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48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3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11 19:42:14 - 2022-05-14 23:36:26

0 ◆oAG1GDHyak (qTlrOebDhE)

2022-05-11 (水) 19:42:1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호타루마츠리>
situplay>1596516213>946

288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16:44

>>282 어서 오세요! 마이리주! 음. 그래도 요리를 할 수 있는게 어디인가요!! 그게 중요한거지!! 그리고 마이리의 말투어체는 일상에서 아주 잘 표현되고 있으니! (엄지척)

그리고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그리고 저렇게까지 말하고 있으니 진짜로 다이스를 돌려주는 수밖에!

.dice 1 2. = 2
1.달아나듯 도망가는 두 사람을 봤다.
2.아니. 그런 거 없다. 못 봤다. 그런 거 없다.

289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17:13

>>287 오. 네이처! 완벽한 네이처! 일본인들이 가장 하기 힘들다는 바로 그!! (엄지척)

290 코세이 - 요조라 (67WL5TaoWM)

2022-05-13 (불탄다..!) 00:18:05

내 물음에 잠시 뜸을 들였다가 대답하는 요조라의 말투는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기에 나는 그녀를 슬쩍 바라보았다. 용기내서 한걸음 내딛었는데, 요조라가 한발자국 멀어진다면 결국 그대로니까. 하지만 평이한 말투와는 다르게 빨개진 귀 끝을 보니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았다.

" 미안해요, 내가 좀 겁쟁이라. "

평소에는 말도 잘하면서 이럴때만 왜 이렇게 뱅글뱅글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었지만 ... 이런게 익숙한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 그녀의 말에 나는 작게 심호흡을 하고서 그녀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 나는 당신을 좋아해요. 그러니까, 사귀어줄래요? "

으, 남이 하는거 볼땐 되게 이상했는데 그걸 내가 할 줄이야. 하지만 기분이 간질간질하면서 심장이 너무 뛰어서 폭발할 것 같았다. 아직도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음악 소리는 분명 같은 거리에서 듣고 있음에도 아까보다 희미하게 들리는듯 했다. 그야 지금은 모두 그녀가 어떤 대답을 할지 온 신경이 쏠려 있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291 코세이주 (67WL5TaoWM)

2022-05-13 (불탄다..!) 00:19:51

"난 네가 무서워."
이자요이 코세이: 그렇게 무서운 사람(신)이 아닌데 ... 화내는거라도 봤어?

"비밀요원이 된다면 코드네임은 무엇으로?"
이자요이 코세이: 
코드네임 이자요이! 원래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잖아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정당하다?"
이자요이 코세이: 나만큼 정당한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엣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92 토와주 (BAWP8hF34w)

2022-05-13 (불탄다..!) 00:20:55

만일 사토 선생님께 토와 엔을 기억하냐고 묻는다면...

토와.. 토와? 하다가 아. 그 토와였군요. 잘은 기억 안 나지만..(생략) 하는 반응일 것 같네요~

293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21:53

>>291 하지만 신인 시점에서 보통은 경외감과 무서움을 느끼는게 일반적이지요! ...아니. 또 이자요이!! (동공지진) 그리고 정당하다라. 과연! 당당하다! 코세이!!

>>292 아무래도 많은 환자를 담당한 분이라고 한다면.. 혹은 많은 사람을 만난 분이라면..(납득)

294 토와주 (BAWP8hF34w)

2022-05-13 (불탄다..!) 00:23:18

사실 생략이 본편이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그걸 그냥 내뱉으면 곤란해요 곤란해~ 일상으로 이유라던가 그런 걸 풀고 싶은데 타이밍이 잘 안 보이네요~

295 코세이주 (67WL5TaoWM)

2022-05-13 (불탄다..!) 00:23:27

>>293 코세이는 신이어도 별반 다를 바 없는뎅 ... (,_,

내일은 멀티 일상을 구해볼까해요! 불금이니까요!

296 시로하주 (qEiEDCEems)

2022-05-13 (불탄다..!) 00:24:23

오자마자 팝콘이 맛있네요

297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25:17

>>294 그럴 땐 독백의 힘이 있지요. (속닥속닥)

>>295 이런 분들을 보면 제가 손을 번쩍 들고 싶은데... 저는 호타루마츠리를 보고 싶기 때문에.. 이미 풀버전을 즐기신 분들에게 돌리자라고 하긴 조금 애매한 감이 생기네요. (절레절레) 또 반딧불 보고 샘 보러 가긴 뭐하고. (시선회피)

298 코세이주 (67WL5TaoWM)

2022-05-13 (불탄다..!) 00:27:19

>>297 노점을 돌아도 되고! 시미즈 가문 사람이 또 안내해주는건 다른 느낌일테니까요~~ 개인적으로 아키라의 가이드가 기대 되기도 하구

299 토와주 (BAWP8hF34w)

2022-05-13 (불탄다..!) 00:29:17

유즈키 씨랑 대화나눈 것 중에...있나...
아. 다행이다. 있구나.

300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30:47

>>298 이럴수가. 기껏 자유시간을 맞이해서 놀까 해서 나온 이에게 바로 또 일을 시켜?! (선동)(왜곡) ㅋㅋㅋㅋㅋㅋ 뭐, 상황을 보고 정하는 것이니까요. 돌릴 수 있으면 돌릴 수도 있고, 아니면 아닌 거고.

301 코세이주 (67WL5TaoWM)

2022-05-13 (불탄다..!) 00:31:31

>>299 독백 각? 각?!
>>300 코세이도 이자요이라는걸 잊지 말아요! >:3 (아님)

302 코로리주 (flZrLKVxO2)

2022-05-13 (불탄다..!) 00:32:43

>>219 나도 이제봤으니까~! ( ´∀`) 아미카 잠꾸러기라는 거 잘 보여서 귀엽구 더위에 약하구나! 몸이 따뜻하면 역시 더위에 약할 거 같지?!

>>278 치자 언급된거 언젠가 토와 일상인가에서 본거 같은데?! 기억해내야만 。゚(゚´ω`゚)゚。 토와 불어....... 스페인어.....? 몇개국어 하는거려나?!

>>282 마이리 말투 일상보면 잘 느껴지지~! 요리실력..... 잘 하는 거.... 아닐까? 심지어 신은 음식 안 먹어도 괜찮잖아 (⌒▽⌒)....... 계란말이 못하는 인간도 있으니까 마이리 요리 잘한다고 하자~! (?)

>>286 자존감 높은 훌륭한 학생회장님에게 박수~! (*´∀`*) 소리 한 번 지르는 거 한 번이라는게 성숙한거 같기도 하고 소리 지른다는게 풋풋한거같기도 하고?! 대나무숲 만들자~!

>>291 세이 안경 쓰고 있다가 벗으면 무서워ー! 라고 외치는 누군가 ( ´∀`)

303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33:02

>>301 그 말은 즉슨 코세이도 정말로 신나게 아키라에게 잔소리를 먹고 싶다는거군요. (절레절레)

304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34:35

>>302 대나무숲에서 울리는 소리가 부디 이자요이 씨! 제발 수업 좀 똑바로 들어요!! 가 아니기를 바라며. (절레절레)

305 코로리주 (flZrLKVxO2)

2022-05-13 (불탄다..!) 00:38:23

>>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다음에 울리는 소리는 회장님은 잔소리쟁이 계모!!!!!!!! 일 거 같네 ( ^∀^)

왠지 오늘은 티미를...... 강탈하고 싶은 밤인걸....... ( ´∀`)......

306 요조라 - 코세이 (MWxE3WgcIU)

2022-05-13 (불탄다..!) 00:39:15


어?
어라
내 답레...어디갔어...?

307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41:41

>>305 이렇게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오해의 벽은 더욱 탄탄해지고..(절레절레)

>>306 침착하게 물을 마시고 답레를 다시 올리도록 합시다!

308 시로하주 (Bb3pCwEYoA)

2022-05-13 (불탄다..!) 00:41:58

코로리 티미를 하나 풀어주세요

309 코로리주 (flZrLKVxO2)

2022-05-13 (불탄다..!) 00:46:46

>>306 아이고 。゚(゚´ω`゚)゚。 답레 아예 날린걸까.... (토닥토닥)

>>307 대숲 없애야겠다 (⌒▽⌒)

>>308 그럼 시로하 두개 풀어주는거지?!!?? 코로리 티미........ 할로윈을 기다리고 있대~! 할로윈 날 쌍둥이 세이의 안경을 훔치고 싶다고 해 ( ´∀`)

310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49:27

>>308 시로하주도 티미 .dice 1 10. = 5 개만 풀어주세요!

>>309 하지만 없애도 수업에 자거나 땡땡이치면 그만하라고 분명히 이야기할텐데!

...라고 말을 하긴 하지만 코로리에게 희소식이 하나 있다면 아마 가을 중순부터는 그런 것이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그때부턴 아키라도 자기 공부에 조금 더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시즌이니.

311 코로리주 (flZrLKVxO2)

2022-05-13 (불탄다..!) 00:53:06

>>310 거의............ 없어진다는건 가끔가다 한번씩은.........?

312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54:52

>>311 정말로 크게 눈에 띄거나 교사가 학생회장이니 어떻게 좀 해 봐! 하고 요청하지 않는 한은? (갸웃) 그냥 없다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313 코로리주 (flZrLKVxO2)

2022-05-13 (불탄다..!) 00:58:31

>>312 야호~! ( ´∀`) 근데 이제 너무 잔소리 안하면 혼자 겁먹고 수업 조금 듣고 그럴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314 코로리주 (flZrLKVxO2)

2022-05-13 (불탄다..!) 00:59:24

그리고..... 또 귀여운 거 찾았다 (*´∀`*) 다들 동물잠옷 입어줘~! https://picrew.me/image_maker/1412770

315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0:59:37

>>313 저것은 틀림없는 코로리의 표정과 생각이다. (절레절레)

아무튼 금요일 새벽!! 진짜 하루만 더 고생해봅시다! 여러분들!

316 시로하주 (qEiEDCEems)

2022-05-13 (불탄다..!) 01:00:44

요조라주는 힘내시기를...

>>309 그건 시로하주도 해보고 싶을지도... 그러고보니 할로윈도 이벤트일까요
두 개는 무리지만 하나 정도는 (웃음)
재미있는 티미 원하시나요 재미없는 티미 원하시나요

>>310 엣
5개는 너무 많은걸요

317 코로리주 (flZrLKVxO2)

2022-05-13 (불탄다..!) 01:01:43

>>316 왜..... 어째서........ 둘다 주지 않는건가요 。゚(゚´ω`゚)゚。

318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1:02:21

https://picrew.me/share?cd=VWBShLTkjG

허스키 잠옷이 없으니 대충 뇌내로 계산하도록 합시다.


>>316 그렇다면 그냥 풀 수 있는 것을 주시죠!

319 렌 - 코로리 (i.e9hDZOEo)

2022-05-13 (불탄다..!) 01:04:15

렌은 코로리가 머뭇거리자 괜히 물었을까 생각했다가 이내 솔직하게 말을 해주는 모습에 조금 안심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조금 흥미롭기도 했다.

샘에 대해 얽힌 아오노미즈류카미의 이야기는 아키라에게 들어 알고 있었지만 코로리에게서 정말 확인받듯이 하자 신기했던 터였다. 하지만 코로리에게 그 신에 대해 얽힌 이야기가 있다고 하면 괜히 싫지 않을까 싶어서ㅡ별 생각없이 한 이야기가 비교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ㅡ 말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리고 아키라와 같은 반인데다가 투닥거리기도 한다니. 렌이 아는 아키라는 늘 용모단정에 모범적인 이인데다가 어른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터라 아키라가 코로리와 투닥거리는 모습이 상상이 안되었던 탓이다. 괜히 궁금해진다.

코로리는 그런 이야기가 부끄러운 듯 했다. 손을 꼭 잡아오며 반딧불이 보러가자고 말을 돌리는 것에 렌은 목덜미를 매만질 뿐 그에 대해 묻지 않는다. 대신 걸음을 옮기며 소소한 다른 이야기를 건넨다.

"...오늘도 서로 비밀 이야기 한 거네요. 그래도 물이나 좁은 공간 같은 것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아무래도 그런 것들은 일상생활에 불편하기도 하고."

자신도 공포스러운 것들이 무.... 아니, 싫다고 이야기했고 코로리도 남들에게 하기 부끄러운 이야기를 해주었으니 비밀 이야기인 셈이다. 물론 혼인 의식에 대한 이야기도 비밀 이야기였지만.

손은 여전히 잡은 채였다. 둘 다 이에 대해 말이 없으니 모른척 계속 잡고 있다. 그리고 어느새 녹색 불빛 하나가 눈에 띌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또 다른 곳에 하나.... 이런 식으로 점점 녹색 불빛들이 많아지더니 어느새 정신 차리고보면 마치 반딧불이들에게 포위 당한 듯 사방으로 반짝임을 뿌리고 있는 녹색 빛들이 사방에 가득할 것이었다.

렌은 그 반짝임을 구경하며 어쩔 수 없이 작은 탄성을 뱉고 만다.

320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1:05:05

다시 어서 오세요! 렌주!!

321 렌주 (i.e9hDZOEo)

2022-05-13 (불탄다..!) 01:06:30

>>코로리 진단
1.
그렇게 특별하게 따뜻하다 차갑다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일반적인 온도이지 않을까 싶네~ 미지근한 정도...? 사실 추위를 덜 타는 편이고 더위를 타는 편이긴 한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여름을 좋아한대. 물을 좋아하는 건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2.
이리저리 끌려다닌다...? 여기서 반대항 축구 하고 있다가 또 좀있으면 저기서 농구하고 있고 계주 등등 운동부인데다가 또 이런 저런 체육 활동 좋아해서 나름 반 친구들이 시키기도하고 해서 다 한다는 편이지~

3.
방학이라고 연습 없는 것 아니니까....? 더불어 여름방학엔 워터파크 알바 한다거나, 겨울에는 스파 알바를 한다거나 해. 연습 시간 피해서 파트타임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건 아닌데 돈도 주고 물도 보고 하는게 좋다고.... 나름 놀러만 워터파크 가려고 했으나 장렬하게 큐알코드 실패....

322 렌주 (i.e9hDZOEo)

2022-05-13 (불탄다..!) 01:07:08

캡 다시한 번 더 안녕! 귀엽잖아 위에 동물 잠옷 아키라!!

323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1:07:33

그러고 보니 이번에 워터파크 아무도 안 가는 거예요?! (동공지진) 안되겠구만! 아키라가 혼자서라도 가서 즐겨야겠구만! 이거이거!! 학생회 멤버들 합숙으로 보내버려야겠어!

324 마이리 - 토와 (ofpwuJaBsA)

2022-05-13 (불탄다..!) 01:07:53

"그렇게 버려놓고 즐기다 돌아와서는 다시 어울리자니, 아무래도 배포가 좁아 보일 것 같아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도 그다지 인륜이나 도덕 잘 준수하는 신은 아니지만―오히려 꼰대 반열에 드는 편이다― 요점은 위에서 내려다볼 때라면 몰라, 이렇게 인간과 직접 관계를 맺게 된 이상 얄미운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사실 한순간이나마 남의 상태가 안 좋든 말든 상관없다 생각했었단 사실은 싹 잊고 참 당당하게 말한다. 그러다 토와를 바라보며 은근한 목소리를 낸다.

"토와 씨. 당신 말입니다… 운이 굉장히 좋으십니다?"

한쪽 눈썹이 슬쩍 올라가며 눈이 가늘어진다. 카페 무료이용권에 워터파크와 스파 이용권을 딸 만큼 히트 앤 붐 고득점까지 하고, 운 좋다는 건 빈말이 아닌 진심이다. 아니꼽게 보일만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오해는 말자, 단순한 감탄의 표현이다. 본인은 참치캔도 못 따고 부러워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니다.
그런 영문 모를 표정도 곧 깔끔하게 지워졌다. 같이 뷔페 가자는 말을 싫어할 이유가 있겠나. "아무튼, 같이 가도 된다 하시면 저는 좋습니다. 물주는 당신이니 그때 보게 된다면 극진히 모셔 드립죠." 공손하긴 한데 묘하게 간신배 같은 말투로 말할 건 또 뭔지.

길목으로 발을 들이니 저문 숲의 내음이 몸을 감싸온다. 아직은 초입이라 볼만한 빛이 없지만, 멀리 내다보자니 조금 더 아래에는 조그만 빛 덩어리 한둘은 보이는 것도 같다.
내리막길은 숲이 우거져 내리쬐는 달빛마저 잡아먹으니 사위가 더욱 어둑했다. 조명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호타루마츠리라는 특성상 반딧불을 가리면 안 되니 쨍하게 밝지는 않다. 조심해서 내려가는 수밖에 없다. 그는 자신이 앞서 가다 내려가기 전 뒤를 돌아보고선 "넘어지면 큰일이겠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렇게 당부를 했다. 집중이 조금 흐트러져서일까, 말하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그는 두 손을 앞으로 든 채 가지런히 모아 잡았다. 산길을 내려가면서 취하기엔 이상한 폼이지만 본인은 편안한지 더없는 안정감까지 느껴진다.

그 말을 끝으로 발밑에 흙 바스라지는 소리를 제하면, 내려가는 동안에는 고요가 감돌았다. 묵묵히 아래를 보고 걷던 그가 불현듯 고개를 든다. 피어오르듯 아른거리는 초록과 노랑, 곳곳에 떠다니는 형광螢光이 한순간 시야에 범람한다. 그 광경에는 심미에 무관심한 그조차도 경탄성을 내뱉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기에 잠시 말이 없었으나 마냥 감동만 하고 있으면 타츠미야가 아니다. 그는 또다시 실없게도 웃으며 이런 소리를 했다.

"닮으셨습니다."

무엇이 닮았느냐 하면, 당신과 반딧불이 닮았다는 것이다.

325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1:09:05

>>322 후후후. (털썩) 시베리언 허스키..잠옷..진짜 그 느낌이면 완벽했는데 현실은 만만하지 않네요.

326 시로하주 (qEiEDCEems)

2022-05-13 (불탄다..!) 01:09:24

>>317 그건 시로하주가 가진 티미가 얼마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현실적)

327 마이리주 (ofpwuJaBsA)

2022-05-13 (불탄다..!) 01:09:32

답레 쓰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아버렸어.... 아까 전에 동굴 나오면서 어두운 곳에서 나오는 거다보니 나도 모르게 햇빛이 밝다고 묘사해버렸지 뭐야....!! 시간적으로 안 맞잖아..~~!!! 그 부분은 모르는 척 해주기...!!!

다들 다시 안녕~~~~~~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사족을 줄줄 붙여버리게 되네..~~

328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1:10:42

>>327 그런 것은 셀프로 뇌내보정해버리면 되는 거예요!! 아무런 문제도 없지요.

아무튼 TMI 풀기 타임이 다가오는가.. 아키라는 더 풀 TMI도 없을 것 같지만.. 선착순 1명으로 분야를 이야기하면 .dice 1 5. = 2 개 정도는 풀어보도록 할게요. 물론 제가 자기 전까지가 리미트지만!

329 마이리주 (ofpwuJaBsA)

2022-05-13 (불탄다..!) 01:16:30

얍!!

Picrewの「동물잠옷 괵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KUUFVOdfm #Picrew #동물잠옷_괵크루

330 렌주 (i.e9hDZOEo)

2022-05-13 (불탄다..!) 01:16:49

>>328 아키라의 어릴적!

331 마이리주 (ofpwuJaBsA)

2022-05-13 (불탄다..!) 01:17:22

>>328 에............
안경?

332 렌주 (i.e9hDZOEo)

2022-05-13 (불탄다..!) 01:17:52

Picrewの「동물잠옷 괵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zL1gu94AC #Picrew #동물잠옷_괵크루


자고있는 아가렌의 느낌으로 만들어봤다! 펭귄~~

333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1:20:15

>>329 >>332 (침착하게 보따리를 들고 온다.) 그러니까 여기 이 아이들을 보쌈해가면 되는거죠? (삐뽀삐뽀)

>>330 1.아키라는 어릴 적에는 상당히 개구장이이고 많이 뛰어다니는 그런 아이였어요. 하지만 자라면 자랄수록 조금씩 얌전해지고 차분해지지만 상당히 직구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어릴 때도 직구였어요. 이건 똑같아요.

(어린 시절) 아키라:아저씨. 산타 아니잖아요. 아까 유치원에서 산타 옷 갈아입는 거 다 봤어요. 산타 할아버지 오라고 해요!!

2.아키라는 어린 시절엔 도련님이라는 호칭에 정말 기분이 좋아서 헤헤 웃고 그랬지만.. 지금은 그때 그 시절이 흑역사에요.


>>331 선착순은 아니긴 한데 안경은...뭐죠? (흐릿) 안경 TMI라니! 그런 거 없어요!

334 렌주 (i.e9hDZOEo)

2022-05-13 (불탄다..!) 01:23:52

>>333 아키라야 걱정마 울어도 돼. 사실 산타는 없거든.(이거 아님)
우리 키라짱 어린시절 귀엽잖아~~~ 그래도 똑부러지네~ 도련님이라는 호칭이 좋았던 키라짱~~

335 렌주 (i.e9hDZOEo)

2022-05-13 (불탄다..!) 01:24:41

밤이 늦어서 이만 자러 갈게 ;ㅅ; 다들 좋은 밤 좋은 꿈~

336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1:24:47

>>334 아키라:...키라쨩? 키라키라쨩...?
아키라:(죽은 눈)

337 ◆oAG1GDHyak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01:24:58

안녕히 주무세요! 렌주!

338 렌주 (i.e9hDZOEo)

2022-05-13 (불탄다..!) 01:26:48

참 코로리주는 매번 픽크루와 티미를 풀게하면서 코로리 픽크루도 해달라구~ 털뭉치나 동물잠옷이나~

그리고 내일 오는 다른 이들도 동물잠옷 해줘.... 넘 귀엽다...(쓰러짐)

진짜 자러갈테니까 다들 잘자ㅏㅏ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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