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0075>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7 :: 1001

비 내리는 그 어느 날 ◆afuLSXkau2

2022-09-05 20:27:25 - 2022-09-08 18:12:24

0 비 내리는 그 어느 날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27: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492 승우 - 멜피 (4IaozHPgtg)

2022-09-06 (FIRE!) 23:02:33

뽀뽀해주기, 라는 말에는 그도 당당하게 못 들은 척을 한다. 당하는 것까지는 아무렇지 않아도 직접 하기엔 아니라는 걸까. 어디 가서 사기 당하진 않을 듯하다.

사실 처음부터 무장을 완벽하게 유지한 채 싸웠더라면 이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마음대로 풀릴 리가 있나. 중간중간 손을 드러내서 터뜨려야 할 물건이 생기고, 덜 날린 연기 속에 맨 얼굴을 들이미는 때도 있게 된다. 제 세븐스에 유감은 없지만 이런 방면에서는 동의한다. 한바탕 일 치고 나서 꼬질꼬질해진 기분은 둔감한 그가 느끼기에도 불쾌했으니. 이왕 세븐스로 날 거였다면 멜피처럼 깔끔한 능력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의미 없는 가정은 오래지 않았다.
그는 멜피가 내미는 제거제를 받아서 대강 뿌렸다. 아니, 기왕이면 많이 뿌릴수록 나을 테니 팍팍 써댄다. 그 모습이 어째 아직 파릇파릇한 청년보다는 털털한 동네 아저씨 같다면 기분 탓일까. "고맙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착실하게 인사까지 하며 물건을 돌려주었다.

"개 신기하네. 이런 건 어디에 갖고 다니냐?"

설마 저긴가? 그렇게 물으며 바라보던 시선이 슬쩍 멜피의 그림자를 향했다. 보기에는 짐 들어갈 물건이나 공간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은 와중에 나름대로 고심해서 내린 추론이다.

한편 기어코 뽀뽀하기에도 성공하고, 냄새 정도야 문제 없다고 답하는 멜피를 보려니 불현듯 의문이 든다. 그는 공연히 제 머리를 긁적이다 이렇게 물었다.

"근데, *. 왜 그 정도로 끌어안기를 좋아해? 난 존* 이유를 모르겠다. 욕은 아니야."

멜피의 이런 행동은 장난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그런 장난으로라도 남에게 이렇게까지나 거리낌없이 대해지는 경험은 몇 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좀처럼 익숙해지기 어렵다. 손을 잡고 걷는다거나, 얼굴을 닦아준다거나. 어린애일 적에도 겪어보지 못한 호의와 돌봄을 외려 성인이 된 후에야 받는다니 이상한 일이지 않나. 그것이 싫으냐 묻는다면 단연 아니라 하겠지만 새삼스레 궁금증이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물었으면서도 그는 곧, "에휴, 씨*. 됐다. 말 안 해줘도 되고." 고개를 대강 저으며 가던 길을 마저 걷기나 했다.

오락실의 내부는 생각 외로 한적했다. 편하고 좋네. 가벼운 감상을 떠올리고선 그는 게임장 내부를 두리번거렸다. 자주 오는 곳이 아니라 뭐가 재밌는지 모르기는 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눈에 띄는 물건을 발견하고는 척 가리킨다. 잘 모르겠으면 가장 고전적이고 무난한 것으로 가자. 쭉 뻗은 손가락 끝에 걸린 물건은 사격에 쓰이는 게임용 총이었다.

493 니나주 (coIxyVamPU)

2022-09-06 (FIRE!) 23:02:33

과거로그를 쓰고 있는데 캐가 굴리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합법적 리뉴얼떡밥 중2병설정을 털어넣어도 되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어요ㅋㅋㅋㅋ

494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23:03:56

(스토리 진행 떠올려봄)
(거기에 술을 더한다?)
(보스전보다 더한 혼파망이...)

495 세혁 - 로벨리아 (MDmCXJ75g2)

2022-09-06 (FIRE!) 23:04:24

"맞습니다."

물론 그만큼 이상적이진 못할 것이다. 슬픔이나 고통이 없는 세계는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즐거운 내일이 기다리는 세상이, 더 좋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세계가 좋았다. 참, 깊게 침잠하여 떠오르지도 못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가진 소년이 하기에는 지나치게 낙천적인 생각이 아닌가.

"그렇습니까?"

문득 소년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그녀가 그리고 싶어하는 세상의 그림. 하지만 소년은 묻지 않았다. 그저 사람들을, 세븐스를 위하는 방향이 아닐지 어림짐작을 할 뿐이었다.

"시간.. 아, 괜찮습니다. 하고 싶은 걸 하고 계셔도 좋습니다. 당장은 두세 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짐작됩니다만."

제대로 그릴 생각인 만큼 하루안에 끝날 작업은 아니었다. 당일에는 대충 베이스를 잡고, 구도를 확정지은 뒤 인상과 느낌을 기억해둘 요량이었다. 며칠간 하루에 어느 정도씩 모델로 두는 게 소년에게 있어서는 편한 일이었지만 그들도 바쁜 만큼 시간을 뺏고 싶지는 않았다.

"모델은 하루만 해주시면 됩니다만 완성은 아마 일주일 정도 걸릴 겁니다."

496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23:05:45

>>493 넣고 싶다면 일단 넣어보고 정 애매하다 싶으면 저에게 가능한지를 물어도 괜찮겠지요!

497 니나주 (coIxyVamPU)

2022-09-06 (FIRE!) 23:05:58

갑자기 에델바이스 단체로 술먹고 꽐라됐는데 글라키에스가 쳐들어오는 상상이 나는...

498 세혁주 (MDmCXJ75g2)

2022-09-06 (FIRE!) 23:07:08

>>497 (대충 회식하면서 현재진행중인 개판)
글라키에스 : ????

499 니나주 (coIxyVamPU)

2022-09-06 (FIRE!) 23:07:15

>>496 아하!! 그럼 다 쓰고 나서도 이거 괜찮나 싶으면 질문할게요 캡틴!

500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23:07:17

>>497 글라키에스도 술을 강제로 먹여지지 않을까(?

501 니나주 (coIxyVamPU)

2022-09-06 (FIRE!) 23:08:16

>>500 그럼 정말 보스까지 포함해서 전원 꽐라인 혼파망보스전이 시작되는 건가요(??

502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23:09:20

"큿..술마시기 대결해서 졌으니 오늘은 넘어가주지"하고 돌아갈지 몰라요(???

503 로벨리아 - 세혁 (gS1xi8RKH6)

2022-09-06 (FIRE!) 23:09:57

"두, 두 세시간? 노, 노력해보지."

에스티아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자신이 그 시간동안 가만히 있을지를 알 수 없었기에 로벨리아는 조금 당황하는 목소리를 냈다.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림의 모델이 되기 위해선 가능한 제 자리에 앉아있어야 하지 않던가. 미션 지휘 때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닌데 가만히 앉아있을 수 있을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떨어졌기에 로벨리아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허나 자신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각오를 다지기로 하면서 로벨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해보도록 하지. 빠른 시일 내에 시간을 낼테니 너도 준비 제대로 하고 있도록. 우리 귀엽고 예쁜 에스티아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음. 책임을 묻진 않겠지만 좀 섭섭할 거야. 아마도."

이런 것으로 뭐라고 하는 것은 지휘관으로서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로벨리아는 괜히 그렇게 이야기했다. 애초에 그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잘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로벨리아는 가만히 쭈욱 기지개를 켰다.

"그러면 그렇게 약속을 잡도록 하고... 나는 바람을 쐬러 갈까 하는데 너는 어쩔거지?"

딱히 뭘 할 예정인지 궁금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별 의미없이 던진 물음이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말을 덧붙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딱 그 정도의 물음을 던지며 로벨리아는 세혁의 답을 기다렸다.

504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23:10:25

아니지 술 맥여서 취하게 한 다음 전향신청서를 쓰게 하고 술 깬 다음에 보여주는거다!

505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23:10:38

(이 무슨 혼파망..)

506 마리주 (dJU2S.qgT2)

2022-09-06 (FIRE!) 23:11:46

다들 캐릭터들 주량 알려줘!!!(처렁쩌렁
참고로 마리는 술 약함......

507 니나주 (coIxyVamPU)

2022-09-06 (FIRE!) 23:12:04

>>504 헐 이거다 천재세요??

508 엔 - 니나 (bA4CgtZPJo)

2022-09-06 (FIRE!) 23:15:23

"하지만 임무는 엔만이 한게 아니다. 니나도 했다. 에델바이스도 했다."

그녀는 말한다.
그럼 수고를 했다면 당신도 음료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 라고 하듯이,
당신이야 좋은 의미로 선뜻 그녀에게 말을 건넨 것이겠지만.
그런 예절이나 미덕 자체가 그렇게 와닿지 않는 개념인 그녀에게는,
당신의 말이 도통 의아하게 들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원하는 건 다?"

순간,
사람의 형상인 그녀에게는 물론 동물 귀같은 커다란 감각 기관은 없지만,
만에 하나 그런 것이 있다고 한다면 쫑긋 세워졌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

"그럼 니나는 엔에게 매점을 사줄 수 있는 건가?"

매점을 산다고 해도 따지고보면 운영이라는 문제로 그럴 수 없을 텐데도.
어쨌든 매점자체를 사버리면 원하는 걸 전부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건지,
왠지 평소보다 생기가 감도는 것 같은 눈으로 당신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509 멜피 - 승우 (YLZVZzKdBw)

2022-09-06 (FIRE!) 23:15:28

"다음에도 필요하면 말하라구~"

물론 그녀가 필요할때 같이 있어야한다는 전제조건이지만... 그녀는 그러거나 말거나 작게 웃으며 당신의 감사인사에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누가 뭐라고한들 감사인사는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적한테 받는것만 아니라면요.
그리고나서 당신이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묻자, 그녀는 아쉽다는듯 고개를 저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그러한 부가효과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멋진 여자란 말이지. 항상 비밀의 공간 있는거란다~"

그런게 있던가. 그녀는 돌려받은 물건을 또 어딘가에 슥 넣고는 미소지었습니다.
물론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안 주머니 같은 느낌이므로 전혀 비밀의 공간이 아니지만. 본인이 밝히질 않으니까요..

"그냥... 내가 좋아하니까? 누군가랑 닿는거, 사랑 받는거."

어쩌면 애정결핍에 가까운걸지도 모르죠. 그녀는 당신이 됐다고 말했음에도 평소에는 잘 말하지 않던걸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상대가 당신이라서일지. 아니면 지금 좀 텐션이 낮아져서일지. 아니면 둘 다 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세븐스란게 필연적으로 애정과는 거리가 머니까요. 누가 자상하게 대해준적도 손에 꼽고 스킨십도 많을수가 없는게 보통입니다.
가족에게도 버림받거나, 가족이 먼저 죽거나 할때도 많고. 그럼에도 그녀는 그러한 '애정표현'이란걸 동경했습니다.

하지만.

"근데 누가 날 사랑해주진 않잖아?"

그녀는 조금, 아주 조금 씁쓸하게 미소를 지으며 당신이 가리킨 사격 게임쪽을 향해 움직였습니다.
타인에게서 받는걸 기대하지 못하면 자기가 움직이는게 정석이랬던가요. 뭐 그녀가 멋대로 생각한겁니다만.
당연하지만 그녀의 문제는 복합적이지만.. 굳이 여기서 고민상담을 할 생각도 없으므로 그녀는 표정을 바꿔 총처럼 생긴 컨트롤러를 쥐었습니다.

"어때, 어때. 누가 더 점수가 높게 끝나는지 내기라도 해볼까? 재밌게."

510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23:15:41

>>506 소주 3명까지 마시면 필름이 끊겨요(소근

511 승우주 (4IaozHPgtg)

2022-09-06 (FIRE!) 23:16:34

>>493 뭐 어때! 합법중2병리뉴얼???? 매콤하고 좋은걸~ 좋으니까 매운맛 2단계 추가해줘!!! >:3

512 제이주 (8p88G89yNQ)

2022-09-06 (FIRE!) 23:17:07

제이슨: 간 대신 필터가 붙어서 계속 마셔도 괘안든디.

513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23:17:37

>>505 (찡긋)

>>506 레시는 말술인 편! 그래서 쌍둥이가 같이 술집가면 그날 장사 끝난거래(?)

>>507 ㅋㅋㅋㅋㅋ 훗 내가 좀~

514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23:17:43

마이 머리

매우 하트

515 이스마엘주 (7R8NsS6brI)

2022-09-06 (FIRE!) 23:18:14

주량이라........

이스마엘은 독일계인걸 떠올려줘..😇

516 세혁 - 로벨리아 (MDmCXJ75g2)

2022-09-06 (FIRE!) 23:19:55

평소 한 번 자리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반나절 정도는 거뜬한 소년이다. 그렇기에 두세 시간 정도에 말을 더듬는 그녀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었다.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겉으로 보이는 것도 그렇게 몸 쓰는 일을 잘할 것 같은 사람이었기에 가만히 앉아있는 게 곤욕일 것이라는 예상이 들긴 했다.

"소년은 인물화를 좋아합니다."

현재 우울한 사람이라도 적어도 그림 안에서는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었다. 다친 사람을 그림으로 그려 회복시켜주는 일도 소년은 좋아했다. 그리고 그만큼 자주 그렸으며, 자신있는 분야였다.

"힘내겠습니다."

딱딱하다 싶을 정도의 경어였고 기계적이다 싶을 정도로 무감정한 목소리였다. 그렇게 하는 말이 그림을 잘 그리겠다고 하는 것이고, 이 사람의 머릿속은 희망이 포기를 떠나보내고 있다는 게 상상되지 않을 정도로.

"도구 정리를 끝내지 않았으니, 방으로 돌아갈까 합니다."

사실 소년이 쓰는 도구들 중 몇몇은 직접 그려낸 걸 사용하고 있었다. 덕분에 보충도 어렵지 않았지만.. 현재 쓰는 도구의 관리를 허술하게 할 이유는 아니었다.

517 승우주 (4IaozHPgtg)

2022-09-06 (FIRE!) 23:20:15

????? 뭐 뭐야
컴으로 새로고침하니까 새로고침이 안 되는데 작성은 되고.... 모바일은 새로고침이 되는 기묘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506 약해....... 이슬톡톡 마시고

야이 씨*,,,,,,, 넌... 술이 쓰냐????? 난 존*게 달다 으하학.......

이래

518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23:20:29

멜피주 머리가
매우 심장하다?

>>515 (독일계라고 다 주량이 강한건 아니던데의 얼굴

519 세혁주 (MDmCXJ75g2)

2022-09-06 (FIRE!) 23:21:13

세혁이는 소주 반 병이 한계야...

520 제이주 (8p88G89yNQ)

2022-09-06 (FIRE!) 23:21:29

제이슨의 머리

아주 메탈.

521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23:22:54

ㅜㅜ

522 엔주 (5qg/mnGshM)

2022-09-06 (FIRE!) 23:24:17

>>506 엔도 약합니다!!
엔은 화학 성분에 약한게 공식 설정이니까요...!

523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23:24:56

>>521 울지마 귀여운 엔이 있잖아!

524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23:25:19

흑흑 엔. (쓰다듬

525 마리주 (dJU2S.qgT2)

2022-09-06 (FIRE!) 23:25:35

승우 세혁 엔 마리 이 넷이서 똘똘 뭉처서 저 주당고래 사이에서 살아남자....!

526 제이주 (8p88G89yNQ)

2022-09-06 (FIRE!) 23:26:00

제이슨: (위스키를 병째로 마시며) 마시지 않겠는가?

527 승우주 (4IaozHPgtg)

2022-09-06 (FIRE!) 23:26:37

비밀의 공간이라고 하니까 이런 게 생각났어
멋진 여자 멜피의 비밀 주머니><

이스주 하이~
앗 근데 멜피주 괜찮아?? 🥺

528 마리주 (dJU2S.qgT2)

2022-09-06 (FIRE!) 23:26:45

마리:....사양할게요;

529 세혁주 (MDmCXJ75g2)

2022-09-06 (FIRE!) 23:27:04

세혁이...스케치북 들고가서 술을 사이다로 바꾸지 않을까...
아ㅋㅋ 여기 있는 건 술병이 아니라 사이다병이라고 ㅋㅋㅋ

530 세혁주 (MDmCXJ75g2)

2022-09-06 (FIRE!) 23:27:31

>>527 비밀주머니(암살용)

531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23:27:32

멜피는 잘 취해요..
아무리 마셔도 안 취하다가 갑자기 취해서는 연쇄 포옹마가 되고 아침이 되면 기억 안난다고 해요

그거 취한척 아ㄴ(끌려감

532 마리주 (dJU2S.qgT2)

2022-09-06 (FIRE!) 23:27:48

>>529 똑똑해....

533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23:28:13

>>527 모야 저거 무서워

534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23:28:22

멜피의 포옹이라니
이건 귀하군요

나도 안아줘!(?

535 로벨리아 - 세혁 (gS1xi8RKH6)

2022-09-06 (FIRE!) 23:28:46

"그런가. 그렇다면 여기서 헤어지게 되겠군."

자신은 밖으로. 그리고 그는 방 안으로. 그렇게 되면 자연히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수순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헤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그의 방까지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겠는가. 괜히 어깨를 으쓱하며 로벨리아는 먼저 가보겠다는 듯이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당장은 임무가 없으니 그때까진 푹 쉴 수 있도록. 아마 다음 미션도 무엇이 되었건 상당히 위험한 것이 될테니까."

당연하지 않겠는가. 당장 블러디 레드와 관련된 임무만 해도 상당히 위험했다. 그리고 애초에 그런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이렇게 제 0 특수부대를 만든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무도 죽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로벨리아는 참 모순적이라고 생각하며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조심해서 들어가보도록."

그렇게 말을 마치며 로벨리아는 천천히 발걸음을 먼저 옮겼다. 오늘 바람은 또 무슨 느낌일지. 괜히 궁금하다고 느끼며.

/그럼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536 세혁주 (MDmCXJ75g2)

2022-09-06 (FIRE!) 23:30:27

수고했어 캡틴!


로벨리아와 에스티아의 그림은 진짜 '극사실주의'로 완벽하게 그렸다고 한다!

537 승우주 (4IaozHPgtg)

2022-09-06 (FIRE!) 23:30:41

>>529 술을 사이다로? 세혁이 착한 줄 알았는데 예수였네;;;ㅡㅡ

>>525 절망편: 넷이서 나란히 꽐라가 된다....

538 엔주 (5qg/mnGshM)

2022-09-06 (FIRE!) 23:32:27

>>523 >>524 ?? ㅋㅋㅋㅋ 갑자기 엔이 왜나오죠...?!

>>525 하지만 엔은 왠지 저 사이에 섞여서 술병을 먹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네요... (ㅋㅋ)

539 엔주 (5qg/mnGshM)

2022-09-06 (FIRE!) 23:32:54

세혁주랑 캡틴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540 세혁주 (MDmCXJ75g2)

2022-09-06 (FIRE!) 23:33:13

>>531 그래서 멜피는 사실 말술이란거지?

>>532 생존을 위한 잔머리..

>>537 ?
예수면 착하다는 뜻인가.

541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23:35:43

캡틴 세혁주 일상 수고했구~ 잡담을 보아하니 술자리 한번 열면 매우 즐겁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2 쥬데카 - 제이슨 (BrF6Gu6QNQ)

2022-09-06 (FIRE!) 23:36:28

"으아아!"

뭐라고 말할 만한 수준도 아니고, 말 그대로 그는 멈추지 않았다. 이곳 저곳을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돌아다니길 약 1시간,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이의 집 주변을 찾아내서 부모님까지 만났다. 다행히 별 일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의 뒷모습이건만, 너는 간신히 손만 흔들어줄 수 있을 뿐이었다.

"윽... 그, 괜찮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도 아니건만, 어째서 어릴 때보다 성장했을 때 더 무섭다고 느끼는 걸까, 이정도 높이도 높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되고, 이 높이에서 떨어지더라도 다칠 수 있다는 걸 알아서일까, 이런 상황에서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 너는 조금 어지러운 듯한 정신을 부여잡았다.

"그게, 이제 좀... 내려주시겠습니까?"

어쨌든 붙잡고 있던 그의 팔은 이제 막 개장한 롤러코스터의 안전바 같이 튼튼했기에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에 계속 머무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얼른 뛰어내려 버린다거나 하면 마음에 안 들었나 싶어서 상처받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 때문인 건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너는 그에게 내려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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