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3077> [1:1/HL/내옆신] 🌻🎐01 :: 여름 물빛이 겨울 잠결에게 :: 1001

Diving into you

2022-07-24 20:27:20 - 2023-10-14 23:11:29

0 Diving into you (DbFkCDtO8I)

2022-07-24 (내일 월요일) 20:27:20



I'm diving into you
다시 불이 꺼지고
다들 꿈 꾸러 가면
난 네 마음 꾸러 갈래


>>1 세이 렌
>>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798 코로리주 (2azRav1CZ6)

2023-09-08 (불탄다..!) 03:45:41

>>796 이게 무슨일이야…… 픽크루의 축복이다…(?) (*´ω`*) 둘이 커플룩 맞춰입은건가??? 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다………… 그림체 때문인지 아닌진 몰라두 렌 머리카락도 뭔가 차분~한 느낌이라 머리만졌나 싶어서 귀엽구ㅜㅠㅜㅠ큐ㅠㅠㅠ (과몰입…) 딸램!!! 빨리 정신차리고 렌한테 뽀뽀해!!!! (??)
안 그라도 잠은 이제 슬슬 최면 걸어서라도 자야겠다 하구 있었어 ㅋㅋㅋ큐ㅠㅠㅠㅠ 렌주는 괜찮아??? 렌주도 자야한다구 (`・ω・´)

799 렌 - 코로리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03:50:33

코로리의 꿈에 놀러가지 못한다는 건 너무 자명한 사실이었기에 렌은 입술을 삐죽였다. 물론 금방 들어갔지만 말이다.

“그럼 코로리 여왕님이네요.”

렌은 코로리의 장난스러운 말에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코로리의 왼손 반지와 자신의 왼손 반지가 확실히 커플 티가 났다. 커플링 생각 안 한 건 아니지만 수영할 때는 반지 못 끼니까 혹시나 잃어버릴까봐 조금 주저했었던 건데 괜한 생각이었나 싶었다. 코로리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안절부절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었으니까 말이다. 뭔가 잔뜩 만족스러워진 기분이랄까.

게다가 코로리에게 내 꺼다라고 이야기를 들으니 좀 더 마음 속이 간질간질해버렸다. 나란히 쪼그리고 앉아서 서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비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나 평소에도 코로리 생각 잔뜩 하는데, 더 많이 하겠다.”

렌의 표정도 코로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란히 앉아 가까이에서 본 코로리의 얼굴이 너무 예뻐서 안 되겠다.

렌은 코로리의 등과 무릎 아래로 손을 넣어 번쩍 안아들며 일어났다. 코로리가 내려달라고 하지 않으면 성큼성큼 산책로 방향으로 인파를 헤치며 걸어 나갔을 테고.

800 렌주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03:59:28

결국 못참고 코로리 공주님 안기로 들어버린 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풍선 재워가지구 안 낚이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 2p 렌....... 텐션은 그대로일 것 같은데 좀 더 속으로 곪아 있는 느낌이려나? 좀 더 예민하고 더 시니컬한 느낌? 잠 잘 자는 것도 반대로 해서 잠 잘 못자고 그럴수도 있을 것 같고? 전에 말했던 악기 하는 렌이랑 섞어서 같은 예체능 계열이지만 지금 렌이 체 쪽이면 투피 렌은 예 쪽이라서 피아노 전공하는 렌이면 어울릴 것 같지!! 오리지널인 투피 코로리도 넘 매력 넘칠것 같은데 큐큐
렌뭉이 ㅋㅋㅋㅋㅋ 귀여워 품 낙낙한 거 좋아한다고 시트 적힌 거 넘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잊고 있었냐구 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렌에 관련된 거 자주 잊어먹곤 해! 헉........ 코로리한테 렌 옷 입히는 일상 하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생각보다 너무 곱슬한 느낌. 저것보단 좀 더 차분한 게 맞는데 파츠가...!! 냥코로리 리본 넘 잘 어울리자너~ 코로리는 진짜 검정에 빨강 잘 어울려....... 신폼일 때도 빨강 잘 어울릴 것 같고 흑흑 역시 눈 색 때문이려나. 냥코로리 탈출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
픽크루 넘 귀여워 귀여워...... 둘이 진짜 볼 때마다 비주얼 커플 아니냐....... 둘이 색깔도 맞춰 입고 렌 머리도 차분하게 정리해서 오면 진짜 귀엽겠지. 빨리 뽀뽀해(?)
내일 일정도 있으니까 얼른 자 코로리주!!~!~! 수면 마취총 쏜다! 나도 슬슬 누워서 자는 거 시도 해봐야지 히히 넘 재미있게 놀고 말았다....!! 잘자잘자!!

801 렌주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0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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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고 예대 준비하는 피아노 치는 2p 렌 만들어벌임.......

802 렌주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10:14:35

이름: 세이 렌(淸 漣)

성별: 남

나이: 18

학년과 반: 3-B

외형:
흰빛의 머리카락은 곱슬져서 이리저리 휘어져 있고 조금 덥수룩해 보일 정도로 이마와 귀를 덮고 있다. 목깃에 닿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것은 나름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기도 했고, 너무 길어지면 거슬렸기 때문이기도 했다.

눈매는 조금 무심해보이는 느낌을 풍겼고 그 아래에 있는 눈동자는 짙은 검은빛이었다. 3학년이 되며 키를 재니 181cm. 아직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듯 하다. 손과 발이 큰 편이고 어깨가 넓다. 운동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골격이 큰 편.

성격:
다른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자신의 기분과 상태가 중요한 마이웨이. 예민한 편이라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거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있을 경우 짜증을 내거나 곤두서있는 상태가 된다. 사람들과 굳이 어울릴려고 하지 않고 혼자 지내는 것을 선호하나 이상하게 주위에 사람이 많은 편.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평.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깊게 몰입한다는 것. 몰두하는 일에는 완벽주의자적인 면모가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외에는 별 신경을 안 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편. 평소 진지하고 현실주의자적인 면모가 있다.

기타:
피아노 전공으로 예대를 준비하고 있다. 피아노와 음악에는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을 생각하면서 지낸다. 그런 것 치고는 귀에 이어폰을 하거나 헤드셋을 끼는 것을 싫어하여 음악을 들을 때는 집에서 스피커로 틀어놓는 것을 선호하는 편.

설탕 중독.
피아노실에서는 무언가 먹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피아노실 밖이면 입 안에 사탕을 물고 있지 않는 시간을 더 보기 힘든 편. 그래도 수업 시간에는 먹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해지면 사탕을 찾아 입 안에 넣어둔다.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단 것들은 가리지 않고 즐기는 편. 하지만 과자 종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

악보를 몇 부 복사해서 늘 손에 들고다닌다. 평소 멍하게 생각하거나 악보를 들여다보고 있는 시간이 많다.

아침엔 달리기를 한다. 음악에는 체력이 중요하고 그 체력을 유지하는 데에 달리기 만한 게 없다는 듯.

상의는 검정을 주로 입는 편. 옷 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지만 셔츠와 면바지를 선호한다.

좋아하는 계절은 없다는 삭막한 성격. 피아노와 음악 외에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바다를 좋아한다. 자주 바다를 보러 가는 것은 아니지만 우울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바다를 보러 가 기분전환을 하는 편.

현재 혼자 살고 있다. 어릴 적에는 부모와 함께 살았으나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두 사람은 이혼하고 초등학생 무렵 어머니와 함께 가미즈미로 오게 되었다.

거의 모든 부분을 아버지를 빼다 박은 듯 닮아있었고, 점점 성장할수록 더더욱 그러했다. 어머니는 렌에게 티를 내려 하지 않았으나 아버지를 매우 사랑했었던 만큼 그에게 심한 상처를 받았고 자신이 아버지를 닮아 종종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렌은 느끼고 있었다.

현재 어머니는 한 달에 몇 번 집에 찾아올 뿐 다른 곳에서 지내는 듯하며, 렌은 그것을 이해하면서 혼자 살다시피 하고 있다.

부모 따윈 없는 게 낫다며 생각하나 속으로는 외로움을 많이 탄다. 평소에 잠을 잘 못 자는 편인데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예민해져서 더 잠을 못 잔다.

803 렌주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10:15:56

시트도 만들어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 일정 캔슬되어서 뎅구르르 한다. 학년 반전이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 큐큐 2학년인 후배 2p 코로리~

804 렌주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1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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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때의 느낌의 원본 렌도 받아랏

805 코로리 - 렌 (RRsJKudnH2)

2023-09-08 (불탄다..!) 10:29:07

"그래도 나는 렌만 괴롭히구, 카드 병정들은 안 괴롭혀."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코로리는 해맑게 웃기만 했다! 아까까지는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울음을 꾹 참고 있었으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개구진 소리와 웃음들이다. 언제까지 그럴지는 몰라도, 지금은 계속 작은 심술을 부릴 셈인가보다.

"응, 가끔 들려."

거짓말이다! "누가 소원 비는 줄 알았는데 전부 렌이었던거 있지이." 작게 소근거리며 하는 말은 꼭 진짜라는 듯, 신기하단 듯이 목소리도 낮추고 있으니 작정하고 속이려 들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렌이 바짝 다가오기에의아해하고 있으면, 진짜?! 몸이 공중이었다! 안아 올려진 코로리는 반사적으로 렌의 어깨에 폭 기대었다. 목소리가 작아지고 만다.

"렌한테 안겨서 부끄러운건지, 안겨서 부끄러운건지 잘 모르겠는데에."

그렇다고 다른 이에게 안기겠단 소리는 아니고, 말 그대로였다. 안겨서 부끄럽다고 하기엔 렌이라서 떨리는 것만 같았다. 코로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낯간지러워 이내 눈을 꼭 감더니 두 손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귀 끝이 빨갛다.

806 코로리주 (k0iO0ITzHg)

2023-09-08 (불탄다..!) 10:31:58

쏟아지는 선물들에 정신을 못 차리는 중야 ㅋㅋ큐ㅠㅠㅠ 분명 답레쓰려고 들어왔을때는 예대 입시생 렌만 있었는데 시트에 졸업식까지…!!!!!!! 워크샵 간다구 피곤에 쩔어서 버스에서 기절해있었는데 ㅠㅠㅜㅋ큐ㅠㅠㅠㅠㅠ 단비같다….. 。゚(゚´ω`゚)゚。 。゚(゚´ω`゚)゚。

807 렌주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10:42:19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探索者よ探索しろ“!! https://picrew.me/share?cd=wCbxX44drh #Picrew #探索者よ探索しろ

하나 더 받아랏! 렌 은근 순정만화 풍인가 봐. 전에도 흑백 픽크루와 잘 어울리더니..... 이건 원본 렌 일반 버전. 다음에 판 갈게 되면 시트에 이걸로 넣을까~

ㅋㅋㅋㅋ 버스 조심해서 타구 가구~~!!!! 워크샵 힘들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기고 오는 거야~

808 코로리주 (CRcouR/S.k)

2023-09-08 (불탄다..!) 10:46:51

>>800 안 할 줄 알았는데~!!~!~!!!!! 반지 효과가 컸던거려나 코로라도 코로리주도 당황헀습니다 ㅋㅋㅋ큐ㅠㅠ 귀여우니까 물론 좋아~! 렌한테 뽀뽀시키구 싶다 (*´꒳`*)
진짜루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물풍선들 자장자장 자는 중 ( ◠‿◠ )… 잠의 신이 재우지 못하는 건 없다~!!! 어쩐지 이 둘은 2p로 바뀌어도 코로리가 렌한테 호감갖는 건 똑같네~! 잠 못자는 피아노전공 렌 졸졸 쫓아다닐 거 같구. 양귀비 향 나는 것도 싫어하는게 아니라 좋아해갖구, 향 쫓아서 어디있든 뿅 쫓아다닐 거 같지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학년반전이면 후배일테니까 2p렌한테는 이상한 후배로 찍히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렌 옷 입으려면………. 렌 연습 끝나는거 맞춰 만나러가다가 비와서 다 젖어버리기…? 그러면 외투는 입을 수 있지 않을랑가 싶구? (о´∀`о) 코로리 신의힘이고 나발이고 렌 옷 입는게 좋아서 모르쇠 하고 있을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일어나서 마구 뻗치면 저정도로 곱슬거리려나~~ 렌 곱슬인거 너무 귀엽지. 곱슬곱슬복실복실… 코로리가 신일때 입는 유카타가 빨강이지. 위에 겉옷을 걸치는데 그게 검정이야. 태양을 밤으로 덮어버린단 느낌 (´∀`) 렌뭉이는 옷 입히면 탈출 안 해??? 사진 찍으려구 얌전하려나~~!!
렌주 잠은 잘 잤어??? 나는 잘 자버렸다…!!! 인사하는 걸 깜빡하구 들어갔네 。゚(゚´Д`゚)゚。 오전 일정 취소라니 느긋하게 있다가 가자구~~!!!

>>804 렌 졸업식인데 왜케 얼굴이 붉어~~~!!!! 울진 않을 거 같다구 했었으니까…… 수영 유망주 렌 취재하러 온 기자들한테 둘러쌓였다가 탈출했나…??????

809 코로리주 (VwfAH.gdQo)

2023-09-08 (불탄다..!) 10:49:01

사실 렌주의 코로리주 암살 계획일지두 ( ◠‿◠ ) 당연히 렌처럼 예쁜 아이가 순정만화풍하고 안 어울릴 순 없을거라구 생각합니다~!~!!! 예대입시생렌 졸업식렌 오리지널렌…… 이건… 렌 뷔페…!!?!! (●´ω`●) 풍요로워……….

810 코로리주 (lcrfg4gZSk)

2023-09-08 (불탄다..!) 10:55:20

Picrewの「悪魔少女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f5pFptnra #Picrew #悪魔少女メーカー

코로리 2p도 만들어봤는데~~ 일부러 시크 픽크루로 만들었는데 차이가 확 느껴지려나~~! 왠지 2p코로리는 늘 나른하게 눈 반만 뜨구 다닐 거 같단 생각이 들어 (о´∀`о) 반응이나 표정변화도 크지 않을 거 같구. 정말 간혹가다 반가운 일, 놀랄 일 있으면 눈 동그랗게 뜨지 않을까~~ 그럼 원본코로리랑 눈 똑같을 거 같구. 근데 이제 연하늘빛 눈~!

811 렌 - 코로리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10:58:56

“왜 저만 괴롭혀요.”

억울한 듯한 목소리이다. 물론 장난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뒤이어 작게 웃다가 이내 코로리에서 들려오는 말에 멈칫한다.

“진짜요.....?”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오른 렌은 입이 살짝 벌어질 만큼 놀랐다. 아니,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길래. 아니 코로리가 들으면 안 될 생각을 한 건 아니지만. 물론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 말 때문인지 렌이 코로리를 안아 들고 가는 발걸음이 거의 도망치는 것 같다. 물론 뛰지는 않고 성큼성큼이기는 했지만서도. 품안에 한껏 들어오는 몸집은 전혀 무겁지 않게 느껴졌다. 사람들의 시선도 지금 만큼은 개의치 않았다. 모든 관심이 코로리에게 집중되기 때문일지도.

“부끄럽기는 하다는 거네요.”

폭 기대오는 코로리의 느낌에 렌은 부끄럽기도 하고 만족스럽기도 했다. 북쪽 산길로 올라가는 사람들은 적었고 그에 따라 자연히 사람들도 줄어들었으며 렌의 발걸음도 조금은 느려졌다.

812 렌주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11:14:28

렌, 한다면 하는 남자(?) 하지만 렌 마음이 너무 벅차서 아무것도 안 할 수 없다는 그런 느낌이지. 힘을 써서 힘을 빼겠다 라는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
2p로 바뀌어도 코로리가 좋아해준다면 그걸로 좋아 ㅋㅋㅋ 렌 쫓아다니는 코로리 넘 귀엽겠잖아 ㅋㅋㅋㅋㅋㅋ 렌은 어떤 느낌이려나. 처음에는 이상한 후배라고 생각할지도? 그래도 렌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 코로리를 좋아하게 되겠지. 그것이 바로 운명...!
헉 비와서 젖어버린 코로리 렌 겉옷 입혀주는 것도 넘 귀엽겠는데 그러다 코로리 감기걸리면 어떡해....? 어떡하긴 다음 일상은 코로리 간호해주러 가는 렌 하는 거지(끌려감)
렌 자고 일어나면 머리 엉망이야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머리 빗으니까 이정도라고 생각해. 곱슬곱슬복실복실 멈뭉렌 ㅋㅋㅋ 헉 코로리 신때 입는 유카타 빨강이야? 흑흑 검정 으로 덮는 것도 넘 예쁘다. 상상하니까 더 예뻐. 흑흑 렌뭉이는 옷 입히면 탈출 안 해 ㅋㅋㅋㅋㅋ 가만히 입고 있다가 다른 사람들 안 볼 때 재빠르게 벗기(?)
나도 잠 잘 잤어~~ 저녁에 엄청 자서 피곤한 것도 없넹~

렌 졸업식에 코로리가 뽀뽀라도 햇나보지~ 렌 얼굴 붉어질 일은 그런 것밖에 없을 것 같은데 ㅋㅋㅋ!!! 코로리주 암살당하면 안돼...!! 그럼 답레 못받잖아(네?)
코로리 투피도 너무 예쁘다 흑흑 원본 코로리랑 엄청 다른 느낌 난다!!! 사실 렌도 원본하고 비교하면 머리스타일이랑 눈매만 비슷하지 완전 다른 캐릭터야 큐큐 투피코로리 뭔가 조용조용하게 돌아다닐것 생각하니 넘 귀엽다....! 연하늘빛 눈이라니 마치 새벽 같아서 예뻐. 다음에 한 번 투피캐끼리 일상 돌려보고 싶어 재미있을 것 같규 ㅋㅋㅋㅋㅋ큐ㅠㅠㅠㄹ

813 코로리 - 렌 (5phwvKlGMo)

2023-09-08 (불탄다..!) 11:22:49

"렌이 좋으니까?"

당연한 걸 묻는단 듯 의아한 목소리다. 다른 사람들을 괴롭혀서 뭐하나, 코로리는 악신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렌에게 악신이겠다는 것도 아니었지만, 귀여운 걸 보면 깨물고 싶은 거랑 비슷한 거 아냐?! 인간들이 하는 말을 생각하면, 그게 맞는 이유인 것 같았다.

"응, 아까도 들렸어. 알려주면 믿을 거야?"

코로리는 웃음을 꼭 참고 있었다!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길래 이렇게 놀라나, 물론 속으로만 하던 생각이 다 들린다는 것만으로도 놀라고 부끄럽겠지만 장난치고 싶어! 잠깐만 피노키오 할까ー! 속으로 웃음지으며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게 조심한다. 렌의 걸음이 빨라진 것도 같고.

"아ー니이. 하나도 안 부끄러운데에."

아무도 안 속을 말이다. 코로리는 숲길로 들어서는 거 같자 얼굴을 묻었던 손을 떼어냈다. 인적이 드물어진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꼭 똑같이 부끄럽게 만들어서 복수해야지 다짐하는 코로리다. 얼굴에 입술 자국 남겨버릴거야. 나도 몰라!

814 코로리주 (nv6PFOxAsw)

2023-09-08 (불탄다..!) 11:32:08

힘을 ㅆ서 힘을 빼겠단 거 너무 귀엽잖아 ㅋ큐ㅠㅠㅠㅠ 뭐라도 해야겠단 느낌으로 뭐든 해버리는 그런 느낌이었냐구 ㅠㅠㅠㅠㅠㅜㅠ 귀여워… 。゚(゚´ω`゚)゚。
2p들끼리는 코로리가 어쩌다 신이란 걸 알게될지도 궁금하다~!!! 아마 원본이랑은 다르게 스스로 직접 밝힐 거 같은 느낌이야. 사고로, 우연히로는 안 들킬 거 같은 느낌?? (о´∀`о)
신인데 감기 안 걸리지 않응까??? 만약 걸려서 아프다고 해도 어지간히 심한거 아니면 신 버프(?)로 막 하루만에 나을 거 같구…?? 코로리는 약한 신이니까 쫌 앓기는 할 거 같지만…… (*´-`) (같이 끌려감)
막 자구 일어난 렌이랑 코로리 생각하니까 너무 귀여웤 ㅋ큐ㅠㅠ 코로리도 잘 뻗치는 머리니까 부스스 하구, 렌은 곱슬이니까 둘다 아침에 머리카락 엄청 난리나잇을 거 같구ㅠㅠㅠㅠ 서로 머리 빗어주라……… (#^.^#) 응 빨강이야~!! 유카타는 허벅지 반쯤 길인데 겉에 잇는 옷… 이 바닥에 끌리는 길이!ㅋ큐ㅠㅠ 탈출 안하는 렌뭉이 귀여워……… 잘 입고 잇길래 사진 찍으려고 자리 비웟다 왓더니 벗어져잇기 ㅋㅋㅋㅋㅋㅋ
안 피곤해서 다행이다~~~!!! 곧 점심인데 점심 잘 챙기구!!!

코로리가 범인이었나~!!!!!! 축하한다면서 꽃다발이랑 같이 뽀뽀라두 했나 (*´꒳`*) 답레… 답레 받아여지… 이렇게 갈 수는 없지…!!!!!!
코로리 투피 시트 쪼금 써봤는데 분위기 진짜 달라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리고 새벽 맞아~!!!!! 동 터오는 하늘색 느낌 노린거라 (●´ω`●) 렌주 역시 코로리학과 수석이잖아~~~!

815 코로리주 (1gW6xVkRpk)

2023-09-08 (불탄다..!) 11:37:42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ㅤㅤㅤㅤ/ 이자요이 코로리 十六夜 ころり
"내 이름, 그래, 죽음이야." 잠은 죽음과 가깝다. 영원히 잠듦은 숨이 멎은 것과 닮았다. 그래서 저는 죽음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사실은 신으로서의 이름이 없다. 있었던 걸 잊어먹은건지, 처음부터 없었는지 찾지도 않는다. 인간으로서의 이름은 육보름날을 뜻하는 이자요이라는 성씨에, '자장자장 잘 자라ねんねんころり' 는 자장가의 한 구절에서 따온 코로리를 합했다. 육보름날은 음력 보름 다음 날 밤으로, 달이 기울기 시작하는 날이기에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영원히 잠들어버릴 것만 같은 이름.

모티브 신 : 잠의 신
쉼을 청하는 제일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 눈을 감고 의식이 끊어지는 순간부터 다시 눈을 뜨는 직전까지 시간의 주인. 까무룩 잠에 들게 할 수 있고, 잠의 부산물인 꿈에도 관여한다. 누군가 악몽을 꾸게 하고 싶거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싶다면 잠의 신에게 기도를 올려보자.
- 하루라도 밤을 새거나, 몸이 피곤해하는 자들에게 졸음이 더 많이 쏟아지도록 하는게 제일 주된 업무이다. 현대에 들어서며 잠을 제대로 자지 않는 수가 많아져서 바쁘다. "난 말썽쟁이들을 좋아해. 내 손길이 그리운 거야?" 잠의 신이 느끼기에, 잠이 필요한 자에게서는 꽃에서 나는 달콤한 향기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자들을 양귀비라고 부른다.
- 쉬기 위해서 자는 건데 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 그런 이유로 심각한 악몽은 다른 꿈으로 바꾸거나 깨워버리는데, 꿈 속에 있으면 잠의 신도 꿈의 주인이 느끼는 감정에 금방 동요되고 만다. 그래서 꿈 속이 들어가질 않는다. 자다 깨면 재워주는 건 좋아하지만, 꿈까지 돌보아주지 않는 업무태만.
- 제일 좋아하는 업무는 악몽을 꾸게 하는 것이다. "잠에서 깨어야 날 찾지 않겠어."

여긴 다 수정된 부분인데 분위기 완전 달라~~!!! ( ´∀`)

816 렌 - 코로리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14:16:58

"그럼 나도 코로리 괴롭힐 거에요."

흥, 소리를 내며 툴툴거린다. 물론 장난이었지만 말이다. 평소보다 오늘 더 유난히 짓궂은 것 같다.

"음...... 뭐라고 생각했는데요?"

렌은 코로리의 말을 믿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다. 방금 엄청 놀라긴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장난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코로리의 장단에 맞춰주기로 했다. 무슨 말을 할 지 궁금하기도 했고.

인적이 드물어져서 천천히 걷던 걸음은 이제 숲길에 다다랐다. 하나도 안 부끄럽다는 말에 작게 웃다가 이제 얼굴에서 손을 떼어내자 그 이마에 입맞추려고 했다. 심술로 막으려면 충분히 막을 수 있겠지만.

817 렌주 (PpFSlmwM3I)

2023-09-08 (불탄다..!) 14:23:17

투피들 끼리는 왠지 코로리가 직접 말할 것 같지 응 ㅋㅋㅋ 차분하고 용의주도한? 코로리라니 새롭다 ㅋㅋㅋㅋ
앗 그러네 코로리 신이니까 감기 안걸리잖아? 렌도 웬만한 일 아니면 감기 안 걸리는데~ 역시 코로리 악몽앓이하는 수밖에 없나 흑흑
같이 일어났는데 서로 머리 손가락으로 정리해주는 거 귀엽겠다.... 빗 가져와서 서로 머리 빗어주구 ㅋㅋ큐ㅠㅠㅠ 아 몽글몽글 귀여워....
코로리 신폼 너무 보고싶다 언제쯤 일상으로 볼 수 있쬬? 녜? 흑흑 렌뭉이 은근 사고칠지도 몰라 ㅋㅋㅋ 점심 잘 먹었어? 나는 잘 챙겨먹었다!!
코로리가 범인인거지~ 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졸업식날 울지 말고 잘 해야대~
역시 새벽 맞구나!!! 흑흑 원본이든 투피든 코로리는 너무 귀엽다..... 시트 봤는데 너무 다르잖아~~~ 근데 비슷한 점도 있구~ 으으 귀여워 색깔두 반대네 완전 달라서 귀여워. 확실히 잠 때문에 힘들어야 잠의 신을 찾지 응 ㅋㅋㅋㅋㅋ 사람의 심리를 잘 아는 잠의신님 ㅋㅋㅋㅋ 즌짜 엄청 달라서 신기하다

818 코로리 - 렌 (0PsDl1GeL6)

2023-09-08 (불탄다..!) 17:24:23

"어떻게 괴롭힐 건데—?"

렌이 괴롭힌다면 어떻게 괴롭히려나, 오히려 궁금해한다! 저에게 심하게 친 장난이랄 것도 딱히 없는데 어떻게 괴롭힌다는 건지, 볼이라도 꼬집으려나 생각하는 것이다.

"코로리가 너무 좋아ー."

렌이 안아올리고 있어 다가가기도 쉽겠다, 코로리는 렌의 귓가에 다가가더니 소근소근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을텐데, 거짓말이라고 시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응, 사실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이야! 코로리는 나지막히 키득거렸다.

"응ー 안 돼."

코로리는 렌의 입술에 손바닥을 텁 갖다대 막아버렸다. 아무래도 이 심술쟁이, 뽀뽀부터는 막아버릴 생각인가 보다. 더 얄미운 것은 그래놓고서 렌에게 볼뽀뽀를 하려 했단 점이다. 렌은 두 손으로 저를 안고 있으니 고갯짓 말고는 피할 도리가 없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렌의 뺨를 부드럽게 쥐고서 꼬옥 뺨 위에 입 맞추려 한다. 도장을 찍는듯이 지그시, 길게.

819 코로리주 (B3fNykJSzI)

2023-09-08 (불탄다..!) 17:37:04

원본 코로리가 들떠있고 단순둔감하니까~~!!! 아마 투피코로리라면 렌이 자기 좋아하게 되면 곧잘 눈치챌 거 같지? (о´∀`о) 원본코로리는 렌 고생시켰는데()
꿈앓이 하는게 감기랑 증상이 비슷하긴 하지~~!!! 열도 나구 비실비실거리구? 코로리가 비맞은채 귀가하고서 연락이 안 되길래 감기 걸렸나 찾아왔더니 꿈앓이로 앓아누웟단 건 되겟다! (*´∇`*)
。゚(゚´ω`゚)゚。 。゚(゚´ω`゚)゚。 너무 귀여워ㅜ 둘이 얼른 주말 아침에 머리 부스스 정리하고 같이 토스트 구워먹어줘~!! 입가에 잼 묻은거 보고 놀리구 꽁냥꽁냥 장난쳐줘~~!!!! (●´ω`●)
코로리가 보여주려나??? 렌이 보고 싶다구 하면 단둘이 있을때 아무도 없을때 몰~래 보여줄 순 있을 거 같은데 (*´-`) 사고치는 렌뭉이도 좋아~~!! 점심 잘먹었다구~!! 지금은 퇴근길이야 큐ㅠㅠ 거리가 머니 가는데도 한나절 걸릴 것 같지만 ㅎ……. 렌주는 출근해잇겟구나 오늘도 화이팅이야!!!! 일 없어라~~!!
렌 졸업식 때 울려나? 이번 일상에서 마음은 꽤 단단히 먹어갖구 잘 안 울 것 같은데…… (*´ー`*)
닮은 듯 다른 듯 묘하지~!!! 이게 투피의 매력같아 (*´ω`*) 언젠가 투피끼리 일상도 돌려보자~~!!

820 렌 - 코로리 (YIn0asZjIs)

2023-09-08 (불탄다..!) 20:09:55

"음......."

그렇게 물어볼 줄은 몰랐기에 렌은 잠시 고민하다가 "...잠을 안 잔다거나." 하고 답했다. 코로리는 잠을 잘 자는 아이를 좋아하니까 잠을 안 자면 싫어하니까. 그러니까 잠을 안 자서 괴롭힌다...? 통하려나?

렌은 코로리가 몸을 가까이하자 자연히 고개를 기울여 귀를 댔다. 그러니 속살거려오는 목소리에 렌은 안도의 한숨을 폭 내쉬었다.

"다행이다. 진짠 줄 알았잖아요."

장난이었던 모양이다. 하긴 코로리 생각할 때마다 코로리가 들었다면 코로리 일상생활 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리고 진작 연락이 왔겠지. 코로리 성격에 분명 텔레파시가 갔으면 바로 연락이 와서 '렌 내 생각 했지!' 할 게 뻔했다.

"응이라고 했으면서 왜 안 돼."

코로리가 입술을 막자 렌이 웅얼웅얼 투덜거렸다. 그러면서도 코로리가 제 뺨을 감싸와 볼에 입맞춰오는 행동에 기꺼이 응해준다. 코로리의 입술이 평소의 쪽, 그것과 달리 지긋하게 눌러오는 것에 렌은 얼굴이 조금 붉어졌다.

821 렌주 (YIn0asZjIs)

2023-09-08 (불탄다..!) 20:17:49

입술 자국 남으려나~~ㅋㅋㅋ 코로리 귀여웡
오 투피 코로리는 눈치 빠른 편?! 반대로 렌이 입덕 부정기 길게 가는 거 아냐? 그럴수도 있어(끄덕)
헉.... 일상 소재 하나 뚝딱이다 진짜. 어떤 상황이 나올지 궁금해졌어.
둘이 같이 사는 거 생각만해도 너무 달아서 치사량이야.... 어떻게 둘이 그렇게 귀엽고 잘어울릴수가 있어? 이건 반칙이야.... 토스트는 어떻게 구워먹으려나 토스트기 있겠지? 없으면 렌 한장한장 구워야하는데 안대..... 렌 뱃속 무한하단 말이야(?)
그 보는게 아무래도 꽤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어 ㅋㅋㅋ 별일 없으면 나중에 같이 살때쯤에야 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점심도 잘 먹고 무사히 퇴근도 하고 있구나~ 잘됐다! 지금은 퇴근해서 푹 쉬고 있겠구만~ 부러웟! 나도 퇴근하고싶다 ㅋㅋ큐ㅠㅠ
코로리 울어도 괜찮고 안울어도 괜찮지 ㅋㅋㅋ 둘다 귀여울거야. 투피 매력있는것같애ㅋㅋㅋㅋㅋㅋ 담에 꼭 같이 돌려보자!

822 코로리 - 렌 (Zig11d8re6)

2023-09-09 (파란날) 10:20:28

고민하는 렌을 보며 고개를 갸웃이다, 생각도 못한 답이 나와 코로리는 말갛게 웃음을 터트렸다. 코로리는 그런 렌이 귀엽기만 했다. 잠을 안 잔다고 밉다고 말하고 다니기야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돌볼 수 밖에 없고 진정 미워하지도 못한다. 코로리가 잠을 잘 아이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렌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이유에서였다면 유치원 선생님이라도 됐을 거야!

"밤에도 보고 싶어?"

"난 좋아!" 코로리는 히히 해맑아보인다. 아무래도 데미지는 전혀 없다!

"왜에, 무슨 생각했었는데?"

다행이라는 반응에 눈을 동글동글 뜨고선 깜빡거리며 묻는다. 호기심이 동한 모양이다. 코로리는 렌의 볼을 콕콕 찌르면서 장난치려 든다.

"심술 부리는 중이니까!"

간단하고 명료한 자백이다. 코로리는 입술을 떼고 나서 렌의 뺨을 바라보았다. 애초에 옅은 색을 발랐고, 금방 바른게 아니니 짙게 묻어나진 않았지만, 입술 모양이 남아버렸다. "한 번 바르고 할 걸 그랬나 봐." 아까까지는 부끄러웠긴 하지만, 아무리 장난을 쳐도 렌의 손은 묶여있어서 어쩌질 못하니 안아 들어져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단 생각을 한다.

823 코로리주 (Zhgpch54uQ)

2023-09-09 (파란날) 10:28:05

남았지~~!! 코로리 계속 장난치고 심술부릴 생각 만만이야 (о´∀`о)
아무래두 투피니까 원본 코로리랑은 다르게 잘 알 것 같은 느낌? 스스로 렌 좋아하는게 단순히 잠 못 자서가 아니란 것도 빨리 눈치챌 것 같구~~ 하지만 티도 안 낼 거 같지?? 딱히 의식치 않고 평소처럼 굴지 않을라나 (*´꒳`*) 다 보이는 코로리의 성격반전이니까~!! 투피렌이 입덕부정기 온 거도 눈치채려나 그건 모르겟다~!!
일상소재를 또 하나 킵합니다… (#^.^#) (두둑한 일상창고) 여름에 비가 잘 오니까 다음 일상으로 해도 되려나 싶구~?
한장한장 굽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토스트기 잇다구 하자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둘이 꽁냥거려야하니까 토스트기에 계속 식빵 넣어두면 된다~!!!
코로리도 딱히 보여줄 생각 안 할 거 같구? 신인거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니까……. (*´ー`*) 부끄럽기도 하구~
퇴근해서 푹 쉬다 못해 기절잠잣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완전 피곤해서… 그리고 지금 근육통도 장난없어 전신에 코로나 예방접종한 기분 큐ㅠㅠㅠ 。゚(゚´ω`゚)゚。 렌주도 이제 퇴근하구 쉬고잇으려나?? 이번 주말은 휴일이면 좋겟네~!!
응 그러자~~! 돌릴 게 풍족해서 벌써 한가위야 (●´ω`●)

824 렌 - 코로리 (ojzskRah/g)

2023-09-09 (파란날) 13:51:07

"밤에도 보고싶긴 하지만......."

렌은 타격 없는 코로리의 얼굴을 보면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코로리를 괴롭힐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이 생각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정말로 코로리를 괴롭힐 수도 없지 않는가. 괴롭히는 것 같지 않으면서 괴롭히는 방법은 없나?

그것과 별개로 코로리가 무슨 생각했냐고 묻는 말에 무어라 대답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렌은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하며 시선을 피했다. 뺨에 코로리의 손가락 끝이 콕콕 닿았다. 차마 신성모독적인 생각들을 제 입으로 고백할 수는 없었다. 물론 변명할 말은 있다. 이래뵈도 혈기왕성한 체육계 남고생이라거나, 다른 사람들도 야한 꿈 정도는 꾸지 않냐라던가. 코로리가 멋모르는 순진한 신이라곤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코로리가 변태라는 시선으로 쳐다보면 견디기 힘들 것 같은데. 파스스 먼지기 되버릴지도.

그리고 렌은 코로리가 입술을 떼고 한 말에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이해하고 말았다.

"입술 자국 남았죠."

하지만 손은 쓸 수 없으니 어떻게 닦아낼 방법도 없다. 렌은 조금 얼굴을 붉히며 눈썹을 늘어뜨렸다.

825 렌주 (ojzskRah/g)

2023-09-09 (파란날) 14:16:46

큐큐 눈치 빠른 투피 코로리도 귀여워 ㅋㅋㅋ 진짜 사건의 국면이 엄청 다르게 흘러갈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투피 렌 약한 츤데레 면모 있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츤데레 렌이라니 뭔가 신선하다.
일상창고 두둑해서 배부르다. 다음 일상으로도 좋지~~ ㅋㅋㅋㅋㅋㅋ 토스트기 필수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신폼 보는건 아마 더 오래걸리겠네~
ㅋㅋㅋㅋ큐ㅠㅠㅠ코로리주 기절잠했구만. 근육통이 얼른 풀려야 할텐데 ㅠㅠ! 도대체 워크샵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전신 근육통인거야?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워크샵 한 번도 안가봐서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주말 휴일 아니야...... 흑흑 일 터져서 내일도 출근해야해.......(또르르)

826 코로리 - 렌 (ANYCiJEf26)

2023-09-09 (파란날) 18:49:52

"렌이니까 청개구리도 좋아."

렌이 하는 잠투정은 신의 힘 안 쓰고 달래줄래. 코로리는 고민하는 렌을 쓰다듬으려고 했다. 왜 이렇게 귀엽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괴롭히겠다고 한다는게 고작 잠 안 자기라니, 괴롭힌다는 것치고는 사랑스러운 소리였다. 신의 힘으로 톡 재우는게 아니라 토닥토닥 잠들 때까지 쓸어줄 자신도 있다. 사랑은 비효율적인 거라던데, 딱 그랬다.

"변태라고 하면 삐질 거야?"

고개를 갸웃이며 왜 말해주지 않나 갸웃거리던 코로리는, 이내 알 것만 같아 얼굴을 확 붉혔다. 말 못한 생각들이 무엇일지, 굳이 대답으로 확인받지 않아도 그 종류가 몇 가지 없다. 볼을 콕콕 찌르던 장난도 멈추었다. 얼굴이 너무 붉어져 가려야만 했다. 손 틈 사이로 시선을 피한 렌을 노려보듯 바라보았다. 그래도 가만 보고 있자니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겠다는게 얼마나 솔직한 대답인지, 묵비권이라고 하는게 귀엽잖아! 귀엽기도 하고. 이제 심술은 그만 부려야지, 계속해서 심술을 부리기도 했고, 이젠 만족할 만큼 실컷 심술 부린 것 같기도 하니까ー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역시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무지막지하게 부끄러웠다. 한 번만 더 놀려야지, 코로리는 생각을 전면 취소했다. "소원 빌면 들어줄 지도 몰라. 한ー 100년 후 쯤." 얼굴을 가리던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렌에게 속닥거린다. 그리고는 삐죽 입술을 내밀며 툴툴거린다. 부끄럽게 만든 죗값이었다.

"응! 부끄러ー?"

당연한 걸 일부러 묻고 있다! 그래도 정말, 진짜, 이제 심술 그만 부릴게! 코로리는 자국이 남은 렌의 뺨을 다시 한 번 감싸쥐었다 손을 떼어내려했다. 신이라서 부릴 수 있는 잔재주들은 편리하니까, 입술자국은 지워질 터였다.

827 코로리주 (jBoIKg3AdQ)

2023-09-09 (파란날) 18:58:24

투피니까 상황도 투피처럼(?) 흘러갈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는 고구마, 고구마는 사이다… 그렇게 다 바뀌려나? (о´∀`о) 잘 상상이 안 되지만 재밌을 거 같구~!!! 츤데레 렌이라니 너무ㅜ귀여워ㅜ…. (*´∀`*)
렌이랑 코로리 같이 요리하는거 보고싶어졌어 ㅠㅠㅠㅠㅠ 샌드위치 만들겠다고 마트에 장 보러 가서는 카트에 꽉 차도록 장 봐오기… 계속계속 만들기…. (*´꒳`*) 샌드위치 한 바구니 만든거 들고 피크닉 가라~~!!!! (⌒▽⌒)
우리 회사 워크샵이 좀 특이한거 같긴한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수련회 당일치기 버전이랄까………. 요양해야해… 큐ㅠㅠㅠㅠㅠㅠ 。゚(゚´ω`゚)゚。 오늘도 출근에 내일 출근이야??? 무슨 일인진 몰라두 잘 해결되면 좋겠다 。゚(゚´ω`゚)゚。 。゚(゚´ω`゚)゚。

828 렌 - 코로리 (ojzskRah/g)

2023-09-09 (파란날) 22:27:26

영 코로리를 괴롭힐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코로리가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자 이내 그런 생각도 사라졌지만. 어쩔 수 없이 자신은 코로리에게 질 수밖에 없는 운명일지도 모르고.

"네에. 삐질 거에요. 변태라니....... 그런 거 아니에요."

렌이 큼큼 헛기침을 하는데 코로리가 한 말이 정곡을 찔렀는지 이러한 상황이 너무 민망한 탓인지 목 뒤까지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냥 지극히 정상적으로... 좋아하니까......" 말끝이 점점 사그라든다. 말을 하면 할 수록 구차해진다.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는게 답이었는데. 민망해서 코로리처럼 제 얼굴도 숨기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다. 코로리를 쳐다볼 수도 없다. 코로리가 속닥거리는 말에 렌은 시무룩하게 답했다.

"...역시 제가 코로리한테는 어린애로 보이는 거죠? 그래서 백 년은 이르다고 하는 거죠?"

아마 렌이 강아지라면 귀와 꼬리가 축 쳐졌을 것이었다. 코로리는 신이고 또 어른인데. 심술부린다고 렌이 신경 쓰고 있던 아픈 부분을 의도치 않게 쿡 찔러버린 코로리였다.

입술자국이 부끄럽냐고 하면 부끄럽다. 고개를 끄덕끄덕하니 작은 손이 뺨에 닿았다.

"...지워졌어요?"

문지르는 것 같진 않았는데. 눈만 깜빡거린다.

829 렌주 (ojzskRah/g)

2023-09-09 (파란날) 22:3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가 고구마 되버려.....ㅋㅋㅋㅋㅋㅋ 츤데렌도 귀여워 해주는 거야?
츤데렌 : 따, 딱히 네 생각해서 한 일은 아니었거든?

렌이랑 코로리랑 요리라니 ㅋㅋㅋㅋ큐ㅠㅠㅠㅠ렌 코로리한테 칼 못맡길 것 같은데. 그리고 렌이 현란한 칼놀림을 보여주는거지(?)
수련회 당일치기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요양은 잘 하고 있어? 내일도 쉬는 날이니까 푹쉬어~ 나는 못쉬지만 휴휴 오늘은 초과 근무해서 늦게 퇴근했고 내일은 초과근무 해야해서 출근해야하지... 잘 해결하고 올게엥

830 코로리 - 렌 (BJeO1.J1aQ)

2023-09-09 (파란날) 23:30:47

왜, 나는 왜 부끄러! 이제 부끄러워서 숨 못 쉬어ー! 고래랑 친구 될 거야! 코로리는 렌이 민망해해서, 그래서 이렇게 부끄러운 거라고 생각했다. 웃음도, 눈물도, 하품도, 다 옮는다는데 부끄럼이라고 그러지 않을 법은 없다. 렌이 민망하지 않아야할 것 같은데, 그래야 자신도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다는 말을 해야하겠다고 생각하다보니 "누가 그런 생각한다구 하면 화 냈을거야, 그러니까, 화 낸다는게 아니라… 렌이니까 괜찮다구. ………렌이 다른 사람 생각하는 것도 싫구…." 생각이 많아 말이 허둥지둥이다. 조그만 목소리로 웅얼거리듯 하긴 했어도, 그래도 괜찮다 말했으니 괜찮으려나ー 코로리는 흘끗 렌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산 넘어 산이다.

"백 년은 이르다는게 아니라…!"

자업자득이야, 인과응보야, 심술 너무 부려서 그래! 계모도 하트여왕도 다 배드엔딩이었는데! 코로리는 이제 울상이었다. 부끄럼을 어쩌지 못해 쓰러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 모란꽃이 붉은지, 자신의 눈이 붉은지, 얼굴이 붉은지 알 게 무어람!

"나, 늘 꿈 속에만 있었어. 나는 잠이니까, 처음부터 그랬으니까. 어느날 갑자기 내가 됐단 말야. 그리고 그냥 알았어. 나는 인간들이 잘 자도록 도우려고 이 세상에 있는 거라구."

어떻게 태어났는지도 모른다. 그때부터 그저 평생을, 고작 인세의 4년 가량을 뺀 모든 시간을 잠 속에 있었다. 인간들 꿈 속에 있든, 본인 잠에 취하든. "직접 와보니까 인간세상은 꿈에서 본 거랑도 많이 다르구, 다 처음이고…. 그래서… 부끄러우니까, 그냥… 그냥 큰 숫자 말 한건데에." 구구절절 말하자니 이것도 여간 부끄러운게 아니다. 코로리는 더 이상 렌에게 안겨 있을 수가 없었다.

"응, 지워졌어.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까 나 내려갈래. 걸을 줄 알아."

걸을 줄 몰라서 안아들고있던 건 아닐텐데, 부끄럽다고 난리다!

831 코로리주 (QZgBeU44uA)

2023-09-09 (파란날) 23:36:26

당연한 거 아냐??????? 렌인데??? 렌이라면 양잿물도 마시고 용암에도 뛰어들어갔다오지~!! (?) (о´∀`о) (렌: 그런거 안 시켜요…….) 츤데렌 너무 귀여운데 코로리가 투피코로리라 "안 속을 거짓말을 하는 건 나한테 귀엽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하고 싱글거리고 있을 것 같아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ー`*)
코로리 칼 계속 안 맡기면 삐진다……… 보인다… (#^.^#) 샌드위치 정도 만들 때는 괜찮지 않나요~!!
지금도 요양 중인데 나보다 렌주가 더 요양이 시급해보이는데 큐ㅠㅠㅠ _:(´ཀ`」 ∠): 이거 완전 렌주 아니냐구 ㅠㅜㅠㅜ 지금은 쉬고 잇으려나?? 오늘도 수고 진짜 많았구 내일도 화이팅이야……!!!!!

832 렌 - 코로리 (gmO0wY8Zt.)

2023-09-10 (내일 월요일) 00:11:45

오늘은 대화 주제가 이리 튀었다가 저리 튀었다가 하는 것 같았다. 별 것 아닌 말로 자신이 눈물 뚝뚝 흘렸다가 이내 코로리가 울상이 되었다가. 이번에는 둘다 얼굴이 빨개져서는 허둥지둥이었다. 도대체 어쩌다가 말이 이렇게 진행된 건지! 렌은 얼굴이 잔뜩 붉어진채로 코로리가 잔뜩 붉어진 채로 하는 말을 들었다.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지경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코로리 신님의 탄생기를 듣게 되었다!

"그러니까...... 음, 응. 네. 내려줄게요."

어쨌든 뜻은 알아들었다. 정리하기 민망해서 말은 뭉갰지만. 코로리를 천천히 땅에 내려다 놓으니 얄궂게도 어느새 혼인 의식을 치를 수 있는 신사 앞에 다다라 있었다. 아마 부끄러움에 막 걷다보니 벌써 도착한 모양이었다.

"그, 얼른 샘을 지나서 반딧불이 보러 갈까요?"

혼인의식을 생각하니 또 부끄러워져서 렌은 코로리의 손을 깍지껴 잡으려고 하며 신사 대신 샘으로 이어지는 동굴을 가리켰다.

833 렌주 (gmO0wY8Zt.)

2023-09-10 (내일 월요일) 00:18: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진짜 무슨 말 하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 넘 귀엽구 웃기다ㅋㅋㅋㅋㅋㅋ 왜 대화 주제 이렇게 튀는 건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유 이 아가들 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 횡설수설하는것도 왤케 귀여워ㅋㅋㅋㅋㅋㅋ

투피 코로리 원본하고 너무 달라 ㅋㅋㅋ큐ㅠㅠㅠ 렌 아마 "그...! 아니, 잠깐 이자요이, 반말은 그렇다 치더라도 아무리 그래도 내가 선배거든? 무슨 말을......" 하며 부끄러워 할 것 같군. 아니 부끄럼 많이 타는 건 렌 종특이야? ㅋㅋㅋㅋㅋ

하지만 지난 계곡 일상때 코로리 손 잔뜩 베어왔잖ㅇ...... 난 이만 쉬러 갈거같아아아 ㅇ코로리주도 잘 자구!!!

834 코로리 - 렌 (2avn0QpKCM)

2023-09-10 (내일 월요일) 00:29:05

이리저리 말이 빙빙 돌았는데도 뜻은 제대로 잘 전달된 모양이다. 괜찮다는 말 한 마디에, 처음이라 부끄러워서 그랬다는 말 한 마디에 부연 설명이 왜 이렇게 많이도 들어갔는지, 말하지 말 걸! 그냥 조용히 입 꾸욱 닫고 모른 척 할 걸! 별별 이야기를 다 해버린 것 같아 무사히 땅에 내려온 후에도 민망하기는 그대로다. 그렇지만 누가 비몽사몽할 때는 아무리 말주변이 좋아도 다 나랑 똑같을 걸ー! 잠 탓이라고, 자신이 잠이라서 그렇다고 합리화 해버린다!

"…."

코로리는 렌이 손깍지를 끼려고 하면 손을 쏙 빼서 뒤로 감춰버렸다. 심술 부리는게 아니다! 저번 계곡에서처럼 부끄러워하고 있을 뿐이다! 코로리는 렌과 나란히 걸을 용기도 없어졌다!

"그, 반딧불이들이 기다린대."

그러고는 먼저 걸음을 떼버렸다! 아예 먼저 갈 생각은 아니고, 한두발자국 정도 앞서 가버릴 속셈이었다. 숨지도 않았고, 도망가지도 않았고, 사라져버리지도 않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고.

835 코로리주 (vHvKe/ujXQ)

2023-09-10 (내일 월요일) 00:37:54

코로리는 유구하게 그래왔으니까 (⌒▽⌒) 나도 쓰면서 아… 말많아… 손가락아프다 그만 횡설수설해~~~ 하고 있었다는 후문 ㅋㅋㅋ큐ㅠㅠㅠ 부끄러워서 큰 숫자 말했다 < 처음이라 부끄럽다 < 인간세상이 처음이라 그렇다 < 잠만 잤으니까! 를 모두 설명해버리다니 (#^.^#) 코로리 이상하게 어른…스럽달지 ㅋㅋㅋㅋㅋㅋ 성숙…?? 한듯 하다가도 완전 애처럼 굴어서 나도 신기해……. 아주 멋대로야 ( ◠‿◠ )
그것이 투피니까요 (о´∀`о) "선배는 귀여우면 안 돼? 그럼 이제 선배가 후배고, 내가 선배야." 하고 답하려나? 그래도 엉뚱한 건 그대로야~! 선배라고 부끄러워하는 렌 귀여워 。゚(゚´ω`゚)゚。
그건 부끄러워서였는데~!!!! 응응 잘 자구 푹 쉬어~~~ 내일 일 다 뿌셔버리자구~!!

836 렌 - 코로리 (gmO0wY8Zt.)

2023-09-10 (내일 월요일) 11:53:21

렌은 코로리가 손을 쏙 빼고 앞으로 먼저 가버림에도 별 말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제는 코로리가 부끄러우면 저런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렌 조차도 지금 너무 부끄럽고 민망한 상태였기에 더더욱. 렌은 양손으로 마른 세수를 하며 코로리의 뒤를 따랐다. 여전히 얼굴이 화끈화끈한 기분이라 목 뒤를 한 손으로 쓸어내린다.

“코로리, 전에 샘 불편해하지 않았어요?”

렌은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말했다. 그래서 손을 잡으려고 했던 건데 괜찮다면 다행이고. 샘으로 이어지는 동굴에 들어가며 렌은 작년에 부딪혔던 부분을 고개를 살짝 숙여 지나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그러한 면이 매력이라고 생각해! 렌도 좀 뻔뻔하면 좋을텐데 그러질 못해서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어른스러웠다가 애같았다가 하는게 역시 잠의 신이라고 생각해버린다니까? 종잡을 수가 없다!
그것이 투피 ㅋㅋㅋㅋㅋㅋㅋ "너는 무슨...! 그래도 내가 먼저 입학했으니 내가 선배거든? 아, 됐어. 따라오지 마. 나 피아노 연습 갈 거니까." 하고 자리 호다닥 피해버리는 츤데렌 ㅋㅋㅋ큐ㅠㅠㅠ 막 속으론 뭐래, 누가 귀엽대, 참 나, 나는 멋있는 거지 귀여운 게 아니거든? 하면서 투덜투덜 할 듯 ㅋㅋㅋㅋㅋ 아 진짜 겉 껍데기만 비슷하지 완전 다른 캐네!!!!! 이렇게 부끄러움 타는 캐의 두가지 버전을 알게 되어버렸다....... 솔직하지 못한 렌은 이렇게 흑화(?)하게 되는데 ㅋㅋㅋ
일 잘 뿌셔버릴게!! 코로리주도 좋은 하루 보내!!

837 코로리 - 렌 (fiPBQ9rCuk)

2023-09-10 (내일 월요일) 21:50:57

"…지금은 괜찮아, 시끄러워서."

내 심장 소리가! 그때도 렌이랑 손을 잡고서 괜찮았던 게, 오롯이 렌에게 집중하게 돼서였는데 지금은 손을 잡지 않아도 똑같다. 코로리는 조심조심, 너무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게 발을 디뎠다. 넘어질까봐도 조심했다. 자신은 별로 아프지 않지만 넘어진 저 때문에 렌이 휘말릴까봐서였다.

"렌은 이번엔 안 부딪혔어?"

그때 분명 손 잡아서 벌 받은 거라느니 이야기했었으니까, 코로리는 살풋 렌을 뒤돌아보았다. 이번에는 잘 고개 숙여서 지나치고 있는 것 같다.

"손 안 잡구 있어서 안 혼나나보다."

벌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던 걸 기억했다. 그게 손 잡으려고 수작질 부린 몫에 대한 벌이란 것도 기억한다. 코로리는 히히 웃고는 다시 앞을 바라보고서 걸음을 옮긴다. 불을 밝혀도 동굴 안은 밖보다 어두운 느낌이고, 소리가 울린다. 조용히 앞으로 사뿐히 걷다가, 샘을 마주치면 토도독 가볍게 뛰듯이 걸음을 재촉해 샘 근처에 쭈그려 앉았다. 가까이 다가오면, 이건 심술 아니고 장난이야! 손끝에 물을 조금 묻혀 튀길 것이었다!

838 코로리주 (Bagcze9ANI)

2023-09-10 (내일 월요일) 22:02:11

매력같고 잠의 신이란 어필이 잘 된다면 다행입니다 ( ^ω^ ) 뻔뻔한 렌? 귀엽군요… 뻔뻔치 못한 렌? 물론 이것도 귀엽군요… ( ◠‿◠ ) 렌이라면 뭔들 안 귀여운게 있을까…??? 이미 매력덩이사랑둥이인데~~!!!
"응, 그럼… 안녕, 귀여운 선배. 난 자장가 들으러 갈게." 후배든 선배든 뭔들 상관없고… 쫓아가는 건 아니고… 그렇지만 목적지가 같을 뿐이래 (*´-`) 자리 호다닥 피해도 어차피 어디로 가는지도 알겠다, 몰라도 단내 나니까 쫓아가기 쉬워서 느긋하게 뒤따라갈 것 같지 ㅋㅋ큐ㅠㅠㅠㅠ 속으로 본인은 멋있는 거라구 하는 렌 귀여워 ㅠㅠ큐ㅠㅠㅠㅠㅠ 투피렌 흑화하는거야?!! 어떻게 되는거려나~~ (●´ω`●)
지금은 퇴근햇으려나??? 퇴근햇으면 좋겟는디 오늘도 오후 출근이면 내일 아침에나 퇴근하려나 。゚(゚´ω`゚)゚。 난 좋은 하루 보냇어!! 렌주도 좋은 하루엿길~~!!!

839 렌 - 코로리 (FQ1litdZ/6)

2023-09-11 (모두 수고..) 00:02:07

".......?"

조용한데. 렌은 의아했으나 그러려니하고 걸음을 옮겼다. 조심조심 걸음을 옮기는 코로리를 따라 걸으며 코로리가 장난스럽게 건네는 말에 "네." 대답하고는 웃었다.

"그 땐 손잡아서 그런 게 아니라 수작부려서 그런 거라니까요......."

지금이랑은 다르다며 렌은 민망한듯 목덜미를 매만졌다. 그럼에도 뭔가 서로 추억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기쁘기도 했다. 부끄러운 기억임에도 말이다. 정말 1주년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고 해야하나.

샘이 나타나자 코로리가 걸음을 가볍게 하며 샘 앞으로 뛰듯 다가갔다. 렌도 코로리를 따라 가 쭈그리고 앉았는데 코로리가 물을 튀겼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방울을 맞은 렌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자신도 손에 물을 묻히고는 코로리에게 가볍게 튀겼다.



/렌을 이렇게 좋아햐주는 건 코로리주 뿐일거야 ㅋㅋㅋ큐ㅠㅠ 목적지 같은 거 머냐궄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피아노 실도 따라가? 귀여웡. 투피렌 츤데렌이 되어서 흑화 된거지(네?)ㅋㅋㅋㅋㅋㅋ 렌의 흑화라니 상상이 안되는군 흠~
저녁에 퇴근해서 뒹굴거리다가 산책좀 하다가 들어왔지~ 이제 자야해 내일 또 일해야하거든......ㅎ..... 코로리주라도 좋은 하루 보냈다니 다행이야~ 내일도 힘내자~!

840 코로리 - 렌 (kMdp4ohGjw)

2023-09-11 (모두 수고..) 16:25:18

이제 손 잡는 건 수작이 아니야? 손을 잡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좋은데, 수작이 아니게 되었다니 무슨 차이인가 곰곰 생각해보았다. 핑계를 대지 않아도 손을 잡을 수 있어서일까! 그렇다면 이제 렌이 부릴 수 있는 수작은 없는 것 같았다. 그 때는, 동굴에서까지만 해도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으니까 손 잡는 것 하나에도 미끄러울까봐 그렇다고 이유를 붙였던 것 같지만 지금은 아니다! 장난이랑 심술을 좀 부려서 그렇지, 이유 없이도 마음껏 닿을 수 있으니까.

"그럼 이제 수작 못 부리니까ー 부딪힐 일 없겠다!"

코로리는 렌이 그대로 튀겨진 물방울들에 맞자 해맑기만 했다! 똑같이 당하기 직전까지만!

"우리 술래잡기 해?"

술래잡기를 하면 계속 술래를 번갈아할 뿐이니까 끝나지 않아버린다. 개구지게 방글거리더니, 소매 속으로 손을 숨겨 고양이 세수라도 하듯이 튄 물방울들을 꾹꾹 닦는다. 그리고 렌에게 튄 물방울도 닦아주려나 싶더니 손은 두 개야! 반대쪽 손으로 똑같이 군다. 살짝 손을 적셔 물 튀기려고!

841 코로리주 (kMdp4ohGjw)

2023-09-11 (모두 수고..) 16:32:14

렌을 좋아할 사람은 2934048928304명 정도 있을 것 같지만!! 그중 제일은 내가 차지하겟어 (●´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피코로리는 양귀비들 좋아하니가~~ 렌 음악실 가는 거 쫓아가서 노랫소리랑 양귀비 향기 속에서 잘거래 (*´꒳`*) 남 연습하는데 옆에서 자고 있는 것도 만만치 않긴 한데……. ( ◠‿◠ ) 코로리도 따지자면 흑화한거나 마찬가지니까 흑화커플(?)인건가? 우리 애들은 흑화해도 귀엽기만 하대요~~! (#^.^#)
어제 수고 많았어~~ 잠은 푹 잤으려나?? 나도 오늘 힘내구 있다~!!! 렌주는 오늘은 꼭 휴일이어야할텐데……… 잘 쉬고잇길 바래~~!!!!

842 렌 - 코로리 (FQ1litdZ/6)

2023-09-11 (모두 수고..) 18:49:22

"음, 글쎄요...?"

하지만 아직 렌은 코로리를 꼬득여서 하고 싶은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났기에 아마 수작질은 멈추지 않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최근의 예를 찾아보자면 계곡에서 코로리의 머리를 땋아준 일이 있었다. 그냥 머리카락 만지게 해주세요, 해도 될 일이긴 했으나....... 음, 모르겠다.

"끝이 안 날테니까 제가 져줘야죠."

렌이 낮게 웃으면서 코로리가 또 튀긴 물방울을 어깨로 닦았다. 그리곤 맑은 물에 손을 넣어 씻었다. 차가운 감촉이 기분 좋게 와닿았다. 전에 아키라가 샘에서 수영하면 안된다고 했던 말이 떠올라 조금 웃고 말았지만.

"샘이 진짜 넓은 것 같아요. 뭔가 진짜 신비로운 것 같기도 하고."

렌은 손을 담그면서 기운을 받아가야지 생각했다. 기록 단축.

843 렌주 (FQ1litdZ/6)

2023-09-11 (모두 수고..) 18:5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시끄러운 곡 연주해도 잘 수 있는 거야? 흑화커플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
잠은 푹 잤고 오늘도 일하고 퇴근했어 ㅎㅎ 그래도 쉬엄쉬엄 일했다아 피곤해가지고~
내일은 힐링 교육(?) 가 일박이일로~ 일단 힐링인지 킬링인지 가봐야 알 것 같은데. 왠지 편한 신발 신고 오라는게 불안해졌어

844 코로리 - 렌 (rMaP0Rcuzg)

2023-09-11 (모두 수고..) 20:25:47

"왜에, 난 렌이 하자구 하면 다 좋은데."

글쎄라는 말에 고개가 갸웃거린다. 수작을 부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있던가, 아니면 내가 싫다구 할까봐? 답은 렌만 알고 있으니 궁금한 눈치로 바라보고만 있다.

"안 져줘도 이길 수 있는데~."

다시 소매 속으로 손을 숨긴 코로리는, 이번에는 장난이 아니라 정말 렌의 물기를 닦아주려고 했다.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꾹꾹.

"이 샘 만든 신님, 렌도 알아."

이사장님이니까! 정작 누구냐고 물어봐도 답할 수는 없지만, 신비로운 것 같다니 시샘하는 지도 몰랐다. 나도 체셔처럼 신기한 거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일부러 신비한 느낌을 줄여보겠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는 지도 모른다. 별로 효과는 없을 것 같지만. 코로리는 무릎을 모아 팔을 괴고, 작게 웅크린 채 샘에 손을 담구는 렌을 가만 바라보았다. "바람둥이." 그렇지 않다! 괜한 투정이다. 그치만 나한테는 렌만 특별하고 사랑스런 인간인데! 렌한테는 신비로운 신도 많구, 소원 빌 신도 많구, 대단한 신도 많구~. ……알아, 나도 알아! 내가 못난 거! 그러곤 샘을 빤 쳐다보았다. 수면 위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들이면 파동이 번진다. 이건 뭐, 샘을 괴롭히겠단 건지!

845 코로리주 (AFte4sxb4g)

2023-09-11 (모두 수고..) 20:30:33

시끄러운 곡 연주하면… 귀엽다고 해서 투정 부리냐고 물어볼 거야 (#^.^#)
오늘도 휴일이 아니엇단 말야…??? ㅠㅠㅠㅜㅠㅠㅜ 쉬엄쉬엄 일햇다니 다행이야 빨리 남은 오늘은 푹 쉬어버려라~~!!! 。゚(゚´ω`゚)゚。
편한 신발…???????.?? 설마 등산이라도 시키려나…… 렌주가 꼭 힐링여행 다녀오게 해주세요 머시기 삼라만상의 신님들…!!!!!

846 렌 - 코로리 (FQ1litdZ/6)

2023-09-11 (모두 수고..) 21:09:28

“뭐랄까.......”

렌은 자신도 모르겠는 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가끔 코로리가 좋아, 라고 할 것을 알면서도 수작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달까. 마치 코로리가 저한테 장난을 치는 것처럼요.” 상대방이 아는데 장난치는 것보다 모르게 장난치는 게 재밌는, 그런 것 아닐까요, 하고 덧붙인다. 설명을 해도 여전히 모호하다. 하긴 렌도 잘 이해하지 못했으니까.

“네에, 제가 어떻게 코로리를 이길 수 있겠어요.”

렌이 작게 웃었다. 뺨에 꾹꾹 닿아오는 소매에 렌이 강아지처럼 뺨을 부볐다. 귀엽다, 보다는 멋있다가 더 좋지만 귀엽게 굴면 코로리가 좋아하니까, 하는 생각이 담겨져 있다. 이것도 수작인가?

“정말요?”

라고 묻지만 누구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사실 알고보니 다 신이었던 거 아니죠?” 마치 트루먼쇼 같이 말이다. 나만 인간이고 다들 신이었던 거야. 하지만 코로리가 신인 것을 들키면 신계로 가야된다고 울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이내 그 가설을 폐기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깜짝 놀라게 할만한 말을 코로리가 해버려서 렌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무슨 소리에요. 나한텐 코로리밖에 없는데.”

렌은 젖은 손으로 수면 위를 건드는 코로리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귀여워. 렌 발끈해서 "아, 진짜! 내가 내 연습하겠다는데 허락이라도 맡아야 되냔 말이야!" 하면서 투덜투덜 하면서도 "...뭐 듣고 싶은 곡이라도 있어?" 하고 슬쩍 물어보기. 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도 피아노실 안까지 들어오게 허락해주는 건 코로리밖에 없을 거야. 물론 코로리 말고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다른 사람들 렌이 으르릉거리면 치사해서 안 있는다 하고 나가벌임)
맞아..... 오늘도 휴일이 아니었단 말이지...... 나는 회사에 없는 날이 없어. 살려줘. 큭....... 이번주 토요일까지 내내 회사에서 살아....... 내가 내일 가서 힐링인지 킬링인지 확인하고 돌아올게 ㅎ

847 코로리 - 렌 (uI5z1/gHCg)

2023-09-11 (모두 수고..) 21:45:30

"그럼 렌이 수작 부리기 쉽게 싫다고 많ー이 해야겠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장난치는 것과 비슷하다면 난 장난치기 성공하면 좋아! 렌도 수작부리는 것에 성공하면 좋단 게 아닐까, 그리고 코로리도 수작이 좋으니까 렌이 수작을 자주 부리면 좋은 거라고 생각해버린다.

"강아지 안 한다면서."

코로리는 별로 간지러울 것도 없는데 소매 위로 닿는 렌의 온기가 간지러워서 까르륵 웃어버렸다. 뺨을 부빗거리는게 꼭 애교부리는 강아지 같았다. 코로리는 가까스로 뺨에 콕 입맞출 뻔 했던 것을 참아내었다.

"응, 알아볼 수 있으니까."

다 신인 것 아니냐는 말에는 입술을 삐죽거린다. 분명 다른 신들도 렌 탐낼 거야. 절대 안 돼, 다ー 신계로 돌아가! 정말 그런 것도 아닌데 괜히 또 이런다! 이내 렌이 깜짝 놀라 손을 붙잡아오면 정신을 차렸다. 이러면 안 돼, 안 그러기로 생각했잖아, 코로리는 렌의 어깨에 톡 기댄다. 마음 같아서는 끌어안고 싶었지만 물가에 쭈그려앉은 자세로 그러면 다치게하기 쉽단 걸 아니까 그러지 않는다.

"비ー밀. 내가 못난 거니까 말 안 할래."

렌이 그랬던 것처럼 어깨에 부벼본다. 모란이 빠질까, 머리카락이 흐트러질까 다소 소극적이었다.

848 코로리주 (uI5z1/gHCg)

2023-09-11 (모두 수고..) 21:52:41

큐ㅠㅠㅠㅠㅠㅠㅠ 츤데렌 귀여워~~~!!!! 코로리는 듣고 싶은 곡 있냐는데 렌 옆에 앉아버릴 거 같지. 이런 곡이었는데 잘 모르겠다구 한 손으로 띵동땅거릴 거 같구 (о´∀`о) 그러면서 렌 재울 틈 있나 각 잴지도 ㅋㅋㅋ큐ㅠㅠ 잠의 신님 일하러 오셨습니다 (*´꒳`*) 허락해주는거 코로리 뿐이라니 이럴수가………. 코로리야 맨날 렌 선배 쫓아가서 귀찮게 해라~!!!!! (●´ω`●)
。゚(゚´ω`゚)゚。 。゚(゚´ω`゚)゚。 렌주에게 휴일을……. 저번 주말도 못 쉬었는데 이번주도 토욜까지 못 쉰다니 이게 뮤슨 블랙기업…… 렌주 월급 열배씩 줘라…… 한달 째로 쉬게 해줘라…… (`・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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