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80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1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6 20:24:35 - 2022-04-08 23:10:47

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24:3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696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1:32:50

사이카와 미즈미:
033 휴대폰의 잠금은 어떤식으로?
밀어서 장금 해체. 그 외에 것은 하나도 안함 그냥 어캐 하는지 모르는 듯 귀찮기도 하고

348 가족과 함께 지내던/지내는 곳은 어디?
.....아무래도.... 강이죠.... 강... 요즘은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만

098 긴팔, 반팔 중 선호하는 것
반팔 선호할 듯~~ 딱히 이유는 없고... 그냥 애초의 옷 입는 걸 우엥 스러워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697 시니카 - 히키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34:21

불꽃놀이하나비? 사람 이름보다 물건 이름을 먼저 떠올린 시니카는 그게 히키가 아는 사람의 이름을 헷갈린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사쿠라마츠리 때 불꽃놀이도 하던가? 하고 희미하게 생각할 뿐이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인 줄 알고 그만, 하는 말에도 하나비를 사람 이름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것으로 그쳤다. 알아도 상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비라는 것이 사람 이름이라는 것을 알아도, 신관의 딸이라는 것까지 알아도, 지금 눈앞에 있는 소년이 재앙의 신이라는 것을 알아도, 액이 옮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도, 히키가 거절했더라도 상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재액도 시니카의 인생에는 뜯어먹을 것이 없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떨어져나갈 텐데 무슨 상관인가.

"별 말씀을."

하고 무심히 대답한 시니카는, 히키가 음료 약간과 얼음 한 알을 입안에 굴려넣고 입을 헹군 뒤 뱉어내는 것을 바라보았다. 떠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답례요?"

답례? 답례라는 말에 멍하니 생각한다. 벚꽃의 신에게도 무엇 하나 바라는 것이 없어 누구나 다는 에마며 벚꽃에 칠석처럼 거는 소원 쪽지도 외면하여 고개 돌리고 돌아선 이는 답례로 무엇을 바라는 법도 몰랐다. 시니카는 가만히 있다가 톡 뱉는다.

"잠깐 여기 있어보세요."

곧 그 자색의 스카잔이 휙 뒤로 돌며 뒷모습을 보인다. 그것은 저만치에 있는 매점으로 총총 멀어지더니, 거기서 다시 휙 돌아서 이리로 온다. 손에는 또다른 플라스틱 컵을 든 채다. 시니카의 다른 손에 들려있는 것과 똑같은 컵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시니카의 컵은 얼음이 가득차있을 뿐 붉은 반이 좀 안 되게 비어있다는 것이고, 새로운 컵은 얼음도 빨간 액체도 가득 차 있다.

"얼음 하나 꺼내서 녹여드세요. 토기를 가라앉히는 데에는 괜찮으니까."

시니카는 새 컵을 히키에게 내밀었다. 이상한 소녀다. 뭔가 답례를 해야겠다 하니 뭔가 더 내밀어온다.

698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1:34:26

>>696 미즈미도 코세이의 현대문물 특강을 받아야 ...

699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35:10

어우.. 이 답레의 텀... (얼감)
아무튼 이제야 제대로 갱신하네 모두 쫀저 >:3

700 에니시 - 쇼 (Tckin92WCA)

2022-04-08 (불탄다..!) 01:36:42

가미즈미. 모이고 차분히 고일 것만 같은 그 어감이 나쁘지 않다. 그런 가미즈미의 가장 묵은 벚나무는 봄을 알리는 신이 깃드는 자리로 지금까지도 눈발 같은 벚꽃 흐드러져 있다. 사람은 마음으로부터 감사하여 극진히 모시며, 신령은 그 정성에 대답하듯 작은 자들이 꽃을 우러르며 자아내는 소원에 손을 뻗어 하나하나 엮어둔다. 이야말로 신과 인간의 몹시나 마땅한 관계. 그 틈새에서 관망하며 보살피는 것이 마땅한 무신巫神은 소녀의 인두겁을 뒤집어 쓴 채 봄의 신이 주인인 경내에 발자국을 내딛어본다.

틈새에서는 곧잘 보았지만,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온전한 인간의 육신을 지니고서는 처음인가. 발자국을 찍는 감각은 조금 새롭게 다가오기조차 한다. 그렇게 한 걸음, 두 걸음. 바쁜 무녀를 지나치고 바쁜 신직을 지나치나 가장 무수히 지나친 것은 온갖 종류의 사람이다. 참배하는 사람, 기도祈祷를 하는 사람, 이제 막 토리이에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서는 사람, 기쁘다 하며 돌아가는 사람, 가족과 미소하는 사람... 신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듯한 무녀의 히바카마緋袴에 치하야千早까지 갖춰 입었으나 경내 깊숙이 드는 어린 무녀는 어딘지 이질적으로도 느껴지는 모습이니, 참 이상하다. 지나치는 사람 저도 모르게 문득 고개를 기울여버리나, 에니시는 그럼에도 자연히 녹아들 것마냥 얽매이지 않는 자태로 우아한 양 벚나무 앞까지 다다랐다.

그러나 움직이면 깨고 마는 미인이라고 앞서 말했지. 흰 벚꽃이 밝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무녀, 말이야 아름다우나, 여기서 무녀는 굳이 뒷짐을 지고 마는 것이었다. 그래, 소녀보다는 어딘지 노인네 같은 분위기로 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본연의 아름다움은 어째선지 해쳐지지 않아- 무녀는 꿈과 같은 맵시로 담담히 벚나무를 올려다 보았다. 사람은 수도 없이 오가고, 소리는 이곳저곳 무성한데 신경조차 쓰지 않는 듯했다. 만남이 있대도 원래부터 그랬다는 듯 자연스레 건너편에 응할 테지.

//낮인지 밤인지는 쇼주 편한 대로 정해주면 고마워~

701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1:36:57

>>698 아 엄마(아님) ㅡㅡ 나 알파벳 다 외웠다고!! 넷플X스로 연애물도 다 봤으니까 게임 할래~~~!! 코롸~~~ (이럼 안됨)

시니카주도 어서와 어서와~~~~

702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1:37:02

시니카주 어서와요! (쓰담뽀담)

703 히키주 (5RqiaO55k2)

2022-04-08 (불탄다..!) 01:37:16

시니카가.. 친절해..?(산치체크)

뭐든 사랑으로 연결하는 미즈미.. 우엥 하는 미즈미도 귀엽지만 장금 해체가 너무 귀여워..

704 시이주 (mWbMkhTBoM)

2022-04-08 (불탄다..!) 01:37:17

시이주는 슬슬 자야겠어
다들 잘 자
답레는 내일 퇴근 후 쯤 줄 수 있을 거야
운 좋으면 중간에 줄지도
못 줄지도
잘 자

705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1:38:23

>>701 아니 왜 엄마냐구욬ㅋㅋㅋㅋ 코세이 엄마 이미지야? 그런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땡깡 부리면 웃으면서 화낸다구요~~

706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1:38:39

시이주 잘자요!!

707 에니시주 (Tckin92WCA)

2022-04-08 (불탄다..!) 01:38:42

자는 사람 모두 잘자
시니카주 어서오구

그나저나 스즈랑 시이 일상
스즈 - 시이 에서
스즈시이
가 연상돼서 참 예뻐

708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1:38:52

시이주 잘자~~~~~ 푹 자고 내일보자~~~

>>703 ㅋㅋㅋ.ㅋ......ㅋ.. 아재같지 않아?? 갑자기 궁금한데 우리 어장 공식 할배 히키는 핸드폰 이런거 잘 쓰려나~?

709 에니시주 (Tckin92WCA)

2022-04-08 (불탄다..!) 01:39:11

시이주도 잘자
음 나는 차분히 정주행 해봐야겠는걸

710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01:39:17

시니카주 어서오고 시이주 잘자~

711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39:48

미즈미주랑 코세이주랑 히키주도 안녕 >:3

>>703 일단 시니카는 꽤 친절해 >:3 스스로는 다른 사람과 마찰 빚는 것도 귀찮아해서 무던무던하게 넘긴다-고 변명하고 있으며, 스스로한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되뇌고 있지만, 그래도 성격 밝을 때의 친절하고 오지랖넓은 기질이 어디 안 간 거지. 진짜 산치체크가 필요한 순간은 행복해하거나 기뻐하는 시니카다......

712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1:40:03

>>705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코세이 앞치마도 하고... (알바) 항상 밥 해줄 것 같고... 야사시하게 혼내줄 것 같고....... 춋토 누구누구챤! 할 것 같은 이미지지 응응 으앗 사춘기니까 봐주면 안될까나~~~~~~ 사실 미즈미도 땡깡은 잘 안부릴 것 같지... :D

713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40:14

쇼주도 에니시주도 쫀저! >:3

714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40:38

>>712 그것은 마망이 아닌지??

715 후유키 - 토와 (aHXDYQoWNs)

2022-04-08 (불탄다..!) 01:41:23

"헛으로 먹긴, 우린 아직 스물도 안 됐는걸."

프흐흐, 네 농담에 후유키는 소리 내어 웃는다. 그 모습은 영락 없는 그 또래 여자아이 같을까. 난처한 표정인 너와 눈이 마주치면 후유키는 입가를 올리며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이어진 네 권유에 괜찮다는 듯 고개를 저어 보인다. 네 배려에는 큰 빚을 진 느낌이었고, 이로써 갚을 수 있던 것인데. 또다시 네게 무언가를 받아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원치 않는 것이다.

"권유는 나쁘지 않지만... 사양할게."

잔잔한 미소로 후유키는 널 바라본다.

"이미 충분히 받았는데, 더 받기엔 미안해서말야."

양보 고마웠어. 나중에 봐. 느린 어조로 덧붙여 말하며 후유키는 상긋이 눈인사를 네게 건낸 뒤, 돌아선다.

716 스즈 - 미즈미 (u6j4mZjRh6)

2022-04-08 (불탄다..!) 01:41:28

" 에- "

들려온 대답은 의외였다. 무슨 뜻이냐니. 처음엔 당황했지만 그래도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스즈는 말에 속어가 많이 섞여있고 줄임말을 많이 쓰는 편이었다. 그러니 이해하지 못할 법도 하다. 자신의 친구들은 다 이해하고 쓰는 말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테니까. 그리고 그 쯤에서야 스즈는 미즈미를 다시 한 번 제대로 보게 되었다. 자신보다 키가 컸고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윤기나는 머리카락에 2대8로 나뉘어진 고운 가르마까지.

" 에, 야베- "

순간 자기도 모르게 홀릴 뻔 했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렇게 청순한 사람은 자기 주변엔 없다. 전부 번화가가 어울리고, 골목길이 어울리고, 몰려다니는 것이 어울리며 꺅-꺅- 하고 소리지르는 것이 어울리는 친구들이었고 그 무리의 중심엔 항상 스즈가 있었다. 그러니 조금은 신선했을지도.

" 그러니까.. '만'나서 '반'가워 '잘'부'탁해! 줄여서 만반잘부! 사이카와양. "

스즈는 '사이카와 미즈미. 사이카와 미즈미.' 하고 이름을 두 번 중얼거렸다. 사이카와양이라니, 자신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 아무튼. 미나미 스즈야. 만반잘부~ 미-쨩! "

그리곤 얍! 이라는 소리와 함께 그물이 들어가고 얇은 그물이 뻥 뚫리는 것을 보았다.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스즈는 어린아이처럼 꺄르륵 하고 웃었다. 원래 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졌고, 그렇게 진행되는 놀이다. 사람이란 간사한 것이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간 자신이 못했던 것은 까맣게 잊는다. 이번엔 진짜 잘 할 수 있다는 말에 스즈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점포에 건네고 쭈그려 앉았다.

" 비켜봐. 내가 보여줄게. "

그리곤 기세좋게 그물 하나를 더 해먹었고 눈 깜짝할 사이에 하나를 더 해먹었다.

" 하아? "

악에 받치지만 뭐라고 말은 할 수 없고 따질 수도 없다. 원래 그런 게임이고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 스즈는 이리저리 헤엄치는 금붕어 중 한 마리를 바라보면서 그 녀석과 말이라도 통하듯 '조금만 기다려. 금방 데려갈거니까' 하고 말하며 지갑을 만지작거렸다. 여기서 돈을 더 쓸까 말까- 하고 고민하는 것이었다. 스즈는 고개를 돌려 미즈미를 바라보았다. 축제란 즐겁다. 항상 예상하지 못한 만남이 생기고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이 생기니까. 미즈미와 만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스즈는 벌써 내적 친밀감을 형성했고 만난지 오랜 사이라도 된다는 듯 조금 더 가까이 달라붙어 미즈미를 올려다보았다.

" 있지, 미-쨩. 누가 먼저 뽑나 내기할래? 이이쟝~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 하는 게 더 재밌고! 사람이 둘이면 추억도 두 배, 재미도 두 배 잖아! "

717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42:25

시니카:
232 히어로or빌런
일반인, 혹은 다크히어로려나? 윈터솔저마냥 빌런이었다 턴힐하는 타입 >:3
286 취향을 드러내는 물건 세 가지
전자담배, 술, 드럼.
답변 중에 두 개가 학생이 하면 안되는 거쟝 <83 착한 학생은 이러면 안됩니다
293 자주 짓는 표정
무표정~
무표정은 표정이 아니라는 지적을 감안하여 덧붙이자면, 무표정을 빼면 미간 찌푸리는 표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18 스즈주 (u6j4mZjRh6)

2022-04-08 (불탄다..!) 01:42:29

앗 시이주 좋은 밤 되렴 :D!! 언제나 말하지만 느긋하고 여유있게 줘도 좋아 :D!!

>>707 스즈시이.. 어감은 좋다. 그런데 무슨..뜻..이지.............. :0...........?

719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1:42:32

>>714 마망타입 코세이 좋다 (오늘도 적폐캐해 열심히 하기)

720 후유키주 (aHXDYQoWNs)

2022-04-08 (불탄다..!) 01:43:13

토와주 늦은 답레 미안해. 정신 없이 바쁘다보니 집 오면 졸기 일쑤네.
더 잡고 있기엔 너무 미안해서... 막레 식으로 써왔어.

자러 가는 모두 좋은 꿈 꿔. 그리고 있는 모두 안녕. 👋
8일이 되어서 소원이 공개 되었구나.

721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1:43:49

>>712 확실히 코세이가 그렇게 행동하긴 하겠지만 ... 이렇게 보니 엄마 같기도 하고 (?) 미즈미도 땡깡 부릴 이미지는 아니니까요! 누구누구챤! 보다는 ~~군 ~~양 이라고 부르는 타입이지만요

722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1:44:54

후유키주도 좋은 밤이에요~ 현생이 좀 더 느긋해지면 좋을텐데 말이죠 ...

723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48:54

(우연히 히키주의 추천곡을 보게 됐는데 제목부터 가사까지 시니카주 전신의 뼈를 구타해버리는 바람에 전신깁스 칭칭 하고 드러누워있음)

724 에니시주 (Tckin92WCA)

2022-04-08 (불탄다..!) 01:49:38

>>718 어감 이쁘지
시원하다, 선선하다
대충 이런 뜻이라구

725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49:55

후유키주도 웰컴 >:3!!

726 에니시주 (34r2iNsxtY)

2022-04-08 (불탄다..!) 01:50:27

아무튼 정주행 대충 완료오
진단도 맛있게 다 먹었어

>>723 이제 그 이유를 들어볼 차롄가?(?

727 에니시주 (34r2iNsxtY)

2022-04-08 (불탄다..!) 01:51:04

후유키주 어서와
미처 못봤네
세상에 시야가 에바야

728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51:36

>>726 (정신없이 뚜두려맞아서 말도 못할 정도로 부상당함........)

729 스즈주 (u6j4mZjRh6)

2022-04-08 (불탄다..!) 01:52:24

앗 후유키주 왔구나 어서와~~~

>>724 오늘도 스즈즈의 지식이 늘어났대 (:D)~

730 요조라주 (CTAyEVohAI)

2022-04-08 (불탄다..!) 01:53:05

모두 좋은 새벽~ 온사람들 어서와~

731 에니시주 (34r2iNsxtY)

2022-04-08 (불탄다..!) 01:53:14

>>728 우우
에니시 힐링이라구
치유의 신은 아니지만

732 시니카주 (iGeik1WIUE)

2022-04-08 (불탄다..!) 01:57:55

치유의 신 맞는것도 같고 (비실비실 일어섬)
요조라주도 쫀저~~~

733 스즈주 (u6j4mZjRh6)

2022-04-08 (불탄다..!) 01:58:46

눈꺼풀이 살살 무거워지는 시간 2시...!

734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1:58:55

(일상과 잡담을 그저 팝콘으로 즐긴다)

735 미즈미 - 스즈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1:59:43

나를 멍하니 바라보는 너를 보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큰일이다. 첫눈에 반한 거면 어쩌지. 역시 '결혼' 할 수 밖에 없을까나. 나는 하루에 세 번 정도 하는 생각을 하며 손을 내밀었다. 만반잘부라니, 요즘 젊은이들의 속어 같아서 마음에 든다. 자주자주 써야지.

"아~ 그런 뜻이군요! 만반잘부! 마음에 들어요. 만반잘부요, 스즈!"

그러면 만반잘부의 높임말은 만반잘부요가 맞겠지? 호기롭게 너의 이름을 외쳤지만 이어지는 말은 내 애칭과도 같아서... 어라? 애칭을 지어준다? 사랑을... 한다? 나 참, 요즘 애들 참 빠르다. 나는 폭우 속 맹렬한 물의 흐름에 빠진 것처럼 눈이 빙글빙글 돌았다. 특히 스즈같이 잘 꾸미고 활기찬 여자아이들은 만난지 하루만에 곧잘 손도 잡고 일주일이 지나면 볼에 뽀뽀도 하고는 했다. 참고로 그 아이도 결혼 유력 후보 중 하나다. ...남친이 있다는 게 조금 에러사항이긴 하지만 그정도는 괜찮다. 나는 첩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멋진 신이었기 때문이다. 결혼은 좋은거라니까 여러 번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럼 나도 '스-쨩-'이라고 부를게요!"

하... 결혼 날짜는 언제로 잡는 게 좋을까. 인간들은 봄에 결혼 하는 걸 선호하니 재빨리 하지 않으면... 나는 그리 생각하면서도 평온을 가장했다. 비록 막 다리가 꼬이는 것 같고 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며 상급신이 되어서 천하를 호령하는 내 모습이 자꾸자꾸 머리에 맴돌기는 했지만, 아무튼 문제 없다. 봐라, 앞도 멀쩡히 잘 보인다.

박력넘치게 돈을 내밀고 사냥을 나가는 너는 분명 멋지고 늠름했지만, 인생은 참 잔인하다. 뻥 뚫린 그물을 보니 이번에는 내가 웃음이 나온다. 하하, 참지 못하고 시원하게 터뜨려버렸다. 이크, 미움받고픈 마음은 없는데. 뒤늦게 입을 첩첩거리며 눈치를 본다. 다행히 너는 성격이 시원시원하여 이런 일로 삐지는 일 없어보인다.

"아! 좋죠! 그럼 내기 진 사람이 밥 한 번 사주는 걸로?"

원래 이렇게 자연스럽게 데이트 약속을 잡는거다. 난 스스로가 대견스러워져서 어깨가 쫙 펴졌다. 전에는 네가 돈을 냈으니 이번에는 내가 낼련다. 나는 값을 치루고 막대를 잡아올렸다. 솔직히 말해서 신의 힘을 써버릴까 살짝 고민되었지만... 나는 뚝심 있는 신인지라 쓰지 않기로 한다. 대신 눈을 가늘게 뜨고 물고기를 노려본다.

'움직이면 죽을거야.'

시름시름 앓아가고 있고, 이렇게 방치된다면 분명 일찍 죽을게 틀림없다. 그런 마음을 담아 속삭이는데 왜 저 물고기는 겁에 질린 듯 더 분주히 움직이는지 알 수 없다. 멍청이가 따로 없다. 나는 투덜거리며 물고기를 낚아채려 애쓴다.

.dice 1 100. = 10

1~40 : 완전히 실패~!
40~80: : 아슬아슬하게 실패...
80~90 : 와! 성공!
90~100 : 성공하기는 했는데 물고기가 너무 높이 뛴 나머지 얼굴에 맞아버렸다!

736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2:00:18

슬슬 자러갈 시간이네~~~ 스즈주 혹시 답레가 와도 내가... 답이 없다면 그냥 자러간걸로 처리해주면 될 것 같다... :3

737 에니시주 (34r2iNsxtY)

2022-04-08 (불탄다..!) 02:00:19

https://picrew.me/image_maker/11678/complete?cd=NZBqd43t0l

100% 일치의 참고자료는 아니지만
분위기는 좀 비슷하게 뽑힌 듯한 에니시라구
엄청 많은 머리 장식이 없다거나
홍백이 아니라거나
아쉬운 점은 있지만

738 스즈주 (u6j4mZjRh6)

2022-04-08 (불탄다..!) 02:01:14

>>736 앗 옷-케! 알겠다 (:D)!!

739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2:01:56

>>737 뭐임? 뭐임 뭐임? 에니시... 엄청난. 미인.이잖아~~~~~ 사실 시트 묘사에서 첨예한 눈 이란 표현 좋아했어... 거기에 중성적인 미인이라는 말도............ 확실히 동양 미인이라는 느낌 만반이라 좋네~~~~

740 에니시주 (34r2iNsxtY)

2022-04-08 (불탄다..!) 02:02:05

>>732 우와아 살았다
기뻐
여기서 아까 듣지 못한 이유
듣고파하면 너무한 에니시주려나

미즈미주 미리? 잘자

741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2:02:34

>>738 아 그리고 ㅋㅋㅋ 미즈미 혼자 속으로 너랑 결혼까지 생각~~했어~~ 찍고 있는데 그냥 캐릭터성이니까 응응...... 너무 거슬리면 말해줘라

742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2:03:15

미즈미주 미리 잘자는거에요~~

743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02:04:01

>>737 에니시 체고다 ... 무신님 날 가져요! (<< 가치가 없는 사람)

744 미즈미주 (hrtBg2Pepo)

2022-04-08 (불탄다..!) 02:04:04

흑흑 다들 미리 잘자라고 말해줘서 고맙단 말이야~~~~~ 나도 다들 미리 잘 자라고 전해주겠어 :3

745 스즈주 (u6j4mZjRh6)

2022-04-08 (불탄다..!) 02:06:18

>>741 이............. 너무 조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대............................

746 에니시주 (34r2iNsxtY)

2022-04-08 (불탄다..!) 02:06:43

>>739 시트 칭찬이라니 이거 레어한걸
미즈미주가 좋아해주다니 기뻐
동양 미인이라고 알아봐주다니 이것도 기쁜걸

>>743 에니시 말고 에니시주가 가지면 안돼? <- ?
코세이주 귀여운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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