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과 너무나도 똑닮은 어린 아이가 아빠/엄마라고 부르면서 쫓아온다면?! 일단 도망부터 쳐봅니다. 2. 모르는 사람이 기운이 너무 좋으신데 도를 믿으시냐고 물어본다면?! 그러는 당신은 기운이 너무 허해보이는데 그 도를 믿는게 맞느냐고 받아칩니다! 3. 모르는 사람이 유명 연예기획사 명함을 내밀면서 연예계에 관심이 없느냐고 물어본다면?! '아타마오카 시이' 를 의심해봅니다.
>>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라 어디까지 생각하는거야~! 2번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미즈미의 성스러운 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번은 아쉽지만....... 아키라를 위해 가미즈미 지역 아이돌 론칭쯤이야 어이 대형기획사 할 수 있지~?!
>>30 안 착하도 안 하면 드러누워서 울거라구 (`・∀・´) 당황하는 요조라.... 귀할지도...... 2번이랑 3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사람이 말 걸면 무슨 내용이든간에 지니가버리는걸까~!
앓이 1.테츠야 기 빨려하는 캐릭터 조형이라 그런가 옆에서 열심히 이상한 짓해서 마구 괴롭혀주고 싶은 거 있지 옆에서 계속 츳쿠미 해주면서 하아? 하아아?! 하아? 머리 부여잡고 있으면 두 배 좋아
2.후미카 픽크루 너무 예쁘고 귀여워. 매번 진단 해주는것도 잘 읽고 있어. 캐 이야기 많이 해줘~ 내가 다 냠냠 먹어버릴거야~ 특히 붉은 빛도는 진갈색 머리카락 너무 예뻐.
3.이자요이들 얼굴 미쳤다 (좋다는뜻)
4.시이한테 매도 당해보고 싶어지는데~~ 큰일인데~~~
5.코로리 마니또이벤트 꽝만 나와서 삐진거 안쓰럽고 귀여워… 꼭 안아서 둥기둥기해주고 싶다
6.이자요이 쌍둥이 사이에 끼고 싶다 왼쪽에 코세이 오른쪽에 코로리 해서 나도 세이, 리리라고 부르고 싶어 별과 잠을 한 팔에 하나씩 팔짱끼고 싶다
7.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인 걸~ 말할 수 없어~ 말하고 싶은데, 속마음만 들키는 걸~
8.착각이면 어떡하지 아니면 좋겠어
9.이번주는 테츠야를 괴롭히지 않겠습니다... 일상에서 충분히 괴롭혀진 것 같으니까요 아니 이거 괴롭히는 거 아니고 앓이 맞습니다... 테츠야가 소소하게 놀림 당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늘 웃음짓고 있습니다. 힘든 평일에도 언제나 놀림 받는 그를 생각하며 마음을 달래고 있답니... 하 아니다 역시 괴롭힐래 (ว˙∇˙)ง (ง˙∇˙)ว
10.미즈미 귀여워요 x 2
선물 1.후미카의 자리에 얇고 반투명한 유리같은 재질의 동백꽃 머리장식이 놓여있습니다.
2.코로리의 자리에 연분홍, 연노랑, 연주황, 연하늘 등등... 파스텔톤의 그러데이션이 들어간 뜨개실이 놓여있습니다.
3.히키의 자리에 [최신유머 모음집-유머가 깔깔깔]이라는 제목의 책이 놓여있습니다. 이걸 읽으면 당신도 최고의 인기인이 될 수 있다!'라는 쪽지가 표지 위에 붙어 있습니다.
4.후미카의 자리에 거대한 고래 선물이 놓여있습니다. =>아마도 인형인 것 같은데 일단 고래 선물이라고 되어있어요.
5.이자요이 쌍둥이의 자리에 흑요석과 로즈쿼츠 원석팔찌가 놓여있습니다.
6.모두의 자리에 데코 컵케이크가 놓여있습니다. 각자에게 어울리는 동물 모양으로 데코가 되어있습니다.
"아하하. 마음은 고맙지만 이것만큼은 시미즈 가문이 아닌 사람에게 맡길 순 없거든요. 옛부터 그 샘에 관련된 것은 모두 저희 시미즈 가문이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저희 가문에 전해지는 전승에 따르면, 신이 직접 내린 직책이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그 관련은 저도 애매한 느낌이라서. 아무튼 마음만 받을게요. 대학이라. 가미즈미에 있는 대학으로 갈 생각이에요. 어쨌든 멀리 가고 싶진 않아서."
애초에 대학을 굳이 안 가더라도 자신은 장래가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가업을 이어받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는 일을 이어받으면 될테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대학을 가고자 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관련으로 공부를 하면 장차 시미즈가에서 관리하고 있는 온천 산업이나 스파 산업에 더욱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허나 그것까진 쑥스러운지 말을 하진 않으며 그 정도에서 아키라는 말을 끊었다.
렌이 벤치에 앉자 그는 살며시 옆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가 앉을 자리를 넉넉하게 만들었다. 다리에 쥐가 났으니 조금 더 편하게 있으라는 나름의 배려였다. 물론 렌이 그것을 캐치할 수 있을진 알 수 없었지만. 아무튼 같이 가고 싶은 이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에 조금 안타까운 표정을 짓긴 했으나 그것도 아주 잠시였다.
"저 말인가요? 글쎄요. 같이 가면 재밌을지도 모르겠다는 이는 떠오르긴 하지만... 상대 쪽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있다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부정은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강한 긍정도 아니었다. 그 정도로 모호한 대답을 남기면서 아키라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그다지 숨길 것은 아니라는 듯이 아키라의 표정엔 당황스러움이나 당혹스러움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바빠서 여유가 안 난다면... 음. 그냥 부회장이나 불러서 하루 시간 내서 구경갈까 싶어요. 혹은 서기나 회계나. 다른 임원들도 있을 수 있고. 전부 바쁘거나 약속이 잡혀있다면 적당히 혼자 두리번거리면 될테고요."
말을 마친 후 아키라는 살며시 등받이에 등을 편하게 받친 후에 하늘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렌에게 조금 더 말을 이어나갔다.
"어차피 바로 하는 것도 아니니까 천천히 생각해봐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서 구경하는 것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구경하는 것이 더 재밌지 않을까 싶거든요. 여름의 가장 큰 마츠리이기도 하니까요."
10점 - 사탕 세트 20점 - 고급 샤프 세트 30점 - 가미즈미에서 잡힌 참치로 만든 참치캔 5개 세트 50점 - 가미즈미 스파 무료 이용권 2장 100점 - 오천엔 상당의 상품권 200점 - 가미즈미 워터파크 무료 이용권 2장 300점 - 정말로 비싼 고급 향수 450점 - 가미즈미 온천에서 만든 기념 청룡 반지. + 오너에겐 소원권 한 장
자신의 점수에서 차감하는 식으로 해서 원하는 상품을 받아가는 독백을 가볍게 써서 상품을 받아가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건 IF가 아니라 정말로 가져가는 방식이고 향수나 이런 것은 그 캐릭터의 취향인 향수를 가져갔다고 처리하면 되니 참고해주세요!
1. 코로리라면, 자기랑 똑닮은 어린아이 보면 사실 코세이&코로리 쌍둥이는 둘이 아니라 세쌍둥이였던 건가?! 하고 의심할 거 같아. 하지만 어린 아이가 인간일테니까, 손 잡고 가까운 파출소로 간다! 가는 길에 놀이터 있으면 같이 놀고, 아이스크림 팔면 아이스크림 먹고 여유로울 거 같지. 2. 잠을 잘 자서 그런거라고 도믿맨과 대화가 되지 않는 논쟁을 할 거 같아, 아마 도믿맨이.... 코로리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퇴치되지 않을까..... 3. 연예계.... 밤낮없이 일하기로 유명하잖아~! 잠 제대로 못자는건 절대 안된다구, 양귀비 꽃밭은 싫다고 칼같이 거절이야 ( ´∀`)
분명 그림이 대단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아키라의 평은 극찬이었다. 그런 평을 듣고도 요조라는 느릿하게 눈만 깜빡인다. 입상을 여러번 했으니 그런 평에 익숙해서일까? 그렇다기엔 퀭한 눈이 보내는 시선은 지극히 건조하다. 익숙함, 보다는 와닿지 않는, 그런 느낌이다. 그런 시선을 아키라에게 보내던 요조라는 슬며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어떻게, 보였건... 그건, 시미즈 씨의, 감상... 일, 뿐이에요..."
그러니 자신은 고맙다는 말도 다른 말도 들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거 같다. 그렇게 중얼거린 요조라는 나가겠다는 아키라의 말에 같이 문 쪽으로 향한다. 들어왔던 문은 그 자리에 알맞은 그림 조각으로 채워져있었기 때문에, 요조라가 그것들을 빼내고 문을 열어야만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천천히 문이 열리고 그 얄팍한 경계를 지나 가게로 돌아가면, 방에서 보았던 풍경은 어쩐지 꿈만 같다. 아키라의 뒤를 따라 나온 요조라는 방의 조명을 끄고 문을 닫았다. 방 안에서 들렸던 것보단 작은 찰칵 소리가 나고, 요조라의 느릿한 걸음이 아키라를 지나 카운터로 돌아간다. 그 앞엔 아키라의 주문대로 포장을 마친 마히루가 서 있다가 반긴다.
"아, 감상은 다 했어요? 볼만 했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난잡하지 않던가요? 다 그려놓은 걸 봤을 땐 진짜 아무 말도 안 나오더라니까요?"
마히루는 아키라에게 가볍게 말을 건네며 지나가는 요조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러자 다시금 미간을 찡그린 요조라가 칫, 하고 혀 차는 소리를 내고, 이크 하면서 손을 뗀 마히루가 다시 말한다.
"일단 시미즈 군의 주문대로 모찌만 담아서 포장 해뒀어요. 이대로 가져가도 좋겠지만, 가기 전에 시식 하나 하지 않을래요? 곧 있을 여름 신제품용인데, 손님의 평도 좀 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요조라와 달리 연신 쾌활하게 말하던 마히루는 돌아서 차가운 진열장으로부터 작은 종이컵 두개를 꺼냈다. 안에 담긴 것은 다름아닌 아이스크림. 그러나 그냥 아이스크림은 아니고, 이탈리아식 젤라또라고, 마히루가 설명한다.
"메인이 될지 어레인지를 할진 아직 안 정했지만, 어떻게든 내놓을 생각이긴 하거든요. 괜찮다면 먹고 평가 좀 부탁해요. 자, 요루 건 여깄어."
작은 나무스푼이 꽂힌 종이컵 속엔 바닐라와 초코, 딸기 세가지 맛 젤라또가 작은 스쿱으로 하나씩 들어있다. 마히루는 하나는 아키라에게 내밀고, 다른 하나는 카운터에 늘어진 요조라에게 주었다. 요조라는 군말없이 젤라또를 떠먹으며 아키라 쪽을 힐끔, 보고 있었다.
요즘 바쁘기도 했고 멘탈이 왠지 너덜너덜한 시기라 스레에 자주 못 들어왔었는데.....( •́ ̯•̀ ) 앓이 보고 다시 힘 나기 시작했어. 정말 고마워 익명의 누군가 씨! 빈말이 아니라 울적하던 게 좀 가셨어. 내일부터 힘 내서 다시 열활할게!! >:3
그리고 선물해준 사람들도 고마워! 동백꽃 정말 예쁘다...😊 여기서 착안해서 나중에 꾸밀 일 있으면 동백 장식을 넣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래 인형...? 그림...? 스티커...? 🤔 아무튼 고래 선물도 고마워. 후미카도 아주 신경쓰는 동물 중 하나고 오너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동물이거든! 컵케이크도 잘 먹을 거구!!
렌은 아키라의 말에 눈을 깜빡였다. 신이라. 원래의 일본은 신이라는 존재가 꽤 많이 있기는했지만 근래들어서 그 어감이 다르게 느껴지곤 했다. 신이라는 존재를-생각보다 무해한 느낌이었지만- 만났기 때문일까. 자신을 순식간에 재운데다가 꿈속에서 만나기까지 했으니 믿지 않으려고 해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가미즈미에 있는 대학에 갈 예정이신 거구나. 그렇다면 졸업 후에도 자주 얼굴을 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옆자리에 앉아 아키라의 이야기를 듣는데 솔깃한 말을 들었다. 같이 가면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이라! 누구일지 궁금증에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보면 실례가 아닐까 하는 느낌에 아키라 쪽을 눈을 깜빡이며 바라볼 뿐이었다. 렌은 그러다 땅바닥을 바라봤다가 다시 아키라 쪽을 바라보면서 조금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자세히 물어보면 실례이겠죠...?"
궁금증에 결국 물어보고 말았지만. 연애 이야기라고 하면 어쩔수 없이 궁금증이 이는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게 한창 때의 고등학생이면 당연한 것이고. 아키라가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다시 묻진 않고 그것대로 넘어가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천천히 같이 갈 사람을 생각해보라는 말에 렌은 고개를 끄덕끄덕거렸다. 아무래도 혼자 가는 것보다는 누구와 함께 가는 편이 덜 외롭고 더 즐겁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말에 그 정도로만 대답하며 아키라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는 알 수 있었으나 그 느낌에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응해야 할 이유는 없었기에. 그렇기에 그는 그저 자신의 감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끝을 냈다. 일단 그녀가 문을 열어주자 그는 다시 밖으로 나왔고 처음에 왔던 그 루트대로 원래 있었던 자리로 돌아왔다.
"너무나 볼만했는걸요. 솔직히 말해서 생각한 것 이상이어서 저 혼자 봤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요. 다른 사람들도 제가 느낀 기분을 느꼈으면 싶지만... 그런 민폐를 저지를 순 없기도 하고. 제 좋고 작은 추억으로 간직할까 해요."
그 와중에 그녀가 보이는 행동에 아키라는 절로 머릿속으로 사춘기? 라는 생각을 떠올렸다. 오빠는 동생을 아끼지만 동생은 반대로 오빠를 조금 귀찮게 느끼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하나 곧 신경을 껐다. 그 대신 그가 시식을 제안하자 아키라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탈리아식 젤라또라. 그다지 먹어 본 적이 없는 거라서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우선 먹어볼게요."
받은 종이컵 속의 내용물을 확인하며 그는 스쿱을 이용해 천천히 맛을 하나하나 떠먹었다. 평소라면 그냥 별 생각없이 먹겠지만 지금은 시식인만큼 그는 조금 신중하게 맛을 음미했다. 바닐라와 초코, 그리고 딸기로 이뤄진 젤라또는 확실히 평소에 먹던 아이스크림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찰진 느낌이 신선하게 느껴져 아키라는 절로 작은 감탄을 내뱉었다.
"맛있네요. 부드럽고 찰지고. 뭔가 제가 평소에 먹는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이런 것도 있었구나. 와. 아무튼 맛 자체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화과자 집이니까 아이스크림을 메인으로 내기보다는 같이 곁들어서 먹을 수 있는 화과자류를 만들어서 세트로 파는 것은 어떨까요? 약간 찍어서 먹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그러면 여름용 아이템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것만 원하는 이들을 위해서 이건 이거대로 따로 파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고요. 혹은.. 아예 처음부터 아이스크림을 바른 화과자란 느낌으로 어레인지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메인보다는 그렇게 어레인지를 해서 화과자집의 전통성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그렇게 의견을 제시했다. 물론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상대의 자유였다.
>>27 1. '모르는 사이에 또 다른 가타나누시의 진타(眞打)가 생겨났다는 말이냐...?!' 당혹스러운 얼굴을 지어요 2. "호오...? 그대도 알아 보는 것이냐. 검도(劍道)의 극의를 말이다." 뭔가 뿌듯한 표정으로 갑자기 검에 대한 이모저모를 한 시간 넘게 늘어놓기 시작해요 3. "연예계...? 라는 것이 무엇이냐?" 의문스러운, 전혀 모르는 눈치네요 멋대로 끌려갈지도
"시미즈의 전승에 따르면 말이에요. 자세한 것은 굳이 여기서 말해봐야 고리타분한 이야기일 뿐이고, 그냥 집안에 전해지는 이야기 정도이기에... 패스하도록 할게요."
말해달라면 말해줄 수는 있으나 적어도 그렇게 큰 관심을 끌만한 내용은 아니기도 했고 상대가 그런 이야기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키라는 그렇게 대답했다. 과거 가미즈미의 이야기. 그리고 잊혀진 신인 아오노미즈류카미와 시미즈의 관계. 자연히 그 이야기들이 아키라의 머릿속에서 천천히 흘러갔다.
한편 자신이 방금 한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달라는 그 말에 아키라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설마 저렇게 직접적으로 물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어쩔까 고민을 하던 아키라는 이내 두 어깨를 으쓱했다.
"글쎄요. 학생회 멤버 중 하나일 수도 있고, 어쩌면 최근 여러모로 한숨이 나오게 하는 이일 수도 있고, 유난히 공부를 잘하는 누군가일 수도 있고 아름다움에 빠져있는 누군가일 수도 있고, 조금 공허한 느낌이 드는 반의 누군가일 수도 있고, 학생회실에 찾아오는 장난꾸러기일수도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어떤 누군가일 수도 있고, 몸은 갸날프지만 의외로 약하지는 않은 누군가일 수도 있고..."
이어 아키라는 고개를 내려 렌을 빤히 바라봤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렌을 콕 가리켰다.
"이런 재밌는 질문을 하고 있는 누군가일지도 모르죠."
작게 터져나온 웃음소리를 겨우겨우 멈춘 아키라는 이어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다 진지한 목소리를 살며시 냈다. 그것은 다그치는 톤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는 듯, 정말로 태연하게 말을 하는 평범한 톤에 가까웠다.
"저는 그런 생각이 아닐지도 모르나, 신문부 같은 곳에서 듣게 되면 이상한 기사를 쓸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그 당사자가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니... 음. 상상에 맡길게요. 아. 어쩌면 어디서 몰래 엿듣고 있는 신문부의 누구일지도 모르겠네요."
정확하게 대답을 하진 않으며, 정말로 모호하게 이야기를 하며 아키라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못 즐길 가능성이 클 것 같으니... 저하고는 크게 상관없는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72 사실 잘 모르겠어~! 저번에 세이 진단 중에 닮은 동물로 고양이를 생각한다는 거 같길래 고양이가 먼저 떠오른거긴 한데..... 양귀비에 사는 멧밭쥐일 것 같기도 하고...... ( ´∀`) 아마 어느 동물이든간에 모색은 검정이지 않을까~! 래브라도 리트리버 귀여워, 수영 잘하는 래브라도겠네~!
>>75 당혹스러운 시로하.... 귀할지도 몰라........ 검도의 극의를 알아보냐고 흥미로워하면서 검 얘기 하는 거 귀엽잖아~1 도믿맨 도망갔다~! 연예계....... 시로하는 가미즈미 스쿨 아이돌 계획에 무사히 참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