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1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7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26 00:51:55 - 2022-06-01 01:01:10

0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51:5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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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토와주 (nr3nfjwX0o)

2022-05-26 (거의 끝나감) 21:56:51

다들 어서오시고 퇴근 잘 하세요..

54 코로리 - 렌 (wAfhRP9SGY)

2022-05-26 (거의 끝나감) 21:58:06

"응! 예쁜 말들은 전부 렌 씨거니까."

곧잘 별명을 잘 짓고는 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버렸으니 이제는 세상 온갖 예쁜 말들이 그의 별명이 된다. 외국의 연인들이 서로 애칭으로 달콤한 단어를 붙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아직 그런 단어로 부르기에는 부끄러우니까, 후링부터 시작해 꽃다발까지 예쁜 단어들을 차곡차곡 모아서 렌에게 준다. 국어 시간에 자면 안 되겠다! 문학 시간이라던지, 자느라 듣지 않았던 시간에 배워서 더 많은 표현을 알고 싶어졌다.

"렌 씨, 물고기랑 친구ー?!"

제 장난에 깜빡 속아 바닷물 털어내는 렌을 보고서 꺄륵꺄륵 웃을 때가 아니었다! 물기 털어내는 것을 도우려고 손을 뻗으려고 했는데, 지금 먼저 한 거라며 웃는 표정이 무시무시했다. 렌이 무서운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에 긴장해야한다는 예감이 들었다. 물 한 바가지 뒤집어 쓸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몸이 훌쩍 붕 떠버렸다. 꿈 속도 아닌데!

"렌, 렌 씨?"

던지려는 거야?! 나 던져지는 거야?! 당황한 목소리로 렌을 불러보았지만, 튜브가 파도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던데, 아마도 던져질 운명인 것 같았다. 던져지지 않을 방법을 고민해본다. 렌을 재워버리면, 렌 씨가 다칠 수도 있잖아! 나 떨어지는 건 똑같구! 악몽을 꾸게 만들겠다고 협박하면, 그건 내가 싫어ー! 내가 왜 후링 씨한테 악몽 꾸게 해! 고민하는 사이 바다 위 반짝이는 햇빛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렌이 내려놓더라도 풍덩 빠지지 않을 방법은 렌을 붙잡는 것 뿐이다. 코로리는 저도 모르게 렌의 목 뒤로 팔을 꼭 감아 붙잡아 안고, 어깨에 눈 꼭 감고 얼굴을 꼭 묻었다. 떨어지기 싫다고 말 안해도 알겠다. 긴장해 떨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깊은 곳은 아닌데다 렌과 있으니 위험할 일은 없겠지만 태연하게 빠질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기사님이라면서어."

투덜거리기만 한다. 빠진다면 숨 꼭 참을 준비는 끝났지만, 일명 '공주님 안기' 를 당하니 렌이 했던 말이 떠오른 것이다. 호타루마츠리에서 렌이 저를 공주님이라고 부르기에, 렌에게는 왕자님과 기사님 중 어느 쪽이냐 물었고 지켜주고 싶으니까 기사님이라구 했으면서어! 그래서인지 더 억울한 것이다. 물론 물에 빠트린다고 지켜주지 않았다고는 못 하겠지만, 물장구 찰박 물세례 한 번이 바다에 풍덩 빠지기로 돌아오다니 억울하다!

55 렌주 (9CdMb4XmZU)

2022-05-26 (거의 끝나감) 21:59:20

아앗...!! 일요일인거냐구~~!~! 참가할 확률이 높아졌다...!(하지만 그날 가봐야 안다는 점)(눈물줄줄)

>>44 역시 요조라는 다 계획이 있구나(감탄) 어.... 얼마인데요?(호구임)

코세이주 스즈주 어서와~~ 스즈주 어째 계속 바빠 보인다(또르륵)(토닥토닥)

56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1:59:54

바다의 상황. 역시 이런 것은 다이스를 돌려보고 싶은 충동이 살살..

.dice 1 2. = 2
1.그리고 저 편에 아키라가 같은 시간 대에 요조라와 있었다고 합니다.
2.아무리 그래도 그건 억지고 다른 시간대가 맞습니다.

57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2:00:20

다이스는 다른 시간대라고! 물론 1번이 나왔어도 마음대로 같은 시간대라고 허락할 수는 없지만요!

58 코로리주 (KMWxIsmbX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08:43

>>37 앗 놀리려구가 아니었구나!!? 큰 호시즈키씨 그런 꿈 꿨다고 장난 안 치는구나!!? 놀리려는게 아니라 선물이라면 라인 화면 너머에서 고개 끄덕거리면서 받을거라구~~!! 와아 요조라가 그린 그림 받는다~! (*´∀`*)

>>39 프로레슬링에서 쓰이는구나!!! 몰랐어~! 천둥번개치면 프로레슬링 장면이 사쳐지나가며 좋아하는거려나!!? 아미카도 뭔가 내유의 유가 유 70 + 강 30 느낌이 조금 있어! 3번 다 죽어가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ㅠ 방해금지모드같은거 켜두자!!

>>41 코로리도 무리.... 라고 할까, 그런 생각 안 해본 느낌!!? 굿나잇키스라는게 있으니까, 뽀뽀 정도까지만 생각해본 느낌이려나 ( ´∀`) 코로리도 렌 소중해서 함부로 못 그러겠대, 내 소중한 인간님이야 (*´∇`*) 와아 새벽전화 귀여워 。゚(゚´ω`゚)゚。 꿈이 만들어낸 코로리랑 진짜 코로리랑 구별하는 방법이 있는데, 렌이 전화하는게 귀여워서 나중에 알려주고 싶다 생각해버릴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너무 귀여워...... 밤에 일하니까 + 렌 전화니까 당연히 받을거라구! 받자마자 걱정받겠지만. 아직 꿈에 안 가기로한 약속 둘 사이에서 무효가 된 거는 아니니까, 렌 꿈을 볼 수가 없어서 혹시 악몽꿔서 연락했나 싶을거야. 그리고 그런 이유로 렌이 전화한다고 바로 재우진 않아 ( ´∀`) 사진 궁금해서 기웃거리면 둘 몰래 보여줄테니까?! 기웃기웃 귀여워....... 나두 렌이 공포 무서워하면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스즈즈 좋은 밤인데 퇴근이 아직이라니 。゚(゚´ω`゚)゚。 얼른 집가서 쉴 수 있으면 좋겠다!!!!

59 코로리주 (KMWxIsmbX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11:11

이벤트 일요일인거려나?! 캡틴 무리하진 말구...... (´・ω・`)

60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12:18

슬슬 잘 시간이라니 ... 말도 안돼 8-8

61 렌 - 코로리 (9CdMb4XmZU)

2022-05-26 (거의 끝나감) 22:17:03

렌은 코로리를 안아올리니 코로리가 놀라는 것에 장난기가 이미 다 채워져서 차마 던지지는 못하고 던질 것처럼 바다 안으로 들어가는 시늉만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내 정말로 던져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목을 꼭 껴안고 어깨에 얼굴을 묻는 코로리 탓에 렌은 어쩔 수 없이 몸에 힘이 들어가듯 긴장하고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아니…. 진짜 던지려는 건 아니었어요. 시늉만 하려고 했던 거야, 응….”

렌은 코로리가 끌어안을 거라고는 영 생각하지 않은 탓에, 게다가 기사님이라면서 작게 원망하는 듯한 말에 안절부절 못한다. 코로리를 편하게 고쳐안고 조금 둥기둥기하면서 등을 토닥인다. 파도가 높이 올라올 때마다 코로리의 발이 살짝 닿았다가 떨어졌다.

“미안해요. 내려줄까요?”

코로리가 내려달라고 하면 코로리의 허리 쯤에 오는 물높이에 살며시 내려줄 것이고,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 말대로 들어줬을 것이었다. 렌은 장난이 심했나, 하면서 코로리를 들쳐안느라 내버려둔 튜브 쪽을 쳐다봤다. 물론 튜브가 조금 떠내려가도 금방 가져올 자신이 있었으니 두고 왔던 것이었지만.

튜브는 .dice 1 3. = 1
1. 그 자리에 있음
2. 앗, 도망가려다 걸렸다. 근처에 두둥실 떠있음
3. 깊은 곳으로 떠내려갔다. 수영해서 가져오시지.

62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2:19:29

>>59 음! 일단 어떻게든 되겠지요!! 사실 아마 저녁에는 집에 올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정 애매하다 싶으면 여러분들끼리 먼저 노시면 저도 집에 와서 합류하면 되는 거니까요!

>>60 (토닥토닥)

63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21:27

오늘도 시간연장법으로 놀아볼까요? (안됨)

64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2:23:16

사실 시간연장법으로 논다고 해도 코세이주는 성인이니까 스스로 잘 제어할거라고 생각해요!

65 렌주 (9CdMb4XmZU)

2022-05-26 (거의 끝나감) 22:24:41

>>57 ㅋㅋㅋㅋㅋㅋ 다이스 님은 재미를 모른다니까~

>>58 하지만 일상은 늘 언제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니까….라고 해도 여전히 둘은 소꿉장난처럼 놀 것 같지…? ㅋㅋㅋㅋㅋ 귀여우니까 뭐든 오케이지만. 아니 구별법 있는데 안 가르쳐주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맞아 아직 꿈에 오면 부끄러워할거라구. 걱정하던 코로리가 렌의 말에 풀리는 것도 귀여울 것 같아~ 그래도 아마 잠긴 목소리로 비몽사몽 엉뚱한 소리하면서 전화하다보면 렌은 다시 잠들거라구. 기웃기웃 귀엽다니 장난꾸러기 코로리도 귀엽다구. 서로 무서워할때마다 토닥토닥 해주기…응.

으윽…. 정말 시간 무슨 일이야…? 벌써 열시 넘었다고…? (흐릿)

으읏 코세이주 시간연장법 안돼.... ㅋㅋㅋㅋㅋㅋ.....

66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22:24:48

>>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 큰거 한장이면 되는데~ ㅋㅋㅋㅋㅋ 뭐어 공식으로 그릴지도 모르는 일이고~

>>58 꿈 꾼걸로 장난쳤다간 어떤 앙갚음을 당할지 모르니까... 마히루의 옆구리는 소중하대~ ㅋ.ㅋ 코로리 화면 너머에서 끄덕이는거야? 귀여워~~ 언젠가 진짜 그려줄 날이 오려나~

>>63 안돼. 못늘려줘. 가서 자. >:3

67 아미카 - 토와 (pfR9622pN6)

2022-05-26 (거의 끝나감) 22:29:10

>>52
"잘 안 잊는다면 그게 더 대단한 것 같은데요? 잊고 싶은 기억을 잊지 못하니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망각이란건 큰 축복이라던가, 아미카는 망각이라는게 없었다면 자신이 지금보단 좀 더 어두웠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저것 잔인한걸 많이 봤는데도 망각하지 못하니 말이다. 아미카는 그런 뒤 치즈 컵케이크를 한입에 먹었다. 짭짤한 맛이 나쁘지 않았다. 처음 먹어본 것인데도 말이다.

"이거, 맛있는데요? 치즈 케이크란게 의외로 맛있었네요~!"

아미카의 예상과는 다른 맛에 꽤나 신기한 느낌이었다. 물론 빠르게 삼켜버리긴 했지만.

신적인 무언가가 느껴졌다라.. 아미카는 미각이 둔해서 그런지 정말 평범한 물 맛만이었다. 신이랑 관련된 물이라면야, 마시다가 신통력 같은거라도 받으면 좋겠네요~. 그런 엉뚱한 소리나 했다.

"아.. 토와 선배께서 우승도 하셨었죠? 역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마 그건 통조림 같은게.. 미래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오.."

68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30:42

>>64 사실 지각하지는 않지만요~~
>>66 앗 단호해 ... 8-8 그래도 열한시엔 자러갈꺼에요 ...

69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22:33:16

>>68 안대 지금 자!!! 어서 누워!!! >:3

70 토와 - 아미카 (nr3nfjwX0o)

2022-05-26 (거의 끝나감) 22:40:09

"보통 공부가 그런 과정이니까요"
최고의 커닝방법이야! 라던가요?라는 말을 합니다.

"은근히 맛이 괜찮더라고요."
예전에 제리가 좋아하는 에멘탈 모양으로 만들어진 치즈케이크도 먹어본 적 있었다는 말을 하네요. 그러다가 신통력 같은 거라도 받으면이라는 말에 신통력이라~ 라고 말하며 포크를 살짝 내려놓으면 달각하는 소리가 조금 납니다.

"맛에서 느껴졌다기보다는.. 그렇죠?"
"공간이 그렇다~ 같은 감상이니까요."
우승을 했다는 말에 트로피는 장식용이고... 반지 교환해야하고...
100개는 통조림용으로 해두고 나머지 900개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니까요? 장난스럽습니다. 아. 누구랑 배팅할 때 자신에게 올인하라고 해서 그 존재도 이득이고 나도 이득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도 생각하나요?

71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40:16

>>69 이미 누워는 있디만 ... 8-8)//

72 요조라 - 아키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22:44:02

어느 정도 거리를 벌리고 도망간 요조라가 뒤를 돌아본 건 풍덩 소리가 난 후였다. 거기엔 수면에 물거품만 일어나고 있을 뿐, 아키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탁 트인 해변이기에 어디 숨었다는 건 생각할 수 없다. 그럼 물 속으로 들어온 건가? 싶어 주변을 두리번거리려는 그 때, 예고 없이 튀어나온 아키라로 인해 물보라가 확 일었다. 갑작스러운 등장보단 물을 그대로 뒤집어쓴 것에 놀란 요조라가 눈을 크게 뜨고 깜빡거린다.

"?!"

뭐지, 지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한순간이지만 혼란 그 자체이던 요조라는 곧 손으로 얼굴의 물기를 쓸어내리고 정신을 붙잡는다. 어차피 다 젖을 생각이었으므로 물 맞은 건 상관없지만, 설마 아키라가 마히루나 할 법한 장난을 칠 줄이야! 역시 사람은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하며 재빠르게 주변을 돌아본다. 뒤돌아있던 좀 전과 달리 물살이 잔잔하고 맑아서 조용히 도망가는 아키라를 포착할 수 있었다.

"흐음... 도망을 가시겠다...?"

튜브에 턱을 괴고 도망치는 아키라를 응시하던 요조라는 살짝 나쁜 생각이 들어 히죽, 하고 웃는다. 그리고 조용히 발을 움직여서 아키라의 뒤를 따라간다. 이미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져 있었지만, 물 속이라면 요조라도 제법 속도를 낼 수 있다. 요란스럽지 않게, 그러면서 재빠르게 뒤를 따라가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숨을 꾹 참고 물 아래로 들어간다.

그리 깊지 않은 수심에서 목표를 포착한 요조라의 손이 잽싸게 아키라의 발목을 낚아채려 하고, 잡힌다면 한번 쭉 당겼다 놓고 실패했다면 그대로 올라가 다시 튜브를 꼈을 것이다. 그리고 숨을 고르며 아키라의 반응을 보기 위해 그 쪽을 쳐다본다. 키득키득 웃는 얼굴을 하고 말이다.

73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22:46:14

>>71 누웠으면 눈감고 양머리를 한 요조라를 세!!!(?)

74 렌주 (/L5vhJp6fI)

2022-05-26 (거의 끝나감) 22:46:29

>>66 렌에게 있어서 큰 거 한장은 오만원권 뿐인데...? ㅋㅋㅋㅋ 엔화는 더 크려나? 아니... 공식으로 그릴 일이 있어요....? 예? 아직 요조라는 모르잖아 둘이 사귀는거...!ㅋㅋㅋ

으윽.... 나도 오늘 너무 피곤해서 안되것다. 답레력 다써버렸다.

75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49:30

양머리 요조랔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이 잘오겠는걸요 ...

76 코로리 - 렌 (g..lrg/g2A)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0:50

"안 던져?"

진짜 던지려는 건 아니었다며, 시늉만 하려고 했던 거라며 말하는 렌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올리려고 했다. 안고 있는 팔에서 힘도 조금 빠졌고, 렌의 말을 그대로 믿는듯 눈을 맞추려고 했다. 그러려는데, 타이밍도 나쁘지! 렌이 편하게 고쳐안는게 던지려는 건 줄로만 알고서 다시 꼭 팔에 힘 들어간다. 렌이 안아들고 있으니 몸 움찔거린 건 다 들켰을테고, 높이친 파도에 발이 스치면 또 움찔거렸다. 잘 놀라서야, 코로리는 등 토닥이는 손길에 조금 진정되고서야 다시 렌을 바라볼 수 있었다.

"…내려준다가, 던지다는 아니지이?"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는데 혹시나 싶은가보다. 코로리는 영 렌을 놓지 못하고서 있더니,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튜브를 찾고 있는 것 같은데, 튜브는 처음 툭 떨어졌던 그곳에 덩그러니 떠 있었다. 파도에 밀려올라갔다가 쓸려내려왔다가를 반복하며 그 자리에 있다. 튜브 없이 내려가고 싶지는 않아, 선뜻 내려가겠다고 하질 못 했다. 렌 씨 고래 친구 만들어버릴 거야. 내려가지도 못 하고 있으면서 물세례 한 번 더 크게 치겠다고 다짐이나 한다!

"나, 튜브 없으면 못 내려가겠어ー"

부끄럽다! 설레서나 두근거려서가 순전히 수영 못하는게 무서워 튜브 없이 바다에 못 들어가는게 부끄러웠다. 이번에는 바다에 빠질까봐서 렌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자포자기한 심정이 되어 힘 빠진 듯 렌에게 톡 기대었다. 코로리를 돌아본다면 귀가 빨갛겠다. 우물거리며 말을 작게 덧붙인다.

"나도 수영 못 해서 미안해."

수영을 할 줄 알았더라면 렌이 사과할 일 없이 잘 놀 수 있었을텐데 싶었다.

77 렌주 (/L5vhJp6fI)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0:54

양머리 요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빵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 렌주 (/L5vhJp6fI)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2:47

코로리 귀엽잖아~ 답레는 내일 천천히 줄게. 답레력을 다 써버렸어...

79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4:42

>>74 아직 모를 뿐~ 알게되는 것도 시간문제지~

>>75 그치? 그러니까 얼른 세고 자!!!!!

아니 근데 왜 양머리에 빵터지는거야 ㅋㅋㅋㅋㅋ

80 아키라 - 요조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5:26

제법 관찰력이 좋고 눈썰미가 좋은 그녀이기에 필시 방금 있었던 일을 파악하고 자신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아키라는 정말 물 속에서 열심히 발을 움직였다. 렌만큼은 아니어도 자신도 어쨌든 바다 근처의 마을에서 태어났고 자랐을 뿐더러 워낙 물이 많은 환경에서 자랐기에 수영은 어느 정도 자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게 절대로 선수급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맑은 물 속을 수영하며 조용히, 조용히 거리를 띄우려고 했으며 걸리지 않기 위해 숨을 꼬옥 참고 물 속에서만 움직였기에 그는 요조라가 바로 뒤에서 따라오는 것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이내 갑자기 자신의 발목이 잡히자 그는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가볍게 발버둥을 치다가 살며시 고개를 뒤로 돌렸다. 바로 쭉 당겨지자 그는 얼떨결에 몸이 붕 떠올랐다. 당연히 그녀가 금방 놓였기에 완전히 물 밖으로 끌려가는 일은 없었지만 정말 크게 놀랐는지 물 밖으로 빠져나온 눈동자에 살짝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어..."

정말로 근처까지 온 요조라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키라는 두 눈을 깜빡이며 그저 물 속에 잠겨있는 입으로 거품만 보글보글 올렸다. 일단 저렇게 웃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지만 그런 건 둘째치고 저것이 정말로 웃는 게 웃는 것이 맞는가 싶어 그는 두 눈을 깜빡였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어 괜히 거품만 더 보글보글 올리다가 그는 온전히 일어선 후에 요조라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일단 묻는 건데... 지금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상황은 아니죠?"

대답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자신이 놀래킨 것은 맞고, 그로 인해서 그녀가 물에 젖은 것도 맞으니 아주 살짝 긴장한 것이 얼굴에 드러났을 것이다. 어쩌겠는가. 지금껏 저렇게 웃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으니 그게 참 낯설면서도 약간 불안함을 부르는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원래 잘 안 웃는 이가 웃으면 엄청나게 무섭다고 하지 않는가.

81 코로리주 (g..lrg/g2A)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8:02

>>62 절대 무리 금지니까!!! 캡틴은 현생 잘 챙기는 거 같아서 크게 걱정은 안 하지만서두!!!! ( ´∀`) 미리 이벤트 고맙다구~~!

>>65 맞아, 코로리가 지금 해보고 싶은건 렌 쓰다듬기라구 (*´∀`*) 맞아, 언젠가 할 수도 있는거구 지금도 귀여우니까 좋아~! 구별법 알려주면 다음에는 코로리 꿈 꿔도, 꿈 속 코로리인거 알구 전화 안 할 거 아냐!!! 좋아하는 사람이 내 꿈 꿨다구 전화하는게 얼마나 귀여워!!!!!!!! 하지만 렌이 잘 잤으면 하니까 결국 알려주긴 할 거 같지?! 렌이 그런 이유로 전화했다구 하면 걱정 풀리다 못해 무슨 꿈이었냐구 물어보면서 신나할걸~! 그러고서 렌씨도 내꿈에 나와달라 하려나 (*´∀`*) 다시 잠드는 거도 귀여워.... 렌씨? 렌씨ー? 하고 부르다 숨소리만 들리면 잘자라구 인사하고 코로리는... 다시 일하러.... ㅋㅋㅋㅋㅋㅠ 렌 무서워하면 꼭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줄거니까~~!

>>66 옆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자 만들때도 엄청 쿡쿡 찔렀었지~! 귀여워해줘서 고맙다구, 거래하자하거나 그림 그려주는 요조라두 귀여운걸~! 작은 호시즈키씨라고 부르구 싶어라 (⌒▽⌒) 언젠가...... 있.... 있으려나?!

82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8:47

ㅋㅋㅋㅋㅋㅋ 양머리 ... 귀엽잖아욬ㅋㅋㅋㅋㅋ 나중에 해보고싶대요~~ 다들 물놀이하는거 너무 귀엽구 ...

83 코로리주 (g..lrg/g2A)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9:29

>>78 렌이..... 렌이 더 귀엽구..... 응응 답레는 편할 때 써줘~! 벌써 11시기도 하구! ( ´∀`)

세이주는 시간연장법 끝났다!!!! 11시니까 잘 시간이야~!

84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23:00:35

쳇 (쳇) 자러갈꺼에요~~ 다들 내일 봐요!!! >< 쫀밤쫀꿈!

85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23:06:29

>>81 옆구리, 그곳은 가장 무방비하며 치명적인 부위~ ㅋㅋㅋ 음 부르고 싶으면 나중에 언제든 코로리가 부르고 싶을 때 하면 돼~ 요조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랬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한 적 없으니까~

>>82 코세이 양머리는 요조라가 해줄지도~ 코세이랑 물놀이도 해야 하는데 주말에 시간이 되려나~

앗 벌써 11시! 코세이주 잘자~ 굿밤~

86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07:43

안녕히 주무세요! 코세이주!

87 토와주 (nr3nfjwX0o)

2022-05-26 (거의 끝나감) 23:09:02

잘자요 코세이주~

88 렌주 (9CdMb4XmZU)

2022-05-26 (거의 끝나감) 23:11:38

>>79 ㅋㅋㅋㅋㅋㅋㅋ 뜬금 양머리 요조라 갑자기 나와서 웃었다구 ㅋㅋㅋㅋ 물론 양머리한 요조라 귀엽기도 하니까.

>>81 렌 쓰다듬으면 곱슬머리니까 복실복실 할거라구~ 무릎베개같은 것도 해보고싶고 소소하게 애정행각 귀여우니까~ 구별법 알려주면 아무래도 전화 안하겠지...? 그야 코로리 일하는 걸 응응 ㅋㅋㅋ 잠깐 깨서 전화하다가 잠든다고 그렇게 영향 있는 건 아니니까. 잠결이기도 하고. 분명 엉뚱한 꿈이야기 중얼중얼 하다가 꿈에 나와달라고 하면 "응.... 갈게요...."할 것 같지. 가지도 못하면서~~ 코로리 일하러 가는거 너무 귀엽고 안쓰럽구 ㅋㅋㅋ큐ㅠㅠㅠ 렌 무서워도 무서운 티 안내려고 할 것 같다구 코로리 앞에서는. 물론 다른 이들 앞에서도 그러지만. 그래도 티가 나는 게 어쩔 수 없는 점이라고 생각해.

코세이주 잘 자~~~! 좋은 꿈 꿔~~

89 카루타주 (Wpl8iupaJ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19:04

갱신할게. 다들 좋은 밤이야.

90 코로리주 (g..lrg/g2A)

2022-05-26 (거의 끝나감) 23:19:46

세이주 잘 자러가, 좋은 밤 보내구 푹 쉬어~! ( ´∀`)

>>85 작은 호시즈키씨는..... 큰 호시즈키씨가 있을 때 구별용이니까?!? 오로라 라는 별명도 지었으니까, 요조라가 작은 호시즈키 같을 때가 아니면 잘 안 나올 거 같구.... 코로리의 별명에도 나름 철학(?) 규칙(?) 이 있다구~! (*´∀`*)

>>88 헝클여보고 예쁘게 정리해보고 렌이 코로리에게 하듯이 톡톡 해보고도 싶두 。゚(゚´ω`゚)゚。 코로리 무릎에 렌..... 언제 하느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뽀뽀 받을지두 몰라?! 무릎베개하면 뭔가 자려는 거 같구, 그럼 굿나잇키스라면서 뺨에 해줄지도!!!?!? 일.... 안 하라구 할수가 없다...... 꿈에 와준다고 하는거 너무 귀여운데 구별법 알려주면 못 듣겠지..... ( ◠‿◠ )...... 잠의 신이 자는 잠이나 꿈을 돌봐줄 수 있는 존재는 없으니까........ 정말로 렌 나오면 우연이겠지. 다음날 만나면 정말로 나왔다구 신나할거야 ( ´∀`) 코로리 앞에서는 티 안내려는거 귀여워 ㅠㅠㅠㅠㅠㅋㅋㅋㅠㅠㅠ 어쩔 수 없이 티나는 것도 귀엽구..... 아마 티 나면 아무말 않고 안아줄테니까~!

카루타주 안녕, 오랜만인 느낌이네!! 좋은 밤이야 ( ´∀`)

91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21:09

어서 오세요! 카루타주!!

92 토와주 (nr3nfjwX0o)

2022-05-26 (거의 끝나감) 23:26:03

어서와요~
저는 좀 일찍 자아ㅏ겠네요...

93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28:02

아이고. 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94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31:41

우와! 바람이 분다!! 창문을 열어놓으니까 바람이 불어! 시원해!!

95 아미카 - 토와 (pfR9622pN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32:34

"그런 식의 컨닝이라면 들키지도 않고 문제되지도 않는 확실히 최고의 컨닝 방법이네요~. 그저 기억에서 정보를 찾기 힘들 뿐이죠.."

아미카는 그렇게 말하곤 재밌다는듯 잠시 웃었다.

"그것도 나중에 한번 먹어볼까나아.."

그렇게 말하곤 블루베리 컵케잌을 자신에 입에 넣은 아미카는 입을 오물거렸다. 블루베리맛, 확실히 괜찮았다. 아니, 나쁘지 않다고 해야하나. 일단 다음엔 뭘 가져올지 생각했다.

"그런 공간이라면..확실히 그럴수도요?"

분명 기억속의 샘은 매우 컸고 장관이었다. 호수로 착각했을 정도였으니까.

아미카는 잠시 고민하더니 가볍게 말했다.

"혹시이..반지를 주고 싶으신 상대라도 있나요?"

96 아미카주 (pfR9622pN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32:51

그만 자보도록 할게요! 좋은밤 되시길

97 코로리주 (g..lrg/g2A)

2022-05-26 (거의 끝나감) 23:33:06

토와주 안녕, 잘 자러가구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

캡틴네도 바람 부는구나, 여기도 바람 불어서 추울 정도라 아직 겨울 이불을 못 넣었네 ( ´∀`)

98 코로리주 (g..lrg/g2A)

2022-05-26 (거의 끝나감) 23:33:45

앗 아미카주도 안녕, 잘 자구 좋은 밤 보내라구~! (*´∀`*)

99 카루타주 (Wpl8iupaJ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37:26

다들 잘 자길 바라. 오랜만이지, 응. 그간 다들 복작복작 잘 지냈을까?

100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41:02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97 그러게요. 하지만 놀랍게도 제가 저 레스를 쓰자마자 바람이 싹 사라졌어요. 8ㅁ8

>>99 언제나처럼 그럭저럭 보내는 중이랍니다! 카루타주는 잘 지내셨을까요?

101 카루타주 (Wpl8iupaJ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42:05

>>100 나는 잘 지냈네. 후유증도 많이 좋아지고 있고, 요즘에는 잠이 없어져서 큰일이야.😶

102 코로리주 (g..lrg/g2A)

2022-05-26 (거의 끝나감) 23:43:21

>>99 카루타주는 잘 지냈어!!? 현생이 바빴다거나 고생많았을 것 같기두 한데, 목요일 고생 많았다구 ( ´∀`)

>>100 여기 부는 바람 보내주고 싶다~~! 여긴 밤만 되면 아직도 겨울이야 (*´∀`*)......

103 카루타주 (Wpl8iupaJ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44:01

>>102 잘 지냈어.🤗 코로리주도 목요일 고생 많았어.(도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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