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3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25 19:01:43 - 2022-04-29 01:17:21

0 ◆oAG1GDHyak (tWXzYshNp6)

2022-04-25 (모두 수고..) 19:01:4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중요!!> 호타루마츠리 1차 신청 관련 이야기 <필독!>
situplay>1596510107>696

543 후미카주 (JqxXtbfXRE)

2022-04-27 (水) 12:21:25

>>541 (데굴데굴데굴 지구 한바퀴 돌고 옴)

>>542 오케이~~ 토와주도 수고 많았어~~

544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2:29:22

>>541 (구른채로 지구 구경)

으음 점심은 머먹지.... 고민고민

545 후미카주 (JqxXtbfXRE)

2022-04-27 (水) 12:33:11

>>544 굴러서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

음~~ 렌주네 집에 음식이 뭐뭐 있으려나~ 암튼 맛있는거!!(?)

546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2:55:33

맛있는거~ 후미카주는 점심 머먹어?

547 후미카주 (JqxXtbfXRE)

2022-04-27 (水) 13:02:18

오늘은 달걀죽을 먹을 거야!!! >:3
라고 생각했는데 밥이 없길래 지금 밥부터 하는중~

렌주는 뭐 먹을지 정했어????

548 카루타주 (wwhEkRdtUA)

2022-04-27 (水) 14:00:39

커피 세 잔의 여유.. 갱신해.

549 코토하주 (DMkKN7DkpE)

2022-04-27 (水) 14:13:20

참치는 아프고 카루타주가 카페인에 절여지고 있어요¡ @.@
모두들 안녕하세요~ 카루타주도 얼른 현실 일이 괜찮아지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

550 코세이주 (zWIVGDgxJg)

2022-04-27 (水) 15:01:52

다들 좋은 점심이에요~~ 상당히 더워요 :3

551 토와주 (J.udQVfGHA)

2022-04-27 (水) 15:35:48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552 코토하주 (DMkKN7DkpE)

2022-04-27 (水) 15:41:24

모두들 점심식사는 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

553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5:45:57

으으 점심밥 대신에 점심잠을 자버렸어 엄청 자버렸네 ㅋㅋㅋㅋ

554 코세이주 (zWIVGDgxJg)

2022-04-27 (水) 15:46:14

참치가 자꾸 아파요 8-8

555 후미카주 (BLjSWK.a.I)

2022-04-27 (水) 16:25:01

Picrewの「なな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rHLPE2psE #Picrew #ななめーかー

오늘의 픽크루갱이야~~

>>553 많이 졸렸나보네~~ 지금이라도 얼른 뭐 먹자!!!

556 코토하 - 아키라 (98Z2jNEYJM)

2022-04-27 (水) 16:58:43

그의 말대로 별 문제가 없다면 다행이기에 그녀도 긍정의 표시로 싱긋 웃어보였다.
위험한데도 굳이 강행하는 이가, 그것도 발을 제대로 디딜수 있는 땅이 아닌 바다에서 그런 호기로운 생각을 할 이가 과연 몇이나 될지.
최소한 그녀는 그런 막나가는 성향이 아니었으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을 일이었다.
제 아무리 관광지와 사고는 떼어놓을수 없다 해도 사서 고생은 안하는게 최고 아닌가,

"음...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몇몇 사람들은 한층 더 깊은 빛을 가진 밤바다에 매력을 느끼곤 하죠.
물건너 나라에서는 그곳에서의 센치한 기분을 노래로 표현하기도 했고요."

은밀한 밤을 틈타 밀월을 즐기는 이들도 관광지에서 심심찮게 볼수 있더랬지, 게다가 그의 말대로라면 이곳엔 신이 머물다 간 신성한 장소나 그 신을 기리기위한 신사도 있는듯 했다.
물론 그녀도 그런 전승에 대해 아얘 모르고 온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상세히 알고 온것 또한 아니었기에 그저 '생각나거나 누군가 권유한다면 가봐야겠다.'정도로 굳어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애초에 그런데까지 강박을 가지자니 그녀는 바다구경을 하는것만으로도 이미 스케줄의 대부분을 소비하고 있었으니,

"세상에! 어쩐지 눈에 익은 인상이다 했네요~ 그냥 선배님인 것도 모자라 학생회장님인 선배님이라니!
저야 뭐, 이제 겨우 1학년이니까 마주칠 일은 없다곤 생각했는데 말이죠~"

확실히 의외였다는듯, 노을진 바다를 강하게 때려 난반사된 햇빛만큼 그녀의 눈빛도 한층 더 반짝였다.
물론 학교 밖에선 딱히 그런걸 따지지 않는대도 일단 선배님은 선배님이니, 게다가 같은 학교 학생이면 아얘 모르는 사람인것도 아니라는 자기만의 기준에 따라 그녀는 두어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 그를 바라보았다.

"물론 그것도 좋죠~ 이래뵈도 스마트폰 지도로 탐험을 떠난 때가 많으니까요~
그래도 역시 이곳 지리에 빠삭하신 분이 안내를 해주신다는데 거절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요??"

지도로도 충분히 찾아갈만큼 그녀에게서 길치라는 부분은 찾아볼수 없었지만 어찌되었던 사람에 이끌려서 가는게 더 외우기 쉽지 않겠는가,
물론 사람은 개미처럼 페로몬을 뿌리지 않기에 앞서나간 이의 발자취를 쫒아가는건 아닐지라도 가이드가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즐거운 여행이 되는 법이었다.

문득 거기까지 생각이 뻗치자 무언가 아차싶던 그녀는 잠깐 그를 불러세우려하고선 제 짐을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했다. 마치 허물을 벗었던 갑각류가 제 흔적을 먹어치우듯 바다에 뛰어들기 전 수영복 위에 입고 있었던 원피스까지 도로 입혀져 있었을까?
지금와선 흔하디 흔한 푸른색의 세일러풍 원피스, 그럼에도 그녀는 그것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이었다.

"그럼 지금 바로가는 건가요? 안내 해주시는 건가요?"

557 코토하주 (98Z2jNEYJM)

2022-04-27 (水) 16:59:15

점심잠 중요하죠~ 밥만큼 중대사항이니까요~
다들 좋은오후에요~

>>555 이쁜 후미카네요~ 후미후미~

558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7:03:37

다들 안녕안녕ㅇ이야 참치가 자주 아프네
나는 일어나서 뭐좀 챙겨먹긴했지~
후미카 픽크루 예쁘다~~
점심잠 중요하지 코토하주가 뭘 아는구만~

559 코토하주 (98Z2jNEYJM)

2022-04-27 (水) 17:24:02

의식주의 주가 수면이랑 밀접한 연관이 있다곤 하지만 가끔은 스스로가 고양이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많이 자긴 하네요~ @.@

560 코세이주 (VfIRSSyKXA)

2022-04-27 (水) 17:28:01

코토하주가 고양이가 된다면 ... 왠지 키우고싶어질지도!

561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7:33:01

코세이주도 고양이가 돠어보는건 어때~?

나도 피곤하면 엄청 많이 자게 되더라고~~~

562 코토하주 (98Z2jNEYJM)

2022-04-27 (水) 17:34:20

>>560 사람은 원래 다 고양이인걸요~
고양이 돌보기 메뉴얼을 보면 작은사람을 키우는 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으니까요~
너무 괴담같으려나요~ @.@

563 코세이주 (VfIRSSyKXA)

2022-04-27 (水) 17:35:24

>>561 저도 30시간 수면 경력이 있어요! 물론 밤을 많이 새고 나서였지만 ...

564 토와주 (J.udQVfGHA)

2022-04-27 (水) 17:35:32

토와주가 고양이면 좋았을텐데요~
잠깐갱신해요~

565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7:35:42

원래 모든 생명체는비슷한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지~
나도 고양이를 해야겠어 야옹~

566 코토하주 (98Z2jNEYJM)

2022-04-27 (水) 17:35:46

>>561 그렇게 모두가 고양이가 되어서 고양이 리조트를 세우는 거랍니다~ #.#

567 코세이주 (VfIRSSyKXA)

2022-04-27 (水) 17:36:00

>>562 헉 ... 그래도 고양이 키울래요! 귀여우니까요~

568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7:36:11

30시간 수면은 위험하잖아ㅋㅋㅋㅋㅋㅋ
토와주 어서와~

569 코토하주 (98Z2jNEYJM)

2022-04-27 (水) 17:37:01

토와주도 어서와요~ 고양이가 모여들기 시작하네요~

570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7:37:04

고양이 리조트라 귀엽겠네~
그런데 고양이가 되면 상판을 못하잖아? 그건 문제일지도

571 코토하주 (DMkKN7DkpE)

2022-04-27 (水) 17:39:36

세상에, 그럼 매일같이 판사님께 소환되는 고양이는 무엇일까요~
판사님, 저희집 고양이가 타자를 쳤습니다~ @.@

572 코세이주 (VfIRSSyKXA)

2022-04-27 (水) 17:41:53

토와주 어서와요!

>>568 금요일 밤에 잠들었는데 정신 차리니까 일요일 오후! 물론 중간중간에 잠깐 깼지만 금방 다시 잠들어버려서 ...

고양이가 되어서 상판을 못한다면 ... 고양이용 타자를 만들면 되는 것!

573 토와주 (J.udQVfGHA)

2022-04-27 (水) 17:44:05

다들 안녕하세요~

574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7:58:08

고양이용 타자기라니 귀엽겠다

575 요조라 - 렌 (2zMfpSfQgs)

2022-04-27 (水) 18:02:42

옆자리에서 뒷정리를 하는 동안, 요조라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폰을 만지작거렸다. 대부분은 오빠가 보낸 라인을 보고 답장을 하거나 부모님께 곧 간다던가 하는 문자를 따로 보내거나 하다보니 분주해보이던 뒷정리도 끝나보인다. 요조라는 힐끔 그림을 보았고, 아직 마르려면 멀었구나, 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그림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 줄 건 아니었으니, 이제 슬슬 가야겠다. 요조라는 폰을 끄고 주머니에 넣으며 말했다.

"다음은, 없으니까... 조심해..."

시선이 느껴지길래 한번 눈길만 주고 만다. 용건은 끝났으니 잠시 열었던 틈을 닫는 것처럼, 요조라는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갔다. 담담히 자리를 정리하고 가방을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바깥은 굳이 하늘을 보지 않아도 해가 얼마나 기울었는지 알 수 있을만큼 노을이 내리고 있었다. 요조라는 가방을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옮겨 쥐며 옆자리 동급생의 말에 대답했다.

"됐어... 그런 일, 있을... 리도... 없고..."

여태 말 한 마디 나눠본 적 없는 상대와 이런 에피소드 하나 엮었다고 해서, 앞으로 다이나믹한 무언가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요조라 본인도 이건 그저 여흥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타인에게 가르치는게 어떤가 하는 일종의 실험, 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랬던 것에 감사를 받을 이유는 없고 받고 싶지도 않다. 요조라는 그렇게 자리에서 벗어났다. 느릿느릿 걸어 교실 뒷문 쪽으로 걸어가다가, 멈춰서 고개를 돌려 돌아보고 물었다.

"너, 이름은...?"

576 요조라주 (2zMfpSfQgs)

2022-04-27 (水) 18:03:57

답레만 올려두고 이따올게~

577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8:06:28

세이 렌:
210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아직까지는 그렇게 후회할 일이 있지는 않은 것 같아

316 생부에 대한 생각
아... 이거 뼈때리네. 렌의 생부는 렌에게는 좋은 아버지였었지. 누가 봐도 단란하고 사랑많은 가족인 것처럼 보였으니까. 그런데 알고보니 철저하게 바람을 피우고 있었을 줄은 누가 알았겠어. 렌도 그걸료 인해 충격을 많이 받았었고. 이제는 거의 만나지도 않으니까 그렇게 감정이 남아있지는 않은데 속으로는 배신감이나 분노 비슷한게 숨어있기는 해. 그리고 자신이 생부를 많이 닮은 것에 대해서는 좀 싫대. 어머니가 힘들어하니까.

234 캐릭터의 말투를 묘사해주세요
에.... 좀 머뭇거리는 게 있고 거절 잘 못하고 그러면서도 솔직한 편인 말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78 코세이주 (VfIRSSyKXA)

2022-04-27 (水) 18:12:44

>>574 고양이 타자치는 움짤을 올리려고 했지만 안되는군요!

579 카루타주 (NU0ITK5suY)

2022-04-27 (水) 18:14:08

아, 야호.

580 코로리 - 미즈미 (8nrcqVKhqg)

2022-04-27 (水) 18:38:50

땡이라니! 속았다ー! 아침달의 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틀렸다고 해서, 새롭게 거울의 신일 지도 모른다며 제법 그럴 듯하다고 생각했는데 땡이었다. 코로리는 입술을 삐죽인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길래 거울의 신이 아니면, 다른 정답 후보로 떠올려두었던 흉내쟁이나 카멜레온 중 하나일 지도 모른다고 또 작은 기대를 품었기에 더 삐죽였다. 미즈미는 코로리가 생각치도 못했던 강의 신이었고, 이제서야 미즈미의 이름을 짚어보니 강도 물도 같이 있었다.

"그럼 밋쨩한테 눈 쌓인 거야?"

강 위에 눈이 소복히 쌓여서 하얀 거지! 미즈미의 머리카락을 따라서 시선이 흘려내려오다가 아래 발 아래로 뚝 떨어져 바닥을 바라본다. 그림자는 안 반짝반짝해? 코로리는 알록달록하고 반짝반짝하고 멈춰있지 않는 것에 마음이 가고는 했다. 잠을 보살피다 보면 만나는 꿈들이 그랬기 때문이다. 꿈은 형형색색 빛나면서 움직이는데, 강에서는 윤슬과 물그림자가 꿈과 닮았기에 미즈미의 그림자를 바라보려고 했다. 근데 어째선지 그림자와 눈이 점점 멀어진다. 눈 뿐만이 아니다! 발이 바닥과 떨어졌다! 밋쨩이 수영시켜줬어! 강이 몸을 옮겼다면 떠내려갔다는게 좀 더 옳았지만,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코로리는 수영을 했다며 방글방글 신나했다. 그러고나서 자전거가 급하게 출발하면, 몸을 조금 뒤로 틀어서 2학년 B반의 담임 선생님에게 손을 흔들었다! 다음날 학교에서 어쩌려는지 대책도 없다. 벚꽃나무 아래 비 두개가 덩그러니 남겨졌을 걸 생각하면, 둘이 또 똑같이 만날지도 모르겠다.

"꿈에서는 안 다쳐ー 강은 다쳐?"

흔들흔들거리는 자전거에 코로리는 꽉 잡다기보다는 아예 꼭 기댔다. 다치지는 않아도 멀미는 한다! 그래도 머리를 톡 기대고 있으니까 조금 덜 흔들리는 것 같다. 코로리는 자전거가 비틀거릴 때마다 놀이기구 중 하나가 떠올랐다. 후룸라이드 타면 이런 기분이야?! 굳이 후룸라이드인 이유는, 미즈미가 끌고가는 자전거에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밋쨩, 밋쨩 자전거가 나 싫어하나 봐."

자기 주인님의 정체를 한 번에 못 맞췄다고, 내리라고 화내는게 분명해ー. 코로리는 주인없는 자전거가 미즈미의 것이라고 오해했다! 그래도 팔랑거리는 벚꽃잎 아래 살랑거리는 하얀 머리카락은 꽤나 예쁘고, 간지러웠다. 정말로 간지러웠다. 머리카락이 간지럼을 태운다!

581 코로리주 (8nrcqVKhqg)

2022-04-27 (水) 18:40:22

답레 올리면서 갱신만 하고 다시 가볼게 (`・∀・´) 참치야 아프지마 。゚(゚´ω`゚)゚。 그리고 참치들도 모두 수요일 힘내느라 고생많았어, 이제 저녁 맛있게 챙기자구~!

582 렌 - 요조라 (vykxn1FrhM)

2022-04-27 (水) 18:40:24

"아마 또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거야."

렌이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사실 미술 수행평가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물을 쏟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렌이 부주의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요조라는 그림을 도와주는 것이 끝나자 이내 매일 아침마다 보여주는 거부의 기운을 또 둘렀다. 방금은 이례적인 것이라는 것처럼. 하지만 렌은 그 틈을 억지로 벌리려고 한다거나 굳이 끼어들려고 한다거나 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인관관계에 쓰는 에너지가 있고 그것을 누구에게 쓸 것인가는 그 사람의 선택이며 나랑 친하게 지내줘, 라고 강요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었으니까. 도움을 받았는데 귀찮게 구는 것도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이 될 수도 있고.

"그래도 나는 기억하고 있을테니까. 어찌 알아,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렌이 어깨를 으쓱했다. 굳이 일어서서 배웅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감사 인사도 방금으로 충분하지 않았던가. 요조라가 뒷문으로 천천히 걸어나가는 것을 시선으로 좇다가 그녀가 멈춰서서 돌아보며 제 이름을 묻는 것에 렌은 눈을 잠시 크게 떴다가 이내 눈을 접으면서 웃었다.

"세이 렌. 성이 세이고 이름이 렌이야."

요조라가 고개를 돌려 나가기 전에 이어 묻는다.

"아침에 만나면 인사 해도 돼?"

오늘 일로 렌의 마음에는 요조라에 대해 친밀감이 생겼고, 그 이전의 아무 이야기도 않던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기 싫은 것도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도 하고 도움도 받고 했는데 아침에 모르는 척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거절한다면 뭐,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서도.

583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8:40:58

카루타주 어서와~ 퇴근 축하해
코로리주 어서오고 다녀와~

584 토와주 (J.udQVfGHA)

2022-04-27 (水) 18:49:54

다들 어서와요~(답레들을 구경)

585 코로리주 (8nrcqVKhqg)

2022-04-27 (水) 18:51:14

맞~~~다~! 어제 못한 거 같은데 이거~! 질문들 올려두고 갈게~! (*´ω`*)

1. 내일은 놀이공원으로 놀러가는 날! 캐릭터의 잔뜩 꾸며입은 사복패션은 어떤 느낌일까?!
2. 캐릭터의 자리에 익명의 러브레터가 와있다! 방과후 옥상에서 만나자는데... 캐릭터의 반응은?!
3. 오므라이스에 케찹을 뿌려야하는데, 어떤 모양으로 뿌리려나?!

586 코로리주 (8nrcqVKhqg)

2022-04-27 (水) 18:51:44

렌주랑 토와주 인사 고마워~! ( ´∀`) 좋은 수요일 보냈길 바란다구, 안녕이라구~!

587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8:55:51

>>585 코로리 진단 빼먹을 수 없지~

1.
렌이 꾸민다...라... 상상한 적이 없긴 한데, 아무래도 사복 차림은 늘 간단하게 입는 편이라. 진한 남색 면바지에 무난한 흰 반팔 셔츠가 아닐까 하고...?

2.
러브레터? 조금 곤란한 느낌이지만 옥상으로 올라가 보기는 할 것 같아. 아무래도 안 나가면 민망해할 것 같아서.

3.
물결모양으로 잔뜩 뿌려 먹는 편~

588 렌주 (vykxn1FrhM)

2022-04-27 (水) 18:56:20

코로리주 조심히 다녀오라굿~~

589 테츠야주 (hBT3weqn6c)

2022-04-27 (水) 19:00:13

1. 베이지색 면바지에 고급스러운 갈색가죽벨트, 신발은 단화를 신고 검은색 티셔츠와 다시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입습니다. 단, 여름에는 꾸미지않는다.

2.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지아니하고
그저, 조용히, 옥상으로.

3. 모양은 상관없이 무작위로 일단 많이

590 코세이주 (VfIRSSyKXA)

2022-04-27 (水) 19:01:29

>>585

1. 검은색 면바지에 검은색 바탕에 흰색 포인트가 있는 스니커즈 신고, 흰색 셔츠를 앞쪽만 넣어서 차분하게 정리한 다음에 베이지색 블레이저로 마무리! 안경도 벗고서 머리도 평소랑 다르게 살짝 만져줄 것 같네요 :3

2. 작게 고개만 갸웃하고 주머니에 넣고서 한참 자다가 시간되면 일어나서 일단 장소에 가줍니다. 장난이면 그냥 돌아오는거고 진심이면 정중하게 거절을 ...

3. 현란한 S자를 그리며 뿌려줘요. 리리 한정으로는 토끼 모양을 그려줄지도~?

591 아키라 - 코토하 (lF2YYvgAyY)

2022-04-27 (水) 19:27:51

"같은 학교였나요? 그렇다고 해도 1학년들의 눈에 띄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겠거니 생각하며 아키라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물론 새학기가 시작되고 이미 반이나 지났지만, 2학년, 3학년이라면 모를까. 1학년이 학생회장이 눈에 익을 일은 별로 없겠거니 생각한 탓이었다. 물론 그녀의 입장에선 정말로 눈에 익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정말로 그렇다면 기분은 좋을 것 같아 그는 표정 관리를 하면서도 입꼬리가 살짝 흔들렸다. 이내 크게 흔들릴 것 같아 헛기침 소리를 내며 표정을 관리하는데 성공한 아키라는 가만히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며 약하게 숨을 내쉬었다.

아무튼 그녀는 자신을 따라서 안내를 받으려는 모양이었다. 자신의 입장에선 딱히 나쁠 것이 없었다. 가미즈미 온천을 알게 함으로서 앞으로 많이 이용해준다면 자신의 집에 있어서는 확실히 이득이었으니까. 그러다가 자신이 일을 돕고 있는 가미즈미 스파에도 와준다면 더 고마운거고. 일단 짐을 챙기고 원피스까지 다시 차려입은 모습에 그는 말 없이 코토하를 가만히 바라봤다. 예쁜 푸른빛 원피스네. 바다에 되게 잘 어울려. 그런 생각을 하다 아키라는 살며시 몸을 옆으로 돌렸다.

"여름 바다에 정말로 잘 어울리는 원피스네요. 가미즈미의 바다에 맞춰 준비한 옷인가요? 그렇다고 한다면 용왕님도 정말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있을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말이에요. 아무튼 따라오세요."

뒤이어 아키라는 가미즈미 온천이 있는 곳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가는 길에 만나는 마을 사람들 중에 장난스럽게 시미즈 도련님. 이라고 부르는 목소리에 대해서 아키라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일단 인사에는 응했다. 뒤이어 고개를 살며시 젓다 한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아키라는 코토하에게 이야기했다.

"말해두지만 도련님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에요. 그냥 마을 사람들의 장난 같은 거라서. 너무 신경쓰진 마요. 신경 안 쓰고 있었다면 더 좋고요."

/퇴근! 갱신!! 답레!! 그리고 밥 먹고 올게요! 다들 조금 있다가 봐요!

592 코로리주 (xi/S/BVsHM)

2022-04-27 (水) 19:35:05

>>585
1. 코로리.... 놀이공원..... 멀미..... ( ◠‿◠ ) 놀이기구보다는 놀이공원 간식이 주목적이니까 편하게 원피스 입지 않을까?! 셔츠원피스에 조끼라던지, 남방/블라우스에 뷔스티에 원피스라든지~! 그리고 머리도 열심히 꾸밀 거 같아, 묶든 땋든 머리핀을 하든~!
2. 일단 3-A반으로 뛰어가서 오빠한테 보여준다 ( ´∀`) 일단 누군가 자신을 좋아해준다는게 고맙고 기뻐서 들떠 있을 거 같네~! 하지만 별개로 옥상으로 올라가서 답편지 건넨다! 말실수할까봐 조심조심 적은 편지로 거절할거야.
3. 먹는 걸로 장난치면 혼나는데 누가 신을 혼내겠는가 (A. 코세이) 코로리의 즐거운 미술 시간 (*´∀`*) 뭘 그릴지는 그날 기분 따라서~!

>>587 심플댄디포멀깔끔큐티..... 오늘도 진단 해줘서 고맙다구, 놀이공원 가서도 아이스크림 물고 다닐거 같은 렌 귀여워~! 물결모양이구나, 제일 기본적이지만 많다라는건 촘촘한 물결인가?! 아니면 여러번의 물결?!

>>589 왜 여름에는 안 꾸며~~~~~!!!! 그렇게나 잘 꾸며입으면서~~!! 봄가을겨울에만 볼 수 있는 한정판이냐구~~~! 가슴 부여잡지 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거리는거 귀엽지! 무작위로 일단 많이..... 빨간 오무라이스 되는건가!

>>590 댄디포멀깔끔에 안경벗고 머리도 스타일링?! 꾸미는 세이 쫓아다니면서 누구 만나러 가냐고 어디 가냐고 쫑알쫑알 지지배배 귀찮게 하고 싶다~! 거절 젠틀해~! 리리 한정 토끼 너무 귀엽잖아,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 (리리: (냠))

593 코로리주 (xi/S/BVsHM)

2022-04-27 (水) 19:35:48

캡틴 밥 맛있게 먹구 잘 다녀와~! ( ´∀`)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