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그녀의 아픈 손가락. 신민이자 맹수이자 경쟁자. 그러나 대전에서 보았던 세 명의 장로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았고, 느껴지는 기세가 미약했다. 일류 수준의 무인이다. 그는 기이한 눈을 가지고 있었다. 먼 조상 중 사람 아닌 것이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너의 작은 정신을 펼쳐보아라."
앎을 원하는 자는 검은 호수 위에서 그녀를 알현한다. 그녀는 오래된 것들을, 대지와 우주와 다른 차원들의 운행에 관한 비밀을, 지성과 불변하는 영혼의 본질에 대한 편린을 알고 있었다. 혈검문이 강대하고 두려워도 그녀에겐 그들에게 없는 것이 있다. 영원히 창검을 겨누고 살 수는 없으니 작게나마 대화의 창을 열어보자. 오늘의 일은 기록되어 천 년 후에 읽힐까? 아니면 그녀 머릿속의 하잘것없는 기억이 되어 지각과 무지각 사이를 떠다니는 돛단배가 될까.
자캐가_가장_편한_자세 : 아무래도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누운 자세가 가장 편한 자세에용.. 고대 중국에도 나무로 소파 비슷한 것이 있던데.. 거기에 횡방향으로 엎드려 누워있는 걸 좋아하지 않을까용... 나른하게..
자캐가_고의로_어깨빵을_당한다면_상황과_자캐의반응 : 이런 해시는 대체 왜 있는 것인가..🤔
걷다 보면 사사로운 시비 있는 법이다. 교국의 감찰국장 누가 건드리겠냐마는 의외로 목숨 반 푼 어치도 아까운 풋내기들도 간혹 있는 법이다. 무식하거나, 지나치게 호전적이거나. 때를 가리지 아니하고 어깨로 강하게 치고 지나가니 내력 싣지 아니하면 일반인과 비슷한 재하 자연스레 저잣거리에서 떠밀려 주저앉는다.
재하는 참기로 했다. 누구나 풋내기일 시절이 있으며 재하는 즉결 처분이 없을뿐더러, 고작 이런 이유로 남의 목숨을 뺏을 사람도 아니었다. 교국의 사람은 누구라도 사랑하고 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지만 저잣거리에서 상승무관 재하를 좋아하는 신민들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재하는 때아닌 돌잔치를 목격하며 슬슬 자리를 피했다.
이 또한 천마님께서 벌을 내리신 것이겠지.
자캐가_자기_전에_하는_것 : 기도를 해용!!!!!!!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50 어린_시절_자캐는_또래_사이에서_키가_큰_편이었다_vs_작은_편이었다 : 작은 편이었어용! 조그마한 응애 말랑이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갑자기 쑥쑥! 하고 크더니 벌써 이만큼 컸다는 설정이에용! 만약 어릴 때 영양공급이 충분했더라면 재하의 현재 키는 190이 넘었을 거에용..
와식. 오늘도 나무 위의 맹수처럼 엎드리듯 누워있던 재하의 눈이 느릿하게 뜨인다. 어지간히 피곤했던 모양인지 새하얀 피부의 눈가 밑이 새파란 그늘이 져있다. 재하는 천천히 손을 든다. 머리카락을 스치고 지나간 긴 손톱 자란 손이 입가를 덮는다. "안타까웁기 그지없어라." 단조로이 속삭이던 재하의 눈이 천천히 휜다.
"참으로, 안타까웁기, 그지없어라.. 당연히.. 도움이 필요하겠지요.."
느릿느릿 한 단어씩 뱉던 재하는 손가락으로 입가를 덮은 채로 고개를 느릿하게 돌렸다. 눈만 휘어 미소짓던 표정이 가라앉는다.
"그 이후는 나의 주군께서 바라는 대로지요. 모든 일은 신중해야 하여요.. 도움이 필요한 상대를 삼켰는데 바늘이면 곤란할 테니.."
2. 「중요한 일을 위해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면?」 : 재하가 눈을 굴린다. 바깥은 벚꽃 흐드러지고 아름답다. 눈부신 창밖을 보고 재하 눈을 감는다. 한참의 침묵. 아름다움에 대해 잠시 고찰한 듯싶다.
"소마에게 중요한 일이라면 교국에게도 중요한 일이지요. 교국의 부정부패를 감찰해야 할 의무를 가진 소마에게 그런 걸 볼 여유가 있겠사온지. 아름다운 풍경도 탐욕에 찌들면 허례허식인 법.. 그럴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더 억울하지 아니하게 해야지요. 우문이었사와요. 소마가 평범했더라면 아름답다 생각했겠지만, 이젠 평범할 수 없으니."
눈을 가늘게 뜨며 손을 뻗는다. 바깥이 보고 싶지 아니하고 본인은 움직이지 아니할 테니, 대신 발을 쳐달란 뜻이었다.
3.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걸 안다면?」 : 어두워진 방 안은 재하의 두 눈만 온전히 빛난다. 수심 깊은 눈길이 잠시 질문자를 향하다 눈꺼풀에 덮여 사라진다. 다시금 뜨였지만 이미 고개를 돌리고 정면만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재하는 팔에 고개를 온전히 기댄다.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얼굴에 몇 가닥 흩어진다.
"……그 질문, 알고 하는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제법 허를 찌르는 면이 있어."
재하는 느릿하게 미소를 지었다. 감은 눈은 평온하다.
"좋아한다는데 놓아주어야지.. 언젠가 자녀도 낳고 잘 살 텐데 소마가 그 자리에 끼어야 쓰나.. 그 사람이 욕심이 많아 소마까지 얻고자 하면 모를까.. 소마를 봐주지 않는데 주변에 있어줄 의미가 있겠사온지."
아,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 언제나 피로 얼룩진 땅에 나고 처음으로 목견하는 신선의 자태다. 자릿한 감각에 압도되나 그와 함께 머리는 차가워졌다. 윤허가 내려졌으니 이제 적당히 같은 건 있을 수 없다. 난폭한 무뢰배의 손에 길러졌을 때부터 아마 지녔을 나쁜 버릇이다. 여무는 선을 알았다. 어느 때에 움츠려 사려야 하고 어느 때에 온몸을 내던져 진창에 굴러야 하는지 누구보다도 빨리 깨닫는 습성이다. 그것은 늘 신변에 직결된 문제였다. 지금의 경우는 정신에 가까운 것이 다르다. 작은 혼의 있는 전부를 불살라야 할 것이다. 허리춤에 손을 뻗고 즉시 발도. 핏빛 기운이 검신에 서렸다.
"..청컨대 옥체에 닿으려 하는 무엄함을 해량하소서."
땅을 박차고 용왕에게 똑바로 달려들었다. 일견 정면돌파. 그러나 가까워지기 직전에 급격히 몸을 낮추고 아래에서 위로 묵직하게 베어올리려 했다. 다리에서 몸통까지. 횡에 가까운 대각선. 사파다운 수였으나 절정에게 통하기는 힘들리라. 그러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만 한다.
흡혈공 - 3성 혈검기상인 : 기를 검에 맺히게 할 수 있다. 기의 속성이 혈血로 변화한다.
439 자캐는_얼마나_자주_화내는가 일상에서도 빈번하게 욕지거리를 하거나 소리를 지르긴 하는데 빨리 뜨거워지고 빨리 식을 뿐이에용. 진지하게 화낸 적은 없네용.
486 자캐가_잠들기_직전에_하는_일 예전에는 기초체력 단련 후 잠들거나, 반주 한잔 하고 잠 들었는데, 최근 어떤 도사님께 설법을 들은 후에는 무슨 변덕이 들었는지 불경이나 설법 등을 보고 머리 싸매다가 자용!
467 자캐의_이름에는_어떤_의미가_담겨_있는가 어느 날이었던가, 시장 구석에 말라깽이 어린놈이 자리를 잡았다던가. 가진 것이라곤 시장에 온 날 팔아버린 비단옷이 다였던 놈이 자존심은 어찌나 세던지. 주변의 또래들이 말을 걸어도 묵묵부답, 상인들이 팔고 남은 것을 던져줘도 본채만채.
그렇게 시간이 흘러. 비단옷 팔아 번 돈이 다 떨어질 무렵이었을까. 꼬마는 아직도 그 아집을 버리지 못하고 시장 구석에서 주린 배를 움켜쥐고만 있었어.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았지, 가엾기는 해도 저 이름 없는 녀석이 스스로 선택한 길인걸.
그러던 와중에 희미해진 꼬마의 동공에 흐릿한 그림자가 스쳐 지나갔지. 뼈밖에 안 남은 들개 한 마리가 시장바닥 곳곳을 해쳐 다니며 먹을 것을 구하더군. 때로는 으르렁대고, 때로는 꼬리를 흔들고, 때로는 도망다니면서, 지치지도 않고 말이야.
들개가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시장을 떠나갈 때쯤, 꼬마는 생각했지. 아, 자신은 저 들개에 비하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구나, 하고 말이야. 저 축생조차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데, 자신은 대체 무얼 하고 있느냐고.
꼬마는 그때서야 남아있는 힘을 겨우 짜내 또래들에게로 다가가 말했지. 도와달라고. 애비에게서 물려받은 쓸데없는 아집을, 밑바닥에서 얻은 삶의 교훈 하나와 바꾼 샘이었지. 그 후, 시장바닥에서 꼬마를 부르는 별명이 야견이 된 것은 멀지 않은 날이었을거야.
시간여행자_자캐는_언제로_가고싶어할까 : 재하는 과거도 가지 않고 미래도 가지 않아용.. 굳이 간다면 어린 자신이 있는 시간대로 가서 한번 안아주고 세상에는 너와 같이 독특한 외형을 가진 사람이 아주 많고 그 사람들도 하루를 많은 인파에 섞여 살아가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지 않을까용..
자캐의_치킨_먹는부위_안먹는부위 : 순살 먹을 것 같은데..🙄 굳이 정하면 조금 촉촉한 듯 안 촉촉한 가슴살 부분을 먹고 다리는 먹지 않아용.. 그.. 특유의 핏줄이 징그럽다는 이유에용.
자캐가_했던_예체능 : 음악, 시, 서예, 그림.. 시서화악에게 예체능 is 뭔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54 자캐는_소중한_사람에게_자신의_전부를_줄_수_있는가 : 이미 소교주에게 맹종했고, 지원이에겐 자존심을 바쳤어용. 그렇지만 '전부'를 줄 수 있느냐는 저도 의문이에용.. 재하에게 있어 전부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용.. 비어있는 감정을 바치는 것도 전부라 할 수 있는가..
467 자캐의_이름에는_어떤_의미가_담겨_있는가 : 마를 재 물 하 하여 물이 마르다, 라는 뜻이지만.. 맥거핀이에용.
1. 심한 가뭄이 있었다. 2. 물이 마를 정도로 강렬한 아름다움이다 3. 災何지만 어찌 재앙이 아닐 수가 있냐는 뜻을 사람 이름으로 쓸 수 없으니 대충 둘러댄 것이다.
이 3가지 중에서 2번과 3번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았어용.. 흰색이니까..
402 자캐가_좋아하는_반찬 : 뭘 좋아하지?🤔 도라지무침?(너무 갔음) 요즘엔 청경채를 간단히 데쳐 간장으로만 양념한 걸 좋아해용!
재하,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재하: ……예? (재하는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번쩍 들고 당신을 마주보려다.. 슬쩍 고개를 내렸다.) 재하: 그것이.. 송구하여요, 소마가 조금 더 정진하였더라면 귀인께서 만족하셨을지...
"어쩔 수 없는 술버릇은?" 재하: 애교가 많아진다고들 하더군요.. 과거, 입마관 시절 교우들과 무리하게 술을 마셨다가.. 재하: ……. 재하: ………. (재하의 말 수가 급격히 적어졌다.. 아득한 눈이었다.) 재하: 한동안 별명이 '재귀비'였던 적이 있사옵니다..
>>550 맛있다... 야견이가 개인을 신뢰한다는거용.. 좀 느와르 느낌도 나요 조직은 믿지 않으나 인간된 너는 믿는다..!! 약속 늦는 이유도 귀여워.. 쫄래쫄래 댕댕이 같아용.. 야견이가 현실적인 건 누군가의 역린을 건드릴 때 보이는 반응이나 화낼 때 빨리 식고 빨리 끓는 점이 특히 그런 것 같아용. 정말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느낌이에용..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상.. 정말 좋아하는 것..
그렇지만 마지막에서 눈물을 터뜨리고 그걸로 댐을 만들어 오늘도 하란이 영역 확장을 시켜버리는데.. 아이고 야견아 아이고오(오열)
>>559 으아악! 으아악!(비명) 귀에 소근거리면 그 간질간질한 느낌을 못 참는 편이에용! 부끄러운 것도 있어서 얼굴 빨개져선 눈 질끈 감고 꾹꾹 밀어내려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