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910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6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21 19:27:28 - 2022-05-26 19:43:27

0 ◆oAG1GDHyak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9:27:2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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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노카리>
situplay>1596516562>381

920 렌주 (9CdMb4XmZU)

2022-05-26 (거의 끝나감) 00:29:00

후유키주 어서와~~ 으윽.... 벌써 새벽이라고....? 세상에 시간 무슨일....?

921 렌주 (9CdMb4XmZU)

2022-05-26 (거의 끝나감) 00:29:16

ㅋㅋㅋㅋㅋㅋ 지나가요~

922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30:55

ㅋㅋㅋㅋㅋㅋㅋㅋ (피눈물)

하지만 다음 주는 연휴도 있고 중간에 하루 쉬는 날도 있다구요!

923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0:40:41

연휴 : 아 저도 지나갑니다 (꾸벅)
어쩌다 쉬는 날 : 아 저도 (이하생략)

쉬는 날은 다 똑같아~

924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42:23

925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0:50: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웃프다... 어쩌다 휴일이 이렇게 짧아져버린걸까~

926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51:08

그건 우리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라 직장인이기 때문이에요. (시선회피)

927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1:12:02

그럼 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28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1:15:07

윽 벌써 시간이... 캡틴 잘자~ 굿밤~

929 렌주 (9CdMb4XmZU)

2022-05-26 (거의 끝나감) 01:15:17

캡 잘자~~ 나도 슬슬 자러 가야지~~~! 다들 잘자구~~~

930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1:19:32

렌주도 잘자라구~ 굿밤~

931 토와주 (nr3nfjwX0o)

2022-05-26 (거의 끝나감) 01:27:08

다들 잘자요~

932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1:38:09

토와주도 미리 잘자구~ 모두 좋은밤 되자아~

933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01:56:09

와 진짜 죽겠다 ...

934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2:01:10

앗 코세이주다!
(스윽)
lㅅㅇ)

935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02:21:31

요조라주 좋은 밤이에요 ... 술병 나서 먹은거 확인하는중 ...

936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2:28:03

:ㅁ 술병이라니! 아이고... 등 좀 두드려주고싶고 그러네... 얼른 진정되길... ;ㅅ;

937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02:30:29

머리가 너무 아파...

938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2:35:06

물 좀 마시고 진정되면 약 먹자~ 타이레놀 같은거 미리 꺼내두고 응응

939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02:37:56

숙취엔 타이레놀 같은거 먹으면 안된다구 하더라구요 ... 그저 고통스럽게 버티는 수 밖에 ...

940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2:45:27

으윽... 약도 못 먹는다니... 일단 목이랑 입안 상했을테니까 미지근한 물 천천히 마시자 ;ㅅ; 누울 때 왼쪽으로 누우면 위액이 식도로 쏠리지 않아서 좀 편해진다니까 참고하구!

941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03:09:01

헤헤 감사해요 ... 사실 출근인데 못자는거랑 머리 아픈 것도 힘들게하네요 ...

942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3:13:34

아 출근 :ㅇ 담날 출근인데 회식하는거 진짜 이해 안되네... 속 좀 나아졌다 싶으면 누워서 쉬어봐~ 몸이 편해지면 잠 올거야~ 괜찮아 잘 수 있어~

943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06:00:55

그래도 좀 나아졌네요 ... 잠도 좀 자고

944 요조라 - 아키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6:20:00

마히루도 요조라도, 그저 자기만족을 위해 퍼포먼스며 촬영이며 한 것이기 때문에, 고맙단 말 같은 걸 들을 생각은 없었다. 영상에 대한 것도 혹시나 하는 부분에 대한 허락과 요소의 점검을 위해 꺼낸 말일 뿐, 알아달라는 의도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단호하게 감사를 표하겠다는 아키라의 태도를 요조라의 시선이 빤히 응시한다. 잘 모르겠다는 듯, 어느 정도는 알겠다는 듯, 미묘한 표정이었지만 금방 평온하게 바뀌고, 이 얘길 전해주면 마히루가 더 좋아하겠네, 정도로 생각을 정리한다. 잠깐의 미소는 어쩌면 그 생각이 만든 것일지도.

메일 대신 라인 아이디를 찍어주겠다 하니 아키라는 별 의문 없이 폰을 꺼내주었다. 왼손만으로 여유롭게 아이디를 적어 돌려주자 아키라가 뭐라고 보내는게 보인다. 아마 시미즈입니다, 가 아닐까 요조라는 예상해본다. 그게 맞는 걸 알게 되는 건 조금 나중의 일. 지금은 그저 예상만 해보며, 폰을 넣은 아키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의외로, 있을지도 몰라요...? 편집하는 사람... 좀 많이, 괴짜라... 아, 그 장면, 말 해둘게요... 있었거든요..."

대체 어떻게 찍은 건지 몰라도 그 웅장한 동굴 내부를 한 장면에 담은 부분이 분명 있었다. 꼭 빼라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기로 한다. 확실히, 너무 보여주기만 해도 흥미 유발에 도움이 안 되기도 하지. 그 영상을 보고 내년에, 혹은 다시 오고 싶게 만들려면 말이다. 영상에 대한 얘기는 이쯤 하면 될 듯 싶어, 튜브를 한번 끌어올린 요조라가 아키라에게 물었다.

"그럼, 전 슬슬... 바다에 들어갈 건데... 시미즈 씨는요...? 지금, 갈 거면... 같이, 놀래요...?"

요조라는 근처에서 첨벙대다 자리로 돌아가 마히루네와 합류할 것이므로, 아마 그리 오래는 같이 있지 않을 것이다. 요조라의 생각은 그냥 모처럼 이런 곳에서 마주쳤으니 같이 휘적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정도였다. 수락하면 곧장 바다로 향할 것이고, 거절한다 해도 그럼 안녕히, 같은 인사를 남기고 총총 걸어 멀어질 것이다. 늘 그랬듯이 말이다.

945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6:21:31

오 코세이주 좀 잤다니 다행이네~ 출근길에 헛개차나 보리차 같은 거 사서 마셔~

946 코세이주 (yX.fmgHjzQ)

2022-05-26 (거의 끝나감) 06:35:00

헤헤 그래야죠 ...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947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6:49:59

천만에라구~ '3' 이따 해장도 잘 하고~ 난 왠지
술 마신 담날은 왠지 버거나 샌드위치가 땡기더라~ ㅋㅋㅋ 캐들 술버릇이나 해장법 어떨려나 궁금해지네 ㅋ.ㅋ

948 코세이주 (zf9tGvX/K6)

2022-05-26 (거의 끝나감) 07:03:24

해장은 점심에나 할 것 같지만 ... 저는 얼음컵 사서 탄산음료 시원하게 먹어요! 그러면 속이 좀 풀리는 느낌이라. 코세이는 만약에 술 마시고 오면 ... 그냥 자는 느낌이겠지만 항상 양손에 맛있는거 사오고 ㅋㅋㅋㅋㅋ 리리나 요조라 보이면 막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어주고 그럴 것 같네요. 해장은 그냥 아무것도 안먹는게 최고!

949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7:30:45

시원한 음료수도 좋지~ 아으 근데 탄산 따갑겠다 ㅋㅋㅋㅋㅋ 코세이 ㅋㅋㅋㅋ 그거 아부지들 주정이잖아 ㅋㅋㅋㅋㅋㅋ 취해서 머리 쓰다듬어주려고 하면 요조라 도망간대~ 하악질 한대~(?) ㅋㅋ 요조라는 아마 무한정 코세이바라기가 될지도? 좀 취하면 이제 코세이 어디써 코세이 보고시퍼 밖에 모르는 멍청이가 될거 같달까~ 그래놓고 집에 오면 뻗어버리고~

950 코세이주 (zf9tGvX/K6)

2022-05-26 (거의 끝나감) 07:33:06

ㅋㅋㅋㅋㅋㅋㅋ 왜 도망가요~~ 도망가면 시무룩해서 자러 갈 것 같은데 ... 싫다는데 쫓아가진 않을테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찾다가 막상 집에 오면 뻗냐구요! 취했다고 데리러 가면 막 앵겨주나요?

951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7:44:04

술냄새 난다고 도망가지~~ ㅋㅋㅋ 그야 같이 사는 것도 아닐텐데~ 당연히 뻗지? ㅋㅅㅋ 엄머 코세이주~ 무슨 생각을 한거야~ ㅋㅋㅋㅋㅋ 데리러오면 당연히 앵길거라구~ 안아줘요 날다람쥐 되어버린다구~ (대충 안아줘요 짤)

952 코세이주 (zf9tGvX/K6)

2022-05-26 (거의 끝나감) 07:53:28

확실히 술냄새가 나기는 하겠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은 그러면 라인으로 애타게 찾는거 아니냐구요 ㅋㅋㅋㅋ 오타 잔뜩 내면서! 데리러 갔는데 안기면 거의 품에 넣듯이 안고서 천천히 걸어가겠네요~~ 집에 조심해서 데려다주고~~ 아 코세이는 요조라 머리 한번 땋아주고 싶대요~~ 예쁠것 같다구!

953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8:01:26

맞지맞지 오타내면서 라인보내지 ㅋㅋㅋㅋㅋ 근데 데리러오면 집에 안간다고 할지도 몰라? ㅋㅋ 집앞에서 주정부리다 마히루한테 뒷목 잡혀 끌려가는 요조라... 돌아보는데 안갈래~~ 하면서 막 울먹거리고~ ㅋㅋㅋㅋㅋㅋ 아 머리 땋게 해주는거야 어렵지 않지~ 말만 하라구~

954 코세이주 (zf9tGvX/K6)

2022-05-26 (거의 끝나감) 08:09: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뒷목 잡혀서 끌려가냐구욬ㅋㅋㅋㅋ 울먹거리면 코세이 맘 아픈데 ... 그래도 집에 무사히 들어갔으니까 다음에 또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집에 갈지도 ... 그렇다고 코세이네 집으로 데려갈 수는 없으니까요~~ 앗 코세이가 또 머리 땋기 경력으로 따지면 그 어떤 인간도 이길 수 없으니까 ... 다음에 선물 줄때 여러가지 줘야겠네요

955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8:19:53

그럼 코세이가 요조라 방에 오면 되겠(끌려감)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코세이 머리 손질 경력 말그대로 신급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선물에 머리 관련된거만 한가득이지 않을까 상상해버렸잖아 ㅋㅋㅋㅋㅋ 졸려서 그런가 자꾸 이상한 생각만 나 클났어~~

956 코세이주 (zf9tGvX/K6)

2022-05-26 (거의 끝나감) 08:36:49

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한번쯤 놀러가지 않을까요~~ 요조라도 코세이네 집엔 와본적 없으니까 놀러올 수도 있는거구! 선물은 머리띠 머리끈 같은 것들부터 사진 끼워둔 액자나 이런 것들이 아닐런지요~~ 앗 무슨 상상을 하시길랰ㅋㅋㅋㅋ 졸리면 주무시는거에요!

957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8:42:45

음 안 그래도 코로리가 먼저 왔던거 얘기 듣는다면 오겠다고 하지 않으려나~? 왜 저는 안 불러줘요 하고 시무룩한 코세이 보고싶다 귀여울듯 ㅋㅅㅋ 으 자야겠다 아무말 넘치네 ㅋㅋ 코세이주 점심에 해장 잘하고~~ 모두 좋은하루 보내~~

958 렌주 (/L5vhJp6fI)

2022-05-26 (거의 끝나감) 09:34:14

으윽 오늘 회식이라니 너무 슬프다.... 회식 가기 시러욧....

959 스즈주 (ax2rsyIZZ2)

2022-05-26 (거의 끝나감) 11:43:08

오늘은 좀 이른 시간에 갱신하고가!
다들 밤에 보자구~~~

960 토와주 (8Fyyy.VqJo)

2022-05-26 (거의 끝나감) 12:56:57

잠깐 갱신해요~

961 코로리 - 렌 (SIhER6sg3o)

2022-05-26 (거의 끝나감) 13:06:26

"그럼 잠깐마안."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 렌이 하는 말이니까, 잠깐은 괜찮을 거라고 믿었다. 렌이 제 키에 맞추어 몸을 숙여주는 것도 기꺼워서, 코로리는 '잠깐은 안아도 괜찮다' 고 생각하면 방글방글 웃으면서 렌을 폭 안아버리고 만다. 잠깐만 안아야만 하니까 렌의 등 뒤로 감은 손에 힘껏 꾸욱 안았다가 떨어졌다. 저를 좋아해주는 이 인간이 소중해서 무심코 제가 인간이기를 바라기도 했다. 한 번도 인간이길 바란 적은 없었는데, 웬디 씨가 아니라 요정 씨일지도 몰라. 마법에 걸려버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다면, 여느 동화속 마법들은 전부 풀려버리고 말지만 마법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면서 싫어하구, 반가워하면서 후회하구, 원하면서 꺼려해."

우물거리듯 입을 열었다. 어쨌거나 미움받는다고, 미움받는 건 익숙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 인정하는 건 썩 기분 좋지는 않으니까.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니, 직접 만나 투닥이기만 하는 아키라가 저를 미워할 수도 있는 건 가능성 높은 이야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렌은 아키라가 저를 안 미워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 뿐이었겠지만 그저 저를 안 미워할 거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들려서 기뻤다. 눈을 도르륵 굴리며 시선을 맞추지도 못하고 얘기하다가 꼭 눈을 맞추고서 웃었다. 기뻐서 뺨을 밝게 물들였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번에는 코로리가 렌과 잡고 있는 손을 흔들거렸다. 히히 작게 웃음 소리가 난 것도 같은데, 렌이 머리 쓰다듬어주면 뚝 조용해진다. 입술 꾹 물고서 부끄러워하고 있다! 원래도 머리 만져주는 걸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쓰다듬어준다니 머릿속에 좋다는 말 밖에 안 떠오르고 목소리 내면 그 말만 할 거 같아 입술 꾹 문 것이다. 파도가 발을 쓸고 나가서 다행이다.

"렌 씨는 소라 소리 들어봤ー?"

소라 껍데기에 귀를 대면 파도 소리가 들린다던데, 조개 껍데기를 줍다가 소라도 만날까 싶어서 물어보던 중에 튜브에 갇혔다! 렌이 손을 놓아서 돌아보았더니, 튜브에 갇혀버려서 눈 동그랗게 뜨고 본다. 눈 깜빡거리며 놀란 듯하다 곧 살풋 웃는다.

"렌 씨한테 잡혔네!"

962 아미카주 (tHDkydpeNU)

2022-05-26 (거의 끝나감) 13:10:03

"그래도 엄청 익숙한 느낌이네요~."

아미카는 자주 다니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익숙하게 다니는 모습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집이 이렇게 부유한걸까, 그렇게 생각한 아미카는 잠시 피식, 그렇게 웃으며 말했다.

의외로 한번 가서 많이 가져오는 것 같진 않아서 아미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냥 많이 먹으려고 이동거리를 늘린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토와 선배가 꽤 똑똑해서 그런 생각도 충분히 할 것 같았다.

"민폐는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아미카는 머핀을 한입 더 먹으며 조금 안심했다. 입을 오물오물 움직이는 아미카의 모습은 마치 토끼 같아보이기도 했다. 토와가 케이크와 퐁당 오 쇼콜라를 들고 오자 아미카는 카스텔라를 먹으려다 말고 조심스래 펀 뒤 접시에 올렸다. 흘러내리는 초콜릿이 보기만 해도 단 것 같았다. 아미카는 큰 생각없이 한숟가락 먹었다가 뜨거운 초콜릿 때문에 놀라 입을 가리고 말했다.

"이..이렇게 뜨거운줄은 몰랐는데에..!"

/답레 달며 갱신!

963 코로리주 (SIhER6sg3o)

2022-05-26 (거의 끝나감) 13:22:06

>>893 아미카가 볼 뽀뽀 해준다구????? (⌒▽⌒) 당장 가미즈미에 입학하러 갈테니까~~! 목소리는 이따가 퇴근하면 찾아들어봐야겠다~! 잠꾸러기의 잠은..... 코로리가 모기 다 재워버릴테니까 잘 자리구 ( ´∀`)

>>895 본인이 하는 거니까! 왠지 뺨에 손 얹었다 뗀다는 느낌으로 토옥. 때릴거같구?! (때린다고 못함) 토와 목소리.... 청명선배 목소리로 날조된 느낌?! 헉 토와 모기도 잘 잡아?!? 부럽다아악.......

>>896 아무것도 못하는 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ω`゚)゚。 코로리도 렌한테 뽀뽀 못할거 같지?! 뺨에 하려고 노력해봤다가, 결국 못 하고 새빨갈 거 같으니까~! 렌 목소리 좋다 (*´∀`*) 노래 부르는 거 들어보고 싶구?!? 그리고 렌의 방에 있는 모기도....... 재워버려~!

>>877
1. 자캐에게 kiss or slap 이라고 한다면?!??!!! (뽀뽀 혹은 뺨때리기래!!!)
뺨은 못 때리겠고, 그렇다고 뽀뽀도 못 하겠고 ( ´∀`) 쪽! 하고 소리만 내지 않으려나?!?

2. 자캐의 목소리를 묘사한다면!!!
생각.... 안 해봤는데......() 텐션 높이 말해서 잘 몰랐지만, 문득 조용나긋하게 말하는 걸 들어보니 미색이구나 싶은 목소리려나? 목소리에 감정이 다 드러나는 편이고 발음은 부드러운 편! 똑부러지는 발음은 아니니까.

3. 자려고 누웠더니 방에 모기가 있어서, 귀에 웨에엥 하고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면!!??
모기도 자장자장! 재워버린다 (*´∀`*)

갱신할게, 다들 좋은 목요일이야! 점심 맛있게들 챙겼길 바란다구~~

964 토와 - 아미카 (8Fyyy.VqJo)

2022-05-26 (거의 끝나감) 13:41:05

"익숙해 보이나요? 그렇게 보이긴 할지도 모르겠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익숙하긴 하죠.. 아무래도 그렇잖아요? 라고 해도 그저 옅은 미소만 짓는 토와입니다. 비밀은 아니지만 묻지 않는 것까지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여유로워서 아르바이트도 안하니 만날 기회가 적어졌어..! 나빴네(?)

"아 이게 괜찮네요."
케이크의 시트는 부드럽고 크림도 부드러운데 과일이 상큼해서 딱 균형이 맞는 느낌입니다. 달달하니 맛있네요. 그리고 퐁당 오 쇼콜라는... 그 흘러내리는 초콜릿의 질감이 혀를 휘감습니다. 초콜릿이 구워지며 나는 향이 먼저이긴 하지만요. 그러다가 아미카가 뜨거워 하는 것에

"갓 구워낸 거니까요?"
좀 뜨겁긴 해요. 라고 말하면서 물을 건네려 합니다. 디저트뷔페인 만큼 달달한 음료들도 많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커피나 물 같은 달지 않은 음료가 좀 더 인기인 모양입니다.

965 렌주 (/L5vhJp6fI)

2022-05-26 (거의 끝나감) 15:00:39

Picrewの「개수작」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3HY7tXCRR #Picrew #개수작

픽크루 갱~~ 렌이 코로리한테 수작부리다가 누군가에게 들켜버린듯~?
오늘 회식 취소되었다~~! 다들 좋은 오후 보내고 일 힘내라구~~~

966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16:00:19

갱신해~ 렌렌코로리 픽크루 귀여워~ ㅋ.ㅋ 과연 누구에게 들킨걸까!

967 렌주 (/L5vhJp6fI)

2022-05-26 (거의 끝나감) 16:04:04

요조라주 안녕~ 요조라도 파츠 있으면 만들어 달라구~? 누구에게 들켰는지는 모르겠지만 렌 입장에서 가장 들키고 싶지 않은 건 코세이가 아닐지.... 순식간에 개차반이 되어버리고....()

968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16:08:10

렌주도 안녕안녕~ 엑 개차반 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설마 그러진 않겠지~ 설마~~가 사람 잡는다던데...!? ㅋㅋㅋㅋㅋ 근데 코세이한테 들키면 쪼끔 무섭긴하겠다 응

969 토와주 (x3DWJIHnRI)

2022-05-26 (거의 끝나감) 16:22:52

와아 픽크루네요~
리갱리갱해요~

970 렌주 (/L5vhJp6fI)

2022-05-26 (거의 끝나감) 16:24:32

>>968 코세이가 렌이 개차반인 거 알면 반대할거라고 했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 요조라에게 들켰다면 어떤 반응이려나...? 별 반응 없을지도...?

토와주 어서와~ 좋은 오후~
얼른 퇴근하고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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