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308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59 :: 1001

◆c9lNRrMzaQ

2022-04-26 10:06:55 - 2022-04-27 20:43:57

0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10:06:55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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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제 저녁까진 어장이 있었다.

206 지한주 (K/4ws3cx2E)

2022-04-26 (FIRE!) 17:27:50

어서오세요 토고주. 알렌주

일상.. 하실래요?(손들기)

207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17:29:30

그래. 지한주랑 일상은 한 번도 안 했으니까 하자. 선레 줄 수 있어?

208 알렌주 (kyYX.prpd6)

2022-04-26 (FIRE!) 17:30:41

>>206 진행하고있는 일상이 있어서 다음에...

209 빈센트 - 태명진 (xNAG5xhLQU)

2022-04-26 (FIRE!) 17:31:12

"물론이죠. 팀이 있었으니 제가 견제만 당하고 끝났지, 아니었으면 팔 다리가 전부 잘려나갔을 겁니다."

그렇게 말하고, 신지한이 활약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스탯 차이가 나도, 신지한이 2턴이나 늦게 투입된다는 것에 내심 불만을 품었지만, 신지한의 전투 방식을 본 빈센트는 그럴 법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잠깐 고개를 돌린 사이에 전위가 뭉개졌고, 이시용은 의념기를 한 번에 썼다. 그리고...

"레이라. 그 사람, 레벨은 저보다 낮지만 마도 운용 수준은 저보다 훨씬 낫더군요."

빈센트는 한숨을 쉬었다.

"차라리 데블 토큰을 써서 팔을 날리는 건데 말입니다. 강철 씨의 손목에 대한 빚으로."
//13
늦어서 죄송합니다;;;

210 지한주 (K/4ws3cx2E)

2022-04-26 (FIRE!) 17:32:32

으음.. 간단하게 원하시는 상황이 있을까요? 선레는 줄 수 있습니다.
딱히 없다면.. 그냥 막 생각해서 하겠지만요.

211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17:33:00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반장선거 관련해서 듣고 싶은걸.

212 지한주 (K/4ws3cx2E)

2022-04-26 (FIRE!) 17:34:07

아 반장선거.. 그럼 교실 쪽이 맞겠네요.

써오겠습니다.

213 지한 - 토고 (K/4ws3cx2E)

2022-04-26 (FIRE!) 17:38:52

지한은 반장선거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교실에서 가졌습니다. 마치 정말 학창시절 같은 이벤트일까요? 조금 멍한 표정인데요(그러나 지한은 기본적으로 멍한 편에 속하는 표정이다)

"반장이라..."
청춘 이벤트네요. 라고 중얼거리다. 누군가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고개를 돌려봅니다. 편입생..이었던가요? 지한은 헬맷을 쓴 것을 본 건지. 아니면 맨얼굴을 본 건지는 몰라도.. 인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해봅니다.

"..."
눈을 깜박거리며 토고를 빤히 바라봅니다.....그러다 안녕하세요. 라고 가볍게 인사를 합니다. 이.. 시간의 차이가..바로 낯가림 인가...?

//1

214 토고 쇼코-지한 (mLD3vY.wRg)

2022-04-26 (FIRE!) 17:42:17

토고는 학교 행사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었다. 이미 자랄만큼 자란 어른이 뭔 학창 생활이여~ 하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렇게 오늘도 수업은 뒷전이고 좋게 잠이나 자려고 교실에 들린 토고는 어느 여성을 만났다.

'점마 어디서 많이 봤는데...'

토고는 얼마 전에 있었던 그 일도 까먹은 듯 하다.

"오야."

토고는 지한이 인사를 하자 자신도 건성으로 인사를 해주고는 비어있는 자리로 가 엎드렸다.
헬멧이 불편했지만 벗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서 그런가? 토고는 쉽사리 잠들지 못했고 엎드린 고개를 들더니 지한을 보고 말했다.

"니도 여기 소속이가?"

215 지한 - 토고 (K/4ws3cx2E)

2022-04-26 (FIRE!) 17:48:20

그러나 수업은 망념을 쌓아 들으면 유용했던 것이다... 라는 농담은 지한이 하기엔 애매하고. 지한은 그런걸 토고가 생각했다는 걸 모르니 어쩔 수 없죠.

"좋은 하루입니다."
헬맷을 살짝 봅니다. 왜 쓰고 계신 건지. 하는 의문이 있지만, 굳이 물어보지는 않겠지요. 질문을 들은 지한은..

"...네. 소속되어 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지한입니다. 신지한이라고 합니다. 라는 간단한 통성명을 하며 당신은요? 라는 듯한 표정을 짓네요. 그러고보면 편입생 분들에 대해서 잘 모르는 편이네요... 오현이나 강철 정도만 조금 알지..

//3

216 김태식-지한 (tC1d2OjN1k)

2022-04-26 (FIRE!) 17:50:56

"걘 특별킹 옆에서 작전도 짜보고 하면서 길드가 어떻게 굴러가지는 미리 경험해보고 일석이조라는거지."

나중에 해야 할 일은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건 좋은 일이다. 분명 도움이 되겠지

"창들고 나서면 그런거 잘할텐데 왜? 상산의 조자룡이 있다면 미리내엔 신지한이 있는거지"

그런데 조자룡이 창쓰던가? 기억이 안나네

"나도 학교에 좀 남아있다가 가려고"

혹시라도 의견이 더 있는 애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해서 들어가라"

//막레!

217 토고 쇼코-지한 (mLD3vY.wRg)

2022-04-26 (FIRE!) 17:52:33

"그르나? 내는 요전에 편입한 토고 쇼코라 칸다."

토고는 자신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입을 다물었다. 낯가림이 심한 사람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고민하는 토고였다.

"근디 니는 뭐 볼일있나? 교실에서 뭐 할 거 있음 내 나가줄까?"

토고는 지한이 교실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저번의 빈센트처럼 칠판에 마도식 같은 것을 저고 연구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칠판이 텅 비어있었으니 그건 아닌 것 같다 싶었다.

"니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요전에 뭐 했나?"

218 지한 - 토고 (K/4ws3cx2E)

2022-04-26 (FIRE!) 17:56:16

"반갑습니다. 토고 씨."
정중하게 말하지만 지한의 전적=태호를 묻고 물을 주기,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듯 사고를 치기 등등...이니.. 믿기 어려운 태도입니다. 토고가 볼일이 있냐는 질문을 하자

"아뇨.. 그냥.. 반장 선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었습니다."
반장이라곤 하지만 실질적으론 길드장 같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하고는 뭘 했나? 라는 질문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에... 뭘 했다고 하기에는. 그냥 영월에서 좀 굴러다녔고요..."
라고 말하다가 설마 그건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뭐냐면 모의전이지요.

"그리고 저번에 모의전에 참여했지요..?"
이건가? 라고 웅얼거리듯 중얼거립니다.

//5

219 지한주 (K/4ws3cx2E)

2022-04-26 (FIRE!) 17:56:45

수고하셨습니다 태식주.

220 알렌 - 빈센트 (kyYX.prpd6)

2022-04-26 (FIRE!) 17:59:20

나는 빈센트씨가 나열하는 정보를 들으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정석적인 검사, 마도사, 서포터 조합.'

정보가 적은 서포터가 걸리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상대하기 쉽지 않은 조합이다.

'지금 나는 마도를 파훼할 수 있는 역량이 없어.'

평소 의뢰였으면 마도 대비해서 여러 아이템을 구비했겠지만 지금은 자금도 시간도 부족한 상태였다.

'의념기를 쓸 수 있는 서포터 정도면 쉽게 접근하게 두지 않을꺼야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현검 운수하를 상대하는 것

자신이 할 수 있는게 이렇게 제한된다는 사실에 조금 자괴감을 들지만 쓸대없는 감상에 젖기보단 당장 할 수 있는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준혁 씨.

빈센트씨는 그 이름을 말하고 뭔가 고민하듯 입을 감쌌다.

현준혁 안면이 있는 사람이였다.

분명 자신과 강철씨, 린씨에게 신고식이라며 게이트에 다녀오라고 했던 그 사람 일 것이다.

뭔가 딱 보고 영악하다는 느낌이드는 그 사람이 참전한다는 얘기를 듣고 묘하게 긴장감이 더해지는걸 느꼈다.


//10

221 토고 쇼코-지한 (mLD3vY.wRg)

2022-04-26 (FIRE!) 18:03:28

"반장 선거? 참나... 꼴에 핵교라고 크크..."

길드장이 되는 거란 소리에 토고는 잠시 생각했다. 귀찮은 일을 다 떠넘기기 위해 반장이란 이름을 사용했나? 하고.
토고는 그런 일은 딱 질색이라 선거에 참여도 안 할 테지만.

"그래. 후보는 누구누구 있는데?"

토고는 조금 흥미를 가졌다. 그런 귀찮은 일을 자진해서 맡을 사람이라면 호구기질이 있거나 혹은 앞날을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 친목을 다져두면 꽤 좋겠다 싶어 후보를 물어본 토고였다.

"영월에서 구른 건 내도 알고 니도 알고 하늘이 아는데 그런 거 말고."

그 뒤에 모의전 이야기가 나오자 토고는 지한을 빤히 쳐다보았다.

'저 가스나가 갸라고? 기백이 약한데?'

사람에서 물건을 보듯한 시선. 토고는 자신의 눈이 헬멧에 가려져서 참 다행이다. 라고 느꼈다.

222 지한 - 토고 (K/4ws3cx2E)

2022-04-26 (FIRE!) 18:13:34

"학교스러운 명칭으로, 해놓음으로써 옅어지게 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옅어지게? 길드같은 것보다는 반의 형식으로 포장해놓은 걸지도.. 후보를 질문하는 토고에게.. 설명하려 합니다.

"후보는.. 김태식 씨와.. 태명진 씨와... 현준혁 씨 정도입니다만."
현준혁 씨는 반장은 안된다고 입장을 밝히셨으니.태식 씨와 명진 씨 정도로 좁혀질까요.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다 알다니. 뭔가.. 그러면 부끄러운 기분이 듭니다."
의외로 지한이 일상에서 흐릿한 인상으로 표현하는 편입니다. 의도한 사항이기는 하지요(?) 시선은 모르겠지만. 어떠한 감정적인 것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느끼는지. 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혹시 무슨.. 생각 같은 거 하셨나요?"
물론 자세하게 생각을 알 순 없으니 이게 맞나? 싶어서 물어보는 것이지만요.

//7

223 토고 쇼코-지한 (mLD3vY.wRg)

2022-04-26 (FIRE!) 18:21:22

'태식아재랑 명진?'

토고는 후보 이름을 듣고 미간을 좁혔다. 한 사람은 현실주의자에 한 사람은 이상주의자 같은 느낌이 강했다. 길드장의 일은 해보기 전까진 모르겠지만, 묘하게 신경쓰이는 토고였다.
다리를 꼬고 고개를 옆으로 까딱까딱 거리던 토고는 둘 중 누구에게 빌붙어야 뭐라도 먹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부끄러울 거 있나? 니들이 다 한건데."

토고는 그때가서 생각해보자. 하고 결정한 뒤, 지한의 말에 대답했다.

'역시 임마는 기백이 없네. 오토방 타고 창으로 휙휙 하던 가 맞나?'

상품은 설명서만 봐선 모른다는 건가... 토고는 사람이 다 다르겠제. 하고 생각을 흘려넘겼다.

"별 거 아니다. 운전대 잡으면 성격 휙휙 바뀌는 사람 있제? 니도 그런 분륜가 생각해본거 뿐이다."

224 지한 - 토고 (K/4ws3cx2E)

2022-04-26 (FIRE!) 18:26:35

"물론.. 부반장이나. 참모 계열도 뽑는다면.."
본격적인 길드 실무진이 되는 기분이지만요 라는 말을 가볍게 하며 지한은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렇게 실무진을 짠다면 회계도 있어야 하려나요.."
라는 생각이 흘러나온 것이군요. 다 한 거라는 말에 지한은 조금 고민하다가

"북해 길드와 혈십자와 구름 마탑 또한 꽤 많은 원조를 주셨기에 다 했다고 하기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관련으로 추모도 준비하고.. 감사도 표하기로 했으니.. 반장 선거가 좀 중요해지더라고요. 라고 의견을 표하는 지한입니다.

"대표자가 가는 거랑.. 그냥 사적으로 가는 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아 그런가요? 하지만 전 운전대를 잡으면 바뀌는 부류라고는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만한가?

//9

225 토고 쇼코-지한 (mLD3vY.wRg)

2022-04-26 (FIRE!) 18:35:03

"내는 모른다~ 윗사람이 알아서 해야제. 그런 건."

의자에 등을 기대고 까딱거리며 토고는 손사래를 쳤다.

'그런 귀찮은 걸 뭘 그리 생각하는지.. 길드장 뽑히면 금마가 알아서 결정해라 카믄 되는긴데."

길드장이 생긴다면 자연스럽게 계급이 형성되는 것이다. 계급이 형성되면 제일 윗계급에 있는 자가 알아서 결정하겠지. 라는게 토고의 생각이다.

"오... 그랬나? 크크... 내는 영월에서 뭔 일이 있었는지 잘 몰라가. 고생 참 많네."

토고는 자기랑 관련 없다는 억양으로 말했다. 마치 남 일인 것마냥. 실제론 틀린 말은 아니기에 토고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내 니 처음 봤을 때가 모의전인데 모의전에서는 사람이 억수로 날쎄데? 부릉이 타고 여갔다 저갔다 해가꼬, 내는 니 성격이 기백 넘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리 보니... 아니데?"

226 ◆c9lNRrMzaQ (/9L0nqUAk6)

2022-04-26 (FIRE!) 18:40:21

(기백 넘치는 건 캡틴이었고)

227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18:42:47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

228 알렌 - 빈센트 (kyYX.prpd6)

2022-04-26 (FIRE!) 18:43:49

창든채로 바이크타고 빙빙도는거 솔직히 같은편이 봐도 무서웠음(...)

229 태식주 (tC1d2OjN1k)

2022-04-26 (FIRE!) 18:46:22

모히칸 머리 해도 어울릴거 같은 행동

230 알렌주 (kyYX.prpd6)

2022-04-26 (FIRE!) 18:47:32

햣하! 오물은 소독이다! (...)

231 오현주 (O5DCUr3YsU)

2022-04-26 (FIRE!) 18:49:09

첫 인상이라... 오현의 첫 인상은 어땠는가?

232 지한 - 토고 (K/4ws3cx2E)

2022-04-26 (FIRE!) 18:49:26

"윗사람이 알아서 하는 건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그렇죠. 라는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뭔가.. 관심이 별로 없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편입하신 분이니만큼 잘 모를 수도 있지요."
그래도 간략하게 알아두는 건 괜찮아 보입니다. 지금 아시는 정도...요? 라고 지한은 말을 합니다. 명성이 있는 만큼. 모른다고 하면 곤란할 때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뭔가 괴전파라도 영향을 미친 모양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지한입니다. 그 기백은 전부 캡틴의 존재감이었고.

"그래서 안 좋은 영향처럼 느껴지십니까?"
그러니까. 별로냐는 걸 물어보는 것 같군요. 표정을 보면 약간 짖궂은 표정이네요. 지한주도 개멋지게 굴려보고 싶지만 음.. 그거 가능할까?

//11

233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18:50:07

>>231 순진한 여욱이

234 오현주 (O5DCUr3YsU)

2022-04-26 (FIRE!) 18:52:23

>>233

그나저나 손님 눈이 맑으십니다 오늘 특가로 오?잉박스 40코인에 파는데 어떠신가요?

235 태식주 (tC1d2OjN1k)

2022-04-26 (FIRE!) 18:53:22

태식이가 현실주의자라는 인상이었다니

236 토고 쇼코-지한 (mLD3vY.wRg)

2022-04-26 (FIRE!) 19:01:31

"크크. 사람이 너무 맹하이 행동하믄 맹구취급 받는다."

토고는 농담같은 말 한 마디를 내뱉었다.
토고는 아직 그녀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녀가 어떤 가문 출신인지는 알고 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렴풋 떠올랐지만 토고의 말에는 '니 가문에 비해 니는 맹구 취급 받는데 괜찮냐?' 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모의전때는 여포가 따로 없어 보였는데, 알맹이가 내 기대엔 못미치네. 임마랑은 친해져봐야 떨어지는 건 없을 것 같다.'

"명성이고 뭐고... 내는 그냥 평탄하게 살런다. 남들 입에 올라가봐야 씹고 뜯겨지기만 하지, 좋을 건 그닥 없다고 내는 생각한다."

237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19:02:17

>>234 앞에 붙은 순진하다는 말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물어봐도 돼?
정가 30을 40에 팔려하다니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겠어.

238 빈센트 - 알렌 (xNAG5xhLQU)

2022-04-26 (FIRE!) 19:03:57

"...이렇게 해서 간략한 정보 공유가 끝났습니다."

라고 말한 빈센트는 잠시 입을 다물고, 상대의 말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알렌은 잠자코 들으면서 뭔가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예, 그렇군요, 같이 경청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시만 할 뿐 말은 안 나왔다. 아무래도 빈센트가 워낙에 빠르게 정보를 쏟아낸 탓에 정보를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빈센트에게 말하는 역할을 일임한 것 같았다. 빈센트는 자신의 말이 아주 빨랐다는 것을 시인했다.

"...그리고, 말이 정말로 빨랐던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시간은 없어서, 최소한의 정보는 공유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단순한 '소개'가 아닌 '의논'을 위한 시간은 충분하니까 이제는 느리게 가겠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수첩에 적힌 현검 운수하를 볼펜으로 꾹꾹 찌르며 말했다.

"물론 모든 적은 다 곤란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친구가 제일 만나기 싫은 상대입니다."

라고 말한다.,
//11

239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19:04:37

1오잉은 30코인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갱신합니다.

240 라임 - 오현 (S.VrFuTOJ.)

2022-04-26 (FIRE!) 19:06:05

situplay>1596513067>525

"아. 쓰러졌다."

운동장을 달리던 소년은 결국 지쳐 쓰러졌고,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혼잣말을 내뱉던 라임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응, 안녕. 아침부터 열심이길래."

앳되어 보이는 소년에게 가까이 다가간 라임은, 인벤토리에서 차가운 생수 한 병을 꺼내어 바닥에 쓰러져 있는 소년에게 내밀어 보였습니다.

"이번에 들어왔다던 편입생이구나. 마실래?"

//3

241 오현주 (O5DCUr3YsU)

2022-04-26 (FIRE!) 19:06:09

>>237
무슨소리야 특가라는건 정가보다 특별한 가격이란 거잖아?

242 라임주 (S.VrFuTOJ.)

2022-04-26 (FIRE!) 19:06:42

좋은 오후입니다~
서버야 괜찮니!!

243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19:07:11

서버특) 안괜찮음

244 라임주 (S.VrFuTOJ.)

2022-04-26 (FIRE!) 19:07:40

안괜찮아도 괜찮다고 해야지!!

245 태식주 (tC1d2OjN1k)

2022-04-26 (FIRE!) 19:07:44

아마 8시나 10시쯤 한번더 아프고 12시나 1시쯤에 한번더 아프지 않을까

246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19:07:54

>>241 상품이 특별해야지 가격이 특별해지면 어떡하자는거야.
특대가로 때려주겠어.

247 오현주 (O5DCUr3YsU)

2022-04-26 (FIRE!) 19:09:17

라임주 어서왕

248 라임주 (S.VrFuTOJ.)

2022-04-26 (FIRE!) 19:09:19

특가 특) 싸보여도 사실은 비쌈

249 강철주 (bZFB5p/CB.)

2022-04-26 (FIRE!) 19:11:45

오늘은 진행이 없는거 같고... 조금있다가 일상 마저 이어야겠네요.

250 오현주 (O5DCUr3YsU)

2022-04-26 (FIRE!) 19:11:54

>>246
오호 특대가로 현금을 때려박아준다니. PDF로 그 발언 따놨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251 토고주 (mLD3vY.wRg)

2022-04-26 (FIRE!) 19:13:13

>>250 받아라, 특대가 펀치! (총으로 쏨)

252 지한 - 토고 (K/4ws3cx2E)

2022-04-26 (FIRE!) 19:16:11

"맹하게 보이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정말 그정도로 보입니까..? 라고 물어보는 지한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보인다고 해도, 굳이 그걸 바꾸지는 않겠지만요.

"...할 땐 하는 사람이라고 보이면 좋겠습니다."
맹하게 보인다면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그거야.. 뭐 어쩔 수 없지요. 친하게 지내면 떨어지는 게 없다라...
그렇습니다. 떨어질 건 없어요.(당당)

"하지만 이미 특별반에 들어오신 이상 명성은 뒤를 따라다니게 됩니다."
그런 거 말하지 않아서 원망받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라는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13

253 태명진-빈센트 (nt1R1x.VUQ)

2022-04-26 (FIRE!) 19:21:54

"확실히 마도 실력에 관해서는 엄청났더라."

레벨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마도의 실력이 더 났다는 이유로 은근 빈센트 형을 압박했었지.

순수하게 1대1이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잘 모르겠다.

"진짜 작렬하기만 했으면 빈센트 형이 유리했을 건 분명하다고 생각해."

자폭을 감수하고 돌발행동을 하지 않는 한 말이다.

//14

괜찮아용, 어차피 서버 터져서 저도 반응 못했어요

254 오현 - 라임 (O5DCUr3YsU)

2022-04-26 (FIRE!) 19:21:56

됐어! 수분 섭취는 몸을 무겁게 만들 뿐이야.

라고 거절 하려 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온 그 얼굴을 보니 말이 들어갔다.

"아..."

왠지 많이 익숙한 얼굴같다고 느껴서 그랬다.

그러니 그냥 군말 없이 물을 받았다.

"고마워. 진 오현이야."

물은 정말 시원한 물이었다.

255 오현주 (O5DCUr3YsU)

2022-04-26 (FIRE!) 19:22:34

>>151
크아악 그래도 특가는 멈추지 않는다

256 알렌 - 빈센트 (kyYX.prpd6)

2022-04-26 (FIRE!) 19:24:10

"아닙니다. 상황이 시급한건 저도 알고있으니까요."

빈센트씨는 말이 다소 빨랐던걸 사과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였기에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뒤 이어 빈센트씨는 운수하를 가르키며 가장 상대하기 싫은 적이라고 말하였다.

나는 그걸 보고 생각했다.

'역시 빈센트씨도 생각하고 있는거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실제로 마도계열인 다른 두분이 현검을 상대하기에 부적절한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빈센트씨는 아마 이미 나의 전력에 대한 분석을 어느정도 마치고 나에게 현검을 맞기기 위해 이 주제를 꺼낸것일거다.

"현검의 상대는 제가 하겠습니다."

나는 자잘한 말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을 말했다.

"부끄럽지만 지금 저는 마도를 파훼할만한 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현검에 상대해서 무조건 승리를 장담할 수도 없는 상태죠. 하지만 제가 일어서 있는 동안 현검이 두분에게 접근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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