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벼락부자가 되었다면 무엇부터 할 거야?" 쥬데카: 갑자기 많은 돈이 생긴다면... 평소에 눈여겨봤던 물건부터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히 없지만요. 그게 아니라면 음, 하고싶은 일이 생각날 때까지 기다릴지도 모르겠네요. 불우이웃 돕기는... 돈으로 직접 지불하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좀 써보고 싶습니다. 벼락부자라면 반대로 갑자기 빈털터리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 제가 없을 때 망가지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테니까요. 뭐어... 결국은 가정일 뿐입니다만. 하하...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쥬데카: ......물론 그,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 식의 말씀은 삼가해주세요, 조금... 신경이 쓰이니가요. 저라고 해서 제 신장을 신경쓰지 않는 게 아니니 이 이야기는 그만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시험은 어땠어?" 쥬데카: 모르는 건 어떻게 해도 풀 수가 없었습니다. 공부야 할 수 있는만큼은 했다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더 열심히 할 수도 있었겠죠, 결과는 어찌되든 상관없습니다. 좋든 나쁘든, 전부 제 행동의 결과니까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저는 뒤를 돌아보며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쉽지는 않지만.
>>650 물론 괜찮습니다 하하 이야 내가 이스마엘이랑 일상한다!(동네방네 자랑 그러면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이셔는 에델바이스에 얼마나 있었을까요... 쥬데카는 따끈따끈한 찐방같은 신입이에요(?) 이제 일주일 가량 됐나! 선관...은 비밀이 많으니 조금 어려우려나, 어느쪽이든 좋습니다!
>>657 내가 말랑이 쥬랑 일상한다~ (동네방네) 이셔도 따끈따끈한 신입이야. 이제 막 도착해서, 급작스레 팀에 들어가고 임무에 투입된 신입! 같은 신입 동지라구.😉😉 선관이 어렵더라도 쥬랑 일상 돌리면 설정 때문에 이셔 떡밥이 의외로 빨리 풀릴 가능성이 높단 말이지 흠..🤔
에구구 늦었다, 점심 사려고 했는데 줄이 넘 밀려서 커피만 사들고 왔어.. 그래도 닭가슴살 있으니 이거라도 먹어야지..🥲
>>666 쥬데카 특징: 말랑함(?) 오오 따끈따끈 신입듀오가 되겠네요, 헉 쥬가 이셔의 떡밥을 어떻게 풀어버린다는 거죠 저도 알려주세요(? 그러면 상황은 음, 임무에서 돌아온 직후로 할까요? 그쯤이면 이셔가 조금 헤롱헤롱(?)할 때려나,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고싶구(??) 대충 이셔가 눈에 띄게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봤다고 하면 어느정도 부드럽게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상황도 물론 괜찮습니다!
>>669 쥬가 말랑한 건 여기 레지스탕스 전원이 안다구(?) 떡밥이 풀리는 과정은... 일상에서 공개됩니다!😎 후후후~ 앗 쥬주도 이셔 멘탈 흔들리는걸 좋아하는 거였어..? 사실은 나도...👀 부드럽게 해볼 수 있다면 나야 좋지. 레인이 나타났을 무렵에 이셔는 발치에 떨어진 시체 보고 두어걸음 뒤로 물러났다가 뭐라고 혼자 중얼거렸으니까.. 그 상황도 좋다구 생각해.😊
진단 다들 매력적이야.. 쥬는 벼락부자가 되면 고민하는 것도 현실적인데, 키에 대해 예민한 모습도 귀엽구나~~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도 정말 말랑해.. 우리 어장의 햇살.. 쥬가 하자..... 이뭐시기는 지금부터 해 대신 개가 될게..(대체)
아리아는 천사도 무시해버리는 성격이구나.🤔 침해한다면 작별하는 것도 그렇구, 어제 진단도 그렇구. 아리아라는 사람이 자유를 가장 중요시 하지만 방종 같단 생각도 얼핏 들었는데 그게 아니라 본인의 선이 완고하구나... 으악(Bang 맞고 쓰러짐)
유루 본인 성격 잘 알고 있어.. 역시 알면서도 안 고치는 캐릭터는 매력적이지. 그렇지..만.. (빠안) 승우를 ㅋㅋㅋㅋㅋ 내가 파는거냐구 아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승우 복수귀 된대잖아~!!! 다 사랑 못 받고 자랐으니까.. 유루는 부모같은 사람이 취향이다...(메모)
>>673 젠장 들킨건가(?) 좋습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캐치해보겠어요! 쥬데카와 달리 저는 매우 둔하지만 말입니다... 젠장! 들킨 건가?!(??) 부드럽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이셔는 차칸아이니까... 그러면 막 귀환한 직후에 이야기를 나눠보는 걸로 할까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언덕에서 있었던 일련의 상황은 마무리가 됐다. 그래. 상황 자체는 마무리가 됐다. 블러디 레드도 파괴했고(탈취하면 좋았겠지만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니었으니), 세븐스 아이들도 구출했다. 변수... 라고 한다면 마지막에 나타났던 붉은 머리의 여성과, 한 명의 생존자도 남지 않은 가디언즈 정도였을까. 아무리 옳은 일을 한다고 생각해 봐도, 생명의 불길이 꺼지는 걸 보고 있자면 가슴이 답답하다. 그러나 결국은 거기까지일 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속으로 되뇌이든지, 아니면 원래 그래도 싼 놈들이라고 생각하든지. 이 기분을 떨쳐내야 했다.
"그러지 않으면 여기엔 못 있겠지..."
이미 잘못한 것 투성이인데, 또 다시 잘못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 라는 위험한 생각도 들지만. 곧 손을 휘젓듯 흩뜨린다. 그럴 리가 없잖아. 잠시 힘든 일에서 눈을 돌리듯, 정통으로 미사일을 막아냈던 걸 생각하니 팔이 저릿저릿하다. 보검 무장의 힘도 힘이거니와, 아리아의 능력 덕분이었는지 큰 부상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누가 보면 기적이라고 하겠는걸. 어쨌든, 상황 자체는 끝났다. 이제는 또 다른 상황에 대비해야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마음에 여유가 들어섰고, 그제야 너는 다른 동료들에게 시선을 돌린다. 그러고 보니 심상찮은 분위기였던 동료들이 몇 있었는데... 네가 막아서서 그런 동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속이 쓰렸다.
"...아."
그 대신이랄까, 네가 발견한 사람은 언제나 얼굴을 뿌연 안개처럼(실제로 안개는 아니다) 재밍하고 있는 사람. 이름은 듣지 못했는데. 너는 그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말을 걸어본다. 이 사람, 어떻게 생겼으려나. 키는 너보다는 조금 큰 것 같지만.
"어떻게 하면 믿어 줄 거야?" 이스마엘: 그걸 걱정하신 겁니까? 괜찮습니다. 예전부터 줄곧 믿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어느날 칼로 찌른다 해도, 밀고한다고 해도 내가 칼에 찔릴 사람이었으니까, 밀고 당할 사람이니까 하고 믿어줄 겁니다. 당신이니까요.
"놀아 줘." 이스마엘: 좋습니다! 무얼 하고 놀까요? 오델로는 어떠십니까? 아니면 넷-하트? 들판으로 뛰어가볼까요?
"낮, 밤? 둘 중에 어디?" 이스마엘: 저는 낮이 좋습니다! 밤도 좋습니다! 각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뜻이 아니고 인생엔 여러 은어와 관용어라는 것이 있음을 귀띔했다.) 이스마엘: 못 들은걸로 하겠습니다. (이스마엘은 손을 들어 당신을 제지하더니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