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109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3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0 23:01:38 - 2022-04-14 20:38:44

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1:3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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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6499073>697

696 시로하 - 스즈 (re8SW.5Czc)

2022-04-13 (水) 01:26:02

종종 있는 것이다.
앞에서는 차마 부딪히지 못해 뒤에서 칼을 숨기고 있는 자들이.
스스로의 말씨에 있어 상냥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은 알고있다. 태도가 완고해 사사건건 참견 하는 것도 알고있다.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등지에서의 험담이라면 종종 들려온다고 하지만, 증오를 품은 무리를 모아 이렇게 면전에 찾아 오는 것을 탓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용기가 가상하다며 칭찬해야 하는 걸까.
신으로서의 시로하는 후자를 택하고 싶다. 그러나 인간으로서는 그러지 못한다.
앙금이 있다고 가는 길을 틀어막고 억지를 부리는 것 또한 용납해주어야 하는가?
옳고 그름은 따짐 없이 듣기 좋은 말보다 듣기 싫은 말을 하고 있다.
아니, 사실은 이런 류의 집단 보복을 하기에 지당한 이유일 것이다. 오히려 지금에 와서는 순한 편이지 않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타메시기리라는 이름으로 스러진 인간의 넋이 얼마나 많았던가.
칼이라는 물건, 본디 뽑지 않을 때에 가장 의미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

'가끔씩은 처지를 깨닫게 해주고 싶은 것도 사실이구나...'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휘두름이 나았던 때가, 종종은 그리워지는 것이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그래도 서당개가 삼 년 정도면 풍월은 읊는 줄 안다고.
인간들의 통념으로는 여기서는 거드름을 피우는 것보다 적당히 듣는 척을 하는게 상황 호전에 좋다는 것은 알고있다.
그러니 여기서는 신의 특유의 '영험함과 자애로움'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생각했을터인, 도검의 신의 심기를 마침 건드리는 말.

썩을 꼬맹이가.

지금, 시로하의 눈썹이 유감없이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꿈틀거렸다.
숨을 깊게 들이내쉼에 품 속에 있던 천에 싸인 물건이 달싹거리며 움직인다.

"전부 지껄였느냐."

지리멸렬히 쏟아지는 어거지들을 뚫고 운을 트는 것은 그런 첫 마디였다.

"그럼 적당히 비키거라. 이런 곳에서 쓰잘데기 없는 소란 피우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그것도 아니면..."

품 안에 들고있던 막대를 손으로 옮겨 쥐어 편안하리만치 축 늘어진 그녀의 양 어깨.
누가 보아도 퍽 무해한 자세.

"죽고 싶은게냐?"

거기서 이어진 직설적인 말에 공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잠시 형성된 그 공간 속에서 그들은 놀랍게도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왜소하기 그지없는 맹인 소녀에게 순간이지만 기세로 압도 된 것이다.
죽음을 입 밖으로 드러냈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 더 살갗으로 와닿는 것.
어엿한 검사가 되어서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감인 검의 '간격'이라는 것을, 칼이라곤 식칼 정도가 고작일터인 현대 일본의 청소년이 잠시나마 느낀 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그들은 자각하지 못 할 것이다. 무엇이 자신들을 덮쳤으며, 당초 무엇에 작아지고 말았는가? 이 앞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상정 외의 사고는 대비할 수 없고 실질적인 위협이란 필시 그런 것이다.
그들은 잠깐이지만 겁을 먹었다는 사실에 발끈하여 외려 목소리를 높히며 다가온다.
한 발짝, 두 발짝, 바로 코 앞까지.
키의 절반쯤 될락말락하는 여학생을 상대로 집단지어 큰 소리를, 손을 높히려 한다.
일촉즉발이란 것은 그런 상황을 두고 말하는 것이었다.

697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27:49

>>695 (눈물)

섹시하다닠ㅋㅋㅋㅋㅋㅋ 근데 화가 났을때는 거의 저런 모습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막 격하게 화를 내는 타입도 아닌데다가, 니깟것들이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나를 불러냈다 이거야? 하고 화내는 모습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이네요 :3

698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1:28:16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신폼의 코세이일까요
귀엽네요

699 후유키주 (RrIFuWDxDI)

2022-04-13 (水) 01:28:37

결국 미쳐버린 거구나.
스포 처리된 부분도 그렇고. 여러모로 무섭네.

잘 자 캡틴. 좋은 꿈 꿔.

700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29:03

>>687 오....... 이번 시이 독백은 공포영화 전조 같은 분위기였어 평화로운 분위기인듯 싶은데 발목타고 올라오는 느낌의 꺼림찍함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아소비코쇼가 저런 식으로 바뀌었구나.... 뭔가 신에게 홀린다는게 무슨 느낌인지 확실히 알 것 같은 느낌

>>690 그리고 도토리 문자의 끝은 어떻게 나올지 나도 궁금하네 일본어는 잘 몰라서 중간에 유추도 잘 못하고 말이야 :3 끝까지 인내심있게 기다릴 수 밖에 없는건가

>>693 코세이 무서워졌어.... 잘못했습니다... 네네... 이제 할 일 안미루고 매일매일 일찍 일어나고 운동도 착실하게 할게요...

701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30:04

캡틴 잘 자~~~ 좋은 밤 보내~~~

702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30:37

헉 캡틴 주무시러 가셨구나 ... 안녕히 주무세요!

>>698 평소의 헤실헤실한 분위기랑은 다른데 말이죠!
>>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걸론 화 안낸다구요!

703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32:17

>>699 >>700
헤헤헤헤헤 고마워...
사실 원래 호러게임 ost도 붙이려다가
노골적인 사람이 되는 거 같아서 자제했어...
잘했지
고마워...

704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34:38

>>703 이잉 좋을 것 같은데 그림자복도 생각나고 그렇단 말이야 징징 혹시 뭐 올리려고 했는지 살짝쿵 보여줄 수 있으려나~ ??

>>702 아 아닌거야? 무슨 부탁을 했길래 저렇게 화내려나 근데 내 느낌상 코세이는 쟤 싫으니까 쟤 좀 혼내주세요 이런걸로 부르면 저렇게 짜증낼 것 같긴 해 ㅋㅋㅋㅋ

705 시로하주 (ZJdNg6hFm.)

2022-04-13 (水) 01:36:34

>>702 하지만 평소 헤실헤실은 아니지 않나요 (곰곰)
시로하는 상시에도 신폼이라 다른게 없어서
코세이처럼 갭이 있는 편이 귀엽네요

706 츠무기주 (hukMCn5JO2)

2022-04-13 (水) 01:36:42

다들 좋은 밤입니다 :3

707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37:10


>>704
이런 노래였어
새벽에는 좀 음산하게 들리지

708 시로하주 (ZJdNg6hFm.)

2022-04-13 (水) 01:37:16

어서와요 츠무기주
좋은 밤이에요

709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38:35

>>707 오호라 그렇구나 확실히 후반에 나오는 구두 소리 무섭다아~ 약간 3번 들으면 죽는 노래 라고 유행 탔을 것 같아

710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39:25

앗 내가 인사는 안했네~ 츠무기주 굿 밤 어서와~

711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40:35

>>703 하지만 그렇게 노렸어도 더 좋을 것 같아요! 약간 공포게임에서 과거회상하는 씬 같달까요 :3
>>704 저렇게 화내는건 자기를 일부러 불러냈을때겠네요. 밤길의 나그네 같은 전승으로는 존재가 희미하게나마 전해져내려오고 있으니까요

712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40:40

>>709 세번 들어도 죽지는 않아
시이주는 벌써 25번 들었거든
덕분에 엘리제는 질렸어...

시로하 오랜만에 보자마자 화나있는 게 귀여워
거꾸로 들어서 화 풀릴때까지 흔들어주고 싶어

713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42:16

>>705 흐으음 ... 밤에는 좀 더 텐션이 높기도하고 헤실거리는 경우도 있어요! 점심시간에 시로하한테도 보이는건 나름 헤실거리는 축에 속한답니다 :3
>>707 기묘한 분위기라 잘 어울리네요!

714 시로하주 (ZJdNg6hFm.)

2022-04-13 (水) 01:46:57

>>711 저도 불러내서 혼나고 싶은 기분 (?)

>>712 엣 왜 거꾸로 들고 흔드는거죠

715 시로하주 (ZJdNg6hFm.)

2022-04-13 (水) 01:47:56

>>713 아... 확실히 그렇네요
저번 일상을 떠올리고 납득했어요

716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47:58

>>713 고마워 헤헤

음~ 하여튼 시이는 별로 좋은 녀석은 아니라는 느낌이야
후유키주가 말한 미쳐간다가 딱 맞는 거기도 하고
전부 돌려보면 서서히 미쳐가는게 보일지도
남동생을 잊는다던가 엄마도 편지에 적혀있지 않다던가

717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49:02

>>714 시이주는 어릴 때 그걸 좋아했기 때문이야
재밌었어

718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51:28

>>714 시로하가 불러내면 에에엥? 하는 표정으로 바라볼 것!
>>715 잘 안보여주는 모습이지만 ... 일단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되면 해제되는 느낌이랄까요 :3
>>716 무섭기도 하면서도 안타깝네요 ... 괜찮아질수는 있는걸까요!

719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1:56:33

>>717 화난 물건들은 어릴적의 시이주에게 토이스토리 당하는 걸까요 (웃음)
하지만 귀여우니까 좋네요

>>718 엣 아뇨
시로하 말고 시로하주가

720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57:38

>>719 그럼 혼나요! 마구 크게 혼나지는 않겠지만요~~

721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2:02:13

>>720 크게 혼난다는 것은?

722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03:55

>>721 으음 ... 저기에선 비웃음에 가깝긴 하지만 어쨌든 웃는 표정이라면 크게 혼날땐 무표정에 가까운데다 말도 많이 없어지죠. 대부분 신성을 모독했을때 그렇게 화를 낸답니다 :3

723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2:06:47

>>722 천벌이군요 무섭네요
역시 쓸데없이 신을 부르는 건 없던 것으로

724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10:43

>>723 ㅋㅋㅋㅋㅋㅋㅋ 구래도 뭔가 도움이 필요해서 불렀다면 기꺼이 도와주니까요~~

725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12:43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순간은?"
호시즈키 요조라: 그런... 순간... 있을까...
호시즈키 요조라: 일단...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긴, 할지...
호시즈키 요조라: 그래도, 만약에, 라면...
호시즈키 요조라: 나를, 동정한다... 느꼈을 때... 려나...

"배워 보고 싶은 취미는?"
호시즈키 요조라: 수공예... 쪽...?
호시즈키 요조라: 자수, 꽃꽂이... 다도도 한번쯤...
호시즈키 요조라: 뭐, 그림이 최선이지만...

"핸드폰 번호 좀 알려줄 수 있어?"

면식이 없을 경우
호시즈키 요조라: 싫어요... (지나간다)

면식이 있을 경우
호시즈키 요조라: 왜요...? 스팸, 오면... 곤란한데...

IF
호시즈키 요조라: 교환, 이라면...
호시즈키 요조라: (폰 꺼냄)(힐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요즘 진단이 부실했던 거 같아서 슬그머니~

726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16:39

요조라주 어서와요! 핸드폰 번호 교환 ... 다음 일상에 시도해보겠어요!

727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23:23

>>726 오오~ 시도는 좋지만 아마 높은 확률로 왜요?가 나왔다가 싫어요,로 흘러가지 않을까... 앗 이건 교환해야만 해! 하는 구실이 없으면야~

728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28:14

>>727 원래 마이페이스니까 싫다고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꺼에요~~

729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38:38

"너 덕분에 기뻐."
이자요이 코세이: 나 덕분에 기뻤다면 그것이야말로 다행인 일이야.

"근처의 어르신에게 혼이 난다면?"
이자요이 코세이: 능글맞게 넘어가려고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사죄를 구할꺼야. 다만 나를 혼낼 어르신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게 ...

"어떻게 죽이고 싶어?"
이자요이 코세이: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일텐데 무엇하러 죽이겠어. 죽음은 오히려 해방이야, 안그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30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39:32

>>728 그렇구만~ 뭐어 만나는 시기랑 장소에 따라 대답이 다를 수도 있고 하니까~

731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42:15

코세이 혼낼 어르신이 그렇게 많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하긴 그쯤 되면 혼나는 것도 진귀한 일이겠네~ 죽음은 오히려 해방이라, 맞지~ 그런놈은 두고두고 살려두고서 고통을 줘야.... (씨익)

732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49:28

>>730 도전하는게 아름답다고 했어요! >:3
>>731 놀랍게도 코세이는 천천히 말려죽이는걸 선호한다고 합니다 ... 온화함과 냉혹함을 동시에 지닌 신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733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51:51

>>732 용기 있는 자가 쟁취하는 법이기도 하지~ 오~ 코세이... 무서운데...? 위에 픽크루도 그렇고 은근 반전미가 있어...? 그런 모습도 나쁘지 않지 음음(?)

734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58:26

>>733 후후 그게 맞는것 같아요~~ 하지만 요조라는 너무나 철벽인 것이에오 :3 사실 이런 곳에서는 자기 성격을 다 드러낼 일이 없으니까요~ 누가 엄청나게 자극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

735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3:12:19

>>734 에이 이정도로 철벽이라니~ 진정한 철벽을 보여줘야하나~ 농담이지만 ㅋ.ㅋ 그치~ 일상물에서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은 흔하지 않으니까~ 간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상황은 제법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던가 하는 식으로~

736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3:14:18

>>735 이것보다 더한 것도 있다니 살짝 무서울지도 몰라요 ... ? 이 이상의 철벽이라면 그건 철이 아니라 티타늄 합금이 되어버려요 ...

확실히 그런 편이니까 독백이나 이런 만약의 상황을 가정해서 보여주는거죠! 맨날 디폴트 값만 보기에도 지겨우니까요 :3

737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3:23:05

>>736 잠깐 생각해봤는데 지금 이상이라면 아마 경멸의 수준이 아닐까... 싶어서 역시 관두는 걸로~ 청춘일상물에 이런 하드한 건 맞지 않지 그럼그럼 :3 난 디폴트값 유지만으로도 벅차서 만약의 상황은 사실 생각하기가 어려워~ 흐름상 요조라가 그렇게 변해간다면 생각도 자연스럽게 바뀌겠지만 아닌 상태에서 상상하려면 에...난닷테(멍청)해진다구~ 그래서 진단도 가능한 지금으로 대답 가능한 것들만 하는 편이구~

738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3:26:18

>>737 요조라에게 경멸 당한다니 ... 애초에 남한테 관심없는 친구에게 경멸 당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오는걸요 :3

확실히 요조라 디폴트는 ...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일상때마다 잘 굴리시는걸 보면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요조라가 조금 바뀌는 모습을 보고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739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3:33:07

>>738 말거는 것만으로도 경멸 가능할거같ㅇ아니아니아니 이건 그만 생각해야해~~ 잘못하면 영향받는다구~~ XD 어렵지만 시작부터 이미지를 확실하게 잡았으니까 괜찮은거 같기도 해~ 일상 때마다 살짝 불안할 때도 있지만 뭐 아직 캐붕은 안 했으니까~ 요조라가 바뀌는 모습? 어~ 진행하다보면 될거 같기도 하고, 엔딩때나 나올거 같기도 하고? 근데 뭐 이제 겨우 봄 다 지나가는 시점이니 뭐라 말하긴 섣부르지~ 확실한건 어떤식으로든 변화를 받게 만들었다는거~

아이구 벌써 세시반이야; 잠은 안오지만 일단 누워는 봐야겠다... 코세이주도 얼른 자~ 자고일어나서 봐~

740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3:39:21

>>739 확실히 캐붕은 안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진행하면서 나오던 엔딩때 나오던 요조라가 바뀌는 모습은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기대가 될지도 ...? 중간중간 독백을 보면 더욱 그렇네요!

저도 이만 자러가야겠네요~~ 요조라주도 잘자고 이따 봐요!

741 코로리 - 코세이 (1us5nJ3B5M)

2022-04-13 (水) 09:54:22

"세이가 더 피어있을수록 여름 늦어지는데ー"

세이, 벚나무잖아. 벚은 봄꽃이잖아! 봄꽃이 피면 봄이잖아! 여름이 늦었으면 좋겠다면, 계속 벚꽃 머리띠를 하고 있으라는 소리다. 가만 열심히 꽃꽂이 해둔 밪꽃송이들을 바라보건 코로리는 다시 코세이에게 카메라를 들이민다. 이번에는 정말 코세이를 화면에 담고 있었고, 아까 전 실패해버린 장난을 칠 때의 코세이를 따라했다. 브이를 그리긴 그리는데 쭉 내밀어서 카메라에 담기도록 한다. 세이브이! 하고 고개를 기울이니, 방긋 웃는 얼굴이 휴대폰 너머로 나타난다. 코세이가 브이를 그리면 바로 찰칵! 이어서 라인으로 보내줄 것이다.

"나는 세이오빠랑 같이 있고 싶은 거 뿐인데에."

역시 이럴때만 오빠다! 시무룩하니 눈을 내리깔고서 눈꺼풀 깜빡이는 것만 보여준다. 분명 편의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랬다! 단순하다고 해야할지, 오히려 종잡을 수가 없다고 해야할지 과자를 한아름 안고서 신나있다.

"착한 동생이니까 과자로 신데렐라 만들지."

내 마법은 열두시에도 안 풀리지만! 하늘에 어두움이 찾아오면 잠에 들 시간이 다가온다. 하루의 끝이자 시작 열두시에는 한창 자고 있어야하는 시간! 양귀비를 위한 선물이 무엇이 될지는 몰라도, 세이 부탁인데! 세이니까 별이 좋을지도 몰라ー. 양귀비를 잠의 마법에 걸린 신데렐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고, 그 댓가로 과자를 받겠다는 것이다!

"반마아안?"

말끝이 녹아내린 치즈처럼 주욱 늘어난다. 전부 다 사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뜻이 전해진다. 코로리는 과자 코너의 진열대로 돌아간다. 어느 과자를 포기할 것이냐! 품 안의 과자와 진열되어 있는 과자들을 이글이글 번갈아 노려본다. 진열대에 놓이고, 새로운 과자와 품 속의 과자를 바꾸고, 과자를 진열대에 놓으려다 머뭇거리고, 과자 걸러내기의 시간이 지났다. 이제 품안에 한아름 안고 있다기에는 부족한 양의 과자들을 안고 있다. 걸리버가 소인국에 가버렸어! 이정도면 괜찮은지 허락받는 듯 코세이의 옆으로 돌아와 바라본다.

742 코로리주 (1us5nJ3B5M)

2022-04-13 (水) 09:56:41

야호, 답레랑 갱신 (´∀`) 외출 계획 있는 참치들은 일기예보 잘보고 우산챙겨! 여기는 이미 쏟아지는 중이야~! 다들 좋은 하루 보내 (*´꒳`*)

743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2:40:55

점심시간이라서 잠깐 시간을 내서 갱신할게요!! 비가 내리고 갑자기 날씨가 또 추워지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버텨봐요!

744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3:04:34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45 츠무기주 (JvVGi3zAVE)

2022-04-13 (水) 13:52:26

갱신해요~ 갑자기 더워졌다가 추워졌다가...

746 에니시주 (BGl5FAhhA2)

2022-04-13 (水) 15:01:44

코세이주 답레는 늦을 것 같은걸 미아안 808
다들 옷 단디 입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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