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80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1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6 20:24:35 - 2022-04-08 23:10:47

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24:3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155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2:49:02

>>153 후미카주 푹 쉬고 와~

156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2:49:40

잘 쉬다 와요~

157 테츠야 - 에니시 (NZ2H0ZH7a6)

2022-04-06 (水) 22:50:26

몇시간을 구상한 시나리오를 한번에 박살내버린 손님을 보내고 이제는 손님이 보이지 않겠다 싶어 부스를 정리하고 이제야 끝이구나 싶어 안심하며 알맞게 배합한 녹차사이다(?) 를 마시던 때, 볼을 부풀려 아키소바를 먹는, 길거리의 야생무녀를 발견했다. 평소라면 당연히

3. 도망친다.

를 선택했을테지만 아직 전부 철거하지 못한 부스를 방치하고 도망칠 수도 없었으니 그저 우악스럽게 야키소바를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다. 나름대로 무녀는 양반다리로 앉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건만, 너무 자연스럽게 앉은 그녀를 보며 얼굴을 찡그리다 그 야생무녀를 향해 의자를 건냈다.

"옷이 더러워질거야."

날카로운 눈과 짤랑거리는 방울소리가 영락없이 방울을 단 고양이라 생각하며 네 몸이 불편한건 상관없지만 길거리에는 사람이 앉으면 안될 뿐 더러 옷이 더러워지는건 볼 수 없다는 듯 냉랭한 어투로 야생무녀를 향해 말을 걸었다.

158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22:50:45

그림쟁이 설정을 넣었더니 막막 떠올라서~ ㅎㅎ~ 후미카주 푹 쉬어~

쇼 진단은 심플하네 :3 부모님... 언젠가는 서로 이해할 날이 오려나~

159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2:51:03

>>153 푹 쉬세요! 후미카주!!

>>154 괜찮아요! 개그 포인트는 몰라도 쇼는 귀여우니까요!! (야광봉)

160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2:53:22

https://www.neka.cc/composer/11357

시트에 에니시 외모 참고 자료가 없지
왜냐?
맞는 픽크루가 없었거든................. <:3
그나마 이미지 잡는 동안 건드린 네카는 있다. 여기서 외견 나이를 얼마간 낮춰 생각하면 가까울 듯해.

머리에 그득한 무녀 장식(이미지보다 훨씬 많고 다양함)
생각하자면 이거 엄청난 픽크루 불효자야
너무하지

161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2:54:30

원래 픽크루로 구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최근엔 chara를 눈여겨보고 있기도 하고요!! 아무튼... 일단 저런 이미지로군요!! 하지만 글 묘사라도 매우 잘 봤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구요!

162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2:55:28

>>160 에니시는 이런 느낌이구나~ 바보털 잡아당기고 싶어~(안됨)

163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22:57:16

>>160 옹~ 참고용이라도 미모는 살아있는걸~ 에니시 무녀님~

164 시니카주 (4p3dEH7/pk)

2022-04-06 (水) 22:59:01

>>147 시니카가... 오지랖을 부려버려...!!

>>154 단촐하고 알기 쉬우면서도 명료한 게 딱 쇼라는 느낌 >:3

>>160 오호 저런 스타일이구나.. 왠지 어딘가의 웹툰에서?비슷한?스타일을?본것같기도? 아무튼 예쁘다. 저런 적백 조합의 느낌이로군 음음 >:3...!!

165 시니카주 (4p3dEH7/pk)

2022-04-06 (水) 22:59:54

>>152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큰절) 쓰면서도 역시 쿨캐는 어렵구나 하는 걸 느끼네 <:3

166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23:01:39

마사히로주 어서오고, 현생 파이팅이야.🏋️‍♀️ 에니시주는 다시 어서 와.

>>132 요조라, 짝사랑에 적극적인 것도 귀엽지만 그림을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귀여워. 언젠가 그림을 받을 수 있을까.😶

>>138 >>142 시니카는 쿨하면서도 상처입은 면모가 대사에서도 드러나는 걸.. 사랑해에 한숨으로 답하는게 매력적이야.

일상, 만약에 하고 싶다면.. 상황은 저번에 말했던 것 중 하나일까,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해줘.😊

>>143 아득하지.. 응. 그리고 푹 쉬다 오는 거야.😉

>>152 기뻐. 언젠가 꼭 찾아가야지.😊

>>154 아재개그..😶 아재개그 치면서 쇼 정색하는게 보고싶어.(?)

167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3:03:16

아재개그..

오렌지를 먹은지 얼마나 오렌지..

168 마사히로주 (.YMrr/QA3s)

2022-04-06 (水) 23:06:02

카미야 마사히로:
152 흑역사가 있나요?
마사히로 : 그렇네요...
마사히로 : 기억하고 싶지않은 일은, 기억하지 않기때문에.
마사히로 : 그런 것은 없답니다.

068 (싫어하는 게 아닌)못먹는 음식이 있나요?
마사히로 : 준비해주는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마사히로 : 아쉽게도 우유는 마시지 못한답니다.

321 가지고있는 신발의 종류와 개수는?
마사히로 : 의외로 검소하게 살고 있으니까요.
마사히로 : 다섯켤레정도랍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카미야 마사히로,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안돼!』
"안돼요."
평소와 다른 단호한 목소리였다. 손에 닿은 감각은 이렇게나 다를 것이 없었는데, 무엇도 느낄 수 없던 그 눈동자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 처럼. 그래 아주 조금만 있으면─
"─그야, 당신이 다치기라도 하면 안되지 않나요?"
그래, 그녀는 평소와 같은 웃음을 지었다. 마치 죽은 개구리와 같이─ 아름답고도, 독하게.

2. 『고독해』
"그야, 괴로워요."
그녀의 입에서 나온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다. 신관장아주머니 역시 이런 일은 처음이었던 것인지 마시던 차를 내려놓고서 커진 눈으로 그녀를 쳐다볼 뿐 아무런 말을 하려고 하지는 못했다.
"제 입으로 말하는건─ 솔직히 자랑스럽기 때문에 괜찮지만, 저는 아름다운 존재. 때로는 고독할 수 밖에 없는 거지요."
"네? 뭔가요? 어떻게 된건가요 그 표정들─ 마치 이럴 줄 알았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서."

3. 『널 축복할게』
"앞으로는 괴로운 길이겠네요. 네, 분명. 전부 버리지도 않았을테니─"
그녀의 손이, 천천히 나의 머리에 닿았다.
"당신의 앞날이 화사했으면 하네요. 소란도 평온도 모두 한때의 연, 살아서 겪는 모든 일을 겪고나면─"
"그때는 제가 당신을 찾아가도록 할까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카미야 마사히로,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좋아』
"네, 저도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분명 이 좋아한다는 말은─ 제가 찾던 그 아름다운 사랑은 아니겠네요"

2.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아하하하하!!! 재미있는 말을 하시네요~ 그야 있어도 의미는 없지 않나요? 의외로 가까이에 그것도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3.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신의 존재는 믿으면서 자신의 계획엔 확신이 없나요?"
그녀는 그렇게 말한 뒤 오른 손을 들어 들고 있던 벚꽃 가지를 나에게 들이 밀었다.
"─시련을 넘었기에 단련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이룰 수 없는 꿈은 없답니다. 필요가 없는 고통은, 단 하나도 없어요. 적어도 제가 보는 이들에 한해서."
어째서일까. 그렇게 말하고 있는 그녀는
"신은 넘어 설 수 있는 시련만을 준비했으니까요─"
기분나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169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23:08:05

>>166 정확히는 짝사랑하는 상대에게만 적극적이 된다~ 라는거지~ 그림은 쉽게 받을 수 있어 :3 요조라가 그림 그리는 걸 알게되고나서 하나 받을 수 있을까 하고 묻기만 하면 ok~ 집에 창고로 쓰는 빈방에 그림이 가득하거든~ 캔버스나 스케치북이나 등등등~

원하는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은 좀... 안될 가능성이 높지만~

17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3:09:04

Picrewの「テイク式女キャラ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N03aeCMTOs #Picrew #テイク式女キャラメーカー

"이 땅에는 지와 천의 기운이 모이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생명이 싹틀 자리가 없구나."
"그렇다면 내 이 땅에 자비를 베풀어 생명의 근원을 줄 지어니."
"너희는 내가 준 이 근원을 영원히 지키고 스스로 너희들의 내일을 만들도록 하라."
"그것이 내가 이 땅에 자비를 베푸는 조건이고 너희와의 맹세일지니..."
"그 맹세가 깨지지 않는 한, 이 땅에서 생명이 끊어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아주 멀고 먼 무언가의 이야기.

171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23:09:11

필요 없는 고통은 하나도 없다는 대사, 어쩐지 스며드는 걸~ 살짝 찔릴지도? 마사히로 진단도 잘 봤어~

172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3:09:40

>>167 (쇼:(정색))

>>168 ㅋㅋㅋㅋㅋㅋㅋㅋ 흑역사도 기억 안 하면 그만이야...
유당불내증일까...
다섯켤레가... 검소해...!
마사히로 대사들 뭔가 신비해서 멋져~

173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23:09:59

>>170 오 이것은 청룡님? 저 대사는 시미즈 가문과 한 걸려나~

174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3:10:23

>>170 청룡님이신가~
우리 이사장님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175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3:10:56

>>168 흑역사는 아름답지 못하기에 잊어버리는 주의인걸까요? 그리고 우유는 마시지 못한다. 말 그대로 라떼나 그런 건 전혀 못 마신다는거로군요! 음. 그리고 뭔가 대사는 하나하나 신의 기품이나 위엄이 보이는 느낌이 가득하군요! 아주 잘 봤어요!

176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3:13:32

>>173-174 예상하신대로 이사장님이자 물을 선사하신 아오노미즈류카미랍니다! 물론 저건 오래전의 모습이고 이사장인 지금의 모습은 저렇진 않고 인간인척 하기 위해서 일부러 나이 든 얼굴로 살고 있어요!

177 마사히로주 (.YMrr/QA3s)

2022-04-06 (水) 23:15:06

>>168 >>175
마사히로 : 응~ 흑역사 계속 생겨도 상관 없어요~
마사히로 : 기억 안하면 그만이니까~

>>170 청룡님인가요!! 귀여워!!!

178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3:15:26

후지모리 테츠야,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날 미워하지 않아?』
"널 미워하고 널 증오해. 널 싫어하고 네가 실패하길 바래. 언제나 네가 고통받았으면 하고 빌어. 하지만 내가 너를 미워하는만큼 분명 날 미워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널 용서할게. 분명 누군가에게 용서를 빈다는건 이런걸테니까."

2. 『나를 믿어?』
"믿지않아. 하지만 네가 도출해낸 결과는 믿을게."

3. 『네게 행운이 있기를』
"행운은 개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79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3:16:36

>>178 음. 뭔가 대인배스러운 모습도 있지만 확실히 인간다운 모습이 제격이라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불신이 가득 차 있군요.

180 시니카주 (4p3dEH7/pk)

2022-04-06 (水) 23:16:36

>>166 하나비마츠리 배경이면 괜찮아 >:3 다믄 이제 선택기가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하나비마츠리의 시끄러운 소리 좀 피하려 일부러 외할아버지께 심부름을 받아서 외할아버지 친구분 댁에 갔다가 산길로 올라온 시니카가 길을 잃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야미나베 이벤트 직후 시점으로 사람의 모습을 한 히키와 마주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야미나베 이벤트 직후 시점으로 남은 술을 가지고 집에 가려던 시니카가 조금이라도 시끄러운 소릴 피하고자 산길로 올랐다가 본모습을 드러낸 히키를 마주치는 것이고
이렇게인데 어느 것이 좋은지..!
다만 시니카주가 어제 불의의 밤샘을 한 바람에 기력 잔량이 얼마 안 남은고로.. 1핑퐁쯤 뒤에 리타이어 및 킵이 예상되는 바인데 괜찮을까 <:3

>>168 세월이 쌓이면서 같이 퇴적된 다면적 면모가... 보이는 것 같아 :3

>>169 그림은 안 받아도 되니 요조라가 그림 그리는 광경도 보고 싶다 :3

>>170 이... 이게 이사장님? 옆자리에 앉으면 그냥 동급생인 줄 알 것 같은데 시니카는 >:3?! 진짜 옆자리의 신님인데!?

181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3:17:23

다시 말하지만 이사장 본연의 모습은 아니고 아주 오래전, 정말로 오래전에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의 모습으로 생각해주세요!

182 시니카주 (4p3dEH7/pk)

2022-04-06 (水) 23:18:31

>>178 3번 저거 필시 펌블 한 3연속으로 띄우고 난 뒤렷다 >:3

183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3:18:46

>>170
기껏 생명의 근원을 줬는데 근본적으로 부정해버리는 가미즈미사가를 보면 어떤 반응일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184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3:19:45

>>183

아오노미즈류카미:(웃음)
아오노미즈류카미:고작 그 정도로 눈 하나 깜빡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더냐?
아오노미즈류카미:인간들은 그런 것을 신경쓸지도 모르나 신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마음껏 놀도록 하라.

185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3:20:16

>>182
행운을 믿다니, 다이스신의 징벌을 받아랏!!

186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3:21:28

>>178 테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서한다는 거는 뭔가 멋진걸~

187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3:21:39

>>184
오오오, 자비로운 아오노미즈류카미여!!

188 시로하주 (f1S1Upj5ok)

2022-04-06 (水) 23:22:40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189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3:23:19

어서 와요! 시로하주!!

190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3:23:35

>>186
하지만 용서하지않고 칼을 갈고있을지도 모르죠!

시로하주 어서와요!

191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23:23:49

>>180 아, 길고 친절한 상황전개. 전부 마음에 드는데.. 셋 중 시니카주가 특히나 원하는 게 있다면 그걸로 오케이지만, 어렵다면 다갓으로 정하는 건 어떨까 싶어. 그리고 밤샘이라니, 무리하지 않고 푹 쉬는 거야. 나는 늦어도 괜찮으니까, 몸을 먼저 챙겨줘.

192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23:24:09

>>180 나중에 일상할 때 보고싶다! 하면 그런 일상으로 돌릴 수 있어~

시로하주 어서와~

193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3:24:51

다들 어서와요~

194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3:26:03

>>188 시로하주 어서와~

195 에니시 - 테츠야 (e9Keca57B2)

2022-04-06 (水) 23:26:07

우물우물 꿀꺽.
한번에 들어간 야키소바가 만화적인 연출처럼 꿀꺽, 그렇게 넘어가버린다. 역시 만화 연출처럼 꾹 감았다가 넘김과 동시에 뜬 눈은 덤이다.

다시 젓가락을 휘휘 돌리는데 옷이 더러워질 거야, 하며 건네지는 의자. 신이 가진 틈새의 눈으로 온 축제를 관망하듯 현실과 동떨어졌던 낯이 현실로 돌아온 듯이 새까만 눈을 깜박, 한번 감았다 뜬다. 옷이 바닥에 닿아 더러워지거나 하는 일은 에니시에게 중요하지 않다. 정확하게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 쪽이니 동작이 우아함 한 점 없이 거침 없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소녀에게 의자를 내민 자는 동반의 구면.

젓가락 끝이 입가에 톡 얹어졌고, 에니시는 눈을 치떴다. 그러나 관심에 반가운 것도, 참견에 떨떠름한 것도 아닌 완벽한 무감각의 형태다. 사람의 얼굴에서 감정을 싹 지워가 껍데기만 남기면 분명 이와 같을 테지. 그저 만성에 가까운 권태만이 엷게 그려져 있다.

"...알았어."

담담히 일어서고 의자를 받아 질질 끌어 여전히 다소곳함 찾아볼 수 없이 털썩 앉아버렸다. 짤랑 소리. 백옥으로 깎은 듯한 소녀가 그런 식이니 대체 무엇이 이보다 괴이할까. 자연스럽게도 부스 내로 들어와 테츠야와 마주보는 식으로 앉은 에니시는 야키소바를 마저 돌돌 말다가 물었는데, 이 역시도 정서는 담기지 않은 성했다.

"있잖아. 날 걱정한 거야, 옷을 걱정한 거야?"

196 야사이 - 토와 (yJxXfddlFs)

2022-04-06 (水) 23:27:44

"네! 야사이 군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서 너무 편하게 대하는 것도 상대한텐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소년은 군 호칭에 만족했다. 그리고 벚꽃잎이 떨어지는 걸 시선과 검지손가락으로 쫓으며 / "떨어지네요~." / 라고, 사소한 걸 보고하기도 한다.

"음, 안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을 찍는다는 건, 남들 앞에 내보일 만한 작품으로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소년은 애매한 말에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어쩌면 그리 대답을 바라고 한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어서 보여주는 풍경 사진을 오오오오, 힘 싣지 않은 느긋한 감탄사를 흘리며 지켜보다가 고개를 들었다. 정말로 보고 싶을 뿐이었던 것 같다."

"양이 문제였던 건가요~ 음, 링고아메는 나눠 먹기 좋은 것도 아니고, 키도 제가 작아서 그냥 들고 있으면 토와 선배님이 고개를 숙여야 하니, 그건 확실히 보기 안 좋겠네요."

확실히 납득하지만 바람이 안 통했다는 것에 실망했는지 검지손가락의 두 끝을 맞대며 축 늘어뜨리는 소년이다. 하지만 기분전환은 또 얼마나 빠른지, 좋아하는 화제가 나오자마자 표정도 몸짓도 빠르게 변화한다. 느린 박자에서 빠른 박자로 변화하면 춤의 형식도 바뀌는 것과 같다. 얘기하고 있을 땐 가만히 서 있더니, 지금은 꽃잎더미 위에서 통통 뛰기를 반복한다. 신발 위로 올라온 꽃잎을 떨구기 위해 뛰고, 착지한 충격으로 날아오른 꽃잎이 다시 신발 위에 내려앉는 반복.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만 결과는 매번 다르다.

"있을 거에요! 분명 있을 거에요.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어디에든 가면 축제는 원하는 즐거움을 보여줄 거에요. 가끔은 아닐 수도 있지만 오늘은 확실해요. 오면서 금붕어 뜨기 노점은 봤었던 것 같거든요. 일정 갯수를 넘기면 금붕어 열쇠고리를 준다고 하는데 아무도 안 가져가서 쌓여 있더라고요."
"예쁜데, 왜 그랬을까요." / 라고 센스가 부족한 소년이 말하다시피, 그 열쇠고리는 매우 기묘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눈 마주치면 묘하게 기분 나빠지는, 30% 정도 불쾌한 골짜기와 유사한 금붕어 열쇠고리...?

"아, 선배님. 저 좋은 생각이 났어요! 혹시 저랑 같이 다녀주실 수 있으신가요? 사진 찍고 난 다음에요. 같이 노점상을 들르거나 금붕어나 거북이를 뜨거나 하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제 사진의 모델이 되어주셨으면 해요! 아, 혹시 같이 다니기로 한 분이 있거나 혼자 다니시는 쪽이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가능하다면... 이란 걸로요. 왠지 엄청 마음에 드는 사진이 찍힐 것 같다는 예감이 들거든요."

라고 끝까지 말을 꺼내고 보니 별로 친하지 않은 관계에서 이것은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든 모양이다. 소년은 뒤로 묶은 푹신한 머리카락을 어깨 위로 앞으로 넘겨 목을 감싸고 만지작거린다. 베개로도 쓸 수 있을 듯한 풍성한 머리카락은 꽃잎에서 뒹구는 사이 붙은 모양인지 결 사이사이에 꽃잎이 박혀 있다.

"에, 그리고, 선배님이랑 같이 다니고 싶어서..."

197 코세이 - 요조라 (hmEcm5Xwo.)

2022-04-06 (水) 23:27:46

멍하니 걷는것 같아도 사람들에 부딪히지 않고 잘 걷는 그녀를 보며 뒤에서 조심스럽게 따라간다.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작은 한숨과 함께 나무와 꽃을 구경하고 있다는 대답이 들려왔다. 이 시간에 여기까지 나와서 굳이 꽃과 나무를 구경할 이유가 무엇일까 했지만 그 의문은 금방 풀렸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구경을 하고 있다는 말에 나는 그녀에게 조금 더 가깝게 붙으며 말했다.

"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인가봐요. "

조금은 귀찮아하는 기색이 보였지만 그런걸로 물러날 내가 아니다. 눈치를 계속 살피곤 있었지만 귀찮아는 해도 엄청 싫어하는것 같지는 않았기에. 하지만 나무랑 꽃을 보던 요조라는 다시 가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나무를 살필 생각인건지 쌓여있는 꽃잎 위를 걸어가는 그녀의 어깨와 머리에는 이곳저곳에 떨어진 꽃잎들이 장식마냥 달라붙어 있었다.

" 음, 잠깐 실례할께요? "

웃는 모습으로 다가간 나는 조심스럽게 어깨와 머리에 붙어있는 꽃잎을 털어내주려고 했다. 쌓여있는 꽃잎이 썩 잘 어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쌓인 눈을 털어주는 것처럼. 최대한 터치하는 느낌은 나지 않게 조심스러운 손길로 꽃잎을 털어낸 나는 기왕 가까이 붙은거 바로 옆에서 걸으며 말했다.

" 밤하늘도 그려본적이 있나요? "

밤산책에서 만난 요조라라면 왠지 그랬을 것만 같았다. 개인적으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작품도 좋아하는 나는 밤하늘을 그린 그림을 유독 좋아했다.

198 코세이주 (hmEcm5Xwo.)

2022-04-06 (水) 23:28:05

답레와 함께 다시 등장!! 다들 주무실 시간이라구요! ><

199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3:29:03

다시 어서 와요! 코세이주!!

200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3:29:51

다들 어서와~~~!

201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23:30:19

코세이... 선수야...?! 거리좁히는 스텝이 심상치가 않아?!

202 마사히로주 (.YMrr/QA3s)

2022-04-06 (水) 23:30:29

다들 어서오세요!!!

>>178 근본적인 행운에 대한 불신... 어쩔 수 없지 다갓 입장해주세요(?)

203 시니카주 (4p3dEH7/pk)

2022-04-06 (水) 23:31:30

>>188 웰컴 시로하주! 쫀저쫀저 >:3

>>191 어.. 어렵다... 어렵다... 다갓님 >83!!!!!
내가 굴리기보단 히키주에게 맡기고 싶어!!

>>192 요조라도.. 만나보기.. >:3 (버킷리스트)

204 코세이주 (hmEcm5Xwo.)

2022-04-06 (水) 23:31:43

>>201 짬바가 있어요~

205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23:32:14

스즈즈! 스즈즈! 스즈즈즈즈!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