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전에 잡담하면서 한 번 말한 적 있는데, 후미카는 관서 출신이기 때문에 사투리를 써. 지금은 외지에서 지내는 중이라 안 쓰는 중이야. 사실 옛날 독백이나 회상에서도 방언을 구사해야 맞지만 고풍스러운 말투+사투리는 현지인도 어렵다구... :3 그래서 전부 표준말로 통일했어. 그래서 언젠가는 사투리 쓰는 후미카도 보고 싶은 오타쿠의 마음이 항상 가슴 깊은 곳에 잠들어 있지....(?) 칸사이벤이라고 뭉뚱그렸지만 교토 말씨가 진한 느낌이야. 다른 지역 것도 쬐금 섞일 때가 있지만.
2. 지금은 폐기된 초기설정에서 후미카의 성은 카메나시(亀梨)였어. 이유는 그냥... 내가 귀찮아서 대충 지은 건데... 암만 그래도 거북이라고 카메나시인 건 좀 너무한 것 같아서 조금 더 성의 있는 걸로 바꿨다!
3. 음~~~ 이건 tmi라기보단 풀어야 할 설정 쪽인가? 그치만 다른 걸로 생각나는 게 없으니까 푼다!! 후나가츠히메네 아들 이름은 히라유키였어. 한자는 아직 확정은 아닌데 平之로 생각하고 있음... 🤔
이것도 사실이다. 그냥 당연히 테츠야 혼자 갈 줄 알았는데 자신을 끼우겠다니 왜 그러는가 싶어 물어본 것 뿐이다. 그 말을 꼭 그런 방식으로 한 게 문제였지만. 후미카는 따라가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테츠야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발을 손가락으로 휙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걸음새가 거칠어졌구나."
그렇다고 상처 입은 마음을 홀로 달래라며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고 정말 휙 떠나버리면 보통, 도리어 더 마음 상하지 않던가? 지금까지 경험하기로 인간은 대체로 그랬던 것 같다 . 그렇게 망쳐버린 인간관계가 여럿 되었기에 이것만은 확신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걸으며 후미카는 조금 고심을 했다. 그리고 결론이 나자 걸음을 조금 서둘러 테츠야를 앞질렀다. 그 자리에서 멈춰 서 앞길을 떡하니 막는다. 덩치는 작아도 어째서인지 쉽게 뚫고 지나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직감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내가 말실수를 했어. 마음이 상했다면 미안해. 그러니 우선은 진정하고 다시 이야기를 하면 안 되겠니?"
걸음을 서두를 수도 있지 않나. 이상한곳에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의외로 걸어가면서 속도를 높이는건 다리에 너무 안 좋다. 살짝 다리가 아파왔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멈추는것도 이상해서 어떻게든 계속 그 속도를 유지하며 걸어갔다. 뛰고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천천히 걷는건 더욱 싫었다.
"무슨, 이야기?"
자신을 앞질러 그 앞길을 막아선 그 모습을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멈춰서며 말했다. 이제서야 다리를 멈추니 조금은 아픈게 나아지는 것 같았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야 뭐."
못 할건 없다고, 벤치가 없는 그 거리에서 가만히 멈추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건 도대체 무슨 분위기인걸까. 막아서는게 마치 장판교의 장비같았다.
75 자캐의_컴퓨터_배경화면 -가미즈미 마을의 풍경을 찍은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하고 있어요. 계절마다 바꾸는 편인데 지금은 철썩철썩 파도가 치는 바다 풍경으로 해두고 있어요! 또 가끔은 가미즈미 온천이나 가미즈미 스파를 찍은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하기도 하고요.
133 자캐가_어린_시절_좋아했던_동화 -이것저것 많이 좋아했는데 가장 좋아했던 동화는 모모타로 이야기랍니다! 복숭아에서 태어나서 꿩, 개, 원숭이와 도깨비 잡으러 가는 그 이야기요! 아. 카구야히메도 상당히 좋아하는 동화 중 하나였어요.
573 자캐가_선호하는_건_안아주기_vs_안기기 -거의 무조건적으로 안아주기일 것 같네요. 아키라는 뭔가를 기다린다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빠르게 행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물론 그 정도의 관계여야 한다는 것이 전재조건이긴 하지만요.
시미즈 아키라,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가급적이면 아직 찌르기 결과를 안 넣은 분들은 오늘까진 다 넣는 것을 권장할게요! 월요일 0시까지가 아니라 일요일 0시까지에요!! 그때까지 의견 표명을 하지 않는 분들은 차후를 고려해서 리스트에서 제가 삭제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가급적이면 날짜 헤깔리지 않게 오늘까지는 다 넣는 것을 권장하고 아무리 늦어도 내일 진실게임 시작전까진 결과를 다 넣어줬으면 해요! 분명히 진실게임 신나게 하다보면 시간 흘러가는 것을 모르고 까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나 상관없다로 하신 분들도 무조건 랜덤으로 넣어주셔야해요! 그래야 지금 잠수를 탔는지의 여부를 구분할 수 있으니까요.
렌은 요조라의 인사에 작게 미소지었다. 그래도 학기 초에 비하면ㅡ서로 옆자리면서 인사 한 번 못했다ㅡ 많이 친해진 셈이었다. 이제 아침에 눈이라도 마주치면 인사를 하는 사이 정도는 되었으니까. 부러 옆자리 친구와 잘 지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친하게 지내면 좋지 않는가. 오늘처럼 말이다.
무엇을 타러 가냐는 질문에 요조라는 아무거나, 가까운 것이라고 대답했다. 오, 놀이기구에 호불호가 없는 편인건가? 그리고 아마도 탈 것이라는 것에 롤러코스터를 가리키는 것에 렌이 화색이 되었다. 마침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되었었는데 잘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아, 정말? 나 사실 이 롤러코스터 한 번 더 타러 왔는데 혼자 타기 민망해서... 같이 탈 사람이 있을까 하고 있었는데, 혹시 괜찮으면 같이 탈래?"
렌이 뺨을 긁적이며 요조라에게 물었다. 물론 혼자 탈 수 없는 것도 아니었으나 그래도 혼자 타면 민망하지 않던가. 옆자리에 모르는 사람이 앉는다거나 한 자리가 비어있다거나 하면 조금 민망하다. 아니면 혼자 앉아있는 사람에게 옆에 같이 타도 되냐고 묻기도 뻘쭘하기도 하고. 물론 못할 건 없지만서도.
귀신의 집을 피해서 혼자 떨어져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시간을 멍하니 날려보내는 것은 안 되지 않겠는가.
음. 그리고 요조라주가 전에 호타루마츠리 이전에 한번 아키라와 봐야한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할 말이 있다는 식이었나. 아무튼 제가 볼 때 요조라주는 멀티를 하지 않는 편이니 그게 달성되긴 조금 힘들 것 같지만 일단 일상을 원하시면 얼마든지 얘기해달라는 식으로 하면 저도 응할 수 있다고는 써두도록 할게요!
사실 오빠 쪽에서 한 말을 전달하는 느낌이 아닐까 예상을 해보긴 하지만..제 예상은 항상 빗나갔으니 아닐 수도 있고. 아무튼 그런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