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3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25 19:01:43 - 2022-04-29 01:17:21

0 ◆oAG1GDHyak (tWXzYshNp6)

2022-04-25 (모두 수고..) 19:01:4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중요!!> 호타루마츠리 1차 신청 관련 이야기 <필독!>
situplay>1596510107>696

339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25:14

.dice 1 2. = 2
1.잘 안하는 너지만 그래도 할 거 없으면 진단이라도 돌려봐라
2.의사 선생님. 저는 다이스로 이런 것을 돌리는 다이스 중독 환자가 아닙니다.

340 후미카 - 토와 (i9dsYWTWcU)

2022-04-26 (FIRE!) 22:26:29

풍어신은 사쿠라마츠리를 나쁘지 않게 보냈다. 꽃이 피는 온화한 계절을 나쁘게 보내야 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알고픈 것이 많아 그렇단다. 그러니 묻겠는데, 너는 왜 꽃에 대해 물어봤니?"

세세하게 살핀다는 말은 사실인지도 모르겠다. 그 말대로 그는 많은 것들을 관망하며 관찰해 왔다. 무언가를 알기 위해선 그것을 깊이 들여다보고 때로는 직접 그 안으로 뛰어들기도 해야 하는 법이다. 그렇기에 불현듯 그는 상대를 보았다. 지금까지는 알지 못했던 것을 살피기 위한 것처럼, 홀연하고도 새삼스러운 행동이었다.

올해에 온 사람이라……. 자세한 사정은 구태여 묻지 않았다.사정을 캐묻는 것이 기본적으로 무례에 든다는 사실쯤은 그도 알고 있다. 대신에 내어준 정보에서 적절한 물음을 건진다.

"곧이라고 하면, 금방 떠날 생각이니? 그렇다면 축제는 즐겨두는 게 좋겠구나. 다른 것이라면 타지에도 있을지 모르지만 축제는 가미즈미만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이니 말이야."

341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27:03

시미즈 아키라은(는) 울분에 찬 얼굴로 말했다.

"다들 얼굴좀 피자? 응? 겨우 이렇게 흑막이 등장해줬잖아!"

그러곤 너에게 메롱했다.
#shindanmaker #흑막
https://kr.shindanmaker.com/960343

아키라:그러니까 QR코드로 절망이나 하라고! 이 학생회장님의 3개월치 용돈은 그렇게 쉽게 뜯어갈 수 없어!!


아키라:라는 꿈을 꿨어. 사이온지.
부회장:아키라. 요즘 많이 피곤해? (빤히)

342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29:19

>>337 아뇨~ 낮에 돌리려던 계획이 어긋나서 지금 돌릴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

>>338 아련한 가을인가요~ 그런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요~ 선선하지만 미묘하게 따뜻한 그런느낌~ 이상하게 더 아늑함이 느껴질지도~

343 시로하 - 테츠야 (keRj2F.pr.)

2022-04-26 (FIRE!) 22:29:58

"놈이 걸려들었구나."

상대가 이제야 겨우 칼부림에 어울려주었구나.
시로하가 고개를 살짝 추켜든다.

"그렇다면 여기서는 피하지 않고 칼등으로 궁수의 활대를 빗겨내어 그 기세 그대로 반격을 시도하는게야."

검술의 기본이란 무릇 칼을 맞대고 있는 상대와의 기세를 겨루며
그 검선을 꺾고, 교란시켜, 힘을 이용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칼끝만은 닿게 하는 것.
그렇기에 검이란 생사를 거듭할수록 예리해지며
오염된 땅에서 떠도는 낭인은 매순간 그 기로에 서있을 것이다.

"자아, 진검승부 하는게다!"

그런 기본적인 순리도 이해하지 못한 자가 한낱 줄 걸린 막대기로 검사에게 덤벼오다니,
경솔하구나!

...하고,
한껏 상황에 이입 중인지 무척이나 단호한 얼굴을 하고있는 그녀는 테츠야갸 궁수에게 사형선고가 떨어트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344 후미카주 (i9dsYWTWcU)

2022-04-26 (FIRE!) 22:30:23

>>324 (о゚д゚о) 요조라 울어....??? 울어......????? 내 마음이 같이 찢어진다......

>>328 예??/ 70만개요??? 그렇게 말한 적 없는데요???(레스인멸)

345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30:37

메롱하는 흑막이라니, 이건 확실히 귀하군요~ @.@
학생회장님의 3개월치 용돈~

346 시로하주 (keRj2F.pr.)

2022-04-26 (FIRE!) 22:30:58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신가요

347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31:32

시로하주 어서와요~ 오늘도 고생많았어요~ @.@

348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32:20

어서 오세요! 시로하주!!

음. 그러면 아마 제가 새벽 1시에는 자러 가야해서 이 시간이면 거의 100% 중간에 킵이 이뤄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괜찮다면 캡틴이랑 돌릴래요?

349 시로하주 (keRj2F.pr.)

2022-04-26 (FIRE!) 22:33:07

반가워요 코토하주
코토하주도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350 후미카주 (i9dsYWTWcU)

2022-04-26 (FIRE!) 22:33:11

>>341 울분에 찬 얼굴로 말하다가 메롱....??? 뭐야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키라 결국 QR 빌런이 된 거냐구~~~~

그리고 부회장의 성은 사이온지다...(메모)


시로하주도 안녕~~~~~ 티알피지에 몰입한 시로하 볼 때마다 귀여워~

351 시로하주 (keRj2F.pr.)

2022-04-26 (FIRE!) 22:34:03

캡틴도 반갑답니다

352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36:54

>>350 일단은 사이온지 유메라고 해서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3-B의 여학생이자 아키라의 소꿉친구 중 하나랍니다. 마찬가지로 가미즈미 마을의 토박이고요. 하지만 딱히 등장할 일은 없으니 그냥 아무래도 좋은.. 이후에도 학생회 멤버는 안 들어올 것 같으니 그냥 제 멋대로 구성한 가미즈미 학생회의 설정이라는 느낌으로!

353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37:23

으음. 서버가 또 약간 불안불안하네요. 이거. (흐릿)

354 토와 - 후미카 (K/4ws3cx2E)

2022-04-26 (FIRE!) 22:37:32

"큰 이유는 없네요."
그저.. 호기심의 발로일지도 모르겠네요. CAM 식물(*밤에 산소를 뿜는 식물) 한두개 정도는 길러도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요.라는 말을 가볍게 하는 토와입니다.

후미카가 토와를 바라본다면. 약간은 시선을 느낀 것처럼 우산을 살짝 기울여 얼굴을 조금 가리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얼굴이지만. 눈은 마치 형광등을 켠 것 마냥 녹색으로 빛나고 있겠지요.

"곧의 기준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입시를 도쿄 쪽으로 지망하고 있으니까요?"
내년에는 도쿄에 있겠지요? 라고 말합니다. 원래는 도쿄에도 집이 있는데 안 간 거라.. 떠난다고 하기엔 애매할지도 모릅니다. 토와라는 집안적인 사정을 생각하면 도쿄로 돌아간다. 도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355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38:22

>>348 와아~ 다른 일상을 하려는분이 지금 계시지 않는다면 그래도 될까요~
킵은 저도 딱히 상관없답니다~ @.@

티알에 진심인 도검신님~ 역시 전투가 있는 장르다보니 몰입할수밖에 없을지도요~

356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38:55

서버가 간당간당해요~ @.@

357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2:39:28

>>341 하지만 이후 현실 아키라의 3개월치 용돈은 메차쿠차 뜯기게 되고~

>>344 울어버린다구~ 소리없이 광광 우러요~ 요조라도 사람인걸~

358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39:32

>>355 아무래도 지금은 일상을 돌리려는 분들이 없으니까요. 음. 그러면 코토하는 여름이니까 바다에 있으려나요? 만약 바다라고 한다면 아키라는 아키라대로 호타루마츠리 준비 때문에 동선을 확인하러 해변가에 있을 것 같긴 한데.

359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2:39:57

앗앗 시로하주 어서와~ 좋은밤~

서버쟝 아프지마로... ;ㅁ;

360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40:06

>>357 아키라:.....
아키라:그러니까 3개월치 용돈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모은 돈이에요. (한숨)

361 시로하주 (keRj2F.pr.)

2022-04-26 (FIRE!) 22:42:16

후미카주도 안녕하세요
이대로 고정 부원 되버리는 걸까요 (곰곰)

시로하주도 trpg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고 해요

362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43:46

요조라도 사람이지요~ 그럼요~

>>358 아마 그럴거 같아요~ 신나게 잠수하고 놀고 있겠지요~
아키라도 확실히 행사 때문에 근방에 있을법하네요~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

363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47:10

가장 무난한 것은 역시 다이스겠지요! .dice 1 2. = 2 1.저 2.코토하주

364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47:25

그럼 선레는 적당히 부탁드리도록 할게요!

365 테츠야 - 시로하 (WMLTRzX8FQ)

2022-04-26 (FIRE!) 22:48:03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반격. 공격적이군요."

하지만 과연 그 공격적인 태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자아, 주사위를 굴려보자. 현재 캐릭터가 검술에 능해 근거리 전투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무너져가는 몸은 언젠가는ㅡ

"방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8. 성공."

주사위 값 자체는 낮게 나왔으나 상대방의 낮은 근거리전투능력과 무기의 차이로 방어는 당연스럽게 성공했다. 하지만 방어란 상대방과의 접촉을 뜻한다. 그리고 그 물리적인 접촉은 화상을 입은 그 몸에는 고통이 수반된다.

결국, 무리하며 움직인 몸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당신은 완벽하지는 않으나 상대방의 공격을 자연스럽게 흘리는데에 성공했습니다. 공격을 흘리고 그대로 검을 움직여 공격으로 전환하려던 그때, 막아낸 충격으로 화상을 입은 손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낍니다. 그로인해 당신은 공격 할 타이밍을 놓쳤고, 적은 그것을 호기라고 생각했는지 다시 당신으로부터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다시 도망치는 적. 이제 화상으로 인한 부상이 덮쳐 움직이는데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 그리고 당연히 상대방은 진검승부따윈 해 주지 않는다.

"당신은 손에 덮쳐오는 고통을 오른쪽 어금니를 강하게 씹으며 버텨냅니다. 아직까지 손은 움직일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 행동을 정해주세요."

상대방의 도망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그때부터는 추격전의 시작이다. 자, 과연 그녀는 어떻게 움직일까?

366 테츠야주 (WMLTRzX8FQ)

2022-04-26 (FIRE!) 22:50:40

물론 테츠야주도 trpg를 한번도 해본적은 없답니다!

367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2:56:28

따흑 왜 집 오니까 열한시야 ...

368 테츠야주 (WMLTRzX8FQ)

2022-04-26 (FIRE!) 22:59:30

흑흑흑. 코세이주 어서와요.

369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59:52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370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2:59:55

아이고... 코세이주 어서와~ 고생했어~

371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59:57

>>364 좋아요~ 그럼 편안한 자세로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코세이주 어서와요~ 예상보다 한시간 늦은모양이네요~ 그래도 무사히 왔으니 다행이랍니다~ 🙏

372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02:21

다들 방가워요 ... 열시에 집에 올줄 알았는데! 그럴줄 알았는데!!

373 후미카 - 토와 (i9dsYWTWcU)

2022-04-26 (FIRE!) 23:04:42

"CAM이 뭐니?"

아, 이건 정말로 아예 모르는 말이다. 무슨 약자인가 싶어 고개를 기울이자 머리카락이 조금 흩어지며 아래로 흐른다. 허리 근처에 닿은 만치 길다란 머리카락 끝은 어느새 비에 젖어 있었다.

"입시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라마."

우산을 기울이는 모습을 본 후엔 후미카도 자연스레 시선을 돌렸다. 지나칠 정도로 뚫어지게 볼 생각은 없었으니까, 대신에 눈 들어 제 우산의 위를 올려다본다. 흐릿한 빛 받아 우산의 하늘색 천이 환하게 밝았다. 그렇게 다른 곳을 보고 있다 무심하게 한 마디를 던진다.

"네 눈도 아주 선명하구나. 내가 이 꽃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던 것처럼 말이야."

374 후미카주 (i9dsYWTWcU)

2022-04-26 (FIRE!) 23:07:56

>>352 야호~~!~!!!! 이렇게 npc 설정을 보게 될 줄이야~~~~ 소꿉친구(찐친) 설정은 언제 봐도 최고라구~!!!!!

코세이주도 어서와~~~~ 고생이.... 많았어........。゚(゚´Д`゚)゚。

375 시로하 - 테츠야 (keRj2F.pr.)

2022-04-26 (FIRE!) 23:09:41

아뿔싸.
공격 판정자체는 성공했지만... 화상으로 인해 무인의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도검의 신이 간과했던 요소가 발목을 잡는것이다.
현실과는 전혀 다른 가상모험.
하지만 그렇기에,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시련도 뒤따르는 법.

"으믓...! 또 도망치는게냐!"

시로하가 그 희연 눈썹을 찌푸리며 노기서린 표정을 짓는다.
검의 간격에서 멀어져 유리한 위치로 자꾸만 빠져나가려 하는 궁수가 필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일테였다.
그렇다면,
그녀가 명하는 이번의 행동은―

"도망치게 두어라."

짧은 교전의 고양을 잊어버린듯,
어느새인가 내려앉은 침착스런 목소리가 테이블 위로 떨어진다.

"그리고 우리 쪽도 반대편으로 도망가 최대한 멀어지는게 좋겠구나."

376 토와 - 후미카 (K/4ws3cx2E)

2022-04-26 (FIRE!) 23:10:21

"간단하게 말하자면 밤에 산소를 내뱉는 식물이라고 보시면 되니까요"
그러니까 보통 식물은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내뱉지만 CAM은 아니라는 것이다. 끄트머리가 비에살짝 젖은 걸 본 토와는 들어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계속 젖어있는 채로 유지된다면 토와가 여름감기에 걸리면.. 곤란한걸.

"원하는 결과는 얻기 어렵지는 않지요."
다만. 그것이 정말 원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라고 생각하며 깊게 가라앉는 눈을 합니다. 그러나 그 가라앉음에도 눈은 여전히 빛나고 있을 것이다.

"저희 친척 중에선 저만 색이 다르니까요.. 그런 말은 간혹 들었네요"
토와라는 성을 가진 분 중에서 녹색은 엔 한 명 뿐이다. 나머지는 푸르다. 의 말이 어울리는 색이었지. 물론 파랗다가 녹색을 뜻하기도 하지만. 여기에선 분명히 다르게 취급되니.

"비가 그쳐도 그치지 않아도 돌아가야 하네요."
그치면 편안히 갈 것이고. 더 거세진다면 그 전에 가야 하는 걸까요.

377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10:21

간단하게 씻고 왔다는거에요~ 일상을 구하기엔 늦어버린 시간 ... 크흡 ... (ㅠㅁㅠ

378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3:11:58

>>374 사실 일상에서도 나올 일이 없고 그냥 정말, 정말, 정말로 엄청나게 만약에 아키라도 호타루마츠리 페어가 정해졌는데 페어가 안 만들어진 이가 혹시나 있어서 호타루마츠리를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둔 예비용 NPC라는 느낌이긴 한데.. 그 이외에는 나올 일도 없으니 NPC라고 하기에도 조금 애매하고.. 아무튼 그렇네요! 이 애가 안 나오는 상황이 아무래도 제일이겠지요.

379 시로하주 (8pFSnxK.ss)

2022-04-26 (FIRE!) 23:14:03

사이온지 유메
이름이 이쁘네요

380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3:14:27

>>379 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381 시로하주 (8pFSnxK.ss)

2022-04-26 (FIRE!) 23:17:20

아키라도 그렇지만 역시 캡틴은 작명 천재인게 (곰곰)

382 카피페 (P6Ax8ti3C.)

2022-04-26 (FIRE!) 23:17:24

캐붕 및 개그주의

샤라쿠: 예전이라면 "전화선이 끊겨있어!" 라는 한마디로 등장인물들이 있는 산장이 고립상태가 되어버렸을텐데, 지금 같은 일을 하려고하면 "기지국이 폭파됐어!" 라든지"여기있는 전부가 배터리가 없어!" 같은 무리수인 이유를 붙이지 않으면 안되니까..


미즈미: 지뢰가 영어로 뭐더라?
테츠야: LEGO
미즈미:


코세이: 리리는 내가 좀비가 되면 어떻게 할거야?
코로리: 슬퍼서 한참을 울고오...
코세이: (감동)
코로리: 그리고 전기톱으로 세이의 머리를 날릴거야!
코세이:
코로리: 영화에선 다들 이렇게 하던걸?


후미카 : 후유키,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후유키 : 그럴까.
후미카 : 내가 방금 진짜 큰 일을 냈단다.
후유키 : 그게 후미카 씨였던가요. 전 미즈미 씨인 줄 알았는데.
후미카 : 아냐, 아냐, 그건 미즈미였고.


코세이: 가미즈미 신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오늘부터 영어만 쓰자고.

미즈미: (말 없이 배를 문지른다)
시로하: (말 없이 끄덕인다)
코로리: (말 없이 가방에서 과자를 꺼낸다)
미즈미, 시로하, 코로리: (말 없이 간식타임)

코세이: 망했네.


[일행이 사라졌다]
아키라: 전화를 하고 받지 않으면 어느 장소에서 기다릴테니 오라고 메세지를 남긴다
코토하: 혼자 집...바다로 간다
아미카: 보통 사라지는 쪽
카루타: 사라졌다가 손에 뭔가를 잔뜩 사들고 나타남


스즈: 스즈즈즈! 요즘 MBTI가 유행이더라고요!
스즈: 요조라씨 MBTI 검사 해봐요~
요조라: 정상이래요
스즈: 뭐라는거에요.


[길거리 전도]
전도자: 야곱이라고 아세요?
코토하: 야채곱창이요?
전도자:


[어렸을 때]
아미카: 산타의 정체가 우리 아빠였다니...! 아빠가 산타라면, 나는 산타의 딸.. 즉, 다음 산타는 바로 나...!!!!



학생회: (심각)
후배1: 학생회님들 엄청 심각하신데, 무슨 생각하시는걸까??
후배2: 분명 가미즈미 고교의 현안에 대해 고민중이실거야...!

아키라: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는게 좋겠죠?
부회장: 아니요, 다도와 화과자가 좋지 않나요?
서기: 애프터눈 티세트는 저번주에 먹었잖아요?
회계: 간식 말고 좀 든든하게 먹어요.

383 토와주 (K/4ws3cx2E)

2022-04-26 (FIRE!) 23:17:51

이름이 예쁘네요~

384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19:06

코세이는 츳코미 역할로 주로 나오네요! ㅋㅋㅋㅋㅋ 카피페는 언제나 잘 보고 있어요!

385 테츠야 - 시로하 (WMLTRzX8FQ)

2022-04-26 (FIRE!) 23:23:21

"반대편으로 도망가 최대한 멀어진다. 그걸로 최종결정인것이죠?"

어쩌면 도망치는 등을 향해 다시 뛰어가거나 무라타 소총을 쏘았으면 결과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도망치는걸 선택했다. 그리고 도망치는걸 선택한 그녀는.

"반대쪽으로 이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이 도망쳤던 그 방향쪽에서 한 마리의 개 혹은 늑대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네발달린 짐승이 수풀위를 달리는 소리와 그 뒤를 그것보다 느린속도로 쫓아오는 기척이 느껴집니다."

이제는 사냥신의 사냥감으로 선택되었다. 사냥신의 대리자의 패턴 중 하나. 전투중에 상대방이 도주를 선택했을 시 신성력으로 사냥개를 소환하고 평소보다 빠른 이동 속도로 상대방을 쫓아온다.

"두 기척은 점점씩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며 그 외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앞은 재로 뒤덮인 황무지로 변한 땅과, 그 사이에 흐르는 강이 있습니다."

이제는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온 듯 했다. 또 다시 도망인가 아니면 최후의 싸움에 도전하는가.

"다음 행동을 정해주세요."

테츠야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386 테츠야주 (WMLTRzX8FQ)

2022-04-26 (FIRE!) 23:24:26

LEGO ㅋㅋㅋㅋㅋㅋ
범용성이 높은 지뢰네요!

387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3:25:15

지뢰 ㅋㅋㅋㅋㅋㅋ 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맞지~ 근데 야곱이 야채곱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페 매번 너무 절뵤하다 ㅋㅋㅋㅋㅋ

388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3:25:20

>>381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작명 천재가 아닐까요?! 이름이 다 예쁘다고요!

>>382 너무나 완벽한 학생회 토의장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전부터 느낀거지만 관전자 분이 슬쩍 카피페를 올리고 가는 것 같은데.. 일단은 잘 보고 있어요!

389 후미카 - 토와 (i9dsYWTWcU)

2022-04-26 (FIRE!) 23:30:36

후미카는 대략적인 설명에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학업에 충실하게 임한 결과 기본적인 과학 상식을 모를 정도는 아니게 되었으니까.

"도쿄가 어렵지 않다니, 그건 꽤나 대단하게 들리는구나."

신에게도 공부는 제 머리로 온전히 이해하며 익히는 일이고, 신에게도 수험은 어렵다. 경험으로 인한 현명함을 갖출 수는 있겠지만 인간과 급이 다르다 할 만치나 특출난 지능을 갖춘 신은 그 방면의 신이 아니고서야 드문 편이다. 기계적인 수순으로 놀라움을 표하듯 상대를 조금 키운 눈으로 올려다보던 것도 잠시, 후미카는 우산을 기울여 상대에게 닿지 않을 방향으로 조심히 물을 털어내었다.
우산을 쓰더라도 비 오는 날에는 바깥에 오래 있으면 몸 곳곳에 빗방울이 튀기 마련이다. 어느새 치마나 상의에도 조금쯤 물기가 스민 듯했다. 어느 곳을 향하다가도 다른 방향으로 새어 뜻없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일은 풍어신에게는 종종 있는 흔한 일이었지만 제 옆의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꽃은 이미 충분히 보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모르는 채 이야기를 했구나. 혹시 가미즈미 고등학교에 다니니? 그렇다면 통성명을 부탁해도 될까?"

어둑한 날에 선명하게 밝은 꽃을 보았기에 그곳에 멈춰선 것처럼, 그와 같이 뚜렷한 빛의 시선이 뇌리에 남기에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물음을 건네게 된다. 후미카는 두 손으로 우산을 고쳐잡고 그를 올려다 보았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