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508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2 19:44:30 - 2022-04-04 15:59:54

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44:3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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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492 렌 - 히키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5:48:54

“가을 좋죠. 먹을 게 많은 것도 좋고, 높은 하늘도 좋고, 또 선선한 공기도, 낙엽도, 단풍도요.”

여름이 가장 좋지만 다른 계절들도 다 좋아했다. 손을 꼽으며 가을의 좋은 점을 여럿 꼽았다. 야외에서 수영을 하기에는 물이 차갑지만 가을 정도면 체온관리만 잘 하면 수영도 할 수 있는 날씨였다. 물론 겨울 수영도 좋아하지만. 위험하니까….

“특별한가요.”

렌은 부끄러운지 뒷목을 쓸며 대답했다. 그리고 히키의 소원을 들었다. 무사 졸업. 그것도 고등학생이라면 중요한 일이었다.

“졸업이라. 그러고보니 선배도 3학년이니까요. 내년이면 졸업이고…. 졸업하시면 어떤 계획이세요? 진학 하시나요?”

렌은 히키가 졸업 후에 어디로 갈 생각인지 궁금해 물었다. 대학 진학을 한다손 치면 가미즈미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게 될 터였고, 지금같이 자주 만나지는 못할테니.

렌은 도울 일이 있냐는 물음에 음, 고민하더니 대답했다.

“그렇게 대단한 요리를 할 것도 아니라서요. 음음, 식탁에 앉아서 말동무 해주실래요?”

렌이 작게 웃으며 부엌에 식탁 의자를 빼어내며 말했다. 그리곤 소매를 겉고 먼저 손부터 씻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할 셈인 모양이었다. 부엌의 모습은 깔끔하고 요리를 자주 해서 먹는 듯 사용흔적이 많이 보였을 것이었다. 의자에 앉는다면 렌의 뒷모습이 보일 터였다.

493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5:49:28

어서 오세요! 요조라주! 저는 여기에 있답니다! 일상을 돌리실거라면 얼마든지!!

494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49:30

요조라주도 어서오라구~~~~!!!!~!

>>484 으아아아아악~~!~!~!~!!!!

495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5:52:44

화력 뜨거워~
잘 구워진 소라구이가 될 것 같아

스즈랑 시이는 처음 보자마자
헉 이녀석
거리감이 0에 수렴한다...!
하고 알아보고는 달라붙어서 만난지 2시간 만에 스티커 사진 가능하려나
집에 돌아가면서 아-즐거웠다-
근데 걔 이름 뭐였지
앗 메일주소도 안 받아왔어
하고 깨달아버리는 둘을 생각하고 행복해졌네

496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15:54:51

>>495 1시간만에 스티커 사진 가능 (:D)~ 1시간 만에 스티커 사진 찍고 자기 친구들한테도 데려갈지도 몰라~ 오늘부터 내 여동생이야! 하고 (:D)~~

497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15:56:19

>>493 (덥석) 일상 야라나이카★ ㅋㅋㅋ 하자구 마츠리일상~

>>494 후미카주도 안녕안녕~~!!!~~!!

498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15:57:30

>>494 때가 되면 알려줄테지만 지금은 아니야 >:3!!!!!!!! 궁금해라! 궁금해해라!!!!!!!!

499 렌 - 아미카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5:57:47

다행히 앞의 여자애는 그런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사과를 받아주었다. 렌은 고개를 끄덕이며 앞의 후배의 이름을 외웠다. 이타니 아미카. 몇 번 입 안으로 이름을 굴리니 금방 외워졌다.

그리곤 아미카가 앉았다 가자고 하자 렌은 눈을 조금 크게 떴다가 이내 미소지었다.

“그래.”

뭔가 경계심 없이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아보이기도 했고, 꽤나 사교성 있는 성격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나무 벤치에 앉자 벤치 뒤에 있는 벚나무에서 꽃잎이 살곰살곰 떨어졌다. 그렇게 벚나무가 많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없이 한적하니 기분이 편안하기도 했고. 몸에 힘이 빠지니 벤치에 깊숙히 기대게 되었다.

“날씨 정말 좋다. 네가 잠들었던 게 이해가 가는 것도 같고.”

노곤노곤한 기분에 눈을 깜빡거리는데 갑자기 바람이 휭 불었다. 벚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마치 눈처럼 흩날렸다. 렌은 분명 머리 위에도 꽃잎이 쌓였을 것 같아 머리 위를 살살 털었다.

500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5:57:53

>>496
아앗~! 나 이거 알아
어릴 때 일진들이 자주 하던 거잖아
너 내 딸해라ㅋ 이러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는 일진계 갸루라는 이미지가 생겨버렸어
귀여웟

501 이름 없음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58:56

>>495
16년의 고독 1일의 우정인가요

502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5:59:14

>>497 알겠습니다! 그러면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실까요? 일단 디폴트는 아키라는 지금 도시락 까먹는 중이긴 한데 다른 상황을 원하신다면 그것도 괜찮고요! 혹은 요조라가 뭔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면 거기로 가도 상관은 없을 것 같고요!

503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00:28

>>501 아무래도 그런 느낌
고독이라기엔 그냥 찡얼대는 거지만 말이야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길 사랑하지 않으면
온몸으로 외롭다고 외치는 타입의 관종 여자애니까

504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16:00:53

>>500 하지만 스즈즈는 나쁜 짓은 하지않아! 억울하거나 약한 사람 보면 그냥 못 지나치는 정의감 넘치는 스즈즈라구 (:D)~
평소 행실을 보면 영락없는 그 쪽 사람이지만.. 속을 다르다! 속은!
스즈즈 친구들한테 시이를 데려간다 치면.. 시이는 적응할 수 있을까~ 어떤 분위기가 될지 궁금하긴 하네 :D

505 렌주 (JDPgtys1uE)

2022-04-03 (내일 월요일) 16:02:56

스레의 화력 뜨거워...!(쓸려감)

506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03:40

>>504 일단 '그들만 아는 대화'(추억이라던지 그때 그런 일 있었잖아~ 맞아맞아 하하하! 하는)
하면 급격히 침울해지지만
그럴 땐 단 거 먹여주고 쓰다듬어주면 돼
메뉴얼같네
1. 시이가 아랫입술을 내밀고 뚱하게 있을 땐 냅다 쓰다듬으세요.
같은

507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16:04:31

>>502 도시락 까먹는 아키라한테 한입만~을 시도하기엔 아직 거리가 멀지~ 저번 일상에서 아키라가 호시즈키당이 매점을 열면 간식 사러갈까 했던거 같은데 그 상황으론 어때?

508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07:44

>>505 (잡아주기)

>>507 그렇다면 도시락 까먹는 일상은 다른 누군가와 하는 것으로 하고! 둘러보다가 호시즈키당 노점에 한번 들려보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선레는 제가 써오도록 할게요!

509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16:09:05

>>508 오케 부탁해~ 일상구했으니 얼른 일보고와야징

510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16:09:09

>>506 소외감 느끼는건 안타깝지만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다.. 참을 수가 없어... 악..!! 악!!!!!!!!!!!!!!!!!!!!

511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11:26

>>510 새삼 궁금한 건 스즈의 귀걸이 스타일은 어떤 편?
가볍고 귀여운 팬시한 스타일의 귀걸이도 착용할 것 같은 느낌이지
피어싱이라던가 하는걸까

512 아키라 - 요조라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11:31

팔랑팔랑 떨어지는 분홍색 벚꽃잎이 참으로 예쁘게 그의 눈에 비쳤다. 물이 맑고 깨끗해서 그런지, 그 물을 먹고 자란 벚꽃나무들은 일제히 올해도 어김없이 예쁜 벚꽃잎을 떨어뜨렸다. 하늘에서 분홍색 눈이 떨어진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그 예쁜 분위기를 즐기며 아키라는 일단 가볍게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순간적으로 어제의 나베를 떠올리며 아키라는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야미나베라는 것이 다 그런 것이긴 하지만 대체 어제의 조합은 무엇인지.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며 우선 가볍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맛있는 것이 있으면 사먹는 것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우선 가볍게 주변을 둘러봤다.

그러다가 보이는 것은 호시즈키당 노점. 그러고 보니 호시즈키당도 노점을 만든다고 했었지. 저기서 일단 가볍게 간식을 먹고 주변을 둘러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그곳으로 향했다. 누가 가게를 보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추천상품부터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가만히 한가해보이는 노점으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지금 영업하고 계시나요?"

당연히 노점에서 영업을 안 할리는 없겠으나 브레이크타임도 있을 수 있는 법이 아니겠는가. 그렇기에 아키라는 우선 영업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부터 확인하려고 했다.

513 아미카 - 렌 (N09rcweVD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11:47

>499
벚꽃나무에 앉아 잔잔한 바람을 느끼는 건 역시 좋았다. 좋은 자리를 찾은 것 같아 좋았다. 자신의 옆에 있는 렌 선배가 어떻게 이런 자리를 알았는지, 조금 궁금해질 정도였다. 아미카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좋네요오~..”

그때, 바람이 휙 불어 벚꽃잎이 우수수 떨어지자 아미카는 그냥 벚꽃잎을 맞았지만 옆에 앉은 렌 선배에게도 꽤 많이 떨어지자 아미카는 자기보다 먼저 어깨에 떨어진 렌 선배의 벚꽃잎을 털어주며 도와주었다.

“갑자기 바람이 확하고 불었네요~. 약간 눈 같다고 해야하나..”

아미카는 분위기에 휩쓸렸는지 어쩌다 보니 개인적인 감상을 말했다. 자기 머리에도 벚꽃잎이 많이 떨어졌다는 건 눈치채지 못한 듯하다.

514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12:17

그런거로 혹시라도 아키라와 도시락을 까먹는 일상을 원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오늘은 주말이니까 멀티까진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돌릴 수는 있다라는거니 일상을 구하는 분이 혹시나 계신다면 그 분을 우선하는 것으로!

515 쇼 - 스즈 (Ey8or0o7Ng)

2022-04-03 (내일 월요일) 16:13:42

이젠 아예 '씨'까지 떼라는 요구에.
쇼는 가만히 고민하다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불편해서 그래."

상대가 누구든 간에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스즈와 다르게.
쇼는 항상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려고 했다.
그게 더 편했다.
어릴 적부터 홀로 지냈었던 버릇은 쉽게 떨쳐내기 힘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다.
결국은 그런 것이다.

문득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스즈가 인사하기를 세 번.
다행히 그들의 대화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서로 이야기하는 친구들 사이에 끼는 건 그리 달갑지 않으니까…

어느새 경직되어버린 표정을 풀고 고개를 드는데, 스즈가 황당한 제안을 해온다.
그러니까 쇼의 입장에서 황당하다는 것이다.

"나 같은 놈이랑 놀면 재미없을 텐데."

그런 마음으로 퉁명스럽게 대답했지만, 그 제안이 마냥 싫은 건 아니었다.

"…그래도 괜찮다면야…"

은근한 긍정의 의사를 드러내는 말을 덧붙였다.
부끄럽긴 한 모양인지 말 끝이 잔뜩 흐려졌다.
쇼는 괜히 제 발치의 돌멩이를 멀리로 차버린다.

516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16:13:45

>>511 그 날 그 날 코디에 따라 다르다 (:D)~
귀엽고 팬시한 것도 하는데 피어싱 할 때도 있고! 기본적인 이미지라면 시트에 있는 픽크루처럼 목에 달린 초커랑 체인으로 연결된 귀걸이!

517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16:15:16

[속보]후미카주의 기력이 수직하강하기 시작해…… 후미카주曰"답레 텀이 늦어질 예정" 안타까운 심경 밝혀

518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17:00

>>516 우옷
이거 펑크합니다...
스즈가 펑크 편집샵에 들렀다가 마주치는 것도
나중에 일상으로 하면 재밌겠는걸

>>517 [단독] 시이주 입장 표명..."답레 텀 늦는 건 문제가 안 돼" 강경한 발언

느긋이 쉬면서 잇자구
마츠리는 일주일간이니까
아마...
시이주의 기억력을 못 믿지만

519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21:34

후미카주..(토닥토닥)

그리고 사쿠라마츠리는 다음에 찾아올 토요일까지에요!! 그러니까 토요일이 찾아오는 0시가 되면 끝이에요!

520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16:22:21

>>518 감동의 눈물 좔좔... 당 충전하고 돌아올게...~~~~ 응응 기간은 일주일 맞아!

521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24:12

>>520 슬슬 졸릴 시간이기두 하니까
낮잠 자보는 것도 좋을 거라구

>>519 자세한 코멘트 고마워
캡틴은 앤젤이구나아

522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28:10

으아닛! 저는 엔젤이 아닌걸요?!

523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29:54

수줍어하지 않아도 돼
캡틴은 여섯장의 날개를 감추고 이 혹세무민의 세상에 내려온 엔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
당당하게 말해도 좋다고 생각해

저는 앤젤입니다
그러니 나데나데해주세요

무수한 나데나데의 요청이 빗발칠 거라구
하지만 시이주는 딱히 요청없이 나데나데할 거야
그것이 나니까

524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30:56

(동공지진) 아닛! 그거 신님이잖아요!! 저는 신이 아니라 신님 오너분들이 그 중 하나일 거예요!

525 렌 - 아미카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6:32:54

벚꽃잎을 털어도 몇 장은 곱슬한 머리카락 속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버려 역효과인 것 같기도 했다. 머리를 좀 더 짧게 다듬는 게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제 어깨를 터는 느낌이 들자 옆의 아미카를 바라봤다.

그러다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내 어깨를 털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렌은 입가에 웃음을 매단 채로 아미카의 머리카락 위에 있는 벚꽃잎을 살살 훑었다. 마음으로는 실례가 될까봐 머리카락에 손이 닿게 하고 싶지는 않았으나 신이 아닌 이상 손이 닿지 않고 벚꽃잎을 떨어뜨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눈 같다고 한다면, 따뜻한 눈인 걸까. 맞는다고 젖는 것도 아니고 춥지도 않으니 좋은 것 같네.”

렌은 그렇게 말하며 커다란 손을 떼었다. 성장기라 아직도 크고있는 키와 큰 손은 수영선수에게는 좋은 체격적 조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526 마사히로주 (8RefUvrmvo)

2022-04-03 (내일 월요일) 16:39:37

캡틴은 언제나 신이었으며 이는 고사기에도 적혀있었습니다.
오늘의 마사히로는 어딘가의 나무에서 술이라도 마시고 있지 않을까요?

527 스즈 - 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16:43:03

" 불편하다면 어쩔 수 없구~ "

스즈는 불편하다는 말에 또 고개를 돌려 화답했다가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와 연신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렸다. 빠른 속도로 손가락이 움직이는 동안에 스즈는 여기 말고 또 다른 어떤 세계에 들어가 있는듯 그 것에 몰두했다. 잠깐 만난 친구를 보내고 조금은 차가운 무표정이던 스즈는 고개를 돌려 '응?' 하고 자기가 제대로 못 들었다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 그을쎄~ 그건 놀아봐야 아는거지! 나도 내 친구들이랑 놀아보기 전에는 재밌는 친구들이라고 알지 못했었으니까. "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먼저 다가가지 않고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미련한 일이다. 남들이 자신에게 대해줬으면 하는 방식대로 남을 대한다. 무언가가 벌어지길 바란다면 먼저 행동을 취해 빌미를 만든다. 그렇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원래 변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 변하고 난다면 그 이후의 세상은 완전히 다른 것이니까.

" 그럼 뭐 결정된거네. 잠깐만~ "

스즈는 걸음을 옮겨 쇼의 앞에 서선 스마트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 요- 응. 응. 방금 하룻치랑 만났어. 그 쪽으로 간다던데? 응. 아하하! 그게 뭐야! 진짜 구려~ 난 진심 싫으니까 됐어~ 응. 아 맞아맞아. 이 말 하려고 했던게 아닌데. 나 지금부터 잠깐 어디좀 다녀올게. 같은 반 친구 만나서 같이 좀 놀다 가려고. 응. 응. 우웅~ 그랬구나~ 그럼 나중에 잔-뜩 사랑해주렴? 아하하! 뭐야! 진짜 징그러워! 아하하하! "

앳되어 보이는 발랄한 목소리로 짧은 시간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스즈는 눈 앞에 상대가 있기라도 하다는 듯 손사새를 치거나 미소를 띄며 웃었다. 그렇게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하곤 웃어서 생긴 눈물을 손가락 끝으로 살짝 훔치곤 스마트폰을 거울삼아 자신의 화장 상태라던가, 얼굴 상태등을 점검했다.

" 자~ 그럼 가볼까~ "

528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43:53

마사주 옷쓰~
마사히로는 토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그러면 마*토끼(작가)가 되니까
농담이야

마사히로가 신날 법한 축제날이네
공물로 누가 술이라도 올려준걸까

529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44:08

>>526 뭔가, 뭔가 잘못되었다!! 아무튼 어서 오세요! 마사히로주!!

530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44:33

아니 그 와중에 나무에서 술이라니! 학생히 멤버들! 출동!! (안돼요)

531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6:45:25

마사히로주 어서와요!

532 쇼주 (Ey8or0o7Ng)

2022-04-03 (내일 월요일) 16:46:15

>>526 마사히로주 어서와~

533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16:49:34

마사주 엇서와~

534 마사히로주 (8RefUvrmvo)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0:39

>>528 작성되지 않기는 했지만 마사히로를 모시고 있는 카미야대사의 축제도 봄시즌입니다! 새학기, 취업이나 결혼같은 대소사때문에 방문객이 늘어나기도 해서 한창 공물이 올라오는 시즌이기도 하죠!

>>530 하하하!!! 아무도 못잡는다!!!
다들 안녕하세요!!

535 코세이주 (yWueU6Q5Ig)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1:48

좋은 일요일이에요 ... 막레는 이따가 써올께요 ... 다시 일하러 가야하니까 인사는 안해주셔도 됩니다!~ (질질)

536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2:25

>>534
.dice 1 2. = 2
1.그렇게 아키라는 포착했습니다.
2.아니요. 학생회 멤버는 모두 놓쳤습니다.

>>535 하지만 인사는 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그리고 일 화이팅!

537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2:45

분하다! 다음에는 술을 먹는 학생을 반드시 잡으리라! by 학생회 일동

538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3:06

>>534 시이가 과일이나 야채나 술 잔뜩 있는 거 보면
군침 흘리면서 하나만 달라고 할 거 같아
타임세일에서 싱싱한 딸기는 전부 동이 나버리는걸

539 마사히로주 (8RefUvrmvo)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3:53

코세이주 어서오세요!!!

540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5:05

>>535 바쁘구나아
괜찮아
느긋이 줘도 괜찮으니까
힘내서 일하고 푹 쉬자

541 아미카 - 렌 (N09rcweVDc)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5:07

>>525
아미카는 렌 선배가 자신의 머리를 털어주자 조금 놀랐지만 선배의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 느껴져서인지 고맙다고 짧게 대답하며 받았다. 커다란 손 덕분인지 머리에 붙은 벚꽃은 다 떨어진 것 같았다.

"따뜻한 눈이라아.. 정말 좋네요. 뜨거운 눈이 아니라 다행이고요. 뜨거운건 딱 질색이라.. 아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아미카는 그렇게 말하곤 피곤한듯 기지개를 켰다. 그러곤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이제 조금만 더 있다가 갈까요? 계속 붙잡는 것 같기도 하니까아.."

542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6:55:11

대화. 테츠야가 술을 마시는 불량한 학생의 위치를 알립니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dice 1 20. = 1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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