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508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5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5 22:36:45 - 2022-04-17 17:50:06

0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22:36:4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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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벤트 <Hit and Boom!>
situplay>1596503077>808

390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20:05:03

이거 다이스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 암튼 주작임!

391 후미카주 (n60IdrU47o)

2022-04-16 (파란날) 20:07:42

다이스만 돌리고 저녁 먹으러 가볼게~~!!!!
최고점 노리고 있었는데 30점으로 목표치 낮춰야겠어.... ( ˃̣̣̣̣o˂̣̣̣̣ )
흑흑 다갓 너무해 이제부턴 당신이랑 안 놀거야!!!!

392 탐사 - 토와 - 60점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20:09:40

점수를 얻어야 하네요.. 느릿하게 토와는 이런저런 것을 찾아다닙니다.

이게 맞나..?
찍어봅시다.

.dice 1 2. = 2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1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393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20:11:10

>>384 ㅋㅋㅋㅋㅋ 캡틴 여행 재밌게 즐기라구~

>>389 ㅋㅋㅋㅋㅋㅋㅋ 짤 ㅋㅋㅋㅋ 후미카주 맛저해~

394 렌 - 토와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12:37

안경을 쓴 선배의 모습은 방금 안경을 벗은 상태의 모습보다 조금 부드러운 인상이었다.

“하긴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없으면 곤란하긴 하니까요. 안경을 그렇게 자주 바꾸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렌은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말했다. 다행히 괜찮다는 그 말에 조금 민망함이 가셨다.

“저는 세이 렌이에요. 성이 세이고 이름이 렌이요.”

세이렌이라는 이름이 신화에 나오는 괴물의 일종이다보니 좀 특이했기에 분절해서 다시 말해주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 아버지의 성을 따랐을 때는 무난한 이름이었는데 어머니의 성을 따르게 되다보니 이렇게 특이한 이름이 되어버렸다.

무엇을 먹고 싶냐는 말에 매점을 둘러보던 중 토와가 가리가리군을 건네자 렌의 얼굴이 조금 밝아졌을 것이었다. 생각보다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는 편인 모양이다.

“감사합니다. 가리가리군 좋아해요.”

가리가리군을 받으면서 말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었다. 렌은 거의 1일1가리가리군 할 정도로 좋아하는 편이었으니까. 혼자 지나가다가 마트나 가게를 지나가면 꼭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고 가곤 했다.

395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14:15

캡, 후미카주 어서오고 잘가~!

396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14:55

점수 모으기 꽤 어렵잖아...?!

397 토와 - 렌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20:23:29

"그러니까요. 아직 안경점을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한 점도 있으니까요"
병원이나 그런 쪽도 애매하더라고요. 라는 말을 하다가 이름을 듣고는 그렇구나. 싶습니다.

"세이 렌..."
이름 구성이 비슷한 것 같다는 미묘한 감정을 가집니다. 그냥 짧은 이름을 봐서 그런 거겠지요?

가리가리군을 건네자 밝아지는 표정을 짓자, 감정을 알 수 있습니다.

"가리가리군.. 해외에 있을 때엔 은근 그립더라고요"
당첨 막대가 있을지. 먹어볼까요 라고 말하며 와작 베어물었습니아.

당첨비당첨
.dice 1 100. = 82
70이상시 한개 더 당첨!

398 스즈주 (GQnanuvSuM)

2022-04-16 (파란날) 20:23:53

자도자도 피곤해... 이게 무슨 일이람..

399 렌 - 토와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28:59

“해외에서 오셨던 건가요?”

렌은 궁금증이 일어 물었다. 그러면서도 착실하게 가리가리군을 뜯어 입 안에 넣었다. 좋아하는 맛과 차가운 느낌을 즐기며 토와를 보니 한 개 더가 당첨된 것이 보였다.

“와, 당첨 막대에요.”

렌이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눈을 깜빡이며 토와의 막대를 보다가 이내 자신도 가리가리군을 와삭 베어물어 확인했다.

과연…!
.dice 1 100. = 31
70 이상 당첨!

400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29:29

스즈주 안녕! 그런 날이 있지 자도 자도 피곤한 날....(토닥토닥)

401 코로리 - 테츠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0:29:35

"조금 울어도 작아지면 퐁당이야?"

앨리스는 작아지고 눈물 웅덩이에 빠질 만큼 조그마해져서 빠진 거니까! 코로리는 더 이상 꺼낼게 없어진 가방 지퍼를 지익 닫아올리고 다시 제대로 돌려 멘다. 선물, 전국방콕협회장님이니까 좋아해주겠지! 더위에 대비해서 시원한 색의 파란 손 선풍기가 블루베리가 되었고, 방안 포근한 향을 더해줄 분홍색 꽃가지 모양 디퓨저가 벚꽃이 되었다. 딸기와 초콜릿은 쿠키세트가 되었고, 고양이는 인형이 되었다! 인형은 뜨개 인형으로, 잠의 신답게 가만 방에 두기만 하면 쾌적하게 잘 수 있을 것이다. 인형의 크기는 코로리의 주먹 두개만한 크기였다.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방콕을 하면서 쾌적하게 있을만한 선물을 골라보았는데 마음에 들면 좋겠다고 바란다.

"응, 새콤달콤!"

과일 이야기를 하니까 기억난다.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만나면 알려준다고 했었다!

"제일 좋아하는 건 오렌지야."

다음 선물은 오렌지로 부탁한다는 건지, 딸기와 블루베리는 실패했다는 건지, 어느쪽으로든 오해하기 쉬웠다! 코로리는 그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을 말했을 뿐이었지만.

402 요조라 - 코세이 (7l2qKPl2o6)

2022-04-16 (파란날) 20:30:06

알 수 없는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 응당 그 반대도 있는 법이다. 요조라가 그랬다. 뭇 사람들 관심 가질 일에 눈길 주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흥미에 관심을 쏟는다. 누군가 그런 요조라를 보고 같은 걸 한다며 다가와도 요조라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같아 보인다 할지라도 그것은 보이는 것, 표면적인 것이다. 요조라는 다름의 차이를 시리게 알고 있었다.

"오시면, 해주시겠죠... 엄마나 아빠가..."

코세이가 언제 올 지도 모르는데 그 때에 맞춰 요조라가 가게에 나가 있을 지도 모르니, 앞날 모르는 일에 기약은 하지 않는다. 설령 안다 해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요조라가 그래줄 이유가 없으니까. 정말, 정말 기적 같은 우연이 겹쳐서 마주치게 되면 역시나 형식적인 추천은 해주겠지만.

"네에..."

아,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요조라가 나름 머리를 굴린 대답에 잠깐의 고민도 없이 그도 장 보러 가야한다며 가던 중에 찢어지면 되겠다던가 했다. 그래놓고 같이 하교하자던가 말한건가? 저것도 지금 지어낸 핑계 아닐까, 싶었지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떨까. 요조라는 머릿속에서 상념을 치웠다. 생각하지 말자. 따라오던가, 말던가, 요조라는 요조라대로 움직이면 된다.

"아뇨... 바빠서요..."

그 장소는 잘 이용하냐는 물음에 바쁘다고 한 건 거짓말은 아니었다. 실제로 밤마다 그림을 그리느라 바빠서 산책을 못 나갔다. 게다가 그곳은 가볍게 가기엔 좀 멀다. 아마 산책을 나갔어도 갔을지는 미지수다. 분명 안 갔겠지, 같은 의미 없는 생각을 하며 요조라는 2층으로 올라갔다. 이미 대다수의 학생들이 빠져서 적막한 복도를 지나 B반으로 들어간다. 왼쪽 창가의 제일 뒷자리,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리에서 요조라는 가방을 들고 나오며 폰을 꺼내 연락을 확인한다.

"...칫."

얄미운 오빠로부터 온 문자를 보고 작게 혀를 찬다. 그 문자에 느릿느릿 답을 보내고 한 손에 가방을, 다른 손에 폰을 든 채로 요조라는 교실을 나가 이제 밖으로 나가기 위해 걸었다.

403 코로리 - 0점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0:31:52

종이배 둘, 종이학 하나, 종이비행기...... 꽝이면 종이배, 당첨이지만 마이너스면 종이학, 당첨이면서 점수를 얻으면 종이비행기인데, 코로리는 종이비행기를 접을 수 없었다. 풀 죽은 채 QR을 찍어본다.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6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404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0:32:19

리리야 포기해 ( ◠‿◠ )

405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20:32:58

>>398 스즈주 어서와~ 그럴 때 있지...~

나도 슬슬 일상 구해볼까~

406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33:22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뭔가 음모가 있어 다갓의 음모가...

407 토와 - 렌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20:33:58

"중학교.. 의 1년 정도는 해외에 있었어요."
그 때 공부를 좀 착실히 해서 영어나 스페인어 종류를 좀 할 줄 알게 되었어요. 라고 말하는 토와입니다. 그래서 토플이나 토익 점수가 높은 걸까?

"오.."
당첨 막대가 나올 줄이야. 놀랐습니다.

"그러게요.. 당첨 막대네요?"
가지실래요? 라고 슥 내밉니다. 토와는.. 하나 더 먹으면 두통올것 같다는 농담을 말하네요.

"그리고 가리가리군보다는 얼음을 물고 있는 걸 좋아하거든오."
가벼운 미소네요.

408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34:21

>>405 일상~ 쇼와는 직전에 만난지 얼마 안 되었고 지금은 코로리주와 이야기 중이었어서 아쉽네~~

409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0:34:32

>>383 헉 고마워! 나중에 세이한테 혼나는 일상 기대해도 될까 ( ´∀`)!

캡틴이랑 후미카주는 잘 다녀와! 다음에 또 보자 (*´ω`*) 스즈주는 안녕, 좋은 주말인데... 피로가 많이 쌓였나보다 。゚(゚´ω`゚)゚。

그리고 렌주! 허락 받았는데 아직 있을까? ( ´∀`)

410 후유키 - 0점 (JOnIEx.n4I)

2022-04-16 (파란날) 20:43:51

난간 끝에, 골대의 뒤편에, 신발장 안에
누군가 찾아주길 바라며, 숨어있는 쪽지들을 찾아 걷는 지금

아무도 없는 빈 교실, 교탁 아래에서
누군가 두고 갔을 종이를 줍는다.

이렇게 숨기고 다니는 것도 일일텐데. 고생이 많지.

.dice 1 2. = 1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1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411 후유키주 (JOnIEx.n4I)

2022-04-16 (파란날) 20:44:09

앗. 1점 획득했네.

412 렌 - 토와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45:52

아하, 렌은 토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1년 정도 해외에 있었던 것이구나. 스페인어 종류를 할 줄 알게 되었다면 스페인 쪽에 다녀왔었던 걸까? 어학 연수 같은 것이려나?

궁금증은 일었지만 묻지는 않았다. 그렇게 시시콜콜하게 묻는다면 실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 주시는 거에요? 감사합니다.”

렌은 감사 인사를 하며 막대를 받았다. 하나 더 먹으면 두통이 올 것 같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이 사양하지 말라는 친절한 말이었든 진실이었든 렌에게는 받아들일 명분이 되어주었다.

렌은 금방 막대를 아이스크림으로 바꿔와서 입에 물었다.

“아, 곧 쉬는 시간이 끝나겠어요. 다음에 마주치게 되면 제가 살게요. 차가운 거 싫어하시면 사탕이나 초콜렛 같은 걸로요.”

렌이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이제 슬슬 교실로 돌아가야 할 듯 하다.


/막레하거나 한 번 더 이어주거나 하면 될 것 같아~~

413 렌 - 토와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46:32

>>409 여기~~

후유키주 안녕~! 1점 얻었구나~~

414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0:47:26

후유키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당첨 축하해~! 1점도...... 엄청 얻기 어려운거더라구......... (*´ω`*)

415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0:49:19

>>413 그럼 바로 본론이랄까, 저번에 물었던 건데 렌이 어느 정도의 신비한 일을 겪어야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할까?! ( ´∀`)

416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20:50:19

>>410 후유키주 어서와~

417 토와 - 렌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20:52:37

해외에 왜 있었는지는... 글쎄요. 그걸 바로 말할 사이는 아니었으니까요 아니. 가미즈미에 그럴 만한 사이는 없었습니다.

"저는 역시 하나가 좋네요, 두개는 과하더라고요"
가볍게 건네줍니다. 예전에 이 막대 가지고 사건이 일어났던 적도 있었나.. 같은 생각을 하지만 별 의미는 없지요.

"네. 맛있게 드세요"
곧 쉬는 시간이 끝난다는 말에 아 하는 소리를 내며 눈을 깜박인 토와는 빨리 올라가봐야겠다는 말을 하며 고마웠다는 듯 고개를 까닥하고는 가려 합니다.

//그럼 가볍게 막레를 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렌주~

418 테츠야 - 코로리 (HOKgouEyms)

2022-04-16 (파란날) 20:53:35

역시나 편지만큼이나 엄청난 선물들이 준비되어있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건지 그로써는 알 수 없었다. 그녀에게는 말 한마디의 감사로는 부족했던걸까. 선풍기와 디퓨저, 쿠키들과 인형.. 가방안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갈 것 같았다. 인형은 집에 1개 부실에 1개 두는게 좋으려나.

"오렌지였나."

역시 다른 사람이 좋아할만한 걸 고르자고 한 선택은 영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설마 인형은 직접만드신건 아니죠?"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이 사람이라면 그것도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혹시나 하고 물어보았다. 수상할정도로 작은게 어떻게봐도 수제물품같은걸.

"어..일단 감사히 받을게요."

자기가 만들었다고한들 뭔가를 할 건 아니지만...

419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54:05

>>415 머리카락이 홀로그램으로 빛나는 것만 봐도 사람이 아닌건가? 할 것 같기는 해~ 그런데 그 정도는 네가 잘못 본 거야, 라고 하면 아, 그런가? 할 정도? 확실히 잘못 본 게 아니라고 한다면 몸 전체가 반투명한 느낌에 공중에 떠 잇는 정도면 그렇지 않을까?
아니면, 그런 상태의 코로리를 보고 렌이 ???? 하면서 괜찮은 거냐고 몸을 건들였는데 코로리의 능력 혹은 꿈으로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생긴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420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55:25

토와주 일상 수고했어~~ 토와에게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었네~~ 그것도 두개나 말이야~!! 재밌었어!
그리고 그 가리가리군은 과연 당첨이었을지? .dice 1 100. = 82

421 후유키주 (JOnIEx.n4I)

2022-04-16 (파란날) 20:55:39

반겨준 모두 안녕 👋
모처럼 푹 쉬는 주말은 좋네 정말.

>>414 당첨/꽝도 있는데 점수 마이너스도 있으니가. 응.
소중한 1점 다음번에 마이너스가 나와서 안 뺐겼으면 좋겠는데 흑흑.

422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55:49

와앗.... 이건 토와가 운이 좋은 거다.

423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56:21

후유키주 오늘 푹 쉬는 거야? 좋지 쉬는 날~~

424 토와주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20:56:52

와아.. 그럼 3개를 먹는 렌이네요~ 축하축하~

425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20:58:02

렌주 토와주 일상 수고했어~

426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0:58:06

그러게~ 이게 다 토와의 덕이다~! 나중에 집에 가는 길에 바꿔 먹을 거야 아마도~

427 코로리 - 테츠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1:02:32

"딸기도 블루베리도 좋아해!"

이제서야 오해하기 좋다는 걸 눈치챘다! 다시 허둥지둥, 협회장님 다시 울면 안 되는데! 와 눈을 맞추려고 한다. 눈가가 촉촉해졌나, 울상을 짓고 있나 얼굴을 살피려는 것이었다. 오렌지를 제일 좋아하기는 했지만, 코로리는 제일 좋아한다고 그것만 먹는 것은 아니었고 코로리는 그 변덕이 유달리 심했다. 딸기향 립밤도 잘 쓰고 있고, 블루베리 잼도 열심히 먹고 있는 코로리는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시무룩한 표정이 된다.

"저주 인형 아냐?!"

뜨개질이 취미인 코로리에게 인형 하나 뜨는 건 별 일이 아니었다. 몇 년이나 즐기고 있는 취미니까 자수도 놓을 줄 알고 바느질도 꽤나 하니 코로리 기준으로는 가벼운 선물이었다! 그래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는 생각 안 했고, 저주 인형이라는 오해를 받을 줄로만 알고 화들짝 놀랐다.

"협회장님 좋은 꿈 꿀거야."

협회장님, 고양이니까 고양이 친구 생긴 거라구! 코로리는 이제 자리를 뜨려는 듯이 방글 웃으면서 손을 흔든다.

/ 막레로 받아줘도 될 것 같고, 더 이어도 될 것 같아 ( ´∀`) 그리고 인형은 하나니까!

428 테츠야주 (HOKgouEyms)

2022-04-16 (파란날) 21:06:59

그럼 이걸로 막레로 받겠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선물공세라니! 코로리가 준 인형은 인형이라고는 1개도 없던 테츠야의 방에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었다고합니다!

429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1:09:23

>>419 쐐기를 박아버리려면, 코로리 능력 오남용이 쉬우려나 ( ´∀`) 머리카락 색 들킨 걸로 당황해서 렌 재워버리는 대형사고()도 생각나기도 했다! 잠의 신 능력 남용으로 렌이 너무 잘 잠들어버려서 꿈속으로 깨우러갔다거나?!

430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1:09:58

코로리주 테츠야주 일상 수고했어~ 둘이 너무 귀엽네~~ 서로 선물 주고받은 셈인 건가!

431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1:11:13

>>428 코로리는 받은 만큼 돌려줬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 ´∀`) 테츠야 방 인형밭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432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1:11:44

>>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카락 들켰다고 당황해서 재워버리다니~ 렌은 평소에 잠을 푹 자고 양귀비가 없는 애라서 너무 잘 잠들어서 깨어나지 않는 것인가? 꿈속으로 깨우러 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해! 판타지스럽고~

433 테츠야주 (HOKgouEyms)

2022-04-16 (파란날) 21:12:40

이제 테츠야 혼자 집에서 인형을 조물조물거리며 '우와 이게 직접만든거래 우와 이런거 처음받아봐 우와 만들기 어려워보인다' 하고 마음속으로만 외칠일만 남았네요!

434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21:13:13

코로리주 테츠야주도 일상 수고했다구~

435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21:13:55

>>432 대형사고치기 ( ◠‿◠ ) 코로리, 걸핏하면 그냥 다 재워버릴, 아냐 그러면 안돼! 하니까 엄청 당황하면 놀란탓에 스륵 재워버릴 가능성이 없진 않지! 응, 잠을 잘 잘수록 코로리의 힘이 잘 듣지. 코로리는 잠에서 태어난 신이니까! 꿈내용은 렌이 평소에 꾸는 꿈이어도 되고~!

436 시이 - 후미카 (5C1Q8kMB7s)

2022-04-16 (파란날) 21:16:00

아소비코쇼들은 총 75명이었다. 시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비공식적인 기술이 그렇게 되어있다. 그들은 적게는 3년, 길게는 10년 간 시이의 동무가 되어주었으며 액을 받아내어 오오쿠를 지켰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다가, 시이의 본질과 맞닿았기 때문에 선택당했다.

시이는 그들이 자신을 알아보기까지 몇 번이고 불렀다. 오오쿠의 복도를 버선도 신지 않고 쿵쿵거리며 교양없이 나다녔고, 때론 금붕어 어항을 일부러 깨트렸으며, 누군가에게 열병을 내리기도 했다.

날 봐달라고.

그러니 시이의 의사소통은 언제나 으르렁거리는 것 뿐이었다. 거기엔 어떤 이해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해한다 생각했지만, 그렇게 멋대로 여길 뿐이었다. 시이는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짐승의 결심을 듣고, 아리송한 얼굴로 거북이의 눈을 응시하는 것은 그래서다.

시동을 옷 갈아입듯 바꿔대던, 인간을 소모품으로 여기던 것이 얼마나 사려깊겠는가.

"미카쨩은 이상한 사람..."

이내, 시이는 웃음을 짓는다. 배 안에 켜켜이 쌓여가는 꽃잎을 괜시리 만지며, 시선을 돌린다. 막연하게 부러웠다. 후미카도, 후미카의 지아비도, 축제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나는 왜 그럴 수 없을까?

"모르겠는 말 투성이야. 고작 인간이잖아. 걔넨 어차피 불혹 쯤 살고 나면 알아서 명따라 죽을 것들이야. 일생이라 그래도, 눈 깜박 하면 죽어있다구. 인간 따위가 일생을 바쳐봤자 인간 정도지. 거기에 미카쨩의 평생은 과분해. 미카쨩은 바보야. 이상한 사람두 아냐. 그냥 바-보."

투정을 부리는 듯이, 다소 토라진 억양이다.
시이는 못된 녀석이다. 탐이 나지만 탐난다 인정하면 지는 기분이 들어서, 인간 따위의 일생이 얼마나 무겁겠느냐 말한다. 사랑따윈 필요 없는 것처럼.
그러나 후미카의 질문은 그런 행세를 제대로 꿰뚫었다.

"나는 그저... 사랑받고 싶을 뿐이야. 그게 전부야."

그러나 시이도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을 하고 지금 이 곳에 있다.
사랑받고 싶어서. 자존심으로 억누르기엔 너무 거대한 욕심의 결정체라서. 결국 입밖에 내고 만다. 사랑받고 싶다고.

"씨, 이러니까 내가 더 바보같잖아..."

437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1:18:20

>>435 좋아!!! ㅋㅋㅋㅋㅋ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럼 시간과 장소는 어디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코로리가 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들킬 만한 장소가 어디일지~ 시간은 아무래도 밤이려나?

438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21:20:06

시이주 안녕~! 사랑받고 싶다는 시이의 말이 넘 맘아프다 ;ㅅ;

439 마사히로주 (PPlF2kCp6E)

2022-04-16 (파란날) 21:20:53

시이...

440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21:22:18

시이주 마사히로주 어서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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