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506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0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28 19:10:07 - 2022-05-03 22:59:25

0 ◆oAG1GDHyak (TKGLFLQ6fw)

2022-04-28 (거의 끝나감) 19:10:0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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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호타루마츠리 1차 신청 관련 이야기 <필독!>
situplay>1596510107>696

696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1:03:48

>>688 글쎄~ 별 재미는 없지 않을까~

후미카주도 잘자~

697 ◆oAG1GDHyak (ExcLr9RaAk)

2022-05-02 (모두 수고..) 01:05:43

>>696 무슨 소리죠! 모두의 일상은 다 그 재미가 있는 법!

698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1:08:43

하지만 일상으로 간다곤 안 했는걸~ 일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재미도 없는 법!

699 ◆oAG1GDHyak (ExcLr9RaAk)

2022-05-02 (모두 수고..) 01:09:22

>>698 요구조건이 무엇입니까?

700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1:14:39

엌ㅋㅋㅋㅋㅋㅋㅋ 그 짤 왜 자꾸 꺼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팝콘각에 너무 진심 아니냐구~~

701 ◆oAG1GDHyak (ExcLr9RaAk)

2022-05-02 (모두 수고..) 01:18:36

모든 캡틴은 다 팝콘 먹으려고 한다는 말이 있지요!!

아무튼 저도 슬슬 자러 가봐야겠네요! 일단 일상은 킵하도록 할게요! 코로리주! 다음 것으로 그냥 막레를 해버리셔도 괜찮고요! 그리고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02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1:20:17

캡틴 잘자~

703 코로리 - 아키라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1:33:33

"이자요이한테는 관심 안 가져도 돼."

이자요이 말고 코로리! 이자요이라는 성도 보름의 다음날로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밤이기 때문에 마음에 든 성씨라 인간으로 지낼 이름을 지을 때 콕 집어 고르기야 했지만, '코로리' 가 더 마음에 들었다. 자장가에서 떼온 만큼 좀 더 잠과 관련이 깊었기 때문이다. 이것도 알쏭달쏭하겠지만 여기까지가 코로리가 줄 수 있는 힌트의 최선이었다. 나처럼 좋은 신이 어딨어, 양귀비한테도 이렇게 착하구. 나한테 잘 하란 말이야!

"지금은 안 놀아줄거야! 놀자고 하면 안경 뺏어버릴 거구, 안경은 펭귄 장난감으로 던져버릴거야."

내가 아무리 착해도 양귀비랑은 안 놀아! 잠이나 자! 시미즈가 웃는 소리에 바라보았더니, 안경을 벗었다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경을 쓴 사람들은 잠을 잘 때 안경을 벗어둔다. 그렇다면 안경을 벗으면 잠을 자겠구나 생각하고 말았다! 코로리는 같이 놀면 되게 재밌을 것 같다는 말에, 지금 놀 시간이 있다면 잠부터 재우고 싶어져서는 안경 절도를 예고했다. 굳이 펭귄에게 장난감으로 주겠다고 한 것은 여름 더위에 요즘 코로리가 잠을 들 때면 양 세는 것 대신에 펭귄을 세고 있기 때문이었다. 오렌지 아이스크림을 한 입 더 베어물었고 막대만 남았다.

"아키라 도ー련ー니임."

누가 들어도 장난이었다. 도련님이라는 단어만 질질 끌어 발음하는 것이나, 말하자마자 소리내며 웃어버리는 것까지. 해맑게 웃고 있었지만 그 웃음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사형 선고 비슷한 걸 들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왜 그게 그렇게 되는데ー!"

배은망덕한 양귀비! 양귀비는 못된 짓만 골라해! 이러니까 못난 양귀비지ー! 코로리는 나름 힌트도 주고, 푹 잠을 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힘을 담아 아이스크림도 주었고, 잠에 방해되는 커피도 빼앗아줬는데 억울하기 그지없었다. 땡땡이라고 해도 오로지 체육시간에만 어디 도망쳐서 쪽잠을 자는 것 뿐이었고, 손에 꼽게끔 드물게는 꾀병으로 양호실에 숨어들어 푹 자는 것 정도 뿐인데 권력남용이야! 그러니까 땡땡이는 하면 안 되는 것이 맞고, 땡땡이를 못 치게 막는 건 옳다.

704 코로리주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1:34:40

자러간 참치들 다들 잘 자라구, 좋은 밤 보내 (*´ω`*) 캡틴 일상은 막레로 받아도 괜찮아!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슬슬 헤어질 거 같으니까~!

705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1:43:30

코로리 양귀비랑은 안 놀아줘~? 이런~ 요조라는 만년 양귀비인데~

706 코로리주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1:45:11

>>705 만년 양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양귀비랑은 안놀아 (X) 양귀비는 자고 일어나서 놀자 (O) 니까, 충분히 자고 일어났으면 놀거라구~! 서너시간 자고와서는 잤다구 하면 다시 자러가라고 보내겠지만..................

707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1:51:37

>>706 아 그런거였군~ 그럼 푹 잤는데도 양귀비향 나면 어떡해? 더 재워버려?!

708 코로리주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1:54:23

>>706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보다가, 이따가 밤이 와서 다시 잘 시간이 됐을 때 그때도 푹 자기로 약속하면 같이 놀거야~! ( ´∀`) 코로리버프도 걸어줄거라구~!

709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2:09:41

>>708 오오~ 역시 잠신님~ 철두철미해~ 약속 받구 같이 노는 점이랑 깨알같이 버프 걸어주는 건 귀여워~

710 코로리주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2:12:29

>>709 당연하지, 요조라랑 만나서 악수했을때도 버프 걸려다 말았는걸! 효과 직빵은 코로리랑 닿는 거지만, 요조라한테는 이미 코로리가 만들어준 드림캐쳐가 있어서 정말 악수만 한거라구 ( ´∀`)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711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2:24:52

>>710 그랬군 그랬군~ 혹시 모르니 다음번 악수는 조심히~? ㅋ.ㅋ 드림캐쳐 효과는 쭉 이어지려나? 아니면 충전식?(?) 귀여우니 귀엽다고 한 것 뿐인걸~ 표현이나 지문 사이사이 분홍 글씨들도 귀여움 요소라구~

712 코로리주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2:30:53

>>711 드림캐쳐 힘이 남아있다면 악수는 조심 안해도 된다구 코로리 슬퍼해 。゚(゚´ω`゚)゚。 힘은 충전식이야, 물건 하나에 힘을 담아서 주는거니까 한번에 많은 힘을 담았다가는 못 깨는 잠을 자게 될 수도 있으니까~! ( ´∀`) 요조라는.... 언제나 까맣고 윤기도는 냥이가 앉아있는 거 같아...... 다가가게 해주세요~! 하게 되니까~!

713 코로리 - 렌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2:33:37

의식! 서로 사랑에 빠진 신과 인간이 영원을 맹세하며 연을 맺는 의식이었고, 의식을 행하는 곳은 신계와 통하는 가미즈미 마을에 있다는 이야기. 코로리가 갖고 있는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색은 평범한 인간은 갖기 어려운 것이 맞았고, 어머니가 직접 신이라고 말했었다는 렌이 가미즈미 마을에 살고 있다는건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하기 조금 어려웠다.

"후링 씨, 후링 씨 아빠ー 아버지? 아버님? 은 인간이지?"

인간계에 내려와서 지내는 줄곧 인간에게 존칭을 쓰는 것이 어색했는데, 부모라는 존재가 없는 코로리는 처음부터 세이랑 단둘이었다구. 아빠라는 단어가 더욱 더 어색했다. 아빠, 아버지, 아버님, 어느 단어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렌 씨, 웬디 씨. 신의 아이여도 인간일 수 있어."

목소리를 조그맣게 낮추고 몸을 렌에게로 가까이 숙였다. 소근소근 속삭이듯 했고, 사람이 적은 카페의 구석진 자리였지만서도 손으로 입가를 가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숨겼다. 코로리는 렌의 어머니가 장난을 치셨거나 렌이 단순히 착각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마도 정말 신일 것이라고, 물의 신이라는 말 덕에 확신했다. 코로리는 렌의 꿈 속에 들어갔던 때 꿈의 주인이던 렌이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도 느끼던 편안함을 기억하고 있다. 많고 많은 신 중에서 물의 신이라니, 잃어버린 퍼즐 조각이 없어!

"피터팬, 내가 첫번째가 아닌 거 같아."

코로리는 다시 소파에 몸을 기대고 빙수를 떠먹는데 스푼이 위에 장식되어 있던 딸기는 피해다녔다. 입꼬리에 미소짓듯 말려있었고, 빙수도 맛있구, 나 상담 쪼금 잘 한 거 같지! 조금 더 행복해졌다!

714 코로리주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2:35:07

답레도 올렸구, 9시에 일어나서 잠은 전혀 안 오지만.... 낮에 몰려올 후폭풍을 대비해서 자러가볼게 ( ´∀`) 요조라주 언제 자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잘 자구 좋은 밤 보내 (*´ω`*)

715 코로리 - 렌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2:36:44

렌의 눈이 닮은 것이 그 누군가였던데다가 어머니라고 한다. 만약 렌의 어머니가 신이라고 하면, 코로리는 하나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혼인 의식! 서로 사랑에 빠진 신과 인간이 영원을 맹세하며 연을 맺는 의식이었고, 의식을 행하는 곳은 신계와 통하는 가미즈미 마을에 있다는 이야기. 코로리가 갖고 있는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색은 평범한 인간은 갖기 어려운 것이 맞았고, 어머니가 직접 신이라고 말했었다는 렌이 가미즈미 마을에 살고 있다는건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하기 조금 어려웠다.

"후링 씨, 후링 씨 아빠ー 아버지? 아버님? 은 인간이지?"

인간계에 내려와서 지내는 줄곧 인간에게 존칭을 쓰는 것이 어색했는데, 부모라는 존재가 없는 코로리는 처음부터 세이랑 단둘이었다구. 아빠라는 단어가 더욱 더 어색했다. 아빠, 아버지, 아버님, 어느 단어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렌 씨, 웬디 씨. 신의 아이여도 인간일 수 있어."

목소리를 조그맣게 낮추고 몸을 렌에게로 가까이 숙였다. 소근소근 속삭이듯 했고, 사람이 적은 카페의 구석진 자리였지만서도 손으로 입가를 가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숨겼다. 코로리는 렌의 어머니가 장난을 치셨거나 렌이 단순히 착각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마도 정말 신일 것이라고, 물의 신이라는 말 덕에 확신했다. 코로리는 렌의 꿈 속에 들어갔던 때 꿈의 주인이던 렌이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도 느끼던 편안함을 기억하고 있다. 많고 많은 신 중에서 물의 신이라니, 잃어버린 퍼즐 조각이 없어!

"피터팬, 내가 첫번째가 아닌 거 같아."

코로리는 다시 소파에 몸을 기대고 빙수를 떠먹는데 스푼이 위에 장식되어 있던 딸기는 피해다녔다. 입꼬리에 미소짓듯 말려있었고, 빙수도 맛있구, 나 상담 쪼금 잘 한 거 같지! 조금 더 행복해졌다!

/ >>713 답레 잘못 복붙해서 앞부분 몇 문장이 잘렸어 。゚(゚´ω`゚)゚。 렌주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 다시 올린 이번 답레로 읽어줘 。゚(゚´ω`゚)゚。

716 코로리주 (MtRW/2LQB.)

2022-05-02 (모두 수고..) 02:37:22

진짜 진짜 자러가볼게~! 다들 좋은 밤 보내! ( ´∀`)

717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02:40:02

>>712 그럼 나중에 충전하는 일상도 가능하려나~ ㅋㅋ 나도 언제부터인가 고양이 같은 느낌으로 굴리고 있더라구~ 빤지르르한 등 내놓고 절대 못 건들게 하는 못된 고양이~

난 좀 느즈막히 잘 예정이라~ 코로리주 먼저 잘자~ 굿밤~

718 코세이주 (EcjpBMa/H.)

2022-05-02 (모두 수고..) 06:35:01

후후 셔터 올려둔다구요~~

719 코세이 - 요조라 (EcjpBMa/H.)

2022-05-02 (모두 수고..) 07:30:13

새벽까지 하지 않는 날도 있으니까 만약에 올꺼라면 꼭 먼저 라인을 하라고 덧붙여둔다. 마감 시간은 전적으로 점장님 마음이니까. 그녀가 소개해준 이 해안은 정말로 마음에 드는 곳이라서 기억에 오래 남을듯 했다. 여름의 풍경은 이러한데 겨울의 풍경은 어떨지도 상당히 궁금하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다시 찾아오겠다 다짐한 나는 웃으면서 그녀의 옆에 선다.

" 이런 것도 어찌보면 추억이니까요. "

누군가가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준다는건 상당히 좋은 기회니까, 고마워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변가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얘기한 그녀는 평소처럼 마음대로 하라며 해변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음대로 하라면 언제나처럼 그녀의 조금 뒤에서 걸어갈 것이다.

" ... 덥네. "

들리지 않을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렸지만 ... 이번엔 그녀에게 말 한마디 걸지 않고서 돌아다닐 생각이었다. 그녀도 무언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테니까. 그렇게 해변을 한참 걷다가 집에 돌아와서 두통으로 잠깐 고생했다는건 나중의 일이다.

//막레! 수고하셨어요 ><

720 후미카주 (az4R8x7xIQ)

2022-05-02 (모두 수고..) 10:06:22

하나 둘 셋 야!!! 갱신~~~!!!!!!

코세이주랑 요조라주 일상 수고했어~~~!!!

721 토와주 (SHpNKSqhRE)

2022-05-02 (모두 수고..) 11:25:39

잠깐 갱신해요~

722 카루타주 (JpKNqurNXs)

2022-05-02 (모두 수고..) 11:31:07

다들 좋은 오전이야.👋

723 렌 - 코로리 (6LLENYolAU)

2022-05-02 (모두 수고..) 13:25:05

"네. 아마도요."

렌의 아버지는 인간이었다. 아니 인간이냐 신이냐 라고 물으면 모른다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만. 코로리가 몸을 숙인 채 가까이에서 속닥속닥하는 말을 들으니 인간과 신 사이에 아이가 생길 수도 있는 모양이고 그럴 경우에는 그 아이는 신일 수도 인간 일수도 있는 모양이었다. 생각해보면 신화를 보아도 그런 일들이 많지 않던가.

피터팬이 첫번째가 아니라는 말은 아무래도 어머니가 신이 맞는 것 같다는 뜻이겠지.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자체에 렌은 마음이 무거워졌다. 렌이 스푼을 만지작거리다가 코로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피터팬 분들은 다들 영원히 사는 거죠?"

필멸자를 신이라고 칭하지 않으니 아마 신들은 불멸자가 아닐까. 만약 어머니가 정말로 신이 맞다면,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 자신이 죽게 된다면 어머니는 계속 혼자이시게 되는 걸까.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렌이 작게 소근소근 물었다. 만약 있다면 노력해보고 싶었다. 아직 고등학생에 불과한 렌에게는 세상이란 어머니와 저밖에 없었고, 아주 시간이 많이 지난 이후에 자신이 죽게 된다면 어머니는 혼자 남지 않을까, 많이 슬퍼하시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것까지 다 감수하고 익숙해진 존재가 신이겠지만 아직 렌은 그것을 다 알지는 못했다.

"분명 제가 죽고 나면 어머니는 슬퍼하실거고, 또 혼자 남게 되실텐데...."

본래 같았으면 렌의 아버지가 죽으면 신이 되어 함께 살았겠지만, 렌의 아버지는 렌의 어머니 코노에를 배신하여 결별했으니.... 물론 코노에 또한 신으로 다른 신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 혼자는 아니겠지만서도 렌은 그 사실을 모르니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724 렌주 (6LLENYolAU)

2022-05-02 (모두 수고..) 13:25:39

다들 점심은 챙겨 먹었어~~?

725 토와주 (X7P7Cvva7o)

2022-05-02 (모두 수고..) 13:45:32

리갱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26 렌주 (6LLENYolAU)

2022-05-02 (모두 수고..) 14:03:01

토와주 안녕~ 좋은 오후~

727 토와주 (4ni7UmqMzk)

2022-05-02 (모두 수고..) 14:18:59

렌주도 반가워요~
집은 왜이렇게 가고싶은 곳일까..

728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14:24:52

>>719 막레 잘 받았구~ 코세이주도 수고했어~~

갱신해~ 좋은오후~

729 렌주 (6LLENYolAU)

2022-05-02 (모두 수고..) 14:33:01

집은 원래 가고 싶은 곳이지... 집에 도착해도 집안일이 한가득이지만....
요조라주 안녕~ 좋은 오후야~

730 코로리 - 렌 (h5dTYvtvHQ)

2022-05-02 (모두 수고..) 14:47:47

"응, 네버랜드에 사는 거랑 비슷해."

나이를 먹지 않고 영원히 어린 아이로 지내는 섬, 그런 섬에 사는 것처럼 나이나 시간이 무의미한 존재들이었다. 코로리도 자신의 나이를 정확히 몰랐고, 쌍둥이 오빠보다 조금 늦게 태어났다는 것 정도만 알았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살아왔는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살아갈지 헤아려보지 않았다. 그저 잠이라는 것이 사라지게 되면 그것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은 있었다. 죽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음에도 죽음이 두렵지 않을 만큼 영생에 가까운 삶을 산다. 코로리는 이번에 초콜릿 케이크를 작은 조각으로 베었다. 케이크와 함께 포크를 입에 물고 오물거리면 달콤쌉싸름한 맛이 입 안에 퍼졌고, 쓴 거 카페인이지! 카페인 싫어ー.

"두 개 정도 알구 있는데ー"

목소리가 다시 조그맣게 낮춰진다. 다시금 비밀 이야기를 숨기기 위해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다른 손은 주먹쥐고 있다가 검지 하나가 펼쳐진다.

"첫번째는 많ー이 노력해서 깨닫는 거구,"

그리고나서는 두번째 손가락도 펼쳐서 손가락이 두개가 꼭 브이 모양을 그린다.

"두번째는 신이랑 사랑에 빠져서 의식을 올리는 거."

세상의 이치나 진리, 법칙 같은 것을 깨닫고서 고위 신이 되는 것이 첫번째, 서로 사랑에 빠진 신과 인간이 영원을 약속하는 의식을 한 후 죽음을 맞이한 인간이 신으로서 다시금 약속한 영원을 함께하는 것이 두번째였다. 후링 씨, 신이 되고 싶은가봐. 도와주고 싶단들 도와줄 수 있는게 아니어서 표정이 조금 침울해졌다. 두 손을 모으고 꼼지락거린다. 어머니라는 존재가 없어봤기에, 신을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는 말 같은 것도 할 수 없었다. 자식이 부모 걱정하는 마음이나, 부모가 자식 잃은 슬픔을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상담 잘 하기 실패….

731 코로리주 (h5dTYvtvHQ)

2022-05-02 (모두 수고..) 14:51:56

갱신할게, 다들 좋은 오후야! 이번주는 어린이날로 휴일이 하나 더 있으니까 월요일 힘내자구 (`・∀・´)

732 츠무기주 (VDnrbdPlJQ)

2022-05-02 (모두 수고..) 15:47:54

갱신합니다~

733 토와주 (SHpNKSqhRE)

2022-05-02 (모두 수고..) 16:27:23

다들 어서와요~
갱신~

734 요조라주 (zvsbp5uFJY)

2022-05-02 (모두 수고..) 17:49:06

월요일도 벌써 저녁! 모두 조금만 더 힘내~

735 토와주 (SHpNKSqhRE)

2022-05-02 (모두 수고..) 18:05:30

요조라주도 안녕하세요~

수학여행...
수학여행 같은 방 쓴다는 느낌으로 일상이나. 그런 것도 좋겠네요~

736 코세이주 (fq7VzTrpu.)

2022-05-02 (모두 수고..) 18:08:30

구아악 ... 퇴근이다 ... (철푸덕)

737 토와주 (SHpNKSqhRE)

2022-05-02 (모두 수고..) 18:20:10

어서와요 코세이주~

738 코세이주 (fq7VzTrpu.)

2022-05-02 (모두 수고..) 18:22:30

토와주 좋은 밤이에요~~

739 아키라 - 코로리 (ExcLr9RaAk)

2022-05-02 (모두 수고..) 18:48:15

"저도 지금 놀자고 한 기억은 없는데요. 것보다 남의 안경을 왜 펭귄에게 던지겠다는 거예요?! 어차피 던져버린다고 해도 스페어 안경이 하나 더 있긴 하지만 멋대로 남의 안경을 절도하지 마세요. 그리고 방금 당신이 당신을 소홀히 한다고 말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또 이자요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말라니. 대체 어느 쪽이에요?"

자신을 소홀히 한다고 성을 내더니 이제는 또 이자요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말라고 하는 통에 아키라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적당히 무시해도 될 법하지만 도저히 그냥 넘기기 어려워 하나하나 태클을 걸듯 이야기를 하며 아키라는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처음 이야기를 나눌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비유법을 상당히 좋아하나 싶어 아키라는 다시 한 번 그 비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석을 하려고 시도했다. 물론 별 성과는 없었지만.

"...소홀히 한다고 불평스럽게 말한 것은 그쪽이잖아요."

관심은 가져줬으면 좋겠지만 땡땡이는 무시해달라는 것일까? 절대 자신은 그럴 수 없다는 듯 아키라는 단호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도련님이라고 놀리려는 것에 대한 적절한 반격은 성공한 것 같았기에 입가에 녹이는 미소는 덤이었다. 뒤이어 그는 가만히 앞으로의 일정을 떠올리다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이내 남아있는 소다 아이스크림을 한 입 더 크게 베어물며 아키라는 다 먹었다는 듯 가볍게 손을 흔들다가 다시 아래로 내렸다. 기분 탓일까? 아까보다 조금 더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건 그렇고 어디서 산 아이스크림이에요? 카페인이 들었나. 뭔가 피로가 조금 풀린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피로가 풀린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아무튼 기분 탓이라고 해도 이자요이 씨가 준 거니까 고맙다고 할게요. 고마워요."

아무리 그래도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실제로 피로가 조금이나마 좋아지는 일은 없을테니 결국 자신의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하늘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자요이 씨 입장에선 제가 조금 짜증날지도 모르지만 조금만 참아주겠어요? 저도 학생회장이니까 제 입장이 있기도 하고... 어차피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자연히 안 보게 되잖아요? 하루종일 잠만 잔다고 해도 제가 집까지 쫓아가서 잔소리 할 일도 없고요."

/막레를 할까 했지만 저 역시 도저히 막레각이 안 보이기에. (흐릿) 아무튼 답레를 남겨두고 저는 저녁을 먹고 돌아올게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740 토와주 (SHpNKSqhRE)

2022-05-02 (모두 수고..) 18:52:04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오~

741 가미즈미 카피페!! (az4R8x7xIQ)

2022-05-02 (모두 수고..) 19:37:08

카루타: 우리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자. 물론 카루타가 맞고 타이요는 틀렸지만!

타이요: ……(속쓰림)

────

[코세이가 운전 중 갑자기 끼어들기가 들어왔다]

코세이: (……💢) 뭔 차를 저딴 식으로 몰아.

미즈미: 와아, 저 방금 좀 놀랐는데 이게 스릴?이라는 거겠죠?

카루타: (창문 열기)
코세이: ?
미즈미: ?

카루타: (머리 내밀고 삿대질!) 야─!!!! 너 무슨 차를 개같이 몰고 앉았어요?!!! 그렇게 급하면 저승길도 먼저 가시든지???!!! 내 말 들려요? 이 XXXX

코세이: ???? 잠깐만요 참으세요!

미즈미: 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바로 욕을 하는 게 운전 문화인가 보네요? oO(나도 나중에 해봐야지)

────

코세이: 리리, 자꾸 부스러기 흘리면 이렇게 과자 먹으면서 일 못하게 할 거야.

코로리: 나 과자 먹으면서 일하는 거 아니거든! 과자만 먹고 있다구─!

────

[사토 케이이치 선생님의 젊은 시절]

사토: 떨지 마, 케이이치…… 이건 간단한 수술일 뿐이야

환자: 의사선생님 제 이름은 케이이치가 아닌데요

사토: 알아요. 제가 케이이치입니다.

환자: (불안)

────

미즈미: 넌… 술이 쓰냐? 난… 달다…ㅎ
후미카: 호로요이 마시고 왜 그러는 거니?

────

마히루: 솔직히 너무하지 않아? 요루 너, 나랑 사요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잖아. 나한테도 한 번쯤은 좋은 말 해줄 때가 되지 않았어?

요조라: 아이, 친절해.

마히루 …? 왜 그렇게 순순히…

요조라: 사요 언니가.

마히루: 아, 다행이다. 무서울 뻔했잖아.(그리고 마히루는 꼬집혔다…….)

────

렌: 파도가 무섭게 치고 있는 바다를 어떻게 건너야 할까요?

후미카: 내가 더 무섭게 건너서 파도를 기죽이면 된단다.

────

츠무기 : 학생회장님이 초콜릿과 함께 넣을 카드를 쓰고 있는 모습을 지난번에 오셨던 손님(마사히로)이 구경하고 있었어요. '사랑하는' 까지 적어서 꽤 기대하는 눈빛이던데 다음 말이 '부모님께' 였어요. 예상했던 것과는 달랐던 것 같았지만 훈훈하게 만족하시더라고요.

────

테츠야: 쾌적한 TRPG 플레이를 위해 지금부터 부실 관리수칙을 어긴 사람을 어떻게 처벌할지 토의하겠습니다. 의견 있는 사람은 말해 주세요.

시로하: (손 번쩍)

테츠야: 네, 말씀하세요.

시로하: 베어버리는 게다.

테츠야: (뒷목!)

미즈미: 다른 의견 없죠? 그럼 부실을 막 쓰는 사람은 죽여야겠네요!

테츠야: (뒷목2!)

테츠야: ……아니 잠깐! 애초에 당신들도 무단 점거 중이잖아!! 우리 부원도 아니면서!!!

────

아미카: 네가 내 친구라서 정말 좋아아... 늘 고마워어...

친구: 와, 정말? 얼마나? 그, 누구더라…… 네가 좋아하는 케니 오메가?보다 좋아해?

아미카: 선 넘지 마라.

────

코토하: 인형을 버렸는데 버린 인형이 제 방에 다시 있네요… 저주인형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샤라쿠: 진짜 저주인형이면 돈 받고 파세요. 돌아오면 다시 팔고.

742 후미카주 (az4R8x7xIQ)

2022-05-02 (모두 수고..) 19:37:52

갱신이야~~~
다들 좋은 저녁이라구~~~!!!!

743 카루타주 (oY..cbWqOI)

2022-05-02 (모두 수고..) 19:40:10

저승길도 먼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너무 찰떡 캐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도 귀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울ㅋㅋㅋ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 카피페 고마워. 좋은 저녁이야.👋👋👋

744 토와주 (SHpNKSqhRE)

2022-05-02 (모두 수고..) 19:44:23

다들 어서오세요~

745 코로리 - 아키라 (h5dTYvtvHQ)

2022-05-02 (모두 수고..) 19:45:44

"신데렐라 계모도 학생회장님만큼 잔소리 안 할거야."

안 들었다! 들었어도 한 귀로 흘러나갔다. 말 한마디 한마디 말꼬리가 잡히니, 듣기 싫다고 표정을 찌푸렸다. 아이스크림 다 먹는 거만 보면 가버릴거야! 손에 다 먹은 아이스크림 막대가 들려있는 탓에 귀를 막을 수 없었다. 아이스크림 막대만 없었더라면 양쪽 귀를 손바닥으로 덮어버리고 안 들린다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어버렸을텐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쉬웠다. 아쉬운 대로 코로리는 입술만 삐죽거린다.

"시미즈 씨, 틀린 그림 찾기 못 하지."

바ー보, 학생회장님 그림에 폭우 내린다! 나름 알려줄 수 있는 한 전부 알려주었고, 힌트도 아낌없이 주었는데 오답이 나온다면 역시 못난 양귀비라고 생각하는 코로리였다. 잠을 소홀히 대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 답답하고, 인간에게 잠의 신이라는 걸 들킨 적이 있으니 쉽사리 말하지 못하겠어서 답답했다. 발을 동동 구르고 싶었지만 한숨 한 번으로 참았다. 포옥 깊은 한숨을 내뱉으니 옆에서는 시미즈가 웃음을 터트린다. 눈을 가늘게 뜨고서 뭐가 그리 즐겁냐는 듯 쳐다보니, 다 먹은 아이스크림 막대가 눈에 들어왔다.

"비ー밀. 초대받지 못한 요정님한테 물어 봐."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오랜 잠에 빠져들게 한 저주를 내린 초대받지 못한 요정님. 마녀로 나오는 곳도 있지만 요정이든 마녀이든, 끝나지 않은 긴 잠에 빠트린 저주가 주인공이었다. 아예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다가, 감사 인사에 선심썼다는 듯이 덧붙인 말인지라 꽤나 새침하게 들렸다. 고맙다구 하면 내가 봐줄 줄 알구! 아이스크림 다 먹어서 봐주는 거야, 깃털만큼도 안 기쁘니까. 내심 감사인사를 들은게 마음에 들었다. 피로가 풀린 것 같다면서 한 감사인사는 비록 기분탓이라고 치부됐지만, 피로를 풀어주려고 한 코로리에게 감사인사가 돌아왔으니! 이름없는 신이 감사인사 듣는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다.

"고맙다구 해도 더 안 줄거야, 그러다 마녀한테 잡아먹힌다!"

코로리는 캔커피 챙기는 것을 잊지 않고 벤치에서 일어났다. 봉투 안에 든 아이스크림에 물방울이 맺히고 있었고, 다 녹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잔소리 이야기는 진짜 싫어했다! 시미즈가 아니라 그 누구여도 하루종일 잠만 잔다고 쫓아와서 잔소리한다고 생각하면 12시간 정도는 재워버릴 것 같았다.

"무서운 이야기하면 비행기 365번 태워달라고 해버릴거야."

그리고 혀를 찔끔 내민다. 아마도 작별 인사였다.

/ 막레로 받을 수 있게 써왔어~!

746 후미카주 (az4R8x7xIQ)

2022-05-02 (모두 수고..) 19:50:28

다들 안녕안녕~~ 코로리주도 어서와~~~!!!

>>7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그럴 법하다니 카루타 유잼어르신이잖아??? 아무튼 다행인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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