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508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5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5 22:36:45 - 2022-04-17 17:50:06

0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22:36:4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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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벤트 <Hit and Boom!>
situplay>1596503077>808

339 렌주 (hdMqWRuSYM)

2022-04-16 (파란날) 18:41:42

쇼주 안녕! 좋은 저녁이다~~!

340 토와주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8:43:13

선관이나 접점이 있기엔.. 애매하지요?
올해 초에 전학온 것도 있고요~

어떤 상황이 좋을지..

341 토와주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8:43:28

다들 어서오세요~

342 츠무기주 (uMluEZ/4.M)

2022-04-16 (파란날) 18:52:10

갱신합니다 ㅇ0ㅇ

343 렌주 (hdMqWRuSYM)

2022-04-16 (파란날) 18:52:24

>>430 으으음....(머리 굴리는 중) 일단 토와는 3학년이고 렌은 2학년이고... 렌은 체육계이고....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아, 체육관에 토와가 물건을 두고 갔는데 다시 찾으러가니 문이 잠겨있었고 근처에 지나가는 렌이 문을 여는 걸 도와주는 상황은 어때~?

344 렌주 (hdMqWRuSYM)

2022-04-16 (파란날) 18:52:50

츠무기주 어서와~~!

345 토와주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8:53:41

오..그것도 괜찮네요~
뭔가 안경을 두고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선레는 제가 주는 게 맞겠네요~

346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18:55:22

>>342 츠무기주 어서와~

347 츠무기주 (uMluEZ/4.M)

2022-04-16 (파란날) 18:55:52

다들 반가워요 (^ㅅ^/) 오자마자 팝콘을 뜯어야겠네요

348 렌주 (hdMqWRuSYM)

2022-04-16 (파란날) 18:56:27

>>345 좋아 기다릴게~~!

349 코로리 - 테츠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18:58:15

그치! 우와ー 지! 신이 주는 선물이라구, 신이 쓴 편지라구!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은 거라구?! 뿌듯해하는 코로리는 가방 안의 동전모양 초콜릿을 꺼냈다. 카페인을 싫어하지만 조그만 초콜릿에 들어간 정도야 눈 감아줄 수 있는 아량을 베풀기로 했다. 아직 편지내용을 읽지 않았으니 모르겠지만, 코로리는 초콜릿을 나눠먹자고 적어두었다. 초콜릿 다섯개를 쥔 손을 펼쳐서 가져가란듯이 내밀었다. 초콜릿 편지는 지켰고, 그 다음은 고양이 편지!

"협회장님, 체셔는 아니었네!"

체셔는 자주색 줄무늬 고양이이다. 아무리 그래도 머리카락 색이 자주색 줄무늬인 학생은 보기 힘들텐데! 코로리는 이왕이면 새카만 밤색이 좋은데! 를 올려다보며 무슨 고양이일까 생각한다. 턱시도, 고등어, 얼룩이 셋 중 고민한다. 치즈는 아니잖아!

"우는 거야?!"

웃고 있는데 우는 표정을, 선물을 받아서 기쁜 만큼 감동이어서 눈물이 나는 걸 참고 있는 표정으로 받아들였다! 코로리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했다. 꿈 속이라면 자유자재로 행복한 풍경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여긴 깨어있는 현실 속이라서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코로리는 허둥지둥거리면서 당황하다가 손을 뻗었다. 졸려서 우는 아가는 달래줄 수 있는데ー. 울지 말라며 어깨를 토닥여주려고 했다!

350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18:59:13

답레랑 갱신할게, 역시 집이 최고다 (`・∀・´) 있는 참치들 모두 좋은 저녁이야!

351 토와 - 렌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8:59:34

토와는 어쩐지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났습니다. 어째서인가. 생각해보면..

"아하..."
안경이 없었네요. 어느 정도 교정을 끝낸 뒤에는 안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요.. 대학에 들어간 이후의 일이니까요. 토와는 어디에서 안경을 깜박했는지 자취를 따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안경을 벗을 만한 곳이... 아. 체육관이네요."
세수를 할 때 안경을 벗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체육관 쪽으로 가보았지만, 잠겨있었습니다.

"교무실까지 갔다와야 할지도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긴 문을 살짝 바라봅니다. 누군가 체육관 열쇠를 가진 분이 지나간다면 좋겠지만.. 그럴 확률은 낮지요..

하지만 토와는 운이 좋아요

352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19:03:03

>>350 코로리주 어서와~

353 토와주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9:04:07

다들 어서와요~

354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19:04:23

>>352 쇼주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ω`*)

355 코세이 - 요조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19:06:58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 소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독심술의 신, 이런 것이었다면 의중이라도 알 수 있을까 싶지만 가정은 또 다른 가정을 낳을뿐이다. 답답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그저 호기심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을뿐이었다. 결국 나에겐 독으로 돌아올 호기심이라고 해도, 같은 후회를 반복해도.

" 개인적으론 다른 것도 먹어보고싶은데 말이에요. 나중에 추천 부탁해도 되겠죠? "

달달한걸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물론 레몬 사탕은 예외다.- 아직도 두고두고 먹고 있기는 했지만 먹을때마다 맘에 드는 맛이다. 마침 눈앞의 소녀가 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들의 자식이라는걸 알고 있으니 그저 웃으며 부탁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답변이 뭐던 간에 신경은 쓰지 않고 싱글벙글 웃고 있다가 말했다.

" 흠, 그럼 저도 장을 봐야할게 있으니 겸사겸사 같이 가다가 중간에 찢어져도 되겠는데요. "

굳이 오늘 장을 봐야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있을때 채워두면 나중에 좀 더 여유가 생기니까. 물론 시내로 나간다길래 따라갈 구실을 붙여본 것이기도 하다. 나도 할 일 없이 하루종일 따라다니기엔 시간이 꽤나 부족한 사람이니까 적당히 타협을(물론 나랑만) 본 것이다. 밤길을 헤메던 소녀가 애타게 찾는 소리에 호기심이 돌아 나타났던 것처럼 이번에도 ..

" 그 날 알려준 별이 잘 보이는 장소는 잘 이용하고 있나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긴 하니까요. "

주변 가로등이 고장나서 외부의 빛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라 별이 잘 보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그 장소에서는 별이 더 잘보이도록 손을 써놓은 것도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밝은 별 몇몇개만 보일지라도 그곳에서는 수많은 별들이 깜빡이고 있으니까. 그렇게 얘기하는 사이에 날 지나쳐가는 소녀의 뒤쪽에서 천천히 따라간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했는데, 등에 가방이 없는 것을 보면 가방을 찾으러 가는 것일까.

356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19:07:28

답레와 함께 리갱이에요~~ 다들 좋은 밤!

357 렌 - 토와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07:37

렌은 마침 체육관 주변을 지나가는 중이었다. 수영장을 가는 길목에 체육관이 있었기 때문에 볼일이 있어서 수영장에 갔다가 교실로 돌아가는 중이라는 것이 더 알맞았다.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 체육관 앞에 누군가가 서성이는 것이 보였다. 문을 열어보려고 하는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체육관 안에 무언가를 두고온 것 같았다. 보통이면 모른 채 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렌은 아무래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보면 금새 지나가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것이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무슨 문제라도 있으세요?”

렌은 체육관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넥타이 색을 보니 3학년인 것 같았다.

“체육관에 물건이라도 두고 나오셨어요?”

자신의 생각을 묻는다. 다른 이유로 체육관 근처를 서성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358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08:17

코로리주 코세이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359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19:09:07

>>356 코세이주 다시 어서와~

360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19:10:29

토와주, 코세이주, 렌주도 안녕! ( ´∀`)

주말인데 멀티를 해볼까 고민된다~! 모처럼 주말인데!

361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11:40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구~ 모처럼 주말이니까!

362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19:12:30

>>361 앗 렌주를 찌르기에는 아직 신 정체 들키는 걸 어떻게 할지 정해지질 않아서 애매하네 。゚(゚´ω`゚)゚。

363 테츠야 - 코로리 (HOKgouEyms)

2022-04-16 (파란날) 19:16:04

"와서 내가 본 것이 고양이였던가? 라고 말씀하시려고 했나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를 보냈기때문에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에서 등장하는 고양이는 순간이동도 못하는 그냥 부자집의 고양이일뿐인데 어째서 체셔가 나오는지는 이해불능.

"제가 체셔였다면 여기에서 바로 1층에 있는 부실로 도망쳤을거에요."

하지만 현실은 발도 빠르지 않고 몸이 민첩하지도 않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안 울어요."

어쩜 이렇게 눈치가 없는 사람일까. 분명 내가 우는 이유도 기뻐서 그렇다고 이해하고있을 것 같다. 기쁘긴 기쁘지만..

"어찌되었든 고마워요."

말하며 건내어진 초코렛을 받았다. 그런데 기껏 보낸 초코렛은 왜 다시 주는거람. 어깨를 토닥이는 모습을 보고서 요즘 애취급 당하는게 운명인건가, 어이없어하며 혼자 작은 한숨을 쉬었다.

364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16:45

>>362 다른 상황으로 돌려도 괜찮고~ 아니면 다음에 만나도 괜찮은 것이지~ 아직 스레는 3개월이나 남았으니까~

365 요조라주 (7l2qKPl2o6)

2022-04-16 (파란날) 19:17:21

모두 좋은저녁~ 이벤트 쿨타임 돈 사람들 잊지말구 한번씩 하라구~

366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18:23

요조라주 안녕~ 나는 다음 쿨타임은 10시이기 때문에 넉넉하다! 뭔가 450점 노리게 된단 말이지~

367 토와 - 렌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9:18:52

자신에게 말을 건 2학년처럼 보이는(색을 살필 수 있다면) 이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아..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한 다음 어색한 듯이 눈가를 살짝 건드리고는 안에 놓아두고 온 게 있는 것 같아서요. 라고 말하는 토와입니다.

"안경을 세수하다가 빼놓은 것 같아서요"
그렇게 말하면서 옅게 미소지으려 하며 눈을 감춥니다.

"근데.. 교무실까지 갔다오려 했어서요. 아마 괜찮을 거에요"
하지만 체육관에서 교무실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미련 없이 돌아서려 하지만 체육관을 바라보는 표정이 조금 무겁습니다. 조금 귀찮고 곤란해보이는 표정이었습니다.

368 토와주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9:20:42

아직 남았으니까요~
어쩐지 450점.. 노리고 싶어지더라고요~

369 요조라주 (7l2qKPl2o6)

2022-04-16 (파란날) 19:26:56

하지만 꽝 비율이 압도적인데다 점수가 마이너스도 있으니까~ 왠지 열받는단 말이지...다이스....

370 히키 - 0점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19:26:57

체육시간, 창고에서 벌어지는 두근두근한 상황 전개는 무슨.. 연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QR 코드를 찾는 망령만 가득하니, 네 그 광경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뜀틀의 빈 부분에 쪽지가 있을 거라며 호쾌하게 열어대는 학생 덕분에 쪽지 한 장이 팔랑팔랑 날아듭니다.

아, 운 좋게 네 손에 와닿는군요.

.dice 1 2. = 1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7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371 렌 - 토와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27:32

아마도 그 선배는 자신의 넥타이를 보고 2학년인 것을 알았을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안경을 놓고 나왔다고…. 안경 잃어버리면 굉장히 힘들다던데. 렌은 다른 친구들의 경험담을 생각했다. 렌의 입장에서는 안경을 낄 일이 없었으니 잘 몰랐지만서도.

“아뇨, 제가 문 열어드릴게요. 음, 원래 그러면 안 되지만 체육관 열쇠 숨겨둔 곳을 알거든요.”

렌이 볼을 긁적이며 말했다. 안경 없이 교무실까지 가다가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히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안전에 신경을 쓰는 것은 그가 안전요원으로 가끔씩 일하기 때문일까.

“아, 그런데 열쇠를 숨겨놓는 곳을 다른 사람들이 알면 조금 곤란해서 그런데, 잠시 뒤돌아계실 수 있나요?”

사실 체육관 열쇠를 어디에 두는지는 수영장을 이용하는 렌이 알리가 없지만 알고 지내는 다른 체육계 친구에게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에게도 몰래 알려줬으니 외부인이 알게되면 곤란할 게 뻔했다.

만약 토와가 뒤를 돌았다면 근처 화단에서 렌이 열쇠를 찾아 체육관 문을 열었을 것이었다.

372 요조라주 (7l2qKPl2o6)

2022-04-16 (파란날) 19:27:33

QR 코드를 찾는 망령ㅋㅋㅋㅋㅋㅋㅋㅋ할배 비유가 ㅋㅋㅋㅋㅋㅋ 히키주 어서와~

373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28:25

히키주 안녕~! ㅋㅋㅋㅋㅋ 코드를 찾는 망령. 그중 하나가 렌이다...!

374 쇼주 (4RlD24FL7g)

2022-04-16 (파란날) 19:30:32

나도 꽝만 3연속이라 킹받아... 다갓 네이놈~

>>370 히키주 어서와~

375 렌주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31:15

ㅋㅋㅋㅋㅋ쇼주 꽝만 3연속이냐구 ㅋㅋㅋㅋㅋ 다갓 ㅋㅋㅋㅋㅋㅋ

376 토와 - 렌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9:31:19

원래 그러면 안된다는 말에 그러면 안되는건가 싶었지만 열어준다는 말에 눈을 깜박입니다. 에메랄드빛 눈이 옅게 빛난 것도 같네요.

"앗.. 그렇게 해준다면 고마워요."
물론 뒤돌아서있어야겠지요. 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듯한 얼굴로 토와는 얌전히 뒤돌아서 있었습니다.

"열렸네요.."
그렇게 열린 다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고는 토와는 세수를 하는 세면대 쪽을 가서, 얌전히 놓여 있는 안경을 주머니에 있는 일회용 안경닦이로 깔끔하게 닦은 뒤 쓰고 나오려 합니다.

"고마워요. 후배님. 혹시 매점 과자는 좋아하세요?"
감사를 표하는 토와입니다. 뭐 매점에서 사줄 만한 게 있을까 싶네요. 아이스크림을 원한다면 가리가리군을 사줄지도?

377 토와주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9:32:44

다들 어서오세요~

378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19:34:30

ㅋㅋㅋ 망령 ... 학생회장의 마수에 걸려버린 망령들 ... 히키주 어서와요~~

379 테츠야주 (HOKgouEyms)

2022-04-16 (파란날) 19:35:50

사실은 학생회장의 엄청난 음모가 숨겨져있는게 아닐까요

380 코로리 - 테츠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19:36:05

"아니이, 나로 말하면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吾輩は猫である。名前はまだ無い。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아직 읽지 않은 고양이 편지에 적혀있는 내용이었다. 책의 화자 고양이와 같은 부분을 하나 찾았다면서 적었던 편지 내용이 있는데, 이름은 아직 없다는 부분이 공통점이었다. 코로리는 인간계 오려고 지은 이름이라구! 이 사실을 쉽게 말할 수야 없겠지만! 오히려 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이야기가 나왔는지 의문이라서 코로리는 고개를 갸웃이다가, 도망친다고 말하니 풀이 죽는다. 산타클로스를 피해서 크리스마스에 숨는 꼬마는 없잖아!

"나 수영할 줄 모르니까 울면 안 돼."

앨리스 이야기를 꺼낸 것에 장단을 맞춰주는 듯 하다. 앨리스는 눈물 웅덩이에 빠졌던 적이 있으니! 아무쪼록 울지 않는다고 답하니, 이번에는 착한 아이라는 듯이 토닥여주고나서 손을 거둔다.

"좋ー아, 그럼 마지막 질문이야! 딸기랑 블루베리 좋아해?"

편지 내용을 읽었더라면 코로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됐을텐데, 편지는 이제 전해주었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381 코로리주 (IecN/czCmg)

2022-04-16 (파란날) 19:38:33

>>364 코세이주 만나면 물어봐볼게! (*´ω`*) 라고 생각했는데

>>378 세이주다! 혹시 세이주, 코로리..... 신 정체 우연히 들키는거 괜찮을까? 아직 고민중이라면 미안해 。゚(゚´ω`゚)゚。 재촉하려는 의도는 아니니까!

요조라주, 히키주도 좋은 저녁이야! 쇼주도 꽝이구나....... 괜찮아, 코로리도 꽝 두번에 마이너스 한번이라 0점인걸 ( ◠‿◠ ) 다갓....... 악몽꾸게 해드리겠어

382 렌 - 토와 (7TpJQYZEoQ)

2022-04-16 (파란날) 19:42:52

렌은 고맙다는 말에 조금 마음속으로 뿌듯함을 느꼈다. 낯으로도 그런 뿌듯함이 조금은 나타났을지도 모른다. 열쇠로 문을 열자 이름 모를 선배는 잠시 문 안으로 들어갔다. 렌은 그 사이 다시 열쇠를 제 자리에 숨기고 기다리자 금새 선배는 밖으로 나왔다.

문을 잠그는 것은 쉬우니 열쇠 없이도 문을 잠궈 닫으며 렌은 토와의 말에 눈을 깜빡인다. 아, 이 말의 뜻은 문을 열어주었으니 감사의 표시로 먹을 것을 사준다는 의미렸다. 렌은 순간적으로 매점의 빵과 아이스크림이 순식간에 머릿속을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체육계 학생은 늘 배고프다.

원래같으면 거절을 하겠으나 욕망에 져버린 렌은 차마 말을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다. 아, 본능에 굴복하고 만 것이다.

“그렇게 큰 도움을 드린 건 아니었는데, 민망하네요….”

렌은 뒷목을 큰 손바닥으로 두어차례 쓸어내리며 말했다. 아마 토와가 매점으로 걸음을 옮기면 뒤를 졸레졸레 쫓아갈 것이었다.

383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19:44:28

>>379 사실 이 어장, 흑막이 있다던가 ...
>>381 신과 인간이 형제 관계인 경우도 있다고하니까 ... 리리가 혼날 각오만 한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384 ◆oAG1GDHyak (v3CBFhxjv2)

2022-04-16 (파란날) 19:44:44

TIP.신과 인간으로 이뤄진 남매도 많습니다.
TIP.아키라는 억울합니다.
(사르륵)

385 코세이주 (soj5y4ph3A)

2022-04-16 (파란날) 19:48:04

>>384 사실 모두를 망령으로 만들어서 가미즈미를 정복하겠다는 계획! 이미 다 들통났어요! ㅋㅋㅋㅋ 즐겁게 놀다오시고 내일 뵙는걸로 할께요~~

386 토와 - 엔 (kX3iw9aUEs)

2022-04-16 (파란날) 19:49:44

안경을 쓴 토와는.. 안 쓴 것에 비해서는.. 묘하게 부드러운 분위기가 돌 것 같습니다. 둥근 안경의 효과인가? 안 썼을 때에는 묘하게 냉랭해 보이는 걸까?

"예비 안경이 없는 건 아니지만 꺼내려면 캐리어를 열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가미즈미에는 아직 안경점을 가본 적도 없어서요.. 라고 말하며 토와는 민망하다는 렌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토와입니다.

"저는 토와 엔이라고 해요."
후배님은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리고는 매점으로 향한 토와는 뭐 드시고 싶나요? 라고 물어보며 매점을 둘러봅니다.

아 가리가리군이다. 하는 소리를 하며 당첨이 될지 한개씩 사서 물어볼래요? 라는 말도 건네는 토와입니다.

387 테츠야 - 코로리 (HOKgouEyms)

2022-04-16 (파란날) 19:51:34

"그렇게까지 울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안 울었다니까요."

여전히 상대방은 애취급이었다. 뭘까, 사실 이 학교의 모든 여학생들은 원래 누군가의 어머니였는데 코난에 나오는 약을 먹고 다 나이가 어려진걸까? 아니, 단순한 우연이다. 다음에는 이런 우연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딸기랑 블루베리는 좋아하는 편이죠..?"

물론 더 좋아하는건 있긴 하지만 물어본건 딸기랑 블루베리를 좋아하느냐는 말이었으니 그렇다고 대답했다. 혹시 역으로 딸기와 블루베리가 들어간 물건을 선물하려는걸까? 그건 또 부담스러운데..

"그러는 선배는 좋아하시나요?"

상대방이 좋아하는걸 보낸건지 싫어하는걸 보낸건지 갑자기 궁금해져 물어보았다. 그때의 메세지에서도 적었던 그 말, 선물은 결국 보낸사람의 맹목적인 호의에 불과하지만 운 좋게 좋아하는걸 보냈다면 그건 좋은 일이니까.

388 탐사 - 후미카 1점 (n60IdrU47o)

2022-04-16 (파란날) 20:03:57

1점? 성공률에 비해 너무 쪼잔한 점수 아닌가 싶다.
하지만 후미카는 지독할 정도의 즐겜러였다. 애초에 걸리면 좋고 아님 말고,의 생각이었으니 이런 결과에 실망하지 않는다.

햇살이 좋기에 창문을 열고 창가에 기대어 있으려니 팔꿈치 언저리에서 무언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당연하게도 QR 쪽지였다.

.dice 1 2. = 1

당첨/꽝

.dice 1 7. = 7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389 후미카주 (n60IdrU47o)

2022-04-16 (파란날) 20:04:45

이.......,이이,......... .이이익........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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