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구만! 그렇다고 해도 진짜 생판 뜬금없는 곳으로 부를 수는 없으니 카페나 그런 곳으로 조만간에 은서를 불러서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쪽의 일상을 구상해봐야겠어! 사실 어릴때의 선우라면 모를까. 지금의 선우라면 뭔가 이런 어색한 분위기를 쭈욱 유지하는 것은 그리 원하지 않을테니 말이야.
일상이야 시간 날때 천천히 해도 되는 거니 말이야! ㅋㅋㅋㅋㅋ 아무튼 시간의 힘은 무시할 수가 없지! 지금 둘의 성격은 어릴 때와는 뭔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서로 바뀐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은서에게 이 선우는 내가 아는 선우가 맞는가? 동명이인 아니야? 라는 생각을 받아볼수밖에! (어림도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서로 그런 생각을 하려나! ㅋㅋㅋㅋ 세월이 많이 흘렀고 본인 역시 성격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무의식중에 상대의 어릴적 모습이랑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을테니까. 🤔 oO(뭐지? 내가 동명이인을 앉혀두고 얘기하는 중인가?) 싶었다가도 어릴적 추억 얘기 나오면 아니 그때 걔 맞는데... 싶고 ㅋㅋㅋㅋㅋㅋㅋ
선우는 아무래도 전에 썰 풀때도 나오긴 했지만 그런 생각을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내가 알던 그 활발하고 밝고 막 뛰어다니던 애가 어른이 되어서 만나니 뭐지? 대체 무슨 세월의 파동을 맞은거지?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 아앗. 동명이인을 앉혀두고 얘기하는 기분은 그래도 이제 둘 다 지금의 모습에 익숙해지면 괜찮아질수도 있다고 믿어보겠어! 그래도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초기의 괴리감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그리고 갑자기 떠오른거지만 주현주가 지금 현생의 여파로 동결중이긴 한데 나중에 주현이를 만나러 가면 여기에 온지 꽤 된 것 같은데 왜 이제야 만나러 온 거지? 형씨? 하고 나오진 않겠지? (시선회피)
세월의 파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월이란 이름의 쓰나미를 직통으로 맞은 것뿐... (?) 뭐 세월이 흐르면서 둘 다 많이 변한만큼 이런 괴리감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해주겠지! 아앗 그건... 그건... (침묵) 은서는 연락 뜸해짐 + 고향으로 돌아와놓고 바로 연락 안 했음 콤보니까... 지금부터라도 맺집을 단련시켜놔야 할까. (먼산)
사실 어색함 속에서 새롭게 관계가 성립되는 것도 매우 좋기에 선우주는 어느 쪽이라도 좋아! 서사 쌓기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지!! 김에 묻는 거지만 은서는 선우에게 지금 섭섭한 감정이라던가 혹시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은서와 선우가 서로 힘을 합쳐서 맺집을 단련시키는 수밖에!! 다롱이가 함께 합니다! 필살 산책 조깅!
그건 100% 동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열린 가능성의 관계란 참 재밌지... 사실 그 맛에 상판 하는 거기도 하고! 음 뭐 아주 없다고는 못해도 이해는 한다는 느낌? 말 안 하고 훌쩍 가버린 것도 아니고, 휴대폰도 없었으니 연락 수단도 당연히 없고 했으니까. 본인도 1년 후엔 이사를 갔고. 물론 이성이랑 감정이 따로 놀때가 많으니... 갑작스러운 헤어짐에 아주 아무렇지 않다고는 못하겠지만 머리로는 어쩔 수 없었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걸로 뭐라 하거나 하진 않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략 조깅 시작 5분 후의 은서: 아 잠깐만; 아 타임; 난 이미 1년치 운동을 다 했어; (?)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는거구나. 사실 집 전화를 쓰면 연락은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선우는 당시 언제까지나 이렇게 소심하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마음 독하게 먹고 연락도 안하고 그렇게 살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 하지만 이건 은서에게도 주현이에게도 알려지지 않을 선우만의 비하인드 마음 스토리.
조깅 시작 5분 후의 선우:그래? 그렇다면 이 목줄 잡아볼래? 그럼 알아서 다롱이가 대신 달려줄거야!! 꽤 운동된다! 이것도!
뭐 머리랑 마음이랑 따로 논다는 느낌이려나! 머리로는 서운해 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니 그래도 좀 서운한 것도 같고. (?)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고만! 은서가 알면 😑 하는 표정을 짓겠지만 어쨌거나 결과적으론 선우가 많이 바뀔 수 있었으니 잘 된 거려나! 강아지 목줄은 주인이 잡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시선회피하려나 ㅋㅋㅋㅋㅋㅋ 은서가 아주 똥망체력이어서요... 😔 아무튼 난 이만 가봐야 할 것 같네. 대화 즐거웠어 선우주! 잘 자고 시간 맞는다면 그때 또 보자!
은서주 혹시 나야? 나도 그럴 때 많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실제로 다른 어장에 가서 갱신한 적도 몇 번 있...(울먹) 음. 나는 오늘은 조금 피곤한 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 사실 어제 하루종일 밖에서 돌아다닌게 큰 것 같았지만 말이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서울 대공원 근처에도 갔다가 선우가 딱 떠올라서 한번 구경가볼까? 해서 갔다가.. 그 넓이에 그만.. (시선회피) 그 피로가 조금 쌓여있었던 모양이야. 하지만 이제 연휴니까! 월요일까지 일 안하고 쉬니까!
나는 밑지방에 살고 있어서 어제 처음 가봤거든. 우와. 어떻게 가도 가도 끝이 없을 수 있지? 그런 느낌 밖에는 안 들더라고. 그 안에서만 4시간을 본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남았..(죽은 눈) 내가 너무 느긋하게 여유롭게 돌아다녀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응! 그래서 이제 쉴 생각이야!! 은서주는 내일 쉬려나? 쉬건 쉬지 않건 내일도 좋은 하루 화이팅이야! 아무튼 선우가 하는 일이 생각보다 더 하드워크하다는 것을 잘 느낄수 있었어. 그래도 동물 좋아하니까 된 거 맞겠지 뭐!
무리해서 다 돌아보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다 못 보더라도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데 뭘! 각자 취향/페이스 맞춰서 둘러보면 되는 거니까 말이야~ 나는... 내일 쉬는 듯 아닌 듯...? (흐릿) 그냥 뭔가 계속 이래저래 있어 응... 하긴 담당하는 곳이 따로 있다곤 해도 기본적으론 계속 돌아다녀야 할테고 더운 날엔 그게 특히 힘들테니. (끄덕) 안 힘든 직업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동물 관련 된 직업은 진짜 동물 좋아하지 않으면 특히 힘든 직업군 같아.
하지만 은서도 이 더운 날씨에 사무실에서 일을 하려고 하면 에어컨이 있어도 되게 힘들테고... 결론은 은서도 선우도, 주현이도 다들 정말 고생하면서 사는구나 라는 느낌이야. 역시 하루빨리 오너가 로또가 당첨되어야 배가 덜 아픈 현상으로 캐릭터에게도 로또를 당첨시켜줄텐데. 그러고 보니 은서는 로또가 당첨되면 계속 일하는 타입이야? 아니면 바로 일 그만두는 타입이야? 선우는 뭔가 로또 당첨이 되어도 동물원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동물 관리하면서 살 것 같아.
배가 덜 아픈 현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맞지... (?) 난 당첨 안 됐는데 내 캐릭터만 당첨 되면 배 아프니까 그냥 평생 월급쟁이로 살게 하는 수밖에. (못됨) 은서도 계속 일하는 타입! 근데 뭐 일에 사명감이 있어서라기 보단 로또 당첨되도 실수령액은 많이 줄어드는데다 아무리 많이 당첨됐다 해도 요새 그걸로 강남에 아파트 사기도 힘들다더라고? (죽은 눈) 그런 거 아니어도 당첨 된 거 티냈다가 주변에서 연락 올까 봐, 도 있을테고... 그리고 아무리 돈이 많다 해도 일도 안 하고 뒹굴거리기만 하면 사람 인생이 피폐해지기 너무 쉬우니까. 특히 지금의 은서는 딱히 취미랄것도 없으니 말이야. 🤔 뭐 이런저런 복합적인 이유로 안 그만 둘 것 같네! 입으로야 내가 복권만 당첨되도 당장 때려친다, 이러고 있겠지만 ㅋㅋㅋㅋ
아무튼 난 잠깐 뭘 좀 사러 나갔다 올게...! 사실 약간 시골에 살아서 갔다 오는 게 좀 멀긴 한데 꼭 먹어야겠다 싶은 게 생겨버려서 ㅋㅋㅋ... 갔다 왔을 때 선우주가 자고 있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어서 미리 인사해둘게! 잘 자 선우주! 아니라면 나중에 한 번 더 보면 좋고! 여튼 다녀올게!
은서도 계속 일을 하는 타입이로구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뭔가 되게 부지런하게 사는 것이 느껴져. 역시 은서가 주말에 집에만 있는 것은 직장이 나쁜 것이 분명해. (진지) 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은서에게 새로운 취미가 꼭 생기길 바랄 수밖에 없겠어!! 아무튼 부지런한 면에 대해서는 은서의 어릴 적 모습이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전 직장이 문제로구나.
아무튼 나는...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쉬니까 아마 안자고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시간에 따라서는 또 다르니까! 아무튼 먹고 싶은게 있으면 먹어야지!! 잘 다녀와!! 은서주!
맞다 전부 전직장이 나쁜 것이다. 물론 그만큼 얻은 것도 있지! 바로 웬만한 상황에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을 수 있는 멘탈과 처세술과 어지간히 노답인 상황 아니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긍정 마인드. (?) 아, 근데 이건 사회생활 하면 패시브로 생기는 거구나? 참. ꉂꉂ(ᵔᗜᵔ*)
그보다 사와서 다 먹으니 이 시간인 거 실화인가... 그렇게 오늘도 난 본능에 충실한 돼지였고...
아마 질문한 적은 없지 않았을까? 아무튼 답을 하자면 뭘 먹고 싶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 정말로 가벼운 간식이라면 나가서 편의점 같은 곳에 가서 사오는 편이야! 김에 아롱이와 다롱이가 먹을 간식도 있으면 사오기도 하고. 하지만 막 야식 같은 조금 무게가 있는 음식이라면 그냥 참고 물만 벌컥벌컥 마시면서 배를 채우는 편이야! 대신에 다음날이 되면 어떻게든 꼭 먹지만 말이지!
그리고 그 먹고 싶은 걸 눈치로 알아채야 하는 것이 집사의 숙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간식에 환장하는 강아지/고양이 영상을 자주 봐서 그랬는지 먹을 거에 환장하는 애들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막상 키워보니 입맛이 인간인 나보다 까다로우시더라고...? 선우네 집 아이들도 입맛이 까다로우려나? 앗 그럼 강아지 말고 고양이로... (?)
맞아. 그런 거 되게 힘들다고 하더라. 기껏 간식을 사줘도 안 먹는 일이 천지라고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선우는 어릴 때부터 동물을 키우고 그랬으니까 아마 그런 면에 대해서는 꽤 빨리 파악하고 있을 것 같아. 음. 일단 설정상으로만 가자면 아롱이. 그러니까 고양이 쪽은 그냥 입맛이 가벼운 편인데 다롱이. 개 쪽이 좀 입맛이 까다롭다는 설정이야. 정말로 자기가 좋아하는 거 아니면 아예 입에도 잘 안 대려고 하는 그런 느낌? 물론 선우다 그것을 막 마냥 다 맞춰주진 않지만서도. 나름 동물 교육 면에 대해서는 은근히 까다로운 면이 있어. 아앗. 선우가 기르는 고양이라. 확실히 고양이는 산책을 가지 않으니까 집에서 푹 쉬긴 하겠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무릎에 올려서 쓰다듬거나 빗질을 해주는데 그래도 상관없다면야!
간식은 먹던 것만 먹지만 매일 같은 걸 먹으면 질려서 안 먹는 기묘한 딜레마에 빠져 있어. (머리아픔) 오 그렇구나! 하긴 사육사기도 하니 동물을 예뻐는 해도 마냥 무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게 맞았네! 은서의 경우는 동물을 키우면 너무 물러져서 문제일 것 같고. 가만히 있는데도 남이 알아서 빗질을 해준다니 오히려 좋아. (?) 아 근데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글러먹은 참치군 세상에. ㅇ(-(
이래서 결국 다들 집사가 되는 수밖에 없는거구나. 개를 키우던 내 친구도 말을 들어보면 진짜 밥 먹이는 것이 그냥 전쟁이라던데. 사료는 절대 안 먹고 굶기면 줄 때까지 진짜 죽어도 입에 안 댄다고 그러고. (흐릿) 아무래도 동물 버릇이라던가 그런 쪽으로는 많이 신경을 쓰고 있어. 마냥 오냐오냐 하는 느낌은 아니고 엄격할땐 상당히 엄격한 편? 물론 은서가 생각하는 선우의 이미지로는 무슨 소리야 싶겠지만! 아앗. 그렇게 물러지면 선우가 한번씩 조금 잔소리 할 수도 있겠다. 동물과 인간이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엄격할땐 엄격해야 한다고 말이야!
아앗. 글러먹지 않았어. 사실 나도 누군가의 집의 고양이로 환생하고 싶을 때가 많은걸! 난 맨날 집에서 뒹굴거림에도 예뻐해주고 밥 먹여주고 그러면 진짜 좋을 것 같은데!
사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잘 시켜놔야 되는데 울 집 고양이들이 어릴 땐 나도 어렸어서 그런 걸 잘 몰랐다 보니 그냥 버르장머리 없는 성묘만 두마리가 되어버렸어 ㅋㅋㅋ; 성묘라고 교육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다 큰 애들이 부모 말 안 들으려는 것처럼 말을 안 들어먹더라고... (체념) 은서가 동물을 키웠으면 전형적인 "이렇게 예쁜 애를 어떻게 혼내요" 타입의 (글러먹은) 집사가 되었을 것 같네... 물론 강아지처럼 밖으로 데리고 다녀야 하고 버릇이 너무 안 들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부분은 교육시키려고 하겠지만 산책이 필요 없어서 타인과 만날 일 없는 고양이라든가 하는 경우였으면... (먼산) 뭐 본인 스스로도 이런 걸 인지하고 있기에 안 키우는 것도 있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역시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인생 날먹하고 싶은 건 본능 같은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나이를 먹었다면 고양이 입장에서도 아. 우리 같이 나이 먹은 사이끼리 왜 이럽니까? 통조림이나 까주시죠. 닝겐. 이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절대 아님) 뭔가 은서주의 고생이 절로 느껴진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우가 정말로 따라다니면서 그럼 안된다고 안된다고 귀에 딱지 얹을 때까지 잔소리 루트를 탔을지도 모르겠네. 분명히 어색한 사이인데 갑자기 돌변하는 선우의 모습에 은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려나. 물론 그럴 일은 없기야 하겠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귀엽다는 이유로,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키우지 않는 은서는 역시 책임감이 넓은게 맞다!!
ㅋㅋㅋㅋㅋㅋ 그거야 애초에 사람들이 지금 일하는 것도 편하게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이니까. 일 안해도 돈이 나오고 그런다면, 혹은 먹고 사는것이 걱정 없다면 어지간하면 일 안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 것 같은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사람 말 할 수 있었으면 진짜 그랬을 거 같아서 벌써 머리가 지끈거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선우주 말대로 그럴 일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선우가 잔소리를 쏟아낸다면 처음엔 '원래 저런 성격이었나?' 싶어서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맞는 말이라 반박은 못 하고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그거랑 별개로 잔소리는 잔소리니까 듣기 싫다고 유치하게 "아니 근데 저렇게 귀여운데... 아, 알았어 알았다고;" 이럴 것도 같네 ㅋㅋㅋㅋㅋ 뭐 얼마나 친밀한 관계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긴 하겠지!
뭔가 저 장면이 애니메이션처럼 살짝 내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재생이 되었어. 은서가 동물을 키울 것 같진 않으니... 실제로 저 장면이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상상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아무튼 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은서에게 진짜로 다롱이의 쓰담쓰담권을 양도해야만! 참고로 다롱이는 아직 은서를 쓰다듬어주는 착한 여자인간 정도로 보고 있어. 냄새 확실하게 맡게 해줬기에 이후에 또 만난다면 바로 알아보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먼저 머리 살짝 내려서 쓰다듬으라고 요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
ㅋㅋㅋㅋㅋ 건물주. 맞아. 건물주 되면 짱이지. 진짜로. 나도 건물주 되고 싶다. 흑흑. 하지만 어림도 없지. 빨리 로또가 당첨이 되어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