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43067>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8 :: 1001

이름 없음

2022-06-22 11:16:26 - 2023-02-06 21:36:41

0 이름 없음 (N.Hv3NG.qU)

2022-06-22 (水) 11:16:26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시트양식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재량껏 창작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186 은지주 (0AjgmNRISk)

2022-07-03 (내일 월요일) 18:03:16

>>184 안녕하세요 정현주. 흐지부지되어서 좀 안타깝긴 했었던 기억은 나네요. 집에 도착해서 갱신합니다.

시트 자체는 있는 만큼. 제목과.. 간단한 기간이나.. 그정도만 정할까요.

187 정현주 (whdAkCCs5g)

2022-07-03 (내일 월요일) 18:17:07

>>186 음음 ... 기간이라 함은 어장을 유지하는 기간을 말씀하시는거죠? 일단 제목은 생각나는게 잘 없는데 ... 간단하게 After Story 도 괜찮을 것 같아요!

188 은지주 (0AjgmNRISk)

2022-07-03 (내일 월요일) 18:44:01

>>187

그렇죠. 단기로 하다가 좀 더 하고 싶다면 조금씩 늘린다거나 하는 식을 생각하고 있어요. 한두달? 아니면 어장 단위로 끊는다거나요.
간단하게인가요.. 저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었거든요. 그걸로도 괜찮아요.

189 정현주 (whdAkCCs5g)

2022-07-03 (내일 월요일) 18:49:23

>>188 어장 단위로 끊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사실 성인이 됐을때 이야기가 궁금했거든요~! 그럼 제목은 간단하게 저렇게 하는걸로 할께요. 어장은 제가 만들어올께요~

190 은지주 (0AjgmNRISk)

2022-07-03 (내일 월요일) 19:02:36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1 ◆DKrNXmBQas (A9eix54eng)

2022-07-03 (내일 월요일) 19:13:13

>>185 그러면 이름부터 서로 확실히 생각해두고 넘어가야겠네요...! 음, 흐릴 담曇, 맑을 청淸은 어떨까요...? 아니면 외자 담으로 해서 한쪽은 물 맑을 담淡, 다른 한 쪽은 흐릴 담曇이라던가요.

192 이름 없음 (Sfzs84iJF.)

2022-07-03 (내일 월요일) 19:23:11

>>191 이름 같은 후자가 좀 더 좋은 것 같아! 담이라는 글자도 발음도 귀엽다-! 큰담, 작은담 하고 부르면 정말 담 높이를 말하는 것도 같고 ㅎㅁㅎ 비칠 영이랑 그림자 영도 찾았었는데, 어떻게 아이 이름에 그림자라는 뜻을 8-8 해버려서 넘겼었는데... 그리고 그런 이유로! 담이라는 한자를 쓰게 되면 이미지 상 맑은 쪽이 남캐 쪽이기도 하니까 이쪽 캐릭터가 흐릴 담을 가져가도 괜찮을까? ㅎ-ㅎ

193 ◆DKrNXmBQas (AjR41Igehs)

2022-07-03 (내일 월요일) 19:56:50

>>192 흐릴 담을 제가 가져가려고 했는데...!
그러시다면 못 담潭자를 조심스레 제안드려 봅니다 😭

194 이름 없음 (W78m8n1qHg)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3:14

>>193 흐릴 담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도 괜찮아...! 벌써 캐릭터의 부모님을 미워할 것 같지만 ㅎ-ㅎ... 못 담도 좋아, 난 어느 한자여야한다고 탐나는 건 없으니까 고르고 남은 것 가져갈게 ㅎㅁㅎ 번거롭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8-8

195 ◆DKrNXmBQas (AjR41Igehs)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0:23

>>194 의외로 흐릴 담 자는 인명 한자 목록에도 들어있는 한자이며, 그 한자를 쓴 이름도 꽤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저 역시도 같은 이유로 캐릭터의 부모님을 미워하게 될 것 같기에 ;-; 물 맑을 담이 제 캐릭터 쪽에 어울린다고 해주셨으니 그 쪽을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196 이름 없음 (m4EHtpQ/rg)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6:36

>>195 그럼 이쪽 캐릭터가 못 담 자를 가져갈게 ㅎ-ㅎ 흐릴 담 자가 인명 한자 목록에 있다니 어째서?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지만... ㅎㅁㅎ... 조율할 만한 이야기는 끝난걸까? 아, 나이!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 만난게 되는 거겠지? 같은 반 되면서 처음 만났을 것 같은데, 몇 학년으로 하고 싶어?

197 ◆DKrNXmBQas (3gOjMPBa1I)

2022-07-03 (내일 월요일) 20:26:18

>>196 동감하시리라 봅니다만, 고3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1이나 고 2 둘 중 어느 쪽도 상관없지만, 고 2가 어떨까 합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아마 제 캐릭터의 성은 백씨가 될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이름이나, 배경이 되는 도시 이름 같은 것도 필요할까요?

198 이름 없음 (97HYlZ7QPI)

2022-07-03 (내일 월요일) 20:39:21

>>197 고3은 너무 바쁘지 ㅎ-ㅎ 고등학교 2학년으로 괜찮을 것 같아, 2학년 되면서 같은 반이 됐다는 거겠네! 학기 초부터 시작하는 거겠지?
내 캐릭터는 도씨일 것 같아. 고등학교 이름이나 배경이 되는 도시 이름은 나중에 정해도 괜찮지 않을까! 시트 쓰면서 필요할 것 같으면 지금 정할까? 담이들이 체육특기생이고 연극부 활동을 하니까 예체능 쪽으로 좀 유명한 고등학교인가 정도는 떠올렸어 ㅎㅁㅎ

199 ◆DKrNXmBQas (vchRWgGqZ2)

2022-07-03 (내일 월요일) 20:59:12

>>185 네, 학기 초부터 시작하리라 생각합니다. 배경으로는 여름을 제일 좋아하지만 봄도 못잖게 좋아하니까요.
도담... 어감도 예쁘네요. 너, 라고 부르기만 할 백담이가 언젠가 이름을 불러줄 순간이 기대됩니다.
시트를 쓰면서 필요할지도 모르니, 시트를 쓰다가 아차 하는 것보다 지금 정해두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노을을 키워드로 해서 노을광역시/노을문화예술고등학교 같은 느낌으로 하면 어떨까요? 다른 더 좋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200 이름 없음 (iPafN3Qlr6)

2022-07-03 (내일 월요일) 21:13:20

>>199 하이틴하면 여름이니까! 노을이 키워드가 된 이유만 나 혼자 조금 궁금하고, 이견은 없으니 노을로 해도 좋을 것 같아 ㅎ-ㅎ 노문고라고 학생들이 줄여부를 것 같은 이름이네! 학교 이름에 문화예술이 들어가서 궁금한건데, 특목고인걸까? 과가 나뉠텐데 싶어서. 이름만 그렇고 예체능에 특화된 인문계일 수도 있겠지만!

201 ◆DKrNXmBQas (vchRWgGqZ2)

2022-07-03 (내일 월요일) 21:43:57

>>200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한자에 밝지 않아서 그럴듯한 두 글자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노을지는 풍경을 가장 좋아하기에 얼른 와닿는 두 글자 운치있는 단어가 '노을'이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좀더 뜻있는 멋진 단어가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다니던 학교는 과마다 인원이 제각각이라, 인문계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여러 과를 한 반으로 묶은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202 이름 없음 (e3I7bS/4O.)

2022-07-03 (내일 월요일) 22:01:46

>>201 한자를 원하는 거면 하채霞彩는 어떻게 생각해? 노을의 아름다운 색을 뜻하는 단어래 ㅎ-ㅎ
도담이는 연기과거나 진학반일 것 같고, 백담이라면 어떤 과일까? 묶어버렸다고 하면 될 것 같은데 ㅎㅁㅎ!

203 ◆DKrNXmBQas (vchRWgGqZ2)

2022-07-03 (내일 월요일) 22:10:42

>>202 추천 감사합니다. 하채... 좋네요. 하채특별시, 하채문화예술고등학교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육특기부 이종격투기과라고 생각합니다. 체육특기부 내에 여러 다양한 체육종목에 따른 과가 있습니다. 이종격투기과의 인원은 소수정예로, 4~5명 정도입니다. 그래서 묶였다고 할까 얹혔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04 이름 없음 (PgkofBxqSA)

2022-07-03 (내일 월요일) 22:25:07

>>203 노문고에서 하문고로 줄여부르게 됐네 ㅎ-ㅎ!
체육쪽만 부가 있는 거려나... 음악부/미술부/공연예술부/체육특기부 이렇게 나뉘는 정도면 될까 싶은데 어때? 음악부랑 미술부는 학생 많아서 반을 묶지는 않았는데, 공연예술부에는 연기과 하나! 하문고가 음악부랑 미술부 쪽에 더 특화되어서 연기과는 한 반 뿐이고 열다섯 남짓 정도 된다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 ㅎㅁㅎ

205 ◆DKrNXmBQas (vchRWgGqZ2)

2022-07-03 (내일 월요일) 22:36:21

>>204 당연히 다른 부들도 있습니다. 커다란 대분류로 부를 갈라놓고, 그 부서들 사이에 각 학과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학과별로 인원수가 적은 학과는 같은 반으로 묶어 오전의 인문학 수업을 공통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 느낌으로 가면 좋을 것 같네요.

206 이름 없음 (hDSl32HHAk)

2022-07-03 (내일 월요일) 22:39:09

>>205 왠지 이종격투기과만 연기과로 묶였고, 체육특기부에서 한 반으로 치기에는 인원수 적은 과는 체육특기부끼리 묶였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 ㅎ-ㅎ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그럼 이제 다 조율한 걸까? 시트 짜면 되려나! 더 이야기하고픈 것 있어? ㅎ-ㅎ?

207 ◆DKrNXmBQas (vchRWgGqZ2)

2022-07-03 (내일 월요일) 22:53:55

>>206 정답입니다. 그것까지 풀기엔 티엠아 같아서 자중하고 있었는데..!
이쯤 하면 대략적인 틀은 다 짜인 듯하니, 이제 시트를 짜고 나서 스레 제목과 첫 레스 내용만 협의하면 될 듯합니다. 지금 협의할 수도 있지만, 서로의 시트를 보고 생각해보면 더 좋은 내용이 나올 수도 있고,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나머지 조율은 자고 일어나서 진행해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208 이름 없음 (Nc/anjkiBg)

2022-07-03 (내일 월요일) 22:58:46

>>207 와아 맞췄다 ㅎㅁㅎ!!! 시트는... 양식에 이름 성별 나이 외모 성격 기타 말고 넣고 싶은 것 있어? 스레 제목은 모르겠지만 첫 레스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은, 담이들 같은, 담이들이 그랬으면 좋겠는 시는 하나 찾았어! 서윤덕의 물이라는 시인데, 2연이 찰떡 같았거든. 하지만 시간 늦은 것도 맞으니까! 지금 자러가는 거려나? 잘 자고 내일 보자!!! ㅎ-ㅎ

209 ◆DKrNXmBQas (vchRWgGqZ2)

2022-07-03 (내일 월요일) 23:19:16

>>208 소속 학과는 기타에 적어넣으면 될 테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자기 잔에 찾아보겠습니다. 어떤 시일지 기대되네요.
저 역시도 좀더 머무르고 싶지만, 지금 잠들지 않으면 내일 일정에 지대한 애로사항이 꽃필 상황이기에... ;-; 네, 도담주께서도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제 찌름을 받아주신 점 대단히 감사했으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10 이름 없음 (A6TqklXUrE)

2022-07-04 (모두 수고..) 00:47:19

>>209 시트 짜고 있었는데, 과에 인원이 적어서 반 하나로 묶이면 둘이 1학년 때도 만난 거였어... ㅎ-ㅎ 2학년 때 첫만남일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밤중에 달려왔어-! 1학년 때도 같은 반이었으면 도담이가 분명 백담이한테 말 걸었을 거 같으니까... 내일 일어나면 확인해주고, 늦었지만 나도 잘 부탁해. 잘 자고 있길 ㅎㅁㅎ!

211 이름 없음 (XziIshdYWE)

2022-07-04 (모두 수고..) 17:14:26

인생 대충 살던 양애취 남캐가 같은 반 여캐한테 감겨서 쩔쩔매고 곤란해하고 부끄러워하고... 시선 못 떼고 같이 다니고 그러다 갱생하지만 마음은 절대 못 전하는 일댈이 하고 싶다
내가 남캐

212 이름 없음 (mHnqAVH5go)

2022-07-04 (모두 수고..) 18:13:36

>>211 하필 감겨도 매일 도서실에나 짱박혀 있는 아싸 모범생 여캐한테 감기는 시츄는 어떠신지요??

213 이름 없음 (XziIshdYWE)

2022-07-04 (모두 수고..) 18:23:21

>>212 너무 좋아서 사망함
이대로 죽을 순 없어서 다시 부활해서 조율하러 옴
감사합니다

214 이름 없음 (3/yQqIcs7Q)

2022-07-04 (모두 수고..) 18:55:14

>>213 다만...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쇤네가 최근 상판에 다시 돌아온 고로 상판 재활 중이라...텀이 좀 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다면 쉘위???

215 이름 없음 (XziIshdYWE)

2022-07-04 (모두 수고..) 19:15:36

>>214 ㄱㅊ습니다 나도 텀 짱길어
만성기력부족이라... 느긋하게... 한다
가보자고

216 ◆DKrNXmBQas (.DIgYRNDuU)

2022-07-04 (모두 수고..) 21:41:10

>>210 오늘 저녁따라 많이 늦게 왔습니다.. 밖에서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러면 백담이 쪽이 2학년 초에 전학을 왔거나, 도담이 쪽이 2학년 때 진학반에서 전과를 했다거나 하면 될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217 이름 없음 (WPoVONpZCs)

2022-07-04 (모두 수고..) 22:23:00

>>216 도담이 쪽에서 진학반에서 전과했다고 해도 괜찮아 ㅎ-ㅎ! 백담이에게 전학생 설정을 주고 싶으면 전학왔다고 해도 되고 나는 상관없어. 도담이에게 영향은 전학 온 백담이에게 겉돌지 않게 다가가는 도담이가 되느냐, 진학반에서 넘어와서 반 아이들 사이에 잘 녹아내이려고 다가가는 도담이가 되느냐로 나뉘는 정도일 것 같아!

218 ◆DKrNXmBQas (kcoWBeMak2)

2022-07-04 (모두 수고..) 22:57:20

>>217 그러시면 백담이가 2학년 학기 초에 전학왔다는 설정을 두어도 괜찮을까요? 전자도 후자도 다 좋지만, 전자가 조금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19 이름 없음 (.BKgkCOwH2)

2022-07-04 (모두 수고..) 23:05:13

>>215 가보자고~~~!

일단 지금 생각나는 설정은...상냥하고 낯가리는 전형적인 안경미소녀 계열처럼 보이지만, 파헤쳐보면 미묘하게 자존심은 높고 자존감은 낮은 그런 아이!! 여기서 호불호 따라서 부가옵션 선택 가능하니까요 불호다 싶으면 꼭! 말해주십셔
아 글고 외형 호불호!! 그것도 이야기해주심 참고하겠습니다

220 이름 없음 (GSwbXOoOEY)

2022-07-04 (모두 수고..) 23:11:06

>>218 그럼 전자로 하자 ㅎㅁㅎ 백담이가 전학오면서 반에 담이가 두명 된 것, 선생님들이나 반 친구들도 적응 못 해서 담이라고만 불렀다가 둘 다 자기 부르나 할 것 같아서 귀엽다 ㅎ-ㅎ

221 ◆DKrNXmBQas (odeKLhiL2U)

2022-07-04 (모두 수고..) 23:17:31

>>220 벌써부터 따뜻합니다. 백담이가 빨리 녹으면 안 되는데 저는 과연 백담이의 캐릭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름 ::
나이 ::
성별 ::
외모 ::
성격 ::
기타 ::

정도로 정리해서 오겠습니다. 학과는 기타 란에 쓰는 것으로 두고, 내일 중으로는 시트를 정리해서 찾아뵙겠습니다.

222 이름 없음 (U6TINjXDj.)

2022-07-04 (모두 수고..) 23:26:56

>>221 백담이가 빨리 녹아도, 도담이가 안 녹을 수도 있는 거니까 ㅎㅁㅎ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시트는 나도 내일 안에 가져올 것 같아. 시트짜다 궁금할 거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줘!

223 이름 없음 (TRUorynnho)

2022-07-05 (FIRE!) 07:46:42

>>219 나 안경미소녀 완전 좋아해... 알고보니 자존감 낮은것도 좋아 도서실에 자주 가는 것도 최고야 ㅠ 취향저격 넘행복
외형은... 진짜 어떻게 해도 상관없긴 한데 대머리는 아니었으면 좋겠고 (ㅋㅋ) 무지개머리 이런식으로 넘 화려하지만 않으면 좋지 않을까??

나는... 친구 많아보이는데 정작 정말 가까운 사람은 (거의) 없는 타입 생각중... 조아하는 스타일이나 외형컨셉 등등 잇으면 얘기해주세요 츤데레부터 싸이코까지 전부 가능

이름 성별 나이/학년(1학년이 좋으려나) 외관 성격 기타
대충이정도쓰면되겟지

224 이름 없음 (ydwnqdjDDg)

2022-07-05 (FIRE!) 19:03:00

>>223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대머리나 무지개머리는 이쪽에서도 무리니까 안심...해도 좋습니다

헐 완전 좋다... 겉으로만 봤을 때 모범생씨랑 반대되는 요소들이 많은 거 여러모로 취향이라서 너무 좋아...
외형컨셉은 이왕이면 키 큰 편이 좋다 정도?? 그 외는 대머리나 무지개머리처럼ㅋㅋ 정말 극단적인 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좋아!! 맛잘알인 만큼 잘 해주리라 믿는다! 좋아하는 스타일은...으음, 취향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라서 뭐라 말하기 어렵네...... 겉은 퉁명스럽고 사나운데 속은 의외로 상냥한 츤데레 친구도 좋아하고, 반대로 원래는 거칠거나 사이코인데 마음에 들고 싶어서 사근사근 상냥하게 구는 그런 것도 좋아해!

시트는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맞다 우리배경은 현대한국인 거지??

225 이름 없음 (TRUorynnho)

2022-07-05 (FIRE!) 19:17:12

>>224 (안-심) 상극의 끌림 아니면 상호보완...이라는 것 좋아 크크큭
맞어 현대한국으루 생각하구 잇엇당. 당신의 외형취향을 참고하여 키큰녀석을 데려오는 것으로(성장기 남고생이라서 시간 흐르면 더 자람).

성격취향... 흐음. 그렇다면 내가 다 생각이 잇지. 시트를 써오겟읍니다.

226 이름 없음 (eMps50REao)

2022-07-05 (FIRE!) 20:13:26

>>225 상극 관계의 아직 성장기인 키큰남고생!! 최고야-!!

쪼아요 쪼아 그럼 호다닥 시트 쪄오겠슴다

227 이름 없음 (V1Ap5yRQ7k)

2022-07-06 (水) 15:00:40

>>226 남고생 시트 써왔어~~~!!

“괜찮아. 안 도와줘도 돼. 나 혼자서도 완전 문제 없거든.”
-말귀를 못 알아듣네. 네 의도 알 바 아니고, 혼자 하고 싶다니까.

이름: 천여름
성별: 남성
나이/학년: 17/1학년

외모: 178cm / 다소 마름
신체 전반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편. 어렸을 때부터 학급에서 키 큰 축에 들었다. 아주 깡마른 몸매도 아니다. 그럼에도 건강함과는 거리가 있는 인상인 것이, 핏기 부족해 창백한 피부 탓인지도 모르겠다. 혹은 친절이 결여된 표정 때문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입에 물고 있는 구름과자- 그만두자.
결 좋은 흑발 직모. 검은색으로 염색했다면 푸석함을 숨길 수 없을 텐데, 전반적인 상태를 보아 최근의 염색이나 탈색은 없다. 반면 머리 모양을 지적할 곳은 수천 군데쯤 되겠다. 앞머리도 옆머리도 뒷머리도 대충 길러 방치했다. 보는 이가 답답할 때까지. 어깨 근처에서 찰랑거리는 것이 퍽 애매한 길이다. 제 스스로도 조금은 불편했는지, 노랑 머리핀을 두 개 꽂아 오른쪽 앞머리를 넘겼다. 귀 뒤로 넘어간 상태로 보기 좋게 고정되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왼쪽 앞머리는 여전히 눈을 덮다시피 하며 건재함을 과시한다. 왼눈이 할 말이 많겠다.
눈꼬리가 약간 올라가 있긴 하지만, 눈매가 사납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다. 일부러 눈에 힘 줘서 인상을 험악하게 만드는 부류가 아니기도 하고. 오히려 그 반대의 효과일까. 여유로이 하향하는 눈썹까지 합쳐져 기이한 나른함마저 자아낸다. 속눈썹이 꽤 긴 것도 한몫 할까. 이렇다 보니 당연하게도, 그의 노란색 눈동자에서 봄꽃이나 햇살을 연상하기란 어렵다. 샛노란빛이 화사하지 않기도 힘든데. 안경을 끼면 달라질까? 시력 몹시 좋아서 안경과는 아마 평생 연이 없지 싶다. 얄밉게도.
귓바퀴는 이미 피어싱을 위한 신체기관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 콧날은 똑바르되 과하게 튀어나오지 않았다. 코뼈 부러진 적은 없는 듯. 송곳니가 다소 자기주장이 강한 것을 빼면 치열도 나쁘지 않다. 어디서 패싸움이라도 하고 박살나서 오기엔, 망가지기 아까운 얼굴이려나?
손발이 큰 편이다. 마디마디 힘줄과 뼈가 불거진 단단한 손은 의외로 손톱이 단정히 정리되어 있다. 굳은살 역시 군데군데 박혀 있으나, 짐작컨대 공부 때문은 아니다.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자잘한 생채기와 흉터 또한 보일 것. 이외에도 긁히고 깨진 곳이 꽤 된다.
등교하는 차림새는 후드티 혹은 티셔츠 등이 주류. 가끔 가다 교복 차림을 목격해도, 주변에게 빌려 입은 것이라 사이즈가 안 맞곤 한다. 이쯤 되면 입학 시 교복을 사 둔 건지도 의문이다. 복장불량으로만 쌓인 벌점으로도 퇴학당할 거란 우스갯소리가 떠돈다. 학교에 값나가는 건 가져오지 않으나, 가지고 온다 하더라도 과연 누가 천여름의 소지품을 훔칠쏘냐.
학교에서나 밖에서나 자주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흰색 혹은 검은색의 일회용 마스크에, 갸름한 턱이 가려진다. 용도는 그저 패션일 가능성이 높다.
부드러운 중간 톤의 목소리. 들뜨면 하이톤, 피곤하면 낮게 깔리기도. 적당히 미성이라 할 수 있다.

성격: 착하지 않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교우 관계가 원활한 것처럼 보인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 학교에서는 늘 주변인에게 둘러싸여 있을 뿐더러, 제시간에 등교하는 것만으로 레어템 취급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한다. 만면에 미소를 띠고 붙임성 있게 다가오는 모습은 완전한 인싸 그 자체. 사교성에서 억지스럽거나 부자연스런 구석은 찾기 힘들다. 무리 내에서도 굳이 관심을 끌거나 과장되게 나댈 필요 없이, 적당히 키득거리며 농담 몇 마디 던져만 주어도 존재감은 확실히 느껴진다. 그에게 한 번쯤 말을 붙여 보고 싶어하는 학생도 꽤 있으나 본인은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것 같다. 저 하고 싶은 대로,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행동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것이 매력인지 그의 주위에 사람은 점점 더 몰리고, 이들을 방패 삼아 더욱 거리낄 것이 없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일종의 순환인 셈.
학교만 왔다 하면 사람과 대화하느라 바쁜 그에게 친근감을 느낀 누군가는, 자신이 천여름과 ‘친구’라 칭할 수 있겠다. 말리지 않는다. 혼자만의 확신이라도 좋다면.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된 수많은 이름들 중 여름 본인이 정말 친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심히 드물다. 한두 번 마주친 것 가지고는 누군지도 모를걸. 기억나지도 않는 사람에게 오랜만이라고 태연히 이야기할 수 있다는 소리다. 주변인은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지, 언제든 대체할 수 있다고 여기는 듯하다. 읽지 않은 카카오톡이 수십 개, 읽고 씹은 카카오톡은 수백 개쯤 되지 않을까? 평소 급우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사회성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기분 내킬 때만 그렇게 살갑게 군다는 게 문제지. 한 발짝 떨어져 관찰한다면, 타인과의 깊은 관계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그런 추측을 누군가 입 밖으로 낸다면, 어떻게 될까.
자기 것, 자기 영역이 확실한 듯. 선을 넘으려는 사람이 생기면, 보란 듯이 새로 긋는다. 정확한 기준도 없을 뿐더러 지적하기도 절대 상냥하게 하지 않는다. 갑작스레 날아온 독설에 배신당했다고 느껴도 어쩌겠는가. 같은 편이었던 적이 없는 것을. 이런 면모들을 보면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인간관계를 맺을 생각이 없는 건가 싶다. 진학도 취업도, 기타 특기 분야도 전혀 공들여 탐색하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앞날이며 미래에 무감각하다. 혹은 그렇게 보이거나.
거의 모든 종류의 권위를 거부한다. 반항과 냉소, 조롱과 무시. 선배에게는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쓰지만 상대가 위계질서를 적용하려 드는 순간 반말이다. 수직적 구조에 염증을 느끼나 딱히 혁명가 체질은 아니라, 체제 자체를 뒤엎는 데는 관심이 없다. 오직 제가 편하면 됐다.
요약하자면- 사람 다루는 법은 알아도 그러기 싫어서, 웃고 떠들다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빈정 상하면 욕부터 날리고, 뻔뻔한 부적응자처럼 군다. 실망했어? 그럼 너한텐 그 정도의 참을성밖에 없단 거네.

기타: 이름의 한자 표기는 없다. 여름은 여름이다. 한자로 된 이름이었다고 해도, 그가 제대로 쓸 수나 있었을까.
교내 유명인이다. 동급생은 물론이요 선배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하다. 등교도 제대로 안 하는 1학년이 왜 이리 이름을 날린담. 누군가에게 묻는다면 답은 나오겠지만, 이곳에 적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디에나 예외는 존재하는 법. 천여름 석 자를 못 들어 본 학생도 충분히 있을 것이다.
프로필에 기입한 178센티미터라는 수치는 학기 초의 체육 시간, 기초체력평가 때 잰 것. 누가 물어보면 180이라 답한다. 2cm 까짓 거 크면 되지.
학교 수업을 듣는 태도는 좋게 말해 개판이다. 최소 출석일수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미 수업 참여도를 논할 수 없긴 하지만. 수업 시간에 잠만 자면 다행이지, 주변 녀석들과 왁자지껄 떠들거나 화장실 갔다 온다 하고 그대로 쉬는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는 일이 꽤 있다.
이런 상태이다 보니 학교 성적이 잘 나올 리가. 보충 수업이나 야간 자율 학습 같은 수단으로 보완할 생각도 현재로서는 없다. 모의고사 답안지 이름란에 본명 대신 1교시는 피카츄, 2교시는 파이리, 3교시는 꼬부기 등을 마킹하는 것부터 멈춰야 할 듯.
동아리는 영화감상부. 널널하고 편하게 활동하려는 학생들이 한껏 몰려서, 자기 하나쯤 유령부원으로 있는다 해도 귀찮은 일은 안 생길 거라고.
왼손잡이에 가까운 양손잡이. 대부분 왼손을 쓰지만, 필요할 땐 오른손도 쓰는 식이다.
야, 너, 저기 등으로 자주 불린다. 이름을 꼭 불러야겠다면 여름, 혹은 천여름. 여름아, 하고 친근하게 부르면 징그러워한다. 그 나잇대 남고생들은 흔히 그런 반응이다. 같이 다니는 남자애들 무리 내에서 통하는 별명은 한여름. 주된 활용형은 야, 한여름 하고 불러서 야한여름 만들기. 왜 그러는 거야. 심지어 한여름이 본명인 줄 아는 학생들도 드물게 있다.
집이 학교에서 먼 것 같다. 그 정도 거리를 통학하며 제때 등교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할 텐데, 불편하지 않을까? 물론 그가 제시간에 등교하는 일은 없다.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지인의 집에 종종 신세를 지기도 하는 것 같다.
아르바이트를 다니는 모양이다. 상세는 불명이나, 생활비 전부를 충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술담배도 하긴 한다. 주량이 상당해서 웬만하면 안 취하는 듯.
부, 모, 형. 대학에 가고 독립한 상태의 형과는 연락도 잘 안 하며, 대부분의 동급생들은 여름에게 형이 있는지도 모른다. 가족 이야기 자체를 내놓는 일이 별로 없다.

/쓰고싶은거 다쓰다보니까 개길어졌다... shit... 성격란이고 기타란이고 개판오분전이지만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아주 매우 많음...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고장나서 성깔 잘 안 나옴 근데 그렇다고 정상인이 되느냐? 하면 그거슨 아닌 거 같고,,, 그냥 성격란에 나온 저대로 님의 캐한테 개차반으로 구는 일은 잘 없을 겁니다 혹여나 있더라도 지문 서술이나 오너의 변명으로 보충할게요 대사에 욕설 사용이나 기타 논란 될 만한 표현이 불편하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고,,, 비설 같은 건 앞으로?천천히?풀?예정

228 이름 없음 (V1Ap5yRQ7k)

2022-07-06 (水) 15:04:22

픽크루를... 못 준비해 온 이유.
원하는 그림체
원하는 파츠
원하는 색깔
삼박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을 찾다가 시간 너무 많이 써버려서(이거 진짜임)입니다
조율할 점 더 잇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시라...

229 이름 없음 (rBqb7KGn8o)

2022-07-06 (水) 22:24:21

>>222 시트 늦어서 미안해 ;-; 아직 쓰는 중인데 퀘스쳔이 하나 생겼어, 학교에 공연 가능한 무대가 있어도 괜찮을까? 극장 같은 거 ㅎ-ㅎ

230 이름 없음 (l94N.RD1p2)

2022-07-07 (거의 끝나감) 13:52:59

>>226 참치사마 혹여나 늦으실 경우를 대비하여 제가 영.꾸(0레스꾸미기)를 준비하여도 괜찮겠나이까.

231 ◆DKrNXmBQas (ewkw6yc1es)

2022-07-07 (거의 끝나감) 20:32:31

>>229 저야말로 갑자기 생긴 일정을 소화하느라 시트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네, 연극부나 기타 예체능부가 공연할 만한 공간이 최소한 세 군데 이상은 있을 겁니다. 강당이나, 다용도실, 그리고 연극부 활동 전용으로(보통은 수업) 사용하는 소극장이 하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32 이름 없음 (2wcFhNwYzY)

2022-07-07 (거의 끝나감) 22:02:33

>>231 괜찮아 ㅎ-ㅎ 나도 시트 아직 쓰는 중이야-! 써놓고 보니 성에 안 차서 늦어지고 있네... 바쁜 와중에 답해줘서 고마워 ㅎㅁㅎ

233 이름 없음 (Rr0/vihlMY)

2022-07-08 (불탄다..!) 01:00:54

>>227 >>228 >>230 조율할 점??? 전혀 없다 욕설 사용이나 기타...뭐 미성년 흡연음주도 이쪽은 괜찮다
무엇보다 여름이 귀엽다 저 성깔에 고장난다는 게 더 귀엽다 사랑스럽다 더이상 마음에 들 수도 없다!!!! 아래는...이제 최대한 빨리 써본다고 썼지만 부족한 모범생 시트인데......이쪽도 조율할 점 기타 뭐 맘에 안 드는 점 있으면 말해주시라 (솔직히 안경미소녀 데려온다고 하고 이딴 외관이라 괜찮은가 고민 중)
그리고 영꾸 좋다!!! 슬슬 제목도 그렇고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 중이긴 했습니다


"미안. 초대해준 건 고맙지만, 학원이 있어서 가긴 어렵겠다."

이름: 강 도휘
성별: 여성
나이/학년: 17살/1학년

외관: cm / 마름
잔머리 하나 없이 높이 올려묶은 머리카락은 검다. 눈썹을 설핏 덮으며 내려온 앞머리는 단정하다. 그 아래 날카로운 눈매와 짙푸른 눈동자가 보인다. 오른쪽 눈 밑에는 옅은 눈물점이 있다.
그 앞에 자리한 원형의 금테 안경은 조금도 삐뚤어지는 법이 없다. 안경알은 잘 관리되어 먼지 한 톨이나 흠집 하나 찾을 수 없이 투명하다. 아이러니하다면 아이러니하다. 투명한 유리알 뒤로 보이는 눈동자는 많은 것을 삼키고도 침묵하는 바다와도 같이 푸르르기만 해, 속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
코는 안경을 쓰는 사람답지 않게 제법 높고 곧다. 늘상 굳게 다물린 입술은 색이 옅다. 여러번 쥐어뜯겨 각질이 일었다. 유일한 흠이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으나 고칠 생각 없다. 고치지 못하는 것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교복을 답답해 보일 정도로 갖춰 입는다. 잘 다려진 셔츠는 늘 끝까지 단추를 채워져 있다. 빳빳한 넥타이와 조끼 역시 빼먹지 않는다. 발목 위로 올라오는, 흔한 캐릭터 그림 하나 없는 하얀 양말도 나름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겠다.

성격: 같은 학교 학생에게 그 얘에 대하여 물으면 늘 여러 답이 나왔다. 대부분은, 대략 열 중에 다섯 정도는 고민하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아이라고 답을 꺼낸다. 둘 정도는 눈쌀을 찌푸리며 잘난척하는 것이 재수 없다고 떠들고, 나머지 둘은 관심 없다는 목소리로 그저 착한 얘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하나 정도는 동정하는 투로 외로워 보인다 평하기도 한다. 그리고 열 모두 그 얘와 이야기해본 적이 손에 꼽는다고도 덧붙일 것이다. 애초 교사를 제외하고는 열 마디 이상 대화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
그 얘는 꼭 세상 외따로 사는 사람처럼 보인다. 모두가 무리지어 시끄럽게 떠들곤 하는 쉬는 시간 교실에서도, 점심 시간 급식실에서도, 체육 시간 운동장에서도...다른 아이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그렇다 하여 성격에 커다란 결함이 있는가 묻는다면, 아니다. 다른 모든 평범한 아이와 같다. 상냥하고 이타적이다. 동시에 꼭 그만큼 손익을 따지고 이기적으로 굴기도 한다. 재밌는 농담도 던질 줄 알며 농담을 받을 줄도 안다. 어쩌면 친구가 없는 게 불운한 사고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평범하다.
그러나 사고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찝찝한 구석이 있다. 때로 그 얘는 홀로 있기를 자청한 사람처럼 보였다...

기타: 아직 1학년이지만 교내에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름이 특이해 잊기 힘든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입학식 당시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한 사람이 그 얘였기 때문이다. 이후 모의고사 등 시험을 볼 때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1등을 차지하는 일도 인지도 향상에 한몫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시험 기간이나 시험 당일이면 잠깐의 인기인이 되기도 한다. 주로 필기를 빌려 달라거나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 달라거나, 그도 아니면 답안지를 보여 달라거나 하는 일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제법 친절히 부탁을 들어주는 편이라고 한다.
동아리는 영어토론부다. 정기적으로 전국 영어토론대회를 나가 입상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그만큼 힘든 동아리로 알려져 있어, 정말로 열의가 있는 부원이 아니면 잘 안 들어온다는 것 같다.
호불호에 대해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그런 것을 나눌 정도로 가까이 어울리는 이가 많지 않아서다. 그러나 한 가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었다. 책, 특히 소설 종류의 책을 선호하는 듯 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과 같이 조금이라도 시간이 빌 때면 늘 도서관에 있거나 그곳에서 빌려온 책을 읽고 있다.
학원을 자주, 그리고 아마도 늦게까지 다닌다. 들리는 바로는 영어와 수학 학원을 다닌다는 것 같다. 같은 곳을 다니는 이 하나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애초 야간 자율 학습이 모두 끝나고서야 학원으로 출발하니 늦게 끝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서도 학교에서 졸거나 자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 쉬는 시간이나, 심지어 졸리기로 유명한 원 선생님의 역사 시간에서도. 늘 성실한 태도로 수업에 집중한다며 교사들 사이에서는 칭찬이 자자하다.
아래로 동생이 하나 있다는 소문도 있으며, 외동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직까지 물은 이 없어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234 이름 없음 (Rr0/vihlMY)

2022-07-08 (불탄다..!) 01:02:07

>>233 맞따 그리고 외관에...키를 안 적어놨는데 아직 못 정해서 그렇다...... 160 극초반과 171 중에 고민 중이라서 여름주의 의견! 매우 필요하다!!

235 이름 없음 (xT8u7rSNjU)

2022-07-08 (불탄다..!) 02:21:56

한때는 왕실의 기사단장이었던 니트족 여자.
그런 그녀와는 소꿉친구 사이였으나, 현재는 남편이 된 마을의 여관 주인.

여관 안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달달한 일상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중세 서양 세계관에서요. 판타지 아니구요.
여캐 쪽은 제가 맡을 생각입니다. 상대해 주실 분이 계신다면 좀 더 이야기를 나눠 볼게요.

236 이름 없음 (Ej.nlJazhU)

2022-07-08 (불탄다..!) 02:23:55

>>233 이렇게 완벽한 캐가 존재할 수 있습니까???? 오마이갓... 나는 지금 매우 놀란! 안경 냉미녀가 나오다니 그냥 내가 바보같이 방심한틈에 허를 뺙뺙 찔려서 쓰러진 느낌이다 근데 도휘주랑 언능 일상 돌리고 싶어서 가까운 마을에서 부활함

진심 너무 좋아... 매번 압도적 1등이라는 점에서 이미 발림 (게다가 친절해 친절한데 어딘가 미심쩍어 심지어 혼자 다녀) 어떡해 나 그냥 행복해해도? 되는부분인가???

맘에 쏙 들어서 수정요청은 업서요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171에 표를 던지는.

여름이를 조아해줘서 고마어. 기여운 모습이 언제 나올지 몰?루겠지만 노력해볼게..,.,.,

영꾸에 대하여...
인용구를 가져오는 것이 좋으심니카 아님 창작문구 쏼라쏼라 하는 편이 좋으심니카. 창작문구가 떠오르지 않아도 내가 쓸수잇긴 해
그리고... 제목에 대하여 적당히 생각을 해보기

여름도휘던날
>여름철이 왜 휘어지는진 모르겠지만 이름 붙이면 문장이 되긴 해서 마음에 듦

초록본
>둘의 이야기 중 발췌 외에도, 도휘는 파란 눈이고 여름이는 노란 눈이니까 둘이 합쳐서 초록 본.

생의 찬미
>사의 찬미 패러디. 얘들아 생을 좀 찬미해 봐

중의성 지나치게 조아해서 지송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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