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508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2 19:44:30 - 2022-04-04 15:59:54

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44:3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849 코로리주 (tusLBShtcU)

2022-04-04 (모두 수고..) 01:02:07

답레만 올리고 가볼테니 인사는 안 해줘도 괜찮아 。゚(゚´ω`゚)゚。 다들 월요일 새벽인데도 안 자다니 내일 무리하면 안 돼~! 그래도 좋은 새벽 보내! ( ´∀`)

850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01:02:23

코로리주 어서와~

851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01:02:57

앗 그럼 인사 다시해야지

코로리주 어서오구 잘가~ 굿나잇~

852 시니카주 (eSVE7RA.oI)

2022-04-04 (모두 수고..) 01:03:54

후유키마망도 코로리주도 안녕 >:3

853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01:04:28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건... 3-C 체육수업이기도 하잖아.


아키라:(이자요이 씨가 또..)(빠직)

854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01:04:56

온 사람들 다들 안녕이야~~ 새벽인데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구나 (:D)~

855 코세이주 (B1aAmsHyAM)

2022-04-04 (모두 수고..) 01:05:38

크아악 막레가 안써진다 안써져 ... 체력을 다 써버린 탓일까 ..

85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01:06:26

아직까진 스레에 새벽까지 사람이 있고 오는 편이기도 하더라고요. 다들 너무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그러니까 코세이주도 무리하지 마세요!

857 코세이주 (B1aAmsHyAM)

2022-04-04 (모두 수고..) 01:07:35

(새벽에 노는게 제일 재밌는 사람)

85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01:08:04

저도 내일 일하는 거 아니면 좀 더 길게 있어볼텐데 말이에요. 그런고로 저도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859 코세이주 (B1aAmsHyAM)

2022-04-04 (모두 수고..) 01:08:51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

860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09:27

스즈즈도 헬로 >:3
코세이주는... 힘내라구 <:3 (레드불 쥐어줌) (이러면 안됩니다)

861 토와 - 후유키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01:09:46

어쩐지 말투가 고풍스럽다는 생각을 하는 토와입니다.

"으음.. 아는 분이랑 말투..인가? 분위기 같은 게 조금 비슷하시네요."
학기를 지내면서 많이 변하긴 하셨지만요? 라는 말을 하고는 나비 장신구를 살짝 들어올려 살펴봅니다. 투명한 듯 투명하지 않은 나비의 맥 사이사이에 토와의 눈과 나비장식의 색이 묘하게 섞인 듯한 느낌도 날지도 모릅니다.

"날아다니게 한다면 비현실적인 광경이겠네요"
cg라면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면서 장신구를 부드럽게 천 위에 내려놓았습니다. 그 옆에 있는 팔찌 종류에도 관신을 가진 듯 눈길이 가네요.

862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09:47

캡틴도 굿낫 >:3

863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01:10:13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864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01:12:11

새벽이 즐거운 사람 여기 추가~

캡틴 잘자~

865 코세이 - 시이 (B1aAmsHyAM)

2022-04-04 (모두 수고..) 01:13:17

찡얼대는 목소리 치고 악의는 없어보여서 그냥 미소와 함께 받아주기만 한다. 어차피 인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세월을 살아가는 신들 사이에서 어리고 늙은게 무슨 소용이냐만은 이런걸 보면 조금 체감이 되는듯도 하다. 나도 이럴때가 있었으니까.

" 다행이네. 그럼 나도 일하러 가볼까? "

가방을 챙겨들고 나가는 시이를 보다가 주변 정리를 좀 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빗자루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여전히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여준다. 원래 나는 그렇게 말이 많은 신님이 아니니까. 가볍게 뒷정리를 끝마치고서 휴게실을 나오자 다른 알바생이 와서 이것저것 물어본다.

" 별거 아니었어. "

별거 아니라해도 집요하게 물어보는게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냥저냥 둘러대면서 다음 손님을 받는다. 아, 근데 오늘은 왜이리 일이 더 힘든것 같은지 ...

//막레! 수고하셨어요 ><

866 코세이주 (B1aAmsHyAM)

2022-04-04 (모두 수고..) 01:13:38

본의 아니게 짧아져버렸지만요~~

867 히키 - 렌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14:32

천고마비라 둘러댄 것을 잘 받아주니 다행입니다. 어린 인간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 주억거리며, 네 답합니다. "아무렴 특별하지요." 인간의 소원이라면 무엇이라도 특별한 법. 듣는 재미가 있었으니 네 공허에 몇 분 정도는 채워질 일입니다.

"그렇지요. 진학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어서."

졸업하게 된다면 신계로 돌아갈 마음이 가장 큰 것이 너였으나, 최근에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되더랍니다. 나이가 있건만 네 신격이 신격이기에 소멸할 수도 없는 노릇. 어쩔 수 없이 존재해야 한다면 잠시 긴 잠에 빠지려 했지요. 예, 동면 말입니다.

"다만.. 이 마을을 떠나 더 많은 것을 보고자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유학이라고들 하지요."

잠도 좋은 곳에서 자야 한다더니. 양지바르고 사시사철 괜찮은 곳을 찾아 긴 방랑 떠나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더랍니다. 긴 방랑 동안 찾아 헤매며 용서를 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죄를 사하여 주십시오. ..아무렴 들더랍니다.

네 말동무란 말엔 작게 웃음을 흘립니다. "좋습니다." 하며 자리에 앉아, 어미와는 조금 다른 뒷모습을 구경하였던가요. 요리를 하기 위한 기초적인 준비를 구경하며 네 그립지는 않던 옛 생각이 나더랍니다. 너 또한 요리에는 잔재주가 있었기에.

아닌 겨울에 버찌와 달게 조린 팥이 먹고싶다 하여 온 숲을 뛰어다니고 신을 찾아 빌었던 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그때는 순간이 순간이었지요. 허무한 한때였으나.

"렌 군은.. 자주 요리를 하나 봅니다."

868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15:34

일단 이어둘게. 다들 잘 자고, 시니카주는 어서 와🙂

늦었지만 다이스는 별거 아니랍니다. 혹시 궁금하다면.. 70 이상을 띄워보면 뭔가 나올지도 몰라?

869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01:17:14

.dice 1 100. = 79

870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01:17:23

내가 띄웠어 :D!!!!!!!!!!!!!!

871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18:24

이럴수가..😯😯 스즈즈가 한 번에 띄워버렸잖아?

872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01:18:45

히키 과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873 시이 - 후미카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01:19:06

DQN네임. 통상으로는 읽지 않는 방식으로 한자를 읽다보면 머리가 이상해질 것만 같다. 시이는 그 이름들을 좋아했다. 그래서 본인의 이름을 지을 때 아타마오카 시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그 이름을 보았던 때의 사무소 직원 얼굴이란.

하지만 이름이 오라쿠이며, 오나츠라던지, 이에미츠였어도 그렇게 볼 것이 아닌가. 기왕이라면 원하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었다. 남의 입맛에 맞춘 이름으로 희희낙락하는 건 지겹다.

그래서, 시이는 본인의 이름을 좋아한다. 그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시원스런 사람도 좋다. 시이는 금세 자기 몫의 아이스를 다 먹어버리고는 후미카에게 기대어있다.

"웅. 귀여운 미카쨩이랑 같이 아이스 먹으니까 기분 좋아졌어- 설탕은 역시 만능이구나. 옛날부터 이가 아팠어도 설탕만 먹으면 낫는 기분이 들었지이- 역시 배는 달콤한 것으로만 채워도 좋지 않을까 싶어, 이럴 땐 말야."

그것은 풍어신과의 차이. 그러나 극명하진 않았으며, 단 맛을 좋아한다는 것에 눈을 감고 소소하게 좋아한다.

응, 좀 다르면 어때서. 날 미워하지만 않으면 되니까.

그리고 눈을 뜨자, 문득 딱 좋은 것이 보이지 뭔가. 시이는 번뜩 몸을 일으키고선 고함이라고 해도 좋을 크기로 말하곤 떠나갔다. 몇 번이고 뒤돌며 다짐을 받아가면서.

"있지! 나! 자, 잠깐 측간에잠깐갔다올테니까- 나 버리면 안돼- 알겠지- 버리면 인간도 아니니까-!(이미 아니다.)"

그리고 잠시 후, 기합이 잔뜩 들어선 위풍당당한 걸음걸이로 돌아온다. 얼굴은 상당히 우쭐해보인다. 손에 들고있는 것은 뭐냐 하니-
당고.

공고물 묻은 녀석, 먹음직스럽게 미다라시를 끼얹은 녀석, 그리고 스탠다드로 구운 당고. 이 셋을 종이 그릇에 조심히 갖고온다. 아마도 머뭇대던 카드를 지금 꺼내든 거겠지. 얼굴은 도야가오였으나, 가까이 와서는 어느새 쩔쩔매는 표정이 되어있다. 고평가를 받을까 하고.

"시, 싫으면 내가 다 먹으면 되니까! 이거 싫어? 앗아니, 좋아? 단 거 좋아한댔지? 으응?"

874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19:14

약속은 약속이니까😶

.dice 1 3. = 3
1. 벚
2. 생
3. 악

875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01:21:31

>>865 막레 확인
코세이... 묘하게 체감하고 있구나 힘들다고
흑흑 미안해
하지만 네가 귀여워서 어쩔 수 없었어
코세이주도 정말 고생했어
즐거웠고 고마워
다음에 또 만나

876 후유키주 (IulNlNH1rs)

2022-04-04 (모두 수고..) 01:23:15

몇 번 더 핑퐁 하려고 했는데 생각 해보니 오늘 일찍 나가야 했었네.
토와주 답레는 날 밝으면 이어올게. 미안해.

877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01:24:17

후유키주도 자러가는구나
잘 자
다들 힘내자
내일도 좋은 하루되길 바라

878 코세이주 (B1aAmsHyAM)

2022-04-04 (모두 수고..) 01:28:16

후유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주무시러 가시는군요~

879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01:28:41

후유키주도 잘자아~

시쨩 너무 귀여워 하루종일 단거만 먹이고싶다

880 시니카 - 미즈미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29:02

시니카는 미스가 아니라 미즈미인데? 하고 천연덕스레 되물어오는 미즈미를 잠깐 어리벙벙하게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마른세수를 했다. ...그래도,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돼서, 시니카는 짚고 넘어가기로 했다.

"...미스. 영어단어야. 엠-아이-에스-에스. 우리도 누군가를 가리킬 때 무슨무슨 씨 무슨무슨 양 이렇게 부르잖아. 영어에도 그런 표현이 있는데 miss는 미혼 여성을 부를 때 쓰는 말이야. 요즘 와서는 격식있는 자리에서 쓰는 교양있는 표현이 됐지만. 눈앞에 있는 상대방을 가리킬 때도,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그 자리에 없는 세 번째의 누군가를 3인칭으로 가리킬 때도 써. 미스 사이카와, 같은 느낌으로."

이런 거 설명하는 거 싫어하는데. 문득 주머니 속의 전자담배를 꺼내고 싶은 욕구가 끓어올랐으나, 아마도 여기는 금연구역일 테고, 금연구역이 아니라도 이 천막 안에서 낯선 냄새를 피우는 것은 당연히도 실례일 테니 시니카는 욕구를 가볍게 눌러참기로 했다. 익숙하지 않아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오늘 하루는 최대한 이 영문모를 녀석에게 맞추어주는 방향으로 보내야 할 듯하다. 예상치 못하게 맞이한 해괴한 저녁에 대해 시니카가 내린 해법은 그러했다.

"딱히 식사를 할 생각은 없는-표정?"

시니카는 턱관절에 들어간 힘을 뺐다. 스스로 턱관절에 힘이 들어간 것을 자각했을 때에는 대부분 일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틀어진 때가 많았다. -시니카는 자신을 떠나보내는 부모님의 표정을 떠올렸다. 마치 썩던 이를 뽑은 것 같은 후련한 표정. 시니카는 턱에서 힘을 빼고, 입꼬리만을 끌어올려 비죽 웃었다. ...나쁜 의도는 없었으나, 이게 시니카가 일반적인 경우 지을 수 있는 미소의 최선이었다. 시니카는 노 가드 전법을 계속 고수하기로 했다. 평소와는 다르게, 퍽 개방적이고 솔직한 태도다.

"이런 가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뭐 괜찮아, 같이 가주기로 약속한 건 나고, 이제 와서 약속 바꿀 생각은 없으니까."

인간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미즈미는 모를 수도 있겠다. 이런 곳을 좋아하는 손님들만이 이런 곳을 찾기에 다들 즐거워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 같은 것을. 그러나 시니카 역시도 모르는 것은 있었다. 예컨대 눈앞에 있는 이 동년생의 정체라던가. 미즈미를 그저 자신의 같은 학년의 소녀 정도로만 알고 있기에 그런 사실까지는 헤아리지 못한다.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작은 균열이 점점 그 몸집을 불려간다.

"주문은, 뭔가 마실 것으로 할까. 커피... 카푸치노가 있네. 이것으로 할게. 샷 추가로."

# 시니카주의 제안
(잡담스레에서 시니카에게 해당이 많이 되는 중요한 이야기가 나왔기에, 미즈미주가 시니카를 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 어떤 화제를 꺼내면 좋을지 추가해두어 :3 어디까지나 팁이니까 참고로만 삼고, 아래의 팁과는 무관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주어)
1. 유식해 보인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려나? (이후 공부를 도와달라는 요청으로 파생할 수 있습니다)
2. 커피를 좋아하는 걸까? (취향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881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30:17

히키주도 쫀밤 >:3 그보다 몸이 아프다고 들었는데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876 후유키주도 굿낫 :3

882 코세이주 (B1aAmsHyAM)

2022-04-04 (모두 수고..) 01:31:07

다들 엄청엄청 귀엽다구요~~ 내일은 일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883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01:33:04

>>879 고마워
요조라하고 궁합이 좋지
요조라네 마당의 툇마루에 앉아서 하루종일 화과자만 축낼 수도 있어

884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35:24

🤦‍♀️

대다수의 신화에서 신이라는 존재는 인간과 비슷하다. 감정을 느끼고, 엉뚱한 생각을 하고, 실수를 하고, 속아 넘어간다. 신화에서 종종 나오는 이 부분은 절대적인 신도 인간과 다를 바 없으며, 이로 하여금 인간이 절대적인 공포에서 벗어나 친숙함을 느끼는 장치로 존재한다. 간혹 인간의 이해를 벗어나는 범주의 행동을 보일 때가 있어도 최소한의 인간성 때문에 인간은 공포를 떨칠 수 있다.

다만 무상영령 설화는 인간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무상영령의 모습은 이유도 없고, 감정도 없어 자연의 섭리와도 같다. 신의 감정과 생각 자체가 서술되지 않고 인간의 시점에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무상영령은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 미지의 것이자 초월적인 공포로 인간을 미치게 하는 재앙신으로 알려졌으나, 잊혀진 설화 속에서 서술되지 않은 것이 있다.

무상영령이, 처음부터 재앙신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인간들이 그 사실을 고의적으로 빼놓은 것인지, 차마 본인들이 저지른 추한 행실을 기술할 수 없었는지는 알 수 없다.

— 무상영령의 밑에서 수행하던 요괴.

885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01:36:51

>>880
아앗 사실 관전만 하고 있었는데 이거는 꼭 전해줄까해서 잠시 들렸어 사실 지금 누웠고 곧 자러 갈까해 인사는 스루해도 괜찮다~!

일단 제안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 둘 다 좋아보여! 내일 답레쓰면서 차차 고민해볼게 그리고.... 사실..... 잡담스레에서 보고 나도 걱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시니카주는 너무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일단은 상황 자체도 미즈미가 끌고가는 상황이고 응응 전혀 어렵지 않았으니까!

혹시 시니카주도 이거 무슨 의도냐, 아니면 일상에서 이 부분 스루된 것 같다 싶으면 편하게 말해줘 내가 주로 밤에 답레를 쓰기도 하고 문체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답이 뒤죽박죽할때가 많거든......

그와 별개로 팁은 잘 읽어뒀어 고마워 >.0

다들 좋은 밤 보내~~~ 나는 이만 다시 자러 갈게 >.0

886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01:37:17

으... 졸리네요...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87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37:19

...... <83
역시 우리 할배 꽉 안아주고 싶어졌어
(시니카 봄) ((에휴))

888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01:38:04

>>885 정확히는 미즈미가 끌고 가야 성립되는 상황이란 뜻이었어~ 오해의 요지 있어서 덧붙여~

889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01:39:02

인간들이 히키한테 못된 짓을 많이 해서
재앙신이 됐다는 느낌이구나

890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39:32

>>>내가 주로 밤에 답레를 쓰기도 하고 문체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답이 뒤죽박죽할때가 많<<<
미즈미주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인데 왜 시니카주의 뼈가 산산조각이 났는가
자기 전에 시간내줘가면서까지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 :3 나도 그런 부분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물어볼 테니 미즈미주도 답레 잇기 어렵다 생각되면 주저없이 말해주기야.

그렇지만 역시 시니카가 제일 많이 고민해야 할 이야기기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구.. :3

891 코세이주 (B1aAmsHyAM)

2022-04-04 (모두 수고..) 01:39:37

토와주 안녕히주무세요!

>>884 힉기 할아부지 ... 8ㅁ8)

892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42:10

비슷한 느낌이야.😶 힉기할배, 처음부터 재앙신은 아니었답니다.
사실 첫 독백에서부터 수호신 노릇이 그립냐던 신관장님 말씀도 밑밥이었어.😗 그당시 후유키주가 꿰뚫어봤지만..

그런고로 후유키주도 굿밤이야👋

893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43:54

>>892 내가 그때 없었어서 리액션은 못했지만 그 독백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3 꼭 숲속에서 마주쳐서 야끼소바 한사바리 조지고 가리가리군 먹으러갑시다.. 시시가미님이라고 불러줄 테니까(??)

894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45:31

>>893 야끼소바 조지기.. 가리가리군도 조지기.. 공물 바치는 걸까😶 아니면 힉기할배가 인간 껍질 벗는걸 목격한 걸....징그럽네, 그거.🤔

895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01:50:53

어휴 인간이 나빴네 어딜가나 인간이 제일 나빠(?)

히키 할배 꼭 호시즈키당에 놀러와오... 덤 많이 줄게오 ;ㅅ;

896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51:38

>>894 힉기할배의 본모습이라거나, 혹은 인간 껍질 벗는 장면을 보고도 무덤덤한 걸 보면 어쩌면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만나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3 (시니카 봄) <:3

897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51:55

>>895 그.. 시니카한테도 덤 주나요(대체)

898 츠무기 - 마사히로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01:55:01

" 저는.. 봄보단 겨울이 좋네요. "

내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솔직히 아무말 중인 것에 더 가까울 것이다. 잠에서 막 깬 상태인 것일까, 혹은 이 손님의 나른한 페이스에 지독하게 말려버린 것일까. 아무래도 둘 다라고 생각되었다.

" 아, 영어를 잘 모르시구나. 그러니까, 사랑 편지. 그런 뜻이에요. 우리 말로 번역하니 영어보다 훨씬 더 로맨틱하네요. "

외관만 봐서는 나와 비슷한 나잇대 같은데 러브나 레터 같은 간단한 단어를 모를 수 있나? 하는 의문이 가슴 속에서 잠깐 피어올랐지만, 나도 영어는 잘 못하니까~ 라는 식으로 얼버무려 넘어갔다. 분명히 이상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나는 이미 손님의 페이스에 휘말려들었으므로.

" 어떤 내용이냐고요? 슬픈 첫사랑, 그런 느낌? 책은 읽지 못하고 그것을 각색한 영화로 봤는데, 눈물 참느라 진땀을 뺐어요. "

진짜로 울진 않았어요! 라고 급히 뒷말을 덧붙였다. 친구들이랑 영화관에서 재개봉한 것을 보러 갔는데, 그 전에 '이런거로 울지 않는다'고 말해버린 탓에,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울지 않으려고 입술을 무진장 깨물었던 기억이 생생히 났다. 괜한 자존심 때문에, 그 때 미처 울지 못해버려 책을 읽으면 엉엉 울어버릴까 읽을 엄두도 내지 못했고.

" 멋진 사랑을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릴께요. "

899 시니카주 (AhuogxrOtw)

2022-04-04 (모두 수고..) 01:55:31

시니카주적으로는.. 학생이 하면 안될 짓이지만 83 신 캐릭터한테 술 한 잔 따라 주면서 "차가운 불이에요. 달을 담아 마신다고 하더라구요."라는 대사를 쳐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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