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209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1 :: 1001

결성 ◆afuLSXkau2

2022-08-26 02:05:25 - 2022-08-27 21:08:43

0 결성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02:05: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1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02:06:29

누구보다빠르게남들과는다르게색다른리듬을어찌되었든 안착합니다!

2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02:07:29

발~도~장~

꾹 :3

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02:11:17

으아. 본 스레다! 아무튼 다들 다시 한 번 시트를 내주셔서 반가워요! 좀 더 있고 싶지만 제가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주르륵) 이 인사만 남기고 가보도록 할게요.

레이주도 이스마엘주도 다시 한 번 반갑고... 일단 여러분들의 캐릭터 설정은..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가 세워진지 3년이 되었으니 본 스레 시작 시점 이전에 이미 에델바이스에 들어와있었다는 설정도 괜찮고 이제 막 들어왔다는 설정도 괜찮아요.

일단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이전부터 있었건, 지금 막 들어왔건 일단 대기명령이 떨어진 상태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임무에 나가는 일 없이 그냥 자유롭게 숨겨진 작은 시골 마을에서 그냥 이것저것 여러분들의 상상을 동원해서 하면 될 것 같아요. 일단 있을 것은 다 있긴 하니까요. 대도시보다는 조금 덜하긴 하지만.

아무튼 마을 안에서 어떤 일상을 보내도 자유이긴 한데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대기명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임무에 나가거나 하진 않는다는 점만 알아주세요.

혹시 선관을 짜야겠다 하시는 분들은...임시 스레를 이용해서 거기서 짜시면 될 것 같아요.


일단 이 레스만 남기고 저는 자러 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앞으로 잘 부탁해요!

4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02:12:01

본스레 도착! 캡틴 답변 고마워~~

5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2:12:26

6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02:12:50

좋은 밤 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7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02:13:24

공지사항은 확인했어! 캡틴 푹 자고 다들 잘부탁해~~ 이상한 캐릭터지만 최대한 상냥한 방법으로 이상할 테니까(?) 부담없이 친해질 수 있길 바라!

8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2:13:54

시골마을이라면 숲도 들판도 있겠지!
캡틴 잘자~ 고생 많았어!
그리고 다들 반가워~

9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02:14:26

캡틴 늦게까지 시트 검사하구 하느라 고생했어! 잘 자! 푹 자구 이따 봐!

레이주 이스마엘주 에리니에스주 모두 반가워! 나두 잘 부탁해~~!

10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02:16:10

>>5 ㄴr...주는거야??????

11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02:17:15

다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리고, 재밌게들 돌려봅시다!

12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02:22:55

재밌는 우당탕탕 레지스탕스 일상!

아니 근데 왜 벌써 2시 반이야...?

13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2:22:58

>>10 내~ 맞워요!

아무튼 나도 잘 부탁해~
자기 전에 시트랑 위키랑 설정 좀 정주행 해야겠는걸!

14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2:27:15

그렇게, 우리는 '벌써 2시 반'이라는 말을 뒤로 더 노가리를 까다가 결국 네시를 마주하게 되는데!
으악~ 호수괴물이다!

15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02:29:35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네시야!

내가 너무 빨리 왔나?

16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02:30:05

네시 ㅋㅋㅋㅋㅋㅋㅋㅋ 호수괴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앗 분하다 웃었어...

17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02:34:23

지금은 두시 반이 조금 넘었지만~

???: 크아아악

18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2:35:30

>>15 네시가 안된 지금 상황에서 온 네시는 반시라고 하기로 했워요! 그게 사회적 약속 어쩌구~

>>16 내가 레레시아주를 웃게 만들었다!
나는 레레시아주의 유머코드를 지배할수 있다~

19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02:35:50

신입이 또 왔구나~ 아침까지 본어장에서 잠깐 기다리는 건..? 안.. 되나?

20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2:36:09

>>17 네공... 어찌하여 반토막만 오셨소...

21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02:36:39

>>20 그것은 지금이 두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22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2:40:14

신입은 싸-이버 펑-크 하구나~
흠... 시트 확인이 안된 신입에게도 보금자리가 필요해오~ 🤔

23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2:45:53

>>21 그럼 네시가 되는 순간 4시로 최종진화하겠군! (?)

24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02:54:22

>>23 퍼펙트한 정답에 100점 스티커를 수여하겠음!

에구야 오늘이 금요일이라도 일이 있으니... 이만 들어가볼게, 다들 좋은 새벽!

25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3:01:43

WA! 100점 스티커~
아직은 휴일이 아니니까! 퍼펙트한 이스마엘주도 잘자~

26 이름 없음 (P4LHz7PdBY)

2022-08-26 (불탄다..!) 03:28:20

헉 상황극판은 처음인데 혹시 아직 시트작성 마감 안했어?? 아직이면 나도 껴보고 싶어서!

27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04:03:45

>>26 뉴비인가! 상판의 시트는 캡틴이 따로 공지 하지 않으면 언제나 받는 걸로 되어있어! 시트어장으로 가서 설정 읽어보구 시트 양식에 맞춰서 작성하면 돼!

28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07:34:37

>>26 아직 시트는 계속 받고 있으니 안심해주세요!

그리고 밝았네요. 아침. 으아악!! 출근해야해!! 다들 오늘 아침도 힘내봐요!

29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09:10:59

와 신입 바다라~ ^^

안녕하세욤! 임시스레때 만들고 드디어 쓰게 되는 캐릭터!

30 세혁주 (7hm28SVR0s)

2022-08-26 (불탄다..!) 09:29:05

임시스레 때 완성해둔 시트이나
어제 일찍 잔다고 이제와서 올렸다...
안녕안녕!

31 ◆afuLSXkau2 (v644NEZbp.)

2022-08-26 (불탄다..!) 09:30:28

오늘 새벽에 세워진 곳이라 신입은 없다! 다 똑같다!
아무튼 멜피주는 어서 오시고 이후에 오실 분들도 다 안녕하세요!일단 스토리 날까지는 >>3을 참고하시고 놀면 될 것 같아요!
전 일해야하니 다시 가볼게요!

32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09:34:45

안녕 안녕~!!!
캡틴은 힘내구요~ 선관이라.. 흐믕흐믕

33 ◆afuLSXkau2 (v644NEZbp.)

2022-08-26 (불탄다..!) 09:46:26

뒤늦었지만 세혁주도 반가워요! 잘 부탁해요!

34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09:57:19

으악! 안녕~

35 휴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04:54

하이에용

36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10:15:03

안녕반가워! 쫀득한 아침이야~

37 휴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18:53

네! 몽롱한 아침입니다-

38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19:49

이름 오타했었다!

39 세혁주 (7hm28SVR0s)

2022-08-26 (불탄다..!) 10:20:06

출근한 지 한 시간
집에 가고 싶다.

40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22:58

출근 시간이 거의 9시인가 보군요....

41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24:26

어느 시간이든 다 집에가고 싶을 시간이긴해요ㅠㅠ

42 마리주 (zClwGC2Ge6)

2022-08-26 (불탄다..!) 10:29:35

나.... 마리주.....
일하는 중이라 갱신만 하고 가볼게 ;ㅅ;

43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30:04

다들 직장인이라...힘내세요!

44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0:32:11

안본사이 레스들이! 다들 힘내용!
저는 담주 목요일까진 쉬니까 데굴데굴~

4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34:10

오오오 그건 굉장하네요!

46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0:36:53

후후 부럽쬬

4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38:26

그래도 저도 다음주에 목요일 연차 내서 연속으로 쉴 생각!

48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0:39:57

헉 배신자!

49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10:40:10

직장인 힘내! 나도 힘내~

WA! 매우 부러운 멜피주다~ 안녕!
나도 일요일엔 쉴수 있다~

50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0:42:25

안녕하세요~ 다시 출근하게되면 주말에 쉴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니 이번주에 놀거에욧!

51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43:53

ㅎㅎㅎㅎ 근데 주말에 출근인가....

52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0:48:15

혹시 선관같은게 필요하시면 불러주세용!
물론 아이디어는 없음!

53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50:11

오 선관이라 재밌겠네요.

그럼 츄이랑 짜보는 건 어때요?

54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0:53:12

저는 좋아요! 임시스레에서 짜는거였죠? 다만 말했다싶이 지금 아이디어는 하나도 없답니다 ><

5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0:57:57

임시스레에 갔어용

56 이스마엘주 (vgdpJro6Sk)

2022-08-26 (불탄다..!) 11:02:25

바쁘다.. 잠깐 갱신만 해두고 갈게. 처음 보는 참치들 모두 반갑구 잘 부탁해~

57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1:15:48

힘내용~

58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1:30:22

와 선관선관

59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1:30:31

선관!

60 에리니에스주 (qsBgKYPbFk)

2022-08-26 (불탄다..!) 11:33:59

이스마엘주도 한창 바쁘구나! 그래도 저녁엔 한가했으면 좋겠네~

오오! 선관을 하는 모습이다~ 구경해야지!

61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1:35:01

지금은 다들 바쁠 시간대죠! 으윽 병원 가야하는데..

62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1:36:09

네네 어서오세요!

글고 병원 가야한다면 빨리 가는게 제일이지요

63 마리주 (zClwGC2Ge6)

2022-08-26 (불탄다..!) 13:34:32

다들 점심 맛있게 챙겨 먹자~~~!!! ><

64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4:05:39

쬰오후! 새얼굴이 많다! 즐겁다! 다들 반가워~~!

6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4:07:37

반가워요 레레시아주 마리주!

66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4:15:32

츄이주도 반가워! 잘 부탁해~~

6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4:17:10

잘 부탁해용

68 이스마엘주 (Vhvf9a70nE)

2022-08-26 (불탄다..!) 14:22:47

잠깐 얼굴 비추고 가~ 저녁에 보자, 다들 좋은하루~

69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4:35:17

이스마엘주도 좋은 하루~~ 이따봐~!

70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4:43:12

좋은 하루-

71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14:54:05

어장의 사이버-휴먼 역할을 맡은 제이슨, 제이주에요.
건볼트 만든 회사의 게임은 대부분 좋아해서, 열심히 왔습니다.

72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4:59:50

저도 게임은 직접 안 했지만 영상으로 스토리 봤어용 잘 부탁드려요!

73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15:01:09

뉴커머 받아라!(문 차고 들어오기)

74 세혁주 (7hm28SVR0s)

2022-08-26 (불탄다..!) 15:04:10

이 어장 유일의 한국계 캐릭터 세혁주입니다.
짬나서 왔어!

>>73 스메...라기..?

75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15:05:58

움찔한 당신 원작을 알고있구나!

그 스메라기에서 따온 성 맞습니다(소근)

76 세혁주 (7hm28SVR0s)

2022-08-26 (불탄다..!) 15:08:21

스메라기..노래..흠터레스팅..

나 원작 해본 적은 없지만, 스토리는 알고 있어!

7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5:11:39

스메라깈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78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5:11:54

그리고 한국계! 좋네요!

79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15:12:45

저는 최근에 신작 한정판을 샀다가 그만..

(최신작 스토리를 보며)

후..님들은 사지마십시오...

80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5:21:44

ㅋㅋㅋㅋㅋㅋㅋㅋ

81 마리주 (2YlG37Vp7o)

2022-08-26 (불탄다..!) 15:32:50

리갱~ 시트수 어마어마하잖아....!

82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15:34:23

역시 가디언 같은 녀석들을 이기려면 일단 머릿수부터 많아야 하는 것인가!

83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15:34:40

싸움은 물량이야 형님!(?)

84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5:36:07

안녕하세요오오

머리숰ㅋㅋㅋㅋㅋㅋㅋ

85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15:40:18

가디언즈 놈들... 머잖아 한명을 쓰러트리면 그 자리를 열명이 대신하는 경험을 하게 되겠군...

86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15:41:19

하나가 잘리면 10개의 꽃이 핀다
헤일 에델바이스..(??)

87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5:44:46

(빼꼼)

88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5:47:16

흩날려라 에델바이스

89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15:47:46

어서오시오

멜피... 괜히 한번쯤 스포트라이트는 어렵고 손전등이라도 비춰보고픈 그런 캐릭터...

90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5:52:16

손전등이라니 신규 따돌림인가요! (흥분)

91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15:55:40

따돌...림...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같은걸 보면 따돌림으로 느껴질수도

92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6:00:06

손전등이라니 ㅋㅋㅋㅋㅋㅋ

93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6:02:29

따돌림 받는것도 조아요~

94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16:07:40

(멜피주 쓰다듬 시도)

95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6:40:52

허억.... 심장에 무리가,.

96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17:32:31

(마비당한 심장에 송 오브 아리아 부여)

97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7:54:21

능력 한번 들어보고싶어요! 그리고 아이돌 데뷔시키는거지!

98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8:00:15

새시트!

99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8:03:49

새 시트들 좋네요!

근데 엔과 관련된 고기...살아있는 채 먹으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100 마리주 (HvgalptUQU)

2022-08-26 (불탄다..!) 18:09:16

지금 집으로 들어가는 길인데(야호)
미리 일상할 사람 구한다는 거야~
(대충 일상 구한다는 팻말)

101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8:12:53

고기에.. 떡.. 식량이 부족하진 않겠는데 뭔가 시져..

마리주 추카포카!

102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8:13:28

그럼 같이 할래요? 구면이라는 걸로!

103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8:18:29

사람에 따라서는 츄이가 그대로 자기 몸에 땐 떡을 주는 거 보고 식욕이 떨어질지도 ㅋㅋㅋㅋㅋ

104 마리주 (HvgalptUQU)

2022-08-26 (불탄다..!) 18:22:49

멜피주 츄이주 쫀저라구~~

>>102 오 좋아좋아~ 마리는 다른 레지스탕스에서 이쪽으로 온지 얼마 안 되었지만 그 전에 서로 인사했을 수 있으니까 말이지~! 소개를 받았다거나~ 더 깊은 선관을 원하는 게 있으면 선관을 먼저 짜도 괜찮구~

10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8:24:59

쫀저에요!

깊은 선관이라...여러모로 고민되네요!

참고로 마리는 츄이가 떡으로 변하거나 몸에 나온 떡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요?

106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18:30:43

어아아 집갱... 다들 안녕......

10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8:31:19

어서오세요 이스마엘주! 집갱 축하드려요!

108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8:34:03

어서와용~~

109 마리주 (HvgalptUQU)

2022-08-26 (불탄다..!) 18:43:36

>>105 와 신기하다 하는 느낌이지 않을까? 마리도 동물로 변하곤 하니까 인간이 떡이 된다고 해도 그렇구니 정동일 것 같고. 먹으라고 주면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 ㅋㅋㅋ 깊은 선관이라 하면 음 마리가 11살인 이전에 만난적이 있다거나 아니면 에델바이스 들어가기 이전에 만난적이 있다거나 그런 거? 원하면 임시스레 먼저 다녀온 뒤에 일상하고~


이즈마엘주 집갱 축하해~~!

110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8:44:27

오 그러면 잠시 임시스레로 이동하죠!

111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9:06:04

갱신! 겸 선관 한번 구해볼까! 관심 있으면 찔러주~

112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14:36

(빼꼼?)

113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9:16:21

>>112 (덥석)

ㅋㅋㅋㅋㅋㅋ 멜피주 어서와!

114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19:17:20

레레시아주 어서와~~! ㅋㅋㅋ

115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18:48

안녕하세요~ 선관을 찔러볼까 했는데 음. 역시 아이디어가 없네용.

116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18:54

금요일은 빠르면서도 느린 무언가에요. 그런고로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저녁! 좋은 금요일!

11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20:51

존금요일이에요!

118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9:21:27

마리주랑 캡틴도 어서와! 좋은저녁! 불타는 저녁!!!

>>115 갠춘갠춘 선관 필수도 아니구~

119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9:22:57

츄이주도 안녕~~! 다들 저녁 챙겼나?!

120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23:09

안녕하세요 캡틴~

캡캡 오시자마자 죄송하지만 캐릭터들의 최대 에델바이스 경력?은 얼마인가요?

121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19:24:42

집에 와서 떡볶이 조지고 온 세혁주다!
배불렁.

122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25:26

계시는 분들은 물론이며 막 온 것으로 보이는 세혁주도 다들 안녕하세요!

>>120 설정에도 쓰여있지만 에델바이스는 3년 전에 결성된 레지스탕스 조직이에요. 그러니까 잘해봐야 3년이지요!

12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25:51

오신 분들은 다들 >>3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해요!

124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26:25

그러면 완전 초기멤버도 가능한건가요? 호에엥 대단해.

세혁주 어서와요~

125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19:27:47

리갱할게. 캡틴이 온 김에 수정사항을 건의해볼까...

사이코키네시스.. 기네시스로 되어있길래 슬쩍..👀

126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9:27:54

레시는 시트에도 써놨듯 2년차라구 ><

세혁주도 어서와!

12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28:02

저녁으로 피자 먹었어용

128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28:55

다들 어서오는거에요~

129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9:29:20

이스마엘주도 어서오구! 일상이나 선관 구한다는 팻말 걸어놓는다구!

130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19:29:31

다들 맛있는거 먹었네~

131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30:04

>>124 물론 가능해요. 설정상으로 그렇게 하고 싶다면요.

>>125 안녕하세요. 이스마엘주! 그래서 사이코키네시스로 수정을 하도록 할게요. (옆눈)

>>127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저녁을 먹었어요.

132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30:36

짜장면도 좋네요! 물론 피자스쿨에서 배달시켜서 맛있게 먹었어요! 요즘 피자스쿨도 배달이 가능하더라구요

13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30:38

일상..돌려보고 싶으나 캡틴. 위키에 캐릭터 항목 추가해야한다는 것이에요. (주륵)
일단 이거부터 다 한 후에 저는 저대로 일상을 구하는 쪽으로 가야..

134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31:08

아! 츄이도 초기맴버 가능할까요!

135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31:57

위키 양식이나 아니면 하나만 올라오면 저도 도와드릴 수 있는데.. 피, 필요 없으시려나용..

136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32:26

앗 이미 항목은 추가되고 있었네욤

137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19:33:41

안녕안녕~ 선관은 과거사가 비밀+이제 막 합류한 멤버라는 설정이라 모든 캐릭터와 선관이 어렵겠다.. 미안.😔

지금 시점은 팀이 신설된 느낌일까? 그러면 지금 이스마엘은 아무렇게나 굵게 땋아내린 장발이겠네..🤔

138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34:40

초기 멤버로 설정하는 것은 자유롭긴 한데 어차피 3년차일 뿐이고 막 특별히 더 엄청나게 강하다라는 혜택은 여기에는 없으니 그 점만 알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로벨리아도 아스텔도 에스티아도 따지고 보면 다 초창기 멤버들이기도 하고..

으앗. 그리고 위키 양식은 일단 제가 디폴트 버전으로 하나하나 추가하고 있긴 한데 여러분들의 캐릭터 페이지는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꾸미기 가능해요!

139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35:14

>>137 아직 팀은 신설되지 않았어요. 그건 내일 스토리 진행에서 할 내용이고 지금은 그냥 그 이전에 대기명령이 떨어진 상태에요.

140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36:04

>>138 혼자서 하나하나 다 복사하는것도 일이실텐데 맨 밑에서부터 제이슨? 정도까진 제가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PC 항목도 지금 추가되신 분들 늘려드려야 할거 같구.

141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19:36:07

정정 고마워! 스토리 진행이라는 말 들으니 내일이 진짜 시작인 느낌이라 두근두근하네..

142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19:37:32

🤔 혹시 레레시아주가 불편하지 않다면, 이스마엘 머리 커팅식 일상.. 같이 할래..?(?

143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38:39

솔직히 강함이라기 보다는 아낌없이 주는 찹살떡 아저씨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서요 ㅋㅋ

144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39:02

>>140 음. 이게 두 명이서 동시에 작업을 하면 혹시나 항목이 겹치면 저장이 안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실 좀 번거롭고 귀찮은 것 뿐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괜찮아요! 그래도 마음 감사해요!

145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40:13

>>144 거절하신다면 더 묻지 않는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아직 차례가 좀 남아있으니 제거라도 제 손으로 하고올거에용!

146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19:41:59

다들 어서와~~!~!~! 캡도 어서와~~ 좋은 저녁이라구~!

츄이주 선레는 어떻게 할까? 다이스 굴릴까?

14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42:16

다이스 굴려보죠!

148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19:42:30

>>142 앗 일상? 좋지! 이스마엘 첫 눈도장은 레시가 가져간다! 선레는- 부탁해도 될까? 지금 막 저녁 물 올린 참이라!

149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19:44:35

.dice 1 2. = 1
1. 츄이주 2. 마리주

150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19:44:58

세혁이는 2년 반 쯤 전?
조용히 능력으로 사람들 도우면서 지내고 있었을 거야!

151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19:45:25

>>148 좋아~ 뉴비스마엘~ 레시랑 처음 대화해보겠네! 내가 곰손이라서, 선레가 조금 늦을 수 있으니까 기다려줘! 저녁 천천히 맛있게 먹고 오구~

152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19:45:27

츄이주 부탁해~! 아, 그리고 미안한데 내가 갑자기 나갔다 와야 할 것 같아서 ;ㅅ; 답레는 돌아와서 바로 쓸게~ 아마 한시간 후 쯤에 돌아올 것 같아....!

153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19:45:57

다들 경력직이구나..(?)

154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47:11

그럼 써옭세요!

15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47:17

써올게요!

156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19:49:43

경력빵빵한 신입!

157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19:50:51

쭈우욱---.

팔이 뒤로 다리까지 닿는가?

확인 완료.

쭈우우욱---.

허리가 뒤로 숙여서 바닥까지 닿는가?

확인 완료.

쭈우우우욱---.

그대로 다리랑 완전히 합쳐제 찹살떡이 됐는가?

확인 완료!

몸의 상태가 꽤 좋다고 생각한 나는 다시 몸을 펴고 미소를 지었다.

'음, 이 정도라면 다음 공연 떄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거야.'

다음 공연을 어떻게 즐겁게 만들까 생각하는 와중 갑자기 고양이가 눈에 띄이기 시작했다.

혹시 내 몸에서 나는 떡냄새 때문에 온걸까?

158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19:57:20

위키 다 추가하고 다시 등장! 다들 다시 한 번 좋은 저녁이에요!!

159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0:00:24

고생 많았어요~!

160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0:00:39

살금살금 들어와본다 모두 쫀저~~

161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0:00:52

유루주도 방가방가

162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0:01:03

캡틴 수고 많았어요!!!

16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03:57

유루주도 어서 오세요! 그리고 제 인사 못 받은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멜피주는 고마워요! 다른 분들도 고마워요!

그런 김에 아직 >>3을 못 본 분들은 다들 >>3을 봐주세요!


그리고 NMPC는... 딱히 선관을 깊게 짤 생각은 없는지라 그냥 알고 있는 사이로 설정하고 싶으면 알고 있는 사이로 설정해도 괜찮아요. 사실 셋 다 평소에는 그리 얼굴 보기 힘든 이들이기도 하니 그냥 이런 이가 있구나 식으로 알긴 안다..정도로만 설정하는 것을 제일 권장해요.

164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05:30

세혁이랑 선관!
할 사람 있을까?!

165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0:06:19

멜피주도 안녕~~~~~!!!

호옥시라도 유루랑 선관 맺고싶은 사람 있으면 편히 찔러줘..!

166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06:40

>>165 팔레트 나이프로 찔러도 되나요??

167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07:33

유루랑은 꼭 인연이 생겼으면 하거든!
(자칭)화가랑 미대 지망(이었던 것)!!

168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0:07:39

>>163 지금 현재는 대기명령이라고 했는데, 대기명령이 떨어진지는 얼마나 됐다는 설정인가요? 그렇게 길거 같지는 않은데..
그리고 비교적 길게 있던 캐릭터들은 이 대기명령 전에는 주로 어떤 일을 했을까요..?
저항군이 정확히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욤.

169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10:20

>>168 2주 이내로 자유롭게 설정하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첫 일상은 그냥 본 스토리 시작 전의 시점이라는 개념이니까요.
주로 하는 것은 위험에 빠져있는 세븐스의 보호 및 해방, 그리고 때로는 가디언즈와 교전을 하기도 하고, 다른 레지스탕스를 지원하기도 하고, 수용소에 있는 세븐스를 구조하기도 하고 그냥 자잘한 레지스탕스로서의 일을 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아주 좋은 것을 받게 되고 그에 따라서 조금 더 위험한 미션들에 투입될 예정이에요.

170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0:10:32

좋은 저녁-

171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0:12:20

>>169 좋은걸 줄테니 목숨을 걸어야하다니 ㅇ, 이거 완전 블랙기업 읍읍.

가디언즈와 교전이라. 어쩌면 얼굴이 팔렸을수도 있겠네요 무서워라.

172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13:47

>>169 세혁이는 능력으로 보급을 도와줬으려나?

17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15:29

>>171 어떻게 어떻게 잘 숨겼다면 안 알려졌을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적어도 NMPC 3명은 이미 얼굴이 많이 알려진 상태에요.

>>172 그에 대한 자세한 미션은.. 정확히는 본 스토리 전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이제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려있어요. 이제 새로운 팀을 결성하고 거기서부터의 미션은 이제 제가 스토리로 전개를 하겠지만요.

174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0:19:13

>>173 헉 우리 NMPC를 지켜라!

175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20:24

Tip 1. 내 캐릭터가 너무 중2병 느낌이 알지도 모르는데 어떡하죠?
- 어차피 원작도 중2병스로운 말들을 하는 이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완전 환영합니다.

Tip 2. 내 캐릭터는 능력이 전투에 진짜 안 맞아요. 어떡하죠?
- 저 정도의 무장은 기본적으로 커스텀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능력과 잘 조합해서 무장을 잘 쓰면 됩니다.

Tip 3. 보검을 사용하는 세븐스 일곱명은 어지간한 세븐스는 상대할 수 없는데 어떻게 이겨요?
- 그래서 여러분들도 그만큼 강해지니 자세한건 스토리에서 직접 봐주세요.

176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0:21:24

원작 자체가 라노벨 같은 게임인지라

177 이스마엘 - 레레시아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0:22:23

에델바이스가 거점으로 세운 마을은 작지만 활기차다. 이 산 너머에 있을 대도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으니 불편할 일도 없다. 이스마엘은 입단한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을 공터에 앉아 너머의 일상을 보고, 인사하는 것을 즐겼다. 비능력자와 세븐스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지나가는 모습도, 바쁘게 물자 보급을 위해 뛰어가는 모습도, 그러다 넘어지는 순간까지도. 그런 구경도 고작 사흘 차지만, 적어도 사흘 동안 벌써 이 마을의 전경에 질리지 않았으니 다행이라 볼 수 있겠다.

이스마엘은 불과 며칠 전, 입단하게 된 존재였다. 입단까지는 좋았지만 첫인상은 제법 엉망인 몰골이었다. 닳아 헤진 운동화는 앞코가 다 해져 양말 신은 엄지발가락을 드러냈고, 등은 페이스재머로도 가릴 수 없는 이리저리 뻗친 긴 생머리가 굽이쳤다. 그런 괴상한 녀석이 금세 섞일 수 있는 이유는 당당하고 활발한 성격 탓이었다. 오늘도 새로 온 사람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는 몇 수다쟁이에 소식통이 쑥덕거리는 이야기가 판을 쳤다. 또 구경을 하고 있겠거니, 매일 같은 걸 보는데 질리지도 않느냐느니…….


놀랍게도 둘의 예상은 빗나갔다. 오늘 이스마엘은 공터에 앉아있는 건 같았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건설을 하다 자재가 남아있는 무더기에 양반다리를, 정확히는 한쪽 무릎을 세운 채로 앉아있다. 그리고 무얼 하고 있느냐 묻는다면 고개와 흉골 쪽을 스트레칭하듯 쭉 한쪽으로 늘려 그 길고 굽이치는 머리채를 꽉 부여잡고 있었다.

손에 쥐인 것은 가위다. 혼자 낑낑대며 머리라도 자르고 있던 건지. 남이 볼 때 필히 볼썽사나운 모습이었다. 미용실을 놔두고 머리를 자른다니, 상식이 있긴 한 건가?

"이게.. 왜... 안 잘리지? 어! 안녕하십니까!"

안간힘을 쓰다 당신을 발견하고 활기차게 인사하던 것이 이번 사건의 가장 큰 문제다. 인사하듯 고개를 숙이는 것을 기점으로 싹둑 소리가 들렸다. 아무렇게나 땋인 백발을 밧줄마냥 꽉 부여잡던 손에 힘이 풀린다. 이스마엘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고, 땋인 머리의 반이 뚝 잘려 덜렁거리는 모습에 재머가 지직거리며 얼굴 자체를 !로 만들듯 이모티콘이 떠올랐다.

"어라?"

적어도 이 무식한 녀석이 자신의 머리를 조졌음은 아는 것 같다.

178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0:24:14

멜피야 네 능력보다 저 무장이 더 쎄보여

멜피 : ㄹㅇ;; 망한듯;

179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20:24:21

개인적으로 MPC 3명이 시작의 3인이다-같은거 좋아해(뜬금포)

게임 일퀘 다 깨고 왔더니 사람들이 다 퇴근했다 와아-

180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0:24:22

늦어버렸다! 레레시아주 편하게 이어주고, 상황은.. 공터에서 머리 자르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봐도 좋아.. 불편하다면 언제든 말해주기?

181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0:25:16

>>166 와 타이밍! (피 콸콸)

나도 세혁이랑 어떻게 인연 쌓아보고 싶었는데, 통했네! 근데 세혁이 시트 보니까 얘도 아싸네 말 어떻게 걸지(땀) 유루는 미술 활동을 할때와 안할때의 성격차가 있는 설정인데 세혁이 유루 이상한 아조씨로 볼까..ㅋㅋㅋ

생각한건 지인짜 싱크빅 안돌려서 별거업다 어... 전에 임무를 같이 나갔다던가. 세혁이 능력 쓰는걸 어쩌다가 구경한다던가 (구경만함). 물감 떨어진거 빌렸다던가...

첫인상은 하나도 모르겠지만 유루랑 세혁이는 둘다 현실직시가 빠른 편인거 같네! 유루는 세혁이 화풍을 좋아할거 같아 :D 다만 세혁이 능력은 좀 찜찜해 할수도..?

182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26:15

>>176 그 감성이 또 재미나지요. 사실 스토리만 보면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 특유의 느낌이 나름 매력이에요.

>>178 그러면 멜피도 그만큼 멋진 무장을 하면 되죠.

>>179 어서 와요. 스메라기주! MPC는 2명이지만 2명 다 로벨리아와 초창기부터 함께 한 이들이니 시작 멤버긴 하지요.

183 스메라기주 (9nYWOw6VtU)

2022-08-26 (불탄다..!) 20:26:28

선관 및 일상 타임인가요-
그럼 이제 퇴근해야겠다(?

184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0:26:50

이제 위꾸 해야겠다~ 으악 컬러코드 찾기 싫어

18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0:28:16

글킨 하죠 !

186 스메라기주 (mvRvIplfk.)

2022-08-26 (불탄다..!) 20:30:36

그러니 미리 일상 및 선관(라이트한 것) 모집해봅니다-

187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0:30:55

>>183 그건 끝났고 이제 내가 여러분 썰을 털어버릴 차례임

캐들은 휴식할때 뭘 할까요!

188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31:41

사실 캡틴 코드적으로는 꼭 이 마을 안에서의 선관보다는 함께 어떻게 어떻게 에델바이스와 접촉해서 동반으로 들어왔다 같은 선관도 매우 좋지 않나 생각해보겠어요.

아. 그리고 일상은 위키작업도 마치고 퇴근도 하고 조금 피곤하기에 지금은 쉬었다가 9시쯤부터 구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189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33:05

>>187 로벨리아는 아마 훈련을 하면서 자신의 몸을 단련하거나 혹은 자리에 앉아서 책을 보는 일이 많을테고.. 아스텔은 한가하게 낚시를 즐기는 일이 많아요. 아마 지금도.
에스티아는 자신에게 주어진 연구실에 들어가서 막 이것저것 만들고 그런답니다.

190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34:35

>>181 음, 딱히? 얘가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데 근본은 낙천주의자에 가깝고 세상에 악의가 없는 애라서. 당장에 가디언즈를 향해서 사냥개라던가 하는 표현을 곧잘 쓰는데 딱히 적의가 담겼다거나 기분 나쁘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그런 느낌을 받아서 그렇게 부르는 정도고. 대놓고 이중인격 수준으로 텐션이 바뀐다 하더라도 신경 안 쓸 걸?

아니면 서로 딱 얼굴만 아는 사이라는 것도 괜찮겠네. 둘 다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들이잖아? 세혁이도 딱히 장소 안 가리고 붓을 드는 스타일이고. 서로 오가면서 그림 그리는 모습 구경한 적이 있지 않을까? 묘하게 내적친밀감은 있는데 별로 대화를 해본 적 없는.... ...어라..?

..세혁이는 오히려 못 하는 게 아닐까..?
온갖 핍박을 다 받고서도 희망을 못 버리는 거니까? 암울한 현실을 알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뭐랄까, 미련한 애니까!
..근데 세혁이 능력은 왜..? 색맹문제가 있나..?

191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36:37

갠적으로 건볼트는 특유의 중2병 느낌이 좋아!
필살기 영창도 좋아하고!



근데 세혁이 장비는 생각해본 적 없네. 어쩌지.

>>187 그림그리기. 가끔 산책.

192 스메라기주 (mvRvIplfk.)

2022-08-26 (불탄다..!) 20:36:43

아마 에델바이스는 동아리로 예술부같은 것 있지않을까(?)

193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0:37:24

>>186 지나가다 눈 마주친 선관 될까(?

미안 아싸라 얘가 먼저 말 걸진 않을거 같아..

허락해 준다면 유루의 아리아 첫인상은 (우리 애들도 받았었나...) 정도일거 같네

194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38:13

그리고 가볍게 짜는 선관이라면 여기서도 상관없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실 분들은 임시 스레를 이용해주세요.

195 스메라기주 (mvRvIplfk.)

2022-08-26 (불탄다..!) 20:38:20

(필살기 영창과 이름도 구상해둔 사람)
나만 이런 것은 아니겠지..?

196 스메라기주 (mvRvIplfk.)

2022-08-26 (불탄다..!) 20:39:20

>>193 그럼 가벼운 레벨로 아리아가 에델바이스 입사(?)하기 전에 눈을 마주친 선관으로 하겠습니다!(완료

197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41:04

>>194 앗 네!

>>186 가볍게 한다면 여기서..
......얘가 먼저 말을 걸진 않는데..

>>195 ......여기 동료가 있네에...

198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0:43:32

한숨 잤으니 갱신할게요.

199 레이주 (ZzUuREKYKU)

2022-08-26 (불탄다..!) 20:43:52

(필살기 없이 평타만 드르륵 하다가 찍 하고 격추당할거같은 사람)

좋은 저녁입니다
저는 아직 저녁을 못 먹었지만

200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44:33

모든 이들이 다 건볼트를 한 것은 아니기에 아마 필살기 영창이나 이름이 뭔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로 가볍게 이야기를 하자면 건볼트 시리즈에선 보스들마다 각각 페이즈가 3개가 있는데 3페이즈에 들어가면 보스 컷인과 함께 3줄 정도의 중2병 느낌이 팍팍 드는 문구와 이어 필살기 명과 함께 필살기가 발동하는 개념이랍니다.

물론 여기서도 있어요.

자세한 것은 그냥 실제 건볼트 보스전 영상이기도 한 이 영상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OHzDfNnEU4

201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0:44:42

어서오세요!

202 스메라기주 (mvRvIplfk.)

2022-08-26 (불탄다..!) 20:44:52

여기 레이주를 위한 저녁입니다(슥 배달앱

203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0:44:58

>>195 컷신 나오면서 필살 패턴 나오고 스도쿠 리셋 시키는거 어케 참음...?

204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45:11

>>198 안녕안녕.
좋은 꿈 꿨을까요?

>>199 (그림 그리다 능력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리타이어 할 것 같은 사람)
어서와.
배고프지 않아? 얼른 밥 먹자.

205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45:13

제이주와 레이주 둘 다 어서 오세요!

206 스메라기주 (mvRvIplfk.)

2022-08-26 (불탄다..!) 20:45:55

>>197 (세혁이 설정봄)
선관이 마주친 적이 거의 없다는 선관으로 하시죠(???)

207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0:46:20

>>204 사실 지금도 졸려요, (?)

208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46:56

>>203 아 ㅋㅋ 이건 못 참지!

>>206 (이걸 선관이라도 해도 되나)

209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47:13

>>207 에.

210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0:48:23

저도 사실 졸려지기 시작함 ㅋㅋ

211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0:49:06

제이슨은 건볼트의 제작사 안티 크리에이츠가 만든 다른 게임,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에서 따온 요소가 많아요.
제이슨은 그 게임 주인공 이름이고 블래스터 마스터는 말 그대로고. 메타파이트는 좀 그렇더라구요. (?)

212 스메라기주 (mvRvIplfk.)

2022-08-26 (불탄다..!) 20:50:14

그럴수있죠(?
전 여기에 스메라기는 평행 세계라 없음
(아마도) 사이버 디바 가진 애도 없음

->그렇다면 합체다!란 발상으로 냈습니다.

21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51:05

>>211 그건 알고 있었긴 했지만..뭐, 그대로는 아닐테니까요.

아무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건볼트 이야기가 나오면 부가 설명 정도는 살짝 붙여두도록 해요. 여기에 건볼트는 잘 모르고 오신 분들도 많고 그런 분들이 소외되면 안되니까요.

사실 뭐, 원작 내용이 여기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인 아니기도 하고.

214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51:44

>>211 그럼 원래는 검푸른 머리의 미소년인가?
>>212 스메...라기...
세혁주는 스메라기를 주시하고 있다....

215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0:52:55

>>214 그 본인은 아닌데다 원래는 중국인이라 아녜요.
개조한 과학자 이름이 소피아긴 해요. (?)

216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54:14

스메라기 -> 건볼트 세계관에서 능력자드를 붙잡아다가 인체실험도 하고 막 자기 병력으로 쓰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거대 기업. 그 자체가 워낙 강해서 하나의 국가처럼 취급되기도 한답니다.

라는 용어 설명을 살짝. 하지만 여기선 안 나와요.

217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55:09

>>216 여기에 +
원작의 주된 적 세력 중 하나다!

218 레레시아 - 이스마엘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0:55:27

조직 속 한켠이 며칠 전 들어온 신입으로 왁자지껄 하는 사이, 나나리 쌍둥이는 매일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훈련실을 가고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남는 시간은 어딘가에 숨어있고- 그러다 서로 간식이 떨어졌음을 깨달으면 같이 사러 나가기도 했다. 오늘처럼.

"뉴-페이스? 신입?"
"응. 좀 많이 특이해. 그리고 말이 엄청 많아."
"아- 며칠 전부터 못 들은 목소리 들은 거 같아- 그치만 만난 적은 없는데. 라라는?"
"나도 지나가면서 본게 전부야. 어, 생긴 것도 신기하긴 했지만."
"신기해?"
"응."

작지만 구성이 알찬 가게에서 한바탕 쇼핑을 마친 쌍둥이는 각자 커다란 봉투를 품에 안고 재잘거리며 걸어가던 중이었다. 곧장 돌아가자고 레레시아가 말하자 모처럼 둘이 나왔으니 가까운 공터에서 초콜릿 하나 까먹고 들어가자는 라라시아가 제안했다. 그래. 그래애. 쌍둥이는 서로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걸음의 방향을 조금 틀어 도착한 공터에 예의 신입이 앉아있었다.

"아, 잘렸다."
"잘려버렸다아-"

이름도 모를 신입이 인사를 하며 머리를 싹둑 해버리는 걸 보고 쌍둥이는 각자 한마디씩 했다. 녹은 초콜릿처럼 늘어지는 레레시아와 깔끔히 뚝 떨어지는 라라시아의 톤이 동시에 울렸다. 쌍둥이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서로에게 묻는 것처럼 서로를 마주보았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똑같은 행동으로 서로를 보고 다시 공터의 신입 씨를 보았다. 일단 인사부터 할까아? 그래.

"안녀엉. 신기한 신입-?"
"안녕. 그런데 여기서 뭐 해."

쌍둥이는 이 상황의 이해를 신입 씨의 설명에 맡기기로 한 건지 인사와 함께 물었다. 뭐 하고 있는거냐고.

219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0:56:34

>>214 아리아 '...? 뚫어져라 봐도 뭐 안 나옵니다만?'

이라는 스메라기의 입장을(?)

220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0:56:53

>>190 신경 안쓰는구나! 악의 없는 귀염둥이... 세혁이랑 대화하면 어째 힐링될거 같네 말하는 표현이 좀 그렇다 해도 귀여움은 세어나오니까(산으로 노젓기)

딱 얼굴만 아는 사이도 좋다! 아싸냄새가 모니터 너머까지 나는 관계 매우 좋아해!! 서로 그림 그리는 모습 구경하는거 너무 귀여운데,,? ㅋㅋㅋ 그림 그릴때는 항상 기분이 좋으니까 웃으면서 손인사 정도는 할듯..? 텐션 낮은 상태일때도 어쩌다 마주치면 목례하고 갈길 갈듯 와 숨막히는 어색함.... 같은 미술인이니까 내적친밀도 더 많이 쌓일듯 이 아저씨

우린 그걸 미련하다 부르지 않고 강인하다 부르기로 했어요!! (총) (만약 대화한다면) 유루는 그런 세혁이 보게 되면 내색 안하지만 바보같단 생각 할거 같네, 본인은 희망 없음맨이라... 미안 얘 썩었어~~~

그냥 본인 가치관이 그림엔 염원이 담겨있다 생각해서, 그게 현실로 나와버리면 실현 가능한 이상이 되는것 같아 조금 불쾌한거라고 생각해! (네 다음 중2병)

221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0:57:07

내손느려내글구려 으아악~~


다들 좋은 저녁! 좋은 밤~!

222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0:57:55

레레시아주도 안녕하세요!!

자. 새로운 시트도 들어왔으니 또 위키작을 해야!

223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0:58:27

안녕!

>>220 우리 이제 임시스레 갈까..?

224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0:58:37

존저녁!

225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0:59:25

안녕!! 상판은 처음이라 미숙할 수도 있지만 잘 부탁해!

226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0:59:45

휴식썰 잘 들었습니다. 음. 맛있네요. 별 5개.

>>196 가볍네! 좋다 ㅋㅋ!

22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0:59:50

잘 부탁드려요 니나주!

228 유루주 (88RYk1uK4U)

2022-08-26 (불탄다..!) 21:01:18

>>223 (왤캐 조심히 물어봐 쑥스러워지게) 응 그러자!

니나주 안녕~~~ 나도 잘부탁해!

229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01:34

그렇군... 역시...
건볼트의 중2중2스러운 매력에 빠진 숨은 친구들이 많았던게 분명해...

230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02:27

>>225 마찬가지로 어서 오세요! 니나주! 와! 상판 뉴비가 여기로 왔어!! (특별히 레드카펫 깔아주기)

상판에 대해서 혹여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저나 다른 분들에게 질문을 해주세요. 그리고 >>3을 참고해주시면 일단 기본적인 공지가 있으니 거기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31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02:56

어서와요 니나주!

232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03:20

>>230 고마워!! 참고해서 열심히 해볼게!

23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04:51

그럼 저도 위키 작업을 어느 정도 마쳐놓았으니.. 가볍게 일상이나 한번 굴려봐야겠어요. 선관은 그냥 어쨌건 에델바이스 초창기 멤버 3명이기도 하니... 그냥 아는 사이 정도로 설정해도 무방해요. 아무래도 평소에 자주 보이는 인원들은 아니니까 깊은 관계는 굳이 없었을 것 같고..

같이 돌려보고 싶은 분은 얼마든지 편하게 찔러주세요.

234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05:25

흐아아압..... 돌아왔다. 츄이주 답레 금방 써올게에에(호다닥)

235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06:02

>>233 찌르고 누구랑 할지는 랜덤으로 해도 되나요(?

236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1:06:45

위꾸할 겸 이스마엘 위키에 작은 선물을 두고 왔어~

237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1:09:37

그리고 새로 온 신입들 다들 반가워! 잘 부탁해~!!

238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1:10:28

이스마엘 위키를 열어보고 그만 정신을 잃었다...

239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10:42

혹시 제복은 아직 간단한 틀만 있고 자세한 디자인은 정립이 안 된 건가요? 가능하면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그리고 싶어서요!

240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1:23

>>234 어서 와요! 마리주!!

>>235 찌르는 것은 자유지요! 랜덤을 하신다고 하니 다이스를 굴려주시죠!

>>236 와! 커미션 이미지다! 커미션 이미지 잘 봤어요!!

상판이 처음이라는 니나주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가장 윗페이지인 0레스 부분을 보면 위키 주소가 있어요. 거길 클릭하면 위키 페이지르 들어갈 수 있고 거기서 이스마엘 페이지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답니다.

241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11:43

제이슨은 원래 그냥 블래스터 마스터에서 따온 개조인간을 만들자 하고 만든 캐릭터인데
시트 짜다가 건담 게임을 하는 바람에
팔이 분리되고 손가락 끝에서 레이저를 쏘고 "겁내라! 움츠려라! 세븐스의 능력을 살리지 못 한 채 죽어라!" 하는 캐릭터가 되었다는 뒷 이야기가 있어요.

242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12:10

벌써 커미션이 ㄷㄷㄷㄷ

24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2:17

>>239 아무래도 제가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이이기 때문에..(흐릿) 그냥 대략적인 그 간단한 틀이 곧 디자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44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12:32

제이슨이라고 하니까 건볼트 외전 보스로 나올 때 노래가 좋더라구요

245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12:36

.dice 1 3. = 3 (슥슥 굴리기)

246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2:43

>>241 이런 비하인드 좋아요. 좋지!

247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1:13:25

>>239 상황극판은 기본 베이스가 글커라서 캐 인장이 굳이 필요한 커뮤가 아니지만(캐릭터 표현은 주로 픽크루나 네카로 하는 편이야.), 그리고 싶다면 그려도 돼. 타 사이트(트위터, 인스타 등)의 누구라고 인증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제복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것 같아.

248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13:31

>>240 감사합니다! 이스마엘 커미션 너무 예쁘네요!!

249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13:36

>>244 그치만 그쪽 제이슨은 예쁜 파트너도 있고 탱크도 있는걸!
이쪽 제이슨은 로켓 펀치가 나가요.

250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13:56

마리는 에델바이스에 들어온지 몇 주 되지 않았다. 마리가 보호받고 있던 레지스탕스는 세븐스들만 모여있던 단체였기 때문에 에델바이스처럼 비능력자와 능력자가 섞여있는 풍경은 꽤나 낯설었다. 그래서 에델바이스 거점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 돌아다니는 모습은 어디에 놔둬도 특이하지 않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말이다.

줄무늬가 인상적인 치즈태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색은 일반적인 노란빛이 아니라 연한 크림빛이라는 것과 그 눈동자가 붉은색이라는 것이 일반 고양이들과 달랐을까? 다른 고양이들과 다른 털빛에 고양이에 관심 있는 마을 사람들은 새로운 길고양이의 등장을 알아차렸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마을을 돌아다니던 마리는 어느 순간 코에 익숙한 냄새가 맡아지는 것을 느끼고 고개를 갸웃했다. 분명 이곳에 아는 냄새가 있을리 없는데. 하는 의아함에 마리는 그쪽으로 발을 옮겼고 그리고 도착한 장소에는 한 능력자가 몸을 기이이일게 늘리고 있었다. 달콤한 냄새를 풍기면서.

그러던 중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마리는 아, 하고 깨달았다. 아주 어릴 적 부모님과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 사이에 남아있던 한 사람이 생각났다.

찹쌀떡맨.

그 단어를 입안에 굴리자 야옹 하는 소리가 났다.

251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14: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2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14:34

다들 쫀밤이야....!!! 정주행하고 와야겠다....!! 새로온 이들 다 환영한다구~!

253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14:46

>>243 >>247 아하 네네!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254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5:04

3번이 누구인가. 3번이 누구야! 에스티아인가?!

255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1:15:22

>>241 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이 요소 저 요소 잘 조합하다가 마지막에 급발진 너무 해버렸잖아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좋아 제이 아조씨 목말 태워주세욧

256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15:23

개조인간의 슬픔 빔!

257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16:39

근데 이 고양이 보다보면 좀 이상하다.

내가 저번에 만들어보았던 크림 참살떡과 같은 색이라는 건 둘째 치고.

눈이 무척이나 빨갛다.

마치 토끼들 마냥 말이다.

보통 고양이들 중에 이렇게 눈이 빨간 애들이 있었던가?

적어도 지금까지 마을에 살면서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하지만 이 고양이는 반대로 나를 아는 것 마냥 애옹 거리면서 소리를 냈다.

"애옹아 혹시 날 알고 있니?"

넌 도대체 누구니?

258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18:33

>>254 순서는 시트 순서대로입니당(?

259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9:39

>>258 그렇다면 에스티아로군요.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에스티아인가.

선레는 첫 일상 보정으로 제가 써보도록 하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60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20:25

>>259 (음료수를 챙기고 착석)

261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23:09

찹쌀떡맨이 자신을 보며 묻는 말에 마리는 자리에 엉덩이를 깔고 앉은 채 야옹 하며 울었다. 꼬리가 자연히 잔디를 쓸며 살랑거렸다. 마리는 오랜만에 만난 찹쌀떡맨이 퍽 신기했다. 그냥 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레지스탕스에서 만나게되다니 신기한 우연이지 않은가.

마리는 붉은 눈을 깜빡이며 키가 커다란 그를 올려다보며 과거의 그와 어떤 점이 달라진 건지 찬찬히 살폈다. 조금 나이가 든 것 같기도 했고ㅡ그야 10년 전이었으니까ㅡ, 키가 더 큰 것 같기도 했고ㅡ고양이의 모습이라 더 커보이는 착각이었다ㅡ, 하지만 당시의 냄새는 그대로였다. 그건 오감이 예민한 마리이니까 기억하는 것이었다.

262 에스티아 - 스메라기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26:15

"슬슬 작업 마무리는 되었어?"

"응. 언니. 아마 예정대로 조만간에 실험도 끝나고 보급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 수고했어. 꽤 길었지만 보급만 할 수 있다면 지금 상황을 조금 변화시킬 수 있겠지. 힘들었을텐데 고생했어."

"에이. 아스텔의 협력도 있었고 언니의 허락도 있어서 가능했는걸. 하지만 역시 원본보다는... 조금 출력이 낮아. 그래서 원본만큼의 힘을 꺼내긴 힘들 것 같아."

"상관없어. 그 정도로 구현해낸 것만으로도 잘한거니까. 아무튼 좀 쉬어. 에스티아."





에스티아는 지하에 아지트를 숨기고 있는 슈퍼마켓 건물 벽에 등을 기대고 있었다. 겉보기엔 평범한 슈퍼마켓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숨겨져있고 그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에델바이스가 사용하는 지하 아지트가 있었다. 원래라면 그 안의 연구소에서 이것저것 연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겠지만 자신의 언니인 로벨리아가 휴식을 명했기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와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좀 더 이것저것 만들고 싶은데 말이야."

하지만 지금 또 들어가서 연구를 하거나 개발을 하면 필시 언니인 로벨리아가 말릴 것이 분명했다. 아니. 어쩌면 화를 낼지도 몰랐다. 화를 낸다면 그것만큼 또 무서운 것도 없었기에 결국 에스티아는 그것을 납득하기로 하며 한숨을 작게 쉬었다. 그 상태에서 잠시 근처를 돌아볼까 생각한 에스티아는 벽에서 등을 떼어내고 발걸음을 옮겼다. 눈앞에 보이는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서 그냥 적당히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다.

그러다 그녀는 갈색 피부에 하얀 머리카락이 살짝 섞여있는 흑발 여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있다는 것은 에델바이스의 멤버라는 거겠지. 적어도 자신은 그다지 안면은 없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인사는 하자는 느낌으로 에스티아는 미소를 짓고 이야기했다.

"좋은 하루! 뭐하고 있어요? 임무가 없어서 휴식 중이에요? 혹시? 와. 나도 그런데."

263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29:07

"오, 내 말을 들어주는거니?"

고양이는 내 말을 듣자마자 무척 얌전하게 잔디에 앉았다.

내 키도 키지만 새삼 고양이를 숙여서 보면.

다른 고양이에 비해 크기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꽤 아담해보였다.

새끼 고양이가 좀 성장한 정도일려나?

어찌됐든 이것또한 인연이니 뭐 좀 만들어줘야겠다.

그리 생각한 나는 팔을 찹살떡으로 변형시켜 외부로 내보낸 후 하나의 쿠션으로 만들었다.

"흠."

떡으로 만든 쿠션은 나름 조절한 덕분인지 꽤나 푹신푹신 했다.

"여기가 더 앉기 편할거야."

고양이는 이것도 반응해줄까?

264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29:39

저도 한번 일상 구해볼까요...

265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30:07

>>264 사람이 많으니까 아마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전 지금 막 돌리기에!

266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31:28

아. 그리고 에델바이스는 만들어진지 3년이고 에델바이스에 이미 들어온 설정이라는 분들은 이 3년 내에서 정해주세요.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는 에델바이스에 들어오면 다 로벨리아가 직접 만나고 신원을 전부 파악하고 진짜 까다롭게 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다들 로벨리아와는 안면이 있을 거예요. 그 점은 참고해주세요.

26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32:22

3년 내에 뭘 정하는 건가요? 언제 들어왔는지?

268 아리아-에스티아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32:30

당신의 이야기에 그녀는 당신을 바라본다. 그리고 들고있던 패드에 뭔가 입력하는 것이 보이며 당신의 이야기 후 약간의 텀이 생기는 것이다.
잠깐 당신의 기다림이 지나고 패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었다.

'휴식 중이긴 합니다만, 임무가 없어서라기보다는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가 정확하겠네요'(필담)

그 내용을 당신에게 보이고 그녀는 살짝 날카로운 시선으로 당신을 보더니 꾸벅-하고 고개를 숙였다. 당신이 누구인지 들었던 것일까.
그녀는 그리 대답하고는 당신을 올려다본다. 당신의 은발을 보더니 잠깐 멍한 시선으로 바꾸니 것을 보면 아름답다고 여긴 것이겠지.
생기 찬란한 당신을 보고 자신과는 확실히 다른 타입이라 생각하고는 패드를 다시 돌리더니 글자를 입력하기 시작한다. 그다음 그 패드가 당신에게 보이자 보이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어떤 것을 하고 쉬실 예정이신가요?'(필담)

269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1:32:41

이 몸
등 장

270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33:18

가면라이더... 아이에에에...

271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33:24

아리아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된 뉴비라는 설정입니다(기타란에 기재하는 것 까먹음)

272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33:58

가면라이더?! 가면라이더 난데?!

27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34:40

>>267 에델바이스에 들어온 시기요. 에델바이스는 만들어진지 3년밖에 안 되었느넫 난 에델바이스 경력이 10년이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269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반가워요! 그리고 >>3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74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35:31

>>273 아하 참고로 츄이는 3년 전! 초창기에 들어왔다는 걸로 해달라는 건 봤었죵?

275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35:32

앗 니나는 약 2개월 전에 들어왔다는 설정이에요!

276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35:48

오오 쥬데카쥬 어서오십쇼!

277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35:52

"내 에델바이스 경력은 500년이다!"
"그럼 너 인간 아니란거잖아"
"하하 나는 사실 폭룡이지롱!"
"폭룡 같은게 어딨어!"

하는 만담이 떠올랐당

278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3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9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1:36:39

쥬데카주 어서와! 우왕 복닥복닥해~~

280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38:57

마리는 찹쌀떡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고양이가 퍽 신기한 모양이었다. 능력자들이 모여있는 에델바이스이니 이 고양이가 혹시 능력자가 변신한 것은 아닐지 의심해보는 것도 좋을텐데 말이다.

꽤나 친절한 찹쌀떡맨은 뭔가 푹신푹신한 하지만 달콤한 냄새가 나는 쿠션같은 것을 만들었다. 앉으라는 말에 마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쿠션 주위를 한바퀴 돌더니 냄새를 킁킁 맡았다가 이내 찹쌀떡같은 앞발로 쿠션을 툭툭 건들였다가 이내 꾹꾹 눌러보기도 했다.

안전한 물건이라는 판단이 끝나자 마리는 푹신푹신한 쿠션 위로 올라가 식빵을 굽는 자세를 했을 것이었다. 꽤나 기분좋은 푹신함과 달콤한 냄새에 살짝 고릉고릉거리는 소리를 냈다.

281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1:39:17

반갑습니다 여러분!

>>273 넵 확인했습니다!

282 에스티아 - 스메라기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39:42

순간 에스티아의 눈빛이 초롱초롱 반짝였다. 그녀의 시선은 글자를 입력하는 패드 쪽에 있었다. 왜 말을 하지 않고 패드로 글을 입력하는지의 여부는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관심을 가질 사안은 아니었다. 그냥 목이 아파서 그런 거일 수도 있고 말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어차피 이곳은 별별 세븐스가 다 오는 곳이고 그 중에선 임무를 수행하다가 팔을 하나 잃거나 하는 일도 있었다. 물론 자신은 아직 그런 케이스는 아니지만. 아무튼 아픈 상처일지도 모르는 곳은 굳이 후비지 않기로 하면서 에스티아는 그녀가 들고 있는 패드가 어떤 기종인지 나름 추측했다.

그러다 핫. 하고 정신을 차리며 에스티아는 두 손으로 자신의 뺨을 톡톡 약하게 쳤다. 사람을 앞에 두고 이게 뭐하는 짓이람. 아무튼 기기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자신이라는 여자. 이내 이유 모를 미소를 지으면서 에스티아는 입을 열어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닐까 싶어서요. 원래는 아지트 내에서 이것저것 연구하고 개발하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아. 혹시 말하는 것이 힘들다면 제가 뇌파를 이용해서 저절로 글을 쓸 수 있는 패드를 하나 만들어줄까요? 뇌파를 읽는 장치와 패드를 결합시킬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은근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톡톡 손으로 치는 것보다 그냥 생각만 하면 바로 글을 쓸 수 있는 거니까. 물론 뇌파를 읽어야 하니 머리에 뭔가를 써야하지만 원래 기술의 발전이라는 것이 다 그런 것 아니겠는가. 처음에는 그렇게 불편하게 갔다가 나중엔 점점 간편해지는 것이 바로 문명의 발전이었다. 흥미진진한 눈동자 속에 빛이 찰랑이기 시작했다.

"뭘 해야 될지 모르겠자면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지 않아요? 휴식 가지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닌데. ...언제 임무를 나갔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여긴 레지스탕스인걸."

28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41:06

>>274 보긴 했었지요!

>>275 니나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참고로 뭐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그냥 혹시나 이전부터 에델바이스에 있었다 하는 설정이 필요하신 분들은 3년 내로 설정해달라는 이야기니까요. 굳이 설정 안해도 된답니다.

284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42:34

"하하하."

역시 고릉고릉 거리는 고양이는 귀엽단 말이지.

특히 식빵 자세로 눈을 감으며 눕는 모습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설마 이렇게나 얌전한 고양이가 있다니....

아, 혹시 능력자 일수도 있으려나? 빨간 눈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음, 궁금해지긴 했다.

뭔가 좀 더 자세히보면 익숙한 느낌도 나고.

"애옹아, 혹시 너 사람이니?"

285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43:32

좋은 생각이 났다
제이슨의 필살기는 샤이닝 핑거로 해야지. (???)

286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44:20

샤이닝 핑거 더빙판으로 많이 들어봤죠 ㅋㅋㅋㅋ

287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46:47

'뇌파로 하면 노래에 지장이 갈 것 같은지라 그건 사양하겠습니다 아, 패드 기종은 초은하 노트 23입니다.'(필담)

고속으로 빠른 타자로 답장이 입력되었다. 초롱거리는 당신의 시선에 일을 늘리기는 싫다는 것일까.
자신의 뺨을 톡톡치는 당신을 보며 귀엽다라고 생각한 것은 비밀이다. 이내 당신의 이야기에는 그것도 그런가?하고 생각하고는
이내 답장을 입력한다.

'지금 하고싶은 일이라면 다른 분들과 대화를 나눠서 노래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려나요..?'(필담)

그리 답변을 적고는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필담에 익숙한 것일까. 그녀로서는 머리 속에 뭔가 쓰거나 뇌파로 인해 글이 써진다면 아마도 적응을 못하겠지.
그리 스스로 판단하고는 이내 당신을 향한 미소를 지우고는 필담을 다시 적어내려간다.

'그럼 제가 들어온지 얼마 안 되서 가이드를 해주실수 있으실까요?'(필담)

288 아리아-에스티아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47:44

>>287이 답레에용!

289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49:51

마리는 사람이냐는 말에 눈을 뜨고 츄이를 빤히 봤다가 이내 변신을 풀었다. 양갈래 머리를 한 여자애가 고양이 대신 쿠션을 깔고 앉아있을 것이었다. 무릎까지 덮는 넉넉한 사이즈의 후드티 원피스를 입은 마리가 붉은 눈으로 빤히 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안녕, 찹쌀떡맨. 오랜만이에요. …십년 만인가?”

마리가 작은 손을 내려다보며 하나씩 꼽다가 뒷 말을 이었다.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까? 하긴 오래되었으니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찹쌀떡맨도 에델바이스에요?”

여전히 쿠션에 앉아있는 채로 다시금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본다.

290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50:15

다들 어서와~~!~!~!~!

291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50:59

마리주도 어서오세요!

292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52:31

스메라기주도 다른 이들도 안녕안녕
정주행하면서 답레도 쓰는데 인원이 많아서 다 인사 못하는게 아쉽다구 ;ㅁ;

293 에스티아 - 아리아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53:14

"초은하 노트23. 그건 그것대로 좋은 물건이네요. 와. 그보다 타자 엄청 빠르시다."

자신도 나름 타자는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녀의 타자 속도는 훨씬 더 빠르다고 에스티아는 생각했다. 저렇게 계속 필담을 나누면 자연히 빨라지는 것일까. 만약 자신의 세븐스를 사용해서 조작한다면 과연 뭐가 더 빠를까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당연히 티는 내지 않으며 에스티아는 떠오른 생각을 살짝 접어 마음 속으로 꾹 밀어넣었다.

"그래도 지장은 없을 것 같은데. 아무튼 거절한다면 알겠어요. 그 대신에 꼭 필요하면 얘기하기! 이 에스티아님에게 불가능은 없거든요. 에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에스티아는 자신의 두 팔을 허리에 올리고 특유의 잘난척하는 포즈를 취했다. 딱히 민망해하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푼 에스티아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물론 괜찮아요. 사실 이런 것은 저보다는 아스텔이 더 잘하긴 하지만, 아스텔. 보나마나 낚시하러 간 걸테고... 하지만 사실 이 마을 내부는 별 차이는 없는걸요. 음. 특별히 보고 싶은 곳이라도 있어요?"

그래봐야 작은 시골 마을. 그렇게 넓진 않았고 시간을 들이면 금방 돌 수 있는 범위였다. 일단 그 중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를 물으면서 에스티아는 그녀의 답을 기다렸다. 그러다 순간 뭐가 떠올랐는지 아! 소리를 내면서 이내 그녀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고 보니 뭐라고 부르면 되나요? 전 에스티아. 에스티아 올리에트!"

294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53:23

그럴 땐 퉁쳐서 모두 안녕하세요!!를 하면 되지않을까요?

295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54:13

아무래도 첫 날부터 시트 예약까지 합치면 시트가 18개나 들어와버린 사태가 벌어졌기에.. 사람이 많고 사람이 많으면 아무래도 다 반응을 못하고 스루하기 좋지요.
그런 사정은 서로서로 이해를 하도록 하고, 그래도 그걸 핑계삼아 편파를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296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1:55:11

(어느새 졸고 있었다)

297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55:59

저런. 세혁주. 괜찮으신가요?

298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1:56:22

몸상태는 괜찮은데
졸려!

299 이스마엘 - 레레시아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1:56:51

머리의 반절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잘리기 전까지 이스마엘의 페이스 재머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노이즈는 착실하게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이스마엘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날이 영 좋지 않은 것 같은 가위에 열중하고 있었다. 쌍둥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건 비극의 서막이다. 이스마엘은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 지도 처음 알았다. 거기다 쌍둥이라니! 생명체를 처음 보듯 지레 흥분하여 자신의 처지를 잊었는지 이스마엘은 고개를 숙였다. 그게 화근이었다. 날이 들지 않는 것 같던 천덕꾸러기 가위가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이스마엘은 자신의 머리카락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겪을 수 있었다. 당기던 힘이 가벼워지고 함께 잘렸다는 쌍둥이의 목소리가 공사 후 남은 자재만 남아있는 텅 빈 공터를 채웠다.

"반갑습니다!"

이스마엘의 굵게 땋인 머리는 반쯤 덜렁거리며 이 당황스러운 분위기에 박차를 가했고, 페이스 재머는 거기에 한술 더 떠 생체신호를 잡아 자연스럽게 머리 자체를 놀랜 얼굴의 이모티콘(😲)으로 바꾸었다. 이모티콘의 눈이 슬쩍 머리카락으로 향한다. 덜렁거리는 머리카락을 다시 꾹 쥐었다. 가위를 쥔 손은 허망하게 허공을 배회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 상황에서 쌍둥이를 원망하느냐면 그건 또 아니었다. 인사에 신이 나서, 신기하단 말에도 아랑곳 않고 다시 이모티콘이 방글방글 웃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 머리를 자르고 있었습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를까 했지만, 제 머리가 보이지 않으니 미용사 분께서도 힘드실 거라 생각해서 스스로 자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스마엘의 어조는 경쾌했다. 가위를 쥔 채 허공을 배회하던 손이 드디어 움직였다. 경례를 가볍게 해보이고, 뭉텅이가 되어버린 머리카락을 마저 가위로 자르려는 것 같았다.

"원래는 적당히 다듬으려 했는데, 이렇게 잘려버린 이상 새로운 스타일을 도전할까 합니다. 두 분께서는 어디에 가시던 길이십니까?"

혼자 자르면 조질 텐데도. 저 위험한 가위가 이스마엘의 머리를 향하고 있었다. 단발은 처음이라 거지존이 뭔지도 모르는 건지, 아니면 거울이 없어서 막 자르고 보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저대로 놔두면 머리카락은 머리카락(이었던 것)이 된다는 사실이다. 거울도 안 보는 이스마엘이 그 사실을 알 리가 없지만.

300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1:57:42

18명...? 이거 완전 원정대 팀인데! 한 팀이 18명이면 에델바이스 규모는 대체 ㅋㅋㅋㅋㅋㅋㅋ

301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57:54

>>294 ㅋㅋㅋㅋㅋ 스메라기주 좋은 생각! 천재야~
>>295 오케이~ 서로서로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놀기~

세혁주 어서와~! 졸리면 자야지(마취총)

302 아리아-에스티아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58:38

'네네, 알겠습니다 에스티아님!(충성!하는 이모티콘)'(필담)

발명에 자신이 있는 것일까. 그 특유의 포즈를 보며 귀여움과 저리 당당히 행동하는 것에 대한 가벼운 동경을 담은 시선을 보낸다.
아스텔이라는 이야기는 들어본 것 같은데..의 생각만 스쳐지나간 후 당신의 질문에 고민합니다.

'그럼 에스티아님이 좋아하는 장소로 안내해주시겠어요? 노래에 아이디어가 될지도 모르고요'(필담)

통성명이라고 하던가? 그녀는 생각하며 슥 적힌 내용에 덧붙이듯 내용을 넣는다.

'아리아, 스메라기 아리아라고 합니다. 스메라기든 아리아든 편한 쪽으로 불러주세요'(필담)

에스티아 올리에트라 좋은 이름이라 생각하고는 당신을 쳐다본다. 당신의 밝은 면 덕인지 까칠한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서도.
주머니에서 목캔디 하나를 꺼낸후 먹겠냐는듯 시선을 당신에게 건넨다. 당신이 받든 안 받든 그녀는 당신 옆에 가서 섰다.

'그럼, 안내 부탁드립니다 에스티아 가이드님!(꾸벅하는 이모티콘)'(필담)

303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1:59:01

다들 어서오고 반가워~ 거지존의 이스마엘..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304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59:42

에델바이스 총규모는 무려 1억팀

즉 18억명이 속해있는 대규모 조직인 것이다...(*아닙니다)

305 세혁주 (Q9G1Hye6uI)

2022-08-26 (불탄다..!) 22:00:49

에델바이스는 사실 세계관 실세가 아닐까?

모두 안녕?

306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01:13

>>298 아이고. 그럼 어서 주무셔야죠!

>>300 거기에 로벨리아, 아스텔, 에스티아도 있으니 21명..(속닥속닥)

307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2:02:22

안녕이에요 수면의 지배자 세혁주!(?
>>303 이스마엘이 멋지고 이쁘니 된 것 아닐까?

308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2:04:04

18억의 에델바이스가 가디언을 덮친다!

309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06:59

"어어?? 혹시나 싶었는데 너는...."

비록 10년 전이었지만 이 아이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찹살떡을 나눠주려 했다가 마침 없어서 몰래 떡을 만들고 있던 도중.

그만 이 아이에게 들켜버리고 말았었지.

확실히 이름이....

"혹시 마리니? 저번에 내가 떡 만들었을 때 날 봤던 그 아이. 맞지?"

꽤 세월이 흘렀지만 그 이목구비와 분위기만큼은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310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07:40

>>309 추가

"참고로 난 에델바이스야 3년 정도 전에 들어왔어 너도 에델바이스에 들어왔니?"

311 에스티아 - 아리아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07:57

"...지금 살짝 놀리는거죠?"

에스티아님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런 것일까. 에스티아가 아니라 에스티아님이라는 표현이 나오자 에스티아는 살짝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진 않은 것이었다. 아주 약하게 한숨을 내쉬는 와중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라는 말이 나오자 에스티아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연구소..지금은 못 들어가는데. 분명히 언니가 쫓아낼텐데. 그렇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괜히 오른발을 살짝 세워 땅바닥을 괜히 콕콕 찌르면서 시선을 피했다.

"그러면 아리아로. 스메라기보다는 아리아가 더 예쁘잖아요. 호칭. 아. 그리고 고마워요."

자신에게 내민 목캔디를 고맙다는 인사와 받아들이며 그녀는 바로 먹진 않고 일단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 와중에 안내를 부탁한다는 필담이 보이자 에스티아는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렸다. 지금 나 엄청 기대받는 거 맞지? 그렇지? 맞지? 괜히 뿌듯함과 두 손을 번쩍 들어 만세! 를 외치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으며 에스티아는 열심히 표정을 관리했다.

"어, 어쩔 수 없죠! 이 에스티아. 이래보여도 에델바이스에선 최고참 중 하나니까요! 그러니까 안내해드릴게요!"

라고 당당하게 말을 하는 것은 좋았으나 어디로 가야 좋을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 수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적당히 두리번거릴까 생각을 하다가 그녀가 노래를 거론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그녀는 따라오라는 말과 함께 경쾌한 발걸음으로 장난스럽게 리듬을 타듯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오솔길을 지나 오른쪽으로 꺾다가 왼쪽으로 들어가니 거기에는 작은 노래방 하나가 있었다.

"여기가 노래방. 노래를 마음껏 부르고 싶으면 여기로 오면 돼요. 어때요? 길 외우기 편하죠?"

312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08:58

보검 사용자 1:.....(빠른 도주 생각 중)
보검 사용자 2:.....(죽고 싶지 않아 표정)
보검 사용자 3:(벌써 도주하고 없는 이)

(아님)

313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09: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4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2:11:37

제이슨의 샤이닝 핑거가 크와앙 소리를 내며 보검 사용자의 머리를 부쉈다
세븐스 파이트 국제조항 제 1조! 머리를 파괴당한 자는 실격이 된다! (아님)

31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12:32

이승에서 실격하고 저승으로 이동하는 ㄷㄷ

316 아리아-에스티아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2:14:17

'아, 역시 들켰나(휘파람 부는 이모티콘)'(필담)

그리 답하며 그녀는 피식 웃었다. 곤란한 표정에 외부 사정으로 가고 싶은 곳은 막혔구나-하고 생각하며 시선을 피하는 당신을 귀엽다는 시선으로 바라볼 따름이다.
당신이 목캔디를 받자 자신도 하나 꺼내서 자기 입에 쏙 넣는다. 그러며 패드에 가볍게 입력하고는 당신에게 다시 보인다.

'그럼 나는 에스티아라고 부를게요. 그 쪽이 더 귀여우니까'(필담)

당신에게 기대한다는 시선을 보이고는 당신이 안내하겠다고 하자 당신의 뒤를 따른다. 따라오라는 말에는 싱긋 미소를 지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것일까. 경쾌한 당신의 발걸음에 맞춰 타박타박하고 당신을 따라가며 당신을 놓치지 않는 정도로만 두리번거리며 주변의 풍경을 감상한다. 오솔길의 상쾌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쉬고 내쉰 다음 당신이 안내한 작은 노래방을 쳐다본다.

'노래방이라.. 확실히 좋은 곳이군요. 역시 에스티아!(엄지 척 이모티콘)'(필담)

노래방이라, 그리운 장소라고 해야할까. 그녀가 처음 능력을 자각한 곳도 노래방이지만 말이다.
...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서 별다른 추억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길 외우기에는 좋은 곳이네요. 여기를 에스티아가 좋아하는건가요?'(필담)

317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2:14:29

뭔가 기억을 내려고 하는 모습에 마리는 눈을 깜빡이며 기다렸다. 이내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스몄다가 사라졌을 것이었다.

“응, 마리 그린우드. 기억할 줄 몰랐는데.”

마리는 의외라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곤 다시 찹쌀떡맨에게 물었다.

“그럼 찹쌀떡맨은 이름이 뭐에요?”

그 때는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으니, 지금은 알 수 있으려나?

318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17:37

"역시 마리구나! 반가워!"

성장은 했지만 그 시절 그 대로의 마리라서 정말로 반가웠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미소가 부족하긴 했어도.

아까 전 희미하게 보인 그 표정을 보면 완전히 바뀐 건 아닌 것 같았다.

"아, 그떄는 확실히 내 이름을 알려주지 못했지?"

아무래도 일반 사람들에게 능력자라는 걸 들키면 위험하니까 가명으로나마 찹살떡맨이라는 별명을 붙이긴 했지만.

"아저씨 이름은 츄이야. 츄이 아담스."

319 레레시아 - 이스마엘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2:21:52

담담히 현실을 찌르는 목소리. 덜렁거리는 머리카락. 어색하고도 당황한 분위기 속에 쌍둥이는 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도 반갑다는 의미였다. 인사를 하고 가만히 바라보던 쌍둥이가 제각기 다른 소리를 냈다.

"오."
"와아-"

신입 씨의 머리가 이모티콘이 됐다! 라는 말이 함축 된 반응이 쌍둥이로부터 흘러나왔다. 입모양은 다르지만 깜빡이는 눈의 모양은 같다. 한차례 놀란 쌍둥이는 둘이 똑같이 엉망이 된 머리에 눈이 갔다. 저건 뭐라고 해야 할까. 몰라아. 쌍둥이는 다시 눈을 굴려 웃는 얼굴- 이모티콘을 보았다.

"보이지 않아서 힘든 건 너도 똑같은 거 같은데."
"너어- 머리 엄청나아. 옛날 옛날 라라 머리 같아아-"
"니가 잘라서 그렇잖아."
"어라, 그랬나아?"

데헷? 에휴. 능청을 떠는 레레시아와 체념하는 라라시아. 둘은 또다시 가위를 움직이려는 신입 씨를 향해 말했다. 질문을 받았으니 대답도 해야 하고 말이다.

"우리- 여기서 간식 먹으려고 했지-?"
"그런데 오니까 네가 있었고."

어디에 가던 길이냐는 말에 먼저 대답을 하고, 라라시아가 말을 보탰다.

"그대로 혼자 하면 머리카락이 아예 없어지겠는데. 도와줄까?"
"아, 맞아아. 우리 오늘 비번- 이니까- 도와줄게에?"
"물론 얘가."
"엑?"

움찔하는 레레시아를 뒤로 하고 라라시아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항상 서로 머리 만져주니까. 간단한 커트 정도는 해. 네 머리 그래보여도 만질 수는 있는 거지? 그럼 정돈은 해줄 수 있을 거야. 불편하면 그냥 갈 거고."
"느에엥.. 음- 그러니까, 해줄까아?"

서로 손질해준다, 는 말처럼 쌍둥이의 머리는 서로 길이는 달라도 컬도 스타일도 잘 살아있었다. 맡기면 어느 정도 수습은 되지 않을까. 해줄까 라고 묻고 쌍둥이는 똑같이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였다. 길이가 다른 복실복실한 백발이 살랑거렸다.

320 에스티아 - 아리아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23:55

"제일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만... 이런 곳도 좋아해요."

적당히 그녀에게 맞추기 위함은 아니었다. 그것은 정말로 그녀의 뜻 그 자체였으니까. 정확히는 이 마을 자체가 에스티아에게 있어서는 좋아하는 장소였다. 이곳은 세븐스도, 비능력자도 서로 미워하지 않고 증오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 아니던가. 자신이 그토록 바라는 그런 마을이었다. 그야말로 에델바이스의 이상이 그대로 실현된 작은 낙원이었기에.

"제가 좋아하는 곳은 이 마을 그 자체에요. 이 마을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면 세븐스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통제받고 심하게는 노예처럼 살아가잖아요? 하지만 에델바이스가 관리하고 있고, 에델바이스의 멤버들이 만든 이 마을은 그야말로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에요. 아예 내부에서 싸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거야 다른 곳들도 다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다른 곳들도 모두 이 마을처럼 된다면 좋을텐데. 사실 그것을 위해서 에델바이스가 활동하는 것이지만. 그리고 자신이 이번에 직접 개발하고 보급하게 될 그 '물건'이 반드시 큰 도움이 되리라 그녀는 믿었다. 거기까지 생각하다가 지금은 닫혀버린 자신의 연구소를 떠올리며 에스티아는 괜히 발을 동동 굴렸다.

"제일 좋아하는 곳은 아지트에 있는 연구소인데... 방금전까지도 연구를 하다가 이제 좀 쉬라고 쫓겨났거든요. ..으. 언니 미워. 아무튼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곳은 갈 수 없어서요. 아리아라면 이런 곳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서. ...노래 때문에 뇌파 사용 기기도 거부하는 거잖아요?"

자신의 생각이 맞을지, 틀릴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래도 이렇지 않을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아리아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321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2:24:25

꽤나 반가워하는 그의 모습에 마리도 이내 기분이 들떴다. 그것이 표정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아마 꼬리가 있다면 흔들거리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내 확실히 들은 이름에 고개를 끄덕이며 몇 번 입 안에 맴돌며 외우다가 이내 옷을 툴툴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응, 츄이 아저씨. 나는 몇 주 전에 들어왔어요. 여기는 비능력자들하고도 화합을 도모한다고 해서.”

그리곤 바닥에 있는 쿠션을 들어올리며 츄이에게 물었다.

“이 쿠션은 그냥 놔두면 썩는 거에요?”

푹신해서 마음에 들었으나 일반 떡처럼 썩어버린다면 가져갈 수는 없겠다.

322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25:35

첫 스토리는 내일 저녁 7시 30분. 혹은 저녁 8시. 일단 그렇게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에요!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아주아주 좋은 것을 받게 되니 그 좋은 것이 뭔지 알고 싶다면 내일 스토리는 꼭 읽어보도록 하기!

323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26:59

네엥

324 아리아-에스티아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2:29:16

'마을 전체를 좋아한다..저같은 이는 하지못할 발상이네요'(필담)

통제가 없는 삶, 자유로 가득한 삶. 이상투성이의 허상같은 것이지만.
그녀 스스로도 그 것을 위해 이 곳에 들어왔으니. 노래는 자유를 위한 것이지 이념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휴식은 중요해요. 아이디어란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서 가끔은 쉬어줘야 개선점이나 그런 것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필담)

아이디어가 떠오른듯 슥슥 필담을 당신에게 보여주고는 가벼운 음을 흥얼거린다. 4음조 정도일까. 짧은 흥얼거림이 끝나고 이내 당신에게 그녀는 말한다.

"제가 노래를 위해 일부러 목을 아끼는 것처럼요."

짧은 서비스는 끝이라는듯 그 말 이후 흥얼거림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당신의 미소에 화답하듯 그저 당신에게 미소지어줄뿐.

'그럼 다음 장소도 부탁드릴까요?'(필담)

325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31:19

"맞아, 나도 이 마을에서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척 좋은 곳이야."

이 말은은 우리 같은 세븐스 능력자는 물론이고.

세상을 바꿔보려다고 쫒겨났지만 그렇기에 세븐스를 진정으로 차별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상 이 마을에 있으면 마음 놓고 능력을 쓸 수 있을 정도니.

"아 쿠션은 가져가도 문제 없어. 내 몸에서 나온 떡들은 오래동안 썩지 않거든."

세븐스 덕분일까, 내 몸에서 나온 떡은 질감도 질감이지만 특별히 무슨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썩을 일이 없었다.

비상용으로 만든 떡이 상온에서 꽤 오랫동안 있었는데 이상한 냄새가 전혀 안날 정도니.

"다만 그건 엄연히 떡이라서 물이 묻기라도 하다간 금방 녹아버리고 말거야 그건 주의해야해."

326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2:33:20

>>322 알겠습니다! 시간엄수!

만약 오늘 입단했다는 느낌이면 어떨까요... 재미있을지도!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려나...

327 에스티아 - 아리아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37:29

"그렇긴 한데.. 그렇긴 한데!!"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고 머리로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계를 만지고 싶고 이것저것 만들고 싶고 연구를 하고 싶은 것을 어쩐단 말인가.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재밌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언제부터 이랬는진 자신도 알 길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만지고 싶다는 충동은 꾹 참으면서 에스티아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허나 그 순간 들려오는 짧은 음에 그녀는 귀를 쫑긋했다. 목소리. 예쁘다. 그리고 들려오는 필담이 아니라 그녀의 목소리.

"우와. 노래 잘 부르시네요. 하지만 대화하고 그런다고 목에 큰 지장이 생기진 않을텐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하지만 그녀가 그렇다고 하니 에스티아는 납득하기로 했다. 아니. 내면으로는 납득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녀가 그렇게 하겠다는데 자신이 고집을 부려봐야 뭐하겠나. 그 대신에 에스티아는 그녀를 바라보며 부탁하듯 이야기했다.

"그러면 아리아. 다음에도 노래 들려줄 수 있어요?"

싫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에스티아는 일단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다면 이번엔 어디로 갈까. 아. 거기도 괜찮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따라오라는 말과 함께 또 앞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언덕을 살짝 올라 마을 외곽 쪽으로 향했다. 거긴 평소에 아스텔이 낚시를 즐기는 아주 커다란 호수가 있었다. 허나 오늘은 다른 곳에 있는지 아스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그 대신 아주 커다랗고 평화롭고 맑은, 그 밑바닥이 보이진 않지만 정말로 투명하고 맑은 호수만이 그 곳에 있었다.

"이 호수도 좋아하는 곳 중 하나에요. 동료 중 하나가 여기서 낚시를 즐겨서 가끔 볼일이 있으면 부르러 오거든요. 오늘은 없지만... 그래도 괜찮지 않아요? 맑고 예쁜 호수의 모습 말이에요."

328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2:38:05

좋은 곳이라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몇 주 정도 이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이었다.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것은 마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쿠션은 가져가도 된다는 말에 마리의 표정이 조금 환해졌다. 물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또 궁금증이 생겼는지 묻는다.

“오래 썩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썩는다는 거에요? 언제요?”

그냥 계속 주의를 기울이다가 냄새가 변하면 버리면 되나?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냄새를 맡는건 꽤 자신있었다.

329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38:10

>>326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어요. 결국 설정하기 나름이니까요!

330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42:31

"음, 솔직하게 말하면 나도 잘 모르겠어."

어지간해서는 떡을 만들면 바로 먹어버리거나 남에게 줘버리니 말이다.

아예 작정하고 오랫동안 만들어 둔 적은 별로 없었다.

따로 물건을 만들었으면 볼 일을 끝낸 후 바로 먹어서 처리했으니.

비상식량을 제외하곤 말이다.

"한...3년인가 5년 정도는 거뜬할걸? 그때 만든 비상식량은 아직 괜찮거든."

331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2:48:48

츄이의 설명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3년에서 5년정도라는 말에는 눈을 크게 뜨면서 놀라기도 했다. 능력으로 만든 것이니 그렇게 유통기한이 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그럼 이건 제가 가져갈게요. 감사합니다.”

마리가 쿠션을 폭 끌어안은 채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럼 저는 가볼게요. …스트레칭 힘내세요.”

그리곤 다시 고개를 꾸벅 인사하고는 총총거리는 걸음으로 숙소 방향으로 떠나갈 것이었다.


/막레 느낌으로 달았어~! 와아~ 츄이 아저씨랑 인사했다~~ 츄이가 자기자신을 아저씨라고 소개했기에 아저씨라고 부르는 마리…. 29살이면 아저씨 아닌데…(오너는 이마팍팍)

332 아리아-에스티아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2:48:58

'그리고 가족을 걱정시키면 혁명하기 전에 혁명당해요?(웃음)'(필담)

시무룩한 표정에 그저 웃음을 당신에게 날릴뿐이다. 이어지는 당신의 이야기에는 아무렇지 않은듯 필담합니다.

'제, 노래 스타일은 방금 것과 달리 잔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껴야한답니다~'(필담)

부탁하듯 이야기하는 당신의 말에는 손가락을 들어 Ok의 손동작을 하고는 미리 적어둔듯 패드의 화면을 바꾼다.

'에스티아가 바란다면야 컨디션 괜찮을 때 해드리죠'(필담)

그 후 당신을 따라간다. 언덕을 올라갈 때 살짝 차오르는 숨을 내뱉고 마을 외곽을 둘러본다. 평화로움 그 자체, 세븐스라는 것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볼수있는 풍경들. 그 다음 보이는 것은 순간 바다인가?라고 착각할만큼 넓은 호수이다.

'이쁘네요.. 마치 에스티아같아요'(필담)

투명하고 맑음, 그녀가 당신에게 가진 인상이다. 불투명한 구슬같은 삶을 보내온 자신에게는 조금 밝을까.
패드를 방수 케이스에 집어놓고는 호수가로 다가가본다. 그러며 슬쩍 앉아서 물을 만져보자 느껴지는 것은 적당한 차가움.

'여기도 좋네요. 에스티아에게 최고의 가이드상이라도 줘야겠는걸요? 후후'(필담)

333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49:43

수고하셨습니다! 아저씨라는 말은 그냥 츄이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에용 ㅋㅋㅋㅋ 마리는 정말 귀엽네요!

334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51:19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33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52:06

네네넹

336 에스티아 - 아리아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2:56:17

"기다릴게요. 아리아."

컨디션이 괜찮을 때면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했으니 컨디션이 좋은 날이 많아지기를 에스티아는 자연히 바랬다. 물론 억지로 요구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노래를 제대로 듣고 싶은 것을 어쩌겠는가. 목이 좋아지는 약 같은 것은 자신이 만들 수 없었으니 나중에 의료부로 가서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의료부에 조금 까칠한 여성이 있지 않았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쪽도 인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무튼 호수에 오고 난 이후 아리아가 보이는 필담에 에스티아는 괜히 부끄럽다는 듯이 얼굴을 붉히면서 미소를 헤실헤실 지었다.

"저, 저 같다니요. 농담도 참. 그렇게 예쁜 것도 아니고 저보다 예쁜 사람은 많은데. 아리아라던가."

이내 그녀는 아리아를 손으로 콕 가리켰다. 물론 애초에 외모나 그런 것은 사람들마다 상대적인 것이지만 그녀의 눈에는 아리아도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했다. 물론 호수 같은 이냐고 하면 그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건 예쁜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그리고 자신이라고 해서 호수 같은 이미지인 것도 아니고. 굳이 말하면 역시 자신은 공순이 쪽이 어울리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괜히 오른손으로 입을 가리고 꺄르륵 미소를 터트렸다.

"가, 가이드 상이요? 만족을 했으면 좋겠지만... 아직 안내할 곳은 많은데. 음. 오락실도 있고, 젖소를 키우는 목장도 있고,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있고..."

어차피 할 것도 없었다. 그 모든 곳을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미소를 지으면서 환하게 웃었다.

"장소가 장소에요. 이러다가 아예 영영 헤어지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고, 앞으로도 만나면 친구처럼 지내줘요. 아리아. 응?"

337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2:57:13

ㅋㅋㅋㅋ 츄이 본인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편(메모) 귀여워 ㅋㅋㅋㅋ 일상 수고했다구 츄이주~ 재미있었다~~~!

338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2:58:02

마리주 츄이주 첫 일상 수고했어~~! 일상 보고 있으니까 나도 떡 먹고 싶당... 흐흐흐

339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2:58:51

진짜 재밌었어요! 찹살떡 어레인지는 언제나 하고 있는 츄이에요!

340 아리아-에스티아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3:03:51

'이런 농담아닌데~'(필담)

그녀는 당신이 이 호수같다고 생각했다. 공돌이라는 것 같지만 그것은 그것 이것은 이것인 셈이다. 자신이 이쁘다는 말에는 그저 고개를 끄덕인다.
익숙한 말이기도 하고 어느정도는 알고있기 때문이다. 물론 에스티아보다 아름다운가? 부분에는 고개를 저었지만.
꺄르륵 웃는 당신에게 그녀는 필담을 재개했다.

'그럼 하나 하나 안내 부탁드려볼까요? 위대한 가이드 에스티아?'(필담)

자신이 처음으로 만난 동료(아, 물론 면접을 본 그 사람들은 제외하고이다.)가 이렇게 밝은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느낀 점일까.

'친구처럼이라.. 그럼 진짜 친구가 되서 편하게 서로 반말부터 하는 것으로 할까?'

갑작스런 반말로 전환하는 그녀, 그녀의 입에는 미소가 걸려있는 것이 보인다.

#다음 것을 막레로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이후 둘이서 마을 보고 다녔다는걸로! 절대 제가 졸려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변명)

341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3:04:14

마리주 츄이주 일상 수고했어요(따뜻한 우유 주기)

342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05:27

두둥두둥둥둥

깜찍한 제가 왔어요

343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3:05:45

맞다 캡 에델바이스의 규칙이 뭐였죠?

344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3:05:53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멜피주도 어서와요

34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3:05:55

깜찍한 멜피주 어서오세요 ㅋㅋㅋㅋ

346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3:06:08

꺄아악 깜찍한 멜피주다!! 싸인해주세요!!(열성 팬 느낌)

347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3:07:01

귀욤이 멜피주 어소와!

348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3:08:52

ㅋㅋㅋㅋㅋ다들 안녕안녕
다들 뭔가 숨어있다가 짜잔 등장하는 느낌인데?

349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3:09:22

깜찍한...
그럼 나는 뭘 맡지. (?)

350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10:27

(싸인 끄적)(개못함)

늦은 시간이지만 내일은 토요일이니 일상팻말 푝!

351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3:10:30

샤이닝 제이?

352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3:12:04

샤이닝은 좀 그러니 유파 동방불패로 할게요. (안됨)

353 승우주 (Hey4/ym2mc)

2022-08-26 (불탄다..!) 23:12:05

와! 첫 갱신!! 하루에 욕설 100회 이상 쓰는 청년이지만 잘 부탁합니다...^^

354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3:13:10

승우주 어서와! 반가워~~!

355 에스티아 - 아리아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3:13:39

"그, 그렇기 비행기 태워도 하나도 안 기쁘거든요?!"

거짓말이었다. 사실 기대를 많이 받는 것 같아 에스티아는 헤실거리는 웃음을 참기도 상당히 바빴다. 역시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기대받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었다. 적어도 그녀에겐. 뭔가 뭔가 자신이 위대한 무언가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기에. 물론 상대는 놀리는 감도 있었지만 애써 에스티아는 거기서 눈을 돌렸다.

"아리아가 좋다면."

편하게 서로 반말. 나쁘지 않았다. 허락이 있다면 딱히 상관이 없었으니까. 물론 이렇게 말을 하긴 했으나 당장 다음 날, 무슨 일이 생겨서 한 쪽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자신은 상관없었다. 설사 단 하루 뿐의 인연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에게는 매우 소중했으니까. 자신이 그토록 갈구했던 것은 바로 이... .....였으니까.

"그럼 따라 와 아리아. 하나하나 이 마을의 좋은 포인트를 잘 알려줄테니까."

그녀 역시 미소를 지었고 이내 에스티아는 천천히 앞으로 향했다. 자신의 친구에게 여러 포인트, 여러 좋은 휴식처나 마을의 좋은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다면 저는 이렇게 막레 드릴게요! 일상 수고했어요!

356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14:14

어서와요!!!!!!!!

35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3:15:05

오오 승우주 어서오세요!

358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3:16:01

와! 캡틴이랑 스메라기주도 일상 수고했어~!

359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3:16:09

>>342 어서 와요. 멜피주!!

>>343 무차별적인 테러나 민간인에 대한 살상을 금하는 것이 역시 가장 큰 룰이 되겠네요. 세븐스와 비능력자의 화합을 이룩하는 것이 활동 목표이기도 하고요. 사실 위키 설정에 가면 어지간한 것은 다 적혀있어요. 헤깔리면 설정을 다시 읽어주세요.

>>350 으앗. 저는 방금 막 일상이 끝이 났기에..(쭈글)

>>353 어서 오세요. 승우주!! 이렇게 오셨으니 반갑고 >>3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해요!

360 승우주 (Hey4/ym2mc)

2022-08-26 (불탄다..!) 23:17:50

첫날인데도 일상이 엄청 활발하게 돌아가는구나 끼약 일단 정주행부터 좀 하고 돌아와야겠슴다... 반겨줘서 다들 고마워~!

361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18:27

멜피의 일은 귀여운 동료들 안아주고 다니기에요


진짜임.

362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3:18:38

대략적인 규칙이라고 해야하나 로벨리아를 그냥 씨라고 부를 지 대장이라고 부를지 그냥 누나라고 부를 지 고민되서요.

일단 3년간 만났다는 식이긴 한데

363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3:19:17

귀여운 동료... 그렇군...
빠지겠습니다! (?)

364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3:19:41

>>362 그건 편한대로 불러도 상관은 없을 것 같네요. 다만 로벨리아도 그렇고 아스텔도 그렇고 에스티아도 그렇고 캐릭터들이 자주 만나는 캐릭터들은 아니었을테니 이쪽에서 친근하게 느낄지는 또 별개가 될 것 같네요.

365 승우주 (Hey4/ym2mc)

2022-08-26 (불탄다..!) 23:20:50

>>361 으윽 분하다... 깜찍하고 귀여운 모에미소녀를 냈어야 하는 건데....(부들부들)

366 이스마엘 - 레레시아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3:20:57

페이스 재머는 흔하지 않다. 평범한 사람이 안면의 인식을 저해하는 장치를 굳이 사용할 사람도 없거니와, 사용한다 한들 볼 수 있는 것은 대도시의 뒷골목 시정잡배가 불법적인 무언가를 판매하다 꼬리가 밟히지 않기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사이버 디바를 넘어서 자신을 개조해 인간보다 더 뛰어난 존재, 트랜스휴먼으로 거듭하고 싶어 하거나. 이스마엘의 행동을 본다면 시정잡배와 트랜스휴먼 둘 중 어느 쪽도 아니었지만. 함축된 반응에 이스마엘은 익숙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의 문장이 이스마엘에게 제법 공감되는 것이었기에.

"그래도 저는 익숙하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머리 꼴을 보니 익숙함이라는 단어에 어폐가 있어 보임을 이스마엘은 모르는 것 같다. 옛날 라라 머리? 라라로 지칭된 여성을 바라보다 다시 자신의 머리로 시선을 옮긴다. 이스마엘의 머리는 모종의 이유로 제법 긴 편이지만, 그만큼 저 여성 또한 머리가 길었던 것 같다. 잘린 것 같지만. 가위가 움직여 머리를 뚝 자르려다 멈춘다. 간식이라.

"귀한 시간을 제가 방해를 한 건 아니겠지요?"

간식 시간은 귀하다. 이스마엘은 잠시 고민하다 다시금 고개를 끄덕였다. 천덕꾸러기인 가위와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으니 이대로 계속 합의하고자 자르는 행위를 반복하노라면 머리카락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그랬다간 아예 박박 밀어버려야 할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 사실은 아무리 아량 넓은 이스마엘이라 한들 납득할 수 없었다.

"으음.."

잠시 고민하던 이스마엘의 웃는 표정 위로 원반 하나가 떠오른다. 😇. 천사처럼 웃는 표정을 뒤로 경쾌한 목소리가 이지러진다.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머리를 손질할 정도면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가위도 조금 더 길이 들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 입은 손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이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는 모습에 이스마엘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길이는 다르지만 확실히 컬이나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머리를 보니 믿고 맡겨도 될 것이다. 이스마엘은 얌전히 가위를 내려두었다. 반쯤 잘려 덜렁거리는 땋은 머리가 맥없이 늘어진다.

367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3:21:26

에스티아의 첫 플레이어블 친구 캐릭은 다른 누구도 아니라
이 스메라기주의 것이다!(??)

그럼 승우주 어서오고 저는 구경하다가 기절하겠읍니당

368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3:21:33

>>364 과연...참고해둘게요

369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3:22:28

다들 어서와~ 승우주도 반가워~

370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3:26:47

도저히 그림을 그릴 수가 없네요! 실력이 녹슬었다 뭐 그런게 아니라 녹슬 실력 자체가 원래 없었구만!!
그러면은 일상을...살짜쿵 구해볼까요!

앗 그 전에! 캡틴! 아까 오늘 입단한 것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막 면담 끝내고 입단처리 된 이후라고 봐도 되는걸까요?

371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27:54

착각하는게 있으신거 같은데 멜피 눈에는 다 귀여워요!
뭐 실제론 남녀 안가리고 부둥부둥이지만 너무 플러팅마냥 보일까봐 일단 동성에게만 부둥부둥인걸로..

372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3:28:15

여기 그림 그릴 수 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부럽다~ 나는 졸라맨도 못 그려...🙄
일상은 돌리고 있어서, 안타깝네.. 미안..🥺

373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29:13

저눈 그림은 잘 그리는편이 아니라 뭐라 할 말이..

374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3:31:15

>>372 아직 그리지 않은 손은 그야말로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습니다!! 저는 막상 캐보니 석탄...이었던...
>>373 예?!!! (시트 보고옴)(위키로 다시봄) (박살남)
멜피주가 일상을 구하고 계셨네요! 혹시혹시 저랑 노시렵니까!!!

375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31:54

>>374 ㅇㅅㅇ??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376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3:33:03

>>375 아이고 아무렴요 저야말로 괜찮으시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일상을 하자고했으니 받아주시는것만도 영광입니다 예!(돌쇠 톤)
선레는 누가누가 할까요!

377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34:23

>>376 선레 재능이 없어서 혹시 써주신다면 떡을 드릴게요. (출생지:츄이)

378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3:34:44

레시에게 가위를 맡긴 이스마엘의 운명은 과연!

그와중에 새 일상이라니 답레 쓰면서 팝콘 먹어야겠다 아이구 바빠

379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3:36:06

>>377 알겠습니다 금방 가져오겠습니다!!! 떡은 생각좀해보겠습니다!!!

380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37:18

그럼 저는 팝콘 쓰면서 답레 먹을게오

381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3:40:11

>>370 그렇게 하셔도 무방해요! 물론! 하지만 그 이후에는 엄청난 훈련의 나날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옆눈)

382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40:41

히익 신병 구른다

38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3:43:09

로벨리아:당연한 소릴.
로벨리아:죽지 않기 위해서는 그만큼 몸이 여러 상황에 숙달되고 훈련이 잘 되어있어야만 해.
로벨리아:그러니까 이 메뉴얼대로 간다. 실시.

384 멜피주 (n1y3CKAViU)

2022-08-26 (불탄다..!) 23:43:58

파들파들..

385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3:45: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6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3:48:52

>>377 >>3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7 쥬데카 - 멜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3:50:48

한적한 오솔길을 걷는다. 주변에 사람은 많이 보이지 않지만 괜스레 움츠러드는 느낌에 옷깃을 만지작거리고, 머리에 쓴 모자의 챙을 엄지와 검지를 통해 잡아 슬쩍 내린다. 시선이 간간히 꽂히는 게 느껴진다. 이러는 게 더욱 시선을 끌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정신이 없었다. 여기에 어떻게 왔었더라, 내가 왜 여길 걷고 있더라? 하나씩 되짚어가면서 생각을 해 보자. 쫓기는 도망자 생활을 한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아닌가? 아니다. 아직 2년은 안 된거 같은걸. 그래, 아직 2년은 아니야. 그럼 1년하고도 몇 개월 정도? 그 정도일지도, 아니면 딱 오늘이 2년째인가? 날짜를 보면서 도망친 기억은 없으니 아닐지도 모르겠다.
잠깐, 너무 멀리 나갔다. 다시 돌아보자. 어쨌든 여기까지 도망쳤다. 그리고 붙잡혔다. 그리고... 만났다. 누구를 만났더라? 만난 사람이야 많지, 가만, 누구였지? 머릿속이 뒤죽박죽인 상태에다가 주변에서 느껴지는 시선, 지금까지 누가 계속 빤히 쳐다볼 리가 없는데도 시선이 느껴지는 거 같은데, 신경증? 하긴 깊이 잠을 잔 게 어제 하루뿐이었으니 그럴지도. 다시 돌아가자, 누굴 만났지? 아 맞아. 기억난다.
붉은 색의 꽃이 떠올랐다, 그리고 흰 제복도. 그제서야 고갤 숙여 내려다보니 흰 제복이 눈에 들어온다, 붉은 꽃도. 진짜 꽃은 아니지만.
손에 낀 흰 장갑이 그제야 느껴지는 것 같다, 모자는... 이것도 제복에 포함되었던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 마주쳤었다. 붉은 에델바이스, 어떻게 알고 받아주겠다는 결정을 내린 거지? 아직 누가 여기에 있는지도 다 보질 못했다, 인사같은 걸 할 기회도 없었던 것 같은데 누군가 마주치면 어떡한담, 제복을 입고 있다면 일단 지금 소속이 같으니 인사를 하면 좋겠지, 그런데 뭐라고 인사해야 하는 거지? 내가 누구라고, 뭐라고 소개해야 하는 걸까.

쉴 새 없이 머릿속을 헤집으면서 반쯤 멍한 상태로 고개를 푹 숙인 채 걷는 걸음은 언젠가 멈추게 되어 있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 보통은 타의로 멈춘다. 예를 들면.

쿵, 이든, 퍽, 이든.
뭔가 가는 길을 막고 있었거나, 아예 길이 아닌 것에 들이받는 것 말이다.

"윽."

짧은 소리와 함께.

388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3:53:10

>>381, >>382 정말 마음에 들어요 흐흐(손 비비며 곁눈질) 제가 훈련을 받는 건 아니니 말입니다...

389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3:56:14

근데 저 훈련 받아도 해적한테 한큐에 당하잖아요...

390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3:59:50

>>389 그건 이능력이 없기 때문이지요! 이능력이 있는 이들은 해적도 이긴다구요!

391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0:00:00

그녀는 자신의 동료뿐 아니라 그냥 길가다가 만나는 사람들과도 인사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 사람을 잘 알아서가 아닙니다.
3년쯤 된 에델바이스에서의 생활이지만 그녀는 아직까지도 엄청나게 친한 사람이 딱히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누구한테 이렇게 인사하냐고요? 딱히 이유는 없답니다. 그냥 그녀가 그런 사람인거죠.

오늘도 지나가던 아주머니랑 수다를 떨고. 길가다가 넘어진 아이를 안아올려 우쭈쭈 해주고 돌아가던 길이었을겁니다.
쿵? 아니 폭? 정도의 충격과 함께 그녀는 누군가와 부딪혔습니다. 보아하니 상대도 자신을 못봤던거 같지만 본인도 마찬가지였기에 탓할 상황이 아니었죠.
다만, 익숙한 제복과 대조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안, 미안, 다친곳은 없어? 소년."

그녀의 눈에는 소년, 많아봐야 갓 20정도 될거같은 대상이 비춰졌습니다.
딱히 그녀라고 모든 동료를 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완전히 처음보는 얼굴이었기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뭔가 귀엽네~"

자그마하고.
아, 이건 좀 실례일지도.

392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0:00:14

심야 등장! 집와서 깜빡 졸아버렸지 뭐야~

39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0:01:59

어서 와요! 에리니에스주! 많이 피곤하셨군요.

394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0:03:45

어서와요옹~~~!!!!!

395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0:05:28

어서와~ 많이 졸렸나보네. 지금은 괜찮아?

396 레레시아 - 이스마엘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0:05:44

"익숙해? 그럼 괜찮지이. 하지만 라라는 화 냈어-"
"너만한 머리카락이 반토막 나면 누구나 화를 내. 멍청이 레레."

쌍둥이는 신입 씨와 대화를 하면서 서로 말을 주고 받았다. 듣고 있으면 꽤나 혼란스럽지 않았을까. 그래도 대화의 논점을 빗나가거나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하진 않았으니 곤란함은 덜 했을 것이다. 어쩌면 서로 주고 받는 실없는 대화로 낯선 이와의 어색함이나 뻘쭘함을 덜어내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만.

"아니."
"전혀-"

간식 시간을 방해한 건 아니냐는 물음에 둘은 또 같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방해라고 한다면 오히려 쌍둥이가 방해를 하고 있는 셈이었다. 먼저 와 있던 공간에 예고도 없이 불쑥 나타났으니까. 그러니 전혀 아니라는 의미로 고개를 도리도리하는 쌍둥이와 쌍둥이의 말에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는 신입 씨의 모습이 엇갈린다. 잠시 후 신입 씨의 얼굴이 웃는 얼굴에 천사링까지 올라간 모양으로 바뀌자, 레레시아만 와아 하는 소릴 다시 냈다. 그런 레레시아를 한 번, 도움을 받겠다는 신입 씨를 한 번, 번갈아 본 라라시아가 대답을 대신했다.

"그래. 그럼 레레, 네 과자 이리 줘."
"자아. 몰래 빼먹으면 안 돼-?"
"내가 너야? 가서 가위나 들어."
"그런가? 오키도키-"

짧은 만담 같은 대화를 나누고, 나란히 서 있던 쌍둥이가 둘로 나뉘었다. 레레시아는 옆의 라라시아에게 그녀의 짐을 넘겨주고 신입 씨의 뒤쪽으로 가서 영차영차 자리를 잡는다. 양 팔에 가득 짐을 든 라라시아는 신입 씨가 앉은 자제더미의 끄트머리에 적당히 걸터앉았다. 레레시아의 검은 장갑을 낀 손이 가위를 슥 가져가고, 신입 씨의 뒤에선 불길한 가위소리가 찰칵찰칵찰칵...

"이히히히. 맡긴 걸 후회하게 해주지이."
"똑바로 하지 않으면 네 머리도 무사하지 않을 거야. 레레."
"므에.. 농담이라구- 아무튼- 머리, 만진다아?"

뭔가를 할 것 같았지만 제대로 감시가 있으므로 엉망이 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레레시아는 손대기에 앞서 만지겠다고 굳이 말을 하고, 그러고도 머뭇거리다가 덜 잘린 머리다발을 슬그머니 손으로 쥔다. 이미 잘린 부분과 잘리지 않은 부분을 확인하고 신입 씨에게 물었다.

"에, 그러니까아, 원하는 스타일은 있어-? 이대로면 이렇-게 짧은 단발이나- 아예 짧게 치는 것 밖에 못 하지마안?"

가능한 수는 적지만 본인의 의사를 가능한 존중해줄 모양이었다. 레레시아는 대답을 기다리며 머리다발을 자르기 좋게 리본으로 묶고 있었다.

397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0:07:21

에리니에스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찡긋)

그러니까 왜 벌써 자정이냐구...?

398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0:09:46

다들 안녕! 이 야심한 시간에도 활발하구나~ 대단해!

자고 일어났으니 말끔하다~ 나는 괜찮다! 노 프라블럼~
한가지 슬픈점이 있다면 지금 일어난만큼 오래는 못있어... 흑흑...

399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00:10:07

안녕 신데렐라들~~~~~

40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0:10:25

지금은 자정이 아니에요.

오전이에요. (?)

401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0:12:59

신데렐라는 어려서부터 계모와 언니들을 휘어잡고 재의 여왕으로 군림했지! (?)
맞아~ 아무튼 오전임! 이제부터 자정이 아니라 오전임~

402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0:13:06

신데렐라?!

신데렐라는 내가 납치한당!

403 쥬데카 - 멜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00:14:31

앞을 잘 보고 걸어야지! 라는 말이 괜스레 떠오른다, 부딪혀서 좋을 게 하등 없으니 당연히 들어야 할 말이다만...
어쨌건 부딪혔다. 걸음이라는 게 보기엔 느려도 부딪힐 땐 얼마나 세게 부딪히는지, 귀가 밝고 눈이 밝고 민감하면 무슨 소용이랴, 정신이 우주로 날아가 있으니 뭐라도 느껴질 리가 없다. 그럴 땐 충격 요법이 제격이지. 벽에 부딪혔다면 혼자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고, 욕지거리나 한번 해 주면 끝이겠지만 하필이면 부딪힌 게 똑같은(똑같지는 않겠지만 대강) 사람이라면 해야 할 게 산더미다. 일단 일어나고, 사과하고, 다치지 않았는지 물어보고, 괜찮다고, 가도 좋다고 한다면 그대로 상황은 끝, 그게 아니라면 산 넘어 산이겠지.

"으, 괜찮습니다."

딱딱한 챙이 미간을 찔렀기 때문에 상당히 아팠다, 미간을 살짝 문지르며 통증을 완화하려고 하면서 앞에 선 여성을 보았다. 그런데 보이는 건 얼굴이 아니었으므로 아주 잠깐 판단을 한 후에 고갤 들어올렸다. 분명히 키가 큰 사람이리라.
고갤 들자 그제야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되도록이면 눈을 마주치고 싶지는 않았는데, 사과를 눈도 보지 않고 할 수는 없는 노릇, 고통으로 일그러졌던 표정을 애써 풀면서 상대의 얼굴을 살짝 본 그는 고갤 다시금 살짝 숙이곤 상체와 함께 앞으로 굽혔다.

"죄송합니다, 제 부주의로 이런 일이..."

또박또박,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는 걸 어필하면서 고갤 숙이다가는, 뒤이어 들려온 목소리에 잠시 귀를 의심했다. 잘못 들었을 리...없겠지.

"아, 그... 아닙니다."

잘못한 입장에서 조금 껄끄러운 말을 들었다고 해서 바로 지적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는 숙였던 상체를 세우고는 여전히 고갤 살짝 숙인 채 서 있었다.

"혹시 어디 아프거나 한 곳은 없으십니까?"

404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00:16:59

다들 어서오세요!! 야심한 지금 다들 활발하시네요!

405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0:17:47

그야 오늘은 주말이니까! 장작을 쌓아라 밤을 불태워라~~!!~!

40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0:18:57

그리고 평일이 되면 다들 일 때문에 또 다시..(시선회피)
에잇. 놀 수 있을 때 노는 것이 제일이지요!

407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0:20:44

세상이 불타는걸 즐길 시간!

408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0:20:47

멜피주가 신데렐라를 납치했어! 이대로라면 왕자가 혼자사 될테니 신데렐라를 되찾아야 해~

그렇담 내가 장작의 왕이 될게... (?)

409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00:22:22

신데렐라 납치로 불의 세계가 계승되고 있어...! 이렇게 된 이상 저는 황금률을 수복하러 떠나겠습니다!!!

410 엔주 (967USvSXro)

2022-08-27 (파란날) 00:23:52

시트 통과가 됐었군요!
에델바이스에서 고기술사(?)를 담당하게 될 엔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411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0:24:14

>>407 어서 와요. 레이주!

음. 일단 일상을 지금은 더 돌릴 생각은 없으니.. 캐릭터에 대한 질문이나 스레 배경에 대한 질문이나 건볼트 시리즈에 대한 질문이나 아무튼 기타 등등이 있으면 받아보도록 할게요.

없으면 없는대로 패스하면 되는 것이구!!

412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0:25:19

어 어라? 태양만세? 황금만세?! @.@

엔주 어서와!

41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0:26:41

>>410 어서 와요. 엔주! 이렇게 만나서 반갑고 >>3를 살짝 확인해주시면 감사해요!

414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0:27:00

"다치지 않았다면 다행이네"

그녀는 방긋 웃으며 그래도 자기 몸이 그 정도로 딱딱하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가벼운 농담을 던졌습니다. 다만 상대쪽이 지금 농담을 받아줄만한 느낌이 아니긴 했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그런걸 크게 신경쓰지 않고 미소를 지우지 않은채 당신과 눈을 마주쳤습니다. 긴가민가.. 했는데. 확실히 그녀가 모르는 얼굴인거 같네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사람일까요? 경계를 풀어주기 위해 일단 그녀는 접어서 팔에 걸어두었던 제복을 살짝 풀어서 에델바이스를 상징하는 마크를 보여주었습니다.

"갑자기 귀엽다고 해서 미안, 남자애들은 별로 안 좋아하지?"

내가 귀여운걸 좀 좋아해서~. 그녀는 별거 아니니 넘기라는듯 말하고는 고개를 살짝 숙여버린 당신과 눈을 맞추기위해 슥하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해보시지! 란 분위기.

"살짝 부딪힌걸로 다칠만큼 연약하진 않다구? 그러는 소년은 어디 다친걸까? 계속 눈을 피하는거보니 아픈걸까?"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능글맞게 미소지었습니다.

"그런데 신입?"

대뜸 나온 소리.

41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0:27:55

엔주 어서와요!

와 우리스레 비상식량(???) 둘!

416 엔주 (967USvSXro)

2022-08-27 (파란날) 00:28:05

안녕하세요 캡틴이랑 레레시아주~
지금 확인할게요!

417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0:28:22

레이주 어서와! 엔주 반가워~
태양만세! Y

>>411 캡틴의 캐릭터들 중에 제일 밥을 잘먹는 인물~

418 미카엘라주 (IABWlE6JzM)

2022-08-27 (파란날) 00:30:48

아앙대 내가 Y선점하려고 했는데
안녕하세요~ 소심하게 한 발 슬쩍 놓아봅니당

41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0:32:57

>>417 현재 공개된 NMPC 중에서 밥을 제일 잘 먹는 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로벨리아가 되겠네요. 가장 적게 먹는 이는 아스텔이랍니다. 아예 안 먹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굶을 때도 있다보니 총량을 비교해보면..(옆눈)

>>418 미카엘라주도 어서 와요!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요! 김에 >>3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해요!

42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0:33:18

어서와요~

421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0:35:56

미카엘라주도 어소와랏~~! 좋은밤!

422 미카엘라주 (hutrLZf8RM)

2022-08-27 (파란날) 00:37:42

캡도 반갑고 고생만아요!! 모두 타오르는 불금 쫀밤

423 엔주 (967USvSXro)

2022-08-27 (파란날) 00:38:41

멜피주랑 에리니에스주도 안녕하세요~ 든든한 비상식량이죠! (??)
미카엘라주도 어서오세요!

424 쥬데카 - 멜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0:42:37

다행이라는 말과 함께 던지는 농담은 피식할 정도였지만 그렇게까지 반응이 나올 정도로 여유롭지가 않았다. 아니면 농담을 듣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지, 어느쪽이든 이렇다할 반응 없이 그는 그녀가 보여주는 에델바이스의 제복과 마크를 눈에 담았다.
아, 이제부터 동료...라고 해야 하는 사람이었구나, 그렇담 더 큰일 아닌가? 벌써부터 정신을 놓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볼지도 모르는 일인데 그렇담 곧바로 쫓겨나려나? 아니지, 위치를 알고 있으니 가둬놓을지도, 그게 아니면...

"그, 괜찮습니다. 좋은 뜻...일테니."

놀리려는 의도로 한 말은 아닐 터, 말투로 모든 걸 구별할 수는 없지만 꼭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듯한 말이었기에 악의는 느낄 수 없었다. 정도 이상의 장난기도. 그랬기 때문에 그는 조금 껄끄럽기는 해도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지금 처한 상황이 그다지 양반이 아니기도 했으니까.

"아, 아닙니다! 다친 곳은 없습니다."

갑자기 몸을 숙여 자신과 눈을 마주치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조금 놀란 듯 눈을 깜빡이다가 살짝 시선을 피했다. 아니지, 피하면 안 되는 게 아닌가? 혹시 시선을 피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갑자기 들려오는 말소리에 뜨끔한 듯 움찔한다.

"예, 맞...습니다."

425 쥬데카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0:43:26

엔주 미카엘라주 어서오세용!

426 이스마엘 - 레레시아 (CEZ//Szkm.)

2022-08-27 (파란날) 00:48:07

주제와 어긋나는 엉뚱한 소리는 아니지만 서로 티격태격 말을 주고받는 모습이 생경하다. 이스마엘에겐 쌍둥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따금 매체로 볼 수 있는 쌍둥이라는 존재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우애가 깊어 보이는 점이 또 신기하기도 했다. 얼굴이 드러났다면 자칫 무례할뻔했다. 이스마엘은 본인의 행동을 깨닫고 신기한 듯 쳐다봤다는 사실을 무덤까지 가져가기로 했다. 언젠가 물어보면 술술 불겠지만. 대신 한마디 덧붙였을 뿐이다. "사이가 좋아 보입니다." 이건 진심이었다.

간식 시간을 방해한 건 아니니 다행이다. 신성한 시간을 방해받는 것만큼 조심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 덜렁거리는 머리에서 애써 시선을 피하고 이스마엘은 웃는 낯의 이모티콘을 유지했다. 천사링이 뜰 적 다시금 들려오는 탄성에 어째 자신의 이 얼굴이 신기하게 보이는구나 싶은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뭐 어떤가, 이스마엘도 쌍둥이의 우애를 신기하게 봤으니 그걸로 셈 치고 넘어가기로 했다.

"제, 제 머리는 여립니다!"

씨알도 안 먹힐 소리. 끄트머리에 걸터앉기 편하게 자리를 내어주고, 불길한 가위소리가 들릴 적엔 식겁한 듯 표정을 바꿨다. 😨. 뇌파에 따라 표정이 바뀌는 건 편하지만, 이따금 보이고 싶지 않은 표정이 보이는 것이 문제였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반절이 덜렁거리는 머리채는 제법 고운 결이었다. 그래도 완벽하다기엔 이리저리 상한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적어도 아무렇게나 방치하거나 뒷골목을 배회하며 살던 사람의 머리는 아니었던 듯싶다. 오히려 결이 제법 괜찮고, 푸석한 면이 없는 걸로 보아 괜찮은 집안이나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는 자제가 가질 법한 머리라면 모를까.

"잘 부탁드립니다!"

쾌활하게 재잘거리던 이스마엘의 페이스 재머가 이젠 아무런 표정도 띠지 않고 노이즈로 돌아간다. 머리를 손에 쥐는 감각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집중하도록 도와야지, 아니면 기껏 보여준 성의를 망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눈치는 있는 것 같다.

"음.. 단발로 부탁드립니다. 언젠가 기를 여지는 남겨둬야 할 것 같거든요."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하면서도, 속으로 피같이 귀하게 여긴 머리카락과 작별을 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참 열심히 길렀지만 어쩔 수 없다. 이스마엘의 긴 머리는 이미 한 번 들킨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젠 재머에 가려질 정도로 짧게 치는 수밖에.

"혹시, 일자로 자를 수도 있습니까?"

잠시 고민하던 이스마엘이 나직하게 물었다. 일자. "제게 습관이 있다 보니 각이 생기는 걸 좋아합니다." 덧붙인 말에 총기와 웃음이 어려있다.

427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0:48:41

크아악 늦었다.. 다들 어서와!

428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00:49:01

크어억 왜 벌써 시간이...? 그래도 정주행은 성공했다 얏호
다들... 잘자...... . ㄴㅓ무 늦ㄱㅔ자지는 말구....커어억......

429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0:51:11

하아하아.. 쥬데카쟝 카와이.

승우주 잘자요!

43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0:51:18

승우주 좋은 밤~ 잘자~

431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0:51:44

내가 Y를 선점했다! 내가 Y를 지배할수 있다~
승우주 잘자! 굿밤되길~

쿨쿨...

43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0:53:52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433 엔주 (uvdowWGGbA)

2022-08-27 (파란날) 00:53:53

승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지금 일상 구해보면... 없겠죠!

434 쥬데카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0:55:27

승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429 멜피도 귀여워요(?)

435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0:56:03

일상 겁나하고 싶은데 나도 곧 자러갈 삘이야... ;-;

436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00:57

익숙한 광경이었습니다. 마치 과거의 자신을 보는것처럼, 그리고 대다수의 동료들을 처음 만났을때처럼, 여유가 없는 모습이 너무나도 익숙해서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쓴 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세븐스, 이곳에 모이는 이들은 다들 크고 작은 경험이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밝아보여도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환경에 긴장하기 마련이죠. 거기에 나이나 성별같은 사소한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내가 너무 겁준거려나? 그렇게 딱딱하게 대하지 말라구 소년. 어차피 나랑 1개월? 정도밖에 차이 안나는걸."

그녀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며 조금이라도 당신의 경계를 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놀란듯한 당신에게 살짝 거리를 두어주며 무해하다는듯 양손을 펼쳐보이며 웃었습니다.

"다친건 아니라도,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뭐라도 먹으러가지 않을래, 소년?"

자연스럽다면 자연스럽고. 뜬금없다면 뜬금없는 타이밍으로 그녀는 당신에게 미소를 띄워둔채로 제안했습니다.
부담갖지 말라는듯 뒤이어 싫은건 싫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덧붙였죠.

"아, 일단. 내 이름은 멜피야. 잘 부탁해 소년."

437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01:23

아무래도 졸릴 시간대니까요!

438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01:28

피곤한데 잠이 안 오는 주말 새벽......🙄 우얄꼬..

439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02:29

그럴땐 저와 애정행각을 하는거에요 ♡♡

440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04:37

이렇게까지나 잠이 오지 않고 ㅅ심장은 벌렁대고 손발은 떨리고 동공이 축소되는 밤!

일상을 구해볼까 합니다!

441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09:06

제가 손만 빨랐어도.. 흐읍..

442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09:07

>>439 애정..행각...?!😲 이럴수가 이래도 되는거야?!

레이주 어서와~ 는 표현이..? 커피 많이 마신건 아니지?(동공지진

443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09:07

허나 놀랍도록 아무런 관심도 끌지 못했으니 창밖으로 이만 사출하겠습니다!

444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09:19

으악 어디가~~!!!!!!

44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09:42

>>442 후후 밤에는 모든게 용서된다구욧 ><

446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09:43

냉방병에 걸릴까봐 부동액을 한잔 하긴 했어요 별 일은 없겠죠 아마

447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10:20

제가 창문인 이상 뚫리지 않는다구요? >_ㅇ

44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12:09

이럴수가! 그럼 나는 멜피주의 품에 뛰어든 셈이 된 것인가?
신세 좀 지겠습니다

449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13:41

헤헤, 레이주 부둥부둥~♡

450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16:29

아아... 이 그립고도 따스한 느낌... 처음 느껴보는군요
그런데 왜 그리운걸까요

451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1:17:36

귀여워!

452 엔주 (uvdowWGGbA)

2022-08-27 (파란날) 01:18:06

레이주 일상 제가 한 번 찔러봐도 될까요~! (푹푹)

453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18:45

더 귀여우신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저는 귀여움과 거리가 너무나도 먼 징그러운 남정네입니다
그러니 얼른 품에서 떨어지겠습니다 할만큼 했어

454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20:26

으억... 고기에 찔렸다... 이것이... 꼬치구이 역전세계?

좋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행여 있으신가요? 간단한 선관으로도 좋고요!

455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20:57

이열..(팝콘)

456 Absolute glacia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21:02

이 세계에서 세븐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레지스탕스는 에델바이스만이 아니었다. 이를테면 지금 한 여성을 추격하고 있는 있는 '와일드 팽' 역시 레지스탕스 단체 중 하나였다. 철저하게 세븐스를 탄압하는 이들에게 복수를 하고자 모인 이들은 상당한 과격파였고 그 활동이 보통 과격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디언즈에 소속된 세븐스 중 몇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야말로 날카로운 송곳니를 목덜미에 꽂아넣겠다는 듯이 그들은 자신들이 추격하는 여성을 집요하게 뒤쫓았다. 도망치는 여성은 그들에게 잡히지 않겠다는 듯, 여기저기로 빠르게 도망치려고 했으나 가는 길목마다 함정이 발동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폭약이 터지기도 했다. 허나 그 함정과 폭약은 직접적으로 그녀를 노리는 것이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그녀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거나 바로 근처에서 발동하면서 그녀를 일정 포인트로 몰고 있었다.

구불거리는 웨이브 형태로 앞머리가 어깨를 넘어 가슴 가까지 내려오고 뒷머리 역시 비슷한 웨이브 형태로 등까지 내려오고 있는 여성은 표정을 찌푸렸다. 허나 자신의 푸른빛 눈동자에 주변 지형지물을 담으며 그녀는 조금도 넘어지거나 속도가 줄어드는 일 없이 일정한 속도로 앞으로 달리고 달렸다. 숲길을 지나 밖으로 나오니 넓은 평야가 있었으나 이내 그녀는 발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사방에 총을 들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모두 와일드 팽의 멤버들이었다. 미리 설치한 함정과 폭약을 이용해 일부러 이 평야까지 유인한 후, 매복된 인원들과 뒤에서 쫓는 이들이 합류해서 단번에 제압하거나 죽일 계획이었을까? 검은 빵모자를 쓰고 있는 158cm 정도의 키를 지닌 여성은 푸른빛 눈동자를 돌려 잠시 주변을 바라봤다. 그 수가 절대 적은 것이 아니었다. 어림잡아 50~60명은 될까.

"이제 도망칠 곳은 없다만 어쩔 참이지? 가디언즈."

"제 아무리 가디언즈라고 하더라도 이렇게나 많은 이를 상대할 순 없지. 안 그래?"

그녀를 뒤쫓고 있던 이들이 하나둘씩 나왔고 총을 장전하는 철컥 소리가 여기저기서 조용히 울렸다. 그녀의 몸에 붉은색 레이저 점이 박혔고 이제 방아쇠만 당기면 그녀의 몸은 벌집이 되리라. 허나 그럼에도 그녀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피식 웃었다. 실성? 아니. 마치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는 너무나 여유만만한 표정을 보였다.

"와일드 팽의 멤버는 이게 다 맞아?"

"그걸 너에게 대답해줄 이유가 어디에 있지?"

"아니. 없으면 전원 다 오라고. 고작 이 정도 수로 뭘 하겠다는 거야. 패배자들은 정말 머리가 안 돌아가도 진짜 안 돌아간다니까."

"과연 이 이후에도 여유를 부릴 수 있을까? 총알이 박히고 네 몸에 바람구멍이 나도 벌집이 되어도 과연 그렇게 여유만만하게 말할 수 있을까? 살려달라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자신김이 대단하시군? 가디언즈."

"첫째. 너희는 정보력이 너무 없어. 아니. 당연히 우리의 얼굴은 그다지 공개가 되지 않았으니 진짜 자세하게 알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당연하긴 해."

한편 여성은 여유만만하게 오른손으로 숫자 1을 표현한 후에 태연하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 말을 들은 와일드 팽 멤버 중 하나가 그녀를 매섭게 노려봤고 총알을 발사했다. 그것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이었고 누가 멀릴 틈조차도 없었다. 허나 여성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숫자 2를 손가락으로 표시했다. 그리고 허공에서 뭔가가 땅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녀는 정말로 멀쩡하게 서 있었다. 빗나간 것일까? 아니면...

"둘. 상황파악도 전혀 못 해. 당연히 여유를 부릴 수 있지. 승리자는 언제나 여유로운 법이야. 그리고 피가 말리는 것은 너희 패배자들이지."

이어 그녀는 오른손을 높게 위로 들었다. 푸른빛 눈동자를 눈꺼풀 뒤로 숨기자 아무 것도 없던 허공에서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알 수 없는 푸른빛들이 특정한 형태를 그렸다. 그것은 길쭉하게 생긴 검의 모습이었다. 이내 그 특정한 형태, 정확히는 검 형태로 모인 빛은 검으로 바뀌었고 그 검은 정확하게 여성의 오른손에 쥐어졌다. 그녀가 들고 있는 검에서 푸른빛이 번쩍였고 그 푸른빛은 이내 그녀를 집어삼켰다.

"셋. 너희가 몇 명이 모인다고 한들,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조차도 몰라."

차가운 냉기가 몰아쳤다. 많은 것들이 얼어붙으며 투명하게 바뀌어갔다. 모든 것은 정말 눈깜빡할 사이에 벌어졌고 그 어떤 숨소리도, 정확히는 여성의 숨소리 이외에는 그 어떤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하얀 연기가 사라지자 보이는 것은 투명한 얼음 속에 갇혀버린, 아니. 어쩌면 그 상태로 꽁꽁 얼어버린 와일드 팽 단원들의 모습이었다.

"그 세 가지 이유 때문에 너희는 죽는 거야. 알겠어? 테러리스트 여러분? 패배자가 몇 십명이 모여도 승리자가 되진 않아. 비참하기 짝이 없는 패배자들의 집단이 될 뿐이지."

대체 무엇이 지나간 것일까. 딱딱한 것을 갈아버리는 잔혹한 소리가 잠시 울렸고, 뒤이어 얼음은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나서 땅바닥에 흩뿌려졌다. 이내 여성은 자신의 근처에 떨어졌던 총알을 무릎을 굽힌 후에 잡았다. 얼어붙은 총알에 얼음결정이 맺혔고 그것은 이내 고드름 형태로 점점 그 크기가 커졌다. 뒤이어 그녀는 그 고드름을 뒤로 힘껏 집어던졌다.

"그게 이 세상의 룰이야. 기대도 안 하지만 지옥에서라도 명심하고 잘 살아가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걸어가는 세븐스의 뒷쪽으로 아직 깨지지 않은 얼음이 관통된채 천천히 그 형태를 잃고 무너져내리고 있었다.

/픽크루 출저 - https://picrew.me/share?cd=B7HtDQqZ5E

45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21:31

잠시 나갔다 왔는데도 불타다니...
스레! 왜 움직이느냐!!

45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22:49

말 그대로 얼음여왕!
아렌델을 위협하면 대충 저런 비슷한 꼴이 되는걸까요?
역시 절대왕정은 이유가 있어

45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23:13

(뭔가 독백을 쓰고 오는 동안 이것저것 말이 있었던 모양이다.)

아무튼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46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23:32

홀 짱쎄다..

제이주 어서와용

461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23:47

그것은 저 자신이 고옥탄가 휘발유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불타리라!
물론 제가 먼저 타버려서 재 내지는 기름찌끼가 되겠지만요

462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1:25:17

>>454 거점의 슈퍼마켓에서 이것저것 집어먹고 있는 엔을 보는건 어떨까요?
선관은... 레이주께서 특별히 원하시는게 없다면 적당히 구면이다~ 정도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463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26:50

좋습니다! 그러면 성격이 급한 녀석부터 선레를 가져오겠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하니까!

46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28:26

새로운 일상. 일상은 다 구경해야만 하는 것!

46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31:52

모든 일상의 배경 즈음에 누워서 로봇 만화책을 보는 역할로 나오고 싶어요... (?)

46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32:05

아무튼 독백의 주인공은 장차 여러분들이 상대해야만 하는 보검 사용자 세븐스 능력자에요. 능력은 앱솔루트 글라시아. 언젠간 대면하고 싸우게 될 거예요. 미리 화이팅!

467 쥬데카 - 멜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1:32:28

"아닙니다, 그저...제가 이런...게 익숙하질 않아서."

너무 딱딱하게 반응하고 있었나? 저렇게 이야기할 정도라면 분명히 그렇게 느꼈다는 거겠지. 자신의 태도가 너무 딱딱했던 것 같다고 생각하며 조금 어조에 높낮이를 주려고 했으나 잘 되지는 않았다. 긴장한 상태였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식사...말씀이십니까?"

이번엔 갑자기 식사 제의가 왔다. 거절해도 괜찮은가? 거절할 만한 근거가 있나? 그럴 리가, 이건 받아들이는 게 좋겠다. 식사를 하러 가서 계산을 자신이 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그는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식사 초대에 대한 감사였다. 그 직후 들려온 목소리에 반응해야 했기 때문에 뭐라 따로 덧붙이지는 못했지만.

"아, 실례했습니다, 제 이름부터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전 쥬데카, 쥬데카 뷔시카리오입니다."

편하게 리오, 라고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라고 덧붙인다.

//끄악 깜빡 졸았...

468 레이 - 엔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32:35

이렇게나 평범해보이는 마을의 평범해보이는 슈퍼마켓.
그 밑에는 세상을 뒤집어엎을지도,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지도 그 누구도 귀추를 모르는 집단이 거점을 차리고 있다. 물론, 그 집단에 내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그런 이유인지 마을의 다른 곳보다 이 슈퍼마켓이 좀더 집에 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도 몇몇 대원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마침, 몇번 본적 있는 얼굴이 열심히 뭔가에 열중하고 있기에, 가까이 다가가 허물없이 말을 걸었다.

"하하. 이것봐라. 배가 많이 고팠나봐?"

한창 식도락에 빠져 있는걸 방해할 생각은 없다. 물론 괜찮을 것이다. 남이 말 거는 정도로 식사를 멈출 사람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전부 다 어디로 가는지 언제봐도 신기할 정도라니까."

마침 나도 좀 목이 마르기도 해서, 음료수를 하나 냉장고에서 꺼내 값을 치르고 가져왔다.

469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34:39

정말 저런것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요?
아무래도 냉장고 모양 관부터 주문해둬야겠군요 신난다

47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35:41

다들 어서와~ 우와... 보검 세븐스 엄청 강해보이는데 이길 수 있을까..?(이뭐시기 봄)

이뭐시기: 생명은 소중합니다! 싸우면 안 됩니다!

으휴

471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40:31

뭐냐 지금건...? 하고 암반에 처박으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472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41:08

언젠가 이스마엘이 융통성을 발휘해 배트맨식 불살을 행할 날을 기다...리진 않겠습니다!

473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41:27

"이해해, 이제 막 와서는 낯선것도 많고. 나도 그랬으니까."

그녀는 조금 더 요령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여러모로 몰려있었죠. 그랬기에 당신에게 오늘은 맛있는걸 먹여주겠다며 작게 웃어보였습니다.
이곳은 살기 좋은곳이니까, 잘 알아두지 않으면 손해라고 덧붙이는건 물론입니다.

"혹시 좋아하는거 있어? 여기 시골치곤 은근히 있을거 다 있으니까 선호하는 메뉴가 있으면 거기로 가자구, 소년~"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할지 몰라도, 그녀는 눈치없는척 천역덕하게 말하며 당신을 데리고 움직이려 했습니다. 걸으면서 찾는것도 좋으니까요.
그리고 감사인사에 대해 별로 감사할건 없다고 키득 키득 웃었죠.

"심심했으니까 부른것 뿐이라고? 또 모르지, 오늘 식사가 맘에 들었으면 소년이 날 구해줄지도 모르잖아?
아, 소년이 아니라 리오군이지."

전혀 거리낌없이 편하게 부르는 그녀였습니다.

"앞으로 서로 민폐도 끼치고, 도움도 받겠지. 그땐 잘 부탁해?"

어째 나 민폐 끼칠거다! 같은 말이네요.

/ 졸리면 코- 하는거에요

47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41:43

>>469 네! 에델바이스는 가디언즈를 무너뜨리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니까요. 당연히 보검 사용자와의 싸움을 피할 순 없어요. 그러니까 화이팅!

>>470 이길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일반 세븐스보다는 훨씬 강하긴 하지만...


아무튼 왜 저리 강해요? 라고 묻는다면 저 정도이기에 현 체제에 불만을 가지거나 문제의식을 지닌 이들이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을 하는 것이 인지상정! 저런 이들이 일곱 명이나 있으니 가디언즈가 얼마나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누르고 있는지 대충은 감이 오실 거라고 믿겠어요!

47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42:32

흥 내 사랑의 멋짐으로 싸우면 한방임 ㅡㅡ, 흥흥.

47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42:44

>>471 으앗! 그렇게 전설의 슈퍼 세븐스가 나오는거군요! (아냐)

47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43:23

>>476 ???: 신 혹성 세븐스의 왕이 되어주십사 하여 찾아왔습니다...

47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43:30

그런 정도 힘을 지닌 존재는 전설의 슈퍼 사이어인쯤 되어야 할 것 같으니 아마 혹성 베지터 같은데서나 찾아볼 수 있을지도...

479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44:49

이제와 생각해보니 신체강화가 아니라 힐링팩터로 했어도 괜찮았을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절대로 수류탄을 발밑에 던져서 그걸로 날아가 꼴아박는 바보짓을 하려던건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48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1:46:11

배트맨식 불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은 자비입니다! 자비! 자비! 자비! 하고 야구빠따로..?

..야구..빠따로??? 새삼 위험한 캐릭터였음을 오너가 깨닫게 되는데..?

481 엔 - 레이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1:48:04

"엔은 항상 배고프다."

냉장고 안에 처박고 있던 상반신을 빼내어 당신을 바라봤다.
머리카락에선 녹지 않은 성애가 떨어졌고 입가에는 냉동피자의 토핑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춥지도 않은 모양인지 훤히 드러난 복부다. 그녀는 그것을 제 손으로 툭툭 두드리며 마저 말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아."

"기이한 감각이다." 그녀는 중얼거린다.
그런 그녀의 시선은 당신에게로 향한다.
음료수를 꺼내고, 돈을 지불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으로 쫓았다.
그 뒤에 당신이 이쪽을 바라보면, 엔은 이렇게 말한다.

"엔도 계산을 했다. 그러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되니까."

482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48:20

야구배트가 네일배트로 진화하는 그날까지!

48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48:29

본 스레가 나왔으니 말하는 특급 정보.
사실 보검 세븐스들은 스레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거나 하면 싸울 땐 싸우더라도 동료로 데리고 올 수 있는 루트가 있는 이들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NPC로서 일상도 돌릴 수도 있고 대충 그런 느낌이 될 것 같네요.

484 레레시아 - 이스마엘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1:48:32

우애가 깊다. 사이가 좋아보인다. 쌍둥이는 겉으로 보기엔 한없이 그래보였다. 비록 하루 중 따로 보내는 시간의 비중이 더 높지만, 같이 있으면 세상 누구보다 가깝고 친밀했다. 그러나 서로 닮았으면서 다른 얼굴을 한 쌍둥이는 서로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소중했던 사람과 증오하는 사람을 한꺼번에 담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그녀들은 과연.

"그런 말 자주 들어."
"우리- 사이 어엄청 좋으니까아."

이름 모를 신입 씨가 쌍둥이를 신기하게 보거나 말거나 둘은 잘도 떠들도 잘도 움직였다. 가위를 들고 찰칵찰칵 장난을 치려던 레레시아는 한 번의 경고 만으로 장난기를 도로 집어넣었다. 라라시아는 한 번 하겠다고 한 건 정말 하니까. 그래도 슬쩍 내비친 장난기에 이모티콘이 식겁한 얼굴로 바뀌는 걸 보고 뒤에서 히히 웃는 소리가 났다. 옆에선 피식 했다. 그리고 이모티콘이 노이즈 형태로 돌아가자 레레시아도 관심을 머리카락으로 옮겼다.

"장난이야- 장난- 에- 와아. 너어 머리 되게 좋네에. 보들보들해-"

신입 씨의 하얀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자르기 편하게 대강 묶던 레레시아가 생각한 그대로를 말로 내뱉었다. 엄청 좋다! 는 아니지만 관리만 잘 했으면 엄청 좋은 머리카락이 됐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왜 관리를 안 했을까? 의문을 표정으로 띄우던 레레시아는 노이즈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끄덕 하다가, 앗, 하며 말했다.

"단발 말이지이. 쪼오금 짧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에... 일자? 일자로 하며언-"

달군 팬 위에 올린 캐러멜처럼 나른하게 늘어지는 말투가 그걸론 부족했는지 말꼬리도 길게 늘린다. 사실 머리카락의 견적을 보느라 그랬다. 잘 묶은 머리다발을 들고 이쪽으로 한 번, 저쪽으로 한 번, 번갈아 움직여보더니 스윽 들어서 이미 잘린 부근과 뒷목을 보는 듯 하다. 그러다 이미 잘려서 드러난 목덜미에 후, 하는 짧은 날숨을 부는 장난을 기어코 치긴 했지만.

"이히히."

장난기 명백한 웃음소리가 키드득 지나가고, 레레시아는 손으로 머리카락 위를 대강 짚으며 설명했다.

"이미 잘린 부분이 있어서- 일자로 하면 이쯤까지 다듬어야 해애. 완벽한 각은 어려울 지도 모르지만- 거슬리지는 않게? 가능해애. 그렇게 할까-?"

매우 간단한 설명 뒤로 다시금 레레시아가 잘린 머리카락의 주인이자 신입 씨에게 의견을 물었다. 대답 여하에 따라 바로 머리에 가위를 대거나, 아니면 의견을 들은 후에 가위질을 시작했을 것이다.

48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49:31

반대로 죽어도 동료가 안되는 이들도 있다는거네요..

48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49:58

>>485 네! 그런 이들도 있긴 하지요!

48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51:38

원작의 세븐스도 살았으면... 했던 애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애들을 데려올수 있으면 전력 증강도 크게 될테고.

48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52:41

그치만 토마룬쟈 네죠... 하고 죽어버려서 영원한 밈이 되는 인원도 있을테니
그 점은 좋네요! (?)

489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1:52:53

어라 보검즈에 동료 루-트가 잇서?

(와장창)
우리 에델바이스에 그런 동료는 필요없다! 몰살이다! 몰살 루트를 걸을 것이야! (끌려나감)

49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1:53:47

멜피라면...

귀여우면 받아주겠다

491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1:53:53

열심히 데려와서 엔의 고기를 먹일래요!! (농담)

492 레이 - 엔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54:25

역시 세븐스 능력 때문에 그런건가? 에너지 소비 효율이 영 별로인 모양이구만.

"그래, 그래, 착한 엔이니까 당연히 그래야지."

생활비의 99.99%가 식비가 되진 않을까, 그러고도 모자라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알아서 하겠지!

엔의 머리카락에 묻은 성에를 자연스레 손가락으로 떼어낸 뒤에, 그것이 손 위에서 녹는 모습을 잠깐 보곤 휙 털어냈다.

"어쩌면 진짜로 먹는게 어딘가로 사라지는게 아닐까? 혹시 내시경을 찍다가 블랙홀 같은게 관측된 적은 없지?"

물론 그럴리가 없지만. 음료의 캔을 따고 한꺼번에 거의 절반쯤을 마셨다.
새삼 볼때마다 저러고 춥지도 않은지, 여러모로 참 신기한 친구라니까. 그래서 마음에 들어. 늘 새롭고 재밌거든.

49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1:54:46

동료로 하려고 할지, 아니면 몰살을 시킬지는 그건 여러분들의 선택이에요. 어디까지나 그런 루트도 있다는 것이니까요!

494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55:51

그러고보니 캐릭터들 개인의 서사에도 이것저것 영향을 받는다고 하신걸 들은거 같은데
어쩌면 에델바이스 캐릭터와 지인이거나 혈연관계인 가디언즈가 나타날수도 있지 않을까 싶군요
물론 칼잽이들이면 좀 위험해지겠지만

49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56:09

고기... 맛있겠다.

496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1:57:01

삼겹살이 갑작스레 고픕니다
혹은 대한민국 사나이들의 소울푸드 제육볶음이나

497 쥬데카 - 멜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1:58:13

"네, 확실히..."

낯선 곳, 그 말에는 단 한 줌, 한 조각의 부정도 차지할 자리가 없었다. 그가 봐왔던 어느 곳도 이렇지 않았다. 아니, 이럴 수 없었다는 게 맞겠지. 이곳이 에델바이스의 거점인 건 당연한 것 같았다. 문득 레지스탕스의 거점이 습격당하는 게 떠올라 고갤 젓는다. 앞에 선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했으니 질이 나쁜 생각은 얼른 치워야 했다.

"오늘은 추천해주시는 음식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말해야 할까? 자극적인 음식은 좀 힘들 것 같다는 말, 그렇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은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먹고 싶은 음식이 자극적인 편인데 그걸 먹지 못하게 되어 까탈스럽다는 이미지를 새겨 주는 건 아닐까.

"다만 제가 조금 예민해서, 너무 자극적인 음식만 좀 피했으면 합니다."

이건 말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억지로 음식을 먹다가 걱정하게 만들어 불편을 느끼게끔 할지도 모르니.

"식사가 별로라고 해서 구하지 않는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아, 그...실례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조금 크게 말해버렸으려나. 그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 말을 할 걸 하고 후회하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주고 싶지만. 자신이 그 정도일지는 의문이 들었다.

"민폐는 끼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멜피...씨."

//조금만 더 이따가용!

49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1:58:29

전 마파두부같은것도 좋아해요.
고기 요리라기엔 고기가 메인이 아니긴 한데.

499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01:28

마파두부도 훌륭한 고기요리죠
그만큼 고기를 더 많이 넣으면 되거든요

500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2:05:56

>>494 모든 서사를 다 적용할 순 없지만 캐릭터의 서사에 따라서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수 있는 보검 세븐스와는 어느 정도 엮일 수도 있긴 하죠!
간단하게 예시를 들자면 어떤 마을에 화산폭발이 일어나서 평화롭던 마을이 그야말로 잿더미가 되고 그냥 싹 날아가버렸는데 알고 보니 보검 세븐스 중에서 자연재해를 병기로 쓸 수 없을까? 하는 연구의 데이터를 뽑기 위해서 일부러 화산 폭발을 일으킬만한 이가 있다 싶으면 그 보검 세븐스와는 엮일 수도 있는 방식이에요.

제가 보고 오. 이건 엮이겠다 싶으면 엮는 거라서 막 이 세븐스와 연관이 있게 해주세요! 라는 요청은 기본적으로 받지 않지만 말이에요.

501 쥬데카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2:06:31

여기에 마파두부의 진가를 아시는 분들이...!!
미파두부, 제가 참 좋아합니다.

502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07:17

그렇군요! 역시 신청 같은것을 받으면 상당히 혼란스러워질터이니 캡틴의 재량으로 결정하시는게 제일 좋다고 보긴 합니다!

물론 이 하루살이에겐 서사가 있을거 같진 않지만 말이죠 하하

503 엔 - 레이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08:41

"내시경?"

용어가 이해가 안 되는지 고개를 기울이다가,
이내 '아, 위장카메라-'라고 무식한 어휘를 섞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더니 고개를 젓는다.

"왜냐면 전부 엔이 먹었으니까."

즉, 내시경을 해 본 전적이 없는지. 아니면 내시경마저도 삼켰다는 뜻인지.
애매한 그녀의 말투는 여러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지만 당신은 알길이 없다.
당신이 성에를 때어줌에 따라 손이 시야 가까이로오자 그녀는 눈을 살짝 감았다.
그러면서 문득 엔의 시야에 무언가가 들어온다. 손을 들어 그 무언가를 가리킨다.

"엔도 그거 먹어도 되나?"

그녀는 기본적으로 식탐이 강한 생물이고,
에델바이스 내에선 풀 외에 모든 걸 입에 넣고 시작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음료라고 예외는 아닌 모양인지 지금은 레이의 코앞까지 와서 반 남은 음료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504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08:50

>>501 사천식? 일본식?

505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09:03

물론 먹고 사람이 고통스러워할만큼 엄청나게 매운 마파두부는 설령 쿵푸 고수가 권하더라도 거절하고싶지만 말이죠!

맛있는 마파두부에게 그런 짓을 하는것도 유감스럽지마는

506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10:06

마파두부 맛있죠!
사천식도 일본식도 둘 다 맛있죠~!

507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02:10:29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08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11:17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509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11:24

레주는 잘자요!

엔... 엔... 감자튀김을 하나씩 집어서 맥여보고 싶다.

510 쥬데카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2:14:30

>>504 둘 다 좋아하지만 사천식이 좀 더 좋아요!

511 레이 - 엔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14:52

그것도 먹은건가? 와! 이거 참... 굉장한데! 대체 못 먹는게 뭘까? 어쩌면 입에 들어오는건 정말로 다 먹어치우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배탈이라는게 나본적은 있을까?

"혹시 배탈이라는게 뭔지 알아?"

겪어본 적 있는가를 묻기보다 배탈의 개념을 인지하고 있는지가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상식과 동떨어져 있는 굉장한 소화기관을 가진 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미있지!

"이거? 어, 좋아. 어차피 반캔 마시고 나니까 다른게 마시고 싶어졌거든."

그리 말하며 코앞까지 다가온 엔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음료수 캔을 내밀었다. 아, 어쩌면... 아냐. 그럴리가.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그리고 그 간에 마침 또 가까이 얼굴을 들이댄 김에, 방금 성에를 떼어줬던 손으로 입가에 묻은 냉동 피자 파편도 떼어 줬다.

512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15:12

안녕히 주무세요!

513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15:21

>>510 그렇다면 당신은 동지다. 환영한다. (?)

514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15:23

음~ 감자튀김은 왠지 채소계열이라 못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핫 설마 그쪽을 노리시고? (??)

515 쥬데카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2:15:24

앗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516 쥬데카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2:16:37

>>513 와아 동료가 생겼다(?) 아아 갑자기 마파두부가 먹고 싶어졌어요8ㅁ8 배고파!!

517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2:18:08

캡틴 잘자!

ㅠㅠㅠ 이 사람들 너무해 배고프게 하는 잡담이라니!

51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18:16

>>514 햣하 죽어라!!
안되면 별수 없죠 산처럼 쌓은 미트볼을 포크로 먹어야지 뭐.

519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21:18

엔에게 자우어크러스트를 맛나게 먹여보고 싶은 새벽잡담!

520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21:41

>>518
그것도 좋네요~
그런데 튀김이라는 건 나름 희석 된 거니까 괜찮을지도~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

521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22:07

자우어크러스트가 뭐지? 치즈크러스트가 먹고싶어지는군요
자우어크라우트를 먹여야겠습니다

522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23:14

확실한건 자우어크라우트를 엔에게 주고
그 앞에서 치즈크러스트 피자를 먹고 있으면 고기에 맞고 비명횡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저의 주름 한점 없는 뇌로도 알 수 있겠군요 하하

523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23:16

"처음에는 당황도 하고, 아무튼 놀랐지. 보통 세븐스라면 상상하지 못할 광경이잖아?"

그녀는 법령 전에 태어났기에 아주 조금이지만 평범한 기억이 남아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녀가 채 크기도 전의 매우 짧은. 이제는 흐릿해져버린 단편적인 기억이죠.
그렇기에 그녀는 이해한다고 다시 한번 말한뒤 아무거나 괜찮다는 당신의 말을 따라 무난한 가게들의 리스트를 머리속에 나열하고 있었습니다.

"응?"

그러나 다만.. 이라고 말끝을 흐리는 당신을 보며 그녀는 잠시 발걸음을 멈춰 기다렸습니다. 일체 재촉하지 않고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살짝 시선을 비껴서 당신을 보고 있었죠.
그리고 이내 당신이 말해준 내용에 미소를 지으며 그러면 살짝 담백하게 가볼까? 하고 윙크했습니다.

"못 먹는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조금은 편하게 대해준걸까~? 이거 기쁜걸."

신뢰가 생겼단거지~? 그녀는 괜스레 더 기쁘다는듯 말했습니다. 뻔뻔한 말이네요

"후, 후흐.. 흐큽."

그러나 지나가던 말 정도의 농담에 크게 대답해버린 당신의 반응에 그녀는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아보았습니다만.
결국 웃음을 터트리고는 그러면 언제나 구해준단거네~? 하고 믿고 있겠다며 미소지었습니다.
믿어? 니가?
"응? 아닌데. 민폐 끼쳐도 괜찮아. 동료인걸." '말은 잘하네, 정말'

그치? 그녀는 윙크를 지어보이곤 한 가게로 당신을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이 가게는.. 볶음밥이 메인메뉴인 가벼운 느낌의 중/양식 퓨전집인거 같네요.

524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24:04

잘자요 캡캡~

마파두부하면 저죠! 잘 만들어요!

525 이스마엘 - 레레시아 (CEZ//Szkm.)

2022-08-27 (파란날) 02:26:59

"대단합니다."

이스마엘은 우애를 대단하고 존경스럽노라 표현했다. 짧은 식견에 좋지 않은 머리를 가졌지만 쌍둥이의 행동에서 타이밍이 맞는 점도 그렇고, 서로 할 말을 꿰뚫는 것도 그렇고. 모두 그만큼의 신뢰관계가 쌓였음은 어렴풋이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우애에 감춰진 이면을 알기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지만, 적어도 모른다고 해서 무례하게 굴지는 않았다. 농담을 반 스푼 얹어보자면 무례하게 굴었다가 머리카락이 아닌 머리 뿌리와 작별을 고해야 할 테니까. 다행스럽게도 히히 웃는 소리가 들리자 장난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화를 내지도 않았고, 얌전히 안도했다. 이스마엘은 자신의 모발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머리가 보들보들하다니, 그런 칭찬은 처음 들어봅니다."

부끄러운지 오토튠 섞인 목소리에서 쑥스러움이 묻어 나온다. 이제 사람들과 교류하며 머리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스마엘은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페이스 재머 너머로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머리카락 관리는 어떻게 하는 걸까? 평소대로 비누로 박박 감아버리면 되나? 샴푸도 아닌 비누라는 글러먹은 생각이었지마는.

"예! 괜찮습니다!"

늘어지는 달콤한 말투와 달리 이스마엘의 말투는 어딘가 각이 져있고, 활기찼다. 더군다나 짧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이미 머리를 차지한지 오래였다. 어차피 머리는 다시 자라고, 이 글러먹은 생각에 연장선을 더하자면 비누를 조금 덜 써도 될 것이다. 머리도 빨리 마를지도 모른다! 지금 머리가 덜렁덜렁 잘린 곳이 가벼움을 짐작했기 때문이다. 이대로 싹둑 잘라버리면, 이스마엘은 신세계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다.

머리카락이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오래 기르고 땋아 무게가 있는지라 흔들리는 느낌이 여실하게 느껴졌다. 이스마엘은 그런 당신의 행동에도 곧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노이즈가 미처 가리지 못한 너머로 드러나는 건, 목덜미를 덮은 타이즈와 목걸이로 추정되는 끈의 시발점이다. 공격하기 딱 좋은 위치와 마침 시도한 공격. 차가운 공기가 스미는 것 같다 생각하던 이스마엘은 갑자기 들이닥친 당신의 장난에 꼿꼿하게 세웠던 허리를 훨씬 더 꼿꼿하게 세우고 어깨를 크게 웅크렸다.

"히잉이?!"

괴상한 소리. 명백한 장난에 완벽하게 당해버렸다. 뭐라 말할 수도 없이 타격감이 컸던 건지, 이스마엘이 말을 하려 입을 벌릴 때마다 잠깐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났다가 멈추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려다 멈칫하는 몸짓도 있었다. 당해버렸으나 달리 변명할 거리를 찾지 못한 사람의 전형적인 행동이었다. 더군다나 말할 틈이 없어지자 바로 머리카락의 기장에 대해 설명하니 뭐라 대꾸할 타이밍도 놓쳤다. 안타까운 희생양의 말로다.

"네, 부탁드립니다. 금방 익숙해질 것 같기도 하니."

망설임은 없었다. 짧다고 해도, 거슬리지 않는다면 괜찮다. 이것보다 더 짧아진다 한들 머리카락은 자란다. 돌아오는 것은 언제라도 버릴 준비를 해야 한다. 돌아오지 않는 것을 맞이하고자 기다릴 수는 없으니. 이스마엘은 얌전히, 머리를 자르기 편하게끔 자세를 고쳤다.

526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27:17

자우어크라스트요?
소금으로 새콤하게 발효시킨 양배추인데요?

527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2:28:13

치킨만 먹는 사람에게 치킨무만 먹이겠다고?!

52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29:02

그러니까 더더욱 엔에게 먹여보고 싶습니다
아아 그 괴로워할 모습이 정말

529 엔 - 레이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29:33

당신이 질문을 건넸을때, 그녀는 의외로 끄덕인다.

"안다. 배탈은 엔이 풀을 먹었을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면서 "꾸르륵하고 찌릿찌릿한다."하고 부가설명을 하는데,
안 그래도 창백한 안색이 더욱 창백해지는게 상상만해도 그녀에게 하여금 굉장히 싫은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았다.
엔은 두 팔로 오한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끌어안았다.

당신이 넉살좋게 캔을 건네자 "엔은 감사하고 있다."하면서 재빠르게 캔을 자기 손으로 가져왔다.
속도가 너무 빨라 손이 순간 늘어난듯한 착각이 일정도다.
어쩌면 착각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레이는 좋은 사람이다."

꿀꺽꿀꺽.
마신다, 기보다는 털어넣는다 거의 가까울 만큼 입 안으로 떨어지는 음료를 받아 마신다.
당신은 그런 엔에게 손을 뻗어 냉동 피자의 파편을 떼어주었다.
그러자 이번엔 그녀가 고개를 기울인다.

"그런데 왜 레이는 자꾸 엔이 먹던 것을 가져가나."

진심으로 의문스럽다는 것 같다.
음식의 잔해 조차도 음식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인지.

530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33:05

엔에게 레이주는 위험 인물로 간주되겠군요...!
엔은 양배추로부터 도망가겠지만 엔주는 맛있게 먹을 자신있답니다!

531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34:06

아아아아 엔 너무 기여워 엔 기여워ㆍ어어
데려가서 키우고 시ㅍ다아이ㅡ아아

532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2:34:50

이스마엘 커여웡 반응이 너무 찰져 우히히히

으악 잡담이 시큼해!

533 쥬데카 - 멜피 (pxmWWpNorQ)

2022-08-27 (파란날) 02:34:59

"그...아닙니다."

자신을 향한 그녀의 미소에 윙크까지, 좀체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그런 능란한 말과 행동에 그는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는지 가볍게 자신의 뺨을 두드렸다. 지금까진 잘하고 있는 것 같으니 이대로만 가자, 라는 느낌이었을까.

"......?"

뭔가 우스꽝스러운 말이라도 했나? 생각해보지만 방금 조금 크게 대답한 게 전부였다. 그럼 그것 때문인가? 그는 조금 얼굴이 뜨거워지는 감각에 고갤 푹 숙이고 그녀의 웃음소리를 들었다. 이어지는 말에는 그다지 대답을 할 만한 텀은 없었기에, 후우. 하고 숨을 내쉰 뒤 고갤 들었다.

"그건, 네, 알겠습니다."

기억해 두겠다는 듯 말하면서, 그녀가 이끄는 대로 가게에 들어섰다. 여긴... 퓨전요리 식당인 모양, 확실히 퓨전요리는 호불호가 덜 갈릴만한 요리들을 많이 준비하는 걸로 알았다. 이건 역시 배려겠지.
가게에 들어서서는 안을 한번 스윽 훑어본다.

//크윽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읍니다...죄송합니다 멜피주...! 이따가 정오 즈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534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35:58

잡담이 시큼하다니! 누가 틀딱이래! (아무도 안그럼)

53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35:59

쥬데카주 잘자용~ 답레는 그럼 낮에 올려두게따 ><

536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36:33

우와 비 엄청 많이오네요~

우리 스레에 귀요미들 마나, 하아하아..

53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38:09

지, 진정하세요. 2m 넘는 개조인간입니다. (?)

538 레이 - 엔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38:57

풀을 먹으면 배탈이 나는구나.
맙소사! 못먹는게 있었다니! 새로운 발견이군.

"어... 아마 내가 카페인이나 설탕이나 핵물질 셋 중 하나는 과다복용했나보네. 헛것을 본거같아."

아니면 착각이 아니거나. 그럴수도 있는거지만!
...어쩌면 진짜로 말한 그대로, 그걸 너무 많이 먹은거 같기도 하고.

"엉? 아, 성에나 입가에 묻은것도 먹을 생각이었구나. 냉장고에 있던 성에는 그다지 추천은 안하지만. 세균덩어리래 그게."

즉 배탈이 날수도 있다, 고 말하곤 다른 음료수를 꺼냈다. 주머니에 있던 잔돈을 털어 계산대에 올려놓고선, 엔이 있던 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좋은 사람이라. 글쎄다. 아닐수도 있지?"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난 그런걸 신경쓰고 사는 사람은 아니다. 그냥 그때그때 변덕따라 다른 행동을 할 뿐.

539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39:32

엔을 데려가고 싶다면... 멜피를 주세요! (??)
막대한 식대비는 자가 부담입니다!!

제이주 어서오세요~

540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40:09

귀엽지 않은 레이먼드와 레이주도 있지요!

541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41:03

엔을 도망가게 하려몀 양배추를 준비하면 된다... 메모...

542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42:06

키?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다 귀엽다구! 어서 이리와서 볼부비형을 받아라!

543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45:05

볼부비형... 두렵다...
지금 외모에 상당히 콤플렉스 가지고 있는 제이슨 입장에선 "이 모습이 되고 오랜만에 귀엽다고 들었다..." 하고 좋아할거 같긴 한데... (?)

544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45:50

레이가 귀엽다는 말 들으면...
놀리는거라 생각하고 대충 넘길지도...

54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46:12

허억 반응이 너무 귀여워, 크읍 내 심장이..

546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2:46:30

다들 귀여워~😚

547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46:55

하하 더 귀여운 분들이 이러시면

548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47:01

놀리다니! 하 이거 멜피의 진심을 보여드려야겠네요.

다음날 제가 분쟁스레에 가있을거 같긴한데!

549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47:03

오히려 "나를 좀더 귀엽다고 해라!" 라며 보디빌딩 포즈 같은걸 할지도 몰라요. (???)

55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47:51

허어 이 요망한!

551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2:47:59

예... 예...?!

552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49:09

분쟁스레... 어... 어...?

553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2:52:10

대체 얼마나 사랑을 쏟길래..(동공지진

554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02:53:15

제 주접은 이 세상 사람들이 받아들이긴 아직 이를지도.. 후후 (?)

55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02:54:28

뭐...
주접 조금 떨어도 좋지 않아요? 어차피 그러라고 있는 상판이고. (절대 아님)

556 엔 - 레이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2:55:40

"핵물질?"

여기서는 헛것에 대해서 되묻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분명 지금의 그녀는 핵물질은 어떤 맛일지 따위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겠지.

"상관없다."

그리고 그때 그녀가 그렇게 말한다.
덜컥이라고 할지, 갑작스러운 느낌이다.
그녀의 비어있는 기포같은 눈동자가 당신을 쭉 직시하고 있었다.

"엔이 전부 먹을 수 있다."

입에서 이어지는 말은 퍽 단호했다.
놓치지 않겠다는 느낌일까.
한낱 세균덩어리라고 하더라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엔은 레이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있다."

돌아온 당신에게 엔은 그렇게 말했다.
잠깐 다녀온 사이에 입가에 과자 부스러기가 생겼다. 봉지는 없다.

"그러니까 그것도 남는다면 엔에게 먹게 해라."

그러면서 당신이 어서 음료수를 마시길 기다리고 있다.
결국 먹을 거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기대하는 걸까? 그 모습이 마치 슈퍼마켓의 하이에나라도 되는 듯 하다.

557 레이 - 엔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3:01:38

"그래. 핵물질. 뭐 어차피 카페인이나 타우린이나 설탕이겠지. 캐치프레이즈로 쓰이는 문구일 뿐일거야. 세상 누가 핵물질을 사람이 먹겠어?"

보통 핵물질이라 그러는건 위험한 방사성 동위원소를 말하니까, 그런건 식품에 쓰이면 큰일 나겠지.

"...너, 그렇게까지... 그래.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말리진 않을게."

괜시리 목소리를 깔곤 뭔가... 위험한 수련을 떠나려는 제자에게 말을 건네는 스승마냥 말하더니 장난이라는 듯 웃었다. 하하.

"이거? 글쎄... 이건 아마 남진 않을거 같은데. 기껏해야 캔이 남으려나? 너 설마 알루미늄 캔까지 먹는건 아니지?"

식성이 약간 비슷한 뭐시기가 있었는데... 그... 분홍색에... 동그란...
문득 입을 벌려서 진공청소기마냥 모든것을 빨아들이는 엔의 모습을 상상하곤, 머리를 저었다.

558 레레시아 - 이스마엘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3:02:27

가만히 있으면 그저 얌전한 요조숙녀지만 손이라도 움직이는 순간 그 이미지가 와장창 깨어지는 사람. 레레시아는 그랬다. 늘 웃는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예상 밖의 행동으로 주변을 시끄럽게 혹은 상대를 당황케 하는 재주가 있었다. 그 순진무구한 금빛 눈동자를 샐쭉하게 뜨며 당한 상대를 되려 침묵하게 만드는 못된 재주였다. 지금도 아마 뒤를 돌아보았다면 뻔뻔하디 뻔뻔한 얼굴을 정면으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히히!"

짧은 웃음소리는 장난에 당한 신입 씨의 요란한 반응 덕분에 좀 더 활기찼다. 달리 말하자면- 만족스러운 웃음이었달까. 그래놓고 곧장 머리에 대해 설명한 건 아무리 봐도 대꾸가 나오지 못 하게 함이 분명해보인다. 필시 이런 행태에 익숙한 것이겠지. 그러거나 말거나, 레레시아는 머리에 대해 말을 하고 신입 씨의 대답을 기다렸다. 허공에 가위를 찰칵찰칵 움직여대며 고개를 옆으로 갸우뚱 기울이고 있다가 다른 의견이 없이 부탁한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챡! 소리나게 가위를 편다.

"좋-아. 그럼 시작한다아."

시작한다 해놓고 머리다발을 또 스윽 들어올리는게 같은 장난을 칠 것 같았지만, 다행히? 장난은 없었고 능숙한 가위질로 머리다발을 잘라나가기 시작했다.

찰칵찰칵찰칵.. 서걱서걱...

이미 잘린 부분이 싹둑 잘렸던 것에 비해 남은 반은 조금씩 제법 신중하게 길이를 맞추며 잘라져갔다. 긴 다발이 점점 떨어질수록 머리가 점점 가벼워짐이 느껴지고, 마침내 끝부분을 똑 잘라 다발이 떨어지자 털 깎은 양의 기분이 이런 걸까! 싶지 않았을까. 레레시아에겐 이제부터가 손질의 시작이었지만.

"우와, 크다아. 이거는 여기 자알 두고- 라라, 빗 줘-"
"옛다. 가위도 다른거 있는데 줘?"
"므엥.. 그건 왜 갖구있어... 아냐 이거면 돼애."
"어어."

잘라낸 머리다발을 들고 감탄을 터뜨린 레레시아는 곧 한 켠에 조심히 내려놓고 라라시아로부터 빗을 받았다. 그 와중에 말을 또 주고받는데, 대체 라라는 왜 가위와 빗을 가지고 다닐까? 언제든 레레의 머리를 잘라버리려고? 히익. 레레시아는 더더욱 머리 손질에 장난을 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으럼 이제, 에- 각 잡는다아?"

과정 하나하나를 알려주며 진행하는 건 버릇일지 배려일지. 잘은 몰라도 그렇게 말한 후에 손끝으로 머리의 위치를 조금 조정하고서 잘린 끝을 일자로 만들기 위해 또 열심히 가위질을 한다. 차각차각 가위질 소리 사이로 사각사각 간지러운 소리가 제법 분주하게 울렸겠지.

559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3:03:15

뭐든지 호로롭 하는 엔?
이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560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3:05:12

레이의 머리 속에서 엔의 이미지는 슬슬 커비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핫하

561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03:05:20

답레는 오늘 오후중으로 이어도 될까.. 졸다 못한 나머지 핸드폰을 가슴팍 위로 정확하게 떨궈버려서... 크아악 아프다..

562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3:06:39

이스마엘주의 복장뼈가 부디 무사하길...

563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03:07:18

>>561 물론 괜찮고말고! 그나마 얼굴이 아니라서 다행..다행인가...? 그만 졸구 꿀잠자러가앗!

>>560 그런 생각을 하는 레이도 커엽 음 졸귀탱

564 엔 - 레이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3:18:12

"그런가... 하지만 정말일 수도 있다."

"엔은 궁금하다."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시선이 허공으로 떠오른다.
그게 어지간히도 신경쓰이는지 한동안은 당신이 뭐라고 하든지 듣는 척도 안하는 모습이다.
멍한 눈동자 안으로, 그 머릿속이 핵물질로 가득한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겠지.

"엔은 노코멘트한다."

엔이 다시 현실로 돌아온 것은 당신이 질문을 던졌을 때다.
그녀는 붉은 눈을 깜빡여 여닫고는 이렇게 말했다.

"로벨리아 언니가 그렇게 말하라고 했다."

그러고보면 방금 전 당신이 건넸던 음료수 캔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565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3:25:21

이스마엘주가 무사하길 빕니다...
빈다고 하면 너무 호들갑 같나요? 안녕히 주무세요~

566 레이 - 엔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3:33:45

핵물질의 맛에 대한 상상과 호기심으로 머리 속이 가득 차 버린 엔을 잠깐 바라보곤, 피식 웃었다.
순수하고 무구한 모습. 그러면서도 위험하고, 탐욕스러운 존재. 참 재미있다니까. 이런 재미있는 녀석들 투성이이기에,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음..."

그것은 결국 긍정을 의미했다. 그런가. 역시 그런 것인가.
지금 머리 속에선 엔의 머리모양을 얹은 분홍색 동그란 괴생물체가 떠올랐다. 귀엽긴 하지만 모든걸 다 빨아들여 먹어치우는 그러한...

일단 캔을 따서, 마저 목을 축이기로 했다. 칙, 하고 기체가 새어나오는 소리와 알루미늄 뚜껑이 열어젖혀지는 소리가 잠시 둘 사이를 메웠다.

목젖을 울리며 이 과도한 단맛과 신맛, 그러면서도 떨떠름한 복잡한 맛의 음료를 마셔대다가, 이쪽을 바라보는 눈길에 캔에서 입을 떼었다.

"얼마 안 남기는 했는데, 원한다면야."

내가 이런 눈빛에 또 약했구나. 엔에게 캔을 내밀고, 대답조차 듣지 않고서 머리를 잠깐 쓰다듬고는 슈퍼 밖으로 향하면서, 등을 돌린 채 손을 흔들었다.

//슬슬 잠이 오므로 마무으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567 엔 - 레이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3:56:05

당신의 손이 머리 위에 얹히자 그녀는 "읏." 하고 소리내며 고개를 움츠린다.
이 순간 캔을 붙들고 당신을 바라보는 그녀는 대식가이자 탐식자.
세상의 모든 걸 삼키고 싶어하는 고기의 숙주.
초환육소녀.

"좋은 사람."

스릴중독자인 당신에게 있어서는 퍽 괜찮은 동료일지도 모르겠다.
등을 돌린 보이지 않는 사각에서 알루미늄 캔이 꿈틀대고 있었다.

568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03:58:34

레이주 수고하셨습니다~
늦은 시간에 멋쟁이 레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얼른 주무세요!

569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04:57:11

수고하셨습니다!
예상한것보다 더 귀여운 엔 잘 봤습니다!

570 에리니에스주 (xAWFgQbPd2)

2022-08-27 (파란날) 07:44:17

다들 불금을 신나게 보냈구나!

571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0:09:04

기어이 새벽에 달리고 만 것인가요.. 아무튼 갱신할게요!

572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0:24:41

굿....모닝....

57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0:26:30

어서 와요! 승우주! 잠은 푹 주무셨나요?

574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0:36:04

>>573 늦잠꿀잠입니다
캡은 잘잤어?😉

57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0:41:53

>>573 저는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좀 누워서 쉬다가 접속한 참이에요. 원래 좀 나갔다오려고 했는데 날씨가 흐린 것이 영 외출할 느낌이 안 드네요. (주륵)

576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0:49:24

다들 안녕~! 캡 일찍 일어나서 아침까지 먹다니 완전 바른생활.....! 승우주도 안녕! 승우주 나랑 비슷하게 일어났네 ><

577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0:52:20

주말에 8시 기상...?( ° ロ°) 캡 부지런해
그러게... 날씨 애매하게 우중충하면 나갈 기분이 안 생겨~ 그런 김에 계속 누워 있는 건 어때?(캡 눕히기)

578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0:53:45

(대신 마리주가 누워버림)

579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0:55:54

마리주도 하이~👋

>>576 (하파 짝짝) 분명 늦게 잔 것 같지 않지만 게으름 부리면 늘 이 시간쯤에 일어나더라...ㅋㅋㅋㅋㅋㅋ

>>578 (선풍기 훔쳐가기)

580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0:56:28

>>576 어서 오세요! 마리주! 어쩌다보니 그만..

>>577 그냥 몸에 들어버린 습관 비슷한 무언가에요. 매일 아침 7시에는 일어나고 그렇다보니.. 그만 늦잠을 잘 수 없는 몸이.. 이렇게 된 이상 낮잠을 자야 하나!! 그리고 마리주가 누워버렸으니 전 앉아있을래요!

581 승우주 (.kqjuRVWgg)

2022-08-27 (파란날) 12:11:01

나도 그냥 누워 있으려고했는데 어느새 밖에 나오게 됐어... 크아악

>>580 이이익 캡틴 앉지 마! 눕는 거랑 서 있는 것중에 1택 해!!!

58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2:16:40

저는 말 안 듣는 캡틴이기 때문에 앉는 것을 선택하겠어요. (휘파람)

583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2:47:51

(데구르르)

58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2:49:17

어서 오세요! 스메라기주!

585 승우주 (K5376fjd/s)

2022-08-27 (파란날) 12:53:55

>>582 분하다...!

>>583 (폼롤러 위에 굴리기)

58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3:06:40

뭐했다고 벌써 1시.. 아무튼 오늘 스토리는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나 저녁 8시로 미뤄질수도 있으니 대충 그 시간대에 시작한다고 생각해주세요.
아마 내일은 스토리 진행이 없을 거에요.

587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3:08:07

>>585 악마인가..!
큿 오늘 7시에 일 있어서 참가못하는데..(분함

588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3:11:45

우히히 집이다 집 이제 누워 있어야지

>>586 알겠습니당 확인 완료! 과연 스토리 끝나고 뭘 받을지 기대되는데~

>>587 깔깔깔 더 건강해지세요!

58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3:14:57

>>587 저런. 하지만 스토리상 모두 소집된 거니가 스토리 참여 못했다고 캐릭터가 빠지고 그런 것은 아니에요!

>>588 사실 알게 모르게 떡밥은 계속 뿌리긴 했지만 그것을 파악했을지의 여부는 역시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죠!

590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3:28:46

아니 뭔데 벌써 스레가 반이 찼어

591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3:32:24

집이다! 집!!!

59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3:33:39

제이주와 유루주 둘 다 어서 오세요!!

593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3:34:25

>>589 저는 금붕어라 떡밥을 입 위에 뿌려줘도 못먹는데 어쩌죠 <(•0•)> (붕어임)

594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3:34:40

이 몸, 등장!

59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3:36:03

>>593 괜찮아요. 정말 미세하게만 뿌려서 아마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 (시선회피) 그리고 떡밥 못 먹으면 어떤가요! 그냥 스토리에서 어차피 다 풀릴 내용들인데!

>>594 어서 와요. 쥬데카주!

596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3:37:04

모두 안녕안녕~~~

일상 구해보고 싶은데 손이 느려서 스토리 진행이랑 겹쳐질거 같다!

597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3:40:52

>>593 (슥슥 유루 칭찬 떠먹여주기)

598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3:41:55

>>597 그거 말고...제 칭찬은...없나요..? 👀

599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3:42:05

일상.....?(일상소리에 벌떡 일어남)

600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3:43:16

"그으래?"

자신의 뺨을 두드리고 있는 당신의 모습에 왜 저럴까, 하고 생각하면서도 딱히 더 이상 파고들지는 않는 그녀였습니다.
그녀라고 선을 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요. 원래 각자의 거리감이라는게 중요한겁니다.

"적당히 앉을까~"

가게에 들어가 종업원에게 밝게 인사해주고 ㅡ 잘 모르는 사람이다 ㅡ 가게를 둘러보고 있는 당신에게 맘에는 드냐 물어본 그녀는.
이내 적당히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은 자리를 찾아가 앉으며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있을거 있고 적당한 가격인 딱 평범한 느낌의 가게. 그녀는 적당히 새우볶음밥을 시키기로 결정하고 당신을 바라봤죠.

"그러고보니 리오군은 몇살이야? 겉보기엔 꽤 어려보이는데."

얼굴도 얼굴이지만, 키도 큰편은 아니니까.. 아직 고등학생일 가능성도 있나 싶었지만. 생각해보면 여기 성인부터 받는듯 했으니까요.

// 갱신 갱신~

601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3:44:04

그치만 유루주...신이고..?(?)

60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3:44:10

하나 둘 오는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전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김에 조금 개인 볼일도 보고 올 예정이에요. 다녀올게요!

603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3:45:11

(일어난 마리주에게 샌드위치와 따뜻한 우유 주기)

604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3:46:10

>>599 (일상....!) 앞서 서술한 내 단점까지 포용해줄수 있어..? (아방수화)

60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3:46:19

다녀와용용

606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3:46:48

다들 안녕안녕 캡은 다녀와~

>>603 헉.... 맛난거.... 최고.....(냠냠 먹기)

607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3:47:19

>>601 아~~~~~유루주 그렇게 쩔진 않는데~~~~ㅎㅎㅎㅎㅎㅎㅎ

멜피주 녕안~~

608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3:47:24

다녀오세요 위대한 스레주-

609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3:47:41

캡틴 빠빠~~

610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3:47:51

>>604 나도 갑자기 나가야할 일이 있을지도 몰라서 텀 길어질수도 있는데 괜찮다면....?

611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3:48:04

멜피주도 어서오세요(슥 햄버거와 콜라 주기)

612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3:52:24

헉 다이어트 중이라 햄버거는 먹지안케따 (징지)

613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3:54:39

헉 멜피주 다이어트 중이야? (샌드위치랑 우유 입안에 양껏 쑤셔넣은 사람)

614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3:55:53

저는 날때부터 항상 다이어트 중이에요 (?)

615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3:57:32

>>610 괜찮아 같이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절해야 할판...(나 손 매우 느림!) 원하는 상황 있어? 마리가 더 내형적인 편 같으니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유루가 말 거는게 좋을까?

근데 얘 아싸라 말 걸 건덕지가 별루 없다.. 걸어봤자 상표 없는 물감통 열고 뭔 색인지 물어보거나 마리 근처로 뭐가 떨어져서 주워줄수 있냐 물어보는 거밖에 생각 안남...(부딪쳐라 뉴런)

음... 동물화 능력 있는 부대원이 있다는거 인지만 하고 있는데 눈 앞에 나타난 길고양이 보고 냥인지 동료인지 긴가민가 하는 유루밖에 생각 안나 미안 뉴런 파업해서 (ㅠ)

616 마리주 (ZSfAmybGA.)

2022-08-27 (파란날) 14:02:03

>>615 서로 느긋하게 핑퐁해보자구~! 오 유루주 아이디어 뱅크잖아? 그거 다 섞어서 조용한 곳에서 그림그리고 있는데 그 근처에서 고양이 마리가 그림그리는 거 구경하고 있다가 상표없는 물감통 때문에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인간으로 변해서 알려준다거나 하는 내용이면 좋을 것 같은데~~ 선레는 다이스 굴릴까?

61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05:27

(훈훈하게 보는 중)

618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06:21

>>612 (닭가슴살 샐러드와 따뜻한 녹차로 바꿔서 건네기)

619 쥬데카 - 멜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06:55

가게에 들어서서 종업원에게 밝게 인사하는 멜피의 모습에 아는 사람인가 싶어 종업원을 보다가, 자신도 인사를 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고갤 숙여 인사를 건넸다.
그리곤 가게를 둘러보던 중, 가게가 마음에 드냐는 그녀의 목소리에 살짝 놀란 듯 어깨를 들썩였다가 머쓱한 듯 입을 열었다.

"네, 깔끔한 느낌이 좋습니다."

이제는 자리를 찾아 앉을 때.
그는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은, 배려이든지, 아니면 그녀가 그런 분위기를 선호하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자리로 향하는 그녀의 뒤를 따라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곧바로 주문된 음식, 새우볶음밥인 것 같다, 확실히 무난한 주문이라고 생각하며 앞에 놓인 잔에 물을 채워 그녀에게 내밀 때쯤.

"아, 그...스물 넷입니다."

어려보인다는 말에는 역시 그렇겠지요...라고 작게 중얼거리면서 자신의 잔을 내려다본다.

"실례지만, 처음 뵈었을 때부터 저를 소년...이라고 부르셨는데, 그건 절 몇 살로 보신 건지..."

620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4:08:12

제이주 안녕안녕!

621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08:33

으악 모바일로 답레를 쓰니 너무 느린것이에요!!

622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09:28

어서와요 쥬데카주 제이주(둘에게 각각 모닝빵과 따뜻한 홍차 건네기)

623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09:52

제이주 어서오시구 다른분들 일일히 반응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_;) 멀티테스킹이 잘 안 되네요 늙은건지...

624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4:09:58

쥬데카.... 시트 스물여섯 아니었어.....?(혼란)

625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10:25

모닝빵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감사합니다

626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11:11

(늙은 쥬데카주에게 쌀 과자 추가로 주기)

62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11:48

모닝...빵...

제이슨은 뭘 먹어도 달다, 짜다 정도로 단편밖에 모르니까 모닝빵도 맛있게 먹을거에요. (?)

628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11:49

>>624 어! 잠시만요 왜 스물넷이라 썼지ㅋㅋㅋㅋ
아니 이렇게된 거 그냥 스물넷 하면 되지 않을까요 좀 더 젊게 살면 좋지않을까...(억지)

629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13:16

>>625 그 쌀과자는 설병입니까 선과입니까 이거굉장히중요합니다(진지)

630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4:13:50

ㅋㅋㅋㅋㅋㅋ 쥬데카는 이렇게 스물 넷이 되었다고 한다...!

631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4:14:03

다들 방가루~

632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4:14:22

(설병과 선과의 차이점이 뭐죠.....?)(무지함)

633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4:15:16

>>631 (멜피주 부둥부둥하기)

634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16:55

>>629 이것입니다(슥

63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18:10

저거 맛있는데

636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18:20

>>630 그럼 그런걸로~ 쥬데카는 스물넷이다!!!
>>632 설병은 그 뭐시냐 하얀색 설탕덩어리가 붙은 쌀과자고, 선과는 짭짤하고 길쭉합니다!

637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4:18:23

"그치~ 무난하고 좋아 여기."

어차피 자신이 아는 가게가 아직 많지는 않다고 덧붙여서 설명한 그녀는 볶음밥이 나올 시간동안 느긋하게 기다릴 생각으로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스물 넷.. 역시 그녀가 생각하던것보다 훨씬 나이가 많네요. 이건 조금 실례되는 말을 했던걸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물컵을 받으며 고맙다고 말한뒤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런~ 소년이라고 한건 썩 좋은 판단이 아니었네."

그녀는 부담스럽지 않게 가벼운 느낌으로 미안~ 하고 사과한뒤 미소를 지었습니다.

"음.. 17~18 정도?"

첫 인상에서 얼굴은 잘 안보였고 키가 가장 눈에 띄었기에 더 어려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남자한테 실례므로 굳이 말하진 않은뒤 그녀는 물을 한모금 마셨습니다.

"어려보이는게 좋은거니까☆"

암튼 그럼.

638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20:02

멜피주 앙용하세용! 답레에 인사 붙인다는걸 깜빡했스빈다ㅠㅠ
>>634 이건...당신 누구야! 내 머릿속에서 나가!!
쌀튀김 과자 좋아합니다...칼로리 높지도 않으면서 든든한편이라 좋아해요...!!

639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4:21:17

호오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다들 설명 고맙다구! 나는 설병이 좋아(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음)

640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21:34

전 생강 전병이 좋아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음 2)

641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22:20

>>640 (생강 전병 주기)

642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4:23:10

>>615 오 마리주 천재잖아~~~! 와 읽기만 해도 재밌다 ㅎㅎ 다이스 좋지! 내가 굴릴게! 1은 나고 2는 마리주~

.dice 1 2. = 2

643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4:24:33

유루주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 좋아! (눈치없음)

644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25:25

>>643 (유루가 그려진 라떼 아트 커피 주기)

64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26:06

>>643 (사주기)

>>641 (오물오물)

646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4:26:23

>>644 유루 말고 다른캐 안되나요 (정색)

647 마리주 (ZSfAmybGA.)

2022-08-27 (파란날) 14:26:27

>>642 오케이 금방 선레 써올게~!

648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4:26:53

>>645 (먹고 돼지되기)

649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4:27:15

>>647 편히 써줘~~~!

650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27:57

>>646 (피카츄가 그려진 라떼 아트 커피 주기)

다른 캐릭터입니다(?)

651 쥬데카 - 멜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30:00

무난함,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가장 보통의 그것.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무난한 것이라면, 그가 본 세상은 무난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이곳이 그런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드니까.
물컵을 받으며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그녀에게 천만에요, 라며 반응하고는 곧 그녀가 그의 나이를 듣고 보이는 반응에 역시 신경쓰이려나 하는 생각으로 그녀의 표정을 살폈다.

"그다지 놀라지는 않으시는군요."

하기사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을 해 보면 청소년은 아닐 거라는 결론이 나올 테니 놀라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아니면 유난히 그녀가 상황을 유연하게 넘길 줄 아는 사람이겠지. 저 미소와 무겁지 않은 어투의 사과를 듣고 있자면 아마 후자이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한다.

"역시 그렇습니까..."

아마 생김새로 그렇게 판단한 거겠지, 복장 덕분에 성별까지 오해를 받지는 않은 것 같으니 좀 낫다고 생각을 해야 하나? 최대 7살 정도 어리게 보린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조금 험난한 시간이 기다리는 듯해 그는 냉수를 들이켰다.

"예...좋은 게 좋은 거겠지요..."

전혀 좋지는 않았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지 않은가, 상대방이 나이로 고민을 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고, 배부른 소리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기에 그는 말을 고르고 골라 입 밖으로 내며 꼬리를 흐렸다.

652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4:30:07

갱신~ 답레 써야하는데 날!렸!다! 심지어 밖이다!(오열)

653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4:32:39

>>650 갑자기 장르가 바뀌었는데요?? (후루룩)

>>652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푸키먼 언급 나온김에 자캐들은 무슨 포켓몬을 닮았다고 생각하시나요!

654 마리 - 유루 (ZSfAmybGA.)

2022-08-27 (파란날) 14:32:53

팀이 만들어지기 전 임무 대기 기간동안 마리는 무해한 고양이의 모습으로 에델바이스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기지 안쪽에서는 사람의 모습으로 있는다고 해도 마을을 돌아다닐 때에는 왠지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다니기가 조금 민망하고 부끄럽고 그랬다.

익숙해지면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인사하고 지내겠지만…. 아무래도 비능력자들과 대화한지가 오래되어서 조금 어색하고 그랬다. 이곳이 아무리 평화롭고 능력자와 비능력자간의 차별이 없으며 화합을 도모한다고 하더라도 어릴적부터 느껴왔던 비능력자로부터의 차별의 경험은 쉽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특히 비능력자들의 호의는 부모님을 제외하곤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마리는 고양이의 모습으로 마을이나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생소한 것을 보았다. 어떤 이가 이젤에 캔버스를 올린 채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탓이었다. 마리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있다가 그 사람이 지하 기지에서 지나가다가 본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 사람도 능력자구나. 하고 생각하며 그 뒤에 가만히 앉아서 그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아마 그가 뒤를 돌아본다면 치즈냥이라고 하기엔 털 빛이 크림색인 붉은 홍채의 고양이와 눈이 마주칠 것이었다.

655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34:10

님피아요!

656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4:35:36

루브도!

657 마리주 (ZSfAmybGA.)

2022-08-27 (파란날) 14:36:19

헉..... 이스마엘주.......(토닥토닥)

흠...... 마리....... 능력이 변신이니까 메타몽 아니면 이브이, 하지만 외형으로만 따지면 나인테일이려나?

65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36:23

괴력몬.

659 마리주 (ZSfAmybGA.)

2022-08-27 (파란날) 14:36:42

세혁주 어서와 ㅋㅋㅋㅋㅋ

660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37:08

어서와요 세혁주(해장국 주기)

661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4:37:36

안녕!
해장국은 필요없어!

662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4:38:08

사쿠라 바쿠신 오...?(장르가 다른쪽임)

농담이고 능력으로 치면 케이시인데 성격으로 치면 가디..

663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38:53

>>661 (대신 국밥 주기)

664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40:08

>>652 으아아악ㅠㅠㅠㅠㅠㅠ제발 살아나 답레야!!!

푸키먼이라면....어...리오르나 킬리아? 루카리오까지는 비슷하려나요!

665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40:35

앗 놓칠뻔했다 세혁주 어서오시구!

666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4:41:23

"딱히 내가 나쁜짓을 하려던것도 아니니까?"

미성년자인줄 알고 손대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미성년자가 아니었다! 이런 막장스러운 전개도 아니고.
그녀는 어차피 나이가 많든 적든 큰 상관없지 않냐며 가볍게도 말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종업원이 주문한 메뉴를 가지고 오고 있는게 보였죠.
볶음밥 냄새에 기분이 좋아지는것도 잠시.

"물론 여자랑은 느낌이 다른건 알아, 남자는 키라던가 그런거에 신경이 꽤 가는 모양이니까."

그녀는 미묘하게 말꼬리를 흐리는 당신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답했습니다. 물론 여자라고 꼭 그런것도 아니고.
개개인의 컴플렉스 같은건 그녀로서는 뭐라고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
그러니 그녀는 적당한 분위기를 조절할 뿐으로, 당신에 대해 깊게 참견하지는 않았습니다.

"리오군은 어때? 역시 좀 더 성숙해보이는게 좋은편?"

볶음밥을 한숟가락, 떠 올릴뿐 아직은 먹지 않은채 그녀는 턱을 괴고서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667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4:42:13

어서와랑랑랑랑~

66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42:59

교류겸 질문, 누군가 자신의 캐릭터를 장난 삼아 때리거나 차면 캐릭터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제이슨은 "텟카이." 하고 받아줍니다.

669 마리주 (ZSfAmybGA.)

2022-08-27 (파란날) 14:46:11

마리....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보거나 슬금슬금 옆에서 피한다. 계속 괴롭히면 도망간다(마리의 호감도가 떨어집니다)

670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46:40

>>668 참고로 더 하면 "상대해주도록 하지! 내 최강의 철괴로!!" 도 해줍니다.

671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4:47:00

때리면

전투 때 혼자 버프가 안 들어갑니다(?)

672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4:48:34

국밥은 수육국밥이 좋아!

>>668 무감한 눈으로 슬쩍 보고 끝나요.
친하다면 추가적으로 "소년이 아파합니다." 하고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신경을 끈달까.

673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4:48:35

이스마엘은 "스파링입니까? 좋습니다! 지금부터 샌드백이 되겠습니다!" 하고 양팔을 쫙 벌릴거야.. 이뭐시기는 햇살캐가 모티브지만 이거니까...

674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49:32

옛다 빛 ㅋㅋㅋㅋㅋㅋ

67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4:50:15

때리면...

신고해

676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4:5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반응 제각각이라 웃겨

세혁이 본인을 3인칭으로 부르는 편?? 귀엽잖아~

677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4:52:22

>>675 (짧고 굵고 합리적이군)

67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4:53:10

>>675 제이슨은... 경찰에게 잡혀갔다... (?)

679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4:53:49

>>676 3인칭이라고 해야하나? 항상 그러는 건 아니고, 가끔.
1인칭을 소년으로 하여, 자신의 상태나 행동을 제3자의 입장에서 묘사하는 것 같은 그런 말투를 종종 써!

680 쥬데카 - 멜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56:09

"그렇게 생각하니 이상할 건 없네요, 신기하게도."

딱히 불손한 의도를 지니고 있던 게 아니라면 그다지 놀랄 일이...아닌가? 이런 일에도 놀라는 사람이 꽤 있었던 것 같지만 어째 그녀의 태도를 보고 있자면 그녀는 그런 사람은 아닌 모양이었다.
뭔가 보통의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묘한 감각을 느끼고 있을 때쯤, 종업원이 들고 온 볶음밥의 냄새에 저절로 긴장감이 조금 풀어진다.

"하하...네,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부정할 마음도 없었거니와, 그녀가 자신의 의중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의외로 순순히 웃으며 인정하고 말았다. 음식이 앞에 있으니 조금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그러다 그녀가 볶음밥을 한 숟가락 뜨자 그제야 그 역시 숟가락을 집어들었다.

"저...말씀이십니까? 성숙해보이는 게 좋다는 얘긴..."

잠깐, 취향에 대한 질문인가? 아니지, 갑자기 흐름이 그렇게 넘어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좀 더 생각을 해 보자... 아마 어려보이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 다른 사람이 보기에 성숙해보이는 걸 선호하느냐는 이야기겠지. 그렇담...
그는 집어들었던 숟가락을 살짝 내려놓고 그녀와 눈을 마주치며 입을 열었다.

"예. 적어도 나이대에 걸맞게 느껴졌으면 합니다만."

681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4:57:26

>>679 오오 그렇구만....(메모)

682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4:58:34

누가 때리면...어쩌죠?
누가 차거나 때리기 전에도 뭔가 그런 상황을 떠올리면서 묘하게 불안해하기 때문에 진짜 맞으면 깜짝 놀랄 것 같네요...장난이란 걸 알면 멋쩍게 웃는 정도가 아닐까...

683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4:59:41

>>668 "쳤냐?"

장난이면 이 정도고... 만약 일부러 시비 걸려고 친 거라면 앞에 **이 붙는데 이게 저항군이야 양아치야...

684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5:00:47

역시 가장 때리면 안 될 사람은 스메라기일까..... 버프 못받으면 곤란해.....
물론 신고도 곤란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쥬데카는 반응이 순하네~ 쥬데카는 순한맛....(끄덕)

685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5:01:15

승우주 안녕안녕!!!

686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5:01:33

어서와!

687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5:04:31

그리고 다들 안녕~ 북적북적해졌네!!

오늘은 주말이니까 끝내주게 놀려고 했...었는데 묘하게 감기기운이 있어서 안 되겠구만... 요즘 밤에는 서늘하니까 다들 너무 춥게 자지 말기...
스토리 진행 전까지 있는 듯 없는듯한 슈뢰딩거의 참치로 있어야겠어(´-ι_-`)

688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5:06:49

"그리, 역시 이야기가 통하니 좋네."

순순히 수긍해주는 모습에 그녀는 기분이 좋아진듯 미소지었습니다. 그녀는 아무한테나 마구잡이로 말을 거는편이지만.
당연히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더 편한법입니다. 대화가 안 되는 사람하고 대화하고 있어봐야 시간을 날린 기분밖에 들지 않으니까요.

"그런가..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가끔 그것도 장점이라던가 그러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말이지~"

분명 키가 작거나 동안인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지만. 그게 컴플렉스인 사람한테 그렇게 말한들 그걸 쉬이 받아들이는게 더 어려울것인지라.
그녀는 잘 찾아보면 이런 저런 방법이 있지 않겠냐며 놀리는 톤은 아니지만 가볍게 대답했습니다.
가령 키가 커지는 능력이라던가, 한둘쯤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세상이니까요.

"나는 남자는 아니니까, 공감해주긴 어렵지만. 그런것도 있잖아? 패션이라던가 행동이라던가."

지금 당장 키나 얼굴을 바꿀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 옷차림이나 행동같은걸로 커버를 한다~ 같은 느낌이라며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물론 그런 느낌이란거지 그녀는 정말 모릅니다. 어떻게하면 그 나이대의 남자처럼 보일지.. 같은건 말이죠.

"하지만 나쁘지 않겠네, 목표점 같은걸로 좋지 않아? 누구에게나 멋진 남자로 보이기 같은거."

그녀는 입안의 볶음밥을 꼭꼭 씹고, 물을 한모금 마신뒤 찡긋, 웃으며 말했습니다.

689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5:07:09

(감기약을 승우주에게 주기)

69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5:07:27

저도 머리가 좀 아프네요 어제부터. 하지만 스토리에 빠질 순 업치!

691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5:07:48

어장의 캐릭터들이 보검을 가지고 보스로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692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5:08:37

>>687 쭈그리입니당...:3
아앗 승우주 따뜻하게 하고 계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감기 걸리시면 안됩니다ㅠㅠ

693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5:10:57

헉 멜피주도 아프지마십셔ㅠㅠㅠㅠㅠ다들 건강해야해
답레 언능가져오겠습니다!

694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5:13:27

>>689 >>692 흑흑 자상한 사람들....🥺
아니 근데 쥬데카주 왜 쭈그리아?? 혹시...?🤔

>>690 (๑º ロ º๑) 괜찮은 거야...?

69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5:14:05

왜 다들 아퍼요... 나도 감기기운 있는데...

696 마리주 (iYI2.o.ZfM)

2022-08-27 (파란날) 15:15:43

어장캐들이 보스로.....? 흑화한 캐들.... 상상만해도 맛있다........

697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5:16:32

>>691 오... 전향 이벤트 같은 거 생각났는데 재밌겠어~

>>695 요즘 참치어장에서는 감기가 유행! 다들 트렌드에 맞추고 싶다면 감기에 걸리자구~

698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5:16:57

아무래도 갑작스레 날씨가 변한 영향이겠죵.. 크응

699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5:18:09

제이슨은 보스로 나와도
"블래스터 핑거어어어!!" "이 보검의 힘 대단해! 역시 세븐스의 희망!" 이럴거 같으니 개그 쪽으로 갈게요. (?)

700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5:19:30

>>691 버퍼라서 주변에 다른 캐릭터들 무조건 있을듯합니다-

701 유루-마리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5:28:45

오늘의 도구는 평범한 흰 캔버스와 아크릴 물감이다. 다양한 미디엄을 소화하려는 의도 반, 그리고 그저 오늘따라 아크릴의 유연한 질감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 반. 임무 대기 기간동안 그는 단어 몇개로 표현 안 될만큼 자유자재로 살았다. 새로운걸 시도도 해보고, 가고 싶은 곳도 가 보고. 그의 인생에서 그나마 일관적인 활동을 꼽자면 훈련과 미술 정도일까. 그런 변덕스러운 대기 기간 중, 오늘은 제자리로 튕겨져나온 기분이 든다.

이젤 위에 캔버스를 대충 던지듯 놓고선 팔레트엔 라벨이 붙어있는 물감을 몇개 짜낸다. 소량의 녹색, 황색, 그리고 아주 약간의 청색을 곁들이고 나선 붓으로 물통의 표면을 찍는다. 조금 녹아 부드러워진 연한 초록을 캔버스 위에 덧칠하면 그려지는건 그의 눈 앞에 있는 어린 소나무의 실루엣. 그 후로 보이는건 반복적인 물감 짜기와 섞기, 그리고 가끔의 주춤거림 뿐. 그려지는 과정을 보아하면, 실물과 굉장히 흡사한 소나무가 형태를 찾아가고 있다. 정상적인 눈으로 보아도, 실물과 그림의 색 차이는 미세할 뿐일 것이다.

어느샌가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살짝 뒤로 하면, 그에 눈에 비치는건 흑백 뿐. 어디는 조금 덜 어둡고, 그와 반대로 다른 쪽은 더 밝고. 다 거기서 거기인 색들이지만 어떤 색인지 짐작은 간다. 전에도 본 것들이니까. 시선의 중앙에 꽂힌 초면의 고양이는 무슨 색인지 통 알수 없다만. 무표정이었던 얼굴에 웃음이 그려지고 보조개가 패인다.

캔버스를 이젤에서 내려 고양이 근처로 다가온다. 그는 털석 앉더니, 상체만 움직여 팔레트와 물감통, 그리고 붓을 집고선 다시 그림을 그린다. 이번에 형태를 잡아가는건 눈 앞의 고양이. 크림빛 털과 같은 밝기의 주황색 털과, 그 붉은 홍채와 같은 어두움의 갈색 눈을 그려넣는다. 색만 배제하고 본다면 실물과 똑같이 생겼다 해도 과언이 아닐터.

고양이가 물감통을 본다면 그 안에 담겨있는건 꽤 많은 양의 물감 튜브들, 그중 몇개는 중복되어 있다. 은은한 미소를 띄며 붓을 움직이던 그 남성은 거의 끝나가는 그림을 두고선, 물감 통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의 손에 들려 나온것은 라벨이 깔끔히 지워진 튜브. 그는 얼굴을 살짝 구기고선 팔레트 위에 물감을 짜 본다.

물감의 색은 벽돌같은 붉은색이다만, 그는 그걸 보고도 모르겠다는듯 통 안에 들어있던 라벨이 붙어있는 파란 물감을 꺼낸다. 두 색을 흘겨보고선 파란 물감을 도로 던져넣고 다른 튜브를 꺼내려 손을 움직인다. 일일히 대조해보려는 움직임이다.

/본격 말 한마디없는 일상

70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5:32:01

밥 먹고 잠깐 이것저것 하다가 다시 돌아온 저의 갱신!!

그런고로 이번 스토리와 아주 조~~~금 연관이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가 >>456 여기에! (홈쇼핑풍)

703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5:34:02

포켓몬 썰 고맙습니다 저는 행복해요 :D 유루는 (정색한) 삐딱구리 닮았다고 뇌피셜 써봅니당

>>687 ㅋㅋㅋㅋㅋ여름 감기는 바보만 걸리는데 ㅋㅋㅋㅋㅋㅋ (나도 걸림) 승우주 약 먹고 누우셔라~~~ 빨리나아!

우리스레 왜 아픈사람만 있지 이러면 어그로끈 내가 나빠보이잖아 모두 물 많이마시고 뜨끈하게 지지기...

704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5:36:15

>>702 아~ 그랬구나! 음 알겠다 이제야 설명되네~ (연관성 못 찾았지만 이러면 똑똑해보임)

705 쥬데카 - 멜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5:36:48

자신의 답이 마음에 든 건지, 아니면 이 대화 자체가 마음에 든 건지 미소짓는 그녀의 모습에 그 역시 조금 긴장이 풀린 채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컴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그녀의 말에 그런 말도 있었다면서 고갤 살짝 끄덕였다. 당연히 그렇겠지.

"장점이란 건, 찾아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점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러니까 어려보이는 것도 장점이 있는 거고, 성숙해 보이는 것도 단점이 있는 거겠지,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장점을 찾아내고 단점을 찾아내는 건 아닌만큼 어디까지나 그냥 이야기일 뿐이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건 인정해야 했다. 정작 당사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니 문제지.
수단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절박한 건 아니라면서, 농담하는 듯한 그녀의 말에 그 역시 비교적 가벼운 톤으로 이야기했다.
그리곤 성숙함에 대해, 부연설명이라고 볼 수 있는 그녀의 말에 확실히 자신에 대한 질문이었음을 깨닫고 속으로 안도했다. 괜한 말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고.

"옷차림이라... 확실히 신경을 쓰고는 있습니다만 그다지 그런 쪽에 지식이 있거나 한 게 아니라서, 그래서 지금도 제복을 입고 있습니다."

제복은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는 옷이니까요. 라고 덧붙이다가,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하고 잠시 생각했다. 행동이라... 행동이 미숙하게 보여서 그렇게 판단하는 건가? 어떤 부분이 그렇게 보이는 거지, 하고 생각하다가 당장 답이 나오지 않았기에 그만둔다.

"그렇군요, 목표점이라..."

목표가 있다면 노력하게 된다고들 하지, 그렇기 때문에 뭔가 하고자 할 때 그 도착점을 확실하게 해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들었던가.
뭐, 아무래도 좋았지만.
그는 생각하는 바가 있는 듯 말끝을 흐리곤, 음식을 먹기로 했다. 그렇게 한 숟가락 떠 입에 가져가니, 고소한 기름향이 코를 간질인다. 한 입, 숟가락에 얹힌 밥을 입 안에 넣고 씹으며 음미하자니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린다. 예민한 자신의 미각에도 괜찮은 걸 보니, 주방장이 실력이 좋은 걸까 싶다. 아니면 기호에 맞춰서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든가.

"...맛있네요."

706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5:38:06

>>702 임시스레의 걔 아닌가? 걔?
얼음쓰는구나!

707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5:38:54

>>694 앗 이건 앵커 미스였던...(진짜 쭈그러짐)
저는 지극히 정상이고 건강만땅이므로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예!!!

708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5:39:08

즉 얼음여캐가 이쁘구나!(멍청)

709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15:40:09

이쁜 얼음여캐가 나오는구나(멍청2)

710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5:40:13

>>70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706 임시 스레에 선공개한 보검 사용자 중 하나가 맞아요! 성격 마음에 든다고 평을 들은 그 아이.

711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5:40:30

어서와용용

71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5:40:51

방금 막 온 것으로 보이는 미카엘라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좋은 오후에요!!

713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5:41:19

성격이 마음에 든다고 할까

패배해서 죽기 직전에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지네?

714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15:41:53

집나가기 싫은 나른한 오후임돠~ 하이루~

71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5:42:49

어제 새벽에도 잠깐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보검 세븐스 중에서는 스토리를 하면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거나 할 시에는 전투를 하긴 하더라도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 이들도 있어요.

물론 누가 가능하고 누가 불가능한지는 인위적인 불살 루트가 강요되는 일이 없도록 비밀이에요!

716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15:44:29

>>713 큭 그냥 죽여라
몹쓸 날조해 버리기~

>>715 오오오 수집 욕구가 솟구친다

717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5:45:25

안녕안녕!

동료.....(미지그은)

718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5:45:53

즉 인위적인 몰살 루트로 유도는 된다는거구나!(???)

719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5:46:36

캡틴과 미카엘라주 어서어서오세용!!
>>715 추리 요소가 있다는거군요 즉 추리해서 될지안될지 파악도 해야된다는 거군요!! 즉 두뇌싸움이라는 거군요?!(폭주) 그렇담 전 전패의 신화를 쓰겠습니다!!!

720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5:48:41

>>703 맹...(바보 맞음)

유루주도 걸리면 어떡해~!!!!! 그나저나 삐딱구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면서도 어울려

캡하캡하~ 미카엘라주도 안녕~ 미하~

721 멜피 - 쥬데카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5:48:45

"오오, 갑자기 멋진 말을 하는걸."

장점은 찾아내는것이라. 그녀는 이렇게 일상속에서 툭하고 지나가듯이 나오는 좋은 말을 좋아했습니다.
단순히 본인은 그런걸 잘 말하지 못하는편이라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눈에 띄게 재밌어하며 그녀는 다시 볶음밥을 한입 떠먹었죠.
음, 역시 가격대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입니다.

"제복이라, 뭐 괜찮은 발상이긴 하지만 매번 제복만 입고 돌아다니기도 그러니까."

그녀만해도 제복은 잘 안입고 다니는 편이기도 하고. 일단 공공하게 드러내고 다닐수도 없는것이 현 레지스탕스들의 현주소니까요.
그래도 처음 입은거치고 제복이 잘 어울린다고 덧붙이며 그녀는 작게 웃었습니다.

"일단은 바닥보다는 앞을 볼것, 그것만으로 꽤 많은게 바뀔지도 모르지."

본래 남에게 필요이상의 참견을 하는건 그녀의 스타일이 아닙니다만. 처음이니까 조금만이라는 느낌으로 그녀는 말했습니다.
물론 자신은 눈앞의 상대방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나이와 이름밖에 없습니다만. 그렇기에 주접정도로 넘겨도 상관없습니다.
도움이 된다면 그것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상관없는 거리감이지 않습니까.

"만족했다면 다행이네."

아무리 그래도 기껏 데려왔는데 입맛에 안 맞으면 뻘쭘하니까요. 그녀는 마저 식사를 하기전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너무 밥먹으면서 떠드는것도 안 좋으니 느긋하게 먹어볼까요..

// 뀨웅~ 요걸 막레로 하셔도 되고 마무리 해주셔도 되구용. 여자처자 밥먹고 해산했다고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약 기운이 돌아서 조금 자고와야겠다요..

722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15:49:18

>>718 세상에 그런 해석도...!

쥬데카주도 반가워용 완패한 저도 옆에 나무늘보처럼 엎드려 있을게요

723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5:49:28

>>719 (슥 짤방)
쥬데카주가 엎드려서 안 일어나고 있어!(?)

72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5:51:03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그보다 추리 요소라기보다는..그냥 그런 루트도 있다 정도로 생각을 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725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15:51:26

_(:3」∠)_

승하하~~ 여름감기조심해 오뉴월은 지났으니 바보는 아니라고 파워 합리화

726 마리 - 유루 (ZSfAmybGA.)

2022-08-27 (파란날) 15:52:49

조용히 그려지고 있는 소나무들을 보며 마리는 조금 딴생각을 해버렸다. 그린우드. 제 성이었지만 저에게는 초록색이란 하나도 없었다. 우드라고 할 수 있는 갈색도 하나 없었다. 저에게 있는 색은 새빨간 화염과 같은 붉은색과 그로 인해 다 타버려 재만 남은 듯한 흰색에 가까운 잿빛이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색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색도 아니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물었을 때 아마 증조부 위의 조상에서 섞여진 색이 나에게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 그린우드를 잡아먹으러 태어난 저주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11살 이후부터 자꾸만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그런 허튼 생각을 하며 그림을 구경하던 중 마리는 그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웃음이 번지는 그의 얼굴을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자 그는 캔버스를 든 채 자신의 앞으로 다가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마리는 금새 그가 자신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얌전히 그 앞에 앉아 있었다. 그가 뭔가 곤란한 기색을 띌 때까지. 마리는 작은 몸집을 움직여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먼저 눈에 닿은 것은 그가 그리고 있던 그림이었다. 제 모습을 담은 것은 꽤나 사실적이었으나 그 색이 자신의 색과 달랐기에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이내 고개를 돌려 무언가 곤란한 기색의 그를 바라봤다. 그는 하나의 색깔을 다른 물감을 꺼내 비교하며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색이 틀렸어요. 내 눈 색은 이 색인 걸?”

마리가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며 그의 옆에 앉았다. 그리곤 목소리를 내어 벽돌같은 붉은색의 물감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사실 물감의 붉은 색보다는 그려진 고양이의 갈색 눈동자가 더 마음에 들기는 했다. 그린우드의 우드색일까.

727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5:53:44

>>725 8월이면 한여름이레!

728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5:54:43

(다들 눕는 것 같으니까 일단 같이 눕기)

일상 수고했어~ 멜피주 푹 자고 싹 나아서 오는 거야!ᕙ(•̀‸•́‶)ᕗ

>>725 승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마자 낮에는 더우면서 새벽에 훅 추워진 날씨가 잘못한 거임! -`д´-

729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5:54:45

사실 나도 원작 보면서 엘리제(스메라기의 실험체. 불쌍함.)나 리벨리오(스메라기의 사형수. 불쌍함)같은 애들은 아군이 될 수 없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

730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5:57:02

>>721 앗 네 푹 주무세요 멜피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722 ∠( ᐛ 」∠)_
>>723 엌ㅋㅋㅋㅋㅋ 저런 뜻이 있는건 처음 알았어요!!

>>724 앗 그렇군요 너무 나갔나(머쓱) 아무튼 흥미진진할 거 같네요 기대된당!

731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15:59:11

에브리바리 와식생활
인류의 최종진화 형태는 와식임 암튼 그럼

>>727 8월은 한여름이죠 그러므로 9월도 늦여름입니다 아직 여름방학기간이어야 하죠(뭔

>>728 맞다 날씨가 잘못한거다 승우주는 잘못없어(뽀다다담
이번 오뉴월에 dog도 안걸리는 감기에 걸린 저를 보고 위안삼으세요()

732 스메라기주 (9cTf1p99Ow)

2022-08-27 (파란날) 16:01:00

>>729 에헤이 전 실험같은거 안해요(??)

73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6:01:39

사실 원작의 보스들 중에서는 진짜 어쩔 수 없이 보스로 대치하는 이들도 있다보니. 그런 이들은 뭔가 좀 안타깝긴 하죠.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보스로 나왔다가 죽게 되는 거니. 아무튼 그런 케이스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이제 여러분들의 몫이 되는 거고..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니니까 그냥 그런 것도 있긴 하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정말로!

734 마리주 (ZSfAmybGA.)

2022-08-27 (파란날) 16:02:20

잠시 자리 비워야 할 것 같아서 유루주는 답레 천천히 줘도 괜찮다구~~
오늘 진행은 참여 못할 가능성 높음.....(또륵)

73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6:02:55

저런. 일단 마리주는 잘 다녀오세요!

736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6:05:54

>>731 아무리 그래도 9월은 좀..?

>>732 그럼 사형은 하는건가?

>>733 일단 잊고 지내다가 되면 당황하라는 뜻이죠? 알았어!

737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6:06:06

잘 다녀와~

738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6:07:02

(잠시 이스마엘 성격 생각함)

다 살리고 보겠지만 엇나가면 죽음도 이상향입니다! 할 녀석이라 큰일인데()

739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6:08:11

으극 배가 고파... 저는 밥을 좀 먹고 올게요! 다들 좋은 시간 보내세요!!

740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6:08:30

>>738 고통스런 현생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천국으로 향하자?

741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6:09:04

세혁은..
잠깐 대사 적어보니까 묘하게 막말을 하게될 것 같단 말이야..

>>739 맛점! ..점심 맞지?

742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6:09:43

>>740 '배트맨식 불살'과 '조커식 이상론'....

어떤 세계관의 이뭐시기: (빠따에 묻은 피 닦으면서 방독면 뒤집어 씀)
이뭐시기주: 아이고 안된다 이놈아

74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6:12:34

어서 와요! 이스마엘주!! 쥬데카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744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6:15:16

안녕~ 늦여름 꽃 구경하러 왔는데 꽃보다 사람이 많네~🙄 그런고로 에델바이스 캐들이 꽃을 선물받으면 어떤 반응인지 알려줘~

74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6:19:20

늦여름 꽃이라. 어떤 꽃일진 모르겠지만 굉장히 예쁠 것 같네요. 더위는 꼭 조심하시고요. 아무튼 꽃이라...

로벨리아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싱긋 웃으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일단 받은 후에 꽃병에 꽂아둘 것 같네요. 에델바이스를 준다면 좀 더 좋아하는 표정을 보일지도 모르겠고요.

아스텔은 왜 이걸 자신에게 주냐는 듯이 가만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꾸벅하고 "...고마워." 정도의 말을 남긴 후에 이걸 어째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마을에 있는 화단에다가 심으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에스티아는 굉장히 좋아하면서 진짜 고맙다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잘 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성분은 무엇인지, 등등 파악을 하면서 룰루랄라 하지 않을까 싶어요.

746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6:20:02

>>744 가만히 바라보다가 꾸벅 고개 숙이면서 고맙다고 인사해. 그 뒤에 미미한 미소를 짓다가 꽃을 그리기 시작하지 않을까?

74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6:21:17

>>744 먹어요.

748 세혁주 (/tLkrDIZQ6)

2022-08-27 (파란날) 16:21:28

>>747 ..
?!

74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6:29:20

>>746 우와. 그럼 꽃이 실체화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건가요?!

>>747 맙소사. 하긴 먹을 수 있는 꽃도 있기 마련이지요!

750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6:30:04

마리주 잘 다녀와~~~답레 천천히 줄게!

>>744 기분 따라 반응 갈리지 않을까 싶은데!

평상시: 쓸데없는 짓을.
기분 좋을때: 이건 무슨 색이야?

751 미카엘라주 (T3DQFfOQ.o)

2022-08-27 (파란날) 16:35:44

캡 웹박수 보냈는데 답해줄수 있을까 정말 별거아니긴 한데

752 미카엘라주 (T3DQFfOQ.o)

2022-08-27 (파란날) 16:43:33

>>751 안돼도 괜찮아 :D

>>744 불태워요...
농담이고 평범하게 좋아한다

753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16:44:06

갱신해! 안녕녕녕!

754 미카엘라주 (T3DQFfOQ.o)

2022-08-27 (파란날) 16:44:25

돼>되

75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6:44:39

제이슨: 오 고마워, 꿀은 달지. (냠냠)

해요.

756 미카엘라주 (T3DQFfOQ.o)

2022-08-27 (파란날) 16:44:53

레레하~~ 반가워용

757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6:52:06

>>750 (유루에게 뭔가를 선물할 때는 기분을 보고 전해야 한다..)(끄적..끄적..)

>>751-752 웹박수 확인했어요. 음. 그러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괜찮아요. 다만 시트나 위키에서 수정은 해주셔야해요!

>>753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758 스메라기주 (N02jh9SAnA)

2022-08-27 (파란날) 17:02:14

>>744 아리아는 평범히 감사하다고 합니당

75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7:08:40

적어도 대체적으로 꽃을 왜 주냐라는 듯이 보거나 행동을 하는 이는 아스텔 뿐인가!

760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17:13:37

정주행 다했당~~ 일상 맛있고 잡담도 재밌었네! 다들 쪼은 저녁이야~~

761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17:14:29

갱신할게요~ 좋은 주말입니다!

>>759 엔이 그런 느낌으로 반응할 것 같네요!

76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7:17:18

두 분 다시 어서 오세요!! 엔도 꽃을 왜 주냐는 듯이 반응을 하는군요. 확실히 엔은 그것보다는 먹을 것을 더 좋아할 것 같으니!

763 이스마엘 - 레레시아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7:19:20

이스마엘은 장난에 약했다. 당황해 본 적은 20년 짧다면 짧고 길면 긴 삶을 살며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누군가 이렇게 신체에 숨을 불어넣는 등 접촉이 있는 부류의 장난은 겪어본 적도 없었다. 기껏해야 간지럽히기 정도면 모를까. 아니, 애초에 이런 장난 자체가 겪기 흔한 것은 아니었다. 짓궂은 장난에 뒤를 돌아볼까 여러 번 생각하던 이스마엘은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했다. 상대는 가위를 들고 있으니 실수라도 했다간 큰일이 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노, 놀랐습니다.."

때문에 불평은 아니지만 제법 솔직한 감상을 뱉을 수밖에 없었다. 멋쩍게 목덜미라도 만지고 싶은지 장갑 낀 손가락이 꼼질꼼질 움직였다가 서로 깍지를 낀다. 잘 참았다. 이제 다시 머리에 집중할 요량인 듯 이스마엘 입 꾹 닫고 기다린다. 머리를 자르는 건 아주 오랜만의 일이다. 언제 머리를 잘랐더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 마지막 기억은 유년 시절이다. 그때 자세가 어땠더라? 기억날 리가 없다. 기억나는 것은 적다. 매체에서 보던 머리를 다듬는 모습은 어땠더라. 다행스럽게도 떠오른다. 최대한 자르기 편한 자세를 떠올리고 몸을 움직인다.

긴장한 듯 꼿꼿한 자세가 풀리지 않는다. 아니면 그만큼 버틸 재간이 있을 수도 있다. 아마 후자에 가까운 것 같다. 머리를 자르는 소리가 들려도 동요하지 않고 얌전히 앉아있었다. 머리가 잘릴수록 가벼운 느낌이 든다. 끝부분을 잘랐음을 느끼긴 쉬웠다. 목 뒷부분이 휑한 느낌이 들고 바람이 불듯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홀가분하다. 이스마엘은 이 허전한 느낌이 어색한 듯 가위가 떨어지고 자매의 대화가 시작될 적에 잠시 어깨를 스트레칭하듯 가볍게 으쓱였다. 가벼운 느낌이 영 익숙하지 않다.

"와.. 가볍습니다.."

생경한 듯, 혹은 떨떠름한 듯 오토튠에 잠식된 목소리가 느릿하게 떨어진다. 잘라낸 머리 다발은 얼추 당신의 머리 길이와 맞먹는다. 아니, 그보다 조금 더 길었다. 언제 머리를 자르지 않았는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런 세월의 흔적이 뚝 잘려 한편의 추억으로 남는다. 각을 잡는단 말에 "예, 알겠습니다!" 하고 경쾌하게 어조를 바꾸고 머리카락을 온전히 당신에게 맡긴다. 일자로 다듬듯 사각거리는 소리와 찰캉대는 가위 소리가 울린다. 머리가 거의 다 잘렸을 때, 이스마엘은 보이지 않는 입을 벙긋거렸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였다면 아마 망쳤을 겁니다."

제 주제는 잘 아는 것이었다. "제가 있던 곳은 신원상 머리를 자를 수 없었거든요." 이건 무슨 말이람.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 테다.

76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7:35:02

(모든 것을 이미 웹박수로 다 획안한 자.)

765 엔주 (SwS39WE02c)

2022-08-27 (파란날) 17:38:12

레레시아주도 안녕하세요~

>>762 그런 것도 있지만 (ㅋㅋ)
아마 꽃이 주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76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7:43:38

>>765 확실히 그냥 뜬금없이 꽃을 준다면 이걸 왜 주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이상하진 않으니까요. 아스텔도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고요. 아스텔도 왜 이걸 나에게? 라는 느낌으로 보기도 하고요.

767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7:45:45

밥먹고 갱신!! 너무 많이 먹은거 같...지만 오늘은 끝이니까 합리화를 하는 걸로~
온김에 꽃을 받으면 어떨까!를 생각해보면... 이걸 왜? 라는 느낌으로 볼 것 같긴 하지만 꽃향기를 좋아하므로 향기가 좋네요, 라고 하면서 고마워하지 않을까요!! 천연 아로마 테라피다 이말이야~

768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7:48:27

>>767 어서 와요! 쥬데카주! 그래도 쥬데카는 나름 꽃을 받고 그 향기를 즐기는 편이로군요! 뭔가 그 이미지가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것 같기도 하고!

769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7:49:32

>>768 안 그래도 예민한 편이니 은은한 꽃향기는 참 좋아합니다! 그때 쉰다는 느낌이랄까요!

77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7:52:02

기 상!!!

771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7:53:37

멜피주도 어서 오세요!!

77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7:54:21

그리고 일단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이 스레의 배경은 현대배경이 기반이지만 그래도 조금 더 미래 기술이 있는 어느 정도의 근미래가 배경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러니까 핸드폰 써도 되고 단말기 써도 되고 오토바이 타고 다녀도 괜찮아요!

773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7:54:45

으아앙 뭔가 속도 안 좋고 영 별로네요. 으흑흑..
안녕하세요~

77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7:56:13

그럴때는 편의점에 가서 소화제를 사서 먹는 거예요!

77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8:02:41

약은 있는거 다 먹었는뎅 컨디션이 계속 축축이에용..

77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03:14

그러면 푹 쉬는 것도 답이겠네요. 컨디션이 안 좋으면 제 생각엔 쉬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요.

777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18:03:28

멜피주 어서오시구... 왜 컨디션이 안좋으실까요ㅠㅠ 아프면 안되는데

778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09:39

그러고 보니 약 2주 뒤가 추석 연휴네요. 우와!! 또 전과의 전쟁인가. (죽은 눈빛)

779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8:09:51

흑흑 일단 스토리 전까지 식빵이 될거에오

780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12:16

아, 벌써 추석이구나...?

781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14:49

2주 뒤가 추석이니까요. 음. 그래서 그 주에는 아마 스토리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실 다음주도 제가 친구들과 놀러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보니..조금 애매하긴 한데 그건 일단 스케쥴이 확정되면 애기할게요. 안 갈 수도 있고 그냥 토요일 하루만 놀다가 저녁에는 집에 올 수도 있고 그렇다보니!

782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17:47

괜찮아~ 스토리 없는 동안 나도 커뮤니케이션이나((추석에도 일해야할 가능성이 커서 말을 잃음))

😶...

783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8:20:49

전 추석에 바쁜 직종이라.. 핫하..

78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21:43

그렇다. 다들 추석에 일에 깔려 죽을 예정이었다. (죽은 눈)

785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8:23:49

으흑흑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감기가 셌다... 설정정리도 해야 하고 일상도 돌리고 스토리 참가도?하고?싶었는데? 오늘은 그냥 관전모드로 있어야겠네여.... .

그런 의미에서 추석에 로벨리아한테 용돈 달라고 하면 주나요?🤔

78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25:32

승우주. 무리하면 안돼요..(눈물)

어. 하지만 이 세계관에는 추석이라는 것이 없는걸요. (옆눈)

787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25:43

승우주..(뽀담뽀담) 나 승우한테 쌍욕 먹어보고 싶어.. 그러니까 어서 쾌차하기.. 약속..?(?)

788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8:30:22

괜찮아 괜찮아 약 먹고 쉬었더니 잡담할 정도로는 회복됐어 안심의 따봉! 다시 반가워~

>>786 으윽 분하다.... 그럼 있다 친다면 주나요?
....주나요?(집-요)

>>787 ㅋㅋㅋㅋㅋ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순수한 마엘이한테 이상한 말 가르쳐주게 될 것 같아서 무섭다고~!!!

789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18:34:45

에스티아가 로벨리아에게 용돈 달라고하면 주나요(?)

790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36:42

>>788 ㅋㅋㅋㅋㅋㅋ나 갑자기 그 카피페 떠올랐어..

이스마엘: 승우 군! 노답이 무슨 뜻입니따?
승우: 와 얘 노답도 몰라 존* 순수해 이새* 아기용 물티슈 성분보다 순수해; 음.. '노력하는 자만이 답을 얻는다' 는 문장의 줄임말??

-로벨리아와 대련했다-

이스마엘: 대단합니다! 역시 상관은 노답의 귀감입니다!
로벨리아: 뭐?

791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38:08

어서 오세요! 스메라기주!

>>788 어..애초에 용돈을 주는 날은 설날이에요!! (빠져나가기)

>>789 물론 많이 주지요! 로벨리아는 에스티아를 상당히 아끼니까요.

792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44:02

얍 모두 안녕하세요!

79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44:19

>>790 로벨리아:좋아. 그럼 진정한 노답의 귀감이 뭔지 깨닫게 해주지.
로벨리아:지금부터 서바이벌 모드로 훈련을 준비한다. 1:1 과외다. 알겠나?

(진짜 나쁜 상관)

794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8:44:43

승우한테 쌍욕먹고싶은 2인... (승우주 빨리나아 !!

캡틴 설날에 용돈 준다고? (날조)

ㅋㅋㅋㅋㅋㅋㅋ카피페 너무 귀엽잖아

79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44:44

츄이주도 어서 오세요!

796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44:48

참고로 로벨리아한테 아줌마라는 단어는 꽤 민감한 편인가용? 로벨리아보다 연하인 츄이가 자주 아저씨라고 자칭할 것 같아서 ㅋㅋㅋ

797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8:45:28

츄이주 안녕! (볼념

798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8:46:05

>>7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빵터졌다.... 좋아 꼭 이상한 말 하나쯤은 가르쳐줘야지!(위시리스트 갱신)

>>791 쳇... 그렇다면 설날에 봅시다...(?)

츄이츄이주 어솨~

799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46:08

으앗! 볼에 떡은 떼고 드셔야만!

800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46:53

>>794 로벨리아:어쩔 수 없지. 그렇게 용돈이 받고 싶나?
로벨리아:그렇다면 용돈을 걸고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이긴 자에게 용돈을 주마.
로벨리아:설날에는 세배라는 문화가 있다고 하는 것 같으니까 30분 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상대에게 세배를 더 많이 하는 이가 세뱃돈을 갖는다. 시작!

(절대 아님)

801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47:44

>>793 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려줘!!!!

이스마엘: 네? (머엉)
이스마엘: 1:1 과외입니까!!! 넷슴다!!!!!!! < 바보

이뭐시기에게 계속 모 박신마가 떠올라... 당장이라도 내일을 향해 돌진입니다!! 할 것 같아..

802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47:55

넵넵 안녕하세요!

80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48:04

>>796 자기 자신을 아저씨라고 칭한다고 해서 로벨리아가 아줌마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 로벨리아는 츄이가 자신을 뭐라고 칭하더라도 딱히 흥미도 관심도 가지지 않을 것 같네요. 하던지 말던지. 대충 그런 느낌으로요.

804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48:53

오 다행이라면 다행인가

80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49:43

>>804 물론 직접적으로 아줌마라고 부르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면 직접 해보시면 되지요!

806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49:48

그리고 마침 다른 사람도 모여있어서 하는 말인데.

만약 떡을 먹는다면 캐릭터들은 어떤 떡을 좋아할 것 같나요?

807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50:44

>805 기계적으로 빻아진 떡이 될 것 같으니 사양할게요 ㅋㅋㅋㅋ

808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8:50:51

아 아니... 사실 제가 욕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살짝 자신이 없어지는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진해서 욕쟁이가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ᕙ(•̀‸•́‶)ᕗ

유루주도 안녕!

>>8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도 근력운동이다!

80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51:10

어. 셋 다 크게 떡을 가리진 않을 것 같네요. 애초에 떡보다는 빵을 더 좋아할 것 같고.

810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51:16

((시트에 아무거나 잘 먹는 막입이라 써있음))
🤔 그래도 구운 절펀이나 가래떡에 꿀 찍어먹는걸 젤 좋아할 것 같은데...(서양인임)

811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8:51:35

>799 (떡만 떼고 볼 다먹기)

>>800 이건 못참죠 유루 초당 20세배 할수 있을때까지 굴려옵니다 설날에 뵙죠..

812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51:57

으악 절 두번 고인제조기다 다들 도망쳐

81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53:34

로벨리아:어차피 우리들은 레지스탕스.
로벨리아:목숨은 전장에 맡겨둔 이다. 상관없어!

에스티아:언니. 아니야. 그거 아니야. 언니.

814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53:58

>>810 절펀인가...그리고 꿀은 진리죠!

>>809 뭔가 슈크림이 들어간 떡이라던가 팥이 들어간 떡이라던가 그런 느낌이요!

>>811 우와왓!?

815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54:08

절 두 번 고인제조깈ㅋㅋㅋㅋㅋㅋㅋㅋ

816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54:28

그리고 빵을 더 좋아하는구나

817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8:54:48

유루는 좋아하는 떡 그때그때 바뀔거 같아! 근데 더 좋아하는건 송편으로 공예하기 (지는 절대 안먹으면서 남들도 안 먹으면 음식 낭비한다고 뭐라함)

818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55:36

내 안의 로벨리아 캐해는 분명..

초반: 든든하고 멋있고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참된 리더

였는데..

현재: 아줌마 소리를 하는 즉시 서바이벌 대련을 시작하며 산대를 108배 제조기를 만드는 공포의 존재..

가 되어버렸어...

819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8:55: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인ㅋㅋㅋㅋㅋ제조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1 헐 이스마엘 우마뾰이 해주세요 당신의 애마가 즈큥도큥

>>806 음~ 절편이나 가래떡?

820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56:02

>>817 유루는 여러모로 다양한 느낌이나네요 근데 송편 공예로 안 먹는다닠ㅋㅋㅋ

821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56:38

>>819 절편과 가래떡이 인기군용

82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57:45

>>8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3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58:00

유루 송편공예 뭐야 귀여워 오리 만들어주세요(?)

>>819 이열 욕설듀오.. 우리 떡이 통했네...(연서복 표정) 이스마엘 우마뾰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우마무스메인지 우마머스마인지 모르지만 일단 즈큥도큥 하겠습니다 당신의 애마가 즈큥도큥♡(?)

824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8:58:34

>>822 우리 리더에게 머선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825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8:58:39

우마머스맠ㅋㅋㅋㅋ

826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8:58:54

>>8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엄근진해서 웃기고 멋있다

>>818 지금부터 서로 "절해라"

827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8:58:55

그리고 스토리는 저녁 8시에 시작할게요. 아직 가족이 덜 모여서 저녁을 먹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은지라!

828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00:05

829 이스마엘주 (brIs6Xn.cM)

2022-08-27 (파란날) 19:00:47

오케이~ 확인했어! 나도 곧 집 들어가니까..🥲 길고 긴 여행도 끝.. 집에서 야구보며 늘어져야지(?)

830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19:02:17

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이라 그런지 스레가 붐비네요!

>>806 음~ 고기경단이나 떡갈비도 떡에 분류 되나요? (??)
쑥떡만 아니라면 주는대로 가리지 않고 먹을 것 같습니다!

831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9:02:56

ㅋㅋㅋㅋㅋㅋㅋㅋ고인제조기ㅋㅋㅋㅋㅋㅋㅋ유루가 살아있는한 가디언즈는 한명도 동료로 못만듭니다...다 죽음...

>>820 지는 떡 별로 안 좋아한다고 안먹어요~~ (로벨리아한테 좀 맞아야함

>>823 오리 열심히 만들고 나서 누가 송편 다 삶아버리면 아...그는 영웅

832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03:46

안녕하세요 엔주!

>>830 고기 경단은 음...여러모로 고민중! 그래도 잘 드시넹!

>>831 그런 거 어렸을 적에 꽤 본 거 같아요 ㅋㅋㅋ

833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19:05:09

헉 하마터면 진행시간에 지각한 줄 알았네요ㅋㅋㅋㅋ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834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05:55

>>821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매력이니까~ 😉 구체적으로는 그냥 먹거나 구워먹는 걸 좋아한다!

>>823 하파짝!
말머스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얼굴 안 보이는 사이버 우마무스메 컨셉....? 이건 된다 데뷔해! 달려!!(?)

>>827 알겠습니당! 헐 아무것도 안 했는데 벌써 7시야!

835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05:59

어서오세요 니나주!

836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06:20

>>806 절편!

837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06:54

그리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
빔 세이버를 4개 들고 내 몸! 왜 움직이지 않느냐!! 하고 싶은 제이슨이에요.

838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9:07:57

>>827 네엥 ~

>>832 ㅋㅋㅋㅋㅋㅋㅋ 아 예술품 잔뜩 만들어놓고 아무도 안먹는거 국룰이져~~~

839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19:08:11

안녕하세요 제이주!

840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08:27

니나주 엔주 제이주 하이~🖐🏻
오 절편 인기 많아!

841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9:10:01

니나주 안녕! 제이슨주도 안녕! 제이슨 그거 스타워즈 패러디야? (미안 문찐이라

842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11:32

>>841 기동전사 Z 건담의 최종보스의 최후 장면이야!

843 유루주 (4m83u5ZHI2)

2022-08-27 (파란날) 19:16:54

>>842 그렇구나! 건담물을 안 봐서 몰랐어!

언젠가 유루 다른 애들이랑 통성명 하면 애들마다 어떤 이름으로 불릴까 너무 궁금함 ..:0

844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17:27

어서오세요 제이주! >>840 절편이 진짜 인기가 많네요 ㅋㅋㅋㅋ

845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18:03

츄이는 자기와 비슷한 키를 가진 유루에게 친근감을 가지면서 유루야- 라고 부를 것 같아용

846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18:18

글쎄, 일단 제이슨은 대부분의 사람을 꼬맹이, 형씨, 거기, 너 같은걸로 부르는데...
지휘관은 대장이라 하지만.

847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18:54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또 엄청난 레스의 수가. 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니나주는 상판이 처음이라고 했으니 여길 미리 참고하는 것을 추천할게요!

situplay>1596317092>7

그리고 저는 슬슬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다녀올게요!

848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19:04

앗 맞아 궁금한 게 생겼는데 로벨리아한테 반말해도... 돼?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여승우 이자식은 남한테 존대를 할 녀석이 아니다...🤔

>>842 ㅋㅋㅋㅋㅋㅋㅋㅋ왜 제이를 멸망하게 만들고 싶은 건데~!!!!

849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20:56

>>848 그치만 제이한테 "로벨리아는 나의 어머니가 되어주었을지도 모르는 여성이었다!" 라는 대사를 시킬 순 없잖아,...(?)

850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22:43

>>848 별 상관없답니다. 로벨리아에게 반말을 하고 싶은 사람은 해도 괜찮아요. 로벨리아도 딱히 그것으로 문제를 삼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아무튼 정말로 다녀올게요!

851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23:57

다녀오세요!

852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24:09

>>849 샤아의 대샄ㅋㅋㅋㅋ

853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25:14

(몰래 식빵모드해제)

854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25:32

>>843 '야'라고 하거나 유루가 부르라고 하는대로 부르지 싶다!

>>849 …………확실히 그건 좀 그렇군...
이상을 안고 폭사해라 제이슨(?)

>>850 휴 다행이다... 1대1 과외를 시키기도 하지만 관대하신 로벨리아님....

맛저하고 돌아와 캡!

85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25:47

???: 아, 제이슨 씨!

제이슨: 선인장에 꽃이 피었군... 이것이 젊음인가...

???: 에

이런 상황 나오지 않을까! (?)

856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26:49

귀여운 식빵모드를 해제한 멜피주 어서오세요!

857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27:31

핫 들켰다 (숨기)

85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28:13

>>857 느려! (고양이처럼 잡기)

859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28:51

(턱긁기)

86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29:19

끄아앙

861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31:39

(낚시대 흔들기)

862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31:59

>>861 (달려들기)(?)

863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34:16

이틈에 탈출이당!

864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34:36

도망쳤다! 어서 쫓아! 멀리 가지 못했을거야!

865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19:35:01

집에 와서 샤워하고 야구를 켰지~ 우리팀 돈값 오지게 못하지~ 이게 인생이지~ 갱~~~~~신~~~~~~~~~~

866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36:49

>>862 크윽 멜피주만을 상정하고 있었는데 방심했다...(당신은사망햇습니다)

이스마엘주 안녕! 이제 푹 쉬면서 놀자구~

867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37:00

(파들파들)

야구인가요~ 저는 스포츠 같은건 영 관심이 안 생기더라구용.

868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19:38:37

다들 반가워~~ 나는 어릴 때부터 야구를 봐서 골수팬인지라...😇

푹 쉬면서 놀아야지~ 일단 저녁을.. 먹기 귀찮다 알아서 진화해라(?)

869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38:58

>>866 이겼다! (사망)

87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39:29

헉 어릴때부터라니 대단하네용. 뭔가를 길게 붙잡지 못하는 성격인 저는.. ㅠ

871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40:16

이스마엘주 어서오세용!

872 레레시아 - 이스마엘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19:41:33

작고 짖궂은 장난이 있기는 했지만, 서로 돌발 행동은 없었으니 가위질은 무난하게 이어졌다. 이 신입 씨가 자세를 굳은 것처럼 유지해줘서 편한 것도 있긴 했고. 단번에 잘라낸게 아니니 조금은 좀이 쑤실 만도 한데, 머리다발이 떨어지고서야 어깨가 움직였다. 뒤에서 지켜보던 레레시아는 노이즈로 보이지 않는 부분과 어깨를 번갈아 보다가 이히- 웃는 것 같은 소리를 냈다.

"그야 이만큼이나 자르면- 가볍지이. 머리도 꽤 무거우니까아."

잘라낸 머리다발은 덩그러니 놓고 보니 머리카락이 아니라 굵은 밧줄 같기도 하다. 레레시아의 머리도 묶으면 비슷하거나 굵기는 조금 더 나올지도 모른다. 라라한테 해달라고 하면 해줄까? 힐끔 눈치를 보자 타이밍 좋게 시선을 맞춘 벽안의 눈동자가 슬그머니 가늘어진다. 이크. 나아중에 부탁해야겠다. 나아아중에.

"룰루루-"

각 잡는단 예고를 하고, 기운찬 대답이 돌아오고, 가벼운 허밍과 함께 가위질은 계속된다. 머리끝을 일자로 맞추는 건 층을 내는 것보다는 쉽다. 온전히 손끝의 감각에 맡기고 가위와 빗을 쓰던 레레시아는 마무리 즈음 들려온 말에 허밍을 끊고 대답했다.

"고오맙긴. 같은 조직원이니까- 이 정도 돕는거야 뭐어. 일도 아니지이."

의미심장한 말은 못 들었는지 그러려니 한 건지 언급이 없다. 그 대답 끝에 찰칵, 하는 소리가 마지막 가위질이었다. 빗으로 슥슥 빗고 층을 맞춰보기까지 하면 비로소 손질이 끝나, 뒤에서 가위 찰칵대는 소리와 함께 말이 들린다.

"자, 이걸로 끄읏!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어- 이미 다 잘랐으니까아."

레레시아는 깔깔대는 것처럼 허공에 가위질을 몇 번 하곤 처음 놓여있던 자리에 가위를 내려놓았다. 그녀가 하고도 뿌듯한건지 어쩐건지, 바로 물러나지 않고 잠시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장난은 언제나 잊혀질 즈음이 가장 효과적인 법이다. 아까와 반대쪽 목덜미에 똑같이 후- 부는 바람이 스치고 뒤에서 냐하하, 하는 소리가 들린다.

"머리카락- 털어야 하잖아아?"

이번은 그런 의도였다는 것처럼 말하곤 레레시아는 느릿느릿 움직였다. 일단 용건은 끝났으니 말이다. 막거나 잡거나, 그런게 없다면 자제더미를 빙 돌아나와 처음 섰던 자리로 돌아갔을 것이다.

873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42:03

그러고보니 아마 로스트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하지만, 캐릭터의 사망 대사 같은걸 생각해 둔게 있나요?
제이슨은 "이건...! 아아, 그런가... 그랬구나... 난... 애초에" 랑 "...이겼다!" 2가지가 있어요.

874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19:42:21

으갸악 이벤전에 답레 올리기 성공했닷! 이제 저녁만 먹으면!

다들 쫀저쫀저~~!

875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43:05

사망은 아무래도 생각해둔건 없네용.. 급조해서 생각해보자면 음... 의외로 딱히 아무말도 없을지도?

876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43:17

레레주 쫀저쫀저~

877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19:44:18

당신의 레지스탕스가 푹찍펑펑 혁명을 달려~(??)

878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45:32

이런~ 쿠데타는~ 처~음이야~ (하나 둘 셋 뾰이!)

879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46:26

>>869 앗 아니 내가 죽었다는뜻이었는데 으악 내가제이주를 죽였다!

레레주 레시주도 어솨~


심심해서 픽크루 돌려봤는데~ 얼굴 한가운데의 대각선 흉터를 지원해준다니 이건 귀하군요!
Picrewの「趣味丸出し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0sMzgE7CEK #Picrew #趣味丸出しメーカー

880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47:39

>>879 ???: 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왔다

신체의 98퍼센트를 병기로 바꾼...
메카 제이슨 등장!!

881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47:39

레레주주! 스메라기주 어서오세요!

882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19:48:30

얼굴 흉터 귀하죠-(끄덕

883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49:53

어서와요~

884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49:57

그럼 전 식사를 마쳤으니 슬슬 스토리 출석체크를 받도록 할게요! 스토리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출석을 해야하며 중도 참여는 인정되지만 그럼에도 저에게 출석의사를 밝혀야 제가 체크할 수 있어요.
저에게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스토리에 참여하게 될 시 그 캐릭터의 레스는 반영되지 않아요. 그 점 주의해주세요.

출석체크 받아요! 8시까지!

885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19:51:14

무야체크호~

886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52:22

>>873 아직 캐해가 덜 돼서 구체적으로 생각나는 건 없지만... 죽을 때까지 지조있게 쌍욕을 하지 않을까🤔

>>877 즈큥도큥 하시리다시~ 바큥부큥 혁명~해~갈~게~

아리아주도 안녕~

887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52:27

멜피주 출석체크 합니당!

888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19:52:38

반가워요
츄이뾰이주!(??

889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19:52:58

체크~?

890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19:53:04

출석ㅊㅋ!

891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19:53:11

밖에서 밥먹을거라서 구경합니당(은신

892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19:53:12

>>884 앗 저 출석할게요!!

893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19:53:13

냉면 맛있드아 뇸뇨미

나도 체크할게~~

894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19:54:08

답레는 이벤 끝나구 느즈막하게 줄게~ 곧 막레도 다가오겠구만.... 이 요오오망한 레레~~ 이스마엘의 첫 장난까지 가져가다니~!

895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19:54:16

앗 그럼 이제부터 관전모드 on!

89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54:28

현재 제이주, 멜피주, 이스마엘주, 츄이주, 니나주, 레레시아주 6명 체크되었어요.

897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19:56:04

엔주 체크할게요!

승우 외모가 참 고와서 픽크루가 예쁘다고 해야할지 멋있다고 해야할지 애매하네요 (ㅋㅋ)
그러니 귀엽다고 하겠습니다~

89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19:56:06

다 불타고 재만 되어있긴 하지만... 저도 체크하겠습니다...

89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57:28

엔주와 레이주도 체크할게요!! 음. 그리고 니나주는 혹시 상판에서 다이스를 굴리는 방법을 알고 계실까요?
이 스레에서는 다이스 시스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볼게요. 모른다고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면 알려줘야할테니까요!

900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57:39

그리고 모두들 한번에 제 인사 받으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901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19:57:46

(레이주의 재를 모아 불사자 형상으로 빚는다)

902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19:58:06

https://picrew.me/image_maker/190588/complete?cd=5HtFhJgYav
저도 픽크루 한 번 돌려봤어요! 아마 이런 느낌으로 생겼을 것 같네요

903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19:58:23

(픽크루 재능이 없는 나)

904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19:59:09

>>899 앗 그런게 있다는 설명은 뉴비 스레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정확한 명령어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알려주시면 감사드릴게요!

90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59:34

>>902 제가 생각한 이미지와 얼추 비슷하네요! 와! 내 상상력은 아직 죽지 않았어! (야광봉)

906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19:59:47

.dice 1 2. 다이스

<clr red>컬러는 띄어쓰기 하지말고 대문자도 쓰면 안됨 red midnightblue teal 등등</clr>

<clr white teal>글자에 쉐도우 씌우기. white 부분이 글자 teal 부분이 배경색</clr>

<ruby 여기에는 특수문자 빼고 다 적을 수 있지롱>작은글씨는 루비라고 해</ruby>

.hr. 이거는 선을 그어주는 마법의 호라이즌

이 정도면 될까?

907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19:59:49

(무너지는 잿더미)

저는 아무래도... 하루 불태우고 나면 늘 이렇게 싱싱미역 상태가 되어 있을거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히히... 미역이다 미역...

908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00:07

좋은 저녁이에요 ㅋㅋㅋ

909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00:22

>>905 헉ㅋㅋㅋㅋ감이 좋으시군요 캡틴

91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20:00:29

>>906을 모두 해볼게.

.dice 1 2. = 1 다이스

컬러는 띄어쓰기 하지말고 대문자도 쓰면 안됨 red midnightblue teal 등등

글자에 쉐도우 씌우기. white 부분이 글자 teal 부분이 배경색

작은글씨는 루비라고 해여기에는 특수문자 빼고 다 적을 수 있지롱


이거는 선을 그어주는 마법의 호라이즌

짠~~~

911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00:51

>>904 다이스 기능은 일단 기본적으로 수식을 쓰는데..

.dice (최소값) (최대값).

이 식을 레스로 쓰시면 된답니다. 최소값은 굴리고자 하는 범위에서 가장 작은 수, 최대값은 범위에서 가장 큰 수를 쓰시면 되고요. 이를테면 주사위를 1~100 사이로 굴리고 싶다고 한다면.. 저 위에 1과 100을 각각 괄호없이 입력해서..

.dice 1 100. = 53 이렇게 나온답니다.

912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01:00

>>906 아하 고마워요 이스마엘주!!

913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20:01:07

내가 빨랐지롱!!!!!!!!!!!!!!!!

914 승우주 (CeNbYli7Ro)

2022-08-27 (파란날) 20:01:28

>>898 (재를 모아 제사상을 차려준다)

>>902 ː̗̀(ꙨꙨ)ː̖́ (너무 엄청난 미인이라 바들바들 떨며 경배하기)

다들 안녕안녕~

915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01:54

.dice 1 10. = 4

916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02:21

오 된다 신기하네요!

917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02:30

자. 그러면.. 그건 그거고 슬슬 스토리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니나주는 처음이실듯 하니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그냥 이번에 배운다는 개념으로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스타트!

918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20:02:36

(분명히 나는 뉴비가 아닌데 모르는 기능들이다)

이것이 유사 뉴비..?!

919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20:02:43

.dice 1 100. = 90

과연 얼마나 싱싱한 미역일까!

92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20:03:04

참고로 여기엔 색 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와 예시가 있어~ 소문자에 띄어쓰기 없음으로 바꿔주면 돼!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60627984/663/664

헥스코드도 적용되긴 하는데 그건 아직 안써봐서 몰?루..

그것보다 니나.. 아름다워...(성불함)

921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03:35

>>914 안녕하세요 승우주!! 승우 픽크루도 너무 예쁘더라구요ㅋㅋㅋㅋ얼굴흉터는 진리다...

922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20:04:29

콘솔란에 relay를 입력하면 작성 후 맨 아래로 이동시켜준다고(소근소근

923 레레시아주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20:04:30

>>894 오키도키~ 우히히 레레시아에게 뒤를 맡겼으니 장난을 치는게 당연지사~!

924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05:05

>>920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쓸게요!! 그리고 이스마엘도 엄청 아름다워요...

925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20:05:15

니나와 승우가 아름다우니 오늘 저녁은 헤결됬네요(??

926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06:29

모두 힘내봅시다!

927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20:07:59

니나 귀엽네요 니나~ 스토리에서도 기대하겠습니다!

928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08:10

전 컴퓨터 상태가 좀 메롱해서 재부팅 좀 하고 올게요!

929 Story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08:40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현재 세븐스를 가장 억압하고 있는 '비능력자 보호 법령'과 그 법령으로 인해 생긴 세븐스에겐 너무나 가혹한 사회적 분위기를 지탱하고 있는 '가디언즈'에 맞서고 있는 이 레지스탕스 부대에 들어온 이유는 제각각 다를 것이고 이전부터 활동하던 이는 물론이고 막 들어온 이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막 들어온 이들 중에서도, 이전부터 활동하고 있던 이들 중에서도 '대기명령'을 받아 마을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는 이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 대기명령은 끝이 났다. 모두에게 주어진 단말기. 정확히는 에델바이스의 연구진들이 만든 전용 단말기를 통해 각각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들어왔다.

-대기 명령으로 지치지는 않았나?
-슬슬 다시 임무로 복귀, 혹은 임무를 시작해야 할 시기니 다들 아지트 지하 2층에 있는 회의실로 오도록.
(로벨리아 올리에트)

그건 다름 아닌 모두가 이 레지스탕스에 들어오기 위해서 최소 한 번, 그리고 최대 몇 번이나 만나고 이야기를 나눴을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를 만든 이인 로벨리아가 호출한 메시지였다.

마을에 있는 슈퍼마켓으로 들어가 그곳에 숨겨져있는 지하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지하에 숨겨진 아지트가 있었다. 지하 1층에 있는 개인방에서 지하 2층으로 내려오건, 마을에서 따로 얻어서 살고 있는 집을 나와 아지트 지하 2층으로 내려오건, 혹은 지하 2층에서 바로 지하 2층으로 내려오건. 아무튼 회의실로 들어왔으면 활활 타오를 것 같은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이 앞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어서 와. 그리고 적당히 빈 자리에 앉아. 이야기는 다 모이면 시작하도록 하지."

/8시 40분까지 반응 레스를 써주세요.

930 츄이 아담스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13:29

'오 드디어 우리를 부르는건가?'

확실히 지금까지 너무 조용해서 이상하다 싶었지만.

결국 우리가 나설 차례가 온 모양이다.

물론 3년전 에델바이스에 참가한 시점에서 부터 어떤 임무든 나서기로 결정한지 오래지만.

이번엔 과연 어떤 임무가 주어질까?

부디 내 실력이 녹슬지 않으면 좋겠다.

몸은 떡이지만.

그렇게 자주 들락날락 거리던 슈퍼마켓에 들어가 오랜만에 지하 2층으로 내려간 나는 로벨리아 누나에게 가볍게 인사한다.

"하하, 나 불렀어?"

그 외에도 반가운 얼굴들이나 모르는 얼굴들이 보였지만.

누가 됐든 다 소중한 동료들이다.

"모두들 반가워."

931 멜피 - Story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20:14:30

오랜만의 대기명령을 즐기며 지상에서 한개비 피우고 있던 그녀는 단말기의 알람소리에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휴가는 여기까지인 모양이네요.

"가야겠네."

그녀는 반절정도 남은 담배를 꺼트리곤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우리 대장님이 부르는데 빨리 빨리 가야지~

"요, 언니 오랜만."

알고 지낸지야 꽤 됐지만, 그렇게 자주 보이는 사람도 아니고 엄청 친하다고 할수도 없는 사이.
그래도 알고 지낸 시간이 있고 사람으로서 싫어하지 않기에 그녀는 나름 살갑게 이야기하며 빈 자리에 대충 앉았습니다.

932 제이슨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0:14:45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누운 몸, 기계로 된 몸은 차갑고 무기질했지만, 살아있는 듯 꿈틀거렸고, 그 신장은 벽과 벽 사이를 거의 채울 정도였다.

제이슨은 어떤, 자신의 작은 공장에서 책 하나를 얼굴에 덮은 채 누워 있었다. 책에는 "싸워라! 가디언즈 V!"라는 타이틀과, 과장되고 멋지게 그려진 로봇이 검을 들고 자세를 잡고 있었다.

잠시 후 들려온 통신에, 제이슨은 얼굴을 덮은 책을 들어 옆에 놔두고 일어섰다. 일어나다 천장에 머리를 박자, 익숙하다는 듯이 뒤통수를 긁적인다.

[과연, 이만큼이나 가만히 있었는데도 졸리지도 배고프지도 않네.]

뭔가 알아냈다는듯이 턱을 긁던 그는,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뒤-진짜 머리카락은 아니지만. 벽에 걸려있던 꽃무늬 셔츠를 대충 걸치고 바깥으로 나와 회의실로 향했다.

933 레이먼드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20:15:38

단말기를 통해 들려오는 소리는 그간 오랫동안 기다렸던 단 한마디였다.
언제까지고 태평하게 사는 것도 물론 괜찮다. 하지만 난 그러려고 여기에 온 게 아니니까.

"슬슬 가볼까."

지하 2층 회의실로 들어가는 길에 만난 아는 얼굴들에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네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들어선다.
로벨리아에게도 손을 들어 인사치레를 하고선 적당한 자리에 등을 기대고 걸터앉는다.

"기다리다가 늙어 죽는줄 알았는데, 다행히 중풍맞기 전에 그냥 맞아죽을 순 있게 됐네."

934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0:15:50

아 레주, 원래는 임시스레에서 해야 하긴 했겠지만, 제이슨은 들어온지 시간이 꽤 지난 상태라 해도 될까?

93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16:20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워라 가디언즈 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16:59

>>934 가입 기간이 3년을 넘지만 않는다면 그 부분은 자유롭게 설정해도 괜찮아요. 에델바이스가 결성된 것은 3년 전이니 그 3년만 넘지 않으면 문제 될 것은 없으니까요.

937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20:17:01

단말기로 메세지가 수신됐다.
엔의 경우는 자신의 방에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걸음을 향한다.
대기 명령이 떨어지고 나서부터는 거의 항상 아지트 안에 있었던 것이다.
바깥으로 나가더라도 멀리 떨어지는 일이 없었다.

지하 2층에 있는 회의실로 모습을 나타냈지만 안은 거의 비어있는 상태였다.
이른 시간일까.
엔이야 한가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런저런일로 바쁠지도 모르겠다.

"엔은 기다린다."

그녀는 로벨리아의 맨 앞자리에 앉아 기다린다. 웬일로 다소곳하다.
브리핑에 집중하겠다라는 의지가 엿보이는 선택이었지.

938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20:18:21

싸워라! 가디언즈 V! <<<

939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18:45

ㅋㅋㅋㅋㅋㅋ

940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0:21:45

아니... 왠지 세계관상 프로파간다같은 용도로 그런 만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제 제이슨은 가디언즈를 만나면 "우와! 실물이잖아!" 하면서 좋아할지도 몰라요. (?)

941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23:06

그런 프로파간다 만화가 있어도 이상할 것이 없지요!

아니. 그것보다 제가 웃은 이유는 따로 있지만 지금 시점에선 비밀로 할게요!

942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0:25:28

싸워라! 가디언즈 V2!
제 72권 - 악의 꽃! 에델바이스 군단!! 이 곧 출간됩니다. (아님)

943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20:27:08

어쩌면... 그것도 비슷한 떡밥 같은게 있을지도...

944 니나 크롬웰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27:36

오랜만에 울려오는 단말기 소리를 듣고선 어찌나 손이 떨렸는지.
조용한 일상 속에서 언젠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려왔던 한마디를 듣자 마자, 하던 일조차 멈추고 곧장 회의실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로벨리아씨~"

언제나의 그녀처럼 환한 미소를 띄며,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존댓말로 인사를 건넸지만, 여기저기 살짝씩 흐트러진 모습이 그녀가 꽤 급하게 이곳으로 향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주변을 살펴보니 그녀보다 먼저 온 사람이 꽤 많아보였다.

"최대한 빨리 왔는데 아무래도 좀 늦었나 보네요."

그 말을 건네고선, 근처의 적당한 자리를 찾아 얌전히 앉는다.

94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28:04

와. 저건 사야만 해!!! (지갑 열기)

946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28:42

지문 쓰는거 은근히 어렵네요ㅋㅋㅠㅠㅠ...그리고 시트에 뭐라 서술할까 고민하다 실수로 빼먹은 거지만 니나는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전투광? 끼가 있습니다..

947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28:51

네! 니나주! 그런 식으로 상황에 맞춰서 캐입으로 상황극을 하듯이 이어가면 된답니다! 처음 하셨을텐데 잘 하셨어요! 앞으로도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948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29:08

오오 무척 잘쓰시네요! 아주 좋아요 니나주!

949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29:26

헉 저도 한권 주세요!!(같이 지갑 열기)

950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0:29:44

>>945 초회한정판 부록!
만들고 놀자! 보검합체 가디언 카이저의 페이퍼 크래프트!! (아님2)

951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29:51

알죠. 알죠. 저도 상판 처음 했을 때는 진짜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거 보고 눈치 보고 따라한다는 느낌으로 쓰고 그랬는지라. 원래 다 처음엔 그런 것이에요!

952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30:08

>>946 >>947 감사합니다! 더 좋은 지문 쓸 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

95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30:16

>>943 의외로 정말로 있을지도 몰라요. 가디언즈 V.

954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20:30:18

쪼오금 시간이 남아서 위키에 이미지들 추가해놨어용. 시트에 올려져있던 픽크루랑 출처까지!
위치는 기본적으로 외모란에 통일해놨는데 사이즈나 위치를 바꾸시려면 자유롭게~

955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30:53

>>954 그걸 다 하셨다고요?! (동공지진) 수, 수고하셨어요!

956 이스마엘 (CEZ//Szkm.)

2022-08-27 (파란날) 20:34:37

지하 1층에는 에델바이스에 입단한 이스마엘을 위해 준비된 방이 있다. 본인의 짐이라고는 얼마 없어서 아직 휑하지만 언젠가는 이것저것 채워질 날이 올 것이다. 텅 비어있는 방에 있는 침대는 깨끗하고, 이불은 구겨짐 없이 각이 살아있다. 이스마엘은 침대나 의자에 앉지 않고 바닥 구석에 혼자 웅크리듯 앉아있었다. 화면이 뜨지 않는 태블릿을 손바닥으로 툭툭 두들겨본다. 무선 충전기 주변에 있어도 충전도 안 된다. 태블릿을 흔들어보기도 하고, 다시 손바닥으로 퉁퉁 두들기지만 역시 반응은 없다.

"역시 안 켜지네.."

이스마엘의 간절한 바람을 담아 반응하는 것은 태블릿이 아닌 단말기였다. 삑 소리가 나자 이스마엘은 고개를 돌렸다. 명령이 태블릿은 얌전히 침대 위에 올려두고, 메시지를 읽어본다. 아, 상관이다! 이스마엘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드디어 대기명령이 끝났다! 이제 이스마엘은 임무를 시작할 수 있다. 아직 많이 무섭지만 괜찮을 것이다. 후다닥 나가기 전, 이스마엘은 거울을 확인하고 아차 소리를 냈다. "페이시, 재머 켜줘!" 문을 열자 노이즈가 낀다. 장난스럽고 총기 가득한 웃음이 노이즈에 가려져 사라졌다.

이스마엘이 회의실에 들어오기 전 우당탕 소리가 났다. 문 밖에서 누군가 넘어진 것이 분명했다. 그래, 이스마엘이 넘어졌나보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타이밍이 한박자 늦었기 때문이다.

"제가 늦었습니다!"

잘 아는구만. 이스마엘은 남는 자리에 냉큼 앉았다.

957 엔주 (uGExEhXXdA)

2022-08-27 (파란날) 20:34:50

전투광끼 있는 니나라면 오히려 더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멜피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해요!

958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20:35:20

아아... 이토록 훌륭한...

959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36:36

>>957 감사합니다!! 엔도 너무 귀엽고 제 취향이에요ㅋㅋㅋㅋ저 엔같은 여캐 되게 좋아해서...

96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20:36:38

왜 가끔씩 크롬은 데스크탑이든 모바일이든 쓰던 글자를 중복해서 띄우는지 모르겠다.. 초반부의 명령이-는 삭제해서 읽어줘...

961 레레시아 나나리 (vOmhzti.g6)

2022-08-27 (파란날) 20:36:41

단말기에 메세지가 오기 전, 레레시아는 의무실에 있었다. 다친 건 아니다. 그녀의 반신에게 머리를 빗어달라고 하기 위함이다.

"머리 정도는 직접 빗어. 노르마 레레."
"에- 그치만 그치만- 라라가 빗어주는게 제일 좋아아."
"나 참."

짜증 아닌 짜증을 내는 라라시아와 능청을 떠는 레레시아의 티키타카는 신입이 아니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보았을 모습이다. 익숙한 일상. 익숙한 대화. 오늘도 변함이 없을 것 같던 시간은, 레레시아의 단말기가 울림으로써 변했다.

"에, 소집이야-"
"슬슬 대기 풀릴 때도 됐지."
"가야지이. 엑."
"안 돼. 더 빗고 가."
"에엑-?"

일어나려는 레레시아를 그녀의 반신이 붙잡는다. 평소엔 더 해달래도 밀어내면서. 금빛 눈동자는 잠시 깜빡이다가 이내 히히- 웃으며 얌저히 빗질을 받았다. 평소보다 오래, 더 정성스러운 빗질을 한참 받고서야 라라시아는 레레시아를 보내주었다.

"이제 가야지이. 와. 나 꼴찌일 듯-"
"그래. ...레레."
"으응?"

막 가려는 레레시아를 부르자 휙 돌아본다. 라라시아는 불러놓고 지그시 바라보다가, 됐다며 손을 흔들었다. 오늘 라라 이상해해- 시꺼. 쌍둥이는 그렇게 나뉘었다. 레레시아는 늦은 만큼 호다닥 회의실로 향했다.

"늦었다 늦었다아."

이미 대다수가 모여있는 회의실을 보고도 전혀 개의치 않고 들어가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96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37:03

모든 레스가 올라왔으니 다음 갈게요!

963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20:37:45

애들이 너무 기여워... 주글거 같다.

964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38:58

역시 다들 한 개성 함 !

965 미카엘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20:39:02

벤치에 멍하게 초점없이 흐린 눈으로 앉아있는 여성은 알림에 기다리던 선물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꿈을 꾸는 얼굴로 산뜻하게 미소를 지었다. 다시 한번 이상적인 세계를 향해 발걸음을 바삐 옮길 시간이 다가왔다.

"모두 반가워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은발 곱슬머리를 흩날리며 가쁘게 뛰어온 여성이 숨을 몰아쉬는 동시에 기쁨을 숨길 수 없다는 표정으로 활짝 웃으면서 인사한다. 허둥거리다가 바로 옆에 보이는 의자에 얼른 주저앉아 겸연쩍다는 듯 수줍게 미소짓는다.

966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20:39:43

운동갔다오니 진행시각이라 레스가 짧아(헉헉
모두 좋은 저녁~!

967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40:56

안녕하세요! 미카엘라주님도 좋은 저녁이에요!

968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20:41:12

미카엘라주 좋은 저녁~ 운동 잘 다녀왔어?

969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41:39

어서오세요 미카엘라주! 운동 잘 하시는 것 같아서 부럽네요! 전 체력이 약해서

970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20:41:41

어서와용~

앗 중도참가자에 관해서는 >>884 에 캡틴이 올려주신 정보가 있다요

971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20:43:51

니나주 츄이주 이스마엘주 멜피주 하이루 나도 저질체력인데 생존을 위한 몸부림인 편이야

>>970 헉 8시 40까지인줄 알아서

972 제이주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0:44:17

가디언즈 V... 애니도 나오고 있음 좋겠다...
제이주 오프닝 가사도 생각해놨는데... (???)

973 츄이주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44:47

꾸준하게 하는 것 자체가 굉장한 것

974 레이주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20:45:34

어서오십시오
역시 운동은 좋은겨...
하고 나면 싱싱미역 상태가 되고 말지만...

975 스메라기주 (qSIQ6RLuhI)

2022-08-27 (파란날) 20:48:04

가디언즈 V극장판 에델자이스의 위협 곧 상영(??

976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20:48:28

꾸준하게 운동하는지는 모르겠고 꾸준하게 저질체력은 맞아(...)
개강하면 운동 못하니까 지금이라도

>>974 ㄹㅇ 엎어져서 물만 외치는 미역 되어버림
레이주 제이주도 안녕

977 쥬데카주 (EAL5Q2R9us)

2022-08-27 (파란날) 20:48:40

으악 으아악 늦었다!!! 다음부터 들어가도 될까요!!!

978 Story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48:53

"늦지 않았으니 천천히 들어와. 넘어지지 말고. 그리고 소집 중일때 나를 부르는 호칭은 로벨리아 대장 혹은 대장이야. 명심하도록. 그리고 그냥 맞아죽는 수준이 아닐지도 모르지."

들어오는 이들 모두에게 각각 인사를 전하며 로벨리아는 자신이 부른 이들이 모두 들어왔음을 확인했다. 이어 로벨리아는 손에 쥐고 있는 단말기를 이용해 모두의 단말기에 사진 데이터를 두 장 보냈다. 첫번째 사진은 그야말로 평화롭기 그지 없는, 녹색 잔디가 자라고 있는 넓은 벌판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에는 분명히 같은 곳이었으나 눈이라도 하얗게 내렸는지 보이는 범위가 모두 하얀 눈으로 쌓여있는 벌판이 담겨있었다. 하얀 땅바닥 위엔 얼음조각이 널부러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그 안에 사람의 몸 조각 같은 것이 얼음 속에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잔혹한 모습이었다.

"어제 과격 레지스탕스 부대. 세븐스를 억압하는 이들은 모두 제거하는 목표로 활동하는 '와일드 팽'이 전멸당했다. 바로 그 벌판에서. 참고로 두 사진은 같은 날 찍힌 사진이야. 들려온 정보에 의하면 와일드 팽은 가디언즈 부대 중 하나를 기습했고 몰아붙이긴 했으나 그 벌판에서 그 작전에 투입된 이들은 목숨을 잃었다. 전원 전멸이라고 봐도 좋겠지. 그게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야."

씁쓸한 표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던 로벨리아는 단말기를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숨을 약하게 내뱉은 후, 이어 모두의 모습을 바라봄녀서 이야기했다.

"아마도 가디언즈를 이끄는 대장 중 하나가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그럼 여기서 왜 이야기를 꺼내느냐. 너희들은 이전부터 임무를 수행하는 이도 있었을테고, 이제 막 들어온 이들도 있을 거야. 그리고 내 권한으로 너희들은 전원 대기 명령을 내렸지. 원래는 조금 더 휴식 시간을 주려고 했지만 어제 이런 일도 있었고, 마침 우리 쪽에서 준비하고 있던 것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기에 너희들을 소집하기로 했다. 오늘부로 너희들은 '제 0 특수부대' 소속이다. 내가 지휘하고 내 밑에서 내 지령을 받고 활동하게 될 직속 부대지. 하는 임무는 이전보다 더 위험하고 경우에 따라선 너희들의 목숨도 걸어야 할 거야. 그 사진을 보여준 이유는 경우에 따라선 너희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그 대장들과 싸워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야. 내가 백날 설명하는 것보다는 한 번 보는 것이 제일이지."

이어 그녀는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담배를 피고 싶었는지 그녀는 주머니에서 막대사탕을 꺼낸 후에 그 포장지를 까고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서 입에 넣었다가 살짝 떨어뜨리며 말을 이었다.

"지하 3층 훈련장으로 가자. 그 전에 물을 것 있으면 물어보고. 있으면 답해주고 출발하고, 없으면 바로 출발할거야."

/와일드 팽과 관련된 독백은 >>456을 참고해주세요! 9시 20분까지!

979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50:34

미카엘라주와 쥬데카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쥬데카주는 체크! 미카엘라주도 참여하시고 싶은 것 같으니 체크 넣을게요.
다만 중도 참여의 경우는 반드시 저에게 먼저 출석체크를 하셔야 해요. 그래야 제가 어떤 분의 레스가 올라오고 아직 안 올라왔는지 알 수 있거든요.

980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51:33

그리고 니나주의 경우.. 딱히 다른 분을 부를 때 님이라고 붙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른 분들처럼 그냥 쥬데카주, 미카엘라주, 츄이주. 이런 식으로 님을 빼고 부르셔도 괜찮답니다.

981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53:04

<<980 앜 원랜 님 빼고 불렀는데 제가 잠깐 캐랑 동화됐는지 무의식적으로 붙이고 불렀네요ㅋㅋㅋㅋㅋ

982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0:53:23

>>981 괜찮아요! 처음엔 다 그런 법이지!

983 니나주 (w8khjOKsz6)

2022-08-27 (파란날) 20:55:42

>>982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제대로 빼고 부를게요!

984 레이먼드 (UUW2rI.23c)

2022-08-27 (파란날) 20:56:27

"옙, 대장."

그냥 맞아죽을 리는 당연히 없다. 상대도 세븐스인 이상, 별에 별 게 다 사인이 될 지 모른다.
이미 그걸 알면서도 자원한거지만.

"아주 냉동육이 되었군. 아무래도 내가 들어갈 관짝은 냉장고 모양이 되겠는데. 뭐 '저걸' 만나기 전에 뻗을 확률이 더 높겠지만."

자신이 가장 먼저 죽을 것이란 전제를 깔아두고 흉흉한 농담을 내뱉었다. 하긴. 장례를 치러 줄 사람이나 남아 있으면 다행이겠지.

다른 이들이 이런 농담에 어떤 반응을 보이든 개의치 않고 일어선다. 자신은 질문이 없으니 바로 가겠다는 제스쳐나 마찬가지다. 그저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문 앞으로 향했다.

985 제이슨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0:58:13

벌컥 문을 열고 들어간 제이슨은, 의자에 떡하니 앉은 채 테이블 위에 보란듯이 양 다리를 올렸다. 거만하거나 건방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평범하게 앉기에 그의 신체는 상당히 불편한 것이리라.

[괴멸인가 대장, 산 사람 하나 없이?]

그 외형에 걸맞는 기계음이 합성된 목소리가 들려오고, 제이슨은 사진 데이터를 확인한다. 차갑고 싸늘한 풍경을 보고 그 딱딱한 척추에 오한이 흐르는 것도 같지만, 그런 감정은 억제된지 오래였다.

사진을 유심히 살피며 제이슨은 턱을 매만진다. [얼음이면 2호인가... 외전에선 4호였지...] 하고 뭔지 모를 소리를 중얼거리기도 했지만, 꼼꼼히 살핀 뒤 그는 단말을 셔츠 속에 다시 집어넣었다.

[슬슬 나간다 이거구만. 물어볼건 딱히 없지만 대장, 압수당한 내 한정판 비디오 테이프를 언제 돌려줄지 난 묻고 싶은데.]

껄렁껄렁한 말투로 제이슨이 말한다. 딱히 "정의의 편!" 으론 보이지 않는 건방진 모습이다.

986 멜피 - Story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20:58:22

"아직 기다리는 중인데 째째하긴~"

언니라고 좀 부를수도 있지. 그녀는 툴툴거리며 답하고는 자리에 앉아서 눈을 깜박거리고 있었습니다.
뒤이어 오는 사람들에게도 인사를 해주며 생각을 정리. 이내 제대로 회의가 시작되자 조금 태도를 바꿨습니다. 그래도 회의는 진지하게 들어야죠.
이어지는 설명들을 묵묵히 들으며. 벌판 전체를 덮어버리는 말도 안되는 위력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와일드팽.. 어디서 들어본적은 있었던거 같기도 하지만.

"우리랑은 사상도 안 맞는 녀석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그러네."

최악의 경우 저런 과격파랑도 맞붙는 우리였지만. 그래도 가디언즈에게 전원사살이라니 뒷맛이 좋을래야 좋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다소 오묘한 표정을 짓다가는 훈련장으로 가자는 이야기에 불을 붙이지 않은 담배 한개비를 꺼내 입에 물었습니다.

"직속이라, 듣기는 좋긴한데. 선출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대장~"

주위의 사람들을보자, 경력이 제각각. 심지어 이번에 막 들어온 사람들도 보입니다.
뭐 나보다 약한 사람들이라거나 그런 소리를 하고싶은게 아닙니다. 단순히 능력의 시너지를 봤다고 하기엔 결코 가벼운 부대가 아니란거죠.
대장이 고른거니까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곤 생각하지만. 그녀로서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뭐 언제나 그렇듯 당신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거 아냐?

987 츄이 아담스 (DYolOtrJ1c)

2022-08-27 (파란날) 20:59:58

"그거야 당연하지 대장. 내가 괜히 오랫동안 있었던 게 아니라고."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대장대장 거렸으니 그렇게 부르는게 여러모로 편한 것도 있지만.

물론 가끔은 누나로 부르는 편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다 편하긴 했다.

그렇게 오랜만에 브리핑을 하던 도중 얼음 속에 갇힌 와일드 팽의 시체를 보고 눈쌀을 찌푸렸다.

아무리 과격파 놈들이라지만 저렇게 죽는 건 좀 심하네.

뭐, 저런 놈들을 상대하는 게 우리 일이긴 하지만.

"내 대답이야 언제나 같지. 애초에 목숨이 아까웠다면 에델바이스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그렇다고 해서 함부러 죽어줄 생각도 없지만."

에델바이스에 있는 모두가 있기에 들어올 수 있었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싸워준 모두를 위해서라도 난 도망칠 생각 따위는 없었다.

설령 그게 가디언즈나 그 뒤의 u.p.g 라고 할 지라도.

988 스메라기주 (N02jh9SAnA)

2022-08-27 (파란날) 21:00:34

(팝콘 구비 후 구경)

989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21:01:09

>>988 (몰래 집어먹기)

990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21:02:22

그 위키 내가 조금 손좀 댔어~ 불편하면 말해주기~

991 제이슨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1:02:37

>>988 (대놓고 집어먹기)

제이슨이 빼앗긴 한정판 비디오는 "싸워라! 가디언즈 V! 외전 - 제 0화 + 메이킹 필름!" 입니다. (???)

992 스메라기주 (N02jh9SAnA)

2022-08-27 (파란날) 21:03:21

>>989-991 아앗 아리아가 직접 튀긴 후 나치고는 잘 된 것 같다하고 뿌듯한 마음에 있던 팝콘이..!(거짓말)

993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1:03:47

아. 아닛. 표를 만드셨어?! 다만 표를 해버리면 제가 위키 표 명령어를 몰라서. (눈물)

그래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991 참고해서 꼭 적용하도록 할게요!

994 이스마엘주 (CEZ//Szkm.)

2022-08-27 (파란날) 21:04:30

||를 기점으로 복붙하면 돼. 색은 내가 바꿀 테니까 일단 글자부분만 바꿔주면 될 거야.

995 제이슨 (AmmhipXxkI)

2022-08-27 (파란날) 21:05:28

이걸 어째서 적용하는거야!! (?)

996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1:05:40

>>994 음. 알겠어요! 일단 그 부분은 천천히 건드려볼게요!

997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1:07:02

근데 굳이 말하자면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지휘부는 아니랍니다! 그러니까 저 표는 조금 수정을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네요.

그와는 별개로 >>995는 굳이 어필을 하시기에! (나쁨)

998 미카엘라주 (7qBjT7/MxY)

2022-08-27 (파란날) 21:07:18

"세상에 어떻게 저리 잔혹할수가..."

무르팍에 잡히는 옷자락을 양 손으로 꼭 쥐고는 크게 뜬 눈으로 단말기에 비친 참상 속 얼린 벌판을 지금이라도 불태워 녹여버리고 싶다는 것처럼 뚫어져라 바라본다. 옷을 쥐는 손의 악력이 점점 더 거세지고 힘이 지나치게 들어간 손목이 부르르 떨린다. 잔혹무도한 같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도, 한 조각의 도덕성도 버린 작태에 뜨거운 기운이 가슴 한가운데까지 치고 올라왔다. 도대체 누가 저런 짓을 이라는 의문을 떠올리기가 무섭게 그 답이 들려오자 흥분한 얼굴로 로벨리아를 바라본다.

그 사람도 태워버릴까...자신이 행한 짓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려주고 싶어.

"저는 좋아요. 기꺼이 로벨리아 대장을 도와 모두를 해방시킬거에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괜찮아요."

최소한의 이의제기도 없이 대뜸 동의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가슴을 휘감은 열기가 머리까지 올라와 몸 전체가 화끈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돌릴 수 없는 시간이라도 돌려서 죽은 사람들이 도망칠 수 있게 돕고 싶었다. 아니면 저들을 저렇게 만든 자를 불꽃으로 사르고 싶었다. 몽롱한 적보라색 눈에 불꽃이 타오르고 강렬하게 모두의 찬성을 기대하는 것처럼 주위를 훝어본다.

999 스메라기주 (N02jh9SAnA)

2022-08-27 (파란날) 21:08:16

지휘부의 로벨리아
낚시부의 아스텔
발명부의 에스티아로 추정된당(?)

1000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21:08:27

그와는 별개로 이 판도 터질때가 되었군요! 2판도 만들었으니 터트릴 준비를 하도록 해요!

1001 멜피주 (ujnwEx0oOQ)

2022-08-27 (파란날) 21:08:4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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