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3077> [1:1/HL/내옆신] 🌻🎐01 :: 여름 물빛이 겨울 잠결에게 :: 1001

Diving into you

2022-07-24 20:27:20 - 2023-10-14 23:11:29

0 Diving into you (DbFkCDtO8I)

2022-07-24 (내일 월요일) 20:27:20



I'm diving into you
다시 불이 꺼지고
다들 꿈 꾸러 가면
난 네 마음 꾸러 갈래


>>1 세이 렌
>>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104 코로리주 (MDa6etCGkY)

2022-08-08 (모두 수고..) 21:16:34

오늘 야간근무구나, 화이팅이야! 오늘은 집 보는거 때문에 정시 퇴근하고 들어왔어 ( ´∀`) 날씨가 선선하긴 한데 비가 엄청 오고 있어서 떠내려가는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ㅠㅠ 우산이 무의미해....

졸리지 않은 사람을 재워버리는 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누가 갑자기 날 불러?! 하구 끌려가는 느낌....? 코로리가 더 귀엽다해도 코로리는 강경 렌파(?)라서 사진첩 처음부터 훑으면서 렌이 얼마나 귀여운지 설명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의하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 웅얼웅얼거리는 거 너무 귀여워...... 。゚(゚´ω`゚)゚。 。゚(゚´ω`゚)゚。 이제 장난 안칠테니까 사진 맘껏 찍으라할 거 같지. 왠지 코로리는 자기를 찍는 렌을 찍을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 앗 들어올려?! 코로리 놀랄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안아올린 적은 있어도 잡아올린(?) 적은 없으니까.... 대롱대롱 붙들려 있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엄청 잉얼거릴 거 같은데() 편하게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하고 싶었다던지, 거짓말이라도 똑같이 듣구 싶었다던지.... 렌도 귀여워하려나? 코로리 렌이 귀여워하면 민망해갖구 렌보고 안지 말라고 꾹꾹 밀어낼거 같지 (*´꒳`*)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렌이 캐물으면..... 렌이 안 놓아줄 거 아니까 그냥 계속 품에 꼭 얼굴 묻고서 답 피할 거 같구. 렌이 속 앓고 그런건 또 싫어갖구 오늘 꾼 꿈 때문이라구, 근데 너무 부끄러워서 말 못하겠으니까 오늘 꿈으로 보여주면 안 되냐구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큐ㅠ 그럼 코로리가 렌 집까지 바래다줄테니까 혼자가는 것보단 덜 부끄럽ㅈ 않을까! (*´∀`*) 앗 코로리가 영향을 끼치는 건 꿈 속까지라 현실에서는 못 떼준다......!

105 렌주 (Qd6FWYd3WI)

2022-08-10 (水) 21:48:37

코로리주보다 내가 더 바쁜 상황인 걸지도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느긋하게 답레는 이어올테니까 말이야. 오늘 내가 사는 곳에도 비가 엄청 왔어. 물난리정도는 아니지만. 코로리주는 떠내려갈뻔했다니 큰일 날 뻔했구나.....!!!! 늘 물조심 하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코로리는 병원 주변을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병원에 있으면 갑자기 부르는 이들이 많을 것 같으니까. 강경 렌파 코로리 넘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이렇게 렌을 귀여워해주다니 너무 영광인걸. 코로리의 허락도 떨어졌으니 이제 렌도 코로리 마구마구 찍을테닷...! 이리저리 잘 놀라는 코로리도 넘 귀엽지 ㅋㅋㅋ큐ㅠㅠㅠ 렌은 항상 코로리가 안 놀라게끔 조심하겠지만 가끔 의도치않게 놀래킬 때 코로리 반응 넘 귀엽다고 생각해.....

렌도 울보 코로리 귀여워하지. 첫 만남 때 생각나서 더더욱 그럴지도 몰라 ㅋㅋㅋㅋ 코로리가 밀어내도 꼭 안아버려야지. 그정도는 고양이 꾹꾹이 느낌밖에 안된다고(행복사) 꼭 안으면서 "이제는 내가 안아주는 게 싫어졌어요?" 일부러 시무룩한 목소리 내면서 장난치기 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 넘 귀엽잖아........ 결국 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부끄러우니까 꿈으로 보여준다니. 꿈으로 보여주면 안 부끄러운 거냐구 ㅋㅋㅋㅋ큐ㅠㅠㅠ 렌이는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데. 말하기 부끄러우면 행동으로 보여줘요." 하면서 심술 부릴 것 같은걸? 잠깐이었지만 속앓이 시킨 벌로 짖궂게 그럴 거라구.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같이 가주면 덜 부끄러울 거야. 그럼 집에 도착하면 코로리한테 떼달라구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

106 코로리주 (6Mr33b.bsg)

2022-08-10 (水) 22:19:35

렌주도 바쁘구나 。゚(゚´ω`゚)゚。 바쁜 거 다 사라지길 바란다구 화이팅이야~!!! 느긋하게 천천히 오래 가는게 더 좋으니까 부담 금지라구~!!!!! (*´∇`*) 나는 어제까지만 쏟아지구 안 오는 거 같아. 어제 엄청 넘어져갖구() 렌주도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구!!!

코로리는 병원 여러모로 싫어하지~!! 잠 못 자구 일하는 사람들도 있고, 갑자기 불려가는 곳이기도 하고. 마지막 잠을 재우게 되는 곳도 병원이 잦을 거 같구.... 영광이라니 (`・∀・´) 당연한 진실일 뿐이라구~!!! ㅋㅋㅋㅋㅋㅋ큐ㅠㅠ 코로리 놀라는거 장르불문 약하니까. 공포영화 갑툭튀, 뒤에서 놀래키는 장난, 계단 있는 줄 알았더니 평지일 때 같은 모든 것에 엄청 놀라버린다......! 렌이 조심해두 엄청 놀라버리지... 귀여워해줘서 고맙다구 (*´꒳`*)

안 밀릴 거라구 생각은 했지만~!!! ㅋㅋㅋㅋㅋ큐ㅠㅠ 첫만남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부끄럽기만 한데~! 꾹꾹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아도 계속 하겠지만 렌이 그런 장난 쳐버리면 못한다구~! 거기다 좋아한다구 말하고 싶엇다거나 듣고 싶었다구 칭얼칭얼 우는 중이었는데 그렇게 말하면 삐질 거 같지 ㅋㅋㅋㅋ큐ㅠㅠ 눈물 데굴데굴 떨구면서 입술 꼭 깨물고 대답 안 해줄 거 같아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꿈으로 보여준다구 했지만..... 모든 꿈은 기억되는게 아니지~! (´∀`) 자고 일어났더니 기억안나는 꿈들 있잖아. 그렇게 해버릴거라구? 코로리의... 잠의 신님이 부리는 꼼수다~!!!! 으아악 렌 심술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ω`゚)゚。 。゚(゚´ω`゚)゚。 근데.... 코로리 꿈.... 그거일거라구 생각했단 말이지. 대학 동기들이라던지가 보여준 멜로 드라마 클립이 렌으로 나왔다~! 라구 생각했는데..... 키스씬 () 생각했어가지구 코로리 절대 못할거 같은데 ㅋ큐ㅠㅠㅠㅠㅠㅠ 말로도 못하고 행동으로도 못하고 코로리는 아무것도 못하구 고개만 도리도리 저어..... ( ◠‿◠ ) 귀여워..... 렌 집 바래다주면서 머리 장식도 떼주구, 헤어지는 거 아쉬우니까 장식 떼주는김에 높이 맞춰준 렌한테 바이바이 뽀뽀도 해줄래~!!!

107 렌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18:43:30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어(의문) 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도 집 구하기 힘내구 여유롭길 바란다구!! 느긋하게 오래가자 흑흑 이렇게 썰 푸는 것도 행복하다구... 내일은 푹 쉬니까 답레 가져오겠다구...! 넘어진 건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ㅅ; 어제는 비가 엄청 많이 오더니 오늘은 엄청나게 더운 날씨야.... 조금 시원해질줄 알았더니......

코로리 병원에서 이런저런하는 일 생각하면 코로리 업무 과중에 너무 바쁜 것 아닌가 싶구() 코로리가 공포스러운 것들을 안 좋아해서 다행이야. 공포스러운 것에 약한 렌도 안도했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계단 있는 줄 알았는네 평지 이거 엄청 공감되고 ㅋㅋㅋㅋ

삐진 코로리도 너무 귀여울 것 같구. 코로리가 삐지면 렌은 열심히 달래려고할테니까ㅋㅋㅋ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 잔뜩 담아 칭얼거리는데 너무 사랑스럽지 않을까 싶고.

와악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ㅋㅋㅋ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걸 보면 첫키스하기 이전일 것 같은데. 그렇다면 스킨쉽 부끄러워서 피해다니는 거 인정이구 ㅋㅋㅋㅋㅋㅋ 못한다고 도리도리하는 코로리도 넘 귀여워. 과연 렌은 어떻게 할 것인가~ 헤어질 때 코로리가 바이바이 뽀뽀 하면 렌도 뽀뽀해줄거라구~ 아 너무 달달하다 두 사람 ><

108 코로리주 (2vrxsHMlAM)

2022-08-12 (불탄다..!) 19:53:11

나도 어제 오늘 엄청 바빴다..... 점심시간 쪼개서 집 보러 다니고 해서 더 그런 거 같기두 하구 ㅋㅋㅋㅋㅠㅠ 렌주 화이팅이라구~!! 고생많아보이는데 꼭 쉬는 날 푹 쉬기야!! 。゚(゚´ω`゚)゚。 ㅋㅋㅋㅋㅋ큐ㅠㅠ 넘어진 건 괜찮아........ 보기에 좀 그래서 긴 하의밖에 못 입게 됐지만() 날씨 요즘 오락가락하지.... 나두 엄청 쏟아진 이후로는 맑기만 해.... 더위도 비도 조심이야~!!

신님이니까 열심히 일해야지~!! 나이만 많은() 찌끄레기(?) 신님인걸 ㅋㅋㅋㅋ큐 공포스러운 걸 싫어하는 코로리지만 갑툭튀에는 깜짝 놀라니까.... 둘이 실수로 공포영화 보게되는게 보고 싶어 ㅋㅋㅋ큐ㅠㅠㅠㅠ 갑툭튀 장면에 깜짝 놀라는 코로리에 공포에 약한 렌까지.......... 둘이 너무 귀여운 그림일거 같아서 ㅠㅠㅠㅠ 렌 괴롭히기는 싫지만..... (о´∀`о)

사실 프로포즈한 날, 프로포즈받은 날 그러고 있다니 둘이 너무 깜찍한 모습 아닌가 싶구. 아마 렌이 달래준다고 하면 사랑한다구 말해달라 조르지 않을까 (*´∀`*) 렌 코로리 달래주는것도 너무 귀여워... 천사야.... 투정 받아주는 상냥함 봐.... 귀여워하거나 사랑스러워하면서 달래면 코로리가 계속 삐져있을 수 있을리가 없지..... 렌뿐이야... 。゚(゚´ω`゚)゚。

지금이 키스하기 이전이니까 그렇개 생각했다~!!! 키스한 이후였으면.... 렌이 행동으로 보여달라구 했을때 한참 고민하다가 키스해도 되냐구 물어볼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큐ㅠ 렌 속앓이하게 해서 어쩌나........ 하루종일 안 닿으려고 한 죄는 크게 받아도 된다구 생각해() 큐ㅠㅠㅠㅠㅠㅠㅠ 바이바이 뽀뽀 주고 받는 것도 너무 귀엽다................. 코로리는 자기가 마지막으로 할 거라구 한 번 더 하고 갈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 (*´∀`*)

109 렌주 (xVuzqN9YvI)

2022-08-12 (불탄다..!) 23:27:04

아이고 바빴다니 고생했어~ 지금은 집 들어와서 잘준비 중이려나? 점심시간 쪼개서 집 보러다닌다니 엄청 고생중이네 ;ㅅ; 집구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더라구. 아니 보기에 좀 그럴 정도면 거의 박살난 수준 아니냐구 ㅠㅠㅠㅠㅠ 상처 소독 잘 하구 약 잘 바르구 ㅠㅠ!! 코로리주도 더위나 폭우 조심하라구~~!!

아니 코로리는 하찮아서 귀여울 뿐이라구? ㅋㅋㅋ 물론 신님으로서는 절대 하찮지 않지만...!! 둘이 실수로 공포영화 보게 된다니 어넌 상황일지 궁금한데 너무 귀여울 것 같구 ㅋㅋㅋ큐ㅠㅠㅠ 둘이 서로 꼭 끌어안고 있으려나 싶구. 렌은 괴롭히는 게 귀여우니까 오케이야(렌:???)

그 때 쯤 되면 사랑한다는 말 편하게 많이 해줄 수 있을 것 같지. 지금이야 어색하고 어려워하지만서도. 사랑한다고 많이많이 이야기해주지 않을까? 아니 코로리는 존재자체가 귀여움이고 천사니까 투정부리는 것도 사랑스러워서 어쩔 수 없단 말이지....! 렌이야말로 코로리한테 흠뻑 빠져있단 말이지. 응응.

코로리가 키스해도 되냐구 물어보면 렌은 대답대신 먼저 키스해버리지 않을까? 둘이 첫키스 언제하려나~~ 언제하든 예쁘겠지만. 코로리 한 번 더 하는 거 귀여웟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썰 풀다보면 둘이 싸우는게 상상이 안돼. 언젠가 싸울 일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괜히 뭐 때문에 싸울지 궁금해진다.

110 코로리주 (VEDvdUQp.A)

2022-08-13 (파란날) 11:11:45

손품 팔아도 된다지만 역시 발품인거 같구 (*´ー`*) 렌주는 잘 쉬구 있어? 오늘은 푹 쉰다구 했었지! 주말이니까 늦잠도 자구 뒹굴거리라구~!!!! (о´∀`о) 상처는 ㅋㅋㅋㅋㅋ큐ㅠㅠ 멍이 너무 크게 들어서 그런거니까~!! 상처자체는 별로 안 심해!! 걱정 고맙다구~!

모티브가 하찮은 신님이었다보니 ( ´∀`) 하찮은게 귀엽게 어필(?)돼서 다행이랄까 (*´∀`*) 영화를 잘못 예매했다거나 넷플릭스 추천이 떠서 그냥 눌렀다거나....?? 코로리는 옆에서 계속 놀라서 딸꾹질하고 놀라서 딸꾹질 멈추고 반복할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영화보는데 방해되겠다() 코로리야 렌 끌어안구 토닥토닥도 해줄 거 같지 (*´꒳`*) 뭘해도 귀여워 정말........

투정부리는 거 다 받아주면 계속 부릴텐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말해줘도 계속 말해달라구 할 거 같구, 울음 그쳐들면 렌한테 가지 말라구 할 것 같은걸. 렌이 안 된다구 하면 내가 가면 안되냐 할 거 같구 () 언제나 렌이랑 떨어지기 싫었지만 그렇게까지 드러내는 건 그때가 처음이 되지 않을려나 ( ´ ▽ ` )

렌이 먼저 해버리면 코로리 숨 조절 못 할 거 같지 ()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하구나서도 부끄러워할 거 같기두 하구. 그런 꿈 꿨다는 것도 민망하고, 꿈대로 된 것도 민망하니까~! 첫키스..... 상상이 잘 안간다!! (`・∀・´)!!! 로망있게 묘사되곤 하니까 소중한 거라고 생각해서 지켜주려고 할 것 같구. 둘이........ 싸우는거...........??? 연인 사이 안 싸울 수는 없다구 생각하지만 이 둘은..... 렌이 이렇게 소중한데......? 그럴 일 생가면 코로리가 잘못한 거 아닐까 ()

111 렌 - 코로리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8:14:31

렌은 코로리가 또 장난치듯 이야기하니 다시금 뚱한 표정을 짓는다. 코로리 씨가 더 예쁘면서, 라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또 이야기를 하면 장난으로 받아칠테니 매번 자신이 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버린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도대체 자신이 뭐가 예쁘다는 걸까 생각하기도 하고. 외모적으로 봤을 때도 예쁘다, 라는 말과는 조금 벗어나 있지 않나? 하지만 신님의 판단에는 예쁘다고 생각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예쁘다는 말 보다는 멋있다는 말이 좋지 않나. 어쨌든 말은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 코로리의 말로 이어져 렌은 눈을 깜빡깜빡거렸다.

"소원이요? 소원...... 음...... 코로리 씨의 대학 생활이 평탄하게 해주세요."

렌이 고민하다가 이내 코로리를 위한 소원을 빌었다. 그러고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반딧불이 석상 앞에서 빌었던 소원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 때 소원을 빌 때만 해도 코로리와 사귄다거나 서로 좋아하고 있다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었는데, 이렇게 된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다. 자신의 옆에서 걷고 있는 코로리와 벚꽃이 피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이번 사쿠라마츠리는 코로리와 함께 구경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 그것도 좋았다.

"네, 아이스크림도 먹어요. 그나저나 대학생활은 어때요?"

렌은 발걸음을 라멘가게 쪽으로 돌리며 코로리와 함께 걸었다. 맞잡은 손이 봄기운 때문인지 함께 있는 시간 때문인지 간질간질한 기분이었다. 코로리가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렌은 그것을 주의깊게 들을 것이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게였기 때문에 금방 라멘 가게에 도착했을 것이었다.

그리고 가게에 도착해서 가게 안을 둘러보면 대왕 점보 라멘 첼린지에 비어있는 커다란 그릇과 함께 찍은 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었다. 다 먹은 속도로 순위를 매겼을 때 렌은 .dice 1 5. = 4 위의 성적으로 적혀져 있을 것이었고.

112 렌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8:30:46

역시 집을 구하는데는 발품이 중요하니까 말이야. 너무 푹 쉬어서 저녁에나 느즈막히 정신이 들었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도 쉬는 날이라 행복해...! 물론 해야할 일이 있긴한데 그래도 출근을 안한다는 건 정말로 중요한 것 같고..... 다행히 찢어진 건 아니고 멍이 크게 들었구나 ㅠㅠㅠㅠㅠ 나는 어릴 적 무릎이 찢어진 적이 잇었는데 상처가 컸어서 고생했었던 기억이 나네~ 지금이야 흉도 다 사라졌지만 말이야.

코로리는 하찮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대단하고 중요한 신님이라고 생각한다구? 엄청 오래 살기도 했고 하는 일도 인간에게 엄청 도움이 되고. 그런데 그런 신님이 인간계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니 이건 용납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해. 역시 신사를 지어서 세전함에 돈이 그득그득 쌓이게 만들 수밖에 없나...! 영화 잘못 예매해서 들어갔는데 둘다 안 나오고 끝까지 보는 거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처음에는 호러영화 아닌 척 하면서 뒤에서 빵빵 터지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못나간다거나, 그런 느낌이려나. 영화 보는 데 방해되는 쪽은 렌쪽이 아닐지. 코로리 렌 토닥토닥 해줘야 해. 렌 별로 안 무서운 척 하려고 노력하지만 잘 못할 테니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프로포즈 할 때 쯤이면 둘이 집에 서로 왔다갔다 하면서 지낼지도 모르겠고 그렇네. 그 날은 코로리네 집에서 자고 가려나 싶고. 그 날이 코로리네 집에서 자고 가는 첫번째 날이면 두근두근 할 것 같기도 하네~ 코로리 욕심 부릴 때마다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 ㅋㅋㅋㅋ큐ㅠㅠㅠ 두 사람 다 욕심은 많으면서 서로를 배려한다는 이유로 욕심 참는 거 너무 귀엽다고 생각해.........

숨조절 못하는 코로리 귀엽잖앜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럼 타는 코로리도 너무 귀엽다고 생각해. 첫키스..... 언젠가 일상을 돌리다가 그런 분위기가 되면 하지 않을까? 언젠간? 생각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아니 여름부터 사귀었는데 아직 첫키스 못했다는 건 문제가 있는 걸지도(아님) 둘이 싸우는 거........... 무조건 렌이 잘못했다(대체)

뜬금없이 든 생각인데 인간인 코로리와 렌이 청춘 좀비물 찍는 게 갑자기 생각났어. 좀비아포칼립스 에유.... 배경은 학교..... 대체 왜 갑자기 떠오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113 코로리 - 렌 (VEDvdUQp.A)

2022-08-13 (파란날) 19:30:27

또 장난치면 삐져버리진 않으려나, 이미 삐진 건 아닐까 코로리는 눈을 깜빡거렸다. 늘 예쁜 말만 하고, 언제나 예쁘게 봐주고, 예쁘게 웃어주니까 예쁘다고 밖에 말 못하는데에.

"렌 씨, 이거."

코로리에게 있어서 잠의 부산물인 꿈은 다들 가짜라고 하지만 나한테는 진짜니까 열심히 돌봐야지! 관리해야 한다는 편이었지만, 사소한 여흥을 즐길 수 있기도 했다. 꿈은 향기도 소리도 없다. 누군가는 색도 없다고도 하는 기억과 상상, 무의식의 단편 영상. 꾸게 되기도 하고, 일어나면 꿨는지도 모르게 잊어버리기도 하고, 꾸지 않는 날도 있는 모호한 세상. 하지만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 코로리는 작은 벚꽃잎을 쥔 손을 꾹 쥐었다 폈고, 손바닥 위에는 작은 벚꽃 송이가 남았다.

"예쁘고ー 귀엽고 멋있는 렌 씨한테 꽂아주고 싶어."

우물우물, 자신이 장난을 너무 많이 친 것 같아 조금 목소리가 작았다. 그럼에도 렌이 비는 소원에 방글 웃어버린다. 코로리는 비록 꿈으로 만든 벚이래도 소원을 들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렌이 꼭, 앞으로의 모든 시간이 행복하기만 하면 좋겠다고. 행복의 신도, 소원의 신도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코로리는 신이니까ー 좋아하는 사람 한 몫의 불행을 대신 받아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학교ー 양귀비 완전 많아! 밤에 잠은 안 자고 놀자구만 해."

큰 학교니까 큰 양귀비밭인 거야?! 강의 시간에 꾸벅이는 양귀비향이 얼마나 많이 맡아지던지! 과제를 하다 그런건지, 놀다가 그런건지, 둘 다인지. 코로리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러다 렌을 따라 걷는 동안 금방 라멘가게에 도착해 있었다. 코로리는 가게에 들어서며 언뜻 둘러보다 눈에 밟히는 것이 있었다. 렌 씨다! 커다란 그릇과 함께 찍혀있는 렌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시선이 멈췄다. 렌을 꾹꾹 잡아당긴다.

"렌 씨, 저기. 저거 렌 씨야?"

114 렌 - 코로리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50:23

렌은 코로리가 가져간 벚꽃잎이 코로리가 손을 쥐었다 펴자 꽃송이가 되는 것에 놀라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이어지는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으며 몸을 숙였다. 코로리가 꽃송이를 꽂기 편하게 만들어주려는 몸짓이었다. 코로리가 자신에게 예쁘다고 말하면 어떻고 멋있다고 말하면 어떠한가. 그냥 나를 사랑해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는가. 그것 만으로 벅찬 것이었다. 자신을 사랑해주고 옆에 있어준다고 하는 존재이니 렌에게는 코로리가 무척 소중하고 귀하다.

"대학교 1학년 때는 많이 놀아둬야 한다고 하던데. 코로리 씨도 많이 놀고 있어요?"

렌은 코로리의 투정에 웃으면서 물었다. 양귀비가 많다는 것에 싫어해야 하나 좋아해야 하나 생각한다. 싫은 점은 코로리가 양귀비들을 싫어하니까 싫은 거고 좋은 점은 코로리가 양귀비들을 싫어하니까 꽃단내 안 나는 자신을 더 좋아해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못된 마음이다. 자신이야 푹 자고 잘 자는 게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꼭 해야하는 일이긴 했지만서도, 그럼에도 코로리가 좋아해주니 잘 자는 것은 중요했다. 뭔가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다.

렌은 가게 안에 들어서자 코로리가 잡아당기는 것에 코로리가 가리키는 것을 봤다가 윽, 하는 소리를 냈다. 오랜만에 왔다가 이런 게 있다는 것을 깜빡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챌린지에 참여하면 라멘 1인분 쿠폰을 열장 준다기에 참여했었고, 그 쿠폰은 아주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만.........

"코로리 씨는 제가 남들보다 많이 먹으면 좀 싫을 것 같아요?"

렌은 조심스럽게, 입가를 가리고 조금 딴청을 피우며 코로리에게 묻는다. 민망하기도 하고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코로리에게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를 전에 한 적은 있지만 그래도 좀 여전히 민망하긴 했으니까. 괜한 걱정을 하고 있는 중이다.

115 코로리주 (VEDvdUQp.A)

2022-08-13 (파란날) 19:53:02

이번 주말은 피곤해서 쉬기로 해서.... 또 평일부터 힘내야지 (о´∀`о) 렌주도 푹 쉰거 같아서 다행이다. 해야할 일은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거려나~! 집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찬찬히 해치우자구...!!! 급한 일이라면 잘 해결되길 바라구. (`・∀・´) 멍이 언제 빠질런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큐ㅠ 앗 애기때 놀랬겠다.... 난 애기때 소독하는거부터 엄청 싫어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흉 안져서 다행이라구~!

용납할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사실 난.... 코로리가 수면클리닉에 취업하면 대박날 거라구 생각해 (*´∀`*) 회사 많은 곳에 수면카페 차리는 것도 좋을 거 같구. 점심시간 짬내서 오면 엄청 꿀잠재워주는 카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사..... 새전함에 돈 모이는 것도 엄청나지만 렌이 얘기한 풍경이 너무 예뻐서 엄청나다구 생각해...... 탄자쿠에 소원 적은 후링을 나무에 달 생각을 어떻게 한걸까. 렌 천사님... 역시 천사인거지.... 맞아 그런 생각했어~! 호러영화 아닌척 해갖구 둘 다 속았다가 된통 당해버리는 느낌?! 뒷 이야기 궁금해서 못 나가는 것두 괜찮을 거 같구. 범죄/미스터리/스릴러 물이면 괜찮으려나? 범인이 누군지 궁금해서 못 나가는....? 렌 너무 귀여워..... 안 무서워하는 척 안 해두 되는데 。゚(゚´ω`゚)゚。 。゚(゚´ω`゚)゚。 。゚(゚´ω`゚)゚。 영화관에서는 안기 어려우니까 손 꼭 잡구 있을 거 같구. 아니면 그 2개 붙어있는 커플석 앉나?! 그럼 될 거 같구?

헉 서로의 집에 서로의 물건이 있는 거 너무 연인 티나.... 벅차 ㅋㅋㅋ큐ㅠㅠ 결혼하구 빨리 같이 살아라~!!! (⌒▽⌒) 렌 자고 가주는 거냐구... 투정 정말 다 받아줘버렸다....!!! 코로리 그 날은 신으로서의 일도 조금 대충() 해버릴 거 같지. 렌 잘 수 있게 이불 꺼내오구 그러다 같이 자면 안되냐고 또 어리광피울 거 같고. 렌이랑 잠들기 전까지 노닥노닥 장난치고 싶었지만.... 울었던거에 지쳐갖고 먼저 잠들거 같고 (*´ー`*) 맞아!!!! 나도 그 부분 너무 귀엽다구 생각해... 욕심꾸러기들이 꾹꾹 참고 있는거. 그래서 더 풋풋해보이는 거 같구.

아무래도 숨 차이가 엄청 날 거 같으니까. 이렇게 말하니까 렌 정말 고래같기두 하구. 저번에 반전에유 썰 푼 거 때문이려나?! 범고래 생각나기두 해. 검정이랑 하양 색조합 때문인거 같구.... 1주년 되도록 첫키스 아직인 거 ㅋㅋㅋ큐ㅠ 계절을 넘기지 말고 느적느적 현실 시간 비슷하게 돌렸으면 아마 금방 했을 거 같기두 하구 () 어째서 렌이 잘못이야?! 코로리 잘못일 거라구 생각합니다 100.00% 코로리 잘못이야 이건!!!!

헉 좀아포에유......... 코로리 무능력한데 어떡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 갇히는 거려나~!! 보건실이나 급식실, 매점을 선점해야할 학교 좀비물....!!! 나중에 돌릴 수 있으면 돌리는것도 재밌을 거 같구. 난 코로리도 렌도 나란히 운동계인거 보고 싶기두 해. 코로리 키 쪼만하니까 할 수 있는 운동 적으려나... 싶지만 ㅋㅋ큐ㅠㅠㅠ

116 코로리주 (VEDvdUQp.A)

2022-08-13 (파란날) 19:54:00

렌 귀엽다구 소리지를 수 있는 대나무숲이 필요해............

117 코로리 - 렌 (VEDvdUQp.A)

2022-08-13 (파란날) 20:14:32

코로리는 렌의 작은 웃음과 맞추어 웃었다. 꼭 따라 웃은 것 같았지만, 렌이 웃으면 웃음이 나버리니까 코로리에게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숙여준 렌의 높이에 맞추어 귓가에 벚꽃송이를 살며시 꽂아넣는다. 코로리는 문득 호타루마츠리 때가 지나쳐갔다. 그때는 실핀을 꽂아준 거였는데, 그래도 저는 렌이 선물한 모란 장식을 하고 있지 않았나!

"모란만큼 크게 피워줄까ー?"

장난스러운 말은 렌과 갖고 있는 둘만의 기억을 추억했다. 아니면 열 송이 정도 더 피워줄 수도 있어! 향은 없겠지만 그러니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렌이 코로리에게 했던 말과 비슷하게 생각해본다면, 향기나지 않는 꽃은 오로지 자신만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렌한테는 못할 말이라고 생각했다.

"으응, 놀기 싫어ー 계속 술 마셔. 렌 씨랑 있는게 좋아. 대학가지 말구 다시 입학할 걸 그랬지이."

코로리는 싫은 투정을 부리듯한 소리를 내며 고개를 저었다. 술을 마시지 않고 술자리에 있는 것은 곤욕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코로리는 잠의 신이기 때문에 싫었다. 술은 보통 잠을 자야할 시간에 마시며 놀지 않던가. 거기다 코로리는 잠이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취했다고 느끼기도 전에 잠들어버렸다! 물론 다르게 놀기도 하겠지만, 코로리가 보기에는 술 마시며 노는 비중이 높았다.개강이라서 마시고, 시간이 비어서 마시고. 아르바이트 핑계를 대며 요리조리 피해다니고는 있지만!

"응?"

코로리는 렌의 물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많이 먹는다는게 어떻게 렌을 싫어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렌 씨가, 렌 씨니까 좋아하는건데! 코로리는 다시 한 번 사진을 보았다가 렌을 보았다. 오히려 렌의 사진을 걸고 있는 이 곳의 사장님이 부럽다고 해야할 것 같았다.

"렌 씨는 내가 잠꾸러기라서 싫어? 똑같지이."

118 렌 - 코로리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1:46:28

귓가의 벚꽃송이가 자신과 어울릴까 싶지만 렌은 코로리가 꽂아주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모란만큼 크게 피워줄까, 하는 말에 렌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지만.

"그렇게 큰 꽃송이를 귓가에 꽂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다 저만 쳐다볼걸요?"

코로리가 좋다고 한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민망하고 부끄러운 것이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은 영 불편하다. 수영선수 쪽의 진로를 고민했던 것 중의 하나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이었으니 말 다했지.

"다시 입학하면 저는 일 년 뒤에 졸업해버리는 걸요. 술이라.... 저는 한 번 마셔보고 싶기도 하고요. 아직 어려서 안 되기도 하고 몸에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하지만.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호기심이랄까. 그런 느낌으로요."

렌은 고개를 모로 기울이며 말했다. 그렇다고 졸업 전에 술에 입을 대겠다는 말은 아니었다. 그저 작은 호기심 정도일까. 아니면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의 철없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코로리는 어른이 되었으니ㅡ이미 나이로만 따지면 어른이었지만ㅡ 술이 싫다곤 해도. 그래도 술 마시고 위험한 일이 생기는 것보다는 술 마시는 자리에는 가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린다. 이런 생각도 이기적인 것이려나.

코로리는 처음에는 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 했으나 이내 말을 되물으며 하는 것에 렌은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다.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부끄러워서 말 해봤어요."

시선을 피해며 목덜미를 매만지다가 이내 얼른 자리에 앉자며 잡은 손을 당길 것이었다. 자리에 앉으면 렌이 코로리에게 메뉴판을 보여주며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설명을 해줄 것이었다.

119 렌주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22:02:31

이번 주말 쉬는구나! 푹 쉬길 바란다구~! 평일은.... 나도 평일에는 꼭 힘을 내서 일을 하고......(으) 집에서 하는 일이라서 괜찮아~ 지금도 집안일도 하고 해야 하는데 영 하기 싫어서 밍기적거리고 있다구 ㅋㅋㅋㅋㅋ..... 멍이 빨리 빠지길 바라 아구구 멍들 정도로 넘어졌으면 엄청 아팠겠다. ㅋㅋㅋㅋ 소독하는 거 따끔따끔하고 싫으니까 말이지. 어릴 적에는 상처가 나도 금방금방 나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영.... 회복속도가 느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역시 나이가 들어서.....

아마 렌도 같은 생각일거야. 코로리 신사 분명 잘될테니까 코로리 취미로 일하자..... ㅋㅋㅋㅋ큐ㅠㅠㅠ 수면클리닉 ㅋㅋㅋㅋㅋㅋㅋ 수면카페 차리면 분점도 엄청 많이 내고 할 수 있을 걸? 코로리의 능력 대단하니까 말이지...!!! 렌이 이야기한 풍경 예쁘지. 나도 렌이 그런 생각을 할 줄 몰랐다니까. 렌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 코로리가 천사라구.... 역시 코로리엘.....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인데 그곳에 귀신을 끼얹은.... 그런 느낌이려나 ㅋㅋㅋㅋㅋㅋㅋ 렌은 미스터리 스릴러 그런 건 잘 보는데 역시 만들어진 귀신이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무언가가 싫은 거라서. 뭐랄까 폐가는 잘 가지만 폐가처럼 꾸며놓은 귀신의 집은 못가는 그런 느낌..... 애매하지만 그렇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렌은 무서워하는 걸 보이는 게 싫어서 안 무서워하는 척 할거라구 ㅋㅋㅋㅋ 무서운 게 아니라 싫은 거라니까요....(웅얼) 이런 느낌. 2개 붙어있는 커플석 앉아있으면 둘이 끌어안고 있어도 오케이라구~

ㅋㅋㅋㅋㅋ 그 때가 언제일지 명확히 모르겠어서 어렵네~ 하지만 서로의 집에 물건 있는거 정말 설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 둘이 같이 사는 거 생각하면 진짜 귀여워서 몽글몽글한 느낌일 것 같지. 그 날은 신으로서의 일도 대충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어쩔 수 없는걸? 지금까지 열심히 했으니까 조금은 농땡이 피워도....() 렌은 코로리가 어리광 피우면 다 받아줄거라구. 풋풋한 것도 귀엽지만 언제까지나 풋풋할 순 없다고 생각해....! 좀더 진해져도 분명 두 사람 예쁘고 귀여울테니까 흑흑..........

숨차이 엄청난 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은 아무래도 숨을 참는게 일이다보니. 렌은 뭐든지 참는 일은 잘 할 것 같다고 생각해. 범고레 렌이라니 좋잖아. 하긴 나도 렌 생각하면서 고래를 생각하곤 했으니까. ㅋㅋㅋㅋㅋ 첫키스 아직인거 귀엽지만 코로리주 말처럼 느적느적 현실시간대로 돌렸으면 이미 했을지도 모르지~~~ 둘다 스킨쉽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하니까. 문제는 둘다 부끄럼을 많이 탄다는 것이지만. 과연 언젠가 싸우는 날이 온다면 알 수 있겠지....! 조금 말도 안 되는 일로 싸워도 괜찮다고 생각해. 원래 싸움이라는 게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니다보니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뭔가 기지를 발휘해서 좀비에게 피하는 방법 같은 거 생각해낼 것 같은데. 렌은 그냥 몸빵캐.....() 보건실 급식실 매점을 먼저 생각하는 것부터가 역시 코로리는 좀비아포에서 살아남을 준비가 되어있는....(아님) 렌코로리 나란히 운동계인거 넘 귀엽겠다....... 렌은 다른 운동 시켜도 다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키작은 코로리가 할 수 있는 운동....... 흠....... 배구 리베로......?

120 코로리 - 렌 (VEDvdUQp.A)

2022-08-13 (파란날) 23:17:13

큰 꽃송이를 귓가에 꽂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다 저만 쳐다볼 거라는 말에 코로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모란꽃도 커다랗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이 느껴진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렌 씨만 보여갖구 못 봤나 봐! 아냐, 사람들이 렌 씨 보고 있던 거 아냐?! 엉뚱하게 질투심이 새록새록 솟았다! 렌은 웃음을 터트렸는데 이번에는 코로리가 뚱하니 입술을 삐죽거렸다. 그런 건 싫은데 싫다고 말하지 못했다. 렌을 소유물마냥 저만 보고 저만 좋아하겠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꼭꼭 숨겨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남들이 쳐다본다는 것조차 싫은건지.

"그래도… 렌 씨랑 손 잡고서 꽃 꽂아주는 건 나만 할 수 있지이?"

나만 할 수 있으면 안 돼? 못났다고, 추하다고 생각해서 꼭꼭 숨기고 에둘러 말 바꾼 질문을 했는데도 투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았다. 욕심을 렌에게 비출 때마다, 들킬 때마다 부끄러워지고 만다.

"1년 늦게 왔으면 같이 다녔을텐데에."

어쩔 도리 없는 지난 이야기이라고 해도 아쉬운 건 아쉬웠다. 인간계에 1년을 늦게 내려오든, 아니면 내려오긴 내려왔었어도 입학을 1년 미루든 했으면 렌과 동급생이었을테니까! 같이 졸업하고 대학교도 같이 갔을 거라고 생각하면 닿을 곳 없는 투정을 부리게 되었다.

"나도 예쁜 술은 궁금해ー 렌 씨 어른되면 같이 마실 수 있을까ー"

코로리에게는 인간이 정해둔 어른, 성인이라는 기준도 어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렌과 술을 같이 상상해보자니 어려웠다. 렌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다고 하면, 어른이 되는 생일에 선물을 잊지 않겠지만서도. 조금 더 곰곰 생각해보니 렌과 술을 마시는 건 저 때문에 안 될 것 같기도 했다. 나 잠들면 렌 씨는 같이가 아니라 혼자 마시는 거잖아….

"왜에, 난 렌 씨 잘 먹는 거 좋아. 다람쥐나 햄스터 같아서 귀엽구!"

잡힌 손이 당겨져 폴싹 자리에 앉게 된 코로리는 렌의 설명에 따라 눈을 옮겼다. 코로리는 인간 세상의 음식들을 좋아했지만, 그 중에서도 자극적인 걸 좋아했었다. 그러니까 맵다던지, 시다던지. 문득 렌에게 소근소근 물어본다. 렌이 가리는 건 딱히 없다는 것도, 양이 많단 것도 알지만 조금 더 알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른다.

"렌 씨, 렌 씨 매운 거도 잘 먹어?"

121 코로리주 (VEDvdUQp.A)

2022-08-13 (파란날) 23:51:35

평일 없어졌으면 좋겠지 (`・∀・´)..... 주말이니까 쉬엄쉬엄해도 되지 않나 싶구. 나두 집안일 해야하는데...... () 그래두 멍으로 그쳐서 다행이라구 생각해~! 잘못해서 삔다든지 했으면 더 고생했을 거 같구. 다치는 이야기 하니까 렌 다치는 일은 자주 없으려나 싶구.... 운동부 아이들만 보면 아이구 다치면 안 된다 。゚(゚´ω`゚)゚。 。゚(゚´ω`゚)゚。 가 되고 축구하다 손바닥 까진게 첫만남이었기도 하구... 이건 운동하다 보다는 놀다 다친 축에 가깝나 싶지만~! (*´ー`*)

취미로 일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다... (?) 코로리 능력 다른 신님들에 비하면 하찮(?)지만 그래도 대단하구... 무엇보다 엄청 실용적이지.... 현대사회인들 다 탐날 능력이라구 생각해... 내가 탐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에 풍경다는거 둘이 하는 모습도 되게 동화같달지 일러스트 같다구 해야하나?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후링 달아주구, 아래서는 후링 건네주고 그런거. 나도 엄청 예쁜 풍경이구나, 싶은데 코로리는 렌이 있을 그 풍경 보면 얼마나 예쁘다고 느낄지 감도 안 잡히구.... 역시 렌이 천사 아닐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에는 그쪽류만 포함이구나! 뭔가 13일의 금요일 살인마 같은거도 포함인가 싶었거든. 사람보다 귀신이 무섭다,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 그걸려나...!!! 코로리는 둘다 싫어, 그런거 악몽 꾼다?! 일 것 같지. 잔인한 거는 정말 싫어할 거 같구. 아무래도 사람한테 호의적일 수 밖에 없는 신이라서... 인간을 해하는 장면에 갑툭튀 섞이면 바르작거릴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귀여워.... 어차피 커플석이겠다 웅얼거리면 뽀뽀해버릴래 ( ◠‿◠ )

그치! 자연스럽게 갈아입을 옷 찾아온다든지, 칫솔이 두개 있다든지..... 엄청난 포인트지... (*´꒳`*) 신으로서의 근무태만... 하루 정도는 있어도 되겠지!! 연차도 주말도 없는데() 이렇게 보니 블랙이잖아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둘이 부시럭거리면서 주말에 늦잠자는거 보구 싶다~!!! 응응 맞아~!! 풋풋함은 지금 즐길 수 있는 맛(?)이라구 생각해. 아직 사회적으로는 둘 다 어리니까~! 욕심을 계속계속 참을 수 있겠나 싶기도 하구 (*´∇`*)

참는 일 잘 하는거.... 아픈거나 힘든건 안 참아도 괜찮다구 생각하니까!!! 코로리가 기댈 수 있는 연인이 되도록 화이팅할테니까!!!! 고래 얘기하니까 아쿠아리움 간 거 보고 싶어지구. 동물원 데이트에 아쿠아리움 슬쩍 끼워넣으면 되려나 (*´∀`*) 사실 코로리가 신이라서 얌전한 거랄지, 기다려야한다구 생각하니까 인간이었으면 정말 진작에 했을 것 같은 느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싸우는거~ 원래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되기도 하니까. 장난치다 싸우기도 하구.... 오해로 싸우는게 제일 많나 싶구?

그래도 체력 중요하지 않나 싶구... 둘이 꼭 안전한 보호구역으로 가면 좋겠구. 맞아, 렌 피지컬도 좋으니까 어떤 종목이든 척척 잘 할 거 같지~! 리베로 검색해봤는데 160 후반 170 하구 그러네() 선수들은 대단하구나.... ㅋㅋㅋㅋㅋㅋ큐ㅠ 승마랑 피겨, 체조, 육상 장거리 등도 키 작으면 유리하다는 거 같구. 둘이 같은 운동계인데도 종목 달라서 이해 못하는 것도 귀여울 거 같아....

122 렌주 (S6tcLtstg.)

2022-08-14 (내일 월요일) 12:50:58

렌 다치는 일이라~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지? 몸 사리는 편이고ㅋㅋㅋ 게다가 튼튼한 편이기도 해서. 막 승부욕 같은 것도 은근 있는 편이라서 막 축구나농구에진심이 되기도 하다보니 ㅋㅋㅋ 그러서 넘어지고 그러기도 하니까 말이야/

코로리 전혀 하찮지 않다구??? 실용적인 능력 나도 부럽다 ㅋㅋㅋㅋ 맞아 풍경다는 모습 너무 예쁠 것 같지 ㅋㅋㅋ큐ㅠㅠ 렌이랑 나도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노상에 나무를 놔두면 풍경이 상하거나 할 수 있으니 나무 위에 유리지붕을 둔다거나 아니면 아예 유리 온실을 지어서 늘 봄과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까 생각중이야. 풍경의 탄자쿠는 월마다 색을 다르게 해서 일년이 지나면 다시 회수해서 의식과 함께 태운다거나 할 것 같구. 너무 오래 매달아 두면 흉해지거나 파손 될 수 있으니까 말이야. 신사를 세운 초반에는 둘이랑 아르바이트생들 구해서 오붓하게 꾸려가다가 점점 신사가 유명세를 타면 신도들이나 무녀나 등등 관려인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구? 그때 쯤엔 2세 아가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렌은 사람보다 귀신이 무섭다, 라는 파이긴 한데 실제 귀신이 있다곤 생각하지 않았으나 신은 있었다....라는게 밝혀졌지ㅋㅋㅋ 쨌든 뭔가 렌이 무서워하는 것은 애매해서 막 설몀하기 어렵네 ㅋㅋㅋ 그냥 인공적인 귀신이나 연출 같은 걸 무서워하는 편인 것 같고. 코로리는 잔인한 거 싫어하는구나....! 사고사나 살인으리 인해 사망한 인간들을 깊은 잠으로 보낼 때 힘들어하겠는걸 ㅠㅠ 앗 뽀뽀해버리는 거냐구 귀여워 ㅋㅋㅋ큐ㅠㅠ

ㅋㅋㅋㅋㅋㅋ 둘이 집에 왔다갔다하는 사이가 되면 칫솔이나 이런 저런 것들이 다 구비딀 것 같고 렌이 사는 집에 코로리가 가져다놓은 인형이나 방석이나 쿠션같은 것들이 점점 늘어날것같고 그런 느낌이려나 ㅋㅋㅋ 코로리 블랙 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넘 힘들지 않게 쉬는 날도 필요하다...! 주말에 둘이 늦잠자는 거 왤케 귀엽지.....흑흑 귀여워......렌 새벽에 깻다가 코로리가 가지말라고 끌어안아서 누워있는 채로 코로리 보다가 스르르 다시 잠드는 ㄴ 낌이 생각났어 ㅠㅠㅠ 귀여워/.....

렌은 아픈 일은 별로 없어서 다행이지~ 튼튼하기 때문이다! 코로리한테는 지금도 많이 의지하고 힐링받고 있으니까. 낮은 자존감도 점점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구~ 동물원이랑 아쿠아리움이랑 같이 가도 좋고 아니면 그냥 따로 가도 좋다고 생각해ㅋㅋㅋ 둘다 인간이었으면 렌 첫키스 코로리가 가져가는 전개 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 일상하거나 썰풀다보면 재미있는 오해나 다툼 생각날지도 모르니까~ 일단 기대하고 있다(?)

렌이 코로리 들쳐업고 뛰는 게 생각났어. 렌 어깨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코로리 ㅋㅋㅋㅋ큐ㅠㅠㅠ 아마 뒤에는 좀비들이 쫓아오고 있겠지. 승마, 피겨, 체조, 장거리달리기 다 잘 어울리는데 어쩌지....? 8ㅁ8 코로리 머리 하나로 높게 묶어서 운동하는 모습 떠올리니까 넘 귀여워....... 승마하는 코로리랑 수영하는 렌이랑 근대5종 관련해서 모이게 되서 만나는 장면이 떠올랐어 흑흑 서로 다른 모습에 이해 못하면서도 또 매력을 느껴서 끌리는 거지.....

123 코로리주 (PQOjOiVIDo)

2022-08-14 (내일 월요일) 16:31:16

놀다가 다치는 정도 아니려면 없으려나~!! 다행이다 ( ´∀`) 넘어져서 까지는 상처가 제일 많을 거 같구. 코로리는 렌 상처에 소독하구 약 바르구 그런거 하다보면 첫만남 때 생각나가지구 웃을 거 같지 (*´꒳`*) 렌 침대에 옮길 때만해두 이제 모르는 사람 될 거라고 생각했을텐데.

다른 신님들과 비교적!!! 이니까~!!! 헉 유리온실 너무 이쁘다...... 눈이 오구 비가 와도 유리 온실 안쪽은 언제나 포근따뜻한 봄이겠네. 코로리는 겨울잠 때문에 겨울을 제일 좋아하지만, 춘곤증이라는 말 때문에 봄도 좋아하구 하니까 온실에 가있는거 엄청 좋아할 거 같구. 신도랑 무녀?!? 코로리 엄청 놀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정체 드러내야하는건지 뭔지 갈팡질팡할 거 같구. 2세 아가들 뛰노는건 귀엽겠다 (о´∀`о) 코로리는 본인이 신이다보니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 파일거 같지. 그래두 뭔 느낌인지 알거 같은걸~!! 귀신의집 같은데 가면 둘다 큰일날 거 같구 () 코로리가 일할 때 우는게 잦을 거 같단게 아무래두 그런 것도 못 배제하지. 안 울려면야 할 수는 있겠지만 덤덤해지지 않기를 택해서..... (*´ー`*)

집이...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점점 섞이는 느낌이려나? 서로의 흔적이 집에 남는거 너무 귀여워...... 헉 렌 붙잡혀주는거 스윗해 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비몽사몽 새벽에 렌 붙잡았다가 이따 아침에 일어나면 옆에 있는 렌 보구 깜짝 놀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큐ㅠㅠ 렌 아직 자구 있으면 안 깨우려고 하면서도 볼 찔러보면서 장난칠거같구. 렌 일어날 기미 아예 없으면 그러다가 그냥 다시 렌 폭 안아주면서 다시 자려나 싶구~!

예쁜 연애에 좋은 연애까지 하는 거 같아서 다행이라구 (*´∀`*) 따로 가도 예쁠 거 같지. 사실 무엇보다 푸른 바닷속에 있는 것 같은 렌이 보고싶은 거지만 (사심채우기) ㅋㅋㅋㅋㅋ큐ㅠㅠ 아마 그렇지 않았을까? 그냥 인간일 때면 지켜줘야한단 생각은 신때보다는 덜할 거 같으니까 (*´-`) 둘이 어떻게 화해할지두 기대된달지~!! 나두 기대 적립해뒀다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위험하고 급박한 상황인데 왜 웃음이 나지() 코로리 여름에는 하이 포니테일 자주 하지~! 아무래도 머리 길이도 길이라 여름에 더울거같구. 헉 근대 5종 묶는거 너무 엄청나다..... 수영이랑 피겨는 하계랑 동계로 나뉘니까 서로 연예인 보듯(?) 하는거도 너무 귀엽구.... 수영이랑 배구는 여름 대표 종목! 이란 느낌이니까 구렇게 묶는거두 귀엽구........ 코로리는 무대를 꾸밀 수 있다구 생각하면 체조랑 피겨를 제일 좋아하려나 싶고? 둘다 학교 운동부 져지 입고 있는거 상상하면 귀엽지 (●´ω`●)

124 렌주 (AFAOKCfitc)

2022-08-16 (FIRE!) 21:25:02

ㅋ.ㅋ.ㅋ.ㅋ.ㅋ...... 엄청 바쁘네ㅔㅔ 썰은 내일 이어올게. 일단 생존신고로 갱신하구 간다~~~!! 코로리주도 일 힘내고 바쁘지 말구~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내일 봐ㅏㅏㅏㅏ

125 코로리주 (efgIEtSP7A)

2022-08-16 (FIRE!) 23:24:05

렌주도 무리하지 말구 화이팅이야~! 푹 쉬는게 우선이라구~!! 썰도 기니까 잇기 힘들면 끊어두 되구 ( ´∀`) 난 요즘 몸이 안 좋아서 잠이 늘어갖구 지금 자다 깼어...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렌주도 건강 잘 챙기구, 요즘 밤에 기온 떨어지는 거 같은데 조심하구~!!!

126 렌 - 코로리 (vc.2U0VBFw)

2022-08-17 (水) 15:18:44

“그럼요. 코로리 씨만 할 수 있는 거.”

렌은 코로리가 뚱한 표정을 짓자 작게 웃음을 흘리다가 손을 뻗어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코로리가 자신에게 해주는 것이라면 영원한 잠이라도 달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냥 이상하게도 그런 기분이었다. 마음이 깊어지면 원래 이렇게 그 존재를 이루는 모든 것들이 다 좋게 보이는 것일까. 아니면 봄기운에 홀려 있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래도 코로리 씨가 근처에 있으니까, 아직 1년 유예인 기분인 걸요.”

코로리가 학업에 매진하는 동안 렌은 착실하게 훈련에 임했고 지난 대회 성적이나 여러가지로 보아 아무래도 대학은 가미즈미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야할 것 같았다.

“코로리 씨 술 못 마시니까, 저 혼자 마셔야 될 것 같은데요.”

렌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이전에 코로리가 술에 약하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아마 코로리와 계속 함께라면 렌은 술을 마실 일이 별로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술을 마셔본 적도 없고 술을 마시고 취한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 느낌이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분명 어른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기도 했다. 모르기에 더 호기심이 이는 그런 느낌일 터였다.

“……다람쥐나 햄스터요…….”

렌은 조금 뭐랄까,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 되어버렸다. 코로리가 자신을 귀엽게 봐주는 것은 좋지만, 너무 귀엽게만 보는 게 아닌가 싶고. 뭔가 멋있는 모습을 보여서 이미지를 쇄신 시켜야 하나, 하고 생각해도 뭔가 멋있게 보일만한 일이 없다. 실제로 따지면 자신보다 코로리의 존재가 더 세고 멋있지 않은가. 신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서도. 렌은 뺨을 긁적이다가 이어지는 코로리의 물음에 성실히 대답했다.

“네. 매운 것도 잘 먹고 가리는 음식은 없는 편이라. 코로리 씨는요?”

전에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 아마 좋아하지 않을까 추측해보지만 확실하게 들은 기억은 없어 되물었다.

127 렌주 (vc.2U0VBFw)

2022-08-17 (水) 15:29:48

첫만남 떠올리는 건 렌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그래도 코로리가 걱정하니까 최대한 안 다칠 것 같구. 하지만 다칠 일도 별로 없을 것 같긴 하다 ㅋㅋㅋㅋ 그 때만 해도 이렇게 사귀게 될 지 그 누구도 모르지 않았을까. 뒷사람도 몰랐다…!

유리 온실 안에서 돗자리 펴고 낮잠자는 모습 생각하니 귀여워졌어…. 역시 나무는 벚나무가 좋으려나~ 온실 안이니까 꽃이 일찍 펴고 늦게 지지 않을까 싶구. 비도 안 맞으니까 말이야. 대체로 코로리의 정체를 모르겠지만 신관 한 명 정도는 아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 2세 아가들 생까만해도 귀엽지 흑흑….. 귀신의 집에 들어간 두 사람 ㅋㅋㅋㅋ 아마 들어갈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귀여울 것 같아. 덤덤하지 않기를 선택한 코로리 넘 상냥하고 맘아파 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아침에 렌은 선잠 들었을 테니까 코로리가 볼 찌르면 깨버려서 코로리 꼭 안아서 안 놔줄 지도 몰라? 당한 만큼 장난으로 갚겠다~ 하지만 코로리는 잠들어버리고()

푸른 바닷속에 있는 것 같은 렌의 모습이라니 역시 아쿠아리움 가야 한다…! 근대5종 생각하니까, 갑작스럽게 근대5종 준비해야하는 렌한테 코로리가 승마 가르쳐주는 모습 생각났다……. 귀여워….. 수영이랑 피겨 ㅋㅋㅋㅋㅋ 서로 연예인 보듯 하는 거 귀엽잖아. 둘이 마주칠 일도 없을 것 같은데 우연히 만나면 서로 싸인 받자….. 흑흑 뭐든 맛있지….. 운동부 저지 입은 코로리 귀여울 것 같아……. 한 명이 운동부고 한 명이 매니저 해도 넘 귀여울 것 같지…..

썰 길어도 넘 맛있어서 끊을 수 없는 걸 ㅠㅠㅠㅠㅠㅠ 코로리랑 렌이랑 너무 예쁘고 귀엽고…… 코로리주 몸 잘 챙겨야 해 ㅠㅠ 요즘 비가 많이오고 날씨가 오락가락하니까 몸 잘 챙겨야 해~~~!!!!

128 코로리주 (rIv1.hwMUQ)

2022-08-17 (水) 16:48: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 다람쥐나 햄스터요... 하면서 조금 충격먹은 거 같은 모습 너무 귀여워........ 귀엽게 보는거 같아서 조금 꽁..해졌는데 또 귀엽다구 해버려서 어쩌나 싶구.........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가 인간이 느끼는 고통 만큼의 고통을 느끼게 되면 깜짝 놀랄 거 같지. 넘어져서 까진게 이렇게 아프다거나, 살짝 베여도 엄청 따갑다거나 알게되면 깜짝 놀라갖구 렌한테 엄청 과잉걱정() 할거 같구...... 렌 어디 까지구 그랬을 때 귀여운 캐릭터 반창고 붙여줘보구 싶다~~!!! 아니면 평범한 반창고 위에다 네임펜같은 안 지워지는 펜으로 낙서해두거나 (о´∀`о) 정말루.... 이게 관통이면 짝사랑이라구 생각했으니까.......()

벚나무~~ 둘이 처음 만난게 봄이니까 그것도 좋을거 같구~!!! 치렁치렁 늘어지는 버드나무가 생각나기두 했어. 후링 매달기 좋을 거 같아서?! (*´∀`*) 사실 해바라기 심고 싶단 생각만 들어서..... () 신관님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왠지 신관님한테도 실수로 들킬 거 같은 느낌이 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세 아가들 뽀작뽀작 뛰어서 아빠 왔다구 렌한테 달려가는거 생각만 해두 귀엽지..... 귀신의 집은 들어가게 되면 아마 30초 안에 퇴장하지 않을까 싶구. 코로리는 우는 것말구 해줄 수 있는게 없다구 생각하니까 (*´-`)

정말로 코로리는 그냥 잘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조금 장난치다가 렌이 안 놔주면 꼭 마주 안아주면서 자겠다구 조용해질 거 같구 ()

그치...진짜 화보... 영화... 일러... 엄청 예쁘잖아...... 승마 가르쳐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자기가 타면서 훈련받은 말에 렌 태워주려나~!!! 그치 ㅋㅋㅋㅋㅋ 계절이 나뉘니까~! 선수촌 같은데서 엇갈려 만나지 않을까 싶구. 서로 싸인받는거 너무 귀엽구..... 앗 나 그 생각했었어~!!! 렌 수영하는거 코로리가 매니저하면 어떨까~ 하구. 시간 재주는거나 수건 갖다주고 그런거 하지 않으려나~!!

렌주도 몸 잘 챙기라구~!!! 그래도 어제 엄청 푹 자갖구... 한 12시간 잔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나 내일 회식이라서 알려주러왔어....... 회식 생각하니까 벌써 집 가구...싶다....!! (`・ω・´)

129 렌주 (jDs1SlUsAw)

2022-08-18 (거의 끝나감) 16:49:30

ㅋㅋㅋㅋㅋㅋ 렌이 코로리와 코로리주에게는 너무 귀여운 이미지로 박혀버렸나봐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인간들이 어떤 고통인지 알면 놀래는거 넘 귀엽잖아. 렌 과보호 당하기ㅋㅋㅋ 귀여운 캐릭터 반찬고ㅋㅋㅋㅋㅋㅋ 엄청 귀여울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낙서하는 것도 넘 귀엽고. 역시 코로리가 렌을 귀여워해서 더 귀엽게 만드려는 계략이 아닐까 싶고 ㅋㅋㅋㅋㅋㅋ

헉 버드나무도 엄청 찰떡인데?(급고민) 후링 매달기 찰떡이다.... 신관님한테 들키는 거 넘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각에 신관이나 무녀가 생긴다면 엄청 불면증으로 고생하다가 이곳을 알게 되어서 불면증 고치고 신사 봉사활동 하다가 정식 채용되어서 일하는 그런 서사를 상상해버렸다.....ㅋㅋㅋㅋㅋㅋ 불면증 전문 치료 신사() 렌 아가들 뛰어오면 바로 안아들 것 같지. 목말도 태우고 둥기둥기도 하고. 귀신의 집ㅋㅋㅋㅋㅋㅋ 바로 출구로 나가기()

잠든 코로리 귀여워.... 렌 슬그머니 나와서 아침밥 준비하는 참한 남편 되야지..... 헉 수영부 매니저 코로리..... 렌이 수영하는 모습 맨날 보는 건가???!! 뭔갸 수건이나 드링크 들고 쫑쫑쫑 돌아다니는 코로리 생각하니 넘 귀여워졌어.... 코로리는 어쩌다 수영부 매니저를 하게 되었으려나~

코로리주 오늘 회식...... 힘내.......!!!!! 나도 집가고 싶다악....!

130 코로리주 (7WMbkpF5D.)

2022-08-18 (거의 끝나감) 21:44:20

회식 중에 갱신할게~! 힘들다 ㅋㅋㅋㅋ큐ㅠ 푹 쉬고 있길 바래!!

131 코로리주 (uheOfm6fVQ)

2022-08-19 (불탄다..!) 02:10:06

지금 집 들어가고 있어서 금요일에 멀쩡할지 모르겠다 。゚(゚´ω`゚)゚。 렌주는 푹 쉬고 푹 자길~!!!!

132 렌주 (9gw8XPXIcY)

2022-08-19 (불탄다..!) 08:10:57

아이고야 ㅠㅠ 회식 엄청 늦게 끝났나보네 ㅠㅠㅠㅠㅠ 코로리주 푹 쉬고 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출근 어떻게 하라고 2시에 끝났대....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하루 힘내!!!!

133 코로리주 (sHRTgS88sQ)

2022-08-19 (불탄다..!) 22:36:21

코로리가 인간이었으면 멋있다도 자주 나왔을텐데 아무래도 코로리..... 신이다보니까 인간들 귀여워해버리지 ( ´∀`) 렌 과보호 그냥 당하구 있는거야?!? 과보호 어떻게보면 엄청 답답()한데.......!! 렌은 귀여우니까.... 귀여운거 해주고 싶구.... 그러다보니.......()

두그루 심어버리기(?)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봉사활동자 있으면 코로리 잘 챙겨줄거 같지. 쫓아다니면서 오늘은 잘 잤냐구 물어볼 거 같구, 내일도 잘 자라구 토담토담해줄 거 같구~~!! 잘 잤다구 하면 엄청 뿌듯해하겠지 (*´∀`*) 그렇게 신사 크기를 키우고 () 귀여워.... 아가들 둘다 안아주고 있으면 코로리가 가가지구 렌 안아주면 완벽하겠다~!

코로리.......... 일어나겠지? 일어나야해() 비몽사몽 일어나서 옆에 렌 없어갖구 텐션 다운됐다가 부엌에 렌 있는거보면 엄청 좋아할거 같지~! 백허그할거야 분명해 (о´∀`о) 수영부 매니저 했어야만......!!!!!!!!!!!!!! 。゚(゚´ω`゚)゚。 그냥 신님 코로리라면 물이 반짝반짝하는게 좋아서일 거 같구. 렌 좋아하는 코로리라면 렌이랑 학교에서두 자주 보고 싶어서겠지?!

조금 살아나서 갱신해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진짜 오늘 죽는 줄 알았어 ( ´∀`) 렌주 금요일 잘 보내~~

134 렌주 (3PzR92CURY)

2022-08-19 (불탄다..!) 22:50:35

ㅋㅋㅋㅋㅋㅋ 이건 렌이 인간인 탓인가...! 언젠가는 멋있다를 꼭 들어버리고 말겠어!ㅋㅋㅋ 앗 과보호 당하다가 다투게될지도 모르겠는걸? 나름 귀엽게 다툴지도. 싸우고 나서 렌 내가 왜그랬지... 바로 후회하기

ㅋㅋㅋㅋㅋㅋ 두그루도 괜찮을지도? 아니면 다이스 굴려버려~ 코소리 신도들 챙겨주는거냐구 ㅋㅋㅋ큐ㅠㅠㅠ 귀여워...... 양쪽으로 한 팔씩 아가들 안고 있는 렌을 안아주는 코로리. 거의 셋이 매달려 있는 느낌이려나~~ㅋㅋㅋㅋㅋㅋ

코로리를 위한 아침 브런치 해주는 렌 보고싶다. 렌아 나는 믿는다...!둘이 같이 살면 식사는 렌 담당일 것 같지. 앞치마 하고 있는 렌 보고싶다. 그런 렌을 뒤에서 꼭 안는 코로리.(렌:요리할때 안으면 위험하다구요....;;) 물 반짝반짝한게 좋아서 수영부 매니저~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이유인데? 렌을 위해서 수영부 매니저 하기에는 매니저 일이 고될지도 몰라? ㅋㅋㅋ

조금 살아났다니 다행이다~ 푹 쉬고 ㅠㅠㅠㅠ!!! 죽는 줄 알았다니.... 나는 금요일 잘 보내고 있었지. 내일 일 가야 하지만...;

갑자기... 둘이 성별반전하면 어떤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해버렀다...!

135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09:23:02

갱신해둘게!!@!@! 코로리주 주말은 잘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늘 힘내구 응원하고 있다구~!~!

136 코로리 - 렌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3:44:00

렌이 머리카락을 만질 때 부끄러운 이유는 여러가지만 있겠지만, 이번에는 한 가지 이유가 유달리 크게 차지했다. 못난 질투심에 렌이 그래도 된다고, 괜찮다고 해주는 것 같아서였다. 간지러운 손길에 돌아다보면, 귓가에는 향기없는 벚꽃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손은 꼭 깍지끼고 있고. 나 욕심쟁이야?! 옆에 있는 것만으로 좋다고 생각하려고 해도, 렌이 저로 인해 행복하면 좋겠다거나, 계속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버린다.

"응, 나도 그래! 나한테도 렌 씨만 손 잡고서 꽃 꽂아줄 수 있어ー"

간질간질거려서 배시시 웃는다. 꽃가루 알레르기도 없는데 얼굴은 발간 것만 같고 재채기는 나오지도 않는데 간지러운 기분은 가시질 않는다.

"멀리 있어도, 보고 싶다구 하면 언제든지 갈 수 있어!"

꿈 이야기지만ー 진짜 가버릴 지도 모르지?! 무슨 꿈이 꾸고 싶다고 비는 소원을 코로리가 듣지 못할 리는 없다. 더군다나 렌이 저를 보고 싶다고 한다면 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다! 또는, 정말로 갈 지도 몰랐다. 오늘도 아무 말없이 불쑥 렌을 찾아왔는데, 거리가 무슨 상관일까 싶다.

"짠은 혼자 하면 안 된댔는데!"

술 마시고 싶은데 마실 사람 없다며, 같이 먹어달라고 조르던 대학 동기에게서 들은 소리였다. 짠 해줄 사람이 없다길래 혼자 짠 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가 들은 소리. 예쁜 술을 궁금해한 이유도 맛있고 안 취한다는 말에 궁금해진 것이었다. 예쁜 술은 칵테일을 뜻한 것이었는데, 논알콜 칵테일이 아닌 이상 코로리에게는 의미없단 걸 몰랐다!

"다람쥐랑 햄스터 안 좋아해ー?"

뺨까지 긁적이고, 말도 느릿하게 나왔다가 끝을 흐리고 하는게 다람쥐나 햄스터 같다는 말이 싫은가 싶었다. 안 좋아하는 동물을 닮았다고 해서 그런걸까, 고개 갸웃이며 묻는다. 그치만! 볼주머니! 잘 먹는 거 귀여운데!

"좋아해! 그래서 매운 거 먹으려구 했는데, 매운 거ー 냄새도 매우니까. 렌 씨 매울까봐."

매운 냄새에 콜록거리는 건 흔치 않은가. 눈물 흘리기도 하니까.

137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4:08:37

갱신해줘서 고마워~! 렌주도 잘 보내구 푹 쉬구 있어?? 어제 못 와서 미안하구 。゚(゚´ω`゚)゚。 어제 일 했구나. 어제도 야간 근무였으려나? 수고 많았다구!!!!

코로리가 여태 렌한테 멋있다구 한 적이.... 수영할 때 멋있다 하려던 거랑 겨울에 렌의 좋은 점 요약나열(?)하기 할때인가~! 겨울에 한것도 수영하는거 멋있다 한 거였네 ㅋㅋㅋㅋㅋㅋ큐ㅠㅠ 렌이 멋있다라는 말 듣고 싶어하는 거 알면 멋있는 점 요약나열을 해버릴텐데..... 헉 둘이 다툴 거리 드디어 하나 생겼나~!!!! 영 다툴 일 없을 거 같아갖고.... () 처음 다툰거려나? 렌한테 연락하고 싶은데 아직 화나있고 그럴까봐 어쩔 줄 모를 거 같지. 코로리가 잘못한거니까 사과해야하는데, 만나서 사과하는게 맞는 거 같은데, 만나려면 연락을 해야하는데~!! 라는 굴레에 갇혀서 ( ◠‿◠ )....

두그루 하니까 코로리 한글 이름 지었던거 생각나서 뻘하게 웃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도들.... 차별대우 대상이지~! 코로리, 인간들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자기 신도라고 하면 조금 더 잘 해줄 거 같구. 물론 차별대우의 대빵은 렌이지만 (●´ω`●) 애기들이 커서 엄마/아빠랑 결혼할래요 하는 것도 보고 싶구. 너무 귀엽다..... 코로리는 아빠 이기고 오라 할거 같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요리할 때 안으면 위험하지. 그걸 모르는 코로리는 () 렌이 계속 아침해주구 그러면 코로리... 밤에 일 다하구 나서 자기 전에 몰래 선수치고 자는 날 생길 거같지? 영양소 잘 맞춰서 해놓구 메모지에 아침인사랑 오늘도 힘내라거나 하는 말들 적어둘 거 같구. 매니저 일..... 기록 측정해주고 타올이랑 드링크 나르고 대회 정보나 그런거 찾아주고 청소하고 하려나~! 그래도 렌 볼 수 있으면 힘들다가도 잘 할 거 같구...? 수영부 훈련 시간보다 일찍 와갖구 세팅할 거 다 하구 물 구경할 거 같... 렌 오면 다른 부원들 몰래(가능한가 싶지만) 방글방글 인사할 거 같구~!

성별 반전이라니 렌 여자애 되는거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운동부 여자아이 너무 귀엽지...... 진짜 너무 귀엽다..... 여자아이 렌은 단발이려나 장발이려나?! 단발이어도 넘 귀엽구 장발 묶어올리구 다니는 것도 넘 귀엽구... 그냥 숏컷이어두 넘 귀여울 거 같아... 곱슬곱슬해갖구 강아지 같을 거 같지. 지금도 렌 댕댕하니까..... 역시 렌은 사랑스러우니까....

138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5:26:30

코로리가 그렇게 이야기해버리면, 그러니까 자신만 허락할 수 있다는 듯 이야기하면 그게 그렇게 기꺼울 수가 없다. 괜한 말을 덧붙일까 두려워 렌은 코로리의 웃는 모습을 따라 웃을 뿐이었다. 욕심 많은 자신의 모습을 들키기 싫었다. 이미 코로리는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말하면 매일 보고싶어도 보고싶다고 말 못할 것 같은데. 코로리 씨 귀찮게 할까봐.”

렌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자신도 마찬가지인 마음이었기에. 하지만 보고싶다고 한다고 매번 볼 수는 없는 것이니까. 서로 각자 해야할 일이 있고 이루고 싶은 것이 있었으니까. 그야 렌에게 이루고 싶은 것이라고 함은 돈을 많이 벌어서 코로리의 신사를 짓는 일이었지만.

“그런가요? 그럼 코로리 씨 잔에는 무알콜로 채워줘야 오래오래 같이 마실 수 있겠네요.”

렌이 작게 웃었다. 전에 코로리가 술을 마시면 잠이 와서 못 마신다고 했던 것이 떠올라 잔을 착각해 술을 마셔버리고 잠든 코로리를 상상해버렸다. 그 일이 조만간 생길 거라는 건 렌은 아직까지는 모르는 이야기.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커다란 햄스터 봤냐구요.”

조금 투덜거리는 느낌으로 말이 튀어나왔다. 코로리의 입장에서는 좋다는 뜻으로 한 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고 웅얼웅얼 자기 변명을 할 뿐이다.

“저도 매운 거 잘 먹으니까요. 아, 이 메뉴가 엄청 매운데…. 그냥 매운 게 아니라 엄청 매운 것도 좋아해요?”

렌은 먹을 거라면 뭐든 잘 먹고 잘 소화시키는 튼튼한 위장을 가지고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맵고 단 닭꼬치 같은 것을 길에서 사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139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4:01

나도 어제 일하고 오늘 아침부터 푹 쉬었다구. 코로리주도 한주 수고 많았어~ 일요일 푹 쉬길 바라!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멋있다는 말을 들으려면 수영을 할 수밖에 없나! 역시 대회 때 부르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고! 차마 렌은 멋있다는 말 듣고 싶다고는 말 못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 막 안절부절 못하는 코로리 귀엽잖아 ㅋㅋ큐ㅠㅠㅠ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렌이 먼저 전화하고()

맞아 그루라는 이름 너무 귀여웠다고 ㅋㅋㅋ큐ㅠㅠㅠ 내가 듣고 얼마나 오열을 했는데. 오그루라니 귀여워…. 귀여워… 흑흑 ㅋㅋㅋㅋㅋ렌 차별대우 받는 거냐구~ 신의 편애와 총애를 받는 걸까? 렌은 아가한테 아빠는 이미 엄마랑 결혼해서 안 된다고 설명해줄 것 같고…()

코로리 밤에 요리해두고 자면 렌이 아침에 일어나서 눈 동그랗게 뜨고 놀랄 것 같지. 아침 맛있게 먹고 자고있는 코로리 살짝 깨워서 모닝 뽀뽀하고 고맙다구 잘먹었다고 이야기하고 나갈 것 같구. 흑흑 수영부 매니저 코로리도 너무 귀여울 것 같아서…. 둘이 부원들 몰래 사귀는데 다른 사람들 다 이미 알고 있을 것 같고…()

아마 단발에 꽁지머리 하지 않을까 싶고~ 넘 멍멍이 같을지도. 상냥하고 사교적인 성격에 자주 멍하니 공상에 빠지는 그런 느낌의 여자애이지 않을까? 코로리가 남캐라면 어떤 느낌이려나~ 궁금해~~

140 코로리 - 렌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6:33:25

"나는… 나는 못 참을 거 같은데에."

장난스럽게 말한 렌과는 반대로 우물쭈물 조금 난처한 기색이다. 렌은 저를 귀찮게 할까봐 보고 싶다는 말조차 못할 것 같다는데, 어떻게 렌 씨가 귀찮아! 코로리는 렌이 곤란하면 어쩌나 싶다가도 그래도 보고 싶다고 연락해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조그맣게 웅얼웅얼 말하면서, 깍지끼고 있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귀찮으면 말 해줘야 해?"

코로리는 신계로 돌아가지 않고서 인간 세상에 녹아드는 것이, 그래서 렌의 옆에 남아있는 것이 이루고 싶은 것이었다. 보통의 인간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대학도 다니고 직장을 가지려하는 이유가 그것이었다. 렌의 옆에 남아있는 것이 렌을 귀찮게 하고 싶다는 건 아니니까, 난 태엽이 없으니까 꼭 알려줘야 해!

"응, 열심히 짠 할게!"

무알콜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이다가도 방글거린다. 술을 마시든, 손을 잡고 걷든 렌과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다면야 뭐든 좋았다. 아냐, 하나 빼구! 밤 새는 건 아주 쪼금 안 좋으니까.

"그럼... 친칠라?"

크기가 안 맞는게 문제인가 봐!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단 걸 모르고, 햄스터처럼 오물오물 볼주머니가 있지만 햄스터보다는 큰 동물을 하나 찾아냈다. 친칠라도 꽤나 많이 귀엽게 생겼다.

"으응ー 궁금하니까 먹어볼래! 이따 눈 올 거니까 괜찮아!"

코로리가 매운 것을 좋아할 수 있고 잘 먹는 이유는,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고통이기 때문이었다. 잠이라서 남들보다 둔하고, 둔한 만큼 느끼질 못하니 매운 맛도 그런 연유로 잘 먹는 것이었는데 과연 엄청 매운 맛까지도 통할 지 본인도 모르고 있었다.

141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6:47:07

렌은 우물우물 말하는 코로리가 너무 귀여워서, 순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끌어안을 뻔 했다. 하지만 코로리의 손을 꾹 잡는 걸로 꾹 참고 숨을 내뱉었다. 별 것 없는 말인데도 이상하게 귓가가 조금 홧홧한 기분이다.

“전혀 귀찮지 않으니까요. 참는 건 제가 하면 되니까 코로리 씨는 안 참아도 괜찮아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조금은 앞뒤도 안 맞고 횡설수설하는 말인 것 같다. 방금도 자신이 잘 참지 않았던가. 숨을 참는 거라고 생각하면 좀 더 쉬운 것 같기도 했다. 렌은 이마를 매만졌다.

“친칠라……. 으음. 더 커지기는 했네요.”

렌은 결국 작게 웃어버린다. 더이상 크기를 언급했다간 카피바라까지 갈 것 같았다. 뭐든 코로리가 좋다면 좋은 것이니까. 귀엽게 봐주어서 오래오래 옆에 있어준다면 하염없이 귀여워져도 좋지 않겠는가.

“아이스크림 먹는다고 방심하면 안 될지도 몰라요?”

렌은 작게 웃으면서 자신은 간장 베이스의 점보라멘에 차슈와 온천계란을 더 추가해서 시킬 거라고 말하며 코로리의 선택을 기다렸다. 코로리가 고민을 끝내면 아마 같이 주문할 생각이었다.

142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6:56:25

야간근무 수고 많았어~! 잠은 좀 자구 일어났으려나?! 남은 시간도 푹 쉬라구!~!!! (*´꒳`*)

수영하는 모습 멋있어하다가두 대회같은데서 렌이 상 따고 좋아한다거나 하면 또 금방 귀엽다 해버릴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 나중에 좀 더 부끄럼 덜 타게 되면 헉 누구 애인이 이렇게 멋있지! 이런 말 하지 않으려나? (*´∇`*) 앗 렌이 먼저 전화하는 거야? 코로리 렌이 전화할 줄 몰랐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못 받을 거 같기도 하고.... 덥썩 받아서 냅다 사과부터 할 것 같기도 하고 ()

렌 이름이랑 풀어갖구 일천년 다섯그루 되는 것두 귀여웠는데........... 둘이 한국 고딩인 것도 귀여울 거 같아. 둘다 매운거 좋아하니까 떡볶이 프랜차이즈들 도장깨기 하는 거 생각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받지~!!!! 코로리는 신이라서 인간들에게 공평해야 되고 그런거 몰라 배째 마인드라서 ( ´∀`) 딸랑구 히잉할 거 같아 ㅋㅋㅋ큐ㅠㅠ 둘째 아들은.... 과연 아빠와 대결을 할 것인가() 아빠를 어떻게 이기냐고 토라지는 것도 귀여울 거 같구...

고맙다구 모닝뽀뽀까지 받는 거냐구~!!! 코로리 그럼 선수치는 날 늘어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모닝뽀뽀 안해주고 가는 날 있으면 이제 뽀뽀 안 해주냐고 장난스럽게 투덜거릴 거 같구. 렌 생일이라던지 기념일에는 아침 같이 먹구 싶어서 깨있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구. 조금 자구 일어나든, 아예 안 자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에 풀었던 썰들 중 연극부원들 생각나... 똑같이 고통받는 수영부원들() 수영부 쉬는 시간일 때 발만 담궈서 발장구로 장난치고 그럴 거 같지?

꽁지머리...... 너무 귀여워........... 코로리가 남캐라면~ 매일매일 담요 두르고 다니는 잠꾸러기일 거 같은데. 잠 좋아하는 것도 똑같은데, 잠투정 소리 들어도 별 개의치 않는 단단하고 나른한 편일 거 같아. 쌍둥이 누나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렇지 않으려나?

그리고 과연 코로리는... 엄청 매운것도 먹을 수 있을 것인가! .dice 1 2. = 2
1. 예
2. 아니오

143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7:00: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4 코로리 - 렌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7:18:14

꾹 잡는 손길에 코로리는 렌을 바라보았다가, 나도! 거울놀이야ー. 따라서 꾹 렌의 손을 잡았다. 깍지끼고서 맞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니 단단하게 잡힌다. 코로리는 렌의 귓가가 왜 벚꽃색을 따라가는 지는 모르겠지만 예쁘다고 생각했다. 렌을 예뻐하니까, 좋아하니까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전부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

"힘들면 렌 씨도 안 참아도 되는데ー 렌 씨가 힘들 때는 내가 참을게!"

렌만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고, 저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코로리는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고 말 못 하면 답답할 것도 같고, 그러니까 렌의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응, 그래도 렌 씨가 제일 크고 귀엽지!"

무엇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렌이 웃으니까 영문은 몰라도 잘 해결됐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코로리도 웃으면서 말을 덧붙일 뿐이다. 햄스터, 다람쥐, 친칠라 사이에 렌을 쏙 끼워놓고서.

"그럼 아이스크림 두개 먹으면 되지 않을까!"

코로리는 렌이 고른 메뉴를 보고서 눈을 깜빡이다가 똑같이 따라했다. 돈코츠 라멘을 맵게 조리한 라멘에다가, 온천 계란을 똑같이 추가하기로 했다. 라멘의 크기를 고를 수 있다면 제일 작은 크기를 골랐을 것이고. 주문이 끝나고 나서는 세팅된 물잔에다가 물을 따라서 렌과 자신의 앞에 각각 하나씩을 둘 것이고. 코로리는 몰랐다. 곧 물을 엄청 마시게 되리란 걸.

145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7:19:03

다갓은.... 코로리 편이었던 적이 없으니까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146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8:30:52

결국엔 제일 크고 귀여운 것이 되어버려 렌은 웃고만 만다. 설치류들 사이에 자신이 끼어들게 된 것에 조금 귀여운 설치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예쁘고 귀엽기만 해서는 남자다운 매력이 없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서 역시 조금 신경쓰일지도….

“흐음, 아이스크림을 하나만 먹고 빙수를 먹으러 가는 건 어때요?”

봄이지만 빙수를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놋쇠그릇 안에 담긴 전통적인 느낌의 팥빙수도 좋아하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점원을 불러 음식을 시킨다. 코로리가 물잔을 정리하면 아마 렌은 수저를 놓을 것이었다.

“뭔가 봄이라 그런가 싱숭생숭 하네요. 코로리 씨는 대학생이고 저는 3학년이고. 이제 졸업까지 일년이 채 안 남았다는 게.”

선배들도 다 졸업하고 자신이 최고 선배라는 게 아직 어색했다. 물론 자신을 괴롭히던ㅡ다른 이들에게 말한 적은 없었지만ㅡ 선배들이 사라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고 그래서 나름 부활동이 더 편해진 것은 있었지만. 새로 들어온 부원들도 너무 귀엽고 풋풋해보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리 씨하고 이렇게 라멘 먹으러 올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었고요.”

앞으로도 몇 번이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겼다.

147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8:37: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어쩔 수 없이 귀여운 것으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나! 역시 귀여워 보이면 끝이라는 말이 있으니까. 이미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감겨버렸다구.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그런 말 하면 렌이 부끄러워 해. 렌의 부끄럼은 언제 쯤 괜찮아질지 모르겠는데. 둘은 진짜 다투는 것부터 화해까지 다 귀엽구나……. 흑흑….

둘이 한국 고딩으로 떡볶이 깨고 다니는 거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sns에 깰때마다 올려버리자. 둘이 엄청 많이 먹으니까(렌이 물론 거의 다 먹지만) 두 명이서 먹는 양보다 많이 시키니까 이런저런거 많이 시켜먹고 비교할 수 있을 것 같구. 딸랑구 히잉 하는 거 귀엽잖아 ㅋㅋㅋㅋㅋ 아들래미 아마 아빠랑 대결하는 날보다 좋아하는 여자애 생기는 게 더 빠를 것 같고()

ㅋㅋㅋㅋ 늘 렌이 아침마다 모닝뽀뽀 해주고 나가지 않을까. 안 하고 나가면 렌도 엄청 신경쓰일 것 같고. 해줬는데 코로리가 자느라 기억 못하는 것일수도 있겠다 ㅋㅋㅋㅋ 저는 했는데요(억울) 기념일에는 렌이 하루를 쉬어야겠는데? 같이 늦잠자고 느긋하게 일어나서 하루 같이 보내기. ㅋㅋㅋㅋ 코로리 발장구 치다가 빠져서 렌이 구해주는 거 떠올랐어. 코로리 잘 깜짝깜짝 놀라니까 수영장 옆에 서 있다가 갑자기 큰 소리 나는 것에 놀라서 힉, 하고 빠져버리고()

남캐 코로리도 너무 귀엽잖아………(쓰러짐) 언젠가 에유로 만날 수 있으려나. 느긋 나른 단단한 코로리라니 보고싶다….

148 코로리 - 렌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9:56:09

"응, 빙수도 좋아! 데이트 같아ー"

처음에는 그저 렌에게 비밀로 하고서 학교로 찾아온 것이었고, 집으로 바래다주려고 했었던 것에 불과했는데 어쩌다보니 데이트 중이었다. 같이 벚꽃 구경도 했지, 저녁도 같이 먹고, 이따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빙수도 먹게 될테고, 돌아가는 길에는 또 밤벚꽃이 맞이해줄테니까. 옷장에 점점 늘어난 하얀 옷과 푸른 옷들이 덕에 오늘 차림새가 하얗고 푸른 것도 데이트하려고 일부러 골라입은 것 같이도 느껴졌다. 렌 씨 보고 싶어서 온 거였는데, 정말 엄청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

"렌 씨는 대장 선배님 됐구, 나는 막내 후배 됐으니까ー 렌 씨, 졸업식 날 울 것 같아?"

마음이 들뜨고 어수선하고, 봄만 되면 인간들은 그렇다고는 하던데 코로리도 그럴 줄은 몰랐다. 코로리 혼자만이었다면 대학 진학을 하지도 않았을테니까. 졸업까지 일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말에 렌의 졸업식을 상상해보았는데, 그럼 더 싱숭생숭해졌다. 어째서인지 코로리는 그 날 자신이 울 것 같았다. 아마도, 렌과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때문일까. 그래도 렌이 졸업하고, 나아가는 걸 축하하고 기뻐하지 않을 리는 없지만. 청개구리 됐어, 좋고 싫고 다 해.

"작년 봄에 처음 만났으니까! 난 그 때 렌 씨 보고 피노키오 씨라고 했는걸."

이제 피노키오 씨라고 부를 일 없지만! 자신이 신이 아니라는 거짓말을 해야한다며, 그래서 거짓말쟁이 피노키오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렌과 친구를 하기로 한 이후에는 피노키오라는 호칭은 사라져버렸고, 반딧불이가 예쁘던 여름날 이후로는 이름으로 부르는게 제일 잦았다. 이름만으로도 의미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149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2:04

아 맞아 그런 말 있지.... 귀엽기 시작하면 끝난거라고... 예쁘고 멋있을 수는 있지만 귀여운건 진짜 헤어나올 수가 없다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런 말 서스럼없게 할 수 있는 때의 코로리라면... 렌 부끄러워할 거 같다 싶으면 손 붙잡을 거 같지. 양 손 꼭 쥐고서 렌 바라볼 거 같구. 짓궂지만 렌이 부끄럼탈때마다 볼 긁적이거나 뒷머리/목에 손 올리는 거 아니까 일부러 ()

한국 고딩 패치 너무 귀여울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ns 올리는거 귀여워... 맨날 둘이 인스타 스토리에 떡볶이 올라와 있구. 그거 부럽다......... 이것저것 시켜서 다 먹을 수 있는 거 부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2세들의 연애....!!! 딸랑구가 아빠 닮은 남자애 좋다 그러구, 아들램은 엄마 닮은 여자애 좋다 그러는 거 생각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도 매일 모닝뽀뽀 해주는 거야?! ~~~!! 렌 사랑스러워~~~ 귀여워~~~!!!! 。゚(゚´ω`゚)゚。 。゚(゚´ω`゚)゚。 그럼 코로리도 매일 비몽사몽 렌한테 뽀뽀해줬겠다. 요리한 날에는 렌한테 두번해달라구 조를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치, 비몽사몽하다가 까먹을 거 같기두 하구. 기념일마다 둘다 나란히 연차쓰는건가~!!! 귀여워.... (*´꒳`*) 확실히 수영장 바닥 미끄럽구 하니까.... 코로리 물 많이 먹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 빠진 거로 더 놀라서 렌이 구해주면 꼭 붙어있을 거 같구, 추워서+놀라서 떨 거 같구....

원래 코로리는 사람들(양귀비 아닌) 보면 방글방글 안녕! 하면서 손 흔들흔들하지만 남캐라면... 느른하게 웃으면서 안녕. 하고 손 흔들거 같지?

150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20:47:07

"졸업식 때요....? 안 울 것 같은데."

렌이 뺨을 긁적이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고보니 코로리는 졸업식 때 펑펑 울었었지. 선배들이 졸업하는 건 아쉬웠지만 그렇게 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생각해보면 울정도라는 건 어느정도일까 가늠해본다. 음 잘 모르겠는데.

"이제 피노키오 씨 아니고 남자친구 씨 된 거에요?"

렌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런 시답잖은 이야기를 하다보니 금방 라멘이 준비되어 나왔다. 렌의 점보라면은 2인분은 될 정도로 커 보였고 코로리의 라멘은 작은 편이었지만 0.8인분 정도일까? 하지만 매운 냄새가 솔솔 올라왔다. 엄청 매워보였다.

렌은 자신의 라멘을 젓가락으로 휘휘 저은 다음에 앞접시에 면과 차슈, 계란을 담고 국물까지 야무지게 담아서 코로리 앞에 두었다.

"이것도 맛있으니까 한 번 맛봐요. 그리고 코로리 씨 꺼 너무 매우면 바꿔 먹어도 괜찮으니까......"

아무래도 정말 매워보였기에 걱정되는 마음으로 코로리에게 말했다.

151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20:55:34

ㅋㅋㅋㅋㅋㅋ 손을 막아버리다니 짖굳잖아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그러면 놀리는 거 알고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코로리한테 뽀뽀해버릴거야?(타격없음)

그런데 나중에 데려오는 거 보면 아빠 닮은 여자애랑 엄마닮은 남자애 데려올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두번 해달라면 원하는데로 두번 해줘야지 여왕님 명령을 거절할수 없는 렌이라구 ㅋㅋㅋ 헉 코로시 물 많이 ㅁ거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맘아파졌어. 물에 빠지면 숨을 참아야 해 코로리야.....;;!!! 추워서 놀라서 떨고 있으면 렌이 꼭 안은 채로 일단은 휴게실로 옮기고 커다란 수건으로 둘둘 만채로 토닥토닥 해줘야지. 그리고 진정되면 옷갈아입게 하구.

왓.... 남캐 코로리 엄청 매력있을 것 같다...... 느긋 나른 남캐 최고잖아

152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21:55:11

렌의 대답에 코로리는 숨을 먹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안 울어야지…! 졸업하는 렌이 울지 않는데 저가 울고 있기에는 조금 그랬다. 무슨 꽃다발을 안겨줄지 고민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았다. 렌에게서 처음 받았던 꽃다발인 해바라기도 좋을 것 같았고, 성인이 되면 선물한다는 장미도 괜찮을 것 같았다. 푸른 꽃을 선물하자니 이미 푸른 튤립은 선물한 적이 있었다. 찬찬히 고민할 시간은 충분했지만.

"그러니까 렌 씨야."

코로리가 오롯이 이름으로만 부르는 사람은 렌 뿐이었다. 별명을 쉽게 지어서, 금방 다른 별명으로 바꾸기도 하는 코로리에게 이름으로만 줄곧 부르는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기는 꽤 부끄러웠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할 때 지은 웃음이 수줍었다. 타이밍 좋게 라멘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응, 잠깐만! 렌 씨도 줄게ー"

렌의 것과 비교하니 색깔도 냄새도 맵다는 것이 확 느껴졌다. 하지만 코로리는 앞접시에 면을 덜고, 스푼으로 국물을 덜고, 차슈와 계란을 올릴 때까지도 조금 더 맵겠거니 하고 있었다. 아픔을 덜 느끼는, 잠의 신이기에 갖고 있는 체질을 과신했다. 예쁘게 덜어둔 앞접시를 렌의 앞으로 옮기고, 드디어 첫 입이다.

"잘 먹겠습니다아."

스푼에 국물과 면을 조금 덜어서 딱 한 입 크기를 만들었고, 코로리가 바빠진 것은 한 세번 정도 오물거렸을 때였다. 몸이 작게 흠칫 떨더니, 손에 쥐고 있던 스푼을 내려놓고 물잔을 꼭 쥐었다. 맵지만 먹는 중이기 때문에 무어라 말하지 못하고 답답함과 느껴지는 매움에 아무것도 쥐지 않은 빈 손은 주먹을 꾹 쥐고서 바르작거렸다. 눈도 꼭 감은게 어지간히 매운 모양이다! 고추를 고래가 먹는 만큼 먹은 거 같아ー! 겨우 다 삼켜내면 물잔의 반은 마셔버렸고, 나머지 반의 반 정도는 입에 물고서 주먹을 쥐고 입던 손으로 입을 막았다. 눈은 이제야 떴는데 설마 매워서 울었을 지는…

.dice 1 2. = 1
1. 눈물 맺혔다!
2.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다!

153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22:03:27

아이구 나메실수!!! 코로리 - 렌이야!!!! 그리구 다갓은 코로리를 보내버렸다구 합니다......... ( ◠‿◠ )

누구 남친이 이렇게 멋있냐구 할 정도면 그 정도 짓궂음은 갖고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격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코로리 진짜 타격없을 거 같지. 오히려 렌한테 이제 부끄러워할 때마다 손잡으면 뽀뽀해주는 거야? 하구 물어볼 거 같구.

어느쪽이든.... 좋다구 생각해.... 이런 것까지 닮았냐구 놀라는게 보고 싶은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두번 받으면 코로리도 두번 할테니까~!!! 뭔가 유달리 렌 일찍 나가는게 아쉬운 날에는 이불끌고 나와갖구 현관까지 가서 인사해줄 거 같지. 아이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물에 빠지면 숨참아야하는 건 알지~!!! 놀라서 빠졌으면 그럴 정신이 없을 거 같아서~! 우왓 이불김밥을 대체할 수건김밥인가...!!! 진정될 때까지 렌한테 붙어있으려고 할 거 같지. 진정된 후에야 겨우 고맙다구 하지 않으려나~~!!!

여캐 렌도 엄청 매력있다구~~!!!!!!!!!!! 남캐든 여캐든 렌은 렌이니까 그저... 그저 완벽그자체지만 (о´∀`о)

154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22:41:37

렌은 코로리가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기에 고개를 갸웃했으나 좋은 뜻이려니 하고 생각해버린다. 마침 라멘이 나와서 시선이 라멘으로 향했다.

렌은 코로리가 자신에게 덜어주는 것을 받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냄새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메뉴판에도 엄청 매우 맵다고 적혀져 있었으나 코로리가 너무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해서 제대로 말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엄청 매워 보이는 코로리였다.

“코로리 씨, 우는 거 아니죠?”

렌이 조금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아마 그 목소리에 웃음이 녹아들어 있어 코로리도 눈치챘겠지만. 렌은 휴지를 여러장 뽑아 코로리에게 주었다. 매워하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하면 조금 실례이려나. 그래도 꽤 귀여웠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햄스터나 다람쥐나 친칠라 같은 건 자신이 아니라 코로리를 말하는 게 아닐까.

“일단 맛 봤으니 제가 덜어둔 거 먼저 먹어 봐요.”

계속 먹다가는 입 안이 따가워서 맵지 않은 라멘도 제대로 먹지 못할까봐 말을 잇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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