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9074> [4인/소꿉친구] 4개의 일상, 4가지 이야기 - 02 :: 1001

◆vwF8gVKnak

2022-06-18 12:15:14 - 2022-10-01 19:19:58

0 ◆vwF8gVKnak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2:15:14

#이 스레는 1:1:1:1 스레로서 딱히 캡틴은 없으며 서로 취향 맞는 이들끼리 모여서 시간에 맞춰 노는 그야말로 쉬어가는 일상 스레입니다.

#판이 터졌을 땐 그냥 참가한 이들 중에서 시간이 되는 이가 세워주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중학생 무렵에 다들 헤어졌다가 성인이 되어 다들 고향에 돌아와 재회한다는 설정을 지녔으며 캐릭터의 나이는 25~27살 사이로 해주세요. 꼭 동갑이 아니어도 무방합니다.

#배경은 그냥 대한민국의 커다란 어떤 도시에요. 그냥 있을 것은 다 있어요. 다만 바다나 산에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약간 대한민국 서울 같은 분위기의 도시라고 생각해주세요.

#딱히 진행이 없고 썰과 일상 위주이며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따라 다채로운 인간관계와 바뀌어가는 분위기, 그외 기타등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느긋한 스레인만큼 여유롭게 돌리는 것은 좋으나 무통보 잠수는 가급적 삼가해주세요.

#남캐와 여캐는 각각 2:2 비율입니다.

#장난스럽게 플러팅을 하던지, 러브코미디를 찍던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던지, 그냥 가볍게 놀자판 일상을 하던지. 우정물을 찍던지. 그 부분에 대한 제약은 없지만 범죄적인 묘사나 상황을 토대로 주제로 한 일상을 하진 말아주세요.

#성인들의 이야기인만큼 기본적으로 제약없는 15세 혹은 그보다 아주 살짝 위까진 허용이 되나 엄한 분위기와 묘사는 스레를 위해서라도 삼가해주세요.

#그 외에는 모두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릅니다.

#현재 남캐 자리가 하나 빈 상태입니다. 같이 노실 분들은 얼마든지 찾아와주세요!


>>1 정선우
>>18 정은서
>>48 이주현
(남캐 자리 하나 비어있음)

288 은서주 (oq2kdCNDEw)

2022-07-16 (파란날) 12:13:39

갱신! 드디어 주말이다!

289 선우주 (emFeBZCyDk)

2022-07-16 (파란날) 12:41:34

어서 와! 은서주!! 한 주 고생이 많았어!

290 은서주 (oq2kdCNDEw)

2022-07-16 (파란날) 13:03:58

안녕 선우주! 좋은 오후야! 주말 오후 잘 보내고 있니! 그리고 선우주도 이번 한주 고생 많았어! 평일날 고생한만큼 푹 쉬자구.

291 선우주 (emFeBZCyDk)

2022-07-16 (파란날) 13:25:00

그래서 나도 지금 푹 뒹굴거리면서 쉬는 중이야. 딱히 약속도 없고..밖은 더울 것 같고. (흐릿)

292 은서주 (oq2kdCNDEw)

2022-07-16 (파란날) 13:36:26

그치... 덥지... 나도 기왕이면 집에서 그냥 뒹굴거리면서 쉬고 싶었는데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할 거 같네 흑흑.
그래도 다행히 이동할때 빼고는 계속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진 실내에 있을 예정이긴 하지만.

293 선우주 (emFeBZCyDk)

2022-07-16 (파란날) 13:43:53

이 더운 날에 약속이라니. 물론 약속이란 것이 덥다고 안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나도 지난 주에는 약속으로 3일을 비웠으니! 아무튼 잘 다녀와!! 그래도 시원한 곳에 있을 예정이라니 다행이야!

294 은서주 (oq2kdCNDEw)

2022-07-16 (파란날) 13:58:34

뭐 사실상 주말 아님 약속을 잡을수가 없으니 더워도 어쩔 수 없지! ㅋㅋㅋㅋㅋ 여튼 오늘은 이만 나가봐야 할 것 같고... 아마 하루종일 나가 있어야 돼서 못 들어올 것 같지만 내일은 있을 예정이다! 나중에 보자 선우주! 좋은 하루 보내!

295 선우주 (emFeBZCyDk)

2022-07-16 (파란날) 13:59:08

약속 잘 보고 와!! 은서주!!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길 바래!!

296 선우주 (BQFFHfW3/6)

2022-07-17 (내일 월요일) 10:33:07

그럼 오늘자 갱신을 해볼까!! 갱신이야!!

297 은서주 (t5.jc5vU6w)

2022-07-17 (내일 월요일) 11:58:33

갱신!!! 좋은 점심이야!

298 선우주 (BQFFHfW3/6)

2022-07-17 (내일 월요일) 12:00:37

어서 와라! 은서주!! 다만 내가 점심 외식을 하고 올 예정이라서 바로 나가봐야할 것 같네. 오늘 얼마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돌아오고도 있다면 또 보자!!

299 은서주 (t5.jc5vU6w)

2022-07-17 (내일 월요일) 12:11:40

앗 외식하러 가는구나 잘 다녀와 선우주!! 점심 맛있게 먹고 오고 나중에 볼 수 있다면 그때 보자! 좋은 하루 보내!

300 선우주 (BQFFHfW3/6)

2022-07-17 (내일 월요일) 14:56:47

갱신이야!! 은서주가 아직 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돌아왔고 이제부터 스레를 지킬테다!

301 선우주 (0ljSg3Vs16)

2022-07-18 (모두 수고..) 00:32:49

일단 갱신해놓겠어!! 다들 하루 수고했고 내일도 힘내자!

302 은서주 (7IJiE.nqZ6)

2022-07-18 (모두 수고..) 16:55:15

갱신하고 갈게! 다들 화이팅!!

303 선우주 (0ljSg3Vs16)

2022-07-18 (모두 수고..) 18:56:24

오늘자 갱신이야!! 오늘도 스레를 지키고 있겠다!!

304 주현-은서 (Zn/xT8FI6c)

2022-07-19 (FIRE!) 10:12:58

"아하하, 그거 언니가 에스프레소 마신후 입가심으로 먹으라 주문할거였는데- 뭐어, 치즈케이크도 한입정도는 먹어볼까나? 일단 이 에스프레소도 남기면 실례니까 우유도 한잔 시키고-"

눈에 힘이 빠지자, 주현의 본 모습이 드러난다. 그리움, 기쁨, 그 외의 긍정적인 감정들이 눈빛에 담긴 서러움에 잠겨있던 표정에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한다.

"연락, 꼭 해줘야해? 약속한거다? 손가락 걸고?"

새끼손가락을 내미는 주현은 세월을 비껴맞은듯, 어린 느낌을 준다.

"기쁘네... 그냥, 언니랑 다시 이렇게 이야기할수 있으니까."

그 웃음은, 날카로워보이면서도 평소의 느긋한 웃음이였다.

//조금 상태가 나아진거 같아서 답레와 함께 갱신신-

305 은서주 (BH5CdLqznU)

2022-07-19 (FIRE!) 16:10:36

갱신이야! 요새 정신이 없어서 느긋하게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을 시간이 잘 없다보니 답레는 좀 걸릴 것 같아 ㅠㅠ 그래도 늦어도 내일까진 들고 올게...! 여튼 상태가 나아진 거 같다니 다행이고 컨디션 관리 잘 하길 바랄게!
선우주 주현주 두 사람 다 오늘 하루 화이팅!

306 선우주 (I/JjCZHt/c)

2022-07-19 (FIRE!) 18:48:38

뒹굴뒹굴하면서 갱신이야!! 오늘 하루는 더웠다. 으흑흑.

307 은서 - 주현 (Un15CeyIFE)

2022-07-20 (水) 17:29:44

우유도 한 잔 시키자는 말에 은서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살았다, 싶은 안도감이 전신을 휩싸며 긴장이 풀린다. 치즈케이크랑 우유, 내가 마실 건-뭐 에스프레소 빼고 적당히 아무거나 괜찮으려나.

"... 응 무조건 약속할게."

서러움이 서린 눈으로 새끼손가락을 내미는 주현의 모습을 잠시 멍하니 바라보던 은서는 저 역시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주현의 새끼손가락에 살포시 걸어보려 한다. 복잡한 감정이 담긴 듯 보이는 두 눈을 마주 보고 있으려니 가슴 한쪽이 따끔따끔 아파진다.

"도, 도장 찍고 서명도 할래?"

유치하긴 하지만.
그보다 요즈음엔 복사에 코팅인지까지 나온 모양이던데,-아니 애초에 요새 애들이 손가락 걸고 약속 같은 걸 하나?-은서가 기억하기로는 서명까지가 끝이었다.

"그러게... 이러고 있는 거 진짜 오랜만이다. 어릴 때 생각나네."
"아, 케이크랑 우유 내가 사 올게. 다른 거 더 먹고 싶은 건 없어?"

잠시 추억이 전해주는 아련함 이제껏 연락하지 못했음에서 오는 미안함이 한데 섞여, 오랜만에 감성적으로 되었던 은서는 퍼뜩 현실로 돌아와 종종걸음으로 카운터로 향한다. 치즈 케이크, 우유 한잔과... 오늘은 망고라떼로 할까. 그리고 주현이 위의 메뉴에 더해 추가로 요청한 것이 있다면 그것까지 주문을 마친 뒤 진동벨을 받아 자리로 돌아왔을 것이다.

308 은서주 (Un15CeyIFE)

2022-07-20 (水) 17:30:01

갱신하고 갈게!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309 선우주 (rOtNPL8a4U)

2022-07-20 (水) 19:32:15

그렇다면 나는 저 답레들을 읽으면서 갱신할게!! 저녁과 밤은 내가 지킨다!

310 이름 없음 (G0ldk2jhbY)

2022-07-21 (거의 끝나감) 11:10:21

"... 헤헤. 약속, 도장, 서명- 어기면 바늘 천개 먹기?"

아이들과 자주 하는 이야기들이기에, 더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익숙한듯 하는 약속. 새끼 손가락을 마주걸고, 엄지까지 마주대는 것. 은서 언니가, 정말 다시 온거구나. 뭐어, 요즘에는 복사 코팅 종류랄까, 로봇 버전 계약서버전 등등 많긴 하더라. 어려워서 그냥 기본으로 놀아주고는 있지만.

"진짜, 추억이네- 언니랑 형이랑 장난 꽤나 많이 쳤었는데."

문방구에서 게임하고, 군것질거리를 사와 놀이터 정글짐에 걸터앉아 놀고... 그랬던 때는 아직도 주현에겐 자신의 추억중에 최고의 추억이였다.

"치즈케이크 한조각이면 충분하지- 아, 언니는 요즘 쉬는시간에 뭐해? 운동은 제대로 하고 있어?"

운동 제대로 안하고 있으면 저녁 조깅때 루트를 조금 바꿔 언니를 데리고 같이 조깅해서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것도 생각해볼 방안이기에, 한 번 물어보는 주현이였다.

//아침은 내가 지킨다-(?) 갱신! 갱신! 갱신신!

311 선우주 (aFL.F8zNGg)

2022-07-21 (거의 끝나감) 19:22:41

아침은 주현주. 점심은 은서주. 저녁은 나. 이렇게 나뉘어서 지키는 시스템이야?! 이거?!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갱신할게!!

312 선우주 (aFL.F8zNGg)

2022-07-21 (거의 끝나감) 23:20:11

한번 정도 갱신해놓을게!!

313 주현주 (KFuqaiw0jk)

2022-07-22 (불탄다..!) 10:19:09

왠지 디펜스 시스템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3교대 시스템(?)

314 선우주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19:01:47

ㅋㅋㅋㅋㅋㅋㅋ 3교대라니!! 뭔가 웃프잖아! 갱신할게!

315 은서주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0:02:27

말 없이 자리 비워서 미안해! 잠시 현생 상태랑 건강이 좋질 못했어서 참치에 들어와 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답레 금방 써올게!

316 은서 - 주현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0:21:09

"바늘 천 개라니 새끼손가락 걸면서 하는 말치고는 꽤 살벌하네..."

말은 그리하면서도 결국엔 주현과 엄지를 마주 대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약속은 어기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아 선우 오빠? 그러고 보니 선우 오빠도 이쪽으로 돌아왔던데..."

셋이서 다 같이 모여 노는 것은 차지하고, 주현이와 대화를 한 것 자체가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형이라는 호칭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잠시 헷갈렸었다.
은서로서는 아직 선우와 주현이 재회한 것을 모르기에, 혹 주현이 이 소식에 놀랄 수도 있다 생각해 말끝을 흐려가며 조심스럽게 정보를 전달했다.

"쉬는 시간에는 누워있지. 티비 보거나, 핸드폰 하거나 하면서."
"운동은... 숨쉬기 운동이랑 손가락 운동?"

주문을 마치고 돌아온 은서는 어색한 미소와 함께 바로 수초 전에 받아와 울릴 리가 만무한 진동벨을 확인한다. 이거 왜 안 울려.
어릴적이라고 제대로 된 운동을 한 건 아니었으나, 그래도 학생 때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나름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그랬는데 지금은... 지금은 그냥 글러 먹은 어른이지만.

317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0:52:43

갱신할게! 드디어 주말이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5일간 휴가다! 와! 휴가 잘 잡혔다! 와아!

318 주현-은서 (eR1tCYtj5s)

2022-07-23 (파란날) 10:55:30

"아하하- 옆나라에서는 이거에다 주먹 만대에 손가락 자르기까지 있다던데-"

의외로 사실이였다. 이것 또한 아이들과 놀아주다 얻은 지식. 요즈음 아이들은 부모님 출신이 한국이 아닌 분도 적잖아 있었기에 그런 것을 쉽사리 접할수 있었다. 그것이 아이들 정신건강에 좋은지는 의문이지만...

"아, 저번에 선우형이 우리집 앞에 있었던데. 아저씨는 왜 안알려줬는지 몰라... 혹시 못알아본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진짜 많이 변했더라? 선우형. 소심하고 귀여웠던 그 형과는 전혀 달라서, 깜짝 놀랐지 뭐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선우에 대해 이야기하는 주현. 재회하고, 은서가 와있었다는 사실을 먼저 들어버렸기에 에스프레소같은 벌칙을 준비하긴 했지만, 뭐어. 나중에 장난 조금 치면서 풀면 되지 않을까. 운동할때 빨간모자 쓰고 수련회 교관처럼 이야기한다던가?

"헤에... 그러면-"

팔짱을 끼고 자칫 근엄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은서언니를 바라본다.

"지금부터, 은서언니의 행동에 따라 본 교관은 천사가 될 수도,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은서언니의 건강을 위해, 출퇴근 시간 힘내봅시다-"

목소리를 내리깔았지만, 은서를 위해 이야기하는 주현이였다. 건강은 중요하니까!


//괜찮아괜찮아! 건강이 제일이라구? 은서주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면 좋겠네-

319 주현주 (eR1tCYtj5s)

2022-07-23 (파란날) 10:56:21

옷- 선우주도 어서와! 진짜 주말이라는 느낌이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일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했지...흑흑)

320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1:01:56

저런. 주현주. 화이팅이야. 일도 다른 것도 화이티잉야!
아니. 그 와중에 주현이와 은서 운동 플래그야?! ㅋㅋㅋㅋㅋㅋㅋ

321 은서 - 주현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1:21:24

보통 손가락 걸고 약속-같은 걸 하는 건 어린애들일 텐데, 어린이들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 치곤 살벌하지 않은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며 약속은 잘 지키자고 속으로 다짐한다.

"둘이 이미 만났어?"
"맞아, 선우 오빠 되게 많이 바뀌었더라. 하긴 10년이나 지났으니... 주현이 너는 크게는 안 바뀌었지만."

은서가 게슴츠레하게 떴던 눈을 이번엔 동그랗게 뜨며 묻는다. 아니 이미 둘이 만났었단 말인가. 집 앞에 있었다는 걸 보면 선우가 먼저 찾아갔었던 모양이다. 선우보다도 늦게 주현을 찾았다는 것엔 다시금 양심이 아파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마지막 말에는 작게 너털웃음을 지었다. 주현이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어릴 적 같이 놀던 삼인방 중에서는 그나마 적게 바뀌지 않았나 싶었다. 그만큼 잘못은 했을지언정 주현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편안함을 주었고.

"아니, 아니, 수련회 갈 나이는 지났잖니?"
"무엇보다 언니 출근 시간도 매일 아슬아슬하니까..."

정말 5분에서 길면 10분 전에야 도착하는 수준이니 기상 후 출근까지 운동을 끼워 넣을 여력은 없다. ... 물론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은서가 보기에 그들은 이미 인간이 아닌 무언가였다.

322 은서주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1:23:09

선우주 주현주 둘 다 안녕~
선우주는 5일 휴가라니 너무 부럽고... 주현주는 여전히 굴레에 갇혀있구나. (흐릿) 화이팅이야 주현주! 그리고 몸은 많이 나아졌어! 고마워!

323 이름 없음 (ZHpGavURNQ)

2022-07-23 (파란날) 11:25:11

(아직 남캐 시트 하나 없으면 내도 되는지?)

324 은서주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1:31:55

>>323 헉 당연히 되지! (레드카펫 깔기)

325 이름 없음 (ZHpGavURNQ)

2022-07-23 (파란날) 11:34:48

>>324 고마워~ 준비해 올게~

326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1:34:53

>>323 얼마든지 가능!!

아무튼 다른 두 사람도 안녕!!

327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1:36:53

좋아. 드디어 완전체가 되었어! 이제 선우도 보이즈 토크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거야!!

328 은서주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1:42:44

>>325 응응 정해진 시트 양식도 따로 없으니 편하게 해줘!

선우주 안녕~~ 좋은 점심! 보이즈 토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완전체라고 하니 왠지 변신이라도 해야 될 것 같은 어감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1:47:56

마찬가지로 은서주도 좋은 점심이야!! 이제 적어도 다음주 일요일까진 일정 없이 푹 쉴 수 있어서 좋다. 전에 호캉스를 다녀왔으니 이번 휴가는 어쩔까 고민 중이긴 한데 그냥 푹 쉬는 휴가 기간이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겠어.

330 주현-은서 (eR1tCYtj5s)

2022-07-23 (파란날) 11:48:32

"그렇게 그대로인가, 나? 그래도 이제와서 바뀔 생각은 없지만- 이게 나인걸 뭐! 예전에 언니랑 형이랑 같이 오지 않았나? 요즘은 아저씨 집이고 내 집은 따로 있는 느낌이지만서도- 아하하."

주현은 틀에 맞추어 살아가기 보다는 자신답게, 자유롭게 사는 것을 예전부터 선호해왔다. 놀이터에서 정글짐 위에 낮잠을 잘 수 있는 아이가 주현 외에 더 있을까.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를 아저씨라 부르는 것도 또한 주현 외에 더 있을까.

"출근 시간이 아슬아슬하다라-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는데? 일어나는게 힘들면 알람역할 해줄수 있는데. 물론 물리적 알람? 이랄까- 그리고 퇴근시간에 맞춰서 마중나갈수도 있고? 이것이 주현건강프로그램의 장점-"

물리적이라는 것은 농담이지만, 아침 운동시간에 들러서 깨워주고 하는 것은 해줄수 있다. 은서언니가 건강하지 않다면, 병에 걸리기 쉬운 것.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으니, 주현은 열의에 가득찼다.

//4인째 합류인가! 난토!

331 은서주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1:48:59

다음주 일요일까지 휴가라니 세상에... 너무... 너무 부럽다... 나한테 2일만 떼서 줘... (?)

332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1:49:32

아무리 생각해도 은서는 주현이와의 운동 루트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지만 차후 전개는 어떻게 되려나. (팝콘 챱챱)

333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1:50:08

회사에서 5일 휴가를 줬으니 전 그것을 누릴 뿐입니다. 휴먼.

334 주현주 (eR1tCYtj5s)

2022-07-23 (파란날) 11:50:21

참고: 선우에게도 운동광의 마수는 뻗어갈 예정이다(?)

335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1:51:24

선우는 이미 시트에서도 썼지만 다롱이 산책시킨다고 꾸준히 운동하고 있는걸! 그리고 동물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운동량도 충분하기 때문에 마수는 필요없다!! (도주)

336 은서 - 주현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1:59:35

"어릴적에는 서로 자주 오갔었지? 아, 옛날 생각나네."
"그래? 어디서 지내는데?"

선우 오빠는 형씨, 본인의 아버지는 아저씨. 꽤 독특한 호칭이지만 뭐... 요새는 여자애들이 연상 남자에게 오빠 대신 형 소리 하는 게 마냥 드문 경우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인제 와서는 그러려니 하게 되었다. 저게 주현이니까.

"7시 5분."

7시도 아니고 7시 반도 아니고 하다못해 7시 10분도 아니고 7시 5분이다.

"음? 아니... 너도 네 일이 있고 힘들지 않겠어? 알람 소리 듣고 못 일어난 적도 없으니까 마음만 받는 게 어떨까 싶은데..."

퇴근 마중이 그냥 마중은 아닐 것 같단 말이지. 먼 곳을 응시하던 은서는 진동벨이 울리자마자 "내가 다녀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진동벨과 함께 사라져 카운터에서 에스프레소에 타 마실 우유, 본인이 마실 망고 라떼, 그리고 치즈 케이크를 두 조각-한 사람당 한 조각씩은 먹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받아 돌아왔다.

"자, 먹자."

사회생활을 통해 얻은 군더더기 없는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지만 누가 봐도 티 나게 주제를 돌리려 하고 있다.

337 은서주 (NOtjSZ5SUg)

2022-07-23 (파란날) 12:00:47

(회피 시도)

>>333 ;3 으윽 그래도 그나마 주말에 이 소식을 들어서 다행이야... 평일이었다면 부러움이 한계치를 넘었을 것... (?)

338 선우주 (Qv2Zr95GHw)

2022-07-23 (파란날) 12:03:40

이렇게 은서는 선우의 개 산책에 끌려 갈 것인지. 아니면 주현이의 지도 운동에 끌려 갈 것인지.

나라면 잠적을 선택하겠어. (이거 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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