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209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1 :: 1001

결성 ◆afuLSXkau2

2022-08-26 02:05:25 - 2022-08-27 21:08:43

0 결성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02:05: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441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09:06

제가 손만 빨랐어도.. 흐읍..

442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09:07

>>439 애정..행각...?!😲 이럴수가 이래도 되는거야?!

레이주 어서와~ 는 표현이..? 커피 많이 마신건 아니지?(동공지진

443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09:07

허나 놀랍도록 아무런 관심도 끌지 못했으니 창밖으로 이만 사출하겠습니다!

444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09:19

으악 어디가~~!!!!!!

44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09:42

>>442 후후 밤에는 모든게 용서된다구욧 ><

446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09:43

냉방병에 걸릴까봐 부동액을 한잔 하긴 했어요 별 일은 없겠죠 아마

447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10:20

제가 창문인 이상 뚫리지 않는다구요? >_ㅇ

44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12:09

이럴수가! 그럼 나는 멜피주의 품에 뛰어든 셈이 된 것인가?
신세 좀 지겠습니다

449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13:41

헤헤, 레이주 부둥부둥~♡

450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16:29

아아... 이 그립고도 따스한 느낌... 처음 느껴보는군요
그런데 왜 그리운걸까요

451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1:17:36

귀여워!

452 엔주 (uvdowWGGbA)

2022-08-27 (파란날) 01:18:06

레이주 일상 제가 한 번 찔러봐도 될까요~! (푹푹)

453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18:45

더 귀여우신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저는 귀여움과 거리가 너무나도 먼 징그러운 남정네입니다
그러니 얼른 품에서 떨어지겠습니다 할만큼 했어

454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20:26

으억... 고기에 찔렸다... 이것이... 꼬치구이 역전세계?

좋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행여 있으신가요? 간단한 선관으로도 좋고요!

455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20:57

이열..(팝콘)

456 Absolute glacia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21:02

이 세계에서 세븐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레지스탕스는 에델바이스만이 아니었다. 이를테면 지금 한 여성을 추격하고 있는 있는 '와일드 팽' 역시 레지스탕스 단체 중 하나였다. 철저하게 세븐스를 탄압하는 이들에게 복수를 하고자 모인 이들은 상당한 과격파였고 그 활동이 보통 과격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디언즈에 소속된 세븐스 중 몇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야말로 날카로운 송곳니를 목덜미에 꽂아넣겠다는 듯이 그들은 자신들이 추격하는 여성을 집요하게 뒤쫓았다. 도망치는 여성은 그들에게 잡히지 않겠다는 듯, 여기저기로 빠르게 도망치려고 했으나 가는 길목마다 함정이 발동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폭약이 터지기도 했다. 허나 그 함정과 폭약은 직접적으로 그녀를 노리는 것이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그녀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거나 바로 근처에서 발동하면서 그녀를 일정 포인트로 몰고 있었다.

구불거리는 웨이브 형태로 앞머리가 어깨를 넘어 가슴 가까지 내려오고 뒷머리 역시 비슷한 웨이브 형태로 등까지 내려오고 있는 여성은 표정을 찌푸렸다. 허나 자신의 푸른빛 눈동자에 주변 지형지물을 담으며 그녀는 조금도 넘어지거나 속도가 줄어드는 일 없이 일정한 속도로 앞으로 달리고 달렸다. 숲길을 지나 밖으로 나오니 넓은 평야가 있었으나 이내 그녀는 발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사방에 총을 들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모두 와일드 팽의 멤버들이었다. 미리 설치한 함정과 폭약을 이용해 일부러 이 평야까지 유인한 후, 매복된 인원들과 뒤에서 쫓는 이들이 합류해서 단번에 제압하거나 죽일 계획이었을까? 검은 빵모자를 쓰고 있는 158cm 정도의 키를 지닌 여성은 푸른빛 눈동자를 돌려 잠시 주변을 바라봤다. 그 수가 절대 적은 것이 아니었다. 어림잡아 50~60명은 될까.

"이제 도망칠 곳은 없다만 어쩔 참이지? 가디언즈."

"제 아무리 가디언즈라고 하더라도 이렇게나 많은 이를 상대할 순 없지. 안 그래?"

그녀를 뒤쫓고 있던 이들이 하나둘씩 나왔고 총을 장전하는 철컥 소리가 여기저기서 조용히 울렸다. 그녀의 몸에 붉은색 레이저 점이 박혔고 이제 방아쇠만 당기면 그녀의 몸은 벌집이 되리라. 허나 그럼에도 그녀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피식 웃었다. 실성? 아니. 마치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는 너무나 여유만만한 표정을 보였다.

"와일드 팽의 멤버는 이게 다 맞아?"

"그걸 너에게 대답해줄 이유가 어디에 있지?"

"아니. 없으면 전원 다 오라고. 고작 이 정도 수로 뭘 하겠다는 거야. 패배자들은 정말 머리가 안 돌아가도 진짜 안 돌아간다니까."

"과연 이 이후에도 여유를 부릴 수 있을까? 총알이 박히고 네 몸에 바람구멍이 나도 벌집이 되어도 과연 그렇게 여유만만하게 말할 수 있을까? 살려달라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자신김이 대단하시군? 가디언즈."

"첫째. 너희는 정보력이 너무 없어. 아니. 당연히 우리의 얼굴은 그다지 공개가 되지 않았으니 진짜 자세하게 알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당연하긴 해."

한편 여성은 여유만만하게 오른손으로 숫자 1을 표현한 후에 태연하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 말을 들은 와일드 팽 멤버 중 하나가 그녀를 매섭게 노려봤고 총알을 발사했다. 그것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이었고 누가 멀릴 틈조차도 없었다. 허나 여성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숫자 2를 손가락으로 표시했다. 그리고 허공에서 뭔가가 땅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녀는 정말로 멀쩡하게 서 있었다. 빗나간 것일까? 아니면...

"둘. 상황파악도 전혀 못 해. 당연히 여유를 부릴 수 있지. 승리자는 언제나 여유로운 법이야. 그리고 피가 말리는 것은 너희 패배자들이지."

이어 그녀는 오른손을 높게 위로 들었다. 푸른빛 눈동자를 눈꺼풀 뒤로 숨기자 아무 것도 없던 허공에서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알 수 없는 푸른빛들이 특정한 형태를 그렸다. 그것은 길쭉하게 생긴 검의 모습이었다. 이내 그 특정한 형태, 정확히는 검 형태로 모인 빛은 검으로 바뀌었고 그 검은 정확하게 여성의 오른손에 쥐어졌다. 그녀가 들고 있는 검에서 푸른빛이 번쩍였고 그 푸른빛은 이내 그녀를 집어삼켰다.

"셋. 너희가 몇 명이 모인다고 한들,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조차도 몰라."

차가운 냉기가 몰아쳤다. 많은 것들이 얼어붙으며 투명하게 바뀌어갔다. 모든 것은 정말 눈깜빡할 사이에 벌어졌고 그 어떤 숨소리도, 정확히는 여성의 숨소리 이외에는 그 어떤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하얀 연기가 사라지자 보이는 것은 투명한 얼음 속에 갇혀버린, 아니. 어쩌면 그 상태로 꽁꽁 얼어버린 와일드 팽 단원들의 모습이었다.

"그 세 가지 이유 때문에 너희는 죽는 거야. 알겠어? 테러리스트 여러분? 패배자가 몇 십명이 모여도 승리자가 되진 않아. 비참하기 짝이 없는 패배자들의 집단이 될 뿐이지."

대체 무엇이 지나간 것일까. 딱딱한 것을 갈아버리는 잔혹한 소리가 잠시 울렸고, 뒤이어 얼음은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나서 땅바닥에 흩뿌려졌다. 이내 여성은 자신의 근처에 떨어졌던 총알을 무릎을 굽힌 후에 잡았다. 얼어붙은 총알에 얼음결정이 맺혔고 그것은 이내 고드름 형태로 점점 그 크기가 커졌다. 뒤이어 그녀는 그 고드름을 뒤로 힘껏 집어던졌다.

"그게 이 세상의 룰이야. 기대도 안 하지만 지옥에서라도 명심하고 잘 살아가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걸어가는 세븐스의 뒷쪽으로 아직 깨지지 않은 얼음이 관통된채 천천히 그 형태를 잃고 무너져내리고 있었다.

/픽크루 출저 - https://picrew.me/share?cd=B7HtDQqZ5E

45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21:31

잠시 나갔다 왔는데도 불타다니...
스레! 왜 움직이느냐!!

45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22:49

말 그대로 얼음여왕!
아렌델을 위협하면 대충 저런 비슷한 꼴이 되는걸까요?
역시 절대왕정은 이유가 있어

45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23:13

(뭔가 독백을 쓰고 오는 동안 이것저것 말이 있었던 모양이다.)

아무튼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46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23:32

홀 짱쎄다..

제이주 어서와용

461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23:47

그것은 저 자신이 고옥탄가 휘발유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불타리라!
물론 제가 먼저 타버려서 재 내지는 기름찌끼가 되겠지만요

462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1:25:17

>>454 거점의 슈퍼마켓에서 이것저것 집어먹고 있는 엔을 보는건 어떨까요?
선관은... 레이주께서 특별히 원하시는게 없다면 적당히 구면이다~ 정도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463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26:50

좋습니다! 그러면 성격이 급한 녀석부터 선레를 가져오겠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하니까!

46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28:26

새로운 일상. 일상은 다 구경해야만 하는 것!

46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31:52

모든 일상의 배경 즈음에 누워서 로봇 만화책을 보는 역할로 나오고 싶어요... (?)

46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32:05

아무튼 독백의 주인공은 장차 여러분들이 상대해야만 하는 보검 사용자 세븐스 능력자에요. 능력은 앱솔루트 글라시아. 언젠간 대면하고 싸우게 될 거예요. 미리 화이팅!

467 쥬데카 - 멜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1:32:28

"아닙니다, 그저...제가 이런...게 익숙하질 않아서."

너무 딱딱하게 반응하고 있었나? 저렇게 이야기할 정도라면 분명히 그렇게 느꼈다는 거겠지. 자신의 태도가 너무 딱딱했던 것 같다고 생각하며 조금 어조에 높낮이를 주려고 했으나 잘 되지는 않았다. 긴장한 상태였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식사...말씀이십니까?"

이번엔 갑자기 식사 제의가 왔다. 거절해도 괜찮은가? 거절할 만한 근거가 있나? 그럴 리가, 이건 받아들이는 게 좋겠다. 식사를 하러 가서 계산을 자신이 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그는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식사 초대에 대한 감사였다. 그 직후 들려온 목소리에 반응해야 했기 때문에 뭐라 따로 덧붙이지는 못했지만.

"아, 실례했습니다, 제 이름부터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전 쥬데카, 쥬데카 뷔시카리오입니다."

편하게 리오, 라고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라고 덧붙인다.

//끄악 깜빡 졸았...

468 레이 - 엔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32:35

이렇게나 평범해보이는 마을의 평범해보이는 슈퍼마켓.
그 밑에는 세상을 뒤집어엎을지도,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지도 그 누구도 귀추를 모르는 집단이 거점을 차리고 있다. 물론, 그 집단에 내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그런 이유인지 마을의 다른 곳보다 이 슈퍼마켓이 좀더 집에 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도 몇몇 대원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마침, 몇번 본적 있는 얼굴이 열심히 뭔가에 열중하고 있기에, 가까이 다가가 허물없이 말을 걸었다.

"하하. 이것봐라. 배가 많이 고팠나봐?"

한창 식도락에 빠져 있는걸 방해할 생각은 없다. 물론 괜찮을 것이다. 남이 말 거는 정도로 식사를 멈출 사람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전부 다 어디로 가는지 언제봐도 신기할 정도라니까."

마침 나도 좀 목이 마르기도 해서, 음료수를 하나 냉장고에서 꺼내 값을 치르고 가져왔다.

469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34:39

정말 저런것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요?
아무래도 냉장고 모양 관부터 주문해둬야겠군요 신난다

47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35:41

다들 어서와~ 우와... 보검 세븐스 엄청 강해보이는데 이길 수 있을까..?(이뭐시기 봄)

이뭐시기: 생명은 소중합니다! 싸우면 안 됩니다!

으휴

471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40:31

뭐냐 지금건...? 하고 암반에 처박으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472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41:08

언젠가 이스마엘이 융통성을 발휘해 배트맨식 불살을 행할 날을 기다...리진 않겠습니다!

473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41:27

"이해해, 이제 막 와서는 낯선것도 많고. 나도 그랬으니까."

그녀는 조금 더 요령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여러모로 몰려있었죠. 그랬기에 당신에게 오늘은 맛있는걸 먹여주겠다며 작게 웃어보였습니다.
이곳은 살기 좋은곳이니까, 잘 알아두지 않으면 손해라고 덧붙이는건 물론입니다.

"혹시 좋아하는거 있어? 여기 시골치곤 은근히 있을거 다 있으니까 선호하는 메뉴가 있으면 거기로 가자구, 소년~"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할지 몰라도, 그녀는 눈치없는척 천역덕하게 말하며 당신을 데리고 움직이려 했습니다. 걸으면서 찾는것도 좋으니까요.
그리고 감사인사에 대해 별로 감사할건 없다고 키득 키득 웃었죠.

"심심했으니까 부른것 뿐이라고? 또 모르지, 오늘 식사가 맘에 들었으면 소년이 날 구해줄지도 모르잖아?
아, 소년이 아니라 리오군이지."

전혀 거리낌없이 편하게 부르는 그녀였습니다.

"앞으로 서로 민폐도 끼치고, 도움도 받겠지. 그땐 잘 부탁해?"

어째 나 민폐 끼칠거다! 같은 말이네요.

/ 졸리면 코- 하는거에요

47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41:43

>>469 네! 에델바이스는 가디언즈를 무너뜨리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니까요. 당연히 보검 사용자와의 싸움을 피할 순 없어요. 그러니까 화이팅!

>>470 이길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일반 세븐스보다는 훨씬 강하긴 하지만...


아무튼 왜 저리 강해요? 라고 묻는다면 저 정도이기에 현 체제에 불만을 가지거나 문제의식을 지닌 이들이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을 하는 것이 인지상정! 저런 이들이 일곱 명이나 있으니 가디언즈가 얼마나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누르고 있는지 대충은 감이 오실 거라고 믿겠어요!

47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42:32

흥 내 사랑의 멋짐으로 싸우면 한방임 ㅡㅡ, 흥흥.

47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42:44

>>471 으앗! 그렇게 전설의 슈퍼 세븐스가 나오는거군요! (아냐)

47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43:23

>>476 ???: 신 혹성 세븐스의 왕이 되어주십사 하여 찾아왔습니다...

47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43:30

그런 정도 힘을 지닌 존재는 전설의 슈퍼 사이어인쯤 되어야 할 것 같으니 아마 혹성 베지터 같은데서나 찾아볼 수 있을지도...

479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44:49

이제와 생각해보니 신체강화가 아니라 힐링팩터로 했어도 괜찮았을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절대로 수류탄을 발밑에 던져서 그걸로 날아가 꼴아박는 바보짓을 하려던건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48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46:11

배트맨식 불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은 자비입니다! 자비! 자비! 자비! 하고 야구빠따로..?

..야구..빠따로??? 새삼 위험한 캐릭터였음을 오너가 깨닫게 되는데..?

481 엔 - 레이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1:48:04

"엔은 항상 배고프다."

냉장고 안에 처박고 있던 상반신을 빼내어 당신을 바라봤다.
머리카락에선 녹지 않은 성애가 떨어졌고 입가에는 냉동피자의 토핑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춥지도 않은 모양인지 훤히 드러난 복부다. 그녀는 그것을 제 손으로 툭툭 두드리며 마저 말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아."

"기이한 감각이다." 그녀는 중얼거린다.
그런 그녀의 시선은 당신에게로 향한다.
음료수를 꺼내고, 돈을 지불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으로 쫓았다.
그 뒤에 당신이 이쪽을 바라보면, 엔은 이렇게 말한다.

"엔도 계산을 했다. 그러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되니까."

482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48:20

야구배트가 네일배트로 진화하는 그날까지!

48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48:29

본 스레가 나왔으니 말하는 특급 정보.
사실 보검 세븐스들은 스레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거나 하면 싸울 땐 싸우더라도 동료로 데리고 올 수 있는 루트가 있는 이들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NPC로서 일상도 돌릴 수도 있고 대충 그런 느낌이 될 것 같네요.

484 레레시아 - 이스마엘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1:48:32

우애가 깊다. 사이가 좋아보인다. 쌍둥이는 겉으로 보기엔 한없이 그래보였다. 비록 하루 중 따로 보내는 시간의 비중이 더 높지만, 같이 있으면 세상 누구보다 가깝고 친밀했다. 그러나 서로 닮았으면서 다른 얼굴을 한 쌍둥이는 서로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소중했던 사람과 증오하는 사람을 한꺼번에 담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그녀들은 과연.

"그런 말 자주 들어."
"우리- 사이 어엄청 좋으니까아."

이름 모를 신입 씨가 쌍둥이를 신기하게 보거나 말거나 둘은 잘도 떠들도 잘도 움직였다. 가위를 들고 찰칵찰칵 장난을 치려던 레레시아는 한 번의 경고 만으로 장난기를 도로 집어넣었다. 라라시아는 한 번 하겠다고 한 건 정말 하니까. 그래도 슬쩍 내비친 장난기에 이모티콘이 식겁한 얼굴로 바뀌는 걸 보고 뒤에서 히히 웃는 소리가 났다. 옆에선 피식 했다. 그리고 이모티콘이 노이즈 형태로 돌아가자 레레시아도 관심을 머리카락으로 옮겼다.

"장난이야- 장난- 에- 와아. 너어 머리 되게 좋네에. 보들보들해-"

신입 씨의 하얀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자르기 편하게 대강 묶던 레레시아가 생각한 그대로를 말로 내뱉었다. 엄청 좋다! 는 아니지만 관리만 잘 했으면 엄청 좋은 머리카락이 됐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왜 관리를 안 했을까? 의문을 표정으로 띄우던 레레시아는 노이즈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끄덕 하다가, 앗, 하며 말했다.

"단발 말이지이. 쪼오금 짧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에... 일자? 일자로 하며언-"

달군 팬 위에 올린 캐러멜처럼 나른하게 늘어지는 말투가 그걸론 부족했는지 말꼬리도 길게 늘린다. 사실 머리카락의 견적을 보느라 그랬다. 잘 묶은 머리다발을 들고 이쪽으로 한 번, 저쪽으로 한 번, 번갈아 움직여보더니 스윽 들어서 이미 잘린 부근과 뒷목을 보는 듯 하다. 그러다 이미 잘려서 드러난 목덜미에 후, 하는 짧은 날숨을 부는 장난을 기어코 치긴 했지만.

"이히히."

장난기 명백한 웃음소리가 키드득 지나가고, 레레시아는 손으로 머리카락 위를 대강 짚으며 설명했다.

"이미 잘린 부분이 있어서- 일자로 하면 이쯤까지 다듬어야 해애. 완벽한 각은 어려울 지도 모르지만- 거슬리지는 않게? 가능해애. 그렇게 할까-?"

매우 간단한 설명 뒤로 다시금 레레시아가 잘린 머리카락의 주인이자 신입 씨에게 의견을 물었다. 대답 여하에 따라 바로 머리에 가위를 대거나, 아니면 의견을 들은 후에 가위질을 시작했을 것이다.

48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49:31

반대로 죽어도 동료가 안되는 이들도 있다는거네요..

48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49:58

>>485 네! 그런 이들도 있긴 하지요!

48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51:38

원작의 세븐스도 살았으면... 했던 애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애들을 데려올수 있으면 전력 증강도 크게 될테고.

48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52:41

그치만 토마룬쟈 네죠... 하고 죽어버려서 영원한 밈이 되는 인원도 있을테니
그 점은 좋네요! (?)

489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1:52:53

어라 보검즈에 동료 루-트가 잇서?

(와장창)
우리 에델바이스에 그런 동료는 필요없다! 몰살이다! 몰살 루트를 걸을 것이야! (끌려나감)

49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53:47

멜피라면...

귀여우면 받아주겠다

491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1:53:53

열심히 데려와서 엔의 고기를 먹일래요!! (농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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