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506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0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28 19:10:07 - 2022-05-03 22:59:25

0 ◆oAG1GDHyak (TKGLFLQ6fw)

2022-04-28 (거의 끝나감) 19:10:0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중요!!> 호타루마츠리 1차 신청 관련 이야기 <필독!>
situplay>1596510107>696

104 토와주 (xJwOwUi5DQ)

2022-04-29 (불탄다..!) 22:36:10

토와,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얼마 줄건데?』
"얼마 줄건데요?"

2. 『웃기지마』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내가 어떻게... 그렇게.."
"그럴 리 없어. 없는걸... 그래선 안되는걸..."

3. 『거짓말이지?』
"...진짜야? 그럴 리 없는데..."
"응? 한번만 다시 말해주면 안돼?"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05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2:39:47

으아닛! 저건 무슨 다이스였던거죠?! 대사가 두 버전이 있는 것인가? 그런데 뭔가 토와의 저 대사는.. 토와라는 느낌은 아닌 것 같고.. 그 NPC인 그 여캐인건가요?

106 토와주 (xJwOwUi5DQ)

2022-04-29 (불탄다..!) 22:45:45

어쨌든 토와이긴 토와니까요~
어린 느낌이 나지요?

107 카루타주 (LXEk5JJoi2)

2022-04-29 (불탄다..!) 22:46:10

퇴근..이야..

108 토와주 (xJwOwUi5DQ)

2022-04-29 (불탄다..!) 22:49:04

어서와요 카루타주~

109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2:51:27

토와라니. 지금의 토와에선 보기 힘든 모습 같은데! 아무튼 어서 오세요! 카루타주! 하루 수고했어요!

110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01:51

벌써 11시잖아?! (동공지진) 웹박수를 열 준비를 해야만 해!!

111 요조라 - 코세이 (Fagmun3sd2)

2022-04-29 (불탄다..!) 23:05:50

창 밖의 풍경을 보며 감탄하는 코세이와 달리, 요조라는 같은 걸 보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담담하다. 시선은, 검은 눈은 분명히 창문 너머 펼쳐진 눈부신 풍경을 보는게 맞는데, 아무 반응도 나오지 않는다. 한 손에 든 물잔의 물을 조금씩 마시며 보다가, 코세이가 주문을 할 때 맞춰서 나폴리탄과 애플민트 에이드를 주문하고, 물잔을 내려놓은 뒤 테이블에 팔꿈치를 괸다. 그리고 손으로 턱을 괴고 창 밖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몇번의 파도가 밀려오고 부서지기를 반복할 쯤, 요조라의 시선이 겨우 돌아서 코세이에게 향했다.

요조라는 테이블에 얹어진 머리끈을 보았다. 아까 내밀던 그것인가보다. 보긴 했지만 손을 뻗지는 않은 채, 턱을 괴었던 손만 내렸다. 요조라는 바른 자세 대신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무릎에 두 손을 내려두었다. 내려진 손은 꼼지락 한번 없이 가만히 얹어진 채, 요조라는 말했다.

"별이라면, 이미... 봤지, 않나요... 더, 볼, 이유는... 없을, 텐데요..."

이미, 그것도 두번이나 봤다. 한번은 우연히, 한번은 의도적으로, 그 이상 요조라가 코세이와 별을 볼 이유가 있을까. 요조라는 테이블을 두드리는 손을 힐끗 보고, 코세이와 눈을 똑바로 맞춘다. 새까만 눈은 흔들림 없이 깊고 검을 뿐이다.

"마음대로... 하라고, 제가, 말, 했었죠... 그래서, 이자요이 씨, 는... 마음대로, 하고, 있을... 뿐이고... 거기에, 제가... 왜, 시간을, 내줘야, 하는지... 모르겠, 네요..."

열린 창으로부터 불어온 바람이 앞머리를 건드려 손으로 슥 정리하자 더 또렷히 드러난 시선이 있다. 일견 아무런 감정도 없어보인다. 왜 시간을 내줘야하냐는 그 말처럼, 흥미도 관심도 없는 눈이다. 요조라는 숨을 내쉬긴 했지만 한숨도 혀를 차는 소리도 아니었다. 그냥 날숨을 내뱉고 손으로 마저 머리 정리를 하며 말한다.

"이자요이 씨가... 남들과, 다를 거란... 그런, 기대는, 하지, 않으니... 여태까지, 처럼... 마음대로, 하세요... 오든, 가든... 밀지도, 잡지도, 않을테니..."

흰 손가락으로 검은 머리를 빗어내리던 요조라가 천천히 손을 멈추더니 중얼거린다.

"아니면, 이자요이 씨, 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자부, 할... 수, 있을까요... 과연..."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각자 주문한 음식과 음료가 나왔다. 자리를 안내했던 여직원이 가져온 음식들을 주문한 각자의 앞에 놓은 뒤 가고, 요조라는 식사를 위해 자세를 고치다가, 다시금 테이블의 머리끈에 시선이 닿는다. 그걸 잠시 바라보다가, 조용히 손을 뻗어 집어온다. 평소와 비슷하게 하지만 좀더 헐겁게 머리를 모아 묶곤, 포크를 들어 새빨간 나폴리탄의 면을 걸어 돌돌 굴린다. 그리고 조용히 입에 넣는다. 음식의 맛은 그렇게 특별할 것 없이 그럭저럭 먹을만 한 수준이었다.

112 요조라주 (Fagmun3sd2)

2022-04-29 (불탄다..!) 23:06:43

술기운 쎄다아~ 늘어진다아~

웹박수? 고건 못참지~

113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11:22

하지만 이번엔 수가 적기 때문에 기대를 해도 별 내용은 없는걸요!! (시선회피)

114 미즈미 - 코로리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16:58

아쉽게도 물비늘은 여기서 보여줄 수 없다. 나는 네 속도 모르고 자전가 균형잡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있었는데 전부 엎어지자 오히려 편해졌다. 땅 위에 있을때보다 배 위에서 살때가 도리어 편하다는 옛 성인의 말이 참말처럼 느껴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았다. 다만 나는 너의 협박도 웃기고 살살 불어오는 바람도 간지러운지라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우리 중 가장 먼저 결혼할 신은 너인가 싶다. 내가 느끼기에 인간들은 너 같은 아이를 좋아할 것 같다.

내가 쪼그려 앉은 땅은 물기가 어려있어 약간 추적했는데 내가 손을 뻗어 탁탁 치자 남은 물들도 얼른 땅 아래로 사라져버렸다. 지토 아래 수맥에서 나온 물이건, 내게서 나온 물이건 날 위해 쿠션 노릇을 해준 것은 확실하다. 고개를 들어올리자 나만큼이나 무감한 너가 있었다. 이어지는 말에는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어서...

"꿈이랑 현실이 구분이 가지 않아?"

인간과 신의 경계가 모호한 나인만큼이나 너는 모호한듯 몽환적이고, 몽환적인듯 몽롱해보였다.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잔향을 마구 휘저으면 이런 느낌일까. 나는 한 번 구르며 앞뒤 모르고 흘러내린 머리카락 정리할 생각도 없이 얼굴을 내밀었다. 그 기묘한 향이 날 신으로 바꾸어버린 것인지, 자전거에서 한 번 구르고서야 인간으로 둔갑한 겉표지가 찢어져나간 것인지 지금의 나는 인간보다는 신에 가까운 기분이 든다. 내 얼굴에게서 벚꽃을 떼어주는 너를 여즉 바라보고 있었기에, 네가 나에게 비밀을 이야기한다 해도 내 태도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난 뱀을 보낼게. 몰래 앙 물어버리라고 할게."

속닥이는 목소리가 무정하지도 음흉하지도 않게 들려온다. 나는 땅을 더듬거리며 자전거 앞으로 갔다. 너에게서 악몽 한 자락, 내게서 뱀 한 구렁이. 네게 영향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는 확신하지 않는다. 무생물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말은 신보다는 인간에게서 비롯된 사고방식일터였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너에게 손을 뻗었다.

"도망가요. 자전거가 완전히 망가질텐데 저는 이 자전거의 주인이 아니라 들키면 곤란해요."

나는 잠시 고민하다 느릿하게 덧붙이기로 한다.

"그러니까 저희는- 자전거 도둑인 셈이죠? 와하하!"

115 미즈미주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17:26

>>113 이거 지금 광역 어그로인거지?? 정확히 43분 남았네 일분에 하나 보내도 43개라구

116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19:37

어서 오세요! 미즈미주!! 하핫!! 하지만 그렇게 보낼 정도의 앓이는 없지 않습니까!!

117 미즈미주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20:41

우웃..... 이번주는... 바빴으니가...... 관전도 제대로 못햇어 슬픈 일이야 흑흑 그렇지만 슬슬........... 앓이에 진정성이 커지는 시기라고 생각중인데 말이지 :3

118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21:50

음. 확실히 시기적으로는 그렇지만 그보다 더 막강한 현생이 그 모든 것을 우걱우걱하는 느낌이어서. (시선회피)

119 토와주 (xJwOwUi5DQ)

2022-04-29 (불탄다..!) 23:28:17

막강한 현생.. 무시무시하죠~

120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29:16

지금만 해도 다들 아무래도 현생에 지쳐서 쉬고 있는 분위기이니 말이에요! 아무튼 내일은 뭘 하면서 쉴지를 생각해봐야겠어요!

여담인데 지금 이벤트를 신청한 사람의 수가 꽤 적은 편이에요.
이게 희망편일지, 절망편일지는 지켜보는 것으로!

121 미즈미주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30:15

맞아 현생에 우걱우걱 먹혀버렸어..... 그렇구먼 지금은 쉴 타이밍인가 5월달부터는 조금 여유가 있을거라고 믿어 :3 내일은..... 귀여운거 보자 강아지라든가 고양이라든가... 사실 내가 강아지 보러 갈거지만 히히

122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31:42

저는요?
저는요??
저는요??? (동공지진)

으앙. 왜 내가 사는 곳 근처엔 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무 것도 없는거야!! (버스 타고 멀리 가기 귀찮음)

123 토와주 (xJwOwUi5DQ)

2022-04-29 (불탄다..!) 23:33:23

집 근처에 고양이는 있지만 전 동물들이 싫어하는 편이니까요~
앵무새 카페도 나름 근처에 있..나?

124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34:17

일단 부럽다는 것은 사실이네요! 그러니까 다음에 아키라에게 대신 강아지 카페를 가라고 해서 보내는 수밖에. (대충 일상 소재)

125 미즈미주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35:04

ㅋㅋㅋㅋㅋ 나도 사실 ....친구 집 들리는거야 바로 근처라 바로 볼수 있지 킬킬킬
어라 귀엽잖아~~~ 강아지 카페 좋지...... 일본에는 너구리 카페? 뭐 그런 이색 카페도 있을듯 이러다가 닥터피시 카페 가는게 아닐까 생각중이지만

126 미즈미주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35:57

갑자기 든 생각인데 캐릭터들은 각자 고양이파야 강아지파야?

127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36:58

>>125 수달 카페는 제가 본 적이 있고 간 적이 있어요. 그리고 너구리 카페는 아마 우리나라에도 있긴 할 거예요. 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126 둘 다 좋아하지만 굳이 아키라에게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강아지파에요. 그것도 좀 대형견 위주로.

128 토와주 (xJwOwUi5DQ)

2022-04-29 (불탄다..!) 23:40:15

한국에도 앵무새카페 라쿤카페 미어캣카페.. 이렇게 있으니까요~
일본에는 부엉이 카페같은 것도 있대요~

사실 부엉이나 맹금류는 진짜 궁금하긴 해요~

129 카루타주 (LXEk5JJoi2)

2022-04-29 (불탄다..!) 23:40:24

동물 카페는 가본 적이 거의 없네..😶

카루타는 강아지파. 고양이랑은 꼬리 대화가 잘 안 통해서.. 그렇지만 열심히 배워서.. 써먹었더니 여우랑 말 통해서 기분 나쁘다고 앞발로 얻어맞고 괘씸해서 강아지파로 돌아섰어.

130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42:12

>>128 다른 건 몰라도 부엉이카페는 부엉이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닐까하고..(흐릿) 잠도 못 자고 그럴 것 같은데!

>>129 아앗..ㅋㅋㅋㅋㅋ 고양아! 왜 그랬어! 왜!! 여우랑 친구하면 좋잖아!!

131 미즈미 - 뒷북 경품 수령...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42:17

그리하여, 히트앤 봄이라는 거창한 이벤트는 내게 단지 90 포인트 조금 넘는 점수로 마무리되었다. 용두사미라는 말이 참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농담) 곰곰히 계산을 해본 결과 가미즈미 스파 이용권 2장, 참치캔 5개, 사탕세트 한 개를 가져가는 것이 제일 낫다고 결론내렸다. 스파는 데이트하기 딱 좋을 것 같고 참치캔은 밥 대용으로 먹기에 적합하며 사탕세트는 경계하는 인간 구슬릴 때 딱 좋을 듯 싶었다.

나는 굴러다니는 사탕을 손끝으로 어루고 만지다가 집으로 향했다. 벌써 하늘이 시퍼렇게 맑은 것이 벌써 여름이 온 기분이었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불어오는 바람을 가만히 맞고만 있었다. 짠내나는 소금바람에 숨 막히는 더위... 찜통에 들어간 듯 혼몽한 정신을 기어코 울리는 매미 울음소리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고욕이겠구먼-"

나는 그리 중얼거리며 터덜터덜 걸음을 옮긴다.

132 미즈미주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43:53

>>127 의외다 아키라는 고양이 좋아할 것 같았어 사실 아키라에 이미지가 뭔가... 흐으음 고양이였거든 (ㅋㅋㅋ) 어째선진 나도 잘 모르겠다 :3

>>129 앗 ㅋㅋㅋㅋㅋ 귀엽잖아 그렇지... 그렇지만... 강아지도 여우랑 사이가 안 좋지 않나? (잘 모름) 아무튼 귀엽다 고양이한테 얻어 맞았다니 대장 고양이한테 맞은 걸까나

뭔가 카페 많잖아 관ㄴ 잘된다면 좋을 것 같아 사실 나도 가본적은 한 번 없지만...

133 요조라주 (Fagmun3sd2)

2022-04-29 (불탄다..!) 23:44:16

미어캣 있는 카페도 있던데~ 요즘은 별게 다있어~

134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44:55

>>132 그건 아마 아키라가 마냥 붙임성 있게 막 꼬리 흔드는 타입이 아니라서 고양이 느낌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하고. (시선회피)

135 렌 - 요조라 (9bi1UG0hzQ)

2022-04-29 (불탄다..!) 23:45:28

렌은 상대방이 계산을 한다는 말에 알겠다고 말을 하고서 고맙다는 말을 들어 조금 어리둥절한 기분으로 자리에 앉았다. 친해지고 싶어서 자신이 사고 싶다는 말도 알겠다고 다음엔 제가 사겠다고 하자 고맙다는 말도 조금 웃음이 났다. 순수하고 맑은 느낌에 저보다는 코로리가 후링과 더 어울리지 않나 싶기도 하고. 신을 상대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불경스러운 것일까? 하고 잠시 생각했지만, 이내 코로리가 자신이 맡아놓은 자리로 와 시킨 메뉴를 줄줄 말하자 이전의 생각은 없어지고 또 의문에 눈을 깜빡깜빡 떴다.

"꽤 많이 시키셨네요?"

왠지 주문 시간이 길더라. 생각보다 많이 먹는 편인 걸까? 후크선장을 무찌르고 왔으니ㅡ아마 일을 했다는 뜻으로 대충 알아들었다ㅡ 에너지가 떨어져 배가 고플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많이 먹는 것이 민망해서 자신이 계산을 하겠다고 한 것이면 또 이해가 가는 것이었다. 이정도면 자신도 살 수 있는데ㅡ본인도 많이 먹는 대식가이다보니 식비에 아끼지 않는 편이다ㅡ 다음에 자신이 살 때에는 뭔가 넉넉하게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새우잡이 배는 무슨 뜻이지?

"...? 혼자 다 못 드실 것 같으면 남기지 않게 도와드릴게요. 아니면 포장이 될 수도 있고."

새우잡이배는 돈이 없을 때 강제로 돈을 벌게끔 배에 태운다는 뜻이 아닌가? 하지만 계산을 하고 왔으니 그런 뜻은 아닌 것 같은데. 다 먹지 못하고 남기면 새우잡이배로 끌려간다는 뜻인 걸까? 배가 고파서 충동적으로 많이 시켰는데 생각해보니 혼자 다 못 먹을 것 같으면 울상이 되지 않던가. 물론 자신은 그런 일이 거의 없었지만. 모자라지 않으면 다행이지.

136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45:45

>>133 아. 그 카페는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신기해서 한 번 가보고 싶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시간이..(시선회피)

137 렌주 (9bi1UG0hzQ)

2022-04-29 (불탄다..!) 23:46:04

>>135 아악... 나메실수 렌 - 코로리.....

138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46:11

어서 오세요! 렌주!!

139 토와주 (xJwOwUi5DQ)

2022-04-29 (불탄다..!) 23:46:15

그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부엉이카페라는 말만 들으면 되게.. 신기하고 가보고 싶긴 하네요~

140 렌주 (9bi1UG0hzQ)

2022-04-29 (불탄다..!) 23:46:44

(머리박)(왠수같은 자동완성...)
다들 안녕....?

141 토와주 (xJwOwUi5DQ)

2022-04-29 (불탄다..!) 23:48:12

다들 어서와요~

142 미즈미주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48:55

렌주 어서와 하야하야

>>134 아하 그러니까 고양이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렸다? ^__________^ 그런고로 네코미미 아키라는......... 공식인걸로....

143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49:37

>>142 으앗?! 둘 중 하나라면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거 아니겠어요?! 사실 공식적 이미지 동물은 시베리안 허스키입니다!! (빠른 도리도리)

144 미즈미주 (ocltsR50iw)

2022-04-29 (불탄다..!) 23:53:29

>>143 허스키도 귀가 네모야!!!!!!!!! 허스키도!! 네코야! (ㅇㅏ님) 그러나전 시베리안 허스키라니 갑자기 아키라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어버렸잖아 난 지금까지 쇼타 타입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번에 코난 춤이 컸지 아마

145 요조라주 (Fagmun3sd2)

2022-04-29 (불탄다..!) 23:54: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담이 복실복실해~ 앗 웹박수 공개까지 6분 남았어~

146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5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안하다. 아키라야. 쇼타가 아닌 네가 쇼타가 되어버렸구나. (털썩)

147 카루타주 (LXEk5JJoi2)

2022-04-29 (불탄다..!) 23:57:37

개랑도 사이가 안 좋다지만 그래도 대화는 통하니까.🤔 냅다 앞발로 때리지도 않고..

대장냥이에게 얻어맞고 눈물 그렁그렁 씨익대면서 "너-!! 저주를 내릴 테야, 넌 인간에게 냥줍 되어선 평생 자유를 갈망하게 될 거야!! 어쩌다 탈출에 성공해도- 밥주고 씻겨주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정 주던 인간이 그리워 제발로 돌아가겠지!!! 행복해져버려라-!!" 했다나봐.😶

148 렌주 (9bi1UG0hzQ)

2022-04-29 (불탄다..!) 23:58:47

대화가 귀여워....
카루타 저주가 아니라 축복 아니냐구

149 ◆oAG1GDHyak (ppBZFvvMlM)

2022-04-29 (불탄다..!) 23:59:05

고양이:???
고양이:(개꿀 냥생 아니냥??)

150 미즈미주 (2JeGPI337E)

2022-04-30 (파란날) 00:00:33

미안해...... 그렇지만? 이건 캡틴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해 응응 (떠넘기기)

ㅋㅋㅋㅋㅋ 귀엽잖아........ 그거.... 좋은 거... 아니야...? 개이득인거지 응응 마치 내가 맨날 다시 태어나면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날래- 같은 느낌이다 카루타에게 부탁할게 다음생은 축복, 아니 저주 내려줘

151 앓이&선물 타임 ◆oAG1GDHyak (Ofns9MzIII)

2022-04-30 (파란날) 00:00:58

앓이

1.후미카 삼색 고양이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졌어. 나른나른 햇볕쬐는 모습 보고싶다. 본체라고 하는 커다란 거북이 모습도 궁금해. 눈동자가 사람 크기 만하다고 했으니 엄청 크겠지. 등딱지 솔질하는 것 도와주고 싶은데. 사실 애기 거북이 시절 뒤집혀서 바동바동하는 모습 보고싶어.
후미카 늘 잘 보고 있어. 너무 예쁘고 너무 귀여워.

2.코로리 멧밭쥐 생각하니 으흐흑... 너무 귀여워서 눈물난다... 양귀비 꽃 위에서 자고있는 모습 상상하니 넘 귀여워.... 쌍둥이 오빠는 고양이인데 동생은 짜끄마한 쥐라니 넘 귀엽잖아.....

3.아키라 귀여워

4.애드라 사랑해 움쬬 뽀쟉뽀쟉 3학년 졸업식까지 가보자

5.코로리 후와후와하면서 신적인 모먼트 너무 좋아

6.알상 하나하나 보석같아 다들 너무 이쁘고 멋있고 귀엽고 꺄아악 (사망하셨습니다)



선물

1.후미카의 자리에 거북이 모양이 새겨진 자개함과 반달모양 반질반질한 나무빗이 놓여있습니다.

2.카루타의 자리에 돌돌이 테이프 클리너가 놓여있습니다.

3.코토하의 자리에 파도와 고래의 모습이 그려진 패브릭 포스터가 놓여있습니다.

4.미즈미의 자리에 클로버 화관이 놓여있습니다. 그늘에 잘 말린거라 오래 둘 수 있습니다.

5.카루타의 자리에 한번만 빗어도 너무나 시원할 개털빗이 놓여있습니다.

152 요조라주 (5lhYV4qzMg)

2022-04-30 (파란날) 00:03:17

이번주 웹박수는 담백하구나~ 하 조금만 더 보내볼걸~

153 ◆oAG1GDHyak (Ofns9MzIII)

2022-04-30 (파란날) 00:03:56

조금만 더 보내볼걸
=>저 중에 뭔가 하나는 보냈다.

Profit. (아냐)

154 렌주 (DEXIW0GeRE)

2022-04-30 (파란날) 00:04:22

카루타 선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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