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508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5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5 22:36:45 - 2022-04-17 17:50:06

0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22:36:4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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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벤트 <Hit and Boom!>
situplay>1596503077>808

665 코로리 - 0점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2:09:55

학생회가 배를 좋아하는거야?! 난 비행기가 좋은데에! 4연속 포인트를 모으지 못했다! 코로리는 이번에도 포인트를 얻지 못한다면 참여를 포기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7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666 코로리주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2:10:22

진심이냐고 다가아아아앗 ( ◠‿◠ )

667 탐색 - 미나미 스즈 0점 (TB7l3MQL0M)

2022-04-17 (내일 월요일) 02:20:24

학교가 분주했던 이유를 알아버렸다. 그 동안 이래저래 바쁜 일이 있었어서 제대로 해보진 못했지만 친구에게 사정을 듣고 나서야 제대로 참여할 마음이 생긴 스즈였다.

" 아, 왔다왔다. "

뒤에서 부르는 소리에 '잠깐만~' 하고 말하며 스즈는 스마트폰을 꺼냈다.

.dice 1 2. = 1

.dice 1 7. = 5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668 스즈주 (TB7l3MQL0M)

2022-04-17 (내일 월요일) 02:20:36

히이이잉....

669 후유키 - 1점 (mATxhB050Y)

2022-04-17 (내일 월요일) 02:25:18

많은 학생들이 QR 코드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그럼에도 아무도 찾지 못한 QR 코드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다

헌데. 이번 건 뻔한 위치에 있는 것인데. 아무도 못 찾은 것이 신기 한 것일까.
자판기 아래에 살짝 밖으로 나와있는 종이를 주워 들고서, 스캔한다.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1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670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2:25:19


아 그리고 이건 한발짝 늦은 이야기긴 하지만.. 마지막 음반을 줄 수 있었더라면 코세이에게 줬을 CD 내용물.
영상이 아주 기니까 데이터 조심 :3

671 후유키주 (mATxhB050Y)

2022-04-17 (내일 월요일) 02:25:54

🤨
다이스 값이 억울해.

672 스즈주 (TB7l3MQL0M)

2022-04-17 (내일 월요일) 02:28:37

왜 나는 이런 새벽이 되어서야 일상하나 더 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걸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야...

673 렌 - 코로리 (2EntvlEwFE)

2022-04-17 (내일 월요일) 02:28:44

꿈 속에서도 잠을 잘 수 있나? 렌은 어느새 포근한 물 속에서 잠이 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누군가가 어깨를 잡아 흔들었다. 렌은 눈을 떴다.

눈 앞에 있는 것은 방금 보건실에서 만났던 그 소녀였다. 머리카락이 나풀거리며 물 속에서 퍼져있고, 제 어깨를 잡은 손 때문에 거리가 꽤나 가까웠다. 렌은 잠에서 덜 깬 기분으로 눈을 깜빡이다가, 순간 자신의 어깨를 잡은 그 팔뚝을 잡았다.

‘위험해.’

물 속은 위험하다. 렌에게 있어서 물은 안전하고 평온한 것이었으나, 렌이 지켜본 물은 타인에 대해서는 엄하고 무서운 존재였다. 물은 사람을 잡아먹었고, 렌은 종종 그곳에서 사람을 구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깊은 물 속에서 보호장구 없이 같이 빠져있는 이 사람은 위험했다.

꿈의 주인이 그렇게 생각하자 물결이 거세지며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었다. 꿈 속에서 장면이 전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니까. 개연성이 없다고 해도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꿈이니까.

여름의 뜨거운 햇살, 왁자지껄한 소리, 종종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 신나하는 사람들이 있는 워터파크 파도풀장의 한 가운데에서, 렌은 코로리의 팔을 잡고 나왔다.

렌의 옷차림은 워터파크 안전요원의 티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고, 렌은 파도의 밖으로 나오자 코로리의 팔을 놓아주고는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며 말했다.

“파도 풀장 내에는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셔야 해요. 생각보다 파도가 세고 위험해요.”

바닥에 닿는 감촉은 모래가 아닌 모래를 흉내내 거칠거리는 바닥이었고, 렌은 자신이 물 속에서 데리고 나온 코로리를 보더니 마른 세수를 했다. 참, 이거 꿈이었지. 꿈 속에서는 원래 정신이 없는 것이 당연했다. 착각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저, 잠들어 있는 건가요? 여기 꿈 속이고?”

갑자기 커다란 바다에서 워터파크 파도 풀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꿈속이라는 것이 더더욱 확실해지는 것이었다.


/이대로 깨우기 아쉬워서 장면을 전환했는데 괜찮을런지 모르겠다아. 문제 잇으면 마음대로 바꾸어 서술해도 괜찮아! 치료 고마워~~!!

674 테츠야주 (NpcDo9vTfU)

2022-04-17 (내일 월요일) 02:31:22

그것이 새벽..

675 렌주 (2EntvlEwFE)

2022-04-17 (내일 월요일) 02:31:29

으아니 다이스 무슨 일이야~~~
아니 새벽이 이렇게 늦었는데 아직 깨있는 참치들이 있어?(너요)

676 히키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2:31:37

답레, 쓰기 전에.

.dice 1 2. = 1
1. 알아보았다
2. 알아보지 않았다

.dice 1 2. = 1 - 시점변경 다이스
1. 그날 네 기분이 묘하게 나빴다.
2. 우습게도 네 그럴 일은 없는 듯싶다.

677 히키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2:31:51

...아?

678 시니카 - 탐사, 현재 점수 0점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2:32:54

"...이상한 걸 하네."

아침부터 학교의 아이들이 분주하게 학교를 뒤지고 다니기에 뭔가 했더니 이런 이벤트가 있었구나. 시니카는 게시판을 바라보다가 홀연히 발걸음을 던졌다. 딱히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게 있으면 스캔해보기나 하기로 했다. 이제 와서 눈에 띌 만한 것들이 있으면 이미 다 다른 누군가가 스캔한 뒤겠지만, 상관없나.

그때 시니카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것이 있었다. 인상을 찌푸리며 잡아보니 QR 코드가 찍혀있는 조그만 쪽지였다.

"뭐야, 이게."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4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679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2:33:55

내 왠지 2 4가 뜰 것 같더라니만~~~ (이마짚)

>>676-677 좋을 대로 써달라구 :3 시니카가 어디까지 말려드는지도 좋은 구경거리 아니겠어

680 렌주 (FBWHIZgVmo)

2022-04-17 (내일 월요일) 03:03:36

이번 이벤트 쉽지 않은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다이스의 상태가...!

681 코로리 - 렌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3:05:55

안 되는데?! 꿈에서 깨었어야 했는데, 꿈에서 깨는게 아니라 자각몽이 되었다! 꿈에서 깨었더라면, 그대로 뻔뻔하게 아무것도 모른 척 선생님이 없기에 손의 상처만 치료해줬다며 보건실에서 나갈 생각이었다. 그럴 생각이었는데 꿈의 장면이 바뀌었다. 잠의 신 코로리가 꿈에 관여하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잠을 방해하는 심한 꿈이 아닌 이상 잘 관여하지 않기도 했고 자각몽은 이야기가 달랐다! 꿈의 주인이 의식해버린 이상 마음대로 했다가는 들킨다. 속이려고 재워버린 건데! 초대받지 못한 요정님이었는데, 나!

"아니라고 하면 믿어주는 거야?"

대답이 너무 늦었다! 꿈 속의 엑스트라인 척 하기에는 코로리는 워터파크에서 교복을 입고 있었다. 물기 하나 없이 뽀송했다. 분명 물 속에서 함께 있었는데, 꿈의 영향을 빗겨나간다. 옷이라도 수영복으로 바꾸고, 머리카락도 옷도 젖은 채 누가 보아도 워터파크에 놀러온 것처럼 굴어볼까 했지만 역시 그것도 늦었다. 코로리는 후링씨, 약속 잘 지킬까? 를 올려다보았다. 울상이었다! 쌍둥이에게 엄청 혼날 것이고, 최악은 인간계에서 다시 신계로 돌아가는 것일지도 몰랐다. 처음 인간계에 내려오게 된 것도 코로리의 고집 때문이었으니 이런 대형사고를 쳤다면 그럴 생각을 그만둘 수 없었다. 인간계에서 친하게 지내게 됐다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해보고 싶다거나, 최악의 상황에서는 바랄 수 없는 일이 된다. 바닷물만큼 짠 눈물이 동글동글 떨어지고 말았다. 딸꾹질 다음은 울어버렸어ー 하나도 신 안 같은데, 신이라고 믿지 말아줘어ー. 고개를 푹 숙이고 발 밑을 바라본다. 우는 소리는 안 내려고 입은 앙 다물었다. 모래를 흉내낸 워터파크의 바닥이 아지랑이처럼 흐릿하게 보였다가, 눈물이 추락하는 것과 함께 선명하게 보였다.

"후링씨, 피노키오해야 해."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고, 이번에는 손가락 끝이 닿는 것보다 좀 더 필사적이었다. 후링씨가 거짓말쟁이해줘야 하는데에. 의 손가락을 쥐려고 했다! 물기 촉촉한 눈으로 다시 고개를 들었다. 얼굴을 마주하니 더 눈물이 날 것 같아졌다. 신이라는 걸 숨겨보겠다고 무슨 난장판을 벌여놓았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었다!

"보건실 침대에서 자고 있고, 후링씨가 꾸는 꿈 속이야."

내가 너무 많이, 길게 재워버려서 깨우러 들어왔어. 말해야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신이라는 이실직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나서 할 수 있다.

/ 코로리 하찮은 신이 모티브라서 우네.... ( ´∀`)..... 난장판에 휘말린 건 렌인데..... 놀라지마 코로리는 괜찮아~!

682 탐사 - 미즈미 1점 (TFL0Tttv3U)

2022-04-17 (내일 월요일) 03:08:04

몇 차례 실패가 있은 후 나는 다소 맥 잃은 상태였다. 그러나 무기력하게 누워있을 수만은 없다. 내가 향한 장소는 체육관이었는데 이미 sns를 통해 이미 QR의 위치를 알고있는 상태였다.

나는 땀내나는 정경에 박수도 쳐주고 여차저차 테니스 시합에도 끼어들고 배구도 하다 거하게 세라모니를 끝마친 후에야 겨우 QR을 찍을 수 있었다.

"다음에는 좀 더 분발해보세요. 인ㄱ, 아니 벗들!"


.dice 1 2. = 1
당첨/꽝

.dice 1 7. = 3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683 미즈미주 (TFL0Tttv3U)

2022-04-17 (내일 월요일) 03:09:10

우효~~~ 갱신할게 내가 사실 오늘 밖에서 노숙 비스무리한 외박을 하느라 드문드문 들어올것 같네... ^////^ 앞으로는 인사 안해줘도 좋아 응응

684 코로리주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3:09:30

다갓님 뚝심있게 모두에게 점수를 주지 않고 있구나.... ( ◠‿◠ ) 그리고 좀 늦었지만 참치들 모두 좋은 새벽이라구 (*´ω`*)

685 코로리주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3:11:12

점수를 주지 않는다고 말한 직전에 미즈미 30점이나~! 부러워 。゚(゚´ω`゚)゚。 노숙 비스무리한 외박....? 집 들어오면 편하게 쉬고~!

686 미즈미주 (TFL0Tttv3U)

2022-04-17 (내일 월요일) 03:12:49

히히 코로리주도 안녕 주말이라 그런지 다들 늦은밤까지 있네~~
별건 아니구 공부때문에 밤샘하게 되었어... (._. 막차 끊겨서 내일까진 꼼짝없이 공부해야하는 신세얌...

687 코로리주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3:15:26

>>686 공부 밤샘?! 。゚(゚´ω`゚)゚。 피곤해서 쓰러져...... 첫차는 못타는거야?!

688 미즈미주 (TFL0Tttv3U)

2022-04-17 (내일 월요일) 03:18:51

>>687 (._, 첫차까지 시간 남기두 했구 웅 괜찮다~^~ 난 원래 늦잠쟁이라 늦게 자기두해 히히 정 걱정되면 코로리 tmi나 풀어달라~~~ 반응은 쬐꼼 늦겠지만

689 코로리주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3:29:09

>>688 코로리 tmi.............. 앞구르기 뒷구르기 옆구르기 옆돌기를 해도 생각나는게 없는데~! 신 모습일때 맨발이고 발목에 방울을 묶어뒀다는 정도려나?! 잠의 신은 게으름뱅이라 안 움직여서 방울 소리가 안났대 ( ◠‿◠ )

690 히키 - 시니카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29:34

인간의 걸음으로 돌아온 뒤로 네 실수하는 일은 없던 겁니다. 여덟 팔자 그리는 걸음 사라지고 굽이진 길을 걸을 적, 네 들어본 대답은 얇은 생 산 자라면 당연할법한 것이라지요. 아무렴 긴 삶 살아도 먹어보지 못하는 것 많고 세상 뜨는 자 많은데, 고작 약관도 채 못 된 나이가 많은 것 입에 대어봤겠습니까. 네가 유달리 특이한 겁니다. 지나치게 오래 살았지 않습니까. 질릴 것임에도 꾸역꾸역 먹고사는 것도 용한 게지요.

"식도락을 즐기는 것이 아니면 당연한 법이죠. 이 기회에 먹어보면 되는 일 아니겠나요."

지역의 명물은 지역이 아닌 곳에서 먹어도 되는 일, 현지의 감흥은 없겠으나 먹어본 적 없다면 이곳에서 즐겨보면 되는 일 아니겠는지. 네 그렇게 굽이진 길의 골목 접어들 적엔 또 질문의 답을 위해 한 손을 들어 입가를 가려 보이더랍니다. 고민하는 표정은 아니나 잠시간의 침묵이 묘합니다. 자주 찾는다기엔 네 그만큼의 그리움이 없을 터인데. 아무렴 어떠합니까, 지금은 과정에 집중하는 걸로 셈 칩니다. 침묵은 길지 아니한 겁니다.

"즐겨 먹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지요."

어째서 좋아한다 답했습니까? 어째서 즐겨먹지 않는다 합니까. 어째서 네 교토와 이곳의 맛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먹는 방법에 차이가 있어도 제지를 안 하는 곳이라 제법 마음에 들었다 하던 순간을 기억하답니까. 의문은 뒤로 미뤄두고, 네 가게 안으로 들어섭니다. 자주 들리는 가게가 아니란 말엔 "이곳은 구석자리니까요." 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무덤덤한 모습을 흘긋 보다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버선발로 맞이하는 것을 보더랍니다. 쪽진 머리요 정갈하게 차려입었으니 전통적인가 싶으면서도, 어딘가 다른 느낌이 들었더라지요. 그럼에도 나이 젊은 아이들이 왔다 하여 예의를 덜 갖추거나 하지 않더랍니다.

"어서 오세요. 두 분이신가요?"
"예, 앉을 자리로 부탁합니다."
"엄마, 자리 안내 부탁할게요!"

가게에 한 사람 더 있었으니 이전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노파입니다. 세월을 직면하여 제법 노쇠하였으나, 아직 정정하긴 한 것인지 가게의 일을 도우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노파 어디선가 바쁜 걸음으로 걸어와 너와 어린 인간의 앞에 설 적, 잠깐 노파가 멈칫하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더랍니다. 그리고 아니겠지 싶어 애써 표정을 갈무리합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 미안해요."
"무슨 일이신지."
"내가 젊을 적 학생과 아주 닮은 사람을 본 적이 있거든요. 세월이 50년은 넘게 지났는데, 나도 참.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아, 50년밖에 안 지나서 기억하는구나. 네 응어리진 고민이 풀렸습니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고 유도후를 주문하며,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입니다. 네 아무런 말 없이 먼저 두부를 떠서 어린 인간에게 건네주고, 어린 인간이 먹으면 네 드디어 먹기 시작하고, 그리고 기본 두부를 먹어보고, 그다음 옅은 간장을 얹어 먹어보며. 그 일련의 과정이 50년 전과 동일하였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곁에 인간이 있었단 점이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쳤을 적, 네 계산을 일방적으로 마쳐버리며 나가기 전 말했던 것은 별거 없지요.

"그대, 가미즈미 고교의 학생이지요? 나와 언젠가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네 소개를 하지 않는 것은 스치는 인연이기 때문이기에. 두 번 마주하는 날엔, 네 소개를 하겠지요. 사쿠라마츠리는 그리 순조로이 지나가는 듯했습니다. 그렇게 네 그저 어린 인간과의 스치는, 평안한 인연이면 좋았을 텐데.

네 오늘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은 어린 인간과의 대면 때문이 아닌 질림 때문이렵니다. 늘 그렇듯 넌 인생에 회의감을 짙게 느끼는 신 중 하나였고, 변덕이 제법 심한 신이었으며, 무엇보다 오늘은 달 뜨지 않는 날이기 때문에 더 그럴 지도 모릅니다. 네 어린 인간을 만난 것은 어디였는지, 그리고 어떤 모습이었을지.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시간이었으며 어떤 모습이었던 간에. 어린 인간이 무얼 하고 있는지는 개의치 아니하고. 걸음 여덟 팔자 그리며 다가가려 했던 게지요.

691 히키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30:43

일단, 시니카주가 일상을 더 잇길 원했으니 사쿠라마츠리에서 시점을 변경했어. 급전개에 일단 사과할게.

사쿠라마츠리 이후의 상황이니 시점도, 상황도, 히키의 모습도 자유롭게 해주길 바라.😶

692 미즈미주 (TFL0Tttv3U)

2022-04-17 (내일 월요일) 03:34:15

>>689 맨발????? 방울???? 세상에... 이런말하기 부끄럽지만 나 사실 맨발캐 좋아해... 뭔가 신성하잖아 맨발로 다녀도 더러움 하나 안 묻을것만 같은 느낌 ㅋㄱㄱㄱㄱ방울소리 안난 건 우웃 붙잡고 코로리 산책시키고 싶다 ㅋㅋㅋㄱ 새삼스럽지맛 코로리...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구나...

693 미즈미주 (TFL0Tttv3U)

2022-04-17 (내일 월요일) 03:37:28

아앗 히키주도 깨어있었구나 😊 굿밤이얌

694 코로리주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3:37:43

>>692 굵은 밧줄 같은 거로 묶어뒀지! 코로리 방울 소리랑 후링 소리 좋아하니까 ( ´∀`) 인간계에 있는 지금도 양말이랑 신발은 뭔가 귀찮대~! 산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 (*´ω`*)..... 코로리는..... 신이니까 괜찮아.......! ( ◠‿◠ )

695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3:45:09

새벽반의 시간인가.. 미즈미주는 집에 들어가면 푹 쉴 수 있길 바라 83 코로리.. 방울... 조심스레 들어올려서 딸랑딸랑 조그맣게 흔들어보고 싶다 83

696 코로리주 (YVbSM67jBk)

2022-04-17 (내일 월요일) 03:46:30

>>695 발목에 묶여있는데 들어올린다는건 풀어버린다는 건가?! 방울소리 좋아하니까 쫓아갈거야 ( ´∀`) 돌려줄 때까지 쫓아다니다 코로리 기준 많이 걸으면 빼앗기가 시작된다

697 히키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47:41

좋은 새벽이야.👋 미즈미주는 조심히 돌아오고, 다들 안녕.

지금 핸드폰을 계속 놓쳤다 잡기를 반복하는 걸 보니 금세 잠들 것 같지만..😔 미리 인사할게, 좋은 새벽 되길 바라.

698 렌 - 코로리 (2EntvlEwFE)

2022-04-17 (내일 월요일) 03:47:52

아니라고 한다면 믿어주냐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 잠시 눈을 깜빡였다. 꿈이 아니라고 한다면 믿어주냐는 뜻인가? 하지만…. 워터파크에서 교복을 입고, 방금 물 속에서 나왔는데도 뽀송뽀송한 옷과 머리카락은 영 이질적인 것이라서 현실이라고 믿는 것이 더 이상한 지경이기는 했다.

무어라 답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데, 울상인 얼굴로 여자애는 자신을 올려다 보더니 이내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렌은 갑작스러운 눈물에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코로리 씨…? 저….”

우는 여자애는 어떻게 달래야 하는 걸까. 렌은 이러한 상황이 한 번도 없어서 쩔쩔 매고 있었다. 어찌할 바 모르는 손이 허공을 배회하는데 눈물을 닦은 코로리가 제 손가락을 꼭 쥐며 올려다봤다.

“피노키오…요…?”

후링 다음은 피노키오다. 금방이라도 울 듯한 얼굴로 간절하게 올려다 보는 얼굴은 뭐든 들어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영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렌은 잡힌 손가락을 뿌리치지 못하고 잡히지 않은 손으로 뒷목을 쓸어내렸다.

“아…. 역시….”

꿈이 맞구나. 하긴 꿈이 아니면 이상한 상황이기는 했다. 그리고, 자신이 뭔가 이 소녀를 난처하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통 그렇지 않던가, 그러니까 인간이 아닌 존재는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큰 벌을 받게 되는 것이니까. 아마, 이 앞의 존재도 그런 것이 아닐까. 문제는 렌의 머릿속에는 이미 이 앞의 존재가 인간은 아니라고 각인되어버렸다는 게 문제였다.

“음, 일단 울지 말고요. 그 제가 했던 질문이 코로리 씨를 곤란하게 한 것 같으니까, 아무 것도 안 물을게요. 미안해요.”

렌은 눈썹을 축 늘어뜨렸다. 사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왜 보건실에서 자신이 자고 있는지, 꿈 속에 코로리는 왜 나와서 울고 있는 건지 묻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수가 없었다. 중요한 건 이 앞의 소녀가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었다.

렌은 이 상황이 조금 우습기도 하고 무슨 일인지 영 감을 잡을수가 없어 코로리에게 잡힌 손가락을 내려다봤다가 다른 손으로 머리만 긁적였다. 일단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이야기를 해주지 않을까, 하고.


/렌이 코로리 울렸어…?! 무조건 렌이 나쁘다~~~

699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0:57

>>691 나는.. 싫어해.. 아니 급전개는 진짜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그런 급전개를 못 따라가는 느려터진 내 뇌를 싫어해 83 사쿠라마츠리가 끝나고 다른 날에 다시 만난 상황인거지?

>>시점도, 상황도, 히키의 모습도 자유롭게<<

나는... 싫어해....... 아니 선택지가 주어지는 건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이런 선택지를 못 따라가는 내 판단장애를 싫어해 83.....!!!
답레는 일단 써보겠지만 자고 일어나서야 완성할 수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 답레 기다리지 말구 자러가 :3
이런 불성실한 참치와 계속 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83

700 렌주 (2EntvlEwFE)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4:03

허어..... 코로리랑 일상 너무 즐거워서 하나만 하나만 하다가 벌써 이시간? 코로리주는 답레 천천히 주어도 괜찮다 답레 주어도 답레를 바로 못줄 것 같고~~

그리고 이 시간에 깨어있는 이들 모두 쫀새벽이라는 것이야~~ 인사를 못한 것 같아서~~

701 히키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4:13

렌주도 안녕.

>>699 만약 잇기 버겁다거나 이건 좀 그렇다 싶으면 반드시 말해주기야. 나는 언제든지 다시 써올 수 있으니까, 글에 너무 무겁게 얽매이지 않았으면 하거든. 내 글로 지치는 건 바라지 않으니 부담 갖지 않았음 해.

불성실하지 않으니 괜찮아.😶

702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4:18

>>696 아니 시니카 성격상 그렇게는 못하고 코로리 발목에 쪼그려앉아서 살짝 들어보고 딸랑딸랑(미친자) 어.. 들고 도망쳐보고도 싶은데... 쫄래쫄래 쫓아오는 코로리도 보고 싶은데 (시니카 봄) 코로리랑 어지간히 친해지는 거 아니면 안될 것 같지 <83

>>697 다시 말하지만 졸리면 답레 기다리지 말구 자러가 >:3!!!

703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7:34

>>701 히키주의 글에 잇기 버겁다거나 얽매인다거나 지친다거나 그런 적 없어!!!!!!!!!!
내게 버겁고 나를 얽매고 지치게 만드는 건... 혐생과 건강뿐이다!!!!!!!!!!!
나는 다이스 굴릴 생각에 즐거운걸 :3

704 시로하 - 스즈 (k3AtG2Z1ZM)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7:36

밑도 끝도 없는 고백이나, 도검의 신에겐 친구가 없다.
가미즈미 고교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에 친구가 없다, 라고 단언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몸과 마음을 완전히 맡길만한 정도의 인복은 일찍이 없었다.
친구라고 할만한 자들은 나름대로 있으나 그 친구라는 것이 실로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좀처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때에 방금 저 불한당 놈이, '친구'를 언급했다.
앞 뒤 재지 않고 불합리한 상황에 끼어들어 '여기는 내게 맡겨'라고 하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는 말인가?
그 자가 전혀 면식이 없음에도?
그렇다면, 장본인 중 하나에게 조금은 묻고 싶어지는 것이다.
이것도 과연 친구인 것이느냐고.
이런 상황이니 기회가 아닌가. 무릇 탐구심은 검을 더욱 예리하게 만드는 법이렷다.

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어라? 그렇다면 이 반응은.

'...나, 깔끔하게 무시 당했구나?'

그리 여겨 조금은 불만스러운 마음에 감겨있던 한 쪽 눈을 가벼이 뜨니,
전란말기 때보다도 더러운 다툼이 보여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앞에 나서서 이쪽에게로 미소를 보내는 스즈에게서 온전히 느껴지는 것은.
근육과 호흡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극도의 불안함.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누군가 들어올린 손이 속력을 붙이고 있었다.

이래서 요즈음의 젊은 피들 사이의 다툼은 어울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벼려진 칼날보다도 예민하고, 주제에는 꺾이기가 쉬우니 다루기가 까다롭다.
단칼에 베어버릴 수도 없으며, 흘려버리자니 질척하게 감겨온다.
사쿠라마츠리에서 평화를 빈 것이 엊그제 같거늘. 벌써 이런 일이 되다니.
아아,
정말이지―

"무엇들 하느냐."

시간이 멎은듯 갑작스레 덮쳐온 이질적인 적막.
그 속에서 날카롭게 잘그럭 거리는 소리만이 흐른다.
어느새인가 벗겨진 천 안에서는 도검만이 새로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 자루 위에 얹혀진 손은, 아직 날을 뽑지 않은 채였다.
분명 그렇게 생각 될 것이다.

"지금, 그녀가 꽁무니를 빼도 묻지 않겠다며 자비를 배풀고 있지 않더냐."

하지만 어째서일까.
스즈를 제외한 그 무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목 부근에 내려앉은 섬짓함과,
역류하는 강처럼 머릿 속을 흐르는 과거의 기억들에게서 근본적인 무언가의 공포를 느꼈다고.

"신세를 졌구나."

멀어져가는 뒷모습들을 마지막까지 바라보던 시로하가 그리 말하고는 땅에 떨궈진 검은 천을 들어올려 도검을 감쌌다.
그녀가 이번의 '부조리하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여자아이'이다.
지금 그녀는 감긴 두 눈의 새하얀 그 얼굴은 무엇도 겪지 않은 것처럼 잔잔하고, 후일의 근심을 넘어 잔심조차도 느껴지지 않는,
왜인지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것이 지금의 스즈에겐 제대로 보이고 있으려나.

705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9:03

>>701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일상 복됩니다...

시니카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1. 심부름을 하고 있었습니다
2. 드럼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3.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4. 길 잃은 새끼고양이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dice 1 4. = 1

706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4:00:03

싸우자 다이스갓💢

.dice 1 4. = 1

707 히키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01:24

>>703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느긋하게 써주길 바라.

...혹시..시니카, 저 선택지 1번.. 산치체크야?

708 스즈주 (TB7l3MQL0M)

2022-04-17 (내일 월요일) 04:01:41

새벽이 되니까 온갖 후레망상이 떠올라.... 상상만으로 즐거운 질문과 진단들이 마구마구 떠올라.. 으으윽.. 안돼안돼. 참자 참아..!

709 다이스허졉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4:05:28

(탈탈털림)
누구의 심부름이었나요?

1. 선생님 (장소가 교내로 고정)
2. 외조부님 (장소 다이스도 굴려보자)

.dice 1 2. = 2

>>707 요 며칠처럼 늦어져서는 안 되지.. 컨디션 관리는 잘 할 테니 걱정말라굿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3 혹시 >>705 중에서 히키주가 마음에 드는 주제가 있으면 그걸 골라줘:3!!!

>>708 "줘"

710 탐사 - 렌 10점 (FBWHIZgVmo)

2022-04-17 (내일 월요일) 04:07:58

으으, 20점이었던 것이 10점을 잃어 10점이 되었다. 줬다가 뺏기니까 더 맘이 쓰리다. 렌은 조금 시무룩한 걸음으로 다른 쪽지를 찾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꼭 포인트를 올리겠다는 심정으로!

.dice 1 2. = 2
.dice 1 7. = 2

711 스즈주 (TB7l3MQL0M)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1:16

>>709 이이잉.... 그럼 조금씩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까☺️ 지금 깨어있는 모두에게 질~문! 새벽의 15세 이용가 스즈즈 진단이야!

Q. 상황은 왕게임! 몰래몰래 술도 조금 마시면서 왕게임을 하는데 분위기가 잔뜩 달아올랐어! 왕님의 명령은 " 1번이 3번을 꼬셔봐! " 라는건데 여기서 1번이 시트캐라면 어떻게 꼬셔볼래~?

712 렌주 (FBWHIZgVmo)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2:24

다갓.....

오늘 스즈즈 질문 어렵다...! 이건 스즈즈가 모범답안을 보여달라~

713 스즈주 (TB7l3MQL0M)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4:05

3번이 누구인지는 자유롭게! 모브캐여도 좋다! 아니면 만만한 스즈즈를 데려가도 좋아~

>>712 음..으으으음... 다가가서 턱 잡고 살짝 들어올려서 코 앞까지 얼굴 가져다대고 "나랑 같이가. 그럼 매일매일 좋은 꿈만 꾸게 해줄게" 하고 미소짓기..!

714 시니카주 (qcwenC/fCw)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4:13

다갓: (짤)

마주친......장......소는............어디였나요

1. 교내
2. 마을
3. 산길
4. 해안가

.dice 1 4. = 2

715 히키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6:51

스즈즈 질문은 자고 일어나서 올려야겠네. 다들 좋은 새벽 되길 바라.

..아, 여담으로.. 4번이 아니라 다행이네. 4번이었으면 시니카야 내가 정녕 물 위를 걸어야 믿겠느냐가 되었을 테니까..(흐려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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