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3 포토샵.... 일러..... 요조라 이제는 디지털드로잉까지 하는구나!!!! 손목 조심해 。゚(゚´ω`゚)゚。 꼭 같은 한자 아니어도 뜻 통하면 되고 한글 순우리말도 있으니까~! 천 성월 예쁘다고 생각해, 마히루는 어떠려나?! 남매니까! 그리고 뭐.............? 나 왜 이제 알았어..... 다음에 요조라는 꼭 호시즈키당에서 만나도록 할게
>>688 1. 인터넷은 프로레슬링 찾아보려고 중간 레벨, 프로그램들은 쪼랩입니다! 아마 파워포인트도 겨우 다룰것 같네요..! 2. 음..이아미? 별명은 군대가 될 것 같긴 하지만.. 3. 부끄러워하는건 당연하죠. 좀 으으..거리며 눈물..까진 아니더라도 좀 힘들어할 것 같긴 하네요! 아니면 자면서 현실도피 하려할수도?
>>695 귀엽지 않다고 누가 그래!!!! 그것이야말로 필시 논란이 될 발언 (`・ω・´)
>>697 테츠야..... 정보 시간이나 기술 시간에 컴퓨터하면 뚝딱 끝내놨을거 같은 느낌~! 임철야....... 철야.......? 철야......... 코로리가 이름을 정말 싫어하겠는걸 ( ´∀`)..... 3번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기억 갖고 갈래~!
확실히 인간들 사이에선 전해지지 않는 이야기니까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따뜻해서 딱 먹기 좋은 타코야끼를 하나 입에 넣고서 씹으면서 무엇을 얘기해줄까 고민하다가 이어진 요조라의 말에 그녀를 바라본다. 신과 인간이 맺어진 이야기라 ... 내가 모르는 이야기인것 같아서 흥미가 생긴다. 입 안에 있던 타코야끼를 씹어넘기고서 물어보려고하자 그녀는 홀로 노점을 벗어나버린다.
" 글쎄요, 저도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니까요. "
확실히 들은 이야기는 맞다. 인간에게 들은 이야기는 아닐뿐. 그녀를 따라 노점을 나와 옆에서 발걸음을 맞추어 천천히 걷는다.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고 앞으로 좀 더 많아지겠지만 아직까지 인파에 휩쓸린다, 정도까진 아니었다.
" 그 이야기는 궁금해지네요. 신과 인간이 맺어졌다니. "
사실 그렇게까지 특이한 케이스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만 해도 인간과 혼인하셔서 알콩달콩 잘 살고 계시니까. 하지만 그런 구전이 인간들에게 전해지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사실 흔히 내려오는 설화에서는 그런 경우가 꽤나 많으니까 ... 그녀가 알고 있을수도 있겠지만 왠지 그런 류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았다.
" 제가 아는 이야기에선 신과 인간이 맺어지면 ... 인간은 죽고 다시 태어나 신이 되어 사랑하는 신과 영원히 함께한다고 했었죠. "
누가 들어도 해피엔딩인 이야기지만 언제나 현실은 이상보다 좋지 않은 법이다. 이상이 최고라면, 현실은 최악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한 발자국을 내딛지 못하고 결국 뒤돌아섰다. 누구보다 그들의 행복을 바라면서 ... 바라보기만 했다.
"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해요. "
무언가 물어보고 싶었지만 이내 꾹 삼키고선 웃으며 얘기한다. 이젠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그럼에도 웃으며 감정을 감추고 그녀를 바라본다. 밤과 같은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눈에 들어온다.
칭찬이라는 말에 어떤 점을 칭찬하는 건지 물어볼까하다가 괜히 민망한 소리만 잔뜩 들을 것 같은 기분에 그만 둔다. 코로리는 다행히 말했던 대로 후링을 하나만 고른 듯 했다. 뿌듯해 하는 모습이 심부름을 성공한 아이같은 느낌이다.
보고 있던 꽃장식을 보던 중 코로리가 노을이라고 하자 렌은 조금 들킨 듯 해 말이 없다.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 노란 수술이 마치 부끄러워 붉은 빛을 두르고 사라지는 햇님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였다. 결제를 마치고 말을 이으려 하는데 코로리가 허둥지둥 바삐 움직인다. 렌은 잠시 의아하게 느꼈다가 이내 빨리 가자는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었다.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려나. 어느새 다 먹은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곤 빠르게 걷는 코로리의 뒤를 몇 발자국 따라 걷다가 이내 멈추었다. 그리곤 저 멀리 가버리려는 코로리를 부른다.
“코로리 씨.”
그리곤 부스럭거리며 종이 가방에서 손바닥만한 크기의 모란 꽃을 꺼내곤 코로리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보여준다. 다행히 크기에 비해 무겁지 않다.
“선물이에요. 그,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조금 쑥쓰러운 듯 웃었을까. 노점이 잔뜩 들어선 거리는 북적거리고 조금은 소란스럽고 이리저리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아 어수선했지만…. 렌은 괜히 숨겼다가 짜잔ㅡ 하는 것은 못하는 편이었다.
아무튼 여담이나 수학여행에서 아키라가 산 선물은... 음. 원래는 마츠리 파트너에게 주려고 한거였지만 이렇게 되었으니..그냥 이후에 저랑 맨 처음에 돌리는 이에게 주는 것으로! 원래는 파트너 특화선물로 하려고 했는데 이젠 공용이다! 하하하! 필요없으면 갖다 버리라구! (끌려감)
>>608 보자보자보자~~~ 아무래도 미즈미다 보니까 이래저래 막 치대고 싶은 생각이 드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럼 스즈즈가 먼저 연락했다는걸로? 최근에 연락 자주 하면서 친해지는 느낌이었으니까 여기서 쐐기를 박겠다는 생각으로 "마츠리때 스즈랑 데이트할래?" 하고 직구를 던진것으로 >:3!
다른 생각, 다른 생각, 아냐, 아예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아! 그게 쉽지는 않았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면 다행히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불행히도 아이스크림은 녹아서 사라진다. 막대기를 쓰레기통에 버릴 때 계속 생각나는 이것도 같이 버리자고, 잊고서 동굴로 가는 길만 떠올리자고 되새겼다. 물론 잘 안 됐다. 얼마나 머릿속이 바빴으면 렌이 부를 때까지 혼자 앞질러 가고 있단 것도 몰랐다! 내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거 부끄럽단 말야, 나도 작아져서 퐁당 빠지고 싶어ー. 마츠리 입구에서 만났을 때처럼 렌에게로 몇 걸음 옮긴다. 마주 서도 마주 보지는 못 했다.
"응?"
정말 바보같은 표정으로 렌을 바라본다! 나, 진짜 선물받는 거야? 크리스마스도 생일도 아닌데?! 만약을 상상했던게 진짜가 되면,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하면 누구나 조금 얼빠지지 않을까. 코로리는 천천히 고개를 내렸고, 렌이 손 위에 올려 보여주고 있는 아까의 꽃 장식을 바라본다. 얼굴색이 꽃과 닮아간다. 혼자 그렇게 생각해버렸던 것부터 그게 진짜였단 것도, 어쩔 줄 모르고 혼자 성큼성큼 걸어갔던 거나 렌을 바라보지도 못했던 거나 이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다!
"와아, 뜨거워ー"
여름이라 더워서, 햇빛이 뜨거워서라는 말은 통하지도 않을 거짓말이다. 코로리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두 뺨에 손등을 대보았다. 얼굴이 뜨겁다고 느낀게 기분탓은 아니었다. 코로리는 원래 꽂아두었던 실핀 두개를 빼었다. 렌에게서 선물받은 머리장식을, 조심스레 비닐 포장을 열어 그 자리에 달아본다. 예쁘게 제대로 장식했는지, 정말 잘 어울릴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미 이 선물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여전히, 렌 씨 못 쳐다봐! 조금 쪽팔리고 부끄럽고 민망한 것이다. 물론 그만큼 기쁘고 설레어서 선물을 전해주고 비어버린 렌의 손을 두 손으로 쥐려고 했다. 고개 숙여 감사인사한다! 단순히 시선을 발끝으로 떨군 것도 같지만.
"고마워, 잘 어울릴 거라구 생각해. 근데 나 선물, 공양도 별로 모르겠으니까ー 처음이라고 생각하니까 고맙다고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ー"
>>711 왠지 남매하면 오빠가 여동생한테 컴퓨터 뭐 건들었느냐고 소리치는게 생각나지~! 세이가 리리한테 컴퓨터 건들었냐고 말하기도 하려나?! 리리는 잘 못 다룰 거 같구~! 이름은 혜성.... 코세이도 북극성 생각나니까~! 메이드복 입구 있으면 리리가 심부름 시킬지도 (⌒▽⌒)
>>714 토와 역시 컴퓨터도 잘할 거 같았지~! 발표자료 엄청 잘 만들거 같구?! 구원영..... 한자 같은 거려나?! 같은 한자같은데~! 메이드복은 그래도 바로 다른 옷으로 갈아입거나 하진 않으려나?!
>>734 피피티는..... 템플릿 다운받으면 끝이니까!!! 엑셀 함수 쓰는게 더 어렵지 않나 싶구?! 이름짓기 어렵지~! 청련은...... 청순가련이냐고 놀림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구?! 메이드복 입고 부끄러워하는 거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