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109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3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0 23:01:38 - 2022-04-14 20:38:44

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1:3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비밀 친구 마니또!>
situplay>1596499073>697

1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7:17:47

등장!

2 아미카주 (K.NBqDgm5I)

2022-04-11 (모두 수고..) 17:30:44

새 집 안착!

3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7:34:00

situplay>1596499073>1000
유제품이 이렇게 많은 세상인데 먹지 못 한다니... 우우... 딱히 뭘 채워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가진거나 늘어놔볼까나~

새집 갱신하고~ 답레 써야지~

4 아미카 - 독백 (K.NBqDgm5I)

2022-04-11 (모두 수고..) 17:35:16

"사쿠라마츠리도 이제 끝이구나아.."

아미카는 이미 꽃이 거의 다 떨어진 벚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었다. 벌써 끝났다는 것에 대해 시원섭섭한 느낌도 있었지만 아직 사계절의 시작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니 엄청 아쉽진 않았다. 이제 그러면 무엇을 해야할까, 그렇게 다시 머리를 굴리던 아미카는 한숨 자면 머리가 정리되지 않을까 했지만 이전처럼 또 그냥 자기도 뭐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더니 갑자기 뇌리를 스친게 있었다.

"아, 마니또.."

아미카는 벤치에서 일어나더니 몇십미터나 되는 입장로에 등장 타이밍을 맞추러 달려나가는 선수처럼 달려갔다.

5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7:36:13

situplay>1596499073>999 역시 잘먹는게 중요하다니까요! >:3 ... 근데 쇼는 자기 머릿결을 관리하고 있나요? 트리트먼트라던지 ..

>>3 못먹는건 아니지만 후폭풍을 감내해야하는 것이죠 ... 그리고 전 먹고 후회하자는 타입이라 걍 먹어버립니다!

아미카주 어서와요~~ (쓰담뽀담)

6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7:39:35

>>4 아미카의 선물이 뭐가 될지 기대가 되는걸요~~ 누가 뭘 받을지!

7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7:40:24

>>4 아미카주 어서와~ 독백 귀여워~

>>5 관리하긴 하지만 막 엄청 공들이고 그러진 않을 거 같네~

8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7:42:00

>>7 쇼의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보고싶었는데 (아쉽) 그럼 나중에 짧게 칠 생각은 있을까요? :3

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7:46:00

>>8 ㅋㅋㅋㅋㅋ 아직은 없다고 하네~

10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7:48:09

>>9 단발 쇼도 보지 못한다니 이번 삶의 의미는 없어요! (?)

11 요조라 - 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7:50:05

찹쌀떡 값? 그 말에 요조라의 고개가 다시금 갸우뚱 한다. 애초에 그런 걸 받을 생각은 없었으니까 말이다. 아니면 호의에 대한 감사표시, 그런 걸까나. 그런 식의 주고받음은 익숙하지 않다보니 오히려 거리감이 느껴진다. 요조라 혼자만 느끼는 감각이겠지만.

아무렴 어때. 처음도 아니고, 한두번도 아닌데.

떡 꽂은 포크를 받은 그가 덥석덥석 먹는 모습을 요조라는 지그시 응시하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 못 먹을 걸 줘놓고 반응을 살피는 것도 같달까. 아마도 딸기가 들어있던 찹쌀떡을 다 먹고 내리는 감상에 흐응, 하고 고개를 작게 끄덕인다.

"그렇구나..."

맛이 없을 리가 없다던가, 역시 맛있지라던가, 요조라 성격상 나올 수 없는 리액션이었으니 그것들을 제외하고 나오는 건 무미건조한 반응이다. 초콜릿의 출처에 대해서도, 그냥 마츠리의 노점에서 샀다는 말에 고개만 끄덕끄덕. 넌 안 먹냐는 물음에도 끄덕.

"별로... 입맛이, 없다... 던가...?"

대충 그런 느낌이라는 듯이 말한 요조라는 밀폐용기를 학생 쪽으로 살짝 밀어주었다. 손끝으로 슥, 그마저도 귀찮다는 듯이.

"다, 먹어... 맛있으면..."

요조라는 선뜻 다 먹으라 말해주곤 한 손으로 턱을 괴었다. 자세를 바르게 했던게 잠깐 같은데, 그 새를 못 참겠나보다. 금방이라도 엎어질 듯한 몸을 그 손 하나에 받친 듯이 하고서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12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7:51:18

>>5 마구잡이로 먹지만 않으면 괜찮겠지~

아미카주도 좋은오후~

13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7:51:55

>>10 아앗 진정해 코세이주 ㅋㅋㅋㅋㅋㅋㅋ

14 아미카주 (K.NBqDgm5I)

2022-04-11 (모두 수고..) 17:56:58

모두 좋은 오후네요! 아미카주는 잠시 왔다가요!

15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8:05:46

아미카주도 이따 다시보자~ 잘다녀와~

16 쇼 - 요조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8:16:41

찹쌀떡 값이래도 의문스런 행동을 하는 여학생.
뭐가 언짢은 건가, 싶어도.
쇼가 올려둔 초콜릿을 다시 가져가는 일은 없었다.

맛있다는 말엔 심심한 반응 뿐이었다.
뒤이어 상대가 다 먹으라며 통을 밀어주지만 쇼는 포크를 내려놓을 뿐이었다.

"됐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남의 음식을 어떻게 다 먹을까.
호의는 싫지 않지만, 역시 미안해지는 것이다.

"배부르거든."

대충 대꾸한 쇼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난다.
할 일이 생각난 참이다.
스마트폰을 챙겨들고, 등을 돌렸다.
그리고 제자리에 서서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래도 잘 먹었어."

중얼거림에 가까운 말이다.
이런 말을 하는 건 역시 어색하다.
쇼는 그대로 걸어간다.
또 부르거나 하지 않았다면, 교실을 빠져나갔을 것이다.

//막레 느낌으로 써봤는데 더 잇고 싶으면 그래도 돼구~

17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8:17:04

>>14 아미카주 다녀와~

18 후미카주 (G5zn1GfgUY)

2022-04-11 (모두 수고..) 18:28:13

Picrewの「무언가의 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GeakkvZx2 #Picrew #무언가의_토큰

우아아악 갱신이야~~~~!!!
어제오늘 날씨가 왜 이렇게 더운지 몰라~~~

1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8:29:00

>>18 후미카주 어서와~ 쪼꼬미 후미카 귀엽다구~
날씨 많이 덥긴 하더라...

20 후미카주 (G5zn1GfgUY)

2022-04-11 (모두 수고..) 18:33:23

쇼주 안녕~~~!! 오늘 하루는 잘 보냈는가!! >:3

맞아... 내일은 최고 예상 기온이 거의 30도나 된다고 하네???? 그리고 모레는 또 뚝 떨어져서 10도 대에서 돈다 그러고.... 지구가 많이 아프긴 한가봐...( ´•̥-•̥` )

21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8:36:40

30도면 집에서 그냥 누워서 쉬어야겠어요 :3 ... 후미카주 어서와요!!

2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8:39:12

>>20 잘 보냈지~ 아앗 지구야 인간이 미안해()

23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8:39:14

>>18 후미카 귀엽다 ... 흑흑 인형 만들어주시나요?

24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8:40:39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다니!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다니! 아직 4월인데 더워지다니! 말도 안돼!! (털썩)

아무튼 갱신이에요!! 위의 픽크루도 전의 레스들도 다 정주행하고 왔어요!

25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8:41:32

>>24 캡틴 어서와~

2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8:42:57

다들 안녕하세요!!

27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8:43:42

여러분들이 보내는 마니또 선물, 그리고 첨부되는 메시지는 아주 잘 보고 있어요. 과연 자신의 마니또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두둥탁!!

28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8:45:03

그리고 머릿말 없이 선물을 보내신 분들도 있긴 한데... 그런 경우는 설사 마니또가 보낸 것이라고 해도 이벤트로 처리가 안되니 주의해주세요! 오늘 밤 10시에 올라오는 것은 '머릿말'이 있는 선물들이에요!

29 후미카주 (G5zn1GfgUY)

2022-04-11 (모두 수고..) 18:45:59

>>21 다들 그렇게 빵떡이 되는거야... 벌써부터 여름 체험을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22 잘했다! 칭찬의 의미로 쇼를 쓰다듬겠다! 믈ㄹ론 이건 내맘이다!!! >:3

>>23 개인굿즈 허용 픽크루였다면 가능했을지도 몰라~~물론 코세이 인형을 준다면 뇌내에서 쩌와서라도 보내줄게!(?)

캡캡 하이하이~~~!!!! 그러니까 이열치열로 뜨끈하게 목욕하는 아키라 줘! (총 들고 협박)

30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8:46:13

요조라가 딱히 붙잡진 않았을테니 저걸로 막레하자~ 쇼주 수고했어~

>>18 미니 후미카 귀여워 ><

모두 좋은저녁~

3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8:47:35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29 그건...매일매일 아키라에게 있어선 꾸준한 일상이 아닐까요. (동공지진) 그거야 집에서 온천을 하고 있고 스파도 하고 있고.. 아키라는 프리패스고..(시선회피)

3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8:47:42

>>29 (쇼: (심기불편))

>>30 요조라주도 수고했어~

33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8:49:11

캡틴 어서와요! 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29 앗 ... 아앗 ... 오늘부터 바느질 1일차 ...

34 히키주 (2gYEqNZA0c)

2022-04-11 (모두 수고..) 18:51:49

그런 법이지. 갱신할게.

35 코로리 - 코세이 (82Pec8ohy2)

2022-04-11 (모두 수고..) 18:52:25

"아니, 양귀비 꽃밭이 사라지면 할래."

밤이 되면 피는 꽃은 달맞이꽃이 아니라 양귀비꽃이라구ー. 잠이 부족한 사람에게서만 맡아지는, 오로지 코로리만 맡을 수 있는 꽃단내가 나지 않은 적이 없다. 하루라도 모든 인간들이 제때 잠을 청한 적이 없다! 웃는 얼굴로 말하는 목소리도 생글생글, 말갛게 대답했다. 하지만 링고아메를 와삭 깨무는 소리가 어쩐지 양귀비ー꽃단내가 나면 양귀비라고 부른다ー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코로리가 잠의 신을 그만두고 다트의 신을 하게 되는 날이 오려면, 모두를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푹 잠들게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모두가 잠들면, 풍선 다트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하쨩 말고 츠쨩! 나 산타클로스야ー"

서점의 두 남매가 살아온 시간을 합해도 쌍둥이 하나가 살아온 시간의 반의 반의 반에도 턱없이 모자르다. 그래서 꼬맹이라는 단어에는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다가, 다른 이름이 나오니 고개를 저었다. 하루나의 몫은 오빠가 선물해줬으니까, 그 오빠에게는 코로리가 선물을! 다트하기 전부터 남매에게 인형을 안겨줄 작정이었으니, 성공적인 계획 맞다, 세이 선물! 일 뻔 했다.

"응, 이럴때만 오빠! 세이오빠, ¹달마씨가 넘어졌어!"
¹일본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달마씨가 넘어졌다고 한다.

달마씨가 넘어졌다고 외우자마자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활짝 핀 벚나무 아래로 경로를 이탈했다! 풀썩 쭈그려 앉아서 제일 상하지 않은 벚꽃송이를 몇 개 줍는다. 한 송에는 링고아메, 한 손에는 벚꽃송이들을 쥐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코세이가 먼저 집에 가지 말라고 또 오빠라고 부른 것이다. 달마씨가 넘어졌으니까, 세이 움직이면 술래야! 다섯송이 정도를 주으면 다시 코세이의 옆으로 발을 놀려 돌아온다.

"우유!"

대답은 짧고 굵게, 지금은 주워온 벚꽃송이를 코세이의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심고 싶다! 보통은 귓가에 꽂아주겠지만, 코로리는 꼭 머리띠를 쓴 것처럼 나란히 총총총 꽂으려고 한다. 벚꽃을 못 꽂게 하면 눈을 가늘게 뜨고 노려볼게 뻔하다.

"...유급할래!"

일부러 눈썹을 휘었다! 동그랗고 처연하게 뜬 눈이 평소보다 자주 깜빡이면서 코세이를 바라본다. 졸업하면 신계로 돌아가자는 말처럼 들렸는지, 일단 졸업부터 미뤄보려고 한다.

36 후미카주 (G5zn1GfgUY)

2022-04-11 (모두 수고..) 18:53:02

>>31 오~~ 진짜로 하는 거냐구~~ 최고야!!
여름에 뜨끈하게 하는 건 약간 아저씨같다는 이미지가 있잖아??? 풋풋한 아키라가 그런다는 게 모에해서 귀여워...(ᵔᴥᵔ)

>>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열심이라서 나 감동했어....그러니까 후미카 인형(망상) 드리겠습니다... 텔레파시로 보냈으니까 수신해줘~~~ :3

요조라주 어서와~~~ 둘 다 일상 수고했어!!!

37 코로리주 (82Pec8ohy2)

2022-04-11 (모두 수고..) 18:53:31

야호 갱신 ( ´∀`) 참치들 모두 좋은 저녁이야!

38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8:54:01

히키주 코로리주 어서와~

39 후미카주 (G5zn1GfgUY)

2022-04-11 (모두 수고..) 18:56:33

히키주랑 코로리주도 안녕~~~

히키주 오늘 하루가... 고달팠어...? ( •́ ̯•̀ )

40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8:57:25

히키주 코로리주도 어서와~ 와~ 슬슬 북적해지는구나~

4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8:58:08

어서 와요! 히키주와 코로리주!!

>>36 음. 그래도 일본작품을 보면 대부분 다 뜨거운 물에서 목욕하고 있던걸요! 뜨겁게는 아니더라도 최소 미지근하게! 역시 아키라는 집에서 온천을 하고 있으니까요! 분명히 따뜻한 온천에서 여름에 목욕하는 날도 있을 거예요!

그 와중에 유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노미즈류카미:졸업해. (엄근진)

4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8:59:37

코세이주 말 듣고 생각나서 만들어본 짧은머리 쇼인것이다~

Picrewの「死にかけ少年」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0GAxHf6py #Picrew #死にかけ少年

43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9:00:39

이럴수가. 갑자기 엄청난 빛이 보이고 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요!! (야광봉)

44 후미카주 (G5zn1GfgUY)

2022-04-11 (모두 수고..) 19:0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야 졸업해야지~~~?!??~~!

>>41 여기에서 문화차이가...!!!
아무튼 따뜻하게 잘 지지는 아키라가 귀엽다구~ 사실 나도 여름에 미지근~따뜻란 물로 씻으니까 할 말이 없군...🤔

45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9:04:10

일단 저는 저녁을 좀 먹고 돌아올게요!!

46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9:05:53

오~ 그러니까 러닝중에 볼수 있다는거지? 짧은머리 쇼? (아니다)

캡틴 맛저해~ 나는~ 이 핫타임을 앞두고 나가봐야하네...

47 코로리주 (82Pec8ohy2)

2022-04-11 (모두 수고..) 19:06:07

쇼주, 후미카주, 요조라주, 캡틴 반겨줘서 고마워! (*´ω`*) 히키주도 안녕, 근데 오늘 하루가 힘들었나보네 。゚(゚´ω`゚)゚。

>>41 >>44 코로리: 그럼 내년에 입학할래!

>>42 단발 쇼 귀여워~! 꽁지머리 만드려나 (*´ω`*)

48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9:07:30

>>45 캡틴 다녀와 맛저해~

>>46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요조라주도 다녀와~

49 후미카주 (G5zn1GfgUY)

2022-04-11 (모두 수고..) 19:07:40

>>42 귀여워...... 사랑스러워... 깜찍해.... 쇼는 역시 쿨한 표정이 매력이야 마구마구 볼따구 주무르고 싶다..... .

50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9:09:10

코로리 귀여워 ... 심장 아파 ... 근데 쇼의 단발이라니 눈이 멀었어 ... 저 오늘 두개의 기관을 잃었습니다

51 코로리주 (82Pec8ohy2)

2022-04-11 (모두 수고..) 19:09:41

캡틴이랑 요조라주 잘 다녀와, 캡틴은 저녁도 맛있게 먹고! ( ´∀`)

52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9:10:03

>>36 텔레파시로 받았으니 오늘부터 꿈에 후미카 인형이 나오는거겠죠?! 오늘 밤잠은 설렌다!

53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9:12:01

>>43 ㅋㅋㅋㅋㅋ 그정도냐구~

>>49 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50 (코세이주 병원 데려가기)

54 히키주 (chLWh0l0kw)

2022-04-11 (모두 수고..) 19:12:55

아, 퇴근 버스를 눈앞에서 놓쳤거든. 지금은 잘 돌아왔으니까. 다들 안녕👋

쇼.. 정말 사랑스러운 걸.. 단발도 장발도 매력적이면 어떡하니.. 나도 오늘 두개의 기관을 잃었어. 눈과 심장..

캡틴도 요조라주도 다녀와.

55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9:15:07

>>54 (히키주도 병원 데려가기)
잘 돌아왔다니 다행인걸~

56 코로리주 (82Pec8ohy2)

2022-04-11 (모두 수고..) 19:16:23

코세이주랑 히키주 둘다 응급실행이잖아~! 잃지마 잃지마!

체감상 벌써 봄 다 가고 여름인 것 같아서 캐릭터들 바캉스 보고 싶다 (`・∀・´) 여름까지 참았다가 물어봐야겠지.......

57 후미카주 (053gBh4G0A)

2022-04-11 (모두 수고..) 19:17:18

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코세이주랑 히키주 그걸 잃으면 어떡해~~~!!!!!

캡틴 잘 다녀와~~~!!!

>>47 흠.... 사실 신이라서 나쁘지 않은 생각이야🤔
이왕 하는거 이번에는 초등학교부터 다녀보는 건 어때?(?)

>>52 이건 사실 코세이주를 꿀잠 재우려는 빅-픽쳐였던 거야!! 오늘은 좋은 꿈 꾸기다~~~!!!😙

58 코로리주 (82Pec8ohy2)

2022-04-11 (모두 수고..) 19:20:17

>>57 초등학교부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솔깃)) 코세이, 신계로 돌아가려면 12년은 더 있어야겠다 ( ◠‿◠ )

근데..... 초등학교....? 모두의 어린시절 모습 궁금해지잖아.... 볼 말랑하고 따끈하고 동글동글한 어린 시절..... (*´ω`*)

59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19:29:43

붙였는지 안 붙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갱신해요~

60 코세이 - 코로리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9:34:18

" 그럴 날이 오면 좀 더 편히 쉴 수 있겠지. "

리리가 말하는 양귀비들은 잠이 부족한 인간들을 뜻하는 것이고, 양귀비 꽃밭이 없어진다는건 모든 인간들이 푹 잠을 잔다는 것. 그렇게 된다면 나도 리리도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실현 가능성이 없는 수준이라 그냥 상상 속의 행복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선물은 꼬맹이가 아니라 다른 쪽이 받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 그 곰인형도 언젠가 하루나가 가지지 않을까 싶지만. "

아무래도 고등학생 남자애보단 어린 꼬마 아가씨가 더 좋아할법한 선물이니까. 오빠가 받은 선물이라는건 알고 있긴 하겠지만 결국 탐을 내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착한 아이니까 때를 쓰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 응? "

갑자기 달마씨가 넘어졌다니,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멀쩡히 가던 길을 두고 이탈하는 리리를 보고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근처에 벚꽃이 한껏 피어있는 벚나무 아래로 향한 동생은 쪼그려앉아서 꽃송이들을 줍는가 싶더니 내 앞으로 쪼르르 다가와 머리에 하나씩 꽂기 시작한다.

" 뭐하는거ㅇ.. "

우유와 함께 먹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출하고 머리띠 마냥 꽃송이를 꽂기 시작하는 리리의 손을 막으려고 했지만 내가 손을 들어올리자 가늘어지는 눈을 보고선 저항의 의지를 내려놓는다. 분명 집에 갈때까지 이러고 가기를 원하겠지. 중간에 내가 털어내기라도 할려면 또 가늘어진 눈으로 노려볼것 같다.

" 유급은 청룡신님이 가만두지 않을 것 같은데. "

유급이 쉬운 문제도 아니고 말이야. 물론 지금도 어찌저찌하면 유급 타이틀을 딸 수는 있겠지만 조금 번거롭기도 하고 ... 무엇보다 교장선생님의 눈총이 따가울게 분명하다. 그렇게 눈치 받으면서 학교를 다닐 수는 없다!

" 나는 딱히 널 데리고 가거나 그럴 생각은 없어. 너가 있는만큼 나도 같이 있어줄꺼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

서로 오래 떨어져본 경험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없다. 나는 인간계가 좋지도, 싫지도 않으니까 그냥 동생의 의지에 따라 있을 생각일뿐이었다. 다만, 졸업 후엔 또 다른 인간의 삶을 살아야할테니까 그게 조금 걱정일뿐.

" 아 맞다. 리리, 아까 만난 소녀가 하나 있는데, 잠을 잘 못자는 눈치더라. 혹시 나중에 도와줄 수 있어? "

키링 같은 장식품 같은걸로도 잠을 편하게 재울 수 있다면 그런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61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9:36:35

>>53 하 ... 쇼의 단발을 보다니 인생의 가치가 생겼어요 ...
>>57 헉 ... 후미카님의 은총 달게 받겠습니다!!
>>58 초등학생 리리와 초등학생 세이 ... 이것도 좀 귀한데요? 심장이 또 없어질라 그래 ...

6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9:37:09

>>59 토와주 어서와~

63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9:38:23

토와주 어서와요!!

64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9:42:18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그리고 일상을 가능으로 돌려두겠어요! 돌리고 싶으신 분은 찔러주셔도 되고 스루하실 분들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일단 다들 월요일 고생 많았어요!

65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19:45:00

초등학생 엔이라~

Picrewの「무언가의 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53yQjqP6V #Picrew #무언가의_토큰

이런 느낌이 아닐까요~

다들 어서와요~

66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9:45:35

>>65 크으윽 ... 이것도 치명타야 ...

67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9:46:01

중도작성 오묘하게 되는거 뭐야! 캡틴도 어서와요~~ 맛저 하셨나요?

68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9:48:01

>>65 일단 귀여우니까 오케이에요!! 초등학생 토와도 귀엽다!!

>>67 잡채를 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6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9:49:45

>>64 캡틴 어서와~

>>65 귀여워1 귀엽다구~

70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19:51:41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간단하게 구하긴 해야 할 텐데요..

아 맞다. 캡틴. 혹시 토와주가 보낸 것에 말머리가 붙지 않은 게 있는지만 알려주실 수 있나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이런~

7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19:55:55

>>70 다 붙어있으니 안심하셔도 괜찮아요!

72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19:56:24

아 붙어있었군요~
감사합니다~

73 렌 - 히키 (RI14bu/lbs)

2022-04-11 (모두 수고..) 20:09:37

이제 요리는 거의 끝이 난다. 끓는 물에 면을 삶고 그 면을 커다란 그릇 두 개에 나눠담았다. 그 양은 왠만한 점보 라멘 급일까. 그곳에 마지막에 숙주 나물을 넣어 익힌 육수를 붓고 그 위에 숙주 건더기를 올린 뒤, 썰어놓은 차슈를 가득 올리고 녹색이 만연한 쪽파를 올려 색을 내었다.

“또 놀리시는 거죠? 하지만 그렇게 라멘을 끓여 대접하는 후배가 많지 않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렌은 큰 그릇에 가득 담긴 라멘을 식탁 위에 올리고, 간단한 장아찌류의 찬거리와 수저를 놓아 금새 한 상을 내었다. 라멘의 양은 꽤 많았는데 지금까지 히키와 함께 점보라멘을 부수고 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딱 알맞은 양이었다.

“잘 먹겠습니다.”

렌은 히키의 맞은 편에 앉아 젓가락을 들었다. 보통의 라멘과는 꽤 많은 양의 라멘 위에는 차슈가 두 번은 더 추가한 것처럼 잔뜩 올려져 있다. 사실 집에서 해먹는 라멘의 묘미는 먹고 싶은 만큼 올릴 수 있는 차슈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렌은 잠시 히키가 먹는 것을 기다렸다가 히키가 라멘을 먹기 시작하면 이내 젓가락을 들었을 것이었다. 먹은 라면은 꽤 괜찮은 맛이 나왔을 터였다.

“어때요?”

렌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히키의 감상을 묻는다.

74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09:57

어서 와요! 렌주!!

75 렌주 (RI14bu/lbs)

2022-04-11 (모두 수고..) 20:10:01

현생은 왜이렇게 바쁜 건지 모르겠네 @ㅁ@ 답레와 함께 갱신! 현생이 너무 바빠서 마니또 잘 챙길 자신이 없어서 참가는 안했지만 마니또 진행되는 거 열심히 관전할거라굿

76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0:11:51

어서와요 렌주~
일상.. 가볍게 구해요~ 시간이 좀 지나긴 했는데.하실 분 아직 있을까요~

77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12:03

원래 인생사 다 한창 바쁠땐 바쁘고 한가할땐 한가하고 그런 것 아니겠어요?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토닥)

78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12:25

이 캡틴이 일상을 구하고 있지요!! 어떠신가요?

79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0:14:34

아직 구하고 계신다면 좋네요~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80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15:34

구하고 있지요! 당연히 구하고 있지요! 마니또 상황이니까 마니또 관련으로 상담을 구해도 좋을테고... 혹은 다른 것을 원하신다면 다른 것을 하셔도 좋고요! 참고로 마니또는 IF가 아니라 진짜로 지금 진행중인 이벤트에요!

81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0:19:55

>>75 렌주 어서와~ 빨리 현생 나아졌으면 좋겠네...(토닥)

82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0:20:46

마니또 관련으로 상담은.. 엔은.. 그다지 안 할 것 같네요...
자기가 알아서 하다가 망치는 게 제ㅁ...

음- 아니면 빵집에서 빵 고르다가 같은 걸 집는다거나~
학교 내의 고양이를 발견한다거나~ 정도가 생각나네요~

83 렌주 (RI14bu/lbs)

2022-04-11 (모두 수고..) 20:23:36

토와주 캡 좋은 저녁이야~! 그렇지 바쁠 때도 있고 한가할 때도 있는 법~
토와주와 캡의 일상이 돌아가는 건가~(관전 팝콘 들고 구경)

84 렌주 (RI14bu/lbs)

2022-04-11 (모두 수고..) 20:24:28

쇼주 안녕~ 고마워 흑흑 오늘도 고단한 하루였어~ 쇼주는 오늘 하루 잘 보냈는지 모르겠네~~

85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0:25:42

다들 어서와요~

8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25:51

빵을 같은 것을 잡기 전에 아마 인사를 할 것 같으니 고양이를 발견한 것으로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아키라의 경우는 한번씩 학교의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서 돌아보기도 하니까요!

그럼 선레 다이스를!!

.dice 1 2. = 1
1.저
2.토와주

87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26:02

저로군요! 바로 선레를 써올게요!

88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0:27:43

다녀오세요~

8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0:28:30

>>84 무난한 하루였지~ 그래도 오늘 하루 수고했다구~

90 아키라 - 토와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29:09

학교 안에 고양이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이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허나 그 고양이들이 너무 학교 안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자신이 해야 할 일 중 하나였기에 아키라는 일단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학생회실 밖으로 나섰다. 일단 가장 많이 목격되는 장소인 뒷뜰로 가니 자연히 고양이 세 마리가 모여있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검은색, 하얀색, 주황색. 아마 저 세 마리만이 아니라 좀 더 있겠거니 생각을 하며 주변을 둘러봤으나 당장 더 보이는 고양이는 없었다.

아무튼 문제는 이 고양이들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에겐 꽤 위험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개 알레르기도 그렇지만 고양이 알레르기도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히 위험하지 않던가. 그렇기에 아키라는 이 고양이들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가장 무난한 곳은 역시 체육창고 옆이었다. 거기라면 평소에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설사 학교 내부에 고양이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알레르기 환자들이 피해가기엔 딱 좋은 위치였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키라는 일단 고양이를 옮기기 위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고 그 중 하얀색 고양이를 잡으려고 했다.

순순히 잡힐지, 아니면 피해갈지는 알 수 없었으나 시도를 하지 않으면 그 결과도 알 수 없는 법이었다.

/

.dice 1 2. = 2
1.고양이는 순순히 잡혔다
2.야옹야옹 펀치! 아키라는 .dice 1 100. = 13 의 데미지를 입었다.

9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30:53

뭣?! 그럼 아키라의 총 hp는 얼마죠?!

.dice 10 1000. = 572

92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32:27

그럼 남은 hp는 559인걸로!

93 토와 - 아키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0:38:14

엔은 학교에 고양이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찾아다니려 했습니다. 혹시 기숙사 근처에 있다면.. 음... 그건 무리잖아요?

Q.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A. 아니요.
라는 것이 가장 가깝지만 굳이 쫓아내지는 않는 정도일까요? 엔은 고양이가 보였다는 흘러다니는 소리를 듣고는 그쪽으로 향했다가. 아키라가 냥냥펀치에 맞는 것을 발견합니다.

"시미즈 씨?"
그렇게 말하면서 고양이를 잡아들려 시도하네요.

.dice 1 2. = 2
1. 엔은 고양이를 잡았다!
2. 냥냥펀치!

"고양이를 잡으러 오신 건가요?"
가볍게 물어보며, 고양이를 바라봅니다.

94 아키라 - 엔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42:02

아키라는 방금 고양이에게 펀치를 맞은 자신의 오른손을 바라봤다. 뭔가, 뭔가 일어났는데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어 멍한 상태인 탓이었다. 그러나 이내 고양이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방금 전에 잡으려고 한 하얀색 고양이를 아키라는 안경알 너머로 가만히 바라봤다. 꽤 성깔 있네. 이 녀석.

하지만 비극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같은 반인 엔이 자신을 부른 후, 고양이를 잡으려고 하다가 냥냥펀치를 당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키라는 절로 멍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는 탓이었다. 아니. 저거 괜찮은건가? 저거? 그런 생각을 하며 아키라는 조용히 안경을 올린 후에 그의 말에 대답했다.

"네. 아직 하교하지 않으셨나요? 토와 씨. 아무튼 고양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체육창고 옆으로 서식지를 옮기려고 해서 일단 옮기려고 하는데... 손 괜찮으세요?"

자신도 자신이지만 엔도 냥냥펀치를 맞고 말지 않았던가. 저거 꽤 아프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살며시 다시 한 번 하얀색 고양이를 잡으려고 했을 것이다. 물론 잡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아프시면, 보건실에서 약이라도 받으시는게."

/

.dice 1 2. = 1
1.이번에는 잡혀줬다.
2.어림도 없지! 고양이의 냥냥펀치! 아키라는 .dice 1 100. = 77 의 데미지를 입었다!

95 렌주 (RI14bu/lbs)

2022-04-11 (모두 수고..) 20:45: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일상 너무 웃기고 재밌잖앜ㅋㅋㅋㅋㅋ 냥냥펀치 맞는 토와와 아키라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쇼주도 무난한 하루 보냈다니 다행이다~ 쇼주도 하루 수고했다구~~

9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46:40

하지만 재미없게도 다이스가 바로 잡게 해줬네요! 여기서 2번을 또 줬어야하는건데!

97 토와 - 아키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0:47:14

"아 하교.. 하교라고는 해도 기숙사로 가는 편이니까요"
학교에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라고 말하면서 동아리적인 것도 가끔 구경하고요? 라다가..

"고양이가 때렸네요"
냥냥펀치를 맞은 손을 보고 고양이를 바라보는 엔의 표정은.. 그야말로 쌀쌀맞음의 표본일 겁니다. 얼음장같은 표정이기는 했지만 딱히 움직이지는 않았고... 금방 녹아내리네요.

"잡혔네요"
이번에는 잡혔으니 다행이네요. 라고 말하면서 서식지를 옮긴다는 말을 하자 고개를 갸웃거리네요.

"그 곳에 얌전히 있어줄까요?"
의문이 드는 모양입니다.

98 아키라 - 엔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0:54:51

"또 옮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은 옮겨야죠. 거기에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하면 자연히 거기로 옮길지도 모르고."

적어도 지금 이 자리에 두기에는 역시 위험하다는 것이 바로 학생회장으로서의 판단이었다. 학생들도 은근히 다니고 있고, 교사들도 많이 다니는 길로였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에게는 여러모로 곤란한 장소였으며 그렇다고 고양이를 무작정 쫓아내는 것도 이상한 일이었다. 애초에 이사장이 그것을 허락할 것 같지도 않았으니까.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혜성은 미리 준비한 박스에 고양이를 한 마리 집어넣은 후에 다른 고양이 두 마리를 바라봤다.

"그럼 이제 이 남은 두 마리도 옮겨야겠어요. 자. 이리 온."

이어 아키라가 손을 뻗은 것은 다름 아닌 검은색 고양이 쪽이었다. 그 검은색 고양이도 잡는데 성공하면 바로 상자에 집어넣을 생각이었다. 그렇게 고양이 세 마리를 다 옮기면 이후엔 학생회 멤버에게 연락을 해서 먹을 것과 물그릇을 가지로 오라고 시키면 될 일이었다.

"자. 얌전히 있어줄래? 착하지? 잡아먹는 거 아니야. 우쭈주."

나름대로 그렇게 고양이를 달래주려고 하면서 아키라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

.dice 1 3. = 2
1.그리고 고양이는 잡혀줬다.
2.아니. 냥냥펀치의 위력은 대단했다. 아키라는 .dice 1 100. = 13의 데미지를 입었다.
3.상자 안에 있던 냥냥이의 박스 브레이크다냥!

99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1:00:04

돌아왔습니다! 다들 너무 귀엽게 나오는데요~?!

100 토와 - 아키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1:02:42

"그게 그나마 낫긴 하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엔은 고양이를 보고는 사이가 좋네.. 라고 생객하는 듯 바라봅니다.

"세 마리를 빠르게 옮기는 게 좋겠네요"
미리 준비한 박스에 넣어진 고양이를 힐끔 보고는 아키라가 냥냥펀치를 받는 걸 보고는 옅은 미소를 짓습니다. 그야.. 학생회장이 냥냥펀치를 맞는 건 꽤 볼만하지 않을까요?

"이리온?"
엔은 아키라가 잡는 데 실패한 검은색 고양이를 잡아보려 합니다. 스슥 하고 잡으려 하는데...?

.dice 1 2. = 2
1. 잡혔다!
2. 냥냥펀치!

"옮기고 나면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다시 나타나면 고생일 테니까요?

101 요조라주 (8YswQ60pMM)

2022-04-11 (모두 수고..) 21:03:22

고양이 일상 무야 너무 귀엽잖아~~ 잠깐 다녀가~~

10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1:05:00

무수한 냥냥펀치의 요청이...~

>>99 아미카주 어서와~

>>101 요조라주 다녀오라구~

103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1:05:31

다들 어서와요~

104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06:01

어서 오세요! 아미카주와 요조라주!! 그리고 요조라주는 다시 안녕히 가세요!

105 아키라 - 엔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09:44

자신은 물론이고 엔까지 또 다시 냥냥펀치에 맞자 아키라의 눈의 빛이 아주 약하게 사그러들었다. 대체 이 고양이는 뭔데 이렇게까지 저항을 하는거야?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어 아키라는 살며시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고양이가 여기서 집착을 할 만한 그런 것은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냥 단순히 고집을 부리는 것일까? 일단 엔부터 걱정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잘 지내는 것도 잘 지내는 거지만 토와 씨. 정말로 괜찮은 거 맞는거죠?"

자신만이 아니라 그 역시 펀치 공격을 맞아버렸으니, 그것도 두 번 연속으로 맞아버렸으니 역시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아키라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한편, 도저히 지금 이 상황을 그냥 간과할 순 없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확김에 기습을 하듯, 고양이를 잡아서 상자에 넣으려고 했다. 타깃은 당연히 방금 전에 자신에게 냥냥펀치를 날린 검은색 고양이였다.

"자꾸 말 안 들으면 못 써요~ 자꾸 그러면 못 된 고양이 신이 잡아먹어요~"

그래도 표정을 애써 관리하며 달래듯이, 혹은 위협을 하듯이 그렇게 흥얼거리면서 아키라는 검은색 고양이에게 살며시 닿았다. 그리고 단번에 집어올려 상자로 옮길 생각이었다.

"자~ 자~ 착하지? 아주 좋은 곳으로 모셔다 드릴테니까 얌전히 계세요~"

/

.dice 1 3. = 2
1.그리고 고양이는 정말로 잡혀줬다.
2.이상하고 거대한 인간이 나를 협박한다. 냥냥펀치 X2배!! 아키라는 .dice 1 100. = 83 x2의 데미지를 입었다.
3.히익?! 난 여길 빠져나가야겠어! 상자에서 탈출한 잊혀진 고양이

10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10:27

우리는 정말로 이 고양이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107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21:13:48

만렙고양이다!

108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1:15:25

고양이 무섭잖아~

>>107 테츠야주 어서와~

109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1:15:54

고양이 잡다가 죽겠는데요?

110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1:15:57

우우 캡틴 웹박수 확인 가능해-?

11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16:44

어서 오세요! 테츠야주!! 에니시주!!

>>110 잘 붙어있으니 안심해주세요!!

112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1:17:03

내옆신-위기탈출 넘버원

113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1:17:29

우우 고마워어
모두 안녕

114 토와 - 아키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1:18:20

"음. 그렇죠? 괜찮아요"
냥냥펀치에 맞기는 했지만, 그게... 음.. 고양이를 잡아서 검진을 받으면... 괜찮겠지?

"맞는다고 해서 별로... 아프지는 않으니까요?"
정 안되면 통덫이라도 놓아서 잡는 걸로요? 라는 말을 하지만 고양이를 싫어해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 안 잡으면 곤란해진다! 그럴 때의 일이지..

"정말 잘 안 잡히네요."
확 잡아버리는 것도 좋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토와는 검은 고양이 대신 주황색 고양이를 슥 잡으려 시도합니다.

.dice 1 2. = 2
1. 잡았다!
2. 냥냥펀치!

"그러고보니 마니또라는 행사를 하는 건 학생회에서 나온 안건인가요?"
가벼운 물음입니다. 고양이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별 뜻 없는 물음인가 봅니다.

115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1:19:09

에니시주 어서와~

11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20:07

.>112 으아닛?! 어쩌다가 이렇게?! (동공지진)

그 와중에 또 냥냥펀치 행이라니!!

117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1:22:30

진짜 냥냥펀치의 저주라도 당한건가요!?!?!

118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21:23:04

사실은 다이스신의 가호를 받은 고양이인건가!

119 아키라 - 엔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25:02

"...아니요. 아플 것 같은데요."

그야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지금 두 발 연속으로 맞았으나 엔은 또 한 발을 맞으면서 지금 연속으로 계속 얻어맞고만 있지 않은가. 대체 이 고양이들. 왜 이리 저항을 하는 것인지. 그렇게 인간의 손이 싫은 것일까. 하지만 숨거나 도망치는게 아닌 것을 보면 인간을 마냥 경계하는 것은 또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이 싫은 것일까. 아키라의 생각이 절로 복잡해졌다. 일단 한 마리를 잡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엔의 물음에 이어 대답했다.

"아. 네. 이번 학기에서 친하지 않은 이들이 조금 더 알아가면서 친해지길 바라면서 말이에요. 그러고 보니 토와 씨도 신청을 했었죠. 활동 안 들키게 잘하길 바랄게요. 그래도 조금 아쉽긴 하네요. 저는 못하니까."

아무래도 준비한 사람으로서, 정확히는 학생회 멤버 전원이 이번 마니또에서는 불참하게 되었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학생회의 숙명이라면 숙명이었다. 나중에 학생회 멤버들끼리 선물이라도 교환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일단 엔을 바라보며 한 가지를 제안했다.

"그렇다면 토와 씨. 여기서는 둘이 동시에 공격해보도록 하죠. 각각 한마리씩 말이에요. 그러면 고양이도 당황할지도 몰라요."

이어 아키라는 하나, 둘, 셋! 을 외치며 단번에 예고없이 방금 자신이 잡으려고 한 검은색 고양이를 향해 팔을 내밀었다. 물론 고양이의 시선은 쭉 아키라를 향해있었으니 도망칠지도 모를 일이었다.

/

.dice 1 2. = 2
1.이번에는 잡았다!
2.어딜 보시죠? 그건 제 잔상입니냥. 그러니까 냥냥펀치를 먹어라!! .dice 1 100. = 18

120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25:41

뭔가..뭔가 잘못되었음. 암튼 뭔가 잘못되었음!

121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1:29:10

고양이가 사실 다이스갓이 변장한 모습인건가요~!

122 토와 - 아키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1:29:32

...고양이.. 얼마나 강한 거지.

"아프긴 한데요.. 나쁘지는 않아요"
그리고는 자신도 신청을 했다는 말을 하는 아키라에게..

"그렇죠.. 들키지 않는 건 자신이 없지만요."
그래도 지금은 최선을 다해야겠지만요? 라고 말하면서 아키라 씨는 못 한다면 누군가 이런저런 일로 마니또를 다시 하겠다고 한다면 그 때는 가능하려나요? 같은 농담을 합니다. 그리고 엔은 아키라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게.. 해보는 게 괜찮겠네요"
아키라를 주목하는 검은 고양이를 확 잡으려 시도합니다!

.dice 1 2. = 1
1. 잡혔다
2. 냥냥펀치!

123 야사이주 (4hXUuzxP/s)

2022-04-11 (모두 수고..) 21:33:39

현생이... 아야해요...
갱신합니다

124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35:19

어서 오세요! 야사이주!! 으아닛!! (토닥)

그리고 드디어 잡았다! 고양이!!

125 스즈주 (j.0qNXonyY)

2022-04-11 (모두 수고..) 21:36:01

아아아아아 더워어어어어어어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126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21:36:41

스즈주 어서와요

127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1:36:47

>>123 야사이주 어서와~ 아앗...(토닥)

>>125 스즈주 어서와~ 오늘따라 덥더라...

128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1:37:14

다들 어서와요~

129 스즈주 (j.0qNXonyY)

2022-04-11 (모두 수고..) 21:38:05

벌써 이렇개 더우면 찐여름에는 얼마나 덥겠다는거야... 스즈즈 죽어....

130 아키라 - 엔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39:36

"너무 부담 가지진 말아요. 들킨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도 없고."

애초에 그냥 가볍게 즐기자는 느낌으로 만든 것이 아니었던가. 그렇기에 아키라는 들킨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것은 분명하게 했다. 물론 원래는 들키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렇게까짖 철저하게 할 이유는 없었기에 더더욱. 아무튼 이후에 또 하게 된다면 그때는 가능할까? 라는 물음에 대해서 아키라는 잠시 생각하다 쓰게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학생회에서 하는 거라면 역시 저는 그때도 못하지 않을까요? 누군가가 대신 한다면 모를까. 하지만 괜찮아요. 학생회장으로서 모두가 즐거워한다면 그 정도야."

정말로 괜찮다는 듯, 그렇게 태연하게 웃어보이며 아키라는 막 잡혀있는 검은색 고양이를 바라봤다. 겨우 또 한 마리를 잡았다는 것에 만족하며 그는 이제 남은 주황색 고양이를 바라봤다. 이제 저것만 잡으면 이 고생도 끝이었으나 과연 잡혀줄지는 또 알 수 없는 일이 아니던가.

"일단 검은색 고양이는 상자에 넣어주세요. 저건 제가 잡을테니까요."

이어 기회를 엿보듯 아키라는 가만히 주황색 고양이를 바라봤고, 도망치지 않는 주황색 고양이 역시 아키라를 바라봤다. 이어 아키라는 정말로 빠르게 주황색 고양이를 향해 몸을 던졌고 주황색 고양이는 그에 대응하듯, 아키라를 향해서 달려들듯 질주했다. 숨막히는 순간 속에서 누가 이길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설사 신이라고 하더라도.

"좀 잡혀라!!"

그 와중에 아키라의 목소리가 제법 크게 그 장소에 울릴 뿐이었다.

/

.dice 1 2. = 1
1.드디어 아키라 승!
2.아직 날 잡으려면 100년은 이르다냥. 아키라의 뺨을 살짝 할퀴기 성공

13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39:55

어서 와요! 스즈주!!

132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1:41:23

아키라의 소중한 얼굴은 지켜냈네요..!

133 토와 - 아키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1:46:42

"언젠가 다른 사람이 개인적으로 하는 걸 노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간단하게 말하며 고양이를 힐끗 봅니다. 에메랄드 빛 눈의 동공이 살짝 좁아집니다. 집중한 모양입니다.

"들켰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몰라서 문제지만요"
그걸 빌미로 뭔가 한다면 슬플 것 같아서요? 라는 말을 하고는 잡은 검은 고양이를 상자에 넣으려 합니다. 그리고는 주황색 고양이도 잡은 아키라를 보고는

"셋 다 잡았네요"
검은 고양이가 대장이어서 그런(안 잡혔던) 걸까 싶은 토와입니다

"그럼 잡아넣고 바로..데려가는 걸까요?"
넣어놓은 상자를 보며 잘 들려 합니다.

134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49:29

결국 고양이는 어떻게든 다 잡았어요! 와!!

135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1:50:06

(기립박수)

136 아키라 - 엔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53:13

"그렇다고 해도 학생회의 검토는 받아야 해요. 학교 안에서 실행하는 거니까요. 제대로 검토하고 승인을 받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바로 그것 때문에 아키라는 자신이 하는 것은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마니또 매칭을 하면서 느낀 것이었지만 이것도 생각보다 꽤 귀찮은 작업이었다. 당장 가벼운 프로필을 제공하는 것만 해도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같은 반 아이들이나 기타 협조를 받으면서 이것저것 기술했던 나날들. 정말로 피곤함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래도 당분간은 바쁜 일은 없지 않을까. 그저 그렇게 희망을 가져보며 아키라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건 그것대로... 열심히 감당하실 수밖에 없겠네요. 토와 씨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작게 화이팅을 외치며 이내 그는 자신이 잡은 주황색 고양이를 상자에 집어넣었다. 상자 안의 고양이들은 정말로 옹기종기 모여 야옹~ 야옹~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아키라는 귀엽다는 듯 그 고양이 3마리를 가만히 바라봤다. 이름이 어떻게 될 진 모르겠으나 이제 새롭게 모여야 하는 곳으로 옮긴 후에 밥과 물을 제공해서 여기에서만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칠 생각이었다. 물론 그게 마냥 쉬운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학생회 멤버들이 힘을 합치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그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네. 이제 바로 옮겨야죠. 체육 창고로 옮긴 후에 거기에 두고, 학생회에 연락해서 일단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물을 가지고 오라고 할 생각이에요. 협조 감사해요. 토와 씨."

싱긋 웃으면서 그는 엔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그러다 그의 손을 바라보면서 그는 왼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긁적이며 이야기했다.

"역시 손은 보건실로 가보는게 좋지 않겠어요? 아프지 않아요? 냥냥펀치. 상당히 많이 맞았는데."

137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1:55:13

그와는 별개로 일단 1번째 마니또 박스를 열어야겠네요!

138 후유키주 (pUVeswqqHg)

2022-04-11 (모두 수고..) 21:59:06

모두 안녕. 👋

13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1:59:24

>>137 (두근두근)

>>138 후유키주 어서와~

140 토와 - 아키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1:59:40

"검토는 받아야 한다니.. 그런가요.."
그건 학생회의 그런 쪽을 잘 몰라서 그랬던 걸로요? 라고 말하는 토와는.. 감당아라는 아키라의 말에 너무하세요. 라고 작게 투털거립니다.

"들키지 않으려면 사실 보내기만 하거나 받기만 하면 좋겠지만요"
그건 안되니까요? 라면서 고양이가 든 상자를 봅니다.

"협조할 만하긴 하죠"
고양이를 바라보는 토와입니다. 고양이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놀란다고요?

"손을..음. 그래도 보건실로 가는 것도 좋겠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라고 말하며 토와는 보건실이.. 1층이었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141 스즈주 (j.0qNXonyY)

2022-04-11 (모두 수고..) 22:00:09

와아아아아 마니또야아아아아앙

142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2:02:26

-아미카! 네가 레슬러였다면 무슨 기믹에 무슨 경기 스타일이었을까?
"글쎄에.. 생각해본 적 없는데에..일단 기믹은 나랑 잘 맞는 선역 잠꾸러기에 키가 크진 않으니까 슈터 스타일이랑 브롤러를 적당히 섞는게 좋을 것 같고오, 필살기는 케니 오메가의 오마주로 namu.wiki/w/파일:브이트리거.gif V트리거 같은게 좋을 것 같네에..!"

143 마니또 1번째!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06:36

1.코로리에게 딸기향 립밤을 선물.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는건 처음이기에 일단은 여성분이 쓸 법한 물건을 보냅니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쉽지만 다음기회를. 결국은 선물이란 주는사람의 주관이 담긴 물건인걸요.
=>전국방콕협회장


2.토와에게.
[안녕, 벚나무 수줍은 분홍 벗어 녹음 물들고 산들바람 가득한 날이야!

내가 누구냐면 야마다, 토톳치의 비밀스러운 친구! 잘 부탁해!
아앗- 요비스테라서 기분 나빴을까? (•∆•)
그렇지만 토톳치라고 안 하고 엔이라고 부르면, 어쩐지 저의 이번 달 보고서입니다. 하고 서류를 보내야 할 것 같단 말이지. 물론 우린 학생이지만!

와아아, 서론이 길었네에..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오늘부터 잘 부탁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서야.
잘 대해주고 싶은데 야마다찌, 사실 마니또가 처음이거든(T.T) 그러니까 서툴더라도 이해, 꼭 해주는 거야?

그리고 이대로면 섭섭하니까, 야마다찌가 많이 얘기해 줄래!

으음.. 공부, 많이 한다고 들었어! 도쿄대 노리는 걸까, 대단해-

야마다찌.. 요즘 책에 나오는 말은 전혀 모르거든.. 국어는 교과서를 펼쳐서 문학을 읽는 것만 좋아해! 영어는 헷갈려, 역사는 지겨워..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사실 나만 그런 게 아니겠지? 토톳치도 똑같을까?
언젠가 직접 들을 수 있을까? 알려주지 않더라도 대화할 수 있다면 기쁠 거야!

그러니까, 토톳치. 대단하더라도- 무리하지 않기야? 야마다찌는 가까운 곳에서 토톳찌를 응원하고 있으니까, 걱정이 많이 되거든.

이거 먹고 힘내자, 우리 다 열심히 해보기야!

- 너의! 비밀 친구 야마다찌!!]

토와를 위해 포도당 캔디를 준비했어! 복숭아 맛이야!!
=>야마다


3.후미카에게 마롱글라세가 반쪽 올라간 몽블랑을 선물.
원래는 밤 한알이 전부 올라간 것 같지만, 일부러 칼로 잘라 반만 올린 것 같습니다. 적당히 달며 밤의 고소한 풍미가 돋보입니다. 가을에 주면 더욱 맛있었을텐데, 왜 봄인지.
=>주사기


4.에니시에게 작은 다육이 화분을 하나 줍니다. 하월시아 옵튜사 종류네요
=>금록


5.스즈에게 여분의 필름과 하늘색 폴라노이드 카메라를 선물합니다. 옆에 작은 메시지가 붙어있습니다.
"사진 찍는 거 좋아해?"
=>푸딩


6.히키에게 '시바이누 스트레스 볼'을 보냅니다.

[스트레스가 날 때 주물주물해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스트레스 볼이랍니다. 내구성이 좋은 인형이니까 마구 주물러도 좋아요.]
=>오리박사


7.츠무기에게 도토리 한 알. 메세지는 'ま'
=>도토리씨


8.아미카에게 비닐로 포장된 쿨베개
( https://contents.lotteon.com/itemimage/LO/10/44/58/02/49/_1/04/45/80/25/0/LO1044580249_1044580250_1.jpg/dims/resizef/554X554 ) 하나 선물
=>12시 30분


9. 오토하 쇼에게

늦봄, 문안 인사 드립니다.

겨울의 추위가 떠나고 아름다웠던 것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계절, 가내는 평안 하십니까.
아직 얼굴을 만나지 못한 이에게서 편지를 받는 것이 얼마나 당황스러운 일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을 기회로 삼아 인연을 늘려가는 것 역시 청춘 시절에 두 번 없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서문을 쓰는 것이 아닌 이런 개인적인 이유로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이기에 대단히 두서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최근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드리는 것은 어떨까 하였습니다.
저희 친가 근처에는 자그마한 매화나무가 있었습니다. 일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었으나 최근 다시 보니 훌륭하게 자라 아름다운 꽃을 피워넀습니다.
일전 어느 선생이 말씀하신 것처럼 변하지 않는 것은 없는 모양입니다. 나무나 풀이 자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을 통감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이기에 이제서야 무정한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때로는 두렵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그 변화를 보는 것이 즐겁기도 합니다.

귀하에게 평온한 하루가 되기를 빌며.

전신주

[고급 양갱이 함께 담겨있습니다.]
=>전신주


10.To. 테츠야

정말 조그만 상자가 교실 책상에 놓여있다. 상자 안에는 고급스런 재질의 100면체 주사위가 들어있고, 상자 아래에는 쪽지가 작게 접혀있다.

[TRPG부 부장님에게 가장 걸맞는 선물이라고 생각해. 100면체 주사위를 쓸 일은 자주 없겠지만 필요할때 써주면 정말 고맙겠어.]
=>몰?루


11.시이에게.

소두곰인형. 부드러운 핑크색 곰이에요. 핑크색 리본이 선물이라 하듯 매여 있습니다.. 품에 가득차는 어깨깡패.. 외로울 때 안아보면 어떨까요?
[ 이 아이도 제법 머리 이상하(あたまおかしい)니까요.
토쨩으로부터. ]
=>토쨩


12.안녕, 호시즈키! 사실 아예 모르는 사람보다 동네에서 가끔씩 봐온 너의 마니또가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 사실 뭐 줄지 고민 은근 많이 해봤는데... 음식은 너의 호불호를 잘 몰라서 선뜻 주기가 좀 어렵겠더라고. 이거, 저번 마츠리 때 딴 검은 고양이 키링이야. 축제 상품으로 여러 개 받았는데... 굳이 검은 고양이인 키링은, 글쎄 너를 좀 닮아서인 것 같아.
이번 선물은 마음에 들려나. 좀 더 분발해야겠다. 남은 시간 동안 너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가볼께!
(검은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키링이 동봉되었다.)
=>견우


13.마사히로에게 유자 머핀을 선물합니다.
딱딱한 폰트로 인쇄된 메시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뜻한 과일향이 어울릴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제 이름이 유자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유즈


14.에니시에게 원석(장미수정)팔찌 하나를 동봉합니다.
=>금록


15.후유키에게 물양갱 한상자 선물합니다.
=>카시아리


16.토와에게.
[오늘도 안녕, 토톳치! 점점 더워지지만 기분 좋은 바람 부는 날이야! 그렇지만 공부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살랑살랑 불고 있어...

토톳치의 공부는 잘되고 있을까? 공부하느라 쉬는 걸 깜빡한 건 아니지? 그러면 안 돼! 지금 편지를 보고 있다면, 팔도 쭉쭉 늘리고 목도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야 해! 허리도 펴는 거야?

오늘은 벚꽃이 다 져가기 시작해서 그런지, 온통 녹색 세상이었어. 벌써 봄의 찬란한 때가 가고 여름의 생명을 움터주기 위해 도와주고 있는 걸 보니, 시간이 너무 빠른 거 있지?

토톳치에게 봄은 어떤 계절일까? 생명이 움트는 동안 숨을 돌릴 수 있는 계절? 봄에만 먹을 수 있는 한정판 사쿠라 말차 츄파춥스를 먹을 수 있는 계절? 어느 쪽이든 기분 좋은 계절이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기숙사 산다고 들었어! 으-음! 기숙사 외롭지. 룸메이트 있어도 외로울 거야! 독실이면 더 외로울까 봐, 야마다찌, 친구 준비했어!

토톳치가 이거 받고, 겨울에도 봄날을 느꼈으면 좋겠다!

너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야마다!]
🌸야마다는 토와를 위한 벚꽃 모양 인형을 편지와 함께 사물함에 넣었다.
가로 세로 40x60cm의 인형은 폭신폭신하며, 은은한 분홍색이다. 향수를 뿌린 걸까? 아니면 다른 것일까? 향긋한 봄날 벚꽃 향기가 만연하다.🌸
=>야마다


17.히키에게 유리병에 담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보냅니다.

[꽃이 예쁘게 피었답니다. 제가 직접 꺾어서 하고 싶었는데 그랬다간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골랐어요. 하늘색 꽃이 예쁘지 않나요?]
=>오리박사


18.시이에게
무지 작은 마리모. 둥근 유리병에 담겨 코르크로 닫혀 있어요. 액체 비료가 동봉되어 있어요.
[ 오래 살고, 키우기 쉽고. 잘 보살펴주기 바라요.
토쨩으로부터. ]
=>토쨩


19.토오루의 책상 위에 딸기맛 쿠키가 제과점에서 포장된 상태 그대로 올려져 있습니다. 그 위에 있는 메모에는 '좋아할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 먹길 바래.'라고 쓰여있군요.
=>더 클리너


20.미즈미에게 베이지색의 얇은 니트 가디건을.

[이 가디건을 받았을 때의 네 표정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슬프지만.
그렇지만 네가 이 가디건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으면 난 기쁠 거야.]
=>헤세

144 시니카 - 히키 (zVVuLX0SkI)

2022-04-11 (모두 수고..) 22:07:01

네 바라면 다 망가지니 알아봤자 무에 씁니까. 참 잔인하기 그지없는 말이다. 무상영령의 기나긴 생애와 다 헤아리지 못하는 비극에 비하면 이 한낱 사람에 불과한 소녀가 가진 것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으나, 그녀의 삶도 손대고 바라는 것마다 망가지는 삶을 살아왔으니. 이제 와서는 삶의 주도권을 다시 거머쥘 엄두 같은 것은 내지 못하고, 가장 소극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으로 스스로를 죽여가고 있을 뿐이다. 평범하기 그지없이, 뭐라도 먹으러 가자는 말이 나온 것만도 용하다 할 만큼.

그래, 그녀는 텅 비어있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열대과일 향이 묻은 숨을 내쉬며 최신식 곰방대-히키의 시점에선 이렇게 표현하는 게 가장 알아듣기 쉬울 터이다-를 주머니에 푹 찔러넣은 시니카는 잔에 남아있던 상그리아를 마저 마셔버린다. 얼마나 들고 있었다고 얼음이 많이 녹아 싱겁다. 쓰레기통이 2개 마련되어 있었으니 하나는 음식물 쓰레기, 하나는 컵을 버리는 용으로 구분되어 놓여있었기에 시니카는 컵 뚜껑을 벗기고 남은 얼음이며 과일찌끼 등을 후두둑 부어버리고는 남은 컵을 옆의 쓰레기통에 집어넣는다.

그렇게 텅 비어있기에, 맛집이나 소개해 달라는 말도 아무 생각 없이 툭 뱉은 것이겠다. 그러니 아마 히키가 자신을 바라보며 물두부를 연상한 것도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 애초에 남에게 어떻게 여겨지건, 그런 것에 신경쓰는 건 그만두기로 했고. -그렇지만 아직 생각을 말할 여력은 남아 있다.

"할아버지 같네요."

감정 없는 어조. 취향이 늙었다거나 하는 비판 같은 것을 할 생각은 아니고, 왜인지 노인들이 먹을 법한(실제로 그녀의 외할아버지가 유도후를 퍽 좋아하기도 했고) 감상을 생각없이 뇌까릴 뿐이었다. 언뜻 들으면 부정이나 거절로 들릴 수 있겠으나, 시니카는 거기에 한 마디를 더 덧붙였다.

"가죠, 그러면."

145 시니카주 (zVVuLX0SkI)

2022-04-11 (모두 수고..) 22:08:13

.......... (시니카주의 시체)

146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2:08:46

>>142 아 저 링크가 아니라 이 링크가 좋겠네요. 될진 모르겠지만

147 시이주 (LhmlKb/vno)

2022-04-11 (모두 수고..) 22:10:15

시이에게 준 곰인형과 마리모 잘 받았어
시이는 생명을 키우는 데에 재능이 없어서 키우기 쉬운 걸 줘서 고마워
이름은 마리 앙투아네트로 했어
혁명당할 것 같은 이름이네(웃음)

지금 퇴근하는 거라... 답레는 나중에나 줄 것 같아
미안해요

148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2:11:07

https://youtu.be/L9AGIIFEUCw 그냥 이렇게..모바일은 왜 이러는거지

>>143 아미카: 이..이거어언..?! 너무 좋은 타이밍인데에? (비닐을 벗기자마자 얼굴을 비비적거린다) 12시 30분, 너무 고마워..

149 아키라 - 엔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11:37

"제가 어떻게 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닌걸요."

들키고 들키지 않고는 결국 개개인의 몫이었다. 이번에는 자신은 철저하게 관망자, 혹은 관찰자로만 남아있을 예정이었기에 자신이 개입할 순 없었다. 무엇보다 자신은 학생회실에 들어가면 누가 누구의 마니또인지 알 수 있었기에 더더욱. 당연히 엔이 누구의 마니또인지, 그리고 엔의 마니또는 누구인지도 그는 알고 있었다. 흥미롭다는 듯, 두 어깨를 괜히 으쓱하며 아키라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다 고양이 세 마리가 들어있는 박스를 들어올렸다.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으나 그가 못 들 정도는 절대로 아니었다.

"아프지 않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겠지만요. 그래도 연속으로 맞으셨으니까."

자신만 해도 어느 정도 선이 얼얼했다. 물론 자신은 이 고양이들을 다 옮기고 뒷정리를 하기 전엔 아무래도 보건실로 갈 순 없었다. 일단 1층인지를 묻듯 중얼거리는 그의 목소리에 아키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1층 복도 맨 오른쪽에 있어요. 지금 교사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없다고 한다면 교무실에 가면 있을지도 몰라요. 워낙 다른 선생님들과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분이라서."

나름대로 조언을 하듯 이야기를 하며 아키라는 슬슬 상자를 옮기려는 듯 발걸음을 옮기려다 엔을 바라보면서 물었다.

"그럼 토와 씨는 바로 보건실로 가실 생각인가요? 저는 일단 이 박스를 슬슬 옮겨야 해서."

/그리고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150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22:12:02

선물받은 100면체 주사위로 인해 가미즈미사가의 확률변동이 발생!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울부짖고 테츠야가 미소짓는 수가 늘어났다고..!

151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2:12:04

전신주씨... 누군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
동봉된 양갱은 쇼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니카주 시이주 어서와~

152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2:12:31

다들 어서와요~

야마다씨.... 말이.. 많네요..?

153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13:04


자. 자. 추리의 시작이다!!

154 시니카주 (zVVuLX0SkI)

2022-04-11 (모두 수고..) 22:14:00

답레만.. 올리고... 12시 넘어서 다시 올게... 에구구 죽겠다......

155 시이주 (LhmlKb/vno)

2022-04-11 (모두 수고..) 22:14:03

>>152 말은 적게하면 좋지만 그건 일일 때 뿐이지
난 마니또가 재잘거리면서 선물을 주면 기쁠 거 같아
토와는 좋은 마니또를 두었는걸

156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22:14:27

(받은게 없어 추리가 안된다) 이렇게 된거 남들을 밝혀낸다! (대충 코난 브금)

157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14:36

아이고! 다녀오세요!! 시니카주!!

158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22:14:56

왜냐면 야마다씨 ... 이름부터 뭔가 수다쟁이의 느낌이에요 :3

159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2:16:23

어.. 말이 많은 건 감탄이었습니다.

160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22:17:28

테츠야에게 반말을 할 만한 사람이면서도 trpg라면 주사위라는 연관성을 띄울 수 있는 사람. 수사망이 좁혀지는군요!

161 후유키주 (pUVeswqqHg)

2022-04-11 (모두 수고..) 22:17:35

🤔

16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2:17:50

>>154 시니카주 다녀와~ 화이팅!

163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18:40

어서 오세요! 후유키주!!

164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2:19:09

>>161 후유키주 어서와~

165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22:20:04

오신분들 어서와요!

166 시이주 (bzLpeGwAJg)

2022-04-11 (모두 수고..) 22:20:43

으음~ 토쨩은 아빠라는 뜻이기도 하니까
코세이라던가 하는 궁예를 해볼게
틀리면 부끄러워지겠는걸

>>159 그치 감탄 나오는 수다력이지
다정다감한 게 느껴져서 정말 부러워
아는 사람이려나

167 요조라주 (8YswQ60pMM)

2022-04-11 (모두 수고..) 22:21:39

키링? 누구냐 누가 마츠리에서 키링 땃냐 (로그 뒤지러감)(농담)

저거 선물 받은 시점은 각자 임의로 정해도 되는거야~? 라고 질문을 남기고 다시 수면 아래로.. 집에 가고시풔요...

168 아미카주 (rhVFPgsSXk)

2022-04-11 (모두 수고..) 22:21:46

그러면 오늘은 그만 자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169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22:23:02

아미카주 잘자요!

170 토와 - 아키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2:23:10

"그건 그래요"
그러니까 자기 자신이 할 수 없는 방면에서는 그냥 신경을 끄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라는 생각을 하고는..

"아하. 보건실.."
이런 학교 내 사정에는 그리 밝지는 않아서요. 라고 말하다가 바로 갈 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그렇죠. 바로 갔다가 기숙사나, 상가 쪽에 들러야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고양이를 데려준다면 이만 헤어져야겠네요. 라고 답합니다.

"잘 지내길 바라야겠네요"
거기에서만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손을 흔듭니다. 헤어질 것의 예비인 걸까요?

171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2:23:13

>>167 요조라주 다녀와~ 요조라주의 빠른 귀가를 기원...

>>168 아미카주 잘자!

172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2:23:39

다들 어서오세요~

173 스즈주 (j.0qNXonyY)

2022-04-11 (모두 수고..) 22:23:59

집이다~~~~~~~~ 씻고 늦은 저녁 챙겨야겠다. 다들 이따뵈~~~~

174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2:24:58

>>166 헉 ... 벌써부터 정체가!

175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25:58

>>167 선물 받은 시점은 임의로 하셔도 괜찮은데 적어도 봄이고 마니또 기간 내여야해요. 어지간하면 제가 공개했을 땐 이미 받았다라는 설정으로 가는게 가장 무난하죠!

>>168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173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스즈주!

176 후유키주 (pUVeswqqHg)

2022-04-11 (모두 수고..) 22:26:17

양갱이구나... 🤔 아직은 누구인지 전혀 감이 안 오네.

온 모두 어서 와.

177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2:27:37

>>173 스즈주 다녀와~

178 아키라 - 엔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28:49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서로 가는 길이 다른 쪽이었으니까. 자신은 체육창고 옆, 그리고 엔은 보건실. 역시 조금 맞은 곳이 신경이 쓰이는지 그의 시선은 엔의 손으로 향했다. 딱히 크게 다친 것은 아닌 것 같았지만... 일단 자신도 학생회 임원들이 오면 바로 보건실에 가서 치료라도 받아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이 냥냥펀치를 맞은 손을 바라봤다. 신경쓰니까 괜히 더 욱신거린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작게 혀를 찼다.

"그래요. 그러면 여기서 헤어져야겠네요. 고양이 잡아줘서 고마워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답례할게요."

뭐가 될진 모르겠으나 간단한 답례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리라. 먹을 것도 가능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미즈미 스파 티켓도 가능할 것이다. 어느 쪽이건 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뭐가 있을지를 나름대로 생각해보려고 하며 아키라는 뒤로 돌아 체육창고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러다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는 엔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어 이야기했다.

"혹시나 고양이 보고 싶으면 체육창고 옆으로 와주세요. 얼마든지요. 괴롭히지만 않으면 학생회는 터치 안하니까요."

괴롭히지만 않으면 된다. 그냥 보는 것은 괜찮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아키라는 다시 체육창고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이제 거기에 어떻게 고양이들을 정착시킬지를 생각하며.

/그럼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일상 수고했어요!

179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2:30:11

투명- 투명- 한 선물들이네. 귀여워어.
에니시는 잘 받아뒀다고. 화분은 햇볕에 두고 팔찌는 마니또가 에니시에게 준 선물이라며 보란 듯이 며칠은 차고 다녔을 거야. :3

우우 다른 선물도 모두 귀엽잖아아

180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30:21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까지 누구인지 파악하긴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메시지 그 자체도 어떻게 보면 캐입이고 선물도 캐입이니 그걸 기반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18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30:42

어서 와요! 에니시주!!

18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2:31:18

토와주 캡틴 일상 수고했다구~

가만히 생각해보니 누군지 감이 잡히긴 하네~ 헛다리일수도 있지만~

183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2:31:37

에니시주도 어서와~

184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2:32:50

캡틴도 수고하셨어요~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185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2:34:23

일상 수고하셨어요!!

18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43:23

과연 마니또를 맞추는 자 누가 될 것인가!
그리고 이 캡틴을 흥미롭게 하는 이 누가 될 것인가!

(후자는 필요없음)

187 시이주 (nV1tFD.5Ew)

2022-04-11 (모두 수고..) 22:50:04

>>174 시이주를 헷갈리게 하는 블러핑인거지
알고있다구

188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2:50:45

>>187 쳇 ... 역시 눈치가 빠르시군요 :3

189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22:52:40

벌써부터 엄청난 심리전이 벌어지고있어! 두려움!

190 렌주 (RI14bu/lbs)

2022-04-11 (모두 수고..) 22:54:18

마니또 하는 거 너무 귀엽잖아~ 참여 못한 게 아쉬워지는데? 다음에 마니또 할때는 꼭 참여해야겠어
리갱~

19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2:54:54

다시 어서 와요! 렌주!! 다음에 또 할지는 모르겠지만 하게 되면 그땐 참가하시면 되죠!!

그리고 참가 못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니까 외롭지 않아요!!

19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2:56:56

>>190 렌주 어서와~

193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2:59:02

어서와요 렌주~

194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23:00:01

배불러.. 데박.. 쥭는다...

195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3:01:21

다시 어서 오세요! 스즈주!

196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3:02:48

스즈주도 리하에요~

197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23:11:00

으응 다들 안녕이야~ 데박..배불러주거...

198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3:11:41

으아 집이에요~~ 갱신!

199 스즈 - 시이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23:12:30

" 에- 정말? 나 줘도돼? "

몇 번인가 사진을 넘겨보면 스즈는 인형을 주겠다는 말에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며 긍정했다. 가장 아끼는 인형이라고 했다. 그렇게 가장 아끼는 인형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해주겠다는 것이고 그만큼 오래 기억해주겠다는 것이겠지. 적어도 잊혀질 일은 없다는 것이다. 스즈는 뛸뜻이 기뻐했고 그 감정은 고스란히 표정과 몸짓에서 나타났다.

" 옷-쓰! 확실히 각인시킬게! "

스즈는 한 손에 소라게 인형을 꼭 쥐고 있었다. 보통은 선물받았더라도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어디 잘 보이는 곳에 놔두겠지만 스즈는 그게 무슨 소중한 보물이라도 된다는 것 마냥 손에 꼭 쥐고 있었다. 그리고 한 번씩 고개를 돌려 인형이 손에 잘 쥐어져 있는지 확인했다. 무려 먼저 말해주었다. 항상 기억해주기라고. 더할 나위 없는 대답이다. 스즈는 당연히 그러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라게 인형을 꼭 안았다.

" 앗. 우왓. 에- "

마음의 준비할 시간도 없이 카메라가 켜지자 스즈는 순간 당황한듯 했다. 그야 시청자수를 알리는 숫자도 제법 높았고 채팅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었으니까. 옆에서 익숙한듯 프로인 것 처럼 진행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인사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마치 저 뒤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면 된다는 거겠지?

" 에- 그러니까-.. 요~! 현직 JK 미나미 스즈임당~ 오늘은 이렇게 같이 인사하게됐어. 그런 의미에서 다들 만반잘부~ "

한 손에는 소라게 인형을 꼭 쥔 채로 다른 손을 파닥파닥 하고 흔들면서 인사했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겠지. 스즈는 카메라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며 뭔가 생각난듯 아! 하고 한 마디를 더했다.

" 지금 말야, 조금 보코보코하지만 그래도 귀엽게 봐줘야한다? "

에헤헤~ 하고 웃으며 스즈는 고개를 돌려 시이를 바라보았다. 이 아이의 방송이고 이 아이의 집이다. 이 아이가 모든 것의 주인인 곳에 들어와있다. 여기 있는 모든 것의 주인이 너라면, 그런 곳에 내가 들어왔다면 말야. 스즈는 손에 쥔 소라게 인형을 조금 더 꼭 쥐었다. 이렇게 소중한 곳에 내가 들어왔다는 것이니까 그만큼 네 기억속에 내가 잘 박혀있을 수 있겠지.

" 그리고.. 음.. 어.. 이,이제 무슨 말 해..? "

스즈는 방송을 해본 적이 없다. 보는 것이야 몇 번 해봤지만 보는 것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스즈는 조금 불안한 시선과 몸짓으로 시이와 카메라 그리고 스키야키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
이건 쓸려내려간 답레의 인양이란다 (:D)~

200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23:12:48

코세이주 어서오렴~~~

20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3:13:52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202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3:14:51

퇴근도 했고 배도 채웠으니 일상 팻말을 꽂아두겠어요! :3 물론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203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3:15:05

스즈주 코세이주 어서와~

204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18:49

https://i.postimg.cc/prtpJzMP/roseenishi0.png

"이거, 에니시에게 주는 마니또의 선물. 다육이도 받았어."
"...일인칭이 이상하다고? 으응, 딱히 이상하지는 않은데. 어떻게 보면 몹시나 JK- 답지 않아? (강요하는 시선...)"

205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20:51

>>202 느린 것도 괜찮다면, 에니시는 어때?

206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3:21:42

>>202 오늘은 좀 쉴 생각이라서 패쓰~

>>204 에니시 귀여워~ 의기양양한 표정~

207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3:22:40

이 시간에 일상은 아무래도 조금 힘들다보니! 아무튼 일상이 새로 돌아가는군요! 그리고 >>204의 애니시는 아주 잘 봤어요!!

208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3:22:53

>>205 느린건 신경 쓰지 않아요! 일단 저도 멀티기도 하고~`
>>206 쉴땐 쉬어야하는 법이에요! >:3c

209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27:11

안-녕
SD의 힘을 빌어 귀여운 척이라도 가능해진 에니시라구 >:3

>>208 좋아좋아
원하는 상황은 혹시 있어?

210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3:28:19

귀여운 척 X
귀여운 O

211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31:00

>>210 아키라를 뜻하는 것 맞지?
응 역시 나는 잘 알아 ^0^

212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3:31:03

>>209 에니시는 원래 귀여워요! 원하는 상황이라 ... 일단 낮이냐 밤이냐에 따라 코세이의 텐션도 다를거라 어느쪽이 좋으신가요? :3

213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36:13

>>212 이거 고민인데. 우우.
어느 쪽이든 땡기니 다갓의 뜻을 여쭈도록 하겠어.

.dice 1 2. = 1
1. 낮 2. 밤

214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37:48

낮의 코세이네.
학교에서 광합성하던 중에 만나는 게 불현듯 떠올랐어.
나른나른 콤비라는 거지

215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3:38:09

>>213 다갓의 뜻은 낮을 원하시는군요! 자지 않는 코세이를 보려면 점심시간이 제일 적당할텐데 괜찮으실까요?

216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3:40:42

>>214 나른나른 콤비 ㅋㅋㅋㅋㅋ 점심 먹으러 옥상에 올라가면 에니시를 볼 수 있는거로군요 :3

217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40:58

점심시간 좋아아
코세이군 급식파려나 도시락파려나
옥상에서 만나는 건 어때?
광합성하는 에니시인 거지

218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41:30

>>216 오 빙고야 (>>217 콕콕)

219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3:41:46

코세이는 아무래도 도시락파랍니다. 급식은 제때 가서 못먹을 확률이 높거든요~~ 옥상에서 만나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그럼 선레 다이스를 ...

.dice 1 2. = 1
1코세이
2에니시

220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3:41:51

>>211 당연히 에니시를 말하는거죠!! 어떻게 아키라가 되겠어요! (도리도리)

221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42:55

>>219 도시락 어떻게 싸려나 궁금해져버리고 말았어
코세이주가 선레. 잘 부탁할게에

222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44:22

>>220 어라, 난 당연히 아키라일 거라 생각했는데 >:[
하긴 학생회장+안경+성실에 귀여움까지라니, 엄청 반칙이긴 해. 우우 아키라 반칙캐

223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3:47:43

전부 귀여운 걸로 하면 그만이지~

224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48:54

>>223 그렇네. 그렇다면 쇼도 귀여운 거야
아녀도 이미 귀엽지만
쇼는 급식파, 도시락파, 어느 쪽?

225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3:49:20

귀여운 사람들이군요~

226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50:12

그치이
토와는 급식파 도시락파 중 어느 쪽이려나아
어느 쪽이든 납득가는 이유가 떠올라서 고민이야

227 요조라주 (8YswQ60pMM)

2022-04-11 (모두 수고..) 23:51:01

수정팔찌 찬 에니시 귀여워~ 무지무지 JK다워~

집갈 준비 하며 잠깐 들러~ 와 버스 없어 뚜벅이 귀가 실화...?

228 에니시주 (PAm4dVjjX.)

2022-04-11 (모두 수고..) 23:52:20

>>227 에니시 도야가오 되는 소리 들려... 우우 요조라주 안녕-
뚜벅이라니, 고생 많겠는걸.

229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3:53:42

>>223 이게 정답이로군요!! 진리에요!! 납득!!

>>227 그리고 어서 와요! 요조라주!

230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23:54:10

>>224 아니라구~()
급식파지만 맛없으면 매점가서 사먹는 타입~

>>225 토와도 귀여워~

>>227 요조라주 어서와~ 앗... (다리 주물주물)

231 미즈미주 (mWelBOki3g)

2022-04-11 (모두 수고..) 23:55:18

갱신..해..(너덜)
그나저나 가디건이라니 센스쟁이잖아~~~~ 말도 예쁘게 해~~~ 감동받아서 울 뻔했어

232 이자요이 코세이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23:56:51

" ... 점심시간이니까 조금 일찍 끝내주도록 할까. 다들 밥 맛있게 먹도록. 이상. "

점심시간 바로 전의 수업시간은 선생님이 누구냐에 따라 끝나는 시간도 다르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점심시간이 되기 5분전쯤 끝내주시는 선생님을 만났기에 학생들의 점심시간은 5분 정도 늘어날 수 있었다. 물론 학생들이 인사를 하는 와중에도 선생님의 좋지 않은 시선은 누군가를 향했지만 굳이 말을 꺼내지는 않는다. 선생님이 나가고 급식을 먹는 학생들은 급식실로 향하고 도시락을 가져온 학생들은 가방에서 자신들의 도시락을 꺼낸다. 물론 그 와중에도 엎드려서 미동도 하지 않은채 자고 있는 한 명의 학생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 ... 수업 끝났어? "

나다. 자기 좋은 높이로 쌓여있는 책들을 한번 응시한 나는 창가에 놓아둔 안경을 찾아서 쓰면서 주변을 둘러본다. 애들은 대부분 밥을 먹고 있었고 내가 자다가 일어난건 안중에도 없는지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느라 바빴다. 나도 그들에게 별로 신경 쓰지 않으니 그들도 나에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겠지. 그렇다고 내가 왕따를 당하는건 아니고 그냥저냥 클래스메이트의 관계로 지내고는 있다.

" 오늘도 선생님이 너 노려보고 나가더라. 그렇게 잘 수 있는 네가 부러워~ "
" 3년동안 이렇게 지내면 너도 할 수 있어. "

옆을 지나가던 친구가 나에게 말을 걸고 아직 잠이 덜깨서 피곤했기에 살짝 인상을 쓴채 답했다. 짜증낸건 아니고 목소리는 평소랑 비슷했으니까 오해하지는 않겠지. 한번 기지개를 켜고 가방에서 도시락 가방을 꺼내든다. 오늘은 가볍게 오니기리를 싸왔기에 도시락통도 평소보다 작았다. 오는 길에 구입한 물 한 병과 도시락통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교실을 나와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에는 나 말고도 점심을 먹는 학생들이 있기에 점심시간에도 사람이 꽤나 있는 편이지만 오늘 옥상 문을 열고 나갔을땐 학생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단 한명 빼고.

" 잘 먹겠습니다. "

막 자고 일어난터라 당연히 입맛은 없었지만 이따 일하려면 배는 고프면 안되기 때문에 도시락통을 열어서 오니기리를 한 입 베어물었다. 오늘은 그냥저냥 맛있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변을 살짝 둘러보자 아까 눈에 띄었던 학생이 그 자리에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복잡한 머리장식과 인형 같이 예쁜 외모는 둘째치고 익숙한 기운이 느껴졌기에 잠시 그쪽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는 했지만,

' 놀러왔나보네. '

같은 생각으로 대충 옆으로 치워버린다. 학교에서는 다시 잠들기 위해서 깨어있을때 뇌의 활동을 최소로 하고싶기 때문이다.

233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23:57:20

미즈미주도 어서 와요!!

234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00:00:02

>>231 미즈미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했다구~

235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00:02:21

다들 어서와요~

236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0:05:54

다들 하이하이 좋은 밤이야~ 일상을 구하고 싶은데 곧 자러갈기도 하구 이시간엔 무리겠지...? :3 흑흑

23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06:35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이 부분 말인데 최근 상판에서의 룰이 새롭게 생긴 것도 있고 하니 그냥 상판의 룰대로 하도록 하고 이건 없애버릴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238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07:04

(털썩)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만나봐요! 미즈미주!!

239 히키 - 렌 (HKWS1a7.cQ)

2022-04-12 (FIRE!) 00:08:33

라멘의 부재료를 만드는 과정은 길었지만, 본 요리로 들어가는 과정은 간단합니다. 커다란 그릇에 담겼지만 생긴 것만큼은 여타 라멘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네 좋은 냄새가 가득 나고 있음을 다시금 깨달으니 회가 동합니다. 대체 언제부터 라멘을 좋아했더라? 기억은 나지 않지만 완벽한 음식입니다.

"아, 요즘 렌 군의 눈치가 너무 빨라서 걱정이에요. 장난을 곧이곧대로 받아줄 때 참 재밌었는데."

네 농지거리를 하며 덧붙입니다. "알지요, 물론." 그리 말하며 본 것은 커다란 그릇에 담긴만치 제법 많은 양입니다. 다만 두 사람이 먹는 양이 양이기에 이 정도면 딱 적당한 정도임을 네 알고 있습니다. 지금껏 너와 어린 인간에 의해 깨진 점보라멘 챌린지가 몇 개인데요. 아무렴 네 웃으며 먼저 수저를 듭니다.

"잘 먹겠습니다."

요리의 신에게 감사를 올려야 하나? 친분도 없는데 딱히 올릴 필요는 없겠죠. 욕망스럽게 차슈를 올린 라멘의 국물을 먼저 맛본 네 표정은 여전히 은은하나, 점점 미소가 길어지는 걸 보니 네 마음에 제법 든 모양입니다. 따스하고 적당히 기름지며, 짭짤한 국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되레 더 마음이 편해집니다. 거기다 고기에, 야채에, 탄수화물까지.

"정말 맛있네요. 라멘집에 가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렌 군도 어서 드셔야지요."

면도 적당히 익었으니, 씹는 맛이 있습니다. 네 만일 조금만 더 과장적인 사람이었다면 벌써 뺨 위에 손을 얹고 달뜬 한숨부터 쉬었겠지만, 너는 정적이고 고요한 사람이었기에 계속 먹는 것으로 답할 뿐입니다. 숙주 한 번, 면발 한 번, 차슈에 숙주를 감싸 한 번.. 기어이 부처 미소가 올라오고야 맙니다.

240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09:17

어서 와요! 히키주!!

241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00:10:11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이라.. 한다고 해도 한두턴 뒤에는 끊기는 게 보통이지 않을까요~

242 히키주 (HKWS1a7.cQ)

2022-04-12 (FIRE!) 00:10:24

안녕. 잠깐 소란이 있어서 갑자기 사라졌지만.. 금방 답레 이어올게.

243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0:11:29

>>237 응응 상판 전체에 룰이니까 없애도 괜찮을 것 같아 나는~~ 어차피 명시 안해도 다들 알고 지켜야하는 룰이니까!

그리고 일상은 어쩔 수 없지 :3 담에 보자구~~~~~

히키주 어서와~~~~~

244 시니카주 (NOSxNxZwfI)

2022-04-12 (FIRE!) 00:11:58

본인... 도착..

아마 얼마 안 가 의식이 흐려질 것 같으니, 답레는 느긋하게 줘도 좋아 히키주 <:3c
어으 주말 내내 그래놓고 월요일까지 왜애애... 나를 자유롭게 해달라...

24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13:31

어서 와요! 시니카주! (토닥토닥) 고생이 많아요!!

>>243 의견 내주셔서 매우매우 감사해요!

246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00:14:52

스즈즈.. 스즈즈즈.. 나도 미즈미주 의견이랑 동일해!

24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15:35

스즈주도 어서 오시고 의견 마찬가지로 감사해요!

248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00:15:40

다들 반가워요~

249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0:15:45

시니카주 어서와~~~ 아이구 현생에 덥쳐졌구먼.... 화이팅이야

250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0:16:10

스즈즈도 어서와~! 스즈즈즈 등장했네 ㅋㅋㅋㅋ

251 시니카주 (NOSxNxZwfI)

2022-04-12 (FIRE!) 00:17:14

모두모두 쫀저.. 캡틴도 스즈주도 토와주도 미즈미주도 히키주도 있는 사람들 모두 안녕이야. 으엑

252 🦋 (kSa3YTA9pY)

2022-04-12 (FIRE!) 00:19:04

앞에 놓인 것은 그저 달콤한 양갱이 아니라, 네게서 처음으로 받은, 온기로 가득한 것. 저를 향한 네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마치 신물(神物)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일까. 누구일까. 너와 나는 조금이나마 아는 사이일까. 아니면 잠시 스쳐 지나갔을 뿐인, 모르는 사이인 것일까. 뒷모습조차 보지 못했으니, 너에 대해 추측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할 수 있는 건, 어떤 것이 더 좋은 선물 일지 진심으로 고민하며, 고르고 골랐을 너를 상상하는 것뿐.
그리고 그런 너를 상상할수록 자꾸만 웃음이 나는 걸까. 이 선물을 보낸 너에게 묻고 싶은 것이 많았다.

253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00:19:24

쇼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좋은밤 보내~

254 후유키주 (kSa3YTA9pY)

2022-04-12 (FIRE!) 00:19:28

온 모두 어서 와. 좋은 밤이야. (늘어짐)

25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20:14

안녕히 주무세요! 쇼주!!

그리고 안녕하세요! 후유키주! 이렇게 후유키와 그 누군가와의 일상 소재가 잡히게 되는건가!

256 히키주 (HKWS1a7.cQ)

2022-04-12 (FIRE!) 00:20:58

시니카에 대한 묘사가 조금 거셀 수도 있어. 미리 양해 부탁하고, 불편하다면 언제든 찔러주길 바라.

257 요조라주 (Dh5jjxNFyg)

2022-04-12 (FIRE!) 00:21:05

지...이...입...(털석)(게거품)

258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0:21:12

후유키주 어서와~~~~! 쇼주는 잘자~~~~!

259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21:23

어서 와요! 요조라주!!

260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0:21:38

요조라주도 어서오는 거야~~~~ ......힘들어보이네... 월요일이라 그런가... (조물조물)

261 시니카주 (.XEXoNOQBI)

2022-04-12 (FIRE!) 00:22:16

요조라주도 웰컴... 다들 죽어가는구나.......

마침내 시니카가 참교육당하는 때가 온 건가 (두근)

262 시니카주 (.XEXoNOQBI)

2022-04-12 (FIRE!) 00:22:42

아참, 히키주도 시니카의 답레에 불편하거나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줘 <:3

26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24:48

(뭔진 모르겠으니 일단 특등석으로 올라가서 구경할 준비를 하자)

264 요조라주 (Dh5jjxNFyg)

2022-04-12 (FIRE!) 00:27:16

>>260 우와앙 조물거려진다~~

모두 좋은밤~~ 아 역시 내집이 최고야~~

265 에니시 - 코세이 (w5a8z3DcSk)

2022-04-12 (FIRE!) 00:27:45

에니시는 도시락파도, 급식파도 아니었다. 직접 싸온 도시락이랍시고 정체불명의 검은 것... 이 담긴 도시락을 꺼내기도 하고, 바람 불듯 유유히 나가 급식을 받기도 하는 굉장한 회색분자에 가까웠다. 그리고 오늘은 매점파가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에니시는 양팔에 과자 안은 채 옥상 문을 뻥! 양아치가 그렇게 하듯 찼다. 다행은 문짝이 떨어지거나 흠집이 나지는 않았다는 것, 오히려 얌전한 자태로 알아서 닫혀주기까지 했다는 것과, 이렇다 할 사람은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신도 없었다.

보드란 바람. 내리쬐는 봄볕. 과자 씹으며 광합성하기 딱 좋은 옥상이다. 에니시는 폴싹 앉고 감자칩부터 양손으로 잡아 팍 하고 뜯었다.
옥상 문이 두 번째로 열리고, 에니시는 신경조차 쓰지 않다가 오니기리 무는 모습에 흘금 시선을 주었다. 하얗고 검은 오니기리... 먹은 지 좀 되었나.

하늘은 파랗고, 코세이의 시야에 여러 겹의 감자칩이 불쑥 내밀어졌다.

"JK의 제안이야. 점심 교환하지 않을래."

어느새 곁에 앉은 에니시는 짐짓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권태스런 낯에 진지가 얹히다니, 참 요상한 광경이다.

266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0:28:45

모두모두 어서와아아

267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0:31:48

ㅋㅋㅋㅋㅋㅋ jk에 집착하는 것 같아 에니시 ㅠㅠㅠ

268 후유키주 (kSa3YTA9pY)

2022-04-12 (FIRE!) 00:32:46

>>255 알게 된다면 말야. 호호.

요조라주 어서 와. 그리고 쇼주 잘 자. 좋은 꿈 꾸렴.

269 미즈미 - 마니또 (8B1RvL0k9c)

2022-04-12 (FIRE!) 00:35:58

나는 가디건 어깨 부분을 쭉 들어 위로 올렸다. 잘 짜인 천이 하늘하늘 바람에 나부꼈다. 음! 여름에 입기 딱이겠는 걸. 나는 빙그레 웃었다. 보는 사람 없는데도 그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역시 안목이 좋다. 나는 잠시 가방을 어깨에서 떼어내고 가디건을 몸에 둘렀다. 원래 내 옷처럼 딱 맞으니 어색하지 않고 입은 것 같지 않으니 참으로 가벼워서, 경장輕裝이라 칭할 수 있겠다.

"고마운데..."

장한 것을 본다는 듯 작게 감탄한다. 세상천지 값진 것을 품에 안아도 고마워할 줄 몰랐는데 정작 이 작은 선물을 받고는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나는 소매로 부터 툭 튀어나온 손가닥으로 가디건을 만지작거렸다.

'그래서 결혼식은 언제로 잡지.'

........... 누구인지 감히 추리할 생각도 없이 결혼할 생각이나 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270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00:41:24

다들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271 요조라주 (Dh5jjxNFyg)

2022-04-12 (FIRE!) 00:44:03

미즈미의 설레발은 언제봐도 귀여워~

272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0:44:05

>>267 아아..... 이것은 『 주책 』이라 하는 거다..... 할망구의 발악이지

그나저나 마니또 상대로도 혼자 결혼해버리는 미즈미 뭔데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벌써 일부다처라고

27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0:47:34

귀여운 미즈미. 너무나 귀여운 미즈미!

274 히키 - 시니카 (HKWS1a7.cQ)

2022-04-12 (FIRE!) 00:48:33

빈 것을 바라보는 것은 즐겁습니다. 기실로 즐겁냐 묻는다면 즐겁다 해야 할지. 아직도 가끔, 무너지는 것들을 보면 의심을 품곤 하지만 그마저도 잊고 무너진 이후의 순간까지 바라보게 되니 아무렴 네 즐거운 것 아니겠습니까. 물가에 둥둥 떠다니는 텅 비어버린 것을, 손바닥 위에 올려 지켜보는 것이 네 하는 일입니다. 네 그 작은 무언가를 건드리지 않지만, 이 신기하고도 기이한 것들은 바람결에도 쉬이 흔들려 차있던 물마저 다 비워내고는 손바닥 밑에 굴러떨어지고 다시금 물가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가라앉아, 평생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 순간을 보던 것이 너임에도, 어째 눈앞의 빈 것은 네가 지금껏 봐온 것들 중 최근 늘어나기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에는 쉽게 굴러떨어지고, 지금도 그런 것이 가장 많이 보였으나, 요즈음 이런 것이 늘어납니다. 속에 추라도 있는지 속의 물을 죄다 비워내도 굴러떨어지진 않고 손바닥 위에 있는 것. 그러면서도 물기는 남아있어 점점 부식되고, 기어이 손 위에서 썩어버리는 것. 너는 이제 그 부스러기를 털어내지 않습니다. 털어도 손에 잔재 남기 때문이요, 그리하면 손이 더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손 한 번 더럽혔을 때를 떠올립니다. 끔찍합니다. 이제 또 손이 더러워지면 같이 나이 먹은 동문 중 유독 이 썩은 것도 사랑하는 것들이 떽떽대며 또 인간에게 손을 대었냐 시끄럽게 굴기 때문에, 직접 물 밑에 담가 흩어지게 두는 편이었지요.

하여 바로 거두지 아니하고 인두겁을 쓴 이유는 네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이 어린 인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부식되는 철일지, 쓸어내면 먼지 몇만 묻을 뿐 끄떡없을 광물일지. 너는 지금 허무에서 깨달음 얻을 충분할 시간을 주었으나 이 인간은 모르겠지요. 차라리 모르면 좋겠습니다. 나는 일부를 봐놓고 전체를 본 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네가 나를 마주하면 나도 너를 마주 봄은 너희가 안다고 자부하는 것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단다. 나도 나를 채 다 마주하지 못하는데 네가 어찌 감히 나를 마주 보겠더냐.

"…할아버지? 혹 내 나이가 많아 보이나요?"

자, 속내는 그만 들여다봅시다. 네 깊은 곳 보여주어 무엇합니까? 네 다시 원래 생각으로 돌아옵니다. 방금 전까지 속으로 이 어린 인간을 흥미롭게 지켜본 것과는 달리 겉으로 뱉는 말은 차분합니다. 그러면서도 잠깐 네 인두겁에 대해 심오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이 인두겁이 늙어 보이나? 최대한 젊어 보이게 꾸몄는데, 심오하게 고민하다가도 요즘 아이들은 유도후를 안 좋아하나? 로 생각이 이어지는 겁니다.

…요즘 애들은 유도후보다 스키야키인가? 아니면 나베? 애들은 사케를 못 마시니 나베에 의미가 있긴 한가? 고민은 길지 않습니다. 네 잔을 매만지며 은은한 미소 길게 유지합니다.

"좋아요, 나를 따라오면 돼요."

음, 요즘 말로 츤데레인지 뭔지 하는 건가 봅니다. 빈 것은 역시 재밌습니다. 아직도 살기 위해 츤이라는 걸 담아둔 것 아닙니까! 네 한 걸음 앞으로 나섭니다. 한 걸음, 여덟 팔자 그리던 걸음 우뚝 멈추더니, 잠깐의 정적 이후로 보통의 아이처럼 걷기 시작합니다. 조신하고, 얌전히.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차분한 걸음으로.

275 코세이 - 에니시 (pIdksHzkno)

2022-04-12 (FIRE!) 00:49:34

오늘의 옥상을 점거한 것은 나와 또 다른 학생(혹은 신)뿐이었기에 어떤 말소리도 없이 그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느긋한 점심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니기리를 한 입 베어물었을때 그 상상은 무참하게도 깨져버렸다. 자신을 JK라고 소개하며 점심을 교환하자는 말소리의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다. 진지한 얼굴이 눈에 띈다.

" 교환은 딱히 생각 없지만. "

이거 하나 먹는 것도 억지로 입에 쑤셔넣는 것이나 다름 없는데 하나 더 있는건 그냥 줘도 무방했다. 도시락통 뚜껑에 오니기리를 하나 담아서 그녀에게 건네주고서는 말없이 손에 들린 것을 한입 더 먹어버린다. 리리한테 싸준건 명란젓이 들어간 것이지만 내것은 우메보시가 들어간 것이다. 사고보니 명란이 부족해서 그냥 대충 만들어버렸다.

" 요즘 JK들은 감자칩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그런가보네요. "

근데 자기 자신을 뜬금없이 JK라 소개하니 나도 딱히 부를 호칭이 없다. 피곤해서 뻑뻑한 눈을 반쯤 뜬채로 앞머리를 쓸어올린 나는 옆에 두었던 물을 한모금 마시고서 말했다.

" 뭐, 여기서 본 것도 우연이라면 우연이겠지. 만나서 반가워요. "

이 익숙한 기운은 역시나 상대방이 나와 비슷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밤이라면 좀 더 살갑게 맞이해줬을테지만 낮은 도저히 그럴 기분이 들지를 않는다.

276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0:53:53

이잉 귀엽다하면 부끄러워 그렇지만 나는 마니또 선물도 전부 귀엽고 상냥하다고 생각해... 진짜 편지 보는 것 같아 청춘이네~~

>>272 ㅋㅋㅋㄲ 아이 무슨소리아!! 겉모습만은 청춘 jk 여고생이잖아!!할망구라니 현역 jk한테

277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0:55:42

역시 미즈미가 귀엽다는건 모두가 인정하는 것이죠 (끄덕)

278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0:59:20

우우 답레 내일 줘도 될까?
잠시 눈 붙여야할 것 같아.

279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1:00:24

안녕히 주무세요! 에니시주!! 그리고 저 역시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라구요!

280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1:01:15

그리고 우우
눈 붙이기 전에
히키주에게 질문 하나 할까 하는데.
히키 불교와는 관련이 어때?

281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1:01:33

캡틴 잘자아

282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1:02:42

에니시주랑 캡틴 잘자~~ 좋은 밤 되는 거야~~

283 히키주 (HKWS1a7.cQ)

2022-04-12 (FIRE!) 01:03:20

>>280 내가 불교 신자가 아니지만 불교로 따지면 열반에 가장 가깝다 생각해😶 불교 자체와는 관련이 있을지, 없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 혹시 관련이 있어보이는 걸까..

지금 내가 고민해버리면 새벽이 훌쩍 갈 테니, 일단 푹 자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

캡틴은 푹 자는 거야.

284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01:04:27

다들 잘자요~ 저도 곧 자야겠네요~

285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1:04:42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에니시주랑 캡틴 안녕히 주무시는거에요!

286 후유키주 (kSa3YTA9pY)

2022-04-12 (FIRE!) 01:05:58

미즈미 귀엽네.
캡틴 잘 자. 좋은 꿈 꾸렴.

287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1:06:36

내일은 3멀티까지 도전해보겠다는 의지에요!

288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01:07:57

의지의 힘으로 >:3!

289 요조라주 (Dh5jjxNFyg)

2022-04-12 (FIRE!) 01:10:08

에니시주 캡틴 토와주 잘자~

후후... 이런 흐름이면 곧 모두가 자러가겠군... 그때를 노린다...(?)

290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1:13:59

>>283 다른 것은 제치더라도 열반- 과 그 반대. 라는 개념이 포함되고 이름에 무상 들어가는 시점에서, 으응.
물론 내 지식도 오타쿠적 야매지마안, 신불습합적 관점에서 생각하면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해서.
으응 자려고 생각해서 이 이상은 다음에 함께 이야기하는 것으로 할까.
히키 또한 눈目의 신이라면 신이라 내적 친밀감도 사실 있어. 이야기하고픈 것 많아아

291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1:15:17

>>285 우우 고마워.
내일은 아마도?한가하니?일찍 주도록 노력하는 거야.

>>289 우우우우우 뭔가 올리려는 걸까 우우우우우 나도 보고픈데
으앙

292 후미카주 (dWTApRiXPI)

2022-04-12 (FIRE!) 01:17:22

생각해보니까 후미카주인데도? 딱히 후미카를 제대로 그려본 적이 없는데? 힘줘서 열심히 그리기는 귀찮아서? 그렇게 됐다.........

다들 오늘도 좋은 새벽이야~~~\\( •̀ω•́ )//

293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1:18:18

우우 후미카님 귀여워
자기 전에 보다니 나도 복받았는걸

294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1:19:57

>>292 귀엽다~~!!! 특히 저 동그란 눈썹 최고 귀엽단말이지~~

후미카주 어서와~!

295 요조라주 (Dh5jjxNFyg)

2022-04-12 (FIRE!) 01:26:14

>>291 그냥 간단한 마니또 반응글? 이니까 맘편히 자러가라구~

>>292 마로마유 후미카 귀여워~ 후미카주도 좋은새벽~

296 후유키주 (kSa3YTA9pY)

2022-04-12 (FIRE!) 01:28:06

>>292 응. 침착하게 죽을게. (귀여워서 심쿵사)

297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1:28:23

후미카주 어서오세요~~

298 후미카주 (dWTApRiXPI)

2022-04-12 (FIRE!) 01:29:26

다들 안녕이야~~~ 에니시주는 잘자구!!

>>294 >>295 히키마유 디자인 좋지~~~!!! 가미즈미에도 귀족눈썹 캐릭터가 꽤 있어서 행복해...( ◠‿◠)

299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1:38:52

다들 주무실 시간이라구요~~

300 츠무기주 (QZhdeIBY.2)

2022-04-12 (FIRE!) 01:41:55

밤 늦게 갱신합니다 :3 도토리 받았다! 싸이월드 같은걸

301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1:42:36

츠무기주도 어서와요~~ ><

302 츠무기주 (QZhdeIBY.2)

2022-04-12 (FIRE!) 01:44:18

코세이주도 반가워요! 밤늦게여도 사람이 꽤 있군요

303 검은 고양이는 그런 의미였을까요? (Dh5jjxNFyg)

2022-04-12 (FIRE!) 01:47:13

흔하지 않은 점심시간을 지나 오후 수업이 시작할 무렵, 요조라는 이미 자리에 없었다. 찹쌀떡도 초콜릿도 깨끗이 정리해서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그렇게 사라져 있었다.

다시 나타난 건 종례가 끝나고 반 아이들 대부분이 귀가하거나 부활동을 하러 간 후였다.

느릿느릿 교실로 들어온 요조라는 가방만 챙겨서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분명, 점심 때까지만 해도 없던 뭔가가 자리에 있었다. 편지와 포장된 키링. 포장 속 검은 고양이가 요조라의 새까만 눈에 비친다. 손에 들고서 주변을 두리번 거려봤자 교실에 있는 건 요조라 뿐이다. 다시 두고 갈까, 챙길까, 고민하다가 가방에 쑥 찔러넣고 느릿느릿 교실을 빠져나갔다.

평소라면 조금 돌아가는 길을 택해 느긋하게 귀가했겠지만 오늘은 가는 길 중에서도 가장 빠른 길을 택한다. 그래봤자 요조라의 걸음이 빨라지진 않으니 귀가하는 시간에 큰 차이는 없다. 결과적으로 평소보다 약간 일찍 도착한 요조라가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점원복을 입은 오빠 마히루와 엄마 유우히가 맞이해온다.

"어서 오렴. 요루. 오늘은 일찍 왔네?"
"그러게. 천하의 게으름뱅이가 왠일이래."

포근한 인사를 해주는 엄마에겐 다가가서 포옹을, 얄밉게 깐족대는 오빠에겐 손톱 세운 꼬집기를 시전하려다 만다. 안 했는데 호들갑 떠는 마히루를 희게 째려본 요조라는 흥, 하며 카운터를 지나쳐 집 안으로 들어갔다. 곧 저녁 차릴테니 쉬고 있으란 엄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 가족들만 드나드는 통로를 지나 가정집으로 들어가면 다시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간다. 2층에서도 가장 볕이 잘 들며 하늘이 잘 보이는 방. 그 방이 요조라의 방이다.

"으엥..."

오롯히 혼자만 있을 수 있는 공간에 들어오자마자 하는 건 가방을 팽개치고 침대에 다이빙이다. 낮에 엄마가 말려놓았을 이불에서 희미한 볕냄새가 나며 푹신하게 눌리는 감각이란. 엎어진 채로 꾸물꾸물 돌아다니다가 발라당 몸을 뒤집으면 열린 문가에 선 마히루의 모습이 보인ㄷ...

"뭐야..."
"저 저 다 큰 꼬맹이가 하는 짓 봐. 옷도 안 갈아입고 대뜸 드러눕긴."
"...히루, 변태야...?"
"아니 왜 그렇게 되는데?!"

벌컥 화를 내는 마히루를 보고 요조라는 한방 먹였다는 생각에 키득키득 웃는다. 그 모습을 보고 마히루는 어이 없어하며 혀를 찬다. 쯧쯧, 소리를 내며 마히루가 손을 내밀었다. 이번엔 요조라가 그 손을 보고 뭐냐는 시선을 보낸다.

"아 너 찹쌀떡 담아준 통 내놓으라고 설거지하게!"
"아, 아... 그거... 저기 가방에..."

누운 그대로 발끝을 까딱까딱 움직여 바닥의 가방을 가리키는 요조라를 보고 마히루가 아오- 하고 앓는 소리를 냈다. 그러면서도 친히 가방을 들어 안에서 빈 밀폐용기를 꺼내다가, 이것저것도 같이 꺼냈다. 그리고 요조라에게 물었다.

"야. 요루. 이거 비닐은 뭐냐?"
"그거...? 초콜릿..."
"초콜릿? 사먹었어? 그럼 이건?"
"이거 뭐..."
"편지, 랑 키링? 누구한테 받은건가. 아 니네 마니또 한댔나, 그거냐?"
"아, 그거... 그런 거 같아..."
"아이고, 보아하니 자리에 있으니까 대충 가방에 넣어왔구만. 준 사람이 알면 울겠다 울겠어."
"그러던가... 말던가..."

흐아아암. 대답하다 말고 늘어지게 하품을 하는 요조라를 보고 마히루는 이제 없어질 어이도 없었다. 으이구 이것아, 라는 어머니나 할 법한 소리를 하며 편지와 키링을 요조라의 배에 던져줄 뿐.

"보낸 사람 성의가 있는데 좀 재깍재깍 읽어라. 어? 저래가지고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고 인간관계는"
"아... 히루, 시어머니 같아... 잔소리 싫어..."
"저걸 확 그냥. 어후. 내 속만 터지지. 저녁 먹기 전에 읽기나 해. 또 깜빡하지 말고."
"내 마음이야... 히루, 바보..."

한바탕 소란을 떨고 나가려던 마히루는 뒤늦게 물으려던 것을 물었다.

"야, 이거 맛있든?"
"어어... 맛있대..."
"뭐?"
"맛있다고..."
"대답을 영 이상하게 해. 하여튼. 알았다. 부르면 저녁 먹게 곧장 내려와."

그 말을 남기고 내려가는 마히루의 뒤로 요조라는 혀를 빼꼼 내민다. 들킬새라 얼른 다시 넣고, 마히루가 꺼내 준 편지를 조심조심 펼쳤다.

"흠..."

천천히 편지의 내용을 읽고, 키링을 보고, 다시 편지를 본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

"이상한... 사람이네..."

자신이 어딜 봐서 검은 고양이를 닮았다는 걸까. 검은 고양이는 불길함의 상징인데, 혹시 그런 의미? 빙돌아 비꼬는 의미?

"어렵네... 그래도..."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책장에 장식해두기로 한다. 키링이니 가방에 달고 다녀야겠지만, 그랬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가능성이 더 높았으니까. 요조라는 다시 꾸물대며 일어나 키링을 장식할 책장으로 다가가다가, 문득 무슨 생각이 들어 키링을 들고 한동안 천장을 바라보았다. 너무 얕지도, 높지도 않은 천장은 최근에 새로 건 그림과 잘라낸 사진집들이 붙어있었다. 너른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요루~ 밥 먹자~ 내려오련~"
"네에에..."

아래층에서 들리는 엄마의 부름에 퍼뜩 정신을 차린 요조라는 얼른 책장에 키링을 걸어두고 거실로 내려갔다.

마히루와 티격대면서 저녁을 먹고, 이후엔 가족들과 시간을 좀더 보내다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다. 부모님이 잠자리에 드시고 마히루는 마히루의 방에 들어가고나면 이제 정말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 그 시간에 요조라는 이젤을 펴고 빈 캔버스를 건다. 희고 깨끗한 화폭 위를 손으로 한번 쓸어내며 무엇을 그릴지 천천히 연상시키고 나면, 그 다음은 시간이 해결해줄 일이다.

해가 저물어 어둑한 하늘에 떠오른 달이 기울어 사라질 때까지의 시간이면, 충분했다.

달과 자리를 바꾸어 나타난 해가 동쪽 하늘에서부터 세상을 희게 밝아올 무렵, 빈 캔버스는 더이상 빈 것이 아니게 된다. 밤하늘 가득 떨어지는 유성우를 언덕 위에 홀로 앉아 바라보는 검은 고양이가 있는 그림으로 가득 채워졌을 테니까.

304 야사이주 (lcRWkd7qak)

2022-04-12 (FIRE!) 04:49:40

캡틴, 웹박수 확인 부탁드려요.

30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9:16:13

>>304 확인했어요! 허락할게요! 그리고 음. 부디 현생 일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그리고 위의 독백은 사실 실시간으로 봤었지만...(시선회피)

306 코로리 - 코세이 (dWVMP1WJu2)

2022-04-12 (FIRE!) 10:36:12

코로리는 링고아메를 와삭 와사삭 깨문다. 이번에는 일부러 소리를 크게 내며 깨물고 있었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화과자가 들으면 안 된다느니 손가락을 입술 위에 갖다대며 쉬잇 조용히 시키던게 모순적이다. 하지만 양귀비 꽃밭이 사라질 날이 언제 오겠느냐구! 매일매일 벚꽃만큼 못난 양귀비가 피었다구, 오늘은 마츠리니까 봐준다아! 입안 가득 링고아메를 와삭거린다. 꿈은 사랑스럽지만 꿈 때문에 안 자는 건 안 사랑스럽다구. 내가 물레를 만들 수도 없는데!

"그럼 산타클로스 물려줘야지ー"

꽃꽂이에 집중한 눈과 손, 이를 막으려고 코세이의 손이 들리면 귀신같이 알아채서 흘겨본다. 집 갈 때까지는 절대 터치 금지! 봄의 산타클로스씨가 주는 마지막 선물이야! 선물이라기에는 장난치고 즐거워하는 어린 아이 같은 표정을 지었지만, 뿌듯하게 만족스러워하는 입꼬리가 생글생글인다.

"세이는 이제 벚나무야. 여름 올 때까지 지면 안 돼!"

휴대폰을 꺼내들어 카메라를 키고 코세이에게 가까이 들더니, 브이! 코로리도 브이 모양으로 손을 들면서, 코세이가 따라 브이를 그리는 걸 유도한다. 예쁘게 벚꽃 머리띠를 만들어준 쌍둥이를 사진으로 남기려는 것 같은데 아뿔싸! 코로리의 카메라는 셀카모드였다. 코세이가 브이를 해줘도 안 해줘도 찰칵 셔터음과 함께 사진은 찍힐테지만, 완전 공주님처럼 잘 나왔다! 하면서 보여주는 사진 속에는 코로리의 셀카만 있을 예정이다.

"그럼 악몽 선물할ー 청룡신님도 레고 밟는 꿈은 싫어하겠지?"

레고 밟는 꿈, 새끼발가락 찧는 꿈, 지퍼 고장나는 꿈, 유선 이어폰 엉키는 꿈, 화장실 갔다 나올려고 보니 휴지 없는 꿈, 냉장고에 넣어뒀던 딸기 쇼트케이크를 먹으려고 봤더니 딸기만 사라진 꿈, 새 신발 신고 나왔는데 비 오는 꿈, 기타 등등이 코로리의 악몽 리스트에 있었다. 다행히 청룡신님이 악몽 꿀 일은 없겠다! 졸업하면 당장 신계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코세이가 데려갈 생각은 없다고 같이 있자고 해주었기 때문이다. 무슨 악몽을 꾸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더니 금새 방글방글 웃는다. 링고아메가 더 달아진 거 같아ー.

"양귀비 만났어?"

양귀비를 재우는게 원래 코로리의 업! 거기에 코세이의 부탁이라니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다만 멋드러진 오마모리는 만들 줄을 몰라서 고민이 깊어진다. 갖고 다니든 침대 맡에 두든 해야 효과가 있을테니!

307 요조라주 (tTXFDbLMkQ)

2022-04-12 (FIRE!) 10:58:16

>>305 에엥~ 혹시 내용에 뭐 문제 있는걸려나~?

갱신해~

308 토오루주 (.cDgUxM0YY)

2022-04-12 (FIRE!) 11:00:03

천천히 일상 돌리실 분 구해요~

안녕하세요 요조라주

309 요조라주 (tTXFDbLMkQ)

2022-04-12 (FIRE!) 11:01:05

오! 안녕 토오루주~ 좋은아침이야~

310 토오루주 (.cDgUxM0YY)

2022-04-12 (FIRE!) 11:03:25

좋은 아침이에요~

위키보니까 다들 고증을 빡세게 하네요(후덜덜

311 요조라주 (tTXFDbLMkQ)

2022-04-12 (FIRE!) 11:07:14

고증이 빡세다~기보단 설정 탐구하고 구상하는게 재밌어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어~ 토오루도 과거사부터 이모저모 탄탄하던걸~

312 토오루주 (.cDgUxM0YY)

2022-04-12 (FIRE!) 11:10:42

나참치가 일본문화를 탐구해본게 고등학생때가 마지막이었는데(...) 비법을 알고싶어진다
칭찬 고마워~ 과거사를 정해놓지 않으면 캐를 못굴리는 습관이 있어서(ㅋㅋㅋ)

313 토오루주 (.cDgUxM0YY)

2022-04-12 (FIRE!) 11:11:33

>>308 강의듣는 중이라 일상구함 팻말세우고 잠시 잠수탈게~

314 요조라주 (tTXFDbLMkQ)

2022-04-12 (FIRE!) 11:14:14

요즘은 위키라던가 찾기 쉬워져서 그렇지 않을까~ 각자의 방법도 있겠지만?

다녀와 토오루주~

315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1:20:34

고증? 그런 거 안 해요~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316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1:21:12

토와주 어서와~

317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1:29:03

반가워요 요조라주~

318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2:10:47

드디어 인터넷이 통해~ 안락한 내집이 최고야~

모두 점심챙겨~

319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2:16:41

갱신~~ 맞아 다들 고증 멋지더라 나는 일본 역사는 진짜 잘 몰라서 인간 낼 걸 싶더라 ㅋㅋㅋ :3

아무튼 토오루주 아직 있을까? 나도 천천히 일상 구할까 싶었는데

320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2:17:23

미즈미주 어서와~

321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2:19:31

요조라주도 어서와~~~~ 그리고 독백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 내가 어디봐서 고양이야~! 라고 생각하지만 착실하게 그림으로 그린거잖아 ㅋㅋㅋㅋ

322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2:24:56

입으로는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그림으로 그려버리기~ ㅋㅋㅋㅋ 요조라 본인 말로는 그냥 그리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겠지만~

323 토오루주 (5MvuJVjFOU)

2022-04-12 (FIRE!) 12:25:07

>>319 지금 수업중이라서 1시 좀 넘어서 올수 있어
미즈미주가 선레를 쓴다면 그때 내가 답레를 쓰고 아니면1싱ㆍ기 다이스를 돌릴까?

324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2:27:16

>>322 완전 츤데레에 정석이잖아~~~~~~ 귀엽다고 그점이 ㅋㅋㅋㅋ 심지어 본인도 무자각인 것 같아서 더 귀여운듯 ㅋㅋㅋㅋ큐ㅠㅠㅠㅠ

>>323 흠 괜찮아 그럼 내가 선레를 쓸게 상황은 선호하는 상황 있을까? 없으면 내가 고민해볼게~

325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2:30:16

>>324 ㅋㅋㅋ 에~ 츤데레인가...? 오너도 모르겠단말이지~ 요조라는 그냥 유사 힉힉호무리라구~

오 일상? 일상인가? 팝콘 튀기자~

326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12:31:41

잠깐 점심먹기 전에 갱신이에요!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독백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아무도 없는 타이밍에 올리는 것을 계획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실시간으로 봐서. 암튼 그렇다는 이야기!

일단 전 밥 먹고 또 오후 업무 보러 갈게요!!

327 토오루주 (5MvuJVjFOU)

2022-04-12 (FIRE!) 12:31:59

>>324 지금 교수님이 한창 말하셔서 상황을 생각할 정신이 없어@@ 미주미주에게 맡길게

328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2:34:51

>>325 흠~~~~ 그렇지만 퉁명스러운듯 신경써준다는 점에서 츤 속성 아닌가 생각중이야

캡틴도 어서와~~~ 맛밥하고 일 힘내는 거야~~~

나는 그럼 선레쓰러갈게 총총

329 🍓전국방콕협회장님에게! (oo2d3Rh8/2)

2022-04-12 (FIRE!) 12:37:30

안녕, 협회장님! 협회장님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한다면 이 편지는 전해질 일 없겠지만 미리 쓸 거야. 전해주겠다는 다짐이야! 언젠가 망망대해를 건너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예쁜 유리병에 담아서 바다에 보내면 받을 수 있을까?

아무튼! 나는 협회장님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편지 쓰는 이유는! 선물을 받았으니까 답례를 하고 싶은데, 누군지 몰라서 답례 못 하잖아. 그래서 감사 편지 적어야지ー 해서 예쁜 편지지 샀어. 협회장님 딸기 좋아해? 립밤에서 딸기향이 나서 딸기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편지지도 딸기 무늬야. 귀엽게 생긴 딸기한테 상처낼까봐 엄청 집중해서 편지 적고 있어. 한 장 밖에 안 샀단 말야! 아니면 내가 딸기를 좋아할 거 같았을까. 무슨 과일을 제일 좋아하는지는 협회장님이랑 만나게 되면 알려줄래!

근데 협회장님,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쉽지만 다음기회를' 이라고 했지. 선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협회장님한테 계속 선물 받을 수 있어? 나 그러면 선물 마음에 안 든다고 백번도 말할 수 있어. 백번 정도 선물 받으면 협회장님의 정체, 탄로낼 수 있을 거 같지 않아?! 하지만 백번이나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협회장님 마음이 산산조각나겠지! 깨진 유리에 다치면 아프니까 안 그럴게.

그러니까 나는 요즘 협회장님 덕분에 매일매일 딸기 먹는 기분이야! 고맙다고 말하고 싶으니까 열심히 협회장님 정체 알아내볼게, 협회장님도 정체 들킬 수 있게 힘내!

🍓코로리로부터!

/ 독백이라고 해도 되나?! 싶은 마니또가 누구인지 알아내지 못하면 전할 수 없는
편지 (´∀`) 코로리의 가방 구성분에 딸기향 립밤이 추가 됐대~!

330 코로리주 (oo2d3Rh8/2)

2022-04-12 (FIRE!) 12:38:31

갱신하자마자 밥 먹으러 나가야한다니 。゚(゚´ω`゚)゚。 다들 좋은 점심이야, 참치들 밥 챙기라구! 나가볼텐 인사는 안해줘도 괜찮아 (´∀`)

331 에니시 - 코세이 (w5a8z3DcSk)

2022-04-12 (FIRE!) 12:49:40

"네에, 만나서 반갑습니다... 밤의 머나먼 길잡이. 중개의 일 맡은 타에마누시라 하지만요, 인명으로 말하면 우스아카리 에니시. 부를 호칭 이제 생겼지?"

살갑지 않은 모습을 보면 역시나 길잡이는 밤에 잠드는 일조차 마음껏 못하는 모양이었다. 주행성의 학생과 어울려 지내려면 그것도 참으로 고생이다. 그나저나 신사도 그렇다 할 신도도 지니지 않은 신이라, 이것 참 신직의 신으로서 난감하다면 난감하다. 그나마 기록으로 조금이나마 흔적 남은 데에, 세상에 별 우러르지 않는 인간 없음으로 어깨 펴볼 수 있는 것이다. 타에마누시를 슬며시 미간 좁히게 하는 신, 이것 귀하다. 아, 지금은 조금 다른 이유로 좁힌 것 같지마는.

"그리고 JK는 감자칩까지도 사실 사치에 불과해. 먹지 않아도 좋다고. 오곡조차 없이 바람을 들이쉬고 이슬을 마시는 자야말로 이 시대의 리얼 JK. 알겠어? 알겠으면 대답."

장자의 소요유逍遥遊를 인용한 시점에서 이미 구시대의 JK마저 되기 틀렸지만 열렬한 자칭 JK는 자각도 없는 것 같았다...
하얀 손이 받은 도시락 뚜껑의 위에는 우메보시 쏙 들어간 솜씨 좋은 오니기리. 소용이 없게 된 감자칩은 한입에 넣고 우적거린 에니시는 뚱한 얼굴은 지운 채, 권태만이 남은 얼굴로 쌓은 과자 더미를 뒤적거리다가- 종이 상자를 집었다.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는 법. 언제라도 먹을 수 있는 거니 이것이라도 받도록 해."

볼 부풀렸다. 억지 부리는 JK답게!
무엇이라 하거나 밀어붙여 코세이 다리에 올리려 한 키노코노야마きのこの山.
노란 포장의 위에는 금세 또 다른 것이 얹혔다. 이번엔 타케노코노사토たけのこの里다...!

"다들, 이거 예민해하더라고..."

//장자의 소요유 인용은 저기 오곡조차 없이, 부터 이슬을 마시는, 까지야~ :3

우우 갱신하고 사라져
모두 안- 녕-

332 미즈미 - 토오루 (8B1RvL0k9c)

2022-04-12 (FIRE!) 13:03:10

날이 좋다. 햇볕도 과하지 않은데다가 바람도 선선한 것이 일광욕 하기 딱 좋은 날씨라 할 수 있겠다. 마츠리는 끝이 났고 이제 벚꽃도 끝물에 가깝다. 그래도 벚꽃잎이 눈처럼 나부끼는 것은 나름 보기 좋은 광경이었으므로 나는 불만이 없다. 떨어져내린 꽃잎 대부분은 땅바닥에 도착해 이리저리 나뒹구는 한편 강가에 떨어진 꽃잎들은 융단처럼 수면을 덮엇다. 나는 온통 분홍색인 강가에 괜히 서서 얼쩡거린다. 몸을 쭈그리고 손을 뻗어 첨벙첨벙 물장난도 해본다. 사랑받는 물이란 게 여실하다. 그러니 이 땅에 뿌리 잡은 식물들도 죄다 탐스럽게 폈겠지.

그때,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이 하나 있다. 버려진 오리배 하나. 나는 다시 몸을 들어올려 저 다리 밑에 걸려 방치된 오리배를 바라본다. 마츠리때 한창 오리배를 운영하더니 무리에서 떨어져 이곳에 덩그라니 남아버린 모양이다. ...잘하면 탈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슬쩍 물결을 틀어 오리배를 내개 오게 하였다. 이 모든 일은 교묘하게 이루어졌다. 나는 내 손을 닻삼아 배를 단단히 붙잡았다. 이제 같이 탈 사람만 고르면 되는데... 오, 저기 마침 다리 지나가는 고교생이 보인다. 교복으로 보아 내 또래인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인간이기 까지 하다. 오리배를 탈겸 겸사겸사 연애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저기요-! 여기, 여기!"

나는 펄쩍펄쩍 뛰며 손을 흔들었다. 소리의 근원을 찾은 인간의 모습을 가만 본다. 사납게 생긴 것이 그 인간들의 말로는 '양아치'인가 싶지만 나는 개의치 않았다. 내가 각종 인간들의 서적-로맨스 소설, 만화 등등-으로 공부해본 바, 나쁜 남자가 또 사랑을 잘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양아치 속성이 붙은 남자들은 여자한테 관심이 없다면서 평범하다는 여주인공이랑 일주일 같이 지나면 사랑에 빠지더라. 지금의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지만 세상사 요지경이라고 요즘 인간들은 다 이런가 싶다.

"잠시 내려와주실래요?"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을 덧붙인다. 함께 오리배를 타자 했을 때 좋아할 것 같은 인상은 아닌지라 일단 내려오게 한 다음에 붙는 게 좋을 듯 하다.

"진짜 별 일 아닌데!"

#토오루주가 처음 왔으니까 괜히 부연설명을 줄줄할게... 원래 인간한정으로 청혼드립 치고 다니는 애라... 너무 진지하게 생각 안해도 괜찮다~~~ 그냥 결혼에 집착하는데 다 헛짚고 망하는 게 개그 설정이라 응응

333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3:03:36

다들 어서오고 다녀와~~~ 나도 잠시 밥 먹으러 갔다와야겠네

334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3:06:27

>>326 아~ 그거는 뭐 그렇게 신경쓴 건 아니라서~ 올리자마자 직관했다니 나로서는 기쁘고~

>>328 츤~ 약간 있는 걸로 할까? 그렇게 보이면 있다는 의미일테니까~

캡틴 코로리주 맛점하구 오후도 힘내~ 다녀와~

335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3:06:51

미즈미주도 맛점이야~

336 토오루주 (yjeJSIhZKQ)

2022-04-12 (FIRE!) 13:20:46

미즈미주 맛점해~
부연설명 고맙고 미즈미가 귀엽다~ 점심약속이 잡혀서 5~6시에 답레할거라ㅠㅠ 천천히 다녀와

337 후미카주 (ieuxwIBcko)

2022-04-12 (FIRE!) 13:22:39

고증? 그런 거 없고 어떻게든 있어 보이려고 노력할 뿐이다....!! >:3
갱신이야!!! 다들 존점 보내는 중인가!!

그리고 아참... 어제는 바로 자러 가버려서 확인을 못했는데 마니또 선물 이제 확인했다! 주사기씨 선물 고마워~ 밤은 왜 반쪽이었을까? 반쪽이래도 귀엽고 맛있으니까 아무래도 좋지만~😊
후미카씨가 잘 먹었대. 이번에 마롱글라세라는 디저트도 알게 됐고 말이야! :3

338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3:24:05

후미카주 안녕~~ 간만에 집에서 편안히 작업중이야~

339 후미카주 (ieuxwIBcko)

2022-04-12 (FIRE!) 13:24:29

앗 토오루주 다녀와!! 쪼금 늦었지만 만나서 반갑구!! 동접...?이라고 해도 되나? 비슷한 시간대에 만난 건 처음이네!!╰(*´︶  `*)╯♡

340 후미카주 (ieuxwIBcko)

2022-04-12 (FIRE!) 13:25:46

요조라주도 안녕~~~ 앗 드디어 인터넷 해결된 거야??

341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3:30:35

>>340 응응! 기사님이 예정보다 일찍 들러주셔서~ 아침부터 전전긍긍 했었는데 잘됐지~

342 후미카주 (ieuxwIBcko)

2022-04-12 (FIRE!) 13:37:47

>>341 오~ 빨리 됐다니까 진짜 다행이다! 컴퓨터가 안 되면 불편한 게 한두개가 아니고 말이야...(。•́︿•̀。)

컴퓨터로 돌아온 요조라주 다시 한 번 반갑워!!(?)

343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3:43:49

>>342 ㅋㅋㅋ 나도나도~ 새롭게 반가운 기분~~ 역시 타자는 핸드폰보단 키보드가 최고야~

344 후미카주 (ieuxwIBcko)

2022-04-12 (FIRE!) 13:51:15

:ㅇ
잠깐 밖에 나갔는데 이렇게까지????? 덥다니 현실인가????? ?????

>>343 노는 것도 그렇고 일하기도 힘들구... 마음 편하게 드러누울 수 없다는 점도 힘들지... 그동안 고생 많았어...( •́ ̯•̀ )

345 코로리주 (dWVMP1WJu2)

2022-04-12 (FIRE!) 13:53:55

점심 먹고 돌아왔는데 밖에 엄청 더워, 다들 외출 조심해 ( ´∀`)....

346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4:10:54

>>344 그치그치 ;ㅅ; 편안한 내집 두고 낯선 곳에서 넘 힘들었어~ 이제 안나갈거야(?)

>>345 요즘 낮에 초여름더위더라! 많이 건조하기도 하니까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더위조심~

347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14:16:22

다들 좋은 점심이에요~ 갱신!

348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4:17:02

밥 먹고 리갱해 다들 안녕~ 좋은 오후야 ^____^

349 코로리주 (dWVMP1WJu2)

2022-04-12 (FIRE!) 14:19:27

>>346 요조라주도 인터넷 때문에 고생많았어! 독백도 잘 읽었다구 (*´ω`*) 유성우랑 검은 고양이 그림 엄청 예쁠 거 같아~!

코세이주, 미즈미주 안녕, 좋은 점심이야! 점심 맛있게들 먹었니 ( ´∀`)

350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4:26:49

코세이주 어서와~ 미즈미주도 리하!

>>349 우우 정말 이사와서 일주일만에 무슨 재난이었는지~~ 오오 독백 잘 봐줬다니 감사감사~ 마니또의 선물 덕분에 나올 수 있었던 독백이니 이 영광을 마니또에게~ ㅋ.ㅋ

351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4:35:20

다들 하이하이 나는 점심 맛나게 잘 먹었어 라면에 콩나물 넣어 먹으니까 맛있더라~~~~~~
다른 사람들도 점심 잘 먹었으려나~??

352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4:37:44

라면에 콩나물~ 시원하니 좋지! 내 점심은 미숫가루 한사발 말아서 때워버렸다구~

353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4:41:51

아이구 미숫가루가 포만감 좋긴 하지만.......... 바쁘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저녁은 풍족하게 먹어야해~~!!

354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4:47:19

라져댓! >:3 저녁은 전투적으로 고기를 뜯어볼까~

355 코로리주 (dWVMP1WJu2)

2022-04-12 (FIRE!) 14:49:43

>>350 마니또들이 열일해야하는 이유지.... 마니또의 선물을 소재 삼아 독백이 쏟아진다! (`・∀・´)

미즈미주 점심 맛있었겠다, 난 김치볶음밥 먹었어 ( ´∀`) 요조라주 미숫가루가 점심이라니! 저녁은 전투적으로 고기뜯기에 적극찬성이야~!

356 후미카주 (T4T4WDprJE)

2022-04-12 (FIRE!) 14:51:51

>>346 나가지 말자!(집순이 하파!)
근데 오늘이랑 내일은 확실히 안 나가는 게 나은 날씨인건 맞더라... 그러니까 안심하고 쉬자구~


...라고 말하려다 어쩌다보니까 끝물벛꽃 구경하러 나와버렸네~ 산 위는 그래도 덜 더운 편이라 아직 꽃이 좀 남아 있더라! 올해는 구경 못하고 날려버릴 줄 알았는데 꽃놀이 성공해서 좋아╰(*´︶  `*)╯
다들 다시 안녕이야~~~!!!!!

357 후미카주 (T4T4WDprJE)

2022-04-12 (FIRE!) 14:53:38

>>354 밥 잘 챙겨먹는 참치는 좋은 참치야! 셀프 쓰담으로 칭찬해!!!

358 코로리주 (dWVMP1WJu2)

2022-04-12 (FIRE!) 14:56:04

요즘 벚나무 아래 서있으면 벚꽃비 내리지~! 밥먹으러 갔다가 벚꽃비 맞아서 머리 털었다구, 끝물벚꽃도 좋은 거 같아 (*´ω`*) 그래도 돌아오는 길 햇빛 조심해, 후미카주! 좋은 오후야~

359 코세이 - 코로리 (pIdksHzkno)

2022-04-12 (FIRE!) 15:04:35

" 굳이 물려받지 않아도 괜찮은데. "

이대로 꼼짝없이 머리에 벚꽃을 꽂고 집에 가게 생겼다. 안그래도 눈에 띄는 외모인데 벚꽃까지 꽂고 있으니 이달의 SNS 스타의 자리는 필시 내가 거머쥘 것이 분명해보인다. 하지만 동생의 태도가 완강하니 결국 묵묵히 집에 가기로 결정했다. 애초부터 주변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도 않았으니 이제 와서 신경 쓰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 아니, 집에 갈때까지만 벚나무야. "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말했다. 혹여 머리에 꽂아둔 벚꽃이 떨어질까 조심조심하긴 했지만 머리를 흔드는 반동에 끄트머리에 있던 벚꽃 하나가 떨어진다. 땅에 떨어지기 전에 솜씨 좋게 잡아챈 나는 원래 있던 자리에 꽃송이를 다시 꽂아두었다. 그 사이 리리가 핸드폰을 꺼내 나에게 가까이 가져오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자 나도 같이 브이자를 그리지만, 곧 내 손가락은 리리의 얼굴쪽으로 향한다. 분명 셀카일께 분명했으니 내 나름대로의 장난이다.

" 잘나왔네. 프로필 사진으로 하면 괜찮겠다. "

공주님처럼 잘 나왔다면서 뿌듯해하는 리리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말하고선 이어진 그녀의 말에 작은 웃음을 터뜨린다. 분명 레고 밟는 꿈은 청룡신님도 싫어하시겠지. 하지만 아직까지 즐거워하는 내 동생을 강제로 데리고 갈 생각은 없었다. 여기나 저기나 나한테는 따분하기 그지 없는 곳이지만 리리는 이곳을 더 좋아하니까.

" 양귀비 중에서도 고급 양귀비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동생님의 도움이 필요해. "

오른쪽 눈으로 장난스런 윙크를 날리며 대답한 나는 고민하는 동생의 모습에 그녀가 혹여 넘어질까 팔을 살짝 잡아준다. 부적 같은 형태로 만들어줄 생각인것 같지만 역시 디자인이 중요하겠지.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편의점이 눈에 들어온다. 우유도 사야하니까 겸사겸사 들어가서 뭐라도 사와야겠다는 생각에 리리를 향해 물었다.

" 편의점 들렀다 가자. 먹고 싶은 것도 몇개 사고. "

먹는데 돈을 아끼는 타입은 아니다.

360 후미카주 (T4T4WDprJE)

2022-04-12 (FIRE!) 15:08:42

>>358 끝물은 우수수 떨어지는 맛이 있더라구!! :3 코로리주도 좋은 구경 했으려나??? 오케오케~ 걱정해줘서 고마워!

361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5:10:46

>>355 원래 독백 잘 못 쓰는데 마니또 덕분에 술술이야~ 이따 선물 공개 시간 기대도 되고~

>>356 (하파!) 아 그래도 꽃구경은 못참지~~ 더워도 즐긴 건 즐겨야지 않겠어~

362 코로리주 (dWVMP1WJu2)

2022-04-12 (FIRE!) 15:12:10

세이..... 떨어진 벚꽃 다시 잡아다가 머리에 꽂는 거 뭐야......? 동생한테 너무 잘 맞춰주는 거 아냐......? 코로리.... 오빠한테 잘하라니까...... ( ◠‿◠ )

>>360 예쁜 구경했지! 사쿠라마츠리는 아니지만 벚 구경으로 기분이라도 실컷 냈다구 ( ´∀`)

363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15:16:48

갱신할게~ 다들 좋은 오후~ 날씨가 많이 더워...

364 후미카주 (T4T4WDprJE)

2022-04-12 (FIRE!) 15:17: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세이 떨어진 거 잡아서 다시 꽂을 정도라니 상냥함 과다로 kijul해버릴 것 같아....

>>361 맞아~~ 그리고 산은 확실히 시원하더라구!! 쾌적하게 즐겼으니까 기분 좋아~

...앗 맞다! 다음 선물 슬슬 준비해야지~~!

365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5:19:29

쇼주 어서와~

>>364 산은 시원하지만 슬슬 다리 많은 그분들도 올라올 시기이기 때문에... 조심하자구~

366 후미카주 (T4T4WDprJE)

2022-04-12 (FIRE!) 15:30:48

>>362 구경 잘 했다니 잘됐네!! •̀ᴗ•̀ 역시 이래서 사람은 햇빛을 봐야 한다는 건가 싶구...!

>>365 꺄 아 악 !!!!!!!
개미친구들밖에 안 보였어!!! 다행이다...(땀닦기)

367 후미카주 (T4T4WDprJE)

2022-04-12 (FIRE!) 15:41:08

:ㅁ
아니 세상에 인사를 깜빡했잖아?????????
쇼주 어서와~~~!!!!!(그랜절)

368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5:46:23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369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15:47:04

요조라주 후미카주 안녕~ 이따가 일상 구해봐야지~(주섬주섬)

370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15:47:22

>>368 토와주도 안녕 어서와~

371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5:50:35

여기는.. 더운 것 같은 느낌만 있네요~
아니면 제가 집에만 있어서 그런 걸지도요~

372 코세이 - 에니시 (pIdksHzkno)

2022-04-12 (FIRE!) 16:06:48

" 그냥 별들을 관장하고 있을뿐이니까요. 길잡이니 뭐니, 가당치도 않습니다. "

그저 따분한 신계의 생활에 잠깐의 리프레쉬라도 될까 인간들의 눈앞에 나타났던 것뿐이다. 별이란 쉬이 볼 수 있으므로 가장 먼저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몇번 도와주고나니 몇몇의 기록에는 불명의 나그네 같은 것으로 기록이 되어있는듯 했다. 하지만 신사도, 신도도 없는 이름없는 신이라 기록들을 고칠 생각은 없다. 어차피 모든 인간들은 별 아래에 살아가니까.

" 아니, 이 시대의 JK는 케이크를 즐기고 파르페를 떠먹으니까요. 드셔보셨나요? "

실제로 우리 카페의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들이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여학생들이 찾아오는 우리 카페는 커피보단 이런 디저트류의 매출이 높은 편이었다. 그 중에서도 케이크와 파르페의 인기는 압도적. 언제적 JK의 얘기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볼을 부풀리며 과자 상자를 건네주는 그녀의 눈을 말없이 마주보다 손가락을 들어 볼을 찔러보려하며 말했다.

" 나는 키노코노야마만 먹어요. "

당연히 초코과자니까 초코맛이 진한게 더 좋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둘 다 그렇게까지 땡기지는 않는데 ... 하지만 받은 것을 다시 돌려주는 것은 상대방이 무안할테니 이 죽순 친구만 다시 돌려준다.

" 알다시피 신명은 없는, 이자요이 코세이라고 합니다. "

다시 시선을 돌려서 도시락통 한구석에 잘 놓여있는 방울토마토를 하나 집어먹는다. 도시락통이 작아서 조금밖에 가져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하나 집어서 에니시가 들고 있는 도시락 뚜껑에 하나 올려준다. 어차피 다 먹지도 않고 다시 집으로 가져갈 것이 뻔하니까.

" 낮은 본디 저의 시간이 아니기에 행태에 대해서 조금의 양해를 부탁합니다. "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고개를 돌려 작게 하품을 한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쉬는 날이라고 점장님이 그랬었지. 간만에 저녁에 여유 시간이 생겼으니 좀 더 잘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373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16:09:03

답레를 다 가져오고 다시 온 것이에요~~

374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6:20:09

다들 어서오세요~

375 스즈주 (9.5DzLgQ5k)

2022-04-12 (FIRE!) 16:43:57

집에 가고 싶구나 (:D)~
잠깐 갱신하고 갈게!

376 코로리 - 코세이 (dWVMP1WJu2)

2022-04-12 (FIRE!) 17:00:04

꼬리 잡혔다! 코세이를 찍는 척한 코로리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놀리려고 했는데, 간파당했다. 사진 속에 브이가 둘이나 있다. 장난 실패! 안 그래도 벚나무는 집 갈 때까지만이라고 해서 별로 탐탁치 않았는데, 장난까지 실패해버리니 이죽삐죽거린다. 투덜거리고 싶은데 하필이면 코세이가 머리를 쓰다듬는 걸 막지 못했다!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초조하거나 불안할 때 머리카락을 빗는 버릇이 있는 코로리는 코세이에게 곧잘 머리 빗질을 부탁하고는 했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기분 나빠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한 마디로 줄어들었다.

"여름이 너무 빨라ー"

공주님처럼 나왔다고 해서 세이가 기대하면, 사실 내 얘기였다고 하고 싶었는데! 쓰다듬의 위력은 강력했다!

"나는 착한 동생이니까!"

라인 프로필 사진을 토독 바꿔버린다. 보란듯이 뿌듯하게 보여주는 휴대폰 화면에는 방금 찍은 사진으로 새롭게 바꾼 코로리의 프로필이 띄워져 있다. 내가 간만에 세이 말 들어줬다!

"세이, 이제 세이도 공범이야."

범행 계획을 같이 공유했으니, 듣고 웃기만 한 코세이도 청룡신님한테 혼나면 같이 혼나야 한다는 것이다. 연좌제라고 하던가! 웃음을 코세이에게 방긋 웃어보이는게 매우 얄밉다. 방금 스스로 착한 동생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더욱이 더 얄밉다.

"고급이면,"

향이 짙다는 거잖아! 순식간에 폭삭 얼굴을 찡그린다. 링고아메를 또 요란스레 와삭와삭 깨물어버리고, 결국은 막대만 남았다. 우우, 못난 양귀비ー. 잠을 못 자는 아이에게 잠을 주는 건 익숙한 일이지만, 직접 하는게 아닌 이상 조심스럽다. 너무 많이, 긴 잠은 죽음과 다를게 없다고 믿기 때문에 힘을 담아 물건으로 선물하는 건 좋았지만 까다롭다는 것이다. 코로리는 편의점으로 먼저 뛰어가버린다. 세이가 사ー! 라고 외치며 달아난 코로리를 쫓아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보면 과자를 한가득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유는 없다!

/ 답레 올리고 가볼게 。゚(゚´ω`゚)゚。 벌써 늦은 오후잖아! 참치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라구

377 토오루-미즈미 (NhrtPrqkK.)

2022-04-12 (FIRE!) 17:22:51

어이, 진노우치

어깨를 툭툭치며 부르는 소리에 성의 없이 분홍빛 마카롱을 물고 고개를 끄덕인다. 단 것을 엄청 선호하지는 않는 그지만 운동이 끝난 뒤에 한입 베어 무니 그 맛이 나쁘지 않아 가끔 기분 전환 삼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한창 격하게 움직였으니 저쪽에서 뭔가 부르는 소리 같은 말을 듣기는 하였지만 크게 급한 일이 아니겠거니 싶어 묵묵부답으로 과자를 와그작 씹는데 집중한다.

“저기 왠 여자애가 너 부른다. 연애사업? 무시하는 거야?”
“시끄러우니까 입 좀 다물어 봐.”

오오 역시 나쁜 남자가 대세인가. 놀리는 게 분명한 표정으로 빈정거리는 토모야마 놈의 뒷통수를 무덤덤하게 한 대 까주고 바로 짧은 킥을 날려 자신의 다리를 차려는 동작을 옆으로 움직여 피한다. 입안에 남은 과자를 우물거리면서 소리가 들린 강변을 쳐다본다.

알바도 잡상인도 아니고 진짜 여자애랑...왠 오리배?
밝은 금빛의 햇빛이 잔잔한 물결을 타고 수면에 흰빛 무늬를 그리고 연한 분홍빛 벚꽃이 하늘하늘 바람에 흩날리다 춤추듯 사뿐히 물 위에 자리를 잡는다. 푸른 하늘 아래 꽃잎이 내린 수면과 강가에서 작게 흔들리는 오리배. 한 폭의 청춘 영화 같은 풍경에 할 말을 잃은 토오루는 앞머리를 넘기면서 짧게 한숨을 쉬다 성큼성큼 걸어 강변으로 내려간다.

“내려왔다. 뭐.”

알바나 잡상인이면 그냥 갈 거다. 한쪽 바지에 손을 넣고서 자연스레 불량스러운 자세로 툭 말을 내뱉는다. 힐끗 곁눈질로 그리 거세지 않은 물살에 동동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귀여운 오리배를 바라보고 설마하는 생각에 한 마디를 더한다.

“친구랑 약속이 취소되기라도 했냐? 저건 못 보던 배인데.”

어이 먼저 간다. 연애사업 잘 하라고. 토오루가 무슨 말을 더 해야할까 망설이는 사이 뒷통수를 감싸며 끙끙거리던 토모야마가 건수를 잡았다는 듯 기세등등하게 낄낄거리며 그가 대꾸할 사이도 없이 잽싸게 도망간다. 야, 이, 망할. 한 마디 욕설을 내뱉으려다 한쪽 손을 찡그린 이마에 짚으며 입술을 씹다가. 마지못해 “하, 원래 저런 놈이야. 신경 쓰지 마.” 라 공연히 말을 더한다.

378 토오루주 (NhrtPrqkK.)

2022-04-12 (FIRE!) 17:25:46

애가 조금 예의가 없어서 미안해,,,

>>339 늦었지만 나도 반가워~ 좋은 저녁이야 후미카주

379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7:30:39

다들 어서오세요~

380 오리박사의 선물은 히키에게 닿았습니다. (PBicJwdeHM)

2022-04-12 (FIRE!) 17:44:38

날이 좋다. 봄날은 화창하고, 아침 볕이 유달리 따스하다. 그가 학교에 도착한 것은 제법 이른 시간이었다. 잠이 없으니 일찍 학교에 오게 되기 때문이다. 조용한 학교는 감회가 새롭다. 조용한 이유만 있을까? 마니또를 위한 선물을 넣고 오는 길이라면 더욱 감회가 새로운 법이다. 오늘도 누군가를 위해 네 베풀었고, 그 베풂이 어떻게 돌아올지 그가 달리 기대하지는 않지만, 지켜보는 과정이 즐겁기 마련이었다. 다만 그가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다면, 그가 누군가의 마니또이듯 누군가도 그의 마니또라는 사실이다.

그는 자리에 앉았다. 창가 자리는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 때문에 의자가 익어 따스하다. 조금 더운 감이 있는 것 같아 블라인드를 내리고, 고개를 내렸을 적 평소와 다른 것이 눈에 밟혔다. 깨끗한 책상 위에 못 보던 것이 있어, 그는 가장 먼저 편지로 추정되는 것을 집어 올렸다.

오리박사.

처음 보는 이름이다. 그는 고개를 내렸다. 편지에 적혀있는 선물의 포장을 뜯어 손에 쥐어 보니, 부드러운 털 촉감과 함께 겉면부터 쫀쫀한 느낌이 손에 잘 맞는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주무르는 용도라 적혀있으나 중독성이 있어 계속 주무르게 된다. 편지를 내려놓고 다른 편지를 읽을 때도 손은 멈추지 않는다. 블라인드 틈새 햇빛이 유리병에 흰 빛을 그리고, 그림자는 하늘색 꽃잎의 빛을 투과한다. 투명한 그림자를 바라보며 편지를 읽을 적, 그는 작게 웃으며 말랑말랑한 스트레스볼을 꾹꾹 쥐었다. 공물이라기엔 선물에 가까운 친의. 볼 수 있는 것을 주니 감지덕지요, 봄 오래 간직할 수 있으니 기쁠 따름이다.

"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닿지는 않으나 대답이 빈 교실에 내려앉는다. 자리에 앉아 한참이고 꽃을 바라보니, 오늘 하루는 필히 근사할 것이다.

381 토오루주 (LJBgReKWkc)

2022-04-12 (FIRE!) 17:49:42

토와주, 히키주 안녕하세요~ 독백 분위기 근사해요

382 히키주 (PBicJwdeHM)

2022-04-12 (FIRE!) 17:53:14

좋은 오후, 반가워👋👋👋
근사하다니 기쁘네. 토오루도 일상에서 매력적인 모습 기대하고 있어.(팝콘 꺼냄)

383 후미카주 (dWTApRiXPI)

2022-04-12 (FIRE!) 18:19:43

4월에 더위를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적 있습니까?
일어날 수 있으니 각오해라

o<-<

384 카미야 마사히로 -- 편지 (ILbtvq3C3U)

2022-04-12 (FIRE!) 18:21:59

근계, 유즈님께.

보내주신 마-휜은 감사히 먹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다과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기에 그 보드라움에 놀라면서도 살풋이 풍기는 유자의 향이 필히 고심하여 고르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혹 직접 만드신 것이라면 죄송합니다.

유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관상수로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그 본질은 인고의 시간을 버티고 맺는 열매에 있습니다. 잘 관리된다면 열매는 겨울 내내 열려 있는 열매는 보기에도 좋지만, 잘 아시듯 맛은 더더욱 좋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볼 때마다 저희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떤 일이라도 과실을 맺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고난을 뛰어넘는 시간을 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 속에서 지쳐버려 이 과실을 맺어내는 것이 본인이 해내야 했던 일이라고 그렇게 오해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그 결실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물을 제대로 받은 유자가 겨우내 과실을 맺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듯이 저희들 역시 그러한 삶을 살아야한다─

얼굴도 보지못한 분께 설교를 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즈님과 만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에 무심코 말이 길어진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언젠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날을 기다리며
카미야 마사히로.


---
언제 보내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유자 머핀은 마사히로가 잘 먹었습니다!!!

38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18:23:12

컴퓨터 작업이란 자고로 열이 많이 생기지요. 그리고 제 방엔 에어컨이 없어요.

갱신할게요!! (털썩)

386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18:33:02

그리고 전 바로 저녁을 좀 먹고 돌아올게요!!

387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8:40:35

갱신해~ 캡틴 맛저하고~

388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8:49:29

다들 어서와요~

389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8:56:34

토와주 안녕~ 좋은저녁~

390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9:12:14

좋은 저녁이에요~

391 미즈미 - 토오루 (8B1RvL0k9c)

2022-04-12 (FIRE!) 19:13:04

오호라. 가만 보니 인간은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다. 나는 실로 상관이 없어서, 이곳에 세명 낑겨 타도 괜찮겠다 생각했다. 그림이 조금 이상하긴 하겠다만야 원래 그렇게 서로 붙어서 출렁거리고 있으면 없던 사랑의 감정도 생길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들어는 보았나. 흔들... 오리 효과.

"와-! 내려와 주셨네요!"

나는 그게 기뻐서 마구 박수를 쳐주었다. 그러나 이게 웬걸. 한 명이 불연듯 이상한 말을 하며 떠나는 것이 아닌가. 그 인간이 남긴 말이 기묘한지라 나는 그 아이의 얼굴을 기억 속에 세겨두기로 했다. 연애 사업 잘하라니. 정황상 나에게 한 말은 아닌데 참으로 오묘하다. 나에게는 덕담과도 같은 말이였다. 좋아. 느낌이 좋다. 이렇게 친구도 소개받고 나중에는 부모님에게도... 나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건 아니고요. 마침 발견했는데 같이 탈 사람 없나 살펴보고 있었어요."

나는 입으로 짜잔 소리를 내며 오리배를 가리켰다. "아무래도 마츠리 기간에 운영하다 두고 갔나봐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수하기 귀찮았나보죠." 나는 나의 추측을 그에게 늘여놓았다. 일단 겉으로 보기엔 문제가 없고 버려진지 얼마 되지 않아 더럽지도 않았다. 나는 내 앞 인간의 교복 자락을 꽉 쥐고 붙들었다.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실로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그래서 그런데 같이 타주실래요? 저 혼자 발길질하기에는 너무 버거워서요."

나는 내 힘 없는 다리를 강조하기 위해 다리를 올렸다. 과하게 마른 편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길다란 대신 얇은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나는 다리를 사용하는 것에 미숙한 편이었으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이미 희미할대로 희미한 양심이었지만, 아무튼 거짓으로 죄책감 생길 일은 없단 소리였다. 나는 햇볕이 내리쬐는 것은 신경쓰지 않고 한껏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싫으시면 뭐, 괜찮아요. 저 혼자 오리배타고 저 혼자 밥을 먹고 저 혼자 영화를 보고 저 혼자 노래하다가 루저 외톨이되는 것 말고 큰 일 있나요."

그리 말하며 나는 교복을 잡은 손을 꽉 쥐었다. 지금 보니 맹금류의 발가락처럼 억세보이기도 한다.

392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9:14:10

답레올리면서 갱신~~~~ 딱히 예의 없어보이진 않아서 괜찮다~! 더 4가지 없어도 나는 오키 냅다 뺨때리기만 안하면 괜찮은 수준이야

393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9:18:41

다들 어서와요~

394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19:46:25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배부르다! 배불러! (통통)

395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9:47:45

캡틴 어서와~

396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9:51:13

어서와요~

39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19:51:49

계시는 분들은 안녕하세요! 오늘 마니또 박스 오픈도 상당히 많은 양이 실릴 것 같네요!

398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9:54:00

오호 다들 많이많이 넣었나봐 나야 구경거리 느니까 너무 좋지 :D 진짜 청춘 분위기 나는 것 같아서 좋드라

399 히키주 (HKWS1a7.cQ)

2022-04-12 (FIRE!) 19:54:48

갱신할게. 오늘은 컨디션이나 텐션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일상을 이어준다거나, 반응을 한다는게 조금 늦을지도 몰라. 미리 양해 부탁할게.

400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9:56:40

아이구 히키주 어서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다니 오늘은 좋은 거만 보고 푹 쉬는거야~!

401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19:58:50

>>398 웹박수를 보면서도 저도 그렇게 느꼈답니다!! 공개하는 열시가 기대가 되네요!

>>399 아이고. 히키주! 어서 오시고 너무 무리는 마세요!

402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0:02:06

어서와요 히키주~ 푹 쉬세요~

403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0:02:20

갱신이야~ 좋은 저녁이라구~
다들 마니또 관련으로 독백을 하나씩 쓰길래~ 나는 독백 쓸 기력은 없고 그냥 낙서를~

https://postimg.cc/CzwMDZXj

404 코세이 - 코로리 (pIdksHzkno)

2022-04-12 (FIRE!) 20:03:20

실컷 장난이나 치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되니 이죽거리는 표정이 된다. 살아온 기간이 손가락 하나에 100년으로 잡아도 못 샐 정도인데 쉽사리 당해줄 내가 아니다. 물론 당해줄때도 있고 나도 예상못한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 그저 귀여운 여동생이 하는 일이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길뿐이다. 어차피 이 표정도 내가 머리 몇번 쓰다듬어주자 풀어지는 것을 보면 결국이 장난이 치고 싶었던거다.

" 확실히 낮엔 덥다고 느낄만큼 여름이 다가오긴 했네. 이번 여름엔 거실에서 에어컨 틀고 자야겠다. "

주로 자는 시간이 낮인 우리 쌍둥이는 덕분에 태양의 은총을 한껏 받으며 잘때가 많다. 그래서 은총에 못이겨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그런 불상사는 방지하기 위해서 에어컨이 설치 되어있는 거실에서 주로 지낼 생각이었다. 에어컨 틀어두고 거실 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잠들면 ... 배탈나겠지?

" 착한 동생인데 오빠를 자연스럽게 범죄에 끌어들이는거야? "

라인 프로필을 바꿨다고 자랑하면서도 나도 공범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웃는게 참 내 동생답다. 하지만 어째선지 밉지는 않아서 웃고 있던 표정 그대로 고개를 끄덕인다.

"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으니까. 흘려들어도 괜찮아. "

잠의 신이니만큼 자칫하면 영원히 잠에 빠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조심스럽게 부탁한 것이고, 리리가 무리라고 한다면 그걸로 수긍할 생각이었다. 어쨌든 이쪽에 대해서는 나보다 내 동생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 편의점 얘기가 나오자마자 와다다 달려간 리리는 내가 사라는 말과 함께 쪼르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 그거의 반만 사자. 너무 많아. "

먹고싶은걸 사라고 하면 꼭 저렇게 한아름 안아들고 있더라. 신선식품이 있는 쪽으로 가서 우유 한병을 집어들며 말했다. 나름 저렇게 들고 있는게 귀여워서 다 사주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한달 생활비에는 제한이 있으니까 ... 먹는 것에 아끼지 않는다고 해도 쓸 수 있는 생활비 안쪽에서 낭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대신 내가 야식 만들어줄테니까. 알겠지? "

집에 슬라이스 훈제 연어가 남아있었으니 오차즈케 정도는 만들어 먹을 수 있다.

405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20:04:21

나는 봤다 ^________^ 볼빵빵쇼는 귀엽구만

쇼주 코세이주 어서와~~~~~~~~

406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20:05:37

다들 좋은 밤이에요~ 컨디션이 살짝 안좋아서 드문드문 나타나거나 ... 그럴것 같네요~

40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06:38

쇼주와 코세이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쇼주의 일러스트! 저도 잘 봤습니다! 후헤헤!! (야광봉)

408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0:09:18

포도당 캔디와 벚꽃 모양 인형..
예쁘다는 생각이나 맛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말이 많아서 감탄하고.. 야마다씨가 누구일까 궁금증이 들지도요?

그거랑 별개로 포도당 캔디는 잘 먹었다고 합니다(?)

409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0:10:09

미즈미주 코세이주 캡틴 토와주 안녕~
10시 존버~

410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11:33

일상을 구할까 말까 조금 고민하다가 그냥 9시까진 쉬겠다고 생각하는 캡틴인 것이에요!

411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0:19:31

크윽.. 선물에 대한 반응을 하고싶지만 반응하면 정체가..! 멈춰라 나의 오른손! 아직 봉인은 해제하지 않았다!

412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0:20:54

..안녕하세요! 퇴근한 테츠야주입니다!

41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22:09

>>411 (하고 싶잖아요.)(하면 되는 거예요)(정체 따위 그냥 드러내면 되는 거예요)(악마의 속삭임)

아무튼 어서 오세요! 테츠야주!

414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0:22:19

다들 어서와요~

415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0:25:27

저녁 먹고 리갱해~

416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0:25:56

캡틴 토와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요조라주도!
10시가 벌써 기대가되는걸요!

417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0:26:58

모두 좋은밤~ 저녁은 먹었니~

418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27:12

요조라주도 어서 오세요!! 저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419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0:27:38

테츠야주 요조라주 어서와~

420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0:29:58

다들 어서와요~
오늘 저녁은 뭐 먹죠..(고민)

421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0:32:42

저녁은 무조건 맛있는거지~ 돈가스에 맥주 한캔이라던가~

422 츠무기주 (6nwBRqGO52)

2022-04-12 (FIRE!) 20:36:28

갱신합니당

423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0:39:41

츠무기주 어서와~

424 스즈주 (mR30vHOz5Q)

2022-04-12 (FIRE!) 20:40:08

좋은 노래 찾아서 기분이 좋은 스즈즈야 >:3!!!

425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0:43:10

스즈주도 어서와~ 새로운 플리 찾은거야? 좋은일이네~

426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44:39

츠무기주와 스즈주 둘 다 안녕하세요!!

427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0:44:46

츠무기주 스즈주도 어서와~

428 스즈주 (mR30vHOz5Q)

2022-04-12 (FIRE!) 20:45:55

딱 한 곡이지만~ 그래도 좋아 (:D)~
다들 안녕이야~~ 캡틴은 서있어 >:3!!!!!

429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46:02

오후 8시 40분에 마니또 보내신 분. 머릿말은 붙었는데 정작 누구에게 보냈는지 안 적혀있어요!! 마니또 네임도 없어서 누구인지도 구분이 안 가요! 다시 보내주세요!! 그러니까 역에서 산 무언가를 보낸 분이요!

430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46:17

>>428 왜죠?! 전부터 왜 자꾸 저를 세우는거죠?! 이유를 들어보겠어요!!

431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0:48:13

ㅋㅋㅋㅋ 캡틴에게 엄한 스즈즈~

432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0:50:16

리우데자네이루에는 거대 예수상이있고 내옆신에는 무한히 서있는 캡틴이 있다고..

43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51:43

이게 바로 내옆신의 캡틴상..(아님)

434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0:51:58

하지만 토와주는 저녁을 집에서 먹을 것이기 때문에 돈가스는 무리~

다들 어서와요~

435 스즈주 (mR30vHOz5Q)

2022-04-12 (FIRE!) 20:52:16

>>430 이유라면.. 캡틴이니까 >:3!!!!!! 서 있어 >:3!!!!!!!!

436 히키주 (HKWS1a7.cQ)

2022-04-12 (FIRE!) 20:52:42

아, 놓쳤네. 다들 안녕.

43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53:06

>>435 제가 스즈주에게 대체 뭘 잘못했나요?! (억울)

>>436 다시 안녕하세요! 히키주!!

438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0:53:15

히키주 어서와요!

439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0:53:53

내옆신의ㅋㅋㅋㅋㅋ캡틴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키주 안녕~ 어서와~

440 히키주 (HKWS1a7.cQ)

2022-04-12 (FIRE!) 20:54:30

좋은 저녁 보내고 있을까?

나는 딸기로 회복중이야. 맛있네..😶

441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0:55:16

다들 어서와요~

442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55:40

아니요! 아니요! 방금 웹박수 보내신 분 아니고...마지막에 선물로 역에선 산 듯 한 뭔가를 보내신 분 말하는 거예요! 이거 이름도 없고 누구에게 보냈는지도 적혀있지 않아요.

443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0:55:53

>>440 딸기 마싯겠다 :3 난 저녁 먹고 쉬는 중~ 일상을 구할까 말까 고민 중이기도 하고~

444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0:56:21

딸기. 딸기는 맛있다. 딸기 맛있어. 냠냠. (딸기송)

445 스즈주 (mR30vHOz5Q)

2022-04-12 (FIRE!) 20:57:42

히키주는 어서와~~
>>437 아!!!! 지금 딸기송 불렀지!!!!!!! 내가 싫어하는거잖아 서있어!!!!!!!!!@

446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0:59:12

>>440 히키주 어서와~ 회복중이라니 다행이네~

447 히키주 (HKWS1a7.cQ)

2022-04-12 (FIRE!) 20:59:23

(팝콘 대신 딸기 냠냠) 🍓🍿🍿🍓

448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1:00:14

>>445 (그렇게 가미즈미는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449 마사히로주 (ILbtvq3C3U)

2022-04-12 (FIRE!) 21:09:41


(대충 일상물이 되는 BGM)

450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1:10:36

어서 와요! 마사히로주!! 아앗!! 뭔가 귀여운 느낌이 드는 브금이다!! 느긋하면서도 여유롭고 귀엽고!!

아무튼 9시가 넘었으니 일상을 살짝 구해볼게요! 기존에 잘 돌려보지 못한 분들 우선으로 둘게요!

451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1:13:21

>>445 >>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히로주도 어서와~

452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1:15:22

다들 어서와요~

453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1:17:28

>>449 마사히로주 어서와~

>>450 나는 한 번 돌려봤으니 패스~

454 마사히로주 (ILbtvq3C3U)

2022-04-12 (FIRE!) 21:18:00

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캡틴과는 한 번 돌렸으니 패스하겠습니다!

455 스즈주 (mR30vHOz5Q)

2022-04-12 (FIRE!) 21:19:11

와하! 거대 캡틴상이야! 계속 서있어!
마사히로주 어서와~~ 일단 나는 아직 집이 아니라서.. 일상은 당장은 힘들겠네 :3

456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1:20:30

저도 일상을 구할 생각이에요~
하지만 캡틴과는 돌렸으니 다른 분을 중점으로요~

457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1:21:54

좋은 밤이네요..! 와!

458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1:24:24

어서 오세요! 아미가주!!

그리고 뭔가 다 나랑 돌려본 분들 뿐이로구만! 그렇다면 얌전히 웹박수나 열 준비를 할 수밖에!

459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1:29:34

다들 어서와요~

460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1:31:13

>>456 토와주랑도 두번이나 돌렸으니 패스~

>>457 아미카주 어서와~

461 스즈주 (mR30vHOz5Q)

2022-04-12 (FIRE!) 21:33:18

일단 집에가야 뭐든 할 수 있겠네 :3 밥도 먹어야하고.. 피곤하니까 캡틴도 서있어. 나랑 고통을 나눠 >:3!!!!!

462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1:34:23

(아무래도 난 스즈주에게 뭔가를 잘못한 것 같다.)
(하지만 그게 뭔지 모르겠다.)

463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1:36:16

무시무시한 스즈주...

464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1:36:23

모두에게 질문~! 여러분의 캐릭터는 채소를 좋아하나요? 좋아한다면 특별히 좋아하는 채소가 있는지도! 아미카는 먹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는것도 딱히 있는건 아니라 무난한 오이를 좋아한답니다.

465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1:38:35

>>464
파를 좋아한답니다!

466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1:39:36

엔은.. 채소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딱히 가리는 것도 없을 것 같고요~

46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1:40:01

>>464 채소야 물론 좋아하고 약간 양배추류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샐러드 만들어먹기 딱 좋은 그거!!

468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1:42:51

>>464 채소라~ 먹긴 하는데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을 듯하네~

469 마사히로주 (ILbtvq3C3U)

2022-04-12 (FIRE!) 21:43:22

채소인가요! 채소는 전반적으로 전부 좋아하지만 하나만 한다고 하면 가지네요!

470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1:46:25

>>465 파라! 맛있는 채소긴 하죠!
>>466 그렇군요, 아미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467 카레를 좋아한다길래 당근 같은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역시 아삭아삭한 양상추 종류가 채소로썬 더 매력 넘치긴 하죠! 만약 오이 샐러드를 아키라에게 먹인다면..?
>>468 편식까진 아니지만 좋아하진 않는군요!
>>469 가지라! 약간 특이한 것 같기도 한데요? 꽃의 신이라면 꽃을 먹..기도 하나요?

471 마사히로주 (ILbtvq3C3U)

2022-04-12 (FIRE!) 21:47:25

>>469 꽃도... 먹습니다...

472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1:47:56

>>470 아키라:......
아키라:제가 뭘 잘못했나요? (죽은 눈)

카레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양배추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당근과 감자도 좋아하지만요!

473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1:49:05

그럴지도요?

하지만 언젠가의 봄 독백에서 나오는 토와는 야채가 싫다며 떼를 쓰겠지요~ 독백의 시점이 곤란해하겠네요~(써야 함)

474 토오루-미즈미 (rhgZt6dXPk)

2022-04-12 (FIRE!) 21:50:44

“하아?”

같이 탈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지금이 무슨 90년대도 아니고 즉석으로 저런 걸 같이 탈 사람을 찾는다고? 예상을 벗어나다 못해 토오루의 보통의 요즘 여자아이들에 대한 관념에서 180도 떨어진 답변에 한쪽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실소가 나온다.

“아, 이봐. 난 지금 한창 운동하고 온 참이라서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게...”

다급하게 부르길래 뭔가 했더니만 친구를 구하는 거였나. 성가시고 귀찮은 마음에 쓰읍 숨을 들이키며 비뚤어진 입매를 바로 하고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이만 가보겠다는 의사를 말하기가 무섭게 옷자락을 붙잡혔다.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무방비한 상태로 붙들려 엉겁결에 상체를 휘청거리다가 중심을 잡으려고 움직이는 바람에 두 걸음 더 내려왔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다 훅 거리가 줄어들고 얼굴이 맞대어졌다 해도 아주 틀리다고 할 수 없는 자세를 하게 된 그는 당황했는지 눈매를 조금 일그러뜨린다.

침착하자. 옛날 버릇 그대로 손이 먼저 나가 떨쳐내려는 것을 참으며 되새긴다. 얘는 그때 그 개자식들이 아니고 그냥 친구가 없어서 조금 이상해진 여자애일 뿐이다. 또 문제를 일으켰다간 다시 코트 밖으로 나가게 될지도 몰라.
게다가 왠 여자애가 손힘이 이렇게 강하지. 무슨 매 발톱이냐? 하, 나 참. 귀찮게. 잠시 일그러진 얼굴에 황당함 이어서 어이없음의 감상이 차례로 떠오르고 이내 체념의 눈빛이 푸른 동공에 스친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긴말들에 질린 표정으로 말한다.

“그래 그래. 같이 타 줄테니까 이거 좀 놓아주고 장광설은 그만해. 한번 탄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하체도 허약하면서 무슨 낡은 오리배냐. 실없기는. 소녀의 말에 제 뒷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리고 약간의 짜증을 담은 투덜거림을 내뱉는다. 그나마 누그러진 기색이 보이자 소녀의 손을 잡아 떼어내 편하게 자세를 잡고 다시 그러쥐며 강하지 않은 힘으로 배 쪽으로 당긴다.

“야 타. 다리가 그렇다고 하니 수영은 못하겠고. 일단 무슨 일이 생기면 다 네 책임이야.”

475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1:50:58

>>471 꽃전 같은 것도 있긴 하니까요..!
>>472 헉(죄책감) 미안하다 아키라야..
>>473 그 모습도 궁금해지는데요?

476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1:51:53

마사히로가 꽃을 먹는다면 그냥 꽃을 들고 봉오리를 씹어먹는..?!

477 토오루주 (rhgZt6dXPk)

2022-04-12 (FIRE!) 21:52:27

중간고사라 답텀이 길어 미즈미주 미안해 ㅠㅠ

모두 좋은 밤입니다!

478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1:54:27

다들 어서와요~

식용 꽃도 있으니까요~
사실 꽃은 그냥 먹는 것보다 차로 마시는 비율이 높아보이지만요~

479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1:55:15

>>464 요조라는 딱히 가리는 것도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대~ 편식 없이 잘 먹는 편~

사실 졸려서 맛도 잘 모른다나~

480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1:56:25

토오루주 어서와~

481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1:57:44

>>478 아, 차를 생각 못했네요! 꽃차라..과거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사람 얼굴을 뒤바꾸거나 영혼을 교체하는 그런 거였었는데
>>479 졸면서 먹은 적도 있나요? 아미카는 1년에 한번 할까말까 그랬는데..!

482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1:59:25

대표적이라면 캐모마일이나 메리골드나.. 히비스커스, 아카시아 정도가 있을까요~

아. 그 꽃차~ 예전에 봤던 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483 마사히로주 (ILbtvq3C3U)

2022-04-12 (FIRE!) 21:59:36

마사히로 : (우물우물)

정답입니다(?)
꽃전이나 그런 것도 있지만 보통은 술, 아니면 전골에 곁들여먹는다거나 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484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1:59:50

>>481 존 적은 없고 항상 엄청 피곤하고 졸린 상태로 먹긴 하지~

48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00:20

어서 오세요!! 토오루주!!

486 토오루주 (rhgZt6dXPk)

2022-04-12 (FIRE!) 22:02:43

토오루가 꽃차를 마신다면 캐붕이거나 누군가의 장난이거나 ㅋㅋㅋ
반가워 캡틴~

좀 있다가 공부하러가야겠네 현생이 사이버생을 방해한다

48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03:03

여러모로 공부로 바빠보이는 토오루주 화이팅!!

488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2:03:56

>>482 아 이름은 들어본 차들이었는데 그 차들도 꽃이었군요!
>>483 나름대로 마사히로 답네요(?)
>>484 나중에 한번 아미카랑 일상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뭐 하다가 둘 다 잠들어서 초반에 끝나버릴수도 있지만(...)

489 시이 - 스즈 (UQbQu9RazY)

2022-04-12 (FIRE!) 22:04:06

[ㅇㅇ : 스키야키는 관동풍이지]
[ㅇㅇ : ?]
[ㅇㅇ : ?]
[ㅇㅇ : 흥건따리 육수충 검거]
[ㅇㅇ : 만반잘부가 뭐임?]

"그래, 그래. 스즈쨩 재능있는걸. 아까 방송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도 있을테니 다시 소개할게. 오늘 만나서 스키야키 같이 먹어주기로 한 스즈쨩이라구. 쪼~끔 얼굴이 엉방이지만 귀여우니까 못 본 척 해줘☆ 만나서 반갑고 잘 부탁한다예요-"

고기 위로 따로 담아둔 청주와 다시간장을 흩뿌린다. 달콤한 고기 냄새가 퍼지며, 주린 배를 꼬드겨온다.

"으음, 여기서부터는 아무 말이나 하면서 먹어주면 된다구. 기왕이면 그냥 맛있어~ 하는 것보단 우와, 이 소고기 뭐야, 마블링 슷게~! 역시 북해도산 ㅇㅇ브랜드의 고기는 다르네! 하는 식으로 해주면- 운이 좋다면 시이한테 광고가 들어올지도. 하여튼 풍부하게 말해주면 줄수록 좋다는 말씀. 아- 그거보다 엄청 배고파졌어. 카메라도 신경쓰지 못하고 먹어버릴지두."

하지만 꾹 참고, 고기를 한쪽으로 올려둔 다음 골고루 버섯과 파, 두부, 곤약을 올리고 가운데에 보기좋게 쑥갓을 올려둔다. 아아, 전체적으로 갈색이 도는 냄비 위에 붉은색이 미미하게 도는 고기, 그리고 아직 초록기가 죽지 않은 야채들이 올라가니 이성이 혼미해지는 것 같아. 그렇지만 참는다. 참고 참다보면 더 기분좋아지는 것이 미식이란 녀석이니까. 뚜껑을 덮으면 뇌를 주물러대는 냄새도 냄비 안에 갇혀버린다.

그러면 이제 날계란을 휘저어 고기를 찍어먹을 계란물을 만들 차례다. 시이는 미리 내어놓은 계란을 스즈에게 건네고는 자신의 것을 정확히 15바퀴 휘젓는다. 나름의 규칙인지.

"그러고보니 스즈쨩은 스키야키 다 먹고 나면 죽으로 해먹는 타입? 아니면 우동으로 해먹는 타입? 나는 보통 우동이지만- 스즈쨩이 죽이 좋다면 죽도 좋아."

그리고 잠시 귓가에 가까이 가서 속삭였다.

"그치만 우동으로 하는 게 좋을 거야. 스즈쨩은 불량해보이는 인상인데, 죽집까지 드나든다는 느낌이 되면 곤란하잖아."

스즈도 조금은 알 만한 이야기일지도. 호스트들은 영업이 끝나고 죽집에 곧잘 들러 끼니를 때운다고 한다.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에게 따로 연락하여 같이 가는 경우도 많다고들 하지. 시이는 스즈를 걱정해서 말해주는 듯 했다. 아마도.

490 토오루주 (rhgZt6dXPk)

2022-04-12 (FIRE!) 22:04:10

>>483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히로주 반가워~

491 마니또 2번째!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04:19

1.코세이에게 CDP를 선물합니다. 꽤 오래된 모델처럼 보이지만, 새 것처럼 작동하며 흠집 하나 없이 말끔합니다.
=>제우스


2.아미카에게 소형 탁상용 선풍기와 [곧 여름이니까] 메세지를 전달
=>12시 30분


3.To. 테츠야

저번에 준 주사위는 쓸모가 있었을까? 다른 주사위들은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100면체 주사위를 선물했는데 맘에 들었을까 모르겠네. 이번엔 TRPG를 즐기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을 준비해봤어.

[잘 만들어진 수제 쿠키들과 작은 병에 담긴 음료수 몇병이 바구니 안에 넣어져 놓여있다.]

- 몰?루 가
=>몰?루


4.후미카에게 수상한 종이뭉치를 선물. 둥글게 구겨진 하늘색 편지지에는 연필로 쓴 하이쿠가 적혀 있습니다.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로군요. 붉은 구슬을 감싸려 편지를 구긴 모양입니다. 구슬은 불투명하지만 분명 영롱합니다. 가넷처럼 생겼군요.
「吹く風の
中を魚飛ぶ
御祓かな」
부는 바람 속
물고기 날아가는
액막이 행사
*(바쇼 하이쿠 선집, 류시화 번역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음, 어쩌면 액막이 부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깨트리지 않게 주의만 한다면 새똥을 맞거나 은행을 밟을 정도의 액운은 없겠군요. 후미카에게 소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깨트리게 된다면, 글쎄요. 주변에 있는 인간들이 독감에 걸리는 정도가 아닐까요?
=>주사기


5.오늘도, 마음을 담아 토와에게!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안녕! 오늘은 바람이 조금 불안한 하루야!

토톳치는 오늘 하루 어땠어?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혹시라도, 저 너머 바람처럼 불안했을까? 우리는 쓸데없는 고민이 많은 나이잖아.

내일 지구가 멸망하면 어쩌지?
시험 망쳐버리면 어쩌지?
어디로 가야 할까?
이 길이 맞는 걸까?
내게 맞는 길일까?

그렇지만, 토톳치에게는 바깥의 불안한 바람처럼, 마음이 불안하지는 않은 하루일 거야!
그야 지금 창밖을 보면 마법이 일어날 거니까!
앗- 혹시 창밖, 봤어? 그렇다면 야마다찌의 특제 '예쁜 광경을 보면서 스트레칭 시키기'는 성공이야!

혹시 속았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 자세히 봐봐!
바람이 아무리 불안하다 해도 남은 벚꽃잎이 예쁘게 비처럼 내려주고 있잖아!
야마다찌, 고작 고등학생이지만 인생에 불안한 바람이 불어도 내가 만족하면 된다 생각해!
조금 어른스러우려나? 아니면 중2병?
앗, 중2병은 조금 싫은걸..!(;´д`)ゞ 그럴 나이 지나버렸으니까!

그러니까- 토톳치가 불안한 건, 이 시기에 아주 당연한 거라 생각하면 좋겠어.
우린 아직 어리잖아? 그러니까 부담은 잠깐 내려두는 거야, 알겠지?

오늘도 힘내자!

널 늘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는! 비밀친구 야마다!]
🍀야마다는 오늘도 토와를 위한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사물함에 넣었다.
봄 테마 스노우볼 키링이다. 흔들면 분홍색 눈꽃이 하늘하늘, 엄지만한 작은 세계에 가득 내린다.🍀
=>야마다


6.스즈에게.

공들였지만 엉망인 스즈의 그림.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을 그렸다. 여러번 지우고 다시 그린 티가 난다.

"열심히 널 그려봤는데 쉽지 않네... 내일은 더 나은 걸 준비할게. 꼭이야."
=>푸딩


7.봄비 나려 꽃잎 모두 빗방울 되기 전에, 가장 탐스러이 핀 한 가지 내어 곁에 보냅니다. 부디 매일이 봄날 같으시길.

길쭉한 원통형 유리병에 벚꽃이 활짝 핀 가지가 담긴 하바리움을 후유키에게.
( https://i.postimg.cc/Pr2vZt3P/A001728445-01-1.jpg )
=>카시아리


8.[이거 먹고 인상 좀 피고 당당하게 다녀. - Gamer ]
거칠게 휘갈겨 쓴 쪽지가 시니카의 책상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 옆에 쪽지와는 대비되는, 리본으로 단정하고 예쁘게 포장된 작은 초콜릿 상자가 놓여있네요.
=>Gamer


9.에니시에게 한 병의 사탕을 줍니다. 아주 새콤하고 새콤한 매실맛 사탕

메세지
-번쩍 정신이 드는 사탕. 나른할 때 특효약
=>금록


10.츠무기에게 도토리 한 알.
그리고 연한 분홍색의 아주 작은 상자 하나. 상자 위에는 푸른 나뭇잎 모양 포스트잇이 붙어있습니다. 적혀있는 내용은 'め'. 뚜껑을 열면 상자 안에는 검은 색의 작은 링 피어싱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도토리씨


11.시이에게
히요코 만쥬. 만쥬가 잔뜩 담긴 박스는 노란색과 흰색 디자인인데.. 3개가 3층으로 쌓여있어요.. 비쌌겠다.
[ 맛있어요. 그리고 귀엽다고 해요.
토쨩으로부터. ]
=>토쨩


12.To. 테츠야

사쿠라마츠리가 끝나니 낮의 기온도 슬슬 올라가는 모양이야. 아침과 밤은 선선하지만 낮이 유난히 더워서 다들 옷 선택에 난색을 표하고 있더라고. 그렇다고 반팔을 입을 수는 없으니 낮에 좀 더 시원하게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물을 보낼께. 한여름에도 도움이 되는 선물일꺼야.

[테츠야의 책상 위에 휴대용 선풍기가 놓여있고 그 위에 쪽지가 곱게 접혀져서 놓여있다.]
=>몰?루


13.오토하 쇼님께

늦봄, 문안 인사 드립니다.

언제였는지 모를 추위는 떠나고 완연한 봄을 넘어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작금, 오토하님의 삶에 조금이라도 평온이 깃들기를 빌고 있습니다.

오토하님은 건강 하십니까. 겨우 하루를 보내고 이런 이야기를 보내는 것은 다소 무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생의 반은 우연으로 또 나머지 반은 신의 장난 같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러한 시기 몸 건강에는 부디 조심하시길 깊이 바라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언젠가는 이런 시기에도 익숙해져 오래 살고 나면 삶을 지루하게 느끼게 되는 가를 일순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좋은 쪽으로든 좋지 않은 쪽으로든 앞으로도 백여년 정도는 질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을 담아 키운 것에는 혼이 깃든다 합니다. 어림잡아 수십년, 고향에 심어두고 온 수목이 성장하여 언젠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면 그때에 아직 세상을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 인생이라는 것은 의외로 질리지 않는 일의 연속이라, 그리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에게도 따듯한 바람이 불기를 빌며

-전신주
추신. 비파 열매의 설탕 절임을 동봉하였습니다. 시기가 좋지 않아 생과를 보내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전신주


14.코세이에게 CD 1장. 기성 앨범으로 나온 게 아니라 공CD를 사서 직접 구운 것 같다. CD를 굽는다는 표현도 새삼스레 오랜만이다.
먼젓번에 CDP를 줬던 건 이것 때문이었을까. 플레이해 보면 여름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가 나온다. 그러고 보면, 이제 어느덧 여름이 코앞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UrkOD3icmc
=>제우스


15.전국방콕협회장이 코로리씨에게, 블루베리 잼 1kg 분량 3개.

비밀스레 누군가에게 선물을 보내는 이 '마니또' 는 마치 짝사랑과 같아서 일방적이면서도 독선적이라 선물을 보내며 들뜨기도 하지만 침울한 마음이 가슴을 두드리곤 합니다. 이 호의가 쓸데없는게 아닐지, 더 나아가 악의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지 걱정하게되는 이것이야말로 일방적인 사랑.. 짝사랑이 아닐지요.

쓸데없이 많이 적었습니다만 오늘도 일방적인 선물을 당신에게 보냅니다. 아침의 한끼를 위해 상을 차리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고마운 물건이지요. 아침을 먹는지 안 먹는지 모르겠지만 안 먹는다면 어쩔 수 없지요. 밤에라도 드시도록 하십시오.
=>전국방콕협회장


16.오리박사가 히키에게 작은 부적 목걸이를 보냅니다.

꾹꾹 눌러쓴 작은 편지 동봉

「 안녕하세요. 오리박사입니다. 오늘은 부적 목걸이에요. 제 물건을 보고 있었는데 예뻐서 같이 샀답니다. 실제로 신선(두 줄로 그은 자국) 신성한 기운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음이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하는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안전과 무운을 담았어요. 당신은 저를 모르겠고 당신이 이걸 받는 모습을 제가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예쁘게 받아주셨으면해요. 이 작은 부적에 제 마음을 담았습니다. 」
=>오리박사


17.안녕 어제 선물은 어땠어? 맘에 들었을라나 모르겠네. 오늘 어떻게 지냈어? 나는 오늘 문득 창 밖을 보니 꽃이 너무 예쁘게 펴 있어서 놀러 나가고 싶은거 참느라 혼났어. 꽃은 금방 져버려서 아쉽지만 카메라 안에 순간을 담아보는거 어때? (역에서 산 듯한 일회용 카메라가 동봉되어 있다)
=>????????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18.토오루의 책상 위에 이번에는 500ml 체리맛 음료수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쪽지가 붙여져 있군요.
'내 정체는 무엇일까? 일단 빗자루를 들고 다닌 적 있고..약간 돌려서 생각해 보는게 좋을거야. 촉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더 클리너


19.미즈미에게 동글동글한 토끼 모양 떡 12개입 한 박스를.
https://postimg.cc/LqgbBRZq

[상상해봐. 향긋한 차를 끓여 이 동글동글한 떡과 함께 상(床) 위에 올려놓고, 너와 내가 마주 앉아 봄노래를 듣는 것을.]
=>헤세


/오늘도 열렸다! 마니또 웹박수!

492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2:04:55

늦어서
미안해
돌려줘서
고마워

만반잘부의 뒤를 이은 늦미돌고를 외쳐야 할 것 같아
하하... 죽을 거 같아
그래도 돌리기로 한 건 나니까
답레는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있어
늘... 고마워

49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05:18

어서 와요! 시이주!!

494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2:07:27

선물이다! 선물!

49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07:54

17번은 견우가 보낸 거라고 하네요! 즉 요조라에게 간 선물이에요!

496 시이(괘씸함) (UQbQu9RazY)

2022-04-12 (FIRE!) 22:07:55

곰인형에게 묻는다. 머리가 작고, 얼굴도 그만큼 작아서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

"왜 나한테 이런 걸 주는 거야?"

물론 학생끼리의 선물인걸, 은으로 만들어 잔뜩 치장한 비녀나 빗을 바란 건 아니다. 그러나 이런 걸 받으면 가슴이 거북하다. 시이는 죽이는 데엔 재능이 있었지만, 살리는 것은 영 젬병이니까. 키우기 쉽대도, 마리모님의 밥을 챙겨주느라 쩔쩔매는 취미는 없다.
그보다 기껏 세팅한 '여자아이 방'을 이상하게 만들어버리는걸. 시이는 곤란하다고 생각하며, 책상 구석에 놓인 마리모를 바라보았다. 금붕어님처럼 창가에 놓으면 되려나 싶었더니 또 그건 안 된댄다. 강렬한 빛에 말라버린다나.
정말, 숙제를 잔뜩 받아든 기분이 되었다.

"고맙지 않아요―다, 흥."

이층침대에 푹 누운 시이는 소두곰인형을 껴안곤 한숨을 쉬었다.

"이렇게 외로워보이는 것도 문제야. 요즘 애들이 약해빠져가지구 말야, 나도 그렇게 되어버리잖아."

어휴, 나쁜 녀석 같으니.
-
원래는 낮에 올리려구 했는데...
늦었지
언제나 고마워 이번 선물도 정말 귀엽고 각별해
토쨩 사랑해

497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2:08:13

>>492
괜찮습니다! 편한마음으로 해주세요 시이주!

그나저나 마니또가 엄청나네요!!

498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2:09:47

비밀친구 야마다씨... 대단하네요~
스노우볼 키링 예쁘겠어요~

499 히키주 (HKWS1a7.cQ)

2022-04-12 (FIRE!) 22:11:05

아, 부적 목걸이.. 오리박사씨, 늘 고마워. 신선한 기운 귀여운 걸...😊

500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11:07

"왜 그렇게 보시는거죠?"
"이 '온천 좋아'가 보낸 '맥반석 계란 세트'. 회장님이 보낸 거 아닌가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요."

-아키라가 학생회 멤버들끼리만 모여서 따로 마니또를 하다가 임원 A양에게 눈빛 공격을 당하는 모시간.

501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2:11:53

와아 오늘도 선물폭탄~
전신주씨의 정성어린 편지... 늘 고맙다구...

502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2:12:17

>>492 시이주 어서와~

503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2:17:14

>>488 요조라는 일상 중엔 잠들지 않으니까 아마 아미카만 잠들지도~?

오늘은 일회용 카메라구나~ 견우님 고마워~

504 시이(말이많다) - 테츠야 (UQbQu9RazY)

2022-04-12 (FIRE!) 22:18:07

"헤에, 혈액형 A형인가- 조금 어울릴지두. 근데 A형은 상냥하고 소심한데 테니스군은 전혀 그렇지 않단 인상. AB형인데 잘못 기억하구 있는 거 아니야?"

나왔다 혈액형론.

"잠깐, 근데 여자아이가 체중까지 공개했는데 본인은 모른다고 하는 건 뭐야! 체력검사 때 기록이라도 공개하는 게 맞잖아. 그게 아니라면 근처 카페에서 포인트카드 얼마나 적립했는지라도 알려줘야지. 새로운 대화거리가 전혀 없잖아- 맞선이었으면 시이는 여기서 돌아가버렸을 거야. 주선해준 녀석 가만 안두겠다고 하면서."

휴우, 고개를 살래살래 저으면서 내쉬는 한숨. 들으라는 듯 하다. 심지어 고개를 저을 때마다 투사이드 업-언젯적 유행이냐고-이 흔들려 묘하게 열받는다.

"텟쨩, 내가 간단하게 테스트해본 결과, 텟쨩의 커뮤력은 10점이야. 참고로 만점은 1000점이구. 아아, 텟쨩, TRPG는 테이블 위에서 롤플레잉하는 게임이잖아? 롤-플레잉. 조금 더 풍부하게 이야기해야지! MBTI도 알것같아. INTJ 아니면 ISTJ일걸. 정말, 시이같은 ENTJ랑은 잘 안 맞는 거예요. 커뮤력 증진프로젝트를 시행하지 않으면 곤란할걸."

정말 풍부하게 이야기한다. 가독성문제로 끊어주는 서술 텍스트가 없었다면 한 단락 내내 말하고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역시 자애로운 쾌락신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겠네☆"

505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2:18:45

>>500 아키라는 그냥 대놓고 정체 공개잖아요ㅋㅋㅋ

506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20:10

>>505 그런 분위기로 학생회는 학생회멤버들끼리 놀고 있답니다!

507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2:22:27

다들 어서와요~ 귀엽다~

508 마사히로주 (ILbtvq3C3U)

2022-04-12 (FIRE!) 22:22:33

>>500 아키라ㅋㅋㅋㅋㅋ 사실 아키라가 아니라면(?) 학생회의 누군가가 아키라인줄 착각하게 하려 한거라면(???)

509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23:00

>>508 하지만 아키라가 맞으니 음모론은 살며시 지워도 괜찮은 거예요!

510 테츠야 - 선물을 받았습니다 (/t/Mc.Mi66)

2022-04-12 (FIRE!) 22:25:26

오늘도 익명의 사람에게서의 편지와 선물이 도착했다. 주사위와 적당히 먹을 간식들. 그리고 이번에는 선풍기. 사실, 처음 받았던 주사위는 너무나도 큰 부담이었지만 이번에 받은 선풍기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여전히 부담스러운건 마찬가지였다.

"적당히 힘내라고 에너지드링크나 보내면 좋을텐데."

하루마다 증가하는 부담과 감사함은 오늘로 세번째였다. 이 선물을 보내는 사람은 도대체 나한테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바라는걸까. 그걸 알고싶었지만 그 상대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으니 눈 앞이 깜깜하기만 했다. 설령 그 상대를 안다고 한들 그 이유를 물을 용기도 없건만.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몇번이고, 몇번이고 다른사람에게 해온 말을 자신에게 말하고, 선물받은 그 주사위를 굴렸다.

.dice 1 100. = 88

의미를 정하지 않은 주사위는 그저 숫자를 제시했고 제시된 숫자로 그가 무언가를 얻을건 없었다. 정체모를 상냥함은 초조함을 불러온다. 아니, 불러오는게 아니라 초조감을 구태여 얻었다.

누군가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을. 하나의 수치로 보여준다면 그것만큼 편하고 안심되는 일은 없을텐데. 주사위를 집어넣고 추리를 시작했다.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자신이라면 분명, 상대방을 유추해낼 수 있을거라 자신을 안심시키며 감사함과 미안함을 곱씹으며, 보내진 간식을 쓴 녹차와 같이 먹었다.

쓴 녹차와 달콤한 쿠키의 맛은, 적당히 균형이 맞았다.

511 미즈미주 (iBSthuNIF6)

2022-04-12 (FIRE!) 22:29:00

운동 끝~~~ 갱신해~~ 그나저나 오늘 마니또도 쩔잖아~~~^^^

512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29:18

어서 와요! 미즈미주!! 하루 수고했어요!

513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2:30:29

테츠야의 싱숭생숭한마음과 달리 테츠야주는 기대만발! 선물 감사해요!!

514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2:30:47

그리고 미즈미주 어서와요!

515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2:30:57

>>510 왜 씁쓸한거냐구...~

>>511 미즈미주 어서와~

516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2:32:29

어서와요 미즈미주~

517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2:32:45

미즈미주 어서와~

518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33:22

지금 대부분의 분들이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하긴 했지만...

여기서 더 보내는 것도 자유고 끝내는 것도 자유고. 그 부분은 편하게 해주세요!

519 후유키주 (kSa3YTA9pY)

2022-04-12 (FIRE!) 22:33:44

이번엔 봄 한 조각, 후유키에게 선물했구나.
이 얼마나 좋은 선물이람.

520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2:34:48

오오쿠에서는 많은 생명이 피고 지었으나, 그것이 시이의 손을 거치는 방향은 한 방향 뿐이었다. 죽음. 그러나 거기에 책임은 없었다. 책임이 있더라면 시이가 쾌락신일 수가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시이는 후미카의 사려깊은 말에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다. 그녀에게 책임이랄 게 있다면 오오쿠 뿐이었다. 그러나 오스즈로카의 방울 하나 남지 않고 불탄 지금, 시이가 책임질 것은 없다.

시이가 그렇게 만들어진 이상, 이해를 하려거든 더 깊이 이야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 긴교스쿠이라는 쾌락을 앞에 두고 집중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것도 후미카의 손을 잡고 해보라는 신선한 도전이면 말이다.

"에, 뭐야. 그거 완전 재밌어보여- 좋아, 그럼 미카쨩 손을 빌려서 해볼까나, 나, 긴장해서 손 축축하구 그래도 싫어하면 안 돼..."

무슨 미소녀 지하아이돌 악수회 온 오타쿠냐고. 그렇게 잡아온 시이의 손은 따듯했고, 궂은 일 하나 해보지 않은 것처럼 보드라웠다. 그리고 본인의 말과는 달리 전혀 축축하지 않았다.

"뭔가 앵글이 안 나오는데- 조금만 더 붙어볼까나. 얍!"

하고는, 뒤에서 껴안아온다. 자기보다 작은 아이의 어깨에 턱을 올리곤 어느 놈을 잡을까 고민한다. 무게는 기묘하게도 없었다. 그러나 옆덜미에 닿는 머리카락은 분명 간지러워, 유령처럼 느껴지긴 어려웠다. 바삐 움직이는 붕어를 따라서 고개를 돌릴 때마다 머리 끝이 스쳐온다. 그리고 시이는, 지느러미가 가장 온전하고 꼬리깃이 예쁜 녀석들로 골라 낚기 시작했다.

.dice 1 100. = 12
.dice 1 100. = 18
.dice 1 100. = 24
.dice 1 100. = 60

1~30 풍어신 보정으로 낚았습니다
31~50 낚았으나 아깝게도 튀어나갔습니다
51~90 실패
91~100 갓 어 신 킹 어 신 2마리를 동시에 낚아버렸네요

521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2:35:27

>>520 꺅
시이 - 후미카 였어
세마리나 낚아버렸네

522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36:31

어서 오세요! 후유키주!!

523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22:37:11

다들 반겨줘서 땡큐~~~~~ 그리고 토오루주 너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나도 요즘 좀 바빠서 천천히 돌리는 거 좋아 :3

524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2:37:29

>>519 후유키주 어서와~

선물은 하나하나 보는 맛이 있어서 좋다구~

525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22:38:18

후유키주 어서와~!

맞아 다들... 섬세하고.... 예쁜 말투성이인걸................... 보고 감동받아버렸어 받는 사람이 나도 아닌데 말이지

526 테츠야 - 시이 (/t/Mc.Mi66)

2022-04-12 (FIRE!) 22:40:41

"나름 상냥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도 실시간으로 쌓이고있는 분홍색의 쓰레기를 아무 불평없이 치우게 되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걸까. 당연히 상대방은 그런걸 신경쓰고 있는 눈치는 아니었다.

"난 포인트카드를 가져 본 적이 없어."

물론 상대방이 내가 포인트를 얼마나 쌓았는지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그저 심술로 말을 하고 끊임없이 말하는 그녀를 조금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마치 게임의 프롤로그에서 쓸데없이 게임정보를 열심히 알려주는 npc 캐릭터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뭘 어떻게 하면 거기에서 도와준다는 말을 꺼내는걸까.

"그거, 요즘 밀고있나보구나.."

'자애로운' 이라는 단어를 은근히 밀어내는 느낌이었다.

"그렇게까지 말하는걸 보니 많이 자신이 있나봐? 오히려 내가 너보다 커뮤력ㅡ 이 높다는걸 보여줘야겠... 아니다."

잘 생각해보니 저렇게 말이 많은 사람을 이길 자신은 없었다. 저번에는 야생무녀한테서 츤데레를 전수받고 오늘은 자칭 자애로운 쾌락신에게서 커뮤력증진 프로젝트를 강요받고 있었다.

"혹시 저기 하늘 위에서 아이돌육성 게임이라도 하고있는건가?"

육성한 아이돌이 남성캐릭터인데 츤데레로 육성중이며 커뮤력이 1점이라니 분명 지금 플레이하고있는 플레이어는 그냥 화면도 안 보고 오로지 터치만 하고있는게 틀림없다.

52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41:14

여러분들의 감동. 이 캡틴을 바라보면서 덩달아 기뻐하며 팝콘을 뜯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자신의 마니또가 누구인지 추리하고 계시나요?

528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2:41:31

후유키주 시이주도 어서와~

529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22:42:11

사실 나는 잘 모르겠어 말하는 거 봐서는 아무래도 미즈미랑 아는 사이이려나~? 싶기도 하고? 아마 신 계통일 것 같다고 생각중이야
미즈미는 생각없이 뭐지, 이거 청혼하는 건가 하고 있긴 하지만

530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2:42:34

아니요~ 추리 같은 건 무리인걸요~

531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2:43:08

알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애매하네~

532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2:43:36

>>527 살짝 짐작가기는 한달까~? 아니면 무안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

53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43:58

이렇게 일상에서 사용하는 소원권을 타갈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는 것인가!

534 아미카 - 독백 (DXIXEbMtOI)

2022-04-12 (FIRE!) 22:44:16

"흐으음.."
아미카는 선물을 바라보며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이 선물은 누가 준걸까아.."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아미카는 생각했다. 일단 필요해보이는 선물을 준다는거라면, 그건 아마 효율적으로 생각하거나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같아보였지만 메세지는 무언가 컴퓨터와 가까워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러니까..
"모르겠네에~!"
머리를 쓰니 왠지 더워져서 아미카는 선물 받은 선풍기를 킨 뒤 선물 받은 배개를 베고 책상 위에 엎드렸다. 시원했다.

53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44:18

>>532 그렇다면 마지막 날 질러보기에요!!

536 아미카주 (DXIXEbMtOI)

2022-04-12 (FIRE!) 22:44:46

그럼 전 이제 자볼게요! 좋은 밤 보내세요!

537 후유키주 (kSa3YTA9pY)

2022-04-12 (FIRE!) 22:45:26

>>527 아직 모르겠어.. 😕
내가 추리에 너무 약해.

538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2:45:57

>>534 귀여운 독백이다~ 아미카는 마니또가 누군지 맞출수 있을까~

>>536 아미카주 잘자~

539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2:49:03

아미카주 잘자~

540 시이 - 테츠야 (UQbQu9RazY)

2022-04-12 (FIRE!) 22:49:27

"아이돌 육성게임이라면 분명 파란색 테마에다가 '보통감'을 컨셉으로 가지고 미는 캐릭터일텐데- 텟쨩은 남자일 테니까 여성향 게임이겠지. 그러면 신장으로 미루어봐서 반바지를 기본으로 하는 스쿨룩의 유닛복을 입은 컨셉일 거야. 하지만 그런 건 보통 사랑스러움이라던가, 이런 쇼타 컨셉 싫어요 하는 앙칼진 컨셉일텐데 텟쨩은 완전히 후자네. 그런 캐릭터는 완전 기인과 접점이 생겨서 그나마 덜 이상한 아이돌 산업을 받아들이는 것이 캐릭터 스토리의 발단이야."

시이는 테츠야를 위 아래로 훑어보며 검지로 본인의 턱을 톡톡 두드렸다. 프로듀서의 시선이다. 하기야 쾌락신인걸. 서브컬쳐에 빠삭한데다 그 캐릭터 조형을 밀어붙이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 그러니 쾌락신이라는 과감한 네임으로 본인의 캐릭터를 밀어붙이는 거겠고.

시이는 얼마없는 진지한 얼굴로 고민하다가, 활짝 웃었다.

"나 커터칼이랑 반짇고리 있는데. 반바지로 만들어줄 수도 있어. 제모는 면도기가 당장 없어서 어렵지만 괜찮아. 멀리서 찍으면 잘 티나지도 않거든."

그리고는 문득 생각난 듯이 외친다. 데자뷰다.

"아, 아이돌따위는 전혀 하고 싶지 않았다고요! 하는 대사도 한 번 쳐줄래?"

츤데레 세일즈냐고 결국.

541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51:46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그리고 자기 마니또가 누구인지 아직 몰라도 괜찮은 거예요! 모른다고 패널티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542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53:35

그리고 주사기 분. 하루에 하나씩만 보낼 수 있으니 지금 보낸 것은 무효로 처리할게요.

발표가 기준이 아니라 '날짜'가 기준이에요!

543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2:53:44

자는 분들은 잘자요~

으음.. 목요일에 외출을 해야 하는데. 뭘 살지 고민이네요~

544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2:54:11

그럴 땐 그냥 끌리는 것을 사는게 제일이죠! 뭘 살진 모르겠지만!

545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2:58:00

그치만 올 여름 내내 먹을 아이스크림의 맛은 중요하다구요.
파인트로 4개 살 생각이네요~

546 테츠야 - 시이 (/t/Mc.Mi66)

2022-04-12 (FIRE!) 23:05:09

"너무 리얼해서 기분나빠."

심지어 반바지에 스쿨룩이라니 너무나도 끔찍하다. 167cm 정도면 키가 작은건 아니잖아. 어째서 쇼타라고 하는건데. 저 녀석의 말에 긍정하고싶지는 않지만 확실히 쇼타는 싫다. 그리고 뭘 그렇게 훑어보는거야. 이미 저 머리속에는 반바지를 입고있는 내 모습이 비치고있는걸까. 정말 끔찍한 상상이었다.

"필요없어, 필요없어. 뭘 진지한 얼굴로 제모같은 말을 꺼내는거야. 저리가. 뭐가 괜찮다는거냐, 없애버린다 네놈."

이걸로 확신이 들었다. 저 사람은 확실하게 오타쿠다. 쾌락신이라고 말 할때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 하지만 이미 폭풍은 몰아쳤고 그때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도망치는 것 정도밖에 없다.

"아니아니. 진짜로 하고 싶지 않으니까. 대사가 아니니까. 진심이니까."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조금 무서워졌다. 확실히 '아타마오카 시이' 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유가 있었는가. 분명 면도기가 있었다면 제모도 하자고 웃는얼굴로 제안 할 만한 사람이다.

547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05:13

배~~불~~러~~

548 미즈미 - 토오루 (8B1RvL0k9c)

2022-04-12 (FIRE!) 23:08:19

거절의 말이 나온 것 같지만 나는 포기 하지 않는다. 원래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지 않는가. 그때, 내가 붙잡은 탓에 남자 인간이 내게 훅 다가왔다. 힘조절을 해야한다는 것이 인간으로 살아온 경험이 짧으니 쉽지 않다. 물론 지금은 그게 내게 도움이 된 경우다. [오~ 어쩐지 위험한 분위기. 좀 더 분발합시다. 조금만 더 가까워지면 매일 내가 사준 메론빵을 먹고 싶다고 할지도?] 정도가 지금 상황의 평가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진도가 꽤 빠른 편에 속한다. 이러다 학교에 있는 신들중 내가 제일 먼저 결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좋아요-! 약속한 거예요?"

나는 남자를 순순히 놓아주고 빙글 돌아 오리배를 향했다. 저렇게 투덜거리면서 배도 당겨주고 타라고 해주고 때리지도 않고 칼부림하지도 않고 침 찍찍 뱉지 않고... (중략) ...하지도 않는 걸 보아서는 겉모습과 달리 제법 친절한 종류의 사람인 것이 분명하다.

나는 남자의 경고에 "하이-하이-"거리며 대충 대답해주었다. 오리배에 올라타는 순간까지도 별로 걱정은 들지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땅 위보다 물 위에서가 더 편했... 잠깐만, 생각해보니 나는 인간 상태로 수영을 시도해본 적이 없었다. 이 꼬인 다리로 어떻게 수영을 치지? 나는 잠시 물에 손을 뻗어 깊이를 가늠해본다. 아주 얕지는 않다. 만약 풍덩 빠져서 인간의 모습으로 내가 죽는다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인간쪽은 이야기가 다르다. 나는 수면 밑으로 눈을 굴리며 넌지시 물었다.

"그러면 그쪽은요-? 혹시 수영할 줄 아세요?"

나는 강물을 향해 뻗었던 손을 갈무리하고 배꼽 위에 올려놓았다. 오리배는 그다지 넓지 못했다. 다리 관절 부분이 툭 튀어나와서 자꾸 오리 배의 뼈대 부분에 깔짝깔짝 닿는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아무렴 어떠냐.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나는 물끄러미 고개를 돌려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남자가 올라타자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기우뚱거리며 끼익끼익 소리를 냈는데, 새소리 같고 제법 운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벚꽃잎이 물결따라 따라 붙고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것도 지켜보기 재미있었다. 그런데 오리배가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고개를 틀어 남자를 재촉한다.

"자, 자. 저희 열심히 해봐요. 쭈욱 건너서 저기 강에 도착하는 걸 목표로 하는 거예요. 아자아자 화이팅! 만반잘부!"

만반잘부는 최근 스즈, 애칭으로는 스-쨩이라는 친구에게서 배운 단어인데 입에 착착 붙고 어감도 독특해서 내가 좋아하는 말이었다. 다만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자꾸 때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쓰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나는 슬슬 다리를 놀려 우리배를 움직였다. 굳이 신의 힘을 사용하지 않아도 모든 일이 잘 해결될 거라는 낙관적인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549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3:08:29

배부른 스즈주 어서와요!

550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09:35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신 것 같아서 다행이고 안심이에요!!

551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23:09:57

자러간 사람은 잘 자구 새로 온 사람은 어서와~~~~~~~

552 시로하주 (oFiUTstOlg)

2022-04-12 (FIRE!) 23:10:46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55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11:27

어서 와요! 시로하주!!

554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23:12:05

다들 어서와요~

555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23:12:17

시로하주 어서와~! 하이하이 좋은 밤이얌

556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23:13:16

으 잠깐 졸아버렸어요 ... (,_, 그 사이에 마니또가! cdp 와 직접 구운 cd 라니 ... 누구일까요 :3

557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3:13:24

스즈주 시로하주 어서와~

558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23:13:33

시로하주 좋은 밤이에요~~

559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14:44

저런. 졸았으면 어서 주무세요! 코세이주!!

560 테츠야주 (/t/Mc.Mi66)

2022-04-12 (FIRE!) 23:14:45

시로하주 어서와요!

561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15:28

오늘은 일상을 돌리기 실패했으니 내일은 돌려본다!! 느낌으로 해야겠어요!

562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23:16:21

다시 졸리면 자는거에요! ><

563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3:16:47

졸았으면 세수하고 자는거시다 코세이주~ 시로하주도 어서와~

564 시로하주 (oFiUTstOlg)

2022-04-12 (FIRE!) 23:16:52

반가워요 좋은 밤이에요
요즘 갱신만 하고 도망가는 것 같네요...
미안해요

565 시이 - 테츠야 (UQbQu9RazY)

2022-04-12 (FIRE!) 23:18:00

"그치만, 세상이 아이돌게임이라면 나는 SSR급 프로듀서라구. 너무 무서워하지마. 무서운 건 한 순간이구, 그 이후부터는 이게... 나?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게...나라구? 할 수 있거든― 라고 하고 싶은데... 텟쨩 너무 무서워하는 거 아니야? 난 그래봤자 한 살 어린 후배인데 내가 잡아먹기라두 하는 것 같아."

매드사이언티스트같은, 이성이 끊어진 눈으로 홀린 듯 말하다가 금세 이성을 되찾는 기술이 신기하기도 하다. 어쩌면 고도의 연기일지도.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고작 나같은 여자애 하나한테 겁을 먹는 거야? 쪼끔 실망했어. 차라리 '아아, 그것이 나의 길이라면... 와라.' 라고 했다면 좀 더 재밌었을지두 모르겠어."

책상에 푹 엎드려서는 입술을 툭 내밀고 투정부린다.

"여자아이와의 커뮤는 기본적으로 말야, 대답은 늘 세 마디 이상으로 할 것, 평소와 다른 머리 모양에 주목할 것, 제대로 구두까지 볼 것, 걔네가 하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구. 아직 멀었구나, 텟쨩."

월드이즈마인의 인용 뒤로 본론이다. 시이는 테츠야를 조금 후배 정도로 보게 된 것 같다. 이렇게 알려주는 모습은 마치 시이가 선배고 테츠야가 후배라도 된 것 같으니 말이다.

"자, 여기서 돌발문제. 후배가 '선배,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초코 맛있을지 모르겠어요. 시험삼아 한 번 먹어줄래요?' 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566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3:18:51

다들 옷쓰~
그리고 잘 자
이 시간대는 인구 유동이 빨라지는 기분이네

567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3:19:39

>>564 많이 바쁜 모양이네...(눈물)

568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23:19:44

선물 독백은 나중에 적는걸로 하고 ... 저는 나중에 잘꺼라구요~~~

569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23:19:49

>>564 현생이 바쁘면 어쩔 수 없지! 나는 이렇게 얼굴 비춰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하는 걸~~

570 스즈 - 시이 (Y6UydT7ceo)

2022-04-12 (FIRE!) 23:21:02

" 응응. 그렇게 돼서~ 미나미 스즈임당~ "

카메라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이다. 그런 느낌으로 하는 것이다. 또 새로운 친구니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선 좋을 게 없다. 게다가 스즈는 초대받은 입장이었다. 이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의 주인인 사람에게 초대받아, 그 사람의 집으로 들어왔다. 그러니 이 사람이 나의 주인이라는 거창한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사람이 이 공간의 주인이라면 그에 맞도록 신경쓰는것이 맞는 것이다. 스즈는 카메라를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 앗. 응. 얼굴이 조금 보코보코에요~ 그 점은 죄송하지만 예쁘게 봐주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그러니까.. 쾌락신님의 친구 자격으로! 조금 더 거창하게 말하자면 쾌락신님을 모시는 음.. 으으으음.. 아! 쾌락신님을 모시는 무녀의 자격으로 앉아있습니다! "

조금 오버한 감이 없잖아 있는듯 하다. 스즈는 건네주는 계란물을 받으면서 '땡큐~' 하고 가볍게 응수했다. 아무 말이나 하면서 먹으면 되지만 가능하면 조금 오버하면서 브랜드를 치켜세울 것. 스즈는 그 말을 듣고 알겠다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스키야키라면 가정식의 대표인 녀석이다. 여러 명이서 먹을수록 맛이 늘어나는 신기한 요리.

" 냄새가 참기 힘드네~ 코 끝에 걸려있어. 이렇~게 타고 들어와서 머릿속에 가득한 느낌이야! 방송을 보고있는 시청자님들은 모르려나? 쾌락신님 말처럼 혼자서 규동먹고 있는거야? 아하하! 야베- 마지 쿳세~ 아하하하! "

여기선 들었던 말을 조금 따라하고는 아하하! 하고 웃으면서 손으로 입을 가렸다. 스키야키 다 먹고 단 다음이라. 보통은 우동과 죽이지. 스즈는 별 생각없이 입을 열었다.

" 난 당연히 주...ㄱ... "

'죽' 이라고 답하려했다. 너무 빠르게 답한게 화근이라면 화근이다. 그 뒤에 들려온 말에 스즈는 아차 했다. 관련한 이야기라면 잘 알고있다. 알고있는 친구 중에는 '오늘도 죽집에 왔어' 라면서 밤새 놀고 죽집으로 가는 걸 이야기해주는 언니도 있었으니까. 호스트와 놀아본 적은 없지만 그렇게 죽을 자주 먹으러 가는 언니와 몇 번인가 같이 죽집을 갔던 적은 있다. 그런 분위기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가고 있지만.

" 우동이지..! "

식은 땀이 조금 날 뻔 했다. 스즈는 살짝 눈을 돌려 시이를 바라보다가 다시 스키야키를 바라보고 다시 카메라를 바라보았다가 다시 시이를 바라보았다. 말실수 한 건 아니겠지. 조금 더 생각하고 이야기해야겠다. 전국 각지에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어.

" 그러고보면 쾌락신님은 스키야키는 자주 해먹는 편? 혼자 해먹으면 맛 없잖아. 평소에는 어떻게 챙겨먹고있어? "

571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21:29

와아아아아 다들 어서오렴~~~ 그럼 나도 선물 독백이나 적어볼까~~

572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22:18

그리고 사실 스키야키의 마지막 재료는 이상적인 스키야키에 나오는 이 검은색 녀석을 말해보고 싶었지만 이름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패스했다 (:D)~~

57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22:52

>>564 바쁘면 어쩔 수 없는거죠! (토닥토닥)

여러분들의 독백. 이 캡틴이 자유롭게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후후후.

574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3:22:59

>>572 갸루라면 당연히 먹어보는 타피오카잖아?
알고있다구

...아니지만

575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3:24:45

음~
스즈한테 볼쪽해도 돼?
무녀임명식이야

576 스즈즈 (Y6UydT7ceo)

2022-04-12 (FIRE!) 23:25:27

>>575 물론이다 (:D)~ 뭐든 다 오케이라구~

577 스즈의 마니또 (Y6UydT7ceo)

2022-04-12 (FIRE!) 23:27:07

" 아하하! 이게뭐야! 귀여워! "

스즈는 자신을 그렸다는 그림을 손에 들고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환하게 웃고있는 얼굴. 공들여서 그린 자국이 역력하지만 조금은 엉망일지도 모르는 그림. 스즈는 거울 앞에 서서 그림과 자신을 나란히 놓고 보았다. 닮았다. 이 색조화장이나 화려한 색의 머리 그리고 미소를 지었을 때의 모습마저도 어딘가 닮아있다.

" 이런건 남겨야지! "

그리곤 똑같이 선물받은 하늘색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꺼냈다. 소중한 물건이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선물. 하늘색 카메라는 이미 '미나미 스즈' 라고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두어서 자신의 것이라고 확실히 해두었다.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한 손에는 그림을 들었다.

" 에- 푸딩님! 선물 고마워~ "

그림과 똑같이 미소를 지었다. 환하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원래라면 찰칵 하고 끝이 났겠지만 오늘은 다르다. 지이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필름이 나왔다. 사진의 모서리를 잡고 휘적휘적 하고 흔들다보면 천천히 인화가 끝난다. 스즈는 인화된 첫 번째 사진을 보며 잔잔하게 미소를 지었다가 이내 또 환하게 웃었다.

" 좋아~! 이걸로 또 잔뜩 추억 만들거야! "

그리곤 검은색 펜을 꺼내 필름의 뒷면에 글을 적어내려갔다.

【 #01 푸딩님의 선물 】

578 시로하주 (oFiUTstOlg)

2022-04-12 (FIRE!) 23:30:21

그리고 스즈주께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분명 시로하와 스즈간의 돌리던 일상이 있었는데요
정말 면목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일과 잠을 반복하는 생활로 돌리던 일상에 대해서 완전히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언가 레스라도 남겼어야 했지만 그래도 계실 때 남기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미뤄졌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와중에 스즈주께서도 시트를 다시 내신 걸로 알고있어요
원하신다면 지금이라도 이어오거나 혹은 일상을 아예 없던 것으로 끊어도 괜찮습니다

코세이주께도 일상 약속이긴 하지만 사쿠라마츠리 참여하지 못했던 것 미안해요

579 후유키주 (kSa3YTA9pY)

2022-04-12 (FIRE!) 23:31:55


날렸다..

580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33:18

>>578 으응 괜찮아~ 신경쓰지 않아도돼! 사실 나도 돌리던 일상이 있는데 대뜸 시트 다시 올려버려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어. 사과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속 시간이 안 맞아서 이야기를 못했지 뭐야.. 미안할 필요 하나도 없어!! 시로하주도 사정이 있던거고 일상도 좋지만 어디까지나 현생에 영향을 미치면 안되는 거니까! 일상은 아무래도 스즈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려서 그 상황부터 다시 가기는 힘들 것 같아. 처음부터 다시 돌려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선택은 시로하주한테 맡길게 (:D)!
다시 말하지만 미안할 필요는 하나도 없고 신경쓸 이유도 하나도 없다!!!!!!

581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33:32

저런. 후유키주..(토닥토닥)

582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23:33:53

>>578 저는 괜찮아요! 현생이 바쁘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하고~ 아직 집에 놀러오는 일상도 남아있으니까요 ><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583 시이 - 스즈 (UQbQu9RazY)

2022-04-12 (FIRE!) 23:36:28

"아핫, 무녀! 그거 재밌네, 그래요 이제부터 스즈쨩은 쾌락신님의 무녀인 거야- 그런 관계로 무녀 임명식이라두 해볼까나, 에잇."

시이는 솔직히 말하자면, 마음에 들었다.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신이 있다면 언제나 입버릇처럼 말하는 소원이 있잖은가. 신당과 새전함, 그리고 자기만 바라보는 신관이 갖고 싶다고. 그것을 자처하겠다는데 싫어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시이는 장난스럽게 웃고는 스즈의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했다.

적어도 이틀 정도는 얼굴이 아프지 않겠지. 무녀에게 응당 베풀어 줘야 하는 은혜였다.

[ㅇㅇ : 요즘 여자애들은 다 저러고 노는 거냐?]
[ㅇㅇ : ㅇㅇ님이 틀딱입니다]
[ㅇㅇ : 나 군필여고생인데 육군에서 다 저러고 놀았음]

우수수 올라가는 채팅창과, 그리고는 태연하게 뚜껑을 여는 시이. 뽀뽀 덕분에 죽이라는 말은 사그라들었다. 어쩌면 일부러 목소리를 가로챘을지도 모르겠다. 신관을 보호하는 건 신의 의무니까 말이다. 어디까지나 흥미가 있을 때의 이야기지만.

"좋아, 그러면 스즈쨩 말대루 끝은 우동으로 할까- 그보다 뭘 물어봤었지, 아, 스키야키? 으응, 아쉽게도 자주는 못 먹지. 원래는 이 소고기로 무순이랑 파프리카랑, 쑥갓이랑 이것저것 돌돌 말아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스즈쨩을 주워온 김에 바꾼 거야. 스키야키는 간단하잖아? 나로서도 오랜만에 먹는 스키야키라구. 각별하지-"

[ㅇㅇ : 쾌락신은 친구가 없으니까...]

"조용히해! 이제 무녀님까지 생겼으니까 친구 있단 말야. 규동먹으면서 혼밥하는 너네들은 모르겠지만- 흥이다."

그러다보면, 직감이 시선을 이끈다. 마침 좋을대로 익은 고기가 보인다. 계란물에 넣어 식히면, 고기의 열로 살짝 익은 계란 덩어리와 날계란이 묻어나온다. 시이는 그걸 제 입에 가져가는 대신, 스즈에게 내민다.

"자, 스즈쨩. 아-"

584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3:38:59

후후... 시이주의 체력은 앞으로 답레 한두개가 한계겠네
정말 즐겁지만 체력이 받쳐주질 못하는 게 슬퍼
바로 자러가진 않겠지만 말야

585 테츠야 - 시이 (/t/Mc.Mi66)

2022-04-12 (FIRE!) 23:39:58

"제모와 반바지에서 시작하는 나의 길이라니 그런 길 싫어.."

그래, 잘 생각해보니 이 녀석은 1학년이었지. 2학년을 상대로 왜 이렇게나 당당한거람. 오히려 내가 1학년인가 싶을 정도로 당당했다.

"그리고 오라고 해서 정말로 와버리면 어쩌라는거야. 정말 싫거든?"

어떤 가능성이든 철저하게 배제해야지. 그 만큼 눈 앞의 사람이 했던 말은 충격적이었으니까.

"그게 기본이란 말이야? 차라리 일찍 포기하는게 더 좋을거야. 매번 말 할때마다 세 마디나 해야하다니. 어째서 사람의 말에는 단어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확실히 머리만큼은 평소와는 다르네."

여기서 갑자기? 라는 느낌으로 시작된 돌발문제에 눈썹 언저리를 긁적이며 말을 듣고는 그는 자신있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야말로 '이렇게나 쉬운 문제라니, 저번 학기 학생들 학점이 그렇게나 끔찍했습니까?' 라고 말하는 대학원생같은 느낌이었다.

"그건 절대로 안 먹어야지. 분명 안에 설사약이라도 들어있는걸꺼야."

누굴 좋아하는데 도대체 초코렛을 주는 이유도 모르겠고 초코렛을 준 본인도 혀가 있는데 왜 굳이 나 같은 사람에게 준단말인가. 절대미각이 있는것도 아니고. 절대로 독살이 목적이다.

"듣기로는 싫어하는 사람한테 대놓고 위협하거나 공격하기보단 음습하게 공격한다고 하니까."

어떠냐, 라는 표정과 팔짱 낀 자세를 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586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3:44:36

모두 현생 화이팅~

587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45:20

여담인데 다음주 쯤에는 우리 스레가 세워지고 한 달 정도가 되는 시기네요.

= 봄이 끝나갑니다. 여러분.

588 스즈 - 시이 (Y6UydT7ceo)

2022-04-12 (FIRE!) 23:46:25

" 앗 "

하나도 당황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 무녀 임명식이라는 말에 스즈는 '응? 뭔데뭔데?' 하고 고개를 기울였다가 볼에 닿는 말랑하면서도 따뜻했던 감촉에 볼이 조금 빨개졌고 조금 당황하고 놀랐지만 이내 또 꺄르륵 하고 웃으면서 쾌락신님의 무녀랍니다~ 하고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보였다.

" 간단하지만 혼자 먹으면 맛 없지. 맞아맞아~ 그래도 평소에는 잘 챙겨먹는구나! 다행이네, 다행이야~ "

주워왔다는 말에 스즈는 또 꺄르륵하고 웃었다. 낙엽이 떨어지는 것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나이다. 즐거운게 당연하다. 스즈는 손을 들어 입술이 닿았던 볼을 만지작거렸다. 왜 그랬느냐면 조금 신기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리라.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상처났던 눈가와 터진 입술이 덜 아파졌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아프지 않은 느낌이 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달까.

" 규동 혼밥하고있는 사람들이랑은 다릅니다만~ 설마 매일 혼자서 규동 혼밥하는거야? 마지? 에- 야베- 그건 진짜 구리잖아~ "

시이의 말에 동조하듯 스즈는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리곤 몸을 살짝 틀어 시이에게 기대곤 약간의 경멸의 눈길을 카메라를 통해 보냈다. 물론 진짜로 경멸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한 말에 진짜 진심이라면 없겠지만(있더라도 5g정도) 지금은 쾌락신님의 무녀로서 신 님의 말에 동조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 아. 땡큐~ "

스즈는 작게 입을 벌렸다. 그냥 먹으면 뜨거울테지만 이렇게 계란물에 넣었다 입에 넣으면 적당히 식어서 딱 따뜻해진다. 조상님의 지혜란 것이지. 스즈는 잠시간 입을 오물거리다가 눈을 번쩍 떴다.

" 아! 맛있어! 이거 최고네~ 이 소고기 어디거야? 브랜드 있는거야? 거짓말이 아니라 최근 먹었던 소고기 중에 제일 맛있었어! 지금 방송 보는 사람들도 사서 먹... 아, 미안. 규동 혼밥하는 너희라면 무리일지도~ "

꺄르륵하고 웃은 스즈는 이렇게 하는거 맞지? 라는 눈빛으로 시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번엔 자기 차례인가 싶어 젓가락으로 고기 하나를 집어 계란물에 살짝 담가 시이에게 건넸다.

" 자, 쾌락신님. 아- 하세요~ "

589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47:00

시간 생각보다 엄청 빠르네...?

590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47:33

아무튼 이제는 조금 더 일상을 돌려보는 쪽으로 캡틴은 방향을 돌려야겠어요! 아직 못 만나본 이들도 많고 많이 만나본 캐릭터는 2회차가 고작이기도 하니! (=0회차가 압도적, 혹은 대부분 1회차)

591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48:05

캡틴은 일상도 서서돌려 >:3!!!!!!!!!!!!!!!!!!!!!

592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23:48:28

딱 다음주 주말 지나면 봄 끝이야? 아니면 중간에 바뀌어?

593 쇼주 (F3oX1s4jTs)

2022-04-12 (FIRE!) 23:48:44

>>587 여름에는 어떤 이벤트들이 있을지 두근두근하네~

594 시로하주 (oFiUTstOlg)

2022-04-12 (FIRE!) 23:49:39

>>580 이해해주셔서 고마워요
일상은 기회를 주시니 처음부터 돌리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현재 텀에 대해선 장담 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원래도 호흡이 짧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저는 스스로는 돌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되묻는 것 같아서 실례지만 텀은 좀 길어도 괜찮은지 먼저 여쭤보고 싶어요

>>582 고마워요 코세이주
남은 일상 소재는 있지만 서사적으로는 그래도 조금 빈 느낌이니
사쿠라마츠리 때에는 모종의 이유로 보지 못했다고 해도 좋고 약속이 없던 것으로 해도 좋아요

595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23:50:49

청춘은 여릉이잖아~? 완전 기대중이야 아이스크림 아니면 수박 먹으면서 바다 바람 맞는 아이들...........
그러고보니 일상에서 바닷가가 보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네 여름 되면 많아지겠지 :3

596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23:50:52

>>594 그냥 서로 스케줄이 안맞아서 못봤다고해도 괜찮아요~~ 그렇게 하는게 좀 더 낫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597 시이 - 테츠야. (UQbQu9RazY)

2022-04-12 (FIRE!) 23:51:02

"사람과의 관계를 그렇게 가성비로 따지다간은 금세 친구 없어질걸.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텟쨩의 커뮤력은 이제 한계구나. 0에 도달했구나아... 침울한걸-"

어쩐지 시이의 투사이드업도 조금 처진 기분이다. 시이는 생각했다. 이 녀석, 중학교 때 연애한 적은 절대 없겠군 하고...
참고로 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신이지만 벤죠메시하고 있는 한심한 녀석이다.

"왜 뒷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게 바로 공격일 거라고 단정짓는 거야? 여자애가 남자애인 텟쨩에게 그런 부탁을 해온다는 건, 이미 조금은 신용을 샀다는 증거라구. 텟쨩은 딱히 떠벌릴 사람도 없어보인다는 점이 한 몫 했겠지만."

그나저나, 설사약?

"물론 그 여자아이가 텟쨩을 좋아한다고는 확정할 수 없지. 그 겸손한 마음가짐은 확실히 칭찬할 거리야. 나데나데해줄게요-"

테츠야의 머리를 만지려 손을 뻗지만, 닿지 않는다. 애초에 받아주지 않을 것 같다. 받아준다면 제대로 쓰다듬어줬겠지. 시이는 말을 잇는다.

"하지만 결론은 확실해. 먹는 거야. 설사약 먹을 위험이 있더라도 감수하고 보는 게 인간관계의 왕도, 신뢰의 첫걸음이지. 그 애가 좋아하고 있는 게 너라면 목적 성공이고, 골탕을 먹이려 했다면 그냥 당하면 돼. 어차피 거절해봤자 또 뒤에서 까이기엔 마찬가지니깐."

598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52:58

>>594 나는 텀 신경쓰지 않는 편이야 (:D)~ 뭐가 되었든 즐겁다면 그걸로 오케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럼 슬로우 텀으로 천천히~천천히~ 라는 걸로지? 좋아 ^w^!!! 원하는 상황이나 생각하는 상황이 있을까?

599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3:53:19

스즈주 답레는 내일 줄게
스즈주는 답레 누워서 기다려
시이주는 서서 가져올 테니깐
언제나 돌고늦미예요

600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53:56

>>599 천천히 줘도 괜찮아~~~ 즐거우면 그걸로 오케이니까 (:D)~~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601 시이주 (UQbQu9RazY)

2022-04-12 (FIRE!) 23:55:13

>>600 돌리는 건 언제나 즐거워
하지만 무리가 되는 건 현생이려나
엄살부린다 싶기두 하지만 체력은 늘 유지해야하는걸
이기적인 시이주를 받아줘서 고마워
흑흑

602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56:25

>>601 스트레스가 되어버리면 그 때부터는 문제가 있는거야! 그러니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완급조절 >:3!! 슬로우 슬로우 하게 해도 괜찮다구~~~

603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57:06

>>591 이제 스즈주의 서서 뭐하라는 것은 무섭지 않아요! 무시하고 앉아서 할 거예요!

>>592 25일이 되면 제가 알아서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으로 공지를 올릴 생각이에요! 봄의 시작을 알린 것처럼 말이에요!

>>593 일단 가장 큰 것은 페어이벤트인 호타루마츠리가 있겠네요!

>>595 지금도 바닷가를 가고 싶은 이들은 얼마든지 갈 수 있지만 아무래도 봄이니까요!

604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23:58:30

>>603 서 서 해 > : 3 ! ! ! ! !

60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23:59:31

>>604 아무리 위협을 해도 소용없어요! (도리도리)

606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00:00:12

>>605 악!!!!!!!!!!!!!!!!!!!!!!!!!!!!!!!!!!!!!!!!!!!!!!!!!!!!!!!!!!!!!!!!!!!

607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00:00:16

(구경중)

608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00:00:38

아무리 봐도 나이 많은 신들이 떠올라서..😶

609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00:01:16

교수는 듣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0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0:01:34

교수는 듣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과인 ㅋㅋㅋ

611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01:35

둘의 치열한 공방.... 멋진걸... (와작와작 팝콘먹기)

612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02: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ㅋㅋ 학교에서 글쓰기 과제할때 그러는 거 아니냐고 ㅠㅠㅠㅠ ㅋㅋㅋㅋ

히키 : 선생은 듣거라
후미카 : 그게 아니야. 선생'님'은 듣거라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613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00:02:46

>>608 이거 완전 히키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4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0:03:02

>>596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게요 고마워요

>>598 길가에서 시비가 걸리는 시로하를 보고 스즈가 구해준다던가
가타나누시의 신사에 식칼 따위를 갈고 싶어 찾아왔다던가...
시트를 보고 막연히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였어요
평범하게 마주치는 것도 좋네요

615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0:03:45

쇼 : 에세이 쓸 때 나를 뭐라고 칭해야 할까요?

시이 : 이 몸은
히키 : 너는
시로하 : 소인은
마사히로 : 과인은
미즈미 : 교수는 듣거라

이거지?

616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00:04:06

그렇지, 글쓰기 과제에서 신 캐릭터들은 자기도 모르게..

아, 후미카랑 히키가 어장 대표 노인이 되어버린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7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00:04:10

>>614 음~ 스즈즈가 식칼을 갈러 가진 않을테니까 전자로 할까 (:D)~ 선레는 다이스로~?

618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05:27

>>606 (팝그작)(팝그작)

>>608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9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0:05:29

.dice 1 2. = 1

1 시로하
2 스즈

620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00:06:10

오케이! 그럼 기다리도록 할게 (:D)

>>618 스즈즈는 파괴신이 되었어 >:3!!!!!!!!!!!!!!

621 후유키주 (RrIFuWDxDI)

2022-04-13 (水) 00:06:23

>>615 ㅋㅋㅋㅋㅋㅋㅋㅋ

622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00:06:24

>>615 '너는'

(잠시 자신의 문체를 돌아본 히키주의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3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06:42

>>6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인거 숨겨지는 거 맞냐고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러다 진짜 소신은 이런 발언 나올 것 같다... 의도한 건 神인데 이제 臣으로 들리는

624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0:06:56

>>615 신캐들 귀여워요

>>617 졌어요...
전자의 상황으로 써올게요

625 테츠야 - 시이 (ohliJ8Ua2.)

2022-04-13 (水) 00:07:07

쓰다듬어주겠다며 뻗어졌지만 머리까지 닿지 않는 손을 바라보고 머리를 숙이려다가 곧바로 그만두었다.

"그런걸로 칭찬받아도 기쁘진 않은데."

겸손한 마음인건지 아니면 그저 기대없는 마음인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면 순간 뻗어진 손에서 무언가를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여 얼굴을 찌푸렸다.

"설사약이 있는걸 알아도 설사약을 먹어야한다니..."

너무나도 잔혹하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것 같았다. 그야말로 슈뢰딩거의 설사약. 먹기전에는 그것이 사랑이 담긴 칼로리인지 끔찍한 고통을 줄 약일지는 건내는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한테 초코렛을 건낼 일은 없을테고 여태까지 없었으니 고민은 필요없어보여. 하지만 기억은 해둘게."

그래. 결국은 저번에 먹었던 우주의 기운이 나던 어둠의 나베와 같았다. 배팅하기 전 까지는 아무도 패를 알 수 없는 것이다.

626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0:08:28

소인은 역시 시로하 거라고 생각했어
시로하는... 무사잖아

>>622 인상깊은 문체였어
멀찍이서 본인을 바라보면서 서술하는 거로 공허를 표현했구나 싶어서

>>623 미즈미 저러고서 F 받으면
재수강을 유도한다?
나를 다시 보고 싶다?
날... 좋아한다? 하는 거지?

627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00:08:46

코세이: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시이: 이름이 너무 이상한 거 아니냐! 하! 이 쾌락신님이야말로 어울리지 않느냐! 마, 말랑말랑… 두근두근 황홀한 딸기푸딩 하나 달라구…!
코세이: 네~ 딸기푸딩 하나!
시이: 어째서… 이름이…!(좌절)

갑자기 카피페가 떠올랐네요~

628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10:27

아니. 그런데 어째서 제가 스즈주와 이런 공방전을 해야만 하는거죠?! 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스즈주! 어서 요구조건을 말하세요! 뭔가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흐릿)

629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00:11:34

>>628 거대 캡틴상을 세우고 싶어!!!!!!!!!!!!!!!!!!!!!!!!!!!!!

630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0:11:44

>>627
시이 : 말랑말랑 도키도키 황홀의 딸기푸딩 달라구!
코세이 : (아메리카노에 휘핑 올려달라고 하고 아몬드 쿠키엔 뭐가 들어가는지 물은 이후엔 말랑말랑 도키도키 푸딩인가)

631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12:08

>>626 와 캐해 장인이다 ㅋㅋㅋㅋㅋ 현실은 그냥 C- 받고 재수강도 못할 것 같지 응응... 밤마다 교수가 생각나.. 이게.. 사랑? (아님)

>>627 안타깝게도 평범한 딸기푸딩이었냐고~~~~~~

632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12:29

>>629 여기 광신도 한 분 계신 거 같아요

633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0:12:33

무사 (웃음) 그렇죠
저도 시이는 당당히 이몸 하는게 어울리다고 생각해요
귀여워요

634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00:12:53

>>615 >>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5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13:21

>>629

636 그리고 사진은 책상 앞에 걸었다나. (8Wukt0aw2k)

2022-04-13 (水) 00:13:35

원래 마니또라는게, 매일 선물을 주는 거였던가?

오늘도 자리에 놓인 편지와 선물을 보고 요조라는 생각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자신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니 이것도 그 연장선이다 생각하기로 하고, 편지와 선물을 챙겨 교실을 나온다. 어제보단 조금 이른 시간이라 몇몇 남은 반 애들이 힐끔대는 걸 느꼈으나, 요조라는 시선도 주지 않는다. 담담히 걸어 나올 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어제와 다른 길을 택했다. 조금 멀리 돌아가는 길, 가는 길에 아직 남은 꽃들을 볼 수 있는 길이다. 다음 그림을 위한 이미지를 위해 택한 길을 걸으며 요조라는 편지를 꺼낸다. 주섬주섬, 대충 넣어 살짝 구겨진 편지를 꺼내 내용을 읽다가, 어제와 비슷한 느낌으로 고개를 갸우뚱 한다.

뭐야. 꽃 보러 갈 건 어떻게 알았대.

때마침 요조라의 귀갓길과 선물의 의도가 딱 겹치는 것에 어제와 같은 미묘한 기분을 느낀다. 뭘까. 사실 알고보니 마니또를 가장한 스토커? 지금도 어디서 보고 있는 거 아냐? 주변을 두리번 거리지만 맹한 눈에 들어오는 건 금방이라도 져버릴 듯 흐드러지게 핀 꽃길 뿐이었다.

아무렴 어때. 이왕 받은 거 적당히 쓰면 되겠지.

그런 걸 깊게 생각하기엔 요조라의 시간은 짧았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편지는 곱게 접어 다시 가방에 넣는다. 그리고 일회용 카메라를 꺼내 필름을 드륵드륵 감고서 들어올린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거였나?

어설프게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구도를 잡으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다가, 겨우 첫 셔터를 누른다. 찰칵 소리와 함께 필름이 돌고, 잠시 멍하니 일회용 카메라를 바라보던 요조라는 방금전보다는 조금 나은 느낌으로 두번째 셔터를 눌렀다.

찰칵.

이 날 요조라가 쓴 일회용 카메라의 필름엔 온통 꽃 밖에 없었다고 한다. 온갖 종류의 봄꽃들은 한가득 담겼으면서, 정작 자신도, 다른 누구도, 담겨있지 않았다고.

637 테츠야 - 시이 (ohliJ8Ua2.)

2022-04-13 (水) 00:13:40

말랑말랑 도키도키 황홀의 딸기푸딩이라니 끔찍한 이름..!

638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14:25

>>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정말로 저런 느낌 한 번은 있을 것 같아요!

639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0:15:40

테츠야주 답레도 내일 갖고 올게
돌고늦미예요

요조라는 사람을 안 찍는 타입이구나
뭔가 공감되는걸

640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00:16:33

>>636 요조라주 어서와~ 선물을 알차게 쓰는 요조라구나~

그리고 이젠 쇼주가 자러가야할 때... 다들 좋은밤 보내~

641 테츠야주 (ohliJ8Ua2.)

2022-04-13 (水) 00:16:57

>>639
알겠습니다!

642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0:17:03

그나저나 테츠야 쓰다듬받고 싶은 거냐구
의외네 그런 거 필요없거든 할 줄 알았어
가미즈미 공식 츤데레잖아(아님)

643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00:17:24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644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0:18:19

>>639 찍지도 않고 그리지도 않는다네~ 유성우 보는 고양이 그림도 아주 예외인 경우였고~

>>640 받았으니 잘 써야지 :3 쇼주 잘자~

645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18:49

요조라주 어솨~~~ 독백 잘 읽었다 스토커 아니야? 하는 부분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는 건 또 의미심장하네 그냥 취향의 문제일라나? 갑자기 떠오른건데 검은 고양이 사진 찍는 요조라 떠오른단 말이지 :3 oO(어디가 닮았다는 거야 ㅡㅡ) 하면서 열심히 찍는 거.... 적폐캐해라면 미안

646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00:18:54

>>626 알아채주다니 기쁜걸. 자기 자신도 공허하게 표현하려고 일상 직전까지 고민하다 나온 문체였는데, 인상깊었다니 뿌듯해. 고마워😘😘😘

드디어 수요일이구나. 수요일은 다 먹는 날, 오늘은 꼭.. 근사한 저녁을 먹어야겠어.

히키: 파전에 막걸리.

할아버지, 여긴 일본이에요.

히키: 나베에 사케?

할아버지.. 지금 인간의 모습이면서..😶

647 테츠야주 (ohliJ8Ua2.)

2022-04-13 (水) 00:20:19

>>642
무의식적인게 무섭다고들하죠!

648 테츠야주 (ohliJ8Ua2.)

2022-04-13 (水) 00:22:15

진단에서 안믿는다 다필요없다 부질없다하지만 결국은 믿어버린다는게 테츠야인겁니다!

649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0:23:33

>>627 (그만두고 싶은 욕구 +1)

650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24:28

>>636 마지막. 자신도, 그 누구도 담지 않았다는 것이 나름의 포인트인 것 같네요. 평화롭지만..그럼에도 뭔가 좀 쓸쓸한 느낌으로 말이에요.

>>640 안녕히 주무세요! 쇼주!!

651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24:48

나베 대신 오코노미야키는 어때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지만.......... 꼭 먹어보고 싶은 것중 하나지 파전이랑 대치되는 것 같기두,,,

652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25:15

헉 쇼주 자러간다고 했네 놓쳐서 미안 잘 자~~~ 굿 밤 보내!

653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0:25:30

쇼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늦은 시간이지만 일상 가능 팻말을 하나 꽂아두고 ...

654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00:25:31

언젠가의 봄은 나중에 쓰고..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655 川海大蛇 1. (849lV71wTc)

2022-04-13 (水) 00:25:38

사실 나는 갓 태어났을때, 자아라고 할 것이 없는 원시 생물과도 같았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감각은 필설로는 설명하기 힘들다. 머리 정수리를 기점으로 찬 기운이 요동첬다. 맥동하는 샘이 치솟다가 물줄기를 타고 온 몸으로 퍼졌다. 그 중 대부분은 바다로 빠져나갔지만 그렇지 않고 내게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흔했다. 나는 거의 본능적으로 이 일련의 과정들을 수행했다. 그것에는 내 의지라고는 없었다.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흐르는 일은 당연했고, 나는 그에 충실했을 뿐이다.

"청이 있습니다!"

어느날 인간들이 나를 불렀다. 나는 그들에게서 근원 모를 이끌림을 느낀다. 최초의 욕망이었다. 신身의 모체는 자연물이었고 념念의 모체는 인간이었으므로 본능에 가까운 행위이기도 했다. 어미의 젖을 찾아헤매는 송아지처럼, 나 역시 그랬던 것이다. 그들은 너무 작고 낯설어서, 나는 정신을 집중해야만했다. 그러자 듣고자하는 귀와 보고자하는 눈을 갖추었다. 가만보니 내가 태어났을때에 들었던 소리와 비슷하지 아니한가. 나는 헤매고자하는 머리를 갖추었으며, 알 수 없는 쇳소리와 함께 피가 튀었을 때, 기어코 코를 갖추었다. 그래, 피비린내가 났다. 나는 그것이 내가 태어났을 적의 냄새임을 알아차렸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인간들을 주시했다.

"강의 신이시여!"

결국 제물이 내 품으로 떨어지고 그들이 나를 강의 신이라고 지칭했을때, 나는 비로소 강의 신이 된다. 아니, 정확히는 깨달았다는 표현이 옳겠다. 서로에게 달갑지 않은 거래였을테지만, 나는 받은 것이 있어 인간의 청을 들어줄까한다. 다만 아직 그들에게 보일 뼈대를 갖추지는 못했다. 가만히 들어보니 그들은 나의 이름이 천해대사川海大蛇*라 속닥거리더라. 나는 그것을 내 이름으로 삼고 물줄기 하나를 떼어내 뱀의 형태를 갖추게 하였다.

*여기서 海는 바다가 아닌 호수를 지칭한다.

656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27:09

토와주도 잘 자~~~

좋아- 독백도 얼렁뚱땅 썼으니까 남은 건 마니또인감 :3 사실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고 감도 잡힐랑 말랑하지만 아직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응응 그냥 즐기기로 했어 히히

657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0:28:03

>>645 취향의 문제일지도? 그냥 지나가는 맥거핀 일지도~ ㅋ.ㅋ 검은 고양이가 나타났어도 요조라 피지컬로 찍는 건 무리지~ 고양이를 찍는 건 매우 숙달된 스킬이 필요한 걸~

있어도 찍으려고 했을진 몰?루

>>646 히키 할배... 대왕 라멘 한사발 하고 말차에 모나카 드십시다~

>>650 오, 캡틴 예리해~

658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0:29:39

아하, 누군인가 했더니 미즈미였구나 :3 어느 시 구절이 생각나는 독백이네~ 그가 나를 불러주었을 때...였나? 으음 내 기억력 다주거써....

659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29:52

>>651 약간 전 느낌이더라고요! 전은 아닌데 전 같은 전 아닌 무언가!

>>653 이 시간대는 일상이 불가능. (흐릿) 그리고 이미 2개나 돌리시니 저는 다음 기회에!

>>654 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660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00:30:39

요조라는 본인과 타인을 찍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어쩐지 그림도 자화상은 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미즈미는 말 그대로 신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감탄이 나와. 그들이 나를 강의 신이라 지칭했을때, 지성을 가졌지만 자신을 정의하지 못한 존재는 강의 신이 되었구나. 웅장하고 기이하네. 최고야.

661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30:45

>>655 저건... 미즈미의 전승 같은 것일까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를 지켜봐야겠네요! 지금은 아주 가벼운 소개라는 느낌이니 말이에요!

662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0:31:01

토와주 잘자~

일상, 다양하게 돌리기 꽤나 어렵네~

663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00:31:37

>>657 히키.. 어디 아픈 걸까.😶 중간에 화과자와 양갱이, 우유팩 푸딩 하나가 빠졌어.(?) 그래도 모나카는 맛있게 먹었대.

664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0:33:34

>>660 그야 요조라 본인에게는 본인이 보이지 않고, 요조라의 시야엔 남는게 풍경 뿐이라서~ 일까? 요조라의 시간은 남들보다 아~주 느리게 가니까~ 언제나 그 뒤에 남는 풍경만을 보거든~

665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36:29

>>657 저기요 그렇게 의미심장하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ㅡㅡ ㅋㅋㅋㅋㅋ 그런거였어...? 그렇지만 길고양이들 (특히 여유로운 애들 앉아있음)은 멀리서 염탐하듯이 찍으면 가만히 있던다.............. 흑흑 안 찍는거야..... 괜찮아 인간은 상상만으로도 기쁠 줄 아는 존재니까.... 웅

>>658 헉 맞아 나도 사실 그걸 생각하면서 쓰긴 했어 김춘수의 꽃 맞지 ㅋㅋㅋ 모티브라기보다는 아 이 시 떠오른다~ 한 느낌 일단 미즈미는 인간들의 믿음을 반영한 신이니까 :3

>>660 아앗 너무 멋지게 잘 표현해줬잖아..... 히히 ..... 그렇게 느꼈다니 고마운걸~~~...

>>659, >>661
앗 그렇구나 흑흑 너무 먹고 싶다 나도 여유가 생기면 오코노미야키 맛집 가봐야겠어 추천받은데가 있으니까 응응

그리고 전승...이라기보다는 전해지지 않는 이야기니까 ... 사실 제목을 뭐라해야할지 고민했어 미즈미 일기 같은 느낌인데 느낌이 안살잖아... (멋없는 비하인드 스토리) 뒤로는 별 이야기 없지만 지켜봐준다니 고마워~~~

666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42:15

그리고 시기적으로 정말로 적절할 것 같아서 제대로 공개를 하도록 할게요! 이제 진짜 여름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고!

여름의 마츠리인 '호타루마츠리'는 페어일상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호타루마츠리는 정말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로 아름다운 반딧불을 구경할 수 있고, 그 반딧불의 신인 호타루노히카미를 모시는 신전 바로 앞에 있는 해안가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바란다면' 2인 1조로 포크댄스를 출 수도 있는 이벤트에요.
소개때 따로 나오겠지만 이 시기에는 시미즈 가문이 관리하고 있는 그 성스러운 샘이 고여있는 동굴이 열리고 그 안의 샘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그 상태에서 동굴에서 나와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반딧불을 구경할 수 있고, 그 길을 쭉 내려가면 해안가로 나오게 되는데 그 해안가 부근에 신사가 있고 그 앞의 해변가에서 가볍게 모닥불을 피우고 춤을 출 수 있는 구조이고 암튼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 이벤트는 희망하는 이 한정해서 '찌르기'를 이용해서 자신이 놀고 싶은 캐릭터와 단 둘이서 놀 수 있는 이벤트에요.

당연하지만 '찌르기'는 웹박수로 받으며 일단 1단계로서 그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을 웹박수로 신청받아요. 단. 이건 어디까지나 참가자만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니 찌르기가 불가능해요. 그리고 그 다음주에 2단계로서 본격적으로 '찌르기'를 해서 자신이 같이 놀고자 하는 캐릭터를 찌를 수 있어요. 웹박수로. 그렇게 찌르기를 보고 제가 매칭을 해주는 구조가 될 거예요. 덧붙여서 축제는 연인 이벤트가 아니고 우정 이벤트이기도 한만큼, 성적 지향에 따라 파트너가 짜이는 것은 절대로 아니에요. 춤을 추던지 말던지 그건 자유이지만 반드시 일상을 이벤트 주 동안에 한 번 돌려야만 해요. 파트너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잠수를 타거나 혹은 일부러 일상을 돌리지 않거나 식의 모습이 보일 경우 예외없이 그 시트는 내려가게 되니 반드시 주의하시고.. 정말로 바쁘고 진짜로 바쁘고 어쩔 수 없는 사태로 바쁘면 파트너에게 양해를 구해서 면제될 순 있지만 가급적이면 신청은 신중하게 하시길 바랄게요.

1단계. 즉 신청만 받을 때, 일상 등으로 해당 캐릭터에게 호타루마츠리를 같이 보지 않겠냐고 직접 신청하는 것은 가능하나 그것이 받아들여질진 별개라는 점. 그건 꼭 명심해주시고.. 아무튼 이런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자세한건 또 그때 공지할 거예요.

667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00:42:35

"못 먹겠습니다."
"..무상영령 님께서 라멘을 드시지 못한다니, 곧 누가 죽습니까?"
"아닙니다. 날 뭘로 보고.."
"하면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하나비가.."
"하나비가? 제 딸이 왜.. 설마.."
"아니라니까 진짜."
"그럼 뭡니까?"
"그게, 호로록 소리를 듣고 호로도 Rock이라고.."
"아..."
"그 이후로 라멘을 먹을 때마다 그 말이 떠올라서 그만..."

신관장이 히키를 짜게 식은 눈으로 쳐다보는 새벽.

668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46:37

>>6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같아.ㅏ.. 가 뭐지 지붕뚫고 하이킥이었나 나문희 배우가 밥 잘 못먹는다고 다들 엄청 걱정한거 ㅋㅋㅋㅋㅋ ㅋㅋ .... .ㅋ..... ㅠㅠㅠㅠㅠ

>>666 우와 이번엔 반딧불이에 모닥불에 샘 구경까지....... 대박인걸.... 완전 기대돼 항상 재미있고 참신한 이벤트 준비해줘서 고마워 캡틴 >.0

669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0:47:00

>>666 (기대만발)

670 🌸🦋🌸 (RrIFuWDxDI)

2022-04-13 (水) 00:48:43



개나리에서 진달래로, 목련에서 벚꽂으로
머리 위로는 기울어가는 봄볕
발 아래로는 푸릇푸릇 자라나는 초록색

바람 불 때마다 떨어지는 꽃잎 속에
영원히 시간이 흐르지 않는, 벚꽃 가지 하나
네가 건넨, 봄 한 조각을 깊이 들여다 본다

피어나고 져가는 일은 아름답고
그렇기에 이별하는 것이 주는 아쉬움이 있는 것인데

이토록 충만하고 충만하니
올봄은 헛되지 않아 즐거운 것일까
바라 볼 때 마다, 나는 영원히 봄날 나비로 남겠지

671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0:48:47

>>667 아닠ㅋㅋㅋㅋㅋ 누워있다가 빵 터졌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

672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50:31

아앗 후유키 독백 완전... 분위기 있다 봄 한 조각이라고 표현한 것도 좋고 영원히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고 표현한 것도 너무 좋아.... :ㅇ

673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0:51:30

>>670 역시 분위기왕 후유키에요 ... 후유키랑 정말 잘 어울리네요!

674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00:53:02

>>666 기대되네..😯😯 이벤트,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 후유키의 마니또 독백일까. 정말 예뻐. 분위기 있는 걸, 마니또가 준 봄 한 조각에 영원한 봄의 나비가 된 후유키..😶

할배.. 못 먹으면... 공허가 채워지고 있다는 걸까..😶

675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53:57

>>6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이건 진짜 빵 터졌어요!!

아무튼 자기가 원하는 캐릭터가 있고 구경을 가고 싶다. 웹박수로 찔러서 매칭이 되기를 바라던지, 아니면 모두의 눈앞에서 당당하게 나랑 마츠리 가자! 를 신청하던지.

어느쪽이건 자유인 것이에요. 캡틴은 재밌게 보도록 하겠어요.

676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0:55:33

당당하게 나랑 마츠리라니 멋진걸~~~~~~~~~~ 무드 있어~~~!~~~

677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0:57:40

헉 당당하게 찌르는 것도 찌르기에 포함되는건가요?!

678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58:35

물론 여러분들이 저에게 자신의 눈호관을 밝히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는 조건이 필요하지만요. 아무래도 찌름을 해버리면 저는 화살표가 어떻게 흐르는지 알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선회피)
아무튼 여름 시즌에 저런 이벤트 하나 준비중입니다! 정도만 생각해주시고.. 눈호관이 있으면 슬슬 움직일 시기라고 저는 얘기를 해보겠어요!

679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0:59:58

>>677 1단계 시점. 즉 찌르기 리스트에 신청을 할건지, 안할건지를 신청받는 시기에 특정 캐릭터에게 일상을 신청해서 마츠리를 보자고 이야기해서 상대도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 둘은 무조건적으로 제 1순위로 매칭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용기 있는 자에겐 이 정도 혜택은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680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02:39

>>679 오오오옹 ...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681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01:05:30

으으윽 잠깐 딴 짓 하고 왔더니 한 시네.. 오늘은 좀 일찍 피곤하다 (:D)
다들 잘 자고 시로하주 답레는 내가 내일 확인하는대로 올려놓도록할게! 다들 잘자~~~~

682 후유키주 (RrIFuWDxDI)

2022-04-13 (水) 01:06:08

올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검수할 걸. 🤔
>>672-674 모두 고마워. 언제나 좋아해 정말.

오호.. 기대되는 이벤트네. 당당하게 찌르는 이가 나올지 기대 되는 걸.
그리고 잘 자 스즈주. 좋은 꿈 꿔.

683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1:06:15

안녕히 주무세요! 스즈주!!

684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07:09

스즈주도 잘자~~~~ 내일 보자~

685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1:07:38

>>682 리부트 전 이야기 살짝 하자면 그때도 이와 비슷한 이벤트는 있었는데 찌르는 이도 있었고 그랬지만...

반대로 자신이 원하는 이와 되지 못했다고 우울해하는 분도 계셨지요. 좀 티가 팍팍나게. 그런 의미에서 이 이벤트는 하는게 맞는 것일까? 좀 고민을 많이 하긴 했는데... 그래도 한번 이번에도 해보는 것으로!!

대신에 여러분들도 너무 이 이벤트에 과몰입은 하지 않길 바랄게요. 과몰입은 독이니까요.

686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07:42

스즈주 잘자요~~ ><

687 아소비코쇼의 이야기 (qYb9fYbd4o)

2022-04-13 (水) 01:13:40

전략.
저는 오오쿠에 있습니다.
총총.
겐로쿠 13년 1월 1일


오미즈!

"오히노반― 순찰중입니다―"

"불조심― 하십시오―"

밤이 늦으면 오히노반이 복도를 돌며 순찰한다. 근면하다. 보통은 아무 일 없다. 그러니 이 순찰의 시간은 담소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누가 어쨌느니, 오하시타인 누가 큰 실수를 저질렀느니, 하면서.

그러나 때로는 문제가 발생한다.

번뜩이는 주홍빛의 오카이도리. 그 위에 수놓인 잉어와 국화와 벚꽃이 화려하다. 고후쿠노마 몇 명이 밤새 들러붙어 수를 놓아 세 벌을 마련하는 옷이다. 촛불의 작은 빛도 그 고운 명주옷감 앞에서는 훤히 빛을 뿌리게 된다.

반장이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멍하니 서있는 여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삐걱이는 소리가 들려도 손에 종이를 쥔 채 서있기만 한다.

오미즈!

"아소비코쇼인 오미즈님 아니십니까. 시간이 늦었으니 들어가십시오."

놀이시동은 그대로 서 있다. 반장은 제 뒤에 얼어붙은 히노반 몇 명을 불러 그녀를 놀이방에 데려가도록 한다. 씻지 않았는지 고운 오카이도리에서 풍기는 냄새가 지독했다.

순찰은 계속된다.


-


오미즈!

무언갈 잊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아니, 잊어가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뙤약볕 아래다 생각하면 새벽이고,

아침이다 생각하면 해질녘이다.


-


"이것이 아소비코쇼가 오모테즈카이에게 맡긴 거라고."

"예에, 바깥으로 부쳐달라고..."

"어디로 부치는지는 이야기하였는가?"

"아뇨, 누구에게 보내는지도 적혀있지 않아서요. 오토시요리께서 당부하셨잖습니까, 아소비코쇼가 문제가 되거든 조속히 알려달라고."

"그랬지."

정원에서 까르륵 웃는 소리가 들려온지도 오래되었다. 3년 하고 3달인가, 이번 코쇼는 짧았다. 할 수 있다면 잘 씻기고 머리를 깎아 부처의 길을 걷도록 하던가, 병사로 가족에게 알리고 조용히 처리해야 했다.

"알아두겠네. 다시 돌아가도록."


-

오미즈!

날 무시하지 마!

난 여기 있단 말이야!

날 봐줘!


-

"오미즈."

"아, 신님... 또 오셨군요. 옳아, 또 쌍륙을 하러 오신 거죠? 제일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쌍륙. 같이 할까요?"

"좋아."

지루하다. 쌍륙을 몇백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것이 재밌던 시절이 있었는지조차... 하품이 난다.

"오미즈."

"네에."

"벌써 15번째야."

"뭐가 말이에요?"

"쌍륙을 하면서 하품한 거."

"어머... 제가 그랬던가요. 볕이 좋아서 그만... 별사탕을 드릴테니까―"

"아니..."

"그 더러운 손으로 내미는 사탕은 이제 싫어."


-


토요스케가 앓아누웠다. 코쇼의 말에 따르면, 정원을 활기차게 뛰어다니다 갑자기 누군가에게 뒷덜미를 잡힌 듯이 멈춰서서, 연못에 끌려갔다고 했다. 아니, 스스로 걷지 않아서, 그렇게 보였다고 했다. 근처에 있던 하시타와 코쇼가 재빨리 건져냈으나, 독한 감기에 걸렸다.

고롱대며 코막힌 소리로 코를 골다가, 새벽에 일어나 깔깔 웃고, 열이 내렸다 싶으면 다시 치솟는다. 팔 다리가 점점 차가워진다.

아들이 허공을 만진다.

네가 덜떨어진 애를 붙였기 때문이잖아, 아키노.

승려를 불렀다. 출가를 시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겠느냐 하니 고개를 저었다.

"신이 아이의 뒷통수를 잡고 있으니, 출가를 시킨다면 대문을 나서지 못하고 죽을 것입니다."

신이 노여워했느냐고 물었다.

"재액을 받는 시동이 있는데 왜 애먼 남자아이에게 그 일을 맡기려 하십니까."

아소비코쇼. 놀이시동이란 이름은...


-


아소비코쇼, 오미즈.

그녀는 겐로쿠 13년에 처형당했다. 칼로 베이지 않았다.

그녀의 가족에게는 병사로 전달되었으며, 입고 있던 오카이도리는 태워서 잉어에게 먹였다.


-


겐로쿠 15년, 오키요가 신을 보았다고 하여 아소비코쇼로 임명되었다.

688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1:15:45

오호라. 이번 독백에는 뭔가 중간중간에 숨겨진 메시지들이 있군요? (빤히)

689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17:18

>>688 캡틴은 사려깊구나
후후

690 아오키 츠무기 (JvVGi3zAVE)

2022-04-13 (水) 01:17:46

" 다녀왔습니다. "

끝 음을 살짝 끌면서, 이젠 꽤 낡아진 운동화를 현관에 벗어 두고 집에 들어왔다. 집 안에서 달달한 냄새가 나는 것이, 어머니께서 하루나가 좋아하는 팬케이크를 굽고 계신 것이 틀림 없었다. 츠무기, 왔니? 하고 앞치마를 멘 어머니께서 나를 반겨주셨다. 손 씻고 식탁에 앉으라는 어머니에 말해 네, 네. 하고 대답하며 화장실로 향했다.

꽤 많은 것들(대부분 집에선 펼쳐 보진 않지만)이 든 가방을 내려놓았다. 그러다 문득 다시 지퍼를 열었다. 학교에서 받은 마니또의 선물을 아직 열어보지 않은 것이 기억 났던 것이다. 상자의 크기도 그렇고, 어제의 선물은 도토리였으니까(이 도토리는 하쨩과 함께 서점 마당에 묻었다.) 오늘도 비슷한 것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의 물건이 나왔다.

' 피어싱..? '

이전에 끼던 피어싱과 다른 링 피어싱이었다. 그리고 피어싱 하나니까, 분명 귀를 한 쪽밖에 뚫지 않은 나를 고려한 선물인 것이었다. 도토리씨, 꽤나 섬세한 구석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모처럼 받았으니까, 오랜만에 피어싱을 교체해볼까, 라는 생각에 나는 손을 씻고 물기를 닦은 뒤 작업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밖에서 팬케이크 다 식는다, 라는 외침이 들렸다.

-

" 오빠, 귀걸이 바꿨어? "
" 어머, 진짜네? 언제 바꿨니? "

가족들의 예상외로 뜨거운 관심에 팬케이크를 허겁지겁 먹고 방으로 올라왔다. 올라오자마자, 책상 한 구석에 붙여둔 'ま'라는 포스트잇 옆에 새로 받은 'め'를 붙였다. 마메라. 콩? 혹은 まめですね(부지런하시네요!)? 도통 감이 오지 않아 미간을 좁히다 풀썩, 하고 침대에 누웠다.

' 그래도.. 마니또긴 해도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은걸. '

문득 새로 교체한 피어싱 때문인지, 피어싱 구멍 쪽이 기분 좋게 간질거렸다.

691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01:18:11

아무튼 별개로 전 자러 가볼게요!! 음. 내일은 다시 일상을 구해보고 돌릴 수 있는 이들과는 돌리는 것으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92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19:38

캡틴 잘 자
마메라니
콩밖에 떠오르지 않아...
츠무기가 콩알같이 귀여워서 그런가봐

693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21:17

Picrewの「makeYo1」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yWEKz0C6J #Picrew #makeYo1

" 네놈들의 궤변은 잘 들었다. "
" 뭐, 이해 못해줄만한 것도 아니다만 "
" 내 이해와 별개로 댓가는 치뤄야하지 않겠느냐? "

- 불명(不明)의 기록 中

694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21:57

>>687 무언가 ... 무언가 있어요! 아직 완전한 이야기를 들으려면 좀 걸리는걸까요~

츠무기주 좋은 밤이에요!

695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23:10

>>694 아니야
아소비코쇼는 저거로 끝이야
무한반복인걸...

코세이 근데 저렇게 음
섹시? 한 시절도 있었구나
의외야
청명오빠로만 있을 줄 알았는데...
코로리랑 색깔 맞네

696 시로하 - 스즈 (re8SW.5Czc)

2022-04-13 (水) 01:26:02

종종 있는 것이다.
앞에서는 차마 부딪히지 못해 뒤에서 칼을 숨기고 있는 자들이.
스스로의 말씨에 있어 상냥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은 알고있다. 태도가 완고해 사사건건 참견 하는 것도 알고있다.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등지에서의 험담이라면 종종 들려온다고 하지만, 증오를 품은 무리를 모아 이렇게 면전에 찾아 오는 것을 탓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용기가 가상하다며 칭찬해야 하는 걸까.
신으로서의 시로하는 후자를 택하고 싶다. 그러나 인간으로서는 그러지 못한다.
앙금이 있다고 가는 길을 틀어막고 억지를 부리는 것 또한 용납해주어야 하는가?
옳고 그름은 따짐 없이 듣기 좋은 말보다 듣기 싫은 말을 하고 있다.
아니, 사실은 이런 류의 집단 보복을 하기에 지당한 이유일 것이다. 오히려 지금에 와서는 순한 편이지 않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타메시기리라는 이름으로 스러진 인간의 넋이 얼마나 많았던가.
칼이라는 물건, 본디 뽑지 않을 때에 가장 의미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

'가끔씩은 처지를 깨닫게 해주고 싶은 것도 사실이구나...'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휘두름이 나았던 때가, 종종은 그리워지는 것이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그래도 서당개가 삼 년 정도면 풍월은 읊는 줄 안다고.
인간들의 통념으로는 여기서는 거드름을 피우는 것보다 적당히 듣는 척을 하는게 상황 호전에 좋다는 것은 알고있다.
그러니 여기서는 신의 특유의 '영험함과 자애로움'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생각했을터인, 도검의 신의 심기를 마침 건드리는 말.

썩을 꼬맹이가.

지금, 시로하의 눈썹이 유감없이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꿈틀거렸다.
숨을 깊게 들이내쉼에 품 속에 있던 천에 싸인 물건이 달싹거리며 움직인다.

"전부 지껄였느냐."

지리멸렬히 쏟아지는 어거지들을 뚫고 운을 트는 것은 그런 첫 마디였다.

"그럼 적당히 비키거라. 이런 곳에서 쓰잘데기 없는 소란 피우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그것도 아니면..."

품 안에 들고있던 막대를 손으로 옮겨 쥐어 편안하리만치 축 늘어진 그녀의 양 어깨.
누가 보아도 퍽 무해한 자세.

"죽고 싶은게냐?"

거기서 이어진 직설적인 말에 공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잠시 형성된 그 공간 속에서 그들은 놀랍게도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왜소하기 그지없는 맹인 소녀에게 순간이지만 기세로 압도 된 것이다.
죽음을 입 밖으로 드러냈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 더 살갗으로 와닿는 것.
어엿한 검사가 되어서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감인 검의 '간격'이라는 것을, 칼이라곤 식칼 정도가 고작일터인 현대 일본의 청소년이 잠시나마 느낀 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그들은 자각하지 못 할 것이다. 무엇이 자신들을 덮쳤으며, 당초 무엇에 작아지고 말았는가? 이 앞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상정 외의 사고는 대비할 수 없고 실질적인 위협이란 필시 그런 것이다.
그들은 잠깐이지만 겁을 먹었다는 사실에 발끈하여 외려 목소리를 높히며 다가온다.
한 발짝, 두 발짝, 바로 코 앞까지.
키의 절반쯤 될락말락하는 여학생을 상대로 집단지어 큰 소리를, 손을 높히려 한다.
일촉즉발이란 것은 그런 상황을 두고 말하는 것이었다.

697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27:49

>>695 (눈물)

섹시하다닠ㅋㅋㅋㅋㅋㅋ 근데 화가 났을때는 거의 저런 모습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막 격하게 화를 내는 타입도 아닌데다가, 니깟것들이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나를 불러냈다 이거야? 하고 화내는 모습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이네요 :3

698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1:28:16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신폼의 코세이일까요
귀엽네요

699 후유키주 (RrIFuWDxDI)

2022-04-13 (水) 01:28:37

결국 미쳐버린 거구나.
스포 처리된 부분도 그렇고. 여러모로 무섭네.

잘 자 캡틴. 좋은 꿈 꿔.

700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29:03

>>687 오....... 이번 시이 독백은 공포영화 전조 같은 분위기였어 평화로운 분위기인듯 싶은데 발목타고 올라오는 느낌의 꺼림찍함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아소비코쇼가 저런 식으로 바뀌었구나.... 뭔가 신에게 홀린다는게 무슨 느낌인지 확실히 알 것 같은 느낌

>>690 그리고 도토리 문자의 끝은 어떻게 나올지 나도 궁금하네 일본어는 잘 몰라서 중간에 유추도 잘 못하고 말이야 :3 끝까지 인내심있게 기다릴 수 밖에 없는건가

>>693 코세이 무서워졌어.... 잘못했습니다... 네네... 이제 할 일 안미루고 매일매일 일찍 일어나고 운동도 착실하게 할게요...

701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30:04

캡틴 잘 자~~~ 좋은 밤 보내~~~

702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30:37

헉 캡틴 주무시러 가셨구나 ... 안녕히 주무세요!

>>698 평소의 헤실헤실한 분위기랑은 다른데 말이죠!
>>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걸론 화 안낸다구요!

703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32:17

>>699 >>700
헤헤헤헤헤 고마워...
사실 원래 호러게임 ost도 붙이려다가
노골적인 사람이 되는 거 같아서 자제했어...
잘했지
고마워...

704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34:38

>>703 이잉 좋을 것 같은데 그림자복도 생각나고 그렇단 말이야 징징 혹시 뭐 올리려고 했는지 살짝쿵 보여줄 수 있으려나~ ??

>>702 아 아닌거야? 무슨 부탁을 했길래 저렇게 화내려나 근데 내 느낌상 코세이는 쟤 싫으니까 쟤 좀 혼내주세요 이런걸로 부르면 저렇게 짜증낼 것 같긴 해 ㅋㅋㅋㅋ

705 시로하주 (ZJdNg6hFm.)

2022-04-13 (水) 01:36:34

>>702 하지만 평소 헤실헤실은 아니지 않나요 (곰곰)
시로하는 상시에도 신폼이라 다른게 없어서
코세이처럼 갭이 있는 편이 귀엽네요

706 츠무기주 (hukMCn5JO2)

2022-04-13 (水) 01:36:42

다들 좋은 밤입니다 :3

707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37:10


>>704
이런 노래였어
새벽에는 좀 음산하게 들리지

708 시로하주 (ZJdNg6hFm.)

2022-04-13 (水) 01:37:16

어서와요 츠무기주
좋은 밤이에요

709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38:35

>>707 오호라 그렇구나 확실히 후반에 나오는 구두 소리 무섭다아~ 약간 3번 들으면 죽는 노래 라고 유행 탔을 것 같아

710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01:39:25

앗 내가 인사는 안했네~ 츠무기주 굿 밤 어서와~

711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40:35

>>703 하지만 그렇게 노렸어도 더 좋을 것 같아요! 약간 공포게임에서 과거회상하는 씬 같달까요 :3
>>704 저렇게 화내는건 자기를 일부러 불러냈을때겠네요. 밤길의 나그네 같은 전승으로는 존재가 희미하게나마 전해져내려오고 있으니까요

712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40:40

>>709 세번 들어도 죽지는 않아
시이주는 벌써 25번 들었거든
덕분에 엘리제는 질렸어...

시로하 오랜만에 보자마자 화나있는 게 귀여워
거꾸로 들어서 화 풀릴때까지 흔들어주고 싶어

713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42:16

>>705 흐으음 ... 밤에는 좀 더 텐션이 높기도하고 헤실거리는 경우도 있어요! 점심시간에 시로하한테도 보이는건 나름 헤실거리는 축에 속한답니다 :3
>>707 기묘한 분위기라 잘 어울리네요!

714 시로하주 (ZJdNg6hFm.)

2022-04-13 (水) 01:46:57

>>711 저도 불러내서 혼나고 싶은 기분 (?)

>>712 엣 왜 거꾸로 들고 흔드는거죠

715 시로하주 (ZJdNg6hFm.)

2022-04-13 (水) 01:47:56

>>713 아... 확실히 그렇네요
저번 일상을 떠올리고 납득했어요

716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47:58

>>713 고마워 헤헤

음~ 하여튼 시이는 별로 좋은 녀석은 아니라는 느낌이야
후유키주가 말한 미쳐간다가 딱 맞는 거기도 하고
전부 돌려보면 서서히 미쳐가는게 보일지도
남동생을 잊는다던가 엄마도 편지에 적혀있지 않다던가

717 시이주 (qYb9fYbd4o)

2022-04-13 (水) 01:49:02

>>714 시이주는 어릴 때 그걸 좋아했기 때문이야
재밌었어

718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51:28

>>714 시로하가 불러내면 에에엥? 하는 표정으로 바라볼 것!
>>715 잘 안보여주는 모습이지만 ... 일단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되면 해제되는 느낌이랄까요 :3
>>716 무섭기도 하면서도 안타깝네요 ... 괜찮아질수는 있는걸까요!

719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1:56:33

>>717 화난 물건들은 어릴적의 시이주에게 토이스토리 당하는 걸까요 (웃음)
하지만 귀여우니까 좋네요

>>718 엣 아뇨
시로하 말고 시로하주가

720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1:57:38

>>719 그럼 혼나요! 마구 크게 혼나지는 않겠지만요~~

721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2:02:13

>>720 크게 혼난다는 것은?

722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03:55

>>721 으음 ... 저기에선 비웃음에 가깝긴 하지만 어쨌든 웃는 표정이라면 크게 혼날땐 무표정에 가까운데다 말도 많이 없어지죠. 대부분 신성을 모독했을때 그렇게 화를 낸답니다 :3

723 시로하주 (re8SW.5Czc)

2022-04-13 (水) 02:06:47

>>722 천벌이군요 무섭네요
역시 쓸데없이 신을 부르는 건 없던 것으로

724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10:43

>>723 ㅋㅋㅋㅋㅋㅋㅋ 구래도 뭔가 도움이 필요해서 불렀다면 기꺼이 도와주니까요~~

725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12:43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순간은?"
호시즈키 요조라: 그런... 순간... 있을까...
호시즈키 요조라: 일단...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긴, 할지...
호시즈키 요조라: 그래도, 만약에, 라면...
호시즈키 요조라: 나를, 동정한다... 느꼈을 때... 려나...

"배워 보고 싶은 취미는?"
호시즈키 요조라: 수공예... 쪽...?
호시즈키 요조라: 자수, 꽃꽂이... 다도도 한번쯤...
호시즈키 요조라: 뭐, 그림이 최선이지만...

"핸드폰 번호 좀 알려줄 수 있어?"

면식이 없을 경우
호시즈키 요조라: 싫어요... (지나간다)

면식이 있을 경우
호시즈키 요조라: 왜요...? 스팸, 오면... 곤란한데...

IF
호시즈키 요조라: 교환, 이라면...
호시즈키 요조라: (폰 꺼냄)(힐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요즘 진단이 부실했던 거 같아서 슬그머니~

726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16:39

요조라주 어서와요! 핸드폰 번호 교환 ... 다음 일상에 시도해보겠어요!

727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23:23

>>726 오오~ 시도는 좋지만 아마 높은 확률로 왜요?가 나왔다가 싫어요,로 흘러가지 않을까... 앗 이건 교환해야만 해! 하는 구실이 없으면야~

728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28:14

>>727 원래 마이페이스니까 싫다고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꺼에요~~

729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38:38

"너 덕분에 기뻐."
이자요이 코세이: 나 덕분에 기뻤다면 그것이야말로 다행인 일이야.

"근처의 어르신에게 혼이 난다면?"
이자요이 코세이: 능글맞게 넘어가려고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사죄를 구할꺼야. 다만 나를 혼낼 어르신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게 ...

"어떻게 죽이고 싶어?"
이자요이 코세이: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일텐데 무엇하러 죽이겠어. 죽음은 오히려 해방이야, 안그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30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39:32

>>728 그렇구만~ 뭐어 만나는 시기랑 장소에 따라 대답이 다를 수도 있고 하니까~

731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42:15

코세이 혼낼 어르신이 그렇게 많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하긴 그쯤 되면 혼나는 것도 진귀한 일이겠네~ 죽음은 오히려 해방이라, 맞지~ 그런놈은 두고두고 살려두고서 고통을 줘야.... (씨익)

732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49:28

>>730 도전하는게 아름답다고 했어요! >:3
>>731 놀랍게도 코세이는 천천히 말려죽이는걸 선호한다고 합니다 ... 온화함과 냉혹함을 동시에 지닌 신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733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2:51:51

>>732 용기 있는 자가 쟁취하는 법이기도 하지~ 오~ 코세이... 무서운데...? 위에 픽크루도 그렇고 은근 반전미가 있어...? 그런 모습도 나쁘지 않지 음음(?)

734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2:58:26

>>733 후후 그게 맞는것 같아요~~ 하지만 요조라는 너무나 철벽인 것이에오 :3 사실 이런 곳에서는 자기 성격을 다 드러낼 일이 없으니까요~ 누가 엄청나게 자극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

735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3:12:19

>>734 에이 이정도로 철벽이라니~ 진정한 철벽을 보여줘야하나~ 농담이지만 ㅋ.ㅋ 그치~ 일상물에서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은 흔하지 않으니까~ 간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상황은 제법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던가 하는 식으로~

736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3:14:18

>>735 이것보다 더한 것도 있다니 살짝 무서울지도 몰라요 ... ? 이 이상의 철벽이라면 그건 철이 아니라 티타늄 합금이 되어버려요 ...

확실히 그런 편이니까 독백이나 이런 만약의 상황을 가정해서 보여주는거죠! 맨날 디폴트 값만 보기에도 지겨우니까요 :3

737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3:23:05

>>736 잠깐 생각해봤는데 지금 이상이라면 아마 경멸의 수준이 아닐까... 싶어서 역시 관두는 걸로~ 청춘일상물에 이런 하드한 건 맞지 않지 그럼그럼 :3 난 디폴트값 유지만으로도 벅차서 만약의 상황은 사실 생각하기가 어려워~ 흐름상 요조라가 그렇게 변해간다면 생각도 자연스럽게 바뀌겠지만 아닌 상태에서 상상하려면 에...난닷테(멍청)해진다구~ 그래서 진단도 가능한 지금으로 대답 가능한 것들만 하는 편이구~

738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3:26:18

>>737 요조라에게 경멸 당한다니 ... 애초에 남한테 관심없는 친구에게 경멸 당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오는걸요 :3

확실히 요조라 디폴트는 ...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일상때마다 잘 굴리시는걸 보면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요조라가 조금 바뀌는 모습을 보고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739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03:33:07

>>738 말거는 것만으로도 경멸 가능할거같ㅇ아니아니아니 이건 그만 생각해야해~~ 잘못하면 영향받는다구~~ XD 어렵지만 시작부터 이미지를 확실하게 잡았으니까 괜찮은거 같기도 해~ 일상 때마다 살짝 불안할 때도 있지만 뭐 아직 캐붕은 안 했으니까~ 요조라가 바뀌는 모습? 어~ 진행하다보면 될거 같기도 하고, 엔딩때나 나올거 같기도 하고? 근데 뭐 이제 겨우 봄 다 지나가는 시점이니 뭐라 말하긴 섣부르지~ 확실한건 어떤식으로든 변화를 받게 만들었다는거~

아이구 벌써 세시반이야; 잠은 안오지만 일단 누워는 봐야겠다... 코세이주도 얼른 자~ 자고일어나서 봐~

740 코세이주 (go/LAf1H52)

2022-04-13 (水) 03:39:21

>>739 확실히 캐붕은 안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진행하면서 나오던 엔딩때 나오던 요조라가 바뀌는 모습은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기대가 될지도 ...? 중간중간 독백을 보면 더욱 그렇네요!

저도 이만 자러가야겠네요~~ 요조라주도 잘자고 이따 봐요!

741 코로리 - 코세이 (1us5nJ3B5M)

2022-04-13 (水) 09:54:22

"세이가 더 피어있을수록 여름 늦어지는데ー"

세이, 벚나무잖아. 벚은 봄꽃이잖아! 봄꽃이 피면 봄이잖아! 여름이 늦었으면 좋겠다면, 계속 벚꽃 머리띠를 하고 있으라는 소리다. 가만 열심히 꽃꽂이 해둔 밪꽃송이들을 바라보건 코로리는 다시 코세이에게 카메라를 들이민다. 이번에는 정말 코세이를 화면에 담고 있었고, 아까 전 실패해버린 장난을 칠 때의 코세이를 따라했다. 브이를 그리긴 그리는데 쭉 내밀어서 카메라에 담기도록 한다. 세이브이! 하고 고개를 기울이니, 방긋 웃는 얼굴이 휴대폰 너머로 나타난다. 코세이가 브이를 그리면 바로 찰칵! 이어서 라인으로 보내줄 것이다.

"나는 세이오빠랑 같이 있고 싶은 거 뿐인데에."

역시 이럴때만 오빠다! 시무룩하니 눈을 내리깔고서 눈꺼풀 깜빡이는 것만 보여준다. 분명 편의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랬다! 단순하다고 해야할지, 오히려 종잡을 수가 없다고 해야할지 과자를 한아름 안고서 신나있다.

"착한 동생이니까 과자로 신데렐라 만들지."

내 마법은 열두시에도 안 풀리지만! 하늘에 어두움이 찾아오면 잠에 들 시간이 다가온다. 하루의 끝이자 시작 열두시에는 한창 자고 있어야하는 시간! 양귀비를 위한 선물이 무엇이 될지는 몰라도, 세이 부탁인데! 세이니까 별이 좋을지도 몰라ー. 양귀비를 잠의 마법에 걸린 신데렐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고, 그 댓가로 과자를 받겠다는 것이다!

"반마아안?"

말끝이 녹아내린 치즈처럼 주욱 늘어난다. 전부 다 사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뜻이 전해진다. 코로리는 과자 코너의 진열대로 돌아간다. 어느 과자를 포기할 것이냐! 품 안의 과자와 진열되어 있는 과자들을 이글이글 번갈아 노려본다. 진열대에 놓이고, 새로운 과자와 품 속의 과자를 바꾸고, 과자를 진열대에 놓으려다 머뭇거리고, 과자 걸러내기의 시간이 지났다. 이제 품안에 한아름 안고 있다기에는 부족한 양의 과자들을 안고 있다. 걸리버가 소인국에 가버렸어! 이정도면 괜찮은지 허락받는 듯 코세이의 옆으로 돌아와 바라본다.

742 코로리주 (1us5nJ3B5M)

2022-04-13 (水) 09:56:41

야호, 답레랑 갱신 (´∀`) 외출 계획 있는 참치들은 일기예보 잘보고 우산챙겨! 여기는 이미 쏟아지는 중이야~! 다들 좋은 하루 보내 (*´꒳`*)

743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2:40:55

점심시간이라서 잠깐 시간을 내서 갱신할게요!! 비가 내리고 갑자기 날씨가 또 추워지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버텨봐요!

744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3:04:34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45 츠무기주 (JvVGi3zAVE)

2022-04-13 (水) 13:52:26

갱신해요~ 갑자기 더워졌다가 추워졌다가...

746 에니시주 (BGl5FAhhA2)

2022-04-13 (水) 15:01:44

코세이주 답레는 늦을 것 같은걸 미아안 808
다들 옷 단디 입어~~!

747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15:59:04

갱신해~

748 🫐 전국방콕협회장님에게! (DfBHMIXWlM)

2022-04-13 (水) 16:10:11

오늘도 안녕, 협회장님! 협회장님은 모르는 편지를 벌써 두번째 적고 있어. 협회장님도 태어나서 두번째로 선물해본 거지?! 나도 협회장님한테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맞다, 이번 편지에는 봄이 끝나기 전에 봄을 담았어! 봉투 안에 벚꽃 들어있으니까 거꾸로 뒤집으면 놓쳐버리고 말거야, 조심해야 해! 이 경고문을 읽을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협회장님한테 편지를 전해주고 싶어서 열심히 협회장님이 누구일까 생각하는데, 과일을 좋아하는 걸까?! 딸기향 립밤에 이어서 블루베리 잼이라니! 과수원을 찾아다니면 협회장님을 찾을 수 있을까?! 협회장님이 또 선물을 준다면, 다음에도 과일 친구 선물일까봐 기대되는 거 있지! 과일 선물을 하나 더 받게 되면 달콤상콤협회장님이라고 부를거야. 그 마음을 담아서 오늘도 예쁜 편지지를 샀어. 블루베리 무늬가 있는 편지지는 못 찾아서 파란 꽃 편지지라는게 아쉽지만, 협회장님이 달콤상콤협회장님이 되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다구.

그리고 쓸데없지 않아! 침울하지 마! 걱정하지 마!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은 전할 수 없는 말이 쌓여서, 잊어먹지 않게 편지에 꼭꼭 적고 있어. 마니또가 짝사랑같다고 했지! 협회장님이 준 선물들은 사랑스러움이 구름 너머로 쭉쭉 솟았으니까, 그래서 기뻐하고 있으니까 걱정말라구. 딸기 편지도 이 블루베리 편지도 가방에 넣고 다닐 거니까, 협회장님 만나게 되면 바로 전해줄 거야. 그러고보니까 협회장님, 협회장님은 선물해준 블루베리잼 먹어봤어?

🫐 탄산수 한 잔 + 블루베리잼 반 스푼
🫐 식빵 한 장 + 크림치즈 두꺼운 카펫 + 블루베리잼 얇은 카펫
🫐 플레인 요거트 + 블루베리잼 한 스푼

나는 이렇게 먹어봤어. 완전 잘 먹고 있지?! 블루베리 먹고 나서 딸기 바르니까 베리파티야! 협회장님한테도 베리 선물해줘야겠어. 고맙다는 말은 만나서 할 때까지 뜀틀이야. 그럼 오늘도 우리 둘 다 힘내자!

🫐 코로리로부터!

/ 아직은 전할 수 없는 두번째 편지네 ( ´∀`) 블루베리잼은 코로리가 야금야금 먹고 있다구 맛있겠다 (*´ω`*)

749 토오루-미즈미 (hem4r49lxk)

2022-04-13 (水) 16:13:56

“물론. 하지만 인명구조는 할 줄 몰라.”

그러니까 몸 간수는 알아서 하라고. 자리 다 잡았냐. 여자애가 먼저 들어가고 이쯤이면 적당히 도와줬다 싶어 따라서 오리배에 올라탔다. 아 넨장맞을 뭐가 이렇게 좁아터졌어! 머리가 천장에 부딪치고 단말마의 욕설을 씹듯이 중얼거리면서 몸을 구겨 넣는다. 십 하고 몇 분 전까지 실컷 코트 위에서 뛰어 혹사한 몸이 평소답지 않게 피로를 주장하고 이마에 땀이 맺힌다. 씨발. 다시 욕을 툭 내뱉으면서 땀을 훔친다.

“뭔 크기도 썅, 뭐가 이렇게 좁아? 넌 진짜 이걸 타고 싶냐?”

천천히 비좁은 공간에서 귀찮은 심정을 팍팍담아 대로 대충 발을 놀리자 작은 오리배가 작게 기우뚱 좌우로 흔들리면서 느긋하게 물살을 가르고 나아간다. 여간 공간이 좁은 게 아니라서 키가 제법 있는 토오루의 입장에서는 무릎을 접는다 하더라도 여기저기 닿았다. 좁고, 느리고, 옆에 있는 여자애는 어디 나사 하나 빠진 것 같고 또 배구부를 인질로 잡혀서 마음대로 행동할 수도 없고 젠장. 오리배 바깥으로 근사한 봄의 경치가 유유자적하게 흘러가지만 이를 있는 그대로 즐기기에는 그가 조금 히스테릭해져 있었다. 순간 꼬운 생각에 고개를 돌려 바로 옆의 소녀를 보지만 무릎이 뼈대에 걸릴 때 조금 신경을 쓸 뿐 강물이 벚꽃잎 함께 고운 비단같이 흘러가는 걸 구경하는 데 여념이 없어 보이는 모습만이 눈에 들어와 슬슬 속에서 올라오던 짜증에 물을 끼얹은 듯 황당함으로 지워진다.

저것도 참 능력이다. 성격 좀 죽이라는 말을 평생을 듣고 산 그로서는 헛웃음이 절로 나오는 광경이었다. 더해서 소녀는 그에게 아무렇지 않게 더 빨리 달리자는 말을 신나서 건넨다. 진노우치 토우루를 처음 보는 여자애들에게서 흔히 나올법한 반응은 아니었다.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아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 “만반잘부가 무슨 뜻인지는 알고 사용하는 거냐.” 라 말하고 싶은 속마음을 누르다 투덜거린다.

“그러니까 빨리 가자는 거지? 다리 아파도 후회하지 말라고.”

어차피 느린 건 마찬가지 아닌가. 심호흡을 한번 하고서 빠르게 페달을 밟는다. 기대하던 만큼의 속도는 전혀 아니고 속 터지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늘어난 속도에 속이 풀린다. 그만큼 다리도 아파오지만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니 꼬리를 무는 생각을 육체노동이 지우자 살짝 가라앉은 표정으로 대꾸한다.

“잘 부탁은 하지만 만나서 반가서 반갑지는 않다.”

한쪽 입꼬리를 올린 불량스러운 미소를 짓고서 갑작스러운 가속으로 기우뚱 흔들리는 오리배를 무시하며 페달을 밟는 발에 더 힘을 더한다.

750 토오루주 (f8vhYH2QWs)

2022-04-13 (水) 16:22:28

어제 마니또 선물 잘 봤어~ 마카롱에 체리맛 음료수 귀엽고 고마워! 근데 정체는 전혀 모르겠어@@

751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7:14:30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52 아미카주 (WQmmevT1bE)

2022-04-13 (水) 17:33:28

잠시 다녀갑니다!

753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8:13:20

으어. 으어어. (좀비 목소리)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754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8:17:21

다들 어서와요~

755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8:23:40

토와주도 안녕하세요!!

756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8:29:21

날씨가 영 안 좋네요~

757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8:32:35

봄이니까요! 이제 슬슬 비가 내릴 때도 되었지요!! 물론 내일도 내린다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아요!

758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8:34:05

내일..은 안 내렸으면 좋겠지만요~
아니면 오전에만 온다거나요~

비가 내리고.. 여름이 오겠죠~

759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8:36:06

아니에요! 아직 여름이 오려면 멀었어요!! 4월이라구요! 아직!

760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8:39:50

하지만.. 이미 ㅂㅇ어어어엉어ㅕ르으으으음가거어어어어여ㅕㅓ우우우울.. 이지 않나요(?)

761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18:50:47

갱신이야~ 다들 좋은 저녁~

762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8:55:14

>>760 그래도 아직은 봄이라구요!!

>>761 어서 오세요! 쇼주!!

763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9:05:47

그럼 저는 저녁을 좀 먹고 돌아올게요!!

764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9:07:29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765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19:08:21

캡틴 토와주 안녕~

>>763 다녀와 맛저해~

766 마사히로주 (zmcx/PvKVg)

2022-04-13 (水) 19:21:17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767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9:24:11

마사히로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768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19:28:40

>>766 마사히로주 어서와~

769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19:45:14

식사를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갱신이에요! 오늘은 일상을 다시 구해보는 것으로! 물론 쉬고 싶다. 다른 이와 돌려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스루하셔도 무방해요! 일단 글만 올려놓기!

770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19:47:03

일상이라~ 저는 다른 분이랑 돌려보고 싶네요~

771 후미카주 (MrkkeQNhrM)

2022-04-13 (水) 19:51:57

컨디션이..... 죽었읍니다
운이 나쁘면 내일까지도 이럴 것 같군여....,.. .

답레는 오늘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젠장~~~!!!~!~~!!!!

다들 안녕이야~~

772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19:58:01

>>769 캡틴이랑 한번 돌렸긴 한데 찔러봐도 괜찮으려나~

>>771 후미카주 어서와~ 아앗...

773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0:05:46

잠시 갱신~~~ 토오루주 답레는 쬐끔 늦게 갈 것 같아~~ 밤 10시 이후 정도... (._. 늦어서 미안혀

774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06:08

잠시 전화가 와서 급하게 받고 온다고 자리를 비웠던 캡틴이 다시 갱신이에요!

>>771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괜찮으세요?! (동공지진)

>>772 일단 제 입장에선 쇼->토와->이번 일상 순이기 때문에 거의 바로 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한데 그렇다고 한들 한번 돌리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 돌리고 싶으면 찌르면 되지요. 저야 찔러줘도 좋고 안 찔러줘도 좋기에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아요! 물론 정 돌린지 얼마 안 된 것 같아서 애매하다 싶으면 다음 기회를 노리셔도 괜찮고요.

775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06:30

어서 와요! 미즈미주!!

776 코세이주 (qTy4aecy1.)

2022-04-13 (水) 20:10:14

답레는 이따 밤에 드리겠습니다 ... 다들 이따봐요~~

777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10:43

어서 오시고 일 힘내세요! 코세이주!

778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0:11:06

갱신해~ 동시에 일상도 구해봄~

779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11:29

어서 오세요! 요조라주!

780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0:13:51

미즈미주 코세이주 요조라주 어서와~

>>774 으음 애매한데~ 일상 돌리고 싶긴 한데~ 일단 30분까지 기다려보고 아무도 안 찌르면 찔러보는 걸로 할까~

781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20:13:53

다들 어서오세요~

782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17:02

>>780 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아요! 요조라주의 일상은... 음. 마찬가지로 쇼 전에 돌린 이가 바로 요조라주였기 때문에 역시 조금 바로바로 보는 느낌이 없지 않아있기에. 일단 전 보류하도록 하겠어요! 만나보지 못한 분들도 많고 그렇기에!

783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0:18:35

그럼 좀 느긋하게 있어볼까~ 모두 좋은하루 보냈어? 꽤 춥더라 :3

784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21:37

확실히 오늘은 좀 추웠지요. 그래도 덕분에 일을 하는 것은 덜 피곤했던 것 같아요!!

785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20:21:57

다른 분들도 만나보고 싶어서.. 기다리는 중이니까요~

786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0:24:30

>>783 무난한 하루였지~ 어제는 더웠는데 오늘은 쌀쌀하구...~

787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25:06

그 와중에 누가 아키라에게 익명의 마니또라고 하면서 선물을 보냈던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하지. (고민)

일단은 감사해요!!

788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0:35:33

캡틴도 쇼주도 무난했구나~ 덥다 춥다 하니까 몸살나기 쉬울거 같기도 하더라~ 조심하자구~

789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0:38:13

(30분 지났으니 캡틴을 찌르기)

790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41:10

음. 좋아요! 돌리도록 하죠! 그래서 원하는 상황이 혹시 있을까요?

791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0:44:38

>>790 부활동 시간에 아키라가 부실로 사찰(?)온다던가~ 하는게 생각나네~

792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45:39

사찰까진 하지 않고 그냥 상태가 어떤지 점검을 하러 불시에 가는 날은 있기도 한데. 이렇게 되면 진짜 철저하게 공무로 오는 것인지라. 그래도 괜찮다면 얼마든지요!

793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48:02

그리고 사쿠라마츠리에 한해서 끝마치지 못한 일상의 경우 제가 끝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주긴 했으나 너무 길게 늘어지는 것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가급적 사쿠라마츠리는 이번주 일요일까진 대충 상황을 정리해주세요!

794 히키주 (0e8WRSz/RY)

2022-04-13 (水) 20:51:17

갱신허고, 확인했어.

795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0:52:31

>>792 공무집행모드 아키라...() 그래도 괜찮은걸~ 선레는 어떻게 할까?

796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0:52:53

>>794 히키주 어서와~

797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0:53:47

>>794 어서 오세요! 히키주!!

>>795 아키라가 먼저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할듯 하니 선레는 제가 가져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798 아키라 - 쇼 (sQAyGO8Uxc)

2022-04-13 (水) 20:58:16

마니또 행사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슬슬 학생회장으로서 가볍게 동아리의 상태를 전체적으로 둘러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가볍게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직속 임원 한 명을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1학년 남학생인 그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아키라의 뒤를 따라왔고 아키라는 긴장할 거 없다는 듯 가볍게 미소를 보였다.

일단 어디로 가볼까? 고민을 하던 그는 문뜩 사쿠라마츠리 때 공연을 했던 경음악부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평소엔 어떻게 연습을 하고 있으려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키라는 경음악부, 즉 셀레스티얼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일단 안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보아 안에 부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목소리를 정리한 후에 부실의 문을 조심스럽게 노크했다.

"안에 계신가요? 학생회장인 시미즈 아키라입니다."

부정한 뭔가를 하지 않는 한, 저 문이 닫히는 일은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일단 아키라는 가만히 상황을 바라봤다. 만약 열지 않고 버틴다면 마스터키를 이용해서 문을 열면 될 일이었다. 물론 그럴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799 쇼 - 아키라 (3VC17.OhDI)

2022-04-13 (水) 21:25:03

방과 후 시간.
경음악부실의 부활동은 오늘도 요란하다.
방음이 되긴 하지만, 틈새로 새어나오는 연주와 노래에는 그야말로 열정이 가득 차있었다.
그건 아키라가 부실의 문을 두드렸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연습이 끝남과 동시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두꺼운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말은 그 손님이 학생회장임을 알려주었다.
부원들은 전부 지친 몸을 달래느라 서로의 눈치만 볼 뿐이었다.
결국 가만히 서서 숨을 고르던 쇼가 설렁설렁 걸어가 부실 문을 밀어젖혀야만 했다.
문이 열리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문 밖에는 아키라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역시 학생회 소속일까, 1학년 남학생이 같이 있었다.

"어… 안녕하세요."

인사를 마친 쇼는 일단 고개를 꾸벅 숙였다.
학생회장이 여기까지 올 이유라면…
동아리의 상태를 살피러 불시에 찾아온 것이 아닐까 싶었다.

"무슨 일로 오셨나요."

800 아키라 - 쇼 (sQAyGO8Uxc)

2022-04-13 (水) 21:30:13

아키라를 따라온 1학년 남학생은 아주 살짝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눈에 담는 아키라는 괜찮다는 듯, 그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였다. 아직 학생회 일에 익숙하지 않고 이렇게 같이 나오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은 1학년을 조금 더 그렇게 달래주던 아키라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쇼를 마주했다. 그리고 그에게 꾸벅 인사를 한 후에 미소를 지었다.

"별 건 아니고 동아리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혹시 부정한 일은 없는지 체크를 하려고요. 가끔 있거든요. 어느 순간,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안을 조금 이상하게 쓰는 이들."

담배, 술, 그외 기타 등등. 여러가지 사례를 이야기하는 아키라는 가만히 부실 안을 바라보려고 했다. 일단 다른 부원들도 있는 것 같았으나 쇼가 나왔다는 것은 쇼가 나름대로 동아리에서 위치가 있는 이는 아닐까. 그렇게 추측시키기 충분했다. 일단 물어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쇼를 바라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오토하 씨가 지금 총 책임자인가요? 아니면 부장님이 따로 계신가요? 아. 혹시 한창 연습중이라서 외부인이 들어오기 힘들다면 다음에 찾아올까요?"

물론 마지막은 어디까지나 그냥 선택지에 넣은 의미없는 물음일 뿐이었다. 그것을 증명하듯, 아키라의 눈은 가만히 대답을 기다리듯이 그 빛을 날카롭게 반짝였다.

801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1:46:26

또 다시 웹박수를 열어야 할 타이밍이 다가오는거군요! 압니다!

802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1:47:01

오호! 두근두근~ 오늘은 뭐가 들어있을까~

803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1:50:26

그야 여러분들이 보낸 마니또 선물들이 들어있지요!!

804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1:54:40

응~ 무슨 선물들이 들어있을지 기대되네~ 익명의 아키라 선물도 공개할거야~?

805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21:55:31

궁금해지네요~

806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2:00:25

>>804 사실 아키라에게 오는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기 때문에 어쩔까 고민을 하지만 그냥 들어왔으니 함께 올려보도록 해야겠네요!

>>805 아무튼 10시가 되었으니 저는 빠르게 웹박수를 공개하는 작업을 할게요!

807 쇼 - 아키라 (3VC17.OhDI)

2022-04-13 (水) 22:00:51

부실을 체크하러 온 학생회장.
그의 말에 쇼가 눈을 몇 번 꿈뻑인다.

"그런가요."

약간 밋밋한 반응이다.
부장 선배라면 이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그런 짓 안 한다고 당당하게 말했겠지만.
쇼는 아쉽게도 그럴만한 성격은 아니었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건 아니고… 부장님은 계세요."

저번에 봤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하긴, 그러니까 학생회장인 거겠지.
어쩐지 위축되는 기분이다.
찔리는 것도 없는데 괜히 찔리는… 그런.

"일단 들어오실래요."

문 앞에서 몇 발자국 물러나는 쇼.
문득 뒤를 돌아보니, 부장 선배가 슬그머니 미소짓고 있었다.
자신감에 찬 표정이다.

부실 내부는 깔끔했다.
그곳엔 어떠한 부정의 흔적도 없었다.
부원들은 각자 맡은 악기 옆을 지키며 앉아있었다.
지극히 평범한 동아리의 풍경일지도.

808 마니또 3번째!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2:07:56

1. 보내드린 그것은 마음에 드셨습니까. 봄이 끝물인 듯, 낮해가 부쩍 뜨거워졌습니다. 나가실 적 조심하시길. 모쪼록. 본인 글 적는 재주가 없어 그저 안부만 묻는 것에 양해 바랍니다.
곱게 반 접은 편지 한장과 말차잎&홍차잎(얼 그레이) 틴케이스 세트를 후유키에게.
=>카시아리

2.에니시에게 벚꽃잎을 넣은 레진 키링을 줍니다.

메시지-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은 것들로만 만들어주셨습니다.
=>금록


3.To.테츠야
선풍기는 유용하게 썼으려나? 아무래도 날이 엄청 덥지는 않다보니까 선풍기는 여름이 되어서야 조금 힘을 발휘하겠네. 슬슬 봄이 끝나가고 있지만 이대로 봄을 끝내기엔 아쉽지? 그래서 벚꽃을 말려서 코팅해봤어. 이번엔 실용적인 선물이 아니라서 아쉬우려나. 하지만 이런 것들도 분명 가치가 있을꺼라고 생각해. 이번 해의 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말이야.

[테츠야의 책상 위에 봉투가 하나 놓여있다. 봉투 안에는 짧은 편지와 함께 벚꽃이 코팅 되어있는 채로 들어가있다.]
=>몰?루


4.토와, 내 소중한 친구에게.
[오늘도 안녕, 오늘은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이야.

오늘로 벚꽃은 안녕이구나.. 비가 꽃잎을 때려서 호득호득 떨어뜨리고 있어!
이제 비가 그치면 벚꽃 대신 연두색 잎사귀가 파릇파릇 보이겠지?
아쉬운 날이지만, 그래도 특제 스트레칭으로 토톳치가 벚꽃을 봤으니 야마다찌는 만족하고 있어!
그리고 땅에도 물이 닿았으니 분명 예쁜 꽃이 피어날 거고!
벚꽃은 내년에 또 보도록 하자! 그때는, 토톳치가 대학생일 테니 편지가 가지 못하겠지만..

그런데, 오늘은 누가 우는 날일까?
비가 하루종일 그치지 않아. 천둥은 꽝꽝 내리치고 있어.
음.. 아주아주 슬퍼서 우는 날일지도 몰라.
테루테루보즈를 달아도, 공양을 드려도, 비 님, 그치지 않거든.

혹시 토톳치가 슬픈 건 아닐까?
우리는 모두, 날 적부터 울면서 태어나는 슬픈 사람이니까.

아니면 토톳치 설마!

공부가 어려워서 우는 거야?! 수학은 역시 어렵지..!
응응, 농담이야. 수학은 야마다찌만 어려운 걸로 할게..

혹시라도 토톳치, 슬퍼도 무조건 참기만 하면 안 돼. 무작정 참아버리면 다음엔 홍수가 펑펑 들이닥칠 거야.
슬픔 님은 불필요한 게 아니라, 가끔은 필요한 거니까. 그러니까- 오늘은 비가 오는 걸 핑계 삼아 마음껏 울어도 좋아! 비 님이 가려줄 테니까!

응? 어떻게 아냐고?

그건-

야마다찌의 영업 비밀이야!

야마다찌랑 약속하자, 슬플 때는 맘껏 슬퍼하기로.

오늘의 날씨는 펑펑 눈물비 오는 날, 내일의 날씨는 맑음.
오늘 하루도 우리, 행복하게 지내자!
행복으로 하루를 가득가득 채워버리는 거야.

너를 어딘가에서 아주 집요하게 지켜보고 있는, 비밀친구 야마다!]
🌧야마다는 책상 위에 선물을 두고 도망쳤다. 오늘은 천의 자수도, 장식으로 매단 홍백 새끼줄도. 모두 직접 꿰매고 땋은 테루테루보즈 옆으로 한 손에 쥐고 털어먹을 수 있는, 초코 베이비가 있다.🍫
=>아마다


5.아미카에게 벚꽃 마카롱(3개입) 선물
=>12시 30분


6.코세이에게 보내지는 두 번째 CD. 역시나 공CD를 사서 구운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sG--g1gMrGo
가장 먼저 나온 트랙은 이것이지만, 이것 말고도 비슷한 노래가 몇 곡쯤 더 들어있다.
이번에는 짧은 쪽지가 같이 동봉되어 있다. 귀에 맞으시면 다행이겠네요. 혼자 들으세요. 누군가 이것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들으셔도 괜찮아요.
=>제우스


7.츠무기에게 도토리 한 알.
그리고 옅은 청록색 포장지로 감싸져있는 납작한 상자. 포장지 겉에는 푸른 나뭇잎 모양 포스트잇이 붙어있습니다. 적혀있는 내용은 'の'. 포장을 벗기면 검도 면수건(호면을 쓰기 전 머리에 쓰는 수건)이 들어있습니다. 아무런 무늬도 없는 검은색의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도토리씨


8.시이
카스테라 3종 세트. 비싸 보입니다.. 아, 나가사키식이다. 오리지널, 녹차, 초코. 멋들어진 포장이에요.
[ 부디 맛있게 드셔주세요.
토쨩으로부터. ]
=>토쨩


9.오늘은 어땠어? 나는 오늘 문득 창 밖을 봤는데 꽃이 지는게 생각보다 슬프더라. 그래도 여름이 온다는 거겠지? -견우 (작은 손부채가 동봉되어 있다.)
=>견우


10.회장님은 마니또를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워 하실 것 같아 익명으로 초콜릿을 한 통 첨부할게요.
(페로로로쉐가 한 통 녹색 박스 안에 들어있다.)
=>누군진 모르지만 일단 감사드리며 아키라는 기분 좋게 웃으면서 포로로로쉐를 혼자서 맛있게 까먹었답니다!! 감사해요.


11.코로리에게 책,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를 선물.

나츠메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고양이의 시점에서 어리석은 인간들의 군상을 묘사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과연 자신은 다른이에게 어떻게 비치는걸까 생각하면 여러 생각이 들곤 합니다만 저는 당신에게 어떻게 보일까요? 과연 얼굴도 이름도 밝히지 않은 저는 보인다라고 자신할 수 있는걸까요?

오늘만큼은 무표정한 얼굴로 인간을 멍하니 바라보는 고양이가 되어 당신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보냅니다.
냥.
=>전국방콕협회장


12.스즈에게

하얗고 탱글탱글한 행인두부. 동그란 컵에 담겨 있다. 맨 위에는 딸기나 망고 같은 단 과일이 잘게 잘라져 올라가 있다.

"내 이름에 걸맞은 선물 하나쯤은 보내야 할 것 같아서 보내. 맛있게 먹어. 마니또가 끝나면 같이 먹으러 가고 싶어.

내가 누군지 짐작이 가? 최대한 들키지 않게 애쓰고 있어. 그래도 요즘은 뭘 보내야 할지 매일매일이 고민이야. 즐겁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너도 내 선물이 즐겁니?"
=>푸딩
=>이거 머릿말 안 붙어있었는데 이번만은 그냥 올려드리겠습니다.


13.「아직은 좀 이를지 모르나 봄볕이 꽤 뜨겁지 않습니까. 그러나 양산에 하늘 풍경 아주 가려지는 일도 역시 아쉬우니, 부족하나마 대신하여 드리운 꽃 그림자 연연(娟娟)히 보아주길 바랍니다.」
─푸른 잔꽃 무늬가 수놓인 흰 양산이 마사히로의 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유즈


14.오리박사가 히키에게 유리병 종이학 100마리를 보냅니다.

「오리박사입니다. 마니또를 시작하게 된 첫 날부터 꾸준히 접어서 100마리를 채웠어요. 원래는 1000마리를 해야하지만 1000마리를 채울 자신이 없어 100마리로 합의봤답니다. 그리고 문병갈때 하는 선물이지만 의미가 중요한거니까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면서 한 마리 한 마리를 접었어요. 선물을 받을 당신을 볼 수 없다는게 슬프면서도 재밌네요. 」
=>오리박사


15.오토하 쇼님께

늦봄, 문안 인사 드립니다.

봄은 어디로 간 것인지 추위와 더위가 이어지는 매일 속에서 이리 편지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은 저에게는 몇 되지 않는 즐거움입니다.
이리 말하면 마치 노인네처럼 보입니다만, 저 역시도 일단은 학생을 하고 있는지라 어쩌면 오토하님보다는 어릴지도 어쩌면 그 반대로 같은 나이임에도 이러한 조금 어른스러운 척을 하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에 물드는 것이라,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그때 그 장소에 있는 것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고 합니다.
오래전 저의 스승님께서는 교우관계에 있어서 훌륭한 벗을 가진 인물은 그에 맞는 훌륭한 친구로서 있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에 걸맞게 그 벗 역시도 상대에게 맞는 훌륭한 벗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결과, 비슷한 모양새와 성격을 갖게 되어 더더욱 친밀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얼굴조차 보지 못한 채로 이리 편지를 보내는 것이 어찌 보면 흉흉하다고 느껴지는 것 역시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이렇게 아직 만나지 못한 이들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조금씩은 친밀해져 서로 닮게 되는 것이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당신에게도 따뜻한 바람이 불기를 빌며
-전신주
추신, 얼마 전 재미있는 소설을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저의 벗은 책에 흥미가 없는 분들이 많아, 이런 방식으로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어떨까 하여 이 책을 동봉합니다.
[타니자키 준이치로作, 고양이 쇼조와 두 여자 동봉]
=>전신주


16.[글씨 위로 보이지 않게 검게 칠해진 흔적이 남아있다. 그 아래 정갈한 글씨체로 '친구에게 고운말을 쓰자.' 는 문장이 또박또박 적혀있다. ]
[난 꽤 좋다고 생각해서 적었는데 적지 말라네. 살아가면서 (다시 검게 지워져 있지만 자세히 보면 엿같은 일이라고 쓰여있다) 얼마나 많은데. 분명히 다 때려치우고 싶을때 꽤 끝내주는 선물일거라 자부해. -Gamer]

시니카의 책상위에 헤드셋과 록 음반이 상자안에 저번과는 달리 길쭉하지만 유려하다고도 할 법한 필기체로 쓰인 쪽지와 함께 담겨있습니다. 그 옆을 보니 구석진 자리에 작게 뭉쳐진 쪽지가 보이네요.

[저번에 이걸 보내려 했는데 선생이 반대했어. 초콜렛이 더 좋을것 같다나 뭐라나.]

이번에는 눈에 익숙한 거친 필체입니다.
=>Gamer
=>이것도 머릿말 안 붙어있었는데 다음엔 꼭 붙여주세요!


17.미즈미에게 팔찌를.

https://i.postimg.cc/yNr2kpsG/image.jpg

[어떤 것을 네게 선물할까. 편지에는 무슨 말을 적을까.
어제는 밤새 잠들지 못했어.]
=>헤세


(번외편)
후미카에게 연근 조림을 선물.
직접 만든 연근조림 같습니다. 그나저나 맛은 아주 좋네요. 조림 특유의 단맛을 절묘하게 줄여 기분 좋게 혀에 맞고, 연근은 너무 익히지도 너무 날 것도 아니어서 식감이 살아있는 채로 잘 씹힙니다. 반찬으로 쓰면 좋겠군요.
=>주사기
=>허나 이것은 동일한 날에 '2번째'로 날아온 선물이기에 올려드리긴 했으나 배달은 되지 않았어요.
=>반드시 날짜에 맞춰서 하루에 하나씩만 해주세요. 반드시 하루에 하나에요!

809 렌 - 히키 (SL.qmnV7SY)

2022-04-13 (水) 22:07:56

“저도 발전이라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이래뵈도 2학년이라고요.”

렌이 장난치듯 웃으며 말했다. 일학년 때에도 조금 숫기 없고 낯도 가리고 부끄럼도 내심 많이 타는 성격이었지만 이래뵈도 일년 정도 같이 지낸 히키에게는 이렇게 장난도 곧잘 치게 되었던 것이다.

앞에 차려진 라멘은 양은 많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적정량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놀라려나. 역시 이렇게 집에서 해먹을 때의 가장 좋은 점은 먹고 싶은 만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였다. 오니기리를 잔뜩 만든다거나 가라아게를 산처럼 쌓아 먹는다거나.

“맛있다니 다행이에요.”

렌 또한 라멘을 먹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차슈가 잔뜩 올라가있는 라멘. 평소에 해먹는 것보다 더 잘 만들어진 것도 있겠지만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혼자 먹는 밥보다 둘이 먹는 식사가 렌에게는 소중하고 좋았기 때문이었다.

따뜻한 한 끼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배부르게 먹고 나면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눈 뒤 뒷정리도 같이 하고 헤어졌을 것이었다. 아마 렌은 “언제든 놀러오세요.”라는 말을 집으로 돌아가는 히키에게 했을 터였다.


/이걸로 막레!!!! 아이고 벚꽃 이벤트 이전에 시작한 일상이었는데 내가 너무 바빠서 빨리 잇지 못하는 탓에 너무 늦어졌네~~ 히키랑 일상 돌리는 거 즐거웠어~~!!!!

810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2:08:21

어서 오세요! 렌주!!

811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2:12:07

마니또 선물이 한가득~ 오늘은 손부채구나~ 으흠으흠 :3 렌주 어서와~

812 아키라 - 쇼 (sQAyGO8Uxc)

2022-04-13 (水) 22:13:02

안으로 들어오라고 이야기를 하는 쇼의 말에 아키라를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동아리 안으로 들어섰다. 얼핏 둘러봐도 크게 부정하게 사용된 흔적은 없었으며 문제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같이 따라온 1학년 남학생의 표정은 여전히 긴장된 상태였다. 부장인 이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바라보며 아키라는 다시 한 번 살며시 눈동자를 굴렸다.

"확실히 크게 문제가 될 상황은 보이지 않네요. 역시 실적을 많이 남기는 동아리답네요."

물론 실적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순 없었으나 실적이 있는 동아리와 실적이 없는 동아리는 아무래도 같은 선에서 대우받기는 힘든 법이었다. 개인의 생각도 생각이지만, 아키라는 학생회장이었으니까. 철저하게 회장의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부장에게 나중에 장부를 학생회실로 보내달라고 이야기를 하며 가만히 천천히 둘러봤다.

"이건 제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뒤이어 아키라는 근처 악기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그리고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부원들을 다시 눈으로 천천히 훝어보다 모두를 바라보면서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학교 축제때 무대에 올라오실 건가요? 아니면 이번엔 쉬실건가요?"

학교 축제. 즉 가을에 있는 문화제에 과연 이들이 올라올지, 아니면 그냥 개인적으로 쉴지를 아키라는 질문하며 미소를 지었다. 만약 무대에 올라온다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그 무대를 구경하러 갈 생각이었다. 기왕이면 무대 사회자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고. 애초에 자신이 학생회장이니까 사회자를 해도 좋지 않겠는가. 그런 억지적 합리화를 하면서 아키라는 다시 눈을 약하게 반짝였다.

"그 외에도 공연 계획은 혹시 잡혀있을까요?"

/남학생(1학년):회장님. 혹시 방금 권력남용을 생각하신게..
아키라:쉿. (싱긋)

813 렌주 (SL.qmnV7SY)

2022-04-13 (水) 22:13:27

캡, 요조라주 안녕~ 좋은 밤!!

마니또 선물이 한가득이네~ 다들 귀여워~ 누구인지 알듯 말듯한 느낌~

814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22:13:41

어서와요 렌주~

초코베이비라~ 맛있게 먹을 것 같네요~

815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2:13:48

렌주 어서와~

전신주씨 편지에 하루하루 감동받고 있어~
책은 잘 안 읽는 쇼지만 선물해준 책은 열심히 읽고 있다고...

816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2:15:19

>>813 그렇다면 렌주의 추리를 들어보도록 하죠! (마이크 갖다대기)

817 렌주 (SL.qmnV7SY)

2022-04-13 (水) 22:26:59

토와주 쇼주 안녕~~
뭔가 쇼주를 부를 때마다 소주가 생각나. 물론 내 나메칸을 적을 때마다 렌즈가 생각나고(흐릿)

>>816 으아아악 아냐. 난 추리는 잼병이라~ 열심히 관전할 뿐이라고~

818 미즈미 - 토오루 (849lV71wTc)

2022-04-13 (水) 22:27:23

"네에-? 큰일이네요! 저 수영할 줄 모른단 말이에요. 제가 막 허우적거리다가 죽어도 매정하게 떠나실 생각이시군요. 냉혈한!"

나는 장난삼아 우는 시늉을 했다. 그러면서도 불쑥 드는 생각이 있는데, 인간들은 보통 죽음으로 잘 치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우는 시늉을 멈추고 슬쩍 손을 내려 너의 눈치를 본다. 감은 눈의 좋은 점은 이렇게 상대방을 마구 관찰하여도 곧잘 들키지 않는 점에 있었다. 그런데 너는 내 장난보다는 이 좁은 오리배에 더 정신을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는구나. 머리를 부딪혀 짜증을 부리고 또 욕을 내뱉다가 몸을 낑겨넣었다. 더운 날씨가 아닌데도 열이 오르는지 땀을 흘리더라. 아! 나한테 손수건이 있었으면 멋진 순정만화 장면을 연출해낼 수 있었을텐데! 나는 그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왜요- 오리배에 서로 앉아서 강 구경이라니 낭만적이지 않나요? 자, 짜증은 봄꽃 바람에 흘려보내고 저희 좋은 것만 봅시다. 꽃놀이라고 하죠? 놀이인데 즐겁지 않으면 슬플 걸요-"

나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너의 반응을 보니 또 그렇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다만 나는 마음 상하는 일 없이 너의 짜증과, 너의 황망함과 그리고 그 투덜거림까지 놓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너희들은 어떻게 그렇게 감정이 풍부할 수 있을까? 턱을 괴고 몸을 굽히다가 느릿하게 답을 내놓았다. 질문의 답을 확실히 알고 있었으니 나는 우리를 에워 돌아가는 물줄기보다 거칠 것이 없다.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맞죠?"

나는 이렇게 요즘 인간들의 언어도 잘 알아듣고, 또 잘 사용한다. 6개월 전만 해도 사장된 언어와 그 위에서 피어난 새로운 언어 사이에서 길 잃고만 있었는데 요즘은 부쩍 자신감이 늘었다. 나, 제법 인간다울지도? 나는 그래서 안 그래도 올라가 있을 입꼬리를 한층 올리며 다리를 움직였다. 조금 짓궂은 대답이 흘러나왔지만 나는 그런 것에 굴하지 않기로 했다. 단순하고 여유로운 것이 내 성격의 장점 아니었던가.

"에에-? 야박해! 나쁜 사람! 다음에는 반가워해주세요. 그때부터는 구면이잖아요."

어느새 오리배는 강의 정가운데에 위치해 있었다. 물결이 빠르지 않은 만큼 도움은 못되었지만, 반대로 방해도 되지 못했기에 가능한 속도였다. 나는 잠시 속도를 줄이고 등을 기댔다. 속도 차이가 있어서 방향이 조금 틀어진 것 정도는 무시해도 되는 사소한 문제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근데요. 저희 배 침몰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나는 아까부터 신경쓰이던 부분을 너에게 일러준다. "와- 타이타닉 같고 좋네요-!" 나는 실로 기뻐서 박수를 쳤다. 어쩌면 내 오랜 친구가 그토록 일러주던 '흔들 다리 효과'를 시험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819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2:28:40

마니또 선물 잘 받았어 매번 예쁜 말 해줘서 고마운걸 조만간 반응 독백을 써볼까봐 ^____^

820 봄 - 3 (QQvbUVsHqI)

2022-04-13 (水) 22:32:30

토와와 저는 마지막 식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특식이라면 특식으로. 사온 것을 떠먹여주던 중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토와가 야채를 안 먹겠다고 해서 쩔쩔매는 일입니다.

"안먹어!"
브로콜리. 가지. 양파. 전부 거절하는 터라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제가 느릿하게 맛있게 먹는 척하며 먹어볼래요? 같은 말을 하며 아주 약간 먹였지만 입이 댓발은 나온 토와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 때.. 누군가 이름을 불렀습니다.

"유즈키? 조금 오랜만이구나."
저는 움찔했습니다. 토와와 저는 그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야채를 먹지 않는 토와를 보는 사토 선생님입니다. 허허 하는 웃음을 지은 선생님은 토와에게..

"토와. 야채를 안 먹으면 어떡하니. 그 쓴 약은 잘도 먹으면서.."
이제 멀리 가는데 선생님한테 야채 잘 먹는 모습도 보여주면 안되나요~ 라는 말을 하지만 토와는 야채라는 말에 단단히 삐진 모양입니다. 뭐.. 다른 이유가 더 클지도 모르지만요.

"반가워요."
사토 선생님은 저의 인사를 가볍게 받고는 결국 삐져서는 이불을 뒤집어써버린 토와를 봅니다.

"마지막인데 실수한 거는... 다시 건강하게 보길 원해서란다?"
"...진짜지..?"
뒤집어쓴 이불에서 얼굴을 빼꼼 내민 토와입니다. 파랗게 빛나는 눈을 마주하는 사토 선생님은 토와에게 작은 사탕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렇게 봄은 끝났겠습니다.

//봄 마지막!

821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2:32:31

>>817 후헤헤헤. 하지만 짐작가는 이들이 있다고 했으면서!! (끌려감)

그리고 어서 와요! 미즈미주!!

822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2:33:19

>>820 이게 봄 시리즈 마지막 독백인가요? 반찬투정하는 토와...ㅋㅋㅋㅋㅋ 귀여워요!! 하지만 단순한 반찬투정은 역시 아닐테고... 아무튼 확실한건 토와가 매우 귀엽다는 사실입니다.

823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22:35:49

정말 단순한 투정이지만요~

824 쇼 - 아키라 (3VC17.OhDI)

2022-04-13 (水) 22:37:43

아키라의 말에, 부장은 의기양양하게 어깨를 으쓱였다.
장부를 보내달라는 말엔 고개를 끄덕.
그걸 쇼는 뒤에서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었다.

학생회장이 부원들을 향해 질문했다.
공연 계획을 묻는 말이다.
그 질문에 부장 선배가 칼같이 대답한다.

'문화제 때는 당연히 올라갈 거니까요~'

싱글벙글, 고민이라곤 전혀 담기지 않은 말이다.
물론 쇼를 비롯한 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내린 결정이지만.
머리칼을 배배 꼬던 부장이 다시 말을 이어간다.

'축제 말고는 딱히 공연 계획이 없네요~'

너무 자주 얼굴을 보이면 가치(?)가 떨어진다고 그랬던가.
그런 말을 부장 선배가 했었던 게 기억난다.
그러더니 부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해맑은 표정을 하고서.

'오신 김에 저희 연습 좀 보고 가실래요, 회장님?'

즉흥적인 제안이다.
역시 붙임성이 뛰어난 부장답다고, 쇼는 생각했다.

825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2:39:15

미즈미주 어서와~

>>8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앞으로 렌주를 렌즈라고 부르면 된다는 거지...?(아님)

>>820 반찬투정하는 토와 귀여워~

826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2:40:29

다들 하이야~~ 좋은 밤~~~

827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22:40:36

다들 어서와요~
그야말로 투정중..

새롭다면 새롭고, 새롭지 않다면 새롭지 않은 인물의 이름도 나왔지만요~

828 아키라 - 쇼 (sQAyGO8Uxc)

2022-04-13 (水) 22:45:17

"...그런가요. 축제 외에는..."

조금 아쉬운 표정을 내비치지만 그래도 애써 목소리를 가다듬는 것이 나름 그의 처세술이었다. 어느 한 동아리를 특별히 더 좋게 볼 수는 없다는 듯, 나름대로 학생회장으로서의 고집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마음은 영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정말로 애써 표정을 관리하는 와중 아키라는 이내 전해지는 제안에 정말로 환한 표정을 지었다.

"괜찬은가요?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한 번 구경해보고 싶네요. 동아리의 활동 모습을 직접 보는 것도 학생회장의 업무 중 하나니까요."
"회장님?"

1학년 남학생의 눈빛이 묘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정말 그거 업무 맞냐는 눈빛 공격이었으나 아키라는 애써 그 시선을 회피하며 헛기침 소리를 냈다. 엄밀히 말하면 업무 부분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렇다고 동아리의 연습까지 모두 체크할 필요는 없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이전 무대에서, 그리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꽤 실적을 내고 있는 동아리에 대한 관심, 단지 그 뿐이었다.

"나카무라 씨에게는 비밀로."

쉿- 소리를 내면서 아키라는 다시 시선을 부장 쪽으로 돌렸고 쇼를 잠시 바라봤다. 전에 노래를 불렀던 것이 바로 저 학생이었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을 이었다.

"아무튼 그럼 잠시만 보고 가도록 할게요. 괜찮다면요."

829 마사히로주 (zmcx/PvKVg)

2022-04-13 (水) 22:50:59

오늘의 선물은 꽃무늬 자수가 놓인 양산이군요!!!

하늘에서 비추는 햇빛이 유즈님의 마음에 반해 오늘은 양산 아래 그림자 꽃을 피우나봅니다.-마사히로

이제 곧 여름이기도 하니 마사히로도 이 양산을 들고 나갈때를 기다리고 있어요!

830 렌주 (KBVhpEncIY)

2022-04-13 (水) 22:52:19

토와 야채 먹기 싫어하는 어린시절 너무 귀엽잖아~~ 지금도 야채 먹는 거 싫어하려나?

미즈미주 안녕!!

>>825 그렇다면 나도 소주라고 부른다?(그거 아냐..)

831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22:52:29

배가불러 터질거같아.. 잠깐 갱신하고 소화 좀 하고 올게!!

832 렌주 (KBVhpEncIY)

2022-04-13 (水) 22:53:20

마사히로주 안녕~ 좋은 밤!

833 렌주 (KBVhpEncIY)

2022-04-13 (水) 22:53:45

스즈주 엄청 맛난거 먹었나보네 ㅋㅋㅋㅋ 잘 다녀와~

834 후유키주 (RrIFuWDxDI)

2022-04-13 (水) 22:56:56

저번에는 양갱이고, 이번에는 말차구나.
이제 같이 차를 마실 마니또만 기다리면 되겠네.

835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23:01:45

다들 어서와요~

836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3:01:45

어서 와요! 마사히로주! 스즈주!! 그리고 스즈주는 다녀오세요! 후유키주도 어서 오세요!

837 렌주 (KBVhpEncIY)

2022-04-13 (水) 23:03:48

후유키주 어서와~
일상을 구해볼까 하다가 기력이 없어서 안되겠다며 혼자 문답해버렸네
주말에는 일상을 구해봐야겠어~

838 미즈미 - 마니또 (849lV71wTc)

2022-04-13 (水) 23:05:55

https://ibb.co/hMW3XKn

***

아침을 밝히던 광채도 바다 속으로 잠들었다. 노을빛 역시 끝이 났다. 별이 촘촘히 박힌 어두운 장박이 세상을 덮었다. 하늘이 내게 잠들 시간이라며 속삭이는듯 했다. 나는 다만 잠에 들지 않고 받은 선물을 늘여놓았다. 먼지 없는 탁자에 가디건을 잘 잡아 놓고 그 옆에는 떡이 들어있을 박스가 존재했다. 이제는 팔찌도 내게 왔구나. 나는 작게 중얼거리며 탁자 앞에 앉았다. 나는 맛있게 생긴 토끼떡 하나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편지를 잡았다.

너는 누굴까.

나는 이제 네가 어떤 형태여도 어떤 존재여도 상관이 없고 궁금하기만 한 것이었다. 그 뿐일까. 나는 네 짧은 글에 너에게 웃어주었고, 또 함께 차도 마셨다. 이제는 무엇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잠들지 못했다는 말에는 내가 너에게 뭘 해줘야할까? 나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떡을 입안으로 넘기며 결론을 내렸다. 어떤 마음으로 잠에 들지 못했냐고 물어야겠다. 그다음에는 무슨 생각을 하느라, 몇 번이고 수정하고 지워진 원본의 글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물어봐야겠다. 널 걱정하지 않는 내가 매정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나는 태생이 이기적인지라 그것이 먼저 궁금하다.

나는 내 입안으로 떨어진 떡을 아주 천천히 씹었다. 인간의 몸으로 살면서 학습한 저작활동을 수행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그냥 꿀꺽 넘겨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감각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강에게는 앙금도 없고, 퇴적도 없다는 걸 생각하면 참으로 드문 일이었다. 나는 받은 것에 미련이 없고, 그것이 자연인지라 전부 쓸어내버리는 것이 나의 일생이자 일상이었다. 당연히 역사라고는 없었다. 늘 새로운 것이었고, 사라질 것들이었기 때문에.

나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 떡을 꿀꺽 삼켰다. 입 점막을 지나고 목구멍 너머로 내려가는 음식은 형태를 잃고 시간이 지나면 그 잔재조차 찾을 수 없겠지. 떡뿐일까, 선물과 문구를 고르면서 고민한 시간, 일말의 상냥함, 뇌리의 스치는 상상과 약간의 온정들. 이곳에서 세월을 견딜 수 있는 것은 어느 하나 없다. 100년이 지나면 희미해지고 말 필멸의 것들.

역시 아깝다. 너무 아깝다.

그래. 곧 사라질 것들은 전부 구내에 처박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잘 배워두어서 요긴하게 써야겠다고, 나는 그래서 네가 궁금하다.

#마니또 답레랑 저번에 그렸는데 타이밍 안 맞아서 못 올린 가디건 입은 미즈미도 같이 올려봐~ ^0^

839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3:06:40

다들 반겨줘서 고맙고 후유키주는 어서와~~~~~

840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3:08:25

스즈주도 왔었구나~~~ 이따 보자 ㅋㅋㅋ 소화 잘되ㄹ 바랄게 밤이니까 응응 누웠다가 속 쓰리면 안되지

841 렌주 (KBVhpEncIY)

2022-04-13 (水) 23:10:18

가디건 입은 미즈미 너무 귀엽잖어~~ 포근따뜻한 느낌이네!

842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3:12:30

결론은 미즈미가 너무나 귀엽다는 것으로! 가디건을 입은 미즈미의 편안한 표정이..(엄지척)

843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3:13:40

아무튼 마니또까지 한 3일 남은거지? 요즘은 마니또 구경하려고 10시 맞춰서 핸드폰 확인하는 것 같아 ㅋㅋㅋㅋ 다들 ... 퐁신퐁신.... 좋단 말이야~~~~

844 쇼 - 아키라 (3VC17.OhDI)

2022-04-13 (水) 23:14:57


'어라, 아쉬워하시는 건가요~'

부장이 장난기 어린 얼굴로 그리 말했다.
그래도 더 캐물을 생각은 없는 듯 금세 입을 닫았지만.

뒤이은 연습을 구경한다는 대답에.
아키라와 동행한 1학년생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그러더니 헛기침을 하는 학생회장.
그걸 지켜보던 부장 선배가 까르르 웃는다.
곧 박수를 두어번 치는 부장.

'좋아요~ 다들 기상!'

부원들이 살살 자리에서 일어나고, 쇼도 스탠딩 마이크 앞으로 가 선다.

'회장님이 보고 계시니까, 다들 힘 빡 주라구~'

부장은 또 그렇게 덧붙이는데.
저 선배는 쓸데없이 말이 많아서 탈인 것이다.

부원 모두가 준비를 마치면, 부장이 신호를 내린다.

그와 함께 부실 안이 일렉기타 음으로 가득 채워진다.
그 뒤를 따라 베이스, 드럼, 리듬 기타가 각자의 소리를 낸다.
곧 강렬한 보컬이 음색을 찢고 뛰어든다.
정열적이고, 열정적이고, 망설임 없는 목소리다.

845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3:15:43

>>843 정확히는 오늘이 수요일이니 앞으로 2번 더 열게 되겠네요! 금요일 저녁 9시까지만 받으니까요!

846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3:16:26

마사히로주 스즈주 후유키주 어서와~

>>838 마니또를 찾아내겠다는 미즈미의 의지...!
그것보다 가디건 미즈미 너무 귀엽잖아~

847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3:16:52

오호라 (팝콘 냠냠)

848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3:17:30

>>845 아앗 두번이구나 계산을 잘못했나보네 (털썩) 그렇지만 좋아 2번 남는 기회로 열심히 마니또 추리 해봐야겠네

849 아키라 - 쇼 (sQAyGO8Uxc)

2022-04-13 (水) 23:20:10

"부정은 하지 않을게요."

딱히 그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타입은 아니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시미즈 아키라였다. 물론 학생회장으로서 너무 대놓고 공표할 순 없겠으나 이 정도는 괜찮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손으로 살며시 안경을 올렸다. 아무튼 슬슬 모두들 연습으로 들어가려는지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키라는 팔짱을 끼고 가만히 모두의 모습을 바라보려고 했다.

"아니요. 편하게 해주세요. 언제나 했던대로요. 괜히 힘을 꽉 주면 평소보다 실력이 더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오히려 너무 긴장을 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 그는 그럴 필요는 없다는 듯이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진 모르나 이내 신호가 내려지고 음악소리와 노랫소리가 들렸다. 이 곡은 무슨 곡인지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상당히 정열적이고 분위기가 있는 곡이라고 아키라는 생각했다.

'이건...'

고등학교 수준보다는 조금 더 높지 않나? 이전 사쿠라마츠리 때 들은 공연을 떠올리며, 그는 아무런 말 없이 공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보컬의 실력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가만히 강한 눈빛을 보였다. 아무런 말 없이, 그저 활동하는 모습 그 자체에. 그렇게 집중하던 아키라는 음악이 끝날 무렵 두 손을 올려 크게 박수를 쳤다.

"훌륭하네요. 이 정도라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겠는걸요. 다른 학생회 멤버들에게 들려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에요."

격하게 반응을 보이진 않았으나 그럼에도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찬사는 아키라가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표현이었다. 적어도 그는 그만큼 지금 이 공연을 감명깊게 바라봤기에.

"특히 보컬 쪽이 목소리도 좋고, 실력도 괜찮네요. 다른 악기들도 그에 조화를 맞춰서 흐트러지는 것 없이 정말로 부드럽게 음이 이어지는 것 같고요."

850 ◆O5r/SywHNU (sQAyGO8Uxc)

2022-04-13 (水) 23:26:40

(마니또가 밝혀질 때 누군가는 이 짤을 쓰지 않을까?)
(기대)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거다. 처음부터...)

851 후유키주 (RrIFuWDxDI)

2022-04-13 (水) 23:34:40

세상에 미즈미...
귀엽네.....

852 ◆O5r/SywHNU (sQAyGO8Uxc)

2022-04-13 (水) 23:35:46

그래도 이번엔 마니또로 공식적으로 선물을 보내서 그런지 그 외의 웹박수는 적은 편이네요!

이번주는 좀 편하게 쓰고 놀러갈 수 있겠어!

853 쇼 - 아키라 (3VC17.OhDI)

2022-04-13 (水) 23:41:02

곡이 끝나자마자 우렁찬 박수 소리가 사방을 가득 메운다.
그리고 학생회장의 찬사가 이어진다.

'그렇게 칭찬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악기에서 손을 뗀 부장이 자신만만하게 대꾸했다.
쇼도 마이크에서 물러나 목을 가다듬고 있는데,
갑자기 부끄러운 소리를 하는 부장 선배.

'그렇죠? 역시 오토하 군은 우리 부의 자랑이라니까~'
"선배…!"

화들짝 놀란 쇼가 날카롭게 쏘아붙인다.
외부인한테 저런 말을 꺼내다니, 쪽팔려서 쥐구멍이라도 파고 싶은 심정.
킥킥대던 부장은 곧 고개를 돌려 아키라를 바라본다.

'그것보다 회장님, 일하러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순수하게 상대를 걱정하는 말이었다.
학생회장 일이 바쁜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슬슬 막레 분위기일까~ 더 이어도 되구~

854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3:42:47

>>852 이거 왠지 플래그? 플래그 같은데~

리갱해~

855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3:44:44

>>852 그리고 귀신같이 들어오는 웹박수 n개()

>>854 요조라주 어서와~

856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3:45:42

요조라주 어서와~~~!!

ㅋㅋㅋㅋ 플래그잖아 ㅋㅋㅋ큐ㅠㅠ 안은 생각보다 깨끗하군 급이라고

857 아키라 - 쇼 (sQAyGO8Uxc)

2022-04-13 (水) 23:46:01

"부끄러워하시긴. 실제로 자랑거리가 맞는 것 같은데."

부장의 말에 아키라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은 그의 보컬 실력을 두 번이나 보았으니까. 사쿠라마츠리 때, 그리고 바로 지금. 전문 프로의 실력이냐고 하면 그것에 대해서 답은 할 수 없었으나 적어도 자신 또래의 고등학생 레벨로 보자면 충분히 좋은 실력이 아니겠는가. 그에 대해서 아키라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확실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하러 가야하지 않냐는 그 말에 아키라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여기서 계속 시간을 보낼 순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그렇기에 아키라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조금 더 보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동아리도 둘러봐야하니, 오늘은 이쯤에서 돌아가봐야겠네요. 일단 부정한 활동이 없는 것은 확인했고, 문화제때 나오는 것도 확인했어요. 그때까지 연습 힘내주세요."

이어 아키라는 슬슬 돌아가려는 찰나 쇼를 잠시 말 없이 바라보다 미소를 다시 한 번 작게 지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 한 마디를 살며시 남기면서 문 밖으로 나갔다.

"학생회장으로서는 표현하지 않겠지만, 시미즈 아키라로서는 개인적으로 팬이에요. 힘내세요. 오토하 씨."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와! 쇼의 보컬을 직관으로 두 번이나 봤어!! 나랑 자리 바꾸자. 아키라. (멱살 짤짤)

858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3:46:13

>>855 쇼주 작성시간이 44분 44초네! :ㅇ

안녕안녕~ 모두 좋은밤~

859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3:46:37

그런 플래그 따위 저에게 있을리가 없어요!! (도리도리)

아무튼 어서 오세요! 요조라주!

860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23:47:56

푸딩씨 대충 누군지 감은 오는데.. 문제는 감만 오고있어 (:D)~

861 쇼주 (3VC17.OhDI)

2022-04-13 (水) 23:48:50

캡틴도 수고했다구~ 그럼 아키라가 캡틴 되는거야...?()

>>858 그러네 ㅋㅋㅋㅋㅋㅋ

862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3:51:24

스즈주 다시 어서와~~~

둘이 일상 수고 많았어~!

863 토와주 (QQvbUVsHqI)

2022-04-13 (水) 23:53:35

다들 어서오세요~

864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3:54:00

>>860 누구인지 짐작이 가면 미리 누구인지 의견을 말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죠! 물론 마지막 날에 마니또가 누구인지 말할 때 밝혀도 좋은거고요! 어서 와요! 스즈주!!

>>861 아키라:(어리둥절)
아키라:(일단 레스 써보기)

865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23:55:07

다들 안녕이야~~
>>864 말했다가 아니면 어떡해! 아니면 어떡해!!! 아니어서 쪽팔리면 어떡해!! 쪽팔려서 스즈즈가 펑 터져버리면 어떡해!! 이 무슨 이기적이고 오만한 발언이야!!!!! 벌로 캡틴 서있어 >:3!!!!!!!!!!!!!!!!!!!!

866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3:56:28

>>865 아니면 어쩌긴요! 스즈주가 다 감당하면 되는 것을!! (안 서 있기)

867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23:56:59

캡틴이 시켜서 하게 되는거잖아!!!!!! 악!!!!!!!!!!!!!!!! 책임져!!!!!!!!!!!!!!! 서 있어!!!!!!!!!!!!!!!!!!!!

868 요조라주 (8Wukt0aw2k)

2022-04-13 (水) 23:57: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주가 캡틴 서있으라고 하는거 왤케 재밌지 ㅋㅋㅋㅋㅋㅋㅋ

869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3:58:32

>>867 저는 하라고 하지 않았어요!! (앉아있기)

이제 더 이상 스즈주의 위협에 굴하지 않을 거예요!!


아무튼 여러분들도 마니또가 누구일까.. 정도로 의견을 나누는 것은 별 상관없어요. 다만 최종지목은 마지막 날에 올라오는 마지막 선물을 보고 난 후가 되겠지만요! 정확하게 1시간 드리고 11시에 마니또는 누구인지 결과를 발표할 생각이에요.

870 미즈미주 (849lV71wTc)

2022-04-13 (水) 23:58:40

아아 다음은 내옆신의 명물 스즈주와 캡틴의 치열한 공방이 있겠습니다.

871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23:58:59

>>868 웃겨???? 이게 웃겨???? 스즈즈가 잔뜩 화가난게 웃겨!!!!!!!!!!!!! 악!!!!!!!!!!!!! 캡틴이랑 같이 서있어 >:3!!!!!!!!!!!!!!!!!!!!!!!

872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23:59:23

>>870 왜 구경해 >:3!!!!!!!!!!! 스즈즈는 화가 잔뜩 났는데!!!!!!!!!!!!! 같이 서있어!!!!!!!!!!!!!!!!!!!!

873 후유키주 (RrIFuWDxDI)

2022-04-13 (水) 23:59:25

온 모두 어서 와. 좋은 밤이야.
그리고 다들 자기 마니또가 누군지 감이 오는 모양이구나. 흐음.

874 스즈주 (VKchiHXT1w)

2022-04-13 (水) 23:59:43

>>873 후유키주도 서있.. 지는 말고 안녕이야 (:D)~

875 후유키주 (RrIFuWDxDI)

2022-04-13 (水) 23:59:57

>>865-872 🤣🤣🤣

876 코세이주 (vMSFFO7LqE)

2022-04-14 (거의 끝나감) 00:00:00

멘탈이 심히 좋지 않은채로 갱신 ... (털썩)

877 미즈미주 (WxIys/cxAI)

2022-04-14 (거의 끝나감) 00:01:51

>>872 침대에 서있겠습니다~ 가로로~

코세이주도 어서왓,,,, (뽀다담)

878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0:02:14

어서 와요! 코세이주! 괜찮은 거예요?! (토닥토닥) 어서 푹 쉬세요!!

879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0:03:06

>>871 이잉 시져잉~ 누워있을거야잉~ _(:3_ㄴ)_

>>873 후유키주도 안녕~

>>876 코세이주 어서와~ 무슨 일 있었어? 일단 고생했어~ (토닥)

880 토와주 (P7bChN1CXw)

2022-04-14 (거의 끝나감) 00:03:23

다들 어서와요~

짐작은 하나도 안 가네요~

881 쇼주 (Rjx5.LbMUM)

2022-04-14 (거의 끝나감) 00:05:23

>>876 코세이주 어서와~ 아이구...(토닥)

882 후유키주 (xdFg0.qGOg)

2022-04-14 (거의 끝나감) 00:08:44

>>874 앗, 나가서 손들고 서있으면 될까?

코세이주 고생 많았어. 이제 푹 쉬자.

883 스즈 - 시로하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0:14:04

" 그럼 주말에 역 앞에서 만나자! 10시! 늦으면 벌금! "

이 마을에서도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추억들을 쌓아가면서 당신의 머릿속에 내가 잘 박혀서 기억되기를 바랄 뿐이었다. 잊혀지지 않으면 언젠가 또 즐거운 일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전화를 끊은 스즈는 오랜만에 혼자 귀가하고 있었다. 보통 때라면 친구들과 같이 재잘거리며 돌아갔겠지만 오늘은 시간이 맞지 않아 이렇게 혼자. 혼자지만 이런저런 사람들과 전화도 하고 하면서 가다보니 혼자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오히려 가끔은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도 제법 운치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 어라라~? "

뭔가 소란스러운 것 같았는데. 스즈는 고개를 갸웃하며 뭔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던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돌아간 고개에 여러 명이 웅성거리며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뭔가 재밌는 일이라도 있는걸까 싶었지만 일단 자신의 일이 아니니 신경쓰지 않고 가던 길을 마저 갈 참이었다. 조금더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그대로 자신이 가던 길을 갔었겠지.

" 어라라라~? "

작은 여자아이가 보였고 그 곳을 둘러싸고 있는 꽤나 험악한 인상의 학생(?)들도 보았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친다. 자신에게 불똥이 튀는게 싫고 괜히 이런 일에 휘말리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으니까. 스즈의 경우라면 그 반대였다. 천성이 그런 것인지 이런 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 흠, 흠흠, "

스즈는 목을 가다듬었다. 그리곤 손에 쥐고 있던 이제 한 모금 남은 콜라를 쭉 들이키곤 집어던졌다.

" 야!!! "

스즈 자신도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는 잘 알고 있다. 조금은 불량해보이고, 놀기 좋아해 보이고, 몰려다니길 좋아하며 꺅꺅대기를 좋아하는 그런 여자아이. 머리가 밝고 색조화장이 짙은 눈가까지. 뭐라던 상관없다. 이게 귀엽고 또 이렇게 다니는 것이 즐거우니까. 캔을 집어던진 스즈는 성큼성큼 다가가 여자아이와 그 사이를 막아서곤 당당하게 올려다보았다.

" 뭔데 너희? 왜 여러 명이서 한 명을 괴롭혀? 진짜 구제불능 쓰레기야? 그렇게 싸우고 싶으면 나랑 붙어볼래? "

884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0:14:25

와아아 다들 어서와~~ 캡틴은 다른 사람들 대표해서 대신 서 있어 >:3!!!!!!!!!!!!!!!!

885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0:17:48

자. 이제 이 싸움을 그만두도록 하죠! 스즈주!! 이러는 것은 필시 이유가 있을터! 협상을 합시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죠?!

886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0:18:08

서 있는 거대 캡틴상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잖아 >:3!!!!!!!!!!!!!!!!!!!!!!!!

887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0:20:52

그건 제 힘으로 세울 수 없는 것이요! 다른 조건을 이야기해주십시오!! (끌려감)

888 테츠야주 (ysHbKAmZ/o)

2022-04-14 (거의 끝나감) 00:21:43

결코 다시 전쟁!
결코 다시 전쟁!

889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0:29:28

어서 와요! 테츠야주!!

890 미즈미주 (WxIys/cxAI)

2022-04-14 (거의 끝나감) 00:31:59

테츠야주 어서와~
나는 이만 자러가봐야겠네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 :3 다들 굿밤 보내

891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0:32:24

테츠야주 어서오고 미즈미주는 잘자~~ 좋은 밤 되렴~~

>>887 아아아아아아 싫어싫어싫어!!!!!!!!!!!!!!!!!

892 쇼주 (Rjx5.LbMUM)

2022-04-14 (거의 끝나감) 00:32:28

테츠야주 어서오고 미즈미주 잘자~

893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0:33:44

테츠야주 좋은밤~ 미즈미주 잘자~

894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0:36:49

안녕히 주무세요! 미즈미주!!

>>891 (대충 세워진 거대 캡틴상)

895 토와주 (P7bChN1CXw)

2022-04-14 (거의 끝나감) 00:36:59

테츠야주 어서오시고 잘자요 미즈미주~

896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0:40:02

음... 조금 모자라지만 일단 만족이야!

897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0:49:39

이렇게 또 다시 하루가 지나가게 되네요! 다들 조금만 더 힘내고 주말을 맞이해보도록 해요!

898 저무는 봄, 곧 올 여름.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0:58:07

봄을 알리는 꽃들이 세상을 화사하게 물들이던게 어제만 해도 생생했는데, 이른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그 풍경도 조금씩 저물어가고 있다. 꽃잎을 두드리는 빗방울의 극성을 이기지 못 하고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 탓에 길이 꽃잎색으로 물들었다. 그마저도 길을 걷는 사람들에 의해 색을 잃고 한때의 화려함은 점점 지난 날이 되어간다.

날이 흐린 탓인지, 요조라는 언제나 스스로 일어나던 것과 달리 양호 선생님이 깨우는 것에 의해 잠에서 깼다. 깨고서도 얼마간은 비틀거려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 했다. 흐린 날은 꼭 이렇다.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 하듯, 온종일 흐리멍텅하고 어지럽다. 그래도 집에는 가야하니 어찌어찌 정신을 차린 요조라는 벽에 거의 기대다시피 하고 걸어서 교실로 돌아왔다. 드르륵, 열린 문 안에는 아무도 없다. 덕분에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비틀대며 요조라는 자신의 자리로 갔다. 그 자리, 책상 위에 놓인 편지와 선물을 깨달은 건 주저앉다시피 의자에 앉은 후였다.

"뭐야..."

잔뜩 말라 갈라진 목소리가 꼭 타인의 것처럼 낯설다. 콜록콜록, 헛기침을 몇 번 하고 오늘도 있는 편지를 집어든다. 처음 펼쳤을 때는 글자를 알아보지 못 해 눈을 가늘게 좁히다가, 하품 한번 하고 눈물로 눈을 씻고 다시 보니 제대로 보인다. 처음에 비하면 꽤 간단해진 편지는 눈을 잠깐 굴린 걸로 금방 다 읽는다. 다 읽은 편지는 잠시 내려놓고, 함께 있던 손부채를 집어든다.

눈이 녹으면 봄이 오고, 꽃이 지면 여름이 온다... 인가.

"여름이, 올 뿐... 이지... 가을도... 겨울도..."

풍경은 남아도 시간마저 남아주진 않으니, 요조라에겐 계절 역시 그저 흘러가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봄이라 하여 큰 감흥 없고, 곧 올 여름 역시 늘 맞는 계절일 뿐이다. 올해도, 분명 그럴 것이다.

"...그래도..."

요조라는 작게 중얼거리며 책상 위에 엎드렸다. 한 손에 손부채를 쥔 채 엎드려 작게 숨을 내쉰다. 유달리 퀭한 눈을 두어번 깜빡이다가, 조금만 더 쉬었다 가자고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엎드린 요조라의 옆 창문 너머에선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토독토독 유리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가 조용한 교실을 살그머니 채우고 있었다.

899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1:00:40

(대충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는 누군가의 손짓)

아무튼 모두의 독백을 바라보면서 필시 마니또들이 기뻐할거라고 확신을 해보겠어요!

900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07:20

기뻐해주면 좋겠는데~ 요조라의 반응은 영 삐딱해서 마니또가 시무룩하진 않을까 걱정이라~

901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1:12:02

충분히 기뻐해줄거예요! 반응은 캐입이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일단 반응을 보여줬다는 것이 중요한 거니까요!

902 ◆oAG1GDHyak (1jGWiGq/aM)

2022-04-14 (거의 끝나감) 01:20:23

그럼 시간도 시간이니 저는 들어가서 잘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새벽은 정말로 조용하겠군요!

903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21:48

조용한 새벽스레는 내것이지 >:3 캡틴 잘자~

904 토와주 (P7bChN1CXw)

2022-04-14 (거의 끝나감) 01:23:18

다들 잘자요~

905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27:29

앗 토와주 있었네~ 토와주도 자러가는거야?

906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1:28:29

(:D)~

907 토와주 (P7bChN1CXw)

2022-04-14 (거의 끝나감) 01:29:28

곧 잘 거 같기는 해요~

미리 작별인사를~

908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30:40

세상에 스즈주도 있었어! 누워버려야지~ ㅋ.ㅋ 그럼 토와주는 미리 잘자인 걸로~

909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1:32:09

>>908 위에 누워서 햄버거 해버린다 >:3!!!

910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35:31

>>909 으윽~ 스즈주가 눕는다면 기꺼이 아래쪽 번이 되겠어~

911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1:40:16

>>910 한 몸이 되는거야. 스즈즈랑 같이 햄버거로 사는거야 (:D)~~

912 코세이주 (vMSFFO7Lq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42:03

멘탈 차리고 돌아왔슴다 ... 답레 올려야겠다 ...

913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43:48

>>911 ㅋㅅㅋ 스즈즈와 함께 행복한 햄버거가 될거야~

914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44:38

>>912 코세이주 어서와~ 고생했어~ 무슨일인진 모르지만 모쪼록 무리하지말구~ 토닥토닥이야~

915 코세이주 (vMSFFO7Lq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46:06

다들 조은 밤이에요 ~~ 오늘도 조용하네요 :3

916 시니카 - 히키 (6eQomekdLg)

2022-04-14 (거의 끝나감) 01:46:50

코우사카 시니카는 예언자가 아니다. 비어 있다- 그 말 그대로다. 불빛을 잃어버린 연등 껍데기들이 취하는 형태 중 매사 비관적이고 삭막한 말수 적은 불량학생의 형태로 남은 이 갈색 왜성은 상대방의 뒤를 내다보는 시력마저 잃어 눈앞에 둔 것만으로 상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 눈을 감은 것은 히키이건만, 오히려 시니카의 시력이 더 나쁠지도 모르겠다. 시니카가 보고 있는 것은 그저 자신처럼 야미나베에 입맛에 심히 맞지 않는 것이 섞여들어가는 바람에 토를 해버린, 자기 또래로 보이는 기모노 차림의 아이의 모습일 뿐이었으니까. 아마 그녀는 히키가 자신의 선배인 줄도 모를 것이다. 내 나이가 많아보이나요? 하는 말에 시니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히려 히키가 자신의 선배라고 하면 놀랍게 여기지 않을까? 그 뒤에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세월을 살아오며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겪어온 신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말이다. 이렇게 짧은 안목으로 그렇게 많은 것을 담고 싶어하니, 이런 모습으로 무너지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이상하지 않다.

상술했듯, 불빛을 잃어버린 연등 껍데기들은 저마다의 형태로 무너진다. 원래 취하고 있었던 모양의 탓도 있겠고, 그때르깨 흔들리는 물살이 그 모습에 영향을 끼치는 탓도 있을 것이다. 지금 눈앞에 놓인 이 껍데기는 비관적이고 삭막한 말수 적은 불량학생의 형태로 남았으되... 그러나 히키의 발걸음이 불안정하거나 하지는 않는지 히키의 발치를 흘끗 내려다보는 시선에서, 껍데기가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조금 유추할 수 있겠다.

히키가 자신의 몸을 가누는 데 별 이상이 없어보이자, 시니카는 손을 들어 가볍게 머리를 긁적이고 군말없이 히키의 뒤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917 시니카주 (6eQomekdLg)

2022-04-14 (거의 끝나감) 01:47:51

쫀....... 저...................

마라톤 평원을 가로질러 달려온 그리스 병사의 기분을 조금 알 것 같아...

918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49:11

요즘 바쁜 시기인가봐~ 시니카주도 어서와~ 고생했어~

919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2:43

시니카주 어서오렴~~~
>>913 콰트로 치즈 요조스즈와퍼... 세상에...!

920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7:22

>>919 ㅋㅋㅋㅋㅋㅋ 순간 맛있겠다고 생각해버렸어~ 내 배고픈가봐~

921 시니카 - 마니또 (6eQomekdLg)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8:49

마니또 선물을 학생회에 맡기고 온 시니카는 가만히 책상 위에 놓인 쪽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인상 좀 피고 당당하게 다녀, 하는 구절에 그녀의 눈이 멎어 있었다. 자신의 마니또가 들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시니카는 나직이 차가운 숨을 내쉬었다. 파인애플향의 숨이 책상 위에 하얗게 쏟아지고 나서, 시니카는 차갑게 말했다.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들을 사람도 없으니까.

"...이게 인상 핀 건데."

또 인상 이야기다. 사실, 슬슬 부아가 치밀려고 했다. 자신의 인생이 이렇게 배배 꼬이기 전에도 그녀의 뱀같이 노려보는 날카로운 눈빛을 지적하는 이들이 많았고,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고 나서도 그녀에게 걸려오는 시비거리 레퍼토리 중 가장 흔하게 보이는 것이 그녀의 눈빛이며 인상이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바뀐 것은, 가늘게 째진 입꼬리를 숨기기 위해 예쁘게 웃는 법 따위를 유튜브에서 찾아보며 배워서 가식적으로 꾸미고 다니던 미소가 사라진 것뿐이었다. 사실, 그 미소도 그렇게 효과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리 해도 엔젤전설의 기타노 세이치로 모양을 벗어나지를 못했으니까. (이제 와선 가장 존경스러운 캐릭터였다. 어떻게 그런 대접을 받고 살면서 한결같이 상냥한 사람일 수 있는지.)

그래서 누가 자신의 인상을 지적하면 꽤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시니카였으나, 지금은 신경질 같은 걸 부릴 사람도 없고, 신경질을 부릴 이유도 없고, 신경질을 부릴 기력도 없고, 무엇보다 어찌됐건 이 퉁명스러운 호의도 호의는 호의니까. 그녀는 쪽지를 집어들어 공책 한 켠에 끼워 보관해놓았다.

시니카는 표정을 바꾸지 않고, 마니또가 놓고 간 초콜릿을 집어먹었다. 초콜릿,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다.

922 시니카주 (6eQomekdLg)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9:30

>>918 지옥주간이지..... 이번 주가 지나면 나아지.. 려나? <:3 한동안은 계속 이런 상태가 아닐까. 스즈주도 쫀저~

923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1:34

엔젤전설... 시니카.... 아냐 시니카 이뻐 짱짱 미인이라구~~

>>922 으아아 지옥주간이라니 :ㅁ 바쁜거 빨리 지나가라~~~

924 시니카주 (6eQomekdLg)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6:51

>>923 이쯤에서 밝히는 시니카의 모티브의 일부.. :3 다만 세이치로는 어마어마한 강철멘탈 마이페이스지만 시니카는 그렇지 않다는 게 함정이지. 사실은 세이치로와 비슷한 강철멘탈의 장신 운동부 여캐로 내려고 했지만, 요즘 롤의 벡스에 꽂혀서 음침한 아웃사이더 느낌을 반쯤 섞었더니 캐릭터가 좀 다루기 힘들게 됐어 <:3 앗 하나만 털랬는데 두개 털렸다

925 스즈주 (OnCnze23z2)

2022-04-14 (거의 끝나감) 02:10:33

그 아웃사이더 느낌의 뚫기 힘든 벽을 뚫어보고 싶구나 :>..!

926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2:15:39

>>924 의도치 않게 설정 털었다~ 와이~ 다루기 힘들어도 캐붕만 안 내면 괜찮다고 생각해 :3 나도 그러고있고~

927 코세이주 (vMSFFO7Lq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27:22

후우 답레는 내일 아침에 가져올까 ...

928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2:29:20

힘들면 쉬는게 좋다구~ 무리하지말고~

929 코세이주 (vMSFFO7Lq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31:44

그래야겠네요 ... 자기 전까지 어장을 갈아볼까 생각중이에요!

930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2:33:34

그럼 난 스레 채우는 코세이주를 관전하는걸로~

농담이야~ ㅋ.ㅋ

931 코세이주 (vMSFFO7Lq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35:28

(독백으로 70개를 채울 생각에 아찔해졌다) 도배로 혼날지도 몰라요!

932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2:43:20

ㅋㅋㅋㅋㅋㅋㅋ 그치~ 그러니 적당적당 놀자구~

933 코세이주 (vMSFFO7Lq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44:31

그래도 세시에서 세시 반 쯤엔 자러갈것 같지만요 :3 ... 코세이는 아직도 깨어있겠지만 ...

934 요조라주 (2DFCX7yfho)

2022-04-14 (거의 끝나감) 02:4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