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909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6-06 14:46:00 - 2022-06-14 01:07:18

0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4:46:0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가미즈미 축제>
situplay>1596527076>841

951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1:34:17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저야 저녁은 이미 한참전에 맛있게 냠냠했답니다!

952 코세이주 (Kb4OFjzxCI)

2022-06-13 (모두 수고..) 21:38:12

1연차는 아까워서 안대요!!

코로리주 어서와요!

953 토와주 (aWQBSNlGA6)

2022-06-13 (모두 수고..) 21:40:01

다들 어서오세요~

954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1:40:31

조금 질문하기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그래두 맛있게 먹었다니 잘했다구 (*´∀`*) 캡틴도 세이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955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1:41:38

토와주도 안녕이라구, 좋은 밤~! ( ´∀`)

월요일이라 엄청 늘어지는데 일상을 구할까 말까 고민된다, 텀 엄청 길 것 같구 (`・ω・´)

956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1:42:48

일상은 돌려보고 싶지만 코로리주의 상태가 많이 피곤해보이기에..(흐릿) 다들 기운 내시라는 것이에요!

957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1:47:16

텀 길어도 괜찮으면 괜찮지만?! ( ´∀`) 오늘은 월요일 치고 괜찮았는데, 왠지 수요일부터 엄청 바쁠 거 같아서 큰일이라......... (*´ー`*)

958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1:48:37

뭐, 저야 괜찮기야 하지요! 여유롭게 돌리는거야 별 문제는 없는데 코로리주가 많이 피곤하지 않을까봐 걱정인 것 아니겠습니까. (갸웃)

959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1:52:54

많이 피곤하면 조절할 수 있으니까~! 아키라도 왠지 오랜만에 만나는 거 같구?! 일상 주제는 마츠리려나~!

960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1:55:23

무난하게 마츠리가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지금 오면 아키라의 의문의 팬케이크를 사서 먹을 수 있는 1번째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구요! (소근소근)

961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1:58:18

이번에도 메이드복 입고 오이시쿠나레 해줘????? (⌒▽⌒)????

962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1:59:46

이미 메이드복 아키라의 유효기간은 축제로 끝이 났습니다. (시선회피)

963 요조라 - 코세이 (irYMaqNCOs)

2022-06-13 (모두 수고..) 22:07:08

코세이를 안아주며 가려졌던 표정은, 미안함이 섞인 미소였다. 조금은 신경 써줬으면 싶어서 했던 자신의 말 때문에, 코세이도 적잖은 고민을 하게 만들어버렸으니까, 게다가 머뭇거리며 했던 말도 굉장히 조심스러웠음을 요조라도 알았다. 그렇게까지 신경쓰이게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라는 생각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요조라는 고민했다. 고민 끝에 나온 행동이 포옹과 뺨의 입맞춤이었고, 자리로 돌아와 코세이의 얼굴을 보니 부끄럽지만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요조라의 귀가 붉어진 것처럼, 코세이의 얼굴도 발갛게 물든 걸 보고 그제야 마음 편히 웃음짓는다. 조금 전 코세이를 반길 때처럼 베시시 웃곤 얼른 먹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젓가락을 든다. 야키소바는 그새 살짝 식었지만, 딱 먹기 좋을 만큼이었고 맛도 잘 느껴졌다. 전에 먹었던 야키토리보다 맛있다고 느껴져서, 앞으로 괜한 장난은 치지 말자고 생각한다. 굳이 그런 장난을 더 치지 않아도 코세이가 자신을 생각해주고 있다는 건 충분히 알 수 있었으니까. 한결 편해진 분위기로 야키소바를 먹고, 다른 곳도 갈까 하는 말에 그러자며 얘기한다.

"그래요. 둘러보면서, 여러가지 하나씩 사구, 이런 자리 있으면, 거기 앉아서 먹고, 그러면 좋을 거 같아요. 따로 자리를 만든 노점도 있을테니까..."

그렇게 얘기하던 요조라는 문득 마히루가 운영 중인 노점도 테이블을 꺼내놓을 거라던게 생각난다. 한바퀴 돌고 가서 느긋하게 앉으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입에 든 소바면을 얼른 삼키고 덧붙인다.

"식사는, 이걸로 충분할 거 같으니까, 간식거리 이것저것 사서, 저희 노점으로 가요. 앉을 자리, 만들어 둔댔거든요. 가면,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고..."

순간, 그걸 보여줘도 될까, 싶었지만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코세이가 싫다하면 안 가면 그만이기도 하니, 가고 싶으면 가자고 말하며 야키소바를 맛잇게 먹는다. 그러다보니 1인분 팩이 비는 건 금방이었을 것이다.

964 요조라주 (irYMaqNCOs)

2022-06-13 (모두 수고..) 22:07:59

아키라의 오이시쿠나레~는 토와가 녹화했으니 나중에 보여달라 하면 된다구~ 모두 좋은~밤!

965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2:09:25

어서 오세요! 요조라주!! 으앗!! 토와야!! 모두에겐 비밀로 해야만 해!! 8ㅁ8

966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2:10:28

마츠리도 축제는 축제인데~! (´・ω・`) 코로리는 마츠리에서 할로윈 즐기면서 노점 털(?)고 다닐 거 같구. 아키라 노점에 간거로 하면 되려나~!

967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2:14:49

요조라주 안녕, 좋은 밤이야~! 아키라의 오이시쿠나레........ 동창회마다 무한반복 재생이다~!!!! (⌒▽⌒) (?)

968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2:18:16

아키라:(어서 토와 씨에게 가서 딜을 해야만 해.)
아키라:(가미즈미 온천 평생 이용권 정도면 될까?)

음. 네! 아키라 노점에 찾아오면 될 것 같네요! 아주 두근두근한 팬케이크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969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2:20: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아키라보다 먼저 토와와 거래를~!!!

선레는 어떻게 다이스 굴릴까?! 그리구 나....... 졸려서..... 한두번 잇구 잘 거 같아 ( ◠‿◠ )..... 먼저 돌리자구 했는데 이럴수가아악

970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2:26:50

으앗. 그럼 일단 다이스만 돌려보도록 하죠!! 그리고 졸리면 바로 주무시러 가시면 되는 거예요!!

.dice 1 2. = 2
1.저
2.코로리주

971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2:27:09

선레 다이스는 코로리주를 가리켰군요! 많이 졸리다고 한다면 그냥 나중에 덜 피곤할때 올리셔도 된답니다!

972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2:30:37

할 수 있어 (⌒▽⌒)!!!!!! 한 두번은 이을 수 있을 거라구~!!!!!!!

973 코세이 - 요조라 (Kb4OFjzxCI)

2022-06-13 (모두 수고..) 22:35:31

요조라의 미소를 보자 더욱 예쁘게만 느껴진다. 예전 같았으면 보기도 힘들었을 미소인데 그 미소를 나에게 보여준다니 볼때마다 이게 꿈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게 된다. 요조라에게 너무 빠져있는건 아닐까 싶었지만 그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니까 더 많이 빠져들기로 했다. 너무 과도한 몰입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까보다 훨씬 편해진 분위기로 야키소바를 한 입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었다. 아까 카페에서 맞이한 손님이 사실 나처럼 인간계에 내려온 신이었던 것과 엄청난 카페 진상에 대한 얘기 등등, 소소한 일상을 공유한다.

" 그래도 괜찮을까요? 가보고는 싶지만 괜히 민폐가 아닐런지 ... "

내가 간다면 또 챙겨준다고 움직일 것 같아서 그랬다. 환영해주는건 좋지만 한창 바쁜 노점에서 나 때문에 추가적으로 일이 생기는건 미안하니까. 그래도 보여주고 싶다는게 있다니까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가겠다는 의미다. 야키소바 1인분은 둘이서 나눠먹자 금세 없어졌지만 아까 야키토리도 먹어서 그런걸까 배는 적당히 차서 기분이 좋았다. 쓰레기는 근처 쓰레기통에 잘 분리수거를 하고, 언제나처럼 손을 잡으려다가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선 요조라를 향해 말했다.

" 팔 껴안고 가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괜찮으면 이리 붙을래요? "

그니까 팔짱을 끼고 가자는 이야기다. 손을 잡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팔짱 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요조라가 싫다고하면 얌전히 손을 잡고 갈 생각이었다. 어찌됐던 간식을 사들고 가야하니까 나는 요조라와 함께 노점 사이를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식사는 대충 해결했고 간식으로 먹을만한거라면 당고가 제일 만만하고 타코야끼도 작은 거라면 간식으로 먹을만 했다.

" 당고 사갈까요? "

근데 일단 먼저 보이는게 당고라서 나는 그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쫀득한 맛이 기억나서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974 코세이주 (Kb4OFjzxCI)

2022-06-13 (모두 수고..) 22:35:50

구아악 답레 잇고 잠에 든다요 ... 내일 봐요!!!

975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2:46:06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코세이주!

976 토와주 (aWQBSNlGA6)

2022-06-13 (모두 수고..) 22:50:25

잘자요 코세이주~

977 요조라주 (irYMaqNCOs)

2022-06-13 (모두 수고..) 22:51:13

코세이주 잘자구~ 굿밤~

코로리 노점 순회 하는거야? 과연 호시즈키 노점에서 털이 가능할지~~ ㅋ.ㅋ

978 렌주 (a5NDTaKQqc)

2022-06-13 (모두 수고..) 22:58:43

다들 월요일 힘내자.....(쓰러짐) 갱신하고만 갈게....! 쫀밤!!

979 코로리 - 아키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2:59:00

오늘은 잠의 신 대신, 잠의 마녀야ー! 과자집에서 사는 잠의 마녀! 할로윈과 슈카쿠마츠리의 시기가 조금 겹쳐, 코로리는 둘 다 마음껏 즐기겠다는 듯이 마녀라며 옷을 차려입고 마츠리에 나왔다. 어린 아이들이 'Trick or Treat!' 하고 외친다면 챙겨줄 간식 바구니도 손목에 꼭 걸고 있었다. 호박 모양 바구니로 호박 꼭지 달린 덮개까지 있는 바구니 안은 전부 사탕과 초콜릿, 젤리 등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츠리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기는 하겠지만 간식들은 집에 가져가서도 먹을 수 있다. 마녀처럼 입겠다며 입은 옷이 하얀 오프숄더 블라우스 원피스에, 검은 코르셋과 붙어있는 겹치마, 망토까지 꼭 두르고 챙 넓은 마녀 모자도 꼭 쓰고 나왔다. 망토가 겉감은 새카만데 안감은 붉은 것이 포인트였고, 리본으로 묶어 여며둔 멋진 마녀다! 코로리는 2학기 들어 공부만 하다 놀러나온 것에 들떠 발걸음이 가벼웠다. 하지만 놀러다니보니 입은 무거웠다. 인간 세계 음식 엄청 맛있다구, 신계 음식 먹으면 인간들 전ー부 악몽 꿀거야?! 먹고 싶은게 왜이리 많은지!

"회장님?"

그렇게 마츠리를 뽈뽈뽈 돌아다니다보니까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팬케이크를 파는 노점인가보다 하고 왔더니 아키라가 있는 것이다. 코로리는 청포도 씨 타로…. 아키라를 보자마자 축제 때 토와가 봐주었던 타로가 생각났다. 툭 터놓고 진솔하게 대화하는게 필요하단 말들이 기억났다.

"도련님이 왜 여기서 팬케이크 만들구 있어!"

기억났다고 그렇게 행동한다는 건 아니었다! 회장님이 완전 완전 좋은 사람이라구 생각 안 되면 절대 신이란 거 안 알려줄 거니까!

980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3:01:48

>>977 호시즈키는 털이.... 안 하지 않으려나?! 요조라가 가져다준 간식들 뇸뇸 먹었으니까?! 큰 호시즈키씨 가미즈미 일류 쉐프 (*´∀`*) 라구 생각하면서 큰 호시즈키씨한테 인사하구.... 매상 올려주고 갈 거 같은 느낌?!

렌주 안녕이구 좋은 밤이야, 월요일 많이 힘든 일정있나보다. 화이팅이라구, 푹 쉴 수 있길 바라구~! ( ´∀`)

981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3:02:20

아이쿠 코세이주도 안녕, 잘 자라구! 좋은 밤 보내~! (´∀`*)

982 아키라 - 코로리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3:08:37

슈카쿠마츠리의 가장 큰 특징은 평소에는 음식을 팔지 않은 이라고 할지라도 노점을 내서 음식을 팔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고등학생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아키라는 올해는 자신도 노점을 세웠고 팬케이크를 팔면서 장사를 하는 중이었다. <두근두근 신비로운 팬케이크> 라는 간판까지 직접 만든 것으로 보아 나름 이전부터 준비를 꽤 한 모양이었다.

메인 메뉴는 팬케이크였으며 그 외에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생과일 주스도 여럿 준비가 되어있었다. 아무래도 옆에 믹서기가 여러 개 있고 뒤에 과일이 여러 개 있는 것을 보면 직접 갈아서 주스를 제공하는 모양이었다. 그 어떤 것도 섞지 않은 순수한 생과일 주스도 여럿 준비되어있는 것을 보면 역시 허투로 준비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아."

다음 손님을 맞이하려고 하자 보이는 낯익은 얼굴은 자신과 같은 반인 여자애의 얼굴이었다. 이자요이 코로리. 2학기 들어서는 그다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었던가. 뭔가 공부를 되게 열심히 시작한 것 같았기에 방해하지 않으려고 말을 굳이 걸지 않았건만, 이런 곳에서 만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기에 그는 참 인연도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피식 미소를 지었다.

"도련님이 아니에요. 아무튼 슈카쿠마츠리니까요. 저 같은 학생도 노점을 내서 음식을 만들 수 있기에 냈고요. 그래서 뭐 주문하실 거예요? 팬케이크도 있고 과일 주스도 있는데."

말을 마친 후, 그는 고개를 내린 후에 천천히 반죽을 제작 중이었다. 아무래도 그 손솜씨가 한두 번 한 것이 아닌지 꽤나 전문적이었다. 물론 정말 전문점의 그것에 비하면 한참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러고 보니 이자요이 씨. 최근 공부를 시작한 것 같던데. ...무슨 심경의 변화인진 모르겠지만 힘내요."

983 요조라주 (irYMaqNCOs)

2022-06-13 (모두 수고..) 23:14:38

>>980 마히루의 간식 맘에 들었나보네~ ㅋㅅㅋ 하지만 내가 말한 건 다른 의미로 힘들지 않을까 한거였지롱~ 왜인지는 일상에 나올테니 두근두근 기대(?)하시라~

984 코로리주 (SbjUUu5lrc)

2022-06-13 (모두 수고..) 23:22:43

한두번이 아니라..... 한 번이었다...... 。゚(゚´ω`゚)゚。 잠에게 졌어..... 코로리 강해.......... 난 자러가볼게 답레 내일 이어줄테니까~!

>>983 다른의미....... 쌍둥이오빠가 연애하는 걸 보게 돼서 오와아아............. 하고 지나가게 되고 마는거려나?!? 두근두근 기대하겠다구 ( ´∀`)

985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3:25:08

많이 피곤하셨던 모양이네요!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코로리주!

986 요조라주 (irYMaqNCOs)

2022-06-13 (모두 수고..) 23:2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와아 할지도 모르는 코로리 귀엽구 코로리주도 귀여워~ 푹 자라구 코로리주~

987 토와주 (aWQBSNlGA6)

2022-06-13 (모두 수고..) 23:46:40

푹 쉬세요~

988 ◆oAG1GDHyak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23:49:54

그런고로 아키라의 팬케이크는 다음 시간에 공개됩니다!! 계속!!

989 요조라 - 코세이 (H9A/KrwKF2)

2022-06-14 (FIRE!) 00:01:53

코세이를 만나며 생긴 변화 중 제일 큰 변화는 표정이었다. 어지간한 일로는 변할 일 없던 표정이, 지금은 코세이를 만나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잠시 꿍해졌더라도, 금방 풀어진 표정을 짓게 된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코세이는 알까. 사실 몰라도 상관없다. 자신의 변화를 몰라줘도, 변화의 계기가 되어주었단 것 만으로도 요조라에겐 고맙고 소중하다.

둘은 같이 야키소바를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코세이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던 요조라는 그게 정말이냐며 눈을 깜빡이거나, 진상 얘기에 공감하듯 미간을 찡그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얘기도 해준다. 최근 어떤 공모전이 있었고, 거기에 어떤 그림을 냈는데 또 입상을 해서, 조만간 전시회가 열릴 거고, 등등의 얘기를 하다보니 야키소바는 금새 바닥났다. 다 쓴 젓가락을 빈 팩에 내려놓은 요조라는 같이 정리를 하며 말했다.

"안 오면 왜 안 데려왔냐고, 되려 더 귀찮게 할 거에요. 그럴 바엔, 그냥 가서, 귀찮게 하는게 나아요."

자신과 달리 마히루는 사람과 치대는 걸 좋아하니까 괜찮다고,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끄덕인 코세이를 보며 싱긋 웃는다. 그리고 같이 걸어가려다, 손 대신 팔짱을 묻는 말에 냉큼 팔과 팔을 걸어 꼬옥 붙잡는다. 너무 가까이 잡은게 아닐까 싶은 만큼 말이다. 팔짱을 끼고,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섞어 걸어가다가, 당고를 발견한 코세이의 물음에 그쪽을 바라보고 얼른 응! 하고 대답한다. 고개까지 크게 끄덕이며 대답하더니 하는 말이 그렇다.

"저기 당고랑, 그 옆에 단호박 타르트도 하나 사요. 저기, 노랑노랑한 단호박 크림, 듬뿍 올라간 거."

당고 노점을 가리키는 코세이의 손을 옆으로 조금 움직여 가리키는 곳엔 여러가지 미니 타르트를 파는 노점이 있다. 그 중 단호박 특유의 황금빛 크림이 올라간 것이 요조라의 눈에 들었나보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당고도 어지간히 기대되는지, 노점 가까이 가면 당고의 종류나 소스는 무얼할지 꽤나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을 것이다. 코세이 옆에 찰싹 붙어서 말이다.

990 요조라주 (H9A/KrwKF2)

2022-06-14 (FIRE!) 00:02:55

기다리면 밝혀질 것을 알기에 나는 존버할 수 있다...! 아키라의 도키도키 팬케이크...!

991 ◆oAG1GDHyak (nEIEu72anI)

2022-06-14 (FIRE!) 00:10:03

하지만 의외로 참 별 거 없을지도 몰라요! 그냥 평범하게 시럽이 올라간 팬케이크라던가!

....으으. 팬케이크 먹고 싶다..

992 요조라주 (H9A/KrwKF2)

2022-06-14 (FIRE!) 00:15:11

리코타 치즈 들어간 팬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으으윽 나도 먹고 싶어졌어...

993 ◆oAG1GDHyak (nEIEu72anI)

2022-06-14 (FIRE!) 00:16:10

이 근처는 팬케이크를 파는 곳이 없어서 먹을 수가 없어요. 으흑흑. 아니. 옛날엔 있었는데 폐업을..(주륵)

994 ◆oAG1GDHyak (nEIEu72anI)

2022-06-14 (FIRE!) 00:42:00

그런고로 슬슬 이 판도 터트려버리고 싶네요.

995 요조라주 (H9A/KrwKF2)

2022-06-14 (FIRE!) 00:44:43

없으면...만들면 돼... (주륵)

996 ◆oAG1GDHyak (nEIEu72anI)

2022-06-14 (FIRE!) 00:45:16

(주륵) 저는 전문가가 만든 팬케이크를 먹고 싶어욧!! (안됨)

997 요조라주 (H9A/KrwKF2)

2022-06-14 (FIRE!) 00:48:53

그럼 스스로 전문가급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찡긋)

998 ◆oAG1GDHyak (nEIEu72anI)

2022-06-14 (FIRE!) 00:50:59

(천잰데?)
(앞으로 .dice 1 100. = 86 년만 노력하면 될지도?!)

999 ◆oAG1GDHyak (nEIEu72anI)

2022-06-14 (FIRE!) 00:51:10

좋아. 다음 생애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하겠어요!

1000 요조라주 (H9A/KrwKF2)

2022-06-14 (FIRE!) 01:07:17

다음 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멀잖아~~

1001 ◆oAG1GDHyak (nEIEu72anI)

2022-06-14 (FIRE!) 01:07:18

좋아!! 1000!!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