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109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3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0 23:01:38 - 2022-04-14 20:38:44

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1:3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비밀 친구 마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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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스즈주 (Y6UydT7ceo)

2022-04-12 (FIRE!) 01:07:57

의지의 힘으로 >:3!

289 요조라주 (Dh5jjxNFyg)

2022-04-12 (FIRE!) 01:10:08

에니시주 캡틴 토와주 잘자~

후후... 이런 흐름이면 곧 모두가 자러가겠군... 그때를 노린다...(?)

290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1:13:59

>>283 다른 것은 제치더라도 열반- 과 그 반대. 라는 개념이 포함되고 이름에 무상 들어가는 시점에서, 으응.
물론 내 지식도 오타쿠적 야매지마안, 신불습합적 관점에서 생각하면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해서.
으응 자려고 생각해서 이 이상은 다음에 함께 이야기하는 것으로 할까.
히키 또한 눈目의 신이라면 신이라 내적 친밀감도 사실 있어. 이야기하고픈 것 많아아

291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1:15:17

>>285 우우 고마워.
내일은 아마도?한가하니?일찍 주도록 노력하는 거야.

>>289 우우우우우 뭔가 올리려는 걸까 우우우우우 나도 보고픈데
으앙

292 후미카주 (dWTApRiXPI)

2022-04-12 (FIRE!) 01:17:22

생각해보니까 후미카주인데도? 딱히 후미카를 제대로 그려본 적이 없는데? 힘줘서 열심히 그리기는 귀찮아서? 그렇게 됐다.........

다들 오늘도 좋은 새벽이야~~~\\( •̀ω•́ )//

293 에니시주 (w5a8z3DcSk)

2022-04-12 (FIRE!) 01:18:18

우우 후미카님 귀여워
자기 전에 보다니 나도 복받았는걸

294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01:19:57

>>292 귀엽다~~!!! 특히 저 동그란 눈썹 최고 귀엽단말이지~~

후미카주 어서와~!

295 요조라주 (Dh5jjxNFyg)

2022-04-12 (FIRE!) 01:26:14

>>291 그냥 간단한 마니또 반응글? 이니까 맘편히 자러가라구~

>>292 마로마유 후미카 귀여워~ 후미카주도 좋은새벽~

296 후유키주 (kSa3YTA9pY)

2022-04-12 (FIRE!) 01:28:06

>>292 응. 침착하게 죽을게. (귀여워서 심쿵사)

297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1:28:23

후미카주 어서오세요~~

298 후미카주 (dWTApRiXPI)

2022-04-12 (FIRE!) 01:29:26

다들 안녕이야~~~ 에니시주는 잘자구!!

>>294 >>295 히키마유 디자인 좋지~~~!!! 가미즈미에도 귀족눈썹 캐릭터가 꽤 있어서 행복해...( ◠‿◠)

299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1:38:52

다들 주무실 시간이라구요~~

300 츠무기주 (QZhdeIBY.2)

2022-04-12 (FIRE!) 01:41:55

밤 늦게 갱신합니다 :3 도토리 받았다! 싸이월드 같은걸

301 코세이주 (pIdksHzkno)

2022-04-12 (FIRE!) 01:42:36

츠무기주도 어서와요~~ ><

302 츠무기주 (QZhdeIBY.2)

2022-04-12 (FIRE!) 01:44:18

코세이주도 반가워요! 밤늦게여도 사람이 꽤 있군요

303 검은 고양이는 그런 의미였을까요? (Dh5jjxNFyg)

2022-04-12 (FIRE!) 01:47:13

흔하지 않은 점심시간을 지나 오후 수업이 시작할 무렵, 요조라는 이미 자리에 없었다. 찹쌀떡도 초콜릿도 깨끗이 정리해서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그렇게 사라져 있었다.

다시 나타난 건 종례가 끝나고 반 아이들 대부분이 귀가하거나 부활동을 하러 간 후였다.

느릿느릿 교실로 들어온 요조라는 가방만 챙겨서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분명, 점심 때까지만 해도 없던 뭔가가 자리에 있었다. 편지와 포장된 키링. 포장 속 검은 고양이가 요조라의 새까만 눈에 비친다. 손에 들고서 주변을 두리번 거려봤자 교실에 있는 건 요조라 뿐이다. 다시 두고 갈까, 챙길까, 고민하다가 가방에 쑥 찔러넣고 느릿느릿 교실을 빠져나갔다.

평소라면 조금 돌아가는 길을 택해 느긋하게 귀가했겠지만 오늘은 가는 길 중에서도 가장 빠른 길을 택한다. 그래봤자 요조라의 걸음이 빨라지진 않으니 귀가하는 시간에 큰 차이는 없다. 결과적으로 평소보다 약간 일찍 도착한 요조라가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점원복을 입은 오빠 마히루와 엄마 유우히가 맞이해온다.

"어서 오렴. 요루. 오늘은 일찍 왔네?"
"그러게. 천하의 게으름뱅이가 왠일이래."

포근한 인사를 해주는 엄마에겐 다가가서 포옹을, 얄밉게 깐족대는 오빠에겐 손톱 세운 꼬집기를 시전하려다 만다. 안 했는데 호들갑 떠는 마히루를 희게 째려본 요조라는 흥, 하며 카운터를 지나쳐 집 안으로 들어갔다. 곧 저녁 차릴테니 쉬고 있으란 엄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 가족들만 드나드는 통로를 지나 가정집으로 들어가면 다시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간다. 2층에서도 가장 볕이 잘 들며 하늘이 잘 보이는 방. 그 방이 요조라의 방이다.

"으엥..."

오롯히 혼자만 있을 수 있는 공간에 들어오자마자 하는 건 가방을 팽개치고 침대에 다이빙이다. 낮에 엄마가 말려놓았을 이불에서 희미한 볕냄새가 나며 푹신하게 눌리는 감각이란. 엎어진 채로 꾸물꾸물 돌아다니다가 발라당 몸을 뒤집으면 열린 문가에 선 마히루의 모습이 보인ㄷ...

"뭐야..."
"저 저 다 큰 꼬맹이가 하는 짓 봐. 옷도 안 갈아입고 대뜸 드러눕긴."
"...히루, 변태야...?"
"아니 왜 그렇게 되는데?!"

벌컥 화를 내는 마히루를 보고 요조라는 한방 먹였다는 생각에 키득키득 웃는다. 그 모습을 보고 마히루는 어이 없어하며 혀를 찬다. 쯧쯧, 소리를 내며 마히루가 손을 내밀었다. 이번엔 요조라가 그 손을 보고 뭐냐는 시선을 보낸다.

"아 너 찹쌀떡 담아준 통 내놓으라고 설거지하게!"
"아, 아... 그거... 저기 가방에..."

누운 그대로 발끝을 까딱까딱 움직여 바닥의 가방을 가리키는 요조라를 보고 마히루가 아오- 하고 앓는 소리를 냈다. 그러면서도 친히 가방을 들어 안에서 빈 밀폐용기를 꺼내다가, 이것저것도 같이 꺼냈다. 그리고 요조라에게 물었다.

"야. 요루. 이거 비닐은 뭐냐?"
"그거...? 초콜릿..."
"초콜릿? 사먹었어? 그럼 이건?"
"이거 뭐..."
"편지, 랑 키링? 누구한테 받은건가. 아 니네 마니또 한댔나, 그거냐?"
"아, 그거... 그런 거 같아..."
"아이고, 보아하니 자리에 있으니까 대충 가방에 넣어왔구만. 준 사람이 알면 울겠다 울겠어."
"그러던가... 말던가..."

흐아아암. 대답하다 말고 늘어지게 하품을 하는 요조라를 보고 마히루는 이제 없어질 어이도 없었다. 으이구 이것아, 라는 어머니나 할 법한 소리를 하며 편지와 키링을 요조라의 배에 던져줄 뿐.

"보낸 사람 성의가 있는데 좀 재깍재깍 읽어라. 어? 저래가지고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고 인간관계는"
"아... 히루, 시어머니 같아... 잔소리 싫어..."
"저걸 확 그냥. 어후. 내 속만 터지지. 저녁 먹기 전에 읽기나 해. 또 깜빡하지 말고."
"내 마음이야... 히루, 바보..."

한바탕 소란을 떨고 나가려던 마히루는 뒤늦게 물으려던 것을 물었다.

"야, 이거 맛있든?"
"어어... 맛있대..."
"뭐?"
"맛있다고..."
"대답을 영 이상하게 해. 하여튼. 알았다. 부르면 저녁 먹게 곧장 내려와."

그 말을 남기고 내려가는 마히루의 뒤로 요조라는 혀를 빼꼼 내민다. 들킬새라 얼른 다시 넣고, 마히루가 꺼내 준 편지를 조심조심 펼쳤다.

"흠..."

천천히 편지의 내용을 읽고, 키링을 보고, 다시 편지를 본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

"이상한... 사람이네..."

자신이 어딜 봐서 검은 고양이를 닮았다는 걸까. 검은 고양이는 불길함의 상징인데, 혹시 그런 의미? 빙돌아 비꼬는 의미?

"어렵네... 그래도..."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책장에 장식해두기로 한다. 키링이니 가방에 달고 다녀야겠지만, 그랬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가능성이 더 높았으니까. 요조라는 다시 꾸물대며 일어나 키링을 장식할 책장으로 다가가다가, 문득 무슨 생각이 들어 키링을 들고 한동안 천장을 바라보았다. 너무 얕지도, 높지도 않은 천장은 최근에 새로 건 그림과 잘라낸 사진집들이 붙어있었다. 너른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요루~ 밥 먹자~ 내려오련~"
"네에에..."

아래층에서 들리는 엄마의 부름에 퍼뜩 정신을 차린 요조라는 얼른 책장에 키링을 걸어두고 거실로 내려갔다.

마히루와 티격대면서 저녁을 먹고, 이후엔 가족들과 시간을 좀더 보내다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다. 부모님이 잠자리에 드시고 마히루는 마히루의 방에 들어가고나면 이제 정말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 그 시간에 요조라는 이젤을 펴고 빈 캔버스를 건다. 희고 깨끗한 화폭 위를 손으로 한번 쓸어내며 무엇을 그릴지 천천히 연상시키고 나면, 그 다음은 시간이 해결해줄 일이다.

해가 저물어 어둑한 하늘에 떠오른 달이 기울어 사라질 때까지의 시간이면, 충분했다.

달과 자리를 바꾸어 나타난 해가 동쪽 하늘에서부터 세상을 희게 밝아올 무렵, 빈 캔버스는 더이상 빈 것이 아니게 된다. 밤하늘 가득 떨어지는 유성우를 언덕 위에 홀로 앉아 바라보는 검은 고양이가 있는 그림으로 가득 채워졌을 테니까.

304 야사이주 (lcRWkd7qak)

2022-04-12 (FIRE!) 04:49:40

캡틴, 웹박수 확인 부탁드려요.

305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09:16:13

>>304 확인했어요! 허락할게요! 그리고 음. 부디 현생 일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그리고 위의 독백은 사실 실시간으로 봤었지만...(시선회피)

306 코로리 - 코세이 (dWVMP1WJu2)

2022-04-12 (FIRE!) 10:36:12

코로리는 링고아메를 와삭 와사삭 깨문다. 이번에는 일부러 소리를 크게 내며 깨물고 있었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화과자가 들으면 안 된다느니 손가락을 입술 위에 갖다대며 쉬잇 조용히 시키던게 모순적이다. 하지만 양귀비 꽃밭이 사라질 날이 언제 오겠느냐구! 매일매일 벚꽃만큼 못난 양귀비가 피었다구, 오늘은 마츠리니까 봐준다아! 입안 가득 링고아메를 와삭거린다. 꿈은 사랑스럽지만 꿈 때문에 안 자는 건 안 사랑스럽다구. 내가 물레를 만들 수도 없는데!

"그럼 산타클로스 물려줘야지ー"

꽃꽂이에 집중한 눈과 손, 이를 막으려고 코세이의 손이 들리면 귀신같이 알아채서 흘겨본다. 집 갈 때까지는 절대 터치 금지! 봄의 산타클로스씨가 주는 마지막 선물이야! 선물이라기에는 장난치고 즐거워하는 어린 아이 같은 표정을 지었지만, 뿌듯하게 만족스러워하는 입꼬리가 생글생글인다.

"세이는 이제 벚나무야. 여름 올 때까지 지면 안 돼!"

휴대폰을 꺼내들어 카메라를 키고 코세이에게 가까이 들더니, 브이! 코로리도 브이 모양으로 손을 들면서, 코세이가 따라 브이를 그리는 걸 유도한다. 예쁘게 벚꽃 머리띠를 만들어준 쌍둥이를 사진으로 남기려는 것 같은데 아뿔싸! 코로리의 카메라는 셀카모드였다. 코세이가 브이를 해줘도 안 해줘도 찰칵 셔터음과 함께 사진은 찍힐테지만, 완전 공주님처럼 잘 나왔다! 하면서 보여주는 사진 속에는 코로리의 셀카만 있을 예정이다.

"그럼 악몽 선물할ー 청룡신님도 레고 밟는 꿈은 싫어하겠지?"

레고 밟는 꿈, 새끼발가락 찧는 꿈, 지퍼 고장나는 꿈, 유선 이어폰 엉키는 꿈, 화장실 갔다 나올려고 보니 휴지 없는 꿈, 냉장고에 넣어뒀던 딸기 쇼트케이크를 먹으려고 봤더니 딸기만 사라진 꿈, 새 신발 신고 나왔는데 비 오는 꿈, 기타 등등이 코로리의 악몽 리스트에 있었다. 다행히 청룡신님이 악몽 꿀 일은 없겠다! 졸업하면 당장 신계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코세이가 데려갈 생각은 없다고 같이 있자고 해주었기 때문이다. 무슨 악몽을 꾸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더니 금새 방글방글 웃는다. 링고아메가 더 달아진 거 같아ー.

"양귀비 만났어?"

양귀비를 재우는게 원래 코로리의 업! 거기에 코세이의 부탁이라니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다만 멋드러진 오마모리는 만들 줄을 몰라서 고민이 깊어진다. 갖고 다니든 침대 맡에 두든 해야 효과가 있을테니!

307 요조라주 (tTXFDbLMkQ)

2022-04-12 (FIRE!) 10:58:16

>>305 에엥~ 혹시 내용에 뭐 문제 있는걸려나~?

갱신해~

308 토오루주 (.cDgUxM0YY)

2022-04-12 (FIRE!) 11:00:03

천천히 일상 돌리실 분 구해요~

안녕하세요 요조라주

309 요조라주 (tTXFDbLMkQ)

2022-04-12 (FIRE!) 11:01:05

오! 안녕 토오루주~ 좋은아침이야~

310 토오루주 (.cDgUxM0YY)

2022-04-12 (FIRE!) 11:03:25

좋은 아침이에요~

위키보니까 다들 고증을 빡세게 하네요(후덜덜

311 요조라주 (tTXFDbLMkQ)

2022-04-12 (FIRE!) 11:07:14

고증이 빡세다~기보단 설정 탐구하고 구상하는게 재밌어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어~ 토오루도 과거사부터 이모저모 탄탄하던걸~

312 토오루주 (.cDgUxM0YY)

2022-04-12 (FIRE!) 11:10:42

나참치가 일본문화를 탐구해본게 고등학생때가 마지막이었는데(...) 비법을 알고싶어진다
칭찬 고마워~ 과거사를 정해놓지 않으면 캐를 못굴리는 습관이 있어서(ㅋㅋㅋ)

313 토오루주 (.cDgUxM0YY)

2022-04-12 (FIRE!) 11:11:33

>>308 강의듣는 중이라 일상구함 팻말세우고 잠시 잠수탈게~

314 요조라주 (tTXFDbLMkQ)

2022-04-12 (FIRE!) 11:14:14

요즘은 위키라던가 찾기 쉬워져서 그렇지 않을까~ 각자의 방법도 있겠지만?

다녀와 토오루주~

315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1:20:34

고증? 그런 거 안 해요~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316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1:21:12

토와주 어서와~

317 토와주 (n9m0q2Qqgo)

2022-04-12 (FIRE!) 11:29:03

반가워요 요조라주~

318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2:10:47

드디어 인터넷이 통해~ 안락한 내집이 최고야~

모두 점심챙겨~

319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2:16:41

갱신~~ 맞아 다들 고증 멋지더라 나는 일본 역사는 진짜 잘 몰라서 인간 낼 걸 싶더라 ㅋㅋㅋ :3

아무튼 토오루주 아직 있을까? 나도 천천히 일상 구할까 싶었는데

320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2:17:23

미즈미주 어서와~

321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2:19:31

요조라주도 어서와~~~~ 그리고 독백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 내가 어디봐서 고양이야~! 라고 생각하지만 착실하게 그림으로 그린거잖아 ㅋㅋㅋㅋ

322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2:24:56

입으로는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그림으로 그려버리기~ ㅋㅋㅋㅋ 요조라 본인 말로는 그냥 그리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겠지만~

323 토오루주 (5MvuJVjFOU)

2022-04-12 (FIRE!) 12:25:07

>>319 지금 수업중이라서 1시 좀 넘어서 올수 있어
미즈미주가 선레를 쓴다면 그때 내가 답레를 쓰고 아니면1싱ㆍ기 다이스를 돌릴까?

324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2:27:16

>>322 완전 츤데레에 정석이잖아~~~~~~ 귀엽다고 그점이 ㅋㅋㅋㅋ 심지어 본인도 무자각인 것 같아서 더 귀여운듯 ㅋㅋㅋㅋ큐ㅠㅠㅠㅠ

>>323 흠 괜찮아 그럼 내가 선레를 쓸게 상황은 선호하는 상황 있을까? 없으면 내가 고민해볼게~

325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2:30:16

>>324 ㅋㅋㅋ 에~ 츤데레인가...? 오너도 모르겠단말이지~ 요조라는 그냥 유사 힉힉호무리라구~

오 일상? 일상인가? 팝콘 튀기자~

326 ◆oAG1GDHyak (/t2Xmfli..)

2022-04-12 (FIRE!) 12:31:41

잠깐 점심먹기 전에 갱신이에요!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독백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아무도 없는 타이밍에 올리는 것을 계획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실시간으로 봐서. 암튼 그렇다는 이야기!

일단 전 밥 먹고 또 오후 업무 보러 갈게요!!

327 토오루주 (5MvuJVjFOU)

2022-04-12 (FIRE!) 12:31:59

>>324 지금 교수님이 한창 말하셔서 상황을 생각할 정신이 없어@@ 미주미주에게 맡길게

328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2:34:51

>>325 흠~~~~ 그렇지만 퉁명스러운듯 신경써준다는 점에서 츤 속성 아닌가 생각중이야

캡틴도 어서와~~~ 맛밥하고 일 힘내는 거야~~~

나는 그럼 선레쓰러갈게 총총

329 🍓전국방콕협회장님에게! (oo2d3Rh8/2)

2022-04-12 (FIRE!) 12:37:30

안녕, 협회장님! 협회장님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한다면 이 편지는 전해질 일 없겠지만 미리 쓸 거야. 전해주겠다는 다짐이야! 언젠가 망망대해를 건너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예쁜 유리병에 담아서 바다에 보내면 받을 수 있을까?

아무튼! 나는 협회장님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편지 쓰는 이유는! 선물을 받았으니까 답례를 하고 싶은데, 누군지 몰라서 답례 못 하잖아. 그래서 감사 편지 적어야지ー 해서 예쁜 편지지 샀어. 협회장님 딸기 좋아해? 립밤에서 딸기향이 나서 딸기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편지지도 딸기 무늬야. 귀엽게 생긴 딸기한테 상처낼까봐 엄청 집중해서 편지 적고 있어. 한 장 밖에 안 샀단 말야! 아니면 내가 딸기를 좋아할 거 같았을까. 무슨 과일을 제일 좋아하는지는 협회장님이랑 만나게 되면 알려줄래!

근데 협회장님,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쉽지만 다음기회를' 이라고 했지. 선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협회장님한테 계속 선물 받을 수 있어? 나 그러면 선물 마음에 안 든다고 백번도 말할 수 있어. 백번 정도 선물 받으면 협회장님의 정체, 탄로낼 수 있을 거 같지 않아?! 하지만 백번이나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협회장님 마음이 산산조각나겠지! 깨진 유리에 다치면 아프니까 안 그럴게.

그러니까 나는 요즘 협회장님 덕분에 매일매일 딸기 먹는 기분이야! 고맙다고 말하고 싶으니까 열심히 협회장님 정체 알아내볼게, 협회장님도 정체 들킬 수 있게 힘내!

🍓코로리로부터!

/ 독백이라고 해도 되나?! 싶은 마니또가 누구인지 알아내지 못하면 전할 수 없는
편지 (´∀`) 코로리의 가방 구성분에 딸기향 립밤이 추가 됐대~!

330 코로리주 (oo2d3Rh8/2)

2022-04-12 (FIRE!) 12:38:31

갱신하자마자 밥 먹으러 나가야한다니 。゚(゚´ω`゚)゚。 다들 좋은 점심이야, 참치들 밥 챙기라구! 나가볼텐 인사는 안해줘도 괜찮아 (´∀`)

331 에니시 - 코세이 (w5a8z3DcSk)

2022-04-12 (FIRE!) 12:49:40

"네에, 만나서 반갑습니다... 밤의 머나먼 길잡이. 중개의 일 맡은 타에마누시라 하지만요, 인명으로 말하면 우스아카리 에니시. 부를 호칭 이제 생겼지?"

살갑지 않은 모습을 보면 역시나 길잡이는 밤에 잠드는 일조차 마음껏 못하는 모양이었다. 주행성의 학생과 어울려 지내려면 그것도 참으로 고생이다. 그나저나 신사도 그렇다 할 신도도 지니지 않은 신이라, 이것 참 신직의 신으로서 난감하다면 난감하다. 그나마 기록으로 조금이나마 흔적 남은 데에, 세상에 별 우러르지 않는 인간 없음으로 어깨 펴볼 수 있는 것이다. 타에마누시를 슬며시 미간 좁히게 하는 신, 이것 귀하다. 아, 지금은 조금 다른 이유로 좁힌 것 같지마는.

"그리고 JK는 감자칩까지도 사실 사치에 불과해. 먹지 않아도 좋다고. 오곡조차 없이 바람을 들이쉬고 이슬을 마시는 자야말로 이 시대의 리얼 JK. 알겠어? 알겠으면 대답."

장자의 소요유逍遥遊를 인용한 시점에서 이미 구시대의 JK마저 되기 틀렸지만 열렬한 자칭 JK는 자각도 없는 것 같았다...
하얀 손이 받은 도시락 뚜껑의 위에는 우메보시 쏙 들어간 솜씨 좋은 오니기리. 소용이 없게 된 감자칩은 한입에 넣고 우적거린 에니시는 뚱한 얼굴은 지운 채, 권태만이 남은 얼굴로 쌓은 과자 더미를 뒤적거리다가- 종이 상자를 집었다.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는 법. 언제라도 먹을 수 있는 거니 이것이라도 받도록 해."

볼 부풀렸다. 억지 부리는 JK답게!
무엇이라 하거나 밀어붙여 코세이 다리에 올리려 한 키노코노야마きのこの山.
노란 포장의 위에는 금세 또 다른 것이 얹혔다. 이번엔 타케노코노사토たけのこの里다...!

"다들, 이거 예민해하더라고..."

//장자의 소요유 인용은 저기 오곡조차 없이, 부터 이슬을 마시는, 까지야~ :3

우우 갱신하고 사라져
모두 안- 녕-

332 미즈미 - 토오루 (8B1RvL0k9c)

2022-04-12 (FIRE!) 13:03:10

날이 좋다. 햇볕도 과하지 않은데다가 바람도 선선한 것이 일광욕 하기 딱 좋은 날씨라 할 수 있겠다. 마츠리는 끝이 났고 이제 벚꽃도 끝물에 가깝다. 그래도 벚꽃잎이 눈처럼 나부끼는 것은 나름 보기 좋은 광경이었으므로 나는 불만이 없다. 떨어져내린 꽃잎 대부분은 땅바닥에 도착해 이리저리 나뒹구는 한편 강가에 떨어진 꽃잎들은 융단처럼 수면을 덮엇다. 나는 온통 분홍색인 강가에 괜히 서서 얼쩡거린다. 몸을 쭈그리고 손을 뻗어 첨벙첨벙 물장난도 해본다. 사랑받는 물이란 게 여실하다. 그러니 이 땅에 뿌리 잡은 식물들도 죄다 탐스럽게 폈겠지.

그때,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이 하나 있다. 버려진 오리배 하나. 나는 다시 몸을 들어올려 저 다리 밑에 걸려 방치된 오리배를 바라본다. 마츠리때 한창 오리배를 운영하더니 무리에서 떨어져 이곳에 덩그라니 남아버린 모양이다. ...잘하면 탈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슬쩍 물결을 틀어 오리배를 내개 오게 하였다. 이 모든 일은 교묘하게 이루어졌다. 나는 내 손을 닻삼아 배를 단단히 붙잡았다. 이제 같이 탈 사람만 고르면 되는데... 오, 저기 마침 다리 지나가는 고교생이 보인다. 교복으로 보아 내 또래인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인간이기 까지 하다. 오리배를 탈겸 겸사겸사 연애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저기요-! 여기, 여기!"

나는 펄쩍펄쩍 뛰며 손을 흔들었다. 소리의 근원을 찾은 인간의 모습을 가만 본다. 사납게 생긴 것이 그 인간들의 말로는 '양아치'인가 싶지만 나는 개의치 않았다. 내가 각종 인간들의 서적-로맨스 소설, 만화 등등-으로 공부해본 바, 나쁜 남자가 또 사랑을 잘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양아치 속성이 붙은 남자들은 여자한테 관심이 없다면서 평범하다는 여주인공이랑 일주일 같이 지나면 사랑에 빠지더라. 지금의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지만 세상사 요지경이라고 요즘 인간들은 다 이런가 싶다.

"잠시 내려와주실래요?"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을 덧붙인다. 함께 오리배를 타자 했을 때 좋아할 것 같은 인상은 아닌지라 일단 내려오게 한 다음에 붙는 게 좋을 듯 하다.

"진짜 별 일 아닌데!"

#토오루주가 처음 왔으니까 괜히 부연설명을 줄줄할게... 원래 인간한정으로 청혼드립 치고 다니는 애라... 너무 진지하게 생각 안해도 괜찮다~~~ 그냥 결혼에 집착하는데 다 헛짚고 망하는 게 개그 설정이라 응응

333 미즈미주 (8B1RvL0k9c)

2022-04-12 (FIRE!) 13:03:36

다들 어서오고 다녀와~~~ 나도 잠시 밥 먹으러 갔다와야겠네

334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3:06:27

>>326 아~ 그거는 뭐 그렇게 신경쓴 건 아니라서~ 올리자마자 직관했다니 나로서는 기쁘고~

>>328 츤~ 약간 있는 걸로 할까? 그렇게 보이면 있다는 의미일테니까~

캡틴 코로리주 맛점하구 오후도 힘내~ 다녀와~

335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3:06:51

미즈미주도 맛점이야~

336 토오루주 (yjeJSIhZKQ)

2022-04-12 (FIRE!) 13:20:46

미즈미주 맛점해~
부연설명 고맙고 미즈미가 귀엽다~ 점심약속이 잡혀서 5~6시에 답레할거라ㅠㅠ 천천히 다녀와

337 후미카주 (ieuxwIBcko)

2022-04-12 (FIRE!) 13:22:39

고증? 그런 거 없고 어떻게든 있어 보이려고 노력할 뿐이다....!! >:3
갱신이야!!! 다들 존점 보내는 중인가!!

그리고 아참... 어제는 바로 자러 가버려서 확인을 못했는데 마니또 선물 이제 확인했다! 주사기씨 선물 고마워~ 밤은 왜 반쪽이었을까? 반쪽이래도 귀엽고 맛있으니까 아무래도 좋지만~😊
후미카씨가 잘 먹었대. 이번에 마롱글라세라는 디저트도 알게 됐고 말이야! :3

338 요조라주 (Ebt46L0Kqw)

2022-04-12 (FIRE!) 13:24:05

후미카주 안녕~~ 간만에 집에서 편안히 작업중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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