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9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88 :: 1001

오현주

2022-06-05 23:43:31 - 2022-06-06 17:06:13

0 오현주 (2mALrywmpw)

2022-06-05 (내일 월요일) 23:43:3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645 이름 없음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12:52

>>643 알았어 먹고 싶은거 다 먹어

646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13:35

토고주가 이름 없음이 되었어 ! ! !

647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13:49

너희들 스즈미야 토고주를 잊어버린거냐?!

648 오현주 (IkGsbGgFSc)

2022-06-06 (모두 수고..) 05:14:26

흙의 큰 문제는 거기에 든 여러가지 중금속이나 유해한 균들 그리고 기생충인데

건강빨로 중금속 버티고 유해 균의 독 무효화 하고 기생충도 새균도 다 소화하면 되니까

진짜 이론상 흙만 먹고 살아도 되겠는데?

649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14:35

>>647 모..몰라 그게 누군데?(아무말)

650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15:23

>>649

651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18:16

아 렉걸려서 잠깐 재부팅했어

652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18:56

슬슬 새벽반도 다 나가떨어지는 시기가 와가는군

653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19:25

지금 수준이면 새벽반이 아니라 조기출근반이야

654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19:56

그런건 너무 슬픈데.

655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21:38

그리고 지금의 난 근무중반이지.
4시간 뒤에 퇴근해...

656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21:58

그럼 토고주 퇴근 할 때 까지 있어줄게

657 알렌 - 시윤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25:49

"말투가 독특하시네요."

빵을 전부 입안에 털어넣은 뒤

나는 그래도 곰팡이 핀 빵 때문에 초면인 클래스메이트에게 너무 안좋은 이미지를 남긴건 아닌가 뒤늦게 신경쓰면서 그와 대화를 계속했다.

"하하... 그렇게까지 말하신다면 차마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군요."

여전히 어른스러운 말투를 고집하시던 시윤 씨는 어쩐지 불쌍하단 듯이 나를 바라보시며 방금 일을 언급하며 밥을 사주시겠다고 하셨다.

시윤 씨의 말에 부끄러운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9

658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28:03

아니야 피곤하면 자. 안 자는거 습관되면 불면증 된다구

659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28:18

지금은 갑자기 들고있던 빵을 뺏겨서 살짝 빵에 눈돌아간건데 원래 같으면 알렌한테 곰팡이 핀 빵 남들이 버리라면 아쉬워 하면서 버리던가 아니면 몰래 쟁여뒀다 나중에 먹는다던가 하지 그거 가지고 기싸움하진 않습니다.

660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28:56

>>658 약은 이미 다 떨어졌어

661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30:07

몰래 쟁여두지 말고 버리라고 환경에 적응해야지

662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31:31

>>660 나도 쎈걸로 약 바꿔야 하는데 큰일이다...
그럼 누워서 명상만이라도 해줘. 수면에 비하면 좀 떨어지지만 눈 감고 쉬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

663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33:14

>>662 헉 ㅋㅋ 괜찮아 괜찮아 별로 무리하고 있는건 아니니까. 실제로 정말 정말 자야할 땐 그렇게 하는 편이야. 그러다보면 결국 반쯤은 잘 수 있기는 하니까.

664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35:36

>>663 정말? 그럼 다행이고. 난 그나마 몸이 솔직한 편이라 너 안 자면 뒤진다 하고 기절하듯이 잠을 자.
대신 3분이라도 잠들고 일어나면 쌩쌩해져서 문제지.

같은 불면증 동지네... ㅜ

665 시윤 - 알렌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39:09

이 자식 대화하면서 기어코 다 먹었다....적어도 말을 들을 땐 멈추는 시늉이라도 하면 좋을 것을.
아니, 사실 굶주린 놈에겐 그런 것 조차 신경쓸 여유가 없을지도 모른다.
한 번 뺏겼던 이상 또 뺏기기 전에 먹어치워 버려야겠다고 생각한걸지도 모르지.
말투는 예의 바르지만, 행동거지는 아직 뼛속깊이 헝그리 정신이 박혀있군.
무례할 정도로 꿋꿋한거 보면 정신력은 탁월한 놈이라고 할까, 밑바닥을 기어 다녔으면 그럴 법도 하다.

뭐 됐다. 사실 상한 빵 한개 먹는다고 인간 안죽는다. 아저씨는 더한 것도 잔뜩 먹고 잘만 살았다.
의념 각성자는 사실 튼튼하니까 말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도, 꽤나 호들갑이지.

그렇지만 먹으면 탈이 안난다고 해서 뭐? 그게 어린놈이 썩은 음식이나 깨작거려도 되는 이유냐?
아저씨는 그런거 납득 못한다. 멋진척 허세 부리느라 보고 지나칠 바엔 호들갑을 떨란다.

"빵은 기어코 다 먹었으면서 말이다."

그거 먹지 말라고 사준다고 했던건데, 다 먹고 나선 따라온다니 웃긴놈일세.
그렇게 피식 웃으면서도 어깨를 으쓱하곤 따라오라는듯 턱짓했다.
본래 목표는 이미 실패했지만, 뭐 자기가 먹겠다는데 못 사줄 것도 없지.
요즘 어린애들 밥 사주느라 돈이 쭉쭉 나가는 느낌이다.
대체로는 철부지 꼬마용 때문이지만.....

"희망하는 음식 종류라도 있냐?"

이렇게만 물으면 당연히 제일 싼걸로 얘기하겠지. 그래서 한마디 더 덧붙였다.

"아저씨도 같이 먹을거니까. 급우에게 싸구려 권해서 먹이고 싶으면 뭐 그리 해라."

이 녀석은 자기가 대상이면 절대 타협 안하는건 방금걸로 봤다.
그럼 급우를 껴도 헝그리 정신이 나오나 한번 볼까.

666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40:18

>>664 거기서 너무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안받게 조심해 토고주. 나는 그러다가 뻥~ 하고 터져서 현재... (이하생략)

667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41:10

여담: 알렌은 미리내에 입학한 뒤 처음으로 치킨을 먹어봤다.

668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41:37

다들 불면증에 고생이시군요.

669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45:04

>>666 나도 이미 터졌어... 이건 다 돈 때문에 하고 있지..

>>667 내가 보여줄 요리는 치킨이야!
하지만 네가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치킨이지.
바로 '오븐'에 구운 치킨이다!

같은 식으로 신문물 체험하는 이세계인 알렌의 반응 보고싶다

670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46:24

>>669 흑흑 우리의 상황이 마치 저기 알렌과 시윤과도 같구나....즐거운 얘기나 하도록 하자...

671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46:34

쿠우쿠우나 무한 회전초밥집 데려가서
접시 하나당 1000GP니까 최대한 많이 담으라고 속이고
사실 뷔페라서 다 공짠데 ㅎ 하고 진실을 알려주고 싶다

672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47:12

저 성격이면 접시 하나당 1000GP 라고 말하면 한접시도 안먹을 것 같은데 ㅋㅋ

673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47:34

>>671 공짜라고요? 에이 또 저 놀리시는거죠?(안믿음)

674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48:02

>>672 솔직히 이게 맞음(진짜)

675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48:24

>>672
>>673
진짜 한 접시도 안 먹으려고 하네

676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49:08

그럼 한 접시는 사준다고 꼬드겨야지!
네가 안 먹으면 여기 음식 다 버려진다고 먹으라고 협박하겠어!

677 알렌 - 시윤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49:20

"음식 종류인가요?"

나는 살짝 당황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정말 어떤 음식이 있는지 생각나는게 없었기 때문이다.

미리내에 오기전에는 보존성과 자금을 생각해야하니 거의 육포에 마른빵, 통조림 정도였고 미리내에 입학한 뒤로는 간간히 싸게 파는 빵과 학생식당에서 파는 기본 메뉴가 전부였다.

"저... 무슨 음식이 있을까요?"

나는 시윤 씨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11

678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50:49

저번에 알렌 호텔 데려가기 시뮬래이션이 저는 진짜 웃겼었네요. ㅋㅋ

679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51:52

시윤이랑 토고가 짜고 알렌을 호텔로 데려가서 호텔 뷔페 체험하게 해주기 잡담시작

680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52:28

호텔비용은 일상에서만 쓸수있는 어쩌구저쩌구의 힘으로 해☆결

681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52:31

(냉장고에서 꺼낸 물이 500GP라는걸 믿지 못하는 알렌)

682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55:47

호텔방 테이블에 직원의 손글씨로 써진 편지와 과일을 보고
저녁식사전에 간식으로 먹자고 꼬드기는 토고

683 시윤 - 알렌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57:40

"그래. 종류."

나는 앞장서서 뒷짐지고 걸으며 대꾸했다. 요 근래 최대의 꼰대도다.
그래도 종류를 물어본다라. 좋아 아까보단 발전하고 있군.

"치킨, 라멘, 피자, 햄버거, 스테이크. 뭐 요즘 젊은 놈들 좋아하는건 대체로 그런거 아니냐?"

사실 나도 요즘 젊은놈이 좋아하는 음식이 뭔진 모른다.
아저씨 픽은 대체로 선지국이나, 돼지국밥, 해장국 같은거니까.
그럼에도 이렇게 잘 아는 것은 만날 때 마다 밥사달라고 조르는 꼬마애가 때문이다.

"일단 그럼 간단하게 물어보자. 차가운거 따뜻한거. 어느쪽이냐."

684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5:58:10

>>682 (알렌주도 호텔을 말로만 들어봐서 정확히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음)

685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5:58:15

"니 그거 아나? 호텔오믄 물 한 모금이랑 칫솔, 치약 조심혀야 한다. 그거 쪼매라도 마시면 바로 금액청구 들간다"

이렇게 말하면서 껍질 까준 바나나 자연스럽게 건네줘서 먹게 만드려는 토고

686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5:59:13

능구렁이가 될 때도 있고 호구가 될 때도 있는 것이 고무줄과도 같은 아저씨의 캐릭터성

687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6:00:03

그래서 알멩이 말고 껍데기가 뭔지 보라고 조언했건만!

688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6:00:44

근데 그거 정확히는 무슨 의미였어? ㅋㅋㅋ

689 오현주 (IkGsbGgFSc)

2022-06-06 (모두 수고..) 06:01:49

알렌이는 바나나 주면 껍질 안 까고 먹을까

690 알렌 - 시윤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6:02:24

"오.. 그렇군요."

어디선가 들어봤던거 같은 음식들을 나는 멍하니 듣고 있었다.

"음식의 온도는 그닥 신경쓰지는 않지만... 고르자면 따뜻한게 좋을까요?"

갑작스럽게 음식 온도 중 무엇이 좋냐는 질문에 나는 따뜻한거라 대답했다.

아무래도 긴 여행 도중 따뜻한 음식을 먹을 일이 그닥 없었기에 따뜻한 쪽이 좀더 끌렸다.



//13

691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6:03:35

>>685 (어디까지가 돈들어가는거고 안들어가는건지 햇갈려하던 알렌은 결국 호텔 한쪽에서 쭈그린채로 움직이지 않겠다고 선언)

692 토고주 (uupkdIYD9s)

2022-06-06 (모두 수고..) 06:03:50

>>688
내면은 나이든 아저씨라도
외면은 15살 소년이니
15살 소년이 됐다는게 뭘 의미하고 어떤 이득이 있는지 알아보라는 말이었어.

693 알렌주 (AFpy3cZLdo)

2022-06-06 (모두 수고..) 06:03:51

>>689 그건 아닙니다...

694 시윤주 (Tmz2P9ICZ6)

2022-06-06 (모두 수고..) 06:05:10

>>692 아아, 사실 그래서 의외로 진행때는 평범? 하게? 굴 예정. 아저씨 티내는건 급우들이랑만 ! ㅋㅋㅋ

695 오현주 (IkGsbGgFSc)

2022-06-06 (모두 수고..) 06:05:22

곰팡이 핀 빵도 먹는데 왜 바나나 껍질은 안먹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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