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910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6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21 19:27:28 - 2022-05-26 19:43:27

0 ◆oAG1GDHyak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9:27:2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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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노카리>
situplay>1596516562>381

339 렌주 (TfQXhJUHtI)

2022-05-22 (내일 월요일) 23:07:00

>>326 ㅋㅋㅋㅋㅋㅋㅋ 렌 추궁당하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 아 나중에 그런 일상 하면 재미있기는 하겠다. 렌: 사이카와 씨가 그냥 이유없이 내가 싫다던대?(억울) 그렇다면 렌은 스즈를 어떻게 부르는 편이려나? 스즈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 편하게 말하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엘리트 부르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히로주 어서와~~~!!!

340 요조라주 (aiVpxnKJoQ)

2022-05-22 (내일 월요일) 23:07:05

마사히로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세이... 과연 혼날것인가 아닐것인가~

341 토와주 (5dNCTJ3jaU)

2022-05-22 (내일 월요일) 23:07:51

다들 안녕하세요~

엔.. 진짜 엘리트 부르주아인 것 같고...

342 ◆oAG1GDHyak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23:10:25

토와는 정말로 엘리트 부르주아..(메모메모)

343 코세이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23:12:44

>>340 혼나면 쭈구리 모드가 된대요

344 요조라주 (aiVpxnKJoQ)

2022-05-22 (내일 월요일) 23:22:33

>>343 그러면~ 혼낸 다음 오구오구 해줘야겠네~

요조라네도 부르주아는 아니지만 잘 사는 축이긴 하지~ 어라 근데 아키라도 그렇지 않나?

345 토와주 (5dNCTJ3jaU)

2022-05-22 (내일 월요일) 23:24:01

엘리트인 건 맞지만 부르주아는 아마.. 아닐 걸요~
오히려 영국의 젠트리같은 느낌이려나요~

346 ◆oAG1GDHyak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23:25:52

아키라도 부르주아는 아니고 그냥 온천산업과 스파산업을 잡고 있으니 잘 사는 편이긴 하죠! 시미즈 가문이 오랫동안 그 산업을 잡고 있었으니 이름이 있는 거고...
사실 전승이나 전설이나 그런 것을 보고 어이쿠! 저 집안은 대단해!! 하는 이는 21세기엔 잘 없죠. 아무래도. (진지)

347 코세이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23:26:28

사실 시미즈가 정도라면 부르주아가 아닐런지 ...? 마사히로주는 좋은 밤이에요! >< 엔은 엘리트 느낌 빡! 나구요.

>>344 오구오구 해주면 또 금방 기분이 풀린대요~~

348 렌 - 코세이 (TfQXhJUHtI)

2022-05-22 (내일 월요일) 23:26:57

세상에. 코세이 씨랑 호시즈키 씨가 사귀는 사이라니. 그렇게 됐다는 건 혹시 마츠리 때 사귀게 되었다는 뜻이려나? 렌은 신기함을 감추지 않고 말했다.

“어…. 그런 걸로 혼나지는 않지 않을까요? 호시즈키 씨…. 꽤나 친해지기 어려운 스타일로 보였는데. 누군가와 사귄다는 건 상상이 잘 안 되지만…. 코세이 씨라면….”

렌이 납득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거렸다. 코세이, 꽤 미남이지 않은가? 코로리의 원래 머리색이 흰색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 닮은 편이기도 했고. 어쩔 수 없이 코세이에 대한 호감도는 코로리로 인해 맥스를 찍은 것이기도 했다. 조금 코로리의 이유로 잘 보이고 싶은 상대이기도 했지만 그 외로도 말이다.

그러다 코세이의 질문에 렌은 끙, 소리를 내며 뒷목을 매만졌다. 이걸 말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언젠간 들킬 것이었고 괜히 말을 돌리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숨긴다면 더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렌은 이실직고 하기로 했다.

“네에…. 코로리 씨하고….”

렌은 부끄러움에 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코로리가 마츠리 때 집에 들어가자마자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제가 남자친구라고 이야기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조금 귀 끝이 빨개진 채로 코세이에게 이어 말한다.

“아니, 제가 먼저 좋아하고 고백한 거라…. 코로리 씨는 잘못이 없거든요. 딱히 숨기려고 했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비밀을 알고 있는데다가…. 그래서 코로리 씨가 혼날까봐 조금 걱정하더라고요….”

결국 눈 딱 감고 이야기해버렸다. 코로리 씨 미안해요…. 딱히 자신에게까지 비밀로 하라고 하진 않았으니ㅡ코로리도 코세이가 렌에게 물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터였다ㅡ 세이프일까 싶기도 하고.

349 렌주 (TfQXhJUHtI)

2022-05-22 (내일 월요일) 23:28:08

코세이 요조라에게 잡혀사는 느낌이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350 ◆oAG1GDHyak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23:28:23

>>345 영국의 젠틀리. 하지만 그걸 떠나서 토와 정도면 충분히 엘리트지요!! 성적을 봐요! 성적을!

>>347 아니요! 시미즈는 부르주아 급은 아니에요. 그냥 지방에서 어느 정도 나름 잘 사는 집안 중 하나 정도?

351 요조라주 (aiVpxnKJoQ)

2022-05-22 (내일 월요일) 23:34:13

>>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 코세이 혼나서 시무룩 했다가 오구오구 받고 기분 삭 풀리는거 보면... 버릇될지도 모르겠는걸~

>>349 잡혀산다기보다 잡혀주는 느낌인거지~ ㅋㅋㅋ 렌이랑 코로리도 되게 뽀송한 느낌이라 귀여워~

352 렌주 (TfQXhJUHtI)

2022-05-22 (내일 월요일) 23:44:40

뽀송뽀송한 느낌이라니~~ 햇볕에 잘 마른 빨래같은 느낌이라는 것인가~?(아님)

353 코세이 - 렌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23:45:03

" 그래도 자기 얘기는 잘 안하는 타입이라 말이죠. "

최근에서야 이것저것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 만나고 얼마 안있어서는 내가 말하는게 요조라가 말하는거의 100배라고 해도 과언이 ... 아니 조금 과장 섞어서 그 정도는 되었다. 그래서 괜히 떠벌리고 다녔다가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괜시리 떠올랐다. 아니 그래도 이런건 좀 봐주려나.

" 저도 꽤 어려웠으니까요 ...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

그 수많은 난관(?)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한숨이 절로 나오긴 하지만 그걸 뚫고 목표를 쟁취했으니 어쨌든 된 것이다. 그러다 내 질문에 무언가 망설이던 렌 군은 정말로, 정말로 엄청난 얘기를 나에게 하고 말았다.

" ... 에? "

그러니까 지금 여기 있는 이 세이 렌 군과 내 여동생 이자요이 코로리가 사귄다고 한건가? 순간 고개를 훽 돌려서 렌 군을 바라본 나는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갑자기 두통이 오는듯해서 머리를 잠깐 부여잡는다.

" 어쩐지 물어봐도 말을 안해주더라 ... "

본인이 먼저 좋아해서 고백했다고하는데 사귄다는게 서로 좋아하니까 되는거 아닐까. 나랑 요조라만 해도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했으면 그날 고백이 성공하지는 않았겠지.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건 그게 아니고,

" 하 ... 그 정도로 치졸한 사람은 아닌데 말이에요. "

내가 그런걸로 혼내는 사람처럼 보였다면 정말정말 유감이다. 저번에 그렇게 크게 혼낸 것 같지도 않은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나는 렌 군을 다시 바라보았다. 분명 좋은 사람이니까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 여기는 사람이 많으니까 ... 길게 말은 안할께요. "

정말, 정말 많은 감정이 담겨있는 미소로 그를 바라보며 나지막히 얘기한다.

" 별의 신의 이름을 걸고 ... 리리를 울리면 ... 알죠? "

어차피 리리랑 사귀는 사이라면 ... 내 정체까지 알고 있어야 좀 더 대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354 코세이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23:46:04

>>350 약간 지방유지의 느낌인걸까요! 그래도 중산층의 느낌은 물씬 나는데 말이에요!

>>351 헉 버릇된다니 ... 코세이가 힘들어한다구요~~ 혼날일을 자주 하지는 않겠지만요!

355 ◆oAG1GDHyak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23:50:36

>>354 바로 그거지요! 지방유지!! 아무래도 물을 대대로 지키고 있고 온천업도 하고 있고 스파업도 꽉 잡고 있고. 그냥 그런 의미에서 힘 있는 가문이지만 그렇다고 막 부르주아급은 아닌 것이에요. (절레절레)


아오노미즈류카미:(빤히)
아오노미즈류카미:(신이란 작자가 내 마을에 살고 있는 인간을 위협하고 협박하고 있다.)
아오노미즈류카미:(빤-히)

(물론 아님)

356 코세이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23:56:23

>>355 그래도 지방유지라면 마을에서만큼은 대접이 좋겠는걸요! 그만큼 아키라도 신경 써야할게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아보이기도 ...

357 코세이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23:59:25

슬슬 자러가야겠네요! 답레는 내일 이어놓을깨요!

358 요조라주 (XCFUZkJPNM)

2022-05-23 (모두 수고..) 00:00:04

>>354 사실 말한 것도 딱히 혼날 일은 아니니까~ 뭔가 귀찮아지면 투덜대는 정도일거라 어디까지나 만약인걸로~

>>355 그래도 지방유지면 은금히 무게감 있는 느낌이긴 해~

359 ◆oAG1GDHyak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00:43

>>356 뭐 일단은 도련님이라고 불리고 있기도 하니까요. 사실 정말 놀랍게도 아키라는 그쪽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있어요. 오히려 시미즈 가문의 일원이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자부심이 강한 편이라서.

그렇기에 아키라는 시미즈 가문에 너무 얽매이지 마! 너는 너일 뿐이야! 라는 말을 하면 뭔소릴 하는거야. 라는 눈빛으로 보는 편이랍니다. 뭐, 굳이 지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은 두 개가 있긴 한데 그 중 하나는 어떻게 해야 코로리가 수업시간에 제대로 수업을 들을까. 라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은 같은 반이라서 아예 모르는 척 하지도 못하고 있고 그런 느낌이니까요.

360 요조라주 (XCFUZkJPNM)

2022-05-23 (모두 수고..) 00:00:59

와 월요일이야~ ㅋㅅㅋ

코세이주 잘자~ 굿밤~

361 ◆oAG1GDHyak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01:13

안녕히 주무세요!! 코세이주!!

>>358 그래서 요조라의 어머님도 오빠도 도련님하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하고..(시선회피)

362 토와주 (/rrSFa7w2Q)

2022-05-23 (모두 수고..) 00:02:11

토와도 지방유지...에 더 가깝긴 하죠.

본가는 옛날에 뭐 대형 번은 아니더라도 중형 번을 어쩌구저쩌구 해서 대형 번이 견제받고 그럴 때 알짜배기들을 슬쩍 물려받아서 그 지역은 꽉 잡는다거나 그러지 않았을까~(공식적인 건 아님)(대충 아키타현 같은 느낌으로 생각중)
분가는 오히려 현대 사업적인 느낌?

363 토와주 (/rrSFa7w2Q)

2022-05-23 (모두 수고..) 00:02:46

자는 분들은 잘자요~

364 ◆oAG1GDHyak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03:23

>>362 이럴수가!! 같은 지방유지 집안의 자제 사이였잖아!! 토와 가문과 어서 빨리 친해져야만..(네??)

365 토와주 (/rrSFa7w2Q)

2022-05-23 (모두 수고..) 00:05:59

정작 엔은 분가 느낌이니까요~

뭔가 엔 어머니는 백화점 갖고 있을 것 같은 인상이 있...(매우 주관적인 인상이며 설정이 하나도 없다는 점 참고)

366 렌 - 코세이 (JUpkbG8kJA)

2022-05-23 (모두 수고..) 00:07:47

렌은 코세이가 놀라는 표정에, 그리고 이어지는 머리를 부여잡는 행동에 조금 안절부절 해버리고 만다. 역시 충격적이긴 할 터였다. 요조라의 남자친구가 코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놀람하고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 아닐지….

어쨌든 코로리가 코세이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코세이가 치졸하다는 뜻은 아니었으나 거기에 말을 얹기는 조금 제3자라는 느낌이라 애매했으므로 렌은 묵묵히 코세이의 말을 기다렸다. 코로리 씨 미안해요. 그러니까, 여기서 나까지 숨기면 안 될 것 같아서. 응….

길게 말하지 않는다며 나지막히 웃으면서 말하는 그 모습은 꽤나 무서운 것이라 렌은 왜 코로리가 코세이에게 말을 하지 못했는지 알 것 같다고 생각했다.

“네. 앞으로 절대 그럴 일 없을 테니까요.”

렌은 다짐하듯 그렇게 말했다. 렌이 원하는 것도 코세이가 원하는 것과 같았기에. 그건 바로 코로리의 행복이 아닐까? 하지만 이미 첫 만남 때부터 울려버렸다는 것은 비밀로 해야겠다… 응…. 그나저나….

“혹시나 했었긴 했지만, 인간이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렌은 뺨을 긁적이며 말했다. 별의 신이라. 잠과 별. 뭔가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 색달랐다. 하긴 코로리와 코세이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이었으니 그러려나. 외형적인 부분은 거의 비슷하지만 역시 성격이 아무래도 정반대같은 느낌이었다.

367 렌주 (JUpkbG8kJA)

2022-05-23 (모두 수고..) 00:08:46

코세이주 잘 자라구~~~~
이제 다음에 요조라를 만나면 오로라 씨라고 놀리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368 요조라주 (XCFUZkJPNM)

2022-05-23 (모두 수고..) 00:09:54

>>367 놀리는 건 자유지만~ 뒷일은 아무도 몰라~ :3

369 렌주 (JUpkbG8kJA)

2022-05-23 (모두 수고..) 00:10:58

그나저나 이분들 부르주아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건지....?
노동자가 아니면 다 부르주아이니까 지역 유지 정도면 부르주아 아니냐구~

370 ◆oAG1GDHyak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15:21

이럴수가! 평범한 자영업자라도 부르주아 계층이 될 수 있다니?!

371 토와주 (/rrSFa7w2Q)

2022-05-23 (모두 수고..) 00:19:19

젠트리-영국 귀족의 세습 체계(장남에게만 작위가 세습)로 인한 귀족 작위를 물려받지 않아 신분상으로는 평민이지만 일정 수입이 들어오는 영지를 가져 부유하고 귀족가와 통혼이 가능한 명문가.


정확하게는 좀 애매하긴 한데(부르주아가 젠트리로 편입되기도 함). 젠트리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372 ◆oAG1GDHyak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25:37

말 그대로 부유층이라는 이야기로군요! 오. 뭔가 비슷핟자면 비슷할지도 모르겠어요!

373 렌주 (JUpkbG8kJA)

2022-05-23 (모두 수고..) 00:25:40

귀족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노동없는 소득을 기준으로 노동자와 부르주아를 판단하니까 말이지. 귀족이라고 해도 자본이 없어서 노동을 해야한다면 부르주아가 아니라고 알고 있어서.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말이야~~~

어쨌든 토와와 시미즈 모두 명문이라는 거지~

374 렌주 (JUpkbG8kJA)

2022-05-23 (모두 수고..) 00:29:37

>>368 뒷일은 렌이 알아서 하겠지(렌:??!)

375 ◆oAG1GDHyak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29:40

그렇게 따진다면 일단 시미즈 가문의 사람들은 경영이라는 노동을 하고 있으니 부르주아는 더더욱 아닐 거예요!! (절레절레)

376 토와주 (/rrSFa7w2Q)

2022-05-23 (모두 수고..) 00:31:34

젠트리를 기준으로 한다면 노동없는 소득+젠트리의 격에 맞는 사회-문화생활 느낌이기는 하네요~

본가는 찐 신직+귀족 느낌인데. 분가는 젠트리와 요먼 그 사이쯤? 일단 노동을 하긴 하거든요...

그러니까 시미즈는 명문이다.

377 코로리 - 아키라 (ubdx5qWQco)

2022-05-23 (모두 수고..) 00:32:05

딱히 싫어하지는 않는데 왜 협박을 하는건지 코로리는 알 수가 없었다. 수업 시간에 잠 좀 자고, 체육 시간에만 쏙 빠져 땡땡이 치고서 잠을 자는게 그렇게 나쁜 짓이란 말인가! 인간들의 법도에는 더 나쁜 것도 많더만 알 수 없다. 별명을 이것저것 지어주기는 했지만 그것도 협박받을 만큼 나쁜 짓이란 말인가! 못난 양귀비에게 못났다 하는 것은 제 업이니 응당 해야하는 것이고, 잠안 잔 아카리가 나쁜 짓 한 것이다! 코로리는 아무도 모를 협박에 혼자서, 속으로 반박하고 있다.

"엄청 큰 자물쇠 걸려있는데…."

숨기는 거 알리바바가 와도 비밀이니까! 신이라는 사실과 악몽을 꾸게하도록 한 것이 자신이라는 것은 절대 쉽게 밝힐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러니 결론은 오직 하나. 책을 얼른 결제하고 아키라를 내보낸다! 코로리는 품 안에 책 5권을 넘겨받아 안고, 카운터로 총총 돌아간다. 삑삑삑 바코드 찍는 소리가 빠르다. 삑하는 소리가 다섯번 나지 않은 것은, 만화책은 당연히 코로리를 골려주기 위해서 일부러 고른 것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봉투나 영수증 필요하다거나, 현금이나 카드 둘 중 어느쪽으로 결제할 것이냐는 지극히 평범한 아르바이트생같은 질문을 하려고 했는데 아키라에게 선수가 뺏겼다!

"그럼 이거, 진짜 좋아해?"

정말 만화 좋아해서 사는거야?! 아키라에게서 건네받아, 이미 바코드까지 찍어버린 순정 만화책 두 권을 양 손에 하나씩 들어올려 보여준다. 큰일났다! 정말로 사고 싶어서 집어든 책이 우연히 순정 만화책이었을 뿐이었나보다. 제 발 저려하다가 오히려 실마리를 둘둘둘 풀어놓은 셈이 되었고, 아키라는 실마리를 꼭 쥔 모양이다. 매섭게 쏘아보는 눈길에 놀라서 딸꾹질이 멈췄다. 빤히 바라보는 눈길을 피하고서 코로리는 손에 들려있는 순정 만화책을 내려다본다. 삑, 느리게 한 권이 마저 바코드가 찍힌다.

"숨, 기는 건 아닌데ー"

제 쌍둥이에게서야 혼날 것 같아서 비밀로 유지하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굳이 숨겨야하는 사실은 아니었다. 우물우물 입을 열었는데 목소리가 작아진다. 삑, 마지막 남은 책도 바코드가 찍혔다.

"남자친구 누구인지, 알고 있는 줄 알았어."

378 요조라주 (XCFUZkJPNM)

2022-05-23 (모두 수고..) 00:32:57

>>374 ㅋㅋㅋㅋㅋㅋ 렌아~ 화이팅이야~ ㅋ.ㅋ

그럼~ 시미즈는 자수성가한 명문~ 이란 느낌?

379 코로리주 (ubdx5qWQco)

2022-05-23 (모두 수고..) 00:33:05

답레 늦어서 미안해, 오늘 약속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11시 넘어서 끝났다 。゚(゚´ω`゚)゚。 답레랑 갱신이구, 다들 좋은 밤이야! ( ´∀`)

380 토와주 (/rrSFa7w2Q)

2022-05-23 (모두 수고..) 00:33:59

어서와요 코로리주~

381 ◆oAG1GDHyak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34:32

>>378 일단은 그렇지요? 물론 그 이전부터 들어가자면 샘을 지키고 있는 것도, 가미즈미 마을의 시초인 것도 한 몫 하기도 하지만.. 그런 전승 이야기는 요즘 시대에는 별로 신경쓰는 이가 없으니까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으앗. 미안할 것이 뭐가 있나요! 현생이 우선되어야지!!

382 요조라주 (XCFUZkJPNM)

2022-05-23 (모두 수고..) 00:36:25

코로리주 어서와~ 고생했어~ 이제 자기 전까지 푹 쉬자~

383 코로리주 (ubdx5qWQco)

2022-05-23 (모두 수고..) 00:39:04

토와주, 캡틴, 요조라주 안녕 좋은 밤이야 ( ´∀`) 인사해줘서 고맙다구~!

>>381 이렇게 늦을 줄 알았으면 미리 말해줘야 싶어서 。゚(゚´ω`゚)゚。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구~!

384 렌주 (6m2oDl6qd2)

2022-05-23 (모두 수고..) 00:39:35

코로리주 어서와~~ 하핫... 코로리랑 렌이랑 사귀는 거 코세이한테 말해버리고 말았다...! 아마 코세이랑 헤어지고 나면 바로 코로리한테 전화나 라인으로 미안하다며 이실직고하지 않을까 싶고~

385 요조라주 (XCFUZkJPNM)

2022-05-23 (모두 수고..) 00:41:21

원래 학생시절 연애는 소문이든 이실직고든 금방 퍼지긴 하지~

386 아키라 - 코로리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42:53

"그럼 좋아하지도 않는 만화책을 왜 제가 굳이 사야 하는 건데요?"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아키라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분명히 자신도 만화 좋아한다고 아까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가? 내가 미처 표현을 잘못했나? 그런 생각이 들어 아키라는 괜히 고개를 갸웃하면서 코로리를 빤히 바라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책을 들고 결제를 해달라고 하는 이유가 좋아하니까, 혹은 읽고 싶으니까 사는 것밖에는 그는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괜히 뚫어져라 그는 그녀를 바라봤다. 그러다가 한가지 가설을 세우고 그녀에게 물었다.

"혹시 요즘은 좋아하지도 않지만, 혹은 흥미가 없지만 돈자랑하려고 책을 사는 이들이 있어요? 설사 그런 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전 그런 부류 아니에요. ...그런데 네?"

생각도 못한 말. 남자친구라는 단어가 나오자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이자요이 코로리에게 남자친구가 있었어?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 아키라의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었다. 호타루마츠리 때 그녀와 같이 온 인물. 세이 렌. 절로 흐응. 소리를 내던 아키라는 안경을 손으로 정리했다. 물론 친구끼리 놀러온걸지도 모르나 보통은 남자친구가 있으면 남자친구와 같이 올테니 아마 그쪽이 아닐까하고 아키라는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당신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전혀 몰랐고, 설사 알고 있었다고 해도 그것을 굳이 이야기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제쪽에선. 음. 언제부터 사귀었는진 모르지만 예쁜 연애 하세요."

물론 자신의 눈에는 수업시간에 잠을 주로 자는 조금 골치 아픈 반 친구 정도의 인상이었지만, 그런 그녀라도 누군가에게는 누구보다 예뻐보이고 소중한 존재가 아니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피식 웃었다.

"그건 그렇고, 제가 이자요이 씨의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알고 그것으로 추궁을 할까 싶어서 딸꾹질을 한 거예요? 아하하. 그럴리가 없잖아요. 남의 연애사에 그다지 끼이거나 간섭할 마음은 전혀 없거든요. 차라리 제 연애 사정을 신경썼으면 썼지. ...뭐, 신경 쓸 것도 없긴 하지만요."

애초에 자신은 솔로니까 그런 것을 굳이 신경 쓸 이유는 없었다. 허나...
아주 잠깐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던 아키라는 아무런 말 없이 어깨를 으쓱하며 지갑에서 카드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387 코로리주 (ubdx5qWQco)

2022-05-23 (모두 수고..) 00:44:26

>>384 렌주 안녕이야, 인사해줘서 고마워~! 일상 훑어봐서 확인 완료라구~! ( ´∀`) 미안하다고 이실직고하는 거 너무귀엽구 세이가 안 괴롭혔냐고 물어보겠다, 코로리가 혼나는 것도 혼나는 거지만 그때 세이한테 혼날때 무슨 일 있으면 가만안있을거라는 말을 들었으니 ( ◠‿◠ )....

388 코로리주 (ubdx5qWQco)

2022-05-23 (모두 수고..) 00:45:54

조금 골치 아픈 반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아키라.... 고작 열여덟 먹었는데 고생이 많아 응....... 코로리가 공부한대.... 걱정마.......

389 ◆oAG1GDHyak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00:49:50

아키라:무슨 소리에요?!
아키라:혹시 내일 해는 서쪽에서 뜬대요?!
아키라:...아니면 세계멸망의 징조인가.

(이거 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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