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1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7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26 00:51:55 - 2022-06-01 01:01:10

0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51:5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849 코로리주 (/S5X1CQvKM)

2022-05-31 (FIRE!) 01:13:09

>>846 아키라가 스쿨 아이돌 해준다면야 ( ´∀`) 앗, 아키라 스쿨 아이돌 되는 꿈 꾸면 어떠려나?! 그건 악몽일까!!?

850 코로리주 (/S5X1CQvKM)

2022-05-31 (FIRE!) 01:15:33

>>848 큰 호시즈키씨 또 간식 메이커 되었어.....? (⌒▽⌒) 일하러 갔는데 간식 있으면 코로리야 신나겠지~! 세이한테 오빠 때문에 오로라씨한테도 들켰다구 삐져놓고, 사실 원래는 세이랑 머리색 반대라구 원래 머리카락 보여주고 그럴지도 모르겠어 ( ´∀`)

851 ◆oAG1GDHyak (M89Ds2sRIA)

2022-05-31 (FIRE!) 01:15:35

두 캐릭터의 답변은 매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내일이 되면 연플러들이 더 열광을 하겠지요. (팝그작작)

>>848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바로 눈앞에서 관전할 것이 넘쳐나는 것을!

>>849 ㅋㅋㅋㅋㅋㅋㅋ 그, 글쎄요. 아마 신나게 가미즈미 온천과 스파를 홍보하면서 다닐 것 같은데!

852 요조라주 (ZfC2JX9IbY)

2022-05-31 (FIRE!) 01:15:51

>>847 오~ 달랑거리는 귀걸이를 한 코로리? 뭘 해도 귀엽겠는걸~ 외로움은 앞으로도 모르는 걸로~ 렌이가 있으니까 계속 모르게 될거야 분명~ 사진~ 같이 찍는구나~

요조라 : 엣 (빠른 도주)

853 코로리주 (/S5X1CQvKM)

2022-05-31 (FIRE!) 01:19:32

>>851 스쿨 아이돌이 어째서 온천과 스파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스쿨 어디갔어~!

>>852 코로리도 귀 안 뚫려있으니까 뚫는게 먼저지만?! 으응 맞아 렌이한테 갈 수 있으면 쪼르르 가버릴 거 같지. 앗 사진 찍으러 온거 요조라였어!?!?? 도주 금지!!! 도망 금지!!! 쫓아가서 같이 사진 찍어버려~!!!

854 ◆oAG1GDHyak (M89Ds2sRIA)

2022-05-31 (FIRE!) 01:21:13

>>853 마지막에 살짝 가미즈미 고등학교를 홍보해주면 되는 거 아닐까요? 그럼 스쿨 아이돌 맞겠죠 뭐!

855 ◆oAG1GDHyak (M89Ds2sRIA)

2022-05-31 (FIRE!) 01:34:30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56 요조라주 (ZfC2JX9IbY)

2022-05-31 (FIRE!) 01:39:22

아니 스쿨 아이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잡담력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야~~

>>850 >>853 마히루 : 과자... 만들어달라면 만들어줄 수 있는데 제발 옆구리 잡고 협박만 안 했으면... (웃픔)(또륵)
ㅋㅋㅋㅋ 코세이한텐 삐졌지만 요조라한텐 삐진게 아니니까 그러려나? 오 코로리 머리색 보여줄 수도 있구나! 그건 꼭 일상으로 보고 싶은걸~ 코로리도 귀 뚫어야 하면~ 요조라랑 손 잡고 다녀올까! ㅋㅋㅋㅋㅋㅋ 밤에 전화해도 렌이가 받아준댔으니까 코로리 외로울 일 없겠다구~ 음~ 하지만 사진은 안됏 >:3 ㅋㅋㅋㅋㅋㅋ 돔황챠~~

857 요조라주 (ZfC2JX9IbY)

2022-05-31 (FIRE!) 01:39:38

캡틴 잘자~ 굿밤~

858 요조라 - 코세이 (ZfC2JX9IbY)

2022-05-31 (FIRE!) 02:49:26

코세이의 말이 무색하지 않게, 요조라는 정말 잘 먹었을 것이다. 사실 그 모습 자체가 맛있다는 표현이나 다름없다. 이래뵈도 혀가 까다로워 입에 맞지 않는 건 억지로 먹지 않는데, 말도 없이 샌드위치며 유부초밥이며 게눈 감추듯 먹었으니까, 그만큼 맛있었다는 거다. 그래도 첫 데이트에서 너무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보인거 같아 부끄러운 건 어쩔수 없는지라, 코세이의 입에 얼른 유부초밥을 넣어주고 고개를 슬금 돌린 채 오니기리를 들어 우물거렸다. 요조라도 얼른 하나 먹여서 관심을 돌리려는 생각 밖에 없어서, 지금 행동이 먹여준 거라는 생각은 못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 맞다, 라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무슨 말을 하려나 하고 돌아보니 코세이가 가방에서 뭔가 꺼내 내밀고 있다. 요조라는 먹고있던 오니기리를 냠냠 먹어버리고, 손을 정리하고서 코세이가 내민 걸 받아들었다. 그것은 책상 위에 놓기 좋은 사이즈의 액자였고, 들어있는 사진엔 사복 차림의 코세이가 담겨있다. 코세이가 준 액자에 코세이 사진이 들어 있다...? 잠시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어 액자와 코세이를 번갈아보던 요조라, 곧 붉어진 코세이 얼굴을 발견하고, 부끄러움이 담긴 말을 들으니 머릿속에 짧은 상상이 스쳐간다. 직접 액자를 고르고 거기에 사진을 넣었을 코세이...

"후, 후훗."

순간, 누가 깃털로 심장을 간질이는 것 같은 기분에 작은 웃음이 톡 터진다. 조금 전 손을 피할 때보다는 선명히, 그리고 좀 더 소리를 내어 웃는다. 살짝 숙인 요조라의 얼굴은 어색함 없이 그저 보통 여자아이처럼 웃고 있었다. 웃음이 만발한 얼굴로 코세이를 바라보고, 시선이 맞으면 눈매를 조금 더 둥글게 휘었을 것이다. 혀끝에서 사르르 녹는 솜사탕 같은 미소를 지은 요조라는 코세이가 준 액자를 소중히 안고서 말한다.

"이런거 주면서, 그런 표정 지으면, 반칙이에요, 정말."

그래, 반칙이다. 도시락도 머리띠도, 이렇게 해주면 더더욱 좋아할 수 밖에 없잖아. 내심 너무 빠져버리는 걸 조심해야지, 했는데, 저런 얼굴까지 보여주면, 될 리가 없다. 더 좋아하게 되는 걸, 조심하는 일 따위는 할 수 없어져 버린다.

"사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괜찮을 거 같아요. 돌아가는 길에, 사진 한두장 쯤, 같이 찍는 건."

기분도 기분이지만 오늘 받은게 너무 많았으니 말이다. 이것저것 준비했을 코세이에게 지금 요조라가 해줄 수 있는 건 그 정도 뿐이었으니, 오늘은 괜찮다고 말하며 둥글게 휜 눈을 한번 깜빡 접으며 웃어보인다. 그리고 액자를 조금 더 들여다보다가 자신의 가방에 조심히 챙겨넣고, 남은 도시락을 먹었을 것이다. 샌드위치 위주로 먹고, 손대지 않은 샐러드도 제법 먹으며 중간중간 코세이에게 주고 그러지 않았을까. 그러는 사이 웃음기는 슬그머니 가라앉아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왔겠지만 말이다.

859 코세이주 (Ho.jrc12eY)

2022-05-31 (FIRE!) 07:38:57

좋은 아침이에요~~

860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09:44:00

>>810 코로리 진단
1.
렌은 아무래도 귀를 뚫을 일은 없을 것 같은데 한다면 일반적인 피어싱 하나 정도?

2.
렌은 외로울일이 참 많았어서(흐릿) 너무 힘들면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 편이야.

3.
렌: 앗... 잠깐만요. 찍지 마세요...(허둥지둥)(카메라 렌즈 손으로 가리기)

861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09:44:29

썰들 너무 귀엽잖아... 아침 갱..... 으윽... 너무 피곤해... 내일도 일한다니 혐생.....

862 코로리주 (IETTUuLT7E)

2022-05-31 (FIRE!) 10:14:24

갱신이야, 좋은 아침! (*´ー`*) 다들 오늘 하루 화이팅이야~!

>>856 이번에도 옆구리 찔렸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마히루 옆구리 멍들겠어...... () 맞아, 세이한테 삐진거지 요조라한테 삐진게 아니니까! 요조라는 눈치빠르게 물어본 거뿐이니까! 코로리 머리카락 분명 하얀데 알록달록 하니까 보는 재미 있을거라구?!? 헉 둘이 귀 뚫으러 같이 가는거 대박 귀엽겠다아악~! 그치만 밤에는 코로리가 안 걸지 않으려나.... 사진은..... 괜차나..... 프리쿠라같은 건 찍으려나?!!

>>860 렌은 물 많이 닿으니까 귀 뚫으면 관리 더 어려울 거 같지?! 덧나면 안 돼..... 염증나면 아파.... (´・ω・`) 잠으로 누르는거 너무 맘아파 이잉 。゚(゚´ω`゚)゚。 토닥토닥해주고 싶어........ 카메라 가리는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사진 찍히는거 싫어하는 편이려나?!

863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0:34:47

>>862 좋은 아침~ 아무래도 그런 이유로 안 뚫을 것 같지~ 코로리가 토닥토닥해주면 좋아할꺼야~~ 지금이야 외로움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힘들어할일도 없고~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갑자기 찍히거나 불시에 찍히거나 하는 건 불편해하는편? 사진을 찍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나 뭐라나~

864 카루타주 (xVTpZt4x3I)

2022-05-31 (FIRE!) 10:42:17

갱신할게. 오늘은 피곤한 날이 될 것 같지만, 다들 힘내자...😶

865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0:54:24

카루타주... 에구구 오늘 힘내구~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나는 일하지만....)

866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0:56:48

>>863 좋아해준다면 열심히 토닥토닥해줄거라구, 이불김밥 만들어서 꼭 안아주고 쓰담쓰담도 해줄거야 ( ´∀`) 외로움에 익숙해졌단게 더 마음 아프지만.... 。゚(゚´ω`゚)゚。.... 그럼 카메라 대고 있다가 잠시 기다리고서 마음의 준비 끝났냐구 하면 찍어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수가 。゚(゚´ω`゚)゚。

>>864 카루타주 안녕, 좋은 아침이야! 카루타주도 오늘 혐생될 예정이구나.... 나도 ( ◠‿◠ ).... 카루타주도 화이팅이라구~!

867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1:22:59

>>866 꼭 안아주고 쓰담쓰담 토닥토닥해주면 완전 힐링 될 것 같은걸? 렌도 언젠간 코로리 힘들어할 때 머리 빗어주고 싶단 말이지. 응ㅋㅋㅋㅋㅋㅋ 마음의 준비 하고 찍는 거야. 둘이 데이트하면서 사진 많이 찍었으려나 모르겠네. 렌은 굳이 막 사진 찍는 편은 아닌데 코로리가 사진 찍자 하면 못이기는 척 같이 찍구 찍어주고 그럴 것 같구~

868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1:47:15

>>867 힐링된다 싶음 한숨 푹 자도 좋구 맛난거 왕창 먹어도 좋구~~! 아이스크림 케이크 한 판 먹어버리기! 코로리 힘들어하는건... 따지자면 매일밤이기는 한데, 신 경력 nnnn년이니까 혼자 갈무리하는 거 능숙하지 (`・∀・´) 그래도 정 안되면 세이 찾고는 하겠지만.... 언젠가 렌한테 부탁하게 되려나~! 렌한테 부탁하게 되면 안아주면 안되냐고도 부탁할 거 같아서 우물쭈물거릴 거 같지.... ( ´∀`) 못이기는 척 찍어주는거 귀여워 。゚(゚´ω`゚)゚。 코로리, 같이 찍기보다는 지금 엄청 멋있는데 찍어도 되냐면서... 렌만 찍으려고 했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869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2:06:31

>>868 한숨 푹 자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먹구~ 코로리 옆에 있으면 뭘 하든 힐링이지 않을까? 역시 일하는 거 힘들지...;ㅅ; 매일매일 아침마다 토닥토닥해주고 싶네 오늘 일도 수고 많았어요 하면서. 안아달라고하면 꼭 안아주면서 머리 쓰담쓰담해주는거.... 언제쯤 꼭 해주고 싶어 ;ㅅ; 귀여울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사진 찍겠다고 하면 찍게 해주겠지만 렌도 코로리 찍고 싶을 것 같은데? 자기를 찍으려고 하는 코로리 사진 찍기! 그러다 같이 사진 찍기도 하구?

870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2:25:28

>>869 코로리가 옆에 있어서 힐링된다구 하면 그것도 코로리한테 힐링인걸~~! 서로 힐링되는거 너무 귀여워.....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1단 말고 한 2단 3단 짜리로 사들고 갈래 。゚(゚´ω`゚)゚。 코로리가 힘든 건, 꿈의 주인이 느끼는 감정이 동화되기 때문이니까..... 꿈속에 들어가면 안 좋은 생각 나쁜 느낌이 전부 다 코로리한테 들어와서.... (*´ー`*) 토닥토닥해주는 거 귀여워 이잉 렌이 더 귀여워.... 안아달라니까 안아주고 쓰담쓰담해주는거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만 찍고 있는 커플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지나가던 행인이 돼서 아 제가 두분 찍어드릴게요~! 하고 싶다 ( ◠‿◠ )

871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2:26:45

앗 12시 지났다! 점심시간이라구, 다들 점심 맛있게들 챙겨 ( ´∀`) 점심 잘 챙기고 오후에도 화이팅이라구! (`・∀・´)

872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2:30:30

>>8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둘이 너무 귀여워... 좋은 꿈만 찾아가라고 하고 싶지만 못 그러는게 너무 안타깝다. 응.... 나중에 언젠가 둘이 같이 살게 되는 날이 오면 렌이 아침마다 매일매일 안아줄거라구 ;ㅅ; 둘의 휴대폰에는 서로의 사진만 가득가득하게 되고... 나도ㅋㅋㅋㅋㅋㅋ 나도 렌코로리 커플 사진 찍어줄래.....

벌써 점심...! 다들 점심 챙겨먹자!!

873 렌 - 코로리 (YrJps8n1so)

2022-05-31 (FIRE!) 12:31:59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로리나 코세이나 엄청 일만 하다가 인간 세계로 내려온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돌봐주지도 이름을 지어주지도 않고 쌍둥이 둘이서 서로 의지하면서 지냈던 걸까? 게다가 지금도 밤에는 일하고 낮에는 알바하면서 힘들게 지내는데 알아주는 사람도 하나 없고... 자신보다 곱절을 넘게 삶을 살아낸 신님이었지만 조금 안타까운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렌은 그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장난스럽게 말을 건넨다.

"그럼 나중에 돈 열심히 모아서 자그마한 신사도 짓고 새전함도 만들고 그럴싸한 신명도 지을까요? 쌍둥이 신이니까 한 신사에 같이 있어도 좋고 아니면 옆에 나란히 지어도 좋을 것 같구."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인 것 같고 그냥 공상적인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 코로리가 그러자 하면 렌도 열심히 돈도 모으고 방법들도 많이 생각해볼 것이었다. 그러다가 뭔가 생각난 듯 몸을 일으켜 코로리의 귓가에 소근소근 이야기할 것이었다.

"분명 코세이 씨보다 코로리 씨를 찾는 이들이 더 많을 걸요. 세상엔 잘 자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은데, 자장자장 재워주는 잠의 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멀리서도 찾아올거에요."

웃음기 어린 목소리였으나 진심이 담겨져 있었다. 별에 대고 소원을 비는 것은 너무 익숙하고 잘 알려져 있으니 코세이를 찾는 이들은 많았겠지만 잠의 신이라는 것이 있는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았을까. 물론 렌도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빈 적이 있었으니까. 물론 잠의 신이 있고 잠을 잘 자게 해준다더라 라고 소문이 나면 분명 사람들이 줄지어 찾을 거라고 렌은 생각했다. 불면으로 고생하는 이들은 아마 어느 때보다 간절한 이들이 많을 테니.

874 카루타주 (mID7qGXNPE)

2022-05-31 (FIRE!) 12:36:34

다들 점심 맛있게 먹길 바라.👋😉 나는 이미 먹었으니 답하지 않아도 좋아.😊

875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2:48:01

>>874 답할건데?! ㅋㅋㅋ 카루타주 점심 맛있게 먹었냐구! 나는 점심 맛있게 먹었다~~ 언젠가 카루타 꼭 만나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구~

876 카루타주 (mID7qGXNPE)

2022-05-31 (FIRE!) 12:55:10

>>875 정말이지, 말 안 듣기로는 최고라니까!😮 맛있게 먹었어.😇 렌주도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네. 나도 렌이를 만나보고 싶은데.. 기력이나 갱신 시간이 잘 맞지 않으니 영 아쉽네..😔 그래도 곧 여유가 나면 돌릴 수 있을거라 믿어.😊

다들 점심 이후에도 퇴근까지 힘내자.😉

877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2:57:26

>>876 >< 항상 현생과 혐생 사이에서 늘 고생하는 우리네 일상이니까 말이지 흑흑 늘 현생이 먼저이니까 기력 힘내고....(또륵) 여유가 나면 꼭 만나! 우리 여우신님 친해져서 귀도 만지고 꼬리도 만지고 하고싶다.....(과연) 카루타주도 퇴근까지 힘내기!!!

878 스즈주 (B7hO2MWDH6)

2022-05-31 (FIRE!) 14:33:15

디게 이상한 꿈 꿨다 :0... 꿈에서 티비를 봤는데 쇼미더머니 나오고 있었어. 그런데 거기서 스즈가 나와서 딥플로우 작두 이거를 막 부르더라 :0.... 그래서 그거 보고 " 어 스즈다. 나 쟤 아는데 " 이러고 꿈 깼어. 이게 대체 무슨 꿈이래 :0.....

879 코로리 - 렌 (0Q4sZTUmlM)

2022-05-31 (FIRE!) 14:41:09

좋아하는 사람이 상상하는 나중 속에 저도 함께 하고 있다. 함께 하는 정도가 아니라, 저를 위하는 이야기를 그려놓고 있었다. 코로리는 그 상상이 여지껏 보아오고 들어보았던 어떤 꿈들보다도 마음이 울렸다. 말 뿐이어도 상관없고,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기뻤고, 나중에는 잊어버린 이야기가 된더래도 좋았다. 마음 속에 커다란 풍선을 부풀도록 하는 것 같다. 터져버릴까봐 안절부절 벅찬다. 코로리는 그런 생각까지 들었다. 저가 계속 혼인 의식은 아직, 지금은 안 된다고 하니 그 말을 취소하게 만들려고 계속 사랑스러운 건가 싶었다. 원래도 사랑스러운 사람이 꽃다발 씨잖아,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말만 하는데! 코로리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다 눈을 꾹 감았다. 여름 햇볕보다 렌을 보고서 두근거리는게 더 뜨겁다. 렌이 아까 왜 퐁당 잠수해버렸는지 알 것 같았다.

"나는, 렌 씨만 있어도 좋아."

귓가에 소근거리는 걸 듣고서야 다시 눈을 떴다. 렌을 꼭 바라보면서 입술 달싹거리다 목소리를 냈는데, 부끄러워 흩어지듯 한다.

"그러니까 그렇게 말해주면, 말이어도 많이 기뻐. 고마워."

렌의 손 하나를 두 손으로 꼭 쥐려고 했다. 머리장식을 선물 받았을 때와 같았다. 그때와 다른 점은, 그때는 제 마음이 어떤 것인지 몰랐고 지금은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연못도 만들자ー 후링도 달아둘래."

그래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상상 속 신사에 렌이 좋아하는 물도 두고 싶었다. 처음 만났을 때도 지금도 반짝거려 닮았다 생각되는 후링도 달아두고 싶다.

880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4:48:25

>>872 코로리는 반대로 나쁜 꿈만 찾아가야 하니까.... (*´ー`*) 같이 살게되면 매일 아침 렌이 안 안아줘도 이미 코로리가 새벽녘에서 동틀 때즘 되면 잘 자고 있는 렌 품 안으로 꼭 들어가있지 않으려나 싶구?! 코로리가 이미 먼저 안아버렸다 ( ´∀`) 폰에 서로 사진만 있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같이 찍은 사진은.... 렌주랑 내 폰에 ( ◠‿◠ )

>>874 늦었지만 카루타주 점심 맛있게 잘 챙겼구나!!! 카루타주도 퇴근까지 화이팅이야 (*´ω`*)

>>878 스즈주 안녕이라구, 좋은 점심인데 점심은 잘 챙겼을까! 근데 꿈.... 스즈.... 랩해?! 왠지 랩..... 잘 할 거 같기도 하구?!!?! 스즈주의 내면이 랩하는 스즈를 보고 싶었던걸까 ( ´∀`)

881 스즈주 (B7hO2MWDH6)

2022-05-31 (FIRE!) 14:53:22

>>880 따끈따끈한 코로리주 쭈물쭈물할래 >:3
나는 일도 있고 해서 밥은 저녁 한 끼만 먹는다~~~ 응.. 꿈 되게 선명해 ㅋ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넉살 파트였는데 스즈가 " 개x끼들 잡아먹는 야차로 태어났어! " 하는 장면이었어.. 다시 돌아가서 보고싶다. 끝까지 보고싶은데 >:3!!!!!!!!

882 코세이 - 요조라 (cSJ3dBKHuc)

2022-05-31 (FIRE!) 14:54:28

요리를 만든 사람이 제일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누군가 자신이 만든 것을 맛있게 먹을때라고 할 수 있다. 여동생을 위해서 나름 노력한 요리 실력이 지금에 와서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름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액자를 건네주었을때 요조라가 지은 웃음은 모든 생각을 산산히 날려버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마치 누군가 심장을 강하게 강타한듯한 느낌.

사실 요조라가 웃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그것들은 어딘가 어색한 것들이었다. 사실 사귀기 전에는 웃는 모습은 한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 목표를 요조라 웃는 모습 보기로 잡아두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웃음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정말 그녀 또래에 걸맞는 소녀의 웃음이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았을때의 지금 심정이란 정말 말로 다 못할 정도다.

" ... 요조라의 웃는 모습 보고싶다고 했는데, 진짜 너무 예뻐서 ... "

말을 잇지 못하고 나는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서 볼을 쓸어보려했다. 아마 요조라가 내 얼굴을 봤다면 조금은 얼빠진 모습이지 않을까. 누군가가 심장을 간질이는 이 느낌은 살면서 여러번 느껴보긴 했지만 이렇게 강렬한적은 처음이었다.

" 찍어서 책상에 올려두고 ... 앨범도 만들어둘까봐요. "

오래 두고두고 보고싶거든요.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얘기한 나는 남은 도시락을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시락통은 천천히 비워져갔고 그 사이에 요조라의 얼굴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있었다. 정말 예뻤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다 먹은 도시락통을 치운 나는 그녀가 가져온 레몬에이드로 입가심을 하고서는 말했다.

" 이제 곧 가을이고 저는 졸업하겠네요. "

나는 3학년이고 요조라는 2학년이니까 ... 그녀는 1년을 더 다녀야하고 나는 졸업해서 더 이상 학교에 있지 않을 것이다. 사실 졸업하고 무엇을 할지 결정해두지 않았기에 지금도 고민을 하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었다.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요조라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 사실 어떤걸 할지 결정을 못했어요. 리리가 고등학교 생활을 끝나면 다시 신계로 돌아갈거라고 생각했는데 ... 걔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돌아가면 안될 이유가 생겨버렸으니까요. "

이럴줄 알았으면 학교 생활을 좀 더 성실히 할껀데, 하는 후회도 생긴다.

883 코로리주 (ATulyDZY3o)

2022-05-31 (FIRE!) 15:01:42

>>881 허락합니다 >:3c!!!!! 앗 스즈주 한끼라도 저녁에 든든히 챙기는거지?!? 이따 저녁 맛있고 든든하게 챙겨야해 。゚(゚´ω`゚)゚。 랩하는 스즈 나도 보고 싶다~~ 진짜 스즈 랩 잘하려나?!? 코로리야.... 꿈 만들자!!!!

세이주 안녕, 이젠 슬슬 좋은 오후네!! 점심 잘 챙겼으려나~!

884 아미카주 (7.9sVODGIU)

2022-05-31 (FIRE!) 15:11:13

1. 자캐가 귀를 뚫는다면/뚫었다면 할 것 같은 귀걸이/피어싱 모양~!
아미카가 귀를 뚫는다면 무난하게 둥그런 핀 같은? 그런 피어싱을 할 것 같네요!
2. 사무치게 외롭고 슬플 때 자캐는 그 감정을 어떻게 이겨낼까?!
바로 그 시점이 아미카가 오프라인으로 경기를 보러갈 시점입니다! 물론 보통은 잠으로 덮어버리지만요.
3. 자캐에게 카메라를 들이밀고 사진 찍으려고 한다면 어떤 반응?!!
카메라 랜즈를 가리지만 어쩔 수 없이 별 포즈는 없고 찍어주겠네요. 잘때는 마음껏 찍어도 크게 상관 안하지만요!

885 토와주 (YENa3KICAI)

2022-05-31 (FIRE!) 15:38:25

갱신해요~

886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5:52:00

>>884 그냥 볼 피어싱 말하는 건가~! 색깔도 무난하게 은색이고 위치도 귓볼이려나!? 오프라인 경기 보러가서 덕질하는 아미카는 귀여운데 잠으로 덮는 보통의 경우들이 안쓰러워 。゚(゚´ω`゚)゚。 코로리야 행복한 꿈꾸게 해줘야 해...... 3번 렌즈 가리다 찍어주는 거 귀여워 (*´ー`*) 잘때는 찍혔는지도 모르게 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885 토와주 안녕, 좋은 오후야~! ( ´∀`) 점심 잘 챙겼으려나?! 화요일 잘 보내구 있으려나~!? 남은 오후도 화이팅이라구!

887 코세이주 (cSJ3dBKHuc)

2022-05-31 (FIRE!) 15:56:26

다들 좋은 오후에요 ... 머리가 아파서 답은 못해주구 다들 좋은 하루 보내기에요~~

888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6:1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 랩하는 꿈이라니 나도 보고싶잖아~! 스즈주만 보다니 치사해~

>>880 윽.... 꾸물꾸물 품으로 들어가 안겨있는 코로리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 렌 잠결에라도 코로리 안아줄 거야. 잠결 토닥토닥(?) 살짝 깨면 잠긴 목소리 들려줄거구. 하지만 렌 새벽부터 일어나니까 깨어있을지도...? 렌 가끔씩 사진첩 들어가서 코로리 보고 있을 것 같지~ 둘이 같이 셀카도 찍어줘~~

코세이주 아미카주 토와주 좋은 오후~ 다들 오후 힘내자...!!

>>884 아미카 피어싱 왠지 자는데 걸리적거린다고 싫어할 것 같기도하고~ 왠지 선수 중에 피어싱 한 선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좋아할 것 같기도하고(적폐) 렌즈 가리는 것도 귀여워....

코세이주 왜 머리가 아파....???! 아이고 푹 쉬구 눈 감구 잇어 ;ㅁ;

889 렌 - 코로리 (YrJps8n1so)

2022-05-31 (FIRE!) 16:16:30

렌은 코로리가 벅찬 표정을 지으며 기뻐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간질거리면서도 코로리의 마음이 옮은 것처럼 벅차는 기분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미소가 그려지고 한 손을 그러잡은 코로리의 두 손 위로 렌의 남은 한 손이 덮였다.

사실 속 마음으로는 코로리가 자신만 아는 자그마한 신님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코로리를 알면 알아갈수록 이렇게 고생하고 인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를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게 제가 다 속상해지는 느낌이었다. 다른 이들에게 이렇게 당신들을 위하는 신이 있다, 잠을 지켜주는 신이 있다며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코로리에게 고마워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그 일에 맞는 보답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자신이 그렇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게 속상하기까지 했다.

"좋아요. 아, 찾아오는 사람들이 후링에 소원을 적게 하는 건 어때요? 탄자쿠에 소원을 적은 후링을 나무 같은 곳에 달아두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지면 어느새 나무도 후링으로 가득 차게 되고.... 바람이 불면 엄청 예쁠 것 같구."

그 풍경을 상상했다가 웃었다. 역시 커다란 부지가 필요할 것 같았다.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해져야 할 것 같았고. 인생이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고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이제 곧 2학기 시작이네요. 코로리 씨는 졸업 이후에 생각하신 것 있으세요?"

렌은 궁금증에 코로리의 손을 잡고 있던 손 하나를 빼내어 물에 푹 젖은 코로리의 앞머리를 정리해주며 물었다. 저야 일년이 더 남았지만서도 코로리는 3학년이었으니 궁금한 것이었다.

890 토와주 (YENa3KICAI)

2022-05-31 (FIRE!) 16:29:19

다들 안녕하세요~ 적당히 보내고 있네요~

891 코로리 - 렌 (0Q4sZTUmlM)

2022-05-31 (FIRE!) 16:53:04

"렌 씨, 견우 하는거야?"

칠석날 탄자쿠에 소원을 적어 대나무 끝에 매달아두는 것이 생각났다. 조금 다르기야 하지만 소원을 적은 탄자쿠를 장식으로 하는 후링이 나무에 걸리고, 코로리가 그 소원을 들어주고 하면 꼭 직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녀의 짝은 견우이니까 렌이 견우가 되겠다. 직녀와 견우가 만나는 칠석날도 아닌데 연못에 소원 적힌 후링들이 치링거리며 비추는 걸 상상하니, 잠의 신이 꿈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꿈에서 자유롭지 못한 잠의 신이라니. 하지만 말하고서 생각해보자니, 견우와 직녀는 1년에 한 번 밖에 못 만난다. 그래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일어난 일도 아닌데 입술 삐죽이며 입을 연다.

"견우는 하면 안 돼."

나는 렌 씨 매일 보고 싶으니까! 오작교를 매일 지어야할지도 모르겠다.

"나ー 여기랑 제일 가까운 대학교에 가고 싶어."

졸업 이후의 이야기는 코로리에게는 반년 정도 남은 이야기었다. 코로리는 목소리를 낮추고 렌에게 소근거린다. 사실은 또 고등학교에 입학하려구 했어! 이름 바꾸고, 외모 바꾸고 또 입학하려고 했다. 정말이다. 렌을 만나기 전에는 아직 신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고, 렌을 만나고서부터는 렌과 함께하는 내내 신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졌다. 인간계에 조금 더 적응해야겠고 그러다보니 인간 세상에서 직업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명문대를 노릴 생각이 없는 이유는, 그야 가미즈미에서 멀어질수록 렌을 만나기 어려울테니까!

892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7:00:32

>>887 세이주 두통약 같은 건 먹었으려나?! 푹 쉴 수 있으면 좋겠다, 한숨 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ω`゚)゚。

>>888 잠결에 안아주는 거 귀여워어어 。゚(゚´ω`゚)゚。 코로리겠구나 하고 무의식적으로 안아다가 토닥거리는 거 같기두 하고?! 새벽부터 일어나면.... 렌 일어날 시간이라 일어났는데 코로리가 렌 품에서 자려구 해갖고... 코로리 잠들때까지 하루 시작 못하는거 아닌가 싶구... () 코로리는 배경화면으로 해도 되냐구 허락받지 않으려나~! 잠금화면은 남들도 볼 수 있으니까 안 해놓을거 같구 (`・∀・´) 셀카... 둘이 찍을 셀카 엄청 어색하고 풋풋할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890 딱히 혐생은 아닌가보구나!!! 적당히 보내는게 무난하고 좋지 ( ´∀`) 나도 혐생 예정이었는데 어쩐지 다들 연차를 쓰고 사라져서 나도 일 안하고 있어 ()

893 렌주 (YrJps8n1so)

2022-05-31 (FIRE!) 17:53:37

>>890 적당히 보내고 잇다니 부럽자너~ 퇴근하고싶다...

>>892 안길 사람이 코로리 밖에 없으니 무의식적으로...?ㅋㅋㅋ 코로리가 재워달라고 안아달라고 하면 렌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는 것 아니면 못 일어나지~ 코로리 부탁 거절할 수 없다... 배경화면으로 하겠다고 하면 쑥쓰러워하면서 고개 끄덕일것같구. 둘이 찍은 셀카 귀엽겠다... 배경화면 어떤 사진으로 해놓으려나? 지금 돌리고 있는 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주 혼자 남은 거냐구. 코로리주도 연차 쓰지 그랬어~

894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8:05:10

>>893 렌도 방금 일어나서 비몽사몽할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ㅠ 귀여워.... 정말 어떻게 이렇게 귀여워....??? 사람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건가..... 와 배경화면 허락 받았다~! 렌 사진으로 배경화면 하는 거니까, 렌이랑 같이 고르지 않을까?! 바다에서 렌 사진 찍었을 새가 있으려나 싶지만 물 들어가기 전에 찍었을거라구 믿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렌 화보처럼 찍었을거야.

진짜 혼자 남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ㅠ 반차+연차+외근으로 거의 다들 사라졌어..... 퇴근해도 모를 거 같고 ( ´∀`)

895 코세이주 (KMjuitzuKw)

2022-05-31 (FIRE!) 18:09:29

(시체) (하지만 관전하면서 웃는중)

896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8:15:01

세이주 지금도 머리 많이 아픈거야?! 。゚(゚´ω`゚)゚。 왜 아픈지 원인은 짐작가는게 있으려나.... 열은 안나면 좋겠구 。゚(゚´ω`゚)゚。

897 토와주 (YENa3KICAI)

2022-05-31 (FIRE!) 18:15:22

다들 좋은 가을을 보내네요...
토와 이녀석... 추천입시 하고 있는걸까~

898 코로리주 (0Q4sZTUmlM)

2022-05-31 (FIRE!) 18:21:53

토와주도 다시 안녕~! 추천입시?! 학교장 추천 받는 그거?!!

899 토와주 (YENa3KICAI)

2022-05-31 (FIRE!) 18:29:11

리하이에요~ 엔 정도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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