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308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59 :: 1001

◆c9lNRrMzaQ

2022-04-26 10:06:55 - 2022-04-27 20:43:57

0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1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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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제 저녁까진 어장이 있었다.

308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37:05

어...
어지간한 고연봉 아니면 내가 버는 거를 못 따라올텐데

309 태호 - 지한 (Uj/UicDKHw)

2022-04-26 (FIRE!) 20:37:05

" ...그, 그렇게 하면 죽지 않을까요? "

마당 나무에 창으로 박아둔다니.. 청소 당번을 까먹은건 물론 잘못이지만 살인이라니...
라고 말을 하기엔 좋지 않아보여 조심스럽게 눈치를 살피며 살짝 언급했다가 지한의 부드러운 표정에 깨갱해서는 다시 눈을 바닥으로 깔았다.

" 아닙니다! 재미없습니다! 삭제하겠습니다! "

아마 지한은 게임이 재미있는지 그냥 물어본 것 같지만, 나무박제 이야기 다음 듣는 태호의 입장에서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가 힘든 상황..

태호는 바닥에 머리를 박은 그 상태로 군기교육을 받는 신병마냥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을 합니다.

//6

310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38:09

"물론...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빈센트는 자신이 우려하는 상황들을 하나하나 말해주었다.

"만약 이시영의 서포팅 능력이 생각보다 더 훌륭할 경우. 물론 지금은 정보가 적어서 예상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이렇게 되면 레이라를 일점사로 제거하는 게 불가능하고, 레이라의 공격을 허용하면서 이시영을 중점적으로 배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빈센트는 파란 색연필을 꺼내서 칠했다. 레이라에게서 뻗어나온 화살표가 알렌을 찔렀고, 붉은 색연필은 운수하에게서 뻗어나와 빈센트와 강철을 찌르는 화살표를 그렸다. 빈센트는 가능한 시나리오를 말해보았다.

"만약 레이라 씨가 알렌 씨를 얼린다면? 그리고 그 틈을 타서... 운수하 씨가 강철 씨나 저를 노린다면?"

빈센트는 쓴 표정을 짓다가, 다시 표정을 푼다.

"뭐, 그건 그 때 가서 걱정하죠. 그러면 제가 마침 불 속성 마도를 쓰겠다... '해동'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빈센트는 미리 경고한다.

"물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무래도 상황이 급해서, 좀 많이 뜨거울 수 있을 겁니다. 그건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7

311 태호주 (Uj/UicDKHw)

2022-04-26 (FIRE!) 20:39:08

사랑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아마?

312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39:13

명진주 수고하셨습니다!

313 ◆c9lNRrMzaQ (btFV9jsqMI)

2022-04-26 (FIRE!) 20:41:53

영웅서가가 수많은 평파와 고난이 있더라도 어찌저찌 꾸역꾸역 버티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현실에서 캡틴이 돈으로 버티지 못했다면 이 어장은 이미 망했어!!

314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20:43:16

공무원이거나 연금복권 당첨자라면 가능성 있지 않아?

315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44:31

글고보니 레이라가 지한이 바이크 회전궤도에다가 빙판 깔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뭐라고 엄청 비판해놓고 대안 제시 못하면 웃긴 꼴 될거같아서 아무거나 던져봤는데

316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44:33

전자는 모르는데 후자는 살면서 몇번 보긴 했어

317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45:01

>>315 정지 의념으로 미끄러지는 거를 정지해서 그냥 싸울듯

318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45:07

>>316
와... 공무원이 연금복권 당첨자보다 훨신 많을텐데 ㄷㄷ

319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45:38

>>317
야 마찰이 없으니까 그냥 정지를 하네 독하다 독해

320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46:34

글고보니 캡틴. 나중에 모의전에서 싸운 일반반 팀원들을 마주칠 수도 있는거죠?
레이라한테 "마지막에 자폭 빼면 정말 인상적이게 잘 싸우더라"고 좀 신사적으로 얘기하는 씬 만들고싶은데 레이라 얘 성격 음청 더러울거같네

321 알렌주 (kyYX.prpd6)

2022-04-26 (FIRE!) 20:46:43

빈센트씨의 말대로 상황은 좋게만 흘러가진 않을거고 거기다 상대는 우리팀의 카운터 요소를 전부 가지고 있었다.

빈센트씨는 거기에 제법 거친 해결책을 제시했고 나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참고 견디는건 얼마없는 제 특기중 하나거든요."

이레뵈도 꽤 독하게 살아왔다 자부할 수 있었다.



//18

322 지한 - 태호 (K/4ws3cx2E)

2022-04-26 (FIRE!) 20:47:07

"그정도로 죽지는 않습니다."
지옥의 나무가 아니라 미리내고 지급 창을 들고 온 이유 중 하나는 가시창을 찌르면 아플 테니까.. 같은 쓸데없는 배려심인가.. 그냥 안 박아넣으면 될 텐데 왜그러세요...

"입에 경단을 넣어드릴 생각이었거든요."
대신 5일상동안 박아넣으려 했을지도...(?)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지한입니다.

"그렇게 재미없다는데. 왜 당번을 오지 않고 계속 하신 건가요?"
부드럽게 묻는데 그게 무서운 걸까..?

"삭제할 필요는 없고요..."
"음. 오늘 저녁도 제작해야 하니 이만 일어나서 조리를 하는 게 어떨까요?"
당장 일어나서 같이 하자는 게 은근히 묻어난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7

323 준혁주 (k4fQSSUW6c)

2022-04-26 (FIRE!) 20:47:37

못만날겁니다
애초에 이미 10년전 사망했으니까여

324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20:48:01

정지의 의념... 관성이나 마찰도 조절하는 사용법이 있었네요. 근접전에서 되게 유용할듯한?

325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20:48:44

10년전에 사망한걸 되살린거 아니야?

326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49:38

지금 멀쩡히 남아있긴 한데.. 모의전때랑은 스펙이 좀 다름.

327 준혁주 (k4fQSSUW6c)

2022-04-26 (FIRE!) 20:49:51

이제 다시 무덤에 돌아가야지!
나오지마!!

328 준혁주 (k4fQSSUW6c)

2022-04-26 (FIRE!) 20:50:04

갸아아악!!!!!

329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50:04

"아주 좋습니다."

빈센트는 웃으면서, 알렌의 의지를 칭찬했다. 빈센트는 다시 한번, 알렌이 해야 할 일들, 그리고 중요한 것들을 정리했다.

"그럼, 일단 알렌 씨는 주변에 섬광을 터뜨려서 상대의 시야를 차단해 주십시오. 현검 운수하의 공간지각능력은 큰 변수지만, 다른 이들은 눈이 멀면 잠깐 동안은 아무것도 못할 겁니다. 인간은 주변 인지의 대부분을 시각에 의지하고, 시각이 차단되면 패닉에 빠지죠."

그리고 중요한 것.

"현검을 상대하되, 이시영 씨와 레이라 씨를 주의하십시오."

그렇게 말하고, 빈센트는 일어난다.

"잘 해봅시다."

//19

330 지한주 (K/4ws3cx2E)

2022-04-26 (FIRE!) 20:50:20

저번 진행에서 현검이나 청한마녀 같은 걸 정보를 찾아볼 수 있었을 거라 언급하신 걸 보면.. 부활하신 것 같습니다.

331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50:21

>>329
막레 부탁드려요!

332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20:50:25

설마 지금 스펙이 더 좋은건가...!

333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50:45

>>326
스펙이 더 강화된 버전인가 보군요(오들오들)

334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51:04

>>332 대략.. 10년 전에 죽을법한 사건을 빼버려서..
지금 셋 다 가디언급 전력일걸?

335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20:51:39

>>327-328 같은 팀이었잖아 되살아난 좀비를 보는 듯한 반응은 그만둬...

336 준혁주 (k4fQSSUW6c)

2022-04-26 (FIRE!) 20:51:58

무덤으로 돌아가...(기억폭행

337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20:52:22

만나면... 피해야겠다... (진심)

338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52:38

>>334
...그냥 죽은셈 쳐야겠내요 보기가 두렵다

339 태호주 (Uj/UicDKHw)

2022-04-26 (FIRE!) 20:52:47

그렇다면.. 태호의 의념을 상대가 어떤 현상을 변화시키는거에 카운터로, 그 현상을 굳힌다- 라는 개념으로 이용해서 상대가 현상을 변화시키기 어렵게 만들수도 있나?

예를들면 미끄러져야 하는 상황에 지한이가 정지의 의념으로 미끄러지지 않게 한다 < 이거에서 '미끄러지는 성질'이라는 물리법칙?이 쉽게 변형되지 않도록 굳힌다.. 랄까? 이런식으로.
막거나, 막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같은 현상을 일으키기 위해 망념을 더 쌓아야 하게끔 유도하는 식으로 말이지.

근데 말하면서 나도 무슨소리인지 잘 모르겠어.
애초에 굳는다는 개념을 그런 식으로 적용하는게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인가 싶기도? 하고?

340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52:58

준혁주의 혐오감을 위해 세 사람의 준혁이에 대한 호감도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설정해두겠습니다(특: 만나면 죽이려고 듬)

341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20:53:34

원한에 의해 되살아난 3인이 단 한 명의 목숨을 노린다는 호러 영화가 되어버렸잖아. 당장 사과해

342 준혁주 (k4fQSSUW6c)

2022-04-26 (FIRE!) 20:53:47

>>340 내가 잘못했어!
내 지휘 무시한 니들 잘못이야!
꼬우면 특별반으로 오십쇼 레드 핫 칠리페퍼 드리겠습니다

343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20:5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4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54:25

>>339 이게 됐던 거는 자기 자신에게 행해지는 성질(미끄러지거나 빠진다)을 막아낸 것에 가까움.

즉 빠지고 있다. 는 과정 자체를 잠깐 멈춘거고 그래서 지한이도 망념 증가가 매 턴 기준 37정도로 잡혀있기도 했고.

345 지한주 (K/4ws3cx2E)

2022-04-26 (FIRE!) 20:54:41

원한에 의해 되살아난 3인이 1명의 목숨을 노리는 호러영화(납득)

346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55:00

정말 특별반으로 보내드려요?
(꿀잼각에 팝콘꺼낸 캡틴)

347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20:55:48

상대방을 직접 조작할수 없다면, 자기 자신에게 오는 2차 피해 or 효과를 컨트롤 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는게 현 시점에의 의념 사용 방식이네요. 준영웅급이 되면 이걸 상대방에게 직접 꽂아넣을수 있는거고?

348 준혁주 (k4fQSSUW6c)

2022-04-26 (FIRE!) 20:56:04

오지말아주세요!
더이상 날 괴롭게 만들지마!!!

349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20:56:09

어..? npc 추가? (팝콘)

350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56:38

근데 이것도 계속 멈출 수는 없으니까 지한이가 계속 스쿠터 타고 빙빙 돈 게 그 이유도 됨.
가만히 있으면 작용하려는 성질>의념에 의한 방해 가 되니까

351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20:57:25

보내라! (짝!) 보내라! (짝!) 보내라! (짝!)

352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57:51

>>347 의념이 능숙해지면 이걸 직관적으로 꽂아넣거나 형태를 부여하는 것도 가능해짐.

가령 준혁이의 의념인 독재를 보더라도 망념을 어느정도 각오하면 CCTV에 찍히는 영상을 조작하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

353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20:58:25

근데 이렇게 보니까 지한이 의념이 정말 무시무시해 보이는게
좀만 더 발전시키면 뇌의 상호작용을 멈춰서 문자그대로 '뇌정지' 상태를 만들수 있고
더더더 발전하면 '심정지' 상태를 만들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이거

354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20:58:31

...의념 수련부터 해야겠다!

355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20:58:54

>>353 (엥 그거 너무 나갔는데요?)

356 태호 - 지한 (Uj/UicDKHw)

2022-04-26 (FIRE!) 20:59:15

" 아니, 그, 아닙니다. "

경단을 쓰면 된다는말에, 진짜 광기를 마주한 가짜 광기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지한이는.. 무서워...

" 그게, 제가 당번이었다는걸 까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솔직히 게임이 재밌기는 하지!
하지만 재미있다고 해서 내가 청소 당번을 알면서도 째고 게임을 했겠는가? 물론.. 그럴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지만! 적어도 같은 당번이 지한이일때에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준혁이면 모를까.

" 요리는 자신없지만 뭐든지 시켜만 주십셔! 잡일은 제가 다 하겠습니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더니 나무에 꽂히기 일보직전에도 구명의 기회는 남아있구나.

태호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내려가자며 지한의 눈치를 봅니다.
하고있던 게임이요? 내가 죽을판인데 그런게 알 바냐구요.

//8

357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20:59:33

의념을 적용하기 쉬운게...
자기자신 > 무생물 > 타인
이런 순서인거 같네요. 자유의지가 있나 없나의 차이인가?

358 알렌 - 빈센트 (kyYX.prpd6)

2022-04-26 (FIRE!) 20:59:58

"알겠습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의 조언을 새겨듣고 나는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저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반을 위해서."

그리고 나는 긴장도 풀어줄겸 살짝 진심을 담아 말했다.

"모의전이 끝나고 난 뒤 느긋하게 이야기할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대화를 마친 나와 빈센트씨는 각자 준비를 하기위해 해어졌다.


//20


수고하셨습니다 빈센트주. 빈센트 너무 엘리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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