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헤~!! :D 헤헤~ (쓰담쓰담) 나연주는 걱정할 것 하나두 업서~!! X3 (오물오물) 술 마시고 취해서 오면 화는 못 내고 막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혼낼 것 같아 ㅋㅋㅋ 막 어떻게든 옆에 앉혀두고 ㅋㅋㅋ XD (부비적) 아니거드은~!! 아무튼 먼저 잘 수도 있지~ 난 잘 잤어, 나연주는?
다 보고 있었어? (찬솔은 나연의 말에 눈을 깜빡이다 의외라는 듯 웃어보이며 속삭인다.) 알아줘서 기쁘네. (찬솔은 나연의 속삭임에 작게 웃음을 흘리곤 나연과 입을 맞춘다. 말랑한 나연의 입술에서 전해지는 온기가 너무나도 뜨거워서 찬솔은 이게 입맞춤인걸까 하는 생각을 하는 건 약간의 잡생각이었을 것이다.) (찬솔은 이렇게? 라고 되묻는 나연에게 대답 대신 입을 맞추는 행동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이번엔 좀 더 열정적인 입맞춤을 서툴지만 나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는 듯 해나간다.) ... 지금도 해주고, 조금 이따가도 또 해줄게. (나연이 어리광을 부리듯 말해오자 찬솔은 나연의 입술에 살며시 자신의 입술을 덮었다 떼어내곤 속삭이듯 말한다. 그리곤 손을 뻗어 기계에서 나온 사진들을 보곤 쿡쿡 웃는다. ) 이것 봐, 우리 사진. ( 사진은 모두 두사람이 입을 맞추는 것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나는 오빠 계속 지켜보고있으니까. 어릴때에도 지금도. (그녀도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솔직하게 속삭인다. 그리고 그와 몇번이고 계속 입을 맞추면서 점점 더 머리가 멈추는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 그녀였다. 그가 조금은 서툴면서도 좀더 열정적인 입맞춤을 줄때마다 더욱더 뜨겁게 느껴져 더워지는듯한 느낌도 들면서.) ...조금 이따가면... 집에서? (그건 그것대로 또 왠지 두근거리기 시작한 그녀였다. 그리고 그가 기계에서 사진을 꺼내보여주자 그녀는 부끄러운지 얼굴이 더욱 빨개지기 시작한다.) ......꽁꽁 숨겨버려야해. (조용히 중얼거린 그녀는 재빨리 그의 손에서 사진을 뺏어가려고 한다.)
..기쁘네, 그건. 나연이가 날 봐준다는게. ( 찬솔은 나연의 속삭임에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속삭이곤 입맞춤을 이어간다. 나연과 마찬가지로 입맞춤은 처음이었기에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것 같았지만, 알 수 없는 달콤함에 서툴게 이어간다.) .. 집에서 해줘도 괜찮아? (나연과 마찬가지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나연에게 조심스럽게 되묻는다.입가를 떠나지 않는 달콤함을 잊고 싶지 않은 듯 했다.) 버리진 않을거지? (찬솔은 부끄러워 하는 나연을 보며 사진을 살짝 피하게 하더니 조용히 묻는다.)
오빠를 안볼수가 없잖아. 나는... (오빠를 좋아하는걸. 말하는것 대신 그녀는 입을 맞춰오는 그를 수줍게 받아주기 시작한다. 둘다 서툴었지만 서툰것도 알수없이 취기도 함께 머리가 하얗게 굳어버려 오직 그에게만 빠져버리게된 그녀였다.) ...찬솔 오빠가 원한다면... (그녀도 부끄러운듯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두근거리는 소리는 이미 너무 커져서 그에게 들리지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지만.) ......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않고 얼굴만 빨개지더니 재빨리 다시 사진을 뺏으려고 한다.)
...원하지 않을리가 없잖아. ( 찬솔은 나연이 말은 하지 않았지만 분명 자신과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작게 속삭이곤 눈을 마주한다. 막상 지금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저릿한 달콤함이 전해지던 입맞춤이 그리워지고 있었으니까. ) 버리지 않는다고 하면 줄게. 이래뵈도 기념품이잖아. 내 첫 키스. ( 찬솔은 나연은 아니냐는 듯 웃으며 작게 속삭인다. 한팔로는 가느다란 나연의 허리를 감싸안아 튼튼한 자신의 몸에 밀착시킨 체로. ) 대답 늦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올지도 몰라. ( 찬솔은 이마를 콩 맞댄 체로 장난스레 속삭인다.)
...그럼 이따가 집에서 한번만 더... (취해서인지 그녀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솔직하게 속삭인다.) ...나도 첫키스라구. (억울하다는듯 웅얼거리면서도 저렇게 확실하게 증거가 남으니 창피해서 어쩔줄 모르는 그녀였다. 어떻게든 저 증거를 없애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그가 한팔로 허리를 감싸안아 튼튼한 그의 몸에 밀착시키자 다시 얼굴이 빨개진다. 게다가 이마까지 콩 맞댄체 고민하던 그녀는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면서 조용히 대답한다.) ...버리진않을게.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 오기 전에 얼른 줘, 오빠.
알았어... ( 나연의 속삭임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웃어보인다. 아직도 입술에선 나연의 온기가 감도는 듯 했다.) ...기쁘네, 내가 나연이의 처음이라니. ( 내심 그것을 어떨지 생각하고 있던 모양인지 작게 웅얼거리는 찬솔의 귀가 붉어져있었다.) 알았어, 그럼.. ( 나연을 믿겠다는 듯 머뭇거리던 찬솔은 나연의 손에 사진을 쥐어준다. 두사람이 수줍게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들은 그 와중에 꽤나 잘 찍혀있었다.) ... 집에 갈래..? ( 찬솔은 사실 노래방도 갈까 했던 것도 뒤로 한체 묻는다.) 술마실거면 조금 사서 가도 되고...
내가 처음이 아닐리가 없잖아. 어렸을때부터 딱히 사귀는 남자친구도 없었고. (그 이유에는 그가 크게 관련되어있음을 알지못하는 그녀는 부끄러운듯 웅얼거린다. 그래도 붉어진 그의 귀가 귀여웠는지 슬그머니 그의 귀를 만져보는 그녀였다.) 찬솔 오빠 귀 빨개졌다. 귀여워. (그녀는 베시시 웃으면서 속삭인다.) ...고마워. (사진을 받아든 그녀는 사진이 잘 찍혀있자 괜히 더 창피했지만 또 조금은 기쁘기도 했다.) ...자, 오빠도 한장 줄테니까... 절대로 다른 사람들 보여주면 안되고 꼭 숨겨놔야해? (결국 머뭇거리던 그녀도 그를 믿겠다는듯 사진을 쥐어준다.) 우리끼리 2차 하는거야? (장난스럽게 웃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럼 술도 조금 사서 가자. 우리끼리 술 마신적은 거의 없었지? (그리고 술기운에 용기를 낸듯 슬그머니 자연스럽게 그에게 팔짱을 끼며 밀착하는 그녀였다.)
뭐, 그야 그렇지만.. (찬솔은 차마 옆에서 자신이 열심히 서성였다는 것은 말하지 못하고 그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린다. 그러다 나연이 귀를 만지작거리자 움찔하고 놀라선 커진 눈으로 바라본다.) ...너도 얼굴 되게 빨갛거든.. (찬솔은 괜히 부끄러운지 중얼거리며 눈을 조금 피한다.) 고맙긴. 어차피 찍으려던건데.. ( 그 내용이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지만.) .. 알았어, 누굴 보여주겠어. (찬솔은 그런건 걱정말라는 듯 밝은 목소리로 답한다. 나연의 이런 모습을 아무에게나 보여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니까.) 뭐, 그렇지.. 우리끼리 2차.. (찬솔은 팔짱을 끼며 밀착을 해오는 나연의 모습에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하면서도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곤 함께 가게를 빠져나와 집 근처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좋다, 이러니까..
난 술때문에 그래. 그러는 찬솔 오빠도 빨간걸? (그가 움찔하고 놀란 모습을 놓치지않은 그녀는 짖궂게 웃으며 대담하게 그의 귀를 한번 더 만져본다.) ...혜은이라던가 오빠 친구라던가... 아무튼 아무에게도 보여줘선 안돼! (그녀도 자신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다는걸 알지못했으므로 더 부끄러운 그녀였다. 그가 알게된것도 부끄럽기는 했지만.) 응, 좋다. ...이러고있으니까 진짜 연인같아. (그에게 팔짱을 끼고 함께 가게를 나와 걸으면서 그녀는 베시시 웃는다. 두근거리는 소리도 기분좋았고 무엇보다도 그의 옆에 있다는것만으로도 너무 든든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으므로.) 술이랑 안주는 뭐 살까?
히히, 찬솔 오빠가 귀여워서 그래~ 알았어, 그만할게. (그가 입술을 매만지자 또 두근거리기 시작한 그녀는 손을 떼곤 장난스럽게 웃는다.) ......진짜 안거 맞지? (괜히 불안해졌는지 한번더 묻는 그녀였다.) ...오빠야말로 바보야. 진짜로 사귀는게 아니라면 내가 이렇게 팔짱 낄리가 없잖아. (직접 말하는게 창피하면서도 솔직하게 말한 그녀는 괜히 팔짱을 조금더 세게 끼며 밀착한다.) 그럼 맥주에 과자 사가자~ 맛있을것 같아. (이미 취해있는 상태였지만 그녀는 기대된다는듯 베시시 웃는다. 그리고 그와 함께 집 근처의 편의점으로 들어가 술과 안주를 산다.) 오빠는 더 먹고싶은거 없어? 아, 아이스크림도 살까? 먹고싶은데.
하여튼.. 오빠한테 귀엽다니.. (찬솔은 당해낼 수가 없다는 듯 쓴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정말로 안다니까? ( 한번 더 묻는 나연을 보며 어깨를 으쓱이며 당연하다는 듯 말한다.) 진짜 사귀는 사이로 보이겠다. 내 여자친구가 나연이라니.. ( 감개무량하다는 듯, 사실은 나연이 부끄러워 하길 바라는 듯 말하는 찬솔이었다.) 아이스크림도 좋지. 아이스크림은 먹으면서 들어가자. ( 찬솔은 두사람이 평상시에 먹던 아이스크림을 꺼내들곤 계산대로 향한다. 계산을 마치곤 봉투와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온 찬솔이 나연의 귓가에 속삭인다.) 아이스크림 먹고 가서 키스하면 더 달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