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oAG1GDHyak
(O9kh2J1r9. )
2022-06-06 (모두 수고..) 14:46:0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가미즈미 축제> situplay>1596527076>841
716
토와주
(IWLyUx.DOg )
Mask
2022-06-11 (파란날) 01:59:38
잘자요 캐틴~ 약간 다음 레스로 막레를 주셔도 ㅈㅅㅎ긴 하네요.. 곧 자야할 것 같은.. 느낌이..
717
코로리 - 토와
(pIWRyU9.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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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파란날) 02:07:30
"햇님을 생각해서 달님이 안 나왔나보다아." 학생회장을 햇님이라고 부르고는 했으니, 코로리는 그래서 달이 나오지 않은 거라고 확신했다. 달이 나올 때 뒤집힌 달로 나온다는 보장도 없는데, 이렇게 풀이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른 건 전부 햇님이기 때문이라고 덮어버린다. "졸업할 때 같이 사진찍을 수 있을 만큼 힘내야겠다." 촛불이 입바람에 후 꺼지면 천막 안은 분명 어두워져야 하는데 밝아진 기분이 들어서 코로리는 다시 한 번 천막 안을 둘러보았다. 타로 카드도 깔끔히 정리되었고, 정말 마법에 걸렸던 것만 같은 느낌에 꿈 속인 것 같았다. 꿈이 아니라는 건 잘 알았지만 조금 붕 뜬 기분이 들었다. 한 발 자국 정도 허공에 발을 디딘 듯이 몽환적이다. "응, 엄청 재밌었다아! 나도 타로 연습해서 잘 하게 되면 청포도 씨 봐줄게?" 마주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들어올 때처럼 천을 걷어 나가는 듯하더니 고개만 빼꼼 내밀고 들어와서 그렇게 말했다. 손도 집어넣어 흔들며 안녕, 잘 자! 인사도 빼먹지 않았다.
718
코로리주
(pIWRyU9.k. )
Mask
2022-06-11 (파란날) 02:08:10
나도 엄청 졸립다아악 ( ´∀`) 막레로 받을 수 있게 써왔으니까 막레로 받아줘! 캡틴 잘 자구 나도 이제 자러 갈 거 같구 토와주도 잘 자라구, 좋은 밤 보내고 푹 쉬어~!!!
719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02:11:49
코로리주도 좋은밤 보내~ 미리 굿밤이야~
720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02:24:18
다들 잘자요! ><
721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02:29:46
>:3 난 안자구 뒹굴거지롱~
722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02:31:40
얼른 주무셔야죠!
723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02:34:12
음~ 그치만 아까 저녁때까지 자서 당장은 안 졸린 걸~
724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02:43:43
호에엥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 개인적으로 구체관절 요조라나 뱀파이어 요조라나 다 보고싶네요!
725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02:50:22
인형 요조라는 저번에 픽크루로 만들었으니까~ 뱀파이어 만들어볼라는데 괜찮은 픽크루가 없네~
726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02:52:34
코세이가 사진 찍어서 남겨두고 싶다고 ...
727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03:23:53
만나서 사진 찍자면 당연히 좋다고 하지~ 코세이 한정이긴 하지만 사진 제법 찍게 됐다구~
728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08:45:07
그대로 잠들었어요 ... 좋은 아침이에요 :3
729
◆oAG1GDHyak
(4exJe85VTM )
Mask
2022-06-11 (파란날) 09:37:08
으으. 시골에 내려가기 전에 갱신이에요! 12시까진 있을 것 같네요!
730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11:02:37
좋은 아침이에요 캡틴!
731
◆oAG1GDHyak
(4exJe85VTM )
Mask
2022-06-11 (파란날) 11:18:54
코세이주도 안녕하세요!! 아주 조금 가는 시간이 미뤄졌으니 그냥 느긋하게 집에서 쉬고 있어야겠어요!
732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11:21:17
주말엔 느긋하게 쉬는게 제일 중요한데 말이에요 8-8
733
◆oAG1GDHyak
(4exJe85VTM )
Mask
2022-06-11 (파란날) 11:27:04
뭐, 갈 것은 가야 하는 거니까요!! 가서 또 쉬어도 되는거기도 하고!!
734
◆oAG1GDHyak
(4exJe85VTM )
Mask
2022-06-11 (파란날) 12:31:52
으앗! 슬슬 가봐야 할 것 같네요!!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
735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12:35:02
캡틴 조심히 다녀오세요!
736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13:56:04
갱신해~ 좋은오후~
737
코세이주
(rqH/MNKiWA )
Mask
2022-06-11 (파란날) 14:15:26
요조라주 좋은 오후에요!
738
렌 - 아미카
(XgR/pUUK0s )
Mask
2022-06-11 (파란날) 15:54:43
“호시즈키 씨가? 페이스페인팅 부스 열었구나. 대단한데.” 렌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요조라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는 점이 많지만 역시 전에 미술 수행평가를 도와줬을 때처럼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 그리는 정도이지만 여전히 그정도 까지는 모르는 사실이었다. 그러고보니 주변에 얼굴이나 팔 등에 페이스페인팅을 한 사람들이 보였던 것을 보니 아무래도 요조라의 작품이겠거니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다. 자신은 축제 기간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있는데 무언가를 하는 것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시간이 나면 들려서 이온음료 캔이라도 시원한 걸로 하나 가져다 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미카가 머랭 쿠키를 받아 오물오물 먹는 것을 보니 왠지 햄스터가 연상되었다. 뭔가 무서워 보이게끔 분장을 했지만 역시 그리 무서워 보이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자그마한 몸집이나 따뜻한 색감의 머리색 때문이려나. “보드 탈 줄 알아? 아니면 소품?” 렌이 아미카가 내려놓은 보드에 눈길을 주며 말했다. 아무래도 궁금한 모양이었다. /아이고 늦어서 미안...! 기력이 없어서 쓰러져 있었다. 등장 노래도 잘 들었다구~~!!! 아미카 귀여워.....
739
렌주
(XgR/pUUK0s )
Mask
2022-06-11 (파란날) 15:54:58
좋은 오후라구~ 갱신할게~~!
740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16:39:53
잠이 깨질 않네... 확 내일까지 자버릴까~~ ㅋ.ㅋ
741
렌주
(/URzPgKcbI )
Mask
2022-06-11 (파란날) 16:51:21
요조라주 안녕안녕! 평일의 피로가 몰아치는 거 아닐까? 피곤하면 더 자라구~
742
토와주
(IWLyUx.DOg )
Mask
2022-06-11 (파란날) 17:07:24
갱신하며 막레로 받을게요 코로리주~ 다들 안녕하세요~
743
렌주
(/URzPgKcbI )
Mask
2022-06-11 (파란날) 17:10:20
토와주 어서와~ 좋은 저녁!
744
아미카 - 렌
(EK9eor0ZUk )
Mask
2022-06-11 (파란날) 17:10:38
"음..아는 사이셨나보네요? 같은 반이신가요?" 아미카는 둘이 아는 사이였다는 것에 조금 놀란 눈치였다. 이런 우연이 다 있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입을 오물오물거리던 아미카는 그래도 지금은 컨셉을 지켜야하지 않나 해서 슬그머니 다시 보드를 들더니 입쪽으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꿀꺽, 머랭을 삼켰다. 보드에 대한 질문에 아미카는 보드를 툭툭 치며 말했다. "아, 그냥 코스프레로 한거라서요. 이것도 여동생에게 빌려온거랍니다." 근데 여동생은 왜 이런 접이식 보드를 가지고 있던거지? 이상함을 느낀 아미카는 보드를 뻔히 바라보곤 말했다. "근데 왜 제 여동생이 평소엔 타지도 않던 보드를 어느샌가 산걸까요?" 물론 답을 바란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집에 가서 물어봐야지, 그런 생각을 했다.
745
아미카주
(EK9eor0ZUk )
Mask
2022-06-11 (파란날) 17:11:29
좋은 오후네요! 오후가 되니까 갑자기 피곤해진 느낌..?
746
토와주
(IWLyUx.DOg )
Mask
2022-06-11 (파란날) 17:26:16
아미카주도 어서와요~ 치킨을 시킨다면 어디를 하지~
747
렌 - 아미카
(XgR/pUUK0s )
Mask
2022-06-11 (파란날) 17:26:17
“뭐, 같은 반에 옆자리라서.” 렌은 뺨을 긁적였다. 물론 아침 조례만 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옆자리라고 뭔가 더 친하거나 하지는 않지만서도. 그래도 여자친구의 쌍둥이 오빠의 여자친구 되는 그런 관계이긴 하지만 그렇게 친하다고 하기도 어려웠다. 뭐어, 나쁜 관계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친해지는 거야 조금씩 친해지면 되는 것일테니까. “여동생이라니, 부럽네. 앞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샀을 수도 있고, 아니면 후배님 몰래 연습했을 수도 있고 한 것 아닐까?” 렌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아미카도 동생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제 주변에는 형제자매가 있는 집이 많구나 싶었다. 외동이라 부러운 것들이 많기는 했다. “바퀴를 보면 사용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을걸.” 초심자라면 보드를 격하게 다루지는 않으니 바퀴를 보면 열심히 탔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사서 모셔만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을 터였다.
748
렌주
(XgR/pUUK0s )
Mask
2022-06-11 (파란날) 17:26:54
주말 오후 축 늘어지기 좋은 시간대지~ 토와주 치킨 시켜먹는 거야? 나도 저녁은 치킨으로 할까(고민)
749
아미카주
(EK9eor0ZUk )
Mask
2022-06-11 (파란날) 17:30:25
전 점심으로 KFC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좀 느끼하더라구요.. 그냥 버거킹 먹을걸 그랬나..
750
렌주
(/URzPgKcbI )
Mask
2022-06-11 (파란날) 17:33:10
버거킹 맛있지~~ 다음엔 버거킹 먹으면 되지~
751
토와주
(IWLyUx.DOg )
Mask
2022-06-11 (파란날) 17:36:26
주에 한번 먹는 게 삶의 낙이지요~ 버거킹.. 전 한번도 먹어본 적 없네요...
752
렌주
(/URzPgKcbI )
Mask
2022-06-11 (파란날) 17:38:34
버거킹도 치킨을 하던가~? 시켜본적은 없었지만!
753
아미카주
(EK9eor0ZUk )
Mask
2022-06-11 (파란날) 17:40:15
>>751 저도 그래요! 버거킹이 맥도날드보다 매장 수는 많지만 정작 다 어디 몰려있어서.. >>752 그냥 버거를 먹을까 그래서요! 너겟 쿠폰이 있기도 했고.
754
아미카주
(EK9eor0ZUk )
Mask
2022-06-11 (파란날) 17:41:03
>>753 저도 그렇다는건 주에 한번 먹는게 삶의 낙이라는 뜻..
755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17:43:30
요조라 : 하...? 무슨, 착각을 하는거야, 세이 씨... 요조라 : 어쩌다, 같은 반, 옆자리일 뿐, 인 거지...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거든...? 요조라 : 아, 이제 아는 척, 하지 말아 줄래... 인사도, 됐으니까... 농담이지만 왠지 요조라가 말하면 농담 아닐거 같...지...?
756
렌주
(/URzPgKcbI )
Mask
2022-06-11 (파란날) 17:44:10
나만 저녁 메뉴를 고르면 되는 건가~ 으으 어렵다 어려워~
757
아미카주
(EK9eor0ZUk )
Mask
2022-06-11 (파란날) 17:47:18
>>755 음? 농담..맞죠?
758
렌주
(/URzPgKcbI )
Mask
2022-06-11 (파란날) 17:47:36
>>775 렌 : (동공지진)(츄우기) 렌 : (침착하게 휴대폰을 꺼내서 코로리에게 이른다)(그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조라가 말하면 농담 아닐 것 같다고ㅋㅋㅋㅋㅋㅋ 페이스페인팅 줄 엄청 길길래 그냥 지나쳤는데 요조라가 하는 거 알았으니 이온음료 캔 하나 건네주러 갈 것 같긴 해!
759
코세이주
(slkOA1zDAU )
Mask
2022-06-11 (파란날) 17:49:50
(세이씨 라는 말에 움찔하며 반응하는 누군가)
760
아미카 - 렌
(EK9eor0ZUk )
Mask
2022-06-11 (파란날) 17:49:51
"아.. 옆자리였군요. 확실히 선배가 맞긴 했네요." 아미카는 둘이 꽤 잘 아는 사이인가 싶어서 조금 놀랐다. 최대한 나타내려고 하진 않고 고개만 끄덕였지만. "부러울 정도는 아닐탠데.. 렌 선배께선 외동이셨나요?" 전에 만났을때도 형제나 남매 얘기는 딱히 없었던 것 같아 아미카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걸 확인하면 되겠네요. 여동생 방에서 빠르게 하나 들고 온건데." 물론 둘의 합의하에 가져왔다고 주장하곤 조금 음침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까 반은 맞지만 제대로된 확답을 듣기 전에 들고 나간것이기도 했다. 아미카는 유심히 보드의 바퀴를 들여다보고 한번 굴려도 본 뒤 말했다. "음..확실히 새거네요." 다시 보드를 내려놓은 아미카는 무언가 짐작가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요즘 유튜브 열심히 보던 것 같던데.. 티셔츠를 숨기는 것 같기도 하고.. 아마 제대로 팬이 된 모양이네요."
761
아미카주
(EK9eor0ZUk )
Mask
2022-06-11 (파란날) 17:51:28
>>759 여기 남자친구 세이가 있습니다. 여기 옆자리에 앉은 세이도 있죠(?)
762
요조라주
(2eq93KEMc6 )
Mask
2022-06-11 (파란날) 17:55:56
>>757 농담~ 일거야~ 아마~? 사실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니까~ >>758 코로리한테 일러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요조라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두둥! ㅋㅋㅋㅋㅋ 이온음료 주러 오면 지쳐서 뻗은 요조라가 있었겠지~ >>759 >>761 음~? 요조라 : 하... 진짜 귀찮게 하네, 세이 씨... 성가시다니까... 세이 씨... 문제, 저기서 세이 씨는 누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조라... 빈말도 함부로 못 하겠는걸~
763
코세이주
(slkOA1zD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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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파란날) 18:02:43
>>761 세이가 둘! >>762 (움찔)(움찔)
764
렌 - 아미카
(/URzPgKcb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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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파란날) 18:02:43
"어. 나는 외동이라. 왠지 형제자매가 있는 이들을 보면 좀 부럽더라고." 당사자들은 싫다고 생각하거나 별 생각이 없을 수도 있지만서도, 렌은 만약 자신이 형이나 누나, 혹은 동생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곤 했다. 늘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익숙해졌다곤 하지만 여전히 마음속으로는 외로움을 타고 있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럼 지금 후배님이 코스프레한 레슬러의 팬인 건가? 같이 레슬링도 많이 보는가보네." 자세히는 모르지만 렌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물론 다른 이유로 보드를 샀을지도 모르지마는... 어쨌든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은 아무래도 보기 좋다. 정말로 사이좋게 지내는지는 뭐 보지 않았으니 모르지만 아무래도 잘 지내는 것 같지 않나? "아, 1학년이면 가미즈미제는 처음이려나? 축제는 어때? 잘 둘러보고 있어?" 1년이라고 해도 선배라고 후배가 축제를 잘 즐기는지 재미있는 건 봤는지 친근하게 물어본다.
765
렌주
(/URzPgKcbI )
Mask
2022-06-11 (파란날) 18:08:09
>>7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아니 글쎄 오로라씨가...(그거 아님) 어차피 계속 마주칠수밖에 없으니 천천히 친해지것지뭐~(생각없음) 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열심히 해서 뻗어있는 요조라 조금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고생하네, 쉬엄쉬엄 해." 하고 캔만 두고 갈 것 같구. 그리고 정답! 렌이다! ㅋㅋㅋㅋㅋㅋ
766
아미카 - 렌
(EK9eor0Z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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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파란날) 18:13:39
외동이라 부럽다는 말에 아미카는 고개만 끄덕였다. 렌의 모습이 왠지 약간 쓸쓸해 보이기도 했다. 같이 레슬링도 많이 보냐는 말에 아미카는 조금 놀랍다는 뉘앙스를 취했다. "가끔가다 같이 보긴 했는데, 저처럼 좋아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어느샌가 팬이 되었나보네요." 아미카는 약간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다가 집에 가서 페인팅도 안지우고 보여주면 반응이 어떨지도 궁금해져 약간의 미소를 지었다. 아미카는 팔짱을 끼고 무심코 얼굴에 손을 댔다가 페인팅이 조금 떨어져 나가자 화들짝 놀라며 급히 손을 털었다. "이 좋은 퀄리티를 잃을순 없는데..!" 아미카는 그런 뒤 이 페인팅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게 진짜 즐기고 있다는 증거죠. 그렇지 않나요? 렌 선배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