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80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1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6 20:24:35 - 2022-04-08 23:10:47

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24:3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818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8:22:36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딱히 이벤트는 없지만 마니또 관련으로 신청을 받을 거예요! 월요일부터 할 마니또 관련 빌드업이라는 느낌으로!

819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8:23:09

카페인 먹으면 그렇게 되는 거라서 어쩔 수 없어요~
카페인을 안 먹으면 당연히 가라앉지만..
그러면 졸려서 버틸 수가 없고요~

820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8:23:28

(토닥토닥) 오늘은 푹 쉬세요!

821 야사이주 (CQJ39bIvcs)

2022-04-08 (불탄다..!) 18:26:04

토와주가 깨어 있어야 하는 일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걸요. 두통이 진짜 사람 잡는 아픔이라서...

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금요일이에요.

822 코세이주 (98S/BCfEpo)

2022-04-08 (불탄다..!) 18:26:20

토와주는 주말동안 푹 쉬시는거에요 8-8 마니또 관련 신청이라면 어떤걸까요?

823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18:26:54

다시 갱신~ 좋은 저녁이라구~

824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8:26:59

그에 대해서는 일단 페어를 만들어야하니 그 관련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825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8:27:10

다들 어서와요~
두통이 진짜 그렇긴 해요~
저는 그래도 약이 통하는 두통이라 다행이지만요~

826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8:27:17

어서 오세요! 쇼주!!

827 요조라주 (r571bRRFFo)

2022-04-08 (불탄다..!) 18:27:52

모두 안녕~~ 인터넷이 터져서 멘탈도 터진 요조라주야~

이사온지 일주일만에 이게 무슨 재난일까...

828 테츠야 - 에니시 (gES0mxJZpU)

2022-04-08 (불탄다..!) 18:28:58

그런 판에 박힌 츤데레 대사에 이렇게도 격한 반응을 보이다니. 사실은 그 누구보다 클래식한 츤데레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있던게 아니었을까? 여러가지 캐릭터성이 난발하는 어지러운 현대시대, 근본을 놓치지말라는 가르침인걸까.

"그건 뭔."

라는 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다. 불과 10초 전만 하더라도. 훌륭한 제자라면 뭔가 보상을 주는게 이치가 아닌걸까. 저렇게 당당하게 야키소바를 요구하다니. 준다고해도 그걸 뭉쳐서 현대미술의 오브제처럼 만들어먹을거잖아.

"완전 사기잖아."

당연히 야키소바를 사주지않는게 정답이었지만 야생무녀와의 조우는 평소라면 하지 못할 이벤트였다. 소원같은건 빌지 않았지만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물이라도 바쳐야하는걸까.

"딱히 사 줄 이유는없지만 내 기분이 좋아서 사주는거야."

결국은 근처의 야키소바가게에서 포장되어있는 야키소바를 가져와 그 야생무녀에게 건냈다.

829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8:30:10

요조라주는 화이팅! 그리고 테츠야주는 어서 오세요!!

830 테츠야주 (gES0mxJZpU)

2022-04-08 (불탄다..!) 18:30:36

안녕하세요!

831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18:30:40

야사이주 코세이주 토와주 캡틴 요조라주 테츠야주 안녕~

>>827 앗... 그런 슬픈 일이...

832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8:32:10

다들 어서오세요~
인터넷이.. 잘 해결되길 바라요~

833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8:33:05

일단 이번에는 서로서로 찌를 이는 아직은 없을 거라고 판단하기에 따로 찌르기는 받지 않을 예정이에요!

=> 2차를 하면 받을지도 몰라요. (속닥)

834 코세이주 (98S/BCfEpo)

2022-04-08 (불탄다..!) 18:36:32

헉 인터넷이 터지다니 ... 그 무슨 좋지 않은 8-8).. 쇼주도 테츠야주도 어서와요! 페어라 ... 마니또에도 페어가 있던가요! 그냥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가요...?

835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8:39:01

A->B
B->D
D->C
C->A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야 하니까요! 신청도 받고 짝도 만들어야 하고. 은근히 할 것이 많은 것이에요. (시선회피)

836 코세이주 (98S/BCfEpo)

2022-04-08 (불탄다..!) 18:43:26

페어가 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문제가 ... 캡틴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8-8

837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8:48:48

그렇게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는 아니에요! 꼬리잡기 식으로 가면 되니까요! 아무튼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838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18:53:07

(두근두근)
캡틴 다녀와 맛저~

839 요조라주 (r571bRRFFo)

2022-04-08 (불탄다..!) 18:55:05

캡틴 맛저해~ 나도 모바일은 힘들어서 쉬던가 해야겠다...

840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8:55:11

다녀와요~
저녁 뭐 먹죠~
고민이네요~

841 미즈미 - 스즈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19:00:30

나를 나에게 팩 쏘아붙이는 네 모습이 웃긴지라, 결국 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렇게 고개 숙이고 웃기를 반복하다 고개를 드니 등불도 참으로 볼만하고 북적이는 인간들도 서로 속닥거리는게 아름답더라. 나는 잠시 숨을 들이마시며 그 생기를 폐부에 가득 채우다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다. 대중 속 하나 된 신이라니, 제법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보름달처럼 꽉 차오른 듯 흡족하다. 나는 가만히 서서 너를 바라보다 빙그레 웃었다.

"그렇지만 스-쨩이 이익-!하면서 파들파들 손 떠는 건 너무 귀여웠는 걸요!"

이것은 참으로 진실인지라 구태여 애쓰지 않아도 술술 말이 나왔다. 나는 한발자국 네게 다가가 대신 다음 몫을 계산했다. 요즘 들어 지출이 늘었다는 건 걱정해야할 지표지만, 그동안 너무 안 써오지 않았던가. 내 수면 아래에 침잠하듯 죽어있는 재화들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나는 그리하여 유복한 자처럼 순진하게 알겠어요~ 답하게 되었다. 내가 느낀건데 인간은 선물을 많이 가져다 주면 호감을 가질 확률이 높다 했다. 매일 내가 메론빵을 선물해주자 매일 땍땍거리던 놈도 요즘은 또 잠잠하지 않던가.

내가 한창 물고기에 열중일 때, 너 역시 나름 할 일이 많은 것인지 친구사업에 한창이다. ...친구가 아니면 어쩌지? 나는 불쑥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들려오는 소리에 나열하자면 벌써 니오, 하룻치, 하루키, 코코............. 이 아이는 사람도 좋고 꾸밀 줄 아는데다가 매력도 있는 터라 이렇게 인기가 많나 보다. 속 쓰리는 상황이지만 신의 짝이라면 모름지기 모두의 사랑을 받아야하는 법이라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나아진다.

"데이트-?!"

너무 놀라서 그런가 나는 물고기를 잡던것도 잊고 빽 소리지르고 말았다. 풍덩- 바구니로 떨어지는 물고기 너의 모습은 애처롭다. 나는 뻐끔뻐끔 입을 벌렸다. 수많은 사람의 이름을 입에 담고서도 시기와 충돌이 없게 잘 보다듬는 모습을 보아하니, 스즈는 장부가 틀림없다. 나는 잠시 이마의 땀을 훔쳤다. 땀이 나지 않는데도 그랬다. 나는 나를 옆에 두고 스즈가 물고기를 잡는데 한창일때도 마음이 심란하고 땀이 줄줄 흐르는 듯 했다. 이제는 네가 실패해도 웃음이 나오지 않고 즐겁지 못했다.

나... 어장당하나?

너는 죄 많은, 죄 많을 여자다. 이곳에서 연애 사업을 멈추고픈 내가 아닌지라 나는 오히려 열의를 불태운다. 좋아. 꼭 내가 그 많은 물고기 중 으뜸이란 것을 보여주겠다! *정말 개소리다.

나는 그물을 손에 꽉 그러쥐고 손목에 힘을 주었다. 내 평생 이렇게 집중할때에는 작은 도랑에 물 기울때나 미세한 물방울을 한데 모을 때 밖에 없었는데.

.dice 1 100. = 11

1~40 : 완전히 실패~!
40~80: : 아슬아슬하게 실패...
80~90 : 와! 성공!
90~100 : 성공하기는 했는데 물고기가 너무 높이 뛴 나머지 얼굴에 맞아버렸다!

842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19:01:23


갱신해~~ ^^

미즈미 저 짓거리하는 거 보니까 내가 견디기 참 힘드네
아무튼 미즈미의 테마곡은 이걸로 할까

843 미즈미 - 스즈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19:03:32

나를 나에게 팩 쏘아붙이는 네 모습이 웃긴지라, 결국 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렇게 고개 숙이고 웃기를 반복하다 고개를 드니 등불도 참으로 볼만하고 북적이는 인간들도 서로 속닥거리는게 아름답더라. 나는 잠시 숨을 들이마시며 그 생기를 폐부에 가득 채우다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다. 대중 속 하나 된 신이라니, 제법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보름달처럼 꽉 차오른 듯 흡족하다. 나는 가만히 서서 너를 바라보다 빙그레 웃었다.

"그렇지만 스-쨩이 이익-!하면서 파들파들 손 떠는 건 너무 귀여웠는 걸요!"

이것은 참으로 진실인지라 구태여 애쓰지 않아도 술술 말이 나왔다. 나는 한발자국 네게 다가가 대신 다음 몫을 계산했다. 요즘 들어 지출이 늘었다는 건 걱정해야할 지표지만, 그동안 너무 안 써오지 않았던가. 내 수면 아래에 침잠하듯 죽어있는 재화들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나는 그리하여 유복한 자처럼 순진하게 알겠어요~ 답하게 되었다. 내가 느낀건데 인간은 선물을 많이 가져다 주면 호감을 가질 확률이 높다 했다. 매일 내가 메론빵을 선물해주자 매일 땍땍거리던 놈도 요즘은 또 잠잠하지 않던가.

내가 한창 물고기에 열중일 때, 너 역시 나름 할 일이 많은 것인지 친구사업에 한창이다. ...친구가 아니면 어쩌지? 나는 불쑥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들려오는 소리에 나열하자면 벌써 니오, 하룻치, 하루키, 코코............. 이 아이는 사람도 좋고 꾸밀 줄 아는데다가 매력도 있는 터라 이렇게 인기가 많나 보다. 속 쓰리는 상황이지만 신의 짝이라면 모름지기 모두의 사랑을 받아야하는 법이라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나아진다.

"데이트-?!"

너무 놀라서 그런가 나는 물고기를 잡던것도 잊고 빽 소리지르고 말았다. 풍덩- 바구니로 떨어지는 물고기 너의 모습은 애처롭다. 나는 뻐끔뻐끔 입을 벌렸다. 수많은 사람의 이름을 입에 담고서도 시기와 충돌이 없게 잘 보다듬는 모습을 보아하니, 스즈는 장부가 틀림없다. 나는 잠시 이마의 땀을 훔쳤다. 땀이 나지 않는데도 그랬다. 나는 나를 옆에 두고 스즈가 물고기를 잡는데 한창일때도 마음이 심란하고 땀이 줄줄 흐르는 듯 했다. 이제는 네가 실패해도 웃음이 나오지 않고 즐겁지 못했다.

나... 어장당하나?

"스쨩은 친구가 많나봐요. 벌써 친구 이름이 줄줄 나오던데...................... 우리도 친구죠?"

질척이게 굴 생각은 없는데 날 이렇게 만드는 너는 죄 많은, 죄 많을 여자다. 이곳에서 연애 사업을 멈추고픈 내가 아닌지라 나는 오히려 열의를 불태운다. 좋아. 꼭 내가 그 많은 물고기 중 으뜸이란 것을 보여주겠다! *정말 개소리다.

나는 그물을 손에 꽉 그러쥐고 손목에 힘을 주었다. 내 평생 이렇게 집중할때에는 작은 도랑에 물 기울때나 미세한 물방울을 한데 모을 때 밖에 없었는데.

#아이고 지금 보니까 대사 지문이 하나도 없네???? 급하게 수정했어... 이걸로 다시 봐주면 될 것 같아 미안해~~!!

844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19:06:14

>>839 빨리 인터넷이 돌아오길 바라며... 요조라주 푹 쉬라구~

>>842 미즈미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 테마곡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어울리는데...!

845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19:07:13

>>844 요즘 저거 부르면서 매일 일상 쓰고 있어 ㅋㅋㅋㅋㅋ 캐입을 위한 준비물....

쇼주는 그런 거 없으려나~~?? 일상 돌릴때 듣는다거나 쇼랑 이거랑 분위기 잘맞는다! 싶은거 :3

846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9:11:11

어서와요 미즈미주~

847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19:13:30

토와주도 하이하이야~~~~~
아무튼 오늘 날씨도 좋고 벚꽃도 예쁘게 폈드라~~~

848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9:15:13

이쪽은 남쪽이라 끝물이지만요~

849 야사이주 (CQJ39bIvcs)

2022-04-08 (불탄다..!) 19:16:08

식사하고 컴퓨터 앞에 앉으려고 했는데 저녁이 도착하기까지 한 시간 늦춰지다니... 으으... 순서를 바꾸는 수밖에 없겠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850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19:16:59

>>848 그렇구먼..... 슬프네~~~ 물론 떨어진 벚꽃잎도 그런대로 예쁘지만

>>849 아이구 야사이주 어서와~! 그래도 밥은 꼭 맛있게 챙겨 먹어야함~~~~~ 아무튼 좋은 저녁이야

851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9:19:20

다들 어서와요~

852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9:22:36

떨어진 벚꽃잎도 예쁘긴 하지요~

853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19:26:18

>>845 ㅋㅋㅋㅋㅋㅋㅋ 그거는 저번 독백이랑 같이 올렸던 노래(https://namu.wiki/w/DOGFIGHT ) 정도?
저번에 히키주가 추천해준 국텐 Pulse도 괜찮았고~

>>849 에고 배고프겠다... 야사이주의 밥이 빨리 오길...~

854 에니시 - 쇼 (Tckin92WCA)

2022-04-08 (불탄다..!) 19:26:49

"생활- 일까. 머물기는 하는데, 딸려 있는 사람은 아니야. 외부인이네."

관망하므로 머물지만, 제신祭神으로는 있지 않다. 신직으로 속하여 일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 뜻에서 말했지만 언뜻 난해한 말로 들릴 수 있다는 점은 에니시도 잘 알았다. 신경쓰지 않았다. 인간이 그보다 중시해야 하는 것은 조금만 눈 돌려도 이 현세에 많지 않을까.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건, 네게는 아주 중요한 소원이지?"

다른 신에게 가는 소원을 엿보며 망가뜨리는 일은 없이 손대는 것. 그것이 허락되는 것.
그야말로 중개자仲取持なかとりもち인 신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보아하니 그다지 신앙심은 담기지 않은 듯하지만.

에니시는 벚꽃에 시선을 두다 무감하게도 들리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다음번에는 더 자세하고 선명하게 기원하는 게 어때. 네게도 나은 일이야."

빌어 올린 '꿈'엔 여러 뜻이 이미 담겼지만, 으레 기원은 그보다도 확실하여 흐림이 없어야 한다. 기원을 바쳐 올리지 않대도,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마음은 분명한 편이 기껍다.
쇼의 입장에서는 신사 소속도 아닌 외부인이라는 무녀... 무녀? 가 대뜸 '아 소원 그렇게 비는 거 아닌데;' 하며 훈수를 둔 것처럼 보일지 모르는 일이었지만... 세상에, 이 고지식한 무녀, 따분한 낯으로도 세상 순수한 것마냥 쇼를 보며 눈만 깜박여보일 뿐이다.

//갱신~~ 테츠야 답레도 어서 이어오겠다구

855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19:28:26

에니시주 어서와~ 소원 훈수 ㅋㅋㅋㅋㅋㅋ

856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19:28:43

>>853 쇼... 그 여리여리한 모습(아님) 으로 이런 강렬한 면모를 숨기고 있었구나........ ㅋㅋㅋㅋㅋ 샤실 내 적폐캐해지만 쇼는 갭모에적 모먼트가 있다고 생각해 :3 왠지 공연 할때도 화장 빡세게 하고 끝나고 지웠더니 생각보다 수려한 얼굴이라든가 뭐 그런

에니시주도 어서와~~~~~ 나는 이만 산책 좀 하고 올게 >.0

857 코로리주 (iZSEJjUmHk)

2022-04-08 (불탄다..!) 19:30:38

야호 갱신 (´∀`) 어제는 답레만 올리고 기절해버렸네, 다들 좋은 저녁이야~! 저녁은 맛있게 먹었니 (*´꒳`*)

858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9:32:24

저의 저녁은 치킨이었습니다. 와아아~! 갱신하고서 다들 안녕하세요!

859 코로리주 (iZSEJjUmHk)

2022-04-08 (불탄다..!) 19:34:11

캡틴 안녕, 좋은 저녁이야 (´∀`) 치킨 부럽다, 난 아직 공복이야 。゚(゚´ω`゚)゚。 미즈미주는 산책 잘 다녀와~!

860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9:36:59

그렇다면 코로리주도 치킨을 드시면 되는 거예요!!

음. 그리고 사쿠라마츠리는 오늘까지이긴 한데, 오늘 다 못 끝내면 일단 그 일상은 끝낼때까진 연장해서 할 수 있게 해드릴게요! 하지만 새로운 사쿠라마츠리 일상은 내일부터는 안돼요!

861 에니시 - 테츠야 (Tckin92WCA)

2022-04-08 (불탄다..!) 19:39:30

"어라... 진짜 야키소바네."

야생무녀는 우와, 하듯 표정을 살짝 구겼다. 구겼다 함은 좋은 쪽의 우와, 가 아니라 비교적 나쁜 쪽의 우와 라는 뜻. 뒤치다꺼리라 했지만 이것을 요구한 건 아닌데... 그렇지만 야키소바는 좋고... 하지만 이걸 요구한 게 아닌데... 싱숭생숭했지만 결국 시원히 받아들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뭐.

"쓰레기 치워달라는 뜻이었지만 말이야."

그나저나... '딱히'?

"너 정말로 훌륭한 호ㄱ 아니 츤데레구나. 앞으로도 그 자세 잃지 마."

오늘 받은 야키소바는 츤데레의 정석을 가르친 스승으로서 호ㄱㅜ 아니 제자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받은 선물이다.
에니시는 미련 한 줌 없이 시선을 돌려 축제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덕담도 남겼겠다, 발을 떼어도 좋겠다 싶은 것이다.

//슬슬 막레 각이려나 :3

862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19:40:27

다들 반가워요~

863 코로리주 (iZSEJjUmHk)

2022-04-08 (불탄다..!) 19:41:06

위에 훑어보면서 히키주가 가져와준 노래 듣고 공개된 소원들 읽어보고 왔는데, 반가운 소식이네! (*´꒳`*) 사쿠라마츠리 일상..... 하나 더 돌릴지 고민스럽다

864 코세이주 (98S/BCfEpo)

2022-04-08 (불탄다..!) 19:41:08

(한번 돌려봤으니 만족)

코세이는 이런 테마곡을 갖고 있다고 해요~~ 이거 들으면서 나온 시트니까요! 낮보다는 밤 텐션의 코세이에 좀 더 어울리는?

865 에니시주 (Tckin92WCA)

2022-04-08 (불탄다..!) 19:41:24

모두 안녕~ 미즈미주는 다녀오구~ 온 사람 어서오구~
코로리주 어서 저녁 냠냠하라구! 난 어쩌다 아구찜 냠냠했네

866 코세이주 (98S/BCfEpo)

2022-04-08 (불탄다..!) 19:41:47

>>864 헉 안올라갔다
https://youtu.be/kizi98UD5ak

867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9:44:19

테마곡은 매우 잘 들어보도록 하겠어요!!

사쿠라마츠리 일상. 일상을 구해볼까 싶지만.. 이미 2개 끝나고 +1개 진행형인 상황에서 하나를 더 돌리면 뭔가 아직 못 돌린 분들에겐 조금 죄송한 마음도 들고 애매한 것이에요.

868 에니시주 (Tckin92WCA)

2022-04-08 (불탄다..!) 19:44:36

>>863 나도 사실 고민이지롱... 두 개로 끝내긴 조금 아쉬운 감이 있고, 그렇다고 하나 더 하자니 감당이 가능할지가 고민이라🤔

>>864 >>866 틀어보니 경쾌해서 사실 조금 놀랐어. 확실히 밤 텐션의 코세이네 :3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