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48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3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11 19:42:14 - 2022-05-14 23:36:26

0 ◆oAG1GDHyak (qTlrOebDhE)

2022-05-11 (水) 19:42:1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호타루마츠리>
situplay>1596516213>946

135 토와주 (xKS2FKYSH2)

2022-05-12 (거의 끝나감) 20:37:24

다들 잘 다녀오세요~

136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40:42

>>134 전에 토와와의 일상에서 아주 살짝 언급한 적은 있지만 아키라가 그런 적은 있지만 청룡신님이 그런 적은 없어요. 청룡신님은 물놀이를 하고 싶으면 그냥 깔끔하게 근처의 워터파크에 간답니다. 워터파크가 없을 때는 그냥 바다에 가서 수영을 했고요.

137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47:41

>>136 청룡신님 아기때..... 아기용이 참방참방 물장구...... 쳤을 것 같았는데...... 아키라가 귀여우니 OK입니다

138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48:55

>>137 아기용일 때는 그 샘이 없었으니까요. (시선회피) 그리고 아키라보다는 코로리나 다른 캐릭터들이 더 귀여우니 그것이야말로 OK에요!

139 마이리 - 토와 (/W19UNrvqc)

2022-05-12 (거의 끝나감) 20:48:56

"어라, 동굴 벽에 귀 달리고 입구에는 학생회장님의 시퍼렇게 뜬 눈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쩌면 시미즈 씨가 저 샘물 밑에 잠입해서 우리 이야기를 들으실지도."

농담이라도 누군가는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실없는 농담에 마찬가지의 농지거리 던진다. 그러는 본인도 이미 농담을 하며 아키라를 희생시켜버려서 자가당착이지만 아키라 미안.
그는 샘을 따라 빙 둘러 선 사람들을 피해 출구로 걸었다. 출입로는 좁고 사람은 붐비니 나가는 데도 시간이 든다. 그 시간동안 조금씩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괜찮습니다. 일행이 몸이 안 좋다는데 너는 저기에서 쉬라 하고 자기 혼자만 물 마시고 사진 찍고 놀 것 다 즐기면 말입니다…… 좀, 사람이 참 치사해 보이지 않습니까."

마음씨 곱지 않은 신치고는 바른 말을 한다. 내가 양심이 없지 가오가 없냐, 이런 마음가짐인가? 그렇지만 끝까지 쿨-함을 고수하기엔 그는 제 편의도 소중한 신이었다. "정말입니까? 저야 좋습니다. 디저트 뷔페는 가보지 못해서 말입니다." 이용권 이야기에 바로 눈이 동그래진다.

대화를 몇 번 주고받는 시간동안 출구가 가까워진 모양이다. 밖으로부터 햇빛이 내리쬐고 숲으로부터 날아든 풀 내음이 바람결에 섞여든다. 동굴 내의 조명보다 밝은 빛에 눈을 끔벅거린 것도 잠시, "아, 저기로 가면 되겠습니다." 그는 곧 내려가는 길을 찾아 손으로 가리킨다. 그러다 토와의 시선이 향한 곳으로 저 역시 눈길이 갔다.

"예, 이름이 호타루마츠리이니 그렇겠다 생각합니다. 저 신사는…… 음, 저기도 관리가 잘 됐군요."

무어라 말을 덧붙일까 하다 말기로 했다. 겉으로 보기엔 오래된 신사일 뿐이니 관계자가 아닌 자신이 아는 티를 내도 이상하고, 구태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다. 적당히 얼버무리고 어깨를 으쓱한다.


*壁に耳あり障子に目あり: 벽에 귀 있고 장지에 눈 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과 같은 의미.

140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0:01

어서 오세요!! 마이리주!!

아키라:(호수가 있는 곳 동굴 벽에 등을 기대고 빤히 바라보는 중)
아키라;(누가 오나 스캔 중)

141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0:14

아. 호수가 아니라 샘!!

142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1:32

>>138 없었구나?!!!!??! 와기용 참방참방....... 참방참방................ (미련 뚝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같은 아키라 미안ㅠ 마이리주 어서오구 좋은 저녁이야~!

143 마이리주 (/W19UNrvqc)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2:24

>>140
마이리: (뺀질거리다 눈 마주침)
마이리: (앗 진짜로 본인 얘기 하는 거 들으셨나)
마이리: (시선 피하기,,,,)


다들 안녕이야~~~~!!!

144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2:24

>>142 그거야 저 샘을 만든 것은 이미 고위신이 된 이후의 이야기니까요. 아기용 때는 신계에서 얌전히 하늘 날아다니면서 지냈다고 해요!!

145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3:42

Q.그래서 혹시 첫날 페어에 대해서 아키라가 일상에서 언급하는 일이 있나요?
A.누가 누구랑 왔는지는 가이드 일 하면서 봤겠지만 아키라가 굳이 그것을 언급할 이유도 없고 언급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먼저 언급하는 일은 없으니 다들 안심하세요.

146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4:09

>>144 하늘 날아다니는 것도 귀여우니 OK입니다

147 마이리주 (/W19UNrvqc)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5:27

이사장님도 아가용이었던 시절이 있었구나.......... 너무............. 귀여워..........................

148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6:26

>>147 아주 멀고 먼 옛 이야기지만요! 신으로 막 태어났을 때는 그저 작고 작은 아기용이었어요!

149 토와 - 마이리 (xKS2FKYSH2)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9:22

"샘물 밑..."
아 아키라가 샘물 밑에서 잠수하는 걸 떠올려버렸닼ㅋㅋㅋ같은 생각을 하며 어쩔 수 없다는 미소를 떠올립니다.

"음. 치사해 보이는 건가요? 어릴 적부터 그닥 아픈 적은 없어서 조금 낯서네요"
어질한 느낌이 왔다갔으니... 라고 말하다가.. 디저트 뷔페라는 이야기에.

"아. 아라이식 추첨기에서 뽑았는데 졸지에 2인 무료 이용권이 2개 생겨서 4인이 갈 수 있게 되었거든요"
기한이 넉넉하기는 한데. 여름 스페셜 트로피컬 디저트 뷔페는 끌리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열대과일을 신선하게 운송하여 만드는 디저트라니. 롱안, 망고, 망고스틴, 람부탄... 음. 소문으로는 두리안도 있다고는 하던데...

"시간이 되신다면 가는 것도 괜찮지요"
"사실 힛앤붐 이벤트 때 워터파크와 스파 이용권도 있어서 언제 갈지.. 아니면 캐로캐로(*당근)에 올릴까 생각도 했고요.."
시간이 안 맞는다면 다른 분이랑 갈 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 이라고 덧붙인 뒤에 출구가 가까워지자 느릿하게 밖으로 시선을 줍니다. 반딧불이의 냉광이 어쩐지 눈빛과도 닮았을까.

"저거 비슷한 신사가 근처에 있던 적도 있었더라고요."
가볍게 말하며 그럼 가죠. 라는 말을 하는 토와입니다.

150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59:37

뭐라도 할까 싶어서 고민을 했지만 독백을 어제 썼으니.. 저는 글러먹은 캡틴 모드가 되어 다시 관전할 것이에요!

151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05:50

그렇다면 캡틴이 할일을 주겟어!!! 참치들 모두가 해야할 일이지만 ( ´∀`)

1. 자캐의 손발은 찬편 뜨거운편?! 더위추위 어느 쪽에 약한편?!
2. 체육대회 때 자캐의 포지션! 요즘 현실의 학교들은 체육대회하는 거 같던데 체육대회 날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어~!
3. 호타루마츠리 끝나면 방학이랬으니까!!! 방학을 맞이한 자캐의 평범한 하루는 어떤 느낌?!

152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08:18

>>151 이미 글러먹은 캡틴 모드가 된 저에게 할 일을 준다니!! 너무 늦었어요!! (도리도리) 하지만 안하면 또 이자요이가 아키라를 괴롭히는 시리즈가 나올테니..(끄적끄적)

1.아마 중간쯤일 것 같네요. 그냥 딱 평범한 온도 느낌? 참고로 아키라는 추위에 조금 더 강한 편이에요.
2.학생회장이 할 일은 오직 하나! 바로 총관리 아니겠나요?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체크할 거 체크하고 잡을 거 잡고 그런 느낌으로다가!
3.아니요. 방학이 시작되고 호타루마츠리가 시작된거니 반대에요! 음. 아마 가볍게 공부도 하고, 카페에 가서 홍차도 마시고, 때로는 산책도 하고, 친구들과 잡담도 나누고, 4DX영화관에도 가고, 도서길에 가기도 하고, 분수대 근처에서 더워서 헥헥 거리기도 하고..
혹은 워터파크에 들어가서 놀 수도 있겠고, 스파 관리한다고 거기서 물놀이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53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1:56

아니요라길래 방학 끝인줄 알았어 내 심장............. 이벤트 끝나면 방학 즐기라는 뜻이었구나!!!!!

>>152 이자요이가 아키라를 괴롭히는 시리즈는 안해도 해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 추위에 강한 편..... 허스키답구나! 체육대회날도 바쁜 학생회장님..... 경기는 출전 안하는거야?! 4DX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지지 않는구만~!

154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4:08

>>153 아키라:(죽은 눈으로 캡틴을 바라보기)(막아달라는 대충의 몸부림)

경기는 출전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 개인전 같은 것에나 참가하지. 반 경쟁전 같은 것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실 학생회로서 이것저것 해야 할 일도 많을테니 말이에요. 어쩌면 학생회 대표로 나올지도 모르는거고! 4DX는 아키라에게 있어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흥미거리 중 하나니까요!

155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6:23

>>154 학생 때 학생회 VS 교사진 같은 이벤트 체육대회 경기 있었는데 학생회 대표라니까 생각난다~! 4DX..... 공포영화도 포디로 보려나?!

156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6:53

>>155 너의 이름은 같은 대중 애니메이션도 4DX로 챙겨보는 아키라랍니다!

157 마이리주 (/W19UNrvqc)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8:36

이자요이하다:【동사】이자요이 남매가 시미즈 아키라를 요리조리 괴롭히다.
예) 코로리가 아키라를 이자요이하다. 렌이 코세이에게 이자요이 당한 아키라를 위로해주었다.


갸ㅑ아악 토와주 답레는 좀 텀이 있을 것 같아...~~~~!!!! :ㅁ

158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9:03

공포영화를.................... 포디로.................? 역시 학생회장님의 자리 아무나 가질 수 없지 응응

159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20:09

>>157 ㅋㅋㅋㅋㅋㅋ 뭐예요! 가미즈미 대사전이에요?! 사실 아키라도 코로리를 마구마구 괴롭힌 것 같지만..(시선회피)

>>158 아주 흥미진진하게. 무서우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아키라가 거기에 있답니다!

160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22:03

>>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1 토와주 (xKS2FKYSH2)

2022-05-12 (거의 끝나감) 21:22:21

잘 다녀오세요~ 느긋하게 주셔도 괜찮아요~

162 요조라주 (lhY8RuzRlQ)

2022-05-12 (거의 끝나감) 21:28:07

리갱~ 40도 소주 강려케~~

163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28:21

다시 어서 오세요! 요조라주!

164 렌 - 코로리 (XCS1jlV1kI)

2022-05-12 (거의 끝나감) 21:29:30

코로리가 의문을 표하지만 렌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살래 저을 뿐이었다. 이따가 다시 아프면 또 해주겠다는 것에 작게 웃는다.

커다란 샘 앞에 도착하자 렌은 동굴 밖에서부터 나던 물내음이 여기서 기인했구나 생각한다. 맑고 푸른 냄새에 괜히 들뜨는 기분을 느꼈다. 수영장의 소독약 냄새도 좋아했지만 역시 자연적인 바다 비린내나 강물 비린내, 물에서 나는 히끄무레한 내음들을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었다. 바닥까지 비출 듯이 맑은 물은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어서 어느새 어두워진다. 그 광경을 보다가 문득 코로리가 손을 꼭 잡는 것에 의아함을 느끼며 코로리에게 묻는다.

"빨리 나갈까요?"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샘이야 자세히 보려면 내일 또 와도 되고ㅡ사실 내일 혼자 다시 올 생각이었다ㅡ 아무래도 코로리가 동굴에 들어가는 것부터 꺼려하는 것 같았으니 더더욱 그랬다. 렌은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리더니 이내 코로리에게 몸을 숙여 소근소근 귓속말한다. 말에는 장난기가 조금 묻어있다.

"사실 아키라 선배, 그러니까 학생회장님이 있더라고요. 눈에 띄기 전에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샘에 가까이 왔을 때 가이드를 하느라 이쪽을 보지 않고 있던 아키라를 발견했다. 워터파크 아르바이트나 이런저런 이유로 시야가 넓은 편이라 금방 발견한 것이지만. 샘에 같이 오는 이를 기대한다고 했던가. 왠지 그 말에 부끄러워진 탓이다.

'모르는 척 해서 미안해요, 아키라 선배.'

사실 굳이 숨긴다는 것도 아니고 오래 있어도 상관은 없었지만 불편해 하는 코로리에게 빨리 나가도 상관없다는 일종의 표현을 해준 셈이었다.

165 요조라주 (lhY8RuzRlQ)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0:15

안녕ㅇ녕ㅇ~~~~ 아이고 내손 멈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노곤하다...

166 렌주 (XCS1jlV1kI)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0:34

전에 아키라랑 비슷한 이야기를 했기도 했어서 사실 다음에 아키라랑 일상 돌릴 일 있으면 언급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해~~

167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1:19

아키라:무슨 소리에요.
아키라:다 봤어요. (지이이이)
아키라:아.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런 말도 안 할테니. (어깨 으쓱)

어딜 슬쩍 내빼려고! 아무튼 어서 오세요! 렌주!

168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2:15

>>165 참취다. 참취가 나타났다! 참취 경보령이다!! (이불 씌워주기)

>>166 음. 뭐 그것도 재밌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그건 단순히 렌과의 이야기만은 아니게 되기 때문에.. 그리고 아키라 특성상 먼저 언급할 일은 조금도 없기 때문에! 안심해주세요!

169 코로리주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5:06

그런 일상 돌리고 싶다면 코로리 언급해도 오케이라구 ( ´∀`)

그라고보니 호타루마츠리에서 아키라보면 도련님이라고 놀려야했는데 말이지, 코로리 청룡신님 기운 때문에 쭈구리 되갖고 큰일이야~!

요조라주 40도.......???? 괜찮은 거지 ( ´∀`)......??

170 요조라주 (lhY8RuzRlQ)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5:30

요조라 : ...봤군요, 시미즈 씨...? (희번득)

이불로 나를 막으려 하다니 아직 멀었구나~~

171 코세이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8:56

(ㅇ0ㅇ 40도짜리라니

172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40:51

>>169 하하하! 그 야망. 이미 다 끝났어요! 벌써 목요일이고 내일은 금요일! 아키라를 만날 일은 없어요!!

>>170 아키라:...봤는데 무슨 문제라도. (빤히)

>>171 다시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173 코세이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1:43:24

다들 좋은 밤이에요! 답레를 쓰는중 ...

174 요조라주 (lhY8RuzRlQ)

2022-05-12 (거의 끝나감) 21:47:43

>>172 ㅋㅋㅋㅋㅋㅋ 째려보기가 통하지 않다니~ 이렇게 되면 아키라의 의식의 춤 영상을 SNS에 올려버리는 수밖에~~

40도짜리긴한데 토닉워터 타기도 했고 소주잔으로 세잔 밖에 안 마셔서 글케 안 치했슴다~ 아 안 취했다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175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48:47

>>174 아키라:...이미 볼 사람은 다 봤는데요.
아키라:무엇보다 거의 뒷모습밖에 안 나올텐데 굳이 올린다고 해도..(시선회피)

176 코세이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1:49:47

취한 사람 특 : 자긴 안취했다고 함

177 코세이 - 요조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1:55:56

" 그것도 그렇네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일뿐이니까요. "

전해지는 이야기는 딱 거기까지. 그들이 지금까지도 잘 살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느날 신계에 올라가서 수소문한다면 그 결말을 알 수도 있겠지만 ... 굳이 이야기의 진실을 찾아서 좋을 것은 없다. 각자가 원하는대로 생각하면 되니까. 아마 이 등불과 음악은 꽤나 오래 이어지겠지. 본격적으로 등불 놀이가 시작되고 내 말에 그녀는 날 바라보더니 대답했다.

" 나는 한번도 요조라를 속여본 적은 없으니까 안심해도 좋아요. "

굳이 속일 필요도 없었고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을 쭉 해왔으니까 이 점에 대해서는 당당하다. 애초에 신이라고 격식 차리는 일도 별로 없으니까. 나를 모시는 사람도 없고 신사도 없는데 내가 품위를 유지한답시고 고급진 어휘를 구사할 필요도 없다. 언제나 말하지만 별은 모두의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니까, 그것들의 신인 나도 언제나 옆에 있는 것이다.

" 아 절대 그럴 일은 없으니까 안심해도 좋아요. 그런 관계가 되면 더 불편할 뿐인걸요. "

하지만 이어진 말에 웃음이 터진 나는 재밌다는듯이 웃으면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신관이나 무녀 같은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신들을 보면 격식 없이 지내는 신들도 있었지만 역시 내가 보기엔 불편할뿐이었다. 애초에 날 모시는 사람이니까 어떻게든 불편해질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재밌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까보다 훨씬 많아진 등불들을 바라본다.

" 그렇다면 하나만 더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요. "

여전히 음악은 잔잔하지만 춤을 추는 사람들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간다. 요조라의 손을 잡은채로 나는 잠깐 뜸을 들였다가, 이번엔 그녀를 바라보지 않고 바다쪽만 바라보면서 말했다.

"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면, 그건 어떨 것 같아요? "

평소처럼 담담하게 물어보지만 목소리의 끝은 살짝 떨린다. 아, 나 긴장했나?

178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57:21

오.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구나. (팝그작)

179 아미카 - 테츠야 (zLZCYVQLz.)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2:27

>>100
아미카는 얼떨결에 남자의 손에 이끌려 군중을 해치고 동굴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자신이 답답해 보였을까, 왠지 모를 박력감하고 친절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왠지 자신을 어리게 보고 있는건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물론 자주 있는 일이라 기분이 나쁘진 않았지만.

어느새 동굴 안에 있는 샘에 도착하자 아미카는 잠시 말을 못하다가 말을 꺼냈다.

"아, 저.. 감사해요..!"

동굴안에 있는 호수인지 샘인지는 어쨌든 확실히 넓었다. 그리고 확실히 장관이었다. 아미카는 주변을 둘러보며 물을 떠마실만한게 있나 찾았다.

180 요조라주 (lhY8RuzRlQ)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2:34

흠~~ 일단 캡틴 팝콘부터 압수하고 생각해야지 ㅋ.ㅋ 어딜 팝콘뜯어~~

181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3:15

어서 오세요! 아미카주!!

>>180 하핫!! 팝콘을 먹는 것은 제 맘 아닙니까?! 저리 가요! 저리 가! 훠이! 훠이!

182 아미카주 (zLZCYVQLz.)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5:49

안녕하세요 캡틴! 와.. 이 스레가 연애물도 포함했다는걸 간신히 기억해냈네요!

183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6:26

엗. 일단은 여기 연애 태그도 달려있고 연플도 ALL오 가능한 곳이라구요! 사실 연애물 태그 없어도 연플은 다 가능한거고!

184 ◆oAG1GDHyak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6:40

ALL오 -> ALL로

185 코로리 - 렌 (TNTt81gYC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7:05

방해하기 싫어ー 물 좋아하잖아. 동굴이 무서운 것도 아니고, 고위신의 기운이 넘쳐흐르는 것에 껄끄러워서 금방 나가자니 렌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렌이 물을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고, 샘이 궁금하기도 하다 말한 것도 기억하니까. 눈 딱 감고 동굴에 들어오기로 맘 먹은 것처럼, 이번에도 눈 딱 감고 참으면 되지 않을까 싶자니 렌의 표정이 조금 걱정스러워하는 듯하다. 걱정할 건 아니라고 눈웃음 지으려고 했는데 실패한다.

"회장님 여기 있어?!"

렌의 귓속말에 맞추어서 조그맣게 목소리를 낮추었지만 놀랐다는 건 크기가 작아도 드러난다. 마츠리에 아키라가 있을 거라는 건 알았지만, 샘에 있을 줄은 몰랐다! 눈웃음은 무슨 동그랗게 뜨인다.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놀리겠다고 했었는데, 여기서는 기가 꺽여서 장난쳤다가 당해낼 자신이 없었다! 안 그래도 아키라와는 만날 때마다 곧잘 투닥거려서 이번에도 그렇게 된다면, 오늘 진짜로 용한테 잡아먹힐 지도 몰라! 코로리는 고개를 끄덕끄덕 흔들었다. 왠지 체육시간에 땡땡이 치려는 기분이 들었다. 방학 중인데다 학교도 아닌데!

"후링 씨 미안해. 빨리 나갈래ー"

회장님은 다른 날에 꼭 놀려줄테니까! 설마 샘에만 있지는 않겠지이. 시무룩한 목소리로 사과한 코로리는 동굴을 나선다기보다는 탈출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렌과 잡은 손을 꼭 쥐고있는 채 동굴을 나서려고 했는데, 잘못하면 아예 앞장서서 렌을 끌고 나가버릴 것 같다! 아마 그렇다면야 동굴 밖으로 빠져나오고서야 렌과 속도를 맞출 생각을 했을 것이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