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9067> [HL/연애/플러팅] 화살표의 행방 - 2nd stage :: 1001

◆tX2A8VkI1s

2022-07-31 13:52:24 - 2022-08-07 02:28:38

0 ◆tX2A8VkI1s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13:52:24

#이 스레는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서 모티브를 딴 스레입니다.

#진행이 있는 가벼운 미니게임형 이벤트나 미션 전달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게 됩니다.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의 전 연인과 연애프로그램에 서로 합의하에 참여하였고 거기서 다시 옛 연인과 재결합을 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허나 그 결과가 항상 좋을 순 없으며 당신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해줄 수 없습니다.

#전 연인 선관은 어디까지나 선관일 뿐입니다. 그것을 핑계삼아 편파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시트에 견제나 이간질이 다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그 캐릭터에 대한 견제나 이간질을 시도해도 상관없으나 불가하다고 되어있는 경우는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캐입이며 오너입으로 오너 견제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게 '캐입'으로 비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그 비밀 메시지는 그대로 캐릭터에게 전달됩니다. 어디까지나 비밀 메시지이기에 자신이 누군지 직접적으로 쓰면 안됩니다.

#간접적인 호감 전달이나 플러팅 등은 허용이 되나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고백 등은 특정 기간이 되기 전엔 불가합니다.

#이 스레는 두 달 단기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상 주기적으로 계속 시트를 받을 순 없기 때문에 중간에 무통잠을 해버리면 상당히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캐릭터끼리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만들어져도 오너들끼린 사이좋게 지내도록 합시다.

#다시 말하지만 라이벌은 어디까지나 캐릭터지. 오너들끼리 견제하거나 편파를 하거나 하지 말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으며, 그것으로 인해 불평을 한다고 한들 아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 외의 문의사항이 있거나 한 분들은 얼마든지 물어봐주시고 이 스레는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수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조심합시다. 성행위, 혹은 그에 준하는 묘사나 시도 기타 등등은 절대 불가합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74067/recent

비밀 메시지함 - https://bit.ly/3Bj9GPA

308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02:19:07

일단 전 자러 갈게요! 출근 싫다..

다들 잘 자요!

310 영월주 (ekzlkazdNE)

2022-08-02 (FIRE!) 02:27:28

은석주 잘 자- 다들 좋은 밤!

311 ◆tX2A8VkI1s (SRJ4l4HzFA)

2022-08-02 (FIRE!) 08:23:14

아침에 일어나서 접속해보니 영월주가 편파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일단 지금 시점에서는 전 편파적인 것은 다른 이들 포함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요.
강청주의 레스에만 반응하는 것도 아니고 강청주가 있어야만 활동하는 것도 아니며 다른 이들 레스를 그냥 씹는 것도 아니며 전 애인을 고른 것이 문제냐고 하면 채린주 역시 전 애인을 골랐었죠. 무엇보다 캐입으로 누굴 고르더라도 그건 개인의 자유기도 하고요.

솔직히 말하면 약간 과해질 위험은 있다고 보지만 벌써부터 그걸 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요. 누군가하고만 놀려고 한다면 그건 제가 보고 막을 생각이고 경우에 따라선 이 스레를 터트리고 일댈자체를 허락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편파에 대한 것은 나름 주의깊게 보고 있다는 레스만 남겨둘게요

일단 다들 오늘도 힘내봐요!

312 연호주 (RflpEIIwKE)

2022-08-02 (FIRE!) 08:51:14

쫀 아침~!~!~!

313 영월주 (ekzlkazdNE)

2022-08-02 (FIRE!) 14:46:55

>>311 대응 고마워 은석주!

갱신할게. 좋은 오후-

314 구월 - 은석 (3waLjEw3Jg)

2022-08-02 (FIRE!) 15:03:44

"어린이."

달달하고 부드러운 거 좋아하는 건 아기들도 마찬가지에요. 짓궂게 웃어보였다. 구월은 매운 걸 못먹고 징그럽게 생긴(ex.닭발,해산물..)류의 음식을 제외하면 대부분 호불호가 그다지 없었다. 싫어하는 것들을 빼면 모든 것은 두루두루 다 맛있었으니까. 다만 매운 것과 민트초코는 이해할 수 없다. 돈을 주고 고통을 받아? 입밖엔 내지 않는다. 취향은 존중한다.

"어디까지?"

무슨? 구월의 고개가 기울어진다. 한 걸음에 확 가까워진 둘의 사이에 그의 은은한 체취가 코끝에 훅 끼친다. 시선을 올리면 그가 저를 내려다보고 있다. 구월은 당당하게 눈을 마주하고 그의 깊이를 들여다보려 애쓰고 있다. 해보자는 건가? 하는 생각을 잠깐. 조금. 하지만 시비는 아닌 것 같아. 이어지는 그의 뒷말을 모두 듣고나서야 구월의 치켜올라간 눈꼬리가 풀렸다. 하마타면 그를 내버려두고 냅다 도망갈 뻔 했다. 아니면 주먹을 꽂았거나. 구월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구른다. 갑작스러운 제안. 구월은 얌전히 웃었다.

"술은 싫어요."

구월은 의사 표현을 정확히 할 줄 알았다. '오늘' 술은 싫다. 구월은 술을 좋아하지만 술에 나약했고, 그건 구월의 약점을 드러내기 손쉬웠다. 그녀는 자신의 주사를 알고 있기에 더더욱. 구월은 제게 눈높이를 맞춰준 은석과 다르게 까치발을 주욱 들어올려 은석을 아슬아슬하게 내려다보려 했다. 아무렴 휘둘리는 건 싫다. 즉흥적인 건 그녀의 일방적인 방식이지 제가 끌려다니는 건 적성에 맞지 않았다. 구월의 가느다란 속눈썹이 아래위로 깜박거린다.

"은석 씨가 또 제가 보고 싶어 진다면"

은석이 제 눈높이로 내려와준 덕에 손을 뻗으면 금방 닿을 위치에 그의 약점이 보였다. 그래서,

"그땐 좋아."

술이요. 휘어진 눈꼬리로 얄궂게 웃는 얼굴의 구월이 짧고 굵은 단어를 덧붙이곤 가녀린 손으로 그의 머리칼을 스쳐지나가듯 쓰다듬으려 했다. 우린 아직 시간이 많아, 조급 할 필요가 없다. 빙글 올라간 구월의 입꼬리가 마치 고양이 같다.

"그러니까 오늘은 산책."

호수에 물고기가 있을까요? 맑은 목소리로 혼잣말하듯 은석에게 넌지시 물었다. 구월은 마주보고 있던 그를 망설임없이 스쳐 지나 홀로 성큼성큼 걸어 호수 쪽으로 당겨지듯 자연스레 걸어간다. 그녀에게 꼬리가 있었더라면 아주 천천히, 느릿하게 그리고 큰 동작으로 살랑거렸을 거다.

315 구월주 (3waLjEw3Jg)

2022-08-02 (FIRE!) 15:30:05

아웅 날씨 흐리다 :3 다들 조은 화요일 보내!

316 연호주 (WvXVzHR0HM)

2022-08-02 (FIRE!) 16:10:56

(와작!)(와작!)
(두근!)(두근!)

317 영월주 (ekzlkazdNE)

2022-08-02 (FIRE!) 16:36:04

구월이한테 꼬리가 있다면 분명 아홉개일거야. 엄청 이쁜 아홉 꼬리!

318 구월주 (3waLjEw3Jg)

2022-08-02 (FIRE!) 16:51:18

>>317 꼬리가 아홉개라 구월이었나?봐...🤔

319 영월주 (ekzlkazdNE)

2022-08-02 (FIRE!) 17:06:46

>>318 ㅋㅋㅋㅋㅋ 구월주가 물음표 띄우면 어케 ㅋㅋㅋ 구월주도 귀여워!

320 채린주 (K0v6v496os)

2022-08-02 (FIRE!) 18:02:06

채린주 갱신이에요!

321 아린주 (Z4Wa5GtXIE)

2022-08-02 (FIRE!) 18:31:15

아린주 갱신~!
구월이 넘 요망하잖아~~~~~ 완전 반할듯 ㅋㅋㅋㅋ큐ㅠㅠㅠ 구월이는 구미호라서 구월이야? ㅋㅋㅋㅋ큐ㅠ

322 채린주 (UC8HI9FVRU)

2022-08-02 (FIRE!) 18:56:56

좋은하루에요 아린주!

323 연호주 (1VHORNbijk)

2022-08-02 (FIRE!) 19:08:34

아린주도 채린주도 좋은 하루~!

324 채린주 (UC8HI9FVRU)

2022-08-02 (FIRE!) 19:11:47

연호주도 좋은하루에요!!

325 선율주 (JdE1dgH6Vs)

2022-08-02 (FIRE!) 19:18:41

((대체 몇시간을 잔건지 가늠하는 모습))

허어.......... 난 참치가 아니라 잠만보엿삼

326 영월주 (ekzlkazdNE)

2022-08-02 (FIRE!) 19:21:15

갱신이야! 다들 저녁 챙겨!

327 영월주 (ekzlkazdNE)

2022-08-02 (FIRE!) 19:48:55

(어장에서 땡깡 부리기)

328 선율주 (JdE1dgH6Vs)

2022-08-02 (FIRE!) 19:50:08

(진정시키기)

329 은석 - 구월 (V5rCxe6LcY)

2022-08-02 (FIRE!) 19:50:43

술은 싫다고 말을 하기에 별 말 없이 그에 수긍하려고 했으나 이내 붙이는 조건에 그는 말 없이 두 눈을 깜빡였다. 자신이 보고 싶어진다면 그땐 술을 하자는 역제안은 그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7할로 거절이요, 3할은 승낙이요. 그 정도의 가능성만 생각한 그였기에 지금 이 답은 그를 당황하게 하기 충분했다.

"어. 어.."

얄궂게 웃으면서 제 머리카락을 아주 살짝이나 쓰담는 그녀의 행동을 아무런 말 없이 받아들이고 바라보던 그는 이내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당황한 것은 사실이었고 표정으로도 살짝 보였을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그는 속내를 꾸욱 감추면서 표정을 관리했다. 그럼에도 미소를 작게 짓는 것은 그녀에 대한 흥미가 조금 솟아오른 탓이었다.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는 관심을 가져달라는 듯처럼 이야기하나 막상 또 이렇게 거리를 좁히려고 하면 사르륵 멀어지는 것이 마치 고양이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꼬리를 아주 살랑살랑 흔들어서 시선을 끌려고 하는 그런 고양이. 뭐, 어디까지나 그의 눈엔 그렇게 보이는 거였지만.

"그러다 정말 진심이 되어서 술 먹고 싶다고 하면 어쩌려고. 그땐 지금과는 다를 것 같은데."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대로 행동하리라 다짐한 자신이었다. 가볍게 마시고 돌아갈 수 있는 술자리가 다른 느낌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는 역제안이 아닌가. 물론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자신도 알 수 없었기에 그것은 그녀의 대답을 요구하는 말이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혼잣말. 흘러가듯이 하는 말에 가까웠다.

아무튼 호수로 걸어가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덩달아 호수를 향해 걸었다. 맑은 푸른빛 호수는 여름 날씨를 절로 식혀줄 정도로 시원하고 넓게 퍼져있었다. 저 안에 들어가면 정말 여름 더위가 잊혀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깊고 진한 푸른빛을 눈에 담으며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있을걸요. 많이는 아니어도 보통 이런 호수에는 물고기들을 넣어두기 마련이잖아요? 잉어라던가 그런 애들."

그러다 저 편을 바라보니 오리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이들의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뭐, 일단 지금은 산책만 하자고 하니 그는 그 모습을 바라봤으나 오리배를 제안하진 않았다. 그 대신 그녀에게 슬쩍 물었다.

"그럼 다음에 제가 만나고 싶어서 만나러 오면, 저 오리배도 어때요? 지금은 탈 수 있다고 해도 아껴둘래요. 다른 날에 구월 씨와 저걸 탄다고 가정한다면 아마 미션으로 지정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제가 당신과 데이트 하려고 데이트 신청하는 것일테고 당신도 그 제안 받아준 후일테니까 지금보다 더 유익할 것 같거든요. 그 날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있다고 가정하고 지금은 세이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런 프로그램이니까 적당히 무시하고 패스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살며시 호수 가를 천천히 걸어가며 그 맑고 푸른 물빛을 구경했다. 그러다 그늘 속에 들어가며 여기에서 더위나 식히라는 듯 그는 손짓했다.

/퇴근하고 밥을 먹고 답레와 함께 갱신!!

330 강 청 - 설영월 (G22uMkaTks)

2022-08-02 (FIRE!) 19:55:00

영월을 덥석 안아들고도, 강청은 잠깐 영월을 내려다보았다. 잠깐, 과거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적어도 무릎베개나, 어깨를 기대거나, 그 정도로 서로에게 기댄 적은 종종 있었으니까. 그러나 그 때는 그의 눈이 이렇지 않았었다. 그늘 속에서라도 이쪽을 바라보아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또렷하게 영월을 눈에 담아오는 그런 시선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시선에 잠겨 있는 이 순간은 마치 북극해에 빠진 것처럼 싸늘하다. 뒤이어지는 말이 얼음조각처럼 부딪혀온다.

"정 싫으면 싫다고 해. 프로그램의 룰은 알지?"

상대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 등이 적발될 경우 수수료와 함께 강제 퇴출되니 주의해주십시오. 이론상으로는, 영월이 정말로 지금 이 순간이 끔찍하게 싫다면 강청에게 거부 의사를 피력하는 것으로 지금 이 순간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끝내버릴 수 있다. 끝맺어지지 못한 이야기 따위 알 바 아니니까. 그러나 결국 영월은 그 끝맺어지지 못하고 날카롭게 부서져버린 이야기가 뒷꿈치에 박히는 것을 피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영월이 네, 하고 지금 이 상황을 수긍한 듯이 입을 다물어버리자, 그제서야 강청은 저벅저벅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자갈들이 그의 발밑에 깔리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나직이 들린다. 그 품도 말도 눈빛도 이미 다 싸늘해졌는데, 걸음걸이만은 곧잘 영월의 발걸음에 맞춰주던 그 걸음걸이 그대로라는 것만큼은 알 수 있었다.

서로 말 한 마디 나누지 않고, 별 없는 밤 한가운데를 터벅터벅 발소리와 함께 가른 것이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문득 기숙사 건물 현관에서 비치는 등불이 영월을 비추어온다. 기숙사에 도착했음에도 강청은 말 한 마디 없이 현관으로 들어가 복도로 발을 내뻗는다. 영월이 거부의사를 표하는 게 아니라면, 그녀를 그녀에게 배정된 방 앞에서 내려줄 모양이다. 그가 물어볼 게 있다는 말은, 아마 문 앞에서 건네어지겠지. 마지막 도망칠 구멍을 등지게 해 주는 자비인 걸까, 마지막 도망칠 구멍만 남겨놓는 냉혹함일까.

331 채린주 (HWkTuuzcmo)

2022-08-02 (FIRE!) 19:55:04

잠만보 선율주와 영월주도 안녕이에요!

332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19:58:43

웹박수로 어제 새벽에 있었던.. 그것에 대해서 의견이 하나 들어왔는데 본인은 일단 공개해주는 것을 원하는 것 같고, 저도 판단했을 때 이건 공개해도 상관없겠다고 생각하기에 전문 공개할게요.


수요조사, 시트부터 시작해서 본어장까지 늘 즐겁게 보고있는 관전참치야!
문의도 이쪽으로 넣으면 된다고 해서..
사실 관전어장에 쓸까 했는데, 이목을 사고 싶은 마음도 없구.. 많이 부끄러워서 여기에다 살짝 남겨 봐.

새벽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봤어. 아마 시트 어장에서도 그랬던 참치겠지?😠
그렇지만 제 3자가 보기에 과연 저게 편파일까? 싶었어. 영월주도 그렇고 다른 참치도 그렇고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것 같았거든!
무엇보다 전남친 전여친이면 그만큼의 이야기가 있었을 거 아냐. 실제 연애도 고작 100일 못 되어 사귄다 쳐도 지금 나오는 이야기 보다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헤프닝도 많이 벌어지는걸.

요점은 영월주가 모쪼록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른 참치들도 서로서로 즐겁게 돌렸으면 좋겠다는 거야! 즐겁게 보고있는 관전 참치를 즐겁게 해달라구.😊

캡틴도 순항하길 바라!

일개 관전자가 본어장이나 관전 어장에 쓰느니, 차라리 웹박에 쓰고 캡틴이 직접 공개하거나, 그러지 않거나를 판단해줬으면 좋겠어. 부끄러워라!🙈 어쨌든, 다들 잘 해주고 있으니 파이팅!❤️


일단 재밌게 봐주시고 있다니 감사해요.
그리고 편파 문제에 대해선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이기도 하고 선관도 선관인만큼 편파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허나 오늘 회사에서 일하면서 가만히 생각했지만 역시 제 생각엔 아직 편파라고 불릴 정도의 일은 없다는 것이 결론이에요.
물론 대놓고 그러건, 은연중에 그러건 특정 캐하고만 놀려고 하고 다른 캐릭터와 교류 자체를 원하지 않고 그런 것은 문제이긴 해요. 진짜 악랄한 상판을 즐기는 방식이고요. 허나 아직 이 스레에 그 정도의 이는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지금은 그렇고 나중에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미래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미리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도 조금 그런만큼 당장의 큰 문제가 없는 한 제가 뭘 하진 않을 것 같네요.

달리 말하자면 정말로 편파를 일으킨다면, 정말 특정 캐릭터와의 접점과 일상, 그리고 교류 및 관계만 원하는 이가 있고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행동한다면 이 스레가 터지는 한이 있어도 패널티를 먹일 생각이에요. 아무튼 캡틴도 편파에 대해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용납하지 않을 거라는 점만 알아주시면 감사해요.

333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19:59:28

그리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334 강청주 (G22uMkaTks)

2022-08-02 (FIRE!) 20:08:23

굿 이브닝

지금까지의 내용은 정주행했어
최대한 주의하도록 하겠으며
캡틴의 통제를 충실히 따르고 다른 화살표의 행방 참치들의 의견에 주의깊게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335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0:26:31

무거운 얘기보다는 밝고 좋은 이야기를 하도록 해요!
아무튼 슬슬 이번주에 놀 것도 정하긴 했는데 제 일정이 어떻게 될지가 지금 알 수가 없네요. 경우에 따라선 토요일에 못 올 수도 있어서. 시골에 가야 할 수도 있다보니..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는데 가게 된다면 그냥 이 시간부터 이렇게 놀 수 있어요! 하고 공지를 던지고 갈테니 안심하세요!

336 연호주 (1VHORNbijk)

2022-08-02 (FIRE!) 20:29:33

(안심!)

337 강청주 (BarYTtbuVE)

2022-08-02 (FIRE!) 20:30:18

시골인가~
시골 안가본 지 오래됐는걸

338 채린주 (34OpOZUNJk)

2022-08-02 (FIRE!) 20:30:52

좋아요! 이제부터는 밝고 좋은 이야기를 해보자구요!

그런 의미로 채린이와 일상을 돌리고 싶은 분은 얼마든지 찔러주셔도 된답니다!(찡긋)

339 연호주 (1VHORNbijk)

2022-08-02 (FIRE!) 20:34:48

아앗, 돌리고 싶지만 바깥이라 무리 ... (관전모드 ON!)

340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0:35:04

1멀티는 가능하긴 한데 일단 돌리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다른 돌리고 싶어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으니 저는 잠시 지켜보는 쪽으로!

341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0:40:02

는 돌릴 이가 없음 상태? (흐릿)
9시까지 없으면 저랑 돌릴래요? 채린주?

342 강청주 (P3xObsUG6A)

2022-08-02 (FIRE!) 20:55:16

.oO(앗쉬 혐생이랑 멀티중인데)

343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0:58:12

저런. 강청주. 현생 힘내요..

344 채린주 (P8iRS.kb1.)

2022-08-02 (FIRE!) 21:01:12

>>341 좋아요! 이번에야말로 은석이와 채린이의 일상을 성사시킬 수 있겠는걸요..!!

345 이름 없음 (sE/ZxaOKM.)

2022-08-02 (FIRE!) 21:05:41

다음에 기회되면 꼭 돌리자 채린주
섣불리 멀티 찔렀다가 시간 모자라게 되면 혐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해서
아흑흑

우리 모두 현생파이팅이야

.oO(우효-팝콘은맛있겠구만)

346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1:05:53

그럼 9시가 되었으니 지금부터 돌리면 될 것 같네요.
일단 원하시는 시간대나 배경이 있으신지를 먼저 여쭙도록 할게요!

347 영월주 (ekzlkazdNE)

2022-08-02 (FIRE!) 21:06:06

웹박수 남겨준 관전 참치야. 정말 고맙다는 말 먼저 전할게. 사실 새벽부터 심란하고 정말 내가 그렇게 보일 정도였나 계속 생각하고 고민했었어. 시트 때부터 말이 있었으니 이번에 더 크게 철렁이더라구. 그 참치 말고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으면, 많은 건 아닐까. 그렇다면 나가야하는게 아닐까. 어장을 지적한게 아니라 나를 지목했잖아. 그럼 나만 없으면 다시 무슨 말도 나오지 않을 거 아냐. 아무렇지 않게 갱신은 했어도 계속 고민은 하고 있었는데. 관전 참치의 웹박수 덕에 고민을 끝낼 수 있었어. 관전 참치처럼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나가지 않고 끝까지 버티기로. 캡틴인 은석주도 아직 편파는 없다고 말해줬고 나 자신도 떳떳해. 그러니 관전 참치의 말처럼 받았던 상처도 잘 덮어두고 모두랑 잘 지낼게! 재밌는 일상 많이 돌릴게! 정말 고마워!

그러니까 다들 다시 잘 부탁하구... 와아악 부끄럽다 쥐구멍 쥐구멍

348 채린주 (DKSwPgt/4s)

2022-08-02 (FIRE!) 21:14:56

>>346 음.. 해장커피를 사러 카페로 향했는데 하필 휴무날이어서 시무룩한 상태로 숙소에 돌아가던 채린이와 은석이가 우연히 만나는 일상!은 어떠신가요?

349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1:15:35

영월주는 다시 어서 오세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전 아직 그렇게 느껴지는 징조는 없지만 경우에 따라선 이게 상당히 편파로 발전하기 쉬운 구도인 것도 사실이기에 그 점만 서로서로 조금 자각을 하고 주의를 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발전하지 않게 주의는 하고 경각심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필요 이상으로 그 자체에 긴장하는 것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그런 움직임이 보이고 누가 봐도 '오너입'으로 너무 오버한다 싶으면, 그리고 그게 좀 도를 넘는다 싶으면 제가 바로바로 이야기를 할 거예요

어쨌건 이건 제가 세운 스레고 저의 선이 있으니 일단 기준은 그 선으로 하려고 해요. 일단 이 이야기는 전 정말로 여기까지만 할게요. 너무 오래 끌어서 좋을 이야기도 아니고..

350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1:16:42

>>348 음. 저는 좋아요. 그 상황으로 한다면 선레는 아무래도 채린주가 쓰는 것이 전개에는 좀 더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선레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351 채린주 (TRUYG/GLwM)

2022-08-02 (FIRE!) 21:18:04

>>350 네! 선레 써올게요!

352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1:23:32

>>351 여유롭게 기다릴게요! 천천히 써주세요!

353 채린 - 은석 (1w9nCY6aLg)

2022-08-02 (FIRE!) 21:33:54

어제 연호가 사준 숙취해소제를 마신 덕분에 좀 덜하긴했지만 속이 울렁이는것을보니 숙취가 아직 남아있는것같았다. 미쓱거리는 속을 다스리려 물을 마셔봤지만 다스려지는 기미가 보이지않는다. 이럴때 필요한건 카페인. 어젯밤에 갔었던 카페가 떠오른 채린은 대충 편한 옷(회색 조거팬츠와 흰색 슬라브긴팔)을 챙겨입고 머리를 높게 묶으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숙소에서 나와 카페가 있던 방향으로 걸어가던 채린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카페의 문에 빨간 표지판이 걸려있는것이 카페와 가까워질수록 불안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표지판에 적힌 'close' 를 보게 된 채린이 한숨을 쉬며 걸음을 멈췄다.

"끄응... 편의점이라도 가야하나.."

곤란함이 잔뜩 서린 표정으로 카페를 올려다보며 잠시 고민을 했지만 곧 편의점으로 향하는것은 포기하고 다시 걸음을 돌려 숙소로 걸어간다. 믹스커피라고 타 마시면 될거라고 자기위로를하지만 터덜거리는 발걸음에는 시무룩함이 저절로 묻어나왔다.

354 은석 - 채린 (V5rCxe6LcY)

2022-08-02 (FIRE!) 21:45:49

이제 어지간한 곳은 다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지도에도 없는 좋은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은석은 기숙사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일부러 공원과는 정 반대로 가보기도 하고, 자신이 봤던 시설이 있는 곳과는 다른 곳을 돌아보기도 하며, 나름대로 머릿속으로 다른 데이트 포인트 등을 찾아다니면서 은석은 정보 탐색에 집중했다. 많이 알아서 나쁠 것은 없었다. 나중에 좋은 사람이 마음에 들어오면 그때를 위해서 쓸 수 있는 카드 패는 많아야 좋은 것 아니겠는가. 물론 다른 이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자신도 알 길이 없었다.

아무튼 슬슬 기숙사로 돌아가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침대에 누워서 카페 인테리어 공사 업자들과 통화라도 할까. 지금은 휴가 중인 카페 직원들에게 전화해서 이야기나 나눌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발을 옮겼다. 여름의 뜨거운 공기를 뚫으며 이마에서 흐르는 땀방울을 손수건으로 닦아내며 기숙사 근처에 도착한 그는 낯이 익은 이를 마주했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이자 자신에게 깻잎 질문을 던졌던 여성. 이름이 아마 이채린이었지. 아무튼 만난 그녀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며 인사를 막 하려던 그는 그녀의 모습에 주목했다. 기분 탓일까. 뭔가 기분이 안 좋아보이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괜히 궁금증을 가지면서 눈을 깜빡이던 그는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채린 씨였죠? 이름. 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 표정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데."

기분 탓일 수도 있고, 그냥 자신의 눈에만 그렇게 비치는 것일 수도 있었다. 그래도 굳이 그렇게 물어보며 그는 그녀의 답을 기다렸다.

355 채린 - 은석 (lQZO9RKozo)

2022-08-02 (FIRE!) 21:57:36

숙취때문에 속은 울렁거리지 기껏 나왔는데 카페는 문을 닫아있지.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 기분이 저조해진 채린은 시선을 땅에 고정한채로 터덜거리며 걷는다. 기숙사 근처에 거의 다다랐을때즈음에 들리는 목소리에 놀란눈으로 앞을 바라보자 누군가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니까, 이름이..

잠시 상대가 누군지 떠올리던 채린은 어젯밤 자신이 질문을 했던 이라는것과 성은 잘 기억이 나지않지만 이 남자의 이름이 은석이라는것을 기억해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채린의 얼굴에는 금새 비즈니스적 미소가 피어올랐다. 힘들어도 힘든티를 내면 안되는 서비스업에 오래 종사한 사람다운 처세술이었다.

"아, 은석씨. 일은 무슨요. 아무일도 없는걸요? 잠은 잘 주무셨나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속이 울렁거리며 카페인을 내놓으라 아우성을 치고있지만 최대한 태연한 표정을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아무리 태연한척을 한대도 평소보다 좀 더 창백해진 얼굴을 감출 수가 없는 모양이었다.

356 은석 - 채린 (V5rCxe6LcY)

2022-08-02 (FIRE!) 22:05:51

아무 일도 없다고 하지만 얼굴색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는 것은 대체로 둘 중 하나가 아닐까하고 은석은 생각했다. 첫번째는 무슨 일이 있지만 그걸 굳이 남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단순히 컨디션이 정말로 좋지 않다는 것. 그럼 그녀는 어떤 케이스일까? 50:50의 가능성 중에서 하나로 추측하기에는 그녀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기에 은석은 굳이 추측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다 또 다른 가능성. 자신과 그다지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라는 떠오르자 그는 더더욱 입을 꾹 다물었다. 허나 그녀의 질문에 답은 해야만 하니 그는 태연하게 방금 전 생각한 것들, 그리고 자신의 속내는 굳이 드러내지 않으며 미소를 비췄다.

"잘 잤죠. 여긴 집과는 다르게 에어컨을 켜놓고 자도 전기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어젯밤도 정말 시원하게 잤거든요. 취침모드를 켜니까 딱 맞던데."

참으로 넉살 좋게 웃음을 내뱉으며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녀의 반응을 살며시 눈으로 살폈다. 허나 그와 동시에 그녀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몸을 옆으로 비켜주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아무 일도 없다면 다행이지만 얼굴 색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거든요. 피곤한 일이 있으면 푹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또 언제 다 소집해서 뭐 시킬지도 모르잖아요? 프로그램 일정이 넉넉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촉박하니 여러 사람들 만나보려면 체력도 중요하고."

다음 모집은 또 언제쯤이려나. 그땐 또 뭘 시키고 또 무슨 미션을 주려나. 나름대로 이런저런 추측을 해보지만 역시 지금 단계에서 떠오르는 것은 없었기에 그는 난처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쭉 기지개를 켰다.

"저도 그것 때문에 슬슬 들어가서 쉬려고 생각 중이거든요. 김에 카푸치노나 만들어서 마셔볼까 싶기도 하고."

357 연호주 (A6a1qkpF2I)

2022-08-02 (FIRE!) 22:11:08

일상 돌릴 이가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일단 일상을 구해보는 연쇄일상마 연호주!!

358 은석주 (V5rCxe6LcY)

2022-08-02 (FIRE!) 22:14:11

어서 오세요 연호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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