>159661008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2 :: 1001

◆c9lNRrMzaQ

2022-09-06 01:39:40 - 2022-09-10 23:47:52

0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39:4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563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7:54:06

"뭐 꼰대라고 한다면 꼰대겠다마는. 어른 중엔 의외로 이런거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단다."

너무 째째하게 굴었나 싶어서 큼큼 헛기침을 하곤, 지금 별로 화난 것은 아니었다는 어필을 위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얘기한다. 이런 사소한거 가지고 뭔 트집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어른들이란 그런 사소한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꽤나 있다.

"시간도 시간이다만, 솔직히 귀찮구나."

이 정도면 재료도 사고 요리도 해야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매우 아주 귀찮다. 배달이란 문화가 살아남은건 애초에 그 귀찮음을 조금의 돈을 더 주고 해결해주기 때문이지 않나.

"스릴러? 감성물? 흠....전 종류는 솔직히 술이 너무 마시고 싶을거 같으니 국물요리로 보자."

하면서 집 메뉴를 적당히 둘둘 뒤져보고는

"무난하게 감자탕이라던가 어떠냐. 아저씨는 국물요리는 칼칼한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말이다."

564 유하 - 지한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7:54:52

잠옷 차림으로 현관까지 내려온 하유하. 딱히 어딘가로 나갈 예정은 없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었다. 잠에서 깬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눈을 느리게 꿈뻑이며 크게 하품까지 한 다음에는 인사를 하는 신지한이 눈에 들어왔다.

"흐아아아암... 언니 안녕. 이건 다 뭐야?"

유하는 눈썹을 올리며 테이블 위에 올라온 떡과 한과들을 보았다. 지한언니 먹을걸 좋아하더니 결국 추석이라는 이유로 이렇게나 많이....

"다 먹을수 있어?? 너무 많지 않아??"

565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7:55:26

아저씨는~ 하는 윤시윤

566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7:58:37

아저씨는~

567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8:02:35

>>566 연휴중에 일상하자

568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03:25

>>567 오키도키 오늘 내일 좀 한가

569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03:33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570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04:23

산주하이

571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05:43

어서오세요 강산주.

572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05:46

일상할 사람...은 지금은 구하기 애매한가...?

앵커 받습니당.

573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06:50

>>572 멀티라도 괜찮다면 가능

574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8:09:26

산 하

>>572 앵커

>>568 와쟈뵤

575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10:31

"음..."
젊은 꼰대...라는 생각을 한 지한은 조금 미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야. 젊은 꼰대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있잖아요? 외모는 젊은데 가족관계는 아들래미에 딸래미에.. 최소한 손녀를 두고 있으신.
물론 지한주가 사촌 있다는 걸 들은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서 으으거리며 최소를 넣은 것뿐.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수긍하는 듯 말하다가 귀찮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고개끄덕임을 보입니다. 진짜잖아요. 지한이가 아무리 묵묵하게 한다고 해도 귀찮음을 전부 담담하게 받지는 않아요.

"술이.."
술이라는 말에 잠깐 시윤을 보지만. 그럴 수 있지.. 라고 마음속에서 몇 번 생각합니다.

"감자탕. 괜찮네요."
비조리로 받으실 건가요. 아니면 조리로 받으실 건가요? 라며 감자탕을 배달해주는 곳의 메뉴 선택사항을 가리킵니다.

576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10:59

>>573 좋습니다! 저도 멀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외출 일정은 없으니 괜찮겠죠.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577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1:39

>>576 자유롭게!! 대신 답레 써야되서 선레만 부탁해!

578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11:53

드디어어 시나리오 10 작업 완료.
간만에 글 쓰다가 과몰입해서 울 뻔 했네

579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2:30

ㄷㄷㄷㄷㄷㄷㄷ 캡하 캡파~ (캡슐 파이터 라는 뜼)

580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13:36

슬슬 시나리오 3부터는 영웅서가 2의 메인 시나리오니까 좀 빡세게 떡밥 풀고 해야겠다

581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14:01

나는 무적이며 신이다 그 이유는 지금 일어났기 때문이지 일상을구한다

582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4:36

토고 펀치가 되어줘.

583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14:39

>>581 할래?

584 유하주 (ZJ0c3hzqXA)

2022-09-09 (불탄다..!) 18:15:51

캦하 토하 란하

585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16:37

그런김에 다들 점핑권 받으면 어디 쓸거여

586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17:09

>>582 협상 펀치! 협상 펀치!!!
너에게 줄 돈은 1GP다.

>>583 하자하자

>>585 거래

587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7:28

"......"

미묘한 표정에 모른척 시침을 뗀다. 사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대충 짐작은 간다만, 그걸 뭐 굳이 지적해서 이미 높아진 꼰대력을 추가로 올리고 거기에 시비를 걸 필요 따윈 없을 것이다.

"뭐 그거면 됐다."

애초에 내가 현재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노릇인 것도 아니고 말이다. 솔직히 듣기 싫어할만한 애들한텐 얘기하지도 않는다. 신지한이는 성깔이 난폭한 편이 아니라서 참견을....아니, 어쩐지 구차하게 말하면 말할 수록 더 꼰대같아지고 있잖아......

"모르냐? 파전에 막걸리. 유명한데."

애라서 잘 모르나? 하고 고개를 기울인다. 전 요리는 밥반찬보단 술안주다. 보통 막걸리. 아님 소주.

"바로 먹을 예정이니 조리로 받자고. 청양고추 같은거라도 있으면 더 넣고 끓였겠다만...."

588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17:56

>>586 문답무용 선레 다이스 .dice 1 100. = 50

589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8:00

솔직히 고민중인데 마법에 캡틴고동님 새기술이 좋을까여 기존 기술업이 좋을까여 조언을 듣고시퍼요

590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18:41

"안녕하세요 유하 양."
헌터넷의 단톡방을 확인하신다면 가져가라는걸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의문의 후원자님께서 보낸 추석선물인 것 같습니다."
법적인 문제점이나 독 같은 건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인데. 독 부분은... 농담인 모양입니다.

"당연히 특별반 인원들에게 다 돌아갈 양이니까 혼자 먹는 건 아닙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인벤토리에 들어있는 한과세트를 분해한 결과물인 약과 개별포장 두 개를 꺼내서 유하에게 하나를 건네려 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알아서 가져가라고 한 뒤 거실에서 나눠먹는 건 어떻습니까?"
조금 장난스럽군요.

591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19:05

>>588 난 언제나 승리한다.

.dice 1 100. = 47

592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19:27

힝구 원하는 장소 있어?

593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19:37

도기코인 20개를 지불하고 조언을 받아가세요

594 유하주 (wXmO42chWg)

2022-09-09 (불탄다..!) 18:21:02

>>593 지불

595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21:36

꺼억

596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22:27

하하하 승리했다
>>592 아무대나 괜찮아 대운동회 돌아다니다가 마주쳐도 괜찮고 상점가도 좋고

597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23:41

>>596 그럼 대련 대회 끝나고의 상황으로... 음.. 린 교실에 한 번 들어온 적 있었던가?
교실에서 만나서 린 칭찬 좀 해주고 먹을 거 좀 사줄까 생각중인데

598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23:47

20개 지불하고 조언 받을 수 있다면 받고 싶군!!!

599 유하 - 지한 (5zKBMV.6Qs)

2022-09-09 (불탄다..!) 18:24:34

"헉 독. 하긴 우리도 길드니깐 음해하는 세력의 견제도 조심해야 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떡상자를 바라본다. 마음은 현찰로 표현하는 법. 이런 요사스러운 녀석을 먹을까보냐.

"그럴까?! 언니 차 뭐 좋아해? 차 끓여서 다과회 하자!"

이런 한과에 약과라면 둥글레차가 좋을것 같다고 손뼉을 친다.

600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24:55

>>594 기본적으로 마도사들에게 초기에 지급해주는 기술들은 이후 마도와 연계하거나 마도 A에 도달, 또는 특정 비전을 얻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캐스팅을 목적으로 조합되는 경우가 많다.

위력적으로 강한 마도를 얻었다면 멀티 캐스팅에서는 크게 쓰기 어려운 기술일 수 있지만 얼핏 약한 스킬의 경우는 여러 마도와의 조합에서 장점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장기적으로 볼 건지. 단기적으로 볼 건지는 스스로의 선택이다.

601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25:07

모르는 척 시침을 떼는 것에 지한도 굳이 더 파고들거나. 뭔가를 묻지는 않습니다. 그야... 그게 은근히.. 있다고요.

"그건 압니다만, 미성년자의 음주를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닌 만큼. 그쪽으로 생각을 잘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파전에 막걸리라고는 해도. 지한은... 성인이 된다고 해도 술을 가까이할 것 같은 인상은 아니지....

"밥반찬으로 먹어도 괜찮기는 합니다."
물론 양념장이 있어야 물리지 않을 확률이 높겠지만. 이라는 말을 덧붙이고는
조리를 선택하자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시키려 합니다. 그 외 사이드메뉴도 몇 개 시켰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거나.

"그러면 시켰으니.. 오면 먹을 준비나 하는 것도 좋겠군요."
영화 준비라던가. 수저 준비라던가. 같은 걸 생각하는 지한입니다.

602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25:29

>>597 들어온 적 없어도 들어왔다고 하면되지 교관님 만나러 미리내고 돌아왔으니까 괜찮아

603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25:55

다들 어서오세요.

604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26:24

>>598 뻐꾸기 낙하는 랭크 A에 도달하면 은신 상태에서 치명타 보정 40% 가 붙는다. 즉 기본 확률에 더해 은신 한정이지만 치명타 40%확률이 더해진다고 보면 된다.

605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27:00

>>573
시윤이 앉아있는 책상에 손수건 한 장이 깔리더니 그 위레 뭔가 빨간 게 데굴데굴 굴러온다.

"어르신들이 이런 거 좋아한다고 들었는데....아니야?"

말린 대추알 몇 개다.

"대추칩도 있어."

강산이 대추칩을 입에 넣으며 말한다.


>>574
"옛다, 여의주."

강산이 유하의 손에 뭔가 동그란 걸 쥐어주고 깔깔댄다.
하얗고 매끈한 술떡이다.


잠시 일이 생겨서+이름 찾아보느라 늦었슴다!!
모두 안녕하세요!

606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27:38

캡틴의 추천은 뻐꾸기 낙하 A 로군. 오키도키.

607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28:25

>>577 알겠습니다!!

>>578 >>580 와우....

>>585 좀 생각해봐야겠슴다...
강산이는....얻기만 하고...랭크 안올린 기술이 한두개가 아니라서.......(시선회피)

608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29:15

농담이었는데 그렇게 진지하게 받으니 지한은 이걸 어떻게 말을 하지 같은 생각을 했지만.뭐.. 상관없지요?

"독은 농담입니다."
이걸 그냥 그대로 상온에 방치해서 쉬게 한 뒤 곰팡이범벅을 만들고 거기에 혐기성 세균인 보툴리누스를 번식시켜서 민간인 입에 억지로 넣으면 독이 되겠지만요? 같은 장난기 섞인 말을 하고는 이건 괜찮을 거라고 말을 합니다.

"차요? 음..."
뭔가 시건적으로는 그렇게 오래 지나진 않았을 테지만 지한주 입장으로는 굉장히 오래오래 지난 듯한 어떤 분과의 끔찍한 쓴맛의 다과회를 생각한 모양인지. 읇엡. 거리는 듯한 표정이 아주 잠깐 스쳐지나갑니다.

"....무슨 차던 간에. 너무 맛없는 쓴맛만 아니면 괜찮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찬장에 있는 차를 살펴보고 끓이자고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609 토고 쇼코 - 교실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32:11

퀴즈 대회, 대련 대회가 끝나고 남은 건 점령전 밖에 없는 상황. 토고는 이런 상황에서 힘을 조금이라도 아끼끼 위해 라고 말하고 힘드니까 좀 쉬자는 명목으로 특별반 교실 구석탱이 자리에 엎드려 앉아 거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대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은 거뒀나 궁금증이 생겨 엎드린 상체를 일으켜 칩을 조작해 대련 대회 녹화 영상을 틀었다.
한 사람, 두 사람... 탈락하는 영상과 올라가는 영상을 본 뒤, 토고는 캬 점마들 장난 아니네. 하는 생각을 가짐과 동시에 점령전에서 마주할지도 모를 상대편 전력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샤를인가? 모니터 헤드인 그 녀석은.. 뭔가 이상한 동질감 같은 것도 느꼈고... 하지만 그가 사용하는 마도는 전혀 동질감을 느낄 수 없었지만 말이다.

"점령전 귀찮은데 때려치면 안되나? 하이고마... 윗선에서 또 뭐라뭐라 씨부릴 것 같아가 때려치기도 겁난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한숨만 나오며 귀찮음 게이지가 올라가고 있는 토고였다.

610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32:13

>>585

음...
기술폭이 넓은 건 아닌데 그렇다고 하나만 올려도 된다! 는 수준은 아니라 고민이 되는군요. 조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611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8:32:20

"너무한데."

하얀 음식 위에 하얀 곰팡이가 슬어서 눈치체지 못하고 먹었다가 배탈이 난 과거가 떠올랐기 때문에 유하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떡을 한 번 더 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해. 유과 같은거에 깔맞춤 곰팡이 생기면 으으

"둥글레차 거기 구석에 있을걸!"

유하는 커피포트에 물을 받으며 말했다. 커피포트를 끓이고 티백을 넣어서 두면 맛있는 둥굴레차가 나온다. 완전 맛있지. 완전 구수하고.

612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8:33:19

>>605
"....네놈은 이제 죽는다. 내손으로! 지금!"

달려드는 황금 꼬맹이

613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35:54

"아저씨는 마음은 성인이야."

새삼 오랫만에 미성년자 취급을 받은 기분이라 멋쩍어져선 대꾸한다. 물론 당연히, 그렇게 말해도. 기숙사 안에서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술판을 벌이면 어떻게 될지는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시원하게 술을 퍼마실 생각 같은건 하지 않았다.

"뭐 그것도 맞지. 초장이 있다면야 말이다."

초장 없는 파전? 팥 없는 단팥빵과 같은 것이다.

"수저는 내가 차릴테니 가서 영화나 고르고 있거라."

내 취향에 영화 고르게 하면 딱딱 소리 나는 초고전 영화나 고르게 될테니, 젊은 애한테 고를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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