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910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6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21 19:27:28 - 2022-05-26 19:43:27

0 ◆oAG1GDHyak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9:27:2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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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노카리>
situplay>1596516562>381

614 코로리주 (CcJPbjqLLs)

2022-05-24 (FIRE!) 21:48:20

>>608 맞아 ( ´∀`) 약약약혐관이라는 느낌이지! 나도 귀여운 약약약혐관하기 어려운데 해서 행복하구 (*´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기사님이 거기 둘 그만하라고 혼내는 거 아냐? (혼난 코로리: 회장님은 회장님이면서 모범도 안 보이구 뭐하는거야!)

일상 매칭이려나~! 일하면서.....() 열심히 관전해주겠어! (*´ω`*)

615 아미카주 (VQO.6c1Igg)

2022-05-24 (FIRE!) 21:48:46

아이고 이미 캡틴에게 찔렀네요 그러면 나중에 하는걸로!

616 코로리주 (CcJPbjqLLs)

2022-05-24 (FIRE!) 21:49:53

아미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앗 엇갈린 모양이네 。゚(゚´ω`゚)゚。 난 일상 방금 끝냈기도 하고, 아직 회사라서 일상은 힘들 것 같아 。゚(゚´ω`゚)゚。

>>613 극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존은 할 수 있다구! 그래도 요조라가 좋아한다고 하면 입술 엄청 삐죽거릴 거 같지. 양귀비 씨면서 무서운 거 본다구 악몽 꾸면 어떡할거냐구.

617 코세이 - 렌 (ZQXrD.ZZw.)

2022-05-24 (FIRE!) 21:49:55

" 취미나 좋아하는게 겹치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긴하죠. "

수많은 취미가 있고 수많은 호불호가 있는만큼 연인끼리 그것이 겹칠 확률은 생각보다 낮다. 그래서 보통은 한번은 이쪽이 양보하고 한번은 저쪽이 양보하는 식으로 취향을 맞추곤하는데 만약 그럴 필요가 없다면 데이트 할때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겠지. 상대방이 즐겁지 않으면 데이트하는 의미가 없으니까. 그러다 렌 군의 질문에 나는 지금까지의 리리를 떠올려봤는데 ...

" 좋아하는건 모르겠지만 ... 무서워하는건 못본것 같네요. "

좋아했다면 아마 즐겨봤을텐데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 좋아하는건 아닌것 같고 ... 그렇다고 무서운걸 볼때 반응을 보면 그런걸 무서워하는 것 같지는 않으니 그냥 찾아서 보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는것 같다. 아마 렌 군이 싫어한다면 안보거나 놀리려고 일부러 데려가거나 둘 중 하나가 되겠는데.

" 아마 싫어한다고하면 일부러 보러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

아니면 반대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려고 한번쯤은 데려갈 수도 있겠지만 여동생의 즐거움을 위해서 이건 비밀로 하기로 한다. 미안하지만 저한텐 여동생이 더 소중하니까요, 렌 군.

" 내기할게 뭐가 있겠어요. 가서 같이 맞으면 되는데. "

안그래도 더운데 저거 한번 맞으면 꽤나 시원해질 것 같다. 올라가면서 뿌려진 물에 의해 몸이 젖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서 가장 높은 미끄럼틀 앞에 선다. 안전요원의 말이 들려오고 그의 말에 따라서 자세를 취하고선 내려가는 물살에 몸을 맡긴다. 제일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가 경사가 꽤나 있었고 속도가 붙은 나는 마지막쯤엔 날아가듯이 물에 빠진다.

" 역시 워터파크는 이런 맛에 오는거긴해요. "

잔뜩 젖어서 물에 젖은 생쥐꼴이 됐지만 대충 털어내고선 다음은 오크통을 가리킨다. 근데 물의 양이 엄청난게 ... 저거 맞으면 서있기 힘들겠는데?

618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1:51:45

어어. 뭔가 기회를 뺏어버린 느낌인가. (동공지진)(흐릿)

>>613 굳이 말하자면 저는 해변가를 돌려보고 싶네요. 워터파크에서는 이미 아키라가 두 번이나 돌렸으니까요.


>>614 (혼난) 아키라:회장이니까 더 이런 것으로 이것저것 말을 하는 거거든요? 애초에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는..(대충 잔소리모드)

ㅋㅋㅋㅋㅋㅋ 아마 사진 기사님보다는 담임이 혼내지 않을까 싶은걸요. 너희 둘은 이 순간까지도 싸우고 있냐고 하면서 말이에요.

619 토와주 (sT.EED9Ln6)

2022-05-24 (FIRE!) 21:55:06

와아 관전이네요~

620 요조라주 (CECijBQdw2)

2022-05-24 (FIRE!) 21:57:12

>>615 음 혹시 찌르려고 했어? 아이고 이런... 다음에 돌리자~

>>616 취존해주는구나~ 코로리가 악몽 꾸면 어쩌냐고 입 삐죽대면 과자 하나 먹여주면서 그러지~ 악몽도 재밌다고~ 가끔 그림의 영감도 되어준다구~

>>618 그럼 해변가 해볼까~ 비키니에 포니테일 요조라 꺼내와야지~ 선레 다이스야 굴러라~

.dice 1 2. = 1

1. 아키라
2. 요조라

621 요조라주 (CECijBQdw2)

2022-05-24 (FIRE!) 21:58:02

드디어 선레픽에서 벗어났어! 자 그럼 부탁해 캡틴~

622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1:59:51

알겠습니다! 그럼 선레를 가지고 올게요!

623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2:00:23

>>610 그럼 얼추 맞네요! 좋아하는건 아닌데 무서워하는건 아닌 것 같다! 무서워하는걸 같이 볼 일이 없으니 ...

와아 일상 돌아간다 ... 평일만 아니었으면 일상 돌렸을텐데 ... 윽

624 아키라 - 요조라 (TD6bAWpp3g)

2022-05-24 (FIRE!) 22:04:52

"...♬"

여름의 끝자락이 거의 다가오고 있었다. 이럴 때 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키라는 해변가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앉아 수박을 먹고 있었다. 역시 여름하면 수박이고, 수박하면 여름이었다. 전 날, 미리 시원한 물에 푹 담가두고 바다에 오기 전에 잘라서 아이스박스에 따로 넣어오기 전까지 시원함을 쭉 유지한만큼 수박은 상당히 시원했다. 지금 여기에 혼자 왔냐라고 하면 물론 그는 혼자 왔다. 학생회 멤버들을 부를까, 혹은 친구들을 부를까 했지만 가끔은 혼자서 조용히 바다를 구경하고 즐기고 싶은 탓이었다. 그것을 떠나서 애초에 바다 근처에서 태어난 이들인만큼 뭘 새삼스럽게 바다에 오냐는 말들도 많았지만.

아무튼 철썩이는 파도를 돗자리에 앉아 조용히 구경을 하고 있던 그는 적당히 바다를 구경하다가 바다에 들어갈까 생각을 하며 그저 편안하게 수박 한 조각을 먹으면서 철썩이는 평화로운 바다를 봤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오면... 이런 여유도 슬슬 끝이려나. 그런 생각을 하는 찰나 근처에 낯익은 이의 모습이 보였다.

호시즈키 요조라. 한번씩 잊혀질만 하면 보이는 여성의 모습이었다. 그래도 봤으니 인사 정도는 하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자리에서 일어선 후에, 돗자리를 잠시 떠나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가볍게 인사했다.

"여기서 만나게 되네요. 좋은 여름이에요. 호시즈키 씨."

625 요조라주 (CECijBQdw2)

2022-05-24 (FIRE!) 22:05:12

주말 금방 올거야~ 좀만 힘내자구~

626 코로리주 (CcJPbjqLLs)

2022-05-24 (FIRE!) 22:05:19

>>618 담임선생님 불쌍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학생회장이 반에 있어서 이끌기 쉽겠다 생각했더니, 상성 -100% 코로리와 붙어서 순식간에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 되셨네..... 아키라 잔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이제 아키라 보자마자 귀 막는 거 아니냐구 ( ◠‿◠ )

>>620 잠의 신은 과자로 넘...넘어가지 않으니까?! ( ´∀`) 그림의 영감이 되어준다고 하면 꿈이야 원래 그런 것이라구 대답하면서 과자 먹겠지만.....()

>>623 응응, 점프스케어 놀라는건 무서워서 놀라는 거랑 조금 느낌이 다르니까~! 무서운 것 자체는 무서워하지 않는 느낌이지! 호러 장르에서 점프스케어 없는 경우가 드물어서 그렇지. ( ´∀`)

627 코로리주 (CcJPbjqLLs)

2022-05-24 (FIRE!) 22:08:22

그리고 오늘의 질문~~~! 뭔가 바빴어서 그런가 엄청 오랜만인 느낌이다~~!?!

>>399 에서 하나 풀었던 질문까지 같이! 1번에 답해줬던 참치들은 답 안해줘도 좋다구 (`・∀・´)
1. 자캐가 아이돌이었다면!!!! 어떤포지션?! 어떤느낌?!!? (가미즈미아이돌 포기못해)
2. "강아지는 야옹야옹하고 울어. 그럼 강아지는?" 이라고 물어본다면?!
3. 시각/후각/미각/청각/촉각 중 한가지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628 코로리주 (CcJPbjqLLs)

2022-05-24 (FIRE!) 22:11:31

>>627... 바보인가봐.... 2번은...... "강아지는 야옹야옹하고 울어. 그럼 고양이는?" 이라고 물어본다면?! .....이라고 봐줘..... ( ◠‿◠ )

629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2:14:56

>>399 코세이가 아이돌 ...?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퇴폐미 담당이 아닐런지 ... 춤 잘추는데 파워풀 하다기보단 좀 흐느적거리는 느낌이고~~

>>627
코세이 : ... 리리, 강아지는 그렇게 안울어
코세이 : 역시 미각이지? 미각 정도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다른 것들은 안돼.

630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2:15:34

>>626 어쩌겠나요. 반 아이들이 그렇게 배정되었으니 담임 선생님이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수밖에! 몇 번 얘기했지만 아키라는 딱히 코로리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정말로 싫어한다면 아예 신경도 안 쓰고 그냥 무시해버리겠지만... 그래도 나름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괜히 더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일을 키워버리는 케이스이다보니 확실히 코로리와는 상성이. (시선회피) 이건 다 아키라가 잘못한게 맞다. (머리 박기)
그렇게 귀를 막으면 아키라는 빤히 보다가 노트에다가 내용을 써서 보여주지 않을까 하고!


>>627
1.어. 아키라 노래 그렇게 잘 부르는 것은 아니고 춤은 좀 추니까 아마도 댄스 계열? 뒤에서 조용히 춤추는 그런 포지션이 아닐까 싶네요.

2.아키라:....(빤히)
아키라:어서 시원한 곳에 가서 쉬세요. 더위를 좀 약하게 먹은 것 같은데.(절레절레)

3.우와. 이건 진짜 어려운데 그나마 아키라는 후각을 포기할 것 같네요. 시각과 촉각 청각은 4DX 영화를 봐야해서 아키라는 절대 포기 못하고 미각은 맛있는 것을 포기 못하기 때문에 그나마 정말로 부들부들 하는 목소리로 후각을 고르게 될 것 같네요.

631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2:16:21

코세이가 퇴폐미?! (흐릿) 지금까지 퇴폐미를 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아이돌이 되면 그렇게 각성하는가?!

632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2:23:29

>>631 후후 숨겨진 매력이래요! 사실 지금이야 신이니까 괜찮지 인간이었으면 퇴폐미 뿜뿜하고 있을거래요 :3

633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2:25:17

>>632 (믿기 힘듬)(직접 눈으로 봐야만 할 것 같음)(고로 내놓으라는 이야기)

634 요조라 - 아키라 (CECijBQdw2)

2022-05-24 (FIRE!) 22:25:43

"요루, 바다 가자."
"엥... 지금? 바로...?"
"어!"

정말 뜬금없는 일이었다. 방바닥에 드러누워 창 밖 하늘을 보면서 부채질을 하고 있던 요조라에게, 대뜸 찾아온 마히루가 바다에 가자고 했다. 우미노카리 때 물개마냥 신나게 놀아놓고 물놀이가 부족한가보다. 요조라는 일단 귀찮다고 싫다고 해보았지만, 작정한 마히루는 누구도 말릴 수 없다. 늘어진 요조라를 직접 들어서 데려가려 하길래 알았다고, 간다고 투덜대며 승낙한다. 그렇게 대충 짐을 챙겨 내려오니 바캉스 차림의 사요코가 현관에서 반긴다. 그 사이 부엌에서 도시락을 가져온 마히루와 함께, 셋은 차를 타고 가까운 해변가로 왔다.

"여긴 언제 와도 절경이네. 역시 여름엔 바다에 한번쯤 와줘야지."
"매년 오는데, 뭐가 그렇게 좋대..."
"그야 좋지! 나 대학 다닐 땐 말이야, 동기들이랑 바다 한번 놀러가려면 각 잡고 계획 세워야 했어. 그리고-"
"아, 알았어 알았어. 나 놀러 갈 거야..."
"어? 어. 너무 멀리 가진 말고."
"어어..."

무슨 놀러와서 일장연설을 하려는 마히루를 피해 요조라는 해변을 걷는다. 우미노카리 때 입었던 수영복에 사요코가 묶어준 머리가 높게 흔들린다. 수영을 못 하는 요조라라서, 허리에 투명한 하늘색 튜브를 걸고 타박타박 모래사장을 걷고 있으니, 누군가 다가와 인사를 한다. 돌아보자 이게 누구야, 아키라였다.

"아, 시미즈 씨. 안녕하세요..."

걸어오면서 흘깃 보이던 파라솔의 주인이 아키라였나보다. 요조라는 고개를 기울여 아키라 뒤쪽에 보이는 파라솔을 보고, 주변도 둘러본다. 유달리 사람이 적은 해변가라서 그런지 1인용으로 보이는 파라솔과 돗자리가 눈에 띈다. 혹시, 하는 생각에 그런 물음을 입에 담아본다.

"시미즈 씨, 혼자, 왔어요...?"

늘 그렇듯 어떤 의도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묻는 느낌이다. 확인차, 라는 느낌 말이다.

635 토와주 (sT.EED9Ln6)

2022-05-24 (FIRE!) 22:27:19

1. 비주얼 서브 보컬? (공식 설정상 노래 잘한다 있음)
근데 메보가 되기에는 보컬그런거 관심 없었어요~같은 느낌이 있어서요~

2. 강아지가 야옹야옹하고 우는 건 고양이 사이에서 자라서 학습한 결과인가요? 그리고 고양이는 강아지 사이에서 자랐다라는 동일한 조건인가요 아니면(이하생략)
*무관심할 만한 사람(초면, 사이가 좋지 않음 등)이 말한다면 걍 무시합니다..

3. 으음.. 꼭 포기해야 한다면 미각이요. 사실 미각은 맛 5개? 6개 에 후각+촉각인 만큼 맛 6개를 잃는다고 치면 생각보다 단순하고... 후각이 맛의 7~80%를 차지한다거나~ 하는 걸 보면..

636 요조라주 (CECijBQdw2)

2022-05-24 (FIRE!) 22:27:59

신/인간 반전 이벤트를 하면 볼 수 잇으려나~ 퇴폐미인 코세이~

>>627 이건 2번부터 해야지~ 1번은 이미 했으니까~

2. 요조라 : 그야 야옹야옹이죠. 고양이니까...
안 속는다! >:3

3. 으으음~ 예전이었으면 청각일텐데 지금은 미각이려나~ 그야 지금은 청각이 없으면 코세이 목소리를 못 듣잖아~

637 아키라 - 요조라 (TD6bAWpp3g)

2022-05-24 (FIRE!) 22:31:03

멀리서 볼 때는 잘 몰랐지만 가까운 곳에서 보니 묶은 그녀의 머리가 확연하게 보였다. 오늘은 이런 스타일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눈에 담다가 자연히 그녀가 튜브를 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했다. 그러고 보니 우미노카리에서는 적당히 하는 것 같던데 수영을 잘 못해서 그런 것일까? 그런 것치고는 3등을 한 그녀를 떠올리며 그는 괜히 분한 감정을 느꼈지만 애써 표현하진 않았다.

"네. 뭐, 가끔은 혼자서 바다를 즐기고 싶어서요. 정확히는 친구들이 매년 보는 바다인데 뭣하러 또 바다에 가냐고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거 혼자서 조용히 마지막 끝자락을 즐기고 2학기나 준비할까 싶어서."

내일 바로 개학인 것은 아니었으나 머지않아 개학이 찾아오고 그럼 자연히 2학기가 찾아오고 계절이 바뀔 때였다. 가미즈미의 가을에는 먹을 것이 풍부하지. 그런 생각을 하니 절로 침을 꿀꺽 삼키나 그는 애써 아닌 척 하면서 스스로 머리카락을 살짝 정리했다.

"그러는 호시즈키 씨는... 혼자서 여기에 오진 않을 것 같고, 일행과 같이?"

적어도 자신이 아는 그녀는 굳이 혼자서 여기까지 올 이는 아니었다. 물론 자신이 그녀에 대해서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딘가에 일행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괜히 주변을 두리번거리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이는 없었다. 어쩌면 혼자서 왔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뭐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굳이 더 그 관련으로 입을 열진 않았다.

"그러고 보니 우미노카리. 3등이었던가요? 축하해요."

638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2:31:46

>>633 삐빅, 추가 결제가 필요합니다.
>>635 메인보컬 뺨치는 서브보컬 ... 이거 흥한다! 그리고 후각이 있어도 미각이 없다면 결국 맛을 못느끼는건 마찬가지니까 ...
>>636 앗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성격 자체는 여전하겠지만요! 그리고 미각 고른 이유가 ... 똑같네요 (도망)

639 아미카주 (VQO.6c1Igg)

2022-05-24 (FIRE!) 22:32:16

>>627

1. 자캐가 아이돌이었다면!!!! 어떤포지션?! 어떤느낌?!!? (가미즈미아이돌 포기못해)
포지션은 역시 댄스 담당과 막내를 같이 겸할 것 같네요! 나이는 둘째 치고라도.

2. "강아지는 야옹야옹하고 울어. 그럼 강아지는?" 이라고 물어본다면?!
"어..멍..멍?" (유머감각따윈 없는 아미카)

3. 시각/후각/미각/청각/촉각 중 한가지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살기 위해서 먹는 아미카에게 미각은 버림패입니다(?)

640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2:34:01

>>630 아니 여기도 진단 답변이 있잖아?

아키라 춤추는거 ... 막 파워댄스 추는거 상상하니까 매우 멋지네요 코피 날뻔 ... 그리고 질문하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 후각이 없어지면 맛도 제대로 못느낀다는데!!

641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2:36:21

>>639 역시 아미카가 막내라면 ... 정말 귀여울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막내라면서 막 귀여운 것만 모아놓고 볼 것 같고 ㅋㅋㅋㅋㅋ 살기 위해서 먹는다니 ... 식사에 대한 로망이 없네요!

642 아키라 - 요조라 (TD6bAWpp3g)

2022-05-24 (FIRE!) 22:36:38

모두의 진단. 확실하게 보고 있답니다! 서브 보컬 토와라. 확실히 토와는 뭔가 메인으로는 나오지 않을 것 같지요. 아니. 근데 다들 미각을 포기 하고 있어?! (동공지진)

>>640 어..파워댄스까진 아닐 것 같은데..(시선회피) 그거야 뭐 갑자기 저런 것을 물어보면 아키라로서는...(시선회피22) 그리고 아예 맛을 못 느끼는 것보다는 낫지요!

643 토와주 (sT.EED9Ln6)

2022-05-24 (FIRE!) 22:39:23

아니 그치만 후각을 없애면 미각도 7~80%는 나가리된다는데. 그러면 차라리 미각을 없애고 후각은 지키는 게 이득이지 않나요~

2개 있는걸 1개 잃어서 나머지 하나도 0.3~0.2되느니 차라리 1개 잃고 1개 온전히 보존한다!

(아무말)

644 토와주 (sT.EED9Ln6)

2022-05-24 (FIRE!) 22:41:34

일상 돌리고는 싶은데 영.. 상태가 그래서 텀이 엄청날 것 같네요오..

645 아미카주 (VQO.6c1Igg)

2022-05-24 (FIRE!) 22:42:43

>>641 아미카의 귀여운 순간들 하이라이트..한번쯤 보고 싶네요!

646 요조라주 (CECijBQdw2)

2022-05-24 (FIRE!) 22:42:48

>>638 성격도 살짝 나빠졌으면...(?) 어라 그런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어디가~ ㅋㅋㅋㅋㅋ

647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2:43:19

하지만 완전히 잃어버리면 맛있는 것을 먹는 재미가 없는걸요!! 차라리 조금이라도 있는 것이!! (끌려감)

648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2:44:10

>>645 그런고로 아미카 아이돌 루트 갑시다! (진지)

649 코로리주 (CcJPbjqLLs)

2022-05-24 (FIRE!) 22:47:12

>>629 퇴폐미?!?! 코로리는 오빠가 아이돌이라 싸인 심부름 당한다구 꿍시렁 거리고 있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어째서 2번은 리리가 한 말이 된거야~~! ( ◠‿◠ ) 미각인가~~~! 역시 미각 만만할지두?!

>>630 코로리도 아키라 안 싫어한다구! 싫어했으면 아키라 절대 잠 못자..... 잠의 신이 미워한다구, 잠을 잘 수 있을리가 ( ´∀`) 아키라 잘못 아니라구~~ 몇백몇천살 먹도록 철 안 든 리리 탓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라도 춤인가~! 서브댄서인가!! 앗 영화가!! 여기서!! 후각... 그치만 포디영화에서도 후각도 쓰이는데?! 비중은 다른 것에 비해 작긴 하지만~~

>>635 왜 메보가.... 아닌거지?! 공식노래잘함이면 메보 노려도 되는거 아니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아래 관심없었다는 느낌이구나 왠지 천재같아~! 토와는 노력하는 천재 느낌이니까! 터와 2번 3번 엄청 자세히 고민해서 답하는구나, 똑똑해 똑똑해~!

>>636 하지만 야옹야옹이라고 말하는 요조라를 보았으니? 속지 않아도 이것은 이득입니다만? ( ◠‿◠ ) 헉 3번... 스윗해............ 예전에는 청각이었던 이유는 뭐야?! 딱히 무언가 듣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거려나?!

>>639 여기도 댄서인가!!! 막내댄서 귀여워~~! 잠꾸러기 막내 댄서님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고양이는, 하고 물어보려고 했던건데 내 실수로 그만... 하지만 고양이었어도 야옹야옹이라고 답했을 거 같네~! 미각은 버림패... 아미카는 고민없이 쉽게 고르는구나!

650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2:47:48

>>642 아이돌이라면 장르에 따라 파워댄스도 분명! (기대)
>>643 하지만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정작 맛이 안나면 그것도 고통스러울지도 ...
>>645 그럼 오늘부터 아이돌하죠 (진지)
>>646 아앗 ... 나쁜 남자 코세이인가요?! 그런건 무리라구요~~ 살짝 까칠해질 수는 있지만요! 부끄러워서 도망갔다구요!

651 아미카주 (VQO.6c1Igg)

2022-05-24 (FIRE!) 22:48:00

>>648 (끄덕끄덕) "그러니까 아미카양 아이돌 한번.."
(아미카가 꽤 강하게 째려보는 느낌이 든다.)

652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2:51:21

>>649 사인 심부름 ㅋㅋㅋㅋㅋㅋㅋ 반대로 리리가 아이돌이어도 분명 코세이가 시달릴테니까 말이죠. 그리고 코세이 주변에 저런거 물어볼 사람이 ... (눈치)

653 요조라주 (CECijBQdw2)

2022-05-24 (FIRE!) 22:53:26

>>649 관전각 캡틴 다음은 이득각 코로리주인가! 그런고로 요조라에게 야옹야옹(네코미미 장착)을 한번더 시키겠다~

요조라 : 뭔데... 야옹야옹...? (갸웃)

전에 청각이었던 이유는 그게 맞아~ 가족 말고는 대화를 거의 안 하니까, 청각 정도는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지~

>>650 아앗 살짝 까칠도 좋아~ 까칠 코세이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도망갔다니 이런~ 이제 도망 못 가게 수갑이라도 채워야~(???)

654 코로리주 (CcJPbjqLLs)

2022-05-24 (FIRE!) 22:55:56

>>627
1. 자캐가 아이돌이었다면!!!! 어떤포지션?! 어떤느낌?!!? (가미즈미아이돌 포기못해)
코로리가 아이돌.... 쟤가 막내인가? 어? 쟤가 맏이라고??! 리더라고?!!! 같은 느낌이려나?! 포지션은 보컬이겠다~! (제일 잘 부르는거: 자장가)

2. "강아지는 야옹야옹하고 울어. 그럼 고양이는?" 이라고 물어본다면?!
강아지가 야옹야옹했으니까, 고양이는 찍찍!

3. 시각/후각/미각/청각/촉각 중 한가지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코로리는 후각은 절대 안돼. 후각 없으면 양귀비 꽃단내 못 맡아서 일 못해서 큰일나니까. 코로리도 미각 포기하려나! 안 먹어도 안 죽는 신이니까, 정크푸드들과의 작별인사가 슬프겠지만.... 좋아하는 걸 못 보고, 못 느끼고, 못 듣는건 더 슬프겠지! (`・∀・´)

>>652 그렇다면!!! 쌍둥이가 나란히 데뷔해서 쌍둥이들끼리 그룹하자!!! 그룹내 불화가 당연히 있는 그룹하자~~~!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싸인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5 코로리주 (CcJPbjqLLs)

2022-05-24 (FIRE!) 22:56:55

>>653 。゚(゚´ω`゚)゚。 네코미미 요조라는 기쁜데 청각 잃으려고 선택했을 과거의 이유가 조금 마음 아파..... 요조라 친구 365억명 만들어줄거야

656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2:58:05

>>649 그렇기에 그나마 비중이 덜한 것으로..(시선회피) 아무튼 코로리는 잘못이 없어요! 이건 다 신에게 무례하게 구는 아키라가 잘못한 것!

Q.그럼 코로리가 신이면 아키라는 공손하게 구나요?
A.아키라:그렇다면 아오노미즈류카미 전승도 사실이라는거잖아요.
A.아키라:가미즈미에 생명을 준 신에게 직접 사명을 받은 우리 시미즈 가문이 다른 신에게 무릎을 꿇는다니. 있을 수 없는 수치다.
(이거 절대 아님)
(핑계고 사실 100% 이제와서 꿇을 수 없다는 자존심임)

>>650 으앗! 기대하면 안돼요!! (도리도리)

>>651ㅋㅋㅋㅋㅋ 캡틴이 허락하겠어요! 아이돌 루트 갑시다!! (끌려감)

657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3:01:11

아니. 이 분들의 캐릭터. 모두 미각을 포기하시다니!
삶의 즐거움 중 하나가 맛있는 거 먹는거라고 하는데!! (흐릿)

658 토와주 (sT.EED9Ln6)

2022-05-24 (FIRE!) 23:02:50

(인턴과 레지던트와 그 외 하드한 일정을 본다)(미각을 잃어서 그냥 아무거나 영양소만 맞춰서 먹을 수 있다면 편하지 않을까?)

659 코세이주 (ZQXrD.ZZw.)

2022-05-24 (FIRE!) 23:04:39

>>653 네코미미 요조라?! (번뜩) 그리고 청각은 안된다아아아 코세이가 매우 슬퍼해요 ... (8-8 .. 까칠한거 좋아하시니 나중에 한번 ... 보여줄 일이 있을까는 모르겠지만요.

>>654 쌍둥이 그룹은 좋은데 불화가 당연한 그룹ㅋㅋㅋㅋㅋ 맨날 공식방송 나와서 투닥이는 현실 쌍둥이 남매 .... 어 이거 완전 악동뮤지션?

>>656 기대하면 보여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끌려감)

660 요조라 - 아키라 (CECijBQdw2)

2022-05-24 (FIRE!) 23:18:40

혼자 왔냐고 물으니 아키라는 개의치 않고 대답해주었다. 주변에서 매년 가는 바다인데 뭐하러 또 가냐고 하길래 혼자 왔다는 말에, 요조라는 작게 중얼거렸다.

"히루랑 똑같네..."

다른 점이라면 마히루는 절대 혼자 가지는 않는다는 점일까. 바다에 오기 전, 방에 널브러진 자신을 들어올리려던 마히루가 생각나 작게 혀를 찬다. 나이도 훨씬 많은 사람이 어떻게 자신보다 1년 위인 사람보다 어리게, 아니, 요란스럽게 구는 건지 모르겠다. 그러나 요조라는 자신도 만만찮게 마히루와 닮았다는 걸 아직 모르고 있었다...

"아, 네에. 히루... 오빠랑 왔어요... 오빠 애인도, 같이..."

되돌아온 물음에 요조라는 걸어온 방향으로 돌아서 멀리 설치된 파라솔을 가리킨다. 키 큰 남성과 상대적으로 작은 여성 둘이 근처에서 서있는게 겨우 보이는 거리다. 둘이서 또 무슨 작당질을 하고 있으려나, 물끄러미 바라보던 요조라가 우미노카리 언급에 흠칫, 반응한다. 축하한다는 아키라의 말에도 기뻐하는 기색 없이, 되려 입을 삐죽 내밀며 투덜댄다.

"그거, 하나도 안 기쁘거든요... 세 판이나 했는데, 겨우 3등에... 재미 없었어요. 히루만 아니었어도, 안 나가는 건데..."

첫 경기 때 깔끔히 탈락했으면 그대로 쉬었을테니 좋았을텐데, 패자부활전이다 뭐다 불렸다 떨어졌다 하니 농락당하는 기분이었다. 처음 나가본 우미노카리였지만 덕분에 두 번 나가고 싶지 않은 행사가 되어버렸더란다. 튜브를 꾹 쥐며 불만을 표하던 요조라는 곧 혀 한번 차고 흘려넘긴 듯 하다. 어차피 지난 일이니까 말이다. 놀러나와서 기분 나쁠 일은 만들지 말자고 생각하며, 아키라를 보고 말한다.

"그럼, 시미즈 씨는, 바다, 구경만... 하다, 갈 거에요...?"

혼자 왔으니 물놀이는 안 하지 않을까 싶었다. 요조라는 종종 혼자서 이 근처까지 와 바다만 보고 가곤 한 적이 있어서, 아키라도 그런가 궁금했다.

661 요조라주 (CECijBQdw2)

2022-05-24 (FIRE!) 23:20:51

>>655 그 때의 요조라는 아직 마음을 닫고 있을 때니까~ 에 :ㅇ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딱 양손만큼만 있어도 충분해~

>>659 네코미미~ 일상에서 쓸 일이 있으려나~ ㅋ.ㅋ 청각도 미각도 잃을 일 없으니까 괜찮아~ 요시요시~ :3 오오 까칠 코세이~ 기대해야지~ 존버할거야~

662 아키라 - 요조라 (TD6bAWpp3g)

2022-05-24 (FIRE!) 23:26:08

그녀가 특정방향을 가리키자 그는 살며시 시선을 그쪽으로 옮겼다. 오빠와 오빠 애인이라. 일단 오빠인 사람은 본 적이 있지만 그 애인이라는 이는 당연히 그는 본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뭐, 굳이 지금 여기서 인사를 하러 가거나 할 필요는 없겠다고 아키라는 판단했다. 보아하니 애인과 느긋하게 데이트라도 하는 것 같으니 자신이 굳이 갈 필요가 뭐가 있을까?

"그럼 다음에는 배팅조에 나가서 배팅해보세요. 그건 그것대로 재밌긴 한데. 저는 저대로 이번에는 완전 엉망이어서. ...4등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숙박권이라던가, 아니면 다른 상품이라던가. 나름 괜찮았을 것 같았던 것들을 떠올리며 아키라는 약간의 아쉬움을 담아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필사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뭐라도 하나 타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물로 굳이 안 타도 다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그는 내년에는 더더욱 힘을 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괜히 속으로 결심을 다졌다.

"바다 구경을 하다가 그냥 가볍게 수영을 좀 즐기기도 하고 그러다가 가려고요. 수영 좋아하기도 하고. 물론 그렇다고 전문적인 것은 아니지만. 허나 지금은 수박을 막 먹어서 바로 들어갈 수는 없거든요."

한 조각이면 모를까. 꽤 여러 조각을 먹었기에 조금 소화할 시간은 필요했다. 그때까지는 물에 들어가지 못하니 그건 좀 아쉽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살짝 자신의 자리를 바라보다 그녀에게 물었다.

"날씨도 더운데 수박이라도 한 조각 줄까요? 찬물에 넣어둬서 완전 시원하거든요. 일단 싸오긴 했는데 조금 남을 것 같아서."

물론 거절한다면 거절하는 것으로 더 이상 말을 할 생각은 없었다. 굳이 억지로 권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663 아미카주 (VQO.6c1Igg)

2022-05-24 (FIRE!) 23:32:04

오늘은 그만 자보도록 할게요! 좋은밤 되세요!

664 ◆oAG1GDHyak (TD6bAWpp3g)

2022-05-24 (FIRE!) 23:32:23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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