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910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6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21 19:27:28 - 2022-05-26 19:43:27

0 ◆oAG1GDHyak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9:27:2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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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노카리>
situplay>1596516562>381

869 아미카주 (IJuKmYo/UE)

2022-05-25 (水) 21:26:24

취중 상판..?!

870 토와 - 아미카 (p8DvCYkT.g)

2022-05-25 (水) 21:27:18

토와는 고급 디저트 뷔페 이용권이 2인이라서 곤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래도 여름이 지나기 전에는 이용하고 싶었다는 생각인데 같이 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큰 장벽이었는지. 아무도 컨택이 오지 않았던 겁니다.

"어쩔 수 없나요..."
토와는 예전에 선물에 끼워져 있던 교환권을 올리기로 합니다

[고급 디저트 뷔페 같이 갈 분을 구합니다]
고급 디저트 뷔페 2인 무료권이 있는데 같이 갈 분을 구합니다. 같이 가서 잘 먹고, 제가 가지고 있는 고급 베개 교환권도 드릴게요.(생략)

고급 베개는 무려 고급 원재료들만 써서 제작되는 쫀득쫀득하고 부드럽고 좋은 건 다 하는 마성의 베개로 약 2만엔 정도 하는 베개였는데 이걸 걸면 누구라도 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올렸는데.

-띠링!
올리고 나서 아미카가 베개라는 것으로 검색한 것에 걸린 듯. 연락이 옵니다.

871 코세이주 (c.KuWEoEd.)

2022-05-25 (水) 21:30:03

캡처 안돼요! 안돈다구여!! >:(

872 렌주 (BLmU1jqFF6)

2022-05-25 (水) 21:33:09

으윽 운동힘들어.... 아니 이만엔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아니냐구 아미카 계탔네~ㅋㅋㅋㅋㅋㅋ

873 토와주 (p8DvCYkT.g)

2022-05-25 (水) 21:33:48

정작 토와는 필요없어서 구석에 처박아뒀던 것?

874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1:36:23

코세이주는 어서 푹 쉬시고 스즈주는 어서 오세요! 렌주도 어서 오시고요!

875 아미카 - 토와 (IJuKmYo/UE)

2022-05-25 (水) 21:36:46

평범한 여름, 아미카는 배개를 붙잡고 침대 위를 뒹굴고 있었다.

"역시 여름은 별로야아.."

아미카에게 더운 여름이란, 그저 괴롭고 힘든 계절일 뿐이었다. 아미카는 침대에 좀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더니 자신의 휴대전화에 다가갔다. 뭔가 재밌는게 없을까 하고 말이다. 최근에 프로레슬링 상품을 싸게 살 생각으로 중고 거래 앱을 다운 받았던 아미카는 뭔가 새롭고 좋은게 올라오지 않았을까 해서 확인해봤다. 아쉽게도 미니어처 상품 뿐이었다. 이에 실망한 아미카는 새롭게 올라온거나 구경할까 하며 잠시 확인하던 그때, 고급 베개 교환권이라는게 눈에 들어왔다. 뭐가 됬든 일단 해봐야된다! 이런 생각이 뇌리에 스친 아미카는 바로 거래를 눌렀다.

그리고 아미카는 뒤늦게 알아차렸다. 고급 디저트 뷔페를 가야 한다는 사실을. 일단 거래는 눌렸고, 아미카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메세지를 보냈다.

'저.. 고급 베개 관련해서 거래하려고 하는데요.'

876 토와 - 아미카 (p8DvCYkT.g)

2022-05-25 (水) 21:41:15

토와는 여름을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알 수 없습니다. 간혹 나오곤 하는 중국 입시시험의 문제도 풀어보기도 하다가 올려놓은 것에 거래가 뜨자. 빠르게 확인하려 합니다. 누구인지는 몰라도...

'안녕하세요. 고급 디저트 뷔페 이용권 하나가 유통기한이 좀 짧아서 같이 갈 분을 구해야 해서 올렸는데요..'
'0월 00일 전에 같이 가서 이용시간 내에 잘 먹고 헤어질 때 교환권을 드릴게요.'
라는 걸로 어찌어찌해서 약속을 잡고 디저트뷔페 앞에서 토와는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언제 오시려나요."
남자건 여자건 뭐.. 적당히 먹고 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봉투에 담긴 것을 지갑 안에 넣은 뒤 약속한 대로 특정 모자를 썼다거나. 하는 식일까요?

877 코로리주 (gt8NmoQoWI)

2022-05-25 (水) 21:50:45

집 와서 갱신이야 ( ´∀`) 그리고 나는 알아버렸다..... 일본은 이틀전이 키스데이였대~~!!! 그래서 오늘의 질문이라구~~~

1. 자캐에게 kiss or slap 이라고 한다면?!??!!! (뽀뽀 혹은 뺨때리기래!!!)
2. 자캐의 목소리를 묘사한다면!!!
3. 자려고 누웠더니 방에 모기가 있어서, 귀에 웨에엥 하고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면!!??

878 요조라 - 아키라 (T5nnk1cwzU)

2022-05-25 (水) 21:54:23

요조라는 아키라도 수박을 꺼내 먹는 걸 보고 생각한다. 저렇게 먹으면 바다는 못 들어가는거 아닐까, 소화시키는데 시간을 얼마나 쓸지 모르지만 왠지 그런거 깐깐할거 같지, 등등을 생각하다가 곧 아키라의 얘기에 귀를 기울인다. 시미즈 가의 사업과 호시즈키당의 협업, 아니면 동업이랄지, 그런거라. 수박을 우물거리며 묵묵히 듣고 있던 요조라는 담담하게 말했다.

"히루, 오빠도, 그런 쪽... 생각하고 있으니까, 한번, 얘기 꺼내보면, 좋을지도요..."

대학을 졸업하기 얼마 전, 해외 유학을 사양하고 가미즈미로 오기로 한 마히루가 그런 얘기를 했었다. 호시즈키당의 화과자를 좀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고, 그로 인해 가미즈미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쉽지는 않겠지만 천천히 진행시켜보고 싶으니 일단은 워터파크나 스파에 고정으로 분점이나 가판을 내는 걸 목표로 하겠다던 그 얄미운 얼굴이 떠오른다. 첫 목표가 그쪽인만큼 관련인이자 차기 경영자가 될 아키라와 말이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한 요조라는 다음에 가게에 오거든 그 얘기도 해보라고 덧붙인다. 어디까지나 권유일 뿐이었지만.

어느새 하얀 부분만 남은 수박을 물고 우물대던 요조라는 아키라가 다 먹은 껍질을 근처 봉투에 넣는 걸 보고 따라서 넣었다. 아니었으면 아마 흰 부분도 다 갉아먹었을지도. 빈손에 남은 수박 과즙을 혀끝으로 몇번 날름거리고 모래사장 쪽으로 손을 턴다. 한 손이 끈적해졌으니 남은 한 손으로 튜브를 들고서, 아키라를 보고 별거 아니라는 듯 말한다.

"보니까, 알겠던걸요... 오빠도, 바로 알아봤고... 맹세의 춤... 아, 전설 속 신, 과의 맹세... 려나요... 음, 알았어요..."

흔쾌히 허락을 받은데다 춤의 이름도 알게 되었으니 요조라로서는 수확이 크다. 그래도 지금은 노는게 먼저니까 나중에 알려줘야겠다 생각한다. 미끄러지려는 튜브를 한 팔로 끌어올리곤 조곤조곤 말을 잇는다.

"이번에도, 티는 그닥, 안 난거 같지만... 외부 사람들, 꽤 있었어요... 오빠가, SNS로 어그로를... 끌어서..."

즉석 그리기 퍼포먼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그랬더니 그 당일만이긴 해도 전에 비해 사람이 늘었다고, 마히루가 그랬다. 거기에 영상 허락까지 알려주면 반응이 어떠려나, 하다가 문득 아키라에게도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영상, 아마 금방... 될 거, 같은데... 완성본, 올리기 전에... 보내줄까요...?"

실수가 티나지 않도록 연출 같은 것도 넣을거고 마츠리 전반을 담는 영상이 될 테니, 주최자였던 시미즈 가 쪽에서 먼저 보는게 좋을 듯 했다. 혹시 NG가 있다면 올리기 전에 알아야 하고 말이다.

879 토와주 (p8DvCYkT.g)

2022-05-25 (水) 21:56:29

다들 어서와요~

880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1:59:10

>>877
1.아키라:....?
아키라:...요즘 뽀뽀 고프세요?
아키라:그런 건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서 해야지. 왜 저에게? (대충 진짜로 이해를 못하겠다는 눈빛)

2.이건 여러분들의 상상 속 목소리가 바로 그 목소리입니다! 아키라의 목떡은 그냥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는 것으로!

3.번뜩 눈을 뜨고 모기향과 모기약을 마구 뿌리는 아키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소리가 없어질 때까지 안 자고 쫓아내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또 밤에 잠 안잔다고 코로리에게 미움받고 그러겠죠. (시선회피)

881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1:59:22

아무튼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882 요조라주 (T5nnk1cwzU)

2022-05-25 (水) 22:00:52

>>877 아앗 코로리주 진단~

1. 요거는 사람 따라 다르겠지~ 그래도 뺨때리기는 안 하고 꼬집기! 하려나~ 마히루한테나~ ㅋㅋ 물론 코세이한테는 뽀뽀래~~
2. 드높은 하늘에 뜬 구름처럼, 톤이 높지만 째짐이나 갈라짐이 없고 어조는 매우 부드럽다. 초면 혹은 친밀도가 낮은 상대에게는 다소 딱딱한 어감을 구사하지만 조금만 대화를 나눠보면 금방 특유의 느긋함과 늘어짐이 편하게 흘러나온다. 가창 시 소프라노에 적합한 목소리.
3. (모기 출현 시)

요조라 : (흐흠칫)(벌떡 일어남)
요조라 :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요조라 : (약을 뿌릴지 잠을 포기할지 고민)
요조라 : (일단 홈매트를 키고 다시 누워봄)
(이하 반복)
(?)

883 코로리주 (gt8NmoQoWI)

2022-05-25 (水) 22:03:25

요조라주 토와주 캡틴 안녕, 좋은 밤이라구 ( ´∀`)

>>880 1번 질문은 한때 유행했던 챌린지였던 거 같아! (*´ー`*) 둘 중 하나를 꼭 해야하는 느낌!?!? 엇. 목소리 묘사 정도는!! 글 묘사 정도는!!! 높낮이라거나 크기라거나 발음이라거나!!!!??!? 모기 나타나면 아키라는 잠을 못 자는구나........ 양귀비 투비컨티뉴........

884 코세이주 (4lKTWjUy2.)

2022-05-25 (水) 22:05:18

(집에옴) (사망)

885 코로리주 (gt8NmoQoWI)

2022-05-25 (水) 22:05:55

>>882 뺨 때리기도 찰싹!!!! 이 아니라 톡. 하구 해도 되는 거 같으니까?!? 꼬집기도 귀엽지만~~~ 톤높고 부드럽다.... 친해지면 느긋..... 되게 자장가에 적합하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요조라도 3번은 잠 포기 고민이구나...... 양귀비 생성 질문이었던거야

886 아키라 - 요조라 (BoS4vzLXTM)

2022-05-25 (水) 22:07:51

"그럼 제가 정식으로 사업을 물려받게 되면 생각해볼게요. 지금은 저도 그저 주말에 일을 돕는 정도라서 말이에요."

물론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이 정식으로 모든 것을 물려받았을 때 본격적으로 추진을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키라는 잠시 이야기는 미루기로 했다. 물론 그때가 되면 또 상황이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겠는가 싶어 스스로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튼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보겠다는 말에 아키라는 잠시 말 없이 두 눈을 깜빡였다. 하긴 얼굴이 잘 안 비쳐도 체형이나 그런 것이 있으니 알아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진 않는걸까. 딱히 비밀인 것은 아니었지만 먼저 이렇게 말을 꺼내는 이는 그녀가 처음이었기에 조금 의외라면 의외라고 생각하긴 했으나 이전에 본 벚꽃나무 그림을 떠올려보면 그녀의 눈썰미나 관찰력은 상당히 뛰어난 것 같으니 이상할 것이 없긴 하다고 스스로에게 결론을 내리며 아키라는 곧 말을 이었다.

"아오노미즈류카미에게 앞으로도 계속 그 신이 내려준 사명을 따르겠다는 맹세를 담은 춤이에요. 사실 뭐, 이제와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싶지만... 그래도 집의 전통 같은 거라서. 아마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계속 추게 될 것 같네요. 제가 되었건, 당주인 어머니가 되었건."

하지만 아마 이후로는 계속 바쁘지 않는한, 계속 자신이 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미소를 지었다. 뭔가 점차적으로 제대로 당주로서의 한 걸음을 나아가고 있다는 뿌듯함 덕이었다.

"그랬어요? 시미즈 가의 일원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줄 수 있을까요? 사람이 많다고는 생각했는데 작년에는 열리지 않아서 그 여파인 줄 알았는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호시즈키 분들에겐 도움을 많이 받네요. 아. 보내주시면 감사해요. 사실 저보다는 저희 어머니 쪽이 좀 더 잘 평가를 해줄 것 같긴 한데... 어머니의 어드레스를 함부로 말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잠시 생각을 하다 그는 자신의 메일 어드레스를 가르쳐주는 것이 좋겠거니 생각을 하며 일단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제 메일 어드레스라도 알려주면 될까요? 동영상을 보낸다면 그쪽으로 보내는 것이 나을텐데."

/일본에서는 아마 전화번호나 그런 쪽보다는 메일 어드레스나 라인 아이디를 교환하는 일이 많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동영상이면 역시 메일 어드레스겠지!

887 코로리주 (gt8NmoQoWI)

2022-05-25 (水) 22:09:31

세이주 회식 고생많았어, 이제 푹 쉬자~~! (*´∀`*)

888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2:11:26

고생이 많았어요! 코세이주! 어서 푹 주무시고 쉬세요!

>>883 둘 중 하나라니. 그렇다면 당연히 후자를 하지 않을까하고.. 물론 이것도 누구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것 같긴 하지만요.
목소리는 약간 엣된 느낌이고 크기는 정말로 알아듣기 쉬운 발음과 크기이고 조금 엣된 느낌? 사실 이런 목소리를 찾기가 힘들지만 정말로 정말로 굳이 캐릭터 중에 어떻게 찾아보고 찾아보자면..괴도키드 더빙 목소리와 비슷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느낌이 될 것 같네요.
양귀빜ㅋㅋㅋㅋㅋㅋㅋ 까지는 아닐 거예요!! 아무리 그래도!

889 아미카 - 토와 (IJuKmYo/UE)

2022-05-25 (水) 22:16:54

>>876

'네, 그러면 0월 00일에 뵐게요. 잘 부탁드려요.'

아미카는 이렇게 답장을 보낸 후, 다시 침대에 누웠다. 2만엔짜리 배게라면 당연히 너무 좋지만, 괜히 뷔페에 가서 깨작깨작 먹는다면 그건 또 좀 그러니.. 일단 한끼 정도는 안먹고 가는게 나으려나, 이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날이 왔다.

아미카는 일단 조금은 배를 채워둔 뒤 그때 들었던 고급 디저트 뷔페 앞으로 갔다. 그리고 주위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쓰겠다고 약속했던 모자를 쓴 남성을 보고 다가가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저어..혹시 오늘 고급 디저트 뷔페 이용권으로 거래하셨던..어?"

익숙한 얼굴에 아미카는 놀란 듯 보인다.

890 토와 - 아미카 (p8DvCYkT.g)

2022-05-25 (水) 22:21:30

의외로 조금 배에 신호를 준다. 그런 걸 한 다음에 뷔페를 먹는 게 더 많이 들어간다고도 하고? 같은 생각으로 토와는 가볍게 배를 채운 뒤, 기다렸고 자신을 부르는 이를 바라보다가 아 하는 소리를 냅니다.

"어...?"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던 토와도 아미카를 보고는 토와도 살짝 놀란 듯한 표정이네요. 저번에 만났던 분이라는 걸 알아차립니다. 그야. 잊기 어려운 만남이었지요? 그 때 이름을 소개받았었나가 가물가물하지만 대충 알았다고 한다면 이타니 씨라고 부를 것 같습니다.

"디저트 뷔페에 가서 맛있게 먹고 헤어지면 되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디저트 뷔페의 이용권을 팔락거립니다. 그리고 일단실물은 보여드리려고요. 라는 말을 하며 이용권 옆에 있는 교환권도 보여줍니다. 일단 아미카가 그걸 낚아채서 튀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점도 있고. 실제로 한다고 해도 학교에서 찾으먼 되니까요?

891 코로리주 (gt8NmoQoWI)

2022-05-25 (水) 22:23:28

>>888 누구는 살살 뺨 톡~ 하구 다른 누구는 진심담아 찰싹! 하는 느낌?!?? (아니다) 괴도키드인가~~~!!!! ( ´∀`) 비슷한 느낌으로 기억하겠다구, 양귀비..... 아마 양귀비 새싹이라고 하지 않으려나 싶구~~!!

아미카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

892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2:31:59

>>891 어떤 캐릭터는 정말 깊게 망설이다가 아주 살짝 해줄 수도 있고 어떤 캐릭터는 뭐지. 이건 하면서 찰싹찰싹 해줄 수도 있고! 자세한건 상상에 맡기겠어요!

893 아미카주 (IJuKmYo/UE)

2022-05-25 (水) 22:32:53

>>877
1. 자캐에게 kiss or slap 이라고 한다면?!??!!! (뽀뽀 혹은 뺨때리기래!!!)
눈 딱 감고 볼에 뽀ㅃ..
2. 자캐의 목소리를 묘사한다면!!!
음...제가 목떡에는 영 아니기도 하고 상상속 아미카 목소리가 계속 달라지긴 하지만 대충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호토 코코아에서 조금 더 힘을 뺀 느낌?
3. 자려고 누웠더니 방에 모기가 있어서, 귀에 웨에엥 하고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면!!??
피를 주고 잠을 잔다!

894 렌 - 코로리 (ZZdSdKP0uY)

2022-05-25 (水) 22:35:52

렌은 코로리가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물음표를 띄우고 코로리를 바라봤다. 그리고 귓속말을 하려고 하는 것 같기에 몸을 조금 숙여주었다. 하지만 귓가에 소근소근 닿는 목소리와 내용에 이내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만다.

“…잠깐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하며 작게 말하며 욕심을 드러낸다. 시선을 살짝 피하면서도 코로리가 안기면 살짝 안았다가 떨어뜨릴 것이었다. 렌도 사실 시도때도 없이 코로리를 끌어안거나 쓰다듬거나 매만지고 싶었다. 하지만 왠지 코로리는 너무 작아서 어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곤 했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손만 잡거나 그 정수리를 톡톡 두드리고만 마는 것이었다. 하지만 코로리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 그 모든 행동이 신성모독 같아서 차마 함부로 할 수 없었다.

인기 없어도 된다는 말에 렌은 작게 웃었다. 렌의 욕심은 그렇지만 사실 렌은 알고 있었다. 제 눈의 보석은 남들 눈에도 보석이라는 걸. 제 눈에 반짝거리는 것은 남들 눈에도 반짝거리니까. 아마 코로리는 인기가 없지 않을 거라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안 미워 할거에요.”

렌은 조금 확신어리게 말했다. 그러니 아마 아키라도 차마 코로리를 미워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제 생각이었지만서도.

“코로리 씨도 많이 웃어주세요.”

렌도 코로리가 웃는 것이 좋았다. 이내 참지 못하고 코로리를 잡지 않은 손을 뻗어 코로리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다 뗀다. 이내 모든 생각이나 감정들은 이 작은 신님에게 집중된다. 바다도 하늘도 시원한 파도 소리들도 다 이 존재를 빛나게 해주는 들러리 같았다. 이게 바로 좋아한다는 감정인걸까. 반짝반짝 신기했다.

파도가 발에 닿자 기분좋은 차가움이 발을 감쌌다가 멀어졌다. 코로리가 그것을 보더니 이내 자리에 쪼그려 앉아 조개껍데기를 바라본다. 렌은 그 모습이 귀여워 작게 웃을 수밖에 없다.

“네에. 이따 주워요.”

렌은 코로리의 손을 놓고 튜브를 씌워 코로리를 가둬버린다.

895 토와주 (p8DvCYkT.g)

2022-05-25 (水) 22:36:07

1. 자캐에게 kiss or slap 이라고 한다면?!??!!! (뽀뽀 혹은 뺨때리기래!!!)
본인이 받는 거라면 후자.. 이지 않을까요~
본인이 해야 하는 거라도 후자..일 것 같네요~

2. 자캐의 목소리를 묘사한다면!!!
그냥 좋다! 라고밖에 생각한 적 없어서요~

3. 자려고 누웠더니 방에 모기가 있어서, 귀에 웨에엥 하고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면!!??
뭔가 토와는 모기를 잡겠다 하면 바로 모기가 눈에 띄어서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서 잡고 잔다?

896 렌주 (ZZdSdKP0uY)

2022-05-25 (水) 22:43:58

1.
엣…. 사람마다 반응은 다를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차마 코로리한테도 뽀뽀 못할 것 같은데…? 얼굴만 빨개질 것 같고. 다른 이들에게도 둘 다 못 고르고 어버버 할 것 같지.

2.
렌 목소리…. 딱 목떡을 찾아본 건 아닌데, 일반적인 남성의 목소리에서 살짝 저음에 가까운 목소리로 생각하고 있어. 엄청 낮은 목소리는 아니고 살짝 낮은 느낌? 조곤조곤하고 나직한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어. 목소리가 좋은 편이라서 노래 부르면 음색이 좋다는 소리를 들어. 노래 잘 부르는 편이기도 하고.

3.
렌 : 으응…(뒤척뒤척)
렌 : 음…(뒤척뒤척)
렌 : (서랍에서 귀마개를 꺼내 낀다)
렌 : zZZ

모기 물리던 말던 이라는 느낌…? ㅋㅋㅋㅋ 피보다 잠이 소중해…. 코로리도 진단 답을 달라~

897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2:48:05

여담이지만 가을 시즌이 다가오니 가을 곡을 찾아야하는데 뭘 하면 좋을지 좀처럼 좋은 곡이 보이지 않아서 미친듯이 고민 중인 것이에요. (시선회피)

898 아미카 - 토와 (IJuKmYo/UE)

2022-05-25 (水) 22:58:45

>>889
"토와 선배..! 이렇게 만나다니 우연도 꽤 엄청나네요..!"

아미카는 의외의 만남에 조금 쑥쓰러운 표정으로 다시 한번 인사했다. 확실히 쑥쓰럽긴 했지만 그래도 지인이랑 같이 먹는게 오히려 낫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어 미소를 지었다.

"참 부드럽겠네요.."

아미카는 배게 쿠폰을 보며 잠시 정신이 팔렸다가 급히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차리곤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아, 디저트, 디저트가요..!"

899 토와 - 아미카 (p8DvCYkT.g)

2022-05-25 (水) 23:06:03

"우연도 좀 많이 일어나니까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부드러울 수도 있겠네요..."
그럼 들어갈까요? 적당히 먹고 나오면 되겠지만... 특별 디저트는 꼭 먹고 싶었거든요. 라고 말하면서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디저트들이 있고 초콜릿 폭포에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디저트에.. 이런저런 디저트들이 잔뜩 있습니다. 과일 관리도 잘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것저것 먹기 딱 최적화되어 있네요.

"그럼.. 같은 자리에 앉을까요?"
아무래도 시선이 있는 만큼(워터파크였다면 쿨하게 헤어졌을 수도 있지만) 같은 자리에 앉아서 가져와서 먹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토와는 첫 디저트로 차가운 디저트를 선택하네요. 과일을 듬뿍 사용한 젤리입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퐁당 오 쇼콜라같은 것은 예약을 걸어둔 모양입니다.

900 렌주 (ZZdSdKP0uY)

2022-05-25 (水) 23:12:09

곡 찾는 것 어렵지~~ 캡틴 힘내라구~~

901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3:14:27

열심히 유튜브를 뒤적뒤적거리고 있어요! 큭! 겨울은 쉽게 찾았는데!!

902 후유키주 (J9xS5XB/Uw)

2022-05-25 (水) 23:32:40

오늘은 잠을 이겨냈어.
안녕 👋

903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3:36:00

어서 오세요! 후유키주!! 요즘 많이 피곤하신 모양이로군요. 괜찮으세요?

904 토와주 (p8DvCYkT.g)

2022-05-25 (水) 23:36:53

어서오세요 후유키주~

905 요조라 - 아키라 (T5nnk1cwzU)

2022-05-25 (水) 23:37:26

아키라는 후에 사업을 물려받게 되면, 이라고 했다. 어차피 마히루도 정식으로 호시즈키당을 맡게 되려면 멀었고, 그 후에 온전히 맡는다고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요조라도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이후의 의논은 당사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어찌됐든 요조라가 호시즈키당에 관련할 일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그것 역시 추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지만.

"그런가요... 내년엔, 직접 보고, 싶네요..."

신사에서 춤을 춘 이를 알아본 건 요조라와 마히루 둘 다였다. 남매가 비슷한 분야로 재주가 있다보니, 관찰력 같은 부분부분 닮은 곳이 많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요조라는 춤의 어색한 부분을 알아보았지만 마히루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는 점일까. 적덩히 알려준 부분은 연출로 커버하겠다고 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머릿속으로 생각을 굴리던 요조라는 아키라의 미소를 보고 호타루 마츠리 이후의 마히루를 떠올린다. 어그로도, 노점도, 예상 이상으로 잘 되어서 기뻐하던 그 얼굴과 닮았다. 뭔가를 이뤘을 때의 뿌듯함은 누구나 비슷한 걸까. 자신도 언젠가 그런 종류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될까.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가, 고개를 내려 아키라를 본다.

"전해주면, 별거 아니라고, 고마울거 없다고, 할 거 같은데... 그래도 말은, 해줄게요... 그런데, 진짜, 고마울 거, 없어요... 저도 오빠도, 부모님도, 가미즈미를, 좋아하니까... 그래서, 그렇게 하는 거니까..."

뜨끈한 모래사장 위로 미지근한 바람 불어와, 높게 묶은 검은 머리를 한번 살랑이며 지나간다. 바람 탓이었는지, 가늘게 접힌 요조라의 눈이 웃는 듯 하다. 희미하게 호선을 그린 입술이 기분 탓임이 아니어보인다. 바람이 지나가고 눈 한번 깜빡이자 표정은 금새 평소로 돌아온다. 영상을 보내줄 곳으로 메일을 가르쳐주냐는 물음에, 요조라는 고개 갸우뚱하고, 왼손을 내밀며 말한다.

"라인, 아이디... 찍어줄게요... 폰, 있죠...?"

요조라의 폰은 마히루가 있는 곳에 두고 왔기 때문이었다. 그대로 폰을 주면 라인 아이디를 찍어주고 메세지를 하나 보내달라고 했을 것이다. 아니라면 말로 라인 아이디를 가르쳐 줬겠지만.

906 요조라주 (T5nnk1cwzU)

2022-05-25 (水) 23:38:18

후유키주 어서오구~

907 후유키주 (J9xS5XB/Uw)

2022-05-25 (水) 23:41:57

응 괜찮아. 어디 아프고 그런 건 아니구..
그냥 퇴근하면 나도 모르게 졸게 되네.

908 아미카 - 토와 (IJuKmYo/UE)

2022-05-25 (水) 23:45:17

>>899
아미카는 토와를 따라 디저트 뷔페에 들어갔다. 먹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미카 성격 상 디저트 뷔페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기에 처음 들어가본 것이었다. 아미카는 들어가며 디저트들을 보았다. 디저트들이 저렇게 쌓여있는 것을 보고 참 신기한 광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이런 곳은 처음이라 좀 신기하네요~."

특별한 디저트? 아미카의 생각속에 큰 물음표가 생겼지만 그걸 먹으러 왔다면 차차 볼 것이라 생각한 아미카는 굳이 물어보진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토와와 자리를 잡은 뒤, 아미카도 토와를 따라 접시를 들고 디저트를 가지러 갔다. 첫번째 아미카의 선택은 무난한 빵종류였다. 머핀과 마카롱, 카스테라를 접시에 올려 들고 왔다. 아미카는 토와의 젤리를 보며 빵을 먹은 뒤 한번 저것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토와 선배님께선 이런 단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시는건가요?"

아미카는 마카롱을 맛은 제대로 느끼는지 빠르게 씹어먹은 후 토와에게 물었다. 그리고 그때 컵누들을 얻어먹었던게 생각나 조금 미안해진 아미카는 가라 앉은 표정으로 말했다.

"그때도 그렇듯이 늘 신세를 지는 것 같기도 하고오.."

909 아미카주 (IJuKmYo/UE)

2022-05-25 (水) 23:45:40

후유키주도 어서오세요!

910 아미카주 (IJuKmYo/UE)

2022-05-25 (水) 23:45:54

저도 곧 잘 것 같네요..

911 요조라주 (T5nnk1cwzU)

2022-05-25 (水) 23:50:25

5월 은근 피곤하단 말이지~ 날도 더워지고 한창 바쁠때고~ 모두 화이팅이야~

912 토와 - 아미카 (p8DvCYkT.g)

2022-05-25 (水) 23:51:50

"저도 그렇게 자주 다니는 건 아니지만요"
이런 곳에 자주 다니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도 토와는 굉장히 익숙한 것처럼 다닙니다. 마치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이 익숙한 사람 같아요.

"먹는 걸 좋아한다..의 느낌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맛있는 걸 먹으면 좋다. 정도의 감상은 있다는 말을 하면서 아미카의 말에 답하려 합니다.

"딱히요...?"
신세를 지는 건 아니니까요. 일종의 필요에 의한 것이니까 괜찮아요. 라는 말을 하는 토와입니다. 확실히 먹는 걸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 듯 젤리같은 것도 적게 가져와서 젤리를 들고 오는 거리동안 걷는 게 젤리를 전부 소화시킬 법한 것 같습니다.

다음 타자는 케이크 종류네요. 과일도 제대로 쓰고, 공정도 조금 까다로워보이는 케이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갓 만들어져 따끈한 퐁당 오 쇼콜라도 다른 접시에 담아 가져온 뒤 뜨면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913 아키라 - 요조라 (BoS4vzLXTM)

2022-05-25 (水) 23:56:46

"쓸데없이 진짜 딱딱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그런 행동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배웠거든요. 고마운 것은 그게 그 어떤 당연한 것이라도 고마운거니까 감사는 보낼게요."

고마울 거 없다는 그 말에 아키라는 조용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가미즈미를 좋아하기에 한 행동이라고 해도 그 자체에 아무런 노력도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게 시간이 되었건 돈이 되었건 다른 무언가가 되었건 반드시 뭔가가 투자되기 마련이었고 그런 행위는 역시 아키라로서는 고마운 일이었다. 어찌되었건 호타루마츠리 홍보가 되었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준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어쨌든 그 마츠리만큼은 시미즈 가문이 직접 개최하는 것이기도 했고. 그것으로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면 그것으로 좋은 일이었기에 아키라는 미소를 지었다.

바람이 부는 타이밍에 그녀의 표정이 살짝 미소로 변한 것 같았으나 아키라는 굳이 그 표정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었으니까. 그래도 좋은 표정이네. 정도의 생각을 하면서 그 역시 아주 살짝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었다. 아무튼 메일 어드레스를 이야기하자 폰을 달라고 이야기하며 라인 아이디를 주겠다는 그 말에 아키라는 두 눈을 깜빡였다. 라인 아이디라. 확실히 그런 쪽도 편하긴 하지만...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었기에 아키라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그녀에게 내밀었다.

"라인이 편하시다면 얼마든지요."

굳이 말하자면 고용량 동영상은 라인보다는 메일이 낫지 않나 싶었지만, 그녀가 그쪽이 편하다면 그건 그것대로 상관없는 일이었다. 애초에 고용량 동영상이 아닐 수도 있는거고. 그렇다면 일단 그녀의 선택에 맡기기로 하며 그녀가 폰을 돌려줬을 때 그는 '시미즈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보냈을 것이다. 별 의미도 없고 무미건조한 메시지였지만 첫 메시지는 어떻게 보면 딱 적합한 메시지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여 아키라는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되었으니 동영상은 저도 냉정하게 평가드릴게요. 물론 제 감은 별로 트집 잡거나 문제 삼을만한 것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아. 맞아. 동굴 내부에 대한 것이 혹시 영상에 담겨있다면 그건 가능하면 빼주세요. 그 내부는 영상으로 널리 알리기보다는, 마츠리를 찾아온 이들만의 작은 기념품 정도로 남기고 싶거든요."

914 ◆oAG1GDHyak (BoS4vzLXTM)

2022-05-25 (水) 23:57:20

>>907 그만큼 열심히 일을 했다는 이야기지요!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910 저런. 주무시게 되면 안녕히 주무세요!

915 후유키주 (zUmtCgb8JY)

2022-05-26 (거의 끝나감) 00:03:30

수고했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좋네. 고마워. 😊

>>910 미리 잘 자. 좋은 꿈 꿔.

916 토와주 (nr3nfjwX0o)

2022-05-26 (거의 끝나감) 00:07:12

잔다면 잘 주무세요 아미카주~

917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0:14:26

아미카주 미리 잘자구~ 왜 자정만 되면 기운이 싹 빠질까~ 캡틴 답레는 천천히 올릴게~

918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17:34

답레는 천천히 올리셔도 괜찮아요!! 이미 새벽 시간이기도 하고요!! 으으. 빨리 주말 찾아와라!!

919 요조라주 (tZcw0GkSUg)

2022-05-26 (거의 끝나감) 00:28:29

주말 : 지나가요~ (슝)

체감 딱 이렇단 말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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