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루냥이 어디 안가지요~ ㅋ.ㅋ 뭐든 급할거 없으니까 천천히 해두 된대~ 요조라가 그런 걸로 재촉도 안 할거구~ ㅋㅋㅋ 맞불 작전이야~? 아마 요조라가 먼저 떨어지거나 했을테니까 삐지진 않는데~ 어차피 잘 땐 같이 잘거구 잘 때도 떨어지면 코세이도 아쉬울거 아니까~ 음~ 안 아쉬우려나~?
코오리마츠리도 지나 꽤 여러 시간이 흘렀다. 한 해를 지킨 3학년들은 이제 졸업식을 하며 떠나갈 시기였다. 그것은 가미즈미 고등학교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학생회장이었던 아키라는 물론이며, 다른 3학년들 학생들도 모두 졸업식에 참여했다. 아마 다른 학생들 중에서는 참여하는 이도 있었을 것이고, 참여하지 않았을 이도 있었을 것이다.
이 한 해가 과연 학생들에게 어떻게 남았을지는 알 수 없었다. 그다지 추억이 없는 이들이 있었을 수도 있고, 추억이 넘치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혹은 절대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던 이가 있었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는 무난하게 한 해를 보낸 이도 있을 수도 있었다. 모든 것은 결국 이 한 해, 얼마나 다른 이들과 만나고 교류를 하고 지냈냐에 따라서 달랐을 것이다.
"그럼 이것으로 가미즈미 제 NN회 졸업식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커다랗게 들려오는 박수 소리. 그리고 단상에 서서 모두를 격려하고 있는 이사장은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눈앞에 있는 신들, 그리고 혹은 인간들. 그 중에는 짝이 된 이들도 있었을 것이고 혼례 의식을 치루려는 이들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혹은 그런 것 없이 그저 한 해, 조용히 청춘을 나름대로 즐기다가 졸업을 하려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또 한 해 지나.. 아이들이 사라지는구나.'
꽤 여러번 본 광경이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소로 보내주는 것이 바로 이사장의 몫이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 저 학생들이, 그리고 아직 학교를 더 다녀야 하는 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향해 잘 걸어갈 수 있도록, 또한 언제나 행복하기를 바라며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크게 외쳤다.
"가미즈미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그리고 졸업중인 학생 여러분. 한 해가 지나가서 많은 것들을 뒷편에 남기고 또 새로운 해가 되겠지만 인생은 지금부터라고들 하지. 앞으로의 여정이, 그리고 사회에 나가기 전, 이 학교에서 아직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많은 이들의 여정에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이 마을, 가미즈미에 성스러운 물을 내렸다고 하는 신이 반드시 학생 여러분들을 축복할겁니다!"
피식 웃으면서 올해도 이사장은 또 많은 학생들을 학교에서 졸업시켰고 살며시 자리를 떠났다. 남은 것은 이제 학생들의 시간이었다. 졸업을 한 학생들이 모여서 추억을 그릴 수도 있겠고, 졸업을 축하하러 온 학생들과의 시간이 있었을지도 모르고 재학생들끼리의 시간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이들의 여정에.. 나. 아오노미즈류카미가 축복 내릴지니.'
그런 혼잣말을 남기고 건물 안으로 걸어가는 이사장의 뒤에 아주 잠시, 정말로 잠시 아름다운 푸른빛이 흐르다가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이제 마지막!! 졸업식 이후의 상황으로 7월 24일까지 돌릴 수 있어요! 그리고 고민을 하긴 했는데 시트가 내려간 이, 그리고 무통잠으로 사라진 이라도 이 내옆신에 한 번이라도 시트를 내서 활동을 한 이라면 엔딩까지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할게요. 마지막 순간.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혹시나 이 캐릭터가 내 관캐였다라고 한다면...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뭐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고, 마음이 통하면 일댈로 파생해도 상관없고..아무튼 이제 마지막이니까 과도한 선을 넘는 것만 아니면 다 허락하도록 할게요!! 이상이에요! 마지막 순간까지 여유롭게 즐기다가 헤어지는 내옆신 참치가 되도록 해요!
>>55 굳이 데레 분류법으로 보자면 쿨데레에 가깝지 않을까요? 물론 진짜 말없고 그런 쿨데레보다는 주변에 크게 관심을 안 두는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자기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속으로 뿌듯해하는 그런 류에 가까울 것 같지만요. 사실 이것도 전통 쿨데레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아마 분류를 하자면 그 정도가 되지 않을까하고..
>>56 현생이 안 좋으면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렌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사랑에 필사적인 모습이라던가.
사쿠야는 슬그머니 두 눈을 가늘게 뜨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윽고 그 눈은 그대로 감겨져 눈웃음이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이어지는 은유적인 애매한 단어들. 분명 그것은 명확한 소통은 아니더라도 그 뜻은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예술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들이 그러한 창조의 고뇌를 느끼었다고 하였지요. 저는 이를 직접 느끼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경험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완벽함을 갈구하는 것은 좋을 수 있겠으나 자신을, 작품을, 믿고 놓아줄 때를 알아차리는 것이 해답에 도달하여 깨닫는 것에 포함되어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집착을 버리고, 진정으로 본질적인 것을 직시하고 자신의 해야 될, 바라는 행동을 행하게 되어 비로서 해답을 알게 되지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이였지요."
사쿠야는 그 물음이 섞인 말에 그녀 자신의 소감을 담아서는 마치 설명하듯이 말했습니다. 말을 이어가며 사쿠야는 그녀의 차디찬 피조물에 팔을 뻗어내 손가락 끝을 닿아 쓰담듯이 했습니다. 그는 만족스러운 존재로서 그녀의 손에서 탄생하였고 여기에 이렇게 있습니다. 그렇지 아니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알맞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끝에 달하는 과정을 잊고는 오직 결과 만을 본다면 그 것은 퇴색 되어 버릴 것입니다
"예, 그러하였답니다. 또, 그러한 생각도 해보았고 실제로 행하여 보기도 하였으나 그 방식이 계속된 것은 아니였지요."
사쿠야는 그렇게 답했습니다. 그 말대로 그녀는 보존성을 더 용이하게 하고자 그렇게 하는 것인 어떠할지 생각해보았지요.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좀더 괜찮은, 좋은 느낌을 갖고 할 수 있도록
>>69 사진을 찍으러 오는 이라면 아마 사진을 찍고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학생회 멤버들과 같이 있을 것 같지만 누군가가 찾아온다면야 당연히 맞이해주는거고! 아키라가 렌에게 할 말이라. 음. 반쯤 장난으로 여자친구와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는 말이 우선적으로 나올 것 같아요. 진지하게 가자면 운동 열심히 하고, 장차 대학을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로 가더라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장난스럽게 그러다가 지치면 신의 힘이 깃든 물로 만든 온천으로 얼마든지 오라고 할 것 같네요.
>>70 전학생회장님이 사진 찍어주니 영광인걸? 렌은 아마 졸업한다고 하니까 아쉽고 그럴 것 같아. 물론 같은 가미즈미에 있으니까 종종 보긴 하겠지만 그래도 졸업식이라는 건 감회가 다르니까 말이지. ㅋㅋㅋㅋ 여자친구랑 싸우지 말고 지내라고 하면 툴툴거리면서 안 싸우거든요, 하다가 웃을 것 같은데~ 온천은 자주 갈 테니 걱정 말라고 할 것 같고. 알바하러는 못가겠지만 온천물 좋은 거 제일 잘 아는 사람 중 하나이니까 지치지 않아도 꼭꼭 간다구~
>>71 미즈미주 막레 잘 받았어! 이렇게 렌도 미즈미의 비밀을 알게 되었구만! 일상 돌려줘서 너무 재미있었고 고마웠어~!~!~! 아마 렌은 그 말을 듣고 미즈미가 사라져서 어안이 벙벙한 표정 지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그리고 학교에서 미즈미 보면 뒤에 졸졸 따라다니면서 말걸고 그럴 것 같다. 말 받아주면 어머니 관련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77 렌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아키라는 그저 싱긋 웃으면서 괜히 어깨만 가볍게 쳐줄 것 같네요. 아무튼 온천은 자주 온다고 하더라도 렌이 아마 마을을 떠나 대학을 간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지라. 그러면 자연히 그 온천에 가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고. 알바...ㅋㅋㅋㅋㅋ 아마 아키라는 대학을 다니면서 진짜 본격적으로 운영에 참가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그렇게 해도 렌은 그냥 공평하게 대할 것 같지만요. 아는 후배라고 괜히 더 챙겨주거나 하는 거 없이 말이에요.
혹시나 이 스레를 보고 있을 옛 참가자들이나.. 음. 시트를 내린 분이나 제가 시트를 자른 분이나 무통잠으로 사라졌던 분들. 마지막 날까지의 남은 4일은 제가 허락할테니 다시 오고 싶으면 오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마지막이니..뭐, 참가했던 이들끼리 그냥 마지막으로 모여서 이야기나 나눠보는 것도 괜찮잖아요? 일단 캡틴은 그리 생각해요!
>>77 나야말로 고마웠다구~~~~~~ ㅋㅋㅋㅋ 아무래도 전조없이 빵 폭탄 던진 느낌이긴 하지 ㅋㅋㅋ 학교에서 그러면 티내지 말라고 (특 : 본인은 자기가 평범한 온나노코 연기를 무척 잘한다고 생각함) 하면서 그런건 엄마한테 물어봐! 떼잉! 이랬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너 요즘 엄마가 안 챙겨주나 어쩌고 할머니표 잔소리 할수도,,,
사쿠야는 작게 웃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사쿠야는 그녀 자신의 작품이 긍정적이고 높이 평가되어 보여진 것 만으로도 좋을 것인데 이렇게 작품과 의견을 약간 이나마 공유하고 그에 관련하여도 좋은 말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일 이였습니다. 그녀는 코오리마츠리를 즐겁게 마칠 수 있을 것임에 거의 의심이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타인에게는 이러한 상황은 별 것 없거나 사소하게 비춰보일 수도 있어 그렇게 까지 될 일인가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그녀에게는 그런 기분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된답니다. 그 말씀처럼 이 또한 인연이며 한 때의 고이 간직할 추억이 될 수 있겠지요"
사쿠야는 부탁에 오히려 이럴 때 그걸 거절할 필요가 있겠냐는 식으로 옅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그 부탁을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이미 '용'을 관련해서도 사진이나 이야기를 조금이나 기쁘게 나눴던 사이고 사쿠야로서는 좋을 따름 이였습니다
>>81 렌은 아마 졸업하면 아예 수영선수 쪽으로 방향을 확고히 해서 수도 쪽으로 추천으로 가지 않을까 싶고? 그럼 가미즈미에 오는 일도 적어지겠지만서도 일정 시간은 시간 내서 내려갈거야. 아무래도 고향이기도 하고 친한 사람들도 많고 하니까~! 방문하면 무조건 온천은 들려야지~
>>83 ㅋㅋㅋㅋㅋㅋㅋ 특 너무 웃기잖아 ㅋㅋㅋㅋㅋ 티내지 말라고 하면 평소 하던대로 반말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렌은 가족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어머니밖에 없다시피하니까 미즈미한테 궁금한 점도 많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할 것 같고. 할머니표 잔소리 ㅋㅋㅋㅋ 언젠가 한 번쯤 렌이 미즈미한테 사이카와 씨는 내가 아버지를 닮아서 싫어하는 거지? 하고 직구로 물어 볼 것 같기도 하고
>>86 정말로 멀리멀리 떠나는군요! 아무래도 가미즈미는 수도와는 조금 거리가 멀테니까요. 하지만 아키라는 그런 렌을 응원합니다! 갑자기 방문하고 들린다면 코로리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지금 렌이 여기에 있으니까 빨리 오라고 연락을 할지도 모르고 그러지요! 코로리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코로리주가 오면 코로리주가 말하는 것으로!
>>86 ㅋㅋㅋ 반말은 하지말고! (???) 하는거 아니냐며... 약간 그거죠 말 편하게 해 라고 했지만 바로 반말하면 불편해하는 꼰대 선배st..... 허거덩 바로 푹 찔러버리네~~~~~ 미즈미 뭔가 그놈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아! 안그래도 짜증나게... 하다가 쭈뻣쭈뻣 그래도 넌 엄마랑 눈이 닮아서 다행이야. 어쩌고 저쩌고 변명처럼 늘여놓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95 호타루마츠리...! 엄청났었지 ㅋㅋㅋㅋㅋㅋ 렌코로리가 그 때 이어질 줄은 정말 나도 상상도 못하긴 했지만. 이벤트가 너무 예뻐서 그렇게 커플이 많이 생긴 거라구~
>>96 ㅋㅋㅋㅋㅋㅋㅋ 반말 하지 말라고 하면 바로 존댓말 쓰는 렌(쭈굴) ㅋㅋㅋㅋ 그런 말 하면 렌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도 상처받는다구~~ 겉으로도 시무룩한 것 느껴질지도 몰라. 아버지를 닮았다는 건 콤플렉스이기도 하고. 그래도 미즈미랑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지내지 않을까 싶구. 재미있는 선관 같이 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구
>>100 요조라 이제 고3인데 어떻게 생활하나요? 입시 아예 안하나요? 아니면 가게 일 도와주는 쪽으로 가나요?
음. 뭐, 사실 호타루마츠리를 참가할 수 없었던 지금도 꽤 쓰리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누가 되었건 페어로 등불 보고 싶었기 때문에. 하지만 제가 다시 호타루마츠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음. 글쎄요. 이거 1:1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세계관을 풀어서 그 세계관으로 새로운 캐릭터로 일댈을 구해볼까 생각도 들고.. 하지만 뭔가 이러면 인증 같잖아. (흐릿) 고로 그런 계획을 조금 했다가 집어넣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만!
>>103 캡 페어로 등불 못 본거 스레 사람들도 관전자도 다 아쉬워했었지 ;ㅅ; 캡 입장에서도 말 안나오고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그랬지만 그래도 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서 3기는 다중 1:1 스레라구요? ㅎ?
>>105 확실하게 그림의 길로 가는거군요. 아키라가 이전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가게에 찾아갈 것 같으니 그때 보게 되면 괜히 가볍게 안부 정도는 물을지도 모르겠네요!
>>106 뭐, 못 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사실 그때의 것에 대해서는 괜히 말 나와봐야 서로 골치 아파질 것 같아서 그냥 공평하게 하려고 한 거지만... 어쩌겠나요! 신청을 한 이와 신청을 못 한 이. 참가를 한 이와 하지 않은 이의 차이는 확실히 둬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크게 생각 차이는 없어서요. 엗. 어째서 3기도 하는 방향으로?! (흐릿) 저 위의 것도 그냥 아쉬워서 저런 생각도 했었다 정도로 넘기면 되는 것이에요!
>>105 오오 그렇구만~ 요조라 멋있잖아~ 진짜 그림 잘 그리는 거 멋있다고 생각해. 코요 커플 꼭 붙어 다니는 거 예쁘잖아. 요조라는 프리렌서 쪽이니 이동하는 게 자유로운 편이려나~ 나는 코로리주랑 의논해봐야겠지만 렌은 코로리랑 장거리 연애 할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ㅋ
그럼 요조라가 졸업할 때까진 주말이랑 휴일에만 보고 그러겠네~ 코세이 자취하면~ 주말엔 가끔 자고 갈지도? ㅋㅋ 중간에 시험기간이라던가 좀 못 보는 기간도 있겠지만~ 주중엔 라인하고 전화하고 주말에 만나고 하면서 1년 보내려나~ 요조라는 대학 안 가고 바로 프리랜서 아티스트 시작할거라 졸업하면 코세이랑 같이 살고 싶어할거래~
헉 자고 간다니 ... 코세이는 좋지만 가족들의 압박이 두렵다 ... 자고가는 주에는 데이트도 많이하고 그러겠네요~ 방학하면 코세이도 가미즈미로 올꺼라서 그땐 자주 볼 수 있겠네요! 1년만 그렇게 지내면 요조라랑 같이 살 수도 있는건가 ... 그렇게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ㅋㅋㅋ 가족이래도 특히 마히루의 압박이 좀 있겠지만~ 그렇다고 코세이가 요조라 귀가시킬거 같진 않은걸~ 아 그러면 방학 때는 더 가까이 지낼 수 있겠구나! 거의 매일 같이 있으려나~ 특별한 데이트는 안 해도 같이 있으면 좋으니까~ ㅋ.ㅋ 동거에서 결혼까지 스트레이트~~ 와~~ 요조라가 졸업하고 동거하고싶다 그러면 코세이는 바로 오케이 하려나?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집으로 보내진 않을 것 같고 ... 이제 가미즈미엔 지낼 곳이 없어서 방학땐 어디 숙박업소에서 장기 체류할 것 같긴 하지만요 ... 그냥 같이 있으면서 잠자고 밥해먹고 어디 산책만 다녀와도 좋을 것 같긴해요. 요조라가 그러고 싶다고하면 손잡고 요조라네 집에 가서 같이 허락 받으려고 할 것 같아요! 일단 요조라는 또 호시즈키 집안의 소중한 따님이니까요
앗 지낼 곳이 없구나 그땐 :0 요조라가 들으면 마히루 작업실에서 지내게끔 해줄지도? 단내가 엄청 나겠지만~~ 그만큼 가까이 있을수도 있으니 좋지 않을까나~ ㅋㅋ 허락 받으러 오면 부모님은 일단 이것저것 물어보고 허락해주신대~ 마히루는 결사반대지만 부모님이 허락한 걸 어쩌겠어~ 코세이가 부담스럽지만 않다면 둘이 지낼 수 있는 집을 찾아주시거나 살림에 보탬 좀 되어주실거래~ 그리고 요조라 잘 부탁한다고 당부도 하실거구~
ㅋㅋㅋㅋㅋ 마히루 작업실은 부담스러워서 못들어갈 가능성 높음 ... 그렇게 찾아주시면 코세이 입장에선 너무 좋을 것 같은걸요! 코세이는 좁은 방에 살고 있었으니까 요조라랑 같이 살면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고 있었을테니까요 ... 그렇게 같이 살면 학교 끝나고 집에 올때마다 요조라가 있는걸까요~
부담 ㅋㅋ 하긴 마히루가 가만두지않긴 하겠네~ ㅋㅋㅋ 부모님이 두 사람 살기 좋은 집이랑 기본적인건 갖춰줄 테니까~ 세세한 건 둘이 채워나가는걸로~ 요조라 그즈음엔 요리도 좀 할줄 알테니까 미리 저녁 만들어놓고 기다릴 수도 있지~ 아니면 그런 장난 칠지도? 목욕할래 식사할래 아니면 나? 같은거~~ ㅋㅋㅋㅋㅋ
마히루의 따끔한 시선을 매일 맛보는 코세이 ... 그럼 평생 코세이가 잘 모시면서 살테니까요! 사실 코세이는 부모님이 없으니까 요조라네 부모님을 더 극진히 모실 것 같고! 헉 요리 ... 설거지는 코세이가 하겠네요. ㅋㅋㅋㅋㅋ 그럼 코세이는 나는 요조라 고르지~ 하고 꼭 껴안고 뽀뽀 먼저 해주고 같이 밥 먹을 것 같고! 학교 점심시간에 요조라가 놀러오기도 할까요?
코세이가 잘 하면 요조라 부모님도 코세이를 아들처럼 애껴주실거래~ 마히루는 그래도 꽤 오래 틱틱대려나 ㅋㅋ 요조라가 요리배웟어도 코세이만큼 잘 할거같진 않아서 맛은 그닥 보장 못 하지만~ 그래도 같이 먹으면 맛있으려나~ 장난 스무스하게 넘기는 코세이도 좋다 ㅋㅅㅋ 점심시간에 놀러가는건 가끔 할거같아~ 요조라도 낮에 일 있으면 나가구 그럴테니까~ 시간 맞춰 가서 같이 점심 먹거나 다음 강의 전까지 놀고 그럴거래~ 강의 없으면 요조라 일 보는데 데려가서 뭐 하는지 보여주고 그럴수도 있구~
마히루도 하드 카운터가 옆에 있으니까 금방 끝나지 않을까요~ 코세이도 엄청 잘하는건 아니라서 ... 대부분 냉동을 애용하는 편이고! 그래도 요리를 오래 했으니 뭐든 금방 배울 것 같네요. 학교에 요조라 놀러오면 다들 놀랄 것 같고~ 말로만 듣던 코세이의 여자친구 등장! 같은 느낌일까요. 대학교 가도 코세이를 남모르게 좋아하는 여자들도 분명 있을테니 요조라가 한번 기선제압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ㅋㅋㅋㅋ 요조라 일하는 곳에 가면 신기하게 구경하다가 일하기 시작하면 조용히 뒤에 앉아서 구경!
>>165 요조라는 냉동보단 하나하나 만드는 쪽을 선호하려나~ 그래서 냉동보다 맛은 떨어지겠지만~ 그러고보니 코세이는 카페 알바 할 때도 인기 많았었지? 아마 떨어져 지낸 1년간도 요조라 꽤나 신경 쓰고 있었겠는걸 :3 코세이네 대학교 갈 땐 빠릿하게 힘주고 가야지~ ㅋㅋㅋ 기선제압이라~ 코세이가 오구둥둥 해줄텐데 그런 모습만 보여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구~ 그래도 조금은 걱정되니까 슬슬 커플링 맞추자고 할 지도? 간단한 거라도 좋으니까 같이 낄 만한 악세사리 하자고 할거 같네~ 요조라 일하는 곳에 가면 나름 전문가스러운 모습도 보일테니까 코세이 보기엔 신기하려나~
>>183 직접 만든게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1년동안 여러가지 모임을 다니지 않을까 ... 1학년들은 유난히 그런게 많으니까요. 그래도 나름 철벽을 치지 않을까 ... 그리고 나중에 요조라가 놀러오면서 쐐기를 박는거죠! 워낙 선남선녀라 학교에서도 꽤나 이슈가 됙 것 같고~ 커플링은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하기 전에 맞추러 갈 것 같네요! 그래도 가장 무난한게 반지니까요 :3 요조라 그림 그리는걸 제대로 본 적은 없으니까 되게 신기해할꺼에요 아마
>>191 음 그럼 코세이가 어디 뭐 간다고 할 때마다 요조라 삐진(척) 스티커 보내고 그랬겠는걸~ 코세이가 쉽게 넘어가진 않을거라 믿지만 그래도 떨어진 상태라 불안했을테니까~ 그만큼 만났을 때 앵기는 것도 심했을지도~? 아 그래도 대학 입학 전에 커플링 맞췄으면 조금 덜 했겠다~어디 갈 땐 꼭꼭 끼라고 신신당부 하겠지만~ 요조라 일하는건 그림만 그리는게 아니라 행사의 일부를 준비하거나 그런 것도 있을거라~ 코세이에겐 꽤나 신선하게 보이려나~ 졸업 후에는 그림을 넘어서 퍼포먼스나 조각 같은 회화도 할거니까~ 바빠지면 집에 못 들어오는 날도 생길지도~
>>200 처음엔 좀 당황해서 전화해서 달래주고 그랬을 것 같은데 나중에는 연락만 꼬박꼬박 잘해주면서 적당히 놀러다닐 것 같네요! 앵기는건 코세이가 워낙 좋아해서 ... 요조라가 한번 앵겨오면 쉽게 안놓아줄지도? 반지는 안빠지게 신력으로 어케어케 했을 것 같네요. 일부러 막 보이게 두고 ㅋㅋㅋㅋ 헉 그런 것도 하는구나 ... 바빠서 집에 못오면 걱정하면서도 집에 왔을때 고생했다고 밥도 해주고 마사지도 해주고 그럴 것 같은걸요! 애정표현도 많이 해주고~~
>>215 전화에서 연락으로 차츰 진정되는거려나~ 반지 있으면 가능하지~ 앵겼을 때 안 놓아주면 요조라도 좋아해~ ㅋ.ㅋ 요조라가 바빠서 집에 못 오다가 겨우 끝나서 오면 울먹이면서 다시 앵기겠지만~? ㅋㅋㅋ 코세이는 대학을 갔지만 요조라는 안 가고 바로 인턴? 시작할거라 서로 생활상 차이나는것도 볼만하려나~
30대 애들 모습도 궁금하구.... 동창회를 빙자한 가미즈미 모임(?)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궁금하구........ 역시 제일 궁금한 건 졸업식날 모습이려나 싶구 3학년들이 졸업하는 거지만 1, 2학년도 졸업할테니까 미리 졸업식 모습 상상해두 되는 거 아닐까 싶구~!!!
>>255 이럴수가. 이건 코로리가 렌의 후배가 되려고 하는 신의 계략이 분명해!! (이거 아님)
>>256 아키라의 비밀! 아키라는 아무도 없는 시간이면 아닌 척 하면서 냉탕에서 수영을 하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혹은 아무도 없는 시간이면 온천에서 노래도 부르고 그러는 편이에요. 약간 엔카나 그런 것보다는 인기 아이돌의 곡을 부르고 그럴 것 같네요. 어어. 그 와중에 렌이 국대 수영선수라니! 우와! 가미즈미의 자랑인 세이 렌!!
>>257 코로리가 렌 후배? 와 이것 재미있겠는데 ㅋㅋㅋ 학년 반전 에유로 아키라와 코로리와 기타 3학년이 후배가 된다면... 재밌겠다.... 앗ㅋㅋㅋ 아키라 비밀 너무 귀엽잖아~ 역시 놓아주는 수밖에 없나...!(놓아줌) 인기 아이돌 노래 부르는 아키라 귀여워...!!
.dice 1 8. = 5 1.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신사에서의 그 무언가 2.일상에서도 썰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전 여친과의 현 관계는? 3.호타루마츠리 이후의 짧은 무언가 4.4DX로 어디까지 봤나요? 5.정말로 학생들 중 마음에 두고 있는 이는 단 한 명도 없나요? 6.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취미활동이란? 7.스파 운영에서 현재 기획하고 있는 무언가란? 8.입시가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대체?
>>270 철퍽철퍽 워터파크 개장~ (이러기;) 이게 일본식 흠뻑쇼다~ 아무튼 ㄱ극연출가? 열일하고 멋지고 번듯한 직장이잖아 코로리~!!! 개인적으로 코로리가 그. 그 일본 복장중에 긴 치마 입는 패션... ?(미안 사실 잘 몰라) 아무튼 뭔가 어른스럽고 멋질 것 같단 말이지~~ 미즈미 .oO(뭐야 저 컨셉도 괜찮잖아 다음엔 저걸로 할까) -> 이럼 안됨
>>271 이렇게 된 이상 가미즈미 고등학교 한 100년 더 다녀야겠다 인간문화 탐방을 위해서 음음
>>266 이건 다갓이 렌을 예뻐하는 게 아니라 코로리를 예뻐해서 렌을 국대 만들었다는 게 정설…. 렌 국대되면 인터뷰에서 국대 될 수 있는 비결 같은 거 물어보면 충분한 숙면을 강조하며 자기 전에 잠의 신에게 기도한다는 발언 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세이 렌 잠의 신 이런 거 오르내리는 거 아닐지~~ 잠의 신 신사도 만들고 신앙심을 숨기지 않아 인터넷 상에서 잠에 진심인 수영국대라면서 밈화 되는데…(?)
>>269 그래서 정답을 알려줘…!
>>269 ㅋㅋㅋㅋㅋ 미즈미에게 커리어우먼은 안경 쓰고 똥머리 하고 독설 하는 거냐구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 수영장에서 치킨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강의 신 손자에다가 물의 신 아들이면 수영 국대는 그냥 찍는 건가!(아님)
코로리 극 연출가라니 너무 잘어울리고…! 막 미술 소품이나 미술 무대같은 거 요조라랑 상의하거나 물어보는 모먼트 잇으면 둘이 너무 귀엽겠고…. 코로리 무대 점검한다고 무대 위를 종종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으면 너무 귀엽겠다…
>>273 사실 스즈랑 동거? 도 생각했고 이런저런 데이트도 ㅐㅇ각했는데 말이지 스즈주가 안계셔서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긴 했어 :3 된다면 둘이 동거하는 것도 보고 싶고 헤헤
>>274 ㅋㅋㅋㅋㅋㅋ 왜 야구장에서는 응원한다고 치킨 먹잖아ㅋㅋㅋㅋ 어 나 이거 알아 그 그 혈통이 좋다고 하지? 나루토? 에서 본 거 같기도 (이럼 안됨)
>>275 으앙 그것대로 귀엽다 맞아 뭔가 연극... 좋아할 것 같아... 뒤에서 열심이 후다다닥 돌아다니고 바쁘지만 분명 거기서 뿌듯함 느낄 타입~~~~ 앗 나도 잘 모르겠어서 찾아봣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한국인들이 올려둔 코디를 가져와버렸네 ㅋㅋㅋㅋ 이런 갬성? 일본 사람들은 아무래도 긴치마를 많이 입는다니까 베이지색 요런거... 요런거......
>>274 렌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다갓이 알아서 국대로 갔어야지~!!! 렌 제일 예뻐 최고 멋져 세상 사랑스럽다구 (*´∀`*) 인터뷰에 실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하면 경기 끝나구 어떻게 저렇게 코로리랑 만나면 바로 애정행각 쓰나미 당할지도 몰라 (*´∇`*) 신사에 밈화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어떻게 귀여움이 이렇게 넘칠 수가.....??? 극 연출........ 꼭 한 번 이상은 물이든 수영이든 관련된 극 할 거 같지?! 코로리 아마 무대 캣워크 잘 올라갈 거 같구~~!!!
>>278 맞아 사실 나도 성사되자마자 바빠서 잘 못챙겨줬으니까 ㅠㅠ 미안한게 많아..... :3
>>279 ㅋㅋㅋㅋ 사실 코로리 저런 옷 입고..... 안경 써주면 더 좋을 것 같아 물론 내 개인적 사심 300퍼센트야 열심히 일할ㄸ ㅐ안경쓰다가 퇴근할때 벗는 뭐 그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메카지... 아메카지인걸로 ㅋㅋㅋㅋ 굿~ 그런데 아메카지룩 내가 치니까 조금 뭐라해야하지 펑퍼짐한 옷들이 많이 나오네 내가 생각한거랑 미묘하게 맞으면서도 다른 느낌 :3
>>283 그거 밋쨩도 할 수 잇지 않아?!?? 요즘 밋쨩 엑셀이 뭔지 모르지만 블루라이트 차단하려구 안경 쓰고 벗고 하는 컨셉 맞춰주자 (*´∀`*) 아메카지... 오버핏인거려나? 어렵다 (`・ω・´) 패션의 세계는 넓고 다양했으며.... 그래도 얼추 비슷해서 다행이려나~!! 난 밋쨩의 세미포멀 색깔별루 보고 싶다~~!! 사실 데코라도 보고싶어 긴머리에 장난치기 좋잖아 ( ´∀`)
>>276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 렌이가 수영 세계 선수권 대회 나가고 하면 응원하러 와주려나~ ㅋㅋㅋㅋ 앜ㅋㅋㅋ 나루토 ㅋㅋㅋㅋㅋ 네 이게 바로 혈통빨입니다. 그러고보니 렌 눈동자 색이…?!
그나저나 미즈미주나 코로리주가 찾은 코디 둘 다 포근하고 예뻐서 코로리랑 잘 어울리고….
>>277 ㅋㅋㅋㅋㅋ 애정행각 쓰나미라니~ 렌은 어리둥절 할지도 모르겠는데. 사실을 말했을 뿐…? 렌은 잠의 신 1호 신자로서 주변에 잠의 중요성과 잠의 신을 이야기하고 다닐 거라구. 코로리가 이렇게 밤마다 고생하는데 사람들이 잠의 신의 존재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렌도 렌주도 생각한다…! 물론 여자친구가 잠의 신이라는 건 극구 비밀이지만 말이지 ㅋㅋㅋㅋ 아무도 모르겠지만…! 물이나 수영 관련된 극이라니. 인어공주 해주세요… 아니면 인어왕자….
>>286 어리둥절해하면 더 사랑스러울 뿐이야......... 의식하지 않아도 그런 말 한다는거 사실을 말했을 뿐이란 거 얼마나 사랑스러워~!!! 렌 꼭 안구서 안 떨어지지 않으려나 싶구 마음벅차서 끙 앓을 것두 같구..... 안 앓을 수가 없지만 응응 (*´꒳`*) 코로리가 극 연출하니까 극작가랑 어떻게 이렇게 해서 인어왕자로 해버리겠다구~!!!! 렌이 잠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코로리는 렌이 좋아하는 물이 얼마나 예쁜지 연출로 담아낼 수 밖에........
>>285 그렇지만 실눈 + 안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과하지 않아?! 물론 어딘가의 웹툰 주인공은 그러고 다녔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허거덩 데코라 좋다 데코라 패션하고 30대 답지 못하게 시내를 놀러다니는 캐릭터들을 보고 싶다~!!!!
>>286 선수권 나가면 코노에랑 같이 가도 되려나~? 옆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 같네~ 그러다가 이제 옆에서 코노에가 그... 미즈미님 아무리 그래도 이런 곳에서 능력 쓰려고 하시면 안돼요. 해서 뜨끔해하지 않을까며; 근데 또 렌이 우승하고 오면 그정돈 해야지 어쩌고 꼰대질하다가 끌려나갈 것만 같은 느낌이 있어
1.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신사에서의 그 무언가 ->호타루마츠리 이후 춤에서 실수를 조금 했다는 것을 인지한 아키라는 그 날 이후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매일 저녁 혹은 밤에 올라가서 춤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 덕에 이제는 실수를 안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이건 아키라의 가족들도 모르는 아키라만의 비밀이에요. 가족들에겐 그냥 운동 좀 하고 온다고 말하고 나갔어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춤도 운동이니 거짓말은 아니네요!
2.일상에서도 썰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전 여친과의 현 관계는? ->그냥 그럭저럭 인사 정도는 하고 지내는 사이이긴 한데 그렇다고 막 교류를 하는 사이는 아니에요. 그냥 보면 인사 정도는 하고 가벼운 담소 정도는 하는 사이. 그런데 딱 그 정도? 서로서로 무의식 중에 뭔가 더 친해지는 것은 거부한다는 느낌에 가까워요.
3.호타루마츠리 이후의 짧은 무언가 ->기어이 아키라는 등불을 보고 싶었기에 알고 있는 어부 한 분에게 부탁해서 그 어부의 배에서 직접 등불을 셀프로 띄워서 구경했다고 해요. 같이 본 사람요? 어부요.
4.4DX로 어디까지 봤나요? ->나온 것은 있는대로 다요. 4DX 효과를 즐기겠다고 뭔지도 잘 모르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 간 적도 있답니다.
5.정말로 학생들 중 마음에 두고 있는 이는 단 한 명도 없나요? ->연애적인 감정은...아무래도 서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품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이는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지금 남아있는 이가 적어서 뭔가 자세히 말하려고 해도 부담이 될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 (흐릿) 아니. 뭐, 딱히 그렇다고 뭐 해달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6.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취미활동이란? ->최근에는 사이클링에 조금 관심을 가졌답니다. 아마 조만간에 파란색 자전거도 하나 사지 않을까 싶어요.
7.스파 운영에서 현재 기획하고 있는 무언가란? ->따뜻한 물이나 사우나에서 나온 이들이 몸을 식히라고 이글루가 있는 방을 만드는 것 이외에 닥터피쉬가 있는 스파탕을 하나 만들려고 생각 중이에요. 물론 잘못하면 닥터피쉬가 다 죽을수도 있으니 그 관련으로 일단 지식을 쌓고 있고요.
8.입시가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대체? ->집에 들어와서 끝났다아아아아! 라고 외치면서 침대에서 뒹굴거렸답니다. 레알로요.
>>291 꼭 안고서 안 떨어지면 렌도 코로리 스스로 놓을때까지 꼭 안아줄거라구~ 코로리가 연출한 작품은 다 보러가려고 노력하겠지만 인어왕자는 꼭꼭 기필코 보러가야겠는걸? 안경하니 생각난건데 렌 아마 국대되서 얼굴 알려지면 괜히 신경쓰여서 밖에 돌아다닐때는 모자 쓰고 안경 쓰고 다닐 것 같구. 하지만 키나 운동한 몸 때문에 다 들킬 것 같지만서도….
>>286 시간이 지나면서 코노에도 많이 회복할테니까~ 종종 렌 수영 시합 보러 오기도 했었고! 그러니까 미즈미랑 둘이서 같이 오는 거 가능이지! ㅋㅋㅋㅋㅋㅋㅋ 능력 쓰려다가 뜨끔한 거냐구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 미즈미 꼰대 발언 하다가 끌려가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코노에가 핀잔주고 그러려나~
>>294 와앗…!!! 이걸 다 적어주다니 썰 넘 맛있어서 냠냠 먹었다 큽 ;ㅁ; 역시 호타루마츠리가 아키라에게 엄청 큰 이벤트였구나. 춤연습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안 틀리게 되었다니 넘 기특하고…!! 포디엑스 있는대로 다봤다니 역시 아키라는 진심이엇다…! ㅋㅋㅋㅋㅋ 사이클 타는 아키라 멋있을 것 같고~ 역시 아키라 당주가 된 모습 보고싶단 말이지. 왠지 엄청 멋질것같고. 입시 끝나면 뒹굴거리는게 국룰이라구~~!!~!~
>>295 호타루마츠리는 다른 마츠리와 다르게 시미즈 가문에서 직접 개최하는 마츠리이기도 하고 시미즈 가문이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샘을 모두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이것저것 시미즈 가문 측에서 진행하는 것이 많으니까요. 시미즈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아키라에게 있어서 이 마츠리는 특별할 수 밖에 없는걸요!
허거덩 썰 잘 봤어 ㅋㅋㅋㅋ 어부랑 같이 봤다는 것도 웃기고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관심 가지고 있던 캐릭터도 궁금하지만 음음 곤란할테니까~! 닥터피쉬 스파탕이라 좋잖아~~~~~ 난 사실 닥터피쉬 짱 좋아한단 말이지 좋아 내 버킷리스트에 가미즈미가기를 꼭 넣어줘야겠어
>>247 ㅋㅋㅋㅋㅋ 집에 못오다가 오면 울먹이기까지 하는거냐구요~ 얼마나 코세이를 좋아하는거에요! 코세이는 속으로는 너무 귀엽다고 생각하겠지만요. 울면 꼭 안아서 달래주고선 다음날은 하루종일 안아주는 날로 정해두지 않았을까 싶네요. 생활패턴 차이가 좀 날테니까 ... 코세이는 이제 밤에도 일하고 낮에 공부하는 패턴을 가져갈테니까 피곤에 시달리지 않을까 싶네요. 요조라는 밤에 재우고 자기만 일어나있는?
얼마나 좋아하냐니~ 너무 당연한 걸 묻는 걸~ ㅋㅋ 울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안아주는 건 좋으니까 꼭 붙어있으려나~ 다음날까지 계속~ 음~ 밤에도 낮에도 그러면 코세이 진짜 피곤하겠다... 요조라 걱정되서 밤에 안 자고 옆에 있으려고 할지도 몰라~ 낮에는 피로가 풀리는 차 같은 거 챙겨주기도 하고~ 코세이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진 생활비 부담 정도는 없게 해주려고 할거구~
재우려고 하면 괜찮다고 버티다가 결국 잠드는 요조라였다~ ㅋㅋㅋ 그래도 그런 생활이 계속 이어지면 어떻게든 쉬게 하고 그럴려고 하겠지~ 소파에서 졸고 있으면 슬그머니 안아서 푹 재워버려야지~ 같이 한잠 자버려야지~ :3 생활비는 요조라가 일하니까 괜찮다고 코세이 알바 못 하게 할거 같아~ 요건 고집 좀 부리려나~ 코세이 더 피곤해지는 건 절대 그냥 못 두니까~
뭐어 말이 독백이지 사실 엔딩 아닐까 싶긴 하지만~ 이따가는 까먹을지도 모르니 지금 올려야겠다~
ㅋㅋㅋㅋㅋ 결국 잠들면 번쩍 안아서 침대에 올려두고 이불까지 덮어주고선 다시 일하러 ... 그렇게 푹 자버리면 또 한동안 꽤 쌩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코세이는 같이 사는 집인데 생활비를 내가 어느정도 내야하닌게 맞지 않냐! 하면서 고집 부릴 것 같지만 ... 몸상태 + 보기 드문 요조라의 고집 때문에 포기할 것 같긴 하네요 :3
어느 휴일 오후. 현관문을 열자 찬공기가 득달같이 들이닥친다. 자연스럽게 미간을 찡그린 요조라는 옷깃을 여미며 종종걸음으로 걸어나간다. 멈추면 금방 추워지니, 계속 걸으며 어디론가 향했다.
"읏, 추워..."
한 해의 시작이 어제 같은데, 고개 들어보니 어느새 하늘에선 눈이 내리는 계절이 되어있었다. 긴 소매에서 짧은 소매로, 다시 긴 소매에 따뜻한 겉옷까지 입어야 할 시기로 돌아왔다. 1년이 이렇게나 짧았었나. 멈춰서 잠시 하늘을 보던 요조라는 보들보들한 코트의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걸음을 옮긴다. 얼마가지 않아 한 전시관 안으로 들어갔다.
칙칙한 잿빛의 하늘은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 같았다.
요조라는 원래 지난 날을 돌아보거나 하는 걸 하지 않는 편이었다. 이미 지나간 날 따위, 되돌아봐야 씁쓸할 뿐이라는게 요조라의 사고방식이었다. 그렇지만 오늘은 왠지 예전 생각이 자꾸 들었다. 예전이래도 아주 옛날은 아니다. 길어야 겨우 두 계절 전, 아직 벚꽃이 꽃망울이던 그 즈음이다. 아직은 쌀쌀한 밤공기 탓에 마히루의 옷을 빌려 입고 밤산책을 나갔던 그 날부터였다.
넓은 전시관 안은 내부의 크기 만큼이나 많은 스태프들로 북적인다. 요조라는 그 사이를 잘 빠져나가 데스크에 참석 확인을 하고, 오늘의 전시 일정을 전해듣는다. 그 뒤 안내 받은 대기실에서 코트를 벗어두고 거울을 보자 크림색 원피스에 단정한 구두를 신고 얼굴엔 가벼운 화장을 한 요조라가 비친다. 이제는 익숙하게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고 옷을 매만지며 개관시간을 기다린다. 한편으론 미리 보낸 초대장이 그를 이곳으로 잘 이끌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안내 말씀 드립니다. 곧 개관 시간이오니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아, 나갈 시간..."
대기실까지 울리는 방송에 요조라는 정돈을 마치고 전시관으로 나갔다. 오늘 열리는 전시회의 테마는 지난 1년간 성과를 보인 작품들의 총집합이었다. 총 5개의 개별 전시실로 이루어진 전시회는 각각 봄여름가을겨울을 거쳐 특별 전시실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요조라 역시 각 계절마다 성과를 낸 작품들이 있었기에, 주역 중 한 명으로써 참석했던 것이다. 그 중 특출나기도 했기 때문에 전시회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에도 한 손을 얹을 수 있었다. 짧은 기념사 후에 기념 촬영까지 마치면 모두가 흩어져 초대한 손님을 맞이하고 내부를 안내한다. 요조라도 종종걸음으로 나와 방문객들 사이 그를 꼭 잡는다. 곱게 꾸미고 단장한 모습으로 베시시 웃으며 팔짱을 슬그머니 낀다.
"어서와요. 오는 길, 좀 추웠죠? 으음, 오늘따라, 더 잘생겨 보이는데, 저 몰래 뭐 했어요? 안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데에."
조곤조곤 얘기하며 키득키득 웃기도 한다. 요조라는 이젠 그의 옆에만 있어도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지고 실없이 웃을 수도 있었다. 검은 눈이 접힐 때마다 하얀 머리칼을 한가득 비췄다. 그렇게 계속 둘만 있으면 좋겠지만, 모처럼의 전시회를 보지 않는 것도 아쉬우니, 그럼 갈까요? 라며 요조라가 그의 팔을 잡고 이끈다. 제일 먼저 봄의 전시관부터.
"저거, 코세이는 보여준 적 없었죠? 봄에, 사쿠라마츠리 때, 제일 큰 벚나무를 보고 그린 거에요."
봄이라는 테마답게 봄과 관련된 그림이 가득한 전시실의 벽에 요조라가 그렸던 벚나무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호시즈키당의 작은 별실을 꽉 채웠던 그림이 지금은 큰 전시실의 벽 하나를 가득 채우는 그림이 되었다. 다른 특출난 그림도 많았지만 벽 하나라는 스케일을 따라잡는 건 없었다.
"그 때는, 코세이가 그냥 유령이었는데 말이에요. 조금 성가신 유령 씨, 였죠."
사쿠라마츠리에서 마주쳤던 일을 떠올리며 작게 웃는다. 한바퀴 둘러보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이어지는 전시관은 여름 테마였다. 가는 길에도 벽에 그림을 걸어 전시해두었는데, 두 사람이 함께 봤던 유성과 고양이 그림도 그 중에 있었다. 그 앞에서도 잠깐 지난 날을 추억한다. 그 그림을 본 날, 요조라는 드림캐처를 받았었다. 서툴지만 진심이란게 느껴지던 그 날의 말이 조금씩 요조라의 마음을 움직였었다. 그렇기에 이후 받았던 호타루마츠리의 권유도 받아들였지.
"지금 생각해보니, 여름에 반딧불 보는게 처음도 아니었는데, 그 날처럼 예쁘게 보였던 날도 없었네요. 밤바다를 같이 걷는 것도,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인 줄 몰랐구요."
여름의 전시실은 요조라가 바닷가에서 그렸던 신의 그림과 노점에 걸었던 반딧불 풍경화가 걸려있었다. 그 앞을 천천히 지나가며 얘기한다. 분위기도 풍경도 다 좋았지만, 그 날 그의 마음을 들은게 제일 좋았다고.
"사실 그 때 엄청 떨렸던 거, 알아요? 혹시나 예상한 말이 아니면 어쩌지, 아닌게 아니면 좋겠는데, 하고, 엄청나게 정신없었어요. 정말 아니었으면,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절대 지금처럼 있을 수는 없었을거라며,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조금 더 꼬옥 붙잡는다. 지금 이렇게 요조라의 소중한 별님이 되어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중얼거린다.
두 사람의 걸음은 천천히 나아가 가을로 넘어간다. 가을의 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전시실 속 한 켠을 장식한 요조라의 그림은 역시 가을의 한 폭을 담아낸 그림이었다. 가로로 긴 캔버스 위 장면은 무수히 떨어지는 낙엽과 단풍나무들 사이로 검은 옷과 흰 옷의 두 사람이 술래잡기를 하듯 이리 숨고 저리 나타나는 장면이다. 서로를 꾀어내듯, 홀리듯, 몽환적인 풍경의 그림을 지나치며 요조라가 얘기했다.
"슈카쿠마츠리 때, 저 분장 했었잖아요? 그 때 사실, 조금 더 장난... 치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못 했어요. 무슨 장난이었는지는, 지금도 비밀이지만요."
검지를 들어 입술에 대며 비밀이라 말하는 모습이 여간 능청스럽다. 그 쌀쌀맞고 단호하던 요조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아하면 서로 닮는다더니 그런 부분은 그를 닮아가는 모양이었다. 지금도 얼른 발돋움을 해 그의 뺨에 입맞추고 아닌 척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가 무어라 말하기 전에 요조라가 한박자 앞서 다음으로 가자며 걷는다. 화려한 단풍빛이던 가을에서 모든 것이 희게 잠드는 겨울로 주변이 바뀌어간다.
"있죠. 코세이, 저번에 코오리마츠리, 했었잖아요? 그 때 제 조각, 봤었어요?"
겨울의 전시실은 최근 있었던 코오리마츠리의 조각상들을 촬영한 사진이 한쪽 벽을 채우고 있었다. 그 앞으로 다가가, 요조라는 자신이 했던 조각의 사진을 찾아냈다. 사진 속 조각은 의자에 앉은 누군가가 무릎 위 무언가에 손을 얹은 모습의 조각이다. 좀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무릎에 누운 반려동물을 쓰다듬는 사람 같을까. 사진 위를 톡톡, 가볍게 두드린 요조라는 싱긋 웃는 얼굴로 말했다.
"이 조각 무릎 위의 이거, 아마 까만 털을 가진 고양이일 거 같은데, 코세이 생각은 어떠려나요?"
대답을 확인할 것도 없는 질문을 한 요조라는 웃고 있었다. 웃으며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애정이 한가득이었다. 사진의 벽을 제외하고 전시된 그림 중엔 요조라의 것도 물론 있었다. 새까만 밤하늘에서 하얀 눈이 쏟아지는 풍경 속에 어렴풋이 마주 잡은 두 손이 그려져있다. 분명 추운 풍경이지만 추운 느낌은 전혀 없는 그림을 지나쳐, 이제 마지막 전시실로 들어선다. 그 사이 통로를 걸으며 요조라가 얘기했다.
"딱 1년 전 쯤, 그 때만 해도, 제가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 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었어요. 작년이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똑같은 해를 보낼 거라고 생각했죠. 누구와도 접점을 가지지 않고,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은 채로, 그대로 계속, 혼자일 것만 같았는데, 하얀 유령을 만났던 그 밤이, 저를 이렇게 바꾸어 놓았네요."
밤산책. 그 날의 밤산책을 나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오늘날 여기 있는 건 같았어도 아마 같은 자신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 날 밤이 아니었다면, 그 놀이터에서 하얀 유령을 만나지 않았다면 요조라의 무엇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봄의 사쿠라마츠리도, 학교와 전시회도, 초여름 어느 주말에도, 여름방학과 호타루 마츠리도, 바닷가도, 가을의 슈카쿠마츠리도, 이 중 하나라도 없었더라면 지금의 요조라는 있을 수 없었다.
어딘가 붕 뜬 유령 같았던 그 사람, 이자요이 코세이를 만나서, 만났기 때문에 요조라는 지금의 요조라가 되었다. 될 수 있었다.
"오늘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들었어요. 제가 코세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무얼까, 그걸 가장 고민한 거 같아요. 뭘 줘야 기뻐할까, 뭐가 가장 잘 어울릴까,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고민도 했는데, 결국 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더라구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을 거쳐 다다른 마지막 전시실은 통일된 주제 없이 서로 다른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그림 세 점이 가운데 있었고, 요조라는 그 중 한 그림 앞으로 그를 데려갔다. 언젠가처럼 특별 조명이 비추는 그 그림은 검푸른 밤하늘에 별이 아름답게 수놓여있고 그 아래 야트막한 언덕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서로에게 기댄 두 사람의 뒷모습이 그려진 그림이었다. 그림의 제목은 '나의 전부를 너에게', 그린 이는 호시즈키 요조라, 였다.
"이게, 제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에요. 저의 전부...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제가 있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 전부 코세이에게 줄게요. 받아줄래요?"
다시 돌아올 계절도, 흘러가는 시간도, 언젠가 올지 모를 마지막 날까지, 전부 그에게 주겠다고, 그러니 받아주겠냐고 묻는 요조라의 얼굴은 은근하게 붉었다. 그러나 피하지 않고 그를 바라보며 가장 예쁜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그를 향한 애정으로 가득 차 한껏 달콤하고 부드럽게 웃는 요조라였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열린 전시회는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지만 시끄럽지 않아 포근하고 잔잔한 분위기였다. 그 속에서 스쳐가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올 쯤엔 아침부터 칙칙하던 하늘에서 포슬포슬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마치 오늘을 맞이한 이들을 축복하고, 오늘을 지나 앞날을 함께할 이들을 축복하듯이.
처음에 요조라의 시트를 올리고 스레에 참가했을 때 그런 생각을 했었어~ 매 계절마다 마츠리가 있고 요조라에게 그리는 재능을 넣었으니 계절에 맞춘 그림 그리는 걸 올리고 그걸 하나로 모은 글을 마지막에 올리고싶다고~ 그 땐 연플은 생각도 안 했으니까 요조라 혼자 한 해를 돌아보는 글이 될 거라 예상했었지~ 하지만 코세이를 만나 연인이 되면서 요조라의 올해는 지금까지 중에 가장 다채로워졌고~ 이즈음 와보니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마무리가 나오게 되더라~ 원래는 없었을 해피 엔딩이려나~ 음~ 아침부터 부끄럽다~~ 쥐구멍 쥐구멍~~
사쿠야는 사진에 대하여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태도를 단정히 하였고 이후 보여지는 찍힌 사진에는 두 명이 용과 함께 나란히 멋스럽게도 찍혀있었습니다. 그 사진은 사쿠야에게는 없으므로 추억으로만 남겨지게 되겠지만 이 상황을... 쉽게 잊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 연락처를 공유함으로서 사진의 복사본을 제공받을 수는 있겠지만 사쿠야는 그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스스로는 묻지도 내 비치도 않았습니다. 있다면 좋겠지만 없더라도 문제는 없었고 그녀의 성격 때문인지 그러한 개인 정보에 관련 주제로서는 선뜻 말하기가 어려웠기도 하였고 말입니다
"그럼요, 추억의 한 곳을 장식을 좋은 사진이네요"
사쿠야는 그 인사에 덩달아 고개를 끄덕이고는 물음에 그렇게 칭찬하며 말했습니다
"후후훗, 귀하께서도 좋은 시간이 되셨다니 그 말을 듣게 되어 좋은 일입니다. 그에 따라 저 또한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쿠야는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작게 웃고는 그렇게 말했고 상대도 그녀 자신처럼 이 상황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기쁨은 나눌 수록 배가 된다고 들 하였지요. 이제 곧이어 서로 해어져야 할 순간이 당도하였고 그것을 올바르게 마무리할 일은 남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물론이지요, 제 소개를 하자면 저의 이름은 하나가사키 사쿠야 라고 한답니다. 하나가사키 신사의 무녀로서 일하고 있지요"
사쿠야는 양 손을 겹쳐 포개 놓고는 조금 배 위에 위치하여 상대를 향하여 고개를 낮게 숙이고는 정중한 예절이 묻어나오는 인사를 건네고는 잠시 후 다시 고개를 들고는 그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하나가사키 사쿠야라, 예쁜 이름이네요~! 아, 전 아미카, 이타니 아미카라고 해요..!"
이름을 들은 아미카는 속으로 몇번 되네이며 기억해두려고 했다. 사쿠야가 공손하게 인사하자 아미카도 똑같이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다.
"무녀에 조각가라.. 대단한데요!"
신사에서 일하는 무녀가 조각 기술을 갖추었다니? 약간 놀라운 느낌도 들었다. 그렇다면 신사를 지을때 조각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신사 자체가 꽤 오래되었을탠데 사쿠야가 그렇게 나이들어보이진 않았으니 그냥 재밌는 상상 같은 것으로 넘어갔다. 그때, 핸드폰에 메세지가 도착했다. 벌써 동생이 축제장에 도착한 모양이었다.
"혹시, 사진 공유를 원하신다거나 그런거면.. 이 연락처에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바로 보내드릴게요!"
그렇게 말하곤 포스트잇을 꺼내더니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서 공손히 건네주었다.
"전 그러면 동생이 방금 여기 왔다고 해서 그만 가보도록 할게요.. 다음번엔 신사에서 만날수도 있겠네요!"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렇게 다시 봤으면 된 거기도 하고! 전 기수는... ㅋㅋㅋㅋㅋㅋ 굳이 이야기는 하지 않을게요. 이미 다 지나간 이야기이기도 하고. 떠올려서 좋을 것도 없고. 물론 그때도 좋은 추억은 많았지만 그래도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기에! 음. 아무튼 결론만 말하자면 지금도 편하게 쉬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안심하세요! 출근만 없으면 참 좋을텐데. (죽은 눈)
슬프게도 그렇게까지 깊은 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네요 그래도 눈호관이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론 trpg의 부장인 테츠야와 잘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굳이 연애에 관해서가 아니라도요 마지막에 일상도 제대로 끝맺지 못해서 테츠야주께도 미안한 마음이 커요 코로리주와도 좋은 선관을 맺었던 것 같은데 정작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아쉬운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돌리지 못했지만 코토네랑도 일상 해보고 싶었네요
역시. 여기서 테츠야의 이름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지!! 음.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음. 그리고 그런 못다한 이야기를 마저 하는 것이 바로 지금 이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다 초대한 거기도 하고. 과연 몇명이나 더 응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오시는 분들이 있다면 오실테고, 오시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뭐 사실 청룡반지의 경우는 정말로 경품으로만 풀 생각이었기 때문에 일상을 따로 신청해도 구입은 불가능했을 거예요. 그렇게 따로 팔게 되면 다들 일상으로 사려고 할테고 그럼 경품으로 건 보람이 없어질테니까요. 나름 유니크한 템이기도 했고... 물론 제공이 안된 반지는 아키라가 다시 팔아서 자신의 빈 사비를 채워넣었답니다.
아무튼 위에서 약속한대로 오늘은 정말로 날짜상 마지막 날! 우리가 내옆신 스레에서 놀 수 있는 것도 딱 하루. 정말로 라스트에요!
그래서 캡틴도 그동안 말을 안했던 것을 하나 밝히자면 오너입 기준으로 캡틴의 눈호 느낌은 이키노네 코토하라는 캐릭터였답니다. 음. 그래서 좀 더 얘기도 나눠보고 서사도 쌓아보고 싶었지만... 사실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아무튼 그냥 그랬다는 것이고 제가 여기서 더 말하거나 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그냥 그랬구나. 캡틴은 그랬구나 하고 넘기면 될 것 같네요! 그냥 정말로 마지막 날. 라스트니까 살짝 올려보는 걸로!
평소 같았으면 늘어지게 자고 있을 휴일 오후, 이미 한참 전에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청소를 해두고 리리가 혹시 먹을까 저녁까지 해두고선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머리를 제품을 발라서 살짝 만져주고 옷장을 열어서 자주 입지 않던 옷을 꺼내본다. 목까지 오는 니트 폴라티는 답답해서 잘 입지 않는 것이라 예전에 샀음에도 새 것 같았다. 검은색의 폴라 티셔츠에 린넨 재질의 남색 슬랙스, 그리고 회색 코트와 목도리까지 걸쳐주면 오늘 나갈 준비는 끝이다. 집을 나서기전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정리한다.
' 괜찮...나? '
리리한테 한번 봐달라고할까 고민을 했지만 나름 바쁠테니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 나는 집을 나섰다. 하얀 입김이 뿜어져나오는 날씨는 여전히 겨울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혹시나 늦을까 미리 불러둔 택시를 타고 요조라가 보내준 초대장에 적힌 주소로 향한다. 어디 좋은 곳이라도 가냐는 택시 기사의 물음에 정말 좋은 곳으로 간다며 능청스럽게 대답한 나는 핸드폰을 손에 쥐고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겨울이 오기전, 가을이 오기전, 여름이 오기전 그리고 겨울이 지나고나서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돌던 그 봄 때에 갑자기 나가고싶어졌던 밤산책은 평소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 명의 소녀를 만나게 해주었다. 짙은 검은색의 머리에 하얀 피부를 가진 예쁘장한 소녀는 나를 유령, 이라고 불렀다. 그때는 살짝 어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하얀 머리에 피부도 하얀 편이니까 유령이라는 말이 납득이 갔다. 오늘따라 도로에 차가 많아서 조금 막히는 느낌이 들었고, 역시나 택시를 타고 갔음에도 시작하기 바로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슬아슬했다는 생각을 하며 전시회장으로 들어가려고할때, 앞에서 꽃을 파는 노점이 눈에 들어왔다. 그 앞에서 잠깐 고민하던 나는 작은 꽃다발 하나를 사들고 전시회장으로 들어갔다.
전시회장은 호타루마츠리 이전에 요조라와 왔던 곳보다 더욱 규모가 있어보였다. 초대장을 제시하자 대기하고 있던 스태프가 길을 안내해준다. 스태프를 따라가면서도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던 로비를 지나 회장으로 들어서자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있었다. 지정석인지 내 이름이 적혀있는 의자에 옷이 구겨지지 않게 조심히 앉은 나는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안내 말씀 드립니다. 곧 개관 시간이오니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어쩐지 스태프들만 보이는 것 같더니 아직 개관 전이었나보다. 초대장을 가진 사람들만 특별히 먼저 대기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았다. 방송이 들려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대 위로 여러 사람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는 크림색 원피스를 단정하게 차려입은 요조라도 보였다. 이 전시회에 그림이 걸린 수많은 작가들이 있을텐데 그 중에서 요조라가 저 위에 올라가있다는 것은 그만큼 특별하다는 의미겠지. 내 일도 아닌데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핸드폰 카메라로 커팅식을 진행하는 요조라를 동영상으로 찍어둔 나는 기념사 이후에 무대에서 내려와 나한테 다가오는 요조라를 향해 꽃다발을 내밀며 답했다.
" 아직까진 쌀쌀하더라구요. 옷 좀 신경써서 입었는데 어때요? 안어울리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에요. "
요조라의 말을 듣고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린 나는 요조라를 따라서 그림이 걸려있는 전시관으로 향했다. 초대장에는 사계절의 그림들을 각각의 계절에 맞추어 전시해놓은 것이라고 했는데 그녀가 내 팔을 잡고 데려간 곳은 사계절의 첫번째, 봄의 전시관이었다. 보고만 있어도 봄내음이 가득해지는 것 같은 그림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것이 하나 있었다. 벽 하나를 꽉 채운 그 그림은 엄청나게 큰 벚나무가 화폭 가득히 그려져있었다. 가미즈미에 있는 그 벚나무를 그린걸까, 하고 생각했더니 요조라의 말이 들려온다.
" 그때는 좀 억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유령이라고 오해 받을만한 것 같긴 해요. "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그때를 생각한다. 밤산책에서 우연히 마주쳤다가 사쿠라마츠리에서 마주친 요조라는 지금 와서 보면 같은 사람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가 반대였다. 괜히 오기와 호기심으로 다른 곳으로 향하던 요조라의 뒤를 쫓았었지. 그때 생각해보면 조금 무모했던것 같기도 했다. 물론 그때는 약간의 호감만 있던 상태였지만 말이다. 그때의 나는 우리의 관계가 이렇게까지 될 줄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봄의 전시관을 한바퀴 다 둘러보고 나서 향한 곳은 후덥지근했지만 가장 많은 기억이 남아있는 여름의 전시관이다.
여름에 접어든지 얼마 안되었을때 학교에서 우연히 만난 요조라와 전시회를 갔었다. 기묘한 동행이었지만 가미즈미에 살면서 처음 가본 골목과 전시회가 참 마음에 들었었지. 그리고 리리한테 부탁했던 드림캐처를 주었던 날이기도 했다. 그때는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내 순수한 호의가 상대방에겐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을 정말 잘 알 수 있었던 날이었다. 물론 변명 없는 솔직한 말로 그녀에게 미움을 사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 나도 조금 두근두근거렸어요. 사실 그런 광경이야 수도 없이 봐온 것이니까요. 아주 옛날에는 지금보다 반딧불이가 더 많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날의 반딧불이는 좀 특별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나봐요. "
여름의 전시관에는 요조라가 그렸던 신의 그림이 길게 펼쳐져있었고 노점에도 걸었던 그림이 보였다. 그리고 초여름, 전시회에서 요조라와 함께 보았던 유성과 고양이라는 제목의 그림까지. 특히나 요조라가 그린 신의 그림은 벽 하나를 가득 채웠던 벚나무와 다르게 가로로 길게 이야기가 펼쳐져 있어 시선을 확 잡아끌었다.
" 이래도 아직 고양이가 아니라고 할꺼에요? "
손을 들어서 머리가 망가지지 않게 살살 쓰다듬어준 나는 그녀가 해준 말에 잠깐 당황했다. 울어버린다니, 물론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얘기를 꺼내지 않으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었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나는 괜시리 장난끼가 발동해서 조잘조잘 얘기하고 있는 요조라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 사랑해요, 호시즈키 양. "
그래놓곤 아무 일도 없다는듯이 그녀와 함께 여름 전시관을 돌아보고 간 곳은 가을의 전시관이었다. 이번 가을부터는 내가 3학년이었기 때문에 입시로 바빠서 같이 있을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슈카쿠마츠리만큼은 같이 즐길 수 있었다. 그때 요조라는 뱀파이어 분장을 하고 있었는데 색다른 모습이라서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남아있다. 그때 장난을 친다고 송곳니로 내 손가락을 약하게 깨물었었는데.
" 비밀이라니 더 궁금해지잖아요. 그럼 다음에 해줘요, 단 둘이 있을때. "
다른 장난이라니, 그것도 부끄러워서 하지 못한 장난이 어떤 것인지 갑자기 너무 궁금해졌다. 하지만 물어봐도 요조라는 안알려줄테니 결국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가을의 전시관에 그려져있는 요조라의 그림은 낙엽들 사이로 검은 옷과 흰 옷을 입은 두명의 사람이 서로를 불러내듯 나타나는 것이었다. 저 두 사람이 누구를 의미하는지 알 것 같아 웃음을 터뜨리니 뺨에 익숙한 촉감이 느껴졌다. 옆을 돌아보니 모른척하며 앞서 가버리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피식 웃어버리고선 겨울의 전시관으로 향해갔다. 이번 겨울은 나도 그녀도 너무 바빠서 거의 보지 못했기에 슈카쿠마츠리도 같이 즐기지 못했다.
" 이번 슈카쿠마츠리는 못갔거든요. 그래서 이 조각은 여기서 처음 보네요. "
얼음으로 만든 조각상이라 이곳에 실물을 전시하지는 못했지만 그때의 사진들이 가득했는데, 그 중에서는 요조라의 이름이 적힌 사진도 있었다. 무릎에 올라와있는 반려동물을 누군가가 쓰다듬는듯한 조각상. 그 모습을 보고 요조라는 무릎 위에 있는게 까만 털을 가진 고양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결국 정말 사랑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 봐요, 아니라고 하더니 결국 맞잖아요, 검은 고양이. "
항상 내가 고양이라고 하면 아니라고 했으면서. 눈을 살짝 가늘게 뜨고 요조라를 바라보다가 그녀가 마지막 전시실로 향하는 것을 뒤따라간다. 분명 사계절이 테마였으니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시실이 하나 더 있다니. 그 전시실은 꽤 멀리 있는지 통로가 좀 길었고 그 통로를 우리는 나란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 오랜 세월을 밤산책을 즐겨왔어요. 내가 기분이 좋을때도, 나쁠때도, 혹은 누군가가 별을 보고 말을 할때도 말이에요. 내게는 별 다를거 없는 일상과도 같던 밤산책이 그날만큼은 특별했어요. 산책을 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했지만 그날만큼은 내게 특별하다고 여겨졌어요. 그게 왜 그랬을까, 그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요조라의 손을 잡아준다. 그리고선 손을 잡아당겨 살짝 끌어안아주며 속삭였다.
" 그날 밤에 나는 당신에게 한 눈에 반했노라고. "
통로를 막으면 안되니까 잠깐동안만 안고있다가 다시 손만 잡은채 나는 요조라의 말을 들으며 다음 전시실로 향했다. 그녀의 말대로 그녀와 함께한 그 어떤 시간도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이곳에 나란히 서서 걸을 수 없었겠지. 그렇기에 당신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소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지막 전시실은 앞의 전시실과는 다르게 통일 된 주제가 없이 여러가지 그림이 걸려있었다. 그 중 하나의 앞으로 날 데려간 요조라는 말했다. 그녀가 내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선물인데, 이러면 내가 가지고 있는게 너무 많으니까 내 몫을 좀 가져가야겠는걸요? "
자신의 전부를 나에게 준다는 그녀의 말에 나는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지금까지 봐온 그녀의 모든 웃음들보다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미소를 짓고 있는 요조라를 보면서 나는 말했다.
" 요조라도 내 전부를 받아주세요. 내가 살아온 세월, 앞으로 내가 살아갈 세월을 말이에요. "
그리고 난 그림 속 밤하늘의 별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 나는 별의 신, 수많은 별들을 지켜보고 아끼지만 호시즈키 요조라, 당신은 내가 가장 아끼는 별이 될꺼에요. "
밤하늘의 별들을 관장하는 신으로써 나는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앞으로 내 모든 별빛의 종착지는 모두 당신일 것이라고. 모든 별빛은 당신을 향해 흐를 것이라고.
저도 그럴까 고민은 해봤지만 그게 뭐 제 맘대로 되지는 않더라고요.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여러분들 생각보다 아무래도 공평성이나 그런 쪽으로 말도 한번씩 들어오고 그런지라. (절레절레) 그렇기에 제 목표는 마지막까지 최대한 유지하고 최대한 많은 이런저런 일상거리를 만들어주자! 였답니다.
뭐 꼭 눈호관이나 앤캐 사이가 아니더라도 서로간의 협의가 있으면 일댈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뭐 또 누군가가 할지도 모르는거고 아닐지도 모르지요. 사실 그런거 이야기하라고 시트 내린 분이나 시트 내려진 분이나 무통잠 분들을 초대한 거기도 한데... 음. 여기까지인 모양이에요! 느낌상 뭔가 더 오진 않을 것 같고.
>>501 전에 문답중에서 자서전 제목 물었을 때 '물 속에서 수면을 바라보면'이라고 말했던 것도 중의적인 의미였지~ 나는 다 좋으니 코로리주가 고르면 딀 것 같구.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영어는 영 젬병이라 fall과 관련된 제목이 잘 떠오르지 않네(일해라 맷돌...!)
아냐 캡틴 정도면 정말 스레에 상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자리 비울 때도 늘 이야기 해주고 말이야
>>512 으와악 자서전도 그런거였어?!!! 특수문자 나열한 코로리..... 빨리 이름 바꿔~!!! 맞아 나도 fall 단어까지만 생각나갖구...... 。゚(゚´ω`゚)゚。 3개 다 예쁜데 어떡하지~! 처음꺼는 제일 최근에 돌린 일상 생각나구... 두번째는 첫 일상 생각나구.... 세번째는 말장난이 너무 귀엽구...... 갑자기 diving into you 라는 노래도 생각나버렸어() 난리났다........ 。゚(゚´ω`゚)゚。
헉 리리 엄청 귀여운 쌍둥이 조카 생기는거야?!!? 애기들 잠투정은 리리에게 맡겨주시라 (⌒▽⌒)
>>523 헉 그것도 좋을지두?!! 이 스레가 우리거란 것만 알게.... 바뀌지 않는 거만 달면 괜찮지 않을까! 앗 노래 들어봤구나 (*´∀`*)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다들 꿈 꾸러 가면 난 네 마음 꾸러 갈래' 부분이 제일 귀여운거 같다구 생각해 (*´꒳`*) 렌주 마음에도 든다면 난 좋아~!!!
>>526 음. 학생회 애들의 미래야 아마 각자 자신의 길을 잘 갈 거라고 생각해요. 확실한 것은 다들 가미즈미 마을에서 지낼 거지만요. 부회장과 회계는 사실 지금도 연애 예쁘게 하고 있지만 아마 결혼까지 갈지는 아직 둘은 모르겠다고 하네요. 딱히 그렇게 막 진지하게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도 해서. 그리고 아오노미즈류가미의 딸인 서기는 신이에요. 그래서 언젠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정식으로 자리를 물려받는 것을 나름 기대하고 있고요.
>>527 천의 기운을 몸에 품고 태어나면 신이고 지의 기운을 몸에 품고 태어나면 인간이기 때문에 지의 기운을 몸에 품고 태어난 이가 신이 되는 방법은 아무래도 혼인의식 밖에 없지요.
>>535 평범하게 인간과 신이 결혼했다고 가정했을 때 인간인 쪽은 혼인의식을 치룬다고 해도 일단 자신의 수명을 다 살아야만 신으로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자식이 먼저 생을 떠난다까진 아닐 거예요. 물론 어쨌든 수명을 다 산 후에 신이 되니까 영생에 가깝고 그러면 자식들이 죽은 후에 다시 만날 수 없잖아요..라고 해버리면 제가 할 말은 없지만.. 그게 자연의 순리인거니까요!
>>539 제목 길면 에러나던데 이건 안 나려나?! 제목 제한 길이가 어디까지인 지 몰라서 괜찮을 거 같기두하구 안 될 거 같기두 하구....(*´-`) 💦💧🌊🎐 이런 이모지 달아서 통일하는 건 어떨까 싶구?! 우왓 난 렌 생각했어... 첫부분에서 까맣게 잠겨간다길래 왠지 외로워하는 렌 생각나서 ()
>>548 ㅋ.ㅋ.ㅋ.ㅋ.... 그 말 들으니까 에러 날것같아. 이모지 아이디어 좋은 것 같아~🌻🎐는 어때? 해바라기 풍경이라는 말장난도 된다구~ [1:1/HL/내옆신] 🌻🎐01 :: 여름 물빛이 겨울 잠결에게 코로리 밤에 혼자 일하면서 악몽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렌 생각하는 거 떠올랐어~ 역시 서로를 생각하는 두사람이려나~
호오 그렇구나~ 어머니는 은퇴하시면 무얼 하시려나~ 전에 어머니 포스가 엄청났다는게 기억에 남네 ㅋㅅㅋ
아, 엔딩독백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아마 안 쓸 것 같은데... 어머니는 한 달에 한두번은 집에 오시니까 말이지. 사이가 가까운 편이기도 하고. 연애하고 있는 사실은 말 안했지만 아마 코로리가 준 드림캐쳐 보고 신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을 거고. 아마 이때 쯤 해서 렌이 어머니한테 신이 맞는지 물었을 거고 어머니는 사실대로 다 이야기 해줄거야. 렌도 자기 여자친구가 신이라는 걸 고백할거구. 하지만 크게 변하는 건 없을 것 같아~ 어차피 또 졸업하면 독립해서 혼자 살테고. 앞으로 시간은 많을 거고 시간은 코노에의 상처도 많이 낫게 해줄테니 말이야.
그리고 생각해보면 코로리한테는 미안하지만 렌은 단명할 것 같은 느낌이 있어... 뭐랄까.... 아무래도 혼인의식을 치르고 나면 죽어도 다시 신으로 살아가니까 물에 빠진 다른 이를 구하다가 사고사 할 것 같은 느낌...? 물론 이건 그냥 내 느낌이고 일댈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엔딩 독백을 따로 쓰고 말고는 개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해요. 저도 요즘은 잘 안쓰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도 독립해서 사는 쪽으로 가는군요. 하기사 어른이 되면 독립해서 나아가는 것이 맞긴 하니까.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음.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코로리주와 잘 이야기하는 것으로!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코로리주가 허락할 것 같진 않은데. 뭐 그건 서로서로 이야기하면서 정하는 것이 맞겠죠.
어릴적의 외로움이 상처로 남아있지만서도 그래도 렌은 어머니의 케어를 안 받은 건 아니었으니까 말이지. 아마 점점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코로리주가 안돼에에에 하면서 그러면 바로 폐기될 설정이긴 해. 렌의 진로는 수영선수랑 해양구조요원으로 두 가지로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스레 돌리면서 수영선수로 굳어졌지~ 돈을 많이 벌고 유명해져서 코로리 신사 짓고 싶대
아니요! 아키라는 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코로리가 신이라는 것은 몰라요. 그냥 신이 아닐까..혹은 신과 관련된 이가 아닐까하고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지. 뭐 이후에 어떻게 어떻게 되어서 알았다고 칠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아키라는 마사히로 이외에는 신이 누군지도 모르는걸요! 그러니까 아키라는 별 도움이 안되지 않을까하고...
>>593 렌 너무 바빠?! 맞아 이야기는 흘러가면서 바뀌니까~!!! 어느 흐름이든 렌이 행복할 수 있다면 난 좋다구 생각해 (о´∀`о)
>>594 ............ 그.......... 학폭조장이러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가 아키라 닮아서 똑부러졌구나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렇게 오해해버리려나?! 황급히 학생회장도 하구 멋진 사람이었다고 포장하지만..... 절대 괴롭힌 건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 (*´-`)......
>>600 허어엉 렌 완전 귀엽잖아~!!!! 코로리도 렌 올림픽 같은거나 세계권 대회 나가서 해외 갔다오게 되면 꼭 공항까지 배웅/마중나갈거구..... 떠나기 전날에는 꼭 하루종일 같이 있으려구 렌 쫓아다니지 않을까() 돌아온 후에도 서로 충전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ㅠ 일터까지 오는거야?! 코로리 꼭 열심히 해서 수도권 큰 극장에서 자주 극 연출하게 만들게~!!! 그럼 가까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구?!
사장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은 코로리지~ 놀러오면 신사 구경이랑 식사 대접이나~ 분명 신사에 코세이를 위한 공간도 만들어놨을 테니 오래 머물다 가도 오케이라구~~~
>>608 렌도 스킨십 좋아하는 편이니까 완전 오케이라구~ 아마 렌도 마찬가지일거야 응응. 앗ㅋㅋㅋ 코로리 강아지 옷 위에서 자는 모습 상상하니까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인사되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곤란해하고 있으면 코로리가 구해달라구~ 코로리가 장난치면 렌은 당황해서 아앗... 하겠지만 분명 안경 모자 뺏어쓴 코로리 귀여울 거라서 아무 말 못할 것 같은데ㅋㅋㅋ 렌은 코로리한테 매번 쩔쩔매고 그럴 것 같단 말이지~
>>619 렌 계속계속 머리 쓰다듬으면서 예뻐해보구 싶어...... 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강아지보단 고양이...... 그 중에서도 개냥이겠다 싶지만!?! 사람들 사이에 갇히는거야?! 다 재워버리는 엄청난 선택지 밖에 생각안나지만 쏙 데리구 도망가버리지 뭐~!! 극장이면 관계자 외 출입금지 분명 있을거구~! 렌 쩔쩔 매는게 엄청 귀여운걸 렌은 알까......???? 모자도 안경도 그냥 속 뺏어가두 되는데 이렇게 귀여워서야 우주 제일밖에 되지 못해....
>>611 렌 모티브는 수영좋아하는 대형견 멍멍이인 레브라도 리트리버이기 때문에 쓰담쓰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끄덕) 개냥이 코로리 넘 귀업잖아~ 장난꾸러기 멧밭쥐도 귀엽지만~ ㅋㅋㅋㅋㅋㅋ 다 재워버리면 안 된다구~~~ㅋㅋㅋㅋㅋㅋ 사람들에게 모두 유한 편이지만 코로리한테는 절대적으로 함부로 못하겠대~ 코로리도 그런 면을 귀여워 해주려나~
>>612 리리야 허락받았다 가라~!!! (??) 제일 코로리스러운건 멧밭쥐라구 생각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재워버리기..... 코로리 고위신 되면 기억도 찌금 건들 수 있는데 말야 ( ´∀`) 자고 일어났더니 까먹어버리는 것처럼..... 냅다 기억 지워버리기 해버릴 수도 없구 (⌒▽⌒) 코로리주도 당연히 귀여워 해~!!!!! 어떻게 안 귀여워 해 부끄러워하는 것도 귀여워서 우우 렌이 싫어할까봐 잘 못 닿지만.... 잔뜩 귀엽다 해주고 싶은 코로리랍니다~!!
>>613 고위신 코로리...! 어마무시하게 대단할 것 같은데~~ 기억 잃은 사람들은 렌이 이곳에 왔다는 것도 모르게 되는 건가~ 서로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점차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해 >< 그 과정이 귀여운 거니까~ 해보고 싶은 일상들도 많다니까. 렌은 귀엽다귀엽다 예쁘다 예쁘다 받는거 좋아하니까 쑥쓰러워해도 말이지~
>>608 그러면 결혼하는구나 싶어서 호다닥 짐싸서 가미즈미로 가보지 않을까 ... 상견례는 해야죠 (?) >>609 물론 세이도 리리 꼭 안아줄꺼에요~ 리리가 신사 안내해주면 따라다니면서 내 여동생이 이렇게 큰 신사를 ... 하면서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릴지도 >>610 요조라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길게는 머무르진 않을 것 같고 ... 요조라는 호시즈키당에 가고 코세이는 리리 보러 간다고하면 조금 길게 머무를수도 있겠네요!
>>614 아마 고위신 되고 나면 밤에 계속 깨서 돌보는 시간도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싶구?! 이곳에 왔다는 것까지는 아니구 렌을 만났다 > 닮은 사람을 본 것 같기두? 정도로~!!! 기억의 신은 아니니까 말이지~!!! 맞아 서로 익숙해지구 둘이 서로 스며들어서 닮아가는 부분에 환장해.........() ( ´∀`) 조심조심 풋풋하다가 결이 비슷해지구....... (*´∀`*)
음. 그리고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마지막 인사 하시고 가실 분들은 하시고 가셔도 괜찮아요! 물론 안하고 가셔도 상관은 없지만요! 어차피 마지막 날. 좀 더 있고 싶으면 있고 가실 분들은 가시고.. 아무튼 가시는 분들은 지금까지 정말로 수고많았고 또 어딘가에서 볼 수 있으면 보길 바랄게요!!
음. 음. 사람 없을때 후딱 뭐라도 써야만 해! 음. 사실 이미 할 이야기는 다 해서 마지막 인사라고 하기도 조금 애매하긴 한데...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사실 내옆신은 1기가 조금 엉망이 되고 무책임하게 제가 더 이상 버틸 수 없어서 그만뒀다가.. 결국 시간이 지나서 2기를 다시 열어본 케이스이긴 한데.. 과연 잘 될런지. 엔딩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지. 진짜 걱정스러운 적이 많아서 괜히 또 조심, 또 조심했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그래도 뭐 어떻게든 이 날까지 왔고 활발하게는 아니더라도 소소하게나마 일상스레로서의 역할은 다 한 것 같아서... 캡틴으로서는 만족하고 있어요.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릴게요. 큰절도 받으세요. (점프절)
음. 아키라로서의 상황극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나름 소소하게 청춘도 즐겼고 이것저것 재밌는 상황도 했고 재밌는 관계도 만들 수 있었고 실시간 커플이 만들어지는 것도 구경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어요. 마지막 날까지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1기때 같이 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그 분들에겐 사과를 다시 보내고 싶네요. 못난 캡틴 때문에 당황스러웠을텐데..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고 그러네요.
아무튼..너무 길어지면 또 같은 말 반복이 될 것 같으니.. 음. 그냥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면서 내옆신 2기는 이렇게 마무리를 짓는 쪽으로 가도록 할게요.
3기는... 모르겠네요.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여셔도 좋지만... 그럴 분은 없을 것 같고.. 아무튼 결론만 말하자면 그냥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소소한 일상스레로서 기억된다면 그걸로 저는 족하다는 말 올릴게요. 수고했어요! 다들!
사쿠야의 일상에 관련된 주제로 한번 말해보도록 할까요? 누군가 사쿠야를 만나고자 신사에 들렀다면 쌀과자와 말차를 대접하면서 조촐한 것이만 적당히 즐길 수 있길 바라겠다며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을 만나고자 한 용건를 묻고 이후 이런 지런 대화와 행동을 이어 가겠죠? 그런데, 별 이유 없이 그냥 과자만 얻어 먹으려 방문했다고 해도 사쿠야는 크게는 상관 없어 했을 것 같네요
여러번 얘기했지만 제가 특별히 뭔가를 한 것은 아니었고... 여러분들이 이 스레를 아껴주고 항상 와줬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제가 아무리 스레를 이끌려고 해도 아무도 없으면 이끌 수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여러분들에게 역으로 그 감사인사 전해드릴게요!! 다들 감사했어요!!
그리고 정말로 하나둘 사라질 시간이니까 아직 이 분에게 이 말을 못 전했다 하는 이가 있으면 빠르게 하는 것을 추천해요! 굳이 못다말 스레를 이용할 건 없잖아요?
지난 네달동안 다들 너무 즐거웠고 재밌었어요!! 너무 귀엽고 예쁘고 ... 엔딩 이후에도 한동안 못잊을 것 같네요. 특히 아침에 썰 푸는게 재밌었는데 이젠 안한다고 생각하니까 좀 허전하구 ... 헤헤. 다들 보고싶을꺼에요! 앞으로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생활 하시구요!! 렌렌코로리 일댈은 매일 볼꺼니까요. 아무튼 지금까지 다들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
큽 ㅠㅠㅠㅠㅠ 뭐야아아ㅏ 다들 마무리 말 하는 분위기냐구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수고 많았구 렌이랑 어울려줘서 고마웠구 ㅠㅠㅠㅠ 진짜 예쁘고 멋진 캐들 가져와줘서 같이 놀아줘서 너무 즐거웠구 ㅠㅠㅠㅠㅠ 이 스레 못잊을 것 같고 계속 정주행 하면서 기억할거야 8ㅅ8.... 다들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날테니까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후미카주 어서와~ 엄청 오랜만이다. 후미카 정말정말 덕캐였고 바다에서 만나는 일상 꼭 해보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쉬웠어. 마이리도 정말 예뻤구. 만나서 반가웠다구~!
>>722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지!!! 캡도 잘 지내고 있어? 음음... 마지막이니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냥 그동안 좋았다는 말밖에 떠오르는 게 없네😔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구... 모르는 사람도 반갑구... 그동안 즐거웠구... 많이 좋았구...(전남친톤)
렌주도 요조라주도 안녕~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나중에 익명으로 또 만날 수 있었다면 좋겠어!! :3
>>725 정말정말 덕캐였다니 영광인데~ 나도 그 일상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됐네...( ´•̥-•̥` ) 그치만 재밌는 일상 제의해줘서 고마웠어! 사실 처음 일상썰 나눈 다음 열심히 뇌내망상하면서 기대했거든ㅎㅎ 나도 렌이 메가덕캐였구... 조금 늦었지만 일대일 성사도 축하해!!
。゚(゚´ω`゚)゚。 반갑구 오랜만인 이름들 등장에 진짜 눈물날 거 같아....... 우아앙 졸업은 애들이 하는데 。゚(゚´ω`゚)゚。 다들 아쉽구 반갑구 여전히 이름 한자 한자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아무래도 4달간 천국 체험하기 이벤트에 당첨돼 있었던 거지................
마지막 인사야.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어. 평온한 느낌의 일상 어장이었고, 학생이었기에 가질 수 있는 활기도 있었네. 작은 마을의 한적하고도 신비로운 느낌에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학생과 신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생각해낸 캡틴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어. 그리고 이 소재를 묻히지 않게끔 같이 이끌어준 참치들에게도. 앞으로 익명으로 다시 만난다 해도 즐겁게 대화하며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고, 현생에서도 모난 일 없이 둥글고 유연한 하루가 가득하길 바랄게. 그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마지막 날 마지막에 기절잠이라니 역시 캡틴~~ 이랄까! 못 한 잘 자 대신 잘 있어, 잘 지내, 늘 행복하길, 이라고 인사 남길게. 물론 시작부터 여기까지 함께하고 스쳐간 모두에게도 말야. 정말 고마웠어. 즐거웠어. 그렇지만 이제는 모두 안녕. 안녕! 언제나 행복해야 해 :) 꼭이야!
그리고 코세이주, 일댈 못 하겠다고 말했지만 역시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지금까지도 완전히 미련을 떨치지 못 해서 이렇게 전언 남길게. 나중에, 여유가 생기고, 그 때에도 코세이와 요조라의 미래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한번만 불러볼게. 그 때가 언제가 될진 모르니 기다리진 말아줘. 다만 언젠가라고만 생각해줘. 나중을 기약할만큼 나도 둘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좋아했고 좋아해. 코세이주. 모든 날들이 행복하길 기도할게.
마지막에 기절잠 해버린건 저도 마찬가지네요 ... 그래도 다들 마지막 인사를 잘 남긴것 같아서 기뻐요! 캡틴 덕분에 지난 4개월 동안 정말 즐겁게 보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 썰 푸는거나 일상 돌리는거 구경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구요!! 그러니까 다음에 어디선가 또 만나서 재밌게 놀아요, 우리. 지금까지 고마웠고 앞으로도 좋은 하루만 있기를.
그리고 요조라주가 있어서 더욱 특별했던것 같아요. 저 또한 둘의 관계가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으니까요. 기다리진 않을께요, 그래도 못다말이 갱신될때마다 좀 설레는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D 그래도 우리 코세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하는 일이 다 잘되시면 좋겠어요. 행복하세요!
이런, 지각이라고 해야하려나요?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어야 했을까요? 모두가 지나가버린 이상, 이제는 상관없겠네요. 인사를 남기고자 왔어요! 여기에서는 해어지지만 익명이라는 정체성으로 어디선가 재회하거나 그 만남을 유지할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럼, 이것으로 말을 마칩니다. 여러분, 모두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