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008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2 :: 1001

◆c9lNRrMzaQ

2022-09-06 01:39:40 - 2022-09-10 23:47:52

0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39:4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1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1:43:53

안착

2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43:55

situplay>1596608132>998

이채준씨가 토고를 위한 적금에 넣어뒀어
나중에 장가 갈때 준데

3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44:08

>>2 평생 안 돌려주겠다는거구나

4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44:27

이채준씨 피눈물 흘린다.

5 빈센트주 (Cw9GLW1R.o)

2022-09-06 (FIRE!) 01:44:31

마인크래프트무료다운 빈센트

6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44:54

요즘은 백제시대라서 피눈물까진 안 흘릴거야

7 빈센트주 (Cw9GLW1R.o)

2022-09-06 (FIRE!) 01:44:59

>>2
그러나 그 혼수적금이 깨지는 일은 없었다

8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45:36

아니 그냥 UHN이 싱글벙글하고 베로니카는 어디 감금되거나 아프리카로 가고 빈센트는 특별반 자격박탈당하겠지.
궁금하면 할 수 있도록 내가 상황 만들어줄 수도 있음. 최초의 외압에 의한 시트내림처리로?

9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1:45:39

이채준 선생님께 손주 안겨들여야죠.(아무말)

10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46:05

알렌이 손주 되면 되겠다

11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46:29

UHN은 가만 보면 악의 축 같아

12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47:21

악의 축 맞지.
애초에 이익집단이던 애들 모아서 감투씌워둔 놈들인데

13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47:22

윗물이 썩어버린 UHN을 정화하겠다.

14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47:41

토고 : 투왕 나와라

15 빈센트주 (Cw9GLW1R.o)

2022-09-06 (FIRE!) 01:48:01

>>8
저기

16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48:05

그만! 투하아왕 하겠쏘!!!

17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48:42

우리가 제2의 헨리 파웰이 되어 잘못된 UHN를 바로 잡자

18 빈센트주 (Cw9GLW1R.o)

2022-09-06 (FIRE!) 01:48:48

로키산맥불다람쥐를 위한 빈센트의 여정은 계속된다

19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49:33


망념화한 빈센트

20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49:43

진짜 바꿔줘?

21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1:49:55

나중가서 입맛대로 통제가 불가능해진 여명길드를 바라보는 UHN이 기대되는군요.(반골기가 있는 알렌주)

22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51:00

언젠가 여명길드의 멤버들이 UHN을 다 먹어치워서 UGN못지않은 집단으로 만들어버리자구.
대표적으로 헌터길드에게 세금 더 내라고 하자.

23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51:56

>>21 그렇다고 완전히 동제 안되면 이제 마지막 시나리오가 Vs 투왕이 될텐데

24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53:18

투왕에게서 정식으로 인정을 받아야하는군

25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54:06

초대형 깰래 투왕잡을래 물어보면 나는 그냥 초대형 깨러갈듯

26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56:07

초대형이면 어떤거 깰수있을까
음.... 시체와 칼날교단에서 우리의 신이 도래했다 하면서 초대형 게이트 빠빰 하면 어카지

27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56:17

생각해보면 왕이라는 칭호 가진 캐릭터 은근 많네

28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57:30

홍왕 마왕 역병왕 청왕 투왕 권왕

29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57:46

사자왕

30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1:58:01

정당한 통제에는 따를것입니다.(떨림)

31 ◆c9lNRrMzaQ (9eyEjpeKjc)

2022-09-06 (FIRE!) 01:58:16

>>26 유찬영 튀어나와야만

32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58:27

극동왕

33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59:01

특별왕

34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1:59:27

>>31 시체와 칼날교단이면 유찬영이구나 ㄷㄷㄷㄷ

그럼... 미래의 참치캐가 깰수있는 초대형 게이트는 뭐가 있지.. 다 초대형이지만 다 같은 초대형이 아니라 감이 안 잡힌다

35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1:59:45

시체 칼날 교단의 신은 일마장군이나 빅브라더 정도는 된다는거구나
메리 교관 풀파워급?

36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2:00:06

>>31 인류멸망 시나라오 중 하나라는거군요.(떨림)

37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03:04

민트초코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을 강제하는 능력을 가진 신이 강림한다면......

38 빈센트주 (Cw9GLW1R.o)

2022-09-06 (FIRE!) 02:03:41

>>20
네(진지)
진짜 된다면요

39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04:55

여명길드의 이미지를 위해 참아

40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04:59

>>37 음~~~~ 테이스티

41 빈센트주 (Cw9GLW1R.o)

2022-09-06 (FIRE!) 02:08:40

>>39
아앗

42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10:45

빈센트 120살 되면 그때

텍사스매콤오징어불지옥이라고 불러줄게

43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2:11:01

그러고 보니 특별킹이라는 명칭도 외부로 알려지면 안좋게 볼거라고 캡틴께서 그러셨죠...

44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12:55

영웅급으로 성장해서 특별킹이라고 자칭하면 그러려니 해줄거라고 믿는다

45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14:03

여명 길드 단장
줄여서

여단장은 어때?

46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17:31

단장이라고 불러줘

47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18:14

그럼 대외공식적으로 단장이라고 부르기로 결정

48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2:19:22

단쵸!!!(아무말)

49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20:17

멈추지 말고 나아가라

50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20:58

나는 헌터왕이 될거니까!(밀짚모자를 쓰며)

51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22:44

그럼 팔은 누가 잃는거지?

52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22:58

총교관?

53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23:31

총교관이 팔을 잃을 정도의 강적이면.. 우리도 GG인게?

54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24:14

하지만 총교관! 팔이......!!!!

55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24:46

16

56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24:50

루피도 처음엔 칠무해보다 약했지만 지금은 칠무해보다 쎄니까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되겠지

57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25:01

태풍 소리 너무 좋다

58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25:18

이게 오현이의 검 소리

59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26:48

마치... 창문을 X자로 테이프 붙여야 할 것 같은 기분이야.

안 붙였는데 괜찮겠지

60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32:19

깨지기전에 깨서 그 걱정을 하지말자

61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33:17

좋은 생갂!

내가 못 부순다면 내가 부숴버리겠어!! 태식주는 안 자?

62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40:08

아빠 안잔다

63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41:30

내일.. 쉬겠구나. 이건 태풍이 바람이 진짜 엄청나다

64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2:43:06

(슬쩍)

65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43:50

태토렌

다시 여명길드의 삼인방이 모였다

66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2:45:53

유리멘탈 타고난 정신 알렌
돈 없는 대상인 토고
쥐 뿔도 없는 길드장 태식

완벽하군

67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02:46:15

>>66 ㅋㅋㅋㅋㅋㅋㅋ

68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2:50:47

아 ㅋㅋㅋ 로또 당첨되면 된다고~~~ 돈 생긴다고~

69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03:38:10

저런

70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04:09:17

인정하긴 싫지만 본ㄴ격적으로 상인 루트를 가게 됐으니까 말이야...
말하지만 토고는 회계다

71 시윤주 (scQgefO2Jc)

2022-09-06 (FIRE!) 06:31:26

바람....개무서워

72 빈센트주 (Cw9GLW1R.o)

2022-09-06 (FIRE!) 08:38:49

>>70
그럼 빈센트는 불조절 능력을 살려 분식회계를 담당하겠습니다

73 빈센트주 (Cw9GLW1R.o)

2022-09-06 (FIRE!) 08:42:59

농담이고 딱 집행관하면 알맞을듯

74 유하주 (ZBXWBHxfP6)

2022-09-06 (FIRE!) 11:23:44

유하는 여명길드 아이돌 할게 너희는 싸워

75 라임주 (0QF1j9F7Kg)

2022-09-06 (FIRE!) 11:31:00

라임은 최강원딜이될거야

76 강산주 (1vOCMOavqc)

2022-09-06 (FIRE!) 15:06:20

아...새벽에 그렇게 몰아치더니만 지금 완전 날씨가 거짓말같이 쨍쨍하네요
완전 어처구니 실종...

77 강산주 (1vOCMOavqc)

2022-09-06 (FIRE!) 15:09:17

(용건 마치고 귀가중)
(벗뜨 태풍 때문에 일정이 더 생겨서 또 나가야함...)

78 준혁 - 특별반 단톡 (0LVegdWfeA)

2022-09-06 (FIRE!) 15:24:45

[최근 특별반의 기강이 무너져]
[특별반의 부반장 겸 여명길드 부길드장인 내가 왔다]

[우선 회계.]
[길거리에서 gp칩을 먹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왜 돈을 입에 넣는 것이지?]

79 알렌 - [단톡방] (0F7b8nNrZ2)

2022-09-06 (FIRE!) 15:38:42

[정말인가요 토고 씨?]

[무언가를 사먹을 여유가 없을만큼 굶주리고 계셨던 건가요?]

[지금 어디 계시죠? 물과 빵을 사가겠습니다.]

80 토고 쇼코-단톡방 (xN2196hUHU)

2022-09-06 (FIRE!) 15:43:23

[ 내가 너네보다 돈 많다 ]

81 알렌 - [단톡방] (inzqLZ0gZc)

2022-09-06 (FIRE!) 15:47:03

[아 움직이지 못하실 정도로 기력이 없으신게 아니셨군요. 다행입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돈을 먹는 것 보단 음식을 사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82 준혁 - 단톡방 (qEGtJsmSDM)

2022-09-06 (FIRE!) 16:14:07

[아니 지금 돈이 많다 적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 돈을 먹는게 사람들에게 보여서 문제라고 회계]

[그리고 알렌]
[대련대회에서 진거면 진거지 외부인에게 위로까지 받고]
[팔자가 좋군]

83 강산 - 특별반 단톡 (1VYdd37OGQ)

2022-09-06 (FIRE!) 16:17:24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군]
[어디 아프진 않았나?]
[gp칩이 예사 물건이 아니라는 거 대충은 알고 있었다만...]

//*각성자는 gp칩을 의념으로 흡수하는 방법으로 입금가능...

84 강산주 (1VYdd37OGQ)

2022-09-06 (FIRE!) 16:18:40

코인세탁소는 1~2인 가구의 구세주가 아닐까요...?😭
빨래 기다리면서 갱신합니다!

85 강산 - 특별반 단톡 (1VYdd37OGQ)

2022-09-06 (FIRE!) 16:24:14

>>82
[뭐야 너 까칠하게 굴더니 완전 소식통이잖아]
[크윽, 분하고 부럽다!]

86 강산주 (1VYdd37OGQ)

2022-09-06 (FIRE!) 16:25:34

앗...정신차려보니...강산이가..토고한테 반말을...🤦‍♀️
카...카페인이 필요해...

87 준혁 - 단톡방 (qEGtJsmSDM)

2022-09-06 (FIRE!) 16:26:44

[뭐. 관리자는 그래야만 하니까]

[그보다 주가야]
[너는 왜 대회에 참석 안한거지?]
[대련대회 왜 안나간거냐]

88 알렌 - [단톡방] (tKvgPnXvZs)

2022-09-06 (FIRE!) 16:30:08

[외부인과의 접촉이 길드의 평판에 영향을 끼친다면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다만 그 분의 조언은 추후 있을 점령전과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부분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9 알렌주 (tKvgPnXvZs)

2022-09-06 (FIRE!) 16:30:42

>>88 수정: 길드->특별반

90 준혁 - 단톡방 (qEGtJsmSDM)

2022-09-06 (FIRE!) 16:32:15

[일반인의 접촉이 문제가 아니라]
[대련대회에서 져서 시무룩하면 길드장에게 찾아가서 위로받아라]
[문제 삼고 싶은건 길드원이, 같은 길드원보다 다른 외부인에게 먼저 문제를 알렸다는 것 이니까]

91 강산 - 특별반 단톡 (1VYdd37OGQ)

2022-09-06 (FIRE!) 16:34:10

>>87
[관리자 ㅇㅈ...]
[여명길드에 진심인 거 ㅇㅈ👍]

[나 퀴즈대회 나갔었음]
[개같이 조졌지만...]

92 알렌 [단톡방] (tKvgPnXvZs)

2022-09-06 (FIRE!) 16:35:00

[양지하겠습니다.]

93 준혁 - 단톡방 (qEGtJsmSDM)

2022-09-06 (FIRE!) 16:37:47

>>91
[너 정도면 퀴즈대회가 아니라 대련대회에 나가도 문제 없었을텐데]
[또 과도한 겸손함이 튀어나온건가]

94 강산 - 특별반 단톡 (1VYdd37OGQ)

2022-09-06 (FIRE!) 16:40:56

>>93
[솔직히 이럴 바에야 대련을 나갈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드는군...ㅋㅋㅋ]

95 준혁 - 단톡방 (qEGtJsmSDM)

2022-09-06 (FIRE!) 16:44:42

[주가의 난봉꾼도 후회라는걸 하는건가...]

96 알렌 [단톡방] (0F7b8nNrZ2)

2022-09-06 (FIRE!) 16:45:46

[난봉꾼..? 강산 씨가 말인가요?]

97 강산 - 특별반 단톡 (1VYdd37OGQ)

2022-09-06 (FIRE!) 16:46:52

[어허ㅋㅋ]
[그야 말했다시피...]
[호기롭게 나섰다가 조졌으니까 말이지...]

[나도 나름 호사가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이자현 씨는 대체 어떻게 고득점을 한 걸까...]

98 강산 - 특별반 단톡 (1VYdd37OGQ)

2022-09-06 (FIRE!) 16:48:14

>>96
[저 녀석이 멋대로 저렇게 부르는 거야...😭]

99 준혁 - 단톡방 (qEGtJsmSDM)

2022-09-06 (FIRE!) 16:49:00

>>96 [뭐 유명하지]
[태식이 아저씨나...회계도 알걸?]

[물론 거짓말이지만]

>>97 [그 호기롭게 나선다는거]
[결과가 안좋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너의 그 호기롭게 나선다는 부분을 높게 치니까]

100 강산 - 특별반 단톡 (1VYdd37OGQ)

2022-09-06 (FIRE!) 16:53:15

[그런가?]
[하긴 이런 것도 나중엔 다 추억이 되겠지😄]
[고맙다]

101 강산주 (1VYdd37OGQ)

2022-09-06 (FIRE!) 17:03:07

빨래끗
귀가를 위해 잠수합니당

102 오현주 (75KT9tfuXI)

2022-09-06 (FIRE!) 18:08:07

으ㅔ

103 유하 - 단톡 (xLu1oRtD4M)

2022-09-06 (FIRE!) 18:11:53

[나는 하유하라네]
[(날으는 드래곤 이모티콘)]

104 명진주 (6IbcGwfGnA)

2022-09-06 (FIRE!) 19:08:52

모두 하이이

105 유하주라네 (vx/OulptO.)

2022-09-06 (FIRE!) 19:28:08

명하라네

106 오현주 (75KT9tfuXI)

2022-09-06 (FIRE!) 19:43:17

멍하

107 명진주 (6IbcGwfGnA)

2022-09-06 (FIRE!) 19:54:23

유하 오하!

108 강산 - 특별반 단톡 (ksc3nkbi/U)

2022-09-06 (FIRE!) 20:02:37

>>103
[너는 단톡방에서 할 말이 그것밖에 없냐앗!]
[남이 관심가져주기만 바라지 말고, 네가 남한테 관심을 보여라!!]

//잠깐 갱신합니다.

109 오현주 (75KT9tfuXI)

2022-09-06 (FIRE!) 20:03:12

강하

110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03:48

아...맞다. 저건 배달 기다리면서 쓴 거고 지금은 저녁 다 먹었으니까 계속 있을 수 있겠네요.
모두 안녕하세요!

111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04:15

오하!

112 명진주 (6IbcGwfGnA)

2022-09-06 (FIRE!) 20:09:05

강하!

113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09:44

일상 구하면 하실 분 계신가요.
모바일이라 짧게 갈 것 같습니당.

114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10:20

명하!

115 지한주 (olTvqZeQ02)

2022-09-06 (FIRE!) 20:15:53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구해야 하는데 말이지요.(아무말)

116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17:17

지한주 안녕하세요.

117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18:54

저 일상 구하고 있긴? 한데? 최근 일상들이 지한이랑 돌린 거라서...
지한주에게는 다른 분을 기다려보고 안 계시면 그때 찔러보겠습니당...

118 지한주 (olTvqZeQ02)

2022-09-06 (FIRE!) 20:20:49

다들 안녕하세요.. 뭐... 한 10시에 찾는 것만 아니면 괜찮습니다..(그땐 잘준비 한창일 드시

119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22:54

저도 오늘은 피곤해서 그쯤이면 자러가지 싶네요...

오늘 한 고생이 헛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120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24:09

그래도 요즘 일상을 너무 안 돌린 것!
짧게라도 돌려보려고요!

121 유하 - 단톡 (ewU1VaPCis)

2022-09-06 (FIRE!) 20:31:35

>>108
[@답글]
[(날-이하생략)]

122 강산 - 특별반 단톡 (ksc3nkbi/U)

2022-09-06 (FIRE!) 20:38:17

[🤦‍♂️]
[내가 너한테 너무 큰 기대를 했나보군]

123 토고 쇼코 - [단톡방] (njaDQbQgoQ)

2022-09-06 (FIRE!) 20:42:16

[(짤)]

124 신지한 - 단톡방 (olTvqZeQ02)

2022-09-06 (FIRE!) 20:45:26

[말렌카 먹으러 가실 분?]
[(말렌카 파는 카페 기사 캡처)]
[궁금해졌습니다]

125 강산 - 특별반 단톡 (ksc3nkbi/U)

2022-09-06 (FIRE!) 20:45:33

[😅]

/ㅋㅋㅋㅋㅠㅠ...
토고주 안녕하세요!

126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0:46:29

다들 안녕하세요.

127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49:41

알렌주도 안녕하세요.
일상 하실 분 계신가요!

128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0:53:08

저랑 하실까요?

129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54:45

네네!
선레는 누가 할까요!
다이스로 결정?

130 지한주 (olTvqZeQ02)

2022-09-06 (FIRE!) 20:55:06

다들 어서오세요.

131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0:55:27

다이스로 좋습니다!

듀얼!

.dice 1 100. = 16

132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0:55:42

(처참)

133 강산 - 특별반 단톡 (ksc3nkbi/U)

2022-09-06 (FIRE!) 20:56:59

>>124
[오...꿀이 주재료인 케이크인가.]
[단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겠군!]
[나는 간다면 점령전 끝나고 갈까 싶지만]

134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57:23

깔깔!
.dice 1 100. = 67

135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0:57:51

(눈물)

무슨 상황이 좋을까요...

136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0:58:05

부탁드립니다!
소재는 알렌쥬 원하시는 대로!

137 지한 - 단톡방 (olTvqZeQ02)

2022-09-06 (FIRE!) 21:02:51

[점령전 끝나고 누워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말이지요]

138 강산 - 특별반 단톡 (ksc3nkbi/U)

2022-09-06 (FIRE!) 21:04:00

[그...런가...?]

139 알렌 - 공용주방 (0F7b8nNrZ2)

2022-09-06 (FIRE!) 21:14:23

"흠..."

아직 대운동회가 시작되기 전인 어느 시점

알렌은 공용주방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이걸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언제나와 같이 보상보다는 공익을 우선으로 의뢰를 마친 알렌은 의뢰주에게서 기존 보수와 더불어 생선 몇마리를 얻어왔다.

"먹을 걸 주셔서 받긴했는데 생선은 별로 요리해본적 없는데..."

생선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알렌은 눈치체지 못했지만 알렌이 받아온 생선은 kg당 몇천GP를 호가하는 돌돔과 감성돔 등 고급 횟감들이였다.

"상태도 좋아보이니 이대로 스프(국)을 끓여보자."

이 생선에 가치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즉시 알렌의 귀싸대기를 날릴 발언이었지만 불행하게도 지금 이 주방에는 알렌 혼자였다.

그렇게 알렌은 비늘과 내장을 손질한 고급어종을 토막낸 뒤

풍덩

그대로 물속으로 집어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1

140 오현주 (75KT9tfuXI)

2022-09-06 (FIRE!) 21:17:58

끄아아아악 돌돔 매운탕?!?

141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21:21:33

돌돔 화이트 스프

142 강산 - 알렌 (ksc3nkbi/U)

2022-09-06 (FIRE!) 21:24:53

한편 강산은 특별반 숙소에 들어와서 간식이나 꺼내먹을 생각으로 공용 주방에 들어왔고...
그 곳에서 알렌을 발견한다.

"오, 알렌 형! 안녕!"

살갑게 인사를 하며 들어와서는, "뭐하고 있어?"라고 묻던 강산이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손질되고 남은 생선의 흔적들에서 기시감을 느낀 탓이었다.
...아쉽게도 생선이 이미 끓는 물에 들어간 뒤라 막지는 못할 거 같다만. 확신이 없기도 했고.


//2번째...
아아니...그것이 진짜로 일어났습니다(?)

143 알렌 - 강산 (0F7b8nNrZ2)

2022-09-06 (FIRE!) 21:32:12

"아, 강산 씨 안녕하세요."

알렌은 강산을 보고는 언제나처럼 웃으며 인사를 건냈다.

알렌은 알까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비극을 단 몇십초 차이로 막지 못했다는걸.

알리가 없겠지.

"마침 잘오셨어요. 우연찮게 생선을 선물받아 스프를 끓이려던 참이였거든요. 아직 식사 전 이시면 같이 드시지 않을레요?"

아무것도 모르는 알렌은 웃으며 강산에게 식사를 권유했다.

아직 채 끓기 전인 물속에 들어있는 생선들은 척 보기에도 한낱 매운탕거리가 되기에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절로 들게 만드는 생선들이였다.


//3

144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21:41:46

돌돔을 매운탕으로 만들었을때 좋은 점은

돌돔은 살려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거야.

145 명진주 (6IbcGwfGnA)

2022-09-06 (FIRE!) 21:43: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6 강산 - 알렌 (ksc3nkbi/U)

2022-09-06 (FIRE!) 21:44:36

"흐음...?"

강산은 더 다가와서 냄비 안의 내용물을 보고 고개를 기울인다.
역시 잘못 본 게 아니었나...?

"같이 식사하는 것은 환영이다만...알렌 형, 생선회 못 먹어?"

대뜸 묻는다.
해외에서 왔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고, 한국 사람들 중에도 간혹 그런 경우가 있으니까 이해 못 할 건 아니다만.

//4번째.

147 알렌 - 강산 (0F7b8nNrZ2)

2022-09-06 (FIRE!) 21:52:52

"회...말인가요?"

알렌은 평소 잘 들어본적 없는 단어에 잠시 말을 멈추었다.

"아! 고기나 생선 등을 생으로 먹는 요리법 말씀이시군요."

뒤늦게 회의 사전적 정의를 떠올린 알렌은 태연하게 그 정의를 말했다.

"먹어본적은 없지만 아마 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 왜그러시나요?"

알렌은 여기까지 와서도 저 생선이 횟감이라는 사실을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참으로 옆에서 보면 속이터질 상황이다.

하지만 알렌은 그런 보는 이들의 속도 모르고 태연히 냄비에 물이 끓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5

148 강산 - 알렌 (ksc3nkbi/U)

2022-09-06 (FIRE!) 22:03:02

회를 못 먹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담가놨다? 그렇다는 건...?

"저거 회로 먹으면 맛있는 생선인데? 그것도 좀 비싼 거 아니야?"

빠르게 결론을 내고 바로 직구를 날린다.
솔직히 아까우니 입맛을 다시지만...강요는 아니다. 내 게 아니고 얻어먹는 입장이 될 예정이라 무작정 말리기도 뭣한가...

"하긴 회 뜨는 것도 잘 떠 본 적 없는 사람이 처음 시도하기엔 어렵긴 하지..."

//6번째

149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10:17

매운탕 국물은 끝내줘야겠네...
안그러면 낚시꾼 모임에서 알렌을 낚시대로 팰지도 모르니..

150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22:11:10

해양 몬스터를 낚아도 낚시대로 패버리는 낚시꾼들 숙련된 패대기질

151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11:48

아냐 그분들은 작살이랑 그물들고 입수하셔

152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2:13: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
캡틴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50-151 오...뭔가 관련 포지션 있을 법하지 않나요?

153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14:38

해녀 의념 각성자들은 바다에서 뛰어난 전력 중 하나로 배 위에서 이들이 있는 것만으로 식량과 해로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단점으로는 자신의 배에 탄 이들이 굶는 꼴을 못 보기 때문에 배에 탄 인원들은 최소 5kg정도 찌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고 한다.

" 할머니... 배불러요.. "
" 여기 베로르 살죽도 좀 먹어보렴. "

154 오현주 (75KT9tfuXI)

2022-09-06 (FIRE!) 22:15:30

에에잇! 연방의 해녀는 괴물인가!

155 알렌 - 강산 (0F7b8nNrZ2)

2022-09-06 (FIRE!) 22:15:44

만약 강산이 아닌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바로 쌍욕을 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였다.

"회로 먹을 수 있는 생선은 비싼거였군요."

지금 알렌의 머릿속에는 저 고급횟감을 매운탕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고 그냥 비싼 생선인 줄 알았으면 팔아버리고 딴거 사먹을걸 하는 생각 뿐이였다.

"조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물론 저 아쉽단 것은 횟감을 매운탕 거리를 만들어서가 아닌 비싼생선을 팔지않고 자신이 먹게 되었다는거다.

그때 물이 슬슬 끓기 시작했다.

"아."

알렌은 그걸보고 찬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매운탕에들어갈 야채와 양념을 찾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있다."

알렌이 들고 온건 소금 뿐이였다.

그렇다 알렌은 지금 생선 끓인 물에 소금만 쳐서 먹으려고 생각하던 거였다.



//7

강산이의 인내심을 실시간으로 시험하는 알렌(아무말)

156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2:17:10

>>149 (떨림)

157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17:32

저건 캡틴도 화가 남

158 알렌 - 강산 (0F7b8nNrZ2)

2022-09-06 (FIRE!) 22:17:56

"네? 저거 비싼 생선이였나요?"

몇천GP어치 생선을 매운탕거리로 만들어 버리고 한다는 소리가 이거라니.

만약 강산이 아닌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바로 쌍욕을 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였다.

"회로 먹을 수 있는 생선은 비싼거였군요."

지금 알렌의 머릿속에는 저 고급횟감을 매운탕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고 그냥 비싼 생선인 줄 알았으면 팔아버리고 딴거 사먹을걸 하는 생각 뿐이였다.

"조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물론 저 아쉽단 것은 횟감을 매운탕 거리를 만들어서가 아닌 비싼생선을 팔지않고 자신이 먹게 되었다는거다.

그때 물이 슬슬 끓기 시작했다.

"아."

알렌은 그걸보고 찬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매운탕에들어갈 야채와 양념을 찾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있다."

알렌이 들고 온건 소금 뿐이였다.

그렇다 알렌은 지금 생선 끓인 물에 소금만 쳐서 먹으려고 생각하던 거였다.


//7

초반부가 짤렸네요

159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22:18:56

차라리 스프를 해먹을거면 제대로 해먹지 소금만 쳐서 생선 삶아묵으려고 했다고?

160 시윤주 (scQgefO2Jc)

2022-09-06 (FIRE!) 22:19:22

소금만 칠 거면 하다못해 구워먹는다는 발상은...

161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2:20:03

알렌: 구우면 양이 줄어드니까...(처맞는말)

162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20:20

저런애들은 구우면 맛이 좀 떨어져

163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21:08

건강특성 없는데 건강특성 있는것마냥 먹으면 죽어

164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22:21:10

끓이면 물까지 먹을수있으니까 그건 이해하겠지만 소금만 칠거면 내가 용납 못한다 앞으론 알렌 요리 못하게 냉장고랑 냄비 다 팔아버려야겠다

165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21:38

>>164 자기 집 냉장고와 냄비를 팔려 어이없어하는 한지훈

166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22:22:17

앞으로 배달만 시켜먹는다 실시!

167 태식주 (cgV0b9E8AA)

2022-09-06 (FIRE!) 22:22:50

그리고 왠지 모르게 최근 배달 알바를 시작한 토고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168 지한주 (olTvqZeQ02)

2022-09-06 (FIRE!) 22:23:56

알렌이 한 짓은... 초호화 육수군요(?)
무슨 초고급 호텔에서 이 신선한 게살을 살짝 익히는 스프는 고급 어종을 푹 고아내고 몇 향신료와 여타 재료 어쩌구로 감칠맛을 어쩌구... 역할을 하며 게살과 함께 떠 드시면... 정도는 되어야 용서가능(?)

169 토고주 (njaDQbQgoQ)

2022-09-06 (FIRE!) 22:24:06

아, 저희 지점은 닭다리 원래 한개라고요 대신 목을 3개 넣어줬음 된거 아닌겨?

170 시윤주 (scQgefO2Jc)

2022-09-06 (FIRE!) 22:24:18

구우면 맛이 떨어지긴 해도 맹물에 소금 삶기 보단 소금 구이가 정상적인 범주 아닐ㄹ까??

171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24:48

돌돔 소금국은 진짜... 요리계통 NPC가 봤으면 의념각성자가 핏대올라오며 성질내는 거 봤을 듯

172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2:24:51

>>168 정답 그냥 푹 고은뒤 소금간만 하려했던겁니다.

173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2:26:27

>>153 오...

174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26:27

저거 가끔 계곡가면 가는 계탕아님???

175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2:27:37

막 소금을 팍팍쳐서 소금국 하는게 아니에요...

176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27:59

돌돔 소금국 X
돌돔 삶아놓은 거에 돌돔 삶은 물

177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29:05

>>175 소금국이 소금 팍팍 치는게 아니라 다른 재료 없이 본재료랑 소금만 들어가도 소금국이라고 해.
예시가 단백질하고 나트륨 섭취하려고 만드는 비계소금국같은게 있었거든

178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2:29:55

>>177 아하...

179 ◆c9lNRrMzaQ (wvuqpTJ31U)

2022-09-06 (FIRE!) 22:32:34

실제로 이런 메뉴들도 전쟁이나 기근상황에서 살려고 먹었다고 하지만 우리 기준으로는 대기업 대리급이 돌돔으로 국끓이고 있다니까 아 쟤 저걸로 매운탕을 하냐ㅋㅋㅋ하는데 사실 삶은돌돔이었다고 하면 이제 개그가 아니라 신화속 무언가가 되어버리는 것

180 지한주 (olTvqZeQ02)

2022-09-06 (FIRE!) 22:34:18

어으... 다들 잘자요...(침몰)

181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2:35:11

안녕히 주무세요 지한주

182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2:35:27

>>179 아앗...

183 오현주 (75KT9tfuXI)

2022-09-06 (FIRE!) 22:37:19

그런데 나는 돌돔 먹어본적이 없어서 회 말고는 모르겠네.

회 말고는...
돌돔을 구운거에 두유스프랑 두부넣고 끓인거 정도였나.

184 강산 - 알렌 (ksc3nkbi/U)

2022-09-06 (FIRE!) 22:48:54

"생으로 먹으려면 그만큼 신선하고 질이 좋아야 하니까! 저게 맛있지만 상당히 잡기 까다로운 생선인 것도 있고."

간만에 얕고 넓은 지식을 써먹을 일이 생겨 떠들던 강산이, 소금만을 꺼내오는 알렌을 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

"소금만 넣는 거야? 일반적인 수프라면 소금만 들어가진 않을텐데?"

이 형이 요리 스킬이 있던가...?
아니, 재료를 보는 눈도 떨어지는 걸 봐서는 그런 거 같지도 않던데.

"잠깐 비켜봐봐."

그러고는 대뜸 의념을 끌어올려 신속을 강화하더니 다시 공용 주방을 급히 뒤지며 재료들을 더 찾아오기 시작한다. 시야 한 켠에는 생선 맑은탕의 레시피 창을 띄워놓은 채로. 파, 마늘, 청양고추, 무, 콩나물 등등...
여분의 칼과 도마도 찾아왔다. 다행히 다른 급우들이 쓰고 남았거나 쓰려고 사 둔 재료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거면...(뒷말은 삼켰지만, 최악은 면하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형 여기서 내가 손질해서 썰어주는 거, 그것도 넣어."

강산은 싱크대에서 마도까지 동원해 채소들을 급히 씻으며 말한다.
아무리 얻어먹는 입장이라지만 여기서 가만히 있는 건 그가 생각하기에도 좀 아닌 것 같았다.
...급우들에겐 나중에 사과와 감사 인사를 해야겠군.

//8번째.

185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2:53:17

Q. 왜 저번 썰이랑 반응이 다른가요?
A. 상황이 더 (안 좋은 쪽으로) 상세하게 묘사되니까 강산이가 봐도 상황이 심각해서...이 상항을 수습하는 것이 의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자기 입에도 들어갈 수 있으므로....

186 알렌 - 강산 (0F7b8nNrZ2)

2022-09-06 (FIRE!) 23:00:54

"아.. 알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다급해진 강산의 말과 움직임에 알렌은 살짝 얼떨떨해하며 알겠다고 말했다.

알렌이 깨달을 날이 올까.

지금 다른 사람이 아닌 성격좋은 강산이 여기있는 것으로 알렌의 목숨을 두번 구한 것을.

첫번째로 저 귀한 생선을 한낱 매운탕거리로 만든 알렌을 보고도 살려둔거에서 한번

그리고 그걸 그냥 삶은 생선국에 소금만 친다는 만행을 저지르려는 걸 보고 살려둔거에서 한번

거기다가 그 뒷수습까지 하고 계신다.

알렌을 대신하여 알렌주가 강산이에게 대신 절을 올리겠다.

아무튼 단순히 조미료와 향신채의 사용법을 잘 모를 뿐 식재의 손질 자체는 능숙한 알렌이였기에 강산이 꺼낸 야채를 다듬고 써는 것은 능숙하게 해내였다.

"이거 다 지금 넣으면 될까요."

알렌도 왜 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강산의 눈치가 보여서 행동할 때 마다 얌전히 강산의 말을 기다렸다.



//9

187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3:01:41

(글쓰다가 진짜 모니터에 대고 절한 알렌주)

188 강산 - 알렌 (ksc3nkbi/U)

2022-09-06 (FIRE!) 23:23:46

"오, 내가 해주려고 했는데 칼질은 나쁘지 않네. 역시 소드맨?"

알렌에게 낯설 법한 축에 드는 재료들을 맡아 손질하면서도, 알렌이 옆에서 거들자 강산은 장난스레 웃는다.

"그 전에...아하, 멸치가 없구나..."

육수 재료가 없는 상황이었지만...강산은 주변을 둘러보더니 양념과 조미료들 사이에서 한 통을 꺼내서, 안에서 동전 크기의 뭔가를 꺼내어 냄비 안에 던져넣었다.

"오케이, 다른 건 조금 기다렸다가 넣자. 이거라도 있다니 다행이네."

육수의 맛을 재현할 수 있는 캡슐 형태의 조미료 제품이었다. 이것 또한 이 곳을 자주 쓰는 누군가가 사다 놓았던 걸까.

"우리 오늘치 행운은 거의 다 썼구만."

//10번째.

189 강산주 (ksc3nkbi/U)

2022-09-06 (FIRE!) 23:27:15

ㅋㅋㅋㅋㅋㅋㅋ...
끓는 점이 높은 편이란 캐해를 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이거 캐붕 아닌가?하는 뒤늦은 생각이 들지만? 얘도 나름 도련님이라 도저히 그냥 넘어가진 않았을 거 같애요...아까워서라도 도와줄법한...ㅋㅋㅋ

190 알렌 - 강산 (0F7b8nNrZ2)

2022-09-06 (FIRE!) 23:30:12

멸치 육수 블럭을 넣으며 행운을 다 썼다고 말하는 강산을 보고 알렌은 그제야 자신이 뭔지는 모르지만 뭔가 심각하게 잘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기... 강산 씨."

알렌은 조심스럽게 강산을 불렀다.

"혹시 제가 하려는 요리법이 뭔가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였나요?"

자신이 하려던 행동이 식재료에 대한 모독임을 깨닫지 못하는 알렌은 자신이 뭔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을 한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11

191 알렌주 (0F7b8nNrZ2)

2022-09-06 (FIRE!) 23:32:16

>>189 강산이의 마음에 넓음이 부처님처럼 느껴지는걸요...(진짜)

192 강산 - 알렌 (m0kowGk9y2)

2022-09-07 (水) 00:09:49

"형님이 하려던 거?"

강산은 턱을 문지르며 적절한 예시를 떠올리려 애쓰지만...역시 알렌이 이해할 지 확신이 없었다. 그래도 그는 말을 골라서 최선을 다해 설명한다.

"그러니까 이건 말이지...비단옷을 입고 굳이 진흙탕...아니 지하도식 하수구에 들어가는 정도라고나 할까...?"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 정도는 되어야 이해가 쉽지 않으려나.

"내가 이거 비싼 거라고 했잖아. 뭐라고 해야 하나, 나도 어디서 들었는데....돌돔을 잡으려면 일반적인 낚시 장비로는 힘들고 특별히 준비를 해서 잡아야 할 정도라고 하더군. 낚시에 쓰는 미끼부터가 상당히 비싼 편이고. 그렇게 준비를 해 가도 흔한 녀석은 아니니까.
그런 재료라면 식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조리를 해야 아깝지 않지 않겠어?"

아, 이제 재료 넣자.
다른 재료들을 냄비에 넣기 시작하면서...강산은 알렌을 보다가 묻는다.

"...그런데 이거 선물받은 거라고 했지?"

앞서 예시로 돌아가자면...
그냥 비단옷도 아니고 선물받은 비단옷이 하수구 물에 적셔진다? 선물한 사람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려나.
강산은 속으로 이것을 알렌에게 선물한 사람이 자신과 같은 귀족 혹은 명가의 자제가 아니길 빌기 시작했다...

//12번째.
여기까지 쓰고 킵해도 될까요??

193 알렌주 (/iv/rDNY3U)

2022-09-07 (水) 00:11:40

네 13까지 써두고 킵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강산주.

194 알렌주 (/iv/rDNY3U)

2022-09-07 (水) 00:15:09

알렌에게 선물을 하신 분은?

1 2. 낚시가 취미이신 분

3 4. 낚시가 취미이신 분의 지인

5. 높으신 분


.dice 1 5. = 4

195 강산주 (m0kowGk9y2)

2022-09-07 (水) 00:18:40

답레 남겨두시면 잇겠습니다! 제가 이제 자러 가야 해서요...ㅠㅠ
용케 5는 피해갔네요...ㅋㅋㅋㅋ

모두 굳밤 되세요!

196 알렌주 (/iv/rDNY3U)

2022-09-07 (水) 00:20:3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197 알렌 - 강산 (/iv/rDNY3U)

2022-09-07 (水) 00:29:43

"옷... 말인가요?"

보통 그런 고급스러운 옷을 입는건 격식이 차려진 곳이나 정해진 곳이니...

"이 생선도 고급이니 그에 맞는 격식이 필요하다..?"

평소 음식은 그냥 맛좋게 배 만 채우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알렌은 그 당연한 사실을 강산의 눈높이 교육으로 간신히 떠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강산의 질문

"...그런데 이거 선물받은 거라고 했지?"

알렌도 그 말뜻을 이해하고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아는 지인께서 잡은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높으신 분은 아니였고요."

애시당초 의뢰의 난이도에 비해 보수가 낮게 책정된 의뢰 중 하나였고 의뢰주도 그게 미안했는지 이 생선을 덤으로 주신거였다.

알렌은 살짝 안도하며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13

198 준혁주 (HGD0B/ISNE)

2022-09-07 (水) 15:56:39

갱시인

199 시윤주 (leMF8mYcPI)

2022-09-07 (水) 17:53:35

갱스터신

200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17:59:46


댐.

201 알렌주 (/iv/rDNY3U)

2022-09-07 (水) 18:09:16

다들 안녕하세요.

202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18:12:48

안녕 알렌주

203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18:27:23

갑자기 오현이 속풀이 하고 싶은데 그럴 만한 상황이 별로 없네.

204 명진주 (HrorjcndHw)

2022-09-07 (水) 19:55:49

속풀이?

205 태식주 (5yeu.yu6tY)

2022-09-07 (水) 20:36:18

여어

206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1:07:08

재갱!

여어주 태식.

207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1:07:41

>>204
그러니까 왜 검을 잡고 그렇게 노력하는가 같은 그런 얘기?

208 지한주 (GlaL/.aaLo)

2022-09-07 (水) 21:18:36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알바 마지막인가...(부들부들)

209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1:23:36

지하(Underground 라는 뜻 ㅎ)

210 지한주 (GlaL/.aaLo)

2022-09-07 (水) 21:26:51

오현주도 안녕하세요.

내일만....버티면이라곤 해도 또 알바를 구해야 하는 신세지만요...(먼산)

211 강산주 (m0kowGk9y2)

2022-09-07 (水) 21:31:51

저도 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지한주 고생하십니다.
일이 힘드셨던 모양인데, 며칠간 쉬고 다시 구하심이 어떨까요...!

212 강산 - 알렌 (m0kowGk9y2)

2022-09-07 (水) 21:32:50

"비슷해. 선물에는 때로는 주는 사람의 의도가 담길 때도 있으니까. 좋은 선물을 받아놓고선 그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막 다루었다간 선물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걸랑. 방금의 예시를 두고 말하자면, 만약 그 비단옷을 선물한 사람이 상대가 그 옷을 입고 멋진 파티에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면, 그 옷이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엉망이 되어 있는 걸 보았을 때 슬퍼하겠지. 혹은 자신의 성의나 마음을 무시했다고 여기고 불쾌해하거나."

강산은 알렌이 도출해낸 결론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고는 부연설명도 덧붙여준다. 그리고는 알렌의 상황설명을 듣고 안심한 듯 한숨을 내쉰다.

" 이번은 다행히 좀 가벼운 경우였던 것 같지만. 그러고보니 형님, 최근에 의뢰 갔다 왔지? 거기서 받아온 거야?"

이런저런 추측을 하며 고개를 기울이던 강산은, 냄비가 끓자 천연덕스레 불을 조절하고 국자를 가져와서는 간을 맞춘다.

"이 정도면 수습은 괜찮게 된 거 같네. 망신살 뻗치는 건 면했군. 하하하! 아, 한국식으로 약간 칼칼한 맛이 나는데 괜찮지?"

간을 맞춘 후 다시 맛을 보고 두 번째의 안도의 한숨 대신 개구진 웃음을 토해내며 말한다.

//14번째!

213 지한주 (GlaL/.aaLo)

2022-09-07 (水) 21:37:02

다들 안녕하세요. 근처에 화재가 나서 그 연기가 열린 창으로 좀 들어와서 냄새가... 으...

솔직히 하루 12시간(좀 일찍 도착하는 걸 생각하면 근 13시간)동안 하는 건 힘듭니다... 아니 구할 때에는 8시간이었긴 한데..
9월 말까지는 쉬려고요... 그뒤부터는 열심히 구해야지...

214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1:37:35


강하


하는 타이탄에 대비 하십시오

215 강산주 (m0kowGk9y2)

2022-09-07 (水) 21:39:37

>>213 오...
고생하셨습니다...!

>>214 (띠용

216 강산주 (m0kowGk9y2)

2022-09-07 (水) 22:04:43

오늘따라 뭔가...눈이 아픕니다...
피곤해서 그렇게 느겨지는 걸수도요??

한건 그다지 없지만...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217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2:09:27

잘자 강산주!

218 라임주 (6hZsVi8r6g)

2022-09-07 (水) 22:21:53

라임주 하이

219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2:30:36

오현주 하이

220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2:33:12

221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2:33:50

-하 사진들 모으고 있는데 제로 시작 하는 사람이 없다는게 아쉬운...

222 오현주 (x517DCbsSM)

2022-09-07 (水) 23:23:11

오랜만에 앵커 받음

223 알렌주 (SMfeu.5qvs)

2022-09-08 (거의 끝나감) 00:02:05

아임홈

>>222(슬쩍)

224 오현주 (rJO31Zpq5o)

2022-09-08 (거의 끝나감) 00:12:44

>>223
그래. 검이란건 무(武). 무란건 약자, 없는 자가 자신 이상의 것을 바라고 이루기 위한 거다.

너가 그 검으로 바라는 바가 있듯... 내가 무로 바라는게 있어.

그건 바로-

225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0:15:17

무조림

226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00:17:53

>>222

227 오현주 (rJO31Zpq5o)

2022-09-08 (거의 끝나감) 00:18:15

그렇다. 맛있는 무조림... 남자가 칼을 뽑았다면 무라도 조리해야 하는 법...

228 오현주 (rJO31Zpq5o)

2022-09-08 (거의 끝나감) 00:22:47

>>226
애초에 나는 내 자신의 향상과 더 나아감을 바라지 않아.

물론 더 나아져가는 내 실력에 기쁘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건 아니니까.
그렇다고 하면 솔직하지 않은것이지. 굉장히 아니야.

내가 진짜로 바라는건 -

229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0:25:51

이제 알겠다...
오현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단순 무조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고등어 무조림.. 이었어.

230 오현주 (rJO31Zpq5o)

2022-09-08 (거의 끝나감) 00:26:55

고등어 순살 조림 드실?

231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00:27:18

무인가...(아무말)

232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0:27:55

고등어 = 맛있음
순살 = 간편함
조림 = 밥도둑

고등어 순살 조림 = 맛있고 간편한 밥도둑 대 괴도 루팡

233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00:34:08

고등어 = 비림

순살 = 뼈있음

조림 = 밥경찰

(아무말)

234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0:35:29

아무말이지만 이해 가.
고등어 순살 조림 잘못하면 진짜 노맛이거든... 비린내는 비린내대로 나고 순살이라 기대했는데 뼈 씹히면 짜증나고

하지만 조림이 밥경찰인건 인정 못한다. 죽어라. (푹찍)

235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00:36:54

으앙주금(안주금)

236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00:38:13

여담이지만 알렌주가 있던 곳은 소초라서 그런지 고순조도 재법 맛있는 편이였어요.

뼈는 있었지만(...)

237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0:44:45

그러면 코다리는 어때?

238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00:47:57

기억이 없어요...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먹은 기억이 없어요.

분명 먹었을 텐데 어째서..?(소름)(아무말)

239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0:48:58

너무 맛있어서 기억마저 도둑맞았군...

난 항상 코다리가 맛있었어.

240 오현주 (rJO31Zpq5o)

2022-09-08 (거의 끝나감) 00:54:44

난 고등어는 역시 구워먹는게 최고더라

241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0:56:53

나도 그래. 조림은.. 솔직히.. 고등어랑 안 맞아.
고등어는 무조건 구워야해... 고등어구이 대박 잘하는 집 있는데 거기서 오랜만에 ㅈ주문하고싶다..
고갈비라고 하지? 막막 고등어 뼈대에 살점 붙어있는거 그거 진짜 장난 아닌 곳이야.

242 태식주 (xgeGvz.2g.)

2022-09-08 (거의 끝나감) 01:07:56

난 어머니가 고등어랑 무랑 묵은지로 조림 해주는걸 좋아했어

243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1:09:37

그건 고등어 김치 찜 아니야?
하지만 그 조합 좋지.. 묵은지 특유의 신맛이 고등어의 비린맛을 잡아줘서 짱이야

244 태식주 (xgeGvz.2g.)

2022-09-08 (거의 끝나감) 01:11:16

찜이 아니라 조림이야

245 태식주 (xgeGvz.2g.)

2022-09-08 (거의 끝나감) 01:12:37

코다리 강정은 군대에서 먹었던게 진짜 맛있었는데

246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1:14:28

사람들이 코다리 강정을 싫어하지만 사실 코다리 강정은 그 무엇보다도 맛있다.
나도 급식이 시절때 급식에 나온ㄱ ㅓ 먹고 와 존맛탱 했지.

하지만 수요일만을 기다렸어.

247 태식주 (xgeGvz.2g.)

2022-09-08 (거의 끝나감) 01:15:15

코다리
입손

248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01:15:38

코끼리 아저씨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 밟아버리지

249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01:26:16

코끼리 아저씨
코가 손이래
코로 압제자의 턱을 돌리시니 천하의 모든 코끼리들이 안심하여 그의 치세에는 단 한마리의 코끼리도 밀렵꾼에게 당하지 않았다

250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08:11:26

ㅋㅋㅋㅋㅋㅋ...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만 지나면 연휴!

251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15:13:23

피로가 쌓였는지 간만에 반차쓰고 나왔는데.. 지금에야 정신이 드는군

252 태식주 (p4YfX3n69o)

2022-09-08 (거의 끝나감) 15:40:42

ㅎㅇ

253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15:43:39

ㅎㅇ

254 빈센트 (y7kfKqZD8U)

2022-09-08 (거의 끝나감) 15:45:12

ㅎㅇ

255 태식주 (p4YfX3n69o)

2022-09-08 (거의 끝나감) 16:09:26

다들 본가들 가나

256 준혁주 (RutVYdUGPE)

2022-09-08 (거의 끝나감) 16:54:03

본가..가기 싫어..

준혁이도 추석이 싫겠지..

257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17:06:23

하이루~ 어우 피곤해

258 태식주 (p4YfX3n69o)

2022-09-08 (거의 끝나감) 17:09:10

그거 알아?
우리 1주년이야

259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17:10:09

맞아
이 어장이 두살이란 소리지

260 태식주 (p4YfX3n69o)

2022-09-08 (거의 끝나감) 17:13:30

돌잔치 해야겠네

261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17:15:39

응애~

262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18:56:58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
캡틴 항상 고마워

263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0:00:00

1주년으로 이벤트라도 할까

너무 말 안되는거 말고 받고싶은 거 있니

264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0:05:22

뭔가 있나.......

265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0:06:40

어차피 시나리오 3되면 슬슬 준 가디언급 전력으로 판단받을거라

266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0:09:42

두살 어장! 캡틴2세!

>>263 드래곤 관련된 아무거나

267 린주 (lbxtD8gD0k)

2022-09-08 (거의 끝나감) 20:10:41

출첵
지금 술마시고 있어서 제정신이 아닐것 같으니 좀 ㅇㄱㅆ디ㅡ 다시 올게요

268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0:13:27

린하
모하

269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15:37

무기받고싶다!!!

270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24:55

와!! 영서2 1주년!
모두 안녕하세요!!

받고싶은 거...저는 잘 모르겠네요.

271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26:52

간밤에...모기 때문에...잠을 설쳤더니...피로가...

제가 어느순간 말이 없어지면...기절한 겁니당 아마도요.
(아직 자기 싫어서 캔커피 땀)

272 준혁주 (RutVYdUGPE)

2022-09-08 (거의 끝나감) 20:27:01

영서2 1주년으로 받고싶은거?
미리내 학생회장 설득기회

273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31:52

>>272 (!)

그런데 어떤 일로 설득하려고 하셨었죠? 기억이...

274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33:37

+그리고 알렌주!
situplay>1596610086>212 여기에 답레 있습니당!!

275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2:09

오잉박스?

276 빈센트주 (WlBghJTwbY)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2:12

빈센트주는 청개구리 같다
그렇다 나는 빈개구리다!
시체마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구라고 로뮤나한테 드릴 추석선물이나...

277 명진주 (umFAwJ/nfA)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6:54

빈개구맄ㅋㅋㅋㅋㅋ

278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7:01

>>276 UHN이 활짝 웃을 기회였는데...

279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7:23

>>266 흐으음

280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8:04

아니면 열망자가 되게 해주세요?

281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8:52

>>276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여전히 관심 있으시군요...

헉 그리고 역조공도 나쁘지 않겠네요!

282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49:23

>>278 😱...

283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1:30

추석 선물하니 앵커받을 거리가 생각나네요.
앵커받습니당!

284 빈센트 (uVLyu7yEPw)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1:32

>>278
웃으면서 빈센트를 죽이는건가요

285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2:11

>>284 죽이진 않는데 삼년고개에서 죽어라 굴릴 거 같아요...(?)

286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2:52

빌런사이드 기술 1회 이용권?

287 빈센트 (uVLyu7yEPw)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2:54

근데 시체마도 배우면 UHN이 찾아와서 조지려나요

288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4:12

>>286 그런 것도 있나요ㄷ...
근데 빌런들이 쓰는 것이니만큼 위력은 좋겠죠...?

289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5:14

다크사이드의 힘

290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5:48

A할아버지는 삼년 고개에서 1회 굴렀다.
할아버지는 겁에 질려 할멈에게 자신이 삼년 고개에서 1회 굴렀다고 말했다.
할멈이 제시한 해답을 듣고 할아버지는 삼년 고개에서 3회 그리고 1회를 굴러다가 일어서서 3분의 1만 구르고 일어났다고 한다.
그럼 할아버지의 남은 수명은 몇 년일까?

291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6:36

당장 이벤트때 준혁주가 묘사한것도 내가 직접 본판보단 한참 약하다고 했으니까

292 지한주 (tOINP2.yuk)

2022-09-08 (거의 끝나감) 20:56:50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드디어 해방이다...!
드디어 컴퓨터를 잡을 수 있어!(라고는 해도 언제 잡지?)(귀찮음)

293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01:34

지한주 고생했어~

294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04:02

다들 안녕하세요!!
현생 고생하셨습니당...

295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06:28

>>290
3+3*3+1=13년....?

296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08:39

삼년고개는 그냥 삼년고개잖아.
알 수 없는 거 아냐? 저기서 구르면 3년밖에 못 산다는 말은 없으니까.
정답은 할머니가 할아버지한테 꼴받으면 아닐까

297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09:18

>>279 (날으는 드래곤 이모티콘)

298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0:15

정답은 삼년 고개는 수명이 3년 남아서 3년 뒤, 자연사 한다는 개념이라 할아버지는 전신 타박상 및 전신 골절로 전치 13주를 받았습니다.

299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0:20

>>296 드, 듣고보니 그렇네요!ㅋㅋㅋㅋㅋㅋ...

300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0:44

>>298 앗......아아..........

301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1:15

할머니가 너무 타박하셨나?

302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1:50

이모티콘때문에 이벤트 취소

303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2:18

이모티콘?

304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3:17

situplay>1596610086>297

305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3:59

날은 드래곤 이모티콘이!!!

306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4:51

😭

307 명진주 (umFAwJ/nf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5: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8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5:15

내가 유하주 꿀밤 한대(안아프게) 때릴테니까

309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5:49

....근데 솔직히 말해서 똑같은 밈 너무 많이 미시는 거 보여서 저도 좀...그렇긴 했어요...

310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7:48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은 조금 있다가 잇겠습니다 강산주...(지금 일어남)

311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8:04

재미도 없고 맥브레이커처럼 미는 것 같아서 그만하길 바람

312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8:07

1회성 몬스터화라던가

313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8:37

몬스터화는 1회라도 UGN이 환장하는데

314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9:00

그건 의념학자들이 달려와서 뼈와 살을 발라보자고 할지도 모름

315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19:38

ㅇㄴ

316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0:36

분석하면 망념화 치료제가 개발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317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0:41

태식조림?

318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1:04

수용했으며 같은 행동은 향후 없을것

319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2:02

굿

320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2:22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321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3:14

아 곧 운동 갈 시간이네... 내일 마저 잇겠습니다 강산주...(도게자)

322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3:14

알렌주 안녕하세요. 여유 되실 때 이어주세요~ (끄덕

323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3:19

망념화 치료제가 있으면 가디언들은 또 얼마나 미친 짓을 할까

324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3:50

호국호랑이보호협의회호남지부호민관호제호

325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5:03

게이트의 놀라운 능력으로 망념화한 상대의 모습과 힘을 보여주지만 나오면 아무것도 없는 게이트

326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5:04

>>313-316 :0 ....

>>318-319 (끄덕)

>>321 괜찮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327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6:02

왔더니 1주년 이벤트 취소를 보게 되었군. 유감스러운 일이야.

328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7:06

>>323 아프리카에서 날뛰어도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요?(방긋)

329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8:07

아 맞아 캡틴 이거 꿈에서도 물어본건데, 우리 이번주도 일요일날 레이드행?

330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8:39

>>286 빌런 모먼트?

331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8:43

그때 캡틴 추석인데 진행해야함...?

332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9:12

생각해보니 그렇네

333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9:35

추석인데???????

334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29:53

다음 예정일은 아직 미정인가 그럼? 참가하려면 미리 일정을 조절할 여지가 있는게 편하긴 해서

335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0:19

>>325 하긴 가디언 후보생도 시절의 지훈쌤이 보스로 나오는 게이트도 있었으니까...(?)
망념화까진 아니어도 2P(반전)버전 캐릭터랑 싸우는 것도 있을 법 하네요?!

>>327 팩트) 사실 딱 정해진 것도 없이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는 중이었슴다...아직 늦지 않으셨습니다! 아마도요...
시윤주 안녕하세요!

336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0:35

아니 추석 때 하란 얘기는 아니구 ㅋㅋ 우리집은 추석 때 어디 안내려가서 그냥 평범한 주말 A 였기 때문에 인지를 몬했어

337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0:50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이지만 난 그때 약속이 있지 키키

338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0:59

초절오늘도귀여워 강산주도 안녕하구나

339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1:16

집갱.... 다들 리하입니다...

340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1:59

리하~~

341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2:01

뭐 이모티콘에 대해선 나도 솔직히 좋은 생각은 안했지만, 대체로 얘기가 다 나왔고 더 이상 안한다는 수용도 끝났으니 말하지 않는 것으로.
전에 느낀건데 잘못한건 맞아도 시간차로 태클이 마구 들어오면 스트레스 받더라고 ㅋㅋ

342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2:36

새해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어장에 열심히 참여해야지!

343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3:01

사실 이게 단체레이드라 시간내기 좀 애매한건 있음.
아마 다음주 수요일?

344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3:14

지하 라하 윤하 캡하 토하 나하

345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3:28

진짜 헬스를 끊어야 하나..(요즘 체력이 영 그런 것 같다)

346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4:02

수요일이구만....2페에서 대량 탈락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언뜻 들었는데. 그날 3페까지 가려나

347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4:19

새해..?

348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4:19

일상이라도 구할까...(여유로운 추석 전날이라 가능한 무언가)

349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4:30

>>345 런닝을 시작해 보는건 어때?

350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4:31

2p레이드...🤔
연휴 동안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제가 이벤트를 열자니 가능성은 몰?루인데, 일상 소재로도 좋을지도요.

>>329 아니 근데 꿈에서 그걸 물어보실 정도면...
매우 진심이시군요...?!ㅋㅋㅋ

351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5:02

오늘 꿈에

'캡틴, 우리 레이드 언제해?'

'글쎄?'

라는 흐름을 꿨거든

352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5:50

오 다음주 수요일은 저 운동 쉬는 날이에요.

353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6:00

가슴이 뻥 뚫릴 때까지 힘껏 달리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354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8:16

>>351 사랑이 크구나 시윤쥬야

>>352 풀컨디션 알렌주의 레이드...? 이것은 너무나도 두려운

>>353 라임주 완전 우마무스메야

355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9:15

>>354 놀라운 사실! 알렌주는 항상 풀컨디션이였다!(허접 알렌주)(아무말)

356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1:39:50

몸이 힘들고 정신이 힘들면....
달려보자..(메모)

런닝도...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357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0:11

>>348 저는 힘들 거 같습니당....
연휴 전날이지만 밤샘은 못할 거 같은 상태라...12시 전에 뻗을지도요.

358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0:56

이벤트 보상....같은 거창한 얘기는 아닌데, 나는 사람들이 뭔가 자신감이나 카타르시스를 얻을만한 내용이나 보상이면 어떨까 싶네.
대련 대회때부터 느낀건데 다들 너무 미지의 공포에 벌벌 떨고 있는(나 포함) 느낌 ㅋㅋ....
자신들의 강함을 잘 실감 못하겠다거나 무섭다는 얘기도 자주 봤고 말이지.

359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2:53

>>358 (!)

이거 좋다...뭔가 공감이 가네요...!!(끄덕끄덕

360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3:35

나는 대련도 레이드도 스라이머의 퀴즈쇼도 으아아아아아 생각해생각해생각해생각해 하면서 즐기고 있긴 한데 말이야.

361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3:59

>>358 강산주와 같은 의견

>>355 그 모든것이 계산된 행동....! 두렵다!!

362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4:10

>>358 이것은 무척 공감가는 이야기

363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5:13

나도 잘 즐기고 있긴 한데
의외로 세계관 내에서 라임 개쎈듯... 자부심 느끼니까 만족하고있어~

364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6:34

어둠의 특별반 팬카페 묘사하기

365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1:49:35

그냥의 특별반 팬카페 : 없음. 아무도.

어둠의 특별반 팬카페 : 놀랍게도 더 없음. 없음보다 적음. 수학적으로만 존재 가능함이 제시된 정도임

366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1:17

어딘가에는 아이돌물 재현형 게이트도 있을까요? (?)

367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2:02

태식주 안녕하세요.

368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3:05

다들 어서오세요.

어둠의... 팬카페..?

369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5:16

캡틴 성격상 아이돌물 재현형이면 빛의 아이돌보다는 어둠의 아이돌(아이돌간 신경전/회사의 내부정치 등)에 더 집중하지 않을까

370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6:26

"언니 저 싫어하죠."

371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6:54

"ㅋ"

372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7:21

당신이 왜 리더죠?"

373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8:37

>>372 아파

374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1:59:50

>>369 :0....듣고...보니...

375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0:36

"나 아이돌 같은거 그만둘래!"

376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1:07

>>373 엣?(예상못한 반응)

377 알렌주 (CFM9Zag68I)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1:36

"미소같은 건 누구나 지을 수 있는걸요!"

378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1:57

>>375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데

379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3:38

저정돈 귀여운 수준이고...

만년연습생, 눈 밖에 나가버린 연습생의 일생이라거나, 사내정치로 데뷔 못하는 아이돌 그룹이라거나 비인기 아이돌같은 좀 어두운 주제 다룰듯

380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3:42

"히트곡 하나 뽑아서 로열티나 받아먹으며 살래"

381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2:08:02

어두운 아이돌물....

382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2:10:15

달리 말하자면 그 정도의 한은 있어야 재현형 게이트가 만들어지려나요....

383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14:45

그룹 리더인 신지한이 자신의 딸기쇼트케이크를 몰래 먹은 이후 인간불신증에 걸린 걸그룹 미리내걸즈의 막내 하유하. 그녀는 다짜고짜 아이돌을 그만한다며 연습 도중에 연습장을 뛰쳐나가는데...!!!

하유하에게 인간의 선의를 보여주고 딸기쇼트케이크랑 커피 한잔을 사주면 클리어

클리어 보상은 앨범 cd 싸인본과 악수권(1분)

물론 현실에서 악수권은 아무 의미 없고 앨범은 그럭 저럭 괜찮은 수준이다

384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2:18:54

유하랑 라임은 메이드 카페를 전전하다가...(후략)

385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2:19:06

지금 생각해보면 강산이는 아이돌보단 인터넷 방송인 재질...

>>383 유하는...딸기 쇼트케이크를 좋아한다...(메모

386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2:19:30

>>382 잘 되고 잘 풀리는 이야기가 있긴 하겠지. 대신 그에 걸맞는 무언가가 나올거야.

동료 아이돌이 대마를 한다던지

387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2:20:06

아 애들 생긴거 하는거 보면 아이돌 망할수가 없는데~

388 ◆c9lNRrMzaQ (jTxKvb/Qyw)

2022-09-08 (거의 끝나감) 22:20:43

그래서 외부의 문제(동료 아이돌의 마약사용)를 드리겠습니다.

389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2:29:18

지한: 리더 아닙니다.
지한주: 리더보다는... 은근히 예능캐 아닐까?
지한: 그건 더 아니지 않나요?

390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0:10

>>384 메이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다가, 카페 스테이지 공연장을 찾은 프로듀서! 열정적인 이종족 듀오에게 명함을 내미는데.....

유하라임"엣 어째서?!"

윤모p"미소입니다"

391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4:25

근데 뭔가 미리내걸즈라면 어떤 포지션일지...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는 무언가.

392 준혁주 (8i.MMyrkk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36:46

개앵신

393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2:29

>>391 지한주의 그 연성 나는 아직 기억한다구

>>392 안녕 미리내걸즈 얘기중이야 어서와

394 준혁주 (8i.MMyrkk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5:26

>>393 준혁이는 방해하는 경쟁그룹 매니저 포지션

주로 비열한 수작을 사용하지

395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6:40

다들 어서오세요.

....연성...(눈피하기)(두개라서 뭔지 모르겠ㅇ

396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7:52

쿠로이 사장

397 유하주 (G0eEAoWA3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49:53

>>394 비열하다!!!!! 하지만 정작 미리내걸즈 리더 신지한에게 자신의 마음은 천천히 젖어들고 몰래 영상을 보게 되는데....

??? "어? 매니저님 뭐하세요?"

준혁p ".....! 이, 이건!! 경쟁그룹을 확인하는 것 뿐이야!! 신경 꺼라!"
'큿 들킬뻔 했군. 하지만 어째서...? 내가 무언가 잘못한것도 아닌 것을.....'

>>395

둘 다 기억해
여캐즈 아이돌이랑
싱글샷

398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2:35

아마... 아이도루가 두개고...

하나가 4인조였고.. 하나가 5인조였나...(가물가물)

399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2:42

확실한건 여명길드 애들은 절대로 아이돌 할 수 없어

400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3:38

그러나 여명길드(소기업)에게 상대로 대기업(가디언)의 횡포를 이길 수 없게 되는데......

401 준혁주 (8i.MMyrkk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4:03

>>397 맛있다!!

402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4:27

가디언 : 새로 데뷔하기 전부터 인기도도 높은 A급은 되는 아이돌 연습생이었음
여명길드 : 초야에 묻혀있던 S급 가능성의 아이돌 연습생이긴 한데 인기도가 바닥임

403 강산주 (0Cqn9f0k5g)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6:00

준혁주 안녕하세요.

슬슬 한계인듯...
자러ㄱㅏ봅니다. 모두 굳밤되세요!

404 준혁주 (8i.MMyrkkA)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6:18

잘자 강산주!

405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7:31

캡틴 우리에게 힘을줘

406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8:15

힘이라......

추석 이벤트 그래서 뭐 하지..........

407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9:24

잘자

408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2:59:51

이벤트를 해야한다는 고정 관념을 버리고 푹 쉬자
어장도 3일 걸어잠그고

409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0:09

3일간 올라오는 모든 나메를 하이드하겠습니다

410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0:29

그래 푹 쉬는 것도 좋지

411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1:30

안녕히 주무세요.

412 준혁주 (8i.MMyrkk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1:33

준혁주배 추석 윳놀이 한다

413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2:23

고스톱이 아니고?

414 준혁주 (8i.MMyrkk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2:37

일상을 돌리고 나서 윷을 던져 한바퀴 돌아오면 골인

415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2:50

윳놀이 재밌겠다 나도

416 준혁주 (8i.MMyrkk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3:34

지금부터 열심히 일상을 돌려라

417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3:35

그거 괜찮네.
도착하면 주기술말고 다른 하위기술 하나 랭크 A로 올려주는 걸로 할까

418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3:49

대신 말 두개 다 들어와야 하는 거로

419 준혁주 (8i.MMyrkkA)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4:24

기본 도착 = 주기술말고 다른 하위기술 하나 랭크 A
1등 = 준혁주의 답례
2등 = 준혁주의 애정
3등 = 참 잘했어요

420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4:30

전 추석에도 출근해요

421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7:12

설렁탕 먹고싶다

422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7:53

초과수당 A랭크 가즈아

423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3:09:05

난 발바닥 사탕.
팝핑슈가 잔뜩 발라서 먹고 싶어

424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0:26

윷놀이....

...그러고보니 유튭 알고리즘이 신서유기 훈민정음 윷놀이를 추천해줬네요.

425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2:42

하위기술 랭크 A !? 이건 해야된다

426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4:45

저격 A 를 노릴 수 있는건가

427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5:00

역성혁명 A 는....안되겠지

428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5:43

저격 A같이 주기술의 하위기술은 안 되고..
그것도 안 되지.

사용할 때 내가 이거는 안된다고 얘기해줄거야

429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7:09

투쟁 백귀도 의념발화 안될거고

휘두르고 쳐내고 부수기
러쉬
거합참

3개중에 1개려바

430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3:19:08

거래는 주기술로 봐야 하나 주기술의 하위기술로 봐야 하나

431 ◆c9lNRrMzaQ (7yP6m1yYgE)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0:44

일단 분류상으로는 서포터로 가면 주기술이 되긴 하는데..

432 지한주 (B8SrG6V1GQ)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1:25

더 있고 싶은데... 몸이 항의를 하는군요... 반잠수인가..

433 태식주 (xGWnBjv8mI)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2:06

몬가 일상이 수단이 되어버리니까 몬가 그래
평소에 일상안하던 내가 하려니까
물욕이 있어보이잖아

추석 목표는 "일상 2회다"

434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3:16

하지만 난 거너인데...

435 시윤주 (cMlWwmamTk)

2022-09-08 (거의 끝나감) 23:24:02

그럼 나는....뻐꾸기 낙하나 엄폐 같은거?

436 오현주 (xmqvJnCCwc)

2022-09-08 (거의 끝나감) 23:32:13

갱신!

437 알렌주 (vzDUCi0U2s)

2022-09-08 (거의 끝나감) 23:34:44

운동끝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438 오현주 (xmqvJnCCwc)

2022-09-08 (거의 끝나감) 23:41:02

>>448
너는집

439 오현주 (xmqvJnCCwc)

2022-09-08 (거의 끝나감) 23:42:14

오오오 A급으로

제일 바라던거야

440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43:08

윳놀이 윳놀이!

441 토고주 (QSlK9vuRcs)

2022-09-08 (거의 끝나감) 23:44:59

윷놀이에서 특정 칸에 멈출 때마다 미션(일상에서 할수있는거)을 수행하고 다과(포션이나 선물템)을 얻는다던가

442 라임주 (h4IK1gBPOU)

2022-09-08 (거의 끝나감) 23:46:56

놀랍게도 내일은 일 안하지만 주말엔 일하는 라임주죽어

443 오현주 (xmqvJnCCwc)

2022-09-08 (거의 끝나감) 23:59:31

>>429
당근 거합참 빠따죠 쉬바!

444 알렌주 (0mH12eeR0w)

2022-09-09 (불탄다..!) 00:00:27

아임홈

445 오현주 (XArKNTVy3E)

2022-09-09 (불탄다..!) 00:07:28

아 4레스 빗나갔다 아깝

446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00:09:22

대신... 내가 집에 갈게

447 오현주 (XArKNTVy3E)

2022-09-09 (불탄다..!) 00:16:07

>>446
파이어 귀가가 되어줘.

448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00:19:18

불꽃귀가 불꽃귀가!

449 오현주 (XArKNTVy3E)

2022-09-09 (불탄다..!) 00:24:09

너는집!

450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00:38:36

오랜만에 라면 먹으니까 좋다

451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0:46:42

>>446 그는 신이야..!

452 오현주 (XArKNTVy3E)

2022-09-09 (불탄다..!) 01:28:21

라면 맛있지. 나도 라면 좋아해. 그래서 어떤 날은 일주일 내내 먹었는데 질리더라고.

한국이는 밥심이라는걸 알게되는 하루였다.

453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01:43:14

뭐든지 일주일 내내 먹으면 질려
뷔페도 일주일 내내 가면 질려

454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1:45:50

그래서 간밤에 윷놀이 할사람?

455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1:50:45

새벽에 윷놀이라...

456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1:54:24

말은 개인당 두개로 기본 윷놀이 룰을 따른다!

1은 앞면, 윷
2는 뒷면, 모
.dice 1 2. = 2
.dice 1 2. = 2
.dice 1 2. = 2
.dice 1 2. = 1

457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1:55:03

이러면 걸인가?

458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1:57:40

한다면 참여할께요.

459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03:00

음... 심심하면 한번 해볼래?
선공은 양보할게
저렇게 다이스 4개 굴려서 하고
좌변 상변 우변 하변 대각 1 2 정도로 불러서 해보장
말은 두개! 이기면 소원들어주기

460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05:25

알겠습니다. 선공은 다이스로 정할까요?

461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05:55

먼저해!

462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06:46

.dice 1 2. = 1 (빽도)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463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07:04

이러면 도 인건가요?

464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08:12

모가 다 편평한 면이 위로 올라오는거지?
그럼 >>462가 걸이고 >>456이 도였나봐

465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08:48

암튼 걸이면 우변 셋째칸 알렌주 말 하나!

나도 던진다!
.dice 1 2. = 1
.dice 1 2. = 1
.dice 1 2. = 1
.dice 1 2. = 2

466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09:14

잡혔다...

467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09:16

히히 알렌주 말 잡아먹고 한번 더 던진다?

468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09:23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2

469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09:40

윽.. 그냥 도네. 알렌주 차례!

470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10:03

우변 4번째칸까지 전진할게~

471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11:08

.dice 1 2. = 1(빽도)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2

472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11:21

개군요

473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11:34

개 구나! 나 던진다!
.dice 1 2. = 2
.dice 1 2. = 2
.dice 1 2. = 2
.dice 1 2. = 2

474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11:59

오 이거 모 나온고지!

한번더 던질게!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475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12:49

모 다음에 걸이니까
새 말 하나 우변 5칸까지 간다음에 중앙으로 이동할게!

다른말은 아직 우변 4번째칸에 있엉

476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13:32

.dice 1 2. = 1(빽도)
.dice 1 2. = 2
.dice 1 2. = 2
.dice 1 2. = 1

477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13:44

개군요 업겠습니다

478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14:14

이야 업어졌구나~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479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14:43

걸이니깐 중앙에 있는거 홈으로 들어올게!

480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16:20

>>464 라임주 지금 봤는데 평평한 면이 윷이고 볼록한xxx면이 모입니다.

481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17:29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잘못알고있었네 어떡하지!!

482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17:37

일단 던지겠습니다.

.dice 1 2. = 2(빽도)
.dice 1 2. = 1
.dice 1 2. = 1
.dice 1 2. = 1

483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18:14

걸인가요?

484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19:19

2가 모니까 둥그란면... 이 앞이면 빽도인가?
아니면 애초 헷갈렸으니까 그대ㄹ가서 걸로 할까!

485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0:00

알겠습니다. 업은거 이동하겠습니다.

486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0:12

아이 내가 윷놀이를 안해본지 오래돼서 ㅠㅠㅋㅋㅋㅋㅋ미안해

487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0:33

그대로 걸로 해서 우변 끝까지 이동한거야?

488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0:43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489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0:48

490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0:59

개네! 홈에 있는거 점수 들어올겡

491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1:06

오키오키

492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1:29

이거 말 몇개인가요?

493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1:40

두개!

494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2:32

그러면 라임주 승리인가요?

495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2:52

내꺼 하나 우변 4번째에 있으니까 아직 아니지!

496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3:05

둘다 들어와야 이기는거 아니던가~

497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3:38

아 아직 다 안들어 오셨군요

498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3:53

마저 던지겠습니다.

.dice 1 2. = 1(빽도)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499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4:19

걸이네요 쭉 이동하겠습니다.

500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4:39

호옹 이러면은 중앙까지 가는 걸이네!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dice 1 2. = 1

501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5:14

나는 상변 세번째까지 전진이궁..

알렌주가 이기겠다!

502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5:19

걸이시군요

503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5:32

.dice 1 2. = 1(빽도)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2

504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5:55

개네요.
쭉 가겠습니다.

505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6:02

개 구나! 끝나간다!!


.dice 1 2. = 1
.dice 1 2. = 1
.dice 1 2. = 1
.dice 1 2. = 2

506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6:22

걸이십니다

507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6:24

흑흑 그냥 좌변 두번째칸까지 가버렸엉

508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6:33

.dice 1 2. = 2(빽도)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509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6:54

끝났구나.. 나의 패배야!!!!!

510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7:09

개군요.
골인 하겠습니다.

511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7:33

크윽.. 소원은.. 들어주겠다....

512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7:45

수고하셨습니다. 라임주 꽤나 재밌었어요.

513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8:18

나도 재밌었어~ 근데 편평한 면이 모두 올라오는게 모가 맞지 않아?!!

514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8:40

소원이은...

천자전 넘기고 사자왕전까지 같이 가기위해 최선을 다하죠.

515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8:55

xxx있는 동그란 면이 모두 올라오는 게 윷이라고!

516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29:20

헉.. 소원이 되게 건전한데 ㅋㅋㅋㅋㅋㅋ 그래 같이 열심히 해보자~~~

517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29:46

장작위키 피셜이라 저도 확신이 없네요(...)

518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31:05

앗ㅋㅋㅋㅋ 내가 완전 거꾸로 알고있었네 미안해
그래도 같은 룰로 진행은 잘 된거같아!

519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31:20

>>515 지금 생각하니 이게 맞는거 같네요. 저의 실수니 저의 패배입니다.

520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32:01

>>518 아 맞는 룰인가요?(안도)

521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32:41

앞뒤 거꾸로 뒤집어서 윷놀이 룰 제대로 따랐어 아마도~
ㅋㅋㅋㅋㅋㅋ 암튼 재밌었당

522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33:47

알렌주는 안자? 난 슬슬 자야지

523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34:06

저도 슬슬 자려고요. 안녕히 주무세요 라임즤

524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02:34:13

525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02:34:48

잘자~ 추석연휴 잘 보내고 맛있는 거 많이먹엉

526 ◆c9lNRrMzaQ (O7rkZS4bGE)

2022-09-09 (불탄다..!) 11:34:43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라.

이번 추석동안의 이벤트는 누구라도 좋으니 너무 짧은 단문이 아닌 적당한 길이의 일상을 5회 돌릴 것.
보상은 적당한 새 기술 또는 현재 가진 하위기술 중 하나를 A랭크로 올릴 수 있는 선택권을 드리겠습니다.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그럼 시작!

527 유하주 (2aNtWoUess)

2022-09-09 (불탄다..!) 11:53:13

5회.

528 지한주 (e9oqWg0BJE)

2022-09-09 (불탄다..!) 12:43:25

갱시인.. 뭔가 평온한 기분입니다. 이게 바로... 그런 것인가.

일상은 가볍게 구해보기만 하고...

529 준혁주 (IL14mk/ODY)

2022-09-09 (불탄다..!) 13:09:07

오늘은 본가행이라

내일부터 빡세게 돌려야지..

530 지한주 (e9oqWg0BJE)

2022-09-09 (불탄다..!) 13:26:56

하긴... 추석에 내려가는 분들은 바쁘겠네요. 다들 잘 쇠세요.

531 빈센트주 (zAzktgdHxY)

2022-09-09 (불탄다..!) 14:07:08

조카한테 약탈당한 빈센트 갱신

532 지한주 (e9oqWg0BJE)

2022-09-09 (불탄다..!) 14:12:56

어서오세요 빈센트주...약탈..(무서움)

533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4:30:23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situplay>1596610086>412
situplay>1596610086>417
situplay>1596610086>441
situplay>1596610086>526
오 재밌을지도?라고 생각했는데 목표가 하향조정되었군요, 좋습니다. 👀✨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 양쪽 다 기간 내여야 하는 거죠?

situplay>1596610086>433
현생은 어쩔 수 없죠...!

534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4:34:56

연휴 첫날입니다!
모두 추석 잘 보내시길...

>>531 (토닥토닥)

535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4:38:53

마음같아선 당장 일상을 하나 더 구하고 싶은데...요즘 수면의 질이 떨어졌던 탓인지 카페인이 안 듣네요.
지금은 쉬러 가고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

536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14:57:44

좋은오후~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

537 오현주 (XArKNTVy3E)

2022-09-09 (불탄다..!) 15:22:45

>>531
Jokar

538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6:15:34

모두 해~피 추석

539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6:15:57

어렵지 않은 미션이 되었구나. 저 정도면 충분히 해볼만 한데? 일상 구해봄

540 지한주 (wCiKDucuTk)

2022-09-09 (불탄다..!) 16:37:09

어렵지 않은 건가.... 싶은 느낌이기도 하고. 어렵지 않지! 인 것 같기도 합니다.

늦었지만.. 가능하긴 합니다(슬쩍 손들기)

541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6:38:32

그럼 ㄱㄱ 선레는 누가?

542 지한주 (wCiKDucuTk)

2022-09-09 (불탄다..!) 16:43:33

선레는 가볍게 다이스로 하거나... 제가 드릴 수 있습니다.

상황만 적당히 정해진다면요?

543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6:46:52

오랫만이라 선레는 부탁하고 싶긴한데, 상황을 뭘로 할까

544 오현주 (XArKNTVy3E)

2022-09-09 (불탄다..!) 16:47:16

오랜만에 시윤 일상 보는거 같군

갱신!

545 오현주 (XArKNTVy3E)

2022-09-09 (불탄다..!) 16:47:47

나도 일상 구해볼래! 연휴라서 맘이 나는걸?

546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6:47:59

지금 한가하니까 멀티도 하려면 할 수 있는데, 사람이 없는듯

547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6:48:09

오 있네. 할래?

548 지한주 (wCiKDucuTk)

2022-09-09 (불탄다..!) 16:51:18

상황이라...

점령전 전의 미묘한 기세같은 것 때문에 밖에 함부로 나돌아다니기 그런 느낌으로?
아니면 총창총창거리면서 게이트에서 의뢰를 한다거나요(?)

549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6:51:50

>>548 전자가 현재 상황이랑 어울리긴 하네!

550 지한주 (wCiKDucuTk)

2022-09-09 (불탄다..!) 16:54:20

그럼 거실이나 주방 쪽으로 선레를 써오겠습니다.

거리가.... 좀 애매한데... 괜찮겠지!

551 지한 - 시윤 (nRT64GaPog)

2022-09-09 (불탄다..!) 17:01:43

대운동회의 꽃인 점령전이 시작되기 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하는 일은 관심을 즐기지 않는 성향인 지한에게는 그다지.. 였을 겁니다. 그 외에도 지한이 두 대회에 참여하지 않아서 미묘하게 숨겨진. 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더해진 느낌일까요?

"여기는... 음"
거실에서 주방이 보이는 구역이었습니다. 지한은 느릿하게 거실 소파에서 티비 채널을 바꾸고 있었습니다만..

"볼만한 게 별로 없군요."
그도 그럴 것이. 대운동회가 벌어지며 그 쪽에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있던 터라 티비 프로그램도 그쪽이 좀 많아진 느낌이어서였을까요. 결국 티비를 끈 지한은 주방 쪽에 뭐 먹을 거리라도 있는지 살펴보러 들어갑니다. 그 사이에 누군가 거실 쪽으로 나온다면 지한이 저방 냉장고 앞에서 음.. 하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걸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냉장고 안에... 먹을 게 별로 없는데.."
그렇다고 배달을 시키기에는 1인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만큼. 누구랑 먹을까. 싶은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552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7:09:23

"다들 바쁘군."

바깥을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녀봤지만 제대로된 사람은 결국 못 만났다. 아무래도 점령전을 직전에 앞두고 모두 바쁜 모양이지. 실제로 나도 나가서 무언갈 적극적으로 하기엔 애매해서, 결국 그러다가 기숙사로 돌아오고 말았다.

출출하니까 밥이나 먹을까.

머리를 긁적이며 주방에 들어가니 작달만한 키의 여자애. 신지한이가 냉장고 앞에서 팔짱을 끼고 고민하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밥을 먹으려는건가. 그러나 신통찮은 표정을 보건데 안에 뭐 별게 안들었나? 의아해 하면서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같이 냉장고 안을 살펴본다.

"먹을게 별로 없구만."

배달이라도 시켜 먹어야 하나.

553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7:15:42

"아. 시윤씨."
안녕하세요. 라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는 지한은... 아니 뒤나 옆을 안 돌아보고 인사를 하면 오해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겠니...

"뭔가 가볍게 먹을 걸 먹으면서 영화나 드라마 같은 거라도 보려 했습니다만..."
이라고 말하며 냉장고 안을 가리키면 시윤도 동의한 휑뎅그레함이 보입니다. 배달이라도 시켜 먹어야하나. 라는 말에 지한도 동의는 하지만..

"요즘 배달은 몇인분 이상이 아니면 좀..."
부담스러워서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놈의 최소비용이랑 배달비.... 그러다가 시윤을 보면서 같이 시키시겠습니까? 라고 가볍게 물어보네요. 가볍게인 이유는 부담없이. 라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인가 봅니다.

554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7:18:02

일상할사람

555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7:28:00

일상...

집이니까 가능합니다.

556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7:29:22

>>555 선레는 다이스?

557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7:30:11

다이스도 좋죠.

.dice 1 100. = 43

낮은 쪽이 선레..로요?
상황은 뭘로 할까요?

558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7:38:01

.dice 1 100. = 93
추석이니까 떡 먹기?

559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7:42:44

"얼굴 정도는 보고 인사하면 더 좋을텐데 말이다."

오랫만에 꼰대 정신이 살아나선 가볍게 툴툴거린다. 시선을 냉장고에만 준 체 인사라니. 사람에 따라선 건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 않나.

"음. 나도 바깥에서 시간을 허비하다가 온 터라, 밥이나 먹을까 했는데."

드라마 같은건 취향이 아니지만, 영화는 비교적 좋아한다. 신지한이가 볼만한게 재밌을 것 같으면 밥먹으면서 같이 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뭐 좋지. 메뉴는 희망하는게 있나?"

순간 한준혁이가 떠오르긴 했다만, 뭐. 사춘기 남자애도 아니고(실은 맞음) 급우가 둘이서 배달음식 같이 시켜먹는거 가지고 요란이야 떨까. 1인분은 배달비가 비싸다. 물론 그런거에 아까워 할만큼 못 벌고 있지는 않다만, 옛날의 거지근성이 남아있던터라.

560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7:42:49

떡 먹기라.. 떡+한과쪽이 의문의 후원자(feat. 레스주)로부터 들어온 상황으로 하죠.

좀 기다려주시면 선레를 드리겠습니다..

561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7:47:08

"음.. 별로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긴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노력을 해보긴 하겠습니다."
하긴.. 지한이 얘 차를 못 끓이는 걸 보면 예의범절 수업 같은 걸 착실히 들은 것 같지는 않다. 아닌가... 예의범절 수업 자체가 없었어서 그런가?

"지금 밥을 하는 건 가능은 하지만. 배달보다 빠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밥 짓는 데...얼마나 걸리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이전에 식자재부터 없어서 사와야 한다. 식자재를 배달시킨다면 뭐 괜찮겠지만 그 시간에 배달을 시키면 식자재 배달온 시간에 배달이 와서 먹는 게 더 빠르겠다.

"글쎄요... 오늘 볼 만한 영화가... 비오는 날 보기 괜찮은 영화라. 국물요리나 전 종류도 괜찮아 보입니다."
"시윤 씨는 뭐 드시고 싶은 거 있으십니까?"
확실히 배달시키는 걸 부담스러워할 만한 메뉴선정입니다. 국물요리는 뭔가 3~4인분은 되어야 먹을 만하고 전 종류도 남으면 조금 애매한 만큼... 다행인 것은 두 메뉴를 취급하고 맛집인데다가 배달도 하는 집이 배달권역에 있다는 사실이려나요?

562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7:52:02

택배가 왔다는 초인종 소리에 지한은 평상복을 입고있었고. 가장 현관과 가까웠기 때문에 택배를 받으러 내려갔습니다.

"...이게 다 뭘까요.."
1인당 한 상자씩 주어지는 양이다 보니 상당량입니다. 일단 운반을 위해서 전부 인벤토리 안에 넣은 지한은 수량을 확인하고 수령확인을 하여 싸인을 합니다. 택배기사는 돌아갔고... 일단 물품을 확인해봅니다. 누가 보냈는지 보이지 않네요?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안보입니다. 뭐지. 길드 정복이랑 악세사리 만드는 데 도움 준 의문의 후원자...?

"떡과... 한과 세트인가.."
이 세트들은 테이블에 두고 가져가라고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그렇게 모두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의 테이블에 자신의 몫을 제외한 세트를 내려놓습니다. 자신의 몫은 인벤토리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헌터넷으로 가져가라고 보내고... 잠깐 앉아있으니. 찾아온 것이 유하네요.

"어서오세요. 유하 씨."
가져오려고 온 거겠지.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563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7:54:06

"뭐 꼰대라고 한다면 꼰대겠다마는. 어른 중엔 의외로 이런거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단다."

너무 째째하게 굴었나 싶어서 큼큼 헛기침을 하곤, 지금 별로 화난 것은 아니었다는 어필을 위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얘기한다. 이런 사소한거 가지고 뭔 트집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어른들이란 그런 사소한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꽤나 있다.

"시간도 시간이다만, 솔직히 귀찮구나."

이 정도면 재료도 사고 요리도 해야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매우 아주 귀찮다. 배달이란 문화가 살아남은건 애초에 그 귀찮음을 조금의 돈을 더 주고 해결해주기 때문이지 않나.

"스릴러? 감성물? 흠....전 종류는 솔직히 술이 너무 마시고 싶을거 같으니 국물요리로 보자."

하면서 집 메뉴를 적당히 둘둘 뒤져보고는

"무난하게 감자탕이라던가 어떠냐. 아저씨는 국물요리는 칼칼한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말이다."

564 유하 - 지한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7:54:52

잠옷 차림으로 현관까지 내려온 하유하. 딱히 어딘가로 나갈 예정은 없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었다. 잠에서 깬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눈을 느리게 꿈뻑이며 크게 하품까지 한 다음에는 인사를 하는 신지한이 눈에 들어왔다.

"흐아아아암... 언니 안녕. 이건 다 뭐야?"

유하는 눈썹을 올리며 테이블 위에 올라온 떡과 한과들을 보았다. 지한언니 먹을걸 좋아하더니 결국 추석이라는 이유로 이렇게나 많이....

"다 먹을수 있어?? 너무 많지 않아??"

565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7:55:26

아저씨는~ 하는 윤시윤

566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7:58:37

아저씨는~

567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8:02:35

>>566 연휴중에 일상하자

568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03:25

>>567 오키도키 오늘 내일 좀 한가

569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03:33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570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04:23

산주하이

571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05:43

어서오세요 강산주.

572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05:46

일상할 사람...은 지금은 구하기 애매한가...?

앵커 받습니당.

573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06:50

>>572 멀티라도 괜찮다면 가능

574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18:09:26

산 하

>>572 앵커

>>568 와쟈뵤

575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10:31

"음..."
젊은 꼰대...라는 생각을 한 지한은 조금 미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야. 젊은 꼰대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있잖아요? 외모는 젊은데 가족관계는 아들래미에 딸래미에.. 최소한 손녀를 두고 있으신.
물론 지한주가 사촌 있다는 걸 들은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서 으으거리며 최소를 넣은 것뿐.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수긍하는 듯 말하다가 귀찮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고개끄덕임을 보입니다. 진짜잖아요. 지한이가 아무리 묵묵하게 한다고 해도 귀찮음을 전부 담담하게 받지는 않아요.

"술이.."
술이라는 말에 잠깐 시윤을 보지만. 그럴 수 있지.. 라고 마음속에서 몇 번 생각합니다.

"감자탕. 괜찮네요."
비조리로 받으실 건가요. 아니면 조리로 받으실 건가요? 라며 감자탕을 배달해주는 곳의 메뉴 선택사항을 가리킵니다.

576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10:59

>>573 좋습니다! 저도 멀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외출 일정은 없으니 괜찮겠죠.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577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1:39

>>576 자유롭게!! 대신 답레 써야되서 선레만 부탁해!

578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11:53

드디어어 시나리오 10 작업 완료.
간만에 글 쓰다가 과몰입해서 울 뻔 했네

579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2:30

ㄷㄷㄷㄷㄷㄷㄷ 캡하 캡파~ (캡슐 파이터 라는 뜼)

580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13:36

슬슬 시나리오 3부터는 영웅서가 2의 메인 시나리오니까 좀 빡세게 떡밥 풀고 해야겠다

581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14:01

나는 무적이며 신이다 그 이유는 지금 일어났기 때문이지 일상을구한다

582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4:36

토고 펀치가 되어줘.

583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14:39

>>581 할래?

584 유하주 (ZJ0c3hzqXA)

2022-09-09 (불탄다..!) 18:15:51

캦하 토하 란하

585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16:37

그런김에 다들 점핑권 받으면 어디 쓸거여

586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17:09

>>582 협상 펀치! 협상 펀치!!!
너에게 줄 돈은 1GP다.

>>583 하자하자

>>585 거래

587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7:28

"......"

미묘한 표정에 모른척 시침을 뗀다. 사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대충 짐작은 간다만, 그걸 뭐 굳이 지적해서 이미 높아진 꼰대력을 추가로 올리고 거기에 시비를 걸 필요 따윈 없을 것이다.

"뭐 그거면 됐다."

애초에 내가 현재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노릇인 것도 아니고 말이다. 솔직히 듣기 싫어할만한 애들한텐 얘기하지도 않는다. 신지한이는 성깔이 난폭한 편이 아니라서 참견을....아니, 어쩐지 구차하게 말하면 말할 수록 더 꼰대같아지고 있잖아......

"모르냐? 파전에 막걸리. 유명한데."

애라서 잘 모르나? 하고 고개를 기울인다. 전 요리는 밥반찬보단 술안주다. 보통 막걸리. 아님 소주.

"바로 먹을 예정이니 조리로 받자고. 청양고추 같은거라도 있으면 더 넣고 끓였겠다만...."

588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17:56

>>586 문답무용 선레 다이스 .dice 1 100. = 50

589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18:00

솔직히 고민중인데 마법에 캡틴고동님 새기술이 좋을까여 기존 기술업이 좋을까여 조언을 듣고시퍼요

590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18:41

"안녕하세요 유하 양."
헌터넷의 단톡방을 확인하신다면 가져가라는걸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의문의 후원자님께서 보낸 추석선물인 것 같습니다."
법적인 문제점이나 독 같은 건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인데. 독 부분은... 농담인 모양입니다.

"당연히 특별반 인원들에게 다 돌아갈 양이니까 혼자 먹는 건 아닙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인벤토리에 들어있는 한과세트를 분해한 결과물인 약과 개별포장 두 개를 꺼내서 유하에게 하나를 건네려 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알아서 가져가라고 한 뒤 거실에서 나눠먹는 건 어떻습니까?"
조금 장난스럽군요.

591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19:05

>>588 난 언제나 승리한다.

.dice 1 100. = 47

592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19:27

힝구 원하는 장소 있어?

593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19:37

도기코인 20개를 지불하고 조언을 받아가세요

594 유하주 (wXmO42chWg)

2022-09-09 (불탄다..!) 18:21:02

>>593 지불

595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21:36

꺼억

596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22:27

하하하 승리했다
>>592 아무대나 괜찮아 대운동회 돌아다니다가 마주쳐도 괜찮고 상점가도 좋고

597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23:41

>>596 그럼 대련 대회 끝나고의 상황으로... 음.. 린 교실에 한 번 들어온 적 있었던가?
교실에서 만나서 린 칭찬 좀 해주고 먹을 거 좀 사줄까 생각중인데

598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23:47

20개 지불하고 조언 받을 수 있다면 받고 싶군!!!

599 유하 - 지한 (5zKBMV.6Qs)

2022-09-09 (불탄다..!) 18:24:34

"헉 독. 하긴 우리도 길드니깐 음해하는 세력의 견제도 조심해야 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떡상자를 바라본다. 마음은 현찰로 표현하는 법. 이런 요사스러운 녀석을 먹을까보냐.

"그럴까?! 언니 차 뭐 좋아해? 차 끓여서 다과회 하자!"

이런 한과에 약과라면 둥글레차가 좋을것 같다고 손뼉을 친다.

600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24:55

>>594 기본적으로 마도사들에게 초기에 지급해주는 기술들은 이후 마도와 연계하거나 마도 A에 도달, 또는 특정 비전을 얻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캐스팅을 목적으로 조합되는 경우가 많다.

위력적으로 강한 마도를 얻었다면 멀티 캐스팅에서는 크게 쓰기 어려운 기술일 수 있지만 얼핏 약한 스킬의 경우는 여러 마도와의 조합에서 장점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장기적으로 볼 건지. 단기적으로 볼 건지는 스스로의 선택이다.

601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25:07

모르는 척 시침을 떼는 것에 지한도 굳이 더 파고들거나. 뭔가를 묻지는 않습니다. 그야... 그게 은근히.. 있다고요.

"그건 압니다만, 미성년자의 음주를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닌 만큼. 그쪽으로 생각을 잘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파전에 막걸리라고는 해도. 지한은... 성인이 된다고 해도 술을 가까이할 것 같은 인상은 아니지....

"밥반찬으로 먹어도 괜찮기는 합니다."
물론 양념장이 있어야 물리지 않을 확률이 높겠지만. 이라는 말을 덧붙이고는
조리를 선택하자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시키려 합니다. 그 외 사이드메뉴도 몇 개 시켰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거나.

"그러면 시켰으니.. 오면 먹을 준비나 하는 것도 좋겠군요."
영화 준비라던가. 수저 준비라던가. 같은 걸 생각하는 지한입니다.

602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25:29

>>597 들어온 적 없어도 들어왔다고 하면되지 교관님 만나러 미리내고 돌아왔으니까 괜찮아

603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25:55

다들 어서오세요.

604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26:24

>>598 뻐꾸기 낙하는 랭크 A에 도달하면 은신 상태에서 치명타 보정 40% 가 붙는다. 즉 기본 확률에 더해 은신 한정이지만 치명타 40%확률이 더해진다고 보면 된다.

605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27:00

>>573
시윤이 앉아있는 책상에 손수건 한 장이 깔리더니 그 위레 뭔가 빨간 게 데굴데굴 굴러온다.

"어르신들이 이런 거 좋아한다고 들었는데....아니야?"

말린 대추알 몇 개다.

"대추칩도 있어."

강산이 대추칩을 입에 넣으며 말한다.


>>574
"옛다, 여의주."

강산이 유하의 손에 뭔가 동그란 걸 쥐어주고 깔깔댄다.
하얗고 매끈한 술떡이다.


잠시 일이 생겨서+이름 찾아보느라 늦었슴다!!
모두 안녕하세요!

606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27:38

캡틴의 추천은 뻐꾸기 낙하 A 로군. 오키도키.

607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28:25

>>577 알겠습니다!!

>>578 >>580 와우....

>>585 좀 생각해봐야겠슴다...
강산이는....얻기만 하고...랭크 안올린 기술이 한두개가 아니라서.......(시선회피)

608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29:15

농담이었는데 그렇게 진지하게 받으니 지한은 이걸 어떻게 말을 하지 같은 생각을 했지만.뭐.. 상관없지요?

"독은 농담입니다."
이걸 그냥 그대로 상온에 방치해서 쉬게 한 뒤 곰팡이범벅을 만들고 거기에 혐기성 세균인 보툴리누스를 번식시켜서 민간인 입에 억지로 넣으면 독이 되겠지만요? 같은 장난기 섞인 말을 하고는 이건 괜찮을 거라고 말을 합니다.

"차요? 음..."
뭔가 시건적으로는 그렇게 오래 지나진 않았을 테지만 지한주 입장으로는 굉장히 오래오래 지난 듯한 어떤 분과의 끔찍한 쓴맛의 다과회를 생각한 모양인지. 읇엡. 거리는 듯한 표정이 아주 잠깐 스쳐지나갑니다.

"....무슨 차던 간에. 너무 맛없는 쓴맛만 아니면 괜찮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찬장에 있는 차를 살펴보고 끓이자고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609 토고 쇼코 - 교실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8:32:11

퀴즈 대회, 대련 대회가 끝나고 남은 건 점령전 밖에 없는 상황. 토고는 이런 상황에서 힘을 조금이라도 아끼끼 위해 라고 말하고 힘드니까 좀 쉬자는 명목으로 특별반 교실 구석탱이 자리에 엎드려 앉아 거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대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은 거뒀나 궁금증이 생겨 엎드린 상체를 일으켜 칩을 조작해 대련 대회 녹화 영상을 틀었다.
한 사람, 두 사람... 탈락하는 영상과 올라가는 영상을 본 뒤, 토고는 캬 점마들 장난 아니네. 하는 생각을 가짐과 동시에 점령전에서 마주할지도 모를 상대편 전력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샤를인가? 모니터 헤드인 그 녀석은.. 뭔가 이상한 동질감 같은 것도 느꼈고... 하지만 그가 사용하는 마도는 전혀 동질감을 느낄 수 없었지만 말이다.

"점령전 귀찮은데 때려치면 안되나? 하이고마... 윗선에서 또 뭐라뭐라 씨부릴 것 같아가 때려치기도 겁난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한숨만 나오며 귀찮음 게이지가 올라가고 있는 토고였다.

610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32:13

>>585

음...
기술폭이 넓은 건 아닌데 그렇다고 하나만 올려도 된다! 는 수준은 아니라 고민이 되는군요. 조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611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8:32:20

"너무한데."

하얀 음식 위에 하얀 곰팡이가 슬어서 눈치체지 못하고 먹었다가 배탈이 난 과거가 떠올랐기 때문에 유하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떡을 한 번 더 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해. 유과 같은거에 깔맞춤 곰팡이 생기면 으으

"둥글레차 거기 구석에 있을걸!"

유하는 커피포트에 물을 받으며 말했다. 커피포트를 끓이고 티백을 넣어서 두면 맛있는 둥굴레차가 나온다. 완전 맛있지. 완전 구수하고.

612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8:33:19

>>605
"....네놈은 이제 죽는다. 내손으로! 지금!"

달려드는 황금 꼬맹이

613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35:54

"아저씨는 마음은 성인이야."

새삼 오랫만에 미성년자 취급을 받은 기분이라 멋쩍어져선 대꾸한다. 물론 당연히, 그렇게 말해도. 기숙사 안에서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술판을 벌이면 어떻게 될지는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시원하게 술을 퍼마실 생각 같은건 하지 않았다.

"뭐 그것도 맞지. 초장이 있다면야 말이다."

초장 없는 파전? 팥 없는 단팥빵과 같은 것이다.

"수저는 내가 차릴테니 가서 영화나 고르고 있거라."

내 취향에 영화 고르게 하면 딱딱 소리 나는 초고전 영화나 고르게 될테니, 젊은 애한테 고를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614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43:43

"어딘가에는 마도로 독을 만들어내는 이도 있지 않겠습니까?"
아닌가. 독 만드는 건 마도인가. 아니면 다른 치료나 그런 쪽인가? 같은 고민은 있지만 그건 뭐 고민해봤자 답이 안 나오는 문제인 만큼.. 어쩔 수 없죠.

"구석에요...아 여기있다."
이거 말씀하시는 겁니까. 라고 말하며 꺼낸 둥굴레차는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뜯어서 티백을 담그면 구수한 차가 만들어지겠지요.

"그럼.. 먹을 테이블로 가죠."
간단하게 소분하거나 접시같은 데 옮기려면 가는 게 나을 것이란 생각도 있고.. 여기서 파티 벌이다가 누가 오는 건 뭔가... 좀 그렇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615 강산 - 시윤, 어떤 공원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45:42

공원 어딘가의 어떤 정자 안.
강산은 그 안에 앉아 있었다. 그냥 노는 것은 아니고, 행주를 들고 무언가를 깨끗이 닦고 있었다.
바둑돌 한 세트였다.
앉아있는 강산을 기준으로 한 쪽에는 먼지나 진흙 같은 것이 붙은 듯한 바둑돌들이 다른 행주 위에 깔려 차례차례 닦이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반대쪽에는 먼저 깨끗하게 닦여있는 바둑돌 통 한 쌍이 깨끗이 닦인 바둑알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둑알 중에서도 오염이 특히 심해보이는 것들은, 스테인리스 볼에 받아놓은 물 속에서 때를 불리고 있었다.

//1번째.

616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8:48:32

"물론 세상에는 15살처럼 보이지만 본모습은 30대 아저씨인 분들도 존재합니다만."
호적상 진짜 15세라면 조금은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지만. 약간 농담같은 말이네요. 그러니까... 술이나 담배같은 걸 말리지는 않는다. 그거군요.

"아. 그래도 밖에서 피우고 냄새는 빼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윤 씨가 지나다닌 길을 추적하기 너무 쉽거든요. 같은 이상한 말을 하고는 초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초장인가...?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영화를 고르라고 하자.

"음. 그럴까요."
의외로 기계를 다루는 게 능숙합니다. 영화를 투사할 빔 프로젝터가 작동하고. 흰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화면에서 지한은 영화를 고르고 있습니다. 흘깃 보면. 스릴러스러운 것도 보이고.. 감동계같은 것도 보입니다.

617 린-토고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8:49:31

대련대회가 끝난 직후, 누군가는 이미 자신의 몫을 끝내고 뒹굴거리거나 각자 할 일을 하고 있을 무렵 린은 기숙사의 침대에 누워있었다. 여러 절차와 확인 끝에 마련된 대회인 만큼 실제로 상처가 남지는 않았지만 피로함은 지워지지 않았고 이후의 의뢰를 빙자한 명령이라던지 욕심만큼 잘 되지는 않았던 대련이라든지 여러모로 기분이 멜랑꼴리했다. 언제 자신의 기분이 순수하게 좋았던 적이 있냐마는,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작게 조소하다 몸을 일으켰다.

이어지는 자조를 조금의 우울함과 함께 습관처럼 곱씹다가 이래서는 되는 일이 없겠다는 이성의 경고가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느니 주변을 돌아보기라도 하라 말한다. '주변, 어디를?' 온지 한달도 안된 그녀는 크게 아는 사람이 없었다. 자연스럽게 던져진 의문에 제대로된 답을 마련하기도 전에 이미 발은 익숙한 행로를 밟아 특별반 문 앞에 그 걸음을 멈추었다.

"...실례하겠사와요."

이전에 같은 장소에서 한 판했던 사람이 똑같은 자세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늘어진 분위기로 무언가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때려치면 더 귀찮은 일을 저희에게 떠맡기겠죠. 유감스럽게도 UHN은 비영리기관이 아니니까요."

한 판 했지만 그것을 잊어먹기로 합의했기에 빙글빙글 웃으면서 여상하게 대꾸한다.

//2

618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52:25

"의념 각성자가 대체로 그렇지."

뭐 사실 15살 같이 극단적으로 어려보이는 케이스는 또 적다만. 우리 반장만 해도 자식도 있는 아재인데 생긴건 팔팔한 청년이지 않은가. 외견으로 나이 파악하는게 멍청해진 세상이다.

"겍. 냄새.....많이 나냐?"

잠깐 옷깃을 당겨 킁, 하고 냄새를 맡아보지만. 진짜로 나던 안나던, 솔직히 코가 익숙해져버린 나로선 알 도리가 없다. 의념으로 강화하면 또 모르겠다만...그래도 애한테 냄새난다고 지적받은 것은 조금 쇼크인 것이다.

"수저랑 밥그릇이랑 밑반찬이랑....좋아. 대충 됐군."

밥상을 얼추 차려 준비해둔다음에 티비로 시선을 돌린다. 무뚝뚝한 신지한이가 고르는 취향 영화라. 흠.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문득 조금 궁금해졌다.

619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53:24

>>585 음...
1. 보조기술이 주기술보다 랭크 높아도 페널티는 없나요??

2. 새 기술이나 기존기술 A랭 대신 현재 아직 마도서 안 열어본 '찬란한 반짝임' C랭으로 바로 획득하는 거 되나요?
아니면 이것도 오현이가 폭풍검 배울 때처럼 뭔가 해야 하나여?

3. 멀티캐스팅 있으면 엘 데모르 시전 중에도 다른 마도 쓸 수 있나요??
이건 안 될 거 같기도??

620 시윤 - 강산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8:56:12

내 영혼의 고향이 되어가는 듯한 공원.
사람과의 만남을 거부당해 그 공원을 느긋하게 걸어다니던 나는
정자 안에서 익숙한 인물을 발견하곤 반가운 기색으로 접근했다.

"여, 산이 아니냐. 이런 곳에서 뭐하냐?"

하고 친근하게 인사하다가...

그 앞에 왠 바둑돌이 놓여있고, 딱봐도 그걸 닦고 있는걸 보면
인삿 말이 아니라 진짜 의문이 되어 재차 묻는것이다

"아니, 진짜로 뭐하고 있는거냐?"

621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8:58:12

>>619
1. 없음.
보조기술은 어디까지나 본기술의 보조로써 만들어진 기술임. 가로베기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검을 쓰면 검사라고 하지 가로베기사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2. 그냥 그걸 A랭으로 올리면 되지 않나

3. 비전마도는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다.
강산이가 마도 네개를 동시에 시전할 수 있으면 하나는 가능할 듯.
엘 데모르는 공간침식과 지배, 변형이라는 3요소를 하나로 합쳐놓은 마도이다. 그나마 비전이라는 범위 안에서 계산의 보조를 받는 거지.

622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8:59:24

"그건 나도 할 수 있어!!"

비효율적이어서 그렇지, 마도는 만능. 땅을 흔들고 비를 내리고 바람을 부리며 천둥이 내려오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독 따위야 금방이지!

"응? 응! 그거!"

유하는 밝게 웃으며 커피포트에 담긴 물을 끓인다. 마도로도 가능하지만! 마도는 만능. 허공에 물을 띄워 덥히고는 찻물을 잔에 조금씩 따르는 일도 가능하다.

"응 응."

유하는 자기 몫의 떡상자와 커피포트를 들고 테이블로 갔다. 예쁘게 정리해서는 먹기 좋게 꺼내놓고...

623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8:59:33

>>612 "으하하하핳!!"

강산은 웃으면서 도망가기 시작한다.
치사하게 실내로 도망간다!

"그래도 한 번 먹어는 보지 그러냐? 이거 맛있다."

어느 새 다른 술떡을 들고 우물거리며, 창문가에서 얼굴을 내민 강산이 말한다.

624 토고 쇼코 - 린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9:00:00

늘어질대로 늘어진 토고에게 긴장감을 주게 만든 목소리. 예의를 한 껏 차린 듯 하지만 그 속에는 자신의 이기적인 계산이 가득한 목소리의 주인을 토고는 바라보았다.

'느는 안 쉬어도 괜찮은겨? 내는 푹 쉬고 싶은데'

이런 말이 목 끝까지 올라오려다가 토고는 애써 입을 틀어막았고, 그래도 명색의 '특별반' 일원이기도 하고 좋든 싫든 게속 마주봐야 하는 사이니 이전에 있었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그녀에게 생글생글 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왔나? 대련 대회 한다고 피로 쌓였을텐디 안 쉬도 괜찮나?"

크크... 짧게 웃으며 한 말.
걱정을 해주는 듯 하면서도 조금은 비웃는 느낌이 드는 말이다. 다음 영상이 마침 린의 대련 영상 아니었는가.
암살자가 1:1의 상황에서 여기까지 온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에 토고는 생각을 바꿔보자 하고 결심했으니

"그건 내도 안데이. 세상에 마 공짜가 어딨는데? 앞선 아들은 실적이라도 올렸제, 내 같은 편입생은 뭐라도 안 보이면 큰일 나는기다. 이럴줄 알았음 내도 대련 대회 나가가 한바탕 해보는긴데 아이고 아쉬라.. 쯧."

625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19:02:08

독...
할 수 있으면 해봐라.
망념이 뭉터기로 나가는 게 느껴질테니

626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03:48

"그건 그렇죠..."
라고 말하는 지한은 본인의 발끝을 내려다봅니다... 작게 키...라는 말이 들린 것도 같았는데?

"냄새가 많이 난다. 같은 느낌보다는... 지나다니는 길에 특징적인 게 보이면 추적하기 쉬워질 수 밖에 없긴 하죠."
"...는 농담입니다만..."
그다지 무겁지 않은 지한의 말은. 그러니 지금처럼 신경은 계속 써주시길 바란다는 말로 끝맺어졌습니다.

지한은 시윤이 준비를 마친 것도 모르고 영화를 신중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장바구니. 라고 해도 될 법한 목록에는... 세 개 정도가 있군요.

"괜찮네요"
하나는 심장을 쥐게 만드는 스릴러물. 하나는 눈물을 줄줄 흘리게 만들 수 있다는 평의 감동계. 하나는... 느와르네요?

627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10:54

"마도는... 확실히 만능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아 물론 마도로 전능에 가까우려면 서유하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는 감상이 있는 지한주입니다. 개인적 감상이니 넘어가고는 그래도 독을 함부로 쓰긴 애매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니 대체 무슨 생각이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뭅니까.

"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지한과 유하가 테이블에 올려놓은 다과들은 딱 사진 찍어서 인별그램에 올리기 딱 좋은 이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정작 지한은 사진에 별 관심이 없는 편이라(가지는 게 괜찮을 텐데도) 찍기 전에 먹을까. 하고는 포크로 콕 찍을까말까 고민하고 있군요.

628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19:13:48

갱신!
>>547 미안하다! >>545 남기고 추석 준비 하다가 이제 기억났다!

시간나면 일상하자!

629 강산 - 시윤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9:13:58

"오, 시윤 씨!! 안녕!"

강산은 시윤에게 손을 흔들며 반기는 기색을 보인다.

"이 정자 주변 땅에서 발굴해낸 녀석들을 복원하는 중이다. 시력을 강화하는 마도를 쓸 일이 있어서 썼다가 우연히 발견했지."

바둑알을 마저 하나하나 닦아내면서도 정자 근처의 땅을 향해 눈짓하며 답한다.
그 쪽을 잘 보면 뭔가가 파냈다가 다시 메워진 흔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의념 시대 이전에 쓰였다가 파묻혀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 아이템은 아닌 것 같으니까 잘 닦아두면 다른 이용객들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3번째.

630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9:15:59

"....."

네 경우엔 어려보인다기 보단, 아니 뭐, 어려보이는 것도 맞다만. 그냥 체격이 작은게 아니냐. 라는 말을 하려다가 찔릴까봐 참았다.

"아~"

나는 그제서야 끄덕이곤, 끙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흡연자 습관상 길거리에서 담배피면 제대로 버리는 경우가 드물다. 바닥에 떨어지는 꽁초를 얘기하는 것이구만. 별로 도덕적인 행위도 아니었던 지라, 찔린 얼굴로 주의하겠다고 덧붙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세가지로 후보가 좁혀졌나. 그 중 뭘 고를거지?"

생각보다 진지하게 영화를 고르고 있는 모습에, 그 최종 선택자가 누가 될 것인지 흥미가 생겨선 물어보며 지켜보기로 했다.

631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9:19:40

윤시윤 냄새난대요

632 시윤 - 강산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9:19:43

"그래 안녕하다."

하고 손을 흔들며 마주 반겨주었다.

"시력 강화인가....나도 최근에 꽤 재밌는게 있긴 한데 말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눈 한쪽을 벌린 뒤에, 위이잉. 어느정도 의식해서 동공의 초점을 축소와 확대하는걸 가볍게 보여준다. 뭐라고 할까 카메라 렌즈 같은 느낌이지.

"어쨌거나 딱봐도 바둑돌 아니냐. 판이 있다면야 가지고 놀 순 있겠다."

흠. 하고 잠깐 생각하곤 먼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며

"거 뭐 것도 추억이구나. 옛날 대한민국엔 이런 공원에 할 일 없는 어르신들 삼삼모여 내기 바둑 두곤 그러셨다만."

633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9:22:18

>>621 아하...!!
는 그게...되는 거였군요?
아직 마도서만 받아오고 꺼내진 못한 상태라 안 될 줄 알았는데....!

그리고 역시 더블 캐스팅으로는 안 되는군요...
아 그러고보니 엘 데모르 숙련도 올리기 상당히 빡셌던 거 같은데...(결정장애 오기 시작함)
이건 못 고르죠??

>>625 독을 만드는 것도 결국 물질을 창조하는 것이니 망념이 들 수밖에 없겠네요.
특히나 각성자한테 들을법한 독을 만드려면.....!!

오현주 안녕하세요!

634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23:04

"생각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것 같다는 표정에서 에이. 설마? 같은 표정을 몇 번 오가지만. 생각을 했다고 해서 찌를 순 없지요. 말로 했다면 150의 신체를 강화해서 윤시윤의 건강 100을 손으로 뚫어버리려 시도했을지도 모르지만(?

"...주의한다고 해서 막을 건 아니지만서도요..."
아아 하는 걸 보면 특징적인 것을 지레짐작한 모양이지만. 별 의미는 없는 만큼.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주의하겠다는 말에 글쎄요? 같은 표정을 짓긴 했지만. 금방 가라앉았습니다.

"앗."
조금 흠칫했다가 뭘 고를 거냐는 물음에, 감자탕 한입 하고 나면 딱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이거네요. 라고 말을 하며 스릴러물을 가리키는 지한입니다.

"단점은 너무 조이다보면 감자탕이 쫄아버릴 수도 있어서요?"
버너에 올려놓고 계속 따뜻하게 해놓고.. 라면 확실히 그럴 확률도 있을 것이다.

635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9:23:28

"그러므로 나는 만능이다."

킥킥거리며 유하는 자신의 전능감을 뽐내었다. 왜냐면 마도는 만능이고 하유하는 마도사니까.

"오 이뻐."

유하는 나노머신으로 사진을 실컷 찍은 다음 지한에게도 공유하였다.

"먹자!"

유하는 유과를 한입 크게 베어물고는 우음~ 하는 소리를 내면서 몸을 베베 꼬았다. 호로롭 하고 차를 마시는건 당연한 일이다.

636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9:28:46

"아무것도 아니다."

표정에 의혹이 감돌고, 손이 살짝 움찔 거리는 것을 보곤 꿋꿋히 시침 떼기로 결정했다. 잘못하면 저 수도가 창이 되서 내 몸을 관통하려 들지도 모른다. 솔직히 그녀의 실력으론 접근하면 내가 뭘 어떻게 대응하기가 어려운터라 무섭다.

"스릴러인가. 어울린다면 어울리고, 의외라면 의외이고."

뭐 무난한 선택이 아닐까 싶어서 적당히 고개를 끄덕인다. 애초에 무슨 로맨스 물을 보자는게 아닌 이상 사실 시간때우기로 보는거니 아무래도 좋았다.

"먹으면서 보면 되지 않나?"

굳이 배달시켰으면 밥먹으면서 영화 한편 겸사겸사 보는게 보통...아니었나? 뭐 먹고 나서 본다는 것도 방법이지만, 보고 난 뒤에 먹는단건 애초에 배고프니 배달시키자는 취지엔 안맞는 것 같다.

637 린-토고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19:29:02

별로 쉬고 싶지 않았다는 말이 입 안에 고여 맴돌았지만 상대가 누구인가. 결코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괜히 부딪쳐 갈등을 일으키기도 귀찮은 마음과 한 마디 빈정대고 싶은 마음이 교차했고 그녀는 얌전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강 답을 무마했다.

"대련 영상이 송출되었네요. 빠르기도 하여라."

별 감상이 담기지 않은 무미건조한 한 마디와 함께 대놓고 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친밀하게는 보이지 않을 애매하게 떨어진 좌석에 앉았다. 각자의 자리가 정해져 있다지만 지금 아무도 없는데 시시콜콜하게 따질 필요가 있겠는가.

"퀴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셨다고 들었는데, 크게 걱정할 것은 없어보이나 정 우려되신다면 점령전을 기다리는 수 밖에요."

대충 앉아 다리를 꼬고 한 손으로 턱을 괴어 고개를 기울였다. 정중하게 예의를 차린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니 괜히 하나하나 계산하며 정신력을 낭비하는 대신 적당히 대꾸만 하는 편을 택했다. 어떻게 굴든 그녀 자신의 겉 모습은 잘 만들어진 가식덩어리의 허상이 아니겠는가.

"걱정으로 세월을 지세는 것도 그들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이니, 남는 건 내기로 얻은 돈 밖에 없지 않겠어요? 신라 길드의 이주일군이 우승했더군요. 우승자가 아닌 비슷한 전투법을 보고싶으신 거라면 진 류군의 대련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어요."

적당한 농과 적당한 정보. 늘어진 분위기에 끼어든 건조한 긴장감, 앞선 농담에 별스럽지 않게 웃으면서 내기에서 결승결과를 맞추었노라 대충 남들이 본다면 긴장감을 풀만한 말을 한다. 다음 영상이 자신의 기록을 촬영한 것임을 알아 부러 시선을 맞추지 않고 시청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하듯 가만히 앉아 있는다.

//4

638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29:47

"확실히 만능에 가깝지요."
하지만 그런 말은 마도 B는 되어야 제대로 영향력을 가지지 않겠습니까? 라면서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다는 듯 턱을 괴고 바라봅니다. 물론 지한이는 마도 A를 달성하는 이에게 적당한 대가를 받고 넘길 수 있을까. 도 생각하는 걸까요?

"확실히.. 예쁘네요?"
공유받은 사진이 괜찮습니다. 라는 평을 한 뒤.
지한도 유과를 한 입 베어물자 제대로 만든 듯한 유과의 맛이 느껴지자 눈이 살짝 크게 떠집니다.

"맛있네요."
일단 당분이라는 점에서 먹고 들어가지만. 그걸 빼더라도 차랑 잘 어울리는 한과는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약과나 떡 종류도 기대가 되는지 보는 눈이 약간은 반짝이는 것 같습니다.

639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9:32:56

좀만 쉬다 올게

640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33:50

"....믿어드리겠습니다."
손끝이 묘하게 시윤의 명치를 향해있던 것 같은데.. 그걸 내려놓고 스릴러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래도 무난하더라고요."
일단 영화 평가에서도 좋은 평이라고 덧붙입니다. 의념 각성자와 민간인 모두 잘 볼 수 있다고 하던가... 라고 평 중 추천이 많은 리뷰를 톡톡 건드립니다.

"먹으면서 보다가 몰입해서 잊어먹는 거...가 문제지요?"
아 그러니까 먹으면서 보다가 흥미진진해서 몰입한 뒤에 잊어먹을지도 모른다 그건가? 지한은 시윤을 ??거리는 듯한 표정으로 봅니다. 먹고 나서 영화 보실 생각이셨나요? 같은 생각이 드러나는 표정이군요.

"가족물에는... 둘러앉아서 탕 먹는 장면이 있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641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34:18

다녀오세요 유하주

642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9:37:52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니래도."

유하는 자기 키와 체형에 대해 매우 자신만만하던데, 역시 신지한이 같이 묘하게 콤플렉스인 쪽이 보통인가. 이것도 말하면 찔리겠지 아마도. 뭐 난 그런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소파에 앉았다.

"그거 기대 되는군."

옛날에 세상이 거지같아지기 전엔, 그러니까 평범한 군바리였을 시절엔 한가할 때 영화를 종종 봤었던 기분도 든다. 영화는 싫지 않다. 사색거리로도, 시간때우기로도. 그런 사치를 부릴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을 뿐..

"아니 보통은 안그러지. 종종 넌 사차원이구나."

?? 표정에 ?? 표정으로 돌려주면서 대꾸한다. 먹으면서 보다가 몰입해서 잊어먹는 경우가 얼마나 있으려고.....역시 독특한 사고 방식의 소유자다.

"그런 장면이 꽤 많지. 특히 한국 영화에선 그런걸 강조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643 토고 쇼코 - 린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19:37:54

"하, 어중간한 성적으로 뭘 하는디? 됐다."

참말로... 대화하기 껄끄러워 진다. 그냥 좀 편하게 말 하면 안되는 것인가? 자신도 물론 기는 사람 앞에선 기어간다지만 기고 싶은 상대도 아닌데 이렇게 대하기는 지친다.
그런데 이 아는 지치지도 않고 저렇게 대하니 참.. 쯧. 보면 볼수록 혀를 차게 된다. 그나마 이번 대련 대회에서 꽤나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토고는 그녀의 가치를 인정하여 예전의 일은 잊어버리고 새로이 시작하자 하는 마인드로 대하는 것이지만

"누가 우승하든 상관 없고, 어차피 돈 건것도 아니고. 그리고 거너 전투법을 본다 한들 따라 할수있겠나? 사용하는 총도 스타일도 달라가 뱁새 가랑이만 찢어진다."

토고는 그녀의 반응에 됐다는 듯 손사래를 친다.
그러다가 이젠 지쳤는지 에휴. 한마디의 한숨을 흘리고 대련 영상을 껐다. 그리고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헬멧 너머로 똑바로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니 그럭저럭 하데? 그래서 내 제안하는기다. 손해 볼 것도 없고, 니 편하대로 하믄 되는 제안."
"귀찮은 가식 집어던지고 니 말하고 싶은대로 말해라. 내도 니 신경쓰는거 귀찮아가 토악질 나온다. 서로서로 신경쓰고 귀찮고 지칠바엔 걍 파탄나든 말든 편히 지내는게 낫지 않나?"
"니가 입만 산 아가 아니라는 거 대련 대회로 봐서 이런 말 하는기다. 입만 산 아였음 이런 제안 하지도 않는다."

644 강산 - 시윤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9:39:05

시윤이 새로운 눈을 조작해보이자, 강산은 "어?"하는 놀란 듯한 목소리를 흘리며 눈을 크게 떴다.

"그 사이 신체의 일부를 개조한 건가? 와...아즈바니, 잠시 못 본 사이에 꽤 과감한 선택을 하셨는데...?!"

하기사 저격수에게 눈은 중요하지.
놀랐긴 하지만 이 세상에선 그럴 법한 일이니, 강산은 다시 바둑돌을 마저 닦으며 하던 이야기로 돌아간다.

"그렇지? 땅에 묻혀있던 것 치고는 상태가 괜찮으니까 말이지...판은 나중에 내가 구해올까 생각 중이다. 아직 다 닦아내려면 멀었다만. 개수가 충분한지도 확인 못 해봤고."

//5번째.

645 강산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9:41:18

유하주 쉬고 오세요!

646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19:42:02

벌써 해가 졌군요...저도 저녁 먹고 올게요!

647 알렌주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19:43:55

분명 쉬는 날인데 왜 더 바쁘지...

648 시윤 - 강산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9:44:32

"알고 한 선택은 아니고. 기인이 흥미를 가져 스승이 되어주나 했더니만, 마음에 든다고 입문만 시켜주곤 떠나셨다."

겁나 열심히 대답하곤 가르침을 받을 준비가 되있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만, 침이 눈을 뚫고 들어와 신체를 개조했다는 사실을 덤덤히 얘기해준다. 물론 뭐. 어떻게 될지 알았어도 거부하진 않았을 것 같다만서도.

"언더 휴먼이라더라. 구시대 기술을 쓰기 위해 반대로 그 외를 이것저것 많이 버리는 인간들이라더군."

다시금 생각해도 내 몸의 일부가 기계가 되었다는건 좀 놀랍다만....

"그렇군. 좀 도와줄까?"

별로 유의미한 행동은 아니지 싶지만, 어차피 한가했던 참이니까. 주강산이에겐 도움 받은 것도 있고.

649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9:47:54

"이익..."

유하는 뺨을 부풀리며 화가 난 햄스터의 표정으로 신지한을 노려보았다. 나를 놀리는건 참을수 있지만 나를 놀리는 것 만큼은 참을수 없다!!

"익명의 후원자라니 과연 누구일까?"

길드 정복에 명절이라고 떡까지 싸주는걸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어느 가디언이나 UHN 관계자일까. 이런 한과는 쉽게 구할수 있는게 아닌데도!

650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48:19

"네에네에"
지한은... 키는 작아도 몸매는 밸런스는 좋을 겁니다. 아마도요? 뭐... 그게 아니라도 나이를 생각하니...였을지도요? 그게 문제는 아니니 슬쩍 넘어가려 합니다. 양심 어디? 본인이 원인이지 않았나?

"괜찮겠네요... 아. 왔나?"
배달이 온다면.. 아마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는 느낌이겠는데... 왔으려나. 는 다이스?

"사차원이요?"
그게 뭔가 싶은 눈으로 봅니다. 삼차원계산식같은 의념충격상 비슷한 그런 거보다 위에 있다는 이야기인가.

"그런가요... 영화는 생각보다는 그다지 많이 안 봐서 몰랐네요."
고전 영화라면 가끔 티비에서 하는 걸 봤겠지만 영화관에 간다거나. 결제해서 보는 종류는 그다지. 였을 테니...

651 명진주 (/t1rLq1l7A)

2022-09-09 (불탄다..!) 19:48:38

모두 하이!

652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53:49

"이런..."
손가락으로 유하의 볼을 콕 찌르려 합니다. 신속만 강화했군. 들키지 않고 콕 찌르기 위해 신속을 강화하다니. 너무 손해 아닌가? 싶어도 지한주가 원하니 어쩔 수 없다.

"글쎄요... 아주아주 멀다는 감만 듭니다."
그 멀다가 그냥 멀다가 아니긴 하지만. 지한은 어디 그. 아메리카 쪽에라도 있는 걸지도. 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러니 맛있게 먹고 잘 활동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뭐 이거 반품하는 거가 더 일이 커질 느낌이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단 식품이고... 택배물류 대란 일어나면 의념 각성자도 빠지는 허브게이트로 인해 무려 복숭아가 7년이나 지나서 썩다 못해 곰팡이마저도 썩어 없어진 박스가 올 수도 있는데 이것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나...는 농담입니다.

653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19:54:05

다들 어서오세요

654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19:54:08

"아. 벌써 왔군. 요즘 배달은 참 빨라."

아님 적당히 떠들다보니 시간이 잘 간건진 몰라도.

나는 바깥으로 나가 배달원에게 요리를 받아들고는 모락모락 김이 나는 감자탕을 그릇에 담아 밥과 김치, 그리고 김 정도랑 같이 들고 상을 차려 가져온다.

"요즘엔 안쓰는 말이냐 이거? 생각이나 행동이 엉뚱하단 소리다."

사차원이라는게 사어가 될 줄이야. 충격적이로구만.....

"나도 요 근래 잘 못봤으니. 마침 잘 됐군."

자리에 앉아 먹을 준비를 하면서, 그럼 틀어도 된다. 하고 말해준다.

655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19:58:59

풉 하고 입 안에 있는 공기를 뱉는 썬더. 뭐지? 인지조차 할 수 없었지만 무엇인가 빠르게 내 볼을 치고 갔어. 유하는 눈을 크게 떴다가 자신이 당했음을 깨닫는다

"언니!"

역정을 내어 보는것도 한 5초. 노려보다가 얼른 약과 하나를 집어먹고 차를 마신다. 흐으으 맛있구만.

"먼건 먼거지만 말이야. 돈이나 기술도 주면 얼마나 좋아!"

레벨업 물약이랑... 도기코인이랑....

656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0:05:27

언니! 하는 유하의 말과 노려봄에도 태연하게 유과를 바삭바삭 베어무는 지한입니다. 뻔뻔하군.. 하지만 정말 선을 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돈...이랑 기술이요?"
눈을 깜박입니다. 아 물론 주면 좋긴 하겠지만 직접적으로 돈이랑 기술을 주는 건 좀... 뭔가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하는 지한...

"글쎄요.... 그래도 돈이랑 기술을 주는 건 어쩐지.. 묘한 기분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걸릴지 모를 일이니만큼. 지한으로써도 어쩔 수 없다. 지한은 약과를 베어뭅니다. 잘 만든 약과라서 그런지 결마다 조청이 아주 잘 배어들어있습니다. 차랑 마시니까 딱 알맞은 달달함.

657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0:08:56

"빠른 느낌입니다."
비조리면 더 빨랐을까.하는 의문은 들지만. 사실 조리가 조금 더 빠르지 않을까? 라는 지한주의 추측입니다. 그리고 준비를 하는 시윤을 뒤로한 채 스릴러물을 예정합니다. 그런 뒤에 안 쓰는 말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타인은 잘 알지도 모르지요. 라고 말을 하면서 드디어 시작이라는 듯 시작하라는 것에 틀면. 마치 진짜 영화관처럼 화면이 어두워졌다가 시작합니다. 시윤이 아마 비닐장갑을 들고 왔다면. 그걸 끼고서는 감자탕의 고기를 발라내려 하는 지한입니다.

"오..."
분위기는 상당합니다. 첫 장면부터 깜박이는 불빛 아래에서 어둑함을 살린 연출입니다.

658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0:11:02

뻔뻔지한의 귓볼을 검지로 콕콕 찔러보는 유하. 정말 뻔뻔하군.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잖아."

유하는 호로록 차를 한잔 더 마시며 약과 하나를 한입에 다 먹었다! 이것이 각성자다 희망편의 하유하!

659 린-토고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0:17:00

"일부러 결승전을 보러 온 사람들 중 특별반도 보여 말해드리는 것이어요."

문장의 내용에서 형식적인 예의는 지켰지만 정작 그것을 말하는 발화자는 심드렁하니 린 본인도 지금 여기에 앉아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어디 갈 곳이 마땅하지 않아 반사적으로 반에 들어왔고, 대놓고 나가기도 뭣하여 영양가 없는 문답을 메마르게 교환하니 슬슬 물릴것 같았다. 물론 2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아온 그럴싸한 연기가 어디 가지는 않겠지만 그 전에 둘 중 하나는 자리를 뜰 것이 확실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다른 분들은 어떻겠나요. 지나친 겸손도 때로는 독이어요."

이왕 이렇게 된거 끝까지 자리에 남아 뻔뻔하게 방실거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자리를 지키며 벌써 지리멸렬한 상황극에 짜증이 났는지 의외로 거침없이 자기평가를 쏟아내는 그를 조금 놀랐다는 얼굴로 바라본다. 갑자기 왜 저러나? 예상되는 대화의 시작부터 싫증이 난건지, 대충 언제쯤 이 극이 내려갈지 배배꼬인 심사로, 그리 건전치 못한 즐거움 삼아 계산하다 그 뒤에 이어진 말에는 진심으로 자신의 귀가 제대로 들은 것인지 의심하며 헬멧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아,"

작은 감탄사 뒤에 입을 꾹 다물다가 킥킥거리는 누군가를 비웃는 듯한 웃음이 새어나오고 그녀는 고개를 숙여 머리칼로 얼굴을 가렸다. 웃음소리가 사그라들고 잠시, 그 상태로 바닥을 보다가 금방 고개를 들어 입만 웃는 얼굴로 똑바로 헬멧을 바라보았다. 이유는 설명할 수 없지만 그녀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우스웠으며 동시에 화가 났다.

"좋아요. 가식이라. 무엇을 가식이라 칭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아무런 소득도 없고 얻는 것이라고는 지리멸렬한 대화밖에 없는 상황을 그만 두라는 것이면 그러도록 하죠. 그렇잖아도 격식을 차려도 무언가를 노리는 것 같다면서 있지도 않은 제 의도를 지레 추측하고 싫다는데 저도 이러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의미없는 기싸움을 이어가는 것도 재미없고 말이에요."
"자, 이제 되었나요?"

//6
내가 요새 캐해로 애먹고 있어서 담 텀이 좀 느릴 수도 있어 O<-<

660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0:20:52

"떡도.. 보관이 괜찮네요."
그래도 뻔뻔한 행동이란 건 아는 모양인지. 검지로 톡톡 건드리는 것을 제지하거나 불편한 듯한 표정은 짓지 않습니다. 지가 한 걸 돌려받는 것 뿐이니까요.

"글쎄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해도..."
일정 무력 이상의 헌터인 이상. 경험이나 관습이나 법은 어느 정도 지켜야 하는 만큼... 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꼰대스러운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송편이 있네요."
유하 씨는 무슨 송편을 좋아하십니까? 라고 물어봅니다. 깨? 콩? 팥? 꿀? 지한은 깨꿀을 좋아할까...? 아니면 그냥 안 가리고 먹으려나.

661 유하 - 지한 (tv1KIwbkC2)

2022-09-09 (불탄다..!) 20:27:35

"...."

아무 반응 없는 지한의 귓볼을 조금 더 대단하게 만져본다. 손 안에 든 물건을 굴리듯이 엄지와 검지로 잡아서 빙글빙글 굴려본다. 오호 부드러워라....

"하지만 나는 누가 나에게 비전마도나 무언가 준다고 하면 덥썩 주워먹을거야."

이것이 신세대다의 마인드를 어김없이 보여주는 하유하양

"나는 콩송편! 언니는 뭐 좋아해? 깨? 깨 좋아할것 같아."

662 시윤 - 지한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0:27:49

"뭐 배달이니까. 느리면 돈을 얹어주는 이유가 없지."

그렇다곤 해도 확실히 빠르긴 빨랐다.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충 그런 부분을 사차원이라고 하는거야."

사실 그냥 수련에만 열중하느라 지식에 구멍이 크게 나있는 아가씨라고 생각하면 뭐 아주 틀린 이상한 얘기도 아니겠지만....어쨌거나 가져온 비닐장갑 하나를 건네주고, 나도 손으로 뜨겁지만 두툼한 감자탕의 고기를 들고 뜯는다. 살을 발라내서 먹기 보단 뜯어먹는게 진리지.

"오."

마주 감탄사를 흘리면서, 나는 영화에 집중하며 식사하기 시작했다.

//막레 부탁!

663 지한 - 시윤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0:32:18

느리면이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배달이 빨라야 좋죠. 물론 현실은 무리인 경우도 간혹 있지만요. 그러다가 대충 그런 부분이라는 말을 듣지만.. 그럴 수도 있지요. 지한이는 관대합니다(아마도?)

"음음음..."
잘 발라지는 살을 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습니다.

"시작합니다."
지한도 금방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아...진짜 그런 것 대단합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사람을 휘몰아치다가 놓아줬다가 가지고 노는 연출이 대단합니다. 그렇게 잘 보았을 겁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레스. 아마 넘었을 것 같네요.

664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0:33:04

수고수고~

665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0:33:29

수고수고!

666 강산 - 시윤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0:34:02

"그러니까 시윤 씨를 선 채로 개조시켜버리고 떠났다고?? 진짜 기인이네."

시윤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는 동안 잠시 입을 다물고 있던 강산은, 더 놀란 듯이 다시 눈을 휘둥그레 뗬다.

"그거 굉장히 아팠을 것 같은데 고생했네. 그래도 어지간히 매정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분과는 언젠가는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군. 한두 명이 아니라면야 막, 언더휴먼 모임이나 커뮤니티라든가, 있을지도 모르고?"

그렇게 떠들다가도 시윤이 도와줄까?라고 제안하자 "그러면 고맙지."라며 바로 고개를 끄덕인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아직 흑돌만 50%쯤 닦아낸 상태고 백돌들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었으니까.

//7번째.

667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0:34:19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668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0:35:05

"너무 만지시면..."
약간 부루퉁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좀 만지는 건 괜찮지만. 계속계속 만지면.. 그건 조금?

"그거 받아먹고 배탈 나면 어떻게 해드릴 순 없습니다?"
장난스럽게 말하는 지한입니다. 신세대의 마도사는.. 정말 알기 어렵군...

"콩인가요... 저는 깨나 꿀 종류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깨나 꿀이라고 해도 별로 안 좋아할 수 있지만. 그건 개별적인 문제고.

"이건... 무슨 송편이려나요."
안 보고 맞춰보려면.. 깨? 라면 깨일...까요? 는 사실 밑면에 깨는 깨라고 붙어있어서 알 수 있습니다.

669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0:35:27

다들 어서오세요.

670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0:35:34

situplay>1596571072>99
오...이렇게 횟수 표기하는 거 좋은 생각인 거 같아요...!!
나중에 집계하기도 편하겠는데요!

671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0:35:46

산하!!!!!!! 안녕 강산주 연휴의 첫날은 어떻게 지내고 있어? 명절 음식은 조금 했어? 밥은 먹었고? 거기 날씨는 어때? 방 안의 온도는 적당해? 물은 오늘 3잔 이상 마셨어?

672 시윤 - 강산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0:38:21

"그거 외엔 표현할 길이 적지."

어쩌다 만난 사람에게 이것저것 질문에 대답하고, 그 끝의 결과가 신체 개조라니. 솔직히 개조된 눈이라는 증거가 없으면 꿈이라도 꾼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어도 대꾸하기 어렵다.

"그래 아플거라곤 들었는데, 눈을 파고 신경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면서 신체를 침범하는 감촉은......"

문득 떠올리곤 가볍게 몸서리를 쳤다. 인간이 가작 취약한 부위 중 하나가 눈인데, 거기서부터 기계가 뚫고 들어와 몸을 헤집었으니. 나름 험한 경험 많이 겪었던 나도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두번 겪고 싶지는 않을 정도로 아팠다.

"스라이머씨의 표현대로라면, 구세대 기술을 쓰기 위해 그 외를 버려대는 놈들이니 하나같이 괴짜가 아니겠냐마는...."

확실히 언더 휴먼에 대한 정보나 다른 인물을 만날 수 있다면, 혹은 좀 더 개조를 진행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좋기야 하겠다만서도....어쨌건 그런 얘기를 하며 옆에 앉아 바둑돌을 적당히 닦는다.

"주강산이 너, 바둑 둘 줄 아냐?"

673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0:38:27

"....."

유하는 부들부들거리는 지한의 귓볼을 놓아줄수밖에 없었다. 저렇게 말을 하지만 속으로는 명치를 때리거나 창을 쓰고 싶은 심정을 가지고 있을지 과연 누가 알겠는가!!!

"배탈나면 이겨내야지."

유하는 당연하다는 듯이 마지막 남은 한과를 먹어치웠다.

"깨? 아니야 나는 콩송편에 걸겠어."

모든 상황이 신지한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모르고 유하는 송편을 하나 집어먹었다.

깨송편이었다.

"...깨야."

674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0:41:30

>>671 뭐, 뭔가 반응이 급변했다?! 안녕하세요!
집에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명절음식은 거의 하지 않았어요. 원래 저희가 큰집이었는데 종교분쟁이...나서.....
저녁은 그럭저럭 잘 먹고 왔고....
물이야 원래 호흡기가 조금 안 좋은 편이라 자주 먹죠. 오늘 마신 양 세어보면 얼추 그쯤 되겠네요.

아, 그러고보니 쉬고 오신다고 하셨죠? 잘 쉬고 오셨나요!

675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0:46:57

잘한 일입니다.. 지한은 순간적으로 유과를 튀겨지기 전의 작은 모양으로 주먹을 쥐어서 바스라뜨릴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유하의 명치에 손가락을 찌르지는... 않았을까? 그건 지한주도 모르는 일.

"그러길 바랍니다..."
차를 홀짝이며 느릿하게 웃습니다. 배탈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은 일이지만 일어난 걸 돌릴 순 없으니. 이겨내야 하겠지요?

"훗."
승리자의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 깨송편을 하나 집어먹습니다. 적당히 배가 불러오는 기분입니다. 포만감의 표정이 드러납니다.

676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0:50:20

몰랐는데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았지만) 제사는 가까운 친척 간에는 동시에 두 집 이상이 모시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

677 강산 - 시윤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0:53:46

시윤이 몸서리를 칠 때 강산도 시윤의 말을 듣고 소름이 돋은 듯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젓는다.
그 후 그는 시윤의 말을 끝까지 듣고 잠깐 생각하다가 다시 말한다.

"어떻게 보면 추구하는 바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인가...하하, 혹시 만나게 되면 썰 풀어주라."

그런 모임이 만약 있다면 재미있을 것처럼 들리긴 했으니까. 기왕이면 비슷한 뭔가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하기 좋은 이야기도 있는 것이고.

"바둑? 두려면야 둘 수 있지만....많이 둬보진 않아서 자신은 없네."

강산은 고개를 끄덕인다.
다 닦으면 오목이나 두자고 해볼까 생각은 했다만.

//9번째.

678 유하 - 지한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0:56:08

무서워 설명이 무서워

"어떻게 알았지? 무사의 관찰력?!"

유하는 두 눈에 힘을 주고 깨송편을 여기저기 바라보고 냄새도 맡아보았지만 신경써서 만든 송편이 내용물의 정체를 밝히는 하수같은 일을 하지는 않는다. 결국 송편판별사로 전직하지 못하는 썬더.

"슬슬 치울까? 배부르다!"

유하는 마지막 남은 깨송편 2개중에 2개를 전부 입에 집어넣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막레 부탁해!

679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0:57:27

>>674 한번 해보고 싶었어 길게 주면 길게 받는구나 이것이 사람의 마음...

잠깐 쉬고 왔지!!

>>676 그거야 조상님의 돗치스키를 강요하면 안되니까!!!!

680 지한 - 유하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03:10

하지만 유과는 쉽고... 정말 지한이가 뚫어버리지는 않을 거...니까요? 라는 생각을 하는 지한주입니다.
그리고 지한주의 명치가 뚫리겠지.

"글쎄요~"
모르는 척을 합니다. 시치미를 뚝 떼고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는 지한은 절대 안 알려주겠지.. 하지만 유하가 나중에라도 알아차려도 능글맞음을 슬쩍슬쩍 드러내지 않을까? 슬슬 치우자는 말을 하는 유하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적당히 잘 치우고는 저는 잠깐 봐야겠네요"
그러니까 누가 가져갔는가. 싶은 것이겠네요.. 설거지를 할 수 있게 싱크대에 넣고 헤어졌을까요?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유하주.

681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03:31

>>678 지한이가 설정상 시/청각 공감각자인데...
그래서인지 의념을 쓰고 있을 때가 아니어도 시각과 청각이 예민한 편이라고 묘사되더라고요.

>>679
잘 쉬고 오신 모양이군요!

그것도...그렇네요....

682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03:32

별다른 말은 할 기력은 없지만 너희의 글을 읽었으며 읽기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는 적당한 반응

683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04:16

그렇지만도 않으시구나....(....)
현생이 많이 고단하셨나보군요....

684 토고 쇼코 - 린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21:05:32

"아이고, 이놈아는 좋게 대해줘도 속이 비틀려가꼬 아주 그냥 환장하겠네."

쯧. 토고는 이번엔 숨기지 않고 혀를 찼다.
대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아 가치를 인정해줘서 온갖 가식으로 똘똘 뭉쳐가 서로 피곤하지 말자고 한 말이지만 방금 본인이 한 말을 후회하게 될 것 같았다.

"솔까 니 내헌티까지 그렇게 대해도 니한테 가는거 하나도 읎다. 내가 누구 이뻐가 뭘 퍼주겠나? 크크.. 내도 얻어 묵고 사는 입장인디."
"그나마 니가 내헌티 쪼매 쓸모있는 아 같아가 이러는긴데 하나부터열까지 서로서로 열받게 하는거 귀찮아가 이러는 기다."
"니 표정 숨기고 의도 숨기고 속에 꽈악 담아가 겉으로만 번지르르해서가 때론 내뱉는 것도 필한디.. 그러다가 남들한테 맞춰주기만 하다 쫑난다."

어휴, 토고는 한숨을 다시 내쉬었다.
배가 슬슬 고파져온다. 안그래도 대운동회라고 노점들에는 각종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바람을 타고 그 냄새가 여기까지 도달했나보다.

"니 배는 안 고프나? 내는 배 고파가 뭐좀 먹을까 하는디, 하나 사줄까?"

685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08:07

쿠키 하나를 먹을까 고민중...

다크 라즈베리
크림치즈레드벨벳
그린 아프리콧

....다이스님 내게 답을 줘요

.dice 1 3. = 3

686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08:56

>>683 운전 8시간과 장보기와 전부치기의 참담한 말로

>>685 아프리콧이 무슨 맛이야?

687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09:02

그린 아프리콧! 준비해야지...

688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11:03

그래도 때로는 적절한 표현도 중요합니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이런 곳에서는 더더욱 말이지요.

사실 그래서 저도 원래는 인싸냐 아싸냐 하면 아싸인데...상황극판 하다 보니 말이 많아졌슴다.

689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11:57

아프리콧=살구
입니다.

690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12:53

>>685-686 앗........그것도 모르고...죄송함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아프리콧이면...살구?
그런데 그린 아프리콧이라니 무슨 맛일지 모르겠네요...

691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13:09

풋살구맛 쿠키?

692 시윤 - 강산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1:13:53

"별로 거기까지 구세대의 기술에 집착하고 있던건 아닌데 말이다. 원래 내 스타일이니까 편하긴 하다만.....너도 뭐 짐작가는거 있으면 연락해다오."

일단 고개를 끄덕이며 무난 무난하게 얘기해줬다. 그러고 보면 개조를 위해선 어디 뭐, 개조가라도 찾아가봐야 하는 것인가. 장비조차도 함부로 맡기면 큰일나는데 신체의 개조를 맡기려면 정말 어지간히도 실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는 망설여질 것 같구만....

"나도 뭐 비슷하다."

바둑에 심취할만큼 나이를 많이 먹진 않았었다. 뭐 기억상 말년 가까이에는 평화로운 시대였다면 슬슬 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르긴 했겠다만....

"오목이여도 상관은 없는데."

체감 연령 30~40살로서 오목 두기는 너무 유치하지 않냐는 편견 때문에 그렇다.

693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14:19

말차쿠키 위에 살구조림이 올라간 느낌이라고 보시면..?

694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14:37

그러고보니 다른 선택지들도 쿠키라기엔 뭔가 흔하지 않아 보이는 조합....
앗 혹시 녹차+살구인가여...?

695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15:02

>>693 오...신기하네요...

696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16:18

나머지는 초코쿠키 위 산딸기잼
레드벨벳 쿠키 위에 크림치즈...

사실 전 레드벨벳 쿠키는 왜 레드벨벳이지? 라는 고민을 아직도 합니다. 색이 레드라서 레드벨벳인가...

697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17:24

래드벨벳
어째서 레드벨벳인가
아직도 이해할수 없다

윤시윤 주 나오시 오

698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1:17:44

와이?

699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19:08

나랑 해 일상

700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1:19:42

ㄱㄱ 상황은 어떻게?

701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20:38

세뱃돈 달라고 쳐들어가는 하유하를 받아라

702 준혁주 (IL14mk/ODY)

2022-09-09 (불탄다..!) 21:21:56

1주년 축하한다 캡틴

영웅서가 계속 흥하길!

703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1:21:57

ㅋㅋㅋㅋ 오케이

704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23:00

준혁주 우리 특별반의 독재자이자 신입들을 향한 무한한 태클을 걸고야 마는 당신 오늘 하루는 어땠는가 너무 고되지는 않았던가 집에 쌀은 가득히 있는가 ㅎ하장실은 청결하게 유지하는가 지금 입은 옷은 어떤가

705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23:21

어서오세요 준혁주.

706 강산 - 시윤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23:22

너도 뭐 짐작가는 거 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자 강산은 "오케이."라며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가! 오, 뭔가 텔레파시가 통했나?"

강산은 시윤이 오목을 언급하자 깔깔대며 웃는다.
시윤이 환생자였다는 것을 알고 그 사실을 믿고 있지만, 막상 일상생활에서 그를 대할 때는 그걸 간혹 잊어버리기도 하는 그였다. 그야, 시윤이 환생자라는 것보다는 그의 급우라는 사실이 조금 더 중요하니까.

"그럼 다 닦고 몇 판 둘까? 시윤 씨, 오목은 잘 해?"

//11번째.

707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1:25:42

나 구한다 일상을

708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25:48

>>696-697 옛날에는 붉게 물들인 초코 케이크를 레드벨벳 케이크라고 했대요.
그런데 요즘 초콜릿으로는 붉은 색이 나지 않아서 레드벨벳 케이크와 데블즈 푸드 케이크로 분리되었대요.

둘 다 맛있어보이네요....와 부럽다....

춘혁주 안녕하세요!

709 유하 - 시윤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25:49

-띵동

누군가의 집 문 앞에 황금색 머리카락을 지닌 누군가가 서있다. 긴 치마폭을 뒤에서 바라보면 꼬리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노란 저고리에 다홍색 치마로 한복 풀착장을 한 하유하. 인간의 기준으로 추석에는 원래 어린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에에 절을 해서 재물을 쌓는다.

"나야! 문열어!"

-띵동 띵동띵동띵동

710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26:24

어서오세요 오현주.

음.. 일상... 가능하긴 한데요(손 슬쩍 들기)

711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26:52

오현주 안녕 즐거운 한가위이다 허리가 아프지는 않은가? 왜냐하면 오늘은 오래 앉아있을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거 아니 허리가 아프면 상체도 하체도 못 쓴단다 언제나 허리를 조심해야 해

712 시윤 - 강산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1:27:47

"바둑 둘 줄 모르는 놈이 그거 가지고 노는건 오목이랑 알까기 밖에 없으니까."

알까기를 하는 것도 좀 그렇잖아? 라고 덧붙이며 마주 웃어줬다.
어쨌거나 어른스럽긴 하다만서도 이런 천진난만한걸 보면 역시 아이는 아이로군.
물론 이번 같은 경우엔 별로 부정적인 의미로 쓴 것은 아이다.
나이에 걸맞게 밝다는건, 이상하거나 나쁜 요소가 아니지 않은가.

"오목에 잘 두고 자시고가 있나? 뭐 적당히 생각하면서 두는거지."

사실 공격형 오목과 방어형 오목이 나뉜다고는 생각한다.
한 쪽은 계속 공격 찬스를 밀어붙이면서 포석을 까는 쪽.
반대는 상대의 찬스를 막으면서 자신의 포진을 어느샌가 연결하는 카운터 쪽.

713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28:52

붉은 색을 살린 쪽-> 레드벨벳 케이크
초코맛을 살린 쪽-> 데블즈 푸드 케이크
라고 하더라고요.

714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30:20

이와중에 유하 한복 귀엽겠다.....

715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1:32:01

.dice 1 100. = 43

온 사람 안녕 ~

716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32:20

오.... 신기하네요... 원래는 초코케이크였다니...

717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32:35

린주도 리하입니다.

718 시윤 - 유하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1:33:07

"그래. 그래...연다..."

누구인가 의아 했더니만 요란한 띵동 소리를 보건데, 내가 아는 사람중에 초인종 방을 저렇게 당당하고 요란하게 울려대며 재촉할만한 사람은 한 명 정도 밖에 없다. 한숨을 내쉬곤 일어나서 문을 열어준다.

거기에는, 개량 한복을 입은 윤시윤이 있었다. 가볍고 편하게 디자인된 그 회색 옷은 어느 의미론 그가 선호하는 정중한 차림과 비슷해서. 어린 나이의 소년이 입기엔 위화감이 있었을지도 몰랐으나 비교적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었다. 다만 평소엔 와이셔츠와 검은 면바지의 조합을 선호하는 만큼, 꽤나 새로운 패션이었을 것이다.

"좋은 추석이다. 유하야."

719 유하주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33:14

>>714 최고로 귀여운 하유하

720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1:36:48

>>710
좋죠 어떤 상황으로?

721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38:02

으음...상황.. 사실 생각은 잘 안 나는데..

쿠키 굽는 거라도 하실래요(?)
절대제가지금쿠키먹고있어서그런거아닙니다.

722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21:39:40

제삿상 그냥 차릴때 돈으로 하라고 130낸 캡틴

723 강산 - 시윤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40:00

"푸하하, 그건 그렇네?"

강산은 시윤의 답에 순간적으로 웃음을 터트린다.

"알까기는 다른 친구랑 해본 적 있지만...돌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하려면 이런 곳보다는 실내에서 하는 게 좋긴 하지."

그 때는 교실에서 했었지만, 지금 이 곳은 벽이 없으니까.
호수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각성자들이 알까기를 한다면 재수없이 바둑돌이 거기까지 들어가버릴 가능성도 있긴 했다.

"그것도 그런가?"

그렇게 답하긴 했지만, 눈을 반짝이는 것이 '이 사람 오목 좀 둬봤을 거 같은데?'하고 약간 기대하는 모양새였다.

//13번째.

724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40:20

이제 완전 엄청 새로운 시대를 보게 되는 건가...(여왕 서거 기사를 봄)

725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1:43:25

>>711 고통받는! 허리 그것은 일상인.

726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1:43:48

>>721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아 오목 두고 싶다→그런데 오목 두는 상황을 어떻게 만들지?하다가 이 상황이 나온 거라서...
그렇지만 오목두는 일상은 분량상 다음에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캡틴 안녕하세요. 오...

727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44:00

어서오세요 캡틴.

728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1:44:44

>>721
선레는 누가 쓸까?

729 유하 - 시윤 (EScYIhU.2Q)

2022-09-09 (불탄다..!) 21:44:56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회색 옷의 윤시윤. 유하는 이 패션 센스에 칭찬을 해야 할지 아니면 나무라야 할지 고민했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으라고 저번에는 옷까지 사줬는데 이번에도 무채색을 입은 것이 나무랄 이유요, 그래도 검은색에서 탈피한 것이 칭찬할 이유였다.

"좋은 추석! 줄여서... 좋추! 한복 잘 어울리네!"

결국 가볍게 이야기를 하고는 색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들어가도 돼?"

730 시윤 - 강산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1:47:31

"흠. 솔직히 의념각성자들끼리 그런걸 진심으로 하면. 뭐 돌을 탄환처럼 튕겨댈테니까 말이다."

앗 세게 쳤더니 네 이마에 바둑돌이 박혀버렸네 미안.

같은 상황을 생각한 나는 조금 웃어버렸다.
솔직히 그 정도쯤 되면 그냥....대련을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놀이와 대련은 좀 다르다고는 한다만서도.

"괜히 기대하게 만들어버린 눈빛인데."

피식 하고 웃으면서도, 대한민국 군바리들은 원래 오목 짬이 있다. 하고 덧붙여줬다.
상황실 근무 같은거 설 때, 한가하지만 진짜 완전 딴짓하기엔 어려운 상황속에서
노트랑 펜으로 대충 겨루고 놀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 중 하나니까.

731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48:39

선레는 다이스로 하죠.

듀얼이다

.dice 1 100. = 47

뭐.. 선레를 원하신다면 써드릴 순 있습니다.

732 시윤 - 유하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1:49:30

"오냐. 고맙다. 너도 그 옷 잘 어울리네. 무척 귀엽다."

노란 저고리에 다홍색 치마인가. 확실히 유하를 닮아 화려하고 예쁜 색 배합이다. 본인은 신한국 출신이라고 얘기하지만 어쨌건 골드 드래곤의 하프인 만큼 굉장히 이국적인 외모를 하고 있는 그녀지만, 굉장히 잘 어울리고 귀엽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손을 뻗어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주고서는 방문을 좀 더 크게 열어줬다.

"물론. 마침 너랑 먹으려고 사둔 간식도 있고."

733 린-토고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1:52:02

"어머나, 그런가요? 있는 그대로 말하라 하셔서 기탄없이 느낀 바를 말했을 뿐인데 그렇게 느껴지나요?"

배시시 웃으면서 손으로 턱을 괴고 의자를 기울여 책상에 삐딱하게 기댄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말이에요. 지금까지 저는 단 한 번도 저를 꾸민 적이 없는데, 왜 자꾸 의뭉스럽다고 보는지 조금은 서러워서...애초에 우리가 그런식의 불온한 의도를 가질 만큼의 감정적 교류가 있던 사이었나요?"
"왜 없는 감정을 있다고 우기는 건지,나 원 참."
"귀찮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액면 그대로 제 행동을 받아들이는 편이 어차피 비즈니스일 관계에서 깔끔하고 좋지 않을까요?"

하하, 공허하게 웃음소리를 내뱉다가 다시 몸을 반대쪽으로 기울여 의자를 바르게 원위치 시킨다. 누가 누굴 걱정해 주는건지. 대놓고 자신이 이용가치가 있어서 잘 대해 준다는 소리를 듣는 이 상황이 기가막히고도 한 편으로는 안심되었다.

"저는 지금 화나있어요. 이유는 전에 있었던 일 때문이죠."
"뭐 하나 사주면 말 없이 풀릴 것 같네요."

//8

734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1:56:08

.dice 1 100. = 10 듀얼!!!

735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1:56:39

크아아악

기둘

736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1:56:42

그럼 기다리겠다 오버(?)

737 알렌 - 강산 (OeppMSIYdY)

2022-09-09 (불탄다..!) 21:58:01

>>212


"면목이 없네요. 강산 씨 덕에 많은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상식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세 크나큰 실례를 저지르는걸 막아준 강산에게 알렌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손질해둔 재료를 전부 넣고 끓이니 맑은 지리탕은 재법 좋은 향을 냈다.

"매운맛이 있는 음식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슬슬 다 끓은 것 같으니 식탁으로 옮길까요?"

알렌은 냄비를 식탁에 옮기고 식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돌돔지리탕 - 일상 아이템


진국이에요 - 하루동안 건강이 2 상승한다.

이 무슨 사치스러운 음식 - 섭취시 정신력을 회복한다.

그걸로 탕을 끓여 먹었다고? - 하루동안 낚시관련 기술을 가진 인물들의 호감도가 하락한다.


//15

738 유하주 (rmhzbCqkvo)

2022-09-09 (불탄다..!) 21:59:42

밥먹고 올기!

739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2:02:03

오븐에서 구워지는것을 기다리고 있다. 꿀을 넣어 구운 버터쿠키인데 굉장히 기대중이었다.

달콤 고소한향이 기숙사 조리실에서 퍼지고 있었다...

740 오현 - 지한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2:02:32

나메 안 고쳤네

741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2:06:11

중도작성이 아니었나...
(쓰러가는중)

742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2:06:33

그러게 나도 쓰다가 올린건줄

743 지한 - 오현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2:11:11

"고소한 느낌이 조금..."
오븐에서 뭐가 구워지는지는 모르지만, 지한은 어딘가에서 고소한 향이 나는 것이 느껴져서 방에서 주방 쪽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누가 굽는지도 궁금하잖아요?

"태워지지 않으면 좋은 것이죠..."
지한은 주방에 들어와서는 누군가 있는가? 싶은 표정으로 두리번거립니다. 만일 오현을 발견한다면 뭘 굽고 계신 겁니까? 라고 물없려 할 것 같네요.

"음..."
밀가루 느낌에 달고 고소함. 쿠키나 그런 종류 같은데.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건 추측이니까요?

744 빈센트주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2:13:59

일상하실분

745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2:14:39

일상... 가능한데...

좀 기다리실 거라면 기다려도 괜찮습니다.

746 오현 - 지한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2:18:09

냄새를 맡으며 기대하던 중 누군가 들어왔다.

"신지한."
아는얼굴에게 살짝 고개를 기울여 인사 했다.

"쿠키야. 꿀이랑 버터를 듬뿍 넣고 구웠지."

"관심있어?"

//폰이라. 짧게 단순하게 할라고! 지한주도 단순하게 짧게 해도 돼

3

747 빈센트주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2:20:21

>>745
따흐흑

748 빈센트주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2:20:40

좀 텀늦는 일상이라도 가능할가오

749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2:21:55

아뇨 빈센트주가 다른 분이랑 하고 싶으셔서 기다린다면 그것도 괜찮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가능하고요.

750 지한 - 오현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2:25:03

"안녕하세요?"
고개를 살짝 기울인 오현에 답하듯 지한도 살짝 고개를 끄덕여 인사합니다.

"꿀이랑 버터를 듬뿍 넣고..."
아는 얼굴이군... 아니 기숙사에 살면서 모르는 얼굴이면 위험한 거 아닌가? 모르는 얼굴이 위험해지는 건가? 관심있냐는 말을 하자.

"음... 그렇네요."
관심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꿀이랑 버터를 듬뿍 넣은 쿠키면... 맛없기 어렵지요?

751 토고 쇼코 - 린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22:26:34

"전처럼 비즈니스 관계가 좋다 이거가? 크크.. 내는 내 귀찮은기랑 내 싫은거 진짜 싫어하는 성격인기라. 고래가 니랑 그렇게 지낼바엔 톡 까놓고 지내는게 낫지 않나 하고 이런 제안하는긴데."
"느는 이전이 좋다 이거제?"

토고는 한숨을 팍 내쉰다. 이미 몇 번째인지. 특별반 녀석들은 단합이 안된다는 소리가 공감 간다.
성격도 하나같이 제각각이라 단합은 커녕 의견 소통도 안될 것 같고... 이런 녀석들을 (본인 포함) 끌고 가야 할 길드장에게 동정이 간다.
끌끌.. 토고는 자신의 처지든 상대방이든 몽땅 싸잡아 비웃는 소리를 낸다.

"어휴... 진짜 참 말 많다. 느랑 내랑 그리 많이 교류한 사이도 아니고, 내는 니 가치를 보고 어케 써먹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고
느도 내 그다지 좋은 감정 없제? 그럼 걍 여서 느랑 내 사이 끝내는게 훨배 나아 보이기도 한다."

752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2:29:34

토고랑 린은 궁합이 되게 안좋은거 같군

753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2:31:43

잠시 일이 생겨서 답레가 늦어질 거ㅅ 같습니다...!!

754 빈센트주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2:33:50

선레 써오겠습니다

755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2:35:28

써오신다면 기다립니다...(고개끄덕)

756 빈센트 - 시장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2:39:22

"..."

'거기 젊은이! 싸게 해줄게! 빨리 와봐!'

'아이고! 장사 망했다 망했어! 망할 만큼 싸게 팝니다!'

빈센트는 의례적인 이야기들이 지나가는 시장을 걸으며, 이곳은 베로니카와 함께 오기는 그리 좋지 않은 장소라고 여겼다. 베로니카와 함께 갈 만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이 곳은 아닌 것 같았다. 참 어렵다. 전쟁은 아무 데서나 일어나고, 어디서 일어나도 각자의 상황이 있고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지만,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건 상황과 시간에 따라서 아예 성립조차 안 될 수도 있었으니.

"이곳을 빨리 빠져나가고 싶지만..."

빈센트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가려다가 익숙한 얼굴과 마주쳤다.

"지한 씨군요."

757 지한 - 빈센트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2:46:33

"그래도 잘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례적인 이야기가 흘러다니는 시장은... 모르겠습니다. 너무 복잡해서 그런지.... 음.. 하는 표정으로 막힌 길을 봅니다.

"여기도 아니군요..."
그렇게 중얼거리며 돌아서려고 할 때 익숙한 얼굴을 마주하니 눈을 깜박입니다. 여기에 계시는 게 이상한 건 아닌데. 어쩐지 이런 시장이랑은 언밸런스한 것 같은 그게 있어요. 아니 너무 편협한 시선인가?

"빈센트씨?"
뭐 사러 오신 걸까요? 라고 물으면서 천천히 막힌 길을 돌아나오려 합니다. 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758 강산 - 시윤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2:47:59

"힘을 잘 조절해서 할 수도 있지만 그러다가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

강산은 시윤이 웃으며 하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고보니 명진이랑 할 때는 용케 잘 조절해서 했구나.

"왠지 잘 할 거 같아서 쳐다본 건데, 으하하, 그런거야? 그랬군! 오목이 비교적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놀이이긴 하지!"

그러다가 시윤의 말을 듣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랬지. 이 사람은...전생에, 군인이었지. 깊이 생각하진 않았지만.

"...근데 어째 돌의 갯수가 맞지 않는 것 같군. 오목은 할 수 있겠지만...?"

문득 바둑돌을 닦다가도 흑돌과 백돌의 갯수를 비교해보며 말한다. 얼핏 봐서는 알기 어려울법한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잠시 의념을 끌어올려 알들의 갯수를 빠르게 세아려보니 티가 났다.
일이 빨리 끝나가는 건 좋지만...

"백돌이 적어. 흑돌보다 40개쯤 모자란가? 이렇게 차이가 나도 괜찮은 것일지 모르겠다. 주변을 찾아봐야 하나...?"

//15번째.

759 오현 - 지한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2:49:48

"그럼 조금은 주지."

언제나 포커페이스인듯한 지한이라 정말 기대중인지는 감이 안 오지만
여기 이끌려 온 이상, 그리고 갓 구운 쿠키를 싫어 하지는 않겠지.

그때 띵 하고 오븐이 소리를 낸다.

"됐네.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봐."

오븐에서 황금으로 빛나는 쿠키를 꺼내 접시에 수북히 담아낸다.

그리고 주전자를 꺼냈다.

"차? 커피?"

760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2:52:22

자신만큼 시장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빈ㄴ트는 그렇게 생각했다. 드레스 코드라는 개념은 이 세상, 특히 굳이 드레스코드를 지정하지도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곳에서는 더 이상 익숙한 개념이 아니었다. 시장에 갈 때는 정장을 입건, 그냥 츄리닝에 슬리퍼를 끌고 나오건 그건 다른 이들이 알 바가 아니었고, 빈센트에게도 그랬다.

하지만 빈센트처럼 휘적거리며 다니기만 하고, 무언가를 사거나 팔면서 거래량을 올려주는 '생산적'인 행위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는 빈센트는 그저 방해꾼에 불과했으리라. 하지만 그건 빈센트가 알 바가 아니었고, 빈센트는 아는 사람을 만난 김에 이야기했다.

"베로니카와 함께 다닐 곳을 좀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도 혹시 몰라서 왔는데, 아무래도 베로니카와 이곳에 오는 건 피해야겠군요."

빈센트는 솔직하게 말한다. 이제 베로니카와 빈센트의 관계가 어느정도 개선되었다는 건 모두가 알 테고, 지한이라면 특히 그러할테니 말이다.

"물건은... 살 건 딱히 없었습니다. 지한 씨는?"
//3

761 린-토고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2:52:39

"툭 까놓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억울하다고요."

방실방실 얄미우리만큼 뻔뻔하게 웃던 얼굴이 얌전한 무표정으로 변한다. 골에 인이 박히도록 들은 남에게 실례를 하면 안된다는 규칙과 양가의 딸이라면 무릇 속내를 함부러 보이지 말고 돌려 말하라는 가르침, 그리고 이어진 암살자로서의, 그리고 한 종교의 교주로서의 두터운 가면이 '격식없는 솔직함'이라는 그녀에게 주어진 적이 없는 소양에 온 몸으로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었다. 마츠시타 린에게 허락된 솔직함은 신에대한 사랑과 적에게 날리는 칼날이 전부였다.

"당신에게는 정말 직설적으로 말해야만 소통이 될 것 같네요.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니에요. 다만 제가 기분이 상했으니 가벼운 사례는 해달라는 거에요. 대신 이 일 가지고 지지부진 끌지는 않을것이고 묵인하도록 하죠. 약속할게요. 싫으면 어쩔 수 없고요. 억지로 함께할 필요는 없고 당신이 편하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오해해서 실례했다 표현해주세요."

업드려서 절받기도 아니고. 자신도 자신이지만 상대도 못지 않게 피곤하게 산다고 생각하면서 심드렁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 창문을 바라봤다. 믿을 사람을 바라고 이곳에 들어오지는 않았건만, 단순한 협조부터 이리 복잡하게 흘러가면 어쩌자는 건지.

762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2:53:31

알렌주 안녕하세요...!!

763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2:53:51

그리고 유하주 맛저!!

764 시윤 - 강산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2:55:45

"뭐 그 정도로 가면 차라리 전문 게임을 즐기는게 나을지도 모르고."

의념각성자가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게임 같은건 요즘 시절엔 많으니까.
솔직히 내 특기는 총쏘는 게임이겠지만, 반대로 너무 특기라 하고 싶지 않다.
현실에도 줄창 쏘는걸 뭐하러 게임에서.....일종의 직업병이다.

"야구게임 같은 것도 유행했고. 어디서 퀴즈 같은거 많이 알고 있는 놈은 인기였지."

한가하던 시절엔 결국 야간에 시간 때울 방법을 찾아 헤메던 불쌍하고 잉여한 청년들이었다.
그 대부분이 무력하게 죽었다는건, 굳이 얘기하지 말도록 할까.

"흠. 확실히 언뜻 봐도 꽤 차이가 있는데. 발견된 곳을 생각하면 파손되었거나 손실되었을 가능성도 있자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일단 찾아볼까 싶어서, 시력을 강화해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765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2:55:54

>>761
//10

>>752
타협할 길을 찾다가 할 말을 잃은 표정의 참치가 보입니까...
근데 다 사이가 좋을 수는 없으니까 ㅋㅋㅋ 이렇게 서먹한 관계도 재밌다고 생각해

766 지한 - 오현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2:56:26

"하나쯤 먹는 것도 좋겠지요"
"으음. 커피는.. 뭔가요?"
아메리카노 같은 종류려나. 아니면 콜드브루인가. 싶어서 가볍게 물어보는 지한입니다. 아무래도 의념각성자라면 건강강화로 카페인을 싹 날려버리는 거 가능하지 않을까..

"....아니면 우유도 괜찮..습니다."
우유를 먹는 건 어린애나 그러는 거야! 라는 것은 아니지만. 지한..의외로 우유 좋아할까? 하긴. 속설로는 우유를 많이 마시면 성장(어떤 부분인지는 이설이 있지만)에 도움이 된다 그런 거가 있으니?

"갓 구운 쿠키는 역시죠."
역시나 좋다. 를 적당히 말하는 건가.

767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2:59:07

이쯤되면 뒤에 있는 사람에 괜히 미안해져

온 사람은 반갑고 가는 사람은 잘 다녀오고

768 오현 - 지한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3:03:26

"틀렸어 홍차야."
유머를 치며 잔을 놔 주었다.

처음부터 홍차밖에 없었다.

"타먹기 위한 우유도 있긴하다."

769 지한 - 빈센트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3:03:48

"아. 베로니카 씨랑요?"
확실히 그렇다면 시장은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닐 것이다. 물론 피가 난무하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가끔 동물을 판매하거나 생선을 잡는 곳이라면... 음. 피가 아예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생선을 잡는 곳일 때... 의외로 피같아보이는 것이 좀 있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이미 사서 구경을 좀 하고 있었습니다."
가벼운 간식거리를 살까 했는데 정작 산 것은 머리끈이라니.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 돌아다니실 거면. 구경할 만한 걸 알고 가시는 건 어떻습니까?"
외국 식품들을 파는 곳도 있고.. 고기나 수산시장도 붙어있으니. 초장집도 좀 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어깨를 으쓱이면서

"외곽 쪽으로 가면 게임 종류나 시장 노점상의 식품을 파는 곳도 조금 있다고 하더군요."

770 지한 - 오현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3:06:57

"틀렸....다고요?"
유머를 치는 오현을 빤히 바라봅니다. 그게 농담 맞는 걸까? 나에게 전통사탕을 먹이려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라도 하는 지한일까요? 느릿느릿하게 지한은 차를 받아듭니다.

"홍차에 우유를 넣는 파인가요. 우유에 홍차를 넣는 파인가요?"
쓸데없는 질문...인가? 일단 우유가 있다는 건 밀크티가 가능하다는 거니 다행인 겁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우유 마시면 되잖아.

"그럼 우유로 주세요."
그걸 깨닫자마자 말하다니. 단호하군 지한이...

771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23:07:27

오늘 일상이 엄청 활발하게 돌아갔네~
다들 좋은밤~

772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3:10:56

안녕하세요 라임주.

773 토고 쇼코 - 린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23:11:10

이제야 직설적으로 억울하다고, 직설적으로 기분 상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참나, 하고 어이 없다는 듯 말한다.
그래도 이런 모습이 아까 그리고 그 전보다 덜 귀찮았다. 신경도 덜 쓰이고 말이다. 화났으면 화났다, 기분 상했으면 상했다 확실하게 표현하는게 좋지 괜히 괜찮다, 아니다 같은 식으로 꿍 쳐놓고 나중에 와서 이랬다저랬다 하면 그게 더 귀찮다.

"이제야 말이 통하네. 니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법 좀 배워야긋다.'

토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짧은 대화였지만 온 몸에 진이 다 빠진다. 토고는 터벅터벅 교실 바깥으로 이어지는 문을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뒤를 살짝 돌아보고는 그녀에게 말한다.

"안 오나? 니 묵고 싶은 거 빨랑 정해라. 고거 사주고 내는 내 무을꺼 묵으러 가야긋다."

774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3:14:49

"차라리 게임이나 클럽이 낫겠군요. 여기는..."

빈센트의 눈동자가 스윽 옆을 바라본다. 수산물 가게에서 한 손님이 고등어를 주문했고, 사장은 갓 잡아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수조에서 굳어있던 고등어를 꺼냈다. 정신을 차린 고등어는 펄떡펄떡 뛰며 자신을 죽이려는 명백한 운명을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사장의 생명윤리는 사장의 생계를, 손님의 허기를 이길 수 없었고...

"네. 바로 해드리겠습니다."

쾅! 도마와 칼 사이에 놓인 고등어는 대가리와 꼬리를 잃었다. 남은 것은 흘러나오는 피였다. 옆에 앉아있던 사람은 개불이 맛있다며 칼로 개불의 끝을 잘라 피와 내장을 발라내고 먹기 좋게 썰었다. 빈센트는 베로니카가 그것을 보았을 때 무슨 끔찍한 일을 할 지 알았고, 그렇기에 고개를 저었다.

"베로니카가 인간 외 동물 피에도 반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쎄요. 굳이 실험할 필요는 못 느끼겠습니다. 다만, 게임이나 노점상은 좀 볼만하겠군요. 좀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
//5

775 강산 - 알렌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3:16:09

"천만에 말씀. 나도 얻어먹게 될 건데 의리상 이 정도는 알려줘야지. 매운 걸 못 먹는 건 아니라니 또 다행이군. 덕분에 나도 간만에 돌돔 먹어보네."

알렌의 감사인사에는 그렇게 대꾸하고는, 강산은 식사 준비를 마무리한다.
한국식 맑은탕이 되었으니 역시 밥이랑 먹는 게 어울리려나.

"잘 먹을게."

그러고는 한 술 뜨고서 한다는 말이, "천운의 티끌 맛이로군."이었다.
직접 사먹기에는 값비싼 생선일 터인 돌돔이 알렌의 손에 들어온 것이 오늘 서로의 첫 번째 행운이요, 알렌이 돌돔을 망치기 전에 강산이 온 것이 두 번째요, 마침 이 상황을 수습하기에 충분할 만큼의 식재료가 있었다는 것이 세 번째였으니...

"운수대통까지는 아니어도 나쁘지 않다야."

장난스레 낄낄대면서도 잘 먹는다.

"남으면 어떻게 하지?"

//16번째...ㅋㅋㅋㅋ...

776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3:17:25

앗...그사이 다른 분들도 많이 오셨군요...(시간차...
모두 안녕하세요!!

777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3:20:28

강산주 안노옹하세요

778 알렌주 (W/Vvz0AKl2)

2022-09-09 (불탄다..!) 23:21:43

운동끝

다들 안녕하세요.

779 지한 - 빈센트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3:23:17

고등어가 잡아먹히는 광경은... 글쎄요. 그나마 인간 외 동물의 피니 다행인가. 하지만 실험하긴 그렇다. 는 게 문제인가?

"조금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보니. 조금 외곽입니다."
그러니까. 출입이 원활한 곳의 한 구역의 포장마차들에서 꼬치나 로띠나 타코야끼나.. 튀김 종류같은 것을 파는 곳이 있다고 말을 하며 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합니다.

확실히 외곽의 한 골목으로 들어가자. 포장마차들이 각기 다른 음식을 팔며 간단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장신구 같은 거나 디퓨저같은 수제품들을 파는 곳도 존재합니다.

"게임은.. 간단한 종류지만요."
저번에는 금붕어 건지기나. 다트까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좀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문이지만 돈을 거는 포커판도 있다고도 하던데요. 라는 말을 합니다.

780 지한주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3:23:32

다들 어서오세요.

781 린-토고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3:26:23

그럴듯한 지식을 동원하여도 묵묵부답으로 응하던 기기가 성나서 홧김에 한 번 때린 것에 작동이 되는 광경을 본 프로그래머처럼 허탈해진 린은 잠시 허공을 바라보았다. 무상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왔다.

'누가 말할 소리를.'

요구를 제대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진 것 같아 가슴이 텁텁했다. 그러는 상대도 적당히 넘어가는 법을 배워야할 것 같다는 말을 꾹 삼키고서 마찬가지로 영양가 없는 신경전에 진절머리나 피로한 발걸음을 끌었다.

"간편하게 우동이 좋겠네요."

빠르게 학교 안 식당로 가죠. 성의없는 문장과 함께 반을 나섰다.

//14

782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3:26:36

찾아온 바둑돌 갯수 .dice 0 40. = 32

783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3:28:38

"외곽이면 좋겠군요. 복잡한 중심가는 싫습니다통제 못할 변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고, 너무 피곤해지고, 그건 베로니카도 마찬가지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지한을 따라간다. 그래도 한국인이 한국 지리를 아는 걸까? 아니면 빈센트가 이런 인간 활동의 단면에 너무 무관심했던 걸까? 배달과 백화점에만 익숙해졌던 빈센트는, 사진과 그림 속의 인상비평으로 접한 시장이 아닌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꼬치, 로띠, 타코야끼, 아무래도 옛날 대한민국의 전통시장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 세계가 그렇듯 모든 것이 섞여들어간 인상이었다.

"장신구들도 있군요. 흠..."

빈센트는 몇 개를 바라보면서 눈을 돌린다. 이건 괜찮을지도, 아니면 안 괜찮을지도.

"확실하 간단하군요."

그리고 게임도 몇 번 즐겼다. 금붕어 건지기는 두 번 실패했지만, 그 원리를 안 이후에는 5번 넘게 성공했다. 다트 역시, 마도를 구현하는 빈센트에게 바람도 없는 환경에서 날개가 달린 소형 발사체를 명중시키는 건 너무나도 연산이 간단해서 굳이 계산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포커판은...

"저는 돈 걸어서 잘 된 적은 없더군요. 그리고 그건 연산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요."

//7
//7

784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23:28:40

어우 린주.. 식당에서 밥 냠냠 하는 건 나중으로 해도 될까...? 머리가 너무 아프다...
오늘은 린이랑 그럭저럭 사이가 좋아진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

785 오현 - 지한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3:29:22

찬 우유를 따라주었다.

"홍차는 못 마시나봐? 애도 아니고..."

내 잔에는 홍차를 따르며 질문을 듣는다.

"난 그냥 마시는 편이라 신경 안써보긴 했는데 음..."

홍차에 우유냐 우유에 홍차냐는 말에 고민한다.

"그래도 타먹는 경우도 있긴하니. 홍차에 우유 같은데."

쿠키를 집어 먹는다. 따듯하고 파삭한 쿠키...

"잘 구워졌네."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9

786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3:31:26

>>784 그럴게
캐가 까탈스럽게 굴어서 미안타...수고했어!

787 지한 - 빈센트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3:33:28

"변수는 통제가 힘드니까요."
줄일 수 있으면 좋을 때가 있고. 풀어둘 때 좋은 게 있는데. 지금은 전자에 가까워 보인다는 생각을 하는 지한입니다.

"전통적인 시장은... 좀 중심가에 있지 않을까요? 죽이나 전 종류를 파는 곳도 있고..전통 과자를 파는 곳도 있긴 할 겁니다."
외곽이기 때문에 새로이 지어질 때 다른 문물들도 자연스레 섞일 수 있던 걸까?

"저는... 글쎄요."
일단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속으로는 아마 잘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포커페이스-라는 것 정도는 나쁘지 않고. 간단한 속임수 정도는 알 수 있어도 작정하고 심리전이나 다 짜고 치는 거라면... 안 속는 게 힘들지 않을까요?

막... 타고난 감각으로 이새끼들? 이라던가. 천운으로 분명 속였는데 왜 이겨? 나 카산드라로 음 이러이러하군! 같은 게 아니라면...

788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3:38:24

"옛날에 포커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의념 각성자는 안 받는다길래 이유가 뭔가 물었더니, 의념 각성자들은 사기를 쳐서 믿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의념 각성자인지는 묻지 않기에, 굳이 이야기하지 않고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빈센트는 자신의 손목을 다른 손을 잡는다. 그리고 나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 때는 빈센트가 본격적으로 막나가기 시작한 시점이라, 적당히를 모르고 너무 저질러버린 탓에 모두가 불행해졌지. 지금이야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말이다.

"의념 각성자를 못 믿겠다던 친구가 사기를 치더군요. 일반인 선에서는 정말로 놀라운 수준의 손논ㄹ림이었습니다. 제가 의념 각성자가 아니었다면 성공했겠지만, 저는 그 친구가 그러는 것을 보자마자 그 친구 손을 잡았고..."

빈센트가 손을 꺾는 시늉을 한다. 손목이 뒤로 접힐 정도로.

"너무 빨리 잡느라고 힘조절을 못해서 손목이 뒤로 접혔고, 그 친구는 겁에 질려서 모든 것을 인정하더군요. 뭐, 그 다음은 경찰을 부를 것도 없이 그 포커판에 끼었던 이들이 모두 했습니다. 그 때 얻은 교훈이라면... 세상에 정정당당한 승부는 없고, 포커는 더욱 그러하다는 거였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금붕어 떠내기는 베로니카도 좋아할 거고, 다트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군요. 좀 더 가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 앞에 음... 재밌는 게 있으면 좋을 텐데."

//9

789 지한 - 오현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3:38:26

"애...요? 저는 오현 씨보다는 신분적 나이는.."
"아니. 이건 아닌데요... 저는 지금은 홍차보다는 우유를 마시고 싶을 뿐입니다."
못 마시는 건 전혀 아니라고요. 선택으로 안 마시는 거죠. 라는 말을 단호하게 하지만... 글쎄요? 못 마시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

"그런가요...."
지한은 답하지 않는데. 지한은 홍차를 스스로 잘 먹지 않으니 주는대로 먹는 것이다. 그래서 답할 수 없다였을까?

"맛있네요."
뭔가 맛있네요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 같은데(최근일상이 죄다 먹는 거였나) 맛있는 건 맛있다고 하고 맛없는 건 맛없다고.... 할까? 쿠키 한 입에 우유 한모금을 마시면 우유와 쿠키가 어우러져 좋습니다.

790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3:39:38

>>782 오 32개~!!
음, 그리고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 거지만?
시윤주 강산이가 공원을 크게 망치지 않는 선에서 돌발행동을 좀 해도 괜찮을가요? 만약 한다면 시윤이가 말리려고 할까요?

791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3:40:50

뭐 민폐되는 짓 같은건 안하는 애라고 신뢰하니까, 어느정도는 신뢰하고 지켜볼듯?

792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3:41:25

>>791 알겠습니다!

793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3:42:32

멀티도 받고 있읍니다...

794 지한 - 빈센트 (7w8TjgwNhc)

2022-09-09 (불탄다..!) 23:43:59

옛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 하는 추임새를 넣으며 끝까지 듣기는 합니다만. 포커의 사기와 손목 꺾기라...

"..."
뭐라 더 말해야 할지 애매한 만큼.(이미 일어난 일에 도덕적인 것을 꺼내기도 그렇고...)
침묵을 지킵니다. 지금 갑자기 포커판에 끼어서 손목을 꺾는다면 말리긴 하겠지만.

"재미있는 거라..."
인형뽑기 기계는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라는 말을 하며 가리킨 곳은 시장에 마련된 공간에 인형뽑기 가게가 들어선 곳이었습니다.

"재미보다는 뽑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이긴 하겠지만요."
다른 재미있는 거라면. 달고나나... 잉어엿 뽑기라던가...라고 말하려다가 재미있는 거라고 하긴 애매한데... 라고 중얼거리네요.

"안에 들어가다 보면 좀 재미있는 게 나오겠죠."
뭐가 나올지는 지한도 잘 모르는 만큼...

안에 들어가니...!

.dice 1 4. = 3
1. 윷놀이판
2. 야바위판
3. 장신구 만들기 체험
4. 고스톱판
이 나타나고 마는데...

795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23:44:27

>>786 오히려 나야 말로.. 캐가 좀.. 성격이 지랄맞아서 미안혀..
고생 많았어! 내일 또 일상 하자.

796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23:45:04

추석 기념 질문받습니다

797 알렌주 (W/Vvz0AKl2)

2022-09-09 (불탄다..!) 23:47:26

아임홈

798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3:47:45

"아. 인형 뽑기."

빈센트는 흡족하게 웃으면서 옛날에 있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냥 이형을 하나 사면 될 것을, 남자가 괜히 오기가 생겨서 뽑아보겠다고 난리를 치다가, 결국 짜증을 내며 인형뽑기 기계를 걷어찼고, 그런 폭력적이고 과격한 면모에 실망한 여자가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는 내용. 빈센트가 옛날에 직장에 다닐 때 들었던 '눈물'(웃음의 의미로) 없이 들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였다. 그러고보니 빈센트는 잘 할 수 있을까?

"저것도 괜찮겠군요.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그 선을 잡을 수만 있다면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앞으로 나갔다. 중간에 보이는 도박 윷놀이판은 중간에 빽도 규칙을 어떻게 하느냐로 칼부림이 일어났고, 야바위판은 야바위판답게 누가 맞네 틀렸네, 누가 나쁘네로 미친 듯이 싸워대는 것을 보고는 기분이 나빠서 빠졌다. 고스톱판은 의념 각성자들이 서로 '손기술'을 대놓고 자랑하고, 서로 감탄하기 바쁜 윤리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냥 마술쇼가 되어버렸기에 피했다. 그렇게 피하고 피하니 남은 것이... 놀랍도록 깨끗하고 가치중립적인 장신구 만들기 체험이었다.

"...이거 괜찮겠군요."

빈센트는 수첩을 꺼내 이곳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적는다.

"한번 해보고 싶어지는군요. 파괴보다는 창조가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으니까요."
//11

799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3:49:32

>>796
베로니카가 좋아할 선물

800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23:50:44

용돈주세요!

801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23:51:10

>>796
교관들의 송편 호불호

콩떡 VS 꿀떡

어느 쪽?

802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23:51:15

>>799 ㅎ
>>800 ㅎ

803 ◆c9lNRrMzaQ (PuXn1zp/EM)

2022-09-09 (불탄다..!) 23:51:53

>>801 메리는 둘 다 안 먹고
나머지는 다 꿀쪽일걸

804 시윤주 (cDP5b7BBnE)

2022-09-09 (불탄다..!) 23:52:19

엘터 선생님 선물을 사드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뭐 좋아하시는지?

805 토고주 (3GwvfM7x5E)

2022-09-09 (불탄다..!) 23:52:58

콩떡 혐오를 멈춰라!! (하지만 본인은 꿀떡먹음)

806 유하주 (5zKBMV.6Qs)

2022-09-09 (불탄다..!) 23:53:14

>>796 드래곤

807 빈센트 - 지한 (mqIQKg7tJ6)

2022-09-09 (불탄다..!) 23:53:50

베로니카 눈 가리면 피를 못 보니까 괜찮나요? 피냄새만 맡아도 미쳐요?

808 오현 - 지한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3:54:00

"그래? 하긴 커피 마시겠다고 했지."
홍차가 안 끌릴수도 있겠다.

"나이란 시간만 지난다고 제대로 먹는건 아니라고."

어른이 되는것도 그렇다.

신지한이 쿠키를 먹는것을 본다.

"맛있지? 내가 만든거니까."
자신작이라고.
//11

809 강산 - 시윤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3:54:13

"그런가...요즘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강산은 시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는데. 주변을 찾아보고 없으면 아깝지만 포기해야 하나..."

시윤이 모자라는 백돌들을 찾아보려고 하자, 강산도 그렇게 말하고는 강산도 자신의 시력을 강화해 주변을 살핀다. 그러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바둑돌들을 발견한 곳 주위를 마도로 파내 보기도 하고, 조금 먼 곳을 마도로 살피기도 한다.
그렇게 둘이 협력해서 꽤 많이 찾아냈다 싶었을 때....
강산이 잠깐 호수 쪽과 찾아온 바둑돌들을 번갈아 보더니 두루마기를 벗어두고는 순식간에 호수 쪽으로 냅다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난간을 넘어 냅다 뛰어드는 것이었다.
풍덩!

주변의 다른 방문객들이 놀라 그 쪽을 돌아보지만, 강산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듯 태연히 그 안에서 자맥질을 몇 번 하며 호수 밑바닥을 뒤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어이 호수 밑에 가라앉아 있던 바둑돌 한 줌을 찾아와서 걸어나온다.

"이 정도면 되겠다."

의기양양하게 찾은 바둑돌들을 내려놓고는 수건으로 머리를 닦으며, 강산은 만족한 듯 웃는다.

//17번째.

810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3:55:23

다들 어서와

811 강산주 (EF2iS/QDD2)

2022-09-09 (불탄다..!) 23:55:37

모두 안녕하세요!

812 린주 (fvohybaF/U)

2022-09-09 (불탄다..!) 23:56:58

>>795 오키 연휴 잘보내고

>>796 천자전 2페이즈 시작하고 바로 아시르의 은총 1턴쓰면 바로 게임 오버 될까?

813 라임주 (AfcJzeL3EA)

2022-09-09 (불탄다..!) 23:58:34

본인은 캡틴이 추석에 배불리 먹고 푹 쉬었는지가 궁금하구나

814 오현주 (XMwDQWcuLI)

2022-09-09 (불탄다..!) 23:59:34

>>796
각 npc별
밥vs면vs빵 선호도

815 ◆c9lNRrMzaQ (iu3f7o10jc)

2022-09-10 (파란날) 00:00:39

너무 질문이 난잡하니 취소

816 유하 - 시윤 (Uk.rrAmN6.)

2022-09-10 (파란날) 00:01:27

"크크크... 고마워!"

고맙다는 말에 솔직히 미소를 지었다. 색조합에 고뇌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렵게 빌린 한복에 칭찬을 듣는 일은 항상 좋은 것이다. 유하는 차분하게 자신의 머리 위를 향하는 손길을 받아들이다가 웃으며 양 손으로 상대의 손을, 그 행동이 끝나고 나서야 잡았다. 따듯한 상대방의 손을 오래도록 주물렀다.

"간식?! 진짜로? 뭔데?"

유하는 자기의 신발을 훌렁 벗어던지고 시윤의 집 안으로 뛰어들었다.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신발은 스르르 가지런하게 정리되었다. 마도였다.

"우선 절 받으시지요 나으리."

제일 먼저 한 행위는 윤시윤을 향한 큰절. 나름 예절을 갖추기 위해 손동작도 신경쓴게 보이는 움직임이다

817 빈센트 - 지한 (VjWz/Qqo7I)

2022-09-10 (파란날) 00:01:39

>>815
흐어허헝

818 지한 - 빈센트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01:49

"그 선을 못 잡을 정도로 (인형뽑기가)사기를 치는 것만 아니면야..."
괜찮을 거라는 말을 하면서 지나가는 길에 보는 이런저런 판은... 개판이군요.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지한은 무난한 것은 장신구 만들기 체험만 남은 것에 놀랍니다.

"정말 무난...하네요."
향수 같은 거 만들기 체험하는 건 시장이 아니라 조금 번화가에 있을 것이고.. 라고 생각하지만. 베로니카는.. 뭔가 피 냄새가 안 빠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느낌이라서 그게 생각난 걸까?

"그럼 한번 체험해 보실 건가요?"
물어봅니다. 아니면 그냥 만드는 사람을 구경하면서 만들기 체험의 주관자가 판매하는 장신구 계열을 구경해볼 건가요? 라고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그러고보니 장신구도 좀 다양하지만... 지금 지한의 눈을 끈 것은 선캐쳐네요. 빛을 투과해 무지개빛으로 반짝이는 것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819 유하주 (Uk.rrAmN6.)

2022-09-10 (파란날) 00:02:02

>>815
흐어허헝

820 시윤 - 강산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02:07

"너무 많이 바뀌어버린 세상이지만, 바뀌지 않은 것도 있단거지."

사람 사는게 그런거 아니겠냐. 라고 덧붙이곤 뒷 말을 넘겼다.
목안이 씁쓸해져선 담배 한대 피고 싶은 기분이라, 주머니에서 한개비 꺼내 입에 문다.
불을 붙이고 가볍게 한모금 하면서, 차분해졌다고 할까 어지러워졌다고 할까.
어쨌거나 언제나의 묘한 기분을 느끼며 돌 찾기에 협력한다.

그러다가 문득 강산이 호수로 달려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걸 보곤 조금 놀랐다가.
대충 뭘 하려는지 짐작은 가서 난간에 기대 연기를 한모금 내뿜으며 기다리곤.

"산아. 뭐 대충 의도는 이해했다만."

나와서 머리를 감고 있는 그에게 지극히 단순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마도로 저 근처에 있는 물체들을 띄어 올리는걸론 안되었던거냐?"

821 오현주 (l5QVza5VnI)

2022-09-10 (파란날) 00:02:24

>>796
캡틴의 밥vs면vs빵 선호도

822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02:29

토고주 잘 쉬시고 오세요...!

>>786 이 일상은 여기까지...? (소곤

>>793 제가 지금 이미 2멀티고 화력 때문에 반응에 시간차가 있어서 저는 힘들 거 같습니당....

823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0:02:57

>>796 저번 저희의 천자전 1페이즈를 캡틴 기준으로 평가하신다면 어느정도일까요?

824 시윤주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03:18

나름 열심히 물어봤는데......

그러고 보면 천자전 의념기 해서 떠오른건데 앞으로 시윤 , 린, 라임. 이렇게 셋 지문 남았등가. 기대 되네.

825 린주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00:03:52

>>822
>>795

내일 이어온다고 이해했는데 아니면 강산주 올때 말할게

826 지한 - 오현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04:42

"그..렇습니다."
당당하게 코피를 마시려 했단 사실을 어필합니다. 그와 렇 사이의 묘한 침묵은...
(사실 커피 마실 때 쓴 걸 참으며 속으론 으엑 이라 하려 했을지도?)

"사실인데 인정하고 싶진 않군요."
어딘가에서 본 짤이 생각나는군요.. 성인: 대충삼 어른: 열심히 살아야함. 이었던가?

"맛있습니다."
뭔가 맛을 제대로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달달하고 고소하고 그런 것을 모르는 건 아니므로. 평범한 입맛처럼 굴 수는 있지요.

"어떻게 만든 겁니까?"
슬쩍 물어봅니다.

827 시윤주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05:27

사실 소소한 궁금증으론 개조된건 눈 하나인지, 양쪽 눈인지도 있었다

828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05:46

>>803 메리쌤 왠지 송편보다는 만두 좋아할 거 같아요....

829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06:42

>>825 알겠습니당!

어 맞다.
지금 이벤트 있슴당!
혹시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면 정산스레 확인해주세요!

830 ◆c9lNRrMzaQ (iu3f7o10jc)

2022-09-10 (파란날) 00:08:24

나름 깔끔하게 이긴 편?

831 빈센트 - 지한 (VjWz/Qqo7I)

2022-09-10 (파란날) 00:09:31

"방금 전에 윷놀이네, 야바위네, 고스톱이네... 이 부분은 야만적이었습니다. 인간이 윤리를 벗어던졌을 때 나올 수있는 최악의 상황만 규정한 것 같더군요. 뭐, 그건 됐고... 이건 정말 해볼 가치가 있겠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여러가지를 골라본다. 베이스가 되는 향들을 조합해 만드는 향수, 선캐쳐, 드림캐쳐, 그 외 기타등등. 빈센트는 무난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무난하다는 건 대부분의 경우 좋다는 것을 뜻한다. 최소한 최악으로 빠질 일은 없다는 뜻 아닌가. 전부 다 무난하면 그건 최악이겠지만, 적어도 무난과는 거리가 먼 빈센트... 그리고 빈센트와는 달리 빈말로라도 '무난'하다고는 할 수 없는 베로니카 둘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무난이 특별로 느껴지겠지.

"아까 전의 칼부림판보다야 낫지 않습니까. 저도... 선캐쳐를 만들어봐야겠군요."

빈센트는 체험 부스로 가서 두명분의 체험을 신청하고, 이름을 작성한다. 보니까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이름표를 붙일 부품도 주는 것 같았다.

"음. 줄 사람을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모양이군요."
//13

832 유하주 (Uk.rrAmN6.)

2022-09-10 (파란날) 00:10:30

자러갈개 안녕!?!!!!

833 시윤주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11:26

굿 잠 썬 더 !

834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0:12:43

>>830 (기쁨)

835 토고주 (ewhPQY.1wk)

2022-09-10 (파란날) 00:13:23

>>825
내일 이어오는거도 되고 아니면 여기서 쫑 하고 내일 새로운 일상으로 해도 되고. 린주 편한대로

836 시윤 - 유하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13:43

상대방의 작은 두 손이 내 손을 가볍게 쥐고 조물거리는걸 흐뭇한 얼굴로 보며 내버려 둔다. 작은 손길이 솔직히 꽤나 기분이 포근해지는 감이었다. 따라서 다음 내 목소리가 더욱 부드러워진건 아마 별로 우연은 아니었으리라.

"말한대로 추석이잖아. 다과를 좀 샀지."

방에서 추석용 다과를 꺼내서 테이블에다 올려다둔다. 송편같은 떡, 동글 길쭉한 쌀유과,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유밀과 까지. 취향이 좀 낡지 않았냐고? 낡은 사람인걸 뭐 어쩌겠나. 유하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뭐 깐깐하게 안 따지고 잘 먹는 녀석이니까 괜찮으리라 믿자.

"음?"

갑자기 예의 바르게 큰절하기에 의아하면서도 떨떠름한 얼굴로 바라본다. 어디선가 추석 문화를 들은거 같긴 한데,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하고 있는걸까. 아마 그녀와 지내면서 제일 제대로된 어른 대접이라면 어른 대접이었겠다만, 요 근래 그녀에게 받고 싶은건 어른 대접이 아니게 된지라 복잡미묘한 심정인 것이다.

"평소에 하지 않던 예의를 차리는걸 보아하니 꿍꿍이가 있구나. 그렇지?"

837 ◆c9lNRrMzaQ (HyVpBnsGZ6)

2022-09-10 (파란날) 00:17:04

situplay>1596610086>804
1. 차 종류
2. 검을 장식할 수 있는 물품
3. 검

situplay>1596610086>806
현재 영웅서가 내부에서 언급되는 드래곤이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
자기가 세다고 깝치는 드래곤들은 그보다 더 센 걸어다니는 자연재해인 영웅들에게 토벌되거나 이세계 기준 최강급 용사에 속하는 준영웅들에게 까꿍당하기 때문

situplay>1596610086>807
프리핸드가 겨우 눈이라는 기관에 한정해서 미친짓을 해두었을 것 같다면 해보아도 좋음
근데 뒷책임은 안 짐. 참고로 베로니카는 피 봐서 광폭화하면 지금 특별반 기준으로 네명정돈 한 번에 달라들던지 파티에 린 끼워넣어서 억지로 장기전으로 가야함

situplay>1596610086>812
수면 상태이상이라는게.. 그냥 단순하게 잠을 잔다. 도 있지만 체력을 회복시켜주고 정신력을 회복시키는 효과도 존재하기는 함.
근데 이게 전투중이면 아주 꿀잠을.. 전쟁터에서..
자네 아버지가 베트맨인가? 를 할 수 있다.

situplay>1596610086>813
나쁘지 않았음.

situplay>1596610086>821
빵을 가장 선호하고 그 다음이 밥. 면은 마지막인 편.
어느정도로 면을 별로 안 선호하냐면 본인 마라탕에 면종류는 하나도 안 넣어먹는 수준

situplay>1596610086>827
기준으로 뒀을 때는 양쪽 눈 전체임.
안 그러면 떴을 때 아무 느낌도 나지 않는다가 아니라 한 쪽만 쑤신다거나 하는 묘사가 나왔을 것.
왜냐면 캡틴은 이런 묘사에선 생각보다 진지할 때가 많기 때문

838 지한 - 빈센트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19:35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저치는 언제나 더 밑이 있는 법이지요."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건 의외로 좀 높은 수준일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가볍게 하는 지한은 골라보는 것에 다 무난하다고 생각하지만. 특별함이 가득하다면 특별함이 곧 무난하게 되어버리고 마니. 그 가치판단은 상대적이란 걸 다시 이해하게 됩니다.

"그렇죠... 칼부림보다는.."
"특별한 무언가..."
애매모호한 표정을 짓습니다. 줄 사람을 위해서라면 생각나는 건... 생각나는 건? 아니. 일단은 가만히 있자. 행동하는 것보단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는 이름표를 붙일 부품을 준다는 신청서 한켠의 빈칸을 바라봅니다.

"이름표를 붙이는 게... 좀 특이하네요."
선캐쳐의 부품은 두 개였는데. 하나의 평평한 면에 투명한 스티커를 붙인 다음 똑같은 부품을 평평한 면에 붙이면 마치 보석 안에 이름이 떠다니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잘못 붙이더라도 나름의 멋이 되는 것으로 지한은 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을까요?

839 시윤주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19:36

오~ 그런 묘사 디테일이.......

840 시윤주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20:37

캡틴이 그 정도로 면 비선호인건 처음 알았네. 라면 같은 것도 잘 안먹겠구나.

841 ◆c9lNRrMzaQ (iu3f7o10jc)

2022-09-10 (파란날) 00:20:54

물론 레벨 50정도면 충분히 고개 뻣뻣하게 들고다닐 수준은 됩니다.
대형 게이트를 단독으로 비빌 정도가 50레벨 정도이기 때문.

842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21:26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843 알렌 - 강산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0:22:43

>>775


"맛있게드세요 강산 씨."

식사 인사를 주고받은 뒤 알렌과 강산은 각자 자신의 그릇에 지리탕을 퍼서 담은 뒤 먹기 시작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끓인 돌돔에서 나온 육수와 각종 향신채 그리고 약간의 조미료들의 조합은 무척이나 맛있는 국물이 되기 충분했다.

"남으면 어떻게 하지?"

강산이 국물을 맛보다가 말했다. 아무래도 알렌이 받아온 돔의 양이 제법 되었기에 회도 아닌 탕으로 만들어서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 강산의 질문에 알렌은

"?"

양볼을 빵빵하게 채운채 왜 그런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강산을 쳐다보았다.


//17

844 오현 - 지한 (l5QVza5VnI)

2022-09-10 (파란날) 00:24:28

"샤브레 쿠키 라는 거야. 버터가 거의 1/3정도 들어가."

"일단... 버터와 꿀을 2:1 로 섞어 크림처럼 만들고 노른자를 넣어 섞지."

버터믹스라고 한다. 이게 쿠키의 고소함과 향의 근본이지.

"거기에 버터와 같은 양만큼의 박력분과 그 절반만큼의 아몬드 가루를 섞어주면 돼. 그걸 구운거지."

845 빈센트 - 지한 (VjWz/Qqo7I)

2022-09-10 (파란날) 00:25:31

>>837
무섭다

846 ◆c9lNRrMzaQ (iu3f7o10jc)

2022-09-10 (파란날) 00:25:39

아마 다음 연성은 시윤이 거일 것 같은데

캡틴 스스로 과거와 현재를 같이 인식하는 시윤이를 깰 예정

847 라임주 (6tV4cYJqi2)

2022-09-10 (파란날) 00:26:14

내일도 바쁘니까.. 자러간다!
다들 좋은밤~

848 시윤주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26:47

오!!!!

오?!

뭐가 나오는 것이지.....!?

849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0:27:19

>>846 (기대)(두근두근)

850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0:27:37

안녕히 주무세요 라임주

851 지한 - 오현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29:31

"맛있는 건 다 칼로리가 높군요"
버터도.. 아몬드 가루도. 탄수화물도.. 진리를 그제서야 깨달은 건지. 아니면 슬쩍 외면하고 있던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 않을까?

헌터넷에 레시피를 슬쩍 적고는 복사를 해둔 뒤. 넷에서 다른 쿠키 제조 레시피를 찾아보는 지헌입니다.

"위에 초코칩 올리면 초코칩 샤브레 쿠키가 됩니까?"
이 질문은 진지한 걸까. 아니면 장난인 걸까.. 구분하기 어렵군...

852 강산 - 시윤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29:39

시윤이 담배를 피고 있다는 걸 강산이 눈치챘다면 강산이 뺏을까 말까 하는 묘한 시선을 보내는 걸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강산은 시윤에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면서, 찾아온 백돌들을 살핀다.

"아직 보이지 않는 것에다 대고 그걸 조작하는 마도를 쓰는 재주까진 없어서 말이지....얘네가 다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더라고."

날씨가 맑아서, 하늘보다 어두운 호수가 그 하늘을 거울처럼 비추느라...호수에 들어가기 전까지 강산은 그 밑바닥에 무엇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면 강산은 무엇을 보고 호수에 뛰어들 생각을 한 것인가?

"주워 온 바둑돌들 중에서 희미하게 마도의 흔적 같은 게 느껴지는 게 있어서. 누군가가 마도로 인챈트해서 속성을 부여해서 쓰고 버린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호수 바닥을 보고 왔는데 역시나 있더라."

그렇게 말하며 그 중 두 세개를 보여준다. 호수 밑바닥에 잠겨 있었던 것이라기엔 미묘한 빛과 온기가 있었다.
그러고는 백돌들을 공기놀이 하듯 몇 번 던지고 받으며 상태를 확인하고, 남아있는 마도의 잔해를 역분해하여 흩어버린다.

"이제 괜찮겠군. 이걸로 저 호수에 녹조 현상 생길 일은 좀 줄어드려나?"

//19번째.

853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29:55

안녕히 주무세요 라임주

854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31:55

유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855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32:10

라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856 빈센트 - 지한 (VjWz/Qqo7I)

2022-09-10 (파란날) 00:32:35

"음..."

빈센트는 옆에 있는 커플이 하나씩 만들어서 서로에게 선물하는 것을 본다. 아마 베로니카라면 저런 것도 좋아할 것이다. 비록 정상성으로 돌아가기에는 좀 많이 넘어간 친구라도, 정상적인 커플들이 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었으니 말이다. 빈센트는 보석 부품들ㅇ르 수령해서, 지한에게도 1인분을 나눠주고 말한다.

"이제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봐야겠군요. 아무래도 예술 쪽으로는 가까웠던 적이 없다보니."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에 잡힌 부품들을 보고 말한다.

"베로니카의 이미지를 따서 붉게 만들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반대 이미지인 푸른색이나 백색으로 갈지 참 고민이 되는군요."
//15

857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36:34

>>837 오...디테일....!!

858 토고주 (ewhPQY.1wk)

2022-09-10 (파란날) 00:37:22

강산주

린이랑 토고 일상은 저걸로 마무리 지을게 번거롭게 해서 미안혀

859 ◆c9lNRrMzaQ (HyVpBnsGZ6)

2022-09-10 (파란날) 00:38:10

…그러니 그 물음은 무의미했고, 또 무가치했다.
내가 다름을 인정하기보단 그저 찰나의 과거, 또는 이미 있었던 일.
확실하지 못한 어느 기억으로 되짚어 넘겼을 뿐. 그런 내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다.

" 수십년 전, 군부는 어떻게든 구 한국을 구원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거쳤습니다. "

안내원은 평온하게 구 시대의 잔재들을 설명해나갑니다.
거대한 덩치의 무언가를 상대하기 위해 진군했던 의미 없던 전차들의 형태들.
통하지 않을 총과 탄환을 난사하며 적의 전진을 저지하는 데에 그쳤던 군대들.
개중 등장한 각성자들과, 그로 인해 변화한 군대의 역할들.

860 시윤 - 강산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39:02

"말해줬으면 내가 가서 적당히 주워오긴 했을텐데....뭐 날도 덥고 수영한셈 친거겠지만."

주워온 돌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마도쟁이들은 가끔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서, 아군측에서 뭘 할 수 있고 뭘 할 수 없는지 잘 모르겠다. 범위 염동력 같은건 못하는건가.

"딴 것도 아니고 왜 바둑돌에다가 그랬는질 모르겠군. 그냥 연습이라도 한건가? 마도란건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왜? 라는 의문은 들지만 뭐 생각해보면 이렇게 일정하게 모양잡힌 조그마한 물체를 손쉽게 한가득 구하는 방법으로 바둑돌은 나쁜 선택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군.

여튼 고개를 끄덕이곤, 나는 다핀 담배를 가볍게 부러뜨려 옆에 있던 쓰레기통에 던져넣은 뒤에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선행한 셈 쳐도 되겠는데. 그럼, 가서 오목이나 둬볼까."

861 지한 - 빈센트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39:10

정상성이 낮은 이들이 정상적인 것을 하면서... 누리는 것은 문제될 것은 없겠지요. 1인분을 나눠주자. 받아들고는 고민이 시작되네요.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겠지요. 어떤 식으로 하는지 정형화된 것이 없다 보니. 심지어 색상조차도 즉석에서 혼합하여 새로 만들 수 있는 만큼 말이지요?

"투명한 색상이어야지 빛이 잘 흩어지니..."
"아니면 포도 모양처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적자색이냐 청자색이냐에 따라서는 좀 다르겠지만요? 라는 말을 하면서 지한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듯합니다. 지한도.. 예술이랑은 그다지 연은 없으니까요?

"저는 뭘로 할지 고민이네요. 기하학적이고... 투명한 느낌..."
이 생각난다면서 부품을 들고 햇빛에 비추어 무지개빛 빛의 흩어짐을 바라봅니다. 곧 만들려 하면 지한의 선캐쳐는 모던한 인테리어에 놓으면 어울리는 모양으로 조금씩 나아갈까요

862 시윤주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0:39:49

오오오오오오오 과거가 좀 더 드러나는건가, 맛있겠다.......

863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42:23

뭔거 멍해서 반응이 이상하군.. 나 이상한 말 안하고 있지..(자가점검 3회는 해야 하는 느낌)

864 오현 - 지한 (l5QVza5VnI)

2022-09-10 (파란날) 00:42:54

"칼로리가 높은거가 맛있는게 아닐까?"

생존에서 칼로리란 중요하니까.

"레몬을 넣으면 레몬 사브레 초코를 넣으면 초코 사브레가 되겠지."

쿠키는 다 그런거니.

"그리고 냉장고 안에서 3시간 휴지후 160도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우면돼."

"색이 맛있는 짙은 황금색이면 완성이지."
//15

865 강산 - 알렌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48:37

"내가 알렌 형님 식사량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긴 한데, 이거 남을 것 같단 말이지?"

맑은탕을 먹으면서 강산은 차근차근히 말한다. 둘이서 무리하면...다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 양 볼을 빵빵하게 채운 알렌의 얼굴을 보고 푸흡, 하고 웃을 뻔하긴 했지만.

"흠...혹시나 해서 말해두는 거지만 한국의 여름은 대체로 고온 다습하다. 즉 상온에 방치된 음식이 상하기 쉽단 말이지. 먹고 남으면 식혔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아."

그러고 나면, 나중에 먹을 때 다시 꺼내서 데우면 되겠지.

"설마 여기 들어간 게 돌돔인 걸 알아보는 사람은 없겠지. 이미 다 손질해서 푹 끓였으니까..."

그 말로 걱정을 끝내고, 강산도 식사를 마저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18번째.

866 지한 - 오현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0:48:52

"그렇다고 우라늄을 먹기엔 그렇지 않을까요?"
아. 초고칼로리이긴 하지...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이 사차원이..?

"농담입니다."
그 다음에 바로 이러니 다행이지.

"그렇군요..."
하지만 그런 종류의 레시피는 조금씩 변형이 일어나게 마련인 만큼, 찾아보고 왜 그것을 줄이거나 늘렸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쿠키.. 반죽 남은 거 있나요?"
오븐 안에서 구워진 게 전부인가? 라고 약간의 궁금증을 담은 시선으로 오현을 바라봅니다. 구워지기 전에는 어떤 느낌일까? 의 생각일까요. 아니면 쿠키도우 맛이라는 모 아이스크림 광고가 생각나서였을까요?

867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0:50:45

>>846 앗...연성....!!

>>858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오늘도 두통에 시달리시고 계신가요...푹 쉬세요!

868 알렌 - 강산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0:57:25


"아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이 정도는 충분히 다먹을 수 있어요."

알렌은 입에있던 음식을 삼킨 뒤 강산의 말에 대답했다.

평소 식사량이 많은 대식가인 알렌은 강산이 배불러 수저를 놓을 때 까지 쉬지 않고 냄비의 있는 국을 자신의 그릇으로 퍼담았고

"잘 먹었습니다."

이윽고 바닥을 드러낸 냄비와 함께 알렌은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잘 먹었다고 말한 뒤 식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19

869 오현 - 지한 (l5QVza5VnI)

2022-09-10 (파란날) 00:59:38

"사람 위장이 원자로 였으면 우라늄이 맛있겠지."
소화 가능한게 포도당 지방 단백질 이여서지.

"남은 쿠키 반죽이 조금은 있어. 먹어볼려고?"

생도우도 먹는 맛이 있지. 대신 생이니 재료 관리가 중요 하지만.
/17

870 빈센트 - 지한 (VjWz/Qqo7I)

2022-09-10 (파란날) 01:03:12

"...흠."

빈센트는 고민해보다가, 결국 이것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깨닫는다. 빈센트는 일단 큰 원을 ㅁ나들고, 거기에 가지를 붙여나가는 식으로 만들어낸다. 답은 없었다. 빈센트의 삶이 그렇듯 말이다.(이건 빈센트의 삶이 지지리도 망했다는 뜻이기도 했고, 동시에 인생에 정답 따위는 없다는 자기계발서에서나 나올 법한 원론적인 이야기이기도 했다.)

"답은 없다. 내 인생에 답은 없다..."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무렇게나 붙여나갔다. 전체의 조화는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당장 앞에 붙어있는 것과의 조합만 생각했다. 빈센트의 답ㅇ벗는 인생처럼 참 '답없는' 조형이었지만, 그 엉성함에서 이상한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어... 베로니카가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완성이군요. 제 자서전으로서는 확실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빈센트는 지한 쪽의 진척을 확인한다.

//17

871 지한 - 오현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1:04:53

"하지만 원자로가 아니라서 무리였던 거죠."
원자로였으면 탄단지를 넣으면 타서 생긴 그을음때문에 몸 망가진다아아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 든다.

"음.. 먹어보는 것도 괜찮고.. 쿠키틀로 찍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서입니다."
생으로 먹는 거... 지한이 정도의 건강이면 지금 이 쿠키도우를 막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뭔가.. 굽지 않은 것을 생으로 먹는.. 음.. 쿠키 반죽이니까. 그냥 반죽이라 해야하나.."
고민하는 듯 하다가. 오현이 가져온다면 그 반죽을 빤히 바라봅니다. 조금 떼어서 입에 가져가나요? 먹어보면. 의외로 맛있을지도?(지한주는 먹어본 적 없다)

872 지한 - 빈센트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1:10:07

그렇다. 만들기 체험인 만큼. 실제로 만드는 건 빈센트와 지한이 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냥 선캐쳐를 산다면야. 잘 만들어진 걸 사면 되겠지만. 스스로 만들 걸 주고 싶은 욕망이란. 잘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부나방처럼 만들기를 시도해버리고 맙니다.

지한의 선캐쳐는... 기하학적 문양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형태로... 의외로 봐줄 만합니다...? 어째서? 그리고 지한은 빈센트의 모형을 보고는..

-이 답없는 듯한 모형은 뭔가요?
-내 인생을 모티브로 했어
-...인생에는 정답이 없지만. 이 모형은 돌고도는 윤회를 상징하는 것 같네요~
라는 탈룰라부터 떠오르고 말았다. 물론 답이 없다라는 걸 들어서 그런 거니까요...

"으음... 나쁘진..않아보입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걸 들어올리고는 비춰보려 합니다. 잘 만들어졌다면 무지개빛으로 분리되는 빛들이 반짝거리겠지.

873 오현주 (l5QVza5VnI)

2022-09-10 (파란날) 01:10:16

내일 이을게... 굿밤

874 강산 - 시윤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1:11:11

"그러게, 말은 하고 들어갈 걸 그랬나? 마음이 급해져서 냅다 뛰었다만,"

강산은 장난스레 웃었다.

"...뭔가 던질 게 필요했는데 마침 바둑돌이 눈에 띄었다든가? 마도는 정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으니까."

이것에 인챈트된 마도는 세월의 흐름을 비켜가지 못 하고 약해지고 흐려져 그 원본을 알기 어려울 정도였다. 덕분에 강산은 별다른 위험 없이 이것들을 건져올 수 있었지만.
아무튼 가서 오목이나 두자는 시윤에게 강산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지."

//21번째!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어요!

875 시윤주 (HdDU2OMcJM)

2022-09-10 (파란날) 01:11:48

산주 수고!

876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1:13:11

오...시윤이 과거....?

>>863 아직까진 괜찮으신 것 같아 보이지만 피곤하시면 쉬시는 게 어떨까요?

877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1:13:17

네. 저도 졸러ㅓㅇㅅ던 참이었습니다...


빈센트와의 일상도 킵하고 자야 할 것 같습니다.ㅡ
졸려서..ㅜ다ㅡㄹ 수고하셧ㅅ습니다ㅡ

878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1:14:35

안녕히 주무세요 오현주, 지한주

879 빈센트 - 지한 (VjWz/Qqo7I)

2022-09-10 (파란날) 01:14:45

"딱 그런 반응을 원했습니다."

차마 답없게도 만들었구려, 참 개같이도 못 만들었구려, 그런 말을 못 해서 빈말로 나브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그것이 빈센트가 원하는 답이었다. 빈센트의 인생은 너무나도 답이 없던 나머지, 다들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다독일 뿐 좋은 인생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으니까. 빈센트는 이 예술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았다고 느끼면서 말을 이어간다.

"그건 기하학적이군요. 잠깐..."

빈센트는 지한이 만든 것이 전부 무서울 정도로 같은 각도의 도형을 이루고, 설령 도형이 작아지고 좁아지더라도 일정한 비례를 맞추어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다. 이건 '기하학'적인 정도가 아니라, 그냥 기하학 그 자체로 보였다.

"만들 때 정말로 머리 많이 쓰셨겠습니다. 정말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요."

빈센트는 그런 식으로 아리송한 칭찬을 하면서 일어났다.

"이건 베로니카 자리에 걸어놔야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걸 알았군요. 나중에 이곳에는 베로니카도 데려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한 씨."
//19
막레 부탁드립니다

880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01:15:52

막레는 내일 일어나서 드리겠습니다...

미리 수고하셧습니다...

다들 잘자요...

881 빈센트 - 지한 (VjWz/Qqo7I)

2022-09-10 (파란날) 01:24:05

지한주 잘주무세요
그럼 저도...

882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1:25:22

안녕히 주무세요 빈센트주

883 강산 - 알렌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1:28:01

"오, 진짜?"

강산은 그렇게 되묻고는 식사를 계속한다. 그리고는, 먹을 만큼 먹고 식사를 마친 뒤에도 가만히 알렌을 지켜본다.
물음표는 의심의 여지 없이 마침표가 되었다.

"진짜네. 와...이걸 다 먹다니...! 나도 잘 먹었습니다."

알렌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는 강산도 같이 상을 치운다.
그러면서 "역시 체력은 밥심인가."라고 중얼거리더니...문득 궁금한 듯 알렌에게 묻는다.

"형, 밥 배 말고 디저트 배도 따로 있어?"

//20번째.
막레각을...슬슬 잡아볼까요...?

884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1:30:25

앗 시윤주 나이스 어시스트!!

그리고 오현주 지한주 빈센트주 안녕히 주무세요!!

885 알렌 - 강산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1:42:40

"디저트요?"

그 말에 알렌은 잠시 머뭇거렸다.

얼마 전 까지의 알렌이였다면 간식을 먹는 것을 사치로 여길만큼 디저트와는 연이 멀었으나 신 한국에 오고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생활이 지속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최근에 조금씩 외식이나 간식을 먹는게 늘었기 때문이였다.

"..."

알렌은 잠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뒤

"커피라도 한잔 마실까요?"

커피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강산과 카페를 향하기로 했다.



//21

여기서 마무리 하셔도, 막레를 주셔도 좋습니다.

886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1:46:29

그려면 여기서 막레 할게요! 고생하셨어요!!

887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1:47:06

이거 이벤트 전부터 돌리던 일상이라 집계...안 되겠죠?

또 돌리면 되긴 하지만요!!

888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1:48:28

수고하셨습니다 강산주

889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02:05:30

저도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890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02:06:07

안녀히 주무세요 강산주

891 라임주 (6tV4cYJqi2)

2022-09-10 (파란날) 06:38:32

좋은아침~

892 지한 - 빈센트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13:02:27

"바로 옆에서 답이 없다라던가를 말을 하신다면 아무래도 바로 답이 없다고 말하면 어딘가의...."
음 이건 망령이군.. 이라 생각하며 말을 그만두고는 아닙니다. 라고 얼버무립니다.

"머리를 썼다면 그냥 그럴 뿐이지요."
그러니까 머리를 썼다기보다는 그냥 색이 똑같아질 때까지 열심히 한 것에다가 의념 각성자의 신체를 썼을 뿐이지만. 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걸어둬도 상관없을 정도의 자기만족적인 것 뿐이었으니까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가벼운 인사를 하고는 지한은 선캐쳐를 챙긴 뒤 기숙사로 갈 생각이겠네요. 걸어 보고 별로 맘에 안 든다면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거나 하려나? 생각해보니 이름 붙인다는 묘사 없었으니까(?) 빈센트가 어디로 가던 간에 그렇게까지는.. 아니겠지요. 그렇게 헤어졌을 겁니다.

//20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893 유하 - 시윤 (mcINal5Pg2)

2022-09-10 (파란날) 13:50:26

"오 이것은."

따듯한 손을 조물락거리기를 멈추고 테이블 위에 올라간 다과 세트를 본다. 지한 언니와 먹은 것이 떠오르지 않을수 없지. 하지만 뭔가 색깔도 다르고 어차피 먹으면 맛있을테니 함께 나올 차를 상상해본다. 보리차? 녹차? 둥글레차? 아니면 헛개나무차나 결명자차가 나올지도 모른다. 나는 결명자차는 별로 안 좋아해.

"흐흥."

큰절을 끝낸 유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고는 양 손을 모아 윤시윤에게 내밀었다.

"내가 알기로는 신한국 인간들은 추석에 웃어른께 절을 하면 용돈을 주는 문화가 있다."

894 유하주 (mcINal5Pg2)

2022-09-10 (파란날) 15:48:43

유하

895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17:34:11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은.. 뭐 먹지...

896 라임주 (6tV4cYJqi2)

2022-09-10 (파란날) 17:53:56

다들 추석 잘지내고있니!

897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18:18:24

적당히 지내고 있습니다. 라임주도 안녕하세요.

898 유하주 (mcINal5Pg2)

2022-09-10 (파란날) 18:26:57

지하 라하

899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18:30:35

유하주도 리하입니다.

900 명진주 (Wv0NEzrDHA)

2022-09-10 (파란날) 19:21:49

모하모하

901 유하주 (axuaZzp5gM)

2022-09-10 (파란날) 19:33:32

명진주하이

902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19:38:24

명진주도 어서오세요

일상.. 가볍게 구할까...

903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19:50:43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904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19:51:58

어서오세요 강산주

오늘 저녁은 치킨..!

905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19:54:04

치킨 꽤 자주 드시네요.
맛저하세요! 저는 맛저하고 왔습니당!

906 유하주 (Uk.rrAmN6.)

2022-09-10 (파란날) 20:01:42

강하

907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0:02:49

유하하!

908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0:03:16

일상 구하면 하실 분 계세요?

909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0:04:00

한달에 두어번...?

일상은 가능한데.. 혹시 다른 분 기다리신다면 기다리셔도 됩니다(?)

910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0:11:09

엇...그런가요? 착각했나봅니다...
>>909 그리고 아뇨 좋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이나 그런거 있으신가요!

911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0:13:17

딱히 원한다! 싶은 건 없긴 한데..

먹는 상황은 가급적 지양...?(근 3일상이 죄다 먹는거였다)

912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0:15:52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913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0:18:25

어서오세요 알렌주.

좋은 추석 보내시고 계신가요?

914 명진주 (Wv0NEzrDHA)

2022-09-10 (파란날) 20:18:56

역시 부지런한 강산주와 지한주

알렌주 어서오세요!

915 명진주 (Wv0NEzrDHA)

2022-09-10 (파란날) 20:19:16

유하주도 하이에용

916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0:20:13

리하입니다 명진주.

917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0:22:37

>>911 (이해의 끄덕임...!)
그러면...제가 선레 드리겠습니다!
미리 생각한 게 없으면 선레 생각하기도 힘드니까...!

모두 안녕하세요!

918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0:23:21

>>914 저보다는 시윤주가 더 부지런하신 거 같기도 합니당..!😅

919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0:25:42

>>912 느긋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920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0:26:39

주시면 저는 좋지요...

기다리겠습니다.

다들 잘 지내면 좋지요

921 린주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0:29:45

짧게 일상 구해봄!

모하~~

922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0:33:23

어서오세요 린주.

923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0:40:18

지한주 일상 소재로 점프맵 의뢰 생각하고 있는데 지한이가 강산이 불러서 왔다고 설정해도 될까요! 안 내키시면 강산이가 지한이 불러온 걸로 해도 되지만요!

924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0:41:02

린주 안녕하세요.
저는 모바일+멀티라서 일단 보류함다...

925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0:42:08

>>923 음... 괜찮습니다. 약간 와줬으면 좋은데 안와도 괜찮은 느낌으로 올리지 않았을까요(?)

일상이 멀티라서 보류할 생각입니다..

926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0:45:50

>>925 오케이!!

927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0:51:54

>>921 같이 하실까요?

928 명진주 (Wv0NEzrDHA)

2022-09-10 (파란날) 20:56:09

어서오세요 모두!

929 린주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0:59:53

>>927 .dice 1 100. = 85
고.

930 강산 - 지한, 의뢰 중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1:00:26

"세상은 넓고 게이트는 다양하구나..."

강산은 지구의 것이 아닌 파스텔 톤 빛깔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드문드문 발판들이 허공에 떠 있었다.
저 한참 위에 이번 의뢰의 목표가 있을 것이었다.

"체력이 약하다든가 이동기가 없다든가 하면 힘들겠는데? 그렇지만 그건 달리 말해서, 네가 날 불러온 건 꽤 좋은 선택이었다는 거지."

강산은 지한에게 웃어보인다.
일단 강산도 체력 스탯은 두 자리 수를 넘겼고, 이동에 도움이 될 법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반대로 예상치 못한 적이나 장애물에 가로막힌다면 강산보다 전투에 특화된 지한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었다.
대략 그런 내용의 작전회의를 마친다면...

"그럼 가 보실까? 달로."

...강산은 앞장서며 지한에게 손짓할 것이다.
같이 첫 번째 발판으로 뛰어오르자고.
이거, 그 녀석이 알면 질투하려나?

//1번째.
배경설정 천천히 구상중...인데 너무 오래 걸릴까봐 일단 올립니다!

931 린주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1:00:36

요새 다이스 운이 좋은데?

932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1:01:35

.dice 1 100. = 38

가즈아아아!!!

933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1:01:55

(처참)

934 빈센트주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1:02:17

일상하실분?

935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1:02:33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요..?

936 린주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1:03:46

(승리의 V)
선레 기다리겠음

>>934 빈하~ 지금 체력 거지라 멀티 힘들어 쏘리

937 빈센트주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1:04:14

>>936
흐어허헝

938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1:05:37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저도 모바일이라 멀티는 곤란함다...

939 린주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1:05:56

>>935 이번엔 좀() 평화로운 일상을 해보자 대충 운동회 구경하다가 상점가에서 만났다고 해도 좋고

940 지한 - 강산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1:08:00

"세상은 넓고.. 게이트는 다양하지요"
누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처참한 작문실력의 글이었음에도 용케도 오셨다는 생각을 슬쩍 하는 지한입니다.

"좋은 선택이라면 다행입니다..."
로프 커넥트는 있는데 F라서 글렀던... 음. 그 외에 다른 이동기가 있던가. 라곤 해도 지한에겐 없는 만큼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손을 내미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며 발판을 바라봅니다. 작전회의도 무난하고..

"음.. 처음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번 시범 삼아서 살짝 뛰어올라 봅니다. 한번에 두개까지도 가능할 것도 같지만. 일단 살펴보는 목적인 만큼 다시 땅에 내려앉으려 합니다.

941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1:08:28

가장 최근이라서...도 있고.. 지금은 치킨 정리를 해야 해서 멀티는 힘들 것 같습니다.

942 알렌 - 상점가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1:18:20

미리내 고등학교 근처 상점가

여러 노점과 수많은 사람들, 그야말로 대운동회의 활기가 절로 느껴지는 곳

알렌은 모처럼 축제를 즐기고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뭐가 뭔질 모르겠네..."

세계를 돌아다니며 접한 축제는 제법 됐지만 그때 알렌은 축제의 관심이 없었고 거의 신난 카티야를 따라다니는게 전부였던 터라 정작 즐기려고하니 무엇을 즐겨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래도 다들 즐거워 보이네."

알렌은 그렇게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결국 벤치에 앉아 다음 일정까지 시간을 죽이기로 마음먹었다.


//1

943 빈센트주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1:26:38

빈센트는 일상이 없어서 슬프다...
팝콘을 슬프게 뜯ㄴㅡㄴ다...

944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1:27:47

>>943 멀티라도 괜찮으시다면?

945 린-알렌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1:33:17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이따금 터지는 환호와 더불어 퍼지는 시끌벅적한 즐거움. 각자의 사정으로 각박한 삶의 현장에서 전투를 반복할 수 밖에 없는 헌터들이지만 이런 풍경을 보자면 그들 또한 다른 이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한 사람이란 것을 실감한다. 회복제를 담은 가방을 들고서 린은 근심없이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다 낯선 이국에 떨어져 그 이질감에 느리게 적응해가는 타지인처럼 좌우로 느리게 둘러보았다.

낯익지만 낯설게 된 풍경속에 낯이 익은 금발의 인영이 보여 평소처럼 군중에 섞여들지 않고 자연스레 반 걸음 떨어져서 지나쳐갈까 하던 것을 멈추었다. 잠깐의 망설임 끝에 짓궂은 생각이 일었다. 무미건조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눈에 희미한 장난기가 빛났다가 사라졌다.

"동료는 점령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용사님은 여기서 뭐하고 계시는 걸까나. 일광욕?"
"안녕하세요 알렌군. 나에요."

암살자라는 직종에 걸맞게 기척을 죽이고 그림자를 통로삼아 살금살금 다가와 평소처럼 등을 가볍게 툭 친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에 장난스러움이 베어있었다.

//2

946 강산 - 지한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1:37:59

"...어째 자신감이 없다? 내가 알기로 너 우리 반에서 꽤 강한 축에 들지 않았었냐?"

지한의 반응을 가만히 보다가, 출발 직전에 강산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괜찮다. 이 보따리만 달의 주민들에게 잘 갖다주면 되는 거니까...별 일이 생기더라도 우리 정도 능력이라면 할 수 있을게다."

지한이 제자리에서 한 번 뛰어올랐다가 착지할 때, 강산도 스트레칭을 하며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 보여주었던 보따리를 다시 챙기고 뛰어오를 준비를 한다.

"아직 초반이니까."

고개를 끄덕이고는, "준비 됐으면 잘 따라와라."라며, 앞장선다.
처음의 발판 몇 개 정도는 바위처럼 단단하고, 별다른 장애물이나 특이사항이 없었으니, 각성자의 신체능력으로는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을 것이었다.

//3번째.

947 빈센트주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1:42:02

>>944
오 선레 써올게요

948 알렌 - 린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1:45:52

"!"

알렌은 갑자기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과 목소리에 벤치에서 튀어나가듯 일어서며 뒤를 돌아봤다.

"...안녕하세요 린 씨"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인사를 하는 알렌의 목소리는 린이라면 충분히 눈치첼만큼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렇다. 갑자기 나타난 린 때문에 놀랐다.

최대한 평정을 가장했지만 장난기가 베어있는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린을 보고는 결국 당했다는 표정과 함께 고개를 떨굴 수 밖에없었다.



//3

949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1:46:13

>>947 잘부탁드립니다.

950 지한 - 강산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1:47:59

"자신감이요?"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합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감이 넘친다는 그런 느낌은 아니긴 했다.

"별 일이 생기더라도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건 맞으니까요. 이건 자신감인지. 아니면 신뢰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다의 범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앞장서는 강산을 따라 지한도 도약하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괜찮네요."
"강산 씨는 어떠십니까?"
지한은 몇 개의 발판을 밟고 도약한 뒤 다음 발판을 바라봅니다. 뭔가.. 미묘한 색감인 것 같은데. 좀 물컹하거나 그런 종류일지도 모르겠다... 싶은 색인데요.

951 린-알렌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1:53:46

"그렇게까지 놀랄 건 없잖아요."

전혀 상처받은 낌새라고는 보이지도 않는 평온한 얼굴로 상처받았다며 태연한 소리를 내뱉는다. 그동안 '그 일' 가지고 은근히 놀려먹더니만 소소한 반격 한 번에 실의에 빠진건지. 속으로 심술궂게 이죽거리다가 습관으로 굳어진 미미한 미소만 그은 무표정으로 원래 제 자리였던 것처럼 빠르게 벤치에 앉는다.

"여태까지 절 놀린 벌이에요. 대운동회는 즐거우신가요?"

//4

952 빈센트 - 다목적실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1:54:10

"아무래도 공간을 하나 임차해야겠어."

빈센트는 자신이 적어놓은 온갖 것들을 보며 말한다. 칠판에는 많은 것들이 적혔고, 많은 사진들이 붙어있었다. 그 사진들은 빈센트가 모두 잘 아는, 아니면 빈센트를 잘 아는 사람들의 사진이었다. 물론 그건 특별반 친구들은 아니고... 빈센트가 여태까지 죽인 이들, 엿먹인 이들, 그리고 그들과 친한 이들의 사진이었다.

"...이 녀석은 죽이고, 이 녀석은 몸 절반을 태우는 것으로 충분할 거야."

빈센트는 그런 살벌한 이야기를 하면서 칠판을 정리하고, 정말로 무서운 계획을 한참 동안 짰다.

//1

953 강산 - 지한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2:00:46

"아, 수업 잘 듣고 분석 기술 얻어둘걸."

지한과 나란히 뛰어 올라온 강산은 색이 달라진데다 수분기 많은 듯한 발판을 보고 탄식하듯 말했지만, 크게 심각한 표정은 아니었다. 밟기 전에 멈춰섰으니 탐색은 가능할 터였다.

주워온 것인지 아니면 마도로 만든 것인지, 강산의 손에 돌 하나가 들린다. 힘껏 팔을 뻗어서 발판을 향해 돌을 던지니, 돌이 철퍽!하고 발판에 박히고, 흙탕물 같은 것들이 그 주변에 튀어오른다.

"잘은 모르겠지만 좀 무른 느낌인가. 밟지 않는 게 좋아보이는데? 내가 마도를 좀 쓰면 건너 건너편의 발판까지 돌아서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할까?"

강산은 지한의 의견을 묻는다.

"이 정도 거리라면 '엘 데모르'를 써서 우회해서 지나갈 수 있겠는데."

//5번째

954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2:02:15

...빈센트군 간만에 사고 치나요?!

955 빈센트 - 다목적실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2:03:58

>>954
에이... 설마...

956 알렌 - 린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2:07:35

"린 아가씨에게 완전히 당했는걸요."

나는 자연스럽게 내가 앉아있던 자리에 앉는 린 씨를 보고는 작게 웃으면서 말했다.

전과 다르게 가식을 별로 보이지 않는 그녀를 보니 오히려 다른 이들과 있을 때 보다 더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꼈다.

"즐기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축제같은건 별로 참여해 본 적이 없어서요. 여유가 있을 때 즐겨보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재밌을지도 모르겠네요."

나는 웃는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혹시 린 씨 시간 괜찮으시면 근처에 재미있을 만한 곳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나는 린 씨에게 같이 상점가를 둘러봐도 괜찮을지 여쭤보았다.


//5

957 지한 - 강산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2:10:48

"그러게요. 분석 있으면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말이지요."
지한이 분석.. 없었구나. 지한주도 아 맞다. 생각하게 되었던 거였나. 마도로 만든 건지는 모르지만, 돌이 던져지자 흙탕물이 튀는 것에 이런.. 이라는 소리를 냅니다.

"별로네요."
그렇게 말하다가 마도로 우회할 수 있다는 말에 조금 고민합니다.

"가능하다면 우회하는 게 괜찮겠지만, 망념은 괜찮으십니까?"
아무래도 중반에 접어들면서 저런 종류가 있을지도 모르고 더 나쁜 상황이라면.. 을 생각한 것 같지만... 괜찮...을까? 강산을 슬쩍 봅니다.

"물론 전투 상황이라면 제가 나설 테니.. 적당한 분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958 알렌 - 빈센트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2:15:50

특별반 교실앞

그 동안 수련에만 집중하는라 지식 습득에 소홀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알렌은 교실로 향하고 있었다.

교실 앞에 도착하고 문을 열려는 순간 안에서 심상치 않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 죽이고... 절반.. 태우...'

익숙한 목소리였다. 이미 알렌과 여러번 합을 맞추고 개인적으로도 몇번 만난적 있는 빈센트의 목소리였다.

알렌은 슬쩍 문을 열어 안을 바라보았고

거기에는 칠판에 붙은 사진들을 보며 살벌한 말을 중얼거리는 빈센트가 있었다.

알렌은 고민에 빠졌다.

'딱봐도 위험한 일인거 같은데 무슨일인지 여쭤바야하나? 하지만 빈센트 씨의 개인적 사정이라면? 그렇다고 저런 위험해 보이는 일을 그냥 넘어갈 수는...'

그 순간 빈센트와 알렌의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2

959 빈센트 - 알렌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2:21:27

이 녀석은 보복 가능성이 높으니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죽여야 한다. 이 친구는... 이전처럼 조직원들을 보는 앞에서 전부 죽이는 정도면 충분히 말귀를 알아들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모든 준비를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베로니카를 동원할 준비도.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죽여야 할 대상은 붉은색으로, 적당히 경고만 할 대상은 노란색으로, 진짜 위험한 대상은 파란색으로 칠했다.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손봐줄지에 대한 자세한 계획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빈센트는 그냥 무시하려다가, 왠지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윤리적으로나 빈센트 개인 신상으로나) 이 들어서 뒤를 바라보았다.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특별반 출신을 지금 보는 게 그리 달갑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인성학 교관보다야... 나았으리라.

"알렌 씨?"

//3

960 린-알렌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2:27:31

들려온 아가씨라는 경칭, 익숙하고도 그립지만 그 위에 쌓인 다른 감정들과 시간에 밀려 기억속에서 희미하게 멀어진 호칭에 순간 눈살을 찌뿌렸다. 앞에 있는 울보씨는 당연히 전혀 모르고 저를 가볍게 골리기 위해 고른 단어겠지마는 순간 기억속에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 언짢아진 기분을 빠르게 떨쳐내며 입을 삐죽였다.

"그거 참 유감이네요. 슬프게도 저도 축제를 순수하게 즐기려고 참여한 적은 좀 되어서요."

최근에 참여했던 축제에서는 의뢰 때문에 뒷세계의 일에 연루되어 한구레 조직에 잠입해 있어야 했었다. 그때 화풀이 삼아 순찰이라는 핑계로 때려눕힌 껄렁패가 몇이더라. 그렇게 크게 한 바퀴 돌고나서 이자카야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던 것이 그리도 좋았었다. 마츠시타 린의 축제는 그런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축제와 한 걸음 비껴간 골목에서 흘러갔다.

"상점가도 나쁘지 않네요. 알렌군도 회복제를 살 생각인가요?"

다시 돌이킬 수 없고 기릴수도 없는 추억은 한 구석에 묻어두어야 했다. 현재에 집중해야 하기에 못 이기겠다는 것처럼 작게 웃으면서 좋은 무기를 보는 것도 재밌겠다며 평범한 제안에 동의한다.

//6

961 알렌 - 빈센트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2:27:57

"아..."

빈센트와 눈이 마주친 알렌은 아주 잠깐 고민에 빠졌다.

그냥 모른척 할지 아니면 빈센트에게 무슨 일인지 물을지.

허나 이런 위험해 보이는 일을 모른척 지나갈 수 없다 생각한 알렌은 카티야처럼 오지랖을 부리기로 결심했다.

"빈센트 씨 혹시 무슨 상황인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꽤나 단호한 목소리였다.


//4

962 알렌 - 린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2:35:53

아가씨라는 말을 듣자 린 씨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졌다.

단순히 놀림 때문이 아니란걸 느낀 나는 그걸 모른척하고 앞으로 린 씨에게 아가씨라는 호칭은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린 씨도 축제를 즐기신적이 적으시군요. 그래도 혼자보단 둘이 더 즐거울테니 같이 돌아다녀보죠. 아 그리고 회복제도 구비해 둬야겠네요."

린 씨와 같이 회복제를 구입하고 상점가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몰려있는 한 노점이 눈에 들어왔다.

"저기 아이스크림 인기가 많아보이네요."

막대기 같은 것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는 노점을 보고 나는 린 씨에게 한번 들려보자고 제안했다.



//7

터키 아이스크림...(소근)

963 강산 - 지한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2:36:28

"그래서 전투는 주로 너한테 맡기려고. 빨리 건너가서 빨리 해제하면 좀 아낄 수 있겠지. 그럼 한다?"

강산의 망념치를 걱정하는 지한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마도의 연산을 시작한다.
주변의 공간이 장악되고, 원래 있던 발판보다 더 작은 발판들이, 새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좀 더 건너기 쉬울 법한 촘촘한 간격으로 진흙탕 발판을 빙 돌아 다음다음 발판까지 올라가는 길을 이룬다.

"서두르는 게 좋겠군. 엄호를 부탁하지."

돼지에 독수리 날개와 발톱이 달린 듯한 형상에 몬스터들이 저 멀리서 날아오는 게 보인다. 강산과 지한의 앞에 놓인 진흙탕 발판에서도 한 마리가 꿀꿀 소리를 내며 고개를 내밀었다.

//7번째.

964 오현주 (Y/nUf/M0.6)

2022-09-10 (파란날) 22:43:36

나는집

965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2:43:59

어서오세요 오현주

966 ◆c9lNRrMzaQ (z6d932s2vI)

2022-09-10 (파란날) 22:44:37

가디언은 장식품이 아닙니다......

967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2:45:02

어서오세요 캡틴

968 빈센트 - 알렌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2:47:16

"무슨 일이라 하신다면..."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이더니, 솔직히 말한다. 빈센트가 하던 얘기는 다 들은 것 같고, 애매하게 넘기려고 하면 오히려 나쁜 짓을 한다고 의심하겠지.

"제가 이전에 범죄 조직들을 꽤 많이 소탕했습니다. 체포해서 넘기기도 했고, 죽이기도 했고, 고문하기도 했죠. 그래서... 저한테 보복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꽤 많거든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칠판에 적힌 이들을 보여준다. 최소 30명은 넘었다.(물론 밑의 피래미같은 조직원들은 세지 않은 숫자다.)

"그래서, 보복하기 전에 제가 먼저 제거하려고 좀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같이 하시겠습니까? 빈센트는 천연덕스럽게 묻는다.
//5

969 빈센트 - 알렌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2:48:46

늦어서 죄송합니다

970 지한 - 강산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2:50:22

워리어냐 랜스냐.. 를 지한주가 멍청하게 머지. 하다가 정하진 않았지만 지한이는 서포터는 아니고 공격적인 편이니만큼. 전투를 맡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빨리 구성하고 빠르게... 나쁘지 않군요"
발판이 구성되고 빠르게 올라간 뒤에 돼지와 독수리의 키메라 같은 게 보이는 것 같자. 그럼 엄호하겠습니다. 라는 지한은 공간에 구성된 발판을 먼저 밟으려 합니다. 앞에 나서서 가장 가까이 있는 꿀꿀거리는 것의 급소를 꿰뚫으려 합니다. 날아오기 전에 다다음 발판까지 제대로 올라서면 맞서싸우기도 좋을 거란 판단이었겠지요.

"아무래도 날개가 문제일 터이니.."
그렇게 다수라면 날개를 박살내고 떨어뜨리는 식을 하거나. 그럴 생각일까요? 아니면 빠르게 급소만 간결하게 찌르거나요. 일단 하나는 급소를 찔러서 깔끔하게 해치우려 합니다.

971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2:50:39

다들 어서오세요.

972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2:50:47

모두 안녕하세요...ㅋㅋ

973 린-알렌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2:55:24

정상적으로 축제를 축제로서 느긋하게 즐겨본 경험이 없는 사람끼리 의기투합하면 이리 되는 걸까. 알아서 휴식도 빡세게 만드는 의념각성자 두 명은 지극히 그들의 시선에 재밌어 보일 무언가를 기어코 찾아냈다.

"어,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잠깐만 좀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을 이으려 하다가 머릿속에서 작은 목소리가 아마도 그녀의 작은 심술을 만족시킬만한 무언가를 말하면서 느물거렸다. 그와 있는 것이 즐겁기도하고 편하였지만 동시에 이상하게도 그 편함으로 인해 찝찝했기에 왠지 모르게 더 짓궂게 굴고 있다는 것을 린 자신도 슬슬 자각했다.

"음, 아니에요 맛있어보이네요."

어설프게 남 눈치를 많이 보는 알렌이 머뭇거림에 다른 제안을 할세라 그 전에 빠르게 태도를 전환하고 먼저 가게에 다가갔다.

"아이스크림을 잡으면 공짜라는데 어떻게 할까요?"
//8

974 오현 - 지한 (Y/nUf/M0.6)

2022-09-10 (파란날) 22:58:10

"아니 애초에 원자로가 사람 몸에 달리는게 무리라니까."

4차원적인 대답에 피식 웃으며 생쿠키도우를 살펴본다. 재료야 다 신선 했으니 그냥 먹어도 되겠지.

"쿠키틀 쓰는건 귀찮은데. 굳이 해야해? 아이스크림 마냥 먹는 식으로 먹는거니까 굳이 필요는 없을텐데."

"어떻게 보면 스프레드 잼이나 땅콩버터 정도의 느낌이라고 하나."

그러고는 나도 숟가락으로 덜어 먹는다.

밀가루의 맛과 노른자의 고소함, 버터, 그리고 달달한 맛...이 있지만 좀 되직했다.

"아무래도 우유나 계란 흰자가 안 들어가서 되직하네."

홍차를 좀 더 들이키고 싶어지는 식감이다.

/19

975 알렌 - 빈센트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3:01:53

빈센트는 태연하게 알렌에게 지금까지 계획한 일들을 설명했다.

이전까지 소탕해온 범죄조직, 보복하기 전에 먼저 그들을 제거한다.

솔직히 알렌에게 있어서 같이 참여하자는 빈센트의 제안은 꽤나 합리적이고 매력적으로 들렸다.

그도 한때 날뛰듯이 범죄자들을 소탕했던적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 일이 절차를 무시해도 될만큼 중요도가 높은 사안인가요?"

지금의 알렌은 이미 기준이 잡혀있는 상태였다.

"만약에 시급히 구출해야할 민간인, 혹은 절차를 따짐으로 시간이 지연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안건이라면 빈센트 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범죄자의 소탕만이 이유라면 저는 일단 가디언 혹은 그의 준하는 곳에 보고를 하는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6

976 오현주 (Y/nUf/M0.6)

2022-09-10 (파란날) 23:02:25

여기 어장에는 생쿠키도우 먹어본 사람 있는지 궁금하네

난 옛날에 초코쿠키 도우 먹어본 적 있었는데 맛있었어 ㅋㅋ

977 지한 - 오현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3:03:20

"그렇지만 의념 속성이 핵이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농담을 그렇게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지 마. 진짜 있으면 양자역학 붕괴였나 그 봉인된 대장인 마도서같은 거일 거잖아(?) 쿠키틀 쓰는 건... 그냥 쿠키틀로 쿠키를 굽는다. 같은 느낌이고. 쿠키도우는 그냥 숟가락으로 살짝 떠서 먹는 느낌에 가까우려나..

"뭔가... 음..."
설탕의 바스락거리는 식감과 입 안에서 매끄럽게 펼쳐지는 듯한 무리면서도 된 듯한 질감이 있군요. 라고 말하면서

"그래서인지 좀 텁텁한 감은 있습니다."
뭔가 마실 것을 생각나게 하는? 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웃합니다.

"쿠키 구운 거가..."
양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본 뒤에 조금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978 빈센트 - 알렌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3:08:06

"뭐... 절차라."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였다. 절차? 그런 게 있던가? 빈센트는 그간 절차라는 것은 딱히 밟은 적이 없었다. 그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 우유를 사는 것을 UHN와 UGN에 보고하지 않는 것처럼, 이 세상에 널리고 널린 범죄조직을 불태우고 짓밟는 것 때문에 굳이 보고나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절차가 필요했나? 모르겠다. 절차를 지키지 않아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가?

"글쎄요... 일단 지금까지는 '무시할' 절차가 있는지도 몰랐고, 절차를 지켜야 할 정도로 시급한 일인지도 몰랐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그랬다. 범죄자들. 범죄조직. 작게는 단순 살인부터, 강도, 납치, 인신매매. 그런 행위를 벌이는 이들을 심판하는 데에 굳이 쓸데없고 복잡한 행정 절차가 필요한가?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범죄 조직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절차 또한 그러하리라. 그게 빈센트의 생각이었다.

"흠... 심각한 결과라... 심각한 결과. 하나 생각나는 건 있습니다. 말해도 될까요?"

빈센트의 머릿속에서 한 사람이 생각났다.

//7

979 오현 - 지한 (Y/nUf/M0.6)

2022-09-10 (파란날) 23:12:30

"그럼 속성이 전기면 배터리를 먹어도 된다는 소리잖아. 안돼."

원래 이렇게 4차원적인 녀석이었나? 생각해보면 멍한게 가끔 그런 느낌이 있던거 같기도 했다.

쿠키도우를 먹는 감상을 고개 끄덕이며 듣다가 조금 가져가도 되냐고 요청하는걸 듣는다.

많이 굽긴 했지만 내가 많이 먹으려던 거 였는데.

"왜? 뭐 하려고?"

980 알렌 - 린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3:12:42

"오! 정말인가요?"

평소 눈치가 빠른 알렌이였지만 공짜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린의 말을 듣고 알렌은 아무 의심없이 곧바로 아이스크림 노점에 가기로 했다.

아이스크림 노점에 들어선 알렌은 막대기 끝에 달려있는 아이스크림을 재빠르게 낚아채려고 시도했지만

"!!!"

마치 알렌의 움직임을 읽고 있다는 듯이 알렌의 손을 피해 아이스크림은 움직였다.

알렌도 지지 않고 양손으로 아이스크림을 잡으려고 무척 빠르게 움직였지만

가히 예술적이라고 할 수 있는 궤도로 움직이는 아이스크림은 알렌의 손을 춤추듯이 빠져나갔다.

'이 분 보통이 아니다..!"

튀르키에의 전통복장을 하고있는 아이스크림 판매장수는 아직 멀었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었다.



//9

981 강산 - 지한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3:16:42

- 옛날 달토끼들은 인간과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달토끼들은 인간들에게 화가 나 있습니다.

인간들은 달토끼들이 잃어버린 보물을 되돌려주며 다시 화해를 청하기를 원하였지만, 달까지 올라가는 길은 너무나 멀고 험하여 감히 올라가려는 자가 없었습니다...

-

꿀꿀, 꿰엑!

"오, 잘한다!"

강산은 길을 막으려는 기색을 보이는 몬스터들을 가차없이 처리해나가는 지한을 보고 감탄하며 뒤따른다.
이 몬스터들 중 대부분은 공중에 떠 있을 뿐더러 지한의 수준에 비하면 약하니, 날개든 다른 급소이든 잘 맞춘 공격 한두 발이면 바로 바닥에 추락하거나 진흙탕에 엎어질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둘이 다음다음 발판에 거의 다다랐을 때쯤...

[인간, 그것도 이방인이 특사 노릇을 맡게 되어 내 걱정이 많았는데...]

강산 쪽에 붙어 속삭이는 목소리가 있었다.

[제법이군. 이 정도면 기대해볼 만 하겠어.]

정확히는 강산의 두루마기 안쪽에서 작은 쥐 형태의 그림자가 찌익 찍찍찍찍, 하고 쥐 울음소리같은 웃음소리를 내며 고개를 내민다.

//9번째.
읭 지한이 랜스 아니었나여?하고 보고 왔는데 포지션이 없군요...
배경설정은 제가 맡았으니 스테이지 구성은 저랑 지한주가 같이...?(?) 아무튼 펀하게 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982 지한 - 오현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3:17:46

"속성이 전기면 번개 맞으러 다녀도 되는 거 아닐까요?"
하유하의 그 뿔을 피뢰침으로 쓸 수 있겠군.같은 생각을 하는 지한주. 음. 유하에게 맞아도 할말이 없ㄴ...

"...?"
무슨 생각을 한 거냐는 듯 빤히 바라보지만 금방 시선을 피합니다. 질문을 듣자 뭐가 문제지? 라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야... 조금 가져가고 싶은 건 맛있어서 조금 더 먹고 싶어서인 게 아닌가?

"그냥.. 몇 개 먹거나.. 나눠주려고요?"
서너개 정도도 안되는 거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이라고 말을 하며 지한은 쿠키를 가리킵니다.

983 오현 - 지한 (Y/nUf/M0.6)

2022-09-10 (파란날) 23:22:57

"싫어. 난 내가 주고 싶은 사람만 준다."

주고 싶은 기분이 들거나 줘도 괜찮겠다 싶은 사람만이 좋다.
그 외 상관 없거나 내가 모르는 사람은 별로다.

"그냥 더 먹던가 레시피 대로 만들어 먹어."

984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3:24:38

왜 제가 의뢰나 게이트 일상을 돌리면...자꾸 스케일이 조금씩 불어나는 것 같을까요.....?

그리고 어째 정신차려보면 의뢰가는 일상은 지한이랑 돌리고 있는 것?? 이 다음부터라도 의뢰 뛰는 일상은 되도록이면 다른 캐들이랑도 돌려야겠어요...

985 린-알렌 (kW13t1e0yE)

2022-09-10 (파란날) 23:24:41

역시 먹을 거에 유난히 약해. 몇 년 전, 한창 소속없이 떠돌아 다니던 시절을 떠올리며 솔직하게 반응하는 그를 소소한 유감을 담아 잠시 쳐다보다 슬그머니 옆에 다가가 자연스럽게 구경꾼처럼 추임새를 넣기 시작했다.

유감과 별개로 작은 아이스크림 막대에 레벨 30대의 의념각성자가 농락당하는 것은 쉬이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니 즐거울 수 밖에 없었다. 쯧쯔 놀리듯이 혀를 차며 절레절레 오버스럽게 실망했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젖는 가게주인의 손놀림에서 기예가 펼쳐지고 린의 고개도 이를 따라 움직였다.

"민첩 150대의 실력은 어디에 두고 오신거죠?"

명백하게 재밌어하는 얼굴로 눈을 반짝이며 키득거린다. 너무 놀리기만 하면 좀 그런가 싶어 한 마디를 더 덧붙인다.

"내기를 해볼까요? 4번의 시도 안에 잡히면 오늘 저녁은 제가 사드리도록 할게요."
//10

986 오현주 (Y/nUf/M0.6)

2022-09-10 (파란날) 23:25:09

쿠키 많이 구웠을 때

쿠키 조금 가져가도 되냐는 사람 - 정상
쿠키 가져가도 된다고 하는 사람 - 정상
내가 모르는 놈 먹는 꼴은 생각 하기 싫다는 사람 - 오현

987 유하주 (ryD105nthY)

2022-09-10 (파란날) 23:25:20

>>982

파워업 클리셰입니다

988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3:25:36

이상하다 설정은 간단하다면 간단한데...🤦‍♀️

989 지한 - 오현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3:27:12

오현의 말을 듣고는 평소의 멍한 표정으로 오현을 바라보고 쿠키를 바라봅니다. 묘하게 거리를 가늠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런 몇 번의 눈대중이 끝난 뒤. 오현을 봅니다. 약한 결연함이 보이는군요.

"....뺏어가도 됩니까?"
그걸 물어보는 시점에서 글렀어. 그리고는 신속을 강화해 쿠키
.dice 2 8. = 4 개를 낚아채고는 도주하려 합니다. 그걸 쫓아가는 건 오현의 선택이겠지만요...

"레시피는 아니까 뺏겨도 다시 만들 수 있지만..."
그래도 뭔가 남이 만들어준 게 더 편한 건 지한도 아는 문제입니다.

//쫓아가서 뺏었다거나. 못 쫓아갔다거나... 하는 식으로 막레를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990 오현주 (Y/nUf/M0.6)

2022-09-10 (파란날) 23:27:28

>>987
저 놈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

991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3:27:50

유하주 안녕하세요.

>>986 아이고 오현아...ㅋㅋㅋ;;
자현이랑? 붙여놓으면? 쿵짝이 잘 맞을지도요...? 아니면 서로 싸우려나요...ㅋㅋㅋ

992 알렌 - 빈센트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3:29:34

"이렇게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다간 빈센트 씨는 물론 특별반까지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알렌은 살짝 핀잔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카티야가 가디언을 포기하고 홀로 여정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가 이러한 절차가 싫어서 라는걸 생각하면 알렌이 이를 지적하는 건 조금 웃긴상황이였다.

"걸리시는게 있으신 모양이군요. 듣도록 하겠습니다."

알렌은 이전 빈센트가 절차를 무시하며 일해온 것을 태연하게 넘기며 빈센트가 말하는 심각한 결과를 듣기로 했다.

빈센트가 이전까지 어떤식으로 일처리를 하였든 그것을 알렌이 간섭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였다.


//8

993 강산주 (k0aVEUFePQ)

2022-09-10 (파란날) 23:29:47

+서생원씨 목소리는 지한이에게도 들립니당.
적에겐 안 들림다.

994 지한 - 강산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3:31:38

아무래도 가까이 다가오는 게 아니라면 굳이 쳐내지는 않습니다. 지한이는 아직 창 회수 못해요. 창이 떨어지면 마도로 창 만들어서 주던가 해야 하는 거라... 그래서 지한은 회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당히 공격합니다.

"일단은 가까이 다가온 것들은 처리합니다."
자꾸 지한이를 지현이나 지헌이라고 오타를 내는 기분인데. 아니 이게 아니라. 꿰엑하는 몬스터들을 적당 처리해나갑니다. 창끝을 겨누기만 해도 흠칫하면서 멈칫하도록 만드려면 빠르고 강하게 몰아치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음다음 발판에 다다른다면 이 발판은 좀 넓어서 그런지. 몬스터가 내려앉아서 돌진하기에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뭔가.. 있습니까?"
뭔가 들린 것 같아서 지한은 강산 쪽으로 고개를 돌리려 합니다. 뭔가 있는 것 같다. 정도라서 내용은 들리지 않았겠지만요.

995 알렌 - 린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3:33:46

"그 말 진짜죠?"

알렌은 린에게 살짝 진지하게 말했다.

알렌은 단순히 저녁을 먹고자 이렇게 진지해 진게 아니였다.

알렌은 이걸 린이 자신을 시험하고 있다고 과대해석하고 있었다.

실상은 그냥 알렌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싶었을 뿐이였겠지만...

아무튼 알렌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한번 아이스크림 장수 앞에 섰다.

.dice 1 10. = 3 (10 일시 성공)



//11

996 빈센트 - 알렌 (YJfo1U2S3E)

2022-09-10 (파란날) 23:37:58

"글쎄요. 함부로 건드리면 큰일이 나는 게이트나, 의념 각성자들이 모인 초거대 범죄조직이면 모를까, 해봤자 비각성자들 상대로 돈이나 뜯는 이들을 처리하는 데에 절차가 필요할지는 모르겠군요. 그들은 누군지도 모릅니다. UHN에 제 나름대로 큰 조직을 소탕했다 생각하고 보고하러 갔더니 그런 게 있다는 걸 처음 듣는 눈치더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처지를 말한다.

"저는 그런 존재입니다. 태생이 그렇죠. 조금이라도 더 정상적인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냥 미친놈 대상으로 일을 벌인 미친놈, 즉 똑같은 범죄자 취급을 받았을 이입니다. 다만... 이 시대가 정상이 아니라서 그런 것이죠. 저는 이 상태에 만족합니다. 이 시대가 끝나기 전에 빨리 한 놈이라도 더 끝장내고 싶을 따름입니다. 하지만 알렌 씨는 이런 대답을 원치 않으시겠죠. 제 뒤통수가 시렵다는 제 개인의 이유 말고, 알렌 씨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라면... 베로니카라 할 수 있겠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칠판 한 켠에 걸린 베로니카의 사진을 보여준다. 다른 이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베로니카는 죽이거나 협박할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다른 이들로부터 보호해야 할 대상이었다. 빈센트는 베로니카의 특질은 이미 알 것이라 생각하고, 알렌에게 말했다.

"베로니카를 쓸 줄도 모르면서, 어떻게든 납치하려는 시도는 있었습니다. 그게 제가 베로니카를 만난 계기였고, 계속 그런 일들이 일어나죠. 만약 저들이 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베로니카까지 휘말리게 만들거나, 베로니카가 피를 본다면... 빌런이 아니라 헌터와 민간인을 포함한 무고한 이들이 학살당하는 사태가 일어날 겁니다. 그러기 전에, 제가 먼저 나서서 보복의 싹을 밟아버릴 겁니다."

//9

997 오현 - 지한 (Y/nUf/M0.6)

2022-09-10 (파란날) 23:40:36

그러자 갑자기 결연한 표정으로 쿠키와 나를 쳐다본다.

뭐야.

그러더니 갑자기 쿠키를 집어가는게 아닌가.

"... 그렇게 맛있었나."

쫒아 갈 수는 있지만 왠지 쿠키 4개를 쫒아가는건 또 뭔가 바보 같았다.

"맛있어서 그런걸로 치지뭐."

/막레! 수고했다 지한주.

998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3:43:05

오현주도 수고하셨습니다.

999 태식주 (5OIqNRYrNg)

2022-09-10 (파란날) 23:46:02

밤새서 업무 보고 퇴근해서 친가 갔다가 다시 복귀해서 출근해서 야간 업무 하다가 외가 가야하는 이 기분

1000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3:46:33

>>999 고생하십니다 태식주(눈물)

1001 태식주 (5OIqNRYrNg)

2022-09-10 (파란날) 23:47:5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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