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209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1 :: 1001

결성 ◆afuLSXkau2

2022-08-26 02:05:25 - 2022-08-27 21:08:43

0 결성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02:05: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237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1:09:37

그리고 새로 온 신입들 다들 반가워! 잘 부탁해~!!

238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1:10:28

이스마엘 위키를 열어보고 그만 정신을 잃었다...

239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10:42

혹시 제복은 아직 간단한 틀만 있고 자세한 디자인은 정립이 안 된 건가요? 가능하면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그리고 싶어서요!

240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1:23

>>234 어서 와요! 마리주!!

>>235 찌르는 것은 자유지요! 랜덤을 하신다고 하니 다이스를 굴려주시죠!

>>236 와! 커미션 이미지다! 커미션 이미지 잘 봤어요!!

상판이 처음이라는 니나주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가장 윗페이지인 0레스 부분을 보면 위키 주소가 있어요. 거길 클릭하면 위키 페이지르 들어갈 수 있고 거기서 이스마엘 페이지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답니다.

241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11:43

제이슨은 원래 그냥 블래스터 마스터에서 따온 개조인간을 만들자 하고 만든 캐릭터인데
시트 짜다가 건담 게임을 하는 바람에
팔이 분리되고 손가락 끝에서 레이저를 쏘고 "겁내라! 움츠려라! 세븐스의 능력을 살리지 못 한 채 죽어라!" 하는 캐릭터가 되었다는 뒷 이야기가 있어요.

242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12:10

벌써 커미션이 ㄷㄷㄷㄷ

24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2:17

>>239 아무래도 제가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이이기 때문에..(흐릿) 그냥 대략적인 그 간단한 틀이 곧 디자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44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12:32

제이슨이라고 하니까 건볼트 외전 보스로 나올 때 노래가 좋더라구요

245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12:36

.dice 1 3. = 3 (슥슥 굴리기)

246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2:43

>>241 이런 비하인드 좋아요. 좋지!

247 이스마엘주 (cnND2/M1gs)

2022-08-26 (불탄다..!) 21:13:25

>>239 상황극판은 기본 베이스가 글커라서 캐 인장이 굳이 필요한 커뮤가 아니지만(캐릭터 표현은 주로 픽크루나 네카로 하는 편이야.), 그리고 싶다면 그려도 돼. 타 사이트(트위터, 인스타 등)의 누구라고 인증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제복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것 같아.

248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13:31

>>240 감사합니다! 이스마엘 커미션 너무 예쁘네요!!

249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13:36

>>244 그치만 그쪽 제이슨은 예쁜 파트너도 있고 탱크도 있는걸!
이쪽 제이슨은 로켓 펀치가 나가요.

250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13:56

마리는 에델바이스에 들어온지 몇 주 되지 않았다. 마리가 보호받고 있던 레지스탕스는 세븐스들만 모여있던 단체였기 때문에 에델바이스처럼 비능력자와 능력자가 섞여있는 풍경은 꽤나 낯설었다. 그래서 에델바이스 거점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 돌아다니는 모습은 어디에 놔둬도 특이하지 않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말이다.

줄무늬가 인상적인 치즈태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색은 일반적인 노란빛이 아니라 연한 크림빛이라는 것과 그 눈동자가 붉은색이라는 것이 일반 고양이들과 달랐을까? 다른 고양이들과 다른 털빛에 고양이에 관심 있는 마을 사람들은 새로운 길고양이의 등장을 알아차렸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마을을 돌아다니던 마리는 어느 순간 코에 익숙한 냄새가 맡아지는 것을 느끼고 고개를 갸웃했다. 분명 이곳에 아는 냄새가 있을리 없는데. 하는 의아함에 마리는 그쪽으로 발을 옮겼고 그리고 도착한 장소에는 한 능력자가 몸을 기이이일게 늘리고 있었다. 달콤한 냄새를 풍기면서.

그러던 중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마리는 아, 하고 깨달았다. 아주 어릴 적 부모님과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 사이에 남아있던 한 사람이 생각났다.

찹쌀떡맨.

그 단어를 입안에 굴리자 야옹 하는 소리가 났다.

251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14: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2 마리주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14:34

다들 쫀밤이야....!!! 정주행하고 와야겠다....!! 새로온 이들 다 환영한다구~!

253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14:46

>>243 >>247 아하 네네!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254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5:04

3번이 누구인가. 3번이 누구야! 에스티아인가?!

255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1:15:22

>>241 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이 요소 저 요소 잘 조합하다가 마지막에 급발진 너무 해버렸잖아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좋아 제이 아조씨 목말 태워주세욧

256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15:23

개조인간의 슬픔 빔!

257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16:39

근데 이 고양이 보다보면 좀 이상하다.

내가 저번에 만들어보았던 크림 참살떡과 같은 색이라는 건 둘째 치고.

눈이 무척이나 빨갛다.

마치 토끼들 마냥 말이다.

보통 고양이들 중에 이렇게 눈이 빨간 애들이 있었던가?

적어도 지금까지 마을에 살면서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하지만 이 고양이는 반대로 나를 아는 것 마냥 애옹 거리면서 소리를 냈다.

"애옹아 혹시 날 알고 있니?"

넌 도대체 누구니?

258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18:33

>>254 순서는 시트 순서대로입니당(?

259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19:39

>>258 그렇다면 에스티아로군요.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에스티아인가.

선레는 첫 일상 보정으로 제가 써보도록 하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60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20:25

>>259 (음료수를 챙기고 착석)

261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23:09

찹쌀떡맨이 자신을 보며 묻는 말에 마리는 자리에 엉덩이를 깔고 앉은 채 야옹 하며 울었다. 꼬리가 자연히 잔디를 쓸며 살랑거렸다. 마리는 오랜만에 만난 찹쌀떡맨이 퍽 신기했다. 그냥 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레지스탕스에서 만나게되다니 신기한 우연이지 않은가.

마리는 붉은 눈을 깜빡이며 키가 커다란 그를 올려다보며 과거의 그와 어떤 점이 달라진 건지 찬찬히 살폈다. 조금 나이가 든 것 같기도 했고ㅡ그야 10년 전이었으니까ㅡ, 키가 더 큰 것 같기도 했고ㅡ고양이의 모습이라 더 커보이는 착각이었다ㅡ, 하지만 당시의 냄새는 그대로였다. 그건 오감이 예민한 마리이니까 기억하는 것이었다.

262 에스티아 - 스메라기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26:15

"슬슬 작업 마무리는 되었어?"

"응. 언니. 아마 예정대로 조만간에 실험도 끝나고 보급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 수고했어. 꽤 길었지만 보급만 할 수 있다면 지금 상황을 조금 변화시킬 수 있겠지. 힘들었을텐데 고생했어."

"에이. 아스텔의 협력도 있었고 언니의 허락도 있어서 가능했는걸. 하지만 역시 원본보다는... 조금 출력이 낮아. 그래서 원본만큼의 힘을 꺼내긴 힘들 것 같아."

"상관없어. 그 정도로 구현해낸 것만으로도 잘한거니까. 아무튼 좀 쉬어. 에스티아."





에스티아는 지하에 아지트를 숨기고 있는 슈퍼마켓 건물 벽에 등을 기대고 있었다. 겉보기엔 평범한 슈퍼마켓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숨겨져있고 그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에델바이스가 사용하는 지하 아지트가 있었다. 원래라면 그 안의 연구소에서 이것저것 연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겠지만 자신의 언니인 로벨리아가 휴식을 명했기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와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좀 더 이것저것 만들고 싶은데 말이야."

하지만 지금 또 들어가서 연구를 하거나 개발을 하면 필시 언니인 로벨리아가 말릴 것이 분명했다. 아니. 어쩌면 화를 낼지도 몰랐다. 화를 낸다면 그것만큼 또 무서운 것도 없었기에 결국 에스티아는 그것을 납득하기로 하며 한숨을 작게 쉬었다. 그 상태에서 잠시 근처를 돌아볼까 생각한 에스티아는 벽에서 등을 떼어내고 발걸음을 옮겼다. 눈앞에 보이는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서 그냥 적당히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다.

그러다 그녀는 갈색 피부에 하얀 머리카락이 살짝 섞여있는 흑발 여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있다는 것은 에델바이스의 멤버라는 거겠지. 적어도 자신은 그다지 안면은 없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인사는 하자는 느낌으로 에스티아는 미소를 짓고 이야기했다.

"좋은 하루! 뭐하고 있어요? 임무가 없어서 휴식 중이에요? 혹시? 와. 나도 그런데."

263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29:07

"오, 내 말을 들어주는거니?"

고양이는 내 말을 듣자마자 무척 얌전하게 잔디에 앉았다.

내 키도 키지만 새삼 고양이를 숙여서 보면.

다른 고양이에 비해 크기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꽤 아담해보였다.

새끼 고양이가 좀 성장한 정도일려나?

어찌됐든 이것또한 인연이니 뭐 좀 만들어줘야겠다.

그리 생각한 나는 팔을 찹살떡으로 변형시켜 외부로 내보낸 후 하나의 쿠션으로 만들었다.

"흠."

떡으로 만든 쿠션은 나름 조절한 덕분인지 꽤나 푹신푹신 했다.

"여기가 더 앉기 편할거야."

고양이는 이것도 반응해줄까?

264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29:39

저도 한번 일상 구해볼까요...

265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30:07

>>264 사람이 많으니까 아마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전 지금 막 돌리기에!

266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31:28

아. 그리고 에델바이스는 만들어진지 3년이고 에델바이스에 이미 들어온 설정이라는 분들은 이 3년 내에서 정해주세요.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는 에델바이스에 들어오면 다 로벨리아가 직접 만나고 신원을 전부 파악하고 진짜 까다롭게 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다들 로벨리아와는 안면이 있을 거예요. 그 점은 참고해주세요.

267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32:22

3년 내에 뭘 정하는 건가요? 언제 들어왔는지?

268 아리아-에스티아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32:30

당신의 이야기에 그녀는 당신을 바라본다. 그리고 들고있던 패드에 뭔가 입력하는 것이 보이며 당신의 이야기 후 약간의 텀이 생기는 것이다.
잠깐 당신의 기다림이 지나고 패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었다.

'휴식 중이긴 합니다만, 임무가 없어서라기보다는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가 정확하겠네요'(필담)

그 내용을 당신에게 보이고 그녀는 살짝 날카로운 시선으로 당신을 보더니 꾸벅-하고 고개를 숙였다. 당신이 누구인지 들었던 것일까.
그녀는 그리 대답하고는 당신을 올려다본다. 당신의 은발을 보더니 잠깐 멍한 시선으로 바꾸니 것을 보면 아름답다고 여긴 것이겠지.
생기 찬란한 당신을 보고 자신과는 확실히 다른 타입이라 생각하고는 패드를 다시 돌리더니 글자를 입력하기 시작한다. 그다음 그 패드가 당신에게 보이자 보이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어떤 것을 하고 쉬실 예정이신가요?'(필담)

269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1:32:41

이 몸
등 장

270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33:18

가면라이더... 아이에에에...

271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33:24

아리아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된 뉴비라는 설정입니다(기타란에 기재하는 것 까먹음)

272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33:58

가면라이더?! 가면라이더 난데?!

27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34:40

>>267 에델바이스에 들어온 시기요. 에델바이스는 만들어진지 3년밖에 안 되었느넫 난 에델바이스 경력이 10년이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269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반가워요! 그리고 >>3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74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35:31

>>273 아하 참고로 츄이는 3년 전! 초창기에 들어왔다는 걸로 해달라는 건 봤었죵?

275 니나주 (.XbfL5IgHs)

2022-08-26 (불탄다..!) 21:35:32

앗 니나는 약 2개월 전에 들어왔다는 설정이에요!

276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35:48

오오 쥬데카쥬 어서오십쇼!

277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35:52

"내 에델바이스 경력은 500년이다!"
"그럼 너 인간 아니란거잖아"
"하하 나는 사실 폭룡이지롱!"
"폭룡 같은게 어딨어!"

하는 만담이 떠올랐당

278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3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9 레레시아주 (.YoqR8IzBw)

2022-08-26 (불탄다..!) 21:36:39

쥬데카주 어서와! 우왕 복닥복닥해~~

280 마리 - 츄이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21:38:57

마리는 찹쌀떡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고양이가 퍽 신기한 모양이었다. 능력자들이 모여있는 에델바이스이니 이 고양이가 혹시 능력자가 변신한 것은 아닐지 의심해보는 것도 좋을텐데 말이다.

꽤나 친절한 찹쌀떡맨은 뭔가 푹신푹신한 하지만 달콤한 냄새가 나는 쿠션같은 것을 만들었다. 앉으라는 말에 마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쿠션 주위를 한바퀴 돌더니 냄새를 킁킁 맡았다가 이내 찹쌀떡같은 앞발로 쿠션을 툭툭 건들였다가 이내 꾹꾹 눌러보기도 했다.

안전한 물건이라는 판단이 끝나자 마리는 푹신푹신한 쿠션 위로 올라가 식빵을 굽는 자세를 했을 것이었다. 꽤나 기분좋은 푹신함과 달콤한 냄새에 살짝 고릉고릉거리는 소리를 냈다.

281 쥬데카주 (OQ2O14QNaI)

2022-08-26 (불탄다..!) 21:39:17

반갑습니다 여러분!

>>273 넵 확인했습니다!

282 에스티아 - 스메라기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39:42

순간 에스티아의 눈빛이 초롱초롱 반짝였다. 그녀의 시선은 글자를 입력하는 패드 쪽에 있었다. 왜 말을 하지 않고 패드로 글을 입력하는지의 여부는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관심을 가질 사안은 아니었다. 그냥 목이 아파서 그런 거일 수도 있고 말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어차피 이곳은 별별 세븐스가 다 오는 곳이고 그 중에선 임무를 수행하다가 팔을 하나 잃거나 하는 일도 있었다. 물론 자신은 아직 그런 케이스는 아니지만. 아무튼 아픈 상처일지도 모르는 곳은 굳이 후비지 않기로 하면서 에스티아는 그녀가 들고 있는 패드가 어떤 기종인지 나름 추측했다.

그러다 핫. 하고 정신을 차리며 에스티아는 두 손으로 자신의 뺨을 톡톡 약하게 쳤다. 사람을 앞에 두고 이게 뭐하는 짓이람. 아무튼 기기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자신이라는 여자. 이내 이유 모를 미소를 지으면서 에스티아는 입을 열어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닐까 싶어서요. 원래는 아지트 내에서 이것저것 연구하고 개발하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아. 혹시 말하는 것이 힘들다면 제가 뇌파를 이용해서 저절로 글을 쓸 수 있는 패드를 하나 만들어줄까요? 뇌파를 읽는 장치와 패드를 결합시킬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은근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톡톡 손으로 치는 것보다 그냥 생각만 하면 바로 글을 쓸 수 있는 거니까. 물론 뇌파를 읽어야 하니 머리에 뭔가를 써야하지만 원래 기술의 발전이라는 것이 다 그런 것 아니겠는가. 처음에는 그렇게 불편하게 갔다가 나중엔 점점 간편해지는 것이 바로 문명의 발전이었다. 흥미진진한 눈동자 속에 빛이 찰랑이기 시작했다.

"뭘 해야 될지 모르겠자면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지 않아요? 휴식 가지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닌데. ...언제 임무를 나갔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여긴 레지스탕스인걸."

283 ◆afuLSXkau2 (dqeFr0hJS.)

2022-08-26 (불탄다..!) 21:41:06

>>274 보긴 했었지요!

>>275 니나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참고로 뭐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그냥 혹시나 이전부터 에델바이스에 있었다 하는 설정이 필요하신 분들은 3년 내로 설정해달라는 이야기니까요. 굳이 설정 안해도 된답니다.

284 츄이-마리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42:34

"하하하."

역시 고릉고릉 거리는 고양이는 귀엽단 말이지.

특히 식빵 자세로 눈을 감으며 눕는 모습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설마 이렇게나 얌전한 고양이가 있다니....

아, 혹시 능력자 일수도 있으려나? 빨간 눈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음, 궁금해지긴 했다.

뭔가 좀 더 자세히보면 익숙한 느낌도 나고.

"애옹아, 혹시 너 사람이니?"

285 제이주 (htq1PK7zEM)

2022-08-26 (불탄다..!) 21:43:32

좋은 생각이 났다
제이슨의 필살기는 샤이닝 핑거로 해야지. (???)

286 츄이주 (v6cC2ItAlY)

2022-08-26 (불탄다..!) 21:44:20

샤이닝 핑거 더빙판으로 많이 들어봤죠 ㅋㅋㅋㅋ

287 스메라기주 (XM1uhi9Ghk)

2022-08-26 (불탄다..!) 21:46:47

'뇌파로 하면 노래에 지장이 갈 것 같은지라 그건 사양하겠습니다 아, 패드 기종은 초은하 노트 23입니다.'(필담)

고속으로 빠른 타자로 답장이 입력되었다. 초롱거리는 당신의 시선에 일을 늘리기는 싫다는 것일까.
자신의 뺨을 톡톡치는 당신을 보며 귀엽다라고 생각한 것은 비밀이다. 이내 당신의 이야기에는 그것도 그런가?하고 생각하고는
이내 답장을 입력한다.

'지금 하고싶은 일이라면 다른 분들과 대화를 나눠서 노래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려나요..?'(필담)

그리 답변을 적고는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필담에 익숙한 것일까. 그녀로서는 머리 속에 뭔가 쓰거나 뇌파로 인해 글이 써진다면 아마도 적응을 못하겠지.
그리 스스로 판단하고는 이내 당신을 향한 미소를 지우고는 필담을 다시 적어내려간다.

'그럼 제가 들어온지 얼마 안 되서 가이드를 해주실수 있으실까요?'(필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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