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010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8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22 20:08:38 - 2022-04-25 21:35:00

0 ◆oAG1GDHyak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0:08:3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1 렌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10:20

2 요조라주 (LRjuldb5e.)

2022-04-22 (불탄다..!) 23:10:27

와~ 새집~

그래서 간식은 아이스크림 먹었다구~ 만두는 너무 배부른걸~

3 카가치주 (ObVt5UTpdg)

2022-04-22 (불탄다..!) 23:11:42

situplay>1596509087>784 .dice 1 10. = 7

야식으로 라면 끓였지롱 후후
라스트팡 굴려봐야지-
다갓님 믿는다구

4 카가치주 (ObVt5UTpdg)

2022-04-22 (불탄다..!) 23:12:10



아.........

으으으으으으으ㅡ.....

나쁜 다갓

5 렌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12:34

요조라주 카가치주 안녕~! 쫀밤이야~

6 렌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13:13

1.5배면 괜찮지 않아~?

7 ◆oAG1GDHyak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3:13:36

어서 오세요!! 렌주!! 그리고 1.5배면 나름 괜찮지요!!

8 카가치주 (ObVt5UTpdg)

2022-04-22 (불탄다..!) 23:14:51

카가치주,
10배나 0배 노렸거드은
우우우우우
다갓 재미를 몰라아

9 토와주 (JIwWyVMqWk)

2022-04-22 (불탄다..!) 23:14:59

다시 어서오세요~

10 ◆oAG1GDHyak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3:15:51

라스트팡을 던져서 10배를 뽑을 수 있는 이가 있을까요? 아키라 아마 30점인가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장난으로 다이스만!

.dice 1 10. = 8

11 ◆oAG1GDHyak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3:16:28

테스트로 한 번 돌렸을 땐 10 딱 떴었는데 테스트를 안 하고 누를 걸 그랬어!! (좌절)

12 토와주 (JIwWyVMqWk)

2022-04-22 (불탄다..!) 23:21:11

*실제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dice 1 10. = 4

농담성으로 다시 해보기?

13 렌 - 아키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26:40

렌은 아키라가 한참을 얼굴을 풀숲에 가리고 있다가 예고없이 고개를 들더니 이내 호다닥 벤치 위로 올라가 앉는 것을 눈으로 좇았다. 렌은 어전히 풀밭에 앉아있는 채 아키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아키라의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입에 지퍼를 채우는 시늉을 했다.

화나지 않았다니 다행이었다. 렌도 아키라가 장난에 당할 줄 몰랐기 때문에 당황한 건 마찬가지였다. 웃기기는 웃겼었지만.

"아, 네. 그래야겠어요. 좀더 스트레칭 시간을 늘려야겠어요."

렌이 작게 웃으면서 말했다. 사실 꽤 오랫동안 쪼그려앉아서 자는 모습을 올려다봤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아키라가 갑자기 도망가지 않았으면 갑자기 벌떡 일어날 일도 없었고 쥐가 날 일도 없었다면서 변명할수도 있었지만 렌은 그러지 않았다.

"저요? 네... QR코드 찾으러 다니고 있었는데요. 이상하게 저는 별로 운이 좋지 않은 모양이에요... 아키라 선배는요? 음, 피곤해 보이시던데. 그, 호타루마츠리도 있고, 지금 학생회 이벤트도 진행중이시고..."

렌은 잠시 QR코드 이야기를 할 때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아키라를 올려다보면서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아키라가 졸고 있었던 것이 꽤 걱정스러운 것이었나 보다.

14 렌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27:30

캡 토와주 안녕~

다갓이 좀 재미를 모르는 편이지~

15 렌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27:58

그나저나 요조라 그림 대단하잖아~~~ 한 방을 가득 채운 벚꽃 대단해....

16 렌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31:55

내일부터 여름인가~ 시간 참 빠르네~~

17 요조라 - 아키라 (LRjuldb5e.)

2022-04-22 (불탄다..!) 23:32:55

아키라를 방에 들여보내고, 문을 그림으로 마저 채우고, 조명을 키고, 일련의 과정이 끝나 아키라가 그림을 감상하는 동안에도 요조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키라의 감상을 방해하지 않는 건지, 그냥 평소처럼 말이 없는 건지, 멍한 옆얼굴 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아키라가 감탄사를 내뱉고 이런저런 말을 해도, 요조라의 얼굴은 눈썹 하나도 꼼짝하지 않았다. 조용히 고개를 돌려 아키라를 바라보다가 다시 그림 쪽을 보며 중얼거릴 뿐이다.

"그 날, 그 나무... 보여준, 값은, 되었나... 보네요..."

엄청난 칭찬을 들었음에도 요조라는 부끄러워하지도, 겸손해하지도 않는다. 이 그림을 그린 건 그 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을 뿐이라는 듯한 말을 흘리고 작게 하품을 한다. 두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제법 느긋히 하품을 하고 난 뒤에는 천천히 벽을 따라 걷는다. 차림도 장소도 다르지만, 기묘하게도 그 날 밤 길을 따라 걷던 순간 같다. 요조라는 시선을 벽에 두고서 말했다.

"이미... 입상은, 여러번, 했어요... 최근에도, 한번, 했고..."

이 장소를 그리기 전에 그렸던 유성우와 고양이 그림이 그것이다. 모 협회에서 주최한 자리에서 당당히 최고상을 타내어 특별 전시도 되었더란다. 그 전에도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림으로 장래를 정할 지는 별개다. 요조라는 벽의 모서리에 가까워지자 걸음을 멈추고 뒤로 휙 돌았다. 그림으로 채워진 모서리는 마치 진짜 벚나무 아래 서 있는 듯 하다. 거기 서서 아키라를 본다.

"저한테, 그림은... 그저, 그려내는, 것... 뿐이니... 장래는, 모르겠네요... 저는, 아직, 멀었으니까..."

어쩌면 곧, 일지도 모르고. 요조라는 의미심장하게 중얼거리고 다시 하품한다.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내리니 하품 때문에 샌 눈물 탓에 눈이 그렁그렁하다. 그래도 무심한 시선은 그대로라, 요조라는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더, 볼, 거에요... 아님, 나갈, 래요...?"

아직 밖에서 부르거나 하지 않으니 좀 더 느긋히 감상해도 좋을 것이다. 요조라도 그저 묻기만 하고 재촉은 하지 않았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보라는 것처럼.

18 요조라주 (LRjuldb5e.)

2022-04-22 (불탄다..!) 23:34:30

모두 좋은밤~ 후후 2배 떠서 400점 넘긴 요조라는 승리자라구~

>>15 일주일 밤샘 작업의 결과물이래~

19 렌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35:32

와~~~ 일주일 밤샘이라니ㅣ~ 대단하네. 일주일 만에 다 그린거면 손도 엄청 빠를 것 같은데?
멋있어 멋있어~

20 아키라 - 렌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3:35:32

"아하하. 점수가 잘 안 나오나보죠? 그건 제가 어떻게 도와줄 수 없네요. 사실 저희 학생회 멤버들도 하는 사람은 하고 있는데 대부분 100점도 못 채우고 있어서. 아무튼 저 말인가요?"

점수가 안 나온다고 울상이었던 서기, 그리고 90점까지 올렸는데 -30이 연달아 나와서 0점이 되어버렸다고 절망하던 회계. 두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키라는 슬며시 눈동자를 옆으로 데굴 굴리면서 시선을 회피했다. 보아하니 렌도 그런 케이스 중 하나 같았기에 그는 애써 웃음소리밖에 낼 수 없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진지하게 운이 없는 것을 어쩌겠어요? 라고 할 순 없지 않겠는가. 물론 표현에 대해서는 직설적인 그였으나 아무리 그래도 기본 예의까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아무튼 자신에 대한 것을 묻는 것에 아키라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피곤한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면 시간을 늘릴 수도 없었고, 해야 할 것은 많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손으로 정리하며 이야기했다.

"저도 이제 열 여덟이고, 호타루마츠리에서 시미즈 가문이 수행해야 하는 일에 참가하게 되었거든요. 신사에서 춤도 춰야하고, 제도 올려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기간동안 개방되는 동굴에서 가이드 역도 조금 해야하고, 성스러운 힘이 깃들었다고 하는 샘에 이상한 짓을 하는 이가 없도록 감시도 해야하고. 아마 더 바빠지면 바빠졌지. 한가해지진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그 기간만 지나면 쉬긴 할테니까요. 입시..공부 해야 하지만."

생각해보니 쉴 수 없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난감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다시 시선을 회피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아키라는 그에게 호타루마츠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아무튼 올해는 문제없이 개최될 것 같아요. 작년에는 반딧불이들이 살고 있는 길이 태풍으로 인해 엉망이 된 바람에 정비를 한다고 할 수 없었으니까요. 올해는 정비도 끝났으니 문제없이 진행이 가능할 것 같거든요. 세이 씨도 괜찮다면 주변 학생들이나 아는 사람들에게 홍보를 해주거나 할 수 있을까요? 작년에는 안했기 때문에 올해에 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거든요."

이어 그는 벤치에 앉으라는 듯이 벤치를 손으로 가리켰고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다가 말을 이었다.

"그러고 보니 세이 씨는 호타루마츠리를 같이 보고 싶은 이라던가 있나요? 마지막 코스에는 해변가에서 춤을 추는 것도 있긴 하니... 혹시나 해서 말이에요."

21 코로리주 (uG9ETl1P7s)

2022-04-22 (불탄다..!) 23:39:21

다시 갱신~! 있는 참치들 모두 안녕, 좋은 밤이야 (*´ω`*)

22 요조라주 (LRjuldb5e.)

2022-04-22 (불탄다..!) 23:43:53

>>19 손 빠른 것도 눈치챘단 말야? 렌주... 이래서 눈치빠른 참치는...(?)

코로리주 어서와~ 좋은밤~

23 토와주 (JIwWyVMqWk)

2022-04-22 (불탄다..!) 23:43:56

다들 어서와요~

24 아키라 - 요조라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3:46:39

"값으로 치자면 이게 훨씬 더 비싸지 않겠어요? 진짜 너무 예쁜데. 이 그림."

그녀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들 그것은 아키라에게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무안함을 느낄 것도 없지 않겠는가. 자신은 감상한 사람으로서 감상평을 말할 뿐이었으니까. 상대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는 이상 문제는 없으리라. 아키라는 그렇게 생각하며 역시 조금 아쉽다는 듯, 그 감정을 표정에 그대로 담아냈다. 같이 일하는 임원들도 이 그림을 같이 볼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허나 그런 고집을 부릴 필요는 없었기에 그는 그 아쉬움은 곱게 접어 마음 속에 담아두기로 했다.

입상도 여러 번 했다고 한다면 이미 학교 측에선 그녀의 실력에 대해서 이미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컸다. 아마 관련으로 이야기가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고. 조금 재능이 아쉽긴 했으나 그녀가 딱히 그곳으로 가겠다고 확고한 의견이 없다면 그것 또한 자신이 뭐라고 이야기를 할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했다. 아니. 딱 하나는 말하고 싶었다.

"그냥 그러내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저는 이 그림을 보고 감명을 받았어요. 그 정도로 멋진 그림이고 이 그림을 보여줘서 고마워요. 사실 안 보여준다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잖아요? 그럼에도 이렇게 보여줬으니 더더욱."

애초에 자신과 그녀는 그렇게 특별히 친한 것도 아니고 서로를 많이 아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호시즈키당의 사장의 딸. 그리고 학생회장. 딱 이 정도로만 아는 사이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이라면서 이렇게 보여주는 것은 적어도 그의 기준에선 당연한 일은 아니었다. 그냥 모르는 척 무시해도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더더욱.

"좀 더 봐도 좋겠지만... 너무 오래 보면 방금 느꼈던 감격과 감동이 반비례해서 줄어들 것 같으니 나가볼게요. 무엇보다 많이 졸리신 것 같으니까요."

하품을 하는 모습으로 보아 피곤함이 쌓였거나 졸리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며 아키라는 그녀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방금 자신이 들어온 문으로 천천히 향했고 아마 밖으로 나가려고 했을 것이다.

"이런 그림을 보고 나니 호타루마츠리의 명물인 반딧불이들은 당신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천막의 그림. 꼭 지나가면서 보도록 할게요. 여름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다른 그림들을 그린다면 말이에요."

25 ◆oAG1GDHyak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3:47:20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그리고 내일부터가 아니라 월요일부터랍니다!!

26 히키주 (VqurKtRnuE)

2022-04-22 (불탄다..!) 23:48:04

이 시간에 업무 문자 제정신인가. 순간 메일 확인해달란 말에 탈탈 털리고 왔어.

27 코로리주 (uG9ETl1P7s)

2022-04-22 (불탄다..!) 23:49:54

오늘밤도 질문들 투척할 거라구 ( ´∀`) 착한 참치들에게서..... 썰뜯기 (`・∀・´)

1. 자신과 너무나도 똑닮은 어린 아이가 아빠/엄마라고 부르면서 쫓아온다면?!
2. 모르는 사람이 기운이 너무 좋으신데 도를 믿으시냐고 물어본다면?!
3. 모르는 사람이 유명 연예기획사 명함을 내밀면서 연예계에 관심이 없느냐고 물어본다면?!

28 코로리주 (uG9ETl1P7s)

2022-04-22 (불탄다..!) 23:50:37

요조라주, 토와주, 캡틴 안녕, 좋은 밤이야~! (*´ω`*) 히키주는....... 문자 못 본 척 하면 안되는거야....? 。゚(゚´ω`゚)゚。

29 ◆oAG1GDHyak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3:54:46

>>26 으아닛?! 금요일 밤인데 업무 문자라니요?! 뭐하는 회사인 거예요?! (동공지진) 아무튼 안녕하세요! 히키주!!

>>27

1.정말로 침착하게 일단 자신의 과거사를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아무런 기정사실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특수요원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하나 뽑아가 DNA 연구를 해서 복제인간을?! 이런 생각도 잠시 하기도 하면서 패닉 상태에 빠졌다가 애써 진정하려고 하며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와서 어떻게 할지 부모님과 상의를 할 것 같네요. 물론 그 와중에 "아뇨! 아뇨! 전 그런 기정사실이 없어요! 어머니! 아버지!" 하면서 변명을 하는 것은 덤.

2.싱긋 웃으면서 가미즈미의 성스러운 샘에 대해서 아십니까? 를 시전해서 역으로 도망치게 만들 것 같네요.

3.가만히 바라보다가 웃음을 터트리면서 고개를 저을 것 같아요. 진짜 스카웃이라고 하더라도 아키라는 가미즈미를 떠나서 다른 곳에서 살 순 없으니까요. 가미즈미에서만 활동하는 지역아이돌 쪽이라고 한다면 관심을 보이면서 저는 안하지만 그래도 차후 거기서 활동하게 될 아이돌에게 투자를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할지도 모르지만요!

30 요조라주 (LRjuldb5e.)

2022-04-22 (불탄다..!) 23:55:10

>>26 이 시간에...? 끔찍하네... 미룰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토닥)

>>27 난 안 착하니까 안 해도 되나아~? ㅋㅅㅋ

1. 순간 당황하지만 침착하게 근처 파출소로 데려다주기~
2.
요조라 : (지그시 바라본다)
요조라 : (대답 없이 지나간다)
3.
요조라 : 관심, 없어요... (지나간다)

31 요조라주 (LRjuldb5e.)

2022-04-22 (불탄다..!) 23:55:48

아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정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기정사실에서 터녔네 ㅋㅋㅋㅋㅋㅋㅋㅋ

32 렌 - 아키라 (9xcPLtGroQ)

2022-04-22 (불탄다..!) 23:57:15

학생회 멤버들도 100점도 못채운 사람이 많다니 뭔가 위안이 되기도 했다. 워터파크까지 꼭 채워서 이번에는 일하러 가는 것이 아닌 놀러 가고 싶었지만 영 요원해보였다. 스파라도 당첨되고 싶었는데 사실 그것도 무리일지도. 가지고 있는 점수나 잃지 않고 사탕이나 타면 다행이렸다.

그러다 피곤한지를 묻는 질문에 침묵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아키라의 모습에 눈만 깜빡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해야하는 일은 렌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았다. 춤도 추고 제도 올리고 가이드 역할에 감시까지... 거기다 학생회 활동에다 공부까지 챙겨야하니 쉴 틈이 없긴 할터였다.

"엄청.... 바쁘시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요. 뭔가 돕고 싶은데 도움이 될 것이 없을 것 같구.... 입시는 아무래도 대학을 경영 쪽으로 가실 생각인건가요?"

렌은 조금 시무룩하게 답했다. 그러다 궁금증이 일었는지 질문도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호타루마츠리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말에 표정이 밝아진다.

"그러고보니 작년에 아쉬웠었죠. 저도 가미즈미에서 지낸지도 오래되었으니 매번 축제는 꼭 구경하는 편이였으니까요. 저도 주변에 꼭 이야기하고 다닐게요."

렌은 자신이 도울 일이 있다는 것에 눈빛을 반짝이며 고개도 끄덕끄덕 했다. 렌은 아키라가 벤치에 앉으라며 손짓하자 이내 말 잘듣는 강아지처럼 일어나 옷을 털고 옆에 앉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물음에 고개를 기울였다.

"같이 가고 싶은 이요...? 음,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이렇다 하게 친한 이도 없는 터라..."

렌은 볼을 긁적이며 민망한 듯 말했다. 딱히 좋아하는 이도 축제에 같이 가서 춤을 출만한 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선배는요? 아, 물론 바쁘시니까 같이 구경한다거나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은 같이 가고 싶은 이가 있는데 아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요."

렌이 작게 웃으며 아키라에게 되물었다. 학생회장인데다가 시미즈가 도련님이기도 하고, 용모단정 외모준수하니 인기도 많지 않던가. 인기가 많다는 것은 렌의 주관적인 생각이었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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