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카주 어서와~~ 후미카 굉장히 언어 잘 하잖아? 역시 바다의 풍어신이니까 바다 건너 인근 나라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214 낫또초콜릿민트 아이스크림……. 정말 이름만 들어서는 괴랄한데 한 번 먹어볼 것 같기는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사람은 절대 안 먹겠지만. 생각 외로 맛있을수도 있고….? 코로리는 감자튀김이랑 젤리 좋아하는구나~ 귀엽다. 건강은 그것 빼곤 이상 없음이니까~ 그것도 이상이 있다기엔 좀 더 관리하라는 뜻이고?
코세이주 일상…! 하지만 렌하고 최근에 돌렸으므로 아쉽지만…
그래서 후미카가 미캉을 좋아해서 후미캉이 된다고요?(날조)
아니 풍어신님 거북이 눈사람 만들다가 거북이 머리가…….(흐릿) 겨울에 풍어신님 눈사람 만드는 것 보기위해 존버해야겠다.…
집 가기 싫어ー! 겨울보다 길어진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노을이 타오른다. 코로리의 눈은 그런 하늘빛을 닮았는데, 처량하게 노을 닮은 눈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그러면 쌍둥이의 얼굴이 하늘에 둥실둥실 떠오른다. 쌍둥이, 코세이의 눈도 노을색이기 때문이고 오늘따라 코세이를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코로리가 신으로 살아온 모든 시간 속에서도 제일 큰 사고를 쳤고, 코세이에게는 밝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때가 닥치니 피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쌍둥이들은 귀갓길에 만나서 같이 집에 들어가고는 했느넫, 오늘은 부득부득 혼자 다녀와야할 곳이 있다며 귀가를 늦췄다. 거짓말은 아냐, 구명보트 찾으러 다녔다구. 코로리는 레몬맛 사탕을 편의점, 마트, 구멍가게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느라 바빴다!
"세이오빠아?"
문을 여는 소리조차 조심스럽다! 힘겹게 움직이지 않는 발을 옮겨서 집으로 돌아온 코로리는 벌써부터 저자세였다. 코로리가 인간계에 내려오겠다고 고집부려서 같이 와준 코세이가 신계를 더 편해한다는 건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일을 계기로 신계로 돌아가야 할까봐 잘못했다고 사과할 생각 밖에 없다! 코로리는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간게 아니라, 살짝만 열어서 고개만 내밀었다. 도둑도 아니고 누가 자신의 집에 들어가면서 이렇게 할런지, 누가 보아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쯤이야 눈치챌 법하다. 거기다 늘 세이라고 부르던 호칭에 오빠까지 붙었다!
>>259 요조라주랑 토와주가 제일 높은 걸로 알고 있어~ 정주행 휘리릭 했어서 틀렸을 수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대오 앞머리도 꼭 그려주기야~~ 어떡해 진짜 너무 귀엽다... 한달이나 됐는데 아직 일상 많이 못 돌렸으니까.... 코로리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랑도 많이많이 돌려봐야겠어 꼭...!!
>>260 맞아, 말랑이 얼굴만 됵 있다보니까 후미카도 단발처럼 됐구.... 후미카두 귀엽다구, 단발은... 머리 묶으면 생기는 꽁지가 궁극의 귀여움이라고 생각해 미캉쨩 단발하게 되거든 양갈래 해줘 (*´ω`*) 앗, 나도 정주행 휘리릭 해서 틀렸을 수도 있어~! 그래도 후미카 원하는 상품 다 가져가면 좋겠다 (*´ω`*) 앞머리 당연 필수지~! 한달이나 됐지만 아직 세달이나 남았다구, 힘내서 다 만나버리는거야~! (`・∀・´)
>>263 곱슬머리 렌도 귀엽다구, 머리 뻗치는거 고정하겠다고 머리핀 달아주고 싶어~! 리본이나 동물캐릭터, 알록달록한 실핀으로 데코라 해버리기 ( ´∀`) 코로리, 단발이면 신 모습일 때 반짝반짝한 거 보기 힘드니까 안 자를 거 같지만 말야 귀여울 것 같다고 해줘서 기쁘다구 ( ´∀`)
우리 쌍둥이는 항상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누가 먼저 끝나던간에 기다렸다가 같이 가는게 일상처럼 되어있다. 그렇기에 오늘도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어김없이 쌍둥이 여동생에게 연락하기 위해서 핸드폰을 꺼냈고, 거기엔 예상치 못하게 혼자 다녀올 곳이 있다며 먼저 들어가라는 메세지가 있었다. 혼자 어디로 가나 싶었지만 사생활이 있을테니까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말과 함께 혼자서 집으로 향했다.
" 오늘 저녁은 뭐먹지. "
집에 들어오자마자 고민하는 것은 무엇을 먹어야할지이다. 냉장고를 열어봐도 재료가 거의 떨어지고 없어서 결국 볶음밥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재료를 손질한다. 다행히 파 같은 야채들은 남아있어서 망정이지 그것도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인스턴트 라멘을 먹을뻔했다. 손질할건 별로 없어서 금방 끝냈고, 리리가 돌아오면 만들기 시작하려고 거실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을 한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세이오빠? 라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분명 익숙한 목소리인데 어째서 쌔한 기분이 드는걸까. 기분탓이라고 넘기고 싶지만 애초에 리리가 오빠라고 하는건 좋지 않은 신호다. 또 무슨 사고를 쳤길래 저렇게 조심스럽게 들어오는지. 소파에서 일어나서 현관에서 들어오고 있는 리리를 향해 손을 흔들며 말했다.
" 오늘도 고생했네. 무슨 일 있었어? "
그래봤자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 웃으면서 다가가서 들고있는 짐 같은게 있나 살펴보고 있으면 들어주고선 리리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어디 아픈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