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356> [4인/소꿉친구] 4개의 일상, 4가지 이야기 - 01 :: 1001

◆vwF8gVKnak

2022-05-08 16:24:43 - 2022-06-18 13:19:39

0 ◆vwF8gVKnak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16:24:43

#이 스레는 1:1:1:1 스레로서 딱히 캡틴은 없으며 서로 취향 맞는 이들끼리 모여서 시간에 맞춰 노는 그야말로 쉬어가는 일상 스레입니다.

#판이 터졌을 땐 그냥 참가한 이들 중에서 시간이 되는 이가 세워주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중학생 무렵에 다들 헤어졌다가 성인이 되어 다들 고향에 돌아와 재회한다는 설정을 지녔으며 캐릭터의 나이는 25~27살 사이로 해주세요. 꼭 동갑이 아니어도 무방합니다.

#배경은 그냥 대한민국의 커다란 어떤 도시에요. 그냥 있을 것은 다 있어요. 다만 바다나 산에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약간 대한민국 서울 같은 분위기의 도시라고 생각해주세요.

#딱히 진행이 없고 썰과 일상 위주이며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따라 다채로운 인간관계와 바뀌어가는 분위기, 그외 기타등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느긋한 스레인만큼 여유롭게 돌리는 것은 좋으나 무통보 잠수는 가급적 삼가해주세요.

#남캐와 여캐는 각각 2:2 비율입니다.

#장난스럽게 플러팅을 하던지, 러브코미디를 찍던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던지, 그냥 가볍게 놀자판 일상을 하던지. 우정물을 찍던지. 그 부분에 대한 제약은 없지만 범죄적인 묘사나 상황을 토대로 주제로 한 일상을 하진 말아주세요.

#성인들의 이야기인만큼 기본적으로 제약없는 15세 혹은 그보다 아주 살짝 위까진 허용이 되나 엄한 분위기와 묘사는 스레를 위해서라도 삼가해주세요.

#그 외에는 모두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릅니다.

1 1번째 시트 ◆vwF8gVKnak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16:26:07

이름 : 정선우

나이 : 27세

성별 : 남성

외모 : 그의 연한 보라빛 머리카락은 딱히 가르마를 주지 않았고 뾰족뾰족하게 눈썹을 지나 눈가까지 깔끔한 스타일로 내려왔다. 이마에 바짝 붙은 것이 아니라 살짝 뜬 형태를 지녔으며 머리를 길게 길러 짧게 묶어 그 꼬리를 날개뼈 끝자락까지 아래로 내렸다. 머리를 묶은 탓에 뒷머리카락은 빼꼼 튀어나오는 일 없이 살며시 뒤로 밀린 형태였으며 옆머리카락은 적절한 길이를 유지해서 귀가 덮이는 일이 없도록 스타일을 가꿨다. 보통은 묶어내린 머리카락을 자신의 쇄골 부위로 흐르도록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눈매가 살짝 날카롭고 뾰족한 느낌이 있었으나 그 눈동자가 매우 선한 느낌이라 그다지 날카롭고 사나운 인상은 주지 않았다. 매일같이 짓고 있는 입가의 미소는 그야말로 순둥순둥하면서도 선한 인상을 주기 딱 좋은 느낌이었다. 내향적인 외형이라기보단 상당히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외형을 지녔으며 코 끝이 살짝 낮은 느낌이었다. 시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 동글동글한 검은색 안경을 끼고 있다.
177cm의 신장은 그저 그런 정도의 느낌이였으며 체형은 그렇게까지 듬직한 편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왜소하고 마른 체형은 아니었고 또래 아이와 비슷하면서도 그보다 아주 살짝 아래에 속했다. 그의 두 손을 자세히 바라보면 작은 잔상처들이 손등은 물론이고 손가락에도 꽤 많은 편이다. 또한 오른쪽 팔에도 뭔가에 제대로 물린 것 같은 상처가 작게 남아있다.

픽크루 출저 : https://picrew.me/share?cd=7u7z6XfXCZ

성격 : 어릴 적에는 상당히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스타일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고 혼자서 조용히 있는 것보단 뭔가 활기찬 분위기를 상당히 좋아한다. 물론 그렇다고 방방 뛰는 것은 아니며 차분할 땐 차분한 편. 전체적으로 보자면 친구로서 한 명 두기엔 진짜 딱 좋은 스타일. 또한 정말로 친한 이들에겐 자신의 생활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아낌없이 베푸는 편일 정도로 우정을 중시하고 있다.


기타
#어릴 적부터 동물을 상당히 좋아했으며 지금은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고 있다. 현재 담당하는 동물은 육식동물인 사자, 호랑이, 하이에나류.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동물들을 돌보기도 한다.

#손에 남아있는 잔상처들은 사육사 일을 하며 생긴 상처들이다. 다행히 아직까진 크게 다치거나 한 일은 없지만 작은 상처 등으로 피를 본 적은 몇 번 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17살 시절, 부모님의 전근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다. 이후 성인이 되어 사육사가 되어 일을 하던 중 마침내 어릴 적에 살았던 고향이 지금 일하고 있는 동물원과 조금 더 가까운 면도 있고 해서 다시 돌아왔다. 집 역시 어릴 때 살던 2층 주택집 그대로이다.

#동물 좋아하는 거 아니랄까봐 고양이 한 마리와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각각 한국 토종 고양이와 골든 리트리버종. 아파트라면 어림도 없었으나 마당이 작게나마 있는 주택집이기에 마당에 풀어서 자기들끼리 재밌게 자유롭게 놀게 하고 있다. 이름은 '아롱'과 '다롱'.

#어릴 적에는 낯가림이 은근히 심해서 정말 친하게 지낸 이들하고만 지냈으나 이사를 간 후, 언제까지나 이대로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해서 정말 크게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성격을 지금처럼 바꾸는데 성공했다. 어릴적 모습만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겐 상당히 낯선 모습일지도 모른다.

#평일에는 저녁 9시 쯤, 주말에는 오후 1시 쯤. 매일 밖으로 나와서 다롱이 산책을 한다. 가끔은 아롱이도 같이 나올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롱이하고만 산책을 나온다.

2 ◆vwF8gVKnak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16:27:36

situplay>1596260129>263

이걸 토대로 만들어본 스레야. 딱히 크게 설정 잡은 것도 없고 그냥 1:1:1:1 스레 느낌으로 세운 거라서 서로서로 필요에 따라 창작해가면서 노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줘.

일단 시트는 자유롭게 써주면 되고 참가할 일은 예약 정도만 해주면 좋을 것 같아! 혹시라도 같이 가볍게, 여유롭게 놀고 싶은 이는 얼마든지 찾아와줘!

3 ◆vwF8gVKnak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19:39:07

일단 이 스레는 내일까지는 지켜보도록 하고 딱히 참가하는 이가 없으면 그냥 묻어두도록 할게!

4 ◆JfM3.tf4k2 (OmVoHlwwqE)

2022-05-08 (내일 월요일) 20:45:00

여캐로 예약하고 갈게!

5 ◆t9WxUoOse2 (oeIqCCqN0.)

2022-05-08 (내일 월요일) 20:51:32

남캐로 예약 해둘께.

6 선우주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21:12:28

오케! 오케! 시트는 천천히 올려줘!! 어떤 아이들이 올라올지 벌써부터 막막 기대된다!

7 ◆TaPI9CdwJI (1v0GyKIjXI)

2022-05-08 (내일 월요일) 21:13:15

남은 자리는 여캐인가요- 확인했습니다-

8 선우주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21:18:51

>>7 그렇게 될 것 같네! 아무튼 인원이 다 채워진 것 같으니 시트가 올라오는 것을 기다릴게!!

9 선우주 (DV/j0Womls)

2022-05-09 (모두 수고..) 18:47:48

음. 시트를 내기로 한 이들은 일단 예약하고 24시간까지만 기다려볼게!! 무작정 계속 기다릴 수는 없는 거니까! 사정이 있어서 바쁘다고 말해주면 조금 더 기다려볼 수도 있긴 하고!

10 ◆t9WxUoOse2 (xkH45W3MQA)

2022-05-09 (모두 수고..) 18:48:38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

11 선우주 (DV/j0Womls)

2022-05-09 (모두 수고..) 18:56:14

>>10 오케이! 알았어!

12 ◆JfM3.tf4k2 (6ucfOxnN5Q)

2022-05-09 (모두 수고..) 21:03:55

나도 아마 오늘 새벽이나 늦어도 내일 아침까지 가능할 것 같아!

13 선우주 (DV/j0Womls)

2022-05-09 (모두 수고..) 21:08:06

>>12 오케이! 오케이! 알았어!!

14 ◆TaPI9CdwJI (1PmWpNOsjk)

2022-05-09 (모두 수고..) 21:17:58

조금 바빠서... 음, 내일 저녁까지는 가능할까요?

15 선우주 (DV/j0Womls)

2022-05-09 (모두 수고..) 21:26:40

>>14 오케이! 알았어! 사정만 이야기한다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까! 당장 급한 것도 아니고 그냥 예약하고 길게 길게 잠수타는 이들도 많아서 말한거니까 사정만 말해주면 얼마든지 더 기다릴 수 있어!

17 ◆JfM3.tf4k2 (R9HSySzUsI)

2022-05-10 (FIRE!) 10:17:16

앗 이미지가 안 올라갔는데 뭐 링크 달아놨으니까 괜찮겠지!

18 ◆JfM3.tf4k2 (R9HSySzUsI)

2022-05-10 (FIRE!) 10:26:38

이름: 정은서
나이: 26
성별: 女

외모: 짙은 흑색 머리카락은 정돈된 듯, 되지 않은 듯, 다소 부스스하지만 차분하게 내려앉아 있었고 뒷머리는 날갯죽지를 넘기는 길이었다. 앞머리 역시 긴 편이라 종종 눈이 찔리기도 하였으나 앞머리를 다듬기보단 눈이 찔리지 않게 쓸어 넘기기를 택했다. 염색이나 탈색 등을 하지 않아 머릿결 자체는 좋은 편이었으나 조금은 부스스한 탓에 머릿결이 푸석푸석해 보이기도 했다. 눈썹은 얇게 뻗어있었고, 그와 더불어 속눈썹이 촘촘히 자리 잡은 눈매가 날카로운 편이었으나 눈이 큰 편인데다 옅은 눈그늘이 자리 잡아, 날카롭다기보다는 무심해 보이는 인상을 주었다. 홍채는 옅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 오뚝하니 높게 솟은 콧대와 날렵한 얼굴선, 그리고 진지하게 앙 다물린 입술까지. 못난 외모는 아니었으나 크게 눈에 띄는 부위 또한 없었으니 사람들의 기억에 쉬이 남는 외모는 아니었다. 다소 흐릿한 인상이라 할지.
창백한 피부와 호리호리하게 마른 체형과 길게 뻗은 팔다리 또한 그녀의 흐릿한 인상에 일조했다. 키는 170 가까이 되나 굽은 등허리와 어깨, 거북목과 비스듬한 자세들이 환장하는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탓에 키는 평균을 조금 웃도는 정도로만 보인다.
이미지: 【捏咔】大概可以拿来捏少年少女2.0 by 毕月宣叙调
https://www.neka.cc/composer/11350

성격: 생김새와 어울리는 차분하고 조용하면서 타인에게 무관심한 성격이나 그 너머에는 어린아이를 연상케 하는 장난기와 소중한 이들을 챙기고자 하는 따스함이 존재한다. 친하지 않은 이들과 있을 때와 친한 이들과 있을 때의 격차가 다른 사람처럼 보일 정도. 어릴 적엔 활발하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철부지였는지라 학교 선생님들에게 꾸중을 자주 들었으나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서 굉장히 많이 얌전해졌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종종 듣지만 딱히 성격이 바뀔 만한 커다란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격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과 있을 땐 어릴 적의 철부지다운 모습이 간간이 드러난다.

기타:
* 어릴 적엔 냄새가 고약하다며 절대 피우지 않으리라 다짐한 담배에 손을 댄 지 4년쯤 되었다.

*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가족이 시골로 이사하면서 고향을 떠났다.

*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채용 면접 불합격 통보를 받고 홧김에 흔히들 일컫는 O소 기업에 입사했다. 이후 빈약한 사내 복지와 근무 환경, 거지 같은 부장님과 강도 높은 업무로 만성피로와 두통, 불면증을 얻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근성 하나로 잘 버티는 듯 했으나 입사한 지 4년이 되던 해에 제가 있는 부서에 들어온 신입이 여러모로 뒷목을 잡게 하는 바람에 퇴사했다. 퇴직 준비를 하는 동시에 이직 준비를 진행했고, 운 좋게도 고향에 지점이 위치한 괜찮은 대기업 인사과에 합격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 적당히 아무 허름한 빌라에 집을 구할 예정이었으나 여자 혼자 사는 집의 보안이 허술하면 안 된다는 부모님의 강경함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두 분의 도움을 받아 괜찮은 오피스텔에 입주했다.

-

아니 잠시만... 이거 픽크루랑 다르게 링크 올린다고 내가 만들어둔 캐릭터 이미지가 보이는 게 아니구나...? ㅋㅋㅋㅋㅋ... Neka를 처음 써봐서 몰랐다. (쥐구멍)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지만 16은 하이드 해 줄 수 있을까...??

19 선우주 (.Udn76.8ZY)

2022-05-10 (FIRE!) 10:49:34

확인했고 하이드도 했어! 잘 부탁해!
일단 내가 평일은 회사라서 이야기 많이 나누긴 힘들고 혹시 선관.. 그러니까 어린시절 당시의 관계 설정이나 그런 것이 필요하면 레스 남겨주면 틈틈히 확인할게!
물론 그냥 무난한 소꿉친구 사이였다도 괜찮아!

20 은서주 (R9HSySzUsI)

2022-05-10 (FIRE!) 12:01:37

아이고 민망해라 ㅋㅋㅋㅋㅋ 고마워!
평일에 바쁜 건 피차 마찬가지니까 각자 시간 날 때 차근히 얘기해보자! 은서는 어릴 때 활발한 편이었고 서우는 반대로 소심한 편이었다 하니 은서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진 게 자연스럽겠다 싶긴 한데, 나이가 다르니 학교보단 다른 계기로 알게 되는 게 낫겠지? 부모님들끼리 친하시다거나 놀이터에서 만났다거나.

21 선우주 (sRGE1rcUD6)

2022-05-10 (FIRE!) 12:35:04

아무래도 학교가 같다고 해도 학년이 다르면 교류가 힘드니 내 생각엔 어린아이들이 자주 모이는 놀이터가 좋을 것 같아! 낯을 가리고 소심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막 다른 애들과 안 놀아! 그런 건 아니기도 했고 놀이터에서 자주 보면 친해지기 딱 좋긴 하니까!
혹시 은서는 어릴때 장난감 같은거 좋아했을까? 선우는 어릴때 장난감을 놀이터에 자주 가지고 와서 놀고 그랬거든. 동물 자동차라던가 그런것들! 어릴적에도 동물을 집에서 키우긴 해서 작은 리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 안고 오기도 했으니 이쪽도 관심이 있으면 접점이 생기지 않을까 싶긴 한데.

22 은서주 (R9HSySzUsI)

2022-05-10 (FIRE!) 13:02:30

장난감도 좋아했고 동물도 좋아해! 신기해 보이는 장난감 보면 쪼르르 달려가서 같이 놀려고 했을 수도 있고, 강아지를 데려왔으면 거의 100% 확률로 강아지 너무 귀여운데 만져봐도 되냐는 식으로 말 걸었을 거야 ㅋㅋㅋㅋㅋ 어린애들은 몇 번 만나서 놀다보면 금세 친해지니까 이런 식으로 놀이터에서 만나다 보면 문제 없이 친해졌겠네!

24 선우주 (sRGE1rcUD6)

2022-05-10 (FIRE!) 13:26:02

>>22 은서의 그런 행동에 선우는 살짝 당황하긴 하지만 그래도 강아지에 흥미를 보이면 아마 선우도 금방 마음을 열면서 쓰다듬어보라고 얘기하면서 배시시 웃었을 것 같아! 이런 느낌이면 무난하게 친해지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

>>23 어서 와! 어서 와! 환영할게! 진성주! 혹시 선관으로 필요한거나 그런게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일하면서 천천히 볼게!
시트만 보면 뭔가 주도적으로 아이들의 리더 느낌이었을 것 같으니 그거로 엮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25 진성주 (PBFn.BIaCI)

2022-05-10 (FIRE!) 13:32:19

>>24 와아아 환영 고마워! 나도 일하는 중이라 틈틈히 볼 것 같긴해~~ 리더를 노리고 짜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리더 느낌이 나긴 하지? 막 앞서서 뭐하자 뭐하자 하는 아이였으니까!

26 은서주 (R9HSySzUsI)

2022-05-10 (FIRE!) 13:35:13

>23 진성주 어서와! 나도 필요한 설정이나 서사 같은 건 언제든지 환영이야!
일단 가볍게 어떻게 친해지게 됐는지 정도만 생각해보자면, 진성이도 은서와 나이가 다르니 만나게 된 건 선우랑 마찬가지로 놀이터나 부모님끼리 친하다는 설정 정도가 무난하겠네! 아니면 다른 생각나는 설정이 있으면 권해줘도 좋고!

>>24 놀이터에서 강아지의 도움을 받아 친해진 게 되겠구나! 귀엽다 귀여워! 만나서 친해진 나이는 초등학교 막 입학했을 시점의 나이 정도면 될까? 8, 9살 정도? 물론 그보다 어려도 괜찮고!

27 진성주 (PBFn.BIaCI)

2022-05-10 (FIRE!) 13:44:57

>>26 부모님끼리 친했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릴때 서로 옆집에 살았어서 어릴때부터 친하게 자랐는데, 중학교 졸업하면서 연락이 끊어진거지!

28 선우주 (sRGE1rcUD6)

2022-05-10 (FIRE!) 13:48:52

>>25 그럼 그 관련으로 엮어보는건 어떨까? 놀이터에서 자주 보이고 만나고 해서 약간 그룹에 선우가 끼이게 되는 느낌으로 말이야. 그럼 자연히 진성이와도 자주 놀고 그랬을 것 같은데!

>>26 응! 딱 그 느낌으로 가면 될 것 같아! 일단 나는 7살에서 8살 정도면 좋을 것 같았으니 그냥 그 정도 느낌으로 잡으면 될 것 같아.
일단 중요한건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이야기니 이 정도로 친해지고 그 후 소꿉친구로서 놀았다! 정도로만 잡으면 될 것 같은데 혹시 더 정하고 싶은거 있을까?

29 은서주 (R9HSySzUsI)

2022-05-10 (FIRE!) 13:53:53

>>27 좋다! 옆집 살고 부모님들끼리도 친하니 왕래가 자연스러워서 친해진걸로! 혹시 진성이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연락을 다 끊었을까? 🤔 진성이가 유학을 간 뒤로도 은서측에서 연락을 시도했을 것 같긴 한데,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연락이 끊긴 걸 생각하고 있어 아니면 드문드문 연락 하며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끊긴 걸 생각하고 있어?

>>28 나도 이 정도 느낌이면 좋은 것 같아! 혹시라도 나중에 더 세세하게 설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될 것 같으니까!

30 선우주 (sRGE1rcUD6)

2022-05-10 (FIRE!) 13:58:45

>>29 좋아! 나도 일단 가볍게 이 정도로 짜면 될 것 같으니 말이야! 앞으로 잘 부탁할게!

그리고 소꿉친구 멤버들에게 많은 건 못해줄 것 같지만 동물원 오면 사파리 지프차는 선우가 운전해줄 수 있다! 에버랜드에 있는 그 버스 말고 작은 차 타고 돌아보는 비싼거 그거. 매번은 힘들어도 한번은 무료시승 시켜주니 이용하고 싶은 이는 꼭 말하기!

31 진성주 (PBFn.BIaCI)

2022-05-10 (FIRE!) 14:05:13

>>28 확실히 진성이가 먼저 다가가서 같이 놀자! 라고 했을 것 같네. 어릴때는 붙임성도 좋고 오지랖도 넓었으니까 말이야~~ 그러면서 서서히 친해진거지! 같은 남자라서 놀기도 더 편했을꺼구

>>29 도피성 유학이라 가기 딱 전날에 나 멀리 간다~ 하고 말해놓고서 연락은 딱 끊어졌을꺼야. 진성이 집에서 좀 독하게 떠난거라 ... 그러니까 다시 보는건 9년만이겠지?

32 선우주 (sRGE1rcUD6)

2022-05-10 (FIRE!) 14:17:18

>>31 무난하면서도 좋다고 생각히니! 선우도 딱히 막 벽치고 사는 애는 아니라서 얼굴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친근해지니까! 진성이는 그런 느낌이로구나. 선우는 성별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난폭한게 아니면 크게 신경은 안 쓰는 편이거든! 좋아. 그럼 그렇게 잡아보자!

33 진성주 (PBFn.BIaCI)

2022-05-10 (FIRE!) 15:37:57

>>32 난폭하게 놀지는 않았을 것 같으니까! 다쳐도 자기가 다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걸~

34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18:54:11

>>33 그러면 크게 선우가 멀리 하진 않았을 것 같아! 막 폭력 휘두르고 인성에 문제 있고 그런 이가 아니면 선우가 멀리 할 이유는 없으니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면 친해지는데는 별 문제는 없을테고 이것저것 하면서 친구로서 쭉 지냈다고 하면 되겠네! 뭔가 은근히 리더로 보는 일이 많았을 것 같아!

하. 이제 갱신이니까 난 자유로워!!

35 진성주 (73jogZVWaU)

2022-05-10 (FIRE!) 19:39:20

>>34 음음! 진성이는 장난꾸러기 기질이 강하니까 이상한 장난 치다가 얼떨결에 휘말리는 일도 많았겠는걸!

36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19:41:32

>>35 안녕! 진성주!! 장난꾸러기 기질이라. 아마 그런 일도 있지 않았을까? 물론 선우가 그 일에 자주 끼였을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끼일 땐 끼였을테니까. 아무튼 그렇게 각각 중학교 졸업하고 다른 곳으로 갔겠구나 싶네!

과연 이들은 다시 재회하고 서로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지에 대한 것도 궁금해졌지만 알아서 하겠지!

37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0:03:17

아무튼 진성이와의 선관 관계는 저렇게 가볍게만 잡고 마무리하면 괜찮을까? 혹시 더 추가할 것이 있으면 얘기해줬으면 해!

38 진성주 (OLQ6s0VIpM)

2022-05-10 (FIRE!) 20:08:53

>>37 선관은 가볍게! 나머진 돌리면서 추가할게 있으면 추가하는걸로~

39 은서주 (R9HSySzUsI)

2022-05-10 (FIRE!) 20:14:06

>>30 나도 앞으로 잘 부탁해 선우주!
헉 사파리 지프차라니 이건 무조건 일상으로 돌려봐야 할 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31 음은 시트에 도피성이라 되어 있어서 왠지 그러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그렇구나! 그럼 딱 끊긴걸로 알고 있을게!
혹시 내가 추가로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라던지 추가하고 싶은 게 있을까?

갱신이야!!

40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0:17:22

>>38 알았어!! 이야기 나눈다고 수고했어!!

>>39 어서 와! 은서주!! 동물원 와서 사파리를 구경하고 싶다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이지! 사자나 호랑이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구! 나도 실제로 타 본 적은 없지만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어서 이건 꼭 설정에 넣어야겠다 싶더라!

41 은서주 (R9HSySzUsI)

2022-05-10 (FIRE!) 20:25:13

>>40 안녕 선우주! 이건 말 그대로 동물원에서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경험이니까 공짜로 태워준다면 타봐야지! ㅋㅋㅋㅋ
소꿉친구 아이들끼리 동물원으로 소풍 가듯이 놀러가도 재밌겠네.

42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0:28:38

>>41 대신에 2회차부터는 확실하게 돈 받겠지만 말이야! 선우도 일단은 사장이 아니라 일개 직원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단체로 놀러와도 선우로서는 완전 환영이야! 물론 선우에게 있어서는 직장이니까 색다를 것은 없겠지만!

43 진성주 (OLQ6s0VIpM)

2022-05-10 (FIRE!) 20:30:07

>>39 일단 진성이는 외동아들이라는 것 정도만 알면 될 것 같은데! 은서도 외동일까?
>>40 쪼아쪼아~~ 앞으로 잘부탁해!

44 은서주 (R9HSySzUsI)

2022-05-10 (FIRE!) 20:38:55

>>42 선우 쉬는 날 선우를 데리고 동물원에 가면 어떠려나! ㅋㅋㅋㅋㅋㅋㅋ 쉬는 날 직장에 오는 거긴 하지만 동물 좋아한다 하니 싫어하진 않으려나? 🤔

>>43 진성이도 외동이구나~ 맞아! 은서도 외동! 은서는 형제자매를 원했으니 어릴적엔 소꿉친구 애들이랑 놀면서 그 원한을 어느정도 풀었을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0:45:47

>>43 오케오케! 앞으로 잘 부탁할게!

>>44 당연히 싫어하진 않고 오히려 가이드까지 해주겠지만 아무래도 직업병상 자기가 관리하던 동물들의 상태는 어떤지 체크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어.

선우:랑이는 오늘 먹이를 잘 먹는 것 같네. 오늘도 상태 이상 없음!
선우:레온?! 왜 그렇게 엎어져있어!! 어제보다 기력이 없잖아!!

라던가.

46 진성주 (OLQ6s0VIpM)

2022-05-10 (FIRE!) 20:49:27

>>44 앗 그러면 아마 친동생처럼 잘 대해주지 않았을까! 어릴때부터 친했으니까 말이야~

47 은서주 (cNBgfwcTr.)

2022-05-10 (FIRE!) 21:00:44

>>45 직업병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평소 일하면서 다니는 루트대로 다니면서 한 마리 한 마리 신경 쓸 것 같다. 선우는 자기가 하는 일을 진짜로 좋아하는구나!

>>46 은서도 장난은 좀 쳐도 잘 따르지 않았을까 싶네~ 오빠동생하면서 남매처럼 잘 지냈겠다!

48 이주현◆TaPI9CdwJI (YDZo.0gDVU)

2022-05-10 (FIRE!) 21:01:49

이름:이주현
나이:25
성별:여

외모:빨간색으로 염색한 아주 짧은 머리는 주현의 개성처럼 자유분방하며, 날카로운 눈매의 검은 눈동자는 꽤나 사나운 인상을 주고, 이를 그녀의 상어와 같은 뾰족한 이빨이 더더욱 강화시킨다. 157cm의 평균보다 약간 작은 키를 지녔지만, 왜소하다고 하기에는 거리가 먼 근육량을 지니고 있다.

성격:어릴적의 주현은 마치 고양이와 같이 느긋하면서 설렁설렁하지만 생각이 많은,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현재는 그 느긋함에 사자와 같은 강렬함이 더해져, 작지만 무시할수 없는 존재가 된 채 고향을 지키고 있었다.

기타: -초등학교 6학년즈음, 인터넷에서 종합격투기를 접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를 위해 노력해왔었다. 현재는 근처의 헬스장 트레이너로 겸해 활동을 하고 있다.

-술과 담배는 안하는 파.

-고 기 좋 아

49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1:02:26

>>47 그만큼 동물을 좋아하고 지금 직장은 천직인 것처럼 일하고 있거든! 완전 만족스러워하고 있지! 물론 스트레스 안 받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저 모습을 본 어린 선우는 두 사람이 친남매인가 싶어서 왜 얼굴이 안 닮았지? 이러고 있을 것이 분명해.

50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1:03:48

오우. 어서 와! 주현주!! 그런데 이미지는 픽크루인걸까? 만약 픽크루라면 출저는 남겨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아무튼 주현이는 고향을 안 떠나고 계속 그 고향에서 살고 있다는 설정인거야?

51 은서주 (cNBgfwcTr.)

2022-05-10 (FIRE!) 21:08:11

>>48 주현주 어서와 반가워!!
고 기 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 하기사 직장이니 아예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겠지! 근데 선우는 시트 성격란만 봐도 딱 천직인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하기사 집도 옆집이었으니 그렇게 보일만도! 선우랑은 은서가 이거하자 저거하자 하면서 돌아다니면 선우가 따라와주는 느낌이었으려나?

52 이주현◆TaPI9CdwJI (co/babosRg)

2022-05-10 (FIRE!) 21:11:36

>>50 아차, 까먹을뻔했다..! 고마워, 픽크루 주소는 여기야!

https://picrew.me/image_maker/46940

53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1:14:11

>>51 정말로 곤란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면 따라와주는 그런 느낌이었을 것 같아. 강아지 꼬옥 안고서. 물론 강아지 안 데리고 오는 날도 있기야 하겠지만. 낯이 익고 좀 괜찮아진다 싶으면 그때부턴 그렇게 막 소심한 느낌은 아니긴 하니까 아마 역으로 동물 귀여운 거 보러 가자고 말할지도 모르겠네.

>>52 오케! 확인했어!! 주현이는 막내인데도 불구하고 어른스러운 케이스였구나. 뭔가 소꿉친구 다른 3명이 사고를 치거나 뭔가를 꾸미고 있을 때 약간 참모역 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54 이주현◆TaPI9CdwJI (co/babosRg)

2022-05-10 (FIRE!) 21:16:40

사나운 얼굴에 느긋한 성격, 꽤나 재밌을거 같아 해보았어요-

55 주현주 (co/babosRg)

2022-05-10 (FIRE!) 21:17:28

(아이 이름을 이주현으로 한것은 그저 주현주라는 이름이 갖고 싶어서였다(?))

56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1:24:56

>>54-55 주현주는 거꾸로 해도 주현주!! 음. 어떻게 하더라도 자기에게 잘 맞으면 그만인 것이 자캐인 법이니까!!
그러고 보니 주현이와도 어릴 적 소꿉친구로서의 계기 정도는 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음. 주현이는 어릴 적에 주로 어떤 것을 하면서 놀았어? 어릴적에도 막 엄청 활동적인 모습이 있었을까?

57 은서주 (cNBgfwcTr.)

2022-05-10 (FIRE!) 21:28:15

>>53 강아지도 데려오는구나! 일단 은서뿐만 아니라 동물 좋아하는 동네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을 것 같은걸! ㅋㅋㅋㅋㅋ 귀여운 동물 보러가자 그러면 신나서 따라 갔을 거야. 은서가 강아지 보러 가고 싶다고 집에 놀러간다 그러면 허락해줬을까?

>>55 주현주는 앞으로 읽어도 주현주 거꾸로 읽어도 주현주...
주현이랑 은서는 어떻게 친해지게 됐을까! 주현이 나이가 은서보다 어리니 학교보다는 놀이터에서 만나거나 한 게 아무래도 제일 무난하려나!

58 주현주 (YDZo.0gDVU)

2022-05-10 (FIRE!) 21:31:28

아주 어릴적에도 놀이터 정글짐 맨 위에서 잠자고 있었을 주현이인지라? 아마 무언가를 직접적으로 하기보다는 여기있는 사람들이 한 무언가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크네-

59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1:33:36

>>57 처음에는 조금 고민했겠지만 많이 친해지면 초대해주고 그랬을거야! 선우의 부모님도 선우가 친구를 데리고 왔으니 진짜 기뻐하고 엄청 많이 챙겨주고 그랬을 것 가은데!

TMI지만 지금 선우가 기르는 다롱이가 어릴 때 그 키우던 강아지가 자라서 낳은 새끼 중 한 마리야.


>>58 오. 뭔가 주도적으로 뭘 하진 않았다는거구나. 그렇다면 진성이가 끌어들여서 자연스럽게 선우와도 알게 되었다는 루트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 선우도 뭔가 주도적으로 어릴 때 막 다가가고 그런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60 은서주 (cNBgfwcTr.)

2022-05-10 (FIRE!) 21:39:16

>>58 정글짐 위에서 자고 있었다면 은서가 먼저 흥미를 가지고 말을 걸었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거기 위에서 자면 안 무섭냐돈가, 떨어지진 않냐던가 하면서.
아니면 선우랑 비슷하게 진성이를 통해서 알게 된다던가? 지금은 진성주가 없어서 어떨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59 친해지면 초대해주는구나! 몇 번 강아지 보러 놀러가고 하다보면 은서네 쪽에서도 초대할 것 같네.
헉 다롱이가 어릴때 그 강아지의 자식이구나! 다롱이도 언제 한 번 예뻐해줘야겠군! ㅋㅋㅋㅋ

61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1:42:56

>>60 일단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는게 먼저일 것 같지만 말이야! 뭔가 둘 다 분위기가 어릴 때와 지금은 완전 천지차이이기도 하고 말이지! 그래도 소꿉친구니까 어떻게든 알아보리라 믿어보겠어!

62 진성주 (OLQ6s0VIpM)

2022-05-10 (FIRE!) 21:48:16

짜라잔 저는 항상 여러분을 보고 있답니다

63 은서주 (LsygyPA5kQ)

2022-05-10 (FIRE!) 21:51:21

>>61 그건 맞지...! ㅋㅋㅋㅋㅋ 세월이 워낙 오래 흐르기도 했고 외모나 성격이나 상당히 변했으니까 말이야. 🤔 그래도 선우주 말대로 소꿉친구니 어떻게든 되겠지! ㅋㅋㅋㅋㅋ

>>62 헛 감시 당하고 있었나!

64 진성주 (OLQ6s0VIpM)

2022-05-10 (FIRE!) 21:54:28

>>63 빅 부라다에요 >:3

65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1:55:19

>>62 나 이거 알아!! 빅브라더지?! 어서 와!

>>63 그런 의미에서 난 지금 아이들이 첫 일상에서 재회할 때 과연 무슨 말들이 오갈지 괜히 궁금해졌어!!


그런고로 나는 첫 일상으 구해볼까 싶은데 혹시 일상 돌리고 싶은 이 있을까? 돌리고 싶은 이가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66 은서주 (LsygyPA5kQ)

2022-05-10 (FIRE!) 21:58:57

>>64 빅 부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아이스크림 이름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

>>65 아앗... 앗... 첫 일상... 너무나도 돌려보고 싶지만 당장 오늘 밤은 좀 힘들 것 같네. 😭

67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2:05:45

>>66 어차피 이 스레는 바로바로 일상을 돌려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괜찮아!! 1:1:1:1 이니까 1:1 스레처럼 서로 시간 될 때 놀면 되는거지 뭐!!

68 은서주 (LsygyPA5kQ)

2022-05-10 (FIRE!) 22:09:17

>>67 응응 다음에 시간 맞을 때 꼭 돌리자!!

69 진성주 (OLQ6s0VIpM)

2022-05-10 (FIRE!) 22:10:22

나도 지금은 좀 힘들 것 같아 ㅠㅠㅠ 곧 자러갈 시간이라서 말이지 ...

>>60 진성이는 오지랖퍼 인싸였으니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에요!
>>65 진성이는 알아보는 순간 오, 하는 표정으로 바라봤다가 웃으면서 안녕? 하고 말 것 같긴하네요.
>>66 소다맛이에요!

70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2:15:35

>>68 오케오케! 시간 맞거나 여유 있으면 놀아보자구!!

>>69 진성주도 곧 자러 가는구나! 그럼 당연히 잘 준비를 해야지! 괜찮아! 일상 빨리빨리 돌려야 하는 것도 아닌걸!! 그냥 서로서로 시간 맞고 놀 수 있는 이들끼리 썰 풀고 놀면 되는 스레다! 여긴!!

71 진성주 (OLQ6s0VIpM)

2022-05-10 (FIRE!) 22:37:00

혐생이란 집착광공이라 그래 ... 흑흑

72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2:46:15

집착광공. 부정할 수 없는 내가 여기에 있었어..

73 은서주 (LsygyPA5kQ)

2022-05-10 (FIRE!) 22:59:52

>>69 그럼 주현이랑은 진성이를 통해서 알게 된 게 되려나!

현생은 집착광공... 그렇다면 난 도망수가 되겠다!!! 🏃🏃

74 선우주 (yWr9IQZW/o)

2022-05-10 (FIRE!) 23:00:35

하지만 현실에서 도망칠 수 없는걸!! 현실에서 도망치면 상판도 할 수 없는걸!!

75 진성주 (U0w3tNeXXk)

2022-05-11 (水) 08:06:14

다들 좋은 아침!

76 은서주 (TJSoOv9Gfo)

2022-05-11 (水) 11:19:27

힘세고 강한 아침!!!

이라기보단 점심이네! 모두들 쫀점해!

77 진성주 (U0w3tNeXXk)

2022-05-11 (水) 11:26:01

은서주도 꼭 맛점하는거야~~

78 은서주 (TJSoOv9Gfo)

2022-05-11 (水) 12:34:45

진성주도 맛점!!

79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18:40:35

퇴근이다!! 이제 쉰다!! 그런고로 갱신해둘래!! (드러눕기)

80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18:46:31

아. 그리고 일단 오늘도 퇴근 후이기도 하고 일상은 자유로운지라 혹시나 첫 만남. 그러니까 재회쪽으로 일상을 돌려보고 싶은 이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81 진성주 (U0w3tNeXXk)

2022-05-11 (水) 19:03:51

나도 퇴근~~ 집가서 밥먹고 씻고 하면 여덟시쯤 되겠네!

82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19:35:01

퇴근한다고 수고 많았어! 진성주!! 하루 고생했다!!

83 진성주 (9KenFLkOKk)

2022-05-11 (水) 19:48:35

집이다 집이야~ 룰루

84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19:52:32

하루 수고 많았다!! 진성주! 이제 집에서 푹 쉬라구!!

85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0:33:14

정선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햇살을_좋아하는편_달빛을_좋아하는편
-선우는 둘 다 좋아하지만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햇살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이야! 달빛의 은은함보다는 햇살의 따뜻함을 조금 더 선호하고 좋아하기도 하고!

자캐가_만약_고양이라면
-어. 글쎄. 집에서 키우는 아롱이의 절친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동물을 좋아하는 인간 선우마냥, 인간을 정말로 좋아하는 개냥이 선우가 아니었을까? 막 인간에게 다가가서 피하지 않고 머리 막 부비적대고 그러는 류로 말이야!

자캐에게_어울리는_노래_가사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아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6 진성주 (9KenFLkOKk)

2022-05-11 (水) 20:43:03

>>85 확실히 햇살이 따뜻하긴 하지~ 그래도 진성이는 달빛을 더 좋아할 것 같지만! 개냥이라니 ... 생각해보니 선우도 고양이를 기르고 있잖아? 나만 고양이 업써 ...

87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0:46:00

>>86 진성이는 아무래도 달빛이 조금 더 어울리는 남자이지!! 어. 어디까지나 진단에서 만약 고양이라면? 이라고 나왔으니 말이야. 괜찮아! 선우주도 고양이 없거든!

88 진성주 (9KenFLkOKk)

2022-05-11 (水) 20:46:26

>>87 선우주도 고양이가 업써?! 이거이거 동지인걸!

89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0:56:18

>>88 진성주!! 고양이 없는 이들끼리 크로스야!!

90 진성주 (9KenFLkOKk)

2022-05-11 (水) 20:58:29

앞으로 고먐미가 있으면 우리 적인거야!

91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0:59:36

어. 그건 싫어. (흐릿) 다른 두 명이 고양이가 있어도 난 사이좋게 지내고 싶고 선우는 고양이가 있는걸!! (도리도리)

92 주현주 (hUX9sbHL6.)

2022-05-11 (水) 20:59:59

어째서 적!? 는, 나도 고양이 없지만서도... 다들 오늘 하루도 수고한거야!

93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1:03:28

어서 와! 주현주!! 마찬가지로 하루 수고했어!!

94 진성주 (9KenFLkOKk)

2022-05-11 (水) 21:05:56

쳇 ... 그렇다면 적은 아니고 경계 대상이야! (아님) 주현주 어서와~~

95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1:07:14

이럴수가! 진성주는 선우를 경계대상으로 삼고 있어!! (동공지진)

96 진성주 (9KenFLkOKk)

2022-05-11 (水) 22:12:53

>>95 선우는 멋지고 귀여우니까 봐주는거야 엣헴

97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2:20:58

>>96 이런이런. 진성이야말로 킹 잘생긴 간지남 아닌가? 선우는 멋지고 귀여운 것과는 거리가 멀지!

물론 내 눈에는 귀엽지만!

98 진성주 (9KenFLkOKk)

2022-05-11 (水) 22:28:19

>>97 선동과 날조다!!

99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2:32:57

>>98 선동과 날조 따윈 없다!! 왜냐면 여긴 다 귀엽고 매력적이기 때문이지!

100 진성주 (9KenFLkOKk)

2022-05-11 (水) 22:38:44

>>99 이건 반박불가니까 내가 졌군 ...

101 선우주 (qTlrOebDhE)

2022-05-11 (水) 22:47:19

>>100 와!! 진성주도 드디어 인정했다!

102 은서주 (jJx/6dLmKk)

2022-05-12 (거의 끝나감) 00:55:24

으악 언제 시간이 이엏게 됐지? 😭 오늘 넘 바빴다... 갱신하고 갈게!! 다들 굿밤보내길!

103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01:09:54

아이고. 은서주. 오늘은 많이 바빴구나!! 잘 자고 내일도 힘내자!!

104 진성주 (E124y9sGHw)

2022-05-12 (거의 끝나감) 08:23:55

좋은 아침~~ 다들 힘내는거야~~

105 은서주 (jJx/6dLmKk)

2022-05-12 (거의 끝나감) 10:23:10

갱신하고 가!!

아마 오늘까지는 정신 없이 바쁠 것 같지만 내일은 꼭 일상을 구해봐야지... (망령의 흔적)

106 진성주 (E124y9sGHw)

2022-05-12 (거의 끝나감) 10:35:38

은서주 오늘 하루도 힘내는거야!

107 은서주 (jJx/6dLmKk)

2022-05-12 (거의 끝나감) 10:47:38

진성주도 오늘 하루 힘내!!
우리 존재 모두 주말까지 화이팅하자~!

108 진성주 (E124y9sGHw)

2022-05-12 (거의 끝나감) 10:56:13

아직도 목요일이라는건 말이 안되기는 하지만 말이야 ...

109 은서주 (jJx/6dLmKk)

2022-05-12 (거의 끝나감) 11:13:51

아니 오늘 금요일일걸....? 이렇게나 일주일이 길었는데, 금요일일거야 그래야만 해. (현실부정)

110 주현주 (oNRimT2kng)

2022-05-12 (거의 끝나감) 11:22:59

오늘이 목요일이라고...? 말도 안돼... 갱신인거야...(골골)

111 진성주 (E124y9sGHw)

2022-05-12 (거의 끝나감) 11:24:35

아 오늘이 금요일인가? 그럼 난 내일 주말 근무를 하는걸까? 하하 (미침)

주현주 어서와~~

112 은서주 (jJx/6dLmKk)

2022-05-12 (거의 끝나감) 11:30:11

>>110 주현주현주 어서와!!

>>111 주말 근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건 좀 에바긴 하다; 그냥 오늘이 목요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지... ㅠㅠ

113 주현주 (oNRimT2kng)

2022-05-12 (거의 끝나감) 12:39:46

(주현주는 주말근무를 매주 해야하기에 쓴웃음을 지을 뿐이였다)

(그렇지만 대신 월요일을 쉬니 이득인가)

114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18:55:32

그래도 이제 목요일도 끝났어!! 내일은 금요일이니 하루만 더 일하면 돼! 그런고로 갱신할게!!

오늘도 다들 바빠보이니.. 일상은 역시 불금부터 돌릴 수 있으려나! 바쁜 일정 다들 화이팅이야!

115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20:23

뭐했다고 벌써 저녁 8시람?!

116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0:21:15

그러게... 집에 돌아와서 샤워만 했을 뿐인데 벌써 시간이...

그런고로 다들 오늘하루 수고 많았어-

117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23:00

어서 와! 주현주!! 하루 고생이 많았구나!! 수고했어! 정말로!!

118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0:46:08

선우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던거야-

그런고로 딱히 상관없을것 같은 tmi

이주현은 자면서 무언가 웅얼거리는 타입이다!

119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0:48:10

오. 잠꼬대를 하는 타입인거야? 뭔가 되게 귀여울 것 같아!! 그렇다면 선우도 알려줘야지! 선우는 자면서 같이 자고 있는 아롱이를 꼬옥 끌어안는 버릇이 있어. 사실 정확히는 옆에 있는 뭔가를 끌어안는 잠버릇이지만 말이야!

120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0:54

끌어안는 잠버릇이라- 주현과 어릴적에 캠핑가서 같이 잤다가 물려버릴지도- (안는잠버릇+ 잠꼬대 콤보)

121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6: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주현이 옆에서는 안 자려고 할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끌어안는 잠버릇을 스스로도 알고 있기 때문에 대책은 하고 갈거야! 대신 끌어안을 수 있는 인형을 하나 가지고 가던가!

122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1:19:22

주현이는 반면 그 이야기를 알려줘도 안 믿는 타입인지라- 알아도 "일단 나는 잘못 없는듯-" 시전할것 같기도? 주로 잠꼬대는 고기뷔페에 온 꿈이라서 잘 물어(?)

123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22:15

"...하지만..물렸는데.. 아픈데.." (선무룩)

어린 선우는 이런 느낌의 약간 소심한 아이였으니까! 아마 저러고 히잉. 하는 눈빛으로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으앗. 고기뷔페 꿈이라니. 그럼 어쩔 수 없다! 고기뷔페 갔으면 많이 먹어야지! 그렇고 말고!

124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1:28:38

"땅속에서 헤엄치는 상어가 물었나보네-"(라고 변명하면서도 약은 착실히 발라준다)

주현이는 뭔가 진짜 사람 잡아먹을 상이니까 (웃음)

125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2:44

어릴때의 주현이는 뭔가 상당히 마이페이스적인 느낌이 강한 애였구나!! 뭔가 상당한 느낌인걸?

126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1:36:27

어릴적의 주현이는 진짜 고양이라는 느낌이랄까? 애초에 정상적이였다면 정글짐 맨 위에서 낮잠자는 일은 안하겠지-

127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40:04

하지만 그런 나른함과 마이페이스가 상당히 귀여운 거 아니겠어? 선우의 눈에는 뭔가 작은 아기고양이가 자꾸 연상되어서 엄청 귀여워했을 것 같네!!

128 은서주 (5FEnZwvFmY)

2022-05-12 (거의 끝나감) 21:42:13

갱신! 그리고 주현이 잠버릇 귀여워! 히잉하는 선우도 귀여워!!
은서는 어릴적엔 많이 뒤척였을 거 같지만 커서부터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얌전히 잤을 것 같네. 🤔

129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48:03

어서 와! 은서주!! 앗.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 상당히 얌전하게 자는 스타일로 바뀌었구나!!

130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1:53:11

다들 좋은 밤~~

131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53:35

진성주도 안녕! 어서 와!

132 은서주 (5FEnZwvFmY)

2022-05-12 (거의 끝나감) 21:56:30

>>129 응응 성격이 얌전해지면서 잠버릇도 많이 바뀌었지! 지금은 아마 시체처럼 잘 덧,,, 🤔

>>130 진성주 어서와! 좋은 밤!

133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1:57:27

주현이는 이제 어엿한 선수인거예요- 전부 반으로 죽이는거예요(?)

134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1:57:30

다들 잠버릇 얘기하고 있구나! 진성이는 가끔 뒤척이는거 말고는 딱히 잠버릇은 없는데 ...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서 좀 피곤에 찌들어 있어

135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1:58:11

뒤척이는 것 정도면 상당히 무난한 잠버릇이네!! 아앗. 생활페턴을 잘 지켜야하는데!!

136 은서주 (5FEnZwvFmY)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0:42

>>133 아닠ㅋㅋㅋㅋㅋ 죽이면 안되자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4 생활패턴이 불규칙적인 거 진짜 피곤한데... 😭 주현이가 진성이를 규칙적으로 기절을 시켜줘야. (?)

137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기절 요원인거야?! 주현이?!

138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2:09:24

>>135 직업이 직업이라 마감에 시달리면 그렇게 된다고 ...
>>136 아니 강제 기절은 곤란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

139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10:39

>>138 하지만 자기 컨디션은 자기가 관리해야하는거라구!! (도리도리)

140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2:17:04

>>138 "자자, 긴장하면 아프니까- 한방에 보내줄게. 하나- 두-울- "(?)

141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2:23:20

>>139 아니야 ... 진성이의 컨디션은 외주가 관리하고 있어!

>>140 " 아니, 나 내일까지 마감해야한다니까? 아니 잠깐마.. "

142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23:34

(팝콘)(콜라)(3D 안경)

143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2:27:15

>>141 "무념무상-"(빠악)

144 은서주 (5FEnZwvFmY)

2022-05-12 (거의 끝나감) 22:3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팝콘)(만족)

145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34:13

>>144 여기 3D 안경도 있다구! 은서주!

146 은서주 (5FEnZwvFmY)

2022-05-12 (거의 끝나감) 22:37:56

>>145 앗 고마워~~ (3D 안경 착용)
이 넷 중 최강자(물리)는 주현이였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38:23

이렇게 된 이상 선우를 테이머로 각성시켜서 사자와 호랑이를 호위로 끌고 다녀야..(뭐래)

148 은서주 (5FEnZwvFmY)

2022-05-12 (거의 끝나감) 22:42:13

테이머 ㅋㅋㅋㅋㅋ 평범한 소꿉친구들이 아니라 4인 용사팟이었나! ㅋㅋㅋㅋㅋㅋ

149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43:17

하지만 이 4명 그대로 판타지 세계관으로 가서 용사 파티 맺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걸!!

150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2:43:55

>>143 (그대로 기절)

아무도 진성이 편은 없는거야?!

151 은서주 (5FEnZwvFmY)

2022-05-12 (거의 끝나감) 22:46:36

>>149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세계관의 안녕은 괜찮은 것인가... (?) 용사팟이라면 은서는 마법사나 힐러, 혹은 원거리 딜러 계열이려나. 🤔

>>150 은서라면 수면제 효과 직빵이네, 같은 소리 하면서 재밌어 할 것 같은걸... (외면)

152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47:28

>>150 그거야 진성이가 잠을 안 자니까 어쩔 수 없는걸!!

>>151 어. 괜찮지 않을까?! 그 세계가 알아서 할거야!! (글러먹음) 오. 마법사나 힐러. 원거리 딜러라. 어느 쪽이건 뭔가 서브딜러라는 느낌이로구나!!

153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2:52:48

이쪽은 근거리 탱커려나- 그리고 제대로 잠을 자지 않는 자에게는 딱히 정의롭지 않은 수면제(촙)가 주어질것이야!(?)

154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2:53:08

>>151 너무해 ... 너무해!
>>152 엣 하지만 마감 끝내고 자는걸!!

155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54:14

>>153 오. 주현이가 근거리 탱커라! 여기 생각보다 밸런스 상당히 좋아!!

>>154 하지만 안 잘 때는 안 자는 거잖아! 잠 제대로 자야 된다!! 가라! 주현아!! (안돼)

156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2:55:11

>>154 여기가 잠 안 자는 못된 아이가 있는 곳인가요?(촙준비)

157 은서주 (5FEnZwvFmY)

2022-05-12 (거의 끝나감) 22:56:44

>>152 어릴때라면 한손검이나 양손검 든 근거리 딜러 느낌이었겠지만 사회인이 된 지금은 그럴 기력이 없어! 😂

>>153 수면제 부작용으로 다시는 못 깨어날 수도... (?)

>>154 이게 다 진성이가 잠을 잘 안 자 버릇 해서 업보가 쌓인거야! ㅋㅋㅋㅋㅋㅋ

158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2:57:57

아무튼.. 하루만 더 버텨보자!! 그럼 주말이야!! 물론 주현주는 월요일에 쉬는 것 같으니 조금만 더!! ㅠㅠㅠㅠㅠ

159 주현주 (M49QXodhwo)

2022-05-12 (거의 끝나감) 22:59:58

일요일은 그래도 후리인거야...! 그러니까 그때 제대로 일상하고 싶은거야...!

160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3:00:53

여긴 1:1:1:1이고 딱히 캡틴도 없고 그냥 말 그대로 1:1 하고 싶은 이 4명이 모인 곳이니까! 편하게 편하게 가자구!!

161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3:42:28

고럼고럼 ~~ 느린게 좋을때도 있는 법이지~~

162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3:43:50

그래도 너무 느리면 안되는 것도 있으니.. 적당한 흐름을 봐야지!! 아이고! 벌써 12시가 다 되어간다!

163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3:49:53

내일은 일상을 돌릴 수 있겠지!

164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3:50:27

글쎄. 일상 돌릴 이가 있으면 돌리겠고 아니면 아닌 거 아닐까? 그건 두고보면 알게 되겠지! 나도 일단은 일상 구할 생각이기도 하고!

165 진성주 (bc7sw391Ag)

2022-05-12 (거의 끝나감) 23:55:14

불금은 일상을 위해 존재하는 것 ...

166 선우주 (LA6FjZlkQw)

2022-05-12 (거의 끝나감) 23:55:40

ㅋㅋㅋㅋㅋㅋ 보통은 다들 피곤해하던데 말이야! 모르겠네! 내일 일상 돌릴 수 있으면 돌리고 돌아가는 거 있으면 구경하면 되는 거겠지 뭐!

167 진성주 (ogYAN2QX9o)

2022-05-13 (불탄다..!) 08:38:00

드디어 금요일!! 다들 하루만 힘내자!!!!

168 은서주 (AIDjcNQ/n6)

2022-05-13 (불탄다..!) 09:12:19

불금이다!!!!!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169 진성주 (ogYAN2QX9o)

2022-05-13 (불탄다..!) 12:28:58

다들 맛점해!!!

170 선우주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18:41:13

드디어 금요일 저녁이야? 나 이제 쉬어도 되는거야? (털썩) 갱신이야!!

그리고 오늘도 일상 가능으로 올려두긴 할테니 혹시 돌리고 싶은 이가 있으면 얘기해줘!!

171 진성주 (X/99J9JuTY)

2022-05-13 (불탄다..!) 18:49:48

선우주도 불금을 즐기자!!

172 선우주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18:56:06

안녕이야! 진성주!! 그러게! 이제는 쉬어야지!! 하하. 한주가 너무 길었어..

173 주현주 (s0ZJyxsgKY)

2022-05-13 (불탄다..!) 18:59:27

주. 말...

느에에에어(바둥바둥)

174 선우주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19:34:50

아앗. 아아앗. 아아아앗. 어서 와! 주현주!! (토닥토닥)

175 주현주 (LNgBaaifG6)

2022-05-13 (불탄다..!) 19:43:52

고로 짧게 일상을 돌릴까 고민중인거야. 응. 나는 일을 외면하는게 아니라 그저 휴식을 취하는거야. 응. 평생.(?)

176 선우주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19:50:58

(토닥토닥) 여러모로 하루 많이 바쁘게 보내고 있구나. 주현주..힘내길 바라겠어!

177 선우주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22:30:10

벌써 10시 30분이잖아?! 내 시간은 어디로 간거야?!

178 은서주 (AIDjcNQ/n6)

2022-05-13 (불탄다..!) 23:26:54

갱신이야! 오늘은 오자마자 일상을 구하려 했는데 난 왜 이렇게 피곤할까... 😭

179 선우주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23:28:45

어서 와라! 은서주!! 괜찮아! 평일이니까 어쩔 수 없는거지!! 하루 고생 많았어!

180 은서주 (AIDjcNQ/n6)

2022-05-13 (불탄다..!) 23:31:05

선우주 안녕! 좋은 밤이야!
그러게 뭔가 내 생각이랑 다르네 ㅋㅋㅋㅋㅋㅋㅋ... 지쳐서 골골 거리는 중이야 ㅋㅋㅋㅋ 선우주도 하루 고생 많았어!

181 선우주 (eu0hz8FrXc)

2022-05-13 (불탄다..!) 23:53:17

어이구. 은서주 괜찮은 거 맞지? 그대로 지금은 푹 쉬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나는 퇴근하고서 쭉 쉬는 중이니까! ㅋㅋㅋㅋㅋㅋ

182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00:43:47

또 시간이 한참 지나갔네. 모두들 주말엔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

183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09:03:12

아이고 어제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오늘은 일상을 구한다! 일상 돌리고 싶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 찔러줘!!

184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09:05:07

아침 9시. 갱신이야!! 은서주는 안녕이야! 음. 일상이라. 사실상 화요일인가 수요일부터 쭉 구하고 있었기에 돌려보고 싶긴 한데.. 문제는 내가 아침 10시에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운동을 하러 나가기 때문에 그 시간대에는 접속이 힘들다는거네. 그래도 괜찮다면?

185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09:20:30

안녕 선우주! 좋은 아침이야! 선우주 대박 부지런하구나! 그 점은 문제 없어! 킵해두고 나중에 이어서 돌려도 되는 거니까!

186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09:27:53

그냥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하는 거지만 말이야! 건강검진 전에 한 번 받았는데 조금 안 좋게 나온 것이 몇개 있어서 그 부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것저것 끊고 있지. (눈물 핑)

아무튼 은서주가 괜찮다면 나도 오케이야! 그렇다면 가볍게 재회 상황으로 돌린다고 가정하고.. 선우가 저녁 시간에 공원이나 이런 곳으로 다롱이를 산책시키면 은서가 조금은 관심을 보이려나? 그러니까 개가 귀엽다기보다는 그냥 옛날이나 지금이나 선우가 데리고 있는 개는 리트리버니 말이야.

187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09:35:32

아앗 어른의 사정이 있었구나. (눈물) 사실 나도 운동을 좀 하긴 해야 하는데 말이야. 건강한 걸 내 몸이 거부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를 좋아하기도 하니 무의식 중에 눈 정도는 가지 않을까? 다만 아직 선우랑 은서가 서로 못 알아본 상태고... 은서가 '아 저 강아지 귀엽네' 하는 정도로 바로 낯선(?) 사람한테 다가갈 성격이 아니다 보니 선우에게 다가가게 하기엔 동기가 부족한 거 같긴 하네. 혹시 선우가 어릴때랑 외모도 많이 바뀌었을까? 어릴때의 모습이 상당히 남아있다면 바로 알아보진 못해도 음? 싶어서 들여다 볼 수도 있고, 아니라면 다롱이가 사람 좋아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라면 은서 근처로 다가왔다가 어색하게 대화를 나누게 된다던가, 다소 클리셰긴 하지만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주면서 대화하게 된다던가, 뭐 이런식으로 붙여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188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09:41:52

그 부분이 사실 제일 힘들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이 스레 처음 생각할 땐 그렇게 알아보는 것까지도 재미 중 하나일까 싶어서 일부러 재회하는 설정으로 잡아본거기도 하거든. 강아지 귀엽네로 다가온다기보다는 그냥 아예 눈길조차 안 주는거와 눈길은 줄 수도 있다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 이를테면 눈길조차 안 주는 사람은 사실 옆에 누가 지나가는지도 잘 관심을 안 가지잖아? 눈에 확 띄는게 아니면! 눈길은 줄 수도 있다고 하다면 그래도 서로 얼굴 정도는 바라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리고 선우의 얼굴은 아무래도 어릴적의 느낌이 남아있어. 다만 머리스타일이 바뀌었고 소극적이고 조용하던 분위기가 외향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뿐이지. 은서 쪽은 어떨지도 궁금하긴 하네.
그러면 섞어서 은서가 뭔가를 떨어뜨리고 다롱이가 그것을 보고 왈왈 짖어서 은서에게 알리려고 하고 그것으로 서로 마주했다는 느낌은 어떨까?

189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09:47:57

일단 한 번 흘끔하고 말더라도 눈길은 줄거야! 어릴적의 느낌이 남아있다면 아마 강아지를 봤다가 자연스레 선우 얼굴도 보게 되고, 어딘지 익숙한 느낌에 자기도 모르고 좀 오래 들여다보게 될지도 모르겠네. 은서의 경우는 외모가 많이 바뀌었다기 보단 분위기가 바뀐 쪽! 물론 세월이 세월이다 보니... ㅋㅋㅋㅋㅋ 젖살이 빠졌다거나, 키가 조금 컸다던가, 머리가 살짝 길어졌다던가 하는 외향적 차이가 아주 없진 않지만 스타일 자체가 크게 바뀌진 않았고 겉모습보단 분위기가 많이 차분하게 가라앉았지.
앗 괜찮을 것 같다. 그러면 선레는 내가 써올까? 아니면 다이스?

190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09:49:54

모르고 -> 모르게

191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09:50:36

음. 사실 첫 상황 정하다보니 내가 운동 잠깐 나갈 시간이 다 된지라.. 일단 선레는 내가 써서 가져올게! 그냥 다롱이가 막 짖고 은서가 알리는 쪽으로만 쓸테니까 뭘 떨어뜨렸는지는 은서주가 편하게 설정하면 될 것 같아. 일단 빠르게 가지고 올게!

192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09:53:15

응응 안 그래도 레스 올리고 시간 보니 선우주가 운동 간다고 말한 시간이다 싶긴 했어 ㅋㅋㅋㅋㅋㅋ 오케이 오케이 그럼 선레는 미리 고맙게 받을게! 운동 끝난 뒤라도 상관 없으니까 천천히 써도 돼!

193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09:57:50

동물원 근무가 끝이 나고 집에 돌아오면 대략적으로 저녁 7시 30분쯤이었다. 그의 근무 타임은 평일에 하루, 그리고 토,일 중 하루를 쉬는 방식이었다. 일반적인 근로자들이 대체로 주말에 이틀 연달아 쉬긴 하겠으나 동물원은 오히려 주말이 피크타임이었기 때문에 주말에 다 쉴 순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주말 이틀을 전부 일을 돌리기에는 부담이 컸기 때문에 둘 중 하루를 쉬게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가 일하는 주말 날짜였고 그는 저녁에 퇴근하고 돌아왔다.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동물들을 돌보는 일은 그에게 있어서 삶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물론 가끔은 위험한 일이 있긴 하지만 그 또한 이 일의 재미 중 하나였으니까. 그 정도로 동물을 좋아하는 그는 언제나 자신이 기르는 골든 리트리버인 다롱이를 산책하는 일은 늦게라도 꼭 병행했고 저녁 9시 무렵, 그는 어김없이 다롱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커다란 몸집이라 움직이기 싫어할만도 하건만 착실하게 즐겁게 앞으로 걸어가는 다롱이를 이끌며 그는 공원 쪽으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공원을 두 바퀴 가볍게 돌고 다른 코스로 한 번 돈 후에 집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갑자기 다롱이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달리더니 전방을 향해 왈왈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당연히 예상하지 못한 행동에 은서는 살짝 당황했다.

"야. 야. 다롱아. 다롱아. 왜 그래? 어?"

갑자기 짖는 다롱이의 모습에 은서는 다롱이를 재지시키려고 했으나 바로 눈앞에 떨어져있는 뭔가가 보였다. 그리고 그 앞에선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었다. 거리와 방향, 각도등을 모두 확인했을 때, 아무래도 저 여성이 떨어뜨린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꽤 긴 검은머리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녀를 불렀다.

"저기요! 지금 이거 떨어뜨린 것 같은데! 잠시만 확인 좀 해주시겠어요?"

/그리고 이 선레를 남기고 난 잠시 좀 다녀올게!! 답레를 남겨두면 다녀와서 나도 바로 이어볼게!! 그럼 나중에 보자! 은서주!

194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0:00:00

답레는 천천히 써서 올려놓을게! 운동 잘 다녀와 선우주 나중에 보자!

195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0:36:55

구아악 ... 갱신이야 ...

196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0:49:54

주말 저녁. 은서는 사람이 적은 한적한 장소를 찾아 공원 근처를 어슬렁거렸다. 덥지도 않은 해가 다 진 저녁 시간대에 청바지에 검은색 후드티까지 껴입고선 구부정한 자세로 공원을 배회하는 꼴이 수상한 사람이 있다며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주말에는 부모를 끌고 놀러 나온 어린아이들로 조용할 틈이 없을 공원이건만, 이미 9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공원은 한산하기만 했다. 요컨대 담배 피우기 딱 좋은 시간과 장소다 이거야.

적당한 장소를 찾아 멈춰 서려던 은서는 가볍게 조깅을 즐기는 한 여성의 모습을 보고서 생각을 바꿨다. 설마 이 시간에 산책코스를 돌고 있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산책코스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까지 들어가기로 하며, 검정색 야구모자를 꾹 눌러쓴 뒤마저 길을 가려던 은서는 갑자기 짖기 시작하는 강아지와 저를 불러세우는 남성의 목소리에 당황하며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았다.

"네?"

남성의 말에 바지와 후드티 주머니를 뒤지던 은서는 제게 라이터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대체 언제 떨어뜨린 걸까. 늘 생각하는 거지만 여성 청바지는 주머니가 너무 작단 말이지. 안심하고 뭘 넣어 둘 수가 없다.

"아, 감사합니다. 제 거 맞네요. 떨어뜨린 줄도 몰랐는데..."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허리를 숙여 라이터를 주워들었다. 허리를 숙임과 동시에 등허리에 뻐근함이 자연스럽게 몰려온다. 20대 중후반에 벌써 이 모양이니 나이를 더 먹어선 몸 상태가 어찌 될는지. 잡생각은 뒤로하고, 은서는 라이터를 바지 뒷주머니에 넣으며 커다란 몸집의 강아지를 바라봤다. 리트리버구나. 어릴 적에 같은 동네에 살던 소꿉친구도 이렇게 생긴 강아지를 키웠었지. 그러고 보니 강아지의 목줄을 손에 쥔 남성도 그 친구와 닮아 있었다. 닮긴 했는데... 세월도 너무 많이 흘렀고, 기억속의 그 분위기가 아닌지라 확신은 없었다. 은서는 저도 모르게 강아지와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번갈아가며 빤히 쳐다보았다. 물론, 강아지를 바라볼 때에 미소가 동반 된 눈인사는 잊지 않는다.

197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0:50:18

진성주 어서와!! 좋은 아침!

198 주현주 (xakUYSW54k)

2022-05-14 (파란날) 10:51:26

졸린거야... 주말근무 시러... 갱신이야... 으에

199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1:00:42

주현주도 어서와! 주말근무라니 8-8

200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1:00:47

주현주 어서와! 앗 주말근무... 고생이 많아. 8ㅁ8

201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1:59:34

거리가 있었기에 뭔진 몰랐지만 라이터인 모양이었다. 자연히 흡연을 하는 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상대가 담배를 피건 술을 먹곤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 적어도 선우에게 있어선 아무래도 좋은 일 중 하나였다. 물론 제 얼굴에 담배연기를 후욱 내뱉는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날 정도로 아직 세상이 각박하진 않으리라 그는 믿었다.

"천만에요. 애초에 제가 발견한 것도 아니고 이 애가 발견한 것인걸요."

이내 그는 살짝 허리를 굽힌 후, 자신이 끌고 온 골든 리트리버인 다롱이를 살살 쓰다듬었다. 기분 좋게 쓰다듬을 받던 다롱이는 이내 그녀를 바라보며 뭔가를 기대하는지 헥헥 소리를 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살짝 눈동자를 치켜세우는 것이 그 기대감이 보통 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쉽사리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동물에 대해서 잘 모르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

"얘도 참.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그리고 개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면 이 아이. 한번 쓰다듬어줄 수 있을까요? 지금 물건을 주워줬으니까 칭찬해달라고 이러는거거든요. 어릴 때부터 남이 뭘 떨어뜨리면 이렇게 알려주고 쓰다듬받는 것을 즐기던 애라서. 그런데..."

다롱이에게서 시선을 떼고 부탁을 하며 그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봤다. 마침 자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이 정면으로 그의 시선에 들어왔고 그는 눈을 깜빡거리며 그녀의 얼굴을 덩달아 바라봤다. 그러다 가벼운 웃음소리를 내며 제 어깨 위에 올려둔 묶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괜히 만지다가 물었다.

"제 얼굴에 혹시 뭐라도 묻었나요? ...어라."

제대로 보게 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는 두 눈을 조용히 깜빡였다. 최근 자신이 본 사람 중에는 없었으나 요상하게 낯익은 느낌이 있었다. 허나 그 낯익은 느낌의 원인을 잘 파악하지 못하며 그는 괜히 제 뺨을 살살 긁적이면서 가만히 머리를 굴렸으나 떠오르는 것은 없었는지 그는 두 눈을 여러 번 깜빡이다 조용히 질문했다.

"헌팅하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절대로 오해 없었으면 해서 미리 그런 거 아니라고 이야기를 할게요. 혹시 최근에 어디에서 본 적 있나요? 우리? 이를테면 동물원이라거나, 동물원이라거나, 혹은 동물원의 사파리라던가."

/운동을 마치며 갱신이야! 이제 집에 돌아온 나는 집에서 뒹굴거릴거야!! 다들 안녕! 그리고 주현주는 주말근무 화이팅!!

202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3:04:10

제 주인에게 쓰다듬을 받은 강아지는 이내 은서에게서도 무언가를 바라는 것만 같은 모습으로 은서를 올려다보았다. 동물을 직접 키워 본 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동물-특히 강아지와 자주 놀았던 그녀에겐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물론, 이 아이의 경우엔 강형욱 훈련사를 데려올 필요도 없이 노골적이긴 했다만.

"그런가요?"
"착하다. 착해~ 찾아줘서 고마워."

은서는 남성과 대화를 주고받을 때보다 한층 높은 톤의, 애교가 조금 섞인 목소리로 강아지를 칭찬하며 강아지의 얼굴 앞으로 손을 뻗었다. 코앞으로 손을 내밀어 냄새를 먼저 맡게 해 준 뒤에 조심스럽게 머리를 쓰다듬는다. 사람이 사람 말을 알아듣듯이 제 감사 인사를 알아들을지는 모르겠지만, 개는 똑똑한 동물이니 톤으로나마 알아듣겠거니 싶었다.

남성의 질문에 은서 역시 느릿하게 두 눈을 깜빡였다. 만난 적이 있는지 그도 아니면 기분 탓이었는지, 긴가민가한 탓에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었는데 단순 기분 탓이 아니었음을 상대가 확인시켜 주었다. 다만 확실한 건, 동물원에서 인연은 아니었다. 동물은 좋아하지만 구태여 동물원에 찾아가진 않는다. 회사 사람도 아닌 것 같고. 게다가 최근에 본 사람이라 하기에는 기억이 지나치게 어렴풋하고 모호하다.

"아, 죄송해요. 제가 아는 사람이랑 너무 닮으셔서 저도 모르게."
"동물원에 가진 않아서..."

그보다 동물원이 세 번이나 나왔다. 동물원에 자주 가는 걸까, 아니면 직원? 강아지에게 시선을 한 번 더 건넨 뒤, 은서는 말없이 머리를 굴렸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 있긴 한데, 만약 착각이면 어쩌지-하는 것이 문제였다. 다들 모르는 사람을 친구로 착각해서 인사를 건네곤 이후 흑역사에 몸부림치며 이불을 걷어차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지 않은가. 어설프게 옛친구의 이름을 꺼냈다가 상대 입에서 '아닌데요'라는 대답이 나와 흑역사가 적립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았다. 결국, 멋쩍게 웃으며 상대를 떠보기로 한다.

"혹시 어릴 적에 이 근처에 사신 적 없으세요? 제가 고향이 여기라서."

아니라면 잽싸게 담배나 태우러 도망치자.

/늦어서 미안해 선우주! 다른 거 하다가 답레를 늦게 확인했어. 8ㅁ8

203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3:20:26

자신의 손으로 냄새를 맡게 해주는 행동에 선우는 아주 살짝 고개를 갸웃했다. 보통은 바로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으면 쓰다듬었지. 자신의 냄새부터 확인시켜주려는 경우는 잘 못 본 탓이었다. 개와 꽤 많이 접하는 사람이라거나, 혹은 이미 경험이 있다던가.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을 하던 선우는 다롱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조용히 바라봤다. 자신을 쓰다듬는 손길이 기분이 좋은지 다롱은 조금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애교를 부리듯 작게 헥헥 소리를 내며 꼬리를 더욱 살랑살랑 흔들었다.

한편 아는 사람과 너무 닮았다는 그 말에 어쩌면 그녀도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그게 어디인가? 동물원에서 정말 인상깊은 행동을 한 사람이어서 자신의 기억에 남은 것이 아닌가 했지만, 동물원에 가진 않는다는 말에 선우는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디인가? 애초에 자신은 이곳에 정말로 오랜만에 돌아온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과 안면이 있을리가 없었다. 아니, 물론 학생 시절에는 살고 있긴 했지만 그로부터 10년이나 지나지 않았던가. 10년이면 강산이 바뀔 시간이었기에 그는 좀처럼 확신을 할 수 없었다.

"아. 그래요? 우연이네요. 저도 여기에 살았거든요. 물론 학생 때 부모님 일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었지만요."

10년 전, 그러니까 중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7살. 부모님의 일 사정으로 인해 그는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야만 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27살이 된 지금, 자신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 물론 그 이전에도 몇 번 이곳에 오긴 했지만, 옛 친구들의 연락처를 아는 것도 아니고 다시 찾기도 조금 무안하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는 굳이 찾진 않고 있었다. 그저 좋은 추억으로 남겨놓을 뿐. 허나 이렇게 문답이 오가니 그는 가만히 두 눈을 깜빡하며 그녀를 가만히 바라봤다. 확실히 낯이 익긴 했으나 적어도 자신이 기억하는 그 분위기는 아니었다. 물론 자신도 분위기가 바뀌었을테니까 그러지 말란 법은 없긴 하지만...

"혹시 이건 진짜 혹시인데 어릴 때 놀이터 같은 곳에서 리트리버 본 적 있지 않나요? 이를테면 끌어안고 오는 이를 본 적이 있다던가..."

이건 정말로 혹시나 해서 던지는 물음이었다. 만약 아니라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었다. 상대도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그녀의 얼굴에는 자신이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 이. 그러니까 특히나 친했던 3명 중 한 명의 얼굴이 남아있었다. 정말로 그립고 보고 싶었던 이였기에, 어릴적 사진을 몇 번을 봤는지. 10년이나 시간이 지났지만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었으나 확신은 없었다. 지금 여기에 그 사진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아니야! 괜찮아!! 일단 이 답레를 남기고 나는 밥을 먹으러 가볼게! 난 여유롭게 잇는 거 완전 좋아하니까 진짜로 괜찮아!

204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3:53:21

애교를 피우듯이 헥헥거리며 꼬리를 살랑거리는 강아지를 보니 옛 생각이 생생하게 피어올랐다. 어릴 적, 같이 놀던 친구-엄밀히 말하면 오빠지만-가 강아지를 키웠었고, 그는 강아지를 꽤 자주 놀이터에 데리고 왔었다. 은서네 집은 동물을 키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가 데리고 오는 강아지와 뛰놀며 대리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그거 정말 우연이네요. 제가 알던 그 사람도 학생 때 다른 데로 이사를 갔었는데."

말로는 우연이라 했으나, 이쯤 되니 단순한 우연은 아니리라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다. 우연이라 치부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요소가 그게 아니라 외치고 있었다. 무의식은 이미 어릴 적 친구와 재회했다고 확신하고 있는지, 점점 기분이 들뜨기 시작한다. 뒷말을 할 때쯤엔 저도 모르게 말이 빨라진 탓에 헛기침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어릴 적, 놀이터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모여 놀던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다. 연락은 자연스럽게 끊겼고, 이후 고향에 돌아올 기회조차 없었다. 때때로 떠오르긴 했었지만, 기억은 희석되기 마련이라 어느새 그리움도 그때뿐, 제 인생 하나 챙기기 버거워 거의 잊고 지내다시피 했었다. 그런데 이리 모호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불쑥 떠오르는 것으로 보아 아주 잊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상대의 질문에 은서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놀이터, 그리고 리트리버. 어찌 잊을 수 있으랴. 어릴 적의 기억 중 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였던 것을. 10년이란 세월은 무시할 게 못 되었는지, 제 기억 속에 남아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으나, 그 점은 피차일반이었다. 방금 그의 질문으로 상대가 기억 속의 친구가 맞았음과 상대 역시 자신을 기억하고 있음을 동시에 확인했다. 오랜만의 재회에 들뜬 은서의 입에서는 '본 적 있다'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대신,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이름이 확신과 함께 튀어 나갔다.

"선우 오빠? 선우 오빠 맞지?"
"나 은서야."

나 기억하지? 라고 묻듯이 선우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지난 10년간 많이도 바뀌어버린 그녀였지만, 반가움이 가득 서린 미소는 철없던 시절의 미소와 닮아있었을 것이다.

/맛점해!

205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4:05:09

내가 돌아왔다! 일상이 돌아가는구나~~

206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4:09:54

진성주 어서와!! 좋은 오후!

207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4:11:47

은서주 좋은 오후야! 나도 그럼 주현주가 여유가 된다면 일상을 돌려보자고 해볼까나~ 오늘 일하느라 바쁜 것 같긴 하지만!

208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4:13:24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제 이름인 선우. 자신은 딱히 그녀에게 소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은,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이름에 그는 납득하고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아이는 이제는 기억이 조금 희미해진 십 년전에 자신이랑 정말로 친했던 세 명 중 하나였다. 정은서. 물론 이제는 많이 희미해지고 얼굴이나 이름은 기억하지만 정확히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세세하게 모두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적어도 그녀가 지금의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것 정도는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 저 미소. 어렴풋하게 남아있는 기억에 박혀있는 미소는 그때 당시를 아주 조금 더 밝혔다.

"설마설마 했는데 말이야. 하하하하. 와. 진짜 인생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다 있구나! 진짜 이제는 못 보고 앨범에 남아있는 추억 속 이야기로만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이들 중 하나였는데. 십 년전에 떠나 십 년만에 돌아오니 강산이 바뀌고 제 친구도 바뀌어 있었다. 오빠라고 부르는 그 말에 괜히 반가움을 느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롱은 무슨 일이냐는 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선우를 바라봤다. 그 모습을 눈에 담은 선우는 웃으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자신의 골든 리트리버 다롱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여기에 있었구나. 아니. 정말로 다시는 못 볼 줄 알았거든. 우리 부모님 사정으로 이사를 가야 해서. 어쩐지 여기에 그토록 돌아오고 싶더라니."

이런 좋은 일이 있을 예정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원래 살던 곳에서도 일하고 있는 직장이 그렇게 먼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기가 좀 더 가까웠기에 옛날에 살던 일도 있고 해서 여기로 이사를 온 보람이 있다고 느끼며 그는 괜히 자신의 안경을 손으로 정리하며 그녀에게 안부를 물었다.

"잘 지냈어? 그건 그렇고 내가 기억하는 분위기와는 완전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아. 물론 솔직히 말해서 어릴 적 이야기를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하긴, 내가 할 말은 아닌가."

그쪽으로는 자신이 뭐라고 말할 처지가 아닌 것을 잘 알기에 그는 괜히 키득거리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반갑다는 듯, 오른손을 살며시 앞으로 내밀며.

/밥을 다 먹고 다시 갱신이야! 진성주도 어서 와!!

209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4:20:32

>>207 만약 두 사람의 일상도 돌아가게 된다면 열심히 팝콘을 튀겨야 겠군!

아 그러고보니까 선우주, 혹시 선우가 은서도 이사 갔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은서랑 선우 둘 다 중학교 졸업 직후에 이사를 갔고, 선우가 은서보다 1년 먼저 갔을테니까 모를 것 같긴 한데 확실하게 확인해두고 싶어서!

210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4:23:31

>>209 후후 팝콘 기계는 이미 내가 뺏어가서 없다고?! 내가 이미 맛있게 먹고 있으니까 말이야~

211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4:24:05

>>209 아마 선우로서는 알 방도가 없었을거야. 부모님 사정으로 전학을 갔고 그 이후로는 이제 고향 쪽으로는 돌아온 적이 없으니. 물론 20대 초반에 몇 번 오긴 했지만 그때도 그냥 잠깐잠깐 둘러보는 정도였고 이제와서 자신을 기억하긴 할까 싶어서 찾을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

212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4:26:07

일단 진성이와는 어떻게 재회를 했다고 해야할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동물원에서 일러스트 그려달라는 의뢰를 하면 받아줄까? 진성이는?

213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4:28:13

>>212 당연! 프리랜서니까 외주는 언제나 받는다구~ 그리고 반대로 동물 그림을 그려달라는 외주를 받은 진성이가 선우네 동물원을 방문할수도 있는 법이지! >:3

214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4:29:14

>>210 뭐야 내 팝콘 기계 돌려줘요 Σ(゜゜)

>>211 오케이! 진성이, 선우, 은서 셋 다 중학교 졸업하고 떠난거지만 은서가 한 살 어리니까... 은서랑 주현이는 선우랑 진성이고 이사 간 걸 알고 있고(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우랑 진성이는 은서와 주현이가 이사를 갔는지 남아있는지 모르는 게 되려나?
아무튼 답레 써올게!

215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4:31:25

>>214

216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4:42:52

>>213 그렇구나! 그렇다면 그렇게 재회를 하면 되겠다! 선우가 마중나왔다고 하면 될테니까 말이야!!

>>214 아무래도 그렇게 될 것 같네! 사실 선우의 입장에선 진성이도 이사를 갔는지 안 갔는지 모를 것 같지만 말이야. 물론 비슷한 시기에 간 거라고 한다면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정신 없어서 인지를 못하고 있을 수도 있고!

217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4:45:01

오랜만에 불러보는 그 이름에 상대가 웃으며 대답한다. 언젠가부터 예상치 못한 만남은 거북한 것이 되었다. 이를테면 집 근처의 마트 등의 편의시설에서 회사 동기라든지 상사라든지 후배라든지를 만나는 경우라던가. 그럴 때면 늘 땅에 귀중품이라도 흘린 사람에 빙의해 고개를 푹 숙이고 죄지은 사람처럼 종종걸음으로 아는 얼굴을 피해 다니기 바빴었다. 오늘은 그와는 정반대였다. 늘 구부정하게 굽혀진 고개를 들어 상대를 똑바로 바라보고 연기하지 않은 날것의 반가움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 이런 기분을 얼마 만에 느껴보던지.

"진짜, 여기서 다 보네."
"사실 나도 이사 갔었다가 얼마 전에 돌아왔어."

고향에 돌아왔으니만큼 내심 기억 속의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고, 실제로 동창 몇 명을 마주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선우는 그야말로 예상 밖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한 직후던가, 이사 한 뒤에 연락이 끊겨 어디서 뭘 하고 지내는지도 알 수 없게 되어버렸었기에 설마 이곳에서 마주칠 줄은 그야말로 꿈에도 몰랐다.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까. 나도 철 좀 들어야지."
"그러는 오빠도 내가 기억하는 거랑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은서가 어깨를 으쓱이며 농담을 건네듯이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곤, 선우가 내민 그의 오른손을 가볍게 마주잡았다. 선우의 얼굴을 관찰하듯, 찬찬히 바라보다 사뿐히 위아래로 흔들던 손을 놓음과 동시에 다롱이에게로 시선을 내렸다. 은서의 기억 속의 선우는, 다소 내성적인 사람이었다. 물론 친한 친구들과 있을 때까지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성격이 꽤 달라졌다는 점만은 분명했다. 하기야,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데다 저도 이만큼 바뀌었는데 그라고 바뀌지 않았을 리가 있던가.

"이 아이는 이름이 뭐야?"

설마 어릴 적 기억 속의 그 아이일 리는 없을 테고. 은서는 다롱이를 쓰다듬으려는 듯이 손을 뻗으며 물었다. 다롱이가 거부하지 않고 머리를 내어주었다면 부드럽게 그 머리를 쓰다듬었을 것이다.

218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4:46:15

>>215 내 팝콘 기계!!!

>>216 음음 그렇구나! 정말로 이별이 갑작스러웠다는 점이 실감나네! 다들 한명씩 재회 할 날을 기대하겠어!

219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4:48:42

>>216 진성이는 아무도 모르게 떠났으니까 ... 선우가 먼저 떠났다면 전혀 모를테고 반대라면 알지 않았을까 싶네! 일단 연락이 갑자기 없어졌으니까 말이야!

>>218 후우 ... 단비가 나왔으니 특별히 돌려드리는겁니다

220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4:53:10

>>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비는 가불기지 암...

그리고 재회한 소꿉친구 설정은 언제 봐도 참 좋군... (*´∇`*) 진성이랑 선우가 다시 만날 날도 기대 중!

221 주현주 (i56Yk.WdTA)

2022-05-14 (파란날) 14:56:01

"자, 일단 열대만 맞고 시작하자고 형씨-?"(?)

주현이의 재회 반응 요약을 올리며 갱신하는거야...윽엑윽

222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5:02:37

주현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맞고 시작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3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5:03:29

"아. 그런가. 너도 갔었구나. 나도 얼마전에 돌아왔어."

적어도 자신이 이사를 갔을 때만 해도 그녀는 이곳에 있었으니 그 사실은 전혀 알지 못한 사실이었다. 얼마전에 돌아왔다는 말에 자신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다른 둘도 혹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품었다. 사실 있을진 알 수 없었으나 그래도 언젠가는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 또한 점점 커지고 있었다. 이렇게 다시는 보지 못할 줄 알았던 소꿉친구를 만났으니 더더욱.

"하하하하. 언제까지나 소심한 이로 있을 순 없잖아? 물론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 이사가고 엄청 노력했어.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려고 했고, 낯가림도 고치려고 했고. 덕분에 짜잔. 하고 이렇게 이미지 체인지를 했다 이 말씀이지! 이래보여도 나 사람들 앞에서도 많이 이야기 하고 그러는 일을 하고 있거든. 그러니까 동물원 사육사! 사파리 차량도 운전하고 있고. 아무튼 옛날에도 철이 그렇게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지금 이미지도 괜찮은 것 같아. 되게 어른스러운 느낌이야."

옛날 같았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으나 지금의 그에게 있어선 크게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에게 동물을 소개하기도 하고, 일부러 재치를 섞어서 사람들을 웃게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동물들과 정말 가깝게 지내고.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천직 그 자체였기에 괜히 그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 아무튼 그녀와 악수를 나눈 후,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가 그러는 것처럼 손을 놓았다.

"아. 얘 말이야? 다롱이라고 해. 어릴 때 봤던 그 리트리버의 새끼 중 한 마리야. 여러 마리 있었지만 다 분양보냈고 지금은 본가에서 두 마리. 그리고 내가 한 마리. 이렇게 기르고 있어. 그때와는 다르게 고양이도 키우고 있지만 말이야."

귀엽지? 그렇게 말을 하며 선우는 절로 다롱이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녀의 손을 다롱이는 전혀 거부하지 않으며 받아들였고 오히려 애교 섞인 표정으로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올려다봤다. 만약 그녀가 손을 아래로 내렸으면 아마 가볍게 햝아보는 장난도 쳤을 것이다.

"아무래도 대형견이니까 산책이 필수라서 일이 있는 날에는 이 시간에 산책을 시키고 있거든. 어찌나 힘이 좋은지. 가끔은 내가 끌려갈 정도라니까."

224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5:04:01

주현주 어서와~~

225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5:05:12

그렇다면 선우는 진성이가 이사 간 것을 모른다고 해야겠어!! 하지만 그 대신 연락없이 사라졌다고 한다면... 조금 섭섭하게 생각하고 아직도 마음에 조금은 담아두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물론 화내진 않을 것 같지만!
아무튼 어서 와! 주현주! ㅋㅋㅋㅋㅋㅋㅋ 때리고 시작하는거야?! (동공지진)

그리고 재회한 소꿉친구 서사는 좋지. 괜히 훈훈하기도 하고 말이야. 무엇보다 어릴적엔 친구였지만 그때와 지금의 이미지가 달라져서 뭔가 낯설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신기하고, 그러면서 또 괜히 반갑고.. 그러면서 또 단순히 친구가 아니라 다른 뭔가의 관계가 되기도 좋고..이런저런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226 주현주 (xakUYSW54k)

2022-05-14 (파란날) 15:05:24

여러분들의 반응에 따라 주현이는 악마가 될수도 있고, 악마가 될수도 있습니다.(?)

첫 일상이 돌아가는걸 보니 마음이 포카포카하네-

227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5:10:26

김에 묻는건데...
선우도 뚜까뚜까 당할 운명인거야? 혹시?

228 주현주 (xakUYSW54k)

2022-05-14 (파란날) 15:11:32

>>227 물논. 연락안하고 지낸 친구들에겐 맛있는 꿀밤 5개부터 시작이라구!(?)

229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5:14:10

맞아 마음이 포카포카해 ~~ 피곤해서 낮잠을 좀 자야겠어 ...

230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5:15:13

>>228 으앗!! 하지만 선우는 부모님 일로 이사를 가야 해서 연락을 할래야 할 수가 없었는데!! (동공지진)

>>229 저런. 낮잠자러 가는구나! 잘 자! 진성주!

231 주현주 (xakUYSW54k)

2022-05-14 (파란날) 15:16:38

>>230 문답무용! 변명은 죄악이라구!(딱콩)

232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5:21:44

>>231 주현이는 이사를 가지 않고 쭉 이 도시에서 살았다고 했으니 더더욱 그 배신감이 커졌을지도 모르겠구나. (흐릿)

233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5:22:20

그 역시도 얼마 전에 돌아왔다는 말에 은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둘 다 고향을 떠났다가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공원에서 우연찮은 만남이라니, 이런 우연이라면야 얼마든지 환영이었다.

"사육사? 어릴 적이라면 상상도 못 해봤을 직업인데 되게 잘 어울린다. 그래서 아까 동물원 얘기를 꺼냈었구나."
"그보다 어쩐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더라니, 성격이 많이 변했었구나. 처음에 못 알아볼 뻔했어."

어릴적에는 낯을 가리긴 했지만, 그때부터 이어진 그의 동물 사랑은 유구했다. 지금도 여전히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모양이었고. 그의 설명을 듣자 일전의 질문이 단번에 이해가 됐다. 동물원이라니, 조금 뜬금없게 느껴졌기에 그저 동물원에 자주 가는 사람이거나 직원이겠거니 하고 짐작했을 뿐, 깊이 생각해보진 않았었는데 사육사였구나.

"다롱이구나, 이름 귀엽네."
"고양이도 키워? 와 부럽다."

강아지의 이름을 전해 들은 은서가 다롱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활발한 톤으로 인사를 건넸다. 다롱이가 손을 가볍게 핥자 손바닥에 간질이는 감각에 휩싸인다. 짧게 웃음을 내뱉고는 부럽다는 듯, 작은 탄식을 흘렸다. 동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키우기에는 도무지 엄두가 나질 않아 직접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돈도 돈이고, 시간이며 체력이며 어디 하나 안 들어가는 게 없어서. 은서는 "나만 고양이 없어-" 하는 가벼운 인터넷 발 농담을 흘린 뒤 의아하다는 듯이 질문했다.

"오늘 토요일 아니야? 일을 나갔어?"

내가 요일을 착각했던가, 아니 오늘 분명 일은 안 나갔는데. 혹시 저기도 주말 근무를 시키는 블랙기업인가.

234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5:27:26

>>225 맞아맞아 맨 처음에 알아보기까지의 탐색전도 괜히 근질근질하니 재밌고 ㅋㅋㅋㅋ 나중에 모여서 추억팔이 하는 것도 기대중이야!

>>226 뭐지 yes or yes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은서랑 주현이의 연락도 끊겼었으려나? 은서의 경우 급하게 떠난 건 아니니 주현이에게 이사 가게 됐다는 걸 제대로 전달하긴 했을텐데, 이후에 어찌 되었을런지를 모르겠네. 🤔 뭔 일이 생겼던 게 아닌 이상에야 이사 간 뒤에도 연락을 아예 안 하진 않았을 것 같긴 한데. 물론 커가면서 뜨문뜨문 해졌을 수는... 있지만... (흐릿)

>>229 잘 자 진성주!

나도 모르게 선우라면 제대로 이사를 간다고 전달하고 갔을 거라 지레짐작 해버렸긴 한데... 훌쩍 떠나버린 진성이의 경우엔 은서도 서운함을 느끼고 있을 것 같네. 연락이 끊긴 것에 관해선 본인도 할 말이 없으니 그저 아쉬움 정도로 간직하고 있긴 하겠지만.

235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5:29:11

"언제까지나 낯가림을 하면서 너희들 뒤에만 있을 순 없잖아? 애초에 이사를 간 곳에선 너희들은 없었고, 변하지 않으면 뭔가 너희들이 엄청 걱정할 것 같았거든.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낯가림이 있어서 그다지 친한 친구들을 잘 만들지 않고 친하게 지낸 이들하고만 주로 지냈던 과거의 자신이 다른 곳으로 가서, 정말 아는 이 하나 없는 곳에 간다고 했을 때 그녀는 물론이고 당시의 아이들은 어떤 느낌으로 바라보고 있었을까? 이런저런 말이 오갔단 것 같지만 그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았다. 어쩌겠는가. 벌써 십년 전의 이야기인걸. 하지만 확실한 것은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정말 많이 노력했고 일부러 다가갔고 무서워도 먼저 앞장섰고. 그렇다보니 이렇게 변하게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응. 아롱이라고 키우고 있어. 다음에 집에 초대할 일 있으면 보여줄게. 아. 나는 이전에 살던 집에서 살고 있어. 어딘지 기억 못할 수도 있지만 말이야. 리트리버를 집 안에서 키우자니 답답해할 것 같아서 마당이 있는 집을 찾아다녔는데 마침 옛날에 살던 집이 있더라고. 그래서 바로 계약했지."

돈 많이 깨졌지 뭐야. 라는 농담어린 말을 하면서 그는 그녀가 다롱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을 바라봤다. 이렇게 보면 어릴 때의 느낌이 분명히 남아있던 것 같았기에 그는 괜히 흐뭇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분위기가 달라졌어도 너는 내 기억 속에 어느 정도 남아있는 네가 맞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토요일 맞아. 하지만 동물원은 오히려 주말이 피크잖아? 그래서 나는 평일에 하루, 주말에 하루. 이렇게 쉬고 있어. 그러니까 내일은 쉬는 날이야. 오늘 출근했으니 말이야."

어린아이들이 많이 오는 동물원은 역시 주말이 피크일 수밖에 없었고 그때 문을 닫기란 힘든 법이었다. 당연히 직원들도 그때 출근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일반 회사와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이야기하며 그는 괜히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그건 그렇고 은서가 이렇게 달라졌을 줄 누가 알았겠어. 아. 혹시 사귀는 사람이라던가 있어? 있으면 언제 내가 일하는 동물원에 놀러와. 친구 혜택으로 내가 사파리 지프 한 번 공짜로 태워줄게. 사자와 호랑이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거 흔한 기회 아니야. 일반적으로 타려면 1인당 10만원은 내야하거든. 이거."

236 주현주 (xakUYSW54k)

2022-05-14 (파란날) 15:29:53

이사후에 연락이라도 했으면 정상참작은 되는거야. 하지만 뜨문뜨문해졌다는거에 살짝 삐졌을지도?(웃음)

일단 독백이라도 하나 들고 올까나-

237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5:30:23

>>234 선우라면 분명하게 이야기를 했을 거야. 다른 이들에게는 몰라도 친했던 친구 3명. 그러니까 여기 시트캐들에겐 확실하게!! 물론 그때 있었냐. 없었냐는 이제 각자의 자유지만 말이야!

238 주현주 (xakUYSW54k)

2022-05-14 (파란날) 15:33:39

시간순으로 보면 진성이 중졸후 유학을 가장 먼저 떠나고, 그후에 은서, 다음이 선우라는 느낌인거 같은데. 맞나? 주현이는 이사하지 않은채 그냥 여기에 거의 붙박이였고-

239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5:35:34

>>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고대죄)
미안하다! 주현아! 선우는 아마 연락 안했을거야!! (머리 쾅쾅)

>>238 아마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사실 진성주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 나는 저 순서대로 해도 괜찮고!

240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5:54:32

"걱정을 아예 안 했다면 거짓말이긴 하지만 오빠라면 괜찮겠지 싶었어."

낯을 가린다 뿐이지 제 앞가림을 못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니 어딜 가서도 괜찮겠다는, 두꺼운 세월로 쌓인 믿음이 존재했다. 물론, 그것은 기억 속에 남아있는 다른 두 사람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었다.

"아, 이게 '우리 집에 고양이 보러 올래' 그건가? 처음 당해보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 같긴 해. 제대로 찾아가려면 좀 헤맬 것 같긴 하지만."

전의 말은 물론 반가운 마음에 실실 웃으며 던져보는 가벼운 농담이다. 아, 처음 당해봤다는 건 진짜다. 안타깝게도... 잠깐 눈물 좀 닦고 가자. 그보다 전에 살고 있던 집에 그대로 살고 있다는 건 조금 놀라웠다. 돈이 많이 깨졌다는 농담은 어째 반쯤은 진담이지 싶었다.

"아, 그렇구나. 난 또 주 6일을 일하는 줄 알았어."

하긴 동물원은 주말이 제일 바쁠 때니. 은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제 전 직장 같은 곳인 줄 알고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주말? 그거 그냥 부르면 튀어 나가야 하는 5분 대기조 날 아닌가요? 하하. 그런 의미에서 현 직장은 제대로 주5일제를 지켜주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없네. 그러는 오빠는?"
"무료 지프라니 그거 좋다. 어릴 때 한 번인가 타 본 이후로는 타 본 적이 없으니까. 다음에 놀러 갈게."

애인이라, 대학교 시절의 풋풋한 연애라던가, 전 직장에서 동료와 직장 욕을 하며 전우애를 다지다 사랑이 싹튼 경우라든지-등이 있긴 했지만, 이 모두 최근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애초에 이직한 지 그리 오래 지나지도 않았기도 하고.

241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5:56:32

>>238 음 진성 -> 선우 -> 은서 순 아니었을까? 선우랑 은서 둘 다 중학교 졸업 직후에 이사를 갔고, 선우가 은서보다 1년 먼저 졸업했을테니까. 은서는 진성이랑 선우가 떠나고 1년 뒤에 떠난 느낌일 것 같아.
그보다 삐진 경우에는 몇대형인가요 선생님. (미리 머리박기)

>>237 왠지 그러지 않을까 싶었어! 정말 연락도 못 할 정도로 급하게 떠난 느낌은 아니기도 했으니까!

242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6:05:57

"우리 집에 고양이만 보라고 오라고 하겠어? 개도 있는데? 그치? 다롱아."
-왈왈.

마치 자신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듯, 다롱이는 일부러 큰 목소리로 가볍게 왈왈 짖었다.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드는 것이 적어도 은서에게 경계심은 품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그럼에도 은서보다는 선우 쪽에 달라붙어있는 것이 아무리 친근함을 가지고 있어도 결국 주인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증표나 마찬가지였다.

아무튼 사귀는 이는 없다는 그 말에 선우는 특별히 무슨 코맨트를 붙이진 않았다. 진지하게 물었다기보다는 그냥 가볍게 안부 느낌으로 물은 것이었으니까. 사귀는 이가 있다면 있는 거고, 없으면 없는 것이기에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신했다. 아무튼 자신에게 물음이 돌아오자 그는 장난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많지. 그러니까 레온도 있고, 랑이도 있고, 산이도 있고, 호야도 있고, 에나도 있고, 금산이도 있고..."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가며 말하는 것이 절대로 사람 이름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내 그는 이름 나열을 끝내고 동물원에 가면 있는 아이들이라고 소개를 하며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이른바 자신은 직장과 결혼했다는 식의 장난성 발언이었다. 뒤이어 멋쩍은 표정으로 그는 머리를 긁적였다.

"애초에 동물원에서 동물 사육사로 일하고 있다보니, 영 사람과 만날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직장 동료들 빼면 동물들 보는 시간이 더 많을걸? 사실 이러고 있다가도 갑자기 애 중 하나가 아프면 바로 뛰어가봐야 하고... 아무튼 꼭 애인이 아니더라도 태워주고 싶은 친구 있으면 같이 와. 한 번은 진짜 내가 공짜로 해줄테니까."

물론 지금까지는 그런 일은 없긴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있을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아무튼 그 주제를 살며시 벗어나서 그는 자신이 이사를 갔을 때 남아있었던 또 다른 이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러고 보니 주현이는? 그 애도 이사를 갔어? 그 애는 아는게 없어서 말이야."

다른 한 명. 진성의 이름을 거론할까 했지만 그는 입을 다물었다. 정말 말 없이 사라져버린 그 아이에 대해서는 아마 은서도 알리가 없다고 파단했기에.

243 주현주 (xakUYSW54k)

2022-05-14 (파란날) 16:22:59

>>241 아, 시트에는 선우가 17살에 이사 갔다고 적혀 있어서 은서랑 같은 해에 떠났나 생각했거든.

그리고 3대정도는 맞고 시작하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244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6:30:07

>>243 중학교를 졸업하는 나이가 17살이니 말이지. 은서랑 같은 해는 아닐 수밖에 없는게 선우가 은서보다 1살 위니까!

245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6:31:16

다롱이의 짖음에 절로 얼굴에 미소가 걸린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이리 성격 좋게 꼬리를 흔들어주니 절로 마음이 훈훈해진다. 다음에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러 놀러 가야겠다고 마음속으로 작게나마 다짐하던 은서는 선우가 여러 이름을 좔좔 이 나열하는 것에 눈을 게슴츠레하게 떴다. 아니 저거, 아무리 들어도 사람 이름이 아니잖아. 일단 랑이는 무조건 호랑이일 테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응, 어쩐지 그런 것 같았어. 다음에 소개해줘."

선우가 어깨를 으쓱하는 것에 은서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웃었다. 그보다 어릴 적에도 이랬던가. 성격이 바뀌면서 사람이 조금은 능글맞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격을 바꾸려 노력을 많이 했다더니 자연스레 처세술을 익힌 걸까. 이런 부분에서 괜스레 세월의 흐름을 직통으로 느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사람이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지만 갑작스러운 만남이었던 것만큼이나 이 변화가 꽤 갑작스럽게 느껴졌기에.

"하긴, 사람보다는 동물이랑 보내는 시간이 더 많겠구나. 그래도 즐기고 있는 모양이네? 목소리가 밝아 보여."

내용은 정신없음을 토로하고 있었지만, 목소리의 톤은 하소연하는 듯한 톤은 아니었다. 적어도 은서의 주위에는 제 직장을 소개할 때 즐겁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그의 반응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확실히 천직이라는 느낌이다. 태워주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같이 오라는 권유에 은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도시에 데려가고 싶을 만한 친구가 있던가. 직장 동료는 당연히 논외고, 남은 건... 마침 선우가 머릿속에 떠올랐던 친구의 이름을 언급했다.

"아니, 주현이는 남아있어. ... 적어도 내가 마지막으로 그 애에게 연락 했을 때의 기준으로는 말이지..."
"뭐,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으니 여전히 이곳에 있을 거야. 그러고 보니 아직 주현이한테 연락을 못 했네, 내 정신 좀 봐."

은서는 멀거니 시선을 옆으로 돌리며 말끝을 흐렸다. 이사한 뒤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긴 했으나, 자라가면서 그 빈도가 점점 줄어들었다. 일이 바빴다-는 핑계를 대기에는 저만 사회인의 신분이었던 건 아니니 차마 당당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고향에 돌아온 뒤에는 이직과 이사를 감행하며 정신이 없었다는 것을 이유로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리지 않았다. 조만간 연락해야겠다고 머릿속으로 메모해놓는다. 같이 어울려 놀던 4명 중 남은 한 명, 진성에 대해서는 은서 역시 구태여 언급하지 않았다. 서운한 감정과는 별개로, 말 그대로 아는 게 없었으며 이는 선우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다음에 다 같이 모이면 좋겠네."

/선우가 본인의 일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밝은 톤이 아닐까 지레짐작 해버렸는데 혹시 캐조종처럼 느껴진다면 바로 말해줘...!

246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6:34:18

>>243 하핫 선생님 살려주세요. (도게자)

이로써 주현이와의 재회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건은 해결되었다! 은서가 으악 내 정신 좀 봐 하면서 부랴부랴 연락을 하는 느낌이 될 것 같네. 😂

아무튼 그럼 정리하자면 떠난 순서는
진성 -> 선우 -> 은서
이렇게 확정인건가? 진성이와 선우는 엇비슷한 시기에, 은서는 진성이와 선우가 떠나고 1년 뒤.
그리고 떠난 이후에 연락이 닿았던 건 은서-주현 뿐이고 그마저도 몇 년 지나서는 뜨문뜨문해진 느낌인 것 같고.

247 side:주현 (xakUYSW54k)

2022-05-14 (파란날) 16:38:58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넷은 셋이 되었고, 셋은 둘이 되었고, 둘은 하나가 되었을 뿐.
그저, 그 뿐인 사실이였다.

자신들이 놀던 놀이터는 관리가 되지 않은채, 오지 않을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페인트가 벗겨지고, 녹이 슨 채인 정글짐은 과거의 추억만을 회상할 뿐이였다.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 이 놀이터를 밀고, 주차장소로 바꾼다는 이야기가.

추억을 담고 있던 장소들은, 하나 둘 교체되고 있었다. 예전에 모여앉아 갸아갸아 놀던 문방구 앞의 게임기도, 학교 옆에 있던 떡볶이 아저씨도. 전부 오래되었다고, 지금 시대에 맞지 않다고 교체되고 있었다.

... 그때의 우정도, 교체되고 말아버리는걸까.

빨간 머리의 어린 아이는, 홀로 그곳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그들을.

248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6:39:16

"매일매일이 천국이지. 동물들이 아프지 않다면 말이야. 동물들이 아프면 아무래도 가벼운 것은 금방 어떻게 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 위험할 수도 있고... 그러면 내 아이가 아픈 것처럼 가슴이 찢어지거든. 아. 맞아. 가끔 먹을 거 주겠다고 돌을 던지는 사람도 있어서 걱정이야. 이건 보이는 즉시 바로 단속하지만 줄진 않더라."

생각보다 그런 케이스가 적지 않은지 선우의 표정은 아주 조금 침울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런저런 일을 보고 체험한 탓이었다. 물개가 죽어서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하다가 위에 돌멩이가 한가득 들어있었다는 사례는 절대로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더더욱. 허나 곧 표정을 원래대로 돌리며 그는 다시 함박미소를 지었다.

"그렇구나. 주현이는 남아있구나. 그렇다면 조만간에 걔도 찾아보긴 해야겠네. 지금 걔는 또 어떻게 변해있을지가 절로 궁금하긴 한데."

만약 여기에 있다고 한다면, 한번 찾아볼 필요는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가 살던 곳이 어디였는지를 떠올렸다. 일단 기억해내면 그 집에 찾아가서 한번 알아봐야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그 애에게도 다롱이를 소개해주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그의 손길이 절로 다롱이의 머리로 천천히 향했다.

"그러게. 정말로 다 모일 수 있다면 좋을텐데. 우리 사이에 쌓인 이야기도 엄청 많고 그렇지 않겠어? 내 입장에선 10년만에 만난 애들이라서 괜히 더 그렇고. 아무튼 무엇보다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야. 은서야."

일단은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 못 본 사이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별 탈 없이 잘 지낸 것이 그로서는 그 무엇보다 기쁜 일이었다. 그러다 문뜩 그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질문을 하나 던졌다.

"그러고 보니 어디로 가는 중이었다거나 그랬어? 만약 내가 붙잡은 거라면 되게 미안할 것 같은데."

/아니야! 캐조종 아니고 실제로 밝게 이야기를 한 것이 맞으니까!!

249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6:46:09

>>247 (오열 중) 주현아 미안하다!!!!! 😭
일단 은서부터 맞고 시작하자. (눈물)

250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6:48:07

>>249 안되겠다. 선우가 미안하다. 선우가 머리를 박을게!! 그래도 선우 이제 곧 찾아간다!! (눈물)

251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6:58:04

"돌? 별의별 미X놈들이 다 있구나."

격한 어조는 아니었다. 되려 목소리 그 자체는 평탄하기 그지없었으나 워딩은 확실히 격했다. 어릴 적과 달라진 점을 분위기 이외에도 꼽으라면, 이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미X놈 소리 정도는 들어도 아무런 동정심도 들지 않지만.

"그러게. 나도 연락만 조금 주고받았지 직접 만나보지는 않았서."

입으로 내뱉으면서도 괜스레 뻘쭘한 기분이 들었다. 연락을 아예 안 한 것도 아니면서 근 10년간 단 한 번도 만나러 온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양심을 콕콕 찔러댔다. 다음에 꼭 연락을 넣어야지.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불러내야겠다. ... 삐쳐서 만남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맞아, 무려 10년이니까 말이야. 그동안 어떻게, 뭘 하고 지냈는지 이야기도 좀 하고 그래야지."

당장 이곳에 서서는 간단한 안부 인사 정도겠지만, 이리 인연이 다시 닿았으니 제대로 자리를 마련할 기회야 또 생기겠지. 건강해 보여 다행이라는 말에 은서는 "오빠도." 하고, 짧지만 진심 어린 대답을 했다. 건강해 보일 뿐 아니라 많이 밝아졌고, 직업도 마음에 드는 듯하니 이보다 좋은 소식이 있을까.

"어디로 가는 중이라기보단... 그냥 담배 피울만한 데를 찾고 있었어."
"밤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다른 장소를 찾아야겠다 싶지만."

은서는 멋쩍은 듯이 대답했다. 흡연실은 몇 없는 데다 그나마 존재하는 것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흡연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싶다가도 길거리에 널브러진 담배꽁초와 바닥에 눌어붙은 가래침들을 보면 입이 딱 다물어진다. 본인이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건 아니었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거나 그거나 일 테니. 은서는 문득 생각났다는 듯, 고개를 퍼뜩 들며 바지 뒷주머니에서-라이터가 들은 주머니의 반대 주머니다-휴대전화를 꺼냈다.

"아, 만난 김에 번호 줄래?"

252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7:08:18

돌아왔다! 동시에 일상팻말 꽂아두는거야!

253 주현주 (p/LlTUkBqg)

2022-05-14 (파란날) 17:08:48

>>252 따라오세요, 진실의 방에(?)

254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7:09:38

>>253 (두렵) 진심펀치 맞는거야?

255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7:10:27

허걱 진실의 방. (팝콘 으적으적)

256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7:13:25

"담배? 아. 그러고 보니 라이터 들고 있었지? 그렇다면 방해되지 않게 슬쩍 빠져줘야겠는데? 아. 내가 담배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다롱이는 그런 냄새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야. 그 때문에 나도 이젠 담배 못 피기도 하고."

물론 담배를 피는 흡연자 특유의 향은 상관이 없었으나 실시간으로 피는 담배연기는 많이 싫어하는지 그는 다롱이를 바라보며 살짝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그녀가 담배를 피는 것 자체에 그는 크게 부정적이거나 하진 않았다. 그야 선우도 예전에는 담배를 아주 살짝 피우긴 했었으니까. 물론 군대를 제대하면서 얼마 안 가 끊어버렸지만. 아무튼 그렇기에 그녀가 담배를 피는 것에 대해 그는 굳이 무슨 말을 하는 일은 없었다. 자신이 끊어라 마라 할 순 없는 것이었으니까.

아무튼 그녀가 휴대전화를 꺼내자 그는 그 휴대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그녀의 폰에 자신의 번호를 찍었고 통화 버튼을 누른 후, 바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고 그녀에게 핸드폰을 돌려줬다.

"김에 나도 네 번호 받아갈게. 어릴 때 전화번호를 알 수 없어서 연락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으니 말이야. 그때 나도 핸드폰 사달라고 할 걸 그랬나봐. 물론 어림도 없었겠지만."

만약 핸드폰이 있었다면, 자신도 자유롭게 전화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그에게는 당시 핸드폰이 없었다. 그렇기에 결국 연락을 하고 싶어도 할 방도가 없었다. 그래도 이제는 가끔이라면 톡도 가능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우선 자신의 검은색 핸드폰을 꺼낸 후, 그는 그녀의 번호를 확인하고 은서라고 확실하게 이름을 저장했다.

"그럼 나는 슬슬 마저 산책을 하러 가볼게. 음. 혹시나 한가하거나 다롱이 보고 싶으면 얼마든지 연락해줘. 바쁘지 않다면 데리고 나갈테니까. 다음에는 좀 더 한가할 때 한가하게 이야기 나눠보자. 그러니까... 음. 네가 어떻게 지냈고 그랬는지 궁금하고 그래서 말이야. 다음에 시간 될 때 연락해도 괜찮을까? 물론 네가 먼저 연락해도 괜찮아. 너라면 얼마든지 연락해도 상관없으니까. 뭐, 정확히는 너를 포함한..다른 애들도지만."

그렇게 살짝 그녀에게 제안을 해보기도 하며 그는 손에 쥐고 있는 다롱이의 목줄을 제대로 쥐어잡았다. 슬슬 산책을 다시 시작할 생각이었다.

257 주현주 (UN1HIQ6L8M)

2022-05-14 (파란날) 17:17:54

>>254 100대에서 특별할인으로 50% 세일해서 50대로 해드릴게요! 부가세 별도로!(?)

258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7:18:17

>>257 아니 진짜 죽어! 죽는다구요! (도망)

259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7:19:18

아닛?! 답레 쓰고 오니까 두 사람 일상 돌리고 진실의 방 모드 들어가는거야?! (팝그작) 어서 와! 진성주!

260 은서 - 선우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7:25:53

"물론 오빠나 다롱이 앞에서 피울 생각은 없어. 간접흡연이 그냥 흡연보다 더 안 좋다잖아?"

은서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그보다 '이젠'이라는 것을 보니 선우도 이전에 담배를 피우던 경험이 있었던 모양이다. 왠지 그런 것은 전혀 입에도 대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인데, 의외였다. ... 라고 하기엔 본인도 피차일반이니 할 말은 없었지만.

선우가 자신의 휴대폰에 번호를 찍고, 그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것을 지켜보다 휴대폰을 돌려받았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마음대로 연락을 할 수 있겠구나. 당연한 사실이 놀랍게까지 느껴진다.

"그러게, 그때 연락 못 하고 지낸 게 아쉽네. 그래도 이렇게 다시 만났으니 상관없으려나."

연락이 끊겼던 것은 당연히 아쉽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세월을 그리워해서 뭐 어찌할 것인가. 그 시절을 아쉬움보다 재회의 기쁨이 컸기에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만나서 이야기할 거리도 많을 테니, 좋은 게 좋은 거로 생각하면 되지 않겠는가. ... 물론 여태껏 연락할 방도가 전혀 없는 다른 한 사람은 제외다. 은서는 방금 찍힌 전화번호를 [선우 오빠]로 저장한 뒤 휴대폰은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물론 연락해도 괜찮지. 그러려고 번호를 교환한 건데."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때와 다르게 아쉬움은 들지 않는다. 이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연락하고 만날 수 있음을 알아서 그런지. 기약 없는 헤어짐이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꽤 안정감이 들었다. 정말 그때와는 많은 것이 바뀌었구나. 새삼스러운 사실을 놀라움과 함께 되새김질하며 은서 역시 마저 흡연 장소 탐색에 나설 생각이었다. 손을 가벼이 흔들어 인사를 건넨다.

"다음에 봐."

아 그래, 10년 전 그때에도 이 말이 하고 싶었다. 했었던가. 아니면 결국 하지 못했던가. 이제는 가물가물한, 서글픈 추억이 새로이 덧칠된다.

/막레로 받거나 막레 주면 될 것 같아! 첫 일상 무지무지 즐거웠고 미리 수고했어 선우주!

261 주현주 (IsB5ScJ/ws)

2022-05-14 (파란날) 17:26:30

근데 생각해보니 주현이 처음부터 진성이 만나면 경찰 나올지도(두렵)

262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7:29:13

경찰까지 나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출근하기 전에 틀어놓은 뉴스에서... 익숙한 이름이... (두렵)

263 주현주 (oh8yWPcve2)

2022-05-14 (파란날) 17:31:24

다음 뉴스입니다. 어제 저녁, 국가대표후보였던 이 모 씨가 20대 황 모 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황모씨는 중태 상태로 병원에 있으며(ry

264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7:33:53

으악 맙소사 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회하기도 전에 한 명은 병원, 한 명은 감옥에 가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5 선우 - 은서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7:35:38

"그럼 또 연락할게. 이번엔 어릴 때처럼 눈치보는 일 없이 말이야."

어릴때의 자신은 소심했고 눈치를 보고 낯가림이 있었기에 그녀와 친해지는 것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 당시의 리트리버가 없었다면 어쩌면 절대 못 친해졌을지도 모르고. 물론 진성이 있었기에 어떻게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이제 자신은 그때의 자신이 아니었다. 이게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이젠 태연하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녀가 귀찮지 않게 조절할 생각이었다. 말이 좋아 소꿉친구지. 헤어져있던 시간도 절대 짧은 것은 아니었다. 어릴 때의 추억은 이미 대부분이 흐릿해져버린 무언가. 그것만을 의지할 순 없었기에. 그렇기에.

그녀가 손을 흔들자 그 역시 손을 흔들었다. 다음에 보자고 말을 하는 그 말에 선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언젠가 정말로 꿈 속에서나 할 수 있었던 그 말을 그녀에게 내보냈다.

"응. 다음에 또 봐. 그리고 다녀왔어."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클리셰적인 발언일지도 모르나 그래도 자신은 역시 이 발언을 정말로 하고 싶었다. 십년 전, 그렇게 이사를 갔던 이가 다시 이렇게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그저 그렇게 미소지으며 선우는 목줄을 잡고 다시 천천히 산책에 나섰다.

아마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 그녀의 핸드폰으로 '주말 잘 보내고 잘 자' 라는 톡이 짧게 도착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정말로 어디까지나 가벼운 톡이었으나 그것을 보내는 이는 필시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를 줄게!! 일상 수고했고 나도 재밋었어!! 자. 이제 다음 일상을 구경하면 되는 거 맞지?

266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7:37:24

뭐야 다녀왔어라니 나 이런 클리셰 대박 좋아해.
아!! 이 맛에 재회한 소꿉친구 먹는다!!!! (폭발)(?)

267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7:40:11

오카에리 타다이마는 역사 깊은 클리셰지! 그래서 이거 하면 가장 먼저 돌린 이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계속 알고 지낸 소꿉친구는 소꿉친구대로 맛있지만 헤어졌다가 다시 재회한 소꿉친구는 또 이 맛이 맛있는 법이지!

268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7:41:35

(두려움) 그래서 일상 돌릴까?!

269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7:42:10

난 다음에 봐 <- 이거 꼭 해보고 싶었는데 역시 이 설정에 모여든 사람은 다들 어딘가 비슷한 느낌을 바라고 있었나 보오 ㅋㅋㅋㅋㅋㅋㅋ (흐뭇)
클리셰가 클리셰로 자리잡은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

그럼 이제... (팝콘 튀김)

270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7:48:27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십년을 못 보다가 다시 재회한거라구!! 바로 이 맛이 재회 일상 맛이 아니겠어? 그래도 은서와는 나름 훈훈하게 재회한 것 같아서 다행이야!
자. 그럼 이제 저 일상을 구경하면 되는 거 맞겠지? (팝콘 먹는 중)

271 주현주 (UN1HIQ6L8M)

2022-05-14 (파란날) 17:49:03

오케이, 퇴근 후 샤워까지 완료... 긴한데, 정말 진성주 처음 일상을 내가 해도 괜찮은걸까?(저 전개밖에 생각나지 않음)

272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7:50:25

>>271 사실 진성이도 싸움 좀 한다는 설정이 있어서 피하긴 할테니까! 설마 죽이겠어?

273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7:52:15

>>270 일단 선우의 경우엔 제대로 말을 하고 떠나기도 했고 연락은 뭐 은서도 마찬가지니까! 물론 진성이의 경우는... 솔직히 어찌 될 지 장담 못 하지만. (먼산)
여기 콜라도!

>>272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긴 한데... (농담)

274 주현주 (UN1HIQ6L8M)

2022-05-14 (파란날) 17:52:37

죽이진 않겠지...? 일단 다이스를 굴릴까
.dice 1 2. = 1
1.진성주 선
2.주현주 선

275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7:53:56

콜라 고마워!! 그럼 이제 같이 구경하자고! 은서주!

아. 혹시 선우에 대해서 이게 궁금해요! 하는 이가 있으면 얼마든지 질문해줘도 좋아! 모두들!

276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7:58:17

>>275 선우가 직업으로 동물원 사육사를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물론 엄청 어울리긴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동물을 많이 보고 접할 수 있는 직업은 수의사라던지 미용사라던지 상당히 종류가 많은데 그 중 사육사였던 이유가 궁금해!

277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8:03:29

>>276 정말로 현실적인 느낌으로 수의사는 아무래도 선우가 그렇게까지 공부를 엄~~~청 잘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 의술로 동물을 살릴 자신은 없었다는 것이 클 것 같아. 물론 사육사도 어느 정도 치료하는 방법이나 그런 것은 알아야 하지만 본격적으로 수술을 하고 그러는 수의사와는 차이가 있으니 말이야.
아무래도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직접 돌보면서 케어하고 싶고 그런 것에 보람을 느끼고 삶의 기쁨을 느끼기 정말 크게 느끼기 때문에 사육사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어. 그리고 지금도 사자와 호랑이와 교감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

278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8:06:29

>>277 음음 그렇구나!! 그럼 혹시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를 주로 맡게 된 건? 키우는 강아지도 대형견에 속하는 걸로 봐선 조금 덩치가 있는 동물들을 보다 좋아하는 편인걸까?

279 진성주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8:07:17

그럼 써올테니까 금방 기다려줘! 첫만남의 장소는 그 정글짐이 좋으려나~

280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8:11:33

>>278 음. 그건 아니고 선우는 작은 것도 큰 것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야! 다만 지금 동물원에서 그런 동물을 맡고 있는 것은 단순히 동물원에서 그런 쪽 동물로 배정을 해줬기 때문이야. 그래서 자신이 담당하게 된 아이들이니까 제대로 애정을 가지고 돌보고 있어. 물론 아기 사자나 호랑이를 돌볼때는 물리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런 것은 애교로서 받아주고 있고!
사실 리트리버는... 그냥 집에서 기르던 개의 새끼라서 그대로 기르고 있는 것에 가까워. 왜 굳이 골든 리트리버냐면, 그냥 내가 그 개를 좋아해서. (시선회피) 오너 사심이야.

281 은서주 (e0IPKnxmSw)

2022-05-14 (파란날) 18:15:14

>>280 아하 그런거였구만! 골댕이는 오너 사심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치만 골댕이는 어쩔 수 없지... (납득)

그보다 일상을 관전하고 싶었는데 이만 나가봐야 할 것 같네. 😭 난 이만 가볼게! 다들 좋은 저녁 시간 보내!

282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8:16:03

>>281 잘 가! 은서주!!

283 황진성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18:39:24

"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엄마. "

대한민국의 어떤 도시, 광역시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 도시는 그 크기답게 사람도 꽤나 많이 살고 있다. 그만큼 도심은 정돈이 잘 되어있지만 거주 구역은 아직까진 개발의 혜택을 조금 덜 받은 곳도 있었고, 그곳의 거리는 도심과는 다르게 약간 낮은 층수의 건물들이 조금은 듬성듬성 들어서 있었다. 그 건물들 사이를 지나가는 한 남자는 통화를 하면서 핸드폰 화면을 열심히 손가락으로 두드리고 있었다.

" 네네, 다음에 한번 찾아갈께요. 저 바쁘니까 이만 끊을께요. "

귓가를 손으로 한번 건드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선 다시 핸드폰 화면을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었다.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있는지 얼굴을 한번씩 찡그리면서 길을 걸어가던 그는 이윽고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을 집어넣고선 정면을 바라본다. 그런 그의 눈 앞에 들어온 풍경은 본디 가려던 곳과는 약간 다른 것이었다.

" 아 ... 잘못 왔네. "

되는 일이 없네, 라고 생각하면서 또 한번 한숨을 내쉬던 그는 문득 이 풍경이 그렇게까지 낯설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보니 여기 올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지. 한국을 뜨기 전에도 이 도시에서 살았던 그에게 이 지역은 이 도시 안에서도 고향이나 다름 없는 곳이었다. 거의 매일 같이 친구들과 만나서 놀았던 지역이니까.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이 곳은 그렇게까지 많이 바뀌지 않아서 낯설지 않았다. 그리고 분명 여기서 좀만 더 가면 그 장소가 나올거라고 생각한 진성은 이젠 희미해진 과거의 기억을 열심히 더듬으며 천천히 길거리를 걸어가기 시작했다. 일이 조금 바쁘긴 했지만 이 정도의 여가시간이 없는건 아니었다.

284 이주현 (oh8yWPcve2)

2022-05-14 (파란날) 19:11:35

국가대표를 포기한 후 이주현의 하루 일과는 간단했다. 아침에 일어나 조깅, 격투기 교실 가르치기, 그리고 때때로 놀이터 관리와 여자친구와 데이트. 그정도가 주현의 일상이였고, 그저 조금의 허전함 말고는 주현은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다. 주현에게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고, 그저 주현은 그것에 익숙해 진 것이리라. 은서언니와는 때때로 연락을 하지만, 그뿐. 고향이라는 이름은 주현에게는 그닥 와닿지 않는 이야기였다.

샌드백을 하나 터뜨리고는, 샌드백 하나를 새로 사기위해 상점으로 가던 도중에, 그것이 더 멀리 돌아가는 것임을 앎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 장소로 발걸음을 옮긴것은 왜였을까. 어째서 그녀에게 그 정글짐이 있던 장소가 기억 났던걸까. 그것은 주현에게 알수 없었던 것이다.

그 놀이터는 모래사장 대신 우레탄으로 바닥을 바꾸었고, 정글짐만이 예전의 자리에 있을 뿐, 뺑뺑이라 부르던 회전무대나 철로 되어있던 시소도 교체가 되었다. 그게 언제적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것을 처음 보았을때의 심정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한숨을 쉬며, 오랜만에 그 '어린이에게는 너무 위험하다'던 정글짐위에 올라본다.

285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20:44:57

밥 먹고 다시 갱신이야!! 좋아 좋아. 일상이다. 일상!

286 황진성 - 이주현 (ycJb7bRh3.)

2022-05-14 (파란날) 21:01:40

다행히도 진성의 기억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는지 주변의 풍경들을 자신의 기억 속과 열심히 대조해본 결과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모래사장이 가득하고 조금은 위험했지만 스릴이 넘치던 놀이터는 이젠 현대의 감성에 맞추어서 우레탄 바닥과 함께 위험하다고 생각 되는 것들은 모두 사라진채 대부분 바뀌어있었고 정글짐만이 원래 그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었다.

" 그만큼이나 흘렀으니 어쩔 수 없나. "

모래바닥을 밟았을때의 사각거림은 이미 느낄 수 없어진 놀이터에 한 발을 내딛은 그는 천천히 정글짐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그의 추억 속 놀이터와 지금 보고 있는 놀이터의 교집합은 저 정글짐뿐이었으니 당연한 행동이었다. 조금은 폭신폭신한 기분이 드는 우레탄 바닥은 분명 예전보단 아이들에게 좀 더 안전한 환경이 되었겠지만 그에게는 이질적인 감각에 불과했다.

" 근데 용케도 남아있네. "

분명 다른 것들이 철거 될때 목록에 같이 올라갔을텐데. 정글짐도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위험한 놀이기구인데도 용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가까이 다가가서 이젠 칠도 많이 벗겨지고 군데군데 녹이 슬어있는 정글짐의 프레임을 손으로 한번 쓸어본 진성은 사진이라도 찍어둘까해서 카메라를 들어서 화면에 정글짐을 넣는다.

287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23:10:00

제 토요일은 어디로 갔죠?? 다들 주말 잘 보내고 있을지 모르겠네! 물론 난 되게 잘 보내고 있지만 말이야!

288 주현주 (UN1HIQ6L8M)

2022-05-14 (파란날) 23:12:19

잠시 졸아버려서.... 조금만 기다려 줘...! 느에...

289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23:18:02

아이고. 어서 와! 주현주!!

290 주현주 (UN1HIQ6L8M)

2022-05-14 (파란날) 23:20:52

집중 안되고 있는 주현주야... 느에.

291 선우주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23:22:21

그럴 때는 조금 쉬는 것이 좋지 않겠어? 일단 내일도 주말인걸!

292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07:44:16

갱신! 어제 일상이 돌아가기 시작했었구나!
그리고 주현이 여자친구 있었어!? Σ(゜゜) 이럴 수가 솔로부대의 일원이 아니었다니... (?)

293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16:06

여자친구가 있고 없고는 개개인의 설정 자유니 말이지!! 아무튼 갱신이야!! 오늘은 걍 집에서 계속 쉬어야지!!

294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37:31

선우주 안녕 어서와! 좋은 아침!

295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0:07

은서주도 안녕!! 좋은 아침이야!! 은서주도 주말인데 빨리 깬 모양이로구나!

296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2:31

더워서 창문을 열고 잤더니 아침부터 햇빛이며 새소리며 공사 소리며 이 세상에 모든 것들이 내 숙면을 방해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주도 꽤 일찍 일어났네! 아 곧 운동 나갈 시간인건가?_?

297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3:08

세상에 -> 세상에 존재하는
뒷부분이 왜 짤렸다냐...

298 진성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5:06

으 좋은 아침이야 ...

299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6:52

진성주 어서와! 좋은 아침이야! 진성주도 일찍 일어났네!

300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7: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뭔가 안타깝고 슬픈 상황이잖아!! 그거!! 그리고 나는 아무래도 출근의 여파가 큰 모양이야.
아무튼 오늘은 안 나가고 집에서 쉴까 싶어서 그냥 이렇게 있는 중이야! 사실 밥먹은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그냥 하루 정도는 쉬고 싶을 때도 있고! 오늘이 그런 날인가봐. 대신 집에서 가볍게 홈 트레이닝 정도는 하겠지만!

301 주현주 (elCSB1gyiE)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7:08

주현이 정글짐에 올라간걸로 진성과의 일상을 시작하려 했는데, 조금 꼬였나보네... 음, 지금 상황으로는 정글짐 위에 올라가있는건 어렵고, 그냥 올라가려 놀이터에 갔는데 정글짐 옆에 있는 진성을 발견한다 같은 느낌으로 하면 되려나?

302 진성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09:50:14

>>301 응응 그렇게 해주면 될 것 같은걸!

늦잠을 자지 못하는 몸이라 낮잠을 좀 잘 것 같긴하네 ...

303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51:38

어서 와! 주현주와 진성주!!

304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53:52

아. 맞아. 이건 주현주에게 개인적으로 묻고 싶었던건데 주현이는 일단 여자친구가 있다는 설정인 것 같으니까 연애 관련이나 그런 쪽의 관계는 일단 SL설정이라고 보면 될까? 그리고 혹시 일상에서 NPC 비슷하게 등장할지에 대한 호기심도 있어서 살며시 물어보겠어! 우리 소꿉친구 주현이 어떻게 지내나요? 같은 물음의 일상이라던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305 진성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10:02:22

뭔가 맛있는게 먹고싶은걸!

306 주현주 (4aAdSnef8Y)

2022-05-15 (내일 월요일) 10:02:40

>>304 응, 비연애지향이라 봐주면 좋겠어! 그냥 다들 소꿉친구에 편한 형/언니 라고 생각하는 주현이니까- 그리고 아마 여친도 나올수 있겠네! 지정해주면 주현이 여친으로도 일상 해볼게-

307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09:27

>>305 그럼 맛있는 것을 먹으면 된다!!

>>306 오케오케. 알겠어! 사실 전자보다는 후자가 조금 더 궁금했거든. NPC도 일단 나올 수도 있다는거구나! 사실 NPC보다는 주현이와 일상을 더 돌려보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참고해두겠어!

308 주현주 (OSKuvCfcC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17:15

이주현이 놀이터로 발걸음을 옮긴 것에, 무슨 특별한 목표가 있던것은 아니다. 그저 가고 싶었다, 라고 밖에 설명할수 없던 사고였다. 물론, 예전부터 그녀는 생각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자유분방하긴 했으나, 딱히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그 정글짐 위에 올라가, 잡생각을 떨쳐내고 싶었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정글짐쪽을 보니, 왠지 낮설지만은 않은 머리색의 인물이 정글짐의 옆에 있다. 하얗게 보이는 옅은 금발. 어릴적의 그 골목대장 형씨가 생각나지만... 다르다. 그렇지만 왜일까, 옆에 서서 이야기를 걸고 싶은 것은.

"이상하죠? 이 정글짐만 이렇게 녹슨거."

그리고 그 정글짐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의 시작을 알린것은, 그 아이의 캐캐묵은 생각 때문일까.

309 주현주 (OSKuvCfcC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19:21

아, 나메 잘못 썼다...

310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26:05

>>300 홈트라니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라곤 했지민 선우주 진짜 부지런해... :0

>>305 그렇다면 맛있는 걸 먹는 것이다! >:3

>>306 주현주 어서와! 아 이건 나도 궁금하던 부분이었는데 마침 선우주가 물어봐줬네! 상대의 어디가 좋아라던지 어디서 만나게 됐는지라던지 아떻게 사귀게 됐는지라던지 기타 등등을 왕왕 물어보고 싶어. (폭주기관차)

311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28:28

나. 역시 4명이 다 모이면 진실게임 같은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진짜 사악함)(나쁨)

312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30:12

>>311 음? 당연히 하는 거 아니었어? (동조)

313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31:52

(그리고 털려버리는 것은 운 되게 없는 선우주였고)

선우:(식은 땀 줄줄)

314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38: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탈 털어버려야지. (미소)
진짜로 하게 될 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한다면 10년이란 세월이 쌓인 만큼 털 것도 털릴 것도 많겠는걸 ㅋㅋㅋㅋㅋㅋ

315 주현주 (elCSB1gyiE)

2022-05-15 (내일 월요일) 10:44:34

>>310 나중의 즐거움으로=)

316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48:20

하핫 앞으로 느긋하게 선우와 주현이와 진성이의 지난 10년을 탈탈 털어버려야지. (강도)

317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53:48

주현이의 여자친구나 연애사를 합법적으로 뜯어내려고 한 내가 나쁜 악마였어!! (좌절)

318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55:47

뜯으려는 자, 뜯길 각오를 할지어다. (?)

319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57:33

어쩔 수 없지! 선우의 연인으로서 일단 레온과 랑이부터 소개를 해야...(아냐)

320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59: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온이랑 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은서는 휴대폰이랑 이불을 소개시켜줘야 하는가... (이것도 아님)

321 주현주 (elCSB1gyiE)

2022-05-15 (내일 월요일) 11:04:24

연애사 팔아요- 한 이야기당 딱밤 10대-(?)

322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1:07:26

와-연애사 하나당 목숨 한개구나!!

323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1:10:26

휴대폰과 이불..ㅋㅋㅋㅋㅋㅋ 현대인의 너무나 완벽한 연인 아니야? 부정할 수가 없어!

그리고 주현이의 연애사를 들으려면 일단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거야? 혹시 레온과 랑이와 두근두근 12시간 한방 체험 같은거로 대체는 안될까?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324 황진성 - 이주현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11:12:21

그의 기억 속의 정글짐은 주기적으로 새로 칠해주기도 했기에 이렇게까지 녹슨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젠 아이들에겐 별로 흥미가 없는 놀이기구인지 관리가 되지 않은듯 했다. 그럼 보통 철거하기 마련인데 어째서 녹슬게 내버려두는지, 철거하지 않을거라면 칠을 새로 해주는게 좋은게 아닌지하는 의문이 가득해지지만 어차피 답을 낼 수 없는 문제기에 그는 고개를 살짝 흔들어서 꼬리를 물고 가는 생각을 끊어버린다.

정글짐을 카메라 속에 담고나서 다시 가볼까, 하면서 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저 멀리서 한 여자가 다가오는 것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체구는 작아보이지만 그 기세만큼은 당당해보이는 그 여자는 진성처럼 정글짐에 볼 일이 있는지 그가 서있는 방향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 보통은 위험하다고 철거하니까요. "

사실 위에서 놀다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놀이기구이기에 요즘엔 없어져가는 추세인 정글짐을 이렇게까지 놔둔 이유를 진성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있었던 영국에서도 이런 놀이기구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으니까. 하지만 그는 곧 다른 의문을 머릿속에 품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여자, 누구랑 많이 닮았는데?

" 그래도 철거하지 않고 남아있어서 다행이네요. 여기서 많이 놀았거든요. "

쓴웃음을 지으며 정글짐을 다시 바라본 그는 정글짐의 꼭대기를 바라본다. 항상 저기 누워있었던 여자아이와도 많이 놀았던 추억이 있는 장소다. 그리고 그와 다른 친구들도 이 주변에서 곧잘 놀곤 했으니 어린 시절의 기억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

325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1:14:02

일단 내 연인은 휴대폰과 이불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 두근두근. (공포)

326 진성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11:15:09

딱밤 10대라고 하니까 흥미가 없어졌는걸. (덜덜)

327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1:28:55

하지만 똑같은 심장 두근두근이니까 공평하고 페어한 조건 아닐까?!

328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1:43:43

똑같은 거 맞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주현주 (elCSB1gyiE)

2022-05-15 (내일 월요일) 12:08:41

"그러게요. 언젠가는 교체되려나요... 읏샤."

생각보다는 튼튼한듯, 그녀의 무게를 잘 버틴다. 녹이 슬었다는것은 그녀에게 별 상관이 없다는듯, 체육복이 아직 남아있는 작은 페인트 조각으로 더럽혀지는 것이 상관 없다는 듯 맨 위로 올라간다.

"놀이터에 오는 아이들은 요즘 없으니 말이죠-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하죠?"

느긋한 웃음을 지으며, 10년전과 같이 눕는다.

"많이 노셨나요? 흐응."

330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2:1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마, 맞지 않을까?! 어쨌든 두근두근이니까!

331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3:46: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주 내 눈을 피하지 말고 봐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조금 늦었지만 다들 좋은 점심 보내라구!

332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3:48:37

점심을 먹고 다시 천천히 접속해봤지!! 으앗. 나는 언제나 똑바로 본다! (옆눈)

333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3:50:45

점심 먹고 왔구나! 오늘 점심 메뉴는 뭐였는가! (마이크 들이댐)
(지긋-)

334 황진성 - 이주현 (P/vo1xGXow)

2022-05-15 (내일 월요일) 14:05:39

작은 체구의 그녀는 솜씨 좋게 정글짐을 타고 올라갔다. 꽤나 녹이 슬어있었지만 겉모습만 그렇지 아직 안쪽은 튼튼하게 버틸 수 있는만큼의 내구도는 남아있었나보다. 빠르게 정글짐의 꼭대기에 올라가는 여자를 바라보고 있던 진성은 그녀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요즘엔 그렇긴 하죠. 예전엔 여기가 친목 도모의 장이었는데 말이에요. "

아파트에 놀이터가 있기는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흥미가 가는 곳은 아니니까. 물론 아예 방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기술의 발전은 아이들의 흥미를 다른 곳으로 끌어버렸기에 놀이터의 존재 의미가 조금은 퇴색 된게 아닌가, 하고 길고 긴 생각을 하던 진성은 다시금 들려온 그녀의 말소리에 음, 하는 소리와 함께 잠깐 생각을 해본다.

" 아무래도 많이 놀긴 했었죠. 어릴땐 거의 매일 같이 여기서 살았으니까요. 그렇게 정글짐에 누워있는 여자애랑도 친하게 지냈었죠. "

지금 생각해보면 행복한 기억이다. 일에 치여서 생활패턴은 지킬 수 조차 없는 지금과 비교하면 천국이나 다름 없는 기억.

335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4:08:23

>>333 어, 어째서 마이크?! 그냥 집에 있는 돈가스 하나 튀겨서 먹었어!! 은서주나 다른 이들은?

336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4:14:45

돈가스! 맛있겠다!! 나는 간단하게 푸틴이랑 커피!

337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4:15:34

전문 돈가스가 아니라 냉동 마트용 돈가스라서 그렇게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지!! 아무튼 저녁은 꼭 든든하게 먹기야!

338 진성주 (P/vo1xGXow)

2022-05-15 (내일 월요일) 14:19:09

나는 텐동 먹었지~~ 먹고 나니까 좀 졸린걸!

339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4:25:50

>>337 저녁으론 냉면을 먹을 예정! 오늘 날이 좀 더워서 시원한 게 자꾸 땡겨. ㅇ(-(

>>338 헉 텐동 맛있겠다! 맛있는 걸로 든든하게 잘 챙겨먹었구나! 특히 오후엔 잘 먹고 나면 나른나른하고 졸리지. (끄덕)

340 이주현-황진성 (elCSB1gyiE)

2022-05-15 (내일 월요일) 14:28:20

이걸로 확신했다.

"진성형씨 맞지? 연락도 안되던."

표정이 사나운 맹수의 표정으로 변한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이 놀이터에서 같이 놀며, 이 정글짐에 누워있던 사람에게 말걸던 사람은 그 셋밖에 없다. 거기다... 그 백금발. 누가 까먹겠는가.

"일단 몇대 맞고 시작할래!"

341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4:2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몇 대 맞고 시작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2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4:34:13

>>338 오. 텐동이라! 그거 맛있지!! 크! 나도 먹고 싶다!!

>>339 냉면이라. 그것도 좋다!! 으으. 나도 내일은 냉면 먹을까!!

그 와중에...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팝그작이다! 이건!

343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6:45:55

끄응. 내일이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뭔가 모르게 되게 찌뿌퉁하네. 안돼. 월요일 오지 마!

344 은서주 (ZXlJMXN6H6)

2022-05-15 (내일 월요일) 17:52:17

월요일... (죽은 눈) 평일은 시간이 참 더디게 흐르는데 주말만 시간의 흐름이 달라...

345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8:00:43

그러게 말이야. 주말은 정말 순식간에 훅훅 지나가지. 이젠 다 끝났어! 또 평일이 시작되고 말거야!!

346 황진성 - 이주현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0:24:17

정글짐에 올라가있던 여자를 보고 있던 진성의 눈이 살짝 커진다. 분명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그의 표정은 왜 이 사람이 내 이름을 알고있지? 라는 생각에서부터 기원한다. 분명 방금의 대화에서 이름을 알려준 기억이 없었기에 놀란 눈으로 여자를 바라보던 그의 표정은 이내 약간 다른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 ... 주현이니? "

아까 처음 여자를 마주했을때 기억이 났던 조그마한 여자아이. 항상 이 정글짐의 위에서 놀고 있던 그 여자아이를 떠올렸던 진성은 지금 눈앞의 여자에게서 그 아이를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연락이 끊어진지 오래라서 이 도시에 계속해서 살고 있을거란 생각을 안했기에 동일인물이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는데.

" ㅇ,일단 우리 대화로 해결할까? "

저 표정은 분명 화가 났을때의 표정이다. 어릴때부터 알고 지냈기에 주현의 펀치에 맞는다면 정말 아플꺼라는 것도 그의 뇌리에 똑똑히 각인되어 있었고 정글짐에서 한 발자국씩 멀어지던 그는 어설픈 미소와 함께 말했다.

" 우리 지성인이잖아. 다 큰 어른이잖아. "

자연스럽게 경고등이 켜진 그의 뇌속은 이곳에서 도망가라는 신호를 강하게 보내고 있었지만 여기서 도망간다면 후일을 장담할 수 없었기에 그저 침을 꿀꺽 삼킬 수 밖엔 없었다.

347 이주현-황진성 (4aAdSnef8Y)

2022-05-15 (내일 월요일) 21:03:31

주현은 누운 몸을 일으켜 앉으며, 그 남자를 향해 턱을 괴고 앉는다. 느긋해보이는 눈과 상어이빨을 훤히 드러낸 미소는 왠지 모를 괴이감을 일으킬 것이다.

"골든 정답- 그러면 다음 문제 나갈게요, 형씨."

턱을 괸 상태로 남자를 향해 눈길을 떼지 않는 모습은, 흡사 사자가 먹이를 보는 눈빛과 닮았다.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간다는 말도 없이 떠나간 친구가 있다면, 남겨진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요? 1번, 슬퍼한다. 2번, 서운해한다. 3번, 분노한다. 4번, 다음에 만나면 반으로 죽여버리리라 다짐한다."

그 미소는 진성의 말로 인해 더 진해진다.

"아아, 대화로 해결하시겠다? 지성인이다? 이걸 어쩌나- 나는 너어무 바보라서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로 해결하고 싶지 않은데."

그리고 턱을 괴고 앉은 다리근육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아마 이 다음에는 진성을 향해 뛰어내린다음, 진성이 그것을 피한다면 피한안큼 더 때리지 않을까 예상이 갈것이다. 이게 한 두번 일어난 일은 아니니 말이다.

348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1:12:40

(팝그작작)
(팝그작작)

349 황진성 - 이주현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3:02

" 아니 그것도 사정이 있어서, 아니 잠깐만! "

물론 그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지만 지금 주현이 그걸 들어줄 것 같지는 않았다. 결국 정글짐에서 그녀가 뛰어내리는걸 보자마자 그는 황급히 뒤로 물러났다. 때리는걸 피하는건 다행히도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사실 생존본능이 작용한 것도 컸다.

" 아니 나도 그러고싶어서 그런게 아니라니까? "

사실 나도 모르고 있던 유학이었기에 그날 아침에 영문도 모르고 공항까지 가버렸었다. 연락을 취하려고도 했지만 어째서인지 한국과의 그 어떠한 연락도 용납하지 않으셨던 부모님 때문에 결국 아무런 연락도 하지 못하고 몇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것이다.

" 일단 진정해봐, 잠깐만! "

열심히 거리를 벌려보려고 하지만 체육계 소녀였던데다가 한때 국가대표까지 준비했던 주현을 진성이 따돌릴 수 있을리가 만무. 가끔 한대씩 얻어맞으며 연신 말만 걸고 있을뿐이었다.

350 이주현-황진성 (elCSB1gyiE)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1:56

쿵, 소리를 내며 한번에 바닥으로 착지하는 이주현. 우레탄 바닥에 그녀의 주먹자국이 선명하다. 살의가 느껴지는 표정. 맞았으면 정말로 병원에 실려가지 않았을까.

"사정, 사정, 그놈의 사정! 일단 맞고 시작하자고, 형씨!"

솔직히 말하자면, 그저 분풀이이다. 남겨졌다는 느낌에서 나온 서러움, 갈곳 없는 분노, 그것에 더해 너무 뻔뻔하게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는 듯하면서 눈앞의 사람도 못 알아보던 친구의 엉덩이를 걷어차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5분 정도가 지났을까, 아니, 5번 정도 엉덩이를 걷어차려 시도했을까. 진성의 머리에 헤드락을 걸려 시도하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변명해보려고? 그래, 그 말이 납득이 가면 10대에서 멈출게 하지만 납득이 안 가면 바로 5배 증가인거야-?"

아직도 사나운 미소로 진성을 보고 있는 주현. 그야 그 사건으로 부터 10년이 지났다지만, 그 10년간 되새김질을 하며 계속 분노가 축적되기에는 충분했으므로.

351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4: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웃으면 안되는데! 저게 선우의 미래인데!!

352 진성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2:47

으으 답레는 내일 줄께 주현주 ...

353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3:20

아이고 수고했어!! 진성주!!

354 진성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3:47

주말이 끝이라니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구 ... 흑흑

355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5:45

하지만 또 다음 주말이 올거야!! 그리고 6월 초에는 또 연휴가 있는걸!!

356 진성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3:15:03

6월초 연휴에는 꼭! 휴가 쓴다!!

357 주현주 (elCSB1gyiE)

2022-05-15 (내일 월요일) 23:15:44

작은 주현을 건드리면 얏호하는거예요(?)

수고 많았어 진성주-

358 선우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3:16:22

안 써도 3일 연휴가 보장되는 거지만 말이야!! 아무튼 쉴 사람은 이제 쉬자구!

359 진성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3:23:32

안건드렸는데! 건드린 기억이 없는데!!

하지만 1일도 쉬는날이라 2일이나 3일에 쓰면 획기적인 휴일을 누릴 수 있어!

360 선우주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00:01:38

그것도 그렇긴 하네. 하지만 하루는 일해야하잖아!! 그러니까 기왕이면 3일!!

361 은서주 (N.RIhQIO9g)

2022-05-16 (모두 수고..) 06:24:58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성이는 결국 맞고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 맺집을 키워 둘 걸 그랬나. (흐릿)

좋은 아침! 다들 좋은 하루 보내!!

362 진성주 (zRAVd0mPlc)

2022-05-16 (모두 수고..) 06:40:07

다들 좋은 아침이야~~ 일주일 힘내자!!

363 은서주 (N.RIhQIO9g)

2022-05-16 (모두 수고..) 07:06:33

진성주도 좋은 아침이야! 진성주도 일주일 힘내자~!
버티고 버티다 보면 또 주말이 오겠지... (골골)

364 진성주 (zRAVd0mPlc)

2022-05-16 (모두 수고..) 07:08:37

난 벌써부터 죽을 것 같은걸 ...

365 은서주 (N.RIhQIO9g)

2022-05-16 (모두 수고..) 07:12:06

나도... 분명 월요일 아침밖에 안 됐는데 오늘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도 월요병에 시달리고 있겠지...? 하핫 나만 죽을 수 없지 은서는 오늘 야근 확정이다. (?)

366 진성주 (73R3Tf9LmM)

2022-05-16 (모두 수고..) 07:14:15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성이는 프리랜서라 밤샜대요~~ 으 답레 가져와야하는데 아침엔 도저히 못가져오겠다 ... 이따 점심시간에 여유롭게 가져오던가 해야지

367 은서주 (N.RIhQIO9g)

2022-05-16 (모두 수고..) 07:14:58

다들 죽어나가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리고 잦은 밤샘 건강에 굉장히 안 좋은... (흐릿)

368 진성주 (zRAVd0mPlc)

2022-05-16 (모두 수고..) 07:41:40

그래서 tmi지만 예전에 비해서 건강이 안좋아졌다구하네~~ 잔병치레도 확실히 많이 하고~~

369 은서주 (N.RIhQIO9g)

2022-05-16 (모두 수고..) 08:14:00

진성이를 조만간 건강검진 받으러 병원에 데려가야 되겠는걸. 😭

370 황진성 - 이주현 (iukE6xKLhY)

2022-05-16 (모두 수고..) 10:07:40

' 와, 저거 맞았으면 진짜 죽었다. '

정글짐에서 착지하며 내딛은 주먹은 바닥의 우레탄에 큰 자국을 남겼다. 그걸 보고선 진성은 정말로 등에 식은땀이 가득 흐르는걸 느꼈고 이대론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그녀가 날리는 주먹과 발차기를 피했다. 주먹에 몇번, 발차기에 몇번 맞는 그 몇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지만 결국 변명할 기회를 얻게 되었기에 황급히 말을 시작했다.

" 나도 가는건 그날 아침에 알았던데다가 가서는 한국이랑 연락도 못하게해서 어쩔 수가 없었어! 나중엔 너네 번호도 몰랐고. "

그러니까 나도 나름 억울한 입장이라니까. 진성은 추억에 젖어있다가 왠 봉변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말없이 떠나버린 자에 대한 분노라던가 억울함은 알 수 있었으므로 그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다. 다만 이 놀이터를 살아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해서 나고 있을뿐.

" 물론 너가 그러는 것도 이해는 해. 그니까 미안해, 사실 다들 보고싶었어. "

진성은 외로운 타지 생활을 견뎌내기가 더욱 힘들었기에 그들을 너무 보고싶어했지만 결국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끝에야 돌아올 수가 있었다. 사실 많은 도시들 중에서 여기로 온 이유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온 이유도 있었고.

371 진성주 (iukE6xKLhY)

2022-05-16 (모두 수고..) 10:13:34

>>369 한사코 안가겠다고 거부하겠지만 ... 그러면 또 춉! 을 맞고 강제로 가게 되려나 (두려움)

372 은서주 (N.RIhQIO9g)

2022-05-16 (모두 수고..) 11:34:49

>>371 안가겠다고 거부하다니 안되겠군 이건 주현이를 불러다가... (?)

373 진성주 (zRAVd0mPlc)

2022-05-16 (모두 수고..) 11:51:28

>>372 (죽은 눈으로 끌려간다)

374 은서주 (N.RIhQIO9g)

2022-05-16 (모두 수고..) 15:27:22

>>373 (만족)

갱신하고 갈게! 다들 남은 하루도 화이팅하자!

375 진성주 (zRAVd0mPlc)

2022-05-16 (모두 수고..) 18:19:19

퇴근! 착석!

376 선우주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0:19:03

나 선우주는 이제 자유의 몸이야!! 물론 쉬어야 할 것 같지만!

377 진성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0:21:26

선우주 어서와~~

378 선우주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0:23:29

안녕이야!! 진성주!! 그리고 다른 이들도 다 월요일 수고했어!!

379 진성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1:16:17

선우주도 하루 수고했당! 휴우 ... 월요일은 언제나 힘드러

380 선우주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1:27:10

어쩔 수 없지 뭐! 그래도 곧 또 주말이 찾아올테니까! 오로지 그것만 보고 달릴 수밖에!!

381 진성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1:56:45

그래도 제일 힘든 월요일이 끝났으니까 ... 좀만 더 힘내자 ...

382 선우주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2:13:01

나는 아직 더 힘낼 수 있으니 말이지! 진성주도 다른 이들도 다 화이팅이야!!

아무튼 슬슬 2번째 일상을 구해볼까 싶기도 하지만..조금 더 지켜볼까나!

383 진성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2:53:48

내일 시간이 되면 멀티라도 돌려볼까?!

384 선우주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2:57:29

멀티? 아니. 꼭 그럴 필요는 없는데! 뭐 돌리고 싶다면 돌릴 수야 있겠지만 멀티를 돌리게 해서까지 일상을 꼭 돌려야한다 그런 것은 아니라서!

애초에 1:1:1:1 이니 그렇게 급한 것도 없고.

385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06:19:53

좋은 아침!!

>>384 그래도 빨리 친구들과 재회하고 싶으니까!!

386 은서주 (wgoS8oIex.)

2022-05-17 (FIRE!) 07:26:03

아침 갱신! 다들 좋은 하루 보내!

387 진성주 (NvH4ZsZHNA)

2022-05-17 (FIRE!) 07:26:15

은서주도 좋은 하루 보내~~

388 은서주 (wgoS8oIex.)

2022-05-17 (FIRE!) 15:17:38

>>387 고마워! 남은 하루 잘 보내 진성주!

갱신하고 갈게! 다들 남은 하루도 화이팅하자!

389 주현주 (hrFvq88MqM)

2022-05-17 (FIRE!) 15:26:17

미안, 현실이 나를 통째로 갈려해서 답레가 많이 늦을거 같은데... 진성주는 나 신경 쓰지 말고 멀티 돌리거나 해도 돼, 정말 미안...!

390 은서주 (wgoS8oIex.)

2022-05-17 (FIRE!) 15:27:42

아앗 주현주 현생 화이팅이야... (토닥토닥)

391 진성주 (NvH4ZsZHNA)

2022-05-17 (FIRE!) 15:30:15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 현생 풀리면 느긋하게 와줘~~ 은서주는 안녕!

392 은서주 (wgoS8oIex.)

2022-05-17 (FIRE!) 15:35:19

진성주 안녕!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393 진성주 (NvH4ZsZHNA)

2022-05-17 (FIRE!) 15:49:18

좋은 하루라곤 말 못하겠네 8-8).. 은서주는 내 몫까지 좋은 하루 보내야해

394 은서주 (wgoS8oIex.)

2022-05-17 (FIRE!) 15:54:37

앗... 진성주도 현생이 혐생인가 보구나... 8ㅁ8
근데 나도 썩 좋은 하루는 아니어서. (흐릿) 이제 우리의 희망은 선우주 뿐이야. (?)

395 진성주 (NvH4ZsZHNA)

2022-05-17 (FIRE!) 15:58:29

그럼 우리의 기운을 선우주에게 모으자!

396 은서주 (wgoS8oIex.)

2022-05-17 (FIRE!) 16:01:40

>>395 (선우주 향해 원기옥 발사)

397 진성주 (NvH4ZsZHNA)

2022-05-17 (FIRE!) 16:02:01

>>396 좋아 우리의 염원이 무사히 전달 되었을꺼야!!

398 은서주 (wgoS8oIex.)

2022-05-17 (FIRE!) 16:04:59

>>397 진성주의 남은 하루는 더 나아지길 바라며 진성주에게도 발사!

399 진성주 (NvH4ZsZHNA)

2022-05-17 (FIRE!) 16:06:19

(반사)

400 은서주 (wgoS8oIex.)

2022-05-17 (FIRE!) 16:09:18

아니 이걸 ㅋㅋㅋㅋㅋ 무지개 반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러짐)
반사 당해서 쓰러진 김에 난 이만 마저 현생 살러 가볼게 흑흑... 진성주도 남은 하루 잘 보내!

401 진성주 (NvH4ZsZHNA)

2022-05-17 (FIRE!) 16:10:07

은서주도 오늘 하루 힘내구! 8-8

402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19:33:04

나를 향해서 원기옥을 쏘다니. 갑자기 죽을뻔 했던 것은 이것 때문이었어!! (날조) 아무튼 난 퇴근했어!! 안녕안녕!!

403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0:34:12

다들 좋은 밤!!

404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0:37:27

진성주도 좋은 밤이야!! 화요일도 지나갔으니 이제 슬슬 빠르게 지나갈거야!!

405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1:13:09

>>402 ㅋㅋㅋㅋ 우리들의 기운이 담긴 원기옥을 받았느냐! >:3 (?)

갱신갱신! 다들 좋은 밤이야!

406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1:15:44

>>405 나는 착하지 못한 오너라서 소멸했을지도 몰라!! 아무튼 어서 와! 은서주! 안녕안녕!

407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1:18:48

>>406 아닛 소멸이라니. (소환술 강행)(?)
안녕 선우주~~ 오늘 하루 잘 보냈니!

408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1:24:08

으앗?!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아무튼 오늘 하루는 일한다고 보낸것 같아. 사실 지금 시즌이 일이 잘 없는 시기라서 일하기에는 편하지만 말이야! 하지만 강제로 퇴근까지 멍 때리고 앉아있어야 해서 힘들어..(주륵)

은서주나 다른 이들은 잘 보냈을까?

409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1:29:14

>>408 앗 그건 그거 나름대로 힘들지... 그래도 일하기에는 편하다니 다행이야!
나는 그럭저럭? 아주 나쁘지는 않게 평범히 보낸 것 같아!

410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1:31:21

그러면 된거지! 역시 무난하게 하루 보내는 것이 제일이야!! 다이나믹한 것도 좋지만 무난하게 그럭저럭이 최고지!

411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1:35:32

맞아맞아 오히려 화요일부터 다이나믹하면 힘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시간 선우는 뭘 하고 있을까! 은서는 멍하니 간식 먹으면서 tv 보고 있지 싶은데!

412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1:35:49

313 자캐는_주로_표정과감정이일치한다_vs_표정과감정이불일치한다
A.너무나 일치해서 표정을 보면 감정이 다 드러나는 스타일이지! 물론 아주 가끔은 불일치할때도 있긴 하지만!

418 자캐가_소설의_등장인물이라면_어떤_장면에서_처음으로_등장할까 
A.개를 데리고 산책하고 있고 그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을 엑스트라? 그 정도가 아닐까?

563 자캐가_화가_났을_때_제일_먼저_나가는_건_주먹_vs_욕_vs_째려보기_vs_기타
A.무시하기. 굳이 화를 내면서 기분 상할 바에는 동물들 보면서 즐겁게 보내는 것이 선우에게 있어서는 제일 중요하대!

정선우,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13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1:36:43

선우는 지금 저녁 9시니까 다롱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고 있겠지? 아마 공원을 가볍게 뛰면서 자신의 운동도 같이 하고 있을거야!
와앗. 멍하니 간식에 TV루트라. 너무나 평화로운 퇴근 후 직장인의 삶이로구나!

414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1:41:50

>>412 무시해버리는 타입이구나! 사실 선우 같은 타입이 한 번 화나면 가장 대응하긴 어렵지... ㅋㅋㅋㅋㅋㅋ 화나게 하지 않기... 메모메모. (당연히 안됨)
>>413 다롱이 산책 시간이로구나! 다롱이는 주인이 좋은 사람이라 행복할거야. ☺️
평일만 아니었음 맥주 한 캔과 함께일텐데 말이야 ㅋㅋㅋㅋㅋ

371 갑작스레_날이_추워진_어느_가을_자캐의_하루_묘사
뉴스로 날씨를 확인해놓고 습관처럼 얇게 입고 나갔다가 현관 밖에서 어으씨 추워, 하면서 백스텝 밟은 뒤에 집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껴입고 나온다! 패션따위... 추위 앞에선 사치일 뿐... 하지만 커피는 아아...

57 자캐는_입맛이_까다로운가_뭐든_잘_먹는가
까다로운데 뭐든 잘 먹는 편. (?)
이게 좋고 이건 싫고 입맛 확실하고 까다롭긴 한데 일단 주면 뭐든 군말없이 먹긴 해 ㅋㅋㅋㅋㅋㅋㅋ

399 자캐는_노력파_vs_재능파_vs_둘다아님
둘 다 아님... 그냥 평범이야 우리 은서는.

정은서,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15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1:42:44

이제보니 선우랑 은서가 성씨가 똑같구나? 🤔 보통 안 겹치게 짜려고 하는 편인데 아무 생각 없이 짜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제 눈치챔)

416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1:46:34

>>414 적어도 소꿉친구 멤버들에겐 어지간하면 화내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지만 말이야! 물론 어느정도 라인이 있고 그걸 넘어서면 저렇게 되겠지만! 아무튼 은서는 추위에 약한 편이로구나. 이것저것 껴입을 정도라면 말이야.
까다롭지만 뭐든 잘 먹는 편..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는거 먹으면 좋은 거긴 하니까! 아무튼 평범하게라도 대기업 들어갔으면 된거지!

그리고 맞아! 같은 정씨지!! 그래도 성이 겹치는게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니까! 난 상판 뛰면서 성만 다르고 이름이 같아본적도 있는걸! 물론 내가 먼저 낸 사람이었지만!

417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1:49:42

그걸 넘을만한 아이들은 소꿉친구 팟 중엔 없을 거 같으니 안심! 은서는 추위에도 약하고 더위에도 약해... ㅋㅋㅋㅋㅋ 입맛도 그렇고 안 그럴 거 같지만 의외로 상당히 까다로운 스탈. 😒
이미 있는 성씨/이름은 이왕이면 피해야지~~ 하다가도 내 캐릭터한테 어울리게 짜다보면 눈치 못채고 겹치게 짜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418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1:53:19

재밌는 이야기하구 있구나!!

419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1:54:28

진성주 어서와~ 왔다면 진성이의 진단을 내놓아라. (?)
덤으로 진성이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도!

420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1:56:57

>>417 그래서 난 성 같은 경우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야! 다만 이름이 겹쳐버리면 그건 조금 애매하긴 하더라! 아무튼 추위도 약하고 더위도 약하다라. 봄과 가을이 최고의 계절이겠구나!

>>418 어서 와! 진성주! 안녕안녕! 진성이도 진단 썰을 내놓아라!!

421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1:58:29

412 자캐가_힘들_때_찾는 것이나_사람은
>담배 ... 그냥 줄줄이 피지. 찾는 사람은 딱히 없다고 하네~~

195 자캐가_잠_자는_모습 
>정자세로 자는데 조금 뒤척이는 정도? 일어날땐 옆을 보고 있대~

102 단_하나의_기억만을_영원히_사라지게_할_수_있다면_자캐가_고를_기억
>흉터에 대한 기억.

황진성,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지금 진성이는 딱 마감 끝내고 옥상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있지 않을까! 하나 다 피우면 내려가서 자고!

422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00:00

>>421 말도 안돼! 우리 소꿉친구 애들과 선을 긋고 있다는 이야기잖아!! 힘들 때 찾으면 되는데!! 아무튼 흉터에 대한 기억이라. 뭔가 상당히 씁쓸한 느낌이야. 그리고.. 뭔가 되게 쓸쓸한 느낌이 강한 것 같아.
진성이가 빠르게 다른 이와 재회하면 조금은 나아지려나? 일단은 둘둘로 재회하긴 했으니 이제 또 누군가가 일상을 하게 되면 이제 모두 여기에 모였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다. (진지)

423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2:01:08

>>420 이름까지 겹쳐버리는 경우는 확실히 조금 애매하지. 시트캐가 엄청나게 많다면 또 모르겠지만 말이야.
참고로 은서는 봄에 내리는 비도 싫어해. 어니 얜 대체 좋아하는게 뭐지...? (급)

>>421 흉터... 뒷이야기가 엄청나게 궁금하지만 앞으로 천천히 풀리길 고대하게쓰. 그리고 찾을 사람이 왜 없어! 라고 하려 했는데 확실히 지금 기준으론 없을 수도 있겠구나... (흐릿)
글쿤! 오늘은 일찍 자는구나 진성이... 😂

424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2:01:51

>>422 아무래도 남을 의지하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힘들어도 말은 잘 안하는데다 티도 거의 안내서 알아채기 힘들다구 해. 흉터는 진성이가 싸움을 안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니까~~ 좋지 않은 기억이긴 하지!

425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2:03:11

진성이는 지금 부모님은 다 영국에 계시고 홀로 돌아온거라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대~~ 돌아온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해서 고향에 돌아오면 좀 나을까, 싶어서 온거구! 그러니까 힘들어도 그냥 내색 안하고 웃어넘기지 않을까~~

426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2:04:50

ㅠㅠ 소꿉친구 아이들과 만나면서 진성이가 타인을 의지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힘든 걸 내색 안 하고 속으로만 삼키면 곪는다구 ㅠㅠ

427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05:17

>>423 맑고 조용한 날씨? 화창하고 개운한 날씨?

>>424-425 주현이의 눈빛이 번뜩이는 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려오지 않아? (시선회피)

428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2:06:22

>>427 맑고 화창한 날씨... 대한민국에서 멸종 직전이라는 그... (?)

429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2:08:09

>>426 친구들이랑 지낼때도 그런건 잘 티를 안냈을꺼야! 약간 얘기는 했겠지만!

>>427 주현이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잘 안고쳐질껄~~ 오랜 습관은 잘 바꾸기 힘든 법이지!

430 은서주 (i45jHotuSQ)

2022-05-17 (FIRE!) 22:12:30

주현이가 나서도 안 고쳐진다니 이건 정말 심각한 사안이군...

431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13:21

>>428 그래도 아직은 어느 정도 날씨가 남아있어!! 그러니까 희망을 가지자!!

>>429 주현이가 나서도 안된다고? 그렇다고 해도 주현이가 알면 큰일날지도 몰라. 지금 선우조차도 주현이에게 물리치료(??)를 받을지도 모르는 판국인데!

432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2:15:10

그래도 만나서 얘기도 하다보면 바뀔수도 있는 법이지!

433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22:06

>>432 그렇다면 다행이긴 한데 말이야! 아무튼 선우의 동물 파워로 어떻게든 해야만!!

434 은서주 (lztvvIatmY)

2022-05-17 (FIRE!) 22:25:47

애니멀 테라피 가즈아ㅏㅏㅏ! ㅋㅋㅋㅋㅋㅋㅋㅋ

435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30:33

주현이에게도 고양이를 안겨주면 물리치료를 회피할 수 있을까. 혹은 리트리버를 끌어안게 해주면 무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 하는 나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루트. (시선회피)

436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2:33:59

주현이의 분노는 어떤 것으로도 막지 못해!

437 은서주 (lztvvIatmY)

2022-05-17 (FIRE!) 22:37: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작질 부린다며 더 맞는 건 아닐까... (시선 회피) 난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 (체념)

438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41:02

이, 이렇게 된 이상 다롱이가 주인을 지켜줄 거라고 믿는 수밖에!!

다롱:(뭔진 모르지만 아무튼 쓰다듬 바라는 중)
선우:(죽은 눈)

439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2:41:33

은서는 그래도 안때리지 않을까~~ 근데 은서도 담배 피운다했지 ... 진성이랑 맞담배 피우는 장면이 생각나네! 선우는 진성이가 담배 피면 별로 안좋아할 것 같아! 동물들이 싫어한다고하면서 말이야

440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44:23

선우는 상대가 담배를 피워도 별로 신경쓰지 않아. 이건 은서와의 첫 일상에서도 나왔었지! 다만 자신이 기르는 동물들에게 직접적으로 뱉거나 하면 그건 진짜 싫어하는 편이지만...

그럴 일은 없잖아? (찡긋)

441 진성주 (Ws0bTlAjrY)

2022-05-17 (FIRE!) 22:47:59

그런 인성파탄자는 아니니까! 사실 진성이는 수면부족 + 생활리듬 망가짐 + 줄담배로 건강이 안좋은게 아닐까 ... 단명해도 할 말이 없네? 시간 지나면서 차차 줄여나가는 쪽으로 해볼까

442 은서주 (lztvvIatmY)

2022-05-17 (FIRE!) 22:51:49

>>438 ㅋㅋㅋㅋㅋㅋㅋ 다롱이 귀여워 폭풍 쓰다듬 해주고 싶다...

>>439 뽀짝이 시절에 만났던 아이들이 다 커서 맞담하는 장면이라니... 이건 귀하군. 내가 진성이와의 일상에서 무조건 시도해보고 싶은 장면이다 이건. (번뜩)

443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52:17

애초에 그리 인성파탄자라면 선우가 친하게 지내려고 할 생각도 없었겠지!! ...아니. 그런데 그 정도면 진짜로 건강에 적신호인데. 농담 아니고 진짜로 말이야. 어서 건강관리해라! 진성아!! 8ㅁ8

444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2:53:42

아무튼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난 내일은 일상을 구해보도록 하겠어! 오늘은 뭔가 다들 쉬는 분위기가 될 듯 하니!!

445 은서주 (lztvvIatmY)

2022-05-17 (FIRE!) 23:10:02

그치 가끔은 쉬어가는 날도 있는거지~
사실 화요일이라 기력이... (골골)

446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3:16:06

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은서주.. 주말이 될 때까진 쭉 피곤한 거 아니야?

447 은서주 (lztvvIatmY)

2022-05-17 (FIRE!) 23:24:34

그으건 현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숙명 아닐까... (먼산)

448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3:26:16

ㅋㅋㅋㅋㅋㅋㅋ 차마 부정을 할 수 없는 내가 여기에 있어서 너무 슬프다...

449 은서주 (n6R87hALWk)

2022-05-17 (FIRE!) 23:47:27

사실 주말에도 피곤한게 문제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0 선우주 (yDuRbjvGLY)

2022-05-17 (FIRE!) 23:51:40

은서주도 체력이 많이 부족하구나. 우리 체력 힘내자...(눈물)

451 은서주 (n6R87hALWk)

2022-05-17 (FIRE!) 23:54:49

전형적인 운동부족... ㅋㅋㅋㅋㅋㅋ 운동 해야지 해야지, 라고 말만하고 시작조차 하지 않은지 어언 2n년이 흘렀어. (아련)
은서도 운동 시켜야 하는데; 아니 그 전에 금연이 먼저인가. 앗 그러고보니 소꿉친구 스팟에 건강한 사람이랑 안 건강한 사람 둘둘씩 있구만. 완벽한 밸런스... (?)

452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00:10:29

원래 다 그런 거 아니겠어? 운동이라는 것이 다 그렇고 그런 것이다. (주륵)
어. 괜찮아!! 저녁 9시에 나올 수 있으면 선우가 같이 다롱이랑 산책 시키면서 가볍게 조깅도 할 수 있으니까! 물론 은서가 굳이 나올 것 같진 않지만 말이야!!
엇. 그렇게 나뉘는건가?! 이렇게 균형이 맞춰지다니!

453 은서주 (EImRmZoNg6)

2022-05-18 (水) 00:27:47

그치만 선우주는 운동 열심히 하는 갓생을 살고 있자너...? 🤔
담배 피우러 나올 시간이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깅에 참여할지는 의문이... (흐릿) 흡연자의 폐 상태는 할많하않인지라 ㅋㅋㅋㅋㅋ 물론 언젠가 끊게 할 생각이기는 하다!
그보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쉴 수 있는 시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려. 😭

454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00:30:23

나도 그렇게 매일매일 하는 것은 아닌걸!! 가끔 쉬고 싶을땐 쉬기도 하고 말이야!
아무튼..ㅋㅋㅋㅋㅋㅋ 그 이전에 퇴근한 은서에게 조깅을 시킬 수는 없기도 하니까. 선우도 사실상 다롱이 산책시키려고 가볍게 조깅하는 것 뿐이기도 하고!
...그러게 말이야. 이제 슬슬 자러 갈 시간이 온다. 으앙. 내일 일하기 싫어!! (끌려감)

455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00:38:10

이런 걸 보면 확실히 동물을 키우려면 부지런해야 되는 것 같아. 동물을 키우다 보면 부지런해 진다던가.
으으 나도... 이제 잠들었다 눈떠보면 아침이고 아침이면 현생이고... (죽은 눈)
ㅋㅋㅋ 아무튼 나도 이제 슬 가봐야겠다. 잘 자 선우주!

456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00:44:18

(죽은 눈) 서로서로 힘내보자! 잘 자! 은서주!!

457 진성주 (BzdTAE.g3k)

2022-05-18 (水) 07:09:55

아이고 잠들어버렸네 ... 좋은 아침이야 다들~~

458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19:09:50

왜 아직 수요일? 왜 아직도 이틀 더 일해야 하는 것?

아무튼 갱신할게!!

459 진성주 (fRx4h3gPCQ)

2022-05-18 (水) 19:23:30

후후 난 금요일 반차지롱! 좋은 밤이야~~

460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19:51:16

어서 와라! 진성주!! 금요일 반차라니!! 아이고! 부럽다!! 나도 반차! 연차!! 흑흑. 하지만 아껴두겠어!

461 이주현-황진성 (ZQzcOfPJCI)

2022-05-18 (水) 20:13:08

>>370

조용히 진성의 얼굴을 보다, 등짝을 한대 쎄게 때린 후에 풀어주는 주현.

"...거짓말은 아닌 듯 하네. 일부러 번호도 안 바꾸고 놔뒀었는데..."

혀를 차며 옷을 턴다. 체육복은 그렇게 더럽혀지지 않았고, 붙어있던 자그마한 페인트 조각들은 터는 것으로는 안 떨어진다.

"여기도 보고 싶었으니까-?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건... 조금 느려진거 같은데, 형씨 몸 관리 잘하고 있던 거 맞아?"

비교대상을 주현 자신으로 둔 것으로 전제가 잘못 되었으나, 주현에게는 그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팔을 잡아본다.

462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0:16:21

아닛?! 어서 와! 주현주!!

463 주현주 (ZQzcOfPJCI)

2022-05-18 (水) 20:19:06

(아주 늦었으면서 재미없는 답레를 던진다)(도망간다)

(다시 돌아온다)(다들 오늘 하루 괜찮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는 레스를 던진다)(사라진다)

464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0:24:52

으앗?! 사라지지 마!! 재미없는 답레도 아닌걸!! 그러니까 돌아와! (메아리 효과)

465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1:46:38

갱신이야! 다들 좋은 밤!

466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1:49:10

어서 와! 은서주!! 좋은 밤이야!!

467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1:49:44

선우주 안녕! 오늘 하루 잘 보냈니!

468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2:00:33

언제나처럼 일하고 쉬고 일하고 쉬고의 반복이었어! 역시 직장인은 어쩔 수 없는 반복되는 일상..(시선회피) 그러는 은서주는 잘 보냈니?

469 황진성 - 이주현 (/32OlWPpJw)

2022-05-18 (水) 22:07:46

진성은 속으로 다시 얻어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말을 모두 끝내고선 본능적으로 방어 준비를 했지만 주현의 응징은 등짝 스매시 한방으로 끝이 났다. 진심이 통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한숨을 내쉰 그는 옷을 터는 주현을 보다가 그녀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 번호는 알고 있었지만 ... 국제 전화를 못했으니까. "

한국은 기억에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부모님의 행동에 치가 떨린 적도 있었고, 그래서 더욱 막나가기도 했었다. 진성에게 고등학생 때의 기억은 투쟁의 역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고 그렇게 좋은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 너야 계속 운동했으니까 그대로겠지만 나는 아니거든. "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그대로인게 이상한거지. 너털웃음을 지으며 얘기했지만 사실 몸이 많이 망가진건 사실이었다. 후유증도 좀 남아있었고 담배도 줄줄이 피는데다가 생활리듬도 엉망이니 그의 몸이 성한게 이상할 정도긴 했다. 하지만 그는 애초에 그런걸 말하는 성격도 아니니,

" 그냥 나이 먹은거지. "

하고 둘러댈뿐이다. 진성은 무의식적으로 품에서 담배를 꺼내려다 앞에 주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냥 빈 손을 다시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독실한 흡연자라지만 장소는 구분하는게 예의니까.

" 다른 애들이랑은 연락하고 지냈어? "

그는 주현이 여기있다면 다른 애들도 있지 않을까했고 번호도 바꾸지 않았다고하니 다른 애들과 연락도 쉬울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470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2:07:50

그래도 나쁜 하루는 아니었던 것 같아 다행이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난 전날 잠을 설쳤어서 오늘 하루종일 꾸벅꾸벅 졸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치 기억의 대부분이 삭제됐다 해야하나. (흐릿)

471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2:12:47

앗 진성주도 어서와!

472 진성주 (/32OlWPpJw)

2022-05-18 (水) 22:16:45

다들 좋은 밤이야~~

473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2:16:48

어서 와! 진성주! 안녕안녕!!

>>470 으앗?! 그럼 오늘은 빨리 자서 피곤한 거 어서 회복해!! 8ㅁ8

474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2:23:21

>>472 좋은밤~~ 진성주는 오늘 하루 잘 보냈니!

>>473 하핫 드디어 현생이 끝나서 맘 놓고 놀 수 있는데 자러 갈 순 없지 놀아줄테닷. (그리고 다음 날 또 졸고...)
그리고 문제는 막상 누우니 안 졸리단 말이지? 🤔 하루종일 졸면서 필요한 수면량을 다 채웠던걸까.

475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2:24:51

>>474 하지만 이미 밤 10시 30분이 코앞인걸. 우리들은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는걸. (시선회피)

476 진성주 (/32OlWPpJw)

2022-05-18 (水) 22:28:00

선우주의 말이 맞아 ... 난 이제 자러갈 시간이거든 ... (슬픔)

477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2:30:51

으아아아악 일주일이 이리 길었는데 아직도 수요일이라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요 의사 양반. (?)

진성주는 잘 자!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478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2:35:52

진성주..(토닥토닥) 잘 자길 바랄게!! 그리고 다르게 말하자면 앞으로 이틀만 더 일하면 돼!!

479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2:40:09

이틀 일하는 건 길게 느껴지는데 이틀 쉬는 건 왜 이렇게 짧을까... 🤔 아무리 생각해도 주말에만 시공간이 뒤틀리는 게 부명해. (아님)

480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2:43:16

역시 빨리 여름 휴가 시즌이 와야만 해! 여름방학은 아니더라도 휴가가..(안됨)

그래도 6월 초에 잘하면 3일만 일할 수도 있으니까 그때까지 잘 버텨보자구!! 물론 선우는 그런 거 없지만 말이야.

481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2:51:13

물론 휴가철에도 주말처럼 집에 늘어져서 시간 버릴 것 같긴 하지만 일단은 휴식이 절실하다 ㅋㅋㅋㅋㅋ
아앗 선우는 그런 거 없냐구... 하긴 여름방학 시즌이면 평소보다 더 바쁘겠구나. 😂😂

482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2:55:46

으음. 선우는 애초에 휴일이 더 피크시즌이니까 다른 이들이 다 휴일에 쉬어도 어김없이 동물원에 출근해야 하니 말이지! 연휴라던가 그런 것은 따로 선우가 연차를 내지 않으면 아마 없지 않을까?
그래도 다른 이들이 다 일하는 평일에 하루 쉰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말이야!

483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3:00:59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거겠지! 물론 더운 휴일날 사람 와글와글 몰려 있을때 밖에서 동물들 돌보고 있으려면 여간 힘든 게 아니겠지만... 정말 애정이 없으면 안되는 일을 하고 있네 선우는!

484 주현주 (vm4I6F1ttA)

2022-05-18 (水) 23:08:27

내일이 목요일이라는거에 짜증이 난다- 고로 주현이를 괴롭힌다-(?)

485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3:08:41

오히려 동물들 덥지 마라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켜놓고 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선우는 의외로 더운 날에는 더위 못 느끼고 시원하게 일하고 있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은서야말로 일하면서 상당히 덥게 보내는 거 아닐까 걱정인걸.

한가지 확실한건 여름이 되면 사파리 버스나 사파리 지프에선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다니니까 그때만큼은 선우는 상당히 시원하게 보내는 편이야!

486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3:14:30

>>484 아니 어째서! 주현이는 죄가 없습니다 판사님!!
주현주 어서와!

>>485 직원들 덥지 말라고가 아니라 동물들 덥지 말라고냐궄ㅋㅋㅋㅋㅋㅋㅋ 하기사 동물원에서는 별 수 없나! 앗 그건 그렇겠다 운전할때는 시원하겠네! 선우는 시원한 차문 열자마자 훅 들어오는 그 텁텁하게 더운 열기를 꽤 자주 느끼겠는걸.
은서는... 전 직장에선 그랬지! ㅋㅋㅋㅋ 추울 때 춥고 더울 때 덥고... (먼산) 현직장은 더울 땐 에어컨 잘 틀어줘서 그런 걱정은 없다!

487 주현주 (aV6b3EjKck)

2022-05-18 (水) 23:15:51

주현의 현재 돈에 쪼들려사는 정도

.dice 0 100. = 100

488 주현주 (aV6b3EjKck)

2022-05-18 (水) 23:16:11

>>487 (쓴웃음)

489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3:21:32

>>484 무슨 소리야! 안된다! 주현이 괴롭히지 말아줘!! 8ㅁ8

>>486 그야 동물원에선 결국 동물들이 상전인걸. (시선회피) ㅋㅋㅋㅋㅋㅋ 아앗. 그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은걸. 그래도 그 한순간의 더위를 이겨내면 또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을테니 말이야!
아무튼 현직장은 직원복지 잘 해주는 곳이라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야! 자고로 직원 복지가 완벽하진 않아도 적어도 더울때 에어컨은 틀어주게 해야지!!

>>487 (동공지진)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다이스가 나쁜거야!! 아무튼 어서 와! 주현주!

490 주현주 (aV6b3EjKck)

2022-05-18 (水) 23:22:58

이걸 100을 내버리니 이거슨 다갓의 으지이니라... 주현이는 알거지로 만든다-(?)

491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3:25:40

>>487 아니 100이라니 이 대체 무슨. (동공지진22) 이건 다갓의 음모다. (?)

>>489 그건 그렇긴 햌ㅋㅋㅋㅋㅋㅋ 동물이 없으면 동물원도 없으니... (흐릿) 현직장은 완벽한 수준은 아니어도 평범하게 잘 해주지! 더운 여름철에 에어컨도 못 틀고 땀 뻘뻘 흘리면서 일하는 건 그저 지옥... (절레절레)

492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3:31:55

>>490 안돼! 안된다구!! 알거지라니! 그럴 순 없다!! (다갓 잡아가기)

>>491 어쨌건 대기업이니까 좋게좋게 일하고 있구나. 확실히..진짜 그건 아니지. 그건 지옥이야. 직원들 다 쓰러지면 일은 누가 할 거냐고. 그런데 보통 그런 회사에서는 이제 사장은 자기가 쓰는 사무실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더라. (시선회피)

493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3:40:30

>>492 이 세상 모든 중소기업이 막장인 건 아니지만 확률으로만 따지자면... (먼산) ㅋㅋㅋ 은서네 전 직장이 딱 고런 느낌이었지 ㅋㅋㅋ 이젠 이직했으니 아무래도 좋다, 하고 있겠지만.
사실 은서 전 직장 설정을 넣은 건 불행서사라기 보단 개그/적폐 요소로 사용하고 싶어서였어. 🤔 (은서: ?) 그 왜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흑흑 집에 보내주세요 밈 같은 일개미 캐릭터 느낌으로다가 ㅋㅋㅋㅋ (오너 잘못 만나면 생기는 일)

494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3:41:08

이런 걸 생각하면 전 직장에 내비뒀어야 했나 싶기도... (?)

495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3:42:01

>>493 앗. 불행서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걸!! 그게 불행서사일리가 없잖아? 그냥 과거사 정도지!! 아무튼 그런 것으로 불행서사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안심해도 괜찮아!!
아무튼 일개미 캐릭터.. 뭔지 잘 알지. 개미는..(둔둔) 오늘도..(둔둔) 열심히 일을 하네. (도주)

496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3:47:05

>>495 그렇다니 다행이야! 사실 어디에 시트 낸지 꽤 오래 돼서 감을 잃는 바람에 hoxy... 하는 느낌이 있었거든. 뭐 설정 자체라기보다는 성격이 많이 어둡게 바뀌었다는 점에서? 🤔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노래를 은서에게 불러주면 은서가 좋아 죽습니다. (?)

497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3:49:41

좋아 죽는다니. 그 이후에 죽은 눈으로 바라보고 그러는 건 아니지?! (시선회피) 아무튼 선우도 그런 곡 되게 좋아해. 정확히는 동물이 나오는 곡들이지만. 아기 상어~ 뚜루루뚜루. 이 곡도 상당히 좋아하고 말이지!

498 은서주 (Bbfwb8Wn3M)

2022-05-18 (水) 23:53:02

아니리라고 장담은 못한다!! (당당) 아기상어 ㅋㅋㅋㅋㅋ 선우선우는 의외로 곡 취향이 귀요미하구나... ☺️ 좋은 정보를 들었어. 📝

499 선우주 (CHcL82fT9A)

2022-05-18 (水) 23:57:46

어쩌다보니 선우선우가 되어버렸구만?! 아무튼 귀요미라기보다는 그냥 동물을 좋아하니까 동물이 나오는 곡도 좋아하는 거지만 말이야! 사실 동물원에는 아무래도 애들도 많이 오고 그러니까 그 영향도 클 거라고 생각해. 애들과 교감하려면 아무래도 저런 곡 불러주면 좋으니까 말이야!

500 은서주 (PD58cdKm6.)

2022-05-19 (거의 끝나감) 00:01:54

뭔가 귀엽지 않아? 선우선우! (?) 주현이나 진성이는 이름 두 번 이어 붙이기보다 다른 귀요미한 별명을 생각해줘야 되겠지만. (고민) 왠지 그러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는데 뇌피셜이 오피셜이 되는 순간이란... (흐뭇)
으으 벌써 자정이네. 난 이만 들어가볼게! 잘 자 선우주!

501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00:06:19

주현주현과 진성진성은 확실히 그다지 어울리지 않지만 은서은서는 어울리는 것 같으니 이렇게 붙이면 되는 거 맞겠지? 아무튼 잘 자!! 은서주!

502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18:52:49

으어어. 갱신할게!! 왜 아직 목요일이야? 왜 아직 하루를 더 일해야하는거냐고!

503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1:22:05

(갱신하러 왔다가 >>502를 보고 뼈 맞음) (바스라짐)

504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1:25:36

(바스라진 은서주 주워담기)(틀에 넣어서 굳히기)

어서 와! 은서주! 안녕안녕!

505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1:29:12

(굳혀짐)
선우선우주 안녕~~~ 좋은 밤이야! 오늘 하루는 잘 보냈니!

506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1:30:29

원래 직장인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월요일과 목요일이라는 말이 있지. (시선회피) 그래도 나름 무난하게 보낸 것 같아! 은서주는 잘 보냈니?

507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1:38:02

으윽 그 말은 부정할 수가 없군... 그래도 나쁘진 않았던 거 같아 다행이야! 나도 오늘은 무난무난한 하루였어~ 얇게 입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이 추워서 하루종일 추위에 떨었던 걸 빼면...

508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1:41:43

엗. 여긴 더웠는데 은서주가 있던 곳은 추웠던거야? 부럽다! 날씨를 바꾸자!! (안돼요)

509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1:46:17

분명 더워져서 겨울 옷을 죄다 집어 넣었더니 갑자기 추워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딸라. (?)

510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1:50:59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내일은 또 더워질거야!! 내 감이 말하고 있어!

511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1:54:34

그렇다면 내일은 나가지 말아야겠군! (기적의 논리)
으윽 아직 평일이 하루가 더 남았다니. (안 믿김) 그래도 내일만 버티면 주말... ㅇ(-(
그러고보니 선우선우는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아롱다롱쓰와 시간을 많이 보낼 것 같긴 한데!

512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2:03:08

은서주 내일은 출근 안하는거야? (갸웃)
음. 선우가 주말을 보내는 방식이라. 사실 매번 다르긴 하지만 일단 둘 중 하루는 동물원에 출근해서 언제나처럼 동물들을 돌보고 사파리 차량 운전하면서 보낼 것 같고.. 주말에는 아무래도 아롱이와 다롱이와 시간을 보내겠지? 딱히 안 나가고 집에서 끌어안고 같이 놀아준다던가, 혹은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다던가 식으로! 그리고 은서의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은서에게 별 의미는 없는 [뭐해?] [우리 아롱이와 다롱이 사진!] 이러는 톡을 보낼 것 같기도 하네! 반대로 은서는 어떠려나?

513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2:12:35

아니...... 나가긴... 해야지... (죽은 눈)
역시 뇌피셜이 오피셜이 되는 순간은 참 짜릿하군. 앗 뭐야 사진 보내주는 거야? 나도 볼래. (?) 은서는 밀린 드라마를 본다던가, 넷플X스에서 볼만한 영화를 찾거나 잠을 자거나 할 것 같네! 선우선우에게서 톡이 온다면 [드라마 봐.] [귀엽다. 부러워. 보러 갈래.](라고 해놓고 안 감) 이런 식으로 답장하고 대화 주고 받으면서 시간 보내기도 하겠지!

514 진성주 (5prcKKLqKw)

2022-05-19 (거의 끝나감) 22:16:15

조은 밤이야~~

515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2:21:08

진성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오늘 하루 잘 보냈니!

516 진성주 (5prcKKLqKw)

2022-05-19 (거의 끝나감) 22:24:09

오늘은 나름 괜찮았지! 금요일만 지나면 주말이야~~

517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2:26:41

>>513 그야 은서가 동물을 싫어하는게 아니고 전화번호도 있으니까 아마 한번씩은 보내지 않을까 싶어! 물론 자주는 아니더라도 말이야! 앗..ㅋㅋㅋㅋㅋㅋ 보러 갈래라고 해놓고 안 가는 것은 국룰이지!! 말 그대로 우리 언제 밥 한끼 먹자! 라는 느낌의 그 말!
아무튼 드라마나 영화라. 뭔가 말 그대로 느긋하게 여가시간을 즐기는 타입이로구나!

>>514 어서 와! 진성주! 진성이도 주말에 뭐하는지 풀어주라!!

518 진성주 (5prcKKLqKw)

2022-05-19 (거의 끝나감) 22:29:01

진성이는 얼마전에 마감이 끝났으니까 못잔 잠을 더 자려고할꺼야! 한번 자면 열두시간쯤 잔다고 하네~~ 주말은 그렇게 잠으로 보내지 않을까?

519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2:33:47

>>516 괜찮았다니 다행이네! 우리 모두 내일 하루만 더 힘내자... ㅋㅋㅋㅋㅋㅋㅋㅋ >>518 주말에 12시간 정도면 양호한 편 아닌가요 센세? 🤔 (아님)

>>517 은서도 생각나면 톡을 한 번씩 보내지 싶네~ 내용은 날씨라든지 아롱다롱쓰 안부를 묻는다든지 하는 별 시덥잖은 내용이겠지만! 맞앜ㅋㅋㅋㅋㅋ 딱 그거! 물론 지금은 재회한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그렇고 조금 더 지나서 예전만큼 편해지면 진짜 보러 간다고 할 순 있지만 말이야!

520 진성주 (5prcKKLqKw)

2022-05-19 (거의 끝나감) 22:34:57

>>519 아무렴 괜찮지! 그래도 황금 같은 주말에 열두시간이니까 말이야~~

521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2:40:28

>>520 물론 진성이는 수면패턴을 고치긴 해야 하는데... (흐릿)
언제 한 번 주말에 진성이를 데리고 놀러가야-는 은서가 주말에 안 나가서 안되나...

522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2:42:32

>>518 오. 잠을 푹 자는구나!! 12시간이면 충분한거지!! 하지만 너무 자면 오히려 나른해지기 딱 좋으니까 활동도 해야하는데!

>>519 원래 톡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다 그런 의미없는 내용들 아니겠어? 친구사이면 더더욱!! 꼭 의미가 있어야 톡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예전만큼 편해지는 것은...사실 재회를 한 것이니 조금 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언젠간 다시 예전처럼 모두가 친해질지도 모르고, 이것을 기반으로 다른 관계가 나올지도 모르는 거고! 그것을 보고 싶어서 이 스레를 만들어보려고 한거니까 천천히 지켜봐야겠어! 은서가 아니라 다른 이들도 포함해서 말이야!

523 진성주 (5prcKKLqKw)

2022-05-19 (거의 끝나감) 22:42: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진성이를 막을 수 없어~~

524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2:43:58

>>523 무슨 소리야? 선우가 데리고 나가면 되지!!

선우:자. 오늘은 우리 귀여운 다롱이와 산책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어요!!
다롱:왈왈왈왈!! (풀 스피드로 달릴 준비 완료)

525 주현주 (j7TxaeD4B.)

2022-05-19 (거의 끝나감) 22:50:12

하루가 너무 바쁜거시다... 갱신만하고 물러날게...므므

526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2:51:20

어서 오고 하루 고생 많았어! 주현주!!

원래 오늘은 일상을 꼭 구해보려고 했지만 역시 예정을 바꿔서 주말을 노린다!! 다들 평일엔 많이 바쁘고 지치고 피곤해보여!

527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2:52:14

>>522 그치그치!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올수도, 아닐수도 있는거고 그걸 지켜보는 게 재회한 소꿉친구 설정의 묘미지. ☺️ 나도 선우선우를 포함한 다른 캐들을 잘 지켜보겠어. 👀

그러고보니 진성이도 별명을 붙여줘야 하는데... (여전히 고민 중)

528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2:53:03

앗 주현주 어서오고 잘 가!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526 평일엔 평일마에게 모든 기력을 빨아먹혀 버리니까. (?)

529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2:55:17

정말 아무래도 좋은 TMI 하나지만..

선우는 동물은 상당히 좋아하지만 물고기는 조금 꺼리는 편이야. 보는 것은 좋아하긴 하는데 막 직접 만지거나 잡거나 하는 것은 많이 싫어해. 물론 거북이와 물개처럼 말에서 살지만 '물고기'가 아닌 이들은 제외!

530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2:55:33

말->물

531 주현주 (/y0yfcZ4kI)

2022-05-19 (거의 끝나감) 22:56:22

물고기가 아닌... 문어...(아니다

532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2:57:37

어. 문어 괜찮은데. 말 그대로 물고기만 아니면 괜찮은 편이야!! 그러니까 어류!!

533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3:05:05

물고기는... 어지간해서는 손으로 잡거나 만지기는 좀 글킨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4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3:06:34

잘 만지는 이는 잘 만진다고는 하지만 선우는 특히나 더 약해서 아예 질색이고 도리도리 하면서 멀리 떨어지려고 하는 편이야. 보는 것까진 괜찮지만 그 이상 케어를 한다거나 그러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하고.
그래서 선우는 유일하게 아직 물고기를 키운다거나 어항을 집에 뒀다거나 한 적이 한번도 없었지!

535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3:14:07

오호 그렇구나! 동물좋아맨 선우선우도 물고기는 예외였군... 그럼 혹시 생선 손질 같은 것도 못 하는 편?

536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3:20:13

물론 생선 손질도 잘 못하는 편이야. 그래서 생선을 사거나 할 땐 항상 이미 손질이 되어있는 것을 사거나.. 혹은 아예 생선을 잘 안 먹는 쪽으로 가는 편이지!!

537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3:49:10

글쿤! 하기사 워낙 잘 손질/포장돼서 나오니까 직접 손질해야 될 일이 거의 없긴 하겠네!
으으 언제 또 시간이 이렇게 됐담... (흐린 눈)

538 선우주 (HPr5Kd.bd6)

2022-05-19 (거의 끝나감) 23:54:55

요즘은 아예 잘 손질된 것을 파니 말이야! 굳이 손질할 것도 없어서 생선 요리를 못 먹고 있진 않지!! 아무튼..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제 하루만 더 일하면 주말인걸!!

539 은서주 (tF1ATvysTM)

2022-05-19 (거의 끝나감) 23:58:16

그치 이제 곧 불금! 우리 다들 하루만 더 힘내자!!
그러기 위해선 오늘은 슬슬 들어가봐야 할 것 같지만 말이야. 😭 난 이만 들어가볼게! 선우주 오늘 하루 고생 많았고 잘 자!

540 선우주 (JcaG0E2oh6)

2022-05-20 (불탄다..!) 00:10:33

은서주도 잘 자고 좋은 밤 되길 바랄게!! 내일도 하루 더 힘내보자!!

541 진성주 (EtmFv1v0OM)

2022-05-20 (불탄다..!) 09:58:49

다들 좋은 아침!!!

542 은서주 (GNyBWsvb46)

2022-05-20 (불탄다..!) 12:13:50

갱신하고 갈게! 다들 점심 잘 챙겨먹어!

543 진성주 (DRcIsXkOmE)

2022-05-20 (불탄다..!) 13:46:51

다들 맛점하는거야~~

544 진성주 (yKOvpm9SmQ)

2022-05-20 (불탄다..!) 16:23:19

갱신해둔다!!

545 이주현-황진성 (bP/iIXLD2Y)

2022-05-20 (불탄다..!) 16:53:30

"하긴, 국제전화 비싸긴 하지-"

어깨를 으쓱이...다 멈춘다.

"...에, 아예 다른 국가였어? 헐. 진성형씨가? 골목대장 진성형씨가?"

10년 동안 그대로였다고 생각한 것은, 그저 주현이 추억에 계속 빠져있어서였으리라.

"와아... 거기서 일빠 안 먹었어? 그쪽은 더 쎈 사람들이 많았나봐? 헤에-"

국가대표 후보에는 들어갔지만, 해외로 나가본적은 없는 주현은 마냥 진성이 부러울 뿐이였다. 흡연자 특유의 냄새라던가, 그런 것은 건강 빼면 시체인 주현에게는 그저 부가적인 느낌, 기분탓으로 넘길수 있던것이지만, 흡연을 하는것을보면 어릴적부터 담베피는 사람에게 물세례를 퍼붓던 주현에게 곱게 보이지는 않으라.

"은서언니랑은 조금? 그렇지만 요즘은 뜸해져서... 뭐어, 놀이터 4천왕도 이제는 옛날 이야긴가 생각했었는데, 없어진 4번째 진성 형씨가 돌아올줄은 상상도 못했다구-".

반갑긴 반가운지,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머리 뒤에 손을 깍지 껴 올린다.

546 은서주 (GNyBWsvb46)

2022-05-20 (불탄다..!) 17:37:10

갱신하고 갈게! 으윽 오늘은 밤에 접속을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 😂 현생이 왜 이리 휘몰아치는지...
다들 남은 하루 잘 보내! 저녁도 잘 챙겨먹고!

547 선우주 (JcaG0E2oh6)

2022-05-20 (불탄다..!) 19:18:47

불금?
불금??
불금?!

와! 불금이다!! 갱신할게!

548 선우주 (JcaG0E2oh6)

2022-05-20 (불탄다..!) 22:14:20

살며시 스레를 위로 띄워놓겠어!!

549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00:19:46

이렇게 금요일이 지나가는구나! 다들 한 주 고생 많았고.. 좋은 주말 보내보자구!!

550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0:09:39

선우주 갱신해둘게!! 토요일이다!

551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0:34:04

어제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 들어왔었네...
갱신할게! 좋은 아침!

552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0:50:51

어서 와! 은서주!! 마찬가지로 좋은 아침이야!! 어제 하루 정말로 고생 많았어!

553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0:52:24

안녕 선우주! 아침은 먹었니!
고마워~~ 선우주도 어제 하루 고생 많았어! 이제 우리 둘 다 주말을 만끽하면 되는거야. (뒹굴뒹굴)

554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0:56:26

아침은 이미 7시 30분쯤에 먹고 가볍게 아침에 운동할 것도 하고 돌아왔지!! 왜 주말인데 나는 늦잠을 자지 못하는가. (깊은 고뇌) 사실 이리 말하면서도 다리 올리기 정도는 하고 있지만.. 아무튼!! 은서주야말로 특히 고생이 많았어! 그래! 주말 만끽하면 딱 좋은거지!!
은서도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했을테니 푹 쉬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싶네. 선우는... 오늘이 피크일테니 열심히 굴러라!! (나쁨)

555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1:05:15

선우주 대박 부지런해... (동공지진) 은서도 오늘은 침대와 한몸이 될 예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누워서 폰 좀 보다가 티비도 좀 보다가 하겠지! 아앗 그러고보니 선우는 오늘이 가장 바쁠때겠구나...! 그래도 선우도 내일은 쉴 수 있을테니!

556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1:07:59

으흑흑. 나도 늦잠 자고 싶은데 항상 그 시간이 되면 눈이 저절로 떠져. 그래서 괜히 뒹굴거리지만 잠들진 못하고... 역시 여행을 가야만 늦잠을 자고 그러는데 말이야. 물론 그때도 아침밥 먹을때 되면 눈 떠져서 먹고 온 후에 다시 자는 거지만 말이야. 아무튼 은서는 침대와 한 몸. 역시 훌륭한 직장인이야!! (엄지척)
동물원은 주말이 아무래도 굉장히 바쁘니 말이야. 아니. 사실 하는 일이야 다를 게 없겠지만, 아무래도 주말에 조금 더 케어를 해야 할 것이 많을테니. 일단 오늘도 열심히 선우는 맹수를 돌보고 사파리 차량을 운전하는 하루가 될 것 같네!

557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11:14:20

하 죽겠다 ... 다들 좋은 아침 ...

558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1:14:44

어서 와! 진성주!!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고생이 많았어!

559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1:15:36

음. 그럼 일단 주말이니까 나도 일상 가능으로 해둘까나..
혹시나 돌리고 싶은 이가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꼭 돌려야한다 그런 것은 아닌만큼 그냥 스루해도 무방!!

560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1:21:04

선우주는 역시 갓생을 사는 참치였군. (끄덕) ㅋㅋㅋㅋㅋㅋㅋ 은서는 그저 전형적인 일개미 직장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평일 대비 사람이 더 많을테니 그럴 수 밖에 없겠네! 여튼간 선우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하루가 되겠구나!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

561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1:23:09

>>557 진성주 어서와! 아니 죽겠다니 괜찮은 거야!? (동공지진)

>>559 앗 돌려보고는 싶은데 바로 전에 돌린 게 선우주였어서... 😥

562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1:23:53

갓생까진 아닌 것 같지만 말이야. 지금도 딱히 약속이 없어서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으앗. 은서 개미에 선우 개미도 추가되는거야? 열심히 일을 해라! 개미들아! 어서 쌀알을 나르란 말이다! (채찍질)(선우 개미에게만)

563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1:25:23

어차피 1:1:1:1이고 소수인원제니까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그래도 다른 이들과의 재회도 중요한 법이니까! 아무튼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꼭 돌려야한다 그런 것은 아닌만큼 패스해도 괜찮아! 그냥 주말이니까 돌려볼까 하고 구해본거지!
일단 진성주와 주현주의 일상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지! (팝그작작)

564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1:45:06

>>562 ㅋㅋㅋㅋ 건물주가 아닌 이상 결국엔 모두 개미일 뿐... (?) 아앗 채찍질이라니 우리 선우선우 소듕하다 안 된다 ㅠㅠㅠㅠ (뽀담)
>>563 으음 그런가! 괜찮으려나?! 그럼 선우주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다른 사람 없으면 나랑 돌릴래? 확실히 선우주 말대로 소수인원제기도 하고 어차피 지난 일상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기도 했으니까.

565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1:48:21

일단 내 기준으로는 다인스레가 아니니까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실 돌리는 사람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렇기에 편한대로 해도 좋을 것 같아!!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은서나 주현이나 진성이를 채찍질 할 순 없잖아. (도리도리)

566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1:52:08

ㅇㅋㅇㅋ 그럼 12시까지만 기다려보지 뭐! 고루고루 만나면서 돌리는 게 베스트긴 하지만 시간 안 겹친다고 언제까지 안 돌릴 순 없으니까! 앗 그렇다면 은서 개미는 내가 채찍질 하겠다. (채찍질)
라고 하지만 정작 채찍질 당하는 건 오너인 우리들이었는데...

567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1:56:03

오케이! 그 부분은 편하게 해도 괜찮아!! 나야 누구랑 돌려도 완전 환영인지라! 아무튼 은서 개미가 무슨 죄가 있다고! 주말인데 쉬게해야지! 일하라고 채찍질을 하면 어떡해!!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피눈물) 하지만 돈 벌려면 어쩔 수 없다. 이건..

568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1:58:31

은서 개미의 죄는 나쁜 오너를 만난 것. (?) 킹치만... 주말이어도 잔업이라던가 해서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걸!
아니 내가 주말에 일하게 생겼다고 해서 화풀이 하는 건 절대 아니고... (먼산)

569 주현주 (.8FvZ7PTFk)

2022-05-21 (파란날) 11:59:10

열두시 전에 내가 도착했다!(?)

570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2:00:19

으아닛?! 일단 어서 와라! 주현주!! 그 와중에 은서주는 주말에 일하는거야? (동공지진) 아니. 물론 할 수도 있긴 하지만!!

571 황진성 - 이주현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12:17:45

자신도 영국으로 가는줄 모르고 있었으니 그의 친구들이 모르고 있는 것도 당연했다. 그래서 이런 반응이 서운하다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아마 다른 두명도 진성이 어디에서 살고 있었을지는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 여러모로 무서운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 "

어릴때의 치기라고 생각해도 한국과는 여러모로 다른 곳이라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고 나중에 적응했을때도 꽤나 고생 좀 했었기에 진성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고개를 살짝 저었다. 그때 생각만하면 흉터가 욱씬거리며 아파오는 느낌이라 그는 주현의 답에 살짝 놀란 표정을 하며 말했다.

" 은서랑도 연락하고 있었단 말이야? "

옆집 살던 꼬맹이랑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니, 진성은 듣던중에 반가운 이름이 들려서 웃어버리고 말았다. 세상 장난끼 많은 꼬맹이 소녀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해져버렸기 때문이다. 그가 많이 바뀐 것처럼 은서도 많이 바뀌었겠지만, 그의 기억속의 은서는 아직 철부지 어린 소녀였기에 그녀가 성장해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었다.

" 그럼 은서도 볼 수 있는건가. "

예상치 못한 만남이 이어질거란 생각에 진성의 입가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이런 흐름이라면 선우도 언젠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선우는 주현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기약없는 기다림이기는 했다.

" 그럼 주현이 번호나 받아볼까? 내 핸드폰 바꾼지 꽤 되어서. "

한국에 간만에 돌아왔으니 쓰던 번호가 남아있을리가 없었다. 따라서 새로 핸드폰을 개통했고, 당연히 그에게는 가족과 거래처 이외에는 그 어떤 번호도 없었다.

572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2:17:50

그럼 일단은..난 식사를 좀 하고 와야겠는걸? 다들 맛점하길 바랄게!! 혹시나 돌리고 싶은 이 있으면 찔러주면 고맙고! 스루해도 무방!

573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2:40:18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어!! 뒹굴거릴거야! 이제!

574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2:53:08

나도 밥 먹고 왔다!!

>>569 어서와 (주)현주!! 좋은 오후!

>>570 뭐 그냥 짬짬이 하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억울한 건 별 수 없군. OTL
여튼 12시가 지났으니... 돌릴래?! (찌를 준비)

575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3:00:27

식사는 맛있게 했을지 모르겠네! 아무튼 은서주가 찌른다면 나야 얼마든지!! 전에는 정말로 가볍게 첫만남을 한 정도였기에 어디로 초대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동물원으로 부를 수도 없는 거니 선우가 쉬는 주말에 다롱이를 데리고 산책 나왔다가 마주쳤다는 느낌은 어떨까? 아직은 딱히 선우가 은서에게 따로 만나자고 톡하고 그러진 않을 것 같거든. 물론 은서가 밖으로 나왔을때의 이야기지만.

576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3:05:49

치킨으로 맛있게 먹고 왔다구 >.0 선우주는 맛있는 걸로 든든히 챙겨 먹었어?
앗 그러고보니 상황을 생각 못했다. (머리박기) 선우는 오늘 일하고 있을텐데 그렇다고 아직은 은서가 혼자 동물원에 찾아가거나 할 때는 아닌 것 같고. 🤔 주말이고 하니 가볍게 톡을 주고 받는 내용으로 돌리자고 할까 싶었는데 선우선우가 일하고 있을 거란 걸 완전 잊어버렸네... 😭
음음 내가 찔러놓고 미안하지만 마땅히 상황이 떠오르질 않아서 잠시 보류라는 걸로 괜찮을까? (흐릿)

577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3:07:59

나는 찜닭을 먹고 왔지!! 확실히 은서가 밖으로 나오거나 하진 않는구나! 그렇다면 아무래도 만나는 계기가 조금 애매해지긴 하지! 톡을 주고받는 내용 정도라면 물론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차피 주말 중 하루를 쉬는 느낌이기도 하고, 리얼타임으로 돌려야한다는 법은 없으니 그냥 선우가 하루 쉬는 하루라고 치고 방에 누워서 톡을 주고받는 상황도 괜찮을테고 말이야!
아무튼 보류라도 괜찮아!! 미안할 것이 뭐가 있겠어!

578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3:19:24

찜닭! 맛있겠다!! 음음 다시 편해진 이후거나 다른 애들이랑도 만나게 된 후라면 그 친구들과 놀러 가거나 할 순 있겠지만... 이직한지 얼마 안 됐다 보니 다른 친한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담배 피우거나 편의점/카페 들르러 짧게 나오는 거라면 몰라도 혼자서 동물원에 가진 않을 것 같거든. (흐릿)
앗 오늘이 선우 쉬는 날이라고 가정해도 괜찮으면 짧게라도 돌릴래? 위에서 말한것처럼 가볍게 톡을 주고 받는 상황이나 가볍게 편의점/카페 등에 왔다가 마주치는 상황이라던지 해서!

579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3:22:34

쉬는 날이라고 가정해도 나야 얼마든지 환영이야.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선우와의 일상은 동물원에서만 가능해지기 때문에. (시선회피) 혹은 밤 늦은 시간이라던가 말이야. 이 스레는 동물원 일상물 스레가 아닌걸!
가볍게 톡을 주고받는 상황도 괜찮지 않을까? 가끔 보다보면 그냥 정말로 톡의 내용만 톡톡 보내서 보내는 그런 비슷한 느낌의 일상도 있고 그렇더라고. 그런 정도면 정말로 가볍게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580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3:24:11

아. 그리고 진성주가 혹시 있을지 모르겠는데 혹시 동물원에서 홍보용 일러스트를 의뢰하기 위해서 여러 사람을 알아보고 있는데 그 리스트 중에서 진성이가 있었다고 해도 괜찮을까? 그럼 아마 선우도 일단은 이름이 같은 애가 있네? 어라? 혹시? 하는 느낌의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581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3:31:34

>>579 동물원 일상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쁘지 않을지도... (?)
좋다 좋다! 딱 주말 느낌 나기도 하고! 선레는 다이스를 굴려서 정할까?

582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3:34:52

>>581 그렇게 다른 소꿉친구들은 정신차려보니 동물원에 다 취직이 되어있고...(아냐) 좋아! 그럼 다이스는 내가 굴려볼게!

.dice 1 2. = 2
1.선우주
2.은서주

583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3:35:16

은서주의 선레로구나! 그냥 가볍게 선레를 쓰면 나도 가볍게 이어보도록 할게!!

584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3:36:07

>>5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제 이직이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 좋아쓰! 그럼 선레 써올게! 느긋하게 기다려줘~

585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3:39:23

주말에 이틀 쉬는 것이 아니라 평일에 하루, 주말에 하루 쉬는 것만 생각해보면 의외로 동물원은 복지가 좋을지도 몰라! (아냐) 아무튼 천천히 써도 괜찮아!!

586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13:48:10

>>580 당연하지~~ 그런 우연으로 만나다니 멋지잖아!

587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3:52:18

>>586 정확히는 이번 일상에서 살짝 이야깃거리로 써먹어볼까 한거지만.. 아무튼 허락해줘서 고마워!!

588 은서 - 선우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3:56:37

한가로운 주말 오후, 적당히 점심 식사를 챙긴 뒤 거실 소파에 드러누워 TV를 시청하던 은서는 휴대전화에서 울린 카톡 소리에 몸을 움찔거린다. 뭔가 싶어 미리보기로 확인해보니,

[KakaoPg: 500캐시 소멸 임박 안내]

......
뭐야 이건.
순간 주말에 일거리를 던져주는 상사의 카톡인 줄로 착각해 긴장했었다. 이직한 곳에서 (아직까진) 주말에 일거리를 던져주는 경우가 없었는데도 카톡 소리만으로 이리 반응하게 되는 걸 보니 고전적 조건형성-파블로프의 개 실험이 떠오른다.

카톡 앱 오른 상단에 떠 있는 '1'이라는 숫자가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니어서, 앱에 들어가니 문득 새로운 친구란에 떠 있는 익숙한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정선우'.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번호를 교환했었지. 주말이고 할 일도 없으니 번호 교환한 김에 톡이나 하나 보내볼까 싶어 대화창에 들어가지만, 카톡을 보내기까지 한참을 고민한다. 어릴 적이야 하하호호 즐겁게 어울려 놀았다지만 10년 만에 다시 만나 대뜸 선톡을 보내려니 뭐라 할지가 다소 애매하게 느껴졌다. 최근 들어 먼저 보낸 카톡이래 봐야 업무 카톡이 전부였으니 더 그랬다.
......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좋은 오후. 뭐 해?]

그래 친구 좋다는 게 뭐겠는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도 즐거운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으니 친구인 거지. 오랜만에 만났다곤 하나 친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으니 깊이 생각하진 않기로 한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선우가 주말 중 하루는 일을 나간다는 것을 떠올리곤 [오늘도 일?] 하는 내용을 추가로 보낸다. 지난주랑 일정이 똑같은지 어떤지, 아직은 잘 몰랐으니.

# 일단 선레이니만큼 가볍게 앞뒤 배경 정도는 서술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써왔는데 이후부터는 그냥 톡 내용만 써도 좋으니까 편하게 이어줘!

589 선우 - 은서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4:04:33

한가로운 주말 비번날은 그에게 있어서도 참으로 푹 쉬는 시간이었다. 물론 동물원에서 일하는 것이 나쁘다거나 피곤하다거나 그만두고 싶다거나, 사표를 내고 싶다거나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쉬는 날이 있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오늘은 집에서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인 아롱이와 개인 다롱이와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집 안으로 다롱이를 들인 후, 소파에서 한가롭게 웅크리고 있는 아롱이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자연히 다롱이가 그의 옆으로 다가왔고 가만히 고개를 들던 아롱이는 살며시 몸을 일으킨 후에 단번에 다롱이의 머리 위로 점프해서 올라가더니 그 위에 축 늘어졌다. 떨어지지 않기 위해 머리를 꼬옥 잡는 모습이 한두번 한 솜씨가 아닌 것은 분명해보였다.

그 모습이 괜히 귀여워 사진으로 남긴 선우는 이내 자신의 핸드폰에 톡이 온 것을 확인했다. 전에 번호를 저장만 하고 톡을 당일에 딱 한 번 보냈던 은서에게서 온 것이었다. 뭔가 싶어 내용을 확인해보니 뭐하냐는 내용과 오늘도 일이냐는 물음에 올라왔다. 이내 그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면서 바로 내용을 보냈다.

[집에서 우리 귀염둥이들과 쉬는 중이야.]

(평화롭게 서 있는 리트리버의 머리 위에 고양이가 축 늘어져서 눈을 감고 있는 사진)

[어때? 귀엽지?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힐링 중.]

이내 연달아 톡 두 개와 사진 하나를 보낸 후, 그는 소파에 제대로 자리를 잡고 핸드폰을 바라봤다. 물론 간간히 아롱이와 다롱이를 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도 어쩔까 하다가 일단 선우의 상황 정도는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배경을 가지고 왔지! 물론 마찬가지로 이후부터는 톡의 내용만 써도 괜찮아!

590 주현주 (.8FvZ7PTFk)

2022-05-21 (파란날) 14:10:58

그럼 주현이는 동물원의 호랑이우리 안에서 생활하는건가(???)

오늘도 바쁜 나날인거야-(추윽)

591 은서 - 선우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4:12:34

리트리버 머리 위에 고양이라니, 유튜브에서나 비슷한 장면을 봤었다.
나만 고양이 없어.

[아, 오늘은 쉬는 날이구나.]
[귀엽다.]
[근데 다롱이 엄청 착한가 보네, 고양이가 머리 위에 올라가도 가만히 있어?]
[부러워 다음에 보러 갈래.]

타자가 상당히 빠르다.
참고로 마지막 문장은 '언제 밥 한번 먹자'와 일맥상통한다.
그러고 보니 어릴 땐 강아지 본다고 종종 놀러 가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어렴풋하게밖에는 남아있질 않은 기억이지만.

# 오케이~ 아마 짧더라도 지금 답레처럼 속마음을 종종 쓰긴 할 것 같지만 이건 그냥 내 스타일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돼!

592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4:13:47

>>590 그렇게 주현이는 우리 안 호랑이들을 제패하게 되는데... (?)
아앗 오늘도 많이 바쁜가보구나. 화이팅이야 주현주. (토닥토닥)

593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4:18:12

>>590 선우:랑이야!! (좌절의 목소리)

아무튼 주현주는 상당히 바쁜 모양이구나. 아이고. 내일은 쉴 수 있는 거겠지? 월요일에 쉬던가? 아무튼!! 8ㅁ8

594 선우 - 은서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4:21:19

[이 둘은 어릴 때부터 지낸 애들이거든.]
[그래서 종만 다르지 그냥 사실상 남매야. 남매.]
[아. 고양이가 암컷이고 리트리버는 수컷이야.]
[물론 귀찮게 굴면 한번 으르렁거리긴 하는데 딱 그 정도?]
[고양이. 그러니까 아롱이도 그쯤되면 얌전하게 물러서거든.]

사실 지금만 해도 만약 아롱이가 다롱이의 얼굴을 살짝 발톱으로 찌르거나 하면 바로 난리가 났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아 선우는 안심하며 미소를 지었다.

[굳이 안 와도 한번씩 이렇게 사진 찍어서 보내줄 수는 있는데.]
[한번씩 보내줄까?]

/오케이! 나도 중간에 이렇게 쓰긴 할 것 같으니까! 서로서로 편하게 가면 되겠지!

595 은서 - 선우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4:30:07

[유X브에서 비슷한 느낌의 영상 자주 보는데]
[오빠도 유X브 해 볼 생각 없어? ㅋㅋㅋ]

다묘가정이라든지, 고양이와 강아지가(혹은 또 다른 고양이와) 사이좋게 지내는 포근포근한 분위기의 채널들은 은서의 구독 리스트의 3/4 가량 채운다. 나머지 1/4은 왜 구독했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잡다한 것들.

[오지 말라는 것 처럼 들리는데.]
[(서운한 표정의 기본 이모티콘)]

[농담이고, 가끔 보내주면 고맙지, 난 동물 좋아하니까.]

596 선우 - 은서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4:37:54

[그렇기엔 내가 주기적으로 영상을 못 올릴 것 같고 우리 애들 스트레스 받을까 싶어서.]
[동물원에서 일하니까 그런 쪽은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더라.]

그야 동물원의 동물들도 아무리 케어를 한다고 해도 아예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순 없었다. 그렇기에 한번씩 밖으로 안 내보내고 안에서만 보내게 하면서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먹이는 시간이 있지 않던가. 선우는 이내 살며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아롱이와 다롱이의 머리카락을 각각 천천히 쓰다듬었다.

[오라고 하면 올래?]
[너도 피곤할 것 같고 무엇보다 나도 주말에 늘 쉬는 것은 아니니까 오고 싶어도 힘들걸?]
[아무튼 그러면 가끔 귀여운 샷 있으면 보내줄게.]
[아롱이와 다롱이를 동영상으로 올릴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귀여운 거 알아주는 이들 많으면 좋잖아?]

[그건 그렇고 톡하면서 느낀 거지만 진짜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어릴 때 내가 기억하는 분위기와 달라.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597 은서 - 선우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4:49:40

[오빠는 예나 지금이나 동물을 엄청 좋아하는구나.]
[그런 부분은 안 변해서 좋아.]

10년간 참 많이도 변했다지만, 그런데도 변하지 않는 것도 있기 마련인가 보다. 농담으로 던진 말에 꽤 진지한 답변이 돌아온 것에 어딘지 그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오빠 말처럼 어릴 때 같이 진짜 놀러 갈 생각은 없긴 하지만.]
[주말에 편하게 놀러 나갈 체력이 안 받쳐주니까.]

선우의 말대로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주말에는 집구석에 퍼질러져 있기 바쁘다. 슬슬 외출 한 번 하려 하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는 나이인지라.
물론 이 말은 제 부모님 세대의 어르신들이 들었다간 어처구니없어 할 것이 뻔하다. 아직 서른도 안 됐으니까. 반대로 말하자면 서른도 안 된 나이에 벌써 이리 골골거리니 미래가 암담하다.

[어릴 땐 사고 많이 치고 다니긴 했었지.]
[학창 시절 기억의 절반은 장난이나 사고 치다가 혼난 기억인 거 같아.]
[오빠가 나랑 같은 학년이었으면 오빠도 자주 휘말렸을 텐데 아쉽네.]

대체 뭐가 아쉽다는 건지...

598 선우 - 은서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4:58:09

(다롱이가 크게 입을 벌리면서 하품하는 사진)
(아롱이가 몸을 웅크리고 자는 사진)
(아롱이가 다롱이 등에 타고 앉아있는 사진)

[그럼 이렇게 사진 보낼테니까 이걸로 만족해.]
[아. 하지만 운동은 좀 하고. 체력 벌써부터 떨어지면 나중에 큰일난다. 너.]

마지막 톡은 아주 살짝 진심을 담아서 그녀에게 보냈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보낼진 알 수 없었지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체력은 필수였으니까. 이어 그는 들어오는 톡에 살며시 눈을 돌렸다.

[너랑 같은 학년이면 진짜 완전 한세트로 묶였을걸?]
[어른들은 나이 같은 이들이면 괜히 더 한세트로 묶으니까.]
[내가 진성이와 그랬던 것처럼.]

[아! 그러고 보니 나 진성이 이름 봤어.]
[우리 동물원에서 지금 홍보용 일러스트 의뢰하려고 막 사람들 알아보는데 거기 진성이 이름 있더라.]
[나중에 미팅자리 생길 것 같은데 혹시 만나서 진성이면 너에게도 알려줄게.]
[솔직히 단순하게 웃고 잘 지냈구나. 정도로 끝낼 자신은 없지만.]

그야 아무런 말 없이, 연락도 없이 사라져버렸으니. 그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없다면 그건 거짓말이었다.

599 은서 - 선우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5:09:57

[진짜 귀엽네 일 마치고 집에 가면 행복하겠다.]
[나만 고양이 없어...]

위 두 문장은 진심을 꽉꽉 눌러 담아 작성한 뒤 전송했다.

[가볍게 산책 정도는 하고 있어...]

여기서 은서가 말하는 '산책'이란 담배 피울 장소까지의 걷는 행위를 의미한다.

같은 학년이었으면 한세트로 묶였을 거라는 선우의 말에 무어라 답을 하려다 진성이의 이름이 언급되자 은서는 보내려던 톡을 지우고 잠시간 답하지 않았다. [설마 진짜로 진성 오빠려고.]라는 문자를 작성했다가 다시 한번 살포시 지운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고, 이 세상은 생각만큼 넓지 않다는 사실을 바로 얼마 전에 선우와의 재회를 통해 깨닫지 않았는가.

[진짜 진성 오빠가 맞다면 엄청난 우연이네.]

또 잠시간 톡을 보내지 않고 보낼만한 말을 고민한다.

[만약 우리가 아는 진성 오빠라면 나 대신에 한 대만 때려줘.]
[두 대도 좋고.]

# 진성이 지못미... (안습)

600 선우 - 은서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5:15:21

[고양이 카페에 가면 고양이 많더라.]
[가끔 보고 싶으면 그런 곳에 가도 괜찮지 않아?]

소리내어 쿡쿡 웃던 선우는 이내 그녀에게서 톡이 없자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일이 있겠거니 싶어 다시 아롱이와 다롱이를 품에 끌어안으려는 순간 다시 톡이 오자 그는 다시 핸드폰을 여유롭게 확인했다. 엄청난 우연이라는 말에 그는 공감하듯이 고개를 천천히 위아래로 끄덕였다. 물론 당연히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러게. 그래서 나도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아마 그쪽으로 컨텍이 갈듯 하고 미팅을 할듯 하니 진짜로 구경할게.]

[맞다면 고려해볼게.]
[사실 때리는 것보다는 왜 갑자기 말 없이 사라졌는지를 더 묻고 싶으니 이유에 따라서 열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말도 안되는 이유, 그리고 납득할 수 없는 이유라면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 냥냥펀치 연습이라도 미리 해야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잠시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있다가 다시 톡을 잡았다.

[가급적 빠르게 주현이네 집에도 가봐야겠어.]
[롤케이크 사가면 좋아할까?]
[걔 어릴 때와 비슷하다고 한다면 나 맞아죽진 않겠지?]

601 은서 - 선우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5:24:44

[아, 고양이 카페.]
[그런 곳도 있었지 집 근처에도 있으려나.]
[전에 살던 데는 집 근처에 고양이 카페 같은 곳이 없어서. (우는 얼굴의 기본 이모티콘)]

은서는 잠시 깊진 않지만, 옅지도 않은 생각에 사로잡힌다. 에이 설마-싶으면서도 한 번 가능성이 제기되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생각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아, 그리고 만약 진성 오빠라면 연락처도 넘겨줘. (웃고 있는 기본 이모티콘)]
[아니면 아닌 거지만.]

주현이의 이름이 언급되자 은서는 다시금 몸을 움찔했다. 그러고 보니 주현이와도 만나야 하는데. 회사 업무에 적응하느냐고-... 는 결국 변명이니 관두자.

[어릴 때와 다름없이 착한 아이니까 죽이진 않을걸?]
[물론 죽지 않을 만큼 맞는 경우는 있을 수도.]
[... 생각해보니까 나도 위험하네...]

등골이 오싹해졌다.

602 선우 - 은서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5:34:30

[요즘은 인터넷 치면 바로 다 나오더라.]
[아마 번화가 쪽에 한두개 있긴 할 걸? 네 집이 어딘지는 모르니까 거기 위치는 모르겠네.]

[그럴게. 그래도 정말로 진성이라면 일단 물어보긴 하겠지만 말이야.]
[예의상으로.]

아무리 진짜 진성이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연락처를 막 넘겨줄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어디까지나 정말로 '예의상' 물어보기는 할 거라고 톡을 보낸 후 그는 살며시 소파 위에 편하게 드러누웠고 아롱이를 태우고 있던 다롱이도 편안하게 자리를 하려는지 다리를 굽히고 정말 편하게 머리를 땅에 대고 앉았다. 그 모습이 괜히 귀여워서 선우는 사진을 찍었다.

[죽지 않을만큼 맞는게 더 위험한 거 아니야?]
[어쩌지. 나 주현이를 만나러 가는 것이 엄청 무서워졌어.]
[아니야. 오히려 빨리 만난 후에 너보다 내가 더 먼저 만나러 왔다고 하면 살수도 있겠다!]

이어 그는 아주 살짝 텀을 준 후에 다시 톡을 전송했다.

[물론 농담]
[너 팔거나 하진 않을건데 설마 믿고 그런 건 아니지?]

603 주현주 (.8FvZ7PTFk)

2022-05-21 (파란날) 15:37:47

문제:주현이가 후에 이 톡을 본다면 어떤생각을 할까요? (배점: 캐릭터의 목숨줄(??))

604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5:38:38

정답!! 보일 일이 없으니까 아무 일도 없다!!

605 주현주 (.8FvZ7PTFk)

2022-05-21 (파란날) 15:39:57

>>604 실수로 보여진다면?(웃음(?))

606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5:41:30

(카톡 기록 삭제)(?)
그... 은서가 매사 기력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직 세상을 하직하고 싶은 건 아니라서요... 그러니까 살려주세요!!!

607 이름 없음 (.8FvZ7PTFk)

2022-05-21 (파란날) 15:42:36

주현이는 착하니까 살려드립니다(싱긋) 살려는 드림(????)

608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5:43:11

>>605 그럴리가 없어요!! 톡 내용이 보여질리가 없어!! (살고 싶음)

609 주현주 (.8FvZ7PTFk)

2022-05-21 (파란날) 15:43:23

뭐어, 농담이지만서도? 진성이도 7대만 때렸고?(?)

610 은서 - 선우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5:44:28

[다음에 시간 되면 찾아서 가봐야겠다.]

물론 그녀가 고양이 카페에 가기 위해 쉬는 날 집 밖에 나갈 확률은 극히 낮았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만, 그게 주말 날의 침대를 이길 정도의 애정인지는...

[응.]
[근데 이렇게 얘기해놓고 진성 오빠 아니면 그건 그거대로 웃기겠다.]

사실 웃기다기 보다는 허탈하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농담이겠지만,]

잠시 뜸을 들인다.

[진짜 그랬다간 대대손손 탈모에 걸려버리라고 저주할 거야.]
[물론 오빠 포함.]
[(활짝 웃고 있는 기본 이모티콘)]

611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5:45:01

7대'만'인거야? (흐릿)
역시 선우가 살기 위해서는 은서보다 빨리 주현이를 만나는 수밖에.
근데 선우는 핸드폰이 없었기 때문에 연락하고 싶어도 연락할 방법이 없었는걸! 이라고 말하면 변호가 되려나?

612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5:46:06

살려'는' 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는 그래도 뜨문뜨문이라도 연락 했으니 정상참작 해주십사...
아니지 연락 할 방법이 있었는데도 연락 뜸해진 게 더 나쁜 건가? (동공지진)

613 주현주 (.8FvZ7PTFk)

2022-05-21 (파란날) 15:48:01

언니, 왜 연락 안했어? 왜 왜 왜 왜 왜??? 아ㅡ아, 혹시 일이 괴롭히는거야? 부장을 물어죽이면 되는거야?(주현이는 이러지 않습니다 그저 주현주가 스트레스 풀고 있는겁니다)

614 선우 - 은서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5:48:28

[와. 안 그래도 내 머리카락 긴 거 알면서 거기에 탈모가 되라는 저주를 걸어?]
[시간이 지났어도 그런 점은 변하지 않았구나?!]

톡을 바라보며 그는 괜히 묶어서 어깨 위에 올려둔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매만졌다. 이게 싹 빠진다고 생각하니 절로 소름이 돋았는지 몸을 약하게 떨던 그는 다시 톡을 전송했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라도 너 아는 사람과 어떻게 어떻게 잘 되는 것을 생각해봐야겠네.]
[그러면 그 사람의 자손이 될수도 있으니 너도 저주를 풀어주지 않겠어?]
[물론 내 연인은 레온과 랑이를 포함한 아이들이지만]

(메롱하고 웃는 이모티콘)

[농담이고 만나러 가면 네 얘기도 잘 해줄게.]
[걔 옛날에 살던 곳에 살고 있으려나? 그러면 진짜 조만간에 꼭 찾아가봐야겠네.]
[너도 꼭 찾아가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괜히 그렇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며 그는 두 어깨를 가볍게 으쓱했다.

615 은서 - 선우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5:54:25

[10년이면 강산도 변할 시간이라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으니까.]
[... 그러는 오빠는 많이 약아졌네.]

아무렇지도 않게 저주를 운운한 은서는 동물의 이름이 언급된 톡 내용에 미소를 짓는다.

[근데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이 꼭 제일 먼저 결혼하더라.]

[응, 그래야지.]

선우의 잔소리에는 담백하게 대답했다. 잔소리가 싫어서라기보다는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 그저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을 뿐이지.

# 슬슬 마무리 지으면 될 것 같다!

616 선우 - 은서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6:01:16

[더 이상 옛날의 그 소심쟁이는 없어.]
[물론 내 마음 속에,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겠지만.]

과거의 자신을 부정할 마음은 없었다. 허나 더 이상 그때처럼 남 눈치를 살피거나 낯가림이 있는 상태로 살아가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었다. 변한 자신, 지금의 자신 또한 상당히 마음에 드는만큼 그는 미소를 지어 다시 톡에 집중했다.

[걱정 마. 하객으로 꼭 불러줄테니 말이야.]
[이렇게 말해도 아직 좋은 소식 하나 없이 살아가고 있단 말이지.]
[정 안되면 우리 집 아롱이와 다롱이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3인 가족으로 살면 되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어느새 다롱이 머리 위에서 내려와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아롱이로 시선을 돌렸다. 마치 놀아달라는 듯이 야옹- 야옹- 소리를 내는 모습을 귀엽게 바라보다 그는 톡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아롱이가 놀아달라고 보채서 말이야.]
[다음에 또 시간 되면 연락할게.]
[주말 잘 쉬어. 은서야.]

/슬슬 마무리 지어도 좋을 것 같은 것은 나도 동의하기에 막레를 가지고 왔어! 일상 수고했어!

617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6:02:59

오케이 막레 잘 받았어! 수고했어 선우주!
으아 선우선우가 은서한테 보내준 아롱다롱쓰 사진들 나도 보고 싶다... ㅇ<-<

618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6:03:33

사실 나도 보고 싶어.. 그렇기에 내 뇌내망상으로 마구마구 그림을 그리는 중이야! ㅋㅋㅋㅋㅋㅋ 나도 고양이..멍뭉이.. 동물..

619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6:06: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선우선우랑 은서만 볼 수 있겠지...
하지만 난 은서랑 다르게 고양이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 😊(급)

620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6:14:50

은서주는 배신자였어!! (눈물)(울뛰)
하지만 나도 막 굳이 동물을 키우고 싶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기도 하니까!! (다시 돌아오기)

621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6:21:20

하핫 물론 아무리 청소기를 돌려도 온 집안 천지에 털이 있지만 말이야! 😭
사실 선우주와 일상을 돌리는 그 순간마저 나는 털과 함께였다... 그러니 은서는 랜선집사만 하는걸로... (먼산)

622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6:24:08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는 확실히 키우면 털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그런 것을 감당해서라도 은서주는 키우고 있는 거잖아? 고양이를 아끼는 마음이 절로 느껴져!!
그럼 나도 랜선집사만 하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겠어!!

623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6:26:07

뭐 조만간 고양이가 아니라 내가 헤어볼을 토하겠다 싶긴 하지만 어쩌겠어 자식인걸 😂😂
그런 의미에서 리트리버 +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선우 정말 대단쓰... 리트리버도 털 엄청 빠진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624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6:35:14

선우는 동물을 정말로 좋아하니까! 그렇기에 사실상 선우도 털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 그래도 동물을 좋아하기에 다 감안하고 감당하고 살아가고 있어. 사실 더 넓은 놀이 공간을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것이 선우에게 있어선 큰 미안함일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일단 마당이 있으니까 리트리버는 거기서 신나게 놀고 있지만 말이야!

625 은서주 (7f5AyuTz/k)

2022-05-21 (파란날) 16:43:43

하긴 대형견이니만큼 큰 활동공간이 필요하긴 하겠네! 그래도 마당도 있고 선우도 자주 산책 시켜주는 것 같으니 리트리버는 충분히 행복하겠지만!

으윽 아무튼 나는 슬슬 집중해서 일도 좀 마저 끝내고... 😂 또 나가봐야 할 곳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 일상 즐거웠어 선우주! 좋은 하루 보내!

626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6:46:21

나 역시 일상 즐거웠어!! 마찬가지로 남은 토요일은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랄게!!

627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18:44:23

으으 다들 좋은 저녁~~

628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8:46:21

안녕안녕! 진성주!! 토요일 좋은 저녁 잘 보내고 있니?

629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18:48:08

토요일이 낮잠으로 날아가버렸지 뭐야 ... 아까운 내 주말 8ㅁ8 선우주는 잘 보내고 있을까?

630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8:50:31

나는 그냥 그럭저럭 집에서 쉬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지!! 아무튼 저녁을 먹어야 해서 가볼게!! 진성주도 맛저!!

631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9:25:36

좋아 밥을 다 먹고 다시 갱신이야!!

632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19:31:49

어서와~~ 나도 밥을 먹어야하는데 뭘 먹을가 고민중이야!

633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19:33:16

그럴때는 배달앱을 켜면 답이 나오기 마련이지! 혹은 냉장고를 열던지!

634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20:08:19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와서 먹었지~~

635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20:12:12

오우. 맛있게 먹은 모양이로구나! 요새 도시락 잘 나오니 말이야!!

636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20:20:30

뭔가 해먹기는 너무 귀찮아서 ... 시켜먹기엔 배달비가 두려워서 편의점을 선택했지! 선우주는 맛저했을까~?

637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20:21:27

나야 맛있게 먹었지!! 김치탕 해서 먹었어!! 김치 치즈 탕수육! 물론 이건 배달이지만!

638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21:11:25

김치탕 ...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 비주얼은 괴식이지만 은근 맛있다는 그 음식?

639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21:13:18

딱히 괴식도 아닌 것 같지만 말이야! 그래도 진짜 맛있어! 적어도 내 입에는 말이야!

640 진성주 (scdCQfFFNM)

2022-05-21 (파란날) 21:22:57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긴해!

641 선우주 (Mx6oRjfhOo)

2022-05-21 (파란날) 21:34:07

그럼 언제 한번 꼭 먹어봐!! 치즈 좋아하면 진짜로 맛있어!

642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09:11:59

좋은 아침!!

643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09:32:37

으어! 갱신이다! 갱신이야!!

644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09:45:43

좋은 아침~~

645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0:00:43

진성주도 좋은 아침이야!!

646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0:03:21

선우주도 잘잤어~~?

647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0:04:08

뭐, 그럭저럭? 그냥 자는게 다 비슷하지 뭐!! 아무튼 일요일 아침!! 오늘 하루는 뭘 하면서 보낼지를 생각해봐야겠네.

648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0:07:25

잠이란 중요한 법이라구~~ 벌써 일요일이라니 우울하네 ...

649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0:08:36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그냥 다음 주말이 오겠지 하면서 살아가고 있어. 아무리 일요일이라고 해서 우울해봐야 달라지는 것도 없고 말이지!

650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0:11:39

으윽 ... 너무 명언이라 눈이 부셔 ... 빛이 나 ...

651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0:12:58

(동공지진) 일단 방의 불을 끄자. 진성주. 그것 때문에 눈부신거야.

652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0:40:45

갱신이야! 다들 좋은 아침!

653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0:51:41

어서 와! 은서주! 안녕안녕이야!

654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0:58:58

선우주 안녕!
와 세상에 벌써 일요일! 별거 안 한 거 같은데 주말이 반이나 지나가 버렸어 ㅋㅋㅋㅋㅋ...
그러니 오늘은 하루종일 뒹굴어주겠다. (?)

>>613 아니 그보다 이거 어제 못 보고 지금 봤는데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을 물어죽이면... 은서가 매우 좋아할-읍읍!!!

655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1:02:49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하지만 다음 주말도 반드시 곧 올거야!!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고 두달이 지나가고 1년이 지나가고..(죽은 눈)

656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1:07:0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망적이다가 갑자기 현실로 빠져버렸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20년이 지나도 우리들은 일하고 있겠지...? (같이 죽은 눈)

657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1:13:32

20년... 그땐 어쩌면 가족이 생기고, 더 많은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죽은 눈)

658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1:15:01

은서주도 어서와~~

659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1:15:36

다시 한 번 안녕안녕! 진성주!!

660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1:17:10

>>6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 생기는 건 물론 축복 받아 마땅한 기쁜 일이지만... 응... (먼산)

>>658 진성주도 안녕! 좋은 아침? 점심? 이야! (?) 주말 잘 보내고 있니!

661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1:20:15

주말 잘 보내고 있지! 그래서 일상을 하나 더 구해볼까 하는거야!

662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1:23:05

진성주가 괜찮다면 내가 한번 찔러보고 싶은 느낌인데. 일단 은서에게 받은 의뢰(?)도 있고 말이지.

663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1:25:30

의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그작)

664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1:33:39

물론 아주 괜찮지! 근데 답레 텀이 좀 느릴 수는 있어 ... 괜찮을까?

665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1:37:17

답레 텀이 일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뭐 이 정도만 아니라면야 나는 딱히 상관없는데! 어차피 여긴 1:1:1:1이라서 여유롭게 돌려도 딱히 문제 될 것도 없고 말이야! 사실 빨리 소꿉친구들과 재회를 해야 뭐라도 이어지지!
4명이서 모여서 진실게임이건 왕게임이건 뭐건 재밌게 해보는 거 완전 좋다고!

666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1:4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어떤 상황이 가장 좋을까~~?

667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1:48:43

전부터 이야기했던 일러스트 의뢰로 미팅 자리를 가졌다가 마주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그것이 거의 확실하게 마주칠 수 있는 자리일테니까 말이야.
괜찮다면 선레는 내가 가지고 올게. 아무래도 장소나 의뢰 내용이나 그런 것은 동물원 직원이기도 한 선우 측의 시점에서 써야 잘 나타날테니까.

668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1:53:19

그럼 부탁해!!

669 선우 - 진성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2:01:59

동물원 홍보를 위한 일러스트를 부탁할 사람을 모아놓은 리스트 중에 적혀있는 '황진성'이라는 이름에 선우는 아무래도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이 이름을 어떻게 잊을 수 있으랴. 어린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 3명 중 하나의 이름. 그리고 아무런 말 없이 자신들에게서 사라져버린 이의 이름이었다. 물론 정확히는, 자신도 진성과 비슷한 시기에 이사가 정해져서 가야 했지만 적어도 자신이 이사를 가는 그 날까지, 진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더더욱 잊을 수 없는 존재가 아니던가.

때마침 그 사람에게 일러스트, 정확히는 호랑이와 사자, 그리고 곰 등 동물들을 캐릭터화 한 일러스트를 의뢰하기로 결정났고 만남을 위한 미팅자리에 선우는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황진성이라는 이가 정말로 자신이 아는 이가 맞는지. 그것을 확실하게 확인해보고 싶었기에.

일단 동물원에 있는 직원용 휴게실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기에 선우는 먼저 그 휴게실에서 찾아올 일러스트레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 문이 열리면 누군가가 들어온다는 이야기니 누군가가 들어오면 바로 얼굴을 볼 생각이었다. 허나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만약 맞다면? 그렇다면 자신은 그 애를 어떤 감정으로, 어떤 표정으로 바라봐야만 할까.

여러모로 곤란한 마음이 천칭을 이뤄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우선 선우는 문이 열리는 것을 기다렸다. 아직 확실히 맞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

670 황진성 - 정선우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3:53:00

빈말로도 아침이라곤 말할 수 없는 시간에야 커튼이 걷히는 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주인은 밤 늦게까지 작업을 하다가 잠에 들어서 이제야 일어났고, 한참을 침대에서 꾸물거리다가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하는 일은 냉장고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하나 집어와서 책상에 앉아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 그리고 여러가지 작업 의뢰중에서 그의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었다.

" 동물원? "

보통 이런 일러스트는 그렇게까지 난이도가 높지 않았기에 후딱 끝낼 수 있는 일에 속했다. 거기에 메일의 내용을 보아하니 보수도 그렇게까지 적지 않은 것 같아서 일단은 미팅 약속을 잡았다.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채 진성은 다시 본래의 일상을 보내기 시작했다.


미팅날 당일, 한껏 차려입은건 아니지만 폐는 끼치지 않을 수준으로 챙겨입은 진성은 집에서 나서서 곧장 동물원으로 향했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 주차장에서 햇빛을 보기만 기다리던 자가용을 꺼내왔다. 길이 막히지 않아서 금방 도착한 진성은 생각보다 좀 더 큰 규모의 동물원에 살짝 놀라며 직원들이 있는 사무실로 향했다.

" 실례합니다. "

미팅 장소는 직원용 휴게실이라고 했지. 여기서 미팅하면 다른 직원들은 휴게실 쓰기 좀 불편한게 아닌가 싶었지만 ... 그런건 동물원에서 생각할 일이니까. 그렇게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서 안으로 들어간 나는 낯익은 얼굴의 담당자를 보고선 살짝 고개를 갸웃했다. 자기가 아는 누군가를 상당히 닮았기 때문이었다.

//으악 일이 있어서 좀 늦어버렸따!!

671 선우 - 진성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4:01:50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선우의 눈길이 진성에게 향했다. 정말로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이름이 동일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당사자인지 바로 확신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야 못 본지 10년이나 되었고 그 사이에 얼굴이 바뀌었을지, 그대로일지도 알 수 없으며 단순히 닮은 사람일지도 모를 뿐더러 확실한 것은 너무 확신을 가졌다가 아니면 느낄 민망함이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허나 어릴 때 봤던 그 얼굴이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그 얼굴은 그에게 혼동을 주기 딱 좋았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오신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진성 씨."

그렇기에 선우는 일단 확신을 가지기 위해 수를 하나 던져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우선 지갑을 꺼낸 후, 거기서 명함을 하나 꺼낸 후에 그에게 내밀었다.

"동물원 맹수 사육사 일을 하고 있는 정선우라고 합니다. 잘 부탁하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자신의 이름을 슬쩍 알리면서 그는 상대의 분위기를 살피려고 했다. 만약 맞다면 뭔가 반응이 있긴 할 터. 그렇게 생각하며 선우는 우선 진성의 반응을 살피기로 했다. 허나 이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며 그는 슬쩍 미끼를 하나 더 던졌다.

"제 옛 친구 중에 진성 씨와 이름이 같은 이가 있거든요. 그게 떠올라서 진성 씨에게 의뢰를 주자고 강력 추천했거든요. 그림도 전체적으로 봤는데 괜찮은 것 같았고요."

이렇게까지 미끼를 던졌으니 반드시 뭔가 반응이 있을터. 없다면 없는대로 어쩔 수 없지만 있다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었다.

/괜찮아. 괜찮아!

672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4:04:33

(두근두근)(팝그작)

673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4:07:37

여기에 콜라도 있으니 같이 마시라구!!

674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4:15:35

콜라 고마워 선우주! ㅋㅋㅋㅋ (콜라 원샷)
둘이 서로를 알아봤을 때의 반응이 매우 궁금한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5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4:18:53

예상반응 1
선우:이건 은서의 몫이고!! 이건 나의 몫이고!! (열혈전투만화 풍)

예상반응 2
선우:가라! 레온! 물어뜯기!! (포켓몬 풍)

예상반응 3
선우:네가 내 친구 진성이라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해봐라! 듀얼!! (유희왕 풍)

(아무 것도 아님)

676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4:2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로우!!
아 선생님 셋 다 주세요. (?)
그러고보니 레온은 사자야? 호랑이? 🤔

677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4:29:16

내 차례다!! 나는 우선 사육사 정선우를 공격 표시로 소환! 이 카드가 소환될 시 패에 있는 야수 카드 중 공격력 500 이하의 카드를 패에 있는대로 특수 소환할 수 있지! (이거 아님)

레온은 사자야! 랑이는 호랑이고!!

678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4:3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분 장르 변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이것도 아님)
그렇구나! 사자랑 호랑이... 댑따 커서 무섭긴 한데 사육사한테 애교 부리는 영상 같은 거 보면 그냥 큰 고양이 같아서 귀엽단 말이지. 🤔 물론 잘못 물렸다간 그대로 내 팔과는 빠이빠이겠지만.

679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4:39:27

보통 그런 아이들은 새끼때부터 사육사가 돌봐와서 사육사를 부모 혹은 가족으로 생각해서 애교를 부린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새끼 때는 막 장난치듯이 물기도 한다는데.. 선우에게 있는 상처들도 대부분 그것 때문에 난 상처들이야!

=선우가 담당하는 사자나 호랑이는 선우가 들어가면 애교를 떨기 바쁘지!

680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4:45:17

그 아이들의 장난이 상당히 위협적으로 보인다는 게 함정이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냥냥펀치도 잘못 맞으면 아프던데 사자나 호랑이면... (먼산)
그래도 역시 애교 떠는 사자와 호랑이와 함께 할 수 있다니 매우 부럽도다... ㅇ(-(

681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4:48:35

사자나 호랑이에게 냥냥펀치를 맞으면 새끼때는 몰라도 성체이면 얼굴이 찢어져..(흐릿)(시선회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까운데서 본 적이 있는데 고양이와는 비교도 안되게 발이 크더라. 정말 펀치 날리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그냥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발톱도 엄청 날카롭고 위협적이던데.

동물원에 오면 아주 가끔 설명회를 할 때 볼 수 있긴 하지만 은서가 동물원에 오는 날은 과연 언제가 될 것인가. 그렇게 은서가 보는 날은 점점 멀어지고..

682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4:57: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찢어지고 살아남으면 그나마 다행 아닐까. (흐릿) 그러고 보니 전에 다 큰 곰이 사람을 뒤에서 껴안으면서 부비적 거리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분명 곰은 애교를 떨고 있는데 옷이 찢어지더라고...?
동물원에 가는 날... 해가 서쪽에서 뜨는 날? 🤔 (대체) 뭐 오라고 초대한다면 가긴 하겠지만 적어도 지금으로선 선우가 초대할 일도 없을 듯하니 갈 일이 없지 않을깤ㅋㅋㅋㅋㅋㅋㅋ

683 주현주 (OM.QX/Es46)

2022-05-22 (내일 월요일) 14:59:18

주현이는 카드로 나오는거신가- 엑시즈 소환, 이주현의 꿀밤(?)

684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5:00:44

곰이 끌어안고 부비적거릴 때의 힘은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이 살아남으면 다행이지 않을까? (흐릿) 곰도 힘 엄청 셀텐데. 아마. 그 유명한 짤도 있잖아? 북극곰은 사람을 찢는다는 그거.
아무래도 선우가 아직 굳이 초대를 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서. 물론 소꿉친구고 친근함은 있고 반가운 것도 있지만 어릴 때 그때의 감정 그대로는 아무래도 10년간 못 봤으니 아니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조금 어색해하는 것도 분명 은서에게 있거든. 머리로는 친한 존재. 소꿉친구. 제일 친했던 이중 하나! 이렇게 기억하지만 막상 또 감성은 어색함. 막 만난 이. 정도? 복잡한 심정이지. 이게.

685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5:06:11

어서 와! 주현주!! 아앗. 이주현의 꿀밤?! 모든 게임을 끝내버리는 카드인거야?! (아냐)

686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5:06:19

>>683 그만둬! 은서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
주(현)주 어서와~~~

>>684 옷은 찢어졌지만 안 다치시고 멀쩡하시더라... 역시 곰이랑 친구하려면 내구도가 높아야 하는가. (?)
방금 선우주가 재회한 소꿉친구들의 심정을 글로 표현해줬어. 그런 어색함에서 오는 간질거리는 기분과 반가움에서 오는 즐거움이 묘하게 공존하는 게 묘미지!! 사실 10년 만에 보면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라도 어색해져버리게 된다구 ㅋㅋㅋㅋㅋ

687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5:10:16

>>686 맞아. 맞아. 재회한 소꿉친구는 그게 재미지! 그렇게 어색해하다가 좀 분위기를 바꾸려고 옛 추억을 이야기하는데 이게 또 기억이 이상하게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그것으로 또 투닥거리기도 하고.. 역시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서사도 너무 좋다! 10년만에 만난 가족...ㅋㅋㅋㅋㅋ 그건 확실히 서로서로 안 어색하면 이상하지.

아무튼 난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잠깐 밖에 나가서 음료수라도 좀 사와야겠어!! 좀 다녀올게!

688 은서주 (MBC2c6JU2E)

2022-05-22 (내일 월요일) 15:14:26

>>687 (격한 동의)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 그때 그 일이 그렇게 된 거라고?"/"그때 그 일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역으로 오해가 풀리는 것도 맛있고 말이지.
다녀와 선우주!

689 황진성 - 정선우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5:44:01

분명 담당자의 얼굴은 어릴적 친구인 선우를 상당히 닮아있었다. 하지만 분명 주현의 말로는 선우도 여기를 떠났다고 들었기에 진성은 그냥 닮은 사람으로 치부해버렸다. 그래서 자리에 앉아서 가방을 내려놓고서 명함을 받을때까지만 해도 얼른 미팅이나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다. 하지만 명함을 받고서 그곳에 적혀있는 이름 석자를 보자 눈빛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 정선우? '

어릴적의 추억이 가득한 이름이다. 닮은데다가 이름도 같다니 이건 정말 그가 알던 선우를 얘기하는걸까 싶었다. 사실 주현도 만났으니 선우를 만나지 않을거란 보장은 없었지만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된다는건 정말 예상치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단 업무적으로 온 곳이니만큼 진성은 헛기침을 두어번하고서 입을 열었다.

" 반갑습니다. 황진성이라고 합니다. "

가볍게 통성명을 진행하고서 가져온 작업물들을 테이블에 펼쳐두었다. 동물들의 일러스트라고 했으니만큼 러프하게 스케치만한 초안을 가져온 것이다. 하지만 진성의 머릿속은 복잡하기 그지 없었다. 지금 앞에 앉아있는 남자는 틀림없이 자신이 아는 선우겠지만, 여기서 갑자기 대뜸 아는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 여기 있는 그림들 중에 마음에 드시는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있었지만 그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뿐 무언가 불안해보이는 모습이었다.

690 선우 - 진성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5:58:47

이것 봐라? 눈빛이 흔들리는 것도 모자라서 불안해하는 듯한 모습이 아무리 봐도 뭔가 찔리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참 신기한 우연이 아닐 수 없었다. 이름이 같아서 주목하긴 했는데 정말로 동일인물이라고? 말 없이 사라져버린 그 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 반가웠지만 잊고 있었던 섭섭함이 아주 살짝 솟아올랐다.

그림을 살며시 보여주긴 했지만, 정확히는 스케치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것보다는 상대에게 주목하듯이 바라보면서 선우는 어떻게 말을 이어야할지 고민했다. 여기서 아는 척을 하는 것이 좋을까. 라고 생각을 하나 아는 척 한다고 해서 크게 나쁠 것도 없었다. 어차피 여긴 자신과 그 둘 뿐이고, 조금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해서 뭐라고 할 것도 없지 않겠는가. 일단 실력은 확실하게 증명된 것 같았으니.

"일단 릴렉스하게 있어주시겠어요? 진성 씨?"

불안해하는 듯한 모습을 가만히 눈에 담으며 그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허나 마냥 기뻐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참으로 의미심장한 미소 그 자체였다. 이어 그는 테이블을 손으로 톡톡 치다가 바로 직구를 휙 던졌다.

"아무리 그래도 말 없이 사라진 친구를 여기서 탓하거나 하진 않을 거고. ...너, 내가 누군지 이미 짐작 가지? 반가워. 그러니까 말 편하게 해."

눈웃음을 살짝 보이면서 그는 이전 은서에게 들었던 의뢰를 떠올리면서 어찌할지를 조용히 생각했다. 그리고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다시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이었다.

"그래도 이유는 들어보고 싶은데. ...왜 안 온거야. 이사 갈 때 분명히 모두에게 다 알렸어. 하지만 너만 안 왔어. 왜 아무에게도 말 없이 사라지고 나타나지 않은거야. ...이제와서 그것으로 욕하거나 화낼 순 없는 거 알지만, 그래도 알고 싶어."

/으아 더워!! 음료수를 사고 다시 갱신이야!

691 황진성 - 정선우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7:31:36

솔직히 아무런 생각 없이 일을 위해 미팅을 온 것뿐인데 그 미팅 대상이 십여년전 헤어진 친구라고 생각하면 더이상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 그림들을 이렇게 늘어놨음에도 그림보다는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듯한 상대방을 앞에 두고서는 더더욱. 결국 상대방의 목소리에 흠칫 해버리고 말았다.

" 조금 당황스럽기는 하네. "

그가 알던 선우와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못알아볼 정도는 아니었다. 예전보다 더 차분해진 느낌이라 진성은 세월이 참 많이 지났다는 것을 체감했지만, 그런 감상에 빠지기보단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일단 일 때문에 온거니까 이것부터 처리하고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 "

어쨌든 여기는 비즈니스로 온거니까 목적부터 처리하고 그 다음을 논의하는게 맞다고 생각한 진성은 선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더 말할 것이 있는지 잠깐 침묵을 지키며 손가락을 부딪히다가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래도 짧게 얘기해주자면 그 동안 영국에 있었어. 귀국한건 최근이고 ... 나도 떠나는날 당일에 알았으니 알릴 시간도 없었고. "

자세한 얘기는 이따가 나누는게 좋다고 덧붙이며 그림들을 선우쪽으로 밀어넣는다. 일단 이게 먼저라는듯이.

692 선우 - 진성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17:41:03

납득할 수 없는 말이었기에 그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일로 왔으니까 일 이야기를 먼저 하겠다? 틀린 말은 아니었기에 선우는 진성을 가만히 바라보다 그림을 가만히 바라봤다. 여러 스케치를 바라보다 조금 더 귀엽게 그려진 것을 확인한 그는 이것을 손으로 콕 가리켰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는 근처 책상에 놓여있는 서류, 정확히는 서류가 들어있는 노란색 서류 봉투를 가지고 온 후에 그에게 내밀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조금 더 취향이기도 하고 사장님도 이런 풍의 그림을 좋아하니까 이 쪽으로 가면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자세한 것은 이 서류 안에 있어. 나중에 집에 가서 확인해봐. 그리고... 이건 계약서."

이어 그는 자신의 옆자리에 놔뒀던 일러스트에 대한 계약서를 집어든 후에 테이블 위에 올렸다. 이런저런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긴 했지만 적어도 어느 한쪽이 불리한 느낌의 계약은 아니었다. 물론 기한을 어기거나, 말을 갑자기 바꾸거나 할 시에는 위약금이 세긴 했지만 그거야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떠나는 날 당일에 알았다라."

그 말을 그대로 믿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으로 애매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는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어 그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그의 눈동자를 빤히 바라보면서 다시 말을 이었다.

"솔직히 은서가 너 맞으면 한대 때려달라고 하긴 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때릴 생각도 안 들고. 건강하게 잘 지낸 것 같으니 다행인 것 같고.. 하지만 그럼에도... 음."

섭섭한 감정이 온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순전히 기쁜 표정을 짓기는 힘들어보였다. 이어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후, 그는 진성에게 말을 이었다.

"아무튼 계약서 읽어보고 싸인하면 될 거야. 컨텍은 서류에 내 메일 주소가 있으니 거기로 해주면 될 거고..."

693 황진성 - 정선우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19:27:18

선우의 시큰둥한 표정에 진성은 그저 쓴웃음만 지을 수 밖에는 없었다. 그야 어느날 말도 없이 사라진 친구가 갑자기 이 자리에 나타나서 이렇게 마주 앉아있다면 본인도 비슷한 반응을 보일 것 같긴 했다. 그는 선우가 건네주는 노란색 봉투를 받아서 가방에 집어넣었다. 이런건 집가서 보고 결정하는게 더 나았다. 계약서에 당장 사인을 할 수는 없으니 같이 가방에 넣은 진성은 그의 말에 대답했다.

" 안그래도 얼마전에 주현이 만나서 엄청 맞았으니까 그걸로 봐달라고 전해줘. "

믿지 못하는 표정이긴 했지만 진성은 억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자기여도 어처구니 없는 변명으로 치부했을테니까. 그 사이에 연락할 시간도 없었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겠지만 ... 당일 아침에 끌려가듯이 공항에 가서 바로 출국 수속을 밟고 떠나버렸기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도착하고서야 부랴부랴 연락하려고 했지만 아예 전화를 못하게 막아버렸으니.

" 건강하게 잘 지내지는 못했지만. 사실 한국에 올 생각이 없었는데, 건강 문제로 귀국한거거든. "

병원에서도 이대로라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었다. 물론 최악의 경우를 말해준거긴 하지만 그걸 들은 부모님들이 결사반대하던 한국행을 허락해준 이유이기도 했다. 별거 아니라는 웃음을 지으면서 선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진성은 가방에서 물을 꺼내 마시며 얘기했다.

" 너는 잘지냈어? 동물원에 있는걸 보면 사육사인거야? "

일도 마무리 됐으니 옛 친구의 일을 해결할 때가 되었다. 목을 축인 진성은 예전과 비슷한, 하지만 조금은 이질적인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694 선우 - 진성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20:08:00

"그렇구나. 주현이는 아직 여기에 있구나."

은서가 예상한대로, 그리고 은서에게 들은대로 주현은 아직 도시에 있는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뭘 더 망설이랴.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찾아가봐야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물론 그 바로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었다. 더 이상 친구 집에 놀러가는 감각으로 지낼 수 없는 사회인이었고 자신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당장 은서와 전화번호도 교환했고 톡도 보낸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만나러 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주현을 어떤 얼굴로 봐야할지도 알 수 없었다. 자신은 핸드폰이 없었기에 아예 연락할 방도가 없었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해도 이곳에 한두번 왔을 때 찾아갈 생각도 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으니까.

"뭐?! 너 지금 건강 안 좋아?!"

건강하게 지내지는 못했다는 그 말에 선우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그의 몸이 어디가 나쁜 것인가. 아픈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두 눈이 휘둥그래진채로 진성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봤다. 당장 여기까지 온 것을 보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은 아닌데. 대체 어디가 아프길래 건강이 안 좋다는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아니. 병원은 잘 다니고 있고 건강 관리는 하고 있는 거지?! 어린애도 아니고 우리 나이에 벌써부터 건강 적신호면 큰일 나!! 아무튼..사육사지. 아까도 말했잖아. 맹수 담당 사육사라고 말이야. 어때?! 역시 나하면 동물! 동물하면 선우! 이거 공식 아니야? 밑줄 짝짝 그어야지! 안 그래?"

어릴 때의 모습에선 도저히 상상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의 자뻑을 섞으면서 선우는 키득키득 크게도 웃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묶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하면서 두 어깨를 으쓱했다.

"그건 그렇고 너도 뭔가 분위기가 변했네. 역시 시간이 많이 지나면 어쩔 수 없나. ...아. 주현이는 어때? 주현이는 그대로야? 아니면 변했어?"

695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22:47:42

이거야 원! 벌써 월요일이 코앞이잖아! (흐릿)

696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23:06:58

벌써 월요일이라니... 앗 답레는 내일 줄께!

697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23:10:53

응? 안녕! 진성주!! 답레는 그냥 편할 때 줘도 괜찮아!!

698 진성주 (o2FBQrG6vo)

2022-05-22 (내일 월요일) 23:12:14

후후 이제 자러갈 시간이라서 ... 선우주도 잘자고 월요일 힘내는거야!

699 선우주 (rFPnxkVA/g)

2022-05-22 (내일 월요일) 23:20:31

엇! 자러 가는구나!! 그럼 잘 자고 내일 하루도 화이팅이야!!

700 은서주 (iy4hKhoapM)

2022-05-23 (모두 수고..) 12:28:40

갱신하고 갈게!
다들 점심 잘 챙겨먹고 좋은 하루 보내!

701 황진성 - 정선우 (zQKZerGnVg)

2022-05-23 (모두 수고..) 16:04:51

" 아주 팔팔하던데. "

외모는 많이 바뀌었어도 그 성격은 여전하더라. 진성은 작은 미소와 함께 얘기했다. 물론 많이 맞기는 했지만 그건 내 잘못도 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이야기이고 그만큼 잘 지냈다는걸로 받아들인 그는 테이블에 놓여있던 물을 다시 마시다가 선우의 반응에 놀라며 물을 내려놓았다.

" 그냥 몸이 망가져있는거니까 좀 쉬면 괜찮아진다고 했어. "

어느날부터인가 몸이 말을 안듣는 느낌이더니 결국 한번 쓰러지고나서야 병원에 갔고 거기서 좋지 않은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한국행을 결정했고 이전엔 항상 반대하던 부모님들도 이번만큼은 반대하지 못했다. 진성은 선우에게 진정하라며 앉으라는 제스처를 취하고선 그의 말에 웃어버렸다.

" 잘 어울리네, 사육사. "

그래도 직업 만족도가 높아보이는게 다행이라 진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건강 문제는 어차피 알아서 해결할 일이고 하루 이틀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 애초에 담배부터 끊으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줄줄이 피고 있는걸 보면 그럴 생각 자체가 없는걸지도 모른다.

" 은서 얘기한거 보면 은서랑 연락하고 있나보네. "

어릴적의 옆집 꼬맹이는 어떻게 자랐을지 궁금했다. 아직도 그렇게 장난끼 넘치는 명랑한 꼬맹이일런지. 아마도 아니겠지만 적어도 진성의 기억 속의 은서는 그랬다.

702 선우 - 진성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18:48:16

"그런가. 그런가. 그대로인가. 그다지 좋은 소식만은 아닌데."

만나러 갔다가 제대로 한소리 듣거나 그러는 거 아닌가? 그런 불안감이 선우의 가슴을 가득 채웠다. 물론 자신은 연랄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거지만 쭉 여기서 살았다고 한다면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것에 제대로 뿔이 난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절로 그의 머리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역시 롤케이크에 컵케이크라도 하나 사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럼 푹 쉬어야겠네. 내가 이 일은 조금 기한을 넉넉하게 달라고 해볼게. 아무튼 잘 어울리지? 이래보여도 맹수들이 내가 들어가기만 하면 배를 까고 애교부리기 바쁘다 이 말씀이야!"

엄지를 척 위로 세우면서 그는 만족스럽게 두 눈을 초롱초롱 반짝였다. 아. 지금 레온과 랑이는 뭘 하고 있을까? 금산이는 또 뭘하려나. 그런 생각을 하니 절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미팅이 끝난 후에 일에 복귀하게 되면 다시 애들을 둘러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어깨에 올려둔 자신의 묶은 머리카락을 살며시 손으로 쓸어내렸다.

"연락하고..있다고 해야하나. 여기로 돌아오고 얼마 안되서 만났거든. 걔도 이사했다가 다시 돌아온 것 같던데."

번호를 달라면 줄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허락없이 번호를 주는 것은 조금 애매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어쩔지를 고민하다가 일단은 보류하기로 했다. 뭐, 톡을 이용하면 굳이 번호를 주지 않더라도 서로 연락 정도는 가능할테니까.

"그러고 보니 내 연락처는 주는 것이 맞겠지? 핸드폰 줘봐. 연락처 찍어줄테니까. 참고로 나랑 연락처 교환을 하면 자연히 톡으로 은서하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이런 프리미엄 서비스를 놓치진 않겠지? 아. 싫으면 어쩔 수 없는거고."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703 선우주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21:45:08

으아. 벌써 10시가 코앞이잖아!! 다들 하루 수고했어!

704 황진성 - 정선우 (.AY2IRofy6)

2022-05-23 (모두 수고..) 22:09:32

" 참고로 난 어떻게든 피했는데 7대 맞았어. "

그날 정글짐에서 내려와서 바닥을 찍는데 생긴 그 자국을 진성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 주먹에 맞았으면 진짜 죽었겠지. 물론 진심을 담아서 때린 것 같지는 않고 조금 힘을 빼긴 했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팠다. 다음에 만날때는 심기를 거스르지 말자고 굳게 다짐하면서 진성은 그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기간은 아마 그림을 확인해봐야 정할 수 있을꺼야. 거기까진 배려 안해줘도 괜찮아. "

어차피 기간이 늘어난다고 그만큼 여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외주로 쳐내야하므로 기간은 그냥 적당히 주는게 나았다. 오늘 미팅을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스타일러스를 다시 손에 잡아야할만큼 바쁜 시기이기도 했다. 가끔은 다 때려치고 푹 쉴까 고민도 해보는 그였지만 현실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아서 그러기엔 힘들었다.

" 그럼 나중에 보러갈께. 물론 유리창 너머에서. "

개인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니까. 진성은 속으로 생각하며 웃다가 은서의 얘기에 잠시 고민에 빠졌다. 갑자기 카톡으로 연락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개인적으로 자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

" 그럼 부탁할께. "

선우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건네주며 진성은 복잡한 마음을 숨겼다. 이번엔 티내지 않고서. 주현이나 선우나 우연치 않은 만남이었지만 은서는 그게 아니니까 첫 인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선우의 번호를 받고서 잠시 핸드폰을 바라본 진성은 잠깐의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

보고싶었다는 말은 오글거려서 못하겠다.

705 선우 - 진성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22:21:00

"유리창 너머? 아니. 내가 일하는 곳은 관계자 이외 출입금지 구역이니까. 뭐, 가끔 맹수들 빼내고 우리 청소하기는 하지만. 아. 맞아. 맞아. 사파리 차량도 내가 운전하니까 버스 유리창이나 지프차 유리창 너머로 나를 볼 수는 있겠네. 운전하는 모습이지만."

그렇게 따지고 보면 유리창 너머가 맞지 않나 생각하며 선우는 괜히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물론 진성이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괜히 오랜만에 보니 장난끼가 살짝 돈 탓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냥 반갑고 친근하게 대할 수는 없었다. 어찌되었건 섭섭한 감정도 조금은 남아있었고, 무엇보다 은서에게도 느낀 감정이지만 머리로는 내 소꿉친구, 친한 동성친구라고 생각하나 감성이 마냥 그것을 허락하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아주 약간의 거리감을 조금은 유지하지만 그래도 애써 친근한 척 하려고 하며 그는 미소를 내비쳤다.

아무튼 그가 핸드폰을 내밀자 선우는 그의 핸드폰에 자신의 번호를 꾹 저장했다. 이어 통화 버튼을 꾹 누른 후에 바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서 자신의 핸드폰에 그의 번호를 역시 저장했다. 나중에 집에 간 후에 은서에게 진성이가 맞다고 하고, 둘이 적당히 연결시켜주면 되겠거니 생각을 하면서 그는 핸드폰을 다시 돌려줬다.

"지금은 일 때문에 힘들지만 나중에 은서에게 네 얘기도 할게. 하지만, 그 애도 필시 섭섭해할테니까 그건 알아서 풀어. 내가 그것까지 해 줄 수는 없으니 말이야. 무엇보다 내가 할 일이 아니기도 하고."

자신이 중간에 끼여서 이것저것 중재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당사자들끼리 직접 이야기를 하면서 푸는 것이 낫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하며 선우는 말을 마쳤다. 뒤이어 그는 진성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나중에 한가할 때 얼마든지 놀러와. 내가 한 번은 사파리 지프차 태워줄테니까. 이거 타면 사자나 호랑이, 곰이나 하이에나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엄청 생생해. 가끔 호랑이가 차에 올라타고 꼬리가 사르륵 창가로 내려오는데 그게 또 엄청 귀엽지."

706 진성주 (.AY2IRofy6)

2022-05-23 (모두 수고..) 22:42:07

선우주 안녕~~ 좋은 밤!

707 선우주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22:47:34

마찬가지로 안녕이야!! 좋은 밤!! 하루 수고했어!

708 진성주 (.AY2IRofy6)

2022-05-23 (모두 수고..) 22:56:51

선우주도 수고했어! 아마 답레는 내일쯤 줄 수 있을 것 같아~~

709 선우주 (D5iZ2udtPw)

2022-05-23 (모두 수고..) 23:04:35

답레는 얼마든지 편한 시기에 편하게 줘도 괜찮아!

710 진성주 (dEYzSBldAA)

2022-05-24 (FIRE!) 07:42:00

좋은 아침!!!

711 황진성 - 정선우 (xP/LLfuil2)

2022-05-24 (FIRE!) 09:51:21

" 아 사파리에서 일해? 그건 진짜 대단한데. "

맹수가 괜히 맹수가 아니었잖아. 그가 생각하는 사파리는 사자와 호랑이가 서로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곳이라 위험하게 느껴지는데다 선우가 그런 곳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서도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다. 동물을 좋아하더니 사육사까지 되었구나. 진성은 자신이 한국을 떠난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것을 크게 체감하고 있었다.

" 뭐, 은서한테도 몇대 맞겠지. "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은서와 진성은 더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냈으니 배신감이 좀 더 남다를 것이라 생각했다. 그걸 푸는 것이 그에게 남겨진 숙제이기도 했고 ... 사실 주현에게도 선우에게도 아직까지 모든 것을 풀진 못했다. 그 긴 세월이 만들어낸 오해의 골을 이렇게 단시간에 메꾸는건 불가능한 일이다.

" 호랑이가 차에 올라오는건 좀 무서운데 ... ? "

그래도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 진성은 시계를 바라보았다. 이제 슬슬 다음 일정을 준비할 시간이라 자기 핸드폰에 입력된 선우의 번호를 보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 이제 슬슬 가봐야겠네. 간만에 만나서 즐거웠어. 나는 프리랜서라 시간 많으니까 ... 휴일에 볼 수 있으면 보자. "

그렇다고 여유시간이 많은건 아니지만 선우보다는 진성이 시간을 맞추기 더 쉬운건 맞는 말이다. 진성은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서 사무실을 빠져나온다. 주현, 선우에 이어서 은서까지 ... 한국에 와서 생각지도 못한 자신의 친구들을 만났는데 마냥 좋다고는 못할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일단 다음 미팅이나 가자고 생각하면서 진성은 걸음을 옮겼다.

//막레!! 수고했어!!

712 은서주 (e4Lp6jvGLg)

2022-05-24 (FIRE!) 11:02:20

갱신하고 갈게! 선우주 진성주 일상 수고했어! 즐겁게 관전했다! :3

713 선우주 (TD6bAWpp3g)

2022-05-24 (FIRE!) 19:03:17

음. 좋아! 그럼 막레로 받을게!! 으아!! 갱신이야!!

714 진성주 (ZQXrD.ZZw.)

2022-05-24 (FIRE!) 20:47:07

다들 좋은 밤이야~~

715 선우주 (TD6bAWpp3g)

2022-05-24 (FIRE!) 20:58:42

진성주도 안녕안녕! 마찬가지로 좋은 밤이야!!

716 진성주 (ZQXrD.ZZw.)

2022-05-24 (FIRE!) 20:59:07

선우주 좋은 밤!! 맛저했어?

717 선우주 (TD6bAWpp3g)

2022-05-24 (FIRE!) 21:03:34

나야 뭐 매일매일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먹는 편이니까! 진성주는 맛저했으려나? 아무튼 다른 이들도 다 식사 거르지 말고 잘 먹자구!

718 선우주 (TD6bAWpp3g)

2022-05-24 (FIRE!) 21:40:47

아무튼 다음주에는 연차를 만드는데 성공했어! 이것으로 난 4일 연휴를 완성했다!

719 은서주 (0T.U7ePSN6)

2022-05-24 (FIRE!) 21:46:29

좋은 밤! 오늘은 쪼~끔 정신이 없어서 갱신만 해두고 갈게! 다들 오늘 하루 고생 많았고 잘 자!

720 선우주 (TD6bAWpp3g)

2022-05-24 (FIRE!) 21:59:29

어서 와! 은서주!! 그리고 좋은 밤 되길 바랄게!!

721 진성주 (ZQXrD.ZZw.)

2022-05-24 (FIRE!) 22:24:13

은서주도 좋은 밤 되면 좋겠네~~ 그리고 나도 슬슬 자러가야겠구만!!

722 선우주 (TD6bAWpp3g)

2022-05-24 (FIRE!) 22:24:52

어이쿠. 진성주도 자러 가는거야? 잘 자길 바랄게!

723 선우주 (TD6bAWpp3g)

2022-05-24 (FIRE!) 23:07:56

일단 다들 화요일도 수고 많았어!! 또 힘내보자구!!

724 주현주 (gBdIhuQ2bM)

2022-05-25 (水) 08:32:12

음... 주현주야. 몸상태도 그렇고, 리얼의 일도 좀 어렵게 돌아가서... 거의 한두달 정도, 접속이 어려울 것 같아. 미안해...

725 진성주 (uRJA871s/U)

2022-05-25 (水) 08:38:19

주현주 어서오세요! 아이구 ... 현생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요 8-8

726 선우주 (BoS4vzLXTM)

2022-05-25 (水) 19:06:25

오케이. 오케이. 갱신하고 확인했어! 현생에 일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 다만... 정말로 힘들면 시트를 내려도 괜찮으니까 그 부분은 편하게 해도 괜찮아. 뭔가 몸 상태와 현생도 겹치면 상판 뛰기 힘든 것은 사실이기도 하고..

727 선우주 (BoS4vzLXTM)

2022-05-25 (水) 22:21:27

벌써 10시 30분이네! 벌써 수요일도 다 지나가는구나!

728 은서주 (TOyfBSmzjE)

2022-05-25 (水) 22:31:32

으윽 평일 죽여줘...
갱신만 짧게 해두고 들어가볼게! 헉 그리고 주현주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너무 신경쓰지 말고 현생 잘 챙기다 와!

729 선우주 (BoS4vzLXTM)

2022-05-25 (水) 22:39:43

평일이라 죽어가는 은서주는 화이팅이야!! 좋은 밤 되길 바랄게!!

730 은서주 (TOyfBSmzjE)

2022-05-25 (水) 23:35:41

라고 했으나 잠은 오지 않고... (퀭)
선우주가 아직 깨어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눈 뜬 김에 인사할게! 선우주도 좋은 밤 되길!

731 선우주 (BoS4vzLXTM)

2022-05-25 (水) 23:37:19

그리고 난 아직 깨어있지!! 안녕이야!! 은서주!! (손 흔들흔들)

732 은서주 (TOyfBSmzjE)

2022-05-25 (水) 23:37:55

앗 아직 안 자고 있었구나! 안녕 선우주! 오늘 하루 잘 보냈니!

733 선우주 (BoS4vzLXTM)

2022-05-25 (水) 23:57:42

나는 나름대로 잘 보낸 편인 것 같아! 은서주는 잘 보냈을까? 물론 피곤함에 완전 지쳐있을 것 같은 예감이지만. (흐릿)

734 은서주 (Fxa9dJx9D6)

2022-05-26 (거의 끝나감) 00:00:18

잘 보냈다니 다행이네! 나야 뭐 언제나와 같은 평일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피곤한 걸 제외하면 나쁜 하루는 아니었다!

735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02:26

아무래도 직장인의 하루는 거의 비슷비슷할 수밖에 없으니까. 나도 오늘은 그다지 회사에서 일이 없어서 좀 쉬어가는 하루였기에 좋은 느낌이었던 거기도 하고! 아무튼 잘 보냈으면 된 거 아니겠어?
덧붙여서 오늘의 선우는 새끼호랑이를 돌본다고 진이 짝 빠진 상태야. 물론 그럼에도 집에 돌아와서 다롱이 산책은 빠지지 않고 했지만!

736 은서주 (Fxa9dJx9D6)

2022-05-26 (거의 끝나감) 00:11:43

헉 새끼 호랑이! 이빨도 아직 그렇게 날카롭지 않아서 움뇽뇽 하는 게 넘 귀엽던데 ㅠ... 와중에 다롱이 산책은 역시 빼먹지 않는구나!
은서는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를 보냈지 싶네! ㅋㅋㅋㅋ 집에 와선 가볍게 주전부리 집어먹으면서 티비도 좀 보고!

737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16:11

움뇽뇽을 하니 크게 다치지는 않지만 호기심 왕성한 때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에 그것을 케어하는 선우는..(시선회피) 그리고 다롱이는 대형견이라서 산책을 빼면 안되니까. 정말로 피곤하거나 혹은 술을 먹고 와서 집에서 쉬어야 할 때를 빼면 어지간하면 산책은 매일 하고 있어!
아앗. 직장인 정석 루트인 퇴근한 후에 맛있는 거 먹으면서 TV보기!! 은서는 어떤 프로그램 좋아하는지 괜히 궁금해지는걸?

738 은서주 (NfGnTpG6T6)

2022-05-26 (거의 끝나감) 00:21:28

ㅋㅋㅋㅋㅋㅋ 새끼는 종족불문 활동량이 넘쳐나긴 하지... (흐릿) 하긴 그렇지 않으면 마당이 있더래도 대형견을 키우기는 힘들테니까. (끄덕) 그래도 일 끝나고 집 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 할 힘도 없던데 혹시 선우는 초인인가?
드라마도 좋아하고 예능도 좋아해! ㅋㅋㅋㅋ 주로 그냥 시간 맞는 걸로 보는 편이야! 그래도 기본적으론 가벼운 느낌의 프로그램을 선호하려나! 일요일날 런X맨은 챙겨보고...(?) 드라마라면 로코나 코메디 같은 느낌. 반대로 선우는 어떤 프로그램을 좋아할까?

739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26:25

초인이라기보다는 체력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보면 좋을 것 같아.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체력으로 커버한다는 느낌? 딱히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산책 다니고 동물원에선 동물들 막 돌보고 케어하고 여기저기 움직이는 일도 있고 무거운 것도 나르다보니 자연히 체력이 몸에 붙은 편이야. 하지만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고 그런 것이 아니니 아무래도 체력만 좋은 거지만 말이야!
뭔가 상당히 다채롭게 챙겨보는 편이로구나! 뭔가 피곤하니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보는 걸까? 로코와 코메디라는 것을 보면 재밌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해보이고!
선우는 음. 일단 동물XX같은 동물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것은 너무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거니 패스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야. 그리고 막 여행 다니는 프로그램 같은 것도 좋아하고! 다만 드라마나 그런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보는 편이야. 유행하는 드라마가 있으면 일단 이야기는 나누고 싶어서 유튜브 등으로 대략적인 내용은 체크하고 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막 굳이 챙겨서 보진 않아. 오X어 게임 같은 것도 직접 보진 않고 유튜브로 단축본만 보고 대충 이야기에 끼어드는 정도?

740 은서주 (Fxa9dJx9D6)

2022-05-26 (거의 끝나감) 00:37:21

강아지 키우면 체력이 는다는 얘기를 들어봤는데 하기사 매일 같이 산책 시켜줘야 하면 체력이 늘 수 밖에 없겠군! ㅋㅋㅋ 선우는 특히 사육사기도 하니까.
맞아! 피곤하니까 빡집중하기 보다 가볍게 볼 수 있는 걸 선호하는 편! 물론 주말이라면 조금 더 무거운 장르를 볼 수도 있겠지만 퇴근하고 난 평일날 추리물을 보기엔 피곤해서 집중도 안되고 하다보니!
오! 뭔 느낌인지 알겠다! 앗 하긴 유명한 작품들은 줄거리를 모르면 이야기에 껴들기 곤란할 때가 있지... 은서는 직장에서 아는 얘기여도 안 끼어들때가 있긴 하지만. (먼산)

741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45:13

아무래도 산책 자체가 하나의 운동이기도 하고 그러니 말이야! 고양이건 강아지건 체력은 꽤 들어간다고 들었어! 물론 난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운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릴 때 말라뮤트 두 마리 산책을 간 적이 있는데 시골에서. 와. 진짜 보통 힘으로는 어림도 없겠더라. ㅋㅋㅋㅋㅋ 산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산책을 당해버렸어.
확실히 피곤하고 그러면 아무래도 무거운 것을 봐도 머릿속에 잘 안 들어가니 말이야. 앗. 뭔가 은서는 직장에서 정말 친한 소수하고만 적당히 친하게 지내는 타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뭔가 은서와 선우는 어릴 때와 지금은 뭔가 성격이 확실히 둘이서 뒤바뀌었다는 느낌이 들때가 은근히 있어. 물론 은서가 그렇다고 낯가림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야.

742 은서주 (Fxa9dJx9D6)

2022-05-26 (거의 끝나감) 00:56:23

고양이의 경우는... 놀아줄때랑 털 날려서 청소 자주 해줘야 하는거? 🤔 근데 이것도 고양이가 나이 들면 놀아줄 일이 적어지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산책을 시키진 않아서 강이지보단 덜한 거 같긴 해. 😂 ㅋㅋㅋㅋㅋ 시골개는 특히 힘 좋아보인다 해야하나 놀아주기 힘들어보여. 🤣🤣
뭐 적당히 사회생활은 해야하니까 아예 겉돌면서 일만 하는 건 아니지만 불필요한 사담은 기왕이면 안 하려고 하는 편이지. 대충 오X어 게임 한창 유행할때라 가정하면
A: 그러고보니 요새 오X어 게임이 그렇게 핫하던데, 은서씨 그거 봤어?
은서: 아, 봐야지 봐야지 해놓고 미뤄두고 있어서 아직 못 봤어요. 조만간 봐야죠. (<-- 이미 최신화까지 다 챙겨봄)
같은 느낌...?
그건 맞다! 낯가리는 것 과는 조금 다르지만 확실히 성격이 뒤바뀐 느낌이 없잖아 있단 말이지! 이것이 세월의 힘...(?)

743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1:08:05

확실히 강아지보다는 좀 덜하긴 하겠구나. 고양이도 성격차, 객체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강아지보다는 아무래도 활동량이 적을테니 말이야. 그래도 고양이가 마냥 얌전하게 앉아만 있고 그러진 않는다고 듣긴 했는데! 시골개..라서 세다기보다는 말라뮤트도 대형견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 대형견 엄청 세. 그냥 사람을 질질 끌고 가. 꽉 붙들어도 질질 끌려 가. (시선회피)
앗.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 정말 말 그대로 사회생활에 최적화가 되어있구나. 저런 느낌이면 회사 사람들과도 그렇게 막 엄청 친하게 지내고 그러진 않을 것 가은 느낌일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은서도 인간관계는 있을테니까!
이게 바로 세월의 힘. 하지만 선우는 분명하게 이야기해서 다른 3명에게 영향을 꽤 강하게 받았고 혼자가 된 지금 나도 그 애들처럼 되도록 노력해야겠어. 라고 정말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금처럼 되었으니. 아마 나중에는 옛날에 나같은 성격의 은서는 어디에 갔어! 그때의 은서를 돌려줘! 라면서 장난스럽게 말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

744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1:12:19

슬슬 자야 할 때가 된 것 같네!! 이만 난 들어가볼게! 잘 자! 은서주!

745 은서주 (Fxa9dJx9D6)

2022-05-26 (거의 끝나감) 01:16:24

그냥 인상 흐릿한 직장인 1 정도...? 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건 이직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선우주 말대로 엄청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없긴 해! 벽 치거나 하는 건 아니고 사내에서는 편하게 얘기도 잘 하는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마냥 친한 건 아닌... 딱 괜찮은 직장 동료 정도의 위치지 뭐! ㅋㅋㅋ 그래도 옛친구 앞에선 옛날 성격 나와서 "그때의 은서는 죽었어.(웃음)" 이러고 되받아칠수도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하루 고생 많았고 잘 자 선우주!

746 진성주 (n0wiUQC6wM)

2022-05-26 (거의 끝나감) 09:48:32

죽겠다 ... 다들 좋은 아침이야~~

747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19:44:42

선우주 갱신이야!! 드디어 목요일!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모두들!!

748 진성주 ◆t9WxUoOse2 (puXgMMN7yU)

2022-05-26 (거의 끝나감) 21:42:35

아이고 진성주야. 아무래도 현생이 바빠져서 시트를 내려야할것 같아 ㅠㅠㅠ 혐생은 언제나 갑작스럽네 ... 선우도 은서도 주현이도 다 매력적인데!! 더 못끌고 나가는게 아쉽네. 원래도 자주 못오기는 했지만 ... 관전은 계속 하고 있을께! 갑작스럽게 미안해 ... 시트는 하이드 부탁해!

749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1:45:01

으음. 현생이 바빠졌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긴 하지. 알았어! 진성주!! 일단 현생 잘 보내길 바랄게!!

이렇게 되면 은서주와는 조금 이야기를 나눠볼 수밖에 없게 되겠네. 이렇게 되면 사실상 1:1 스레가 되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도 하고.. 물론 새 인원을 받아도 되기야 하겠지만! 주현주도 현 상황에선 아무래도 한동안 안 보인다는 말이 있었으니. 은서주는 혹시 이 스레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생각을 물어도 괜찮을까?

750 은서주 (Fxa9dJx9D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12:47

갱신할게! 앗 진성주 가는구나. 아쉽지만 현생 문제는 어쩔 수 없지! 현생 잘 보내길 바래!

>>749 일단... 내가 지금 언제 가봐야 할지 몰라서 대화를 오래는 못 할 수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1:1이든지 사람을 더 받든지 해서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는 해. 물론 사람을 더 받는다고 해서 누군가 더 들어온다는 보장도 없긴 하지만 스레 설정도 매력적이이고, 다인스레 중에 이렇게 느긋하게 돌아가는 곳이 잘 없으니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추가적으로 받고, 들어오면 들어오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이어가고픈 마음이 있지만 이 부분은 아무래도 선우주 의견도 중요하니까! 혹시 선우주는 어떻게 하고픈지 물어봐도 될까?

751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20:24

일단 의견 확인했어! 은서주! 음. 애초에 나는 이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 스레를 구해본 거기도 하니 사실 나는 좀 더 이어가고 싶기도 해! 일단 진성주는 시트를 내렸으니 현재 남아있는 캐릭터인 은서와 주현이와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캐릭터와 어떤 서사가 만들어지고 어떤 관계가 형성될지도 보고 싶고 그렇거든. 사실 내가 소꿉친구 서사에 진짜 환장하는 참치이기도 하고 그래서.
사실 의견을 물은 것도 맨 처음에 소수정예제. 즉 1:1:1:1 개념으로 만든 것이기도 한데 지금 주현주는 바쁘기도 하고, 사실상 나와 은서주만 있는 상황이기도 하니 해서 처음과는 조금 상황이 달라져서 그 점이 괜찮은 것일까 싶어서 물어본거야.
바로 사람이 들어올지의 여부는 나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괜찮다면 일단 나도 남캐 소꿉친구 하나를 더 모집하면서 좀 더 이야기를 즐겨보고 싶어.
이 부분은 나와 은서주의 의견이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까..라기보다는 사실 거의 일치하는 것 같네. 그럼 한동안은 1:1처럼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좀 더 이어가도록 하자.

물론 이러다가 누군가가 인증코드 남기고 제가 남캐 소꿉친구 빈 자리 할게요! 하고 나올지도 모르는 거기도 하고!

752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20:46

아. 그리고 인사를 깜빡했네! 어서 와!!

753 은서주 (Fxa9dJx9D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27:24

빈겨줘서 고마워! 좋은 밤!
응응 좋아! 일단 남캐 빈 자리 하나 열어두고 느긋하게 이어가보자. 나는 오히려 선우주 쪽이 괜찮을지 걱정이긴 했어. 물론 선우주나 나나 사축(...)인 건 매한가지지만 내가 아무래도 평일에는 그닥 오래 늘러붙어있질 못하다 보니... 사실상 일상도 주말에 밖에 못 돌리고. 자리를 열어둔다 해도 누군가 들어올때까지는 사실상 일대일이나 다름 없는데 이 부분이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
여튼 의견은 일치하는 것 같으니 자리 열어두고 조금 더 이어가보자!

소꿉친구 남캐 시트 절찬리에 모집 중!! 📢📢

754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30:13

애초에 나도 그냥 느긋하게 이야기 만들어갈 이들과 그냥 정말로 느긋하게 흘러가는 그런 거 해보고 싶어서 구해본 거니까 그 점은 괜찮아! 꼭 빠르게 빠르게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소수 인원이기에 설사 느긋하게 간다고 하더라도 좀 더 진득하게 서사가 쌓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
좋아! 그럼 그렇게 하는 것으로 하고.. 일단 은서주는 하루 고생이 많았어!!

755 은서주 (Fxa9dJx9D6)

2022-05-26 (거의 끝나감) 23:36:10

다행이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선우주! 누군가 자리가 난 걸 알아줄까 하는 게 걱정이긴 한데... 다음에 시간 날 때 홍보스레에라도 올려봐야 하려나. 🤔
선우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나는 아마 금방 가봐야 할 것 같지만. 😅

756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40:25

그건 지금 상황에선 아무래도 바로 확신은 힘들긴 하지! 일단 조금 지켜보고 홍보 스레에 올려보는 것도 해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
아무튼 직장인들은 밤 시간이 쉬는 시간이자 또 내일을 준비해야하는 시간이니 말이야. 옛날에 주 6일제는 대체 어떻게 한걸까. 난 주5일도 너무 길어...

757 은서주 (P7EGy6daKM)

2022-05-26 (거의 끝나감) 23:49:19

그래 일단은 느긋하게 지켜보면 되겠지!
주6일제... 그 당시 아버지들은 철인이 분명해... (절레절레)

758 선우주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23:54:09

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아버지 혹은 어머니. 정말로 존경합니다. 전 아직 부족한가봐요. (털썩)

아무튼 소꿉친구 남아있는 남캐 자리 한 명 모집중이야!! 혹시 이 스레 관전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이는 지금이 바로 찬스이자 기회!! 📢
라고 일단 외쳐두기!!

아무튼 당분간은 1:1이라고 가정하고.. 음. 이렇게 되면 은서에게 제대로 다롱이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겠네! 아롱이는 아직 무리일 것 같으니!

759 은서주 (EJv2NLD3XA)

2022-05-27 (불탄다..!) 00:02:53

전 아직 부족한가봐요 22
난 이미 이번주가 너무 길었어... 😂😂
헉 다롱이! 다음에 만나면 마구 쓰다듬어줘야지!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난 오늘은 이만 들어가볼게! 선우주 오늘 하루 고생 많았고 잘 자!

760 선우주 (B8GgMfhFzI)

2022-05-27 (불탄다..!) 00:03:35

아직은 밖에서 만나는 것이 일반적일테니 말이야! 그러니까 아직은 다롱이만!! 아무튼 잘 자고 내일도 힘내보자!! 화이팅! 은서주!

761 은서주 (BE4r8ze7TQ)

2022-05-27 (불탄다..!) 16:00:24

갱신해두고 갈게! 오늘 하루도 화이팅!

762 주현주 (jk1G6BTyKg)

2022-05-27 (불탄다..!) 16:13:44

오랜만에 잠시 접속이야... 역시 현생은 코로스베시...

진성주가 바닷속으로 돌아간건가... 역시 현생(ry

부디 힘내길... 나도 힘내야해...으극

763 선우주 (B8GgMfhFzI)

2022-05-27 (불탄다..!) 18:51:35

선우주 갱신할게!! 이제 금요일이고 나는 쉰다. 하지만 피곤해!! 8ㅁ8

764 선우주 (B8GgMfhFzI)

2022-05-27 (불탄다..!) 23:45:17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다들 오늘도 고생 많았어!!

765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08:16:57

갱신이야! 어제는 저녁에 들어와보지도 못했었네. 8ㅁ8
주현주가 다녀갔었구나! 늘 현생 화이팅이야 주현주!

📢 소꿉친구 남캐 시트 자리가 하나 열려있으니 관심 있는 참치는 편하게 와줘!

766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09:49:43

갱신이야!! 요즘은 운동을 나가기도 참 더운 날씨란 말이야. 그래서 빠르게 다니고 있지!! (철푸덕)

767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0:17:08

리갱~~ 선우주 어서와! 운동 다녀온거야? 고생 많았어!

768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0:24:13

은서주도 안녕!! 어서 와!! 요즘은 날씨가 더워져서 원래 다니던 시간에는 갈 수가 없단 말이지. 그래서 그냥 빠르게 일어나서 좀 가볍게 조깅 및 언덕길 오르다가 다시 내려와서 쉬는 식으로 하고 있어.

장점 - 정말로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을 보내기가 가능
단점 - 내 잠 시간을 희생한다.

769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0:32:31

안녕안녕! 좋은 아침!
내 기준 단점이 너무 크다... (흐릿)
근데 진짜 여름철에는 더워서 운동하기 힘들긴 하겠다. 🤔 한여름에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뻘뻘 흐르니까.

770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0:35:15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낮에 상당히 더웠어서 조금 계획을 바꿨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내 판단이 잘못된것인가 하고 후회중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맨날 나가던 때에 나갈걸!!
나에게 선우의 부지런함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771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0:43:40

아니 선우주는 이미 충분히 부지런하게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난 옛날에 도장 다닐때도 오전 조깅은 못했어. (절레절레)
날씨가 쉽게 오락가락하니깐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진 한여름은 아니다 보니 더웠다 선선했다 해서 날씨랑 눈치게임 하는 느낌이야. 🤔

772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0:50:31

설정상 선우는 퇴근을 해도 다롱이와 산책만큼은 어떻게든 하고 동물과 보내는 시간도 절대 소홀히 하지 않으니 말이야. 하지만 나는 퇴근하고 나면 넷플릭스나 보고 있지. (시선회피)
캐릭터를 너무 부지런한 애로 짜버렸나... ㅋㅋㅋㅋㅋㅋㅋ 8ㅁ8 아무튼 확실히 그런 것 같아. 어제와 이틀전에는 진짜 더웠는데 오늘은 그다지 덥지 않아서 뭐지? 하는 느낌이거든. 이러다가 훅 더워지겠지.

773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0:58:26

하지만 퇴근하고 넷플릭스는 어쩔 수 없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유혹을 어떻게 이기겠어. (같이 시선회피)
그치... 이러고 이제 어? 올해 여름은 그렇게까지 안 덥네? 하는 순간 갑자기 무더위가 찾아온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선우의 여름나기는 어떤 느낌?

774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1:03:05

직장에서는 아마 동물들 더위 많이 탈까 싶어서 얼음 나르는 하루가 계속 되지 않을까. 특히 호랑이 같은 경우는 더운 곳에 사는 동물은 아니니까 막 얼음 같은 거 날라주고 냉고기 갖다주고, 시원하게 물 꽉꽉 채워주고.
아롱이는 모르겠지만 다롱이는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막 일부러 샤워도 많이 시켜주고 그럴 것 같아. 물론 선우 개인적으로 가자면... 아무래도 선풍기를 켜놓고 아롱이와 다롱이 품에 꼬옥 안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 너희들도 같이 시원한 바람 쐬야지.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그 외에는 워터파크에 꼭 가려고 선우는 지금 벼르고 있어. 가끔은 동물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이라는 느낌으로 말이야. 물론 혼자 갈지, 누군가를 부를지는 고민 중이긴 한데 사실 어지간하면 누군가를 불러서 같이 가지 않을까 싶어. 아롱이와 다롱이는 동물 호텔 같은 곳에 맡겨두고 말이야. 동물원 휴가...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차피 상황극이니까 있다고 치지 뭐! 반대로 은서는 어떠려나?

775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1:15:00

역시 선우는 동물들이 최우선이라는 느낌이구나! 선풍기 + 동물 + 침대 = 천국... 근데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낭만보다는 선풍기 트니 선풍기 바람 따라 털이 날리는 장면이 생각나버리네... (흐릿)
워터파크! 워터파크 시원하니 좋지! 사람이 너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름엔 거기만큼 시원한데는 없는 것 같아.

은서는 햇빛 안 들어오게 커튼 다 치고 선풍기나 에어컨 틀어둔채로 시원한 음료 한 잔과 함께 하는 TV시청/폰게임 같은 느낌이려나? 아니 이렇게 말하니까 하루 온종일 TV 밖에 안 보는 애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마땅한 취미가 없다보니... 🤔 조금 tmi기는 하지만 원래 취미가 이것저것 한가득 있었는데 전회사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보니 체력이 소모 되는 취미생활을 못 즐기게 됐거든. 고향에서 지내면서 다시 이런저런 취미를 찾고 만들어 가는 게 내가 원하는 은서의 성장 서사라 할까 고런 느낌이다!

776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1:25:24

ㅋㅋㅋㅋㅋㅋ 선우도 고양이 한두해 기른 것이 아니니까 그걸 감당하고 기르고 있을거야. 사실 나도 털 날리는 장면 본 적 있어서. (시선회피) 바다도 좋고 냇가도 좋지만 역시 좀 더 즐기기 좋은 곳은 워터파크가 아닐까 싶어. 매일은 아니더라도 여름에 한번 정도는 가기 딱 좋잖아? 올해는 가고 싶다. 그래서 계획을 짜고 있는데 내 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아니. 하지만 직장인이니까 어쩔 수 없는걸. 기력 없는데 밖으로 막 나가도 힘만 드니 말이야. 그러니까 집에서 TV 시청하면서 노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무튼 전회사가 나쁜거구나. 역시 직장이 가장 문제야! 직장이! 그래도 지금은 은서가 좋은 직장 잘 들어간 것 같으니. 그 취미를 다른 소꿉친구 멤버들의 도움으로 이것저것 같이 해나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지네! 물론 선우는 동물 관련 취미 정도밖엔 권할 수 없지만... 그래도 개에게 원반던지기 같은 거 은서는 좋아할 것 같기도 한데!

777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1:47:09

워터파크도 좋지만 계곡! 계곡도 가고 싶네... 난 못 가니 대신 은서라도 보내야 하나. (은서: (이불밖은위험해상태))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규제도 슬슬 많이 풀리고 있으니 갈 수 있지 않으려나!
맞다, 직장이 나쁜 것이다. 그러니 일을 그만두면 되는 것. (아님) 원반 던지기! 선우네 강아지랑 해보게 해주는 거야? :3 은서는 강아지 좋아하니까 물론 좋아할걸! 으으 고양이도 만나고 강아지도 쓰다듬고 원반던지기도 할려면 빨리 어색함을 풀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둘 다 갑작스런 재회에 어색할테니까!

778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1:51:28

은서가 따로 개를 키우는 것은 아니니까 한다고 한다면 선우가 산책 도중에 마주치거나 할 때 원반을 주면서 한번 던져볼래? 식으로 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을까? 물론 공원까지 은서가 얌전히 따라올 때의 이야기지만 말이야! 길거리에서 원반을 던질 수는 없을테니까!
어쩌다보니 도전과제가 되어버렸잖아! 이거! ㅋㅋㅋㅋㅋㅋ

브론즈 트로피 - 다롱이 쓰다듬기 / 브론즈 트로피 - 다롱이에게 원반 던지기 / 실버 트로피 - 선우의 집에 가서 고양이 만나기

그래도 아마 처음보다는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어. 물론 톡 대화 한정으로 말이야. 그래도 이젠 톡 대화 정도는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779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1:57:45

권한다면 거절하진 않으니까 의외로 쉽게 달성(?) 할 수 있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에서 던졌다간 이제 길거리에서 원반 던지기 하는 무개념으로 영상이 찍혀서 유X브에 올라가고, 그 영상이 천만조회수를 찍어서 그렇게 의도치 않게 유X브 스타가 되어버리고... (막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하나하나 해금해 나가야지! 음 확실히 톡 대화 정도는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을지도! 얼굴을 마주보게 된다면 또 기억과 다른 상대방의 모습에 어색해질수는 있겠지만 카톡으로는 그 변화가 그렇게까지 크게 느껴지지는 않을테니까.

780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2:02:06

어쩔 수 없이 그 흐름에 맞춰서 다롱이의 귀여움을 홍보하는 선우가 나온다던가. 물론 댓글로 선우는 악플폭탄을 받겠지만 말이야. 그런데 실제 골목길에서 원반 던지는 거 엄청 위험할 것 같더라구. 내가 던져본 것은 아니고 길 가고 모퉁이 도는데 원반 날아와서 으앗. 하면서 뒷걸음질 쳐서 피하긴 했는데 바로 눈 앞에서 적당한 크기의 개가 원반 물겠다고 막 달려가는데 와. 순간 쫄아서 움직이질 못했어. 물론 개는 나 신경도 안 쓰고 원반 물고 돌아갔지만 말이야. 물론 사과는 받았다!
아무래도 그게 진짜 큰 것 같아. 아직 선우의 머릿속 은서는 적극적인 어릴 적의 느낌이 강하니 말이야. 그래서 당연히 이런 텐션으로 이야기를 해야지 하면서도 뭔가 앞을 보면 분위기가 영 다르니까 그냥 동명이인 아니야? 이런 느낌으로 볼 것 같고. 뭔가 은서쪽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

781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2:07:57

아니 진짜로 길거리에서 원반을 던지는 사람이 있단 말이야? (동공지진) 사과를 받았다니 그건 다행이지만...
그냥 동명이인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거의 다른 사람 수준으로 바뀌기는 했으니까. 🤔 은서도 선우를 볼 때 겉으로는 그냥 "많이 바뀌었네." 하고 말겠지만 확실히 속으로는 말로 설명 못 할 묘한 괴리감 같은 게 있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어릴적에 보던 느낌이랑 다르니 이 부분은 아무래도 어쩔 수 없겠지만! 적응 될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

782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2:22:37

세상은 넓고 별별 사람이 다 있는 법이더라. 나도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원반이 날아오는 체험을 한 것은 처음이었어. 물론 꽤 이전의 일이지만 말이지.
확실히 은서도 선우도 둘 다 거의 다른 사람 수준이 되버렸으니. 특히 선우 같은 경우는 낯 많이 가리고 좀 소심했던 아이가 갑자기 엄청 적극적이 되고 낯도 안 가리고 그래버리니. 아. 뭔가 어릴 때의 기억 때문에 당연히 여기선 이러겠지. 했다가 아니어서 무안해지는 그런 상황이 떠올랐어. 뭔가 이벤트 같은 거 한다고 해서 참가자 막 구하는데 선우의 입장에선 어릴 때 떠올리면서 이런건 은서가 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어서 가만히 보는데 별 흥미없어보이는 은서의 모습이라던가. 두 눈 깜빡이면서 왜 안 하지? 하다가 아. 그건 어릴 때지. 하면서 괜히 무안한 표정 지으면서 고개 돌려서 소리없이 무안하게 웃는다던가! 사실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고 그 사람이 변한 상태면 이런 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더라고.

783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2:33:08

이왕이면 하고 싶지 않은 체험이네 그거. (흐릿) 앗 그 분위기 뭔지 잘 알 것 같아. 누가 내 속마음을 들은 것도 아닌데 괜시리 무안해진단 말이지. 반대로 참가자 구하는 모습 보고 보고 은서가 사회자랑 눈 안 마주치려고 시선 돌리면서 '선우오빠도 저런 건 안 좋아하겠지? 눈에 안 띄고 넘어가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선우가 나선다거나 해서 놀라는 경우도 있으려나!

784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2:43:14

확실히 반대로 그런 상황도 있지 않을까 싶어. 지금의 선우는 어릴때와는 다르게 뭔가 앞으로 나서는 거 좋아하니 말이야. 친구 사귀는 것도 좋아하고 뭐 참여하는 것도 좋아하고 상당히 활동적이 되었고!
뭔가 그 상황이 되면 선우는 선우대로 어? 하는 눈빛으로 은서를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손을 아래로 내릴 것 같네. 선우의 입장에선 당연히 은서도 손 들겠지! 생각해서 손 든 거니까. 물론 혼자 참여하는 거라면 괜히 은서를 바라보면서 어깨를 으쓱하다가 놀라는 모습을 보면 왜 그렇게 놀라? 하는 눈빛으로 보겠지만 말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난 어릴 때의 00가 아니야. 그때의 느낌으로 보지 마. 좀! 이런 식으로 짜증내는 상황이 한 번은 나올 삘이다.

785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2:54:46

혼자 참여하는 느낌의 이벤트라면 나서서 참여한 선우를 멍하니 바라보면서 새삼 세월이 많이 흐르긴 흘렀구나, 라는 걸 체감하게 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느끼고야 있겠지만 은서가 느끼기엔 자진해서 그런 이벤트에 참여하는 선우의 모습이 자신이 기억하는 선우의 어릴적과는 가장 괴리감이 큰 모습일테니까.
뭐야 상상만 해도 너무 재밌는 상황인데? 크 이 맛에 재회한 소꿉친구 설정으로 노는 거지.

786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3:02:13

맞아. 맞아. 사람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오랜만에 만나면 자신이 알고 익숙하던 그 시기의 이미지가 자꾸 떠오를 수밖에 없으니 말이야. 그러면서 자꾸 어릴 때 대하듯이 대하게 되면 변한 사람 입장으로는 그건 어릴 때의 나인데 왜 지금도 이러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지. 그것이 은서가 되었건 선우가 되었건 말이야.
당장 선우만 해도 어릴 때처럼 뭔가 계속 얘는 어릴 때 소심해서 잘 못했으니까. 하면서 누군가가 괜히 대신 해주려고 하고, 뭔가 사람을 소개받았는데 아. 얘는 좀 낯가림이 있어서..라는 말이 나오면 한두번은 웃어 넘기지만 그게 괜히 언동에서 나오면 짜증이 안 날래야 안 날 수도 없으니까. 그래도 은서나 주현이에게는 그렇게까지 화는 내지 않고 지금의 나는 변했다는 식으로 계속 언동으로 어필하는 수준일 것 같지만서도. 물론 그럼에도 계속 그러면 그건 좀 제대로 화를 내기야 하겠지만.

787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3:03:35

가벼운 썰풀 재밌었지만 밥 먹고 조금 다녀올 곳이 있어서 외출해야 할 것 같네. 저녁에 또 볼 수 있으면 보자!! 토요일 푹 쉬길 바랄게! 은서주!

788 은서주 (ypIeRFf4w2)

2022-05-28 (파란날) 13:07:29

응응 다녀와 선우주! 나중에 볼 수 있으면 그때 보자! 선우주도 토요일 푹 쉬길 바래!

789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17:11:30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니 어느새 이 시간이고. 내 토요일은 반이 지나가버렸고. 그래도 그나마 다음주는 좀 쉴 수 있는 날이 많아서 좋긴 하다!

790 선우주 (vdGpqucX8k)

2022-05-28 (파란날) 20:42:01

스레를 살짝 올려두겠어!!

그리고!!

소꿉친구 남아있는 남캐 자리 한 명 모집중이야!! 혹시 이 스레 관전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이는 지금이 바로 찬스이자 기회!! 📢

791 선우주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01:19:17

선우주는 내일은 개인 일정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진 못 올 것 같네. 아마 저녁 이후로 접속할 것 같아!!

아무튼 은서주도 주현주도 일요일 잘 보내자!!

792 은서주 (W0NHt.rUvM)

2022-05-29 (내일 월요일) 13:09:59

갱신하고 갈게! 선우주도 마찬가지로 일요일 잘 보내고 주현주도 너무 바쁘지 않은 주말 보내길!

793 선우주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19:06:23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갱신이야!! 으아! 보람찬 하루였어!!

794 선우주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2:27:12

슬며시 스레를 위로 올려볼까나!

795 은서주 (mP0GksrR2k)

2022-05-30 (모두 수고..) 12:26:03

월요일... 죽여줘...
(갱신하고 사라지는 참치회(?))

796 선우주 (fb.wo1FDfo)

2022-05-30 (모두 수고..) 18:57:51

은서주가 죽어가잖아?! 일단 나도 갱신할게!! 이제 쉰다!!

797 선우주 (fb.wo1FDfo)

2022-05-30 (모두 수고..) 21:33:53

스레를 살며시 위로 올리기!!

798 은서주 (nX2eQ77Tlc)

2022-05-31 (FIRE!) 08:44:58

갱신이야! 요새 왜 이렇게 정신이 없나 모르겠네. 🥲 그래도 다음주는 좀 널널할 것 같긴 하지만...
띄엄띄엄 와서 미안하고 선우주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

799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19:12:17

현생에 바쁜 이들이 모여들지 않을까 하면서 세웠고 느긋하게 이어가기로 한 곳이니 괜찮아. 괜찮아.

아무튼 난 갱신할게!! 은서주는 오늘 일 화이팅!!

800 은서주 (SHsnAL3AJw)

2022-05-31 (FIRE!) 21:39:19

이해해줘서 고마워 선우주!

갱신할게!

801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1:42:59

어이구. 어서 와라! 은서주! 하루 정말로 고생이 많았어!!

802 은서주 (SHsnAL3AJw)

2022-05-31 (FIRE!) 22:05:57

선우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으윽 주말까지 3일...

803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2:10:09

아앗. 하지만 내일은 공휴일인걸! 은서주는 내일 못 쉬는거야?

804 은서주 (SHsnAL3AJw)

2022-05-31 (FIRE!) 22:14:38

내일... 내일... 쉬는 듯 아닌 듯...? 그저 집에서 일할 뿐... (죽은 눈)

805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2:15:34

공휴일인데 집에서도 일해야 해? 뭐야. 그거. 너무 끔찍하잖아. (토닥토닥)

나는 내일은 하루 어디 놀러갔다 올 예정이라서 스레에는 없을 것 같네. 밤에는 돌아올 것 같으니 그땐 있을 것 같지만 말이야!!

806 은서주 (SHsnAL3AJw)

2022-05-31 (FIRE!) 22:22:46

앗 놀러갔다 오는구나! 조심해서 즐겁게 잘 놀다와! 내 몫까지 즐겁게 놀아줘 ㅋㅋㅋㅋㅋㅋㅋㅋ...

807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2:28:01

(주륵) 뭔가 그러니까 되게 슬픈 발언이 되어버렸어!!

급 궁금해진건데 은서는 선우가 어디에서 보자고 하면 고민을 하면서라도 나와줄까? 일상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만나긴 해야할테고 뭔가 부르려면 선우가 부르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울 것 같거든!

808 은서주 (SHsnAL3AJw)

2022-05-31 (FIRE!) 22:33:53

일이라도 있는 게 아닌 이상 거절하지는 않아! 오랜만에 만난 옛친구니까! 물론 어색할까봐 이래저래 걱정/고민을 하긴 하겠지만 ㅋㅋ... 여튼 안 나오진 않는다!

809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2:41:10

그렇구만! 그렇다고 해도 진짜 생판 뜬금없는 곳으로 부를 수는 없으니 카페나 그런 곳으로 조만간에 은서를 불러서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쪽의 일상을 구상해봐야겠어! 사실 어릴때의 선우라면 모를까. 지금의 선우라면 뭔가 이런 어색한 분위기를 쭈욱 유지하는 것은 그리 원하지 않을테니 말이야.

810 은서주 (SHsnAL3AJw)

2022-05-31 (FIRE!) 22:44:21

좋다 좋아! 조만간 시간이 난다면 일상... 구해보겠으...
음 이런 얘기를 들으니 확실히 세월의 힘이 무섭고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적 친해지게 된 계기를 정했을 땐 분명 은서가 먼저 다가섰는데 말이야!

811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2:53:29

일상이야 시간 날때 천천히 해도 되는 거니 말이야! ㅋㅋㅋㅋㅋ 아무튼 시간의 힘은 무시할 수가 없지! 지금 둘의 성격은 어릴 때와는 뭔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서로 바뀐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은서에게 이 선우는 내가 아는 선우가 맞는가? 동명이인 아니야? 라는 생각을 받아볼수밖에! (어림도 없지)

812 은서주 (SHsnAL3AJw)

2022-05-31 (FIRE!) 23:07: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서로 그런 생각을 하려나! ㅋㅋㅋㅋ 세월이 많이 흘렀고 본인 역시 성격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무의식중에 상대의 어릴적 모습이랑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을테니까. 🤔
oO(뭐지? 내가 동명이인을 앉혀두고 얘기하는 중인가?)
싶었다가도 어릴적 추억 얘기 나오면 아니 그때 걔 맞는데... 싶고 ㅋㅋㅋㅋㅋㅋㅋ

813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3:13:42

선우는 아무래도 전에 썰 풀때도 나오긴 했지만 그런 생각을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내가 알던 그 활발하고 밝고 막 뛰어다니던 애가 어른이 되어서 만나니 뭐지? 대체 무슨 세월의 파동을 맞은거지?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 아앗. 동명이인을 앉혀두고 얘기하는 기분은 그래도 이제 둘 다 지금의 모습에 익숙해지면 괜찮아질수도 있다고 믿어보겠어!
그래도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초기의 괴리감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그리고 갑자기 떠오른거지만 주현주가 지금 현생의 여파로 동결중이긴 한데 나중에 주현이를 만나러 가면 여기에 온지 꽤 된 것 같은데 왜 이제야 만나러 온 거지? 형씨? 하고 나오진 않겠지? (시선회피)

814 은서주 (SHsnAL3AJw)

2022-05-31 (FIRE!) 23:22:21

세월의 파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월이란 이름의 쓰나미를 직통으로 맞은 것뿐... (?) 뭐 세월이 흐르면서 둘 다 많이 변한만큼 이런 괴리감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해주겠지!
아앗 그건... 그건... (침묵) 은서는 연락 뜸해짐 + 고향으로 돌아와놓고 바로 연락 안 했음 콤보니까... 지금부터라도 맺집을 단련시켜놔야 할까. (먼산)

815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3:27:56

사실 어색함 속에서 새롭게 관계가 성립되는 것도 매우 좋기에 선우주는 어느 쪽이라도 좋아! 서사 쌓기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지!! 김에 묻는 거지만 은서는 선우에게 지금 섭섭한 감정이라던가 혹시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은서와 선우가 서로 힘을 합쳐서 맺집을 단련시키는 수밖에!! 다롱이가 함께 합니다! 필살 산책 조깅!

816 은서주 (h5vPK/mEf.)

2022-05-31 (FIRE!) 23:48:09

그건 100% 동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열린 가능성의 관계란 참 재밌지... 사실 그 맛에 상판 하는 거기도 하고! 음 뭐 아주 없다고는 못해도 이해는 한다는 느낌? 말 안 하고 훌쩍 가버린 것도 아니고, 휴대폰도 없었으니 연락 수단도 당연히 없고 했으니까. 본인도 1년 후엔 이사를 갔고. 물론 이성이랑 감정이 따로 놀때가 많으니... 갑작스러운 헤어짐에 아주 아무렇지 않다고는 못하겠지만 머리로는 어쩔 수 없었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걸로 뭐라 하거나 하진 않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략 조깅 시작 5분 후의 은서: 아 잠깐만; 아 타임; 난 이미 1년치 운동을 다 했어; (?)

817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3:52:41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는거구나. 사실 집 전화를 쓰면 연락은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선우는 당시 언제까지나 이렇게 소심하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마음 독하게 먹고 연락도 안하고 그렇게 살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 하지만 이건 은서에게도 주현이에게도 알려지지 않을 선우만의 비하인드 마음 스토리.

조깅 시작 5분 후의 선우:그래? 그렇다면 이 목줄 잡아볼래? 그럼 알아서 다롱이가 대신 달려줄거야!! 꽤 운동된다! 이것도!

818 은서주 (h5vPK/mEf.)

2022-05-31 (FIRE!) 23:56:54

뭐 머리랑 마음이랑 따로 논다는 느낌이려나! 머리로는 서운해 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니 그래도 좀 서운한 것도 같고. (?)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고만! 은서가 알면 😑 하는 표정을 짓겠지만 어쨌거나 결과적으론 선우가 많이 바뀔 수 있었으니 잘 된 거려나!
강아지 목줄은 주인이 잡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시선회피하려나 ㅋㅋㅋㅋㅋㅋ 은서가 아주 똥망체력이어서요... 😔
아무튼 난 이만 가봐야 할 것 같네. 대화 즐거웠어 선우주! 잘 자고 시간 맞는다면 그때 또 보자!

819 선우주 (M89Ds2sRIA)

2022-05-31 (FIRE!) 23:59:21

뭔가 은서의 표정이 벌써부터 머릿속으로 그려진다. 이 오빠 뭐지? 하는 그런 느낌으로 고개 절레절레 하는 느낌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은서는 회피하는구나. 하지만 이어지는 것은 다롱이의 잡아달라는 헥헥 거리는 눈빛 공격과 꼬리 살랑살랑 어택!

아무튼 잘 자!! 은서주!! 또 시간 되면 보자!

820 선우주 (L7O8vW8Lbo)

2022-06-01 (水) 21:56:42

집에 돌아오니 이 시간 실화? (동공지진) 아무튼 갱신해둘게!

821 은서주 (jYOrGfEUbQ)

2022-06-02 (거의 끝나감) 11:59:40

아니 어제 분명 갱신하고 간다는 레스를 남긴 기억이 있는데 내 레스 어디간거지? (동공지진)

오늘은 진짜로!(?) 갱신하고 간다! 어제 즐거운 하루 되었길 바라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선우주!

822 선우주 (Ov6VVeZ2Lw)

2022-06-02 (거의 끝나감) 20:06:17

가끔 그럴 때가 있는 법이지! 나도 레스를 썼다고 생각했는데 막 안 올라간 상태고 그런 적이 있기에 괜히 공감가는걸? ㅋㅋㅋㅋㅋ 아무튼 갱신이야!! 으아. 이제 연휴니까 난 쉬어야겠어! 은서주는 쉬고 있으려나? 일하고 있으려나? 어느 쪽이건 하루 화이팅이야!

823 은서주 (jYOrGfEUbQ)

2022-06-02 (거의 끝나감) 21:21:20

가끔 먹힐때가 있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갱신이야!

824 선우주 (Ov6VVeZ2Lw)

2022-06-02 (거의 끝나감) 21:22:51

안녕! 은서주!! 하루 고생 많았어!! 맞아. 가끔 그렇게 레스가 먹힐 때가 있더라. 난 분명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올라가지 않고 텅 비어있지!

825 은서주 (jYOrGfEUbQ)

2022-06-02 (거의 끝나감) 21:27:41

안녕 선우주! 좋은 밤이야! 선우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오늘 하루 잘 보냈니!
맞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럴 땐 괜히 내가 남의 어장 가서 갱신해버린 건 아닌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해보고... (?)

826 선우주 (Ov6VVeZ2Lw)

2022-06-02 (거의 끝나감) 21:32:38

은서주 혹시 나야? 나도 그럴 때 많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실제로 다른 어장에 가서 갱신한 적도 몇 번 있...(울먹)
음. 나는 오늘은 조금 피곤한 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 사실 어제 하루종일 밖에서 돌아다닌게 큰 것 같았지만 말이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서울 대공원 근처에도 갔다가 선우가 딱 떠올라서 한번 구경가볼까? 해서 갔다가.. 그 넓이에 그만.. (시선회피)
그 피로가 조금 쌓여있었던 모양이야. 하지만 이제 연휴니까! 월요일까지 일 안하고 쉬니까!

827 은서주 (jYOrGfEUbQ)

2022-06-02 (거의 끝나감) 21:39:52

앗... 아앗... (토닥토닥) 괜찮아 다들 이해했을 거야...! (먼산)
서울 대공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긴 확실히 크기가... (말잇못) 아무튼 어제 하루종일 돌아다녔다면 오늘은 확실히 피곤했겠네! 그래도 선우주 말대로 이제 연휴니까 푹 쉬자구!

828 선우주 (Ov6VVeZ2Lw)

2022-06-02 (거의 끝나감) 21:43:00

나는 밑지방에 살고 있어서 어제 처음 가봤거든. 우와. 어떻게 가도 가도 끝이 없을 수 있지? 그런 느낌 밖에는 안 들더라고. 그 안에서만 4시간을 본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남았..(죽은 눈) 내가 너무 느긋하게 여유롭게 돌아다녀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응! 그래서 이제 쉴 생각이야!! 은서주는 내일 쉬려나? 쉬건 쉬지 않건 내일도 좋은 하루 화이팅이야!
아무튼 선우가 하는 일이 생각보다 더 하드워크하다는 것을 잘 느낄수 있었어. 그래도 동물 좋아하니까 된 거 맞겠지 뭐!

829 은서주 (jYOrGfEUbQ)

2022-06-02 (거의 끝나감) 21:47:19

무리해서 다 돌아보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다 못 보더라도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데 뭘! 각자 취향/페이스 맞춰서 둘러보면 되는 거니까 말이야~ 나는... 내일 쉬는 듯 아닌 듯...? (흐릿) 그냥 뭔가 계속 이래저래 있어 응...
하긴 담당하는 곳이 따로 있다곤 해도 기본적으론 계속 돌아다녀야 할테고 더운 날엔 그게 특히 힘들테니. (끄덕) 안 힘든 직업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동물 관련 된 직업은 진짜 동물 좋아하지 않으면 특히 힘든 직업군 같아.

830 선우주 (Ov6VVeZ2Lw)

2022-06-02 (거의 끝나감) 21:54:59

하지만 은서도 이 더운 날씨에 사무실에서 일을 하려고 하면 에어컨이 있어도 되게 힘들테고... 결론은 은서도 선우도, 주현이도 다들 정말 고생하면서 사는구나 라는 느낌이야. 역시 하루빨리 오너가 로또가 당첨되어야 배가 덜 아픈 현상으로 캐릭터에게도 로또를 당첨시켜줄텐데.
그러고 보니 은서는 로또가 당첨되면 계속 일하는 타입이야? 아니면 바로 일 그만두는 타입이야? 선우는 뭔가 로또 당첨이 되어도 동물원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동물 관리하면서 살 것 같아.

831 은서주 (jYOrGfEUbQ)

2022-06-02 (거의 끝나감) 22:03:01

배가 덜 아픈 현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맞지... (?) 난 당첨 안 됐는데 내 캐릭터만 당첨 되면 배 아프니까 그냥 평생 월급쟁이로 살게 하는 수밖에. (못됨)
은서도 계속 일하는 타입! 근데 뭐 일에 사명감이 있어서라기 보단 로또 당첨되도 실수령액은 많이 줄어드는데다 아무리 많이 당첨됐다 해도 요새 그걸로 강남에 아파트 사기도 힘들다더라고? (죽은 눈) 그런 거 아니어도 당첨 된 거 티냈다가 주변에서 연락 올까 봐, 도 있을테고... 그리고 아무리 돈이 많다 해도 일도 안 하고 뒹굴거리기만 하면 사람 인생이 피폐해지기 너무 쉬우니까. 특히 지금의 은서는 딱히 취미랄것도 없으니 말이야. 🤔 뭐 이런저런 복합적인 이유로 안 그만 둘 것 같네! 입으로야 내가 복권만 당첨되도 당장 때려친다, 이러고 있겠지만 ㅋㅋㅋㅋ

아무튼 난 잠깐 뭘 좀 사러 나갔다 올게...! 사실 약간 시골에 살아서 갔다 오는 게 좀 멀긴 한데 꼭 먹어야겠다 싶은 게 생겨버려서 ㅋㅋㅋ... 갔다 왔을 때 선우주가 자고 있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어서 미리 인사해둘게! 잘 자 선우주! 아니라면 나중에 한 번 더 보면 좋고! 여튼 다녀올게!

832 선우주 (Ov6VVeZ2Lw)

2022-06-02 (거의 끝나감) 22:07:00

은서도 계속 일을 하는 타입이로구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뭔가 되게 부지런하게 사는 것이 느껴져. 역시 은서가 주말에 집에만 있는 것은 직장이 나쁜 것이 분명해. (진지) 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은서에게 새로운 취미가 꼭 생기길 바랄 수밖에 없겠어!! 아무튼 부지런한 면에 대해서는 은서의 어릴 적 모습이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전 직장이 문제로구나.

아무튼 나는...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쉬니까 아마 안자고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시간에 따라서는 또 다르니까! 아무튼 먹고 싶은게 있으면 먹어야지!! 잘 다녀와!! 은서주!

833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00:13:52

맞다 전부 전직장이 나쁜 것이다. 물론 그만큼 얻은 것도 있지! 바로 웬만한 상황에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을 수 있는 멘탈과 처세술과 어지간히 노답인 상황 아니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긍정 마인드. (?) 아, 근데 이건 사회생활 하면 패시브로 생기는 거구나? 참. ꉂꉂ(ᵔᗜᵔ*)

그보다 사와서 다 먹으니 이 시간인 거 실화인가... 그렇게 오늘도 난 본능에 충실한 돼지였고...

834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00:18:40

다시 어서 와! 은서주!! 어. 그거 얻은 것...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맞는 거겠지? 어째서인지 지옥같은 나날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생존하기 위해서 가지게 된 패시브 스킬 같은 느낌인데?! 아니. 그것도 일단은 얻은 것인가?

아무튼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가서 먹는게 맞는걸!! 물론 참아야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깔끔하게 먹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아!

835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00:25:48

하지만 인류는 늘 생존을 위해서 진화하는 법... 뭐 덕분에 개판 5분전인 상황 속에서도 평온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건 얻은 거라 봐도 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은서가 이러한 스킬을 원했을지와는 별개의 문제기는 한데 ㅋㅋㅋㅋ

맞아맞아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댔어. 그러고보니 선우는 야밤에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어떻게 하는 편? 는 이 질문 한 적이 있던가? 🤔

836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00:32:45

아마 질문한 적은 없지 않았을까? 아무튼 답을 하자면 뭘 먹고 싶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 정말로 가벼운 간식이라면 나가서 편의점 같은 곳에 가서 사오는 편이야! 김에 아롱이와 다롱이가 먹을 간식도 있으면 사오기도 하고. 하지만 막 야식 같은 조금 무게가 있는 음식이라면 그냥 참고 물만 벌컥벌컥 마시면서 배를 채우는 편이야! 대신에 다음날이 되면 어떻게든 꼭 먹지만 말이지!

837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00:34:51

왠지 한 적이 있는 것 같기는 해. 기억력이 금붕어 수준이라 기억이 안 나서 문제지...
아무튼 그렇군! 와중에 반려동물들 먹을 것도 꼭 챙기는 게 선우 답네! 다음생엔 선우네 집 개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

838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00:41:03

그야 개와 고양이도 먹고 싶은 것이 있을테니까! 물론 대화는 할 수 없지만 말이야! 으앗! 선우네 집 개로 태어나면 안돼!! (도리도리) 매일매일 목줄을 차고 강제로 산책을 나가고 그래야 한다구!! (도리도리)

839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00:45:14

그리고 그 먹고 싶은 걸 눈치로 알아채야 하는 것이 집사의 숙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간식에 환장하는 강아지/고양이 영상을 자주 봐서 그랬는지 먹을 거에 환장하는 애들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막상 키워보니 입맛이 인간인 나보다 까다로우시더라고...? 선우네 집 아이들도 입맛이 까다로우려나?
앗 그럼 강아지 말고 고양이로... (?)

840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00:49:57

맞아. 그런 거 되게 힘들다고 하더라. 기껏 간식을 사줘도 안 먹는 일이 천지라고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선우는 어릴 때부터 동물을 키우고 그랬으니까 아마 그런 면에 대해서는 꽤 빨리 파악하고 있을 것 같아. 음. 일단 설정상으로만 가자면 아롱이. 그러니까 고양이 쪽은 그냥 입맛이 가벼운 편인데 다롱이. 개 쪽이 좀 입맛이 까다롭다는 설정이야. 정말로 자기가 좋아하는 거 아니면 아예 입에도 잘 안 대려고 하는 그런 느낌? 물론 선우다 그것을 막 마냥 다 맞춰주진 않지만서도. 나름 동물 교육 면에 대해서는 은근히 까다로운 면이 있어.
아앗. 선우가 기르는 고양이라. 확실히 고양이는 산책을 가지 않으니까 집에서 푹 쉬긴 하겠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무릎에 올려서 쓰다듬거나 빗질을 해주는데 그래도 상관없다면야!

841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00:54:05

간식은 먹던 것만 먹지만 매일 같은 걸 먹으면 질려서 안 먹는 기묘한 딜레마에 빠져 있어. (머리아픔) 오 그렇구나! 하긴 사육사기도 하니 동물을 예뻐는 해도 마냥 무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게 맞았네! 은서의 경우는 동물을 키우면 너무 물러져서 문제일 것 같고.
가만히 있는데도 남이 알아서 빗질을 해준다니 오히려 좋아. (?) 아 근데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글러먹은 참치군 세상에. ㅇ(-(

842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00:57:29

이래서 결국 다들 집사가 되는 수밖에 없는거구나. 개를 키우던 내 친구도 말을 들어보면 진짜 밥 먹이는 것이 그냥 전쟁이라던데. 사료는 절대 안 먹고 굶기면 줄 때까지 진짜 죽어도 입에 안 댄다고 그러고. (흐릿) 아무래도 동물 버릇이라던가 그런 쪽으로는 많이 신경을 쓰고 있어. 마냥 오냐오냐 하는 느낌은 아니고 엄격할땐 상당히 엄격한 편? 물론 은서가 생각하는 선우의 이미지로는 무슨 소리야 싶겠지만!
아앗. 그렇게 물러지면 선우가 한번씩 조금 잔소리 할 수도 있겠다. 동물과 인간이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엄격할땐 엄격해야 한다고 말이야!

아앗. 글러먹지 않았어. 사실 나도 누군가의 집의 고양이로 환생하고 싶을 때가 많은걸! 난 맨날 집에서 뒹굴거림에도 예뻐해주고 밥 먹여주고 그러면 진짜 좋을 것 같은데!

843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01:03:54

사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잘 시켜놔야 되는데 울 집 고양이들이 어릴 땐 나도 어렸어서 그런 걸 잘 몰랐다 보니 그냥 버르장머리 없는 성묘만 두마리가 되어버렸어 ㅋㅋㅋ; 성묘라고 교육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다 큰 애들이 부모 말 안 들으려는 것처럼 말을 안 들어먹더라고... (체념)
은서가 동물을 키웠으면 전형적인 "이렇게 예쁜 애를 어떻게 혼내요" 타입의 (글러먹은) 집사가 되었을 것 같네... 물론 강아지처럼 밖으로 데리고 다녀야 하고 버릇이 너무 안 들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부분은 교육시키려고 하겠지만 산책이 필요 없어서 타인과 만날 일 없는 고양이라든가 하는 경우였으면... (먼산) 뭐 본인 스스로도 이런 걸 인지하고 있기에 안 키우는 것도 있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역시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인생 날먹하고 싶은 건 본능 같은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4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01:14:04

같이 나이를 먹었다면 고양이 입장에서도 아. 우리 같이 나이 먹은 사이끼리 왜 이럽니까? 통조림이나 까주시죠. 닝겐. 이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절대 아님) 뭔가 은서주의 고생이 절로 느껴진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우가 정말로 따라다니면서 그럼 안된다고 안된다고 귀에 딱지 얹을 때까지 잔소리 루트를 탔을지도 모르겠네. 분명히 어색한 사이인데 갑자기 돌변하는 선우의 모습에 은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려나. 물론 그럴 일은 없기야 하겠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귀엽다는 이유로,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키우지 않는 은서는 역시 책임감이 넓은게 맞다!!

ㅋㅋㅋㅋㅋㅋ 그거야 애초에 사람들이 지금 일하는 것도 편하게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이니까. 일 안해도 돈이 나오고 그런다면, 혹은 먹고 사는것이 걱정 없다면 어지간하면 일 안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 것 같은걸!

845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01:19: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사람 말 할 수 있었으면 진짜 그랬을 거 같아서 벌써 머리가 지끈거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선우주 말대로 그럴 일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선우가 잔소리를 쏟아낸다면 처음엔 '원래 저런 성격이었나?' 싶어서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맞는 말이라 반박은 못 하고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그거랑 별개로 잔소리는 잔소리니까 듣기 싫다고 유치하게 "아니 근데 저렇게 귀여운데... 아, 알았어 알았다고;" 이럴 것도 같네 ㅋㅋㅋㅋㅋ 뭐 얼마나 친밀한 관계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긴 하겠지!

역시 건물주만이 답인가. (?)

846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01:31:11

뭔가 저 장면이 애니메이션처럼 살짝 내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재생이 되었어. 은서가 동물을 키울 것 같진 않으니... 실제로 저 장면이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상상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아무튼 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은서에게 진짜로 다롱이의 쓰담쓰담권을 양도해야만! 참고로 다롱이는 아직 은서를 쓰다듬어주는 착한 여자인간 정도로 보고 있어. 냄새 확실하게 맡게 해줬기에 이후에 또 만난다면 바로 알아보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먼저 머리 살짝 내려서 쓰다듬으라고 요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

ㅋㅋㅋㅋㅋ 건물주. 맞아. 건물주 되면 짱이지. 진짜로. 나도 건물주 되고 싶다. 흑흑. 하지만 어림도 없지. 빨리 로또가 당첨이 되어야만 해.

847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01:52:46

슬슬 졸린 것을 보니 자러 가야하는 모양이야. 그런고로 이만 자러 가볼게!! 잘 자! 은서주!

848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10:56:19

으아! 갱신이야!! 아침이다!! 오늘부터 연휴다!!

849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11:21:34

>>846 은서가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동물이래봐야 나중에 선우랑 조금 더 친해지면 다롱이 정도일 것 같긴 하네! 쓰다듬어주는 착한 여자인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식 뭐야 귀여워.

아이고 어제는 그대로 그냥 사라져 버렸네. 갱신이야!

850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11:22:52

내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개가 인식하는 것이 인간처럼 막 복잡하게 분류를 하고 그렇진 않을테니 말이야! 나 예뻐해주고 쓰다듬어주는 착한 여자인간. 딱 이 정도가 아닐까? 아무튼 어서 와! 은서주! 시간이 늦었으니 기절잠하거나 갑자기 나갈 수도 있지! 나도 그럴때 많은걸!

851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11:47:33

하지만 강아지는 그래서 귀여운 것...
안녕 선우주! 어젯밤엔 잘 잤니! 으 난 분명 조금은 더 놀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신 차려보면 몇 시간 훌쩍 지나있고 그래버린다니까 ㅋㅋㅋㅋㅋㅋ...

852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11:53:25

은서주도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인만큼 이제 우리는 학생때의 체력이 아닌걸. 정신차려보면 어느 순간 잠들어있고 그러다가 깨면 또 아침인.. 사축의 삶에 적응해버린 무언가. 흑흑. 옛날엔 기절잠 같은 거 안 잤는데 이젠 집에 돌아와서 누워있으면 어느 순간 30분 정도 잠들어있어서 깜짝깜짝 놀라고 그런다니까. (주륵)

853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12:12:17

아 그거 맞아... 예전엔 안 이랬는데 요새 들어 자꾸 깜빡깜빡 조는 것 같단 말이지. 2n살에 벌써 이러면 앞자리가 바뀔 때면... (먼산)

854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12:14:05

아니야! 괜찮아! 괜찮을거야! 은서주!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체력을 기르면 어떻게든 될거야!! (라고 말하지만 이 오너도 체력 그리 좋진 않음)(시선회피)

그래도 진짜 그런 피곤함 때문에 하루 정도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푹 쉬는게 제일인 것 같아. 하지만 그러면서도 상판에 들어와서 관전 하고 있는 나는 글러먹었어.

855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12:26:27

n년 쯤 뒤에 지팡이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어. (흐릿)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 ㅇ(-( 몸에 좋은 것들은 어째 이렇게 하나 같이 맛 없고 귀찮은지 ㅋㅋㅋㅋㅋㅋㅋ

선우주가 사실은 내 또 다른 자아였던 걸까. 침대에 늘어져서 상판을 구경중인 참치 여기 하나...

856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12:37:06

이 모든 것은 다 직장 때문이야! 회사 다니기 전에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 과장님 부장님 사장님 다 나빠요!! 8ㅁ8

아무튼 제로 콜라 마시다가 은서는 어떤 음료수 좋아하는지 급 궁금해졌어. 선우는 생과일 주스 같은 류를 상당히 좋아해! 지금 같은 시기에는 수박 주스를 많이 먹을 것 같네! 물론 시럽 들어간 그거 말고 진짜 생과일 주스 계열!

857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12:41:48

다 나빠요 22. 은서는... 커피? 에너지 드링크? 🤔 아 이건 그냥 자주 마시는 건가...
음 아직 어릴 때 입맛이 많이 남아있어서 달다구리한 거 좋아할 거 같네! 프라페라든지! 과일 스무디류도 좋아하지 싶어. 딸기 스무디 망고 스무디 이런거. 그리고 겨울엔 핫초코! 그리고 선우는 생과일 주스 계열이구나! 상큼하니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

858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12:46:46

역시 어릴때의 입맛이 바로 변하지는 않지. 아무튼 달다구리한 음료라. 뭔가 지금의 이미지와는 조금 갭이 느껴지기도 해서 오히려 신선한걸? 물론 은서의 성격이나 본성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긴 할테니까. 아무튼 스무디류를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어릴 때도 좋아했으려나? 선우의 경우는 어릴 때도 생과일 주스를 상당히 좋아했던 편이야.
뭔가 일을 하면서 은서가 조용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스무디 마시면서 퇴근하고 싶다. 퇴사하고 싶다. 라고 조용히 중얼중얼거리는 모습이 떠올랐어. 적폐일지도 모르지만!

859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12:54:22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은 많이 바뀌었지만 속은 어느정도 어릴때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이 꽤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어릴때도 좋아했을거야! 프라페 같이 카페인 들어간 건 부모님이 잘 못 마시게 했을테니 오히려 지금보다 어릴때 스무디를 더 많이 먹지 않았을까 싶네! 선우랑 은서랑 어린 시절 여름날 누군가의 집이나 밖에서 각자 생과일 주스와 과일 스무디를 마시면서 여름을 나는 일도 있었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음에 드는 적폐야. (흐뭇) 사실 이런 적폐 요소를 노리고 넣은 게 전직장 설정이다 보니 ㅋㅋㅋㅋㅋ 실제로는 직장에선 스무디 대신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겠고 중얼거리기보다 속으로 생각하겠지만 말이야!

860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12:59:36

아마 그런 날도 있지 않았을까? 어릴 때는 조금 힘들었을 것 같고 초등학생 때는 그런 일도 몇 번 있지 않았을까? 용돈 모아서 막 먹고 싶은 음료수 사 온 다음에 누군가의 집에 옹기종기 테이블에 모여서 다리 가볍게 살살 흔들면서 빨대로 좋아하는 음료수 빨고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 일단 어릴 때의 선우는 진짜 해맑게 배시시 웃으면서 신나게 마셨을 것 같아! "오렌지 주스 맛있어!"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회사에서는 보통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겠지만 말이야. 은서는 정말 제대로 직장인 라이프를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 그래도 더 좋은 곳으로 이직했으니 은서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이겠지만 말이야. 이른바 엘리트!

861 은서주 (wha4C5rQE.)

2022-06-03 (불탄다..!) 13:06:00

딱 여름 + 소꿉친구 느낌이 낭낭하게 들어서 좋아. ☺️ 와중에 해맑은 선우 귀여워! 은서는 다른 소꿉친구들 음료 한모금씩 뺏어 마시려다가 혼나지 않았을까 싶고... (?)
여담이지만 은서는 회사에서 개인 취향이 드러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그래서 커피도 실제론 단 걸 선호하지만 직장에선 그냥 아메리카노로 마시는 느낌? 엘리트... 🤔 (은서 봄)(안 봄)

그보다 나는 이제 슬 가볼데가 있어서... 할 일도 좀 있고 말이야. 😢 아 일상... 일상 돌리고 싶다... (죽어감) 여튼 나중에 또 볼 수 있으면 보자 선우주! 좋은 하루 보내!

862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13:09:26

선우라면 자기 음료수 조금 마신다고 해서 화내거나 그러진 않을거야. 물론 다 뺏어먹고 모르는 척 하면 화낼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혹은 노려보다가 자기도 뺏어먹으려고 손 내밀었다가 먼저 대처당해서 못 뺏어먹고 히잉. 그럴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은서의 성향은 그렇구나. 뭔가 이미지를 챙기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이직도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거라구!!

아무튼 현생 잘 보길 바라고 또 볼 수 있으면 보자!! 오늘 하루 잘 보내길 바랄게!! 일도 화이팅!!

863 선우주 (7DB4PdUl76)

2022-06-03 (불탄다..!) 21:40:27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슬쩍 갱신해보겠어!

864 선우주 (.d76PcAgow)

2022-06-04 (파란날) 11:54:40

연휴의 본격적인 시작이네!! 갱신해놓을게!

865 은서(개미)주 (IBYMg8c4kM)

2022-06-04 (파란날) 12:44:39

갱신이야!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일을 하네... 뚠뚠...

866 선우주 (.d76PcAgow)

2022-06-04 (파란날) 13:37:07

밥을 먹고 돌아오니 이게 무슨? (동공지진) 으앗. 토요일인데 왜 일을 하는거야! 은서주!! (흔들흔들)

867 은서주 (IBYMg8c4kM)

2022-06-04 (파란날) 14:02:34

안녕 선우주! 오늘 하루 잘 보내고 있니!
허허허허허 그러게나 말이야. (죽은 눈으로 흔들어짐) 그냥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달까... (먼산)

868 선우주 (.d76PcAgow)

2022-06-04 (파란날) 14:09:10

(그런 은서주에게 골든 리트리버 짤을 투척)

나야 하루 적당히 조용히 보내는 중이야! 조금 더 있다가 오후 늦은 시간에 가족끼리 드라이브 갈 예정이지만 말이지!

869 은서주 (IBYMg8c4kM)

2022-06-04 (파란날) 14:31:12

헉 골댕이 귀여워. (심멎) 선우네 강아지도 저렇게 생겼으려나. 🤔

앗 가족끼리 드라이브라니 단란하고 좋네! 아직 이르지만 미리 즐겁게 잘 다녀와!

870 선우주 (.d76PcAgow)

2022-06-04 (파란날) 14:39:31

다롱이는 저것보다 조금 더 장난끼가 가득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되게 순둥순둥한데 장난끼가 강한 편이거든! 막 눈동자가 초롱초롱하고 그런 느낌으로!

은서주도 주말 잘 보내길 바라고 싶지만 일한다고 바빠보이니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 에잇!! 일 나빠요!!

871 은서주 (IBYMg8c4kM)

2022-06-04 (파란날) 14:52:00

장난끼가 많은 타입이구나! 골댕이 하면 뭔가 얌전하고 어른스러운 이미지가 있는데 눈동자 초롱초롱한다니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원반 던지기... 꼭 한다...

뭐 그래도 내일은 덕분에 여유로울 것 같긴 하지만 말이야. 오늘만 버티면 어떻게든 되겠지. 😂

872 선우주 (.d76PcAgow)

2022-06-04 (파란날) 15:12:09

원반 던지기를 하면서 원반을 휙 던지자마자 정말 신나게 앞으로 달려가는 다롱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야. 정말로 운이 좋으면 떨어지기도 전에 점프해서 바로 물어서 잡아챈 후에 다시 달려오는 모습을 볼 수도 있지!

아무튼 그래도 오늘만 버티면 연휴를 어떻게든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모처럼 쉬는 날인데 쉴땐 쉬어야 하는걸!

873 선우주 (.d76PcAgow)

2022-06-04 (파란날) 15:18:11

그리고 슬슬 시간이 되었으니까 난 가봐야겠어!! 은서주는 하루 화이팅! 볼 수 있으면 또 보자!

874 은서주 (IBYMg8c4kM)

2022-06-04 (파란날) 16:06:21

잘 가 선우주! 드라이브 잘 다녀오고 나중에 볼 수 있으면 그때 봐~

875 선우주 (.d76PcAgow)

2022-06-04 (파란날) 16:24:25

그리고 드라이브가 취소되었기에 다시 돌아왔다. (시선회피) 오늘 일정 빼라고 해서 뺐는데 결국 이리 되버리네.

876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1:14:31

벌써 오후가 코앞이네!! 갱신해놓을게!

877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02:59

앗 어제 결국 못 나갔었구나. (흐릿)

아무튼 갱신이야! 왜째서 벌써 이 시간...?

878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05:11

안녕! 은서주! 하지만 어제 소고기 먹고 왔으니까 괜찮아!! 아무튼 왜 이 시간이냐면.. 이 시간이니까 이 시간? (흐릿)
괜찮아! 아직 휴일은 하루가 더 있어!!

879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3:03:10

안녕 선우주! 좋은 오후! 헉 소고기! 부럽다 맛있겠다 ㅠ... 난 오늘 먹을까. 🤔
신에게는 아직 하루의 휴일이 더 남아있습니다... (?)
휴일이 끝나기까지 얼마나 남았는가 세는게 마치... 죽음의 카운트다운 같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0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3:26:51

밥 먹고 다시 돌아왔다!! 집 근처에 소고기 1.2kg을 5만원대에 파는 곳이 있어서 어제 가족끼리 가서 외식을 하고 왔지!! 으앗. 은서주도 오늘 먹는거야! 저녁에! (소근소근)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뭔가 죽음의 카운트다운 같지만 어쩌겠어. 이렇게 쉴 수 있을 때 쉬지 않으면 손해인걸!! 그러니까 절로 셀 수밖에 없단 말이야!
그리고 선우도 은근히 그런 거 되게 세는 편이야!

881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3:32:31

어서와! 오늘의 점심 메뉴는 뭐였는가. >:3
아 그 얘기 들으니 또 소고기가 엄청 먹고 싶네 ㅋㅋㅋㅋ... 좋아 오늘 저녁은 소고기다. (근엄) 맞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안 세는 게 정신 건강에 좋긴 한데 정신 차려보면 몇 시간 남았나 시간 단위로 세고 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오 그렇구나!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일 줄 알았는데 되게 의외네! 선우도 세는구나! 은서는 당연하게도(?) 계속 세면서 신경쓰는 편 ㅋㅋㅋㅋㅋㅋㅋㅋ

882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3:37:51

오늘의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였어!! 그냥 간단하게 먹었어!
좋아. 좋아. 오늘 은서주도 소고기 맛있게 먹기야!! 사실 아예 안 셀 순 없단 말이지. 아무래도 휴일이 걸려있으니 말이야. 원래 사람은 그렇게 다 계산하고 사는 생물이라고 합리화를 시도해보겠어!
음. 사실 휴일=집의 아롱이, 다롱이와 시간을 보내는 시간에 가까우니 말이야! 그리고 아무리 동물을 좋아해도 휴가나 그럴 땐 푹 쉬려고 하기도 하고! 아무리 선우라도 직장에 완전히 뼈를 묻고 휴일은 신경도 안 쓰고 개미가 되는 것은 불가능했어. (시선회피) 아앗..ㅋㅋㅋㅋ 은서는 아무래도 회사에 다니니까. 그 기분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지.

883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3:43:48

김치찌개 맛있겠다! 김치찌개에 계란말이랑 김까지 해서 같이 먹으면 진짜 그만큼 맛있는 메뉴가 없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맞아 일개미들이 뭐 어쩌겠어 다 그러면서 사는 거지. (먼산) 하긴 아무리 동물을 좋아한대도 동물원 일이 일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이 문제가 아니라 컨디션에 따라선 취미생활마저도 귀찮아질때가 있는걸. (시선회피) 은서도 뭐... 먹고 살아야 하니 어쩌겠어! 건물주가 아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4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3:54:51

동물을 좋아해도 동물원의 일은 다른 이들처럼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니 말이야. 동물이 말썽이라도 부리면 엄청 골치 아파지기도 하고. (절레절레) 무엇보다 선우는 모두가 쉬는 주말에 쉬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연달아 쉴 수도 없으니! 연차를 쓴다면 가능이야 하겠지만! 아무튼...ㅋㅋㅋㅋㅋ 은서도 선우도 건물주가 되는 그날까지 힘내자!
선우는 건물주가 되면 지금보다 더 큰 마당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 후에 강아지 한 마리만 더 키우고 싶대.

885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3:59:05

아 그러고보니 선우는 연차 쓰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연달아 못 쉬는 구나! 그런 식으로 일 해본적 있었는데 먼가... 먼가 먼가... 나쁜 건 아닌 것 같은데 괜히 감질 맛 나더라고. 🤔 (?)
선우다운 소망이네! 소소한 것 같으면서도 마당 있는 집 + 한 집에 동물 세마리가 은근 큰거라 확실히 건물주 아니면 힘들긴 할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6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4:02:53

동물원 특성상 이게 연속으로 나란히 쉬는 것은 힘들다고 하더라고. 물론 나도 관계자에게 한번 물었다가 안 사실이고 아마 업체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뭔가 그러면 되게..음. 조금 묘한 느낌도 들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물론 난 그렇게 안 쉬어봐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마당 있는 커다란 집+동물 3마리는 진짜 돈이 많은 것이 아니면 어림도 없으니 말이야. 한 마리만 해도 그렇게 돈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으으. 언젠가 선우에게 다이스로 로또를 당첨시켜줄 수밖에!! 그런고로 심심해서 돌려본다!

.dice 1 10. = 10
1.당첨
2.꽝
3.꽝
4.꽝
5.꽝
6.꽝
7.꽝
8.당첨
9.꽝
10.꽝

설마 1이나 8이 나오겠어? (뒹굴)

887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4:06:28

관계자한테 직접 들은 사실이었구나! 그치그치... 동물이 되게 돈이 많이 든다니까. 사실 사료값 같은 거만 생각하면 엄청난 지출은 아닐지 몰라도 아플때 병원비며 주기적으로 맞춰줘야 하는 주사도 있으니. (절레절레)
아 아깝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그럼 은서도.
.dice 1 10. = 3
1. 꽝
2. 꽝
3. 당첨
4. 꽝
5. 꽝
6. 꽝
7. 당첨
8. 꽝
9. 꽝
10. 꽝

888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4:06:41

(동공지진)

889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4:12:03

우와!! 은서가 로또 당첨이 되었어!! (야광봉)(급 굽신굽신)

890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4:12:49

5천원짜리. (?)

891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4:15:20

칫! 1등 당첨이라는 조건을 붙였어야 했는데!! (시선회피) 아무튼 오늘은 진짜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 이런 날은 선우도 그나마 직장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날이긴 하지! 물론 주기적으로 동물들 관리하러 들어가기야 하겠지만!
혹은 오늘이 휴일이라고 친다면 아마 산책 가고 싶다고 조르는 다롱이를 달랜다고 바쁠 것 같네. 비가 내려서 시원하고 맞으면서 뛰어다니면 되는데 왜 산책을 나가려고 하지 않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

892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4:19:07

앗 선우주가 있는 곳은 비가 내리는구나? 음 하긴 비 오는 날이면 동물원에 사람이 그리 많진 않을테니! 직원은 몰라도 동물원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겠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전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 체념한 표정으로 강아지 산책시키는 아저씨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왜 그 짤이 생각나는 걸까 ㅋㅋㅋ

893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4:22:22

아무래도 동물원 입장에선 실내가 아니면 손님들이 오질 않을테니까. 비 오는 날에 동물원에 우산 쓰고 오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동물들을 비 맞아가면서 밖으로 내보내는 이들은 없을테고! 아. 물론 실내관 정도는 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
아무튼..ㅋㅋㅋㅋㅋㅋ 나도 그 짤 알아! ㅋㅋㅋㅋㅋ 선우는 그 꼴 나기 싫어서 다롱이를 필사적으로 달래는 중이야. 동물을 좋아한다고 해도 모든 것을 다 수용할 순 없을테니까. 그리고 그 다롱이 위에 어느 순간 올라가 있는 아롱이의 모습이라던가!

894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4:26:45

사실 동물원 바로 옆에 사는 게 아닌 이상에야 한두시간 슬쩍 보고 올 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하루를 통째로 비워서 갈텐데 비가 와서 그런 날을 제대로 못 즐긴다면 조금 아까운 감이 있으니! 그러고보니 선우는 비 오는 날은 좋아하는 편 아니면 싫어하는 편? 강아지 산책을 데리고 못가줘서 그닥 좋아하진 않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방금 대화로 신난 다롱이와 비에 쫄딱 젖은 선우가 떠올라버렸어 ㅋㅋㅋㅋㅋ

895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4:28:39

음. 그냥 가볍게 비가 오는 정도면 좋아하는데 막 폭우나 태풍처럼 콸콸콸 쏟아지는 날씨는 싫어하는 편이야. 산책을 못 시킨다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활동 반경이 집 안으로 확 좁혀지니 말이야. 어릴때는 집돌이에 가까웠을지도 모르지만 나이를 먹고 이젠 밖을 돌아다니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거든! 반대로 은서는 어떠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런 일은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떠올려보니 뭔가 귀여워! 그 옆에서 은서가 뭐하는거야? 오빠?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더 귀여울 것 같아!

896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4:37:18

하긴 비가 내리면 어딜 나가기가 힘들어지니! 우산을 써도 바지는 젖어버리기도 하고... (흐릿) 은서도 썩 좋아하진 않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아무래도 비가 오면 축축해지기 쉬우니까 ㅋㅋㅋ 또 무엇보다 출퇴근 길 지하철은 꽉 들어차 있는데 이제 거기에 젖은 우산까지 추가되면... (절레절레) 하지만 별개로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면 비 냄새나 특유의 분위기 자체는 좋아하는 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생길 일 없다지만 이런 개그성 상황은 떠올려 보면 은근 재밌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가 비를 막을 수 있는 지붕 아래 서서 역시 랜선 집사로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 상황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7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4:39:52

으아. 맞아. 비 올 때 지하철 타면 그 특유의 느낌이 있어! 그게 썩 좋은 느낌은 아니니까. 물론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도 있지만 은서는 은근히 신경을 쓰는 편이로구나. 그리고 비오는 날의 향. 아는 사람만 알지! 사실 집 밖 창문으로만 보면 비오는 날씨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기도 하고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생길 일이 없으니까 이렇게 썰이나 개그성으로만 얘기해보는 거 아니겠어? 선우가 이런 일 당하기 싫으면 혹시나 키우더라도 대형견은 좀 많이 생각해보라고 조언을 한마디 툭 던져줄 것 같은걸? 그리고 이어서 다시 다롱이에게 질질 끌려가는 선우. 그렇게 점점 그 모습이 저 멀리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버리는거지!

898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4:47:07

사실 그게 퇴근길이라면 집까지만 가면 되니까 어떻게든 버틴다지만 출근길에 바짓단에 젖은 우산이 닿으면 하루종일 축축하고 꿉꿉한 느낌을 달고 일해야 하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맞아 비 오기 직전이라든지 내린 직후의 냄새도 있고 말이지. (끄덕끄덕)
그 조언에 은서는 방금 일을 보고 소형견도 키울 생각이 없어졌으니 안심하라고 대답할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다롱이는 밖에 나온 게 마냥 신나서 헥헥거리고 있을 것 같구 ㅋㅋㅋㅋㅋ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포근하고 힐링되는 상황이다... (노곤노곤)

899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4:56:04

출근길에 비가 오면..(끔찍함) 으으. 차가 없는 한 진짜로 힘들지. 나도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편인데 비오는 날 아침은 왜 이렇게 출근이 싫은지 몰라. 그래도 우산 들고 가야지. (죽은 눈) 아무튼 은서의 그 기분이 절로 막 공감되고 있어!! 물론 비는 내려야한다고 하지만..가급적이면 일정도 약속도 없는 주말에..(안됨)
아무튼 예상한대로 다롱이는 진짜로 신나서 헥헥거리고 있을거야! 사실 산책 다니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말이야. 그래서 가끔 집에 돌아가려고 하면 안 돌아가려고 딱 버티고 있을 때도 있지! 그때는 선우가 온 힘으로 줄을 잡고 끌어당기지만서도! 그래도 대형견 힘이 보통 힘이어야..ㅋㅋㅋㅋㅋ 아무튼 맞아. 이렇게 소소하게 썰 풀고 상상하는 것이 슬로우 스레의 가장 큰 특징 아니겠어?

900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5:06:35

맞아맞아 퇴근길까지야 좀 축축하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되니까 괜찮다지만... (먼산) 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갈 일 없는 주말에만 몰아서 비가 내리면 좋겠어. 평일에는 이왕이면... 회사에 짱박혀 있을 시간대에 잠깐 내리고 만다든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장면 유튜브 같은데서 많이 본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형견들도 덩치가 작아서 그렇지 걔들이 이 악물고 버티면 끌기가 상당히 힘들다던데 거의 사람 3/4만한 크기의 대형견이 그러면 진짜 답 없을 것 같아. (절레절레) 안아들고 갈 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사실 요새 내 텀만 봐도 알만하지만 (?) 텀이 들쭉날쭉하기도 하고 거의 못 오는 날도 있다보니 사실 다른 일반적인 스레들은 참여하기가 좀 어렵더라고? 자주 안 온다고 누가 꼽주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자주 못 오면 플로우를 따라가기가 힘들때가 있다보니.
그러고보니 딱히 소꿉친구 남캐 자리를 맡고 싶다는 참치는 안 나오는데 슬슬 홍보스레에 레스를 올려볼때가 되었으려나. 🤔

901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5:13:30

대형견은 그 힘이 보통 강한게 아니니 말이야. 나도 산책 한 번 가본 적 있는데 내가 산책을 당했을 정도였고. 진짜 온 힘을 잡아서 끄는데도 불구하고 도저히 못 이기겠더라구. 소형견과는 차원이 달라. (주륵) 내가 힘이 약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우리 아버지가 끌어도 오히려 끌려가서 당황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이들끼리 조용히 썰풀고 일상 돌리고 놀자고 만든 곳이니 말이야. 나도 이런 느긋한 곳이 사람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는 더 좋기도 하고!
그러게. 슬슬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겠다 싶긴 하네. 만약 그래도 사람이 없으면 그땐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거긴 하지만... 일단 내일쯤해서 하나 올려보던가 해야겠어!

902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5:17:54

난 친구네 소형견만 한 번 산책을 해본적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형견인데도 그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더라 맥없이 끌려다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대형견은 진짜 성인남성이 잡아끌어도 별 수 없구나 ㅋㅋㅋㅋㅋㅋ 하긴 우린 이족보행이고 걔네는 사족보행이니까... (?)
심리적으로도 상대가 하루이틀 정도는 보이지 않아도 무통잠인건지 아닌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도 하니까 말이야~ 조금 더 안정감이 든다고 할까. 물론 하루종일이나 그 이상 못 오는 날이라면 최대한 미리 언질 정도는 주겠지만!
앗 선우주가 올려준다면 부탁할게! 뭐 선우주 말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어쩔 수 없지만 기왕이면 처음 기획한대로 4명이 딱 적당해 보이긴 하니까~ 친구들끼리 몰려다닐때도 3명보다는 4명이 낫잖아?

903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5:27:29

사족보행일뿐만이 아니라 그 근력 자체가 인간과는 확연히 다르니 말이야. (절레절레) 당장 다리근육만 해도 훨씬 단단한 것 같더라고. 진짜 개에게 질질 끌려가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난 그 날 제대로 알 수 있었어. 정말 인간이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지도. (죽은 눈)
응! 그럼 일단 내일 시간을 내서 한 번 적당히 올려보도록 할게! 그리고 나 역시도 기왕이면 4명 체제가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 맨 처음에 4명 정도로 생각을 하고 올리기도 했으니 말이야! 그래서 일단 한 명 정도만 더 보충해보고 진짜 정 안된다고 한다면..그땐 그 이후를 생각해보는 수밖에 없겠지. 역시!
여담이나 은서에게 다롱이 목줄을 잡게 해주고 싶어지는걸. 과연 은서는 끌려갈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든 버틸 것인가.

904 은서주 (t9JSdXzzs6)

2022-06-05 (내일 월요일) 15:3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가다보면 진짜 어떻게 인간이 먹이사슬 맨 꼭대기에 자리잡았는지 궁금해 진다니까. (절레절레) 당장 조그만 고양이들만 해도 힘이 꽤 세던걸.
그렇지! 뭐 당장 인원보충이 시급한 것도 아니니 좀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생각해보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1초만에 끌려가지 ㅋㅋㅋㅋㅋ (?) 근력이나 체력이 허접한 수준이니까 아마 다롱이가 막 달린다면 맥 없이 끌려가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그보다 난 오늘 개인적인 약속으로 어디 나가볼데가 있어서... 이만 가볼게! 나중에 또 볼 수 있으면 그때 보자 선우주! 좋은 하루 보내!

905 선우주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5:33:17

ㅋㅋㅋㅋㅋㅋㅋㅋ 1초만인거야?! 어떻게든 선우가 옆에서 다롱이를 제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건!! 혹은 이걸로 운동하는 셈 치고 조용히 모르는 척 한다던가. 물론 후자의 경우 나중에 엄청난 눈빛 공격을 받을 것 같지만!!

아무튼 개인적인 약속 잘 보길 바랄게!! 하루 재밌게 잘 보내!!

906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0:20: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척 한다면 이후에 엄청난 시선을 받겠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 뭐라고는 안 하고 아마 이런 표정으로... (아님)

갱신! 좋은 아침!

907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0:28:43

그 시선. 너무나 무시무시한걸?! 뭔가 내적으로도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보며 갱신할게!!

908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1:01:04

어서와 선우주! 좋은 아침이야~ 밥 잘 챙겨먹고 잘 쉬고 있니!
날 외면했어... (부들부들) 같은 느낌 아닐까. (아님)

909 주현주 (vwudV7BG.g)

2022-06-06 (모두 수고..) 11:02:22

조금 리얼이 상냥해진 듯 만듯 해서 잠시 들러... (흔들흔들)

910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1:13:07

>>908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여유롭게 쉬고 있는 중이야! 나중에 잠깐 나갔다 올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때의 이야기겠지! 아무튼..아앗. 은서야! 아니야! 선우는 그저 운동을 시켜주려고. (그게 외면임)

>>909 어서 와! 주현주! 뭔가 상당히 많이 지쳐보이는데 괜찮은거지?!

911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1:16:22

>>909 헉 주현주 어서와!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괜찮은거지? ;w; (어깨 주물주물)

>>910 연휴를 아주 알차게 잘 지내고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운동을 시켜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다롱이는 그저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아하고 있겠지...? 그래 다롱이만 행복했다면야... (?)

912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1:28:00

>>911 그거야 산책을 좋아하는 다롱이로서는 당연히! 오늘은 줄을 잡는 인간이 다르네? 몰라! 그냥 달릴래! 느낌일 것 같은데. 하지만 은서도 행복해야 할 거 아니야!! 8ㅁ8

913 주현주 (vwudV7BG.g)

2022-06-06 (모두 수고..) 11:28:47

언제나 건강건강인 주현이와는 달리 이 참치는 골골거리는거야... 아직 리얼일이 제대로 정리 되지는 않은 상태라서 복귀는 아니지만서도, 조금 질문 받아볼까 하는거야...!

914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1:31:49

>>913 질문이라고 한다면..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나중에 주현주가 복귀했을 때 주현이와 일상을 돌렸을 때 여기에 돌아온지 꽤 된 것 같은데 왜 이제서야 찾아오는거야?! 하고 응징하는 일은 없나오..(시선회피)
물론 장난이고 주현이는 요즘 뭘 하면서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915 주현주 (vwudV7BG.g)

2022-06-06 (모두 수고..) 11:34:16

>>914 물논 응징합니다(?)

는 농담이고, 일단 주현이가 일상에서 방해될일은 없어야하니까 아마 주현이는 아이들 교육하고 여친이랑 놀러가고 하느라 바빴다는 느낌으로 가지 싶어!

916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1:39:42

>>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을 잡는 인간이 평소와 달라진 것 따위 다롱이에겐 사소한 문제인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는... 은서는 동물 좋아하니까 괜찮을 거야. 👍(?)

>>913 주현이는 본인의 성지향성을 언제 깨닫게 되었는지라든가 소꿉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했을지! 동성애가 자연스러운 세계관이라면 아무래도 상관없지 싶지만 그게 아니라 현실과 비슷하다면 이런 것도 소꿉친구 아이들끼리의 서사라든지 이런 일이 있었다든지 하는 소재가 될 법도 한 것 같아서!

917 주현주 (vwudV7BG.g)

2022-06-06 (모두 수고..) 11:45:20

>>916 성지향성이랄까, 주현이는 자기가 여성으로 태어났다라는 걸 처음부터 싫어했다는 느낌이네. 그리고 고등학생때 여자를 좋아한다는걸 알게 되었고? 소꿉친구들이 어릴적 자신을 여자로 볼때 거부감을 느끼며 응징하거나 하는 일이 많지 않았을까 싶어. 주현이는 나이만 먹었지 성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해야할까나?

918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1:49:27

>>917 아! 그런 느낌이구나! 그럼 혹시 은서를 언니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거나 하진 않아? 주현이가 싫어한다면 굳이 언니라고 안 불러도 되니까 편하게 부르라고 할 것 같긴 한데. 여하튼 어릴때부터 거부감을 보였다면 따로 커밍아웃을 하진 않더라도 다들 알고는 있는 느낌이겠구나! 다음 일상이나 썰풀이 등을 위해서라도 참고할게!

919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1:53:09

>>915 그렇다고 한다면 나중에 찾아가도 혼나진 않겠구나! 아무튼 나름대로 주현이는 주현이대로 많이 바쁜 상황이로구나. 몇 번 찾아갔는데 옶었다는 설정으로 가야겠구나!

>>916 그거야 뭐 자기 주인이 줄을 넘긴 인간이니 괜찮겠거니 생각하는 것이 클거야! 우리 주인님이 줄을 넘긴 상대 = 누군진 잘 몰라도 암튼 믿을 수 있음! 그런 느낌으로 말이야. 하지만 은서의 혼은 쏙 빠져있을 것 같은데 기분 탓은 아니지?!

아무튼 주현이는 그런 느낌이로구나. 아마 선우가 어릴 때 되게 많이 응징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 그런 것을 이해하기는 조금 힘들기도 하고 말이지.

920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1:58:39

>>919 역시 주인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구나...! 은서는 잠시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생각하자. (?) 운동이 필요하긴 하니까... (먼산)
응징을 받지 않았을까 22. 사실 그런 건 붙잡고 앉아도 설명을 듣는다 해도 어린아이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기는 하니까. 주현이가 몇 번인가 거부감을 내비치고 나면 그제서야 "아아ㅏ 알았어 알았어 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싫다니까 안할게!" 하고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하는 건 조금 크고 난 뒤가 되지 않으려나 싶네.

921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2:03:35

>>902 그리고 그 이후에 위의 저 우사미짤 표정으로 선우를 막 노려보는거구나. 압니다! 그거!

922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2:06:01

>>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강아지한테 뭐라 할 순 없는걸... 그저 주인인 선우가 대신 눈초리를 받는 수밖에.

923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2:12:52

>>922 선우:(옆눈)(시선회피)(휘파람)
선우:(슬쩍 사파리 무료 이용권 티켓 2개 내밀기)
선우:(대충 친구와 오라는 무언의 메시지)

924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2:16:16

>>923 은서: (같이 갈 만한 친구가 있나 열심히 생각해봄)
은서: (주현이 말고 떠오르는 사람이 없음)(근데 주현이랑 아직 연락 안 닿았음)
은서: ...
은서: (많은 것이 느껴지는 표정)

925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2:17:48

>>924 선우:(마찬가지로 생각해보니 아직 주현이 소식도 모름)
선우:(저 멀리 산 보기)

아무렴 어떠랴! 언젠가는 만나고 다시 친해지면 되는거지!! 일단 홍보스레에도 글은 올려뒀으니 새로운 남캐가 올지는 일단 지켜보는 것으로!

926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2:20:20

>>925 아! 그러고보니 아까 홍보스레에 글 올려둔 거 봤어! 수고했어 선우주! 이제 놀면서 느긋하게 지켜보자구~

927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2:29:29

>>926 좋아! 좋아! 그렇게 하자구!! 아무튼 여기 날씨는 비가 왔다, 오지 않았다를 반복을 하네. 이럴 땐 역시 외출 안하고 집에서 대기타는게 최고지!

928 주현주 (vwudV7BG.g)

2022-06-06 (모두 수고..) 12:30:58

주현이는 그냥 "나는 나일 뿐이다"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으니까, "여자인 주제에"라던가 "여자애면서"라고 하면 왜 주현이가 돌주먹 상어라고 불렸는지 기억나게 해줄지도-

929 주현주 (vwudV7BG.g)

2022-06-06 (모두 수고..) 12:32:53

그리고 선우나 다른 친한 연상인 남자들은 형씨라던가 형이라 부르고, 은서나 다른 친한 연상인 여자들은 언니라 부를거 같네- 누나? 오빠? 모르는 단어군요(?)

930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2:35:30

여자인 주제에라던가 여자애면서라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여자 아니야? 라는 말은 어린아이인 선우로서는 최소 한번은 이야기했을 것이 뻔하기에. 성적 정체성은 어린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아무래도 힘들지. (시선회피)

931 주현주 (n6miO2oSFY)

2022-06-06 (모두 수고..) 12:43:47

아이들은 그런식으로 물어보겠지- 주현이도 잘은 모르지만 어쨌든 싫다고 계속 응징하다보면 앞에서 그런 소리는 안하겠지?(웃음)

932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2:49:17

결국 응징당하는 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선우는 알아서 잘 살아남는걸로!

933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2:51:37

>>927 선우주 사는 곳은 비가 내리는구나? 그땐 안 젖게 집에서 푹 쉬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9 음! 아무튼 이제까지 은서를 언니라고 불렀을텐데 언니라는 호칭을 따로 불편해 하는 건 아니라니 그 점은 안심이야!
아무튼 은서도 반복적으로 묻지 않았겠지만 최소 한 번쯤은 '너도 여자면서 왜 선우오빠를 형이라고 불러?' 라든가 이런 엇비슷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었을 것 같긴 하네. 이것도 응징당하고 나면 더 이상 묻진 않았겠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

934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3:07:15

그리고 놀랍게도 또 비가 그쳤어. 이젠 더 비 안 올 것 같기도 하지만. 날씨가 나를 가지고 노는 것이 분명해!!

935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3:17:38

그럼 나는 식사를 좀 하고 와야겠네!! 다들 맛점해!!

936 은서주 (MkGprGDWZU)

2022-06-06 (모두 수고..) 13:24:32

다녀와 선우주! 맛점해!

937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4:13:37

그리고 밥을 먹고 좀 쉬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점에서 또 비가 오고 있어. 뭐야. 날씨. 왜 이래. (흐릿)

938 주현주 (diry6LTbBI)

2022-06-06 (모두 수고..) 14:17:01

그래도 아예 비가 안오고 더운것보다는 비가 낫지 않을까 싶긴 해...

939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4:20:46

그건 그렇긴 한데 왔다 안 왔다를 해버리니까 마치 희망고문을 하는 것 같은 느낌. (흐릿)

940 주현주 (diry6LTbBI)

2022-06-06 (모두 수고..) 14:53:38

그건 그러네...(삐질) 으우, 상태가 영 안좋아서 이만 가볼게...

941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4:59:25

아이고. 가서 푹 쉬어!! 주현주!

942 선우주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2:41:12

어느 순간 이 시간이야!! 내 연휴는 다 어디로?!

943 은서주 (Q0EMEZcYVo)

2022-06-07 (FIRE!) 14:35:52

내 연휴!!!!!!! (절규)

갱신하고 갈게! 주현주도 선우주도 모두모두 화이팅이야... ;3

944 선우주 (6ISk59Q19o)

2022-06-07 (FIRE!) 19:04:22

갱신해보겠어!! 어떻게든 하루를 이겨내는데 성공했어! 그리고 은서주는 일 화이팅!!

945 은서주 (Sp.i3kCORg)

2022-06-07 (FIRE!) 21:40:54

개인적인 볼일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아직 할 일이 남은 관계로 갱신만 해두고 가볼게! 선우주 오늘 하루 고생했고 잘 자!

946 선우주 (6ISk59Q19o)

2022-06-07 (FIRE!) 21:41:56

개인적인 일은 중요한 법이지! 아무튼 남은 일 잘하길 바라고 좋은 밤 보내! 은서주!

947 은서주 (sn0Z7XBLd2)

2022-06-08 (水) 11:16:47

분명 어제 하루가 일주일처럼 느껴졌었는데 어째서 아직도 주말이 아닌거지? (동공지진)
갱신하고 갈게! 좋은 하루 보내!

948 선우주 (bwu9kA07xk)

2022-06-08 (水) 19:35:06

이게 바로 긴 연휴의 부작용?! (죽은 눈) 그래도 이제 조금만 더 일하면... 정확히는 이틀만 더 일하면 된다지만! 아무튼 갱신해놓을게!!

949 은서주 (J4YsRUI3.E)

2022-06-09 (거의 끝나감) 10:48:22

연휴의 부작용은 너무나도 강력크했다... ㅇ(-(
그래 조금만 더 버티면 주말이니까!

아무튼 갱신해두고 갈게! 좋은 하루 보내길!

950 선우주 (rcwstxmdJM)

2022-06-09 (거의 끝나감) 19:27:42

좋아! 그럼 이번엔 저녁담당인 나의 갱신이야!! 오늘 하루도 어떻게든 끝났다!

951 선우주 (IKBeq1U4sU)

2022-06-10 (불탄다..!) 00:06:02

벌써 또 하루가 지났네! 이제 하루만 지나면 주말이다!!

952 은서주 (t9fGow2p/w)

2022-06-10 (불탄다..!) 10:10:03

갱신하고 갈게! 이제 진짜 하루만 더 지나면 쉴 수 있다!!

953 선우주 (IKBeq1U4sU)

2022-06-10 (불탄다..!) 19:00:21

그리고 나도 갱신할게!! 주말이다!! 하지만 주말동안 시골에 가야해서 아마 오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으흑흑. 그래도 일요일 저녁엔 접속 가능하긴 한데! 토요일 오전에도 일단 있을 수 있긴 하지만서도!
아무튼 갱신해두겠어!!

954 선우주 (4exJe85VTM)

2022-06-11 (파란날) 00:34:03

벌써 이런 시간이 되었네. 좋은 주말 보내자구!!

955 은서주 (qRZSnrp9RI)

2022-06-11 (파란날) 09:49:11

우와 드디어 주말이다!!! 이제 한껏 늘어져야지...
선우주는 시골에 가는구나! 오전에 잠깐 볼 수 있으려나 싶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미리 잘 다녀와! 재밌게 잘 놀다 오라구! :3

956 선우주 (4exJe85VTM)

2022-06-11 (파란날) 10:00:49

한 주 열심히 고생한 은서주는 푹 쉬어라!! 그리고 나야 오전에는 있으니까! 아무튼 갱신할게!!

957 은서주 (qRZSnrp9RI)

2022-06-11 (파란날) 11:01:51

앗 선우주 온 거 이제 봤다...! 선우주 어서와! 좋은 아침이야! 선우주도 한 주간 고생했으니 주말 동안에는 느긋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 시골에 간다니 어떨지 모르겠지만서도.

958 선우주 (4exJe85VTM)

2022-06-11 (파란날) 11:18:32

음. 아마 별 일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가봐야 아는 거니까 말이야! 그래도 아마 시골에서 조용히 쉬다가 오지 않을까 싶네! 아무튼 은서주도 안녕!!

959 은서주 (qRZSnrp9RI)

2022-06-11 (파란날) 11:26:52

그렇구나! 그렇다니 다행이야 푹 쉬다 와!
시골하니 생각난거지만 소꿉친구 애들끼리 시골이라든지 계곡 같은데 놀러가도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야. 가서 바베큐도 하고. 🤔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다들 직장인인데다 특히 선우는 연달아 쉴 수 없으니 가까운데로 당일치기 갔다가 시골의 온갖 벌레들에게 뜯기고 다들 나이든 사회인이니 (?) 다음날 피곤해하는 엔딩인걸까. (대체) 주현이라면 팔팔하겠지만!

960 선우주 (4exJe85VTM)

2022-06-11 (파란날) 11:40:36

선우도 상황극의 힘으로 여름휴가라던가, 혹은 모아놓은 연차 연달아 쓰기라던가 그런 것을 쓰면 2박 3일 정도로 갈 수도 있긴 하겠지만 말이지! 하지만 며칠을 갔다 오더라도 다음 날 피곤해서 죽으려고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어. 직장인들은 이래서 문제야. (눈물)
그래도 계곡이나 바다 같은 곳에 가서 놀다 오는 것도 정말 해보고 싶은 상황 중 하나이긴 해. 한명이 개인 자가용을 끌고 계곡이나 바다나 시골까지 운전하고 다 같이 바베큐를 하고, 여름이니까 밤에 어릴 때를 추억하며 불꽃놀이 같은 거 해봐도 진짜 재밌을 것 같고 말이야. 아. 확실히 주현이는 너무나 팔팔해서 지쳐있는 선우나 은서에게 너무 약하다고 한소리 할 것 같은 느낌이긴 하지! 아마!

961 은서주 (qRZSnrp9RI)

2022-06-11 (파란날) 11:47:38

그치... 20대 초반이랑 중반만 해도 확연히 차이가 있는데 이제 다들 20대 후반으로 들어서고 있으니까 말이야. (눈물) 한편으론 20대에 벌써 이런데 30, 40대 되어서는 어떨까 싶기도 하고... 어릴때는 운동하시는 어른들을 보고서 그냥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서야 그게 생존을 위한 것이었단 걸 알았어.
차로 운전해서 가면서 블루투스 연결해서 좋아하는 음악도 틀어보고 말이야~~ 돌아가면서 음악 틀다보면 각자 음악 취향 공유도 될 것 같고 ㅋㅋㅋㅋㅋ 불꽃놀이도 좋다! 다들 그때쯤이면 지쳐서 선향불꽃만 손에 들고 가만히 앉아있을 것 같은 건 기분탓이겠지? ㅠㅠ 지치는 순서는 은서 -> 선우 -> 주현이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네 강아지 데려가도 재밌겠다!

962 선우주 (4exJe85VTM)

2022-06-11 (파란날) 11:57:42

내 건강을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운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눈물) 나도 운동하는 입장에서는 필히 엄청나게 공감하고 있어. 한번 안 좋게 나온 수치들이 있으니까 괜히 계속 신경쓰이더라. (눈물)
앗. 음악 들으면서 가면 좋지!! 뭔가 그러니까 해안도로 같은 곳 운전해서 살짝 창문 열고 신나게 달리면서 음악 재생하는 것도 떠오른다! 진짜 그렇게 달리면 완전 좋다던데! 물론 진짜 주변 도로에 아무도 없고 혼자 달릴 때 한정이라지만! 어. 주현이의 손에 이끌려서 다들 강제로 일어서 있는 거 아닐까? 선우는 그래도 아마 앞장서서 불 붙이고 그런 느낌이 될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운전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지칠거야! 아마도!
다롱이를 데리고 와도 좋겠지만 그러면 아롱이가 혼자 남아버리니 그냥 둘 다 잠시 본가에 맡기거나 혹은 반려동물 호텔 같은 곳에 맡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 선우는 동물을 좋아하지만 소꿉친구들과 놀러가면 아마 그 친구들과의 시간도 재밌게 보내면서 뭔가 잃어버렸던 과거의 시간들을 되찾고 싶어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할 것 같기도 하거든.

963 은서주 (qRZSnrp9RI)

2022-06-11 (파란날) 12:02:55

확실히 한 번 그런 적이 있으면 더 신경쓰일 수 밖에 없겠네. 나도 운동을... 하긴 해야하는데... (흐릿)
앗 그거 좋다! 뭐 현실에서도 너무 지나치게 음악에 몸을 맡기는 수준만 아니라면야 크게 문제 될 건 없고 ㅋㅋㅋㅋㅋ 또 여긴 창작물 속의 세계니까 문제없음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소꿉친구 애들이 살고 있는데는 도시니까 시골까지 가려면 차로 꽤 이동해야 하려나? 🤔 다들 운전면허가 있다는 가정하에 돌아가면서 운전을 하긴 하겠지만 특히 오래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먼저 지쳐버리기는 하겠네.
선우는 친구들을 진짜 소중하게 생각해주는구나 감동이야... 하긴 아롱이만 혼자 남아버리는 것도 문제기는 하겠네! 사실 고양이는 2박 3일 정도는 밥이랑 물이랑 화장실 갯수만 충분하면 혼자 둬도 성격에 따라 괜찮기는 하지만 강아지는 2박 3일 혼자 두면 큰일나려나. 🤔

964 선우주 (4exJe85VTM)

2022-06-11 (파란날) 12:10:26

일단 선우는 운전면허증 있긴 하니까 운전은 할 수 있긴 하다! 아직 자차는 따로 없긴 하지만! 체력도 어느정도는 있을테니까 아마 금방 지칠 것 같진 않지만... 얼마나 운전하냐에 따라서 확실히 갈릴 것 같긴 하네. 4시간 정도만 운전해도 체력 꽤 소비되니까 말이야. 물론 중간에 쉬엄쉬엄간다면 그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확실히 고양이는 약간 독립적인 면이 있긴 하니까 성격에 따라서는 그 정도는 괜찮으려나? 하지만 아롱이는 그렇다고 쳐도 다롱이는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누군가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애라서 아마 혼자 두고 가면 진짜 외로워하고 끙끙댈 것 같은데. 물론 아롱이와 같이 있으면.. 어.. 둘이서 논다고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 아무튼 소꿉친구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반려동물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선우는! 둘 중 누굴 더 소중하게 생각하냐라고 하면 쉽사리 어느 한 쪽을 고르진 못할테니 선우를 괴롭히고 싶다면 우리들이야? 반려동물들이야? 를 물어보면 된다! (속닥속닥)

965 은서주 (qRZSnrp9RI)

2022-06-11 (파란날) 12:24:05

은서도 운전면허증이 있긴 하지! 장롱면허지만... (먼산) 맞아 장시간 운전이라는 게 겉보기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엑셀 밟고 핸들만 쥐고 있는거지만 그건 면허 따기 전에나 그렇게 보이고 직접 해보면 만만치 않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로워 할 수야 있겠지만 성격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 손에 맡겨놓는 걸 더 스트레스 받아하는 경우도 있으니까는. 그런 경우라면 조금 외로워 하더라도 차라리 집에 화장실 여러개 두고 밥이랑 물 넉넉하게 챙겨두고 가는 편이 훨씬 낫지! 물론 1박 2일도 아니고 2박 3일이면 어지간해서는 안 가는 게 좋긴 한데 뭐 사람일이라는게 어찌 될지 모르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두고 놀다 집에 와서 나홀로집의 케빈처럼 소리 지르는 상황이 펼쳐지는 건가. (아님) 선우에겐 그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질문 같은 거구나! 다음에 써먹어 보고 싶은데 ㅋㅋㅋㅋ (사악)

966 선우주 (4exJe85VTM)

2022-06-11 (파란날) 12:31:27

운전하면서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니 말이야. 바로 뒤에서 차가 따라오기만 해도 괜히 신경쓰이게 되고 차선 바꾸거나 할 때는 잘못하면 진짜 사고 나고.. 때로는 난 잘 가는데 다른 차가 잘못해서 사고 날뻔하기도 하고.. 어후. (절레절레) 여러모로 스트레스 은근히 받을 수밖에 없긴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성격차나 개체차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긴 할테니까! 일단 아롱이와 다롱이는 선우가 항상 어디 멀리 며칠 가거나 할 때는 본가에 맡기는 일이 많은 편이야. 일단 선우네 부모님도 개를 기른 적이 있어서 요령도 잘 알고 있고 실제로 둘 다 매우 귀여워해주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지도 모르겠는걸. 벽지가 약간 뜯겨져있고 접시가 땅에 뒹굴고 있고, 막 물건이 어질러져있고 막 여기저기에 발자국 찍혀있는데 선우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태세전환해서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난 몰라요~ 하고 바라보는 모습이 있을지도? 으앗. 써먹으면 은서에게도..어.. 뭐가 좋지. 선우가 좋아? 주현이가 좋아? 를 시전해버리겠다!! 물론 후자가 될 것 같지만!

967 선우주 (4exJe85VTM)

2022-06-11 (파란날) 12:32:05

그리고 이젠 정말로 가봐야할 것 같네!! 은서주는 주말 잘 보내길 바랄게!!

968 은서주 (qRZSnrp9RI)

2022-06-11 (파란날) 12:36:59

>>966 그리고 근처에 경찰차가 지나가면 괜히 죄지은 느낌이 들어서 양손으로 공손하게 핸들을 쥐게 되고... (대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베스트긴 하지! 동물들도 혼자 집에 있거나 모르는 사람들 손에 맡겨지는 것보다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의 손에 맡겨져야 조금은 더 안정감을 느낄테니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난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듣자마자 정신이 아득해지는 상황이다... 와... 저거 언제 다 치워... (먼산) 은서라면 "나? 난 당연히 주현이지." (셋이 다 같이 조금 더 친해진 이후라 가정하면) 하고 웃겠지만 속으로는 둘 다 공평하게 좋아하고 있다구. :3
>>967 다녀와 선우주! 선우주도 주말 즐겁게 보내길 바랄게!

969 은서주 (mVsij6fKzI)

2022-06-12 (내일 월요일) 11:51:10

갱신해두고 갈게! 선우주는 좋은 주말 보내고 있길!

970 선우주 (rycg3UlvKk)

2022-06-12 (내일 월요일) 20:37:20

당신의 일요일. 시골행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죽은 눈) 아무튼 갱신할게!! 은서는 일단 저렇게 물으면 대답은 주현이로 대는구나! ㅋㅋㅋㅋㅋ 하긴, 저기서 고민할 것 같지는 않았으니까! 선우도 공평하게 둘을 좋아하니까 쌤쌤이지만 말이지!

971 은서주 (eRmDMgk5cE)

2022-06-13 (모두 수고..) 11:44:52

앗 선우주 돌아왔구나 고생 많았어!
뭐 단 대답은 저리 하지 않을까 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들어도 농담인 톤이긴 하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갱신하고 갈게! 좋은 하루 보내길!

972 선우주 (szBviWlNlI)

2022-06-13 (모두 수고..) 19:56:36

좋아. 갱신이야!! 농담인 톤이라고 하더라도 선우는 아주 살짝 섭섭한 듯이 빤히 바라보는 느낌으로 은서를 바라보지 않았을까 싶네! 물론 이것도 진심이 아니라 장난으로지만 말이야!! 아무튼 월요일 마저 하루 힘내자!

973 은서주 (bDHBCGkGqo)

2022-06-14 (FIRE!) 09:49:27

섭섭한 듯이 빤히 바라보면 눈 슬그머니 피하면서 내가 뭘 하는 식으로 유치하게 반응하지 않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하고 갈게! 요새 왜 이렇게 집에만 오면 기절잠을 자는지... 으으 썰도 풀고 일상도 돌리고 하고 싶은데 집에만 오면 기절이라 영 시간이 맞질 않네. 😓

974 선우주 (nEIEu72anI)

2022-06-14 (FIRE!) 18:57:16

그만큼 은서주가 피곤한 것이 아닐까 그게 더 걱정인걸. 썰도 풀고 싶고 일상도 돌리고 싶지만 일단 현생과 컨디션이 더 중요한 법이니 말이야. 일단 내가 갱신하겠어!!

975 은서주 (oY/4qiz.w6)

2022-06-14 (FIRE!) 21:42:59

으음 한동안 무리를 좀 했더니 그게 한번에 훅 와버린 느낌? 😅 일단 이번주까지는 계속 이러지 싶고... 그래도 금요일이나 주말 정도에는 괜찮아질듯 싶긴 하네!

976 선우주 (nEIEu72anI)

2022-06-14 (FIRE!) 22:15:34

어서 와라! 은서주!! 저런. 한동안 무리를 하면 당연히 기절할 수밖에 없지. (흐릿) 그래도 주말에는 쉴 수 있다는 것 같으니 그때까진 화이팅이야!! 선우주가 응원할게!

977 은서주 (9xmqP/Qeg2)

2022-06-15 (水) 13:26:40

어제는 >>975를 쓰고 바로 기절해버렸었네... 응응 그래도 어쨌거나 조금만 더 버티면 그래도 좀 괜찮아질것 같으니까! 응원 고마워 선우주! 선우주도 현생 화이팅이야!

978 선우주 (zEtrliABxg)

2022-06-15 (水) 19:35:31

정말 많이 피곤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구나. 은서주 화이팅이야!! 나도 갱신할게!!

979 은서주 (yqBlpweRD.)

2022-06-16 (거의 끝나감) 11:36:40

사축이니까 말이지... (죽은 눈) 윽 그래도 이번 주말엔 시간이 나니까 선우주랑 시간만 맞는다면 썰도 풀고 일상도 돌리고 할거야... 할거라고... 😭
리는 장대한 포부를 가지고 갱신해두고 갈게! 선우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

980 선우주 (/BpFbwreW6)

2022-06-16 (거의 끝나감) 18:53:47

하느님. 부디 은서주를 사축 라이프에서 해방시켜주세요!! 8ㅁ8 아무튼 갱신이야!! 아무튼 시간이 맞으면 썰도 풀고 일상도 돌릴 수 있고 그런 거니까!! 다시 한번 화이팅이야!!

981 은서주 (juKWj6tApM)

2022-06-17 (불탄다..!) 14:14:29

하느님: 안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돌아가. (?)
그치 이번 주말엔 그래도 시간이 날테니 시간이 맞길 바라는 수밖에!!
갱신하고 갈게! 선우주 오늘 하루 잘 보내!

982 선우주 (usCxwbUS2U)

2022-06-17 (불탄다..!) 19:06:36

갱신에 갱신이야!! 아니. 그보다 하느님 너무 단호해!!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은서주는 오늘 일 화이팅이야!!

983 선우주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00:43:18

12시가 넘었네! 이제 주말이야!!

984 선우주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09:40:32

토요일이다!! 슬슬 갱신해놓을게!!

985 은서주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0:24:37

갱신!!!!! 드디어 주말이야!!!!!!!! (활기찬 참치 한마리)

986 선우주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1:11:39

나도 갱신이야!! 주말이 되자 활기차게 변한 은서주는 한 주 진짜 고생 많았어!!

987 은서주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1:34:44

고마워 선우주! 선우주도 마찬가지로 한주간 고생 많았어! 주말 동안 푹 쉬자구 :3

988 선우주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1:39:20

안녕! 은서주!! 마찬가지로 푹 쉬자구!! 나도 지금은 푹 쉬는 중이야!! 선풍기 틀어놓고 노트북 앞에 있으니까 여기가 천국이네.

989 은서주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1:47:38

앗 듣기만 해도 편해보여! 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지금 노트북 앞이야 ㅋㅋㅋㅋ 내가 있는 곳은 오늘은 어쩐지 날씨가 쌀쌀해서 선풍기는 안 틀어뒀지만. 🤔
아 맞아 혹시 지금 시간 괜찮으면 일상 돌릴래? 지금 동접인 거 같기도 하고 안 돌려본지 꽤 지난 것 같아서. 😅

990 선우주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1:48:33

날씨가 정말로 지역별로 천지차이로구나. 여기는 해 뜨고 나가면 바로 더운데 말이야. 물론 나도 집 안에선 그렇게 덥지 않지만 뭔가 습관적으로? 바람이 옆에서 불면 기분 좋기도 하고!
앗. 시간이라면 괜찮아! 나도 오랜만에 돌려보고 싶기도 하고! 은서주만 괜찮다면 나야 얼마든지 환영이야!

991 은서주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2:01:42

여긴 뭔가 찬바람이 많이 불어서... 창문 열어뒀다가 깜짝 놀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괜찮다니 다행이다! 이번에도 안 맞으면 정말 언제 돌려야 하지 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은 어떻게 할래? 선우가 놀자고 불러낸 상황이 가장 자연스러우려나?
아 맞아 그리고 주현이에 관한 건... 이번에 보면 선우랑 두번째 만남인데 (그 중간중간 선우랑 연락도 주고 받았을테고) 그 동안 주현이에게 전혀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건 말이 좀 안되니... 일단 그 부분에 관해선 보류라는 걸로 해둬야 하려나. 🤔

992 선우주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2:05:08

확실히 주현이에 대한 것은 아직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 그건 조금 애매하긴 하지. 주현주가 동결이 아니었으면 선우도 바로 주현이에게 찾아갔을테고. 응징을 당했을지는 일단 별개지만 말이야!
음. 아무래도 카페 같은 곳에서 조용히 보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아직은 둘이서 어디 따로 놀러가고 그럴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거든.

993 은서주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2:09:51

그치 아무래도 시기상 조금 애매해지니 일단 그 부분은 보류로 해두고 나중에 주현주가 돌아온다면 그때 대화를 나눠보는 게 가장 좋겠지!
확실히 그럴 단계는 아직 아니지! 어쩌다보니 같이 어딘가로 놀러간다 치더라도 아직까지는 상당히 어색한 기류가 흐르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동네 카페에서 마주치는 느낌이려나!

994 선우주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2:13:37

다른 이가 있다면 모를까. 1:1로 놀러가면 아마 어색해서 눈치만 살살 살피지 않을까..ㅋㅋㅋㅋㅋ 만났고 연락을 몇 번 주고받았다고 해도 떨어져있는 시간이 너무 기니 말이야.
그러게. 일단 약속보다는 그렇게 우연히 마주쳐서 한 테이블에 앉은 느낌이 좋지 않을까 싶어.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면 될까? 선레를 쓴 이가 먼저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995 은서주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2:18:45

둘 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면서 속으로 눈치게임 하고 있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오빠)는 아무렇지도 않은가? 어색한가?' 하면서 ㅋㅋㅋㅋ 응 좋다! 그럼 다이스는 내가 굴릴게!
.dice 0 1. = 0
0 - 선우주
1 - 은서주

996 선우주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2:22:03

좋아! 그럼 내가 선레로구나!! 일단 선레를 써서 가지고 올게!

997 은서주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2:22:42

응응 그럼 부탁할게~!

998 선우 - 은서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2:26:40

오늘은 주말의 쉬는 날이었다. 더운 여름날이 계속되며 동물들이 더위를 타는 모습을 보였기에 한동안 더위방지를 위해 동물원에서 온갖 노동을 한 선우는 제대로 휴일을 즐기는 중이었다. 집에서 아롱과 다롱을 데리고 놀면서 쉬는 것도 좋겠지만 사람인 이상 가끔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거나 혹은 밖에서 바람을 쐬는 것도 필요한 법이었다.

아롱과 다롱이 마음껏 마당에서 놀 수 있도록, 집의 마당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다롱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작은 미니 풀장의 물까지 담아둔 후, 그는 집 밖으로 나섰다. 어디로 갈지 특별히 정한 것은 없었으나 오늘따라 시원한 음료가 먹고 싶었기에 그는 번화가에 있는 한 카페로 향했다. 이곳으로 다시 이사를 한 후 여러 곳을 둘러보다 마침내 찾아낸 자신 취향의 조용한 카페였다.

"아이스 카페라떼 하나하고 치즈케이크 하나요."

역시 이 조합이 최고지. 그렇게 생각하며 선우는 카운터에서 결제를 마친 후, 음료와 케이크를 트레이에 담아 비어있는 자리로 향했다. 밖은 상당히 더웠지만 카페 안은 그야말로 에어컨의 시원한 공기로 한가득이었다. 역시 더운 여름엔 이렇게 여유롭게 시원함을 즐기는 것이 최고거니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주변을 둘러봤다. 더운 여름 휴일이라서 그런지 카페 안은 그야말로 만석에 가까웠다. 다들 자신처럼 시원함과 여유로움을 즐기려고 온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괜히 어깨를 으쓱한 후, 빨대로 카페라떼를 천천히 한 모금 마셨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다른 애들은 지금 뭐하려나.'

여기로 돌아온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어색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고 따로 시간을 내서 만난 적 또한 없었다. 이대로는 안되지 않나 생각을 하지만 그로서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한 상태였다. 마냥 어릴 때처럼 태연하게 다가가서 놀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그만큼 비어있는 시간. 즉 헤어져있던 시간은 너무나 길었다.

999 은서 - 선우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2:59:41

슬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그날은 더운 공기로 집 안까지 후덥지근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선풍기를 틀어둔 채 멍하니 티비를 보고 있으려니 문득 시원한 음료가 당겨온다. 귀찮은데 나갈까 말까, 를 고민하길 대략 10분. 안 나갔다간 오늘 온종일 앉아서 고민하겠구나 싶어 후딱 나갔다 오기로 하고 적당히 옷을 챙겨 입는다.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 검은색 캡모자도 잊지 않는다. 휴대폰 있음. 이어폰 있음. 지갑 있음.
무얼 마실까, 하는 고민과 함께 현관을 열자마자 숨을 쉬기 어렵게 만드는 덥고 텁텁한 공기가 폐를 가득 채운다. 더위에 대한 내성, 없음. 역시 그냥 집에 있을까. 아니지, 귀찮게 옷까지 갈아입었는데 나가긴 해야지. 귀차니즘을 알 수 없는 귀차니즘으로 이겨버리고 얼마 전 봐 두었던 집 근처 카페로 향한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기 직전, 담배나 한 대 피울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으나 담배 냄새를 폴폴 풍기는 상태로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있을 카페에 발을 들이는 건 매너가 아니다. 마실거나 한 잔 사고 나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피워야지.
멍하니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며 카페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만끽한다. 카페까지 걸어오며 송골송골 맺혔던 땀방울이 한순간에 식는 기분은 시원하니 좋기도 하고 동시에 뭔지 모를 찝찝함이 느껴졌다.

"딸기 프라푸치노 하나요."

평일이라면 그날 하루를 버티게 해 줄 포션(이라고 쓰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라 읽는다)을 주문했겠으나 오늘은 주말. 제 입맛을 만족시켜줄 달달한 음료를 주문했다. 음료를 주문한 뒤 멍하니 서있으려니 시선 한구석에 어딘지 익숙한 인영이 아른거린다. 설마 회사 사람은 아니겠지, 싶어 슬그머니 주문을 위해 줄을 서 있는 인파 뒤쪽으로 몸을 은닉하며 사람들 어깨너머로 익숙한 기분의 근원지를 살핀다.

상대를 확인하자마자 "아." 하고 안심한 듯한 탄식을 내뱉는다. 인사를... 건네야 할까? 건네야 하겠지. 방금 눈이 마주친 건가? 안경을 안 쓰고 나와서 모르겠다. 하도 회사 사람들을 피해 다녀서 그게 몸에 뱄는지 무의식중에 선우마저 못 본채 지나치려던 본인 제 모습에 저절로 쓴웃음이 새어 나왔다. 아무리 오랜만에 만났고 어색해도 그렇지, 친구인데...

"선우 오빠였구나."

다시 한 번 안심한 듯한 한숨을 내쉰 뒤 자리를 잡고 앉은 선우에게 가까이 다가가 인사(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탄식)를 건네본다.

1000 선우 - 은서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3:07:24

시원한 바람을 쐬며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거기에 추가로 부드러운 케이크까지 먹으니 이렇게 좋을 수 없었다. 창밖으로 봐도 짐작할 수 있는 더위는 앞으로 얼마나 더 진해지고 깊어질지 에측조차 할 수 없었고 그 때문에 오늘도 출근을 했을 동물원의 동물들을 떠올리며 내일 출근하면 우선 담당 동물들의 상태부터 살펴봐야겠다고 선우는 생각했다.

그러는 와중 인삿말이 들려오자 그의 시선이 살며시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검은색 캡모자를 쓰고 있는 익숙한 모습에 그는 꽤 놀랐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두 눈을 깜빡였다. 설마 여기서 그녀를 만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탓이었다. 그야 딱히 약속을 잡은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려고 나왔다가 만난 것이기에 더더욱. 문자로 몇 번 연락을 주고받긴 했지만 얼굴을 이렇게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몇 번째였던가. 아니. 애초에 서로의 사정으로 길게 마주한 적이 없지 않았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잠시 말을 고민하다 일단 미소를 환하게 지었다.

"응. 안녕! 은서야. 너도 여기에 뭐 마시러 왔나봐? 아. 혹시 자리 찾는 중이면 여기 앉을래? 나는 괜찮은데."

물론 상대가 괜찮을지의 여부는 알 수 없었으나 그래도 적극적으로 같이 앉아도 된다는 것을 권하면서 그는 카페라떼를 천천히 빨대로 쪼로록 빨아 마셨다. 시원한 느낌이 너무 좋아 그의 미소가 절로 싱글벙글 유지되었다.

"음. 뭔가 얼굴 마주하는 것은 뭔가 되게 오랜만인 것 같다. 그렇지?"

1001 은서주 (xcs7oC13LE)

2022-06-18 (파란날) 13:19:39

앗 이제 1001이니까 답레는 다음 어장에서 줄게 선우주!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